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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밥값은 현금결제”…김혜경 동석자, 진술 배치되는 증거 나와…法 “금융거래내역 없어”

    “내 밥값은 현금결제”…김혜경 동석자, 진술 배치되는 증거 나와…法 “금융거래내역 없어”

    대선후보 경선 기간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와 식사 모임을 가졌던 동석자가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배치되는 증거가 법정에서 제시됐다. 10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기일에서 금융기관들이 재판부의 문서제출 명령에 따라 김씨가 2021년 7월 식사했던 서울 소재 일식당 등의 포스기(결제 단말기) 결제내역이 공개된 것이다. 이날 법정에서 공개된 결제내역은 모 국회의원 배우자 A씨 증언과 배치되는 내용이었다. A씨는 김씨가 재판받고 있는 이번 사건 식사 모임(2021년 8월 2일)에 동석한 인물인데, 그는 본 사건 전후인 2021년 7∼8월 김씨와 식사 모임을 가졌거나, 약속했었다. A씨는 지난 6월 3일 법정에서 이번 사건 식사 모임의 결제에 대해선 “피고인과 식사비 부담 방식에 대해 조율한 적 없다. 나는 차를 빼달라고 해서 먼저 나왔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또 그 전후로 이뤄진 식사 결제는 “내가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었다. 재판장은 이날 금융기관이 2021년 7월 20일 김씨와 A씨 등이 식사한 식당 포스기 결제내역을 읽어 내려가면서 “상당히 자세히 회신 됐다. 룸 13번에서 약 9만원이 결제됐는데, 따로 현금결제가 됐다고 회신 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 두 식사 자리의 계산도 김씨 측근이자 이 사건 공범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식사 자리는 공소시효 문제로 기소되지 않았다. 오후 재개된 재판에서 김씨 변호인은 금융자료와 관련해 “이 자료만으로는 현금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현금 결제했으나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공식적인 자료 제출에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에 따라 현금 결제하고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았을 수 있는 등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변호인 주장은 식당에서 매출 누락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라며 “이는 상식적인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주장하는 부분 명확히 해서 다시 영장을 집행해 자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는 이날 오후 이뤄진 두 번째 증인 신문에서 지난 5월 증인신문 때와 마찬가지로 “김씨 자택에 음식을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그렇다면 보전받아야 할 금액이 200만원가량인데 피고인 계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금을 인출한 내역이 파악되지 않는다. 피고인이 형사책임 질까 봐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배씨는 “사실만 말씀드렸다”고 대답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배씨의 증인신문을 마친 뒤 변론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금융기관의 회신이 지연됨에 따라 이달 24일 오전 10시 한차례 공판 기일을 진행해 변론 종결하기로 하고 선고 기일을 11월 14일로 지정했다. 김씨 재판은 지난 7월 25일 변론 종결됐으나, 선고일(8월 13일)을 하루 앞둔 8월 12일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 재개되면서 추가 심리가 진행됐다. 당시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 3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가 배씨에게 지시해 법인카드로 식사비를 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왜 도망쳤냐면”…화재로 어린이들 죽어갈 때 홀로 도주한 버스기사, 이유 들어보니[핫이슈]

    “왜 도망쳤냐면”…화재로 어린이들 죽어갈 때 홀로 도주한 버스기사, 이유 들어보니[핫이슈]

    태국 방콕에서 현장학습을 가던 스쿨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학갱과 교사 등 20여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CNN 등 외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경 방콩 북쪽 인근의 빠툼타니주(州)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스쿨버스에 불이 났다. 당시 버스는 서부 우타이타니주의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을 태우고 중부 아유타야·논타부리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15세 학생 38명과 교사 6명 등 총 44명이 타고 있던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장벽과 충돌했고, 이후 버스의 액화천연가스( LNG) 연료통에 불이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학생 16명과 교사 3명 등 19명이 탈출했고, 이후 생존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그러나 학생 20명과 교사 3명 등은 끝내 버스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사고 당시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진화를 시도했지만, 강한 열기 탓에 수 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대원들이 버스로 접근할 수 있었다. 버스 뒷문 근처 등에서 23구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시신들이 모두 심하게 불에 탄 상태인 탓에 신원을 식별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진 학생 2명 등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CNN에 따르면 부상자 중 한 명인 7세 여아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현지 의료진은 화상으로 인해 실명 위기에 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버스에서 빠져나온 교사와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를 운전했던 기사는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장에서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한 운전기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 수 시간이 지난 후인 이날 저녁이 되어서야 경찰서를 직접 찾아 자수했다. 현지 경찰은 운전기사의 무모한 운전으로 다수가 사망하고 부상했으며, 다친 승객들을 돕거나 사고를 직접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뒤늦게 경찰 조사를 받은 운전기사는 “달리던 버스의 오른쪽 앞바퀴가 균형을 잃고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고속도로의 콘크리트 장벽에 긁히면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다”면서 “(오른쪽 앞바퀴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이 붙은 버스에서 내려 다른 차량에서 소화기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불을 끌 수 없었다. 당혹스러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명의 어머니로서 부상자와 사망자의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위로를 전했으며, 정부가 희생자 가족에게 보상하고 생존자의 치료비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매년 교통사고로 2만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부상한다.
  • 고령운전자 사고 6년새 48.2% 증가…면허 반납률은 1%

    고령운전자 사고 6년새 48.2% 증가…면허 반납률은 1%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지난 6년 사이 4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올해 1%대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2만 6713건에서 2023년 3만 9614건으로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상자 수도 최근 4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상자 수는 2017년 3만 9475건에서 2023년 5만 6812건으로 약 44% 늘어났다. 시민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가해 운전자 차 모 씨는 68세의 고령이었다. 이어 이틀 뒤에는 70대 택시 운전기사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4명의 부상자를 냈다. 지난 20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도 70대 남성이 몰던 자동차가 건물 1층 햄버거 가게를 덮치면서 5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다만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저조한 수준이다. 2023년 운전면허 반납자 수는 11만 2896명으로, 반납률은 2.4%에 불과했다. 올해 7월까지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반납률은 1.1%에 그쳤다. 법무법인 새로 최형승 변호사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은 법적 제한보다는 이동권 보장을 우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무조건적인 제한이 아닌 특정 조건에서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면허 도입을 병행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에는 ‘고령 운전자 운전자격 관리, 운전능력 평가를 통한 조건부 면허제 도입 검토’란 내용이 포함됐지만, 비판이 거세지자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울시청역 사망사고 등 고령 운전자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19년 고령 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를 도입해서 운영 중이지만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라며 “고령운전자의 자율성과 이동권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점진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을 사전에 대비해 정부와 사회가 협력해 정책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산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3호점 개소···경기도, 2026년까지 쉼터 32곳 조성

    안산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3호점 개소···경기도, 2026년까지 쉼터 32곳 조성

    경기도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안산시 세 번째 이동노동자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근로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1개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1)를 운영 중이다. 간이 쉼터는 2023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로 구분된다. 거점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간이 쉼터는 거점 쉼터 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은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안산 세 번째 간이 쉼터는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하며,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됐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비롯한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쇼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남양주, 안양에 이어 10월 중 파주와 화성에 간이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 경찰관이 주행중인 택시서 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경찰관이 주행중인 택시서 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40대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5일 오전 0시쯤 인천 서구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운전기사인 6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동료 경찰관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길에 운전석 머리 받침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당초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신고 이후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폭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A경사를 입건했다”며 “A경사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테슬라가 벽면 충돌…70대 대리기사 숨져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테슬라가 벽면 충돌…70대 대리기사 숨져

    테슬라 차량을 몰던 70대 대리운전기사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벽면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가 대리 운전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기둥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옆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차량 주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14일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한밤중 2차 추돌사고로 3명 사망·2명 부상

    상주영천고속도로서 한밤중 2차 추돌사고로 3명 사망·2명 부상

    12일 오후 11시 55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에서 1.2t 탑차가 앞서가는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잠시 정차하던 중 뒤따르던 에쿠스 승용차와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에쿠스 승용차 운전자 A(54)씨와 동승자 B(66)씨, C(59)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포항 구룡포수협 임원들로 조합장과 상임이사, 지도상무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아 경기지역에 있는 구룡포수협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귀가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에 함께 탄 D(52)씨와 1.2t 탑차 운전기사 E(58)씨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발생한 사고를 미처 못 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음주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에쿠스 탑승자 간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구룡포수협은 수협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재판부, 카드 내역 등으로 진술 신빙성 따져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재판부, 카드 내역 등으로 진술 신빙성 따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부가 피고인을 비롯한 측근 및 수행원들의 금융정보를 확보해 그들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은 “은행 기관에 문서제출명령을 보내 피고인, 배모 씨(측근), 서모 씨(과거 수행원이던 변호사), 한모 씨(과거 운전기사) 등의 체크카드, 신용카드, 예금계좌(이용 내역)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과 변호인 측에 추가로 제출받고 싶은 정보나 대상이 있으면 재판부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문서제출명령 취지로는 “공소사실과 반대되는 증언을 하는 증인도 있다”라며 “증인들의 증언 신빙성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사건이 더 선명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재판 과정에서 김씨의 사적 수행비서로 지목된 배 씨나 국회의원 배우자 A씨 등은 대선 당내 경선 기간 김씨가 참석했거나 참석하기로 했던 식사 자리의 결제 방식과 참석자에 대해 “현금으로 결제했다”라거나 “피고인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취지로 법정 증언했다. 재판부는 “사람이 돌아다니면 돈을 쓸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들의 증언이 당시 결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다음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불출석한 배 씨에 대해 재판부는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배 씨를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가급적 변론 종결하려고 했으나, 문서제출명령 및 증인신문 예정에 따라 김씨 재판이 마무리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의 다음 재판은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 [씨줄날줄] AI 대체불가 직업

    [씨줄날줄] AI 대체불가 직업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지난 9일 징계조사위원회를 열고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 대륙아주가 올해 3월 무료 인공지능(AI) 법률상담 서비스 ‘AI대륙아주’를 출시하면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표방한 것이 무료 또는 부당한 염가를 표방하는 광고를 금지하는 변호사 광고 규정 제4조 제12호에 배치된다고 본 것이다. 변호사법 제24조와 변호사윤리장전 제5조에 규정된 품위 유지 의무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변협은 AI 법률상담 서비스가 국내 법률시장에서 개인 변호사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등 생성형 AI 시스템의 노동시장 투입으로 해고 위협에 놓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군으로 변호사와 사무행정직이 꼽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가 AI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의 직업 중 3분의2가 이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4차 산업혁명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직업으로는 농기계 기사, 대형트럭 운전기사, 직업교육 교사, 기계수리공 등이 꼽혔다. 현장 상황이 각기 다르고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AI로 대체하기가 어려운 일들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도 세무대리인, 예산분석가 등이 AI의 영향을 받는 반면 미용사, 보육교사, 배관공, 소방관 등은 대체가 어려울 걸로 봤다. 학사 이상 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AI로 대체할 수 없는 배관정비 등 사회기반시설 유지·보수 업무가 신종 고소득 직업으로 MZ세대의 관심을 받는 것도 우연이 아닌 듯싶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올해 평균 연봉 10만 달러(약 1억 3400만원) 이상인 고소득 블루칼라 직종으로 발전소 엔지니어, 방사선치료사, 엘리베이터 설치·수리공 등을 꼽은 것도 마찬가지다.
  • 경북경찰, 오는 10월까지 고속도로 화물차 집중 단속

    경북경찰, 오는 10월까지 고속도로 화물차 집중 단속

    경북경찰청은 고속도로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해 오는 10월까지 고속도로 화물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단속한 건수는 2021년 1만339건, 2022년 1만 8105건, 2023년 2만 14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속 항목별로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통행 위반,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이 대부분으로 확인됐다. 올해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14건 중 화물차로 인한 사고가 11건(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요일을 특정해 탑재형 과속 단속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화물차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 취약 시간대에 사이렌 알람 순찰도 추진한다. 송운용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매우 커 운전기사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화물차의 법규 위반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재판, 내달 종결 가능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재판, 내달 종결 가능성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재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내달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장은 “다음 달 12일에 필요 시 재판부 직권으로 추가로 증인신문을 하고 변론 종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검찰과 변호인 측에 이 일정에 맞춰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가 검토 중인 증인신문 대상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2021년 당시 경기도청 의전팀에서 법인카드를 관리하던 공무원 A씨로, 김 씨의 공소사실 범행 당일 아침 사적 수행비서 배모 씨가 짧게 통화했던 인물이다. 재판부는 이달 29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하면서 A씨 증인신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에게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당일 변론 종결하고 이달 13일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재판부는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검찰과 양측에 추가 확인을 위해 변론재개명령을 내렸다.
  • 경부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서 불…쉼터 세워 진압

    경부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서 불…쉼터 세워 진압

    승객을 태우고 경북 경주시 방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9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경주 방면으로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 A씨는 인근 졸음쉼터에 들어가 차를 세웠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대원 24명을 투입해 2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당시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버스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1심 선고 하루 앞두고 연기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1심 선고 하루 앞두고 연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사건이 1심 선고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변론이 재개되면서 연기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는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오는 22일 오전 10시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하고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씨의 선고 재판은 다시 변론 종결 절차를 거친 뒤 기일이 지정돼야 하기 때문에 내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지난달 25일 변론이 종결됐다. 검찰은 당시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오는 13일 오후 2시를 선고 기일로 지정했다. 선고를 앞두고 변론이 재개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피고인과 검찰 측이 본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추가 제출하기 위해 재판부에 변론 재개를 요청하거나 재판부에서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하는 등 사유는 다양하다. 다만 김씨 사건이 변론 재개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 측은 그동안 재판에서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김씨는 이달 22일 기일에 법원에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가장 잘생긴’ 소림사 무승, 21세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여기는 중국]

    ‘가장 잘생긴’ 소림사 무승, 21세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장 잘생긴 소림사 무승’으로 불린 치우펑 스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9일 광명망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9일 새벽 중국 소셜네트워크(SNS)에는 치우펑 스님이 8월 7일 새벽 0시 53분경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추돌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기사와 치우펑 두 사람뿐이었고, 택시가 대형 트럭과 추돌했고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 하루 동안 치료를 받던 치우펑은 결국 8월 8일 저녁 10시 23분경 ‘인간계 무승’으로의 사명을 다하고 영원히 떠났다. 치우펑, 법명은 옌헝(延珩)으로 뛰어난 무술 실력과 개인적인 매력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무예가 뛰어난 무술 승려이면서 소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4년에는 ‘산해로 가다(赴山海)’라는 드라마까지 출연하면서 더욱 인기가 많아졌다. 올해 21세인 치우펑은 9년 전인 12살 어린 나이에 소림사에 들어왔다.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방과 후 간식을 고민할 때 그는 이미 고된 무술 수련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무술을 배우는 어린 시절은 일반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통과 노력이 필요했고, 당시 12살에 불과한 그는 이런 어려움을 묵묵히 견뎠다. 이후 스승으로부터 법명을 받고 소림사 제34대 무승의 자리에 올랐다. 한창 꽃다운 나이인 21살인 치우펑은 소림사 수도승인 동시에 SNS에서 125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물로 상업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뛰어난 외모와 깊이 있는 무술 실력이 화제가 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무술과 소림 문화 전승을 본업으로 삼아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인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소림사는 소림 문화 전승에 큰 손실이라고 슬퍼하고 있다.
  • [추신]필리핀 가사서비스, 영어 교육은 ‘기대’…비용은 ‘부담’

    [추신]필리핀 가사서비스, 영어 교육은 ‘기대’…비용은 ‘부담’

    <편집자 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동남아에 파견돼 근무하던 지인들의 집을 방문하면 육아·가사·운전기사를 각각 고용해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만큼 비용이 많지 들지 않는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동남아 가사 관리 서비스가 내달부터 현실화합니다. 서울의 각 가정에서 일할 필리핀 가사 관리사 100명이 지난 6일 입국해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 영어 교육 측면에서 좋을 것 같다”라는 기대와 집으로 들이는 것에 대한 부담 및 비용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가사 관리사의 업무 범위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해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9월부터 6개월 근무…일 4시간 고용 비용 월 119만원 외국인 가사 관리사 도입은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력 단절 등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추진됐습니다. 국내 가사·육아 지원 업무는 중장년 여성의 영역으로 분류되는데 공급이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가사·육아도우미 취업자는 2019년 15만 6000명에서 2022년 11만 4000명으로 26.9% 줄었습니다. 더욱이 종사자의 92.3%가 50대 이상으로 감소 추세는 더 심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3월 발표된 한국은행 자료는 돌봄 인력 부족 규모가 2022년 19만명에서 2042년 61만∼155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렇다고 여성이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나서면 경제활동 인구 감소와 경력 단절, 저출산 가속화 등 악순환에 빠져들게 됩니다. 수요가 있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외국인을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오게 됐습니다. 서울에서의 시범사업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실시됩니다. 지난 6일 고용 신청자 접수 마감 결과 총 751가구가 신청했습니다. 8시간(전일)·6시간·4시간 이용을 원하는 가정을 고려하면 200~300가구가 가사 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비용은 1일 4시간 기준 월 119만원, 8시간 전일제로 계약하면 월 238만원입니다.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국민건강보험·산재보험)과 주휴수당 등을 반영한 금액입니다. 1일 4시간 기준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131만원)이나 민간 가사 관리사(152만원)에 비해 낮지만 앞서 제도를 도입한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에 비해 높다는 지적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래서 한국이 ‘외국인 근로자 성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만 영어·한국어 소통 능력을 갖췄고 양국 정부가 검증한 인력으로서 “한국의 물가를 감당해야 하기에 지켜보자”라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모호한 업무 범위에 ‘갈등’ 우려 국내에서 처음 외국인 가사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필리핀 가사 관리사를 신청하는 플랫폼에는 수행 업무와 할 수 없는 업무 범위가 적시돼 있습니다. 아이 돌봄 업무로 분유 수유와 젖병 소득, 이유식 조리, 아이 목욕시키기, 아이 픽업, 낮잠 재우기 등은 가능합니다. 6시간 이상 서비스 신청 가정에서는 돌봄 외에 어른 옷 세탁과 건조, 어른 식기 설거지, 단순 물청소 위주의 욕실 청소, 청소기·마대 걸레로 바닥 청소 등도 업무에 포함됩니다. 다만 쓰레기 배출과 어른 음식 조리, 손걸레질, 수납 정리 등은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육아 관련 범위에서 동거가족에 대한 가사 업무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지만 어디까지를 육아 관련 부수 업무로 볼 수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영미 한국노총 가사·돌봄 유니언 위원장은 “집안일이 칼로 무 자르듯 정확히 구분할 수 없지만 돌봄부터 가사, 동거가족을 위한 일까지 포함됐다”라며 “송출국 필리핀 입장에서 모호한 업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더욱이 돌봄의 질이 아닌 ‘영어를 할 수 있다’라는 엉뚱한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 관리사 인권 보호 강화 필요” 이주 인권 단체들은 외국인 가사 관리사에 대한 인권 보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평등연대는 지난 7일 성명에서 “직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 갈등 소지가 크다”라며 “가사 관리자들의 고충 해결이나 인권 보호를 위한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사소통에 필요한 통역 확대와 사용자 교육과 안내 강화 등도 제안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개별 가정에서 여성 이주노동자 혼자 노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업무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긴급 신고 수단 및 자국어 신고 체계 구축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외국인 가사 관리사 도입 규모를 12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돌봄서비스 인력난 완화와 서비스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시범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피드백을 통한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해졌습니다.
  • [단독]법원서도 예외 없는 ‘갑질’… “부인 약 사오라 하고 주말 운전 시킨 법관도” [빌런 오피스]

    [단독]법원서도 예외 없는 ‘갑질’… “부인 약 사오라 하고 주말 운전 시킨 법관도” [빌런 오피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 5년을 맞았지만 법원에선 정작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법관 갑질이 횡행한다는 직원들의 하소연이 빗발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 본부(이하 법원노조)가 지난해 5급 이하 법원 공무원 1121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다. 법원에서 벌어지는 각종 갑질을 법원노조가 자체 설문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사 결과는 ‘법관 및 재판부의 갑질 및 잘못된 관행 등 개선을 위한 사례 조사’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정리됐다. 법원공무원은 크게 대법원장·대법관 및 고등·지방법원 판사 등의 법관과 법원의 사무·행정을 담당하는 일반 공무원 직렬로 나뉜다. 그런데 법관들이 직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폐쇄적·권위적 문화가 여전하다는 직원들의 하소연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명 중 1명은 법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했다. ‘법관으로부터 하대나 무시를 당하거나 비인격적 대우를 받은 적이 있나’는 질문에 “가끔 있다”는 응답은 32%로 가장 많았고 “많이 있다”도 2%로 적지 않았다. 법원 일각에서 법원 내 권력 불균형이 ‘법조 문화’라는 명목 하에 갑질로 비화하는 셈이다. 법원 공무원 직원들은 괴롭힘 사례로 폭언 및 인격 무시, 사적 업무 지시, 업무 떠넘기기, 근무 시간 외 업무 지시, 휴가 사용 방해 등과 같은 다양한 갑질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법관과 일반 공무원직으로 여러 직제가 혼재된 조직에서 벌어지던 허드렛일 지시 관행이 여전하다는 호소도 나왔다. 일부 법관으로부터 “내 동생이면 맞았다”는 폭언을 들었다는 익명의 호소도 나왔다. 직원에게 각종 허드렛일을 시키는 갑질도 있었다. 법관 본인 골프채와 어머니 안마기, 시계를 고치고 구두를 닦아오라고 시키거나 때로는 반려동물 구충제, 부인 약을 사 오게 하고 주말에는 골프장에 가기 위해 직원에게 관용차 운전기사 노릇을 요구하는 법관을 경험을 했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인사이동 때가 되면 갑질이 더 기승을 부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부 직원은 판사 개인 짐을 옮기고 청소까지 해놓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일부 판사가 본인 일정에 맞춰 꼭두새벽에 직원에게 일을 지시하고, 근무 시간 외에 사적으로 일을 시켰다는 보고도 있었다. 전국공무원노조 법원 본부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전 사회적으로 괴롭힘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일부 판사들은 직원에게 개인 심부름을 시킬 정도로 인권 인식이 낮은 실정”이라며 “인권 교육을 통해 법원장을 포함한 상급법관들의 인식부터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법원 내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노동취약계층 보호 소매 걷은 수원시…노무제공자에게 산재보험 및 유급병가 지원

    노동취약계층 보호 소매 걷은 수원시…노무제공자에게 산재보험 및 유급병가 지원

    경기 수원시가 노무제공자에게 산재보험과 유급병가를 지원해 노동취약계층의 노동 환경을 개선한다. 수원시는 5일부터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유급병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산재보험 지원사업은 2024년 1~6월 산재보험료 납부액의 90%를 지원하는 것이다(1인 사업주는 45%). 택배기사, 건설기계조종사, 어린이 통학버스기사, 건설현장화물차주(살수차·카고크레인·고소작업차) 등 수원시 거주 노무제공자와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에 사업장이 있는 1인 택배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노무제공자가 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은 산재보험 납부내역 확인 후 11월 중 신청자의 계좌로 지급한다. 9월 2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유급병가 지원사업은 건강검진 1일 유급보상, 입·퇴원 진료 최대 12일 유급보상(1일 8만 4560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8개 직종(택배기사·퀵서비스 기사·대리운전기사·건설현장 화물차주·보험설계사·건설기계조종사·방문강사·골프장캐디·대출모집인·신용카드회원 모집인·방문판매원·대여제품방문점검인·가전제품 배송설치기사·화물차주·소프트웨어기술자·방과후학교강사·관광통역안내사·어린이통학버스기사) 노무제공자와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에 사업장이 있는 1인 사업주 중 6개 직종(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대리운전기사·대여제품방문점검원·가전제품배송설치기사·화물차주) 종사자가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노무제공자가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11월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검진·퇴원일로부터 180일 이내).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편, 방문(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24 3층 노동정책과)하거나 전자우편(kbh8816@korea.kr)으로 신청해도 된다. 신청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착순 모집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유급병가 지원사업으로 노동 취약계층의 노동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많은 노무제공자가 사업에 참여해 지원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술 취해 택시기사·경찰관 마구 때린 50대 집행유예

    술 취해 택시기사·경찰관 마구 때린 50대 집행유예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경찰관을 마구 때린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6시쯤 경북 경산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타고가던 중 운전기사 B(65)씨가 목적지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손과 발로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B씨는 A씨를 태운 채 인근 파출소를 찾았지만, A씨는 경찰관 3명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렸다. A씨의 폭행으로 경찰관 중 1명은 눈 주위에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수 경찰관을 폭행하고 상해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피해 택시 기사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3년간 2012건… 사망 39명·부상 3010명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3년간 2012건… 사망 39명·부상 3010명

    지난달 23일 낮 12시 5분쯤 70대 택시 운전기사가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도로변에 있는 구조물로 돌진해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0대는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은 “2013년 이후 모두 차량에는 사고기록장치(EDR)를 장착해 비행기의 운항 장치처럼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는지 등 운행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사고기록장치(EDR)와 페달흔적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주에서 매년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면허 반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2건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숨지고 30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635건(사망 9명·부상 966명) ▲2022년 661건(사망 17명·부상 976명) ▲2023년 716건(사망 13명·부상 1068명) 등으로 교통사고 건수는 2년 사이 12.7%나 늘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2021년 5만 3681명 가운데 1004명(1.9%), 2022년 5만 8578명 중 1330명(2.3%), 2023년 6만 3548명 중 1304명(2.1%)로 매우 미미했다. 고령운전자는 노화로 인해 시력, 청력, 반응 속도 등이 감퇴할 수 있어 돌발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동권 침해”라며 반발도 심하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지난달말 간담회에서 고령자 면허증 반납과 관련 “면허증을 반납했을 때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이 보장되느냐의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경찰 차원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 8월부터 도내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경우 1회에 한해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은 주소지가 소재한 행정시별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 교통비 신청 본인명의 통장사본이다.
  • 구독자 모으려 택시기사 때린 ‘폭행 문신남’… 성관계 영상도 올리더니 결국

    구독자 모으려 택시기사 때린 ‘폭행 문신남’… 성관계 영상도 올리더니 결국

    올해 초 유튜브 구독자를 끌어모으려고 아버지뻘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영상을 올렸던 20대 유튜버가 또 다른 범죄를 일삼아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상해 및 특수폭행, 특수협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 전북 전주와 광주 등 음식점에서 다른 손님들에게 깨진 유리컵을 던지고 의자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또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고령의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공분을 산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반성하기는커녕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할 목적으로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전주 양아치’ 등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조사 중에도 수사기관을 농락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등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범죄행위를 소재로 수익을 창출하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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