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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승 서울시의원 “면목경전철 10년째 제자리” 조속 추진 요구

    김동승 서울시의원 “면목경전철 10년째 제자리” 조속 추진 요구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중랑3, 국민의당)은 제277회 본회의에서 면목선 경전철 신설의 지지부진한 추진현황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교통취약 지역인 중랑구에 면목선 경전철 공사가 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말하며 “2007년 이 사업을 제안한 이후, 현재까지 민자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아 사업 백지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대책마련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면목선의 경우 민자 사업자가 진행해야 하는데 그간 사업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운임 비용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다른 수익원을 개발해야 민자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와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이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에 면목선 등이 포함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면목선은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청량리(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7호선)~망우동~신내(6호선, 경춘선)를 연결하며 총 연장 9.05㎞에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최도시 강원 강릉·평창·정선 등 산골마을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험준한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서울~강릉을 잇는 KTX가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고, 각종 경기장과 개최도시로 통하는 도로들이 새롭게 뚫리고 정비됐다. 주택·상하수도에서 경관까지 세계에서 찾아올 관광객 맞이에 낙후 도시들이 수십년을 앞당겨 깔끔하게 단장됐다. 교통·숙박뿐 아니라 친절과 서비스까지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소프트웨어도 한층 업그레이됐다. 첩첩 산골 오지마을로 남아 있던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변화와 함께 올림픽 열기도 살아나고 있다. 60일 남짓 올림픽을 앞두고, 살아나는 올림픽 열기와 개최도시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들여다봤다.●강원도 꿈의 KTX시대 활짝 22일 강원 동해안이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서울~원주~평창~강릉을 잇는 꿈의 KTX가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속 250㎞의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30분, 인천공항~ 평창 진부역은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평창 진부에서 강릉 성산까지 백두대간을 관통해 연결한 길이 21.755㎞의 국내 최장 대관령터널이 뚫리며 가능해졌다. 종전 무궁화호 열차로 서울~강릉 간 5시간 47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4시간 이상 단축된 셈이다. 이는 서울~강릉 간 고속버스 이동시간 2시간 40분보다 1시간 이상 빠르다. 새벽 5시대 첫 열차를 타면 바다를 보며 저녁을 즐기다 이튿날 아침 서울로 출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KTX는 올림픽 기간 하루 51편 운행하며 하루 2만 910명을 실어 나른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 700원,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이다.도로망도 크게 좋아졌다. 경기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57㎞)가 지난해 11월, 서울∼양양 고속도로(133.1㎞)는 지난 6월 개통됐다. 이들 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혼잡을 크게 줄였다. 국도 74개 구간 586㎞도 신설 또는 확·포장돼 경기장 간 이동도 수월해졌다. 하지만 17일간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도시에 최대 3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개최지 ‘차량 2부제 의무시행’과 시내버스가 증차된다. 또 빙상·설상경기 개최지와 숙소 등을 연결하는 도로에 ‘올림픽 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통행증을 부착한 행사차량과 36인승 이상의 버스만 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 ‘고 평창’을 이용하면 각종 교통수단 이용 시 최적의 경로 정보와 환승주차장 상태, 경기장 셔틀버스 시간표 등을 검색할 수 있다.●새로운 모습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 개최도시들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환골탈태했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도시 발전이 수십년 앞당겨졌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도로, 경관, 주택, 상하수도 등 도시 모든 분야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릉 도심의 변화가 눈부시다. 도심을 지나는 철길이 지하화되면서 당초 지상 철길이던 유휴부지 2.6㎞는 ‘월화거리’ 공원으로 변신했다. 걸으면서 즐기기에 좋은 길로 강릉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쉼 공간으로 거듭났다. 갤러리, 카페, 소공연장, 맛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강릉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되며 모세혈관처럼 주변의 거리와 연결해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은 “도심 속 낡고 난립한 불량 간판들을 상가 특성과 창의성을 살린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관문인 강릉육교를 관광·문화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연장 65m 규모의 경관·조명시설물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야간 경관을 살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공사도 이미 깔끔하게 마쳤고, 올림픽 기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하수량도 급증할 것에 대비해 하수관로 준설과 정비도 마무리했다. 고속철도 역사와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진부면도 올림픽 명품 경관도시로 재탄생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 조성을 위해 진부면 중앙로, 경강로, 석두로, 청송로와 진부역 주변까지 5.5㎞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가로등과 가로수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인도교 보수 및 난간 교체, 수변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올림픽 경관시설 설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다운 명품 거리로 조성했다. 진부 도심지와 올림픽 수송·운영 구간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송어축제장을 연결하는 이동 길을 마련하고, 수변 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세계인 맞는다 통신망의 혁명으로 불리는 세계 첫 5G 시범 서비스 글로벌 표준이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라 부르는 이유다. ICT 올림픽의 완벽한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 5G 기술 시현,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기는 가상현실(VR)의 5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우선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기술이 돋보인다. 현재의 4G LTE망보다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1ms 이하의 지연속도를 갖는 초저지연, 1㎢당 1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기술이다.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던 자율주행차가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도 5G 기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5G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은 우리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된 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 가운데 외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이 각각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을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다. 수십억원씩의 사업비를 들여 동계올림픽 특구 내 외식업소 환경 개선과 서비스 개선 지원을 위한 외식업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모습이다. 별도로 동계올림픽 때 영어와 불어 등 8개 국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작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앱 ‘지니톡’도 운영 중이다. 바가지요금으로 구설에 올랐던 숙박요금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강원도와 개최도시가 나서 진화에 나서고 숙박협회가 스스로 자정작업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반값 숙박요금까지 생겨났다. 강릉시는 숙박업소의 요금과 소통 가능 외국어, 시설 이미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공실정보 안내시스템’(stay.gn.go.kr)까지 운영하고 나섰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업소의 객실 타입별 최저·최고가 기준 평균요금은 16만~24만 8000원이다. 이색 숙박시설도 준비돼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가까운 평창 청소년수련원에는 민간업자가 터를 빌려 카라반을 이용한 숙박시설도 설치해놨다. 강릉시는 이달부터 ‘바가지요금 숙박업소 단속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과도한 요금을 받는 업소를 대상으로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시설 관련 불법 사항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간접규제를 통해서라도 가격 안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KTX가 개통하고 도심 발전과 서비스분야까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좋아졌다”며“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

    ▲ 김기현(사진 왼쪽에서 4번째) 울산시장과 한태근(왼쪽에서 5번째) 등이 30일 오전 울산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 정기 취항 기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이 울산 하늘길을 열었다. 울산시와 에어부산은 30일 울산공항 2층 출발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식’을 열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울산~김포 노선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7일 울산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의 회원사 임직원에게는 김포 노선 항공 요금의 최대 25%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4개의 국내선, 26개의 국제선 등 총 30개 국내외 노선을 개설해 운항 중이다. 울산시민들은 에어부산의 울산취항으로 항공편과 항공운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울산~제주 노선의 매일 왕복 2회 운항으로 쉽게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울산공항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울산·부산·포항·경주 등 동남권 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LCC, 작지만 알차다

    LCC, 작지만 알차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증가로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가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운임을 높이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LCC의 특성상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기 위해 이색 부가서비스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제주항공은 전체 좌석이 여유가 있을 때 일부 비용을 낸 승객의 옆좌석을 비워 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커플이나 친구 등 2명이 여행하는 승객을 겨냥한 것으로 좌석을 비워 좀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주로 부모가 안고 타는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동반 승객도 항공권 운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유아 좌석 확보가 가능하다. 옆좌석 구매는 국내선은 편도 1만원, 국제선은 지역에 따라 2만 5000원부터 5만원까지 추가 요금을 내면 된다. 혼자 여행하는 승객이 옆의 두 좌석을 구매해 누워 갈 수 있는 ‘꿈꾸좌’는 국제선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편도 10만원이다. 제주항공은 사전 주문에 한해 파일럿이나 승무원이 먹는 기내식을 1만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호기심이 많은 탑승객들이 주 고객이다. 일본 노선에서 동방신기 기내식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동방신기의 브로마이드와 기념품 등을 추가로 제공하는 특화상품이다. 진에어는 LCC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선 반려동물 서비스를 개시했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반려 동물의 위탁수하물로 실을 수 있다. 또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15㎝ 넓은 지니플러스도 인기다. 편도로 국내선은 1만 5000원, 국제선은 2만 5000~15만원을 추가로 내면 가능하다. 이 밖에 추가 요금(노선에 따라 5000~2만원)을 내고 지니플레이를 신청하면 개인 모바일 기기로 비행 중 기내 무선인터넷망에 접속해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추가 위탁 수하물,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 사전 예약 주문 등 부가서비스 3종을 묶어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옆자리 구매 서비스는 2좌석까지 가능하며 국제선에만 해당된다. 가격은 1석당 1만 5000~3만원이다. 이스타 항공은 4시간 이상 운항 국제선 노선에 한해 3D 입체 음향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 PC를 대여하면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에어 시네마’를 운영 중이다. 옆자리 구매는 국내, 국제선 모두 해당되며 1만~4만원이다. 국내 LCC의 한 관계자는 “항공 운임에만 의존하지 않는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시도”라면서 “기발하고 독특한 부가서비스는 고객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각 항공사의 개성을 살리는 또 다른 마케팅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 성형광고 싹 없앤다, 왜?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 성형광고 싹 없앤다, 왜?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성형광고’가 모두 사라진다.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젠더 간 갈등에 따른 민원 제기가 폭증한 데 따른 조치다.서울교통공사는 27일 성형광고 전면 금지와 광고 총량 15% 감축 등을 핵심으로 한 ‘지하철 광고 혁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성형광고는 외모지상주의와 여성의 몸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조장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크고, 2015년부터 젠더 간 갈등 이슈가 부각되며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고 광고 금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 광고는 낮은 운임 수준을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물량이 지속해서 늘어나 ‘광고 공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성형광고는 광고 대행사와의 신규 계약부터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2022년부터는 아예 지하철 역내 성형광고를 찾아볼 수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광고 수는 총 14만 2785건이었고, 수익은 44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4호선에서 광고 관련 민원 1182건 가운데 무려 91.4%(1080건)가 성형 혹은 여성 관련 광고로 조사됐다. 현재 서울 지하철 광고는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건강 25.4%, 성형 1.5%, 교육 12.7%, 문화·예술 6.9%, 공공·단체 11.3%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타 업종은 42.2%다. 공사는 이에 따라 상업 광고 물량 축소, 문화·예술 광고 확대, 성형광고 금지, 광고 도안 심의 강화 등 ‘지하철 광고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광고 총량제’를 도입해 현재 14만 3000건 가량인 광고를 2022년까지 영국 런던 지하철과 비슷한 수준인 12만건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현재 광고의 85% 수준으로, 약 15%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단계별로 광고 매체를 줄여나가겠다”며 “디지털 매체는 사업성이 높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계약 만료 시 과감히 철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를 아예 없앤 ‘상업 광고 없는 역’을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4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1호선 시청·신설동, 2호선 성수·신설동·양천구청, 3호선 경복궁·안국·을지로3가, 5호선 김포공항·신정역에서 광고를 없앤다. 공사는 “지하철 광고에서 상업 광고를 과감하게 감축하고 문화·예술·공익광고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공한 당신, 놀아 봅~시다

    열공한 당신, 놀아 봅~시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64% 할인 롯데월드·서울랜드도 1만 5000원설악 워터피아 수험생 무료입장한화 아쿠아플라넷63도 1만원에 포항 지진의 악재를 딛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실시된다. 주요 테마파크들도 이에 맞춰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일정이 연기된 수능 이벤트를 새로 선보였다. 이벤트 기간이 1주일 연기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내용을 확 바꾸기도 했다. 이 시기의 수험표는 만능 할인티켓이다. 신분증과 함께 챙겨 가면 어디서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는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가격을 정상가 대비 최대 64% 할인한다. 에버랜드는 2만원,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라커 포함해 1만 5000원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온수를 이용한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스마트 예약 온라인 사이트에서 우대 이용권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인기 어트랙션 우선 탑승권을 선물한다. 또 스마트 예약을 이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갤럭시노트8, 신라스테이 숙박권, 제주도 왕복 항공권 등을 준다. 지난 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던 인기 시설 호러메이즈도 오는 26일까지 연장한다. 18일부터 로맨틱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열리고 있다.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 듯하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3일~12월 22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동반 2인까지는 2만원에 판매한다.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가든 스테이지에서 수능탈출 힙합파티 공연도 연다. 래퍼 우원재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랩을 선보인다.서울랜드 역시 23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26일까지는 중고생에게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난버벌 태권무 퍼포먼스 ‘태권뮤지컬 혼’ 공연 무료 관람 혜택도 제공한다.한화리조트 설악은 23일~12월 14일 리조트에 투숙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악 워터피아 무료입장 이벤트를 벌인다. 동반인(3인)도 50% 할인된다. 이 기간 내 사이버 회원과 모바일앱 회원은 객실과 조식 뷔페(2인)가 포함된 쏘라노 ‘조식 뷔페 패키지’를 평일(일~목) 12만 6000원, 금요일 16만 1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 수목원도 12월 31일까지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벌인다. 수목원 내 카페의 모든 품목이 50% 할인된다. 아울러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연말까지 수험생과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1만 1000원에, 얼라이브 스타 관람이 포함된 패키지권은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험생과 동반 1인에 한해 입장권 50% 할인,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수험생과 동반 3인을 대상으로 패키지권을 각각 50%, 20% 할인한다.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2월 14일까지 ‘수험생 우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D멤버스 쿠폰’을 이용하면 1인 1만 7000원, 오션월드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경우 2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D멤버스 쿠폰’은 대명리조트 공식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방문 당일 쿠폰 신청 및 사용은 안 된다. 엠블호텔 고양에서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에 한해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M’이 50% 할인된다. 스키장 중에서는 휘닉스 평창 스노파크가 수험생 이벤트에 동참했다. 12월 1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능생은 리프트가 무료다. 휘닉스 평창은 지난 17일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할인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본인에 한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동반 2인까지는 30% 할인된다. 수시 합격자에게도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교 3학년 학급이 대상인 초청 이벤트 역시 응모 기간을 23일~12월 3일로 조정했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홈페이지에 우리 반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꼭 가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당첨자를 대상으로 반 친구 모두를 아쿠아리움에 초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항공요금을 할인한다. 수험생은 24일(탑승일 기준)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노선의 탑승권 가격이 30% 할인된다. 동반 1명은 15%다. 할인 항공권 예매는 23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항공 누리집과 모바일앱·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 과정에서 정규운임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등의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탑승 당일 발권 카운터에서 2018학년도 대입지원서,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79] KTX 평창까지 80분…매일 51회 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D-79] KTX 평창까지 80분…매일 51회 달린다

    다음달 중순 개통 예정인 서울~강릉 KTX 열차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한 달 동안 매일 51회(편도 기준)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14분, 청량리에서는 86분이 소요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런 내용의 경강선(서울∼강릉) 세부 운행계획을 21일 확정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가려면 승용차와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로는 6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서울~강릉 KTX 개통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동계올림픽 수송기간(내년 1월 26일~3월 22일)을 제외한 평시에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한다. 주중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6회 출발한다. 반대로 서울 방향은 주중(18회)·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국토부는 “7호선, 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8시 1분부터 오후 5시 1분까지 매시간 1분에,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5시 32분 첫 차를 시작으로 오전 6시 22분부터 오후 10시 22분까지 매시간 22분에 출발한다. 강릉역에서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매시간 30분에 출발한다. 열차 운임은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2만 7600원,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2만 6000원,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4만 7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서울∼강릉 KTX 열차가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을 일반열차와 함께 사용함에 따라 일반열차와 ITX(KTX보다 한 단계 아래 급행열차), 새마을 열차 등의 운행 일정도 조정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는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각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강릉 KTX, 해돋이 보러 가는데 114분…강릉까지 2만 7600원

    서울~강릉 KTX, 해돋이 보러 가는데 114분…강릉까지 2만 7600원

    다음달 중순에 서울~강릉 KTX가 개통된다.요금은 서울역→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 인천공항→강릉 4만 700원 등이다. 서울∼강릉 KTX는 편도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1분에,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5시∼오후 10시 매시간 22분에 강릉행 KTX가 출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강릉 KTX 운행 시간표와 운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15일 이후 개통 예정인 서울∼강릉 KTX는 편도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강릉까지 서울에서는 114분, 청량리에서는 86분 걸린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6시간 가까이, 강남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 가야 만날 수 있는 강릉 동해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지는 셈이다. 평일 기준 서울역에서는 오전 8시 1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5시 1분까지 매시간 1분마다 강릉행 KTX가 떠난다. 이 열차는 청량리역을 거쳐(일부 상봉역 경유) 강릉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지 않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KTX도 8대 있다.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5시 32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전 6시 22분∼오후 10시 22분 매시간 22분에 출발한다. 주말에는 열차 운행이 늘어난다. 주말 강릉행 KTX의 서울역 출발은 10회, 청량리역 출발은 16회이며 서울행 KTX는 강릉에서 주중 18회, 주말 26회 출발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경춘선 환승객을 위해 상봉역에도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한다. 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9∼25일과 패럴림픽 기간인 내년 3월 9∼18은 단계별로 열차 운행을 늘려 올림픽 지원에 나선다. 클라이언트 사전 수송 기간인 1월 26∼31일은 주중 22회·주말 30회, 입국피크 집중수송 기간인 2월 1∼9일 51회(8회 무정차), 올림픽 경기 기간인 2월 10∼27일 51회, 출발피크 집중수송 기간인 2월 25∼28일 51회(8회 무정차), 패럴림픽 기간인 3월 1∼22일은 주중 22회·주말 30회 등이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 등으로 확정됐다. 서울∼강릉 KTX 열차가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을 일반열차와 함께 사용함에 따라 일반열차와 ITX 새마을 열차 등 운행 일정도 조정된다. 청량리발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는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각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청량리∼정동진 주말 운행횟수는 2회 감축되고, KTX 환승 편의를 위해 만종역에 6회 더 정차한다. 이에 따라 목적지까지 소요시간도 경춘선 청량리∼춘천은 기존 93분에서 95분으로, 중앙선 문산∼지평은 166분에서 172분으로, ITX-청춘 경춘선은 용산∼춘천 82분에서 1분 더 늘어난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도 일반·전동열차 운행이 추가로 조정된다. 국토부는 KTX 이용객이 평창올림픽 경기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 등 상품을 판매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시운전과 현장점검으로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올림픽 기간에 잦은 열차운행계획 변경으로 불편이 예상되지만, 국제 행사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치인 만큼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RT 평택지제역 ‘역세권’ 개발 움직임에 평택 분양시장 주목받아

    SRT 평택지제역 ‘역세권’ 개발 움직임에 평택 분양시장 주목받아

    최근 수서발고속철도(SRT) 평택지제역의 역세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경기도 평택 등 역 인근 지역 분양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평택 지제ㆍ세교지구 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대법원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조합원 비상대책위를 상대로 승소했다”며 “법정 다툼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12월 개통된 SRT 평택지제역의 역세권 개발이 흐름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수서를 잇는 SRT를 이용하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21분 소요되며 강남 진입까지 30분대 걸린다. SRT는 또 KTX보다 평균 10% 저렴한 운임, 전 좌석 콘센트 설치, 특실 서비스 등을 내세워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이용객 169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서역에서 가까운 ‘강남데시앙포레’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3억원대였으나 지난달 기준 8억5500만원에 거래돼 5억원가량 올랐다”며 “SRT 개통 후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인근 단지 매물을 문의하는 고객도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SRT 평택지제역 개발에 대한 관측으로 평택 지역의 분양시장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우건설 `평택 비전2차 푸르지오’와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평택의 주거 중심지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주거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수서발고속철도(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으며,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이 인접해 이용에 편리하며, 소사벌택지지구의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스타필드 안성(2017년 예정) 조성이 예정된데다 배다리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ㆍ중ㆍ고교 신설되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위치한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8 ~ 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104㎡의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이 임박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 등 초기 부담을 낮추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대우건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역시 분양 마감에 임박한 상황이다.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6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5~173㎡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비전동의 기존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죽지구 내에서도 배다리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입지에 위치한 만큼 지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 시민토론회 14일 국회서 개최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시민단체, 노동계,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시민과 정부,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노동계, 수혜자 단체 등이 참여해 무임승차 손실비용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지하철 무임승차제도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방안’과 ‘무임승차 손실 어떻게 해결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의 지정 토론, 시민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21일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 보전’을 명시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는 1984년 대통령 지시와 관련 법령에 따라 도입해 올해로 33년째를 맞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기준 8750만명이 무임승차를 이용했으며 운임손실이 11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하철을 개통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전동차와 선로, 역사 등 노후시설 재투자가 계속 늦어지면서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준승 부산시 교통국장은 “부산은 30년이 넘은 전동차가 많아 노후시설 재투자가 절실하지만 무임승차 적자분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화물차 속도 제한장치 풀면 영업허가 취소… 처벌 강화

    정부가 ‘제2의 창원터널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3.5t 이상 화물차에 의무화된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임의로 풀면 영업허가를 취소한다. 화물차와 견인차, 콜밴 등의 난폭 운전과 바가지요금에 대한 처벌 규정도 대폭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가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해제하거나 고장난 상태로 운행하면 해당 화물차의 영업용 허가가 취소되고, 3차례 위반하면 운송사업자에 대한 감차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뺑소니, 속도·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로 사상자를 내면 사망·중상자 숫자에 따라 사업자는 보유 차량의 최대 5분의1까지 감차 조치한다. 사망자를 2명 이상 발생시킨 운전자는 자격이 즉시 취소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적용된다. 또 화물차와 견인차가 난폭 운전으로 적발되면 1차는 사업자의 경우 해당 차량 운행정지, 운전자는 자격정지 60일 처분을 받는다. 이어 2차 적발에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각각 감차 처분과 자격취소 처분을 받는다. 이와 함께 콜밴과 견인차가 부당 요금을 받다 2차례 적발되면 감차되는 ‘투스트라이크아웃제’가 도입된다. 지금은 3차례 적발돼야 감차되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되고 있다. 콜밴의 부당 요금으로 인한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요금 방식을 현행 자율운임제에서 신고운임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콜밴을 일반 택시로 오인하지 않도록 콜밴 외부에 ‘화물’이란 단어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표시해야 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9살 말기암 소년의 때이른 크리스마스…전세계의 축하

    9살 말기암 소년의 때이른 크리스마스…전세계의 축하

    매년 같은 날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지만 이 9살 소년에게는 조금 일찍 찾아왔다. 남들보다 먼저 맞이한 크리스마스를 이 소년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굿하우스키핑, NBC, 폭스뉴스 등 외신은 말기암 환자인 제이콥 톰슨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전 세계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일찍 실현됐다고 보도했다. 제이콥은 5살 때 신경아 세포종 4기(stage 4 neuroblastoma) 진단을 받았다. 초기에 신경세포에 형성된 악성종양은 4년간의 치료가 무색해질만큼 머리와 엉덩이까지 퍼졌다. 상태가 악화돼 더이상의 치료도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의 바바라 부시 아동병원에 ‘마지막으로’ 입원했다. 제이콥의 엄마 미쉘과 아빠 로저는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아 온라인 후원기금 마련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 페이지를 만들었다. 엄마 미쉘은 “남편 로저와 난 의사에게서 아들 제이콥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의사는 ‘제이콥이 이번 달을 넘길 수 없을지도 모르니 아들의 죽음을 대비해야 한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제이콥이 지금 당장 원하는 건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이다. 유독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아들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고 싶다는 생애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의 간절한 바람을 이해한 가족들은 먼저 병실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간으로 바꿨다.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산타의 방문까지. 그러나 크리스마스의 대미를 장식한 선물은 지난 며칠 사이 전 세계에서 쏟아진 정성과 사랑이였다. 하루만에 1만4000장의 카드가 전해졌고, 유명인사와 스포츠 선수들로부터의 특별 영상편지, 제이콥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 관련 장난감, 선물 등이 줄을 이었다. ‘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음을,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엄마는 “우리는 매우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호의와 관용,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제이콥을 지지하고 싶다면, 그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희망한다면 아래 주소로 당신의 카드를 보내길 바란다. 온라인 사진 인화업체 셔터플라이는 이번 달 12일까지 운임료를 포함해 사람들이 무료로 카드를 만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펀드미 페이지(https://www.gofundme.com/xkcjc8)를 통해서도 가족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다. Jacob Thompson C/O Maine Medical Center 22 Bramhall Street Portland, ME 04102 사진=페이스북(michellethompsonmaine)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서 90분이면 강릉 앞바다 본다

    서울서 90분이면 강릉 앞바다 본다

    평창올림픽 기간 매일 51회 최고 시속 250㎞로 주파 인천공항서 출발 땐 132분 운임은 2만5000~3만원선 동해의 바닷바람을 느끼고, 갈매기 울음소리를 들으며 상념에 빠져드는 데 서울에서 2시간이면 충분했다. 기존 무궁화호는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6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이번에 개통된 고속철도(KTX)는 1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KTX의 다음달 정식 개통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강릉 구간에서 이뤄진 시운전에 동행했다.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한 KTX는 청량리역과 망우역을 거쳐 오전 10시 20분 서원주역에 도착했다. 수색~서원주 108.4㎞ 구간은 기존 시속 150㎞로 설계된 저속형 철로가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도록 고속형 선로로 교체됐다. 국내 최초로 일반열차와 고속열차가 함께 다닐 수 있는 구간이다. 이어 서원주~강릉 120.7㎞ 구간은 고속형 선로가 새롭게 깔렸다. 산악지대인 만큼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을 비롯해 34개 터널을 뚫고 53개 교량이 지어졌다. 이 구간의 63%는 터널, 9%는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 이 구간에는 또 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 등 총 6개 역이 새로 생겼는데, 평창·진부·강릉역은 동계올림픽을 감안해 경기장 접근이 편리하도록 지어졌다. 이날 열차는 최대 시속 170㎞로 꾸준히 달려 강릉역에 도착했다. 한종원 기관사는 “이 열차는 오늘 선로에 처음 오른 열차”라면서 “야간에 선로 작업을 하다 장비를 놓고 가거나 철로에 혹시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첫 열차는 기관사가 제어할 수 있는 시속 170㎞ 이하로 달리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수형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은 “서원주~강릉 구간은 곡선 구간을 최소화해 평균 시속 220㎞ 이상, 최고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 전체 277.9㎞ 구간에서 KTX 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강릉역까지 2시간 12분이면 도착한다. 2터미널에서는 11분 정도 더 걸린다.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26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42분이 소요된다. 운임은 서울~강릉 구간 기준 2만 5000~3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운행 횟수는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강릉 16회, 서울~강릉 10회, 청량리~강릉 10회, 상봉~강릉 15회 등 총 51회 운행한다. 동계올림픽 후 이용객이 줄어 적자 노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본부장은 “올림픽 뒤에는 상시 이용객이 1만~2만명 정도로 예측되고 있어 이에 맞게 열차 운행 간격을 조정할 것”이라면서 “서울권 KTX 시작점을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 중 어디로 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 만에 주파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 만에 주파한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탁 트인 동해 앞바다가 보이는 강릉까지 1시간 4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현재는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6시간, 강남에서 고속버스로는 3시간 정도 달려야 가는 강릉까지 여행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2월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6월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철로를 신설하는 동시에 기존 철로를 개량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 말까지 시운전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총연장 277.9km 전 구간을 KTX로 운행하며 기관사가 노선을 숙지하고 승객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개통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도 시작했다. 현재 서울~강릉 노선 중 서울 수색역~서원주까지 108.4km 구간은 기존 시속 150km로 설계된 저속형 철로를 시속 250km로 달릴 수 있는 고속형 선로로 교체해 국내 최초로 일반열차와 고속열차가 함께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서원주부터 강릉까지 120.7km 구간은 고속형 선로를 새로 놨다. 이 구간에 철로가 생긴 것은 국내 철로 역사상 처음이다. 이를 위해 터널 34개를 뚫고 교량 53개가 놓였다. 특히 길이 21.7km로 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 터널에는 화재 등 사고를 대비해 열차 4편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승객 대피용 터널도 4개나 설치됐다. 서원주부터 강릉까지 구간에는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6개 역이 새로 생겼다. 다음달 중순 인천공항~강릉 노선의 KTX의 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강릉역까지는 2시간 12분, 2터미널에서는 2시간 23분,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26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 42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운임은 서울~강릉 구간 기준으로 2만 5000원~3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에는 하루 51회 운행이 예정됐고 올림픽 이후에는 인천~강릉 4회, 서울~강릉 18회, 청량리~강릉 8회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형 공단 건설본부장은 “영업 시운전을 통해 열차제어시스템(ATP)과 철도무선통신시스템(LTE-R) 등 성능을 확인하고 승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관계자 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엄 고속버스, 알고보니 KTX 아닌 우등 고속버스 대체버스?

    프리미엄 고속버스, 알고보니 KTX 아닌 우등 고속버스 대체버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가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한 이래, 기존의 일반 및 우등고속 운행횟수는 줄고 요금은 기준 이상으로 많이 받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지난해 11월 기존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고급화된 고속버스(21인승)로 서울~부산, 서울~광주 2개 노선에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이래 현재 14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일반 고속버스와 달리 상대적으로 넓은 좌석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등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락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좌석 옆에 부착된 높이 조절 버튼을 누르면 최대 160도까지 좌석을 펼 수 있다. 비행기처럼 개인 스크린이 구비돼 영화, 음악, 라디오등을 감상할 수 있다.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임과 도입 전후 일반·우등 고속버스 운행횟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요금이 기준 이상으로 높았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 고속버스 요금의 130% 이내로 책정되지만 할증 시간대(익일 02시~04시)의 경우, 5개 노선에서 이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주, 서울~마산, 성남~광주, 서울~동대구, 서울~강릉 노선이다. 특히, 인천~광주 노선의 경우 우등 고속버스 대비 142%로 책정되었다. 5개 노선의 우등 고속버스 심야·할증 운임은 주간 운임의 10%로 동일한 할증률로 책정하고 있으나, 동일 노선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심야·할증 운임은 각각 주간 운임의 10%, 20%로 다른 할증률을 적용하고 있다. 할증률의 차이로 인해 과도하게 운임이 책정된 프리미엄 버스 노선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반 우등고속버스의 운행횟수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으로 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프리미엄 버스 도입 시 일반·우등 버스가 프리미엄 버스로 대체되지 않게 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일반·우등 버스 12개 노선 중 1개 노선만 기존 운행횟수가 유지되고 있고, 11개 노선의 일일 운행횟수는 주말·주중 평균 21%~2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동대구, 서울~여수, 서울~목포, 서울~순천, 성남~광주는 일일 운행횟수 평균 감소율을 상회하는 노선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목포 주중 노선의 경우 24회에서 14회로 42%(10회)가 감소했고 주말 노선의 경우 31회에서 19회로 39%(12회)가 감소했다. 대중교통 수단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일반·우등 버스 운행 감소로 인해 소비자 선택에 제약이 초래된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초 KTX를 겨냥해서 도입했으나 결과적으로 일반 우등 고속버스를 대체하는 부작용이 노출된 셈”이라면서 일반·우등 고속버스의 운행횟수를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 전 수준으로 환원할 것도 촉구했다. 과도하게 책정된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임에 대해 고속버스 운영 기업 및 관계 기관에서의 재검토도 요구했다. 한편 금호고속은 이와 관련, 할증 시간대에 프리미엄 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심야 할증은 요금 규정일 뿐,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황당한 SRT 사고… 울산역 도착 뒤 문 안 열고 통과

    서울발 부산행 수서고속철(SRT)이 중간 정차역인 울산역에 도착해 문을 열지 않은 채 잠시 멈추고 나서 곧바로 통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RT 울산역 이용객 125명이 내리거나 탑승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50분 수서역을 출발해 오후 1시 27분 부산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SRT 327호 열차가 오후 1시 2분쯤 울산역에 잠시 멈춘 뒤 문을 열지 않은 채 부산으로 출발했다. 이 때문에 327호에 타고 있던 승객 110명이 울산역에 내리지 못하고 부산역까지 갔고, 울산역에서 승차할 예정이던 15명도 열차를 이용하지 못했다. SR은 부산역까지 이동한 110명에 대해서는 부산발 오후 1시 40분 열차를 타고 다시 울산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승객들은 애초 도착 예정 시각보다 1시간가량 늦은 2시쯤 울산역에 도착했다. 또 울산역에서 승차하지 못한 승객들은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울산역에서 내릴 예정이었던 승객 김모(40)씨는 “열차가 멈춰 문이 열리길 기다렸는데 그대로 다시 출발하는 바람에 승객들 모두 황당해했다”면서 “승객 대다수가 일정에 차질이 생겨 항의했지만, 결국 부산까지 가서 돌아와야 했다”고 밝혔다. SR 측은 관제 신호나 기관차의 기계 결함은 없는 것으로 보고 기관사 실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R 관계자는 “열차 문은 기관사가 열고, 닫는 것은 객실장이 한다”며 “이날 사고는 문이 열리지 않은 게 아니라 열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해당 기관사와 객실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역에서는 문이 정상적으로 열렸기 때문에 열차의 기계적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기관사의 실수인지 등 정확한 원인은 내일쯤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SR 측은 제때 승·하차를 하지 못한 승객에게 규정에 따라 운임을 전액 환불조치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우리는 다시 달로 갈 것이다” …美부통령 공식 선언

    ​“우리는 다시 달로 갈 것이다” …美부통령 공식 선언

    트럼프 정부는 유인 우주비행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우주에서의 미국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고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선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새로 복원된 국가우주위원회(NSC) 첫 번째 회의에서 “우리는 미국의 우주 비행사를 다시 달에 보내 발자국과 국기를 남기고 미국인을 화성에 보내기 위한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밝힌 펜스 부통령은 “달은 인류의 우주 탐사를 위해 우리의 우주 계획을 검토하는 데 있어 상업적-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디딤돌이자 훈련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있기 하루 전인 4일은 마침 냉전시대의 우주경쟁을 개시한 구소련의 스푸트니크1이 우주비행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미국 우주정책이 방향성이 결여되었음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우주에서 선두를 지키기보다 너무 빈번히 표류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표류하면 뒤떨어진다는 것을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충분히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표류의 증거로 펜스가 내세운 것은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인들이 1972년 아폴로의 마지막 달 미션 이후로 저지구 궤도를 넘어섰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덧붙여 그는 2011년 스페이스 셔틀이 은퇴한 이후 미국 우주인을 국제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데 러시아에 운임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현재 운임은 우주인 1석당 7600만 달러로, 미국의 두 회사, 스페이스X와 보잉이 우주정거장까지 운행하는 우주 택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NSC와 협력하여 일관성 있는 장기 우주전략을 수립할 것을 약속하며, 이 전략은 인류의 우주여행과 경제개발, 그리고 국가안보에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힌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반세기 전에 달 착륙 경쟁에서 승리했다. 지금 우리는 21세기 우주경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NSC는 조지 부시가 대통령이던 1990년대 초 활동을 중단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후 6월 30일 행정명령으로 다시 복원시켰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특파원 칼럼] 일본 가는 한국인, 한국 안 오는 일본인/이석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 가는 한국인, 한국 안 오는 일본인/이석우 도쿄 특파원

    한가위 연휴를 이용해 도쿄에서 일하는 부인을 만나러 온 지인이 “웬 비행기 운임이 이렇게 비싸졌냐”고 불만을 늘어놓았다. “20만~30만원대도 많았는데, 항공료만 배 이상 들었다”며 볼멘소리다. 긴 연휴의 시작과 함께, 서울~도쿄 항공노선이 금값이 됐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탓이다. 연휴 시작과 함께 일본 공항들은 한국어로 왁자지껄하다. 일본으로 몰려드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해마다 기록을 깨고 있다. 2015년 전년 대비 45%가 늘어 400만명 선을 돌파하더니 지난해엔 509만명으로 3년 만에 방일 한국인이 두 배가 됐다. 올해는 7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가파른 증가세는 저비용항공사(LCC) 항공편이 늘어 항공료가 싸지고, 상대적 엔저 현상 속에서 일본 여행의 경제적 부담이 준 탓이다. 올 들어 9월 말 현재 방일 해외 관광객의 전체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17.8%이지만, 한국인 방문객은 41.7%가 늘었다. 규모에서도 한국 관광객은 466만명으로, 1위 중국인 관광객(488만명)에 이어 2위였다. 국내 여행보다 일본 여행이 더 싸고 만족도가 높다는 지적도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바가지’가 적은 데다 철도 등 공공인프라가 잘 돼 있어 “또 오고 싶다”는 방문객들의 반응도 많다. 한국과 규슈 지역 간 왕복 항공료는 10만원대도 많아 한국인들이 몰려든다. 대조적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은 급감세다. 전에는 방한 일본인이 방일 한국인을 압도했지만 2014년부터 역전됐고, 지난해에는 방일 한국인이 방한 일본인보다 2배나 더 많았다. 방한 일본인은 2013년부터 해마다 21.9%, 17%, 19.4씩 줄었다. 한류와 2002년 한·일월드컵 속에서 최고조였던 양국 관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왕 사과 발언을 계기로 급전직하했고, 혐한 감정 확산 속에 한류 붐도 사그라들었다. 지난해에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양국 관계 정상화 영향 등으로 방한 일본인 수가 25% 늘었지만 올 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시험 등 한반도 위기설 속에 안전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본인의 방한 단체 여행이 뚝 끊어지고, 한국 방문이 다시 줄고 있다. 그렇다고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지난 9월 21~24일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가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 한국관에는 사상 최대인 19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내용도 호평을 받아 한국관은 박람회 주최 측이 선정하는 대상을 받았다. 한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고 잠재적 방문 의사가 높지만 안전 우려, 정부 간 관계 악화 속에서 실현되지 않고 주춤할 뿐임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일본인의 한국행 발목을 잡는 것이 이것뿐일까. 한번 팔고 나면 그만이란 식의 바가지 영업, 터무니없이 비싼 관광 요금…. 최근 일본 관광을 하고 도쿄에 온 친척 동생은 “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한국보다) 저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관광을 하고 나면 (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들지만 일본 관광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 여행 중에 느끼는 감정을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도 느끼고 있을까. 아니면 그 반대의 황당함과 실망, 불쾌감을 느낄까. 갈수록 심화되는 한·일관광 교류의 불균형을 관광업계와 당사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계기로 삼아야 할 때다. jun88@seoul.co.kr
  • 제주항공, 10월 울산공항 사전 취항

    제주항공이 다음달 울산공항에 사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행 편도 항공권 정규 운임가는 평일 5만 5200원, 주말 7만 7500원이고 할인을 적용하면 평일 최저 2만 2900원, 주말 최저 4만 900원이다. 김포행 편도 항공권은 평일 6만 8000원, 주말 7만 8000원이 정규 운임가이지만 특가나 할인가로는 평일 최저 1만 6900원, 주말 최저 2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시간은 제주행은 오전과 오후 각 1회, 김포행은 오후 2회다. 정식 취항하면 운항 스케줄이 재조정될 수 있다. 한편 에어부산도 오는 11월 30일부터 울산공항에서 제주와 김포 노선을 하루 왕복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우리 이웃 접경지역 : 4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주민 불편 해소 시급

    [우리 이웃 접경지역 : 4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주민 불편 해소 시급

    인천 옹진군은 해상교통 안정화와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및 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청와대,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매년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오가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객선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체계에서 배제돼 있어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물론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옹진군 섬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 2015년 3월 청와대, 국회 및 해양수산부에 ‘여객선 운항 정상화 및 불편개선 군민 탄원서’ 제출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서해 5도 여객선의 안정적 운항대책 건의’, 지난해 6월 ‘여객선 준공영제 운영 건의’ 및 ‘도서지역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국회 발의, 올해 1월 ‘도서지역 해상교통 접근성 향상 방안 연구용역’ 등을 실시했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시내버스와 같이 광역단체 등이 여객선사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여객선 운임을 낮추는 파급 효과를 낳게 된다. 이게 도입되면 옹진군이 매년 어렵게 예산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여객선 운임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화물선의 여객 일부 승선도 허용돼야 한다. 기상 악화에 따른 여객선의 결항(1년 평균 60일)과 주말, 성수기 등에 잦은 배표 매진으로 교통단절 사례가 빈번해 응급환자, 관혼상제 관계자, 수험생 등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섬에서 육지로 활어 수송 시 활어 수송차량은 화물선에, 화주는 별도의 여객선을 타고 이동해야 함에 따라 지속적인 활어 관리가 어려워 수송 중 활어가 폐사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서북도서는 접경지역 특수성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객선 야간 운항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오전 기상 악화에서 오후 기상 호전 시 운항이 가능함에도 야간 운항 통제로 결항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선박 제원 및 여객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의 운항 통제가 가능한 범위에서 야간 운항이 허용될 수 있도록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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