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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조원대 호주 호위함 사업에 뛰어드는 일본…한국과 경쟁

    10조원대 호주 호위함 사업에 뛰어드는 일본…한국과 경쟁

    호주의 10조원대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 일본 정부가 정식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도 이 사업 수주에 뛰어들면서 한일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게 됐다. 2일 요미우리신문은 오는 5일 호주에서 열리는 일본과 호주의 외교·국방 장관(2+2) 회의에서 함정 공동 개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호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해상자위대 ‘모가미’형 호위함 설계와 성능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같은 달 개최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급 회의에서 “호주와 (함정) 공동 개발에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정보를 호주 측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2022년 처음 취역한 모가미형 호위함에 호주 정부가 요구하는 장비와 기능 등을 추가하는 형태로 함정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만드는 모가미형 호위함은 기존 호위함의 절반가량인 90명으로 운용 가능하고 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호주 정부는 향후 10년간 111억 호주달러(10조원)를 투입해 신형 호위함 11척 등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한국과 일본, 독일, 스페인 등 4개국을 신형 함정 수주 후보국으로 선정했다. 이르면 연내 2개국으로 좁힌 뒤 향후 최종 후보 1개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을 제외한 3개국도 이미 자국 함정 기술 정보를 호주 측에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은 호주를 방문해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국방부와 군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호위함이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또 다른 후보인 스페인은 과거 호주 해군 미사일 구축함을 개발한 전력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비용 측면 등을 포함해 종합적 우위를 보일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도어 ‘퇴사자 성희롱 의혹’ 진상규명...새 대표 “불가피한 변화” 예고

    어도어 ‘퇴사자 성희롱 의혹’ 진상규명...새 대표 “불가피한 변화” 예고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충돌해 온 민희진 대표를 전격 해임한 어도어가 사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재조사에 나선다. 김주연 신임 어도어 대표는 “불가피하게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며 조직 재정비 의지를 나타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선임 당일인 지난달 27일 어도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 서신에서 그는 “어도어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뉴진스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두겠다”며 대표 교체 배경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하이브의 레이블 운용 원칙에 따라 어도어 역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라며 “민희진 님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은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최우선 과제는 조직 안정화”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HR(인사관리) 본부장 등을 지낸 HR 전문가인 김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의 CHRO(최고인사책임자)도 겸직 중이다. 그는 선임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온·오프라인 미팅을 가졌다. 김 대표는 민 전 대표가 과거 사내 성희롱 사안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 진상 규명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퇴사한 한 직원은 어도어 재직 시절 임원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건으로 신고했고, 민 전 대표에 대해 “신고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A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나에게 온갖 모욕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되었고 화근은 켜켜이 쌓인 불만으로 빚어진 문제”라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어도어는 향후 뉴진스 제작 업무와 관련해 민 전 대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과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위임 계약 등과 관련해 “참고 계약하면 불합리한 조항을 근거로 계약 위반을 운운하거나 계약한 것이 잘못이라고 괴롭힐 것이 뻔하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 동맹국과 파트너 위한 미 해군의 신형 대함미사일 CAMS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동맹국과 파트너 위한 미 해군의 신형 대함미사일 CAMS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이 1970년대 말부터 운용해 왔고,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많은 동맹과 파트너가 함선과 항공기용 대함미사일로 운용하고 있는 하푼을 대체할 새로운 대함미사일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시각 8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미 해군 항공시스템 사령부(NAVAIR) 주최로 연합을 위한 합리적인 타격 무기(CAMS)를 위한 산업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 해군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월 16일에 발표한 정보요청서(RFI) 발행에 이은 것이다. CAMS 프로그램은 NAVAIR의 정밀 타격 무기 프로그램 사무소(PMA-201)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알려진 것은 없지만, 사거리 최소 260km, 탄두 중량 약 226.7kg 미만, 움직이거나 고정된 지상 및 수상 표적을 탐지하고 조준할 수 있는 유도 시스템, GPS가 저하되거나 거부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항법 시스템 등이 요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 항공기 발사의 경우 최대 고도는 약 12km, 최대 속도는 마하 0.8, 수상함에서 발사할 때는 수직 발사관이나 갑판에 장착된 발사기를 사용이 요구되었다. 또한, 향후 신속하고 저렴한 업그레이드를 허용하고 향후 다품종 생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미 국방부의 무기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WOSA)에 대한 준수도 요구했다. 발당 가격은 150만 달러 미만이며, 선정된 업체는 연간 최소 250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예정대로라면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저율 초도 생산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CAMS의 사거리 등을 볼 때 목표 수준은 미 해군 등 서방권을 대표하는 대함 미사일인 보잉의 하푼 대함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하푼 블록 2는 사거리가 공중 발사 시 220km, 함선에서 발사 시 124km이며, 탄두 중량은 221kg에 이른다. 하푼 미사일은 최근 대만의 해안 방어 미사일로 선정되는 등 아직도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 해군이 연안전투함과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용 대함미사일로 NSM을 선정했고, 해군과 공군용 공대함 미사일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LRASM을 선정하는 등 도입이 줄고 있다. 영국과 호주 등 해외 동맹국들도 하푼 대체품으로 NSM을 도입하는 등 하푼의 입지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CAMS를 위해 보잉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하푼을 대체할 새로운 대함 미사일이 도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변동성 커진 원달러 환율에… ‘환헤지 ETF’가 떠오른다

    변동성 커진 원달러 환율에… ‘환헤지 ETF’가 떠오른다

    1300원대 후반을 전전하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으로 급격하게 내려앉으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환율 변동 영향을 받지 않는 환헤지 ETF의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환율 변화에 연동되는 환노출 ETF 상품의 수익률은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해 환율이 변동될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여 발 빠른 투자자들은 환헤지 ETF에 대한 관심을 계속 키워 나가고 있다. 1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 38개 종목 중 수익률 상위권은 모두 환헤지형이 차지했다. 환헤지 ETF는 해외 자산에 투자할 때 해외 자산 가치의 기초가 되는 환율을 고정해 환율 변동 위험을 제한하는 상품이다.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합성 H)’는 지난달 30일 기준 월간 수익률 4.44%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RISE 미국S&P500(H)’ 2.45%,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 2.41%, ‘KODEX 미국S&P500(H)’ 2.3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환노출형 상품 대부분은 1%가량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환노출 상품은 환헤지 상품과는 반대로 환율의 변화가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율 상승기엔 수익을 볼 수 있지만 요즘같이 환율이 떨어질 때는 수익률도 함께 하락한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환헤지 ETF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원달러 환율은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환헤지 상품인 KODEX 미국S&P500(H)엔 지난 한 달간 359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전체 유입 자본 954억원 중 3분의1 이상이 8월에 들어온 셈이다. 다만 환헤지 ETF가 상대적으로 각광받는 환율 하락기에도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다. 환헤지 ETF는 환율을 고정하는 데 드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증권사가 환헤지 상품을 운용하려면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하고 자연스레 투자자 부담도 생긴다. 이 때문에 환헤지 상품에 장기 투자할 경우 비용이 늘어나 원하는 수익을 얻기 힘들어진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을 고정시키는 데 드는 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환헤지 ETF는 제한적으로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환헤지 ETF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월 FOMC 이후에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환율의 변동성이 크게 움직이거나 예측하기 어려울 경우 환헤지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다만 환율이 올라가게 될 경우에는 환노출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을 얻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추석 앞두고 ‘온라인 장터’ 여는 삼성…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추석 앞두고 ‘온라인 장터’ 여는 삼성…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 대금 87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관계사는 협력사가 계획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0년 1월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에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하는 등 상생을 강조해왔다. 삼성은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한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17개 관계사가 참가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 세트, 과일 등 12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내게시판 등을 통한 사내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했다. 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추석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 합계 총 65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 위기 맞은 전국 향토 백화점…돌파구는 “특색있는 콘텐츠”

    위기 맞은 전국 향토 백화점…돌파구는 “특색있는 콘텐츠”

    전국의 향토 백화점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한때 지역 상권을 선도해왔으나 대기업의 백화점 사업 확장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중심의 소비 형태가 자리 잡으면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최근 본점 건물과 현대백화점에 임대 중인 현대시티아울렛 건물, 물류센터 3곳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매각 주관사는 KPMG삼정회계법인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이뤄지며, 매수의향서 접수는 다음 달 12일부터 받는다. 대구백화점은 1944년 ‘대구상회’로 출발해 지역 유통업계를 이끌어왔다. 1993년에는 중구 대봉동에 프라자점을 열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2년 롯데백화점, 2011년 현대백화점, 2016년 신세계백화점 등 대기업 백화점이 잇따라 대구로 진출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이 중 동성로 중심에 있던 대구백화점 본점은 2021년 6월30일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본점 건물을 JHB홀딩스에 2125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잔금 미지급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3개 물건을 매각한 후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청 지역의 대전 세이백화점은 2022년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된 후 지난 5월 영업을 종료했다. 세이백화점 부지엔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영업 중인 향토 백화점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을 비롯해 서울 양천구에 있는 행복한백화점과 경기도 고양의 그랜드백화점, 경남 창원 대동백화점, 경남 거제 디큐브백화점, 강원 춘천 M백화점 등 6곳이다. 이들 백화점 모두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 전문가들은 향토 백화점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향토 백화점은 유통 대기업에 비하면 자본금, 인력 등의 측면에서 부족한 것이 현실인 만큼 같은 컨셉으로 경쟁해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면서 “이제는 쇼핑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고객들이 그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다만, 단순히 대기업의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향토 백화점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

    제7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김영만(67) 전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30일 서울 중구 진흥회 사무실에서 첫 이사회를 열어 이사 7명 가운데 김 전 사장을 호선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편집국장, 논설위원실장,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스포츠서울21 대표이사 사장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도 역임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뉴스통신진흥자금 운용 관리, 연합뉴스의 공적 책무 이행 관리·감독, 임원 추천 권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3년으로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 종로구, 청와대재단 등 17개 기관과 협업…‘창의교육’ 본격화

    종로구, 청와대재단 등 17개 기관과 협업…‘창의교육’ 본격화

    서울 종로구가 하반기부터 청와대재단과 손잡고 창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관내 박물관, 미술관, 기업 등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종로구 특화 교육사업 ‘종로창의교실’의 하”라며 “지역자원과 교과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창의교육을 희망한 관내 초중고 18곳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반기부터는 청와대재단뿐 아니라 떡박물관, 황학정 국궁전시관, 뮤지엄김치간 등 17개 기관과 협업해 19개교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창의교육을 제공한다. 그중 청와대재단과 함께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 ‘푸른 청와별, 틴즈 탐험단’은 2022년 5월 개방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청와대에서 열려 특별함을 더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론 수업과 미션 수행에 참여하며 청와대의 역사와 의미, 대통령의 역할을 배워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활쏘기 체험’을, 뮤지엄김치간에서 ‘어린이 김치학교’ 등의 다채로운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2021년 현대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뜻을 같이하는 미래에셋 자산운용, DL이앤씨, 삼화페인트, 뮤지엄한미에 더해 올해는 리퍼블릭스포츠,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등 관내 다수 기업과 창의교육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다수 위치한 종로의 특성을 반영, 창의교실 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교육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민희진 “뉴진스 2개월만 맡아라? 계약서 서명 못 해”

    민희진 “뉴진스 2개월만 맡아라? 계약서 서명 못 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가운데,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가 이번에는 ‘2개월짜리 계약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 전 대표는 “불합리한 초단기 계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지만, 하이브는 “사내이사 계약 기간에 따른 것”이라며 맞섰다. 민희진 “임의로 해임 가능한 독소조항 가득”민 전 대표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김주영 어도어 이사회 의장이 지난 28일 보내온 ‘업무위임계약서’에 적힌 계약 기간은 (민 전 대표가 해임된)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로 총 2개월 6일”이라면서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하는 취지로 보기에는 그 내용이 일방적이고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는 지난 6월 일본 도쿄 돔에서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5년에는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아이돌 그룹 프로듀싱을 2개월 만에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지적했다. 또 ▲업무수행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어도어의 경영 사정상 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곤란하거나 어도어의 필요에 따라 대표이사가 판단한 경우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다는 ‘독소조항’이 있다면서 “언제, 어떤 이유로든 해당 업무에서 배제할 길을 열어둔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과 프로듀싱의 분리라는 명분과 달리 프로듀서임에도 ‘경영실적 등이 현저히 저조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지나치게 광범위한 규정 준수 사항을 강제하거나, 계약기간이 2개월임에도 경업금지 기간은 그 6배인 점 등 불합리한 조항으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과연 하이브가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지속해 맡기고 싶은 것인지 그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며 “이는 프로듀서 계약 거절을 유인해 또 다른 언론플레이를 위한 포석으로 삼고자 하는 행위로, 하이브는 금일 30일까지 서명할 것을 요구해 왔으나 서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계약 기간 끝나면 재계약하면 돼” 반면 하이브는 이같은 ‘초단기 계약서’가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민 이사의 사내이사 계약기간이 11월 1일까지로, 잔여 기간의 역할에 대해 계약서를 보낸 것”이라며 “이후 계약은 재계약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서에서 민 전 대표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프로듀서로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을 경우, 그로 인해 경영상 큰 피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방지할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민 이사의 역할을 고려해서 임원들과 동일하게 ‘위임계약’으로 준비했고, 위임인 이상 당연히 포함되는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약 조항들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입장문을 발표하기보다 어도어 이사회와 협의하는 게 정상적인 논의 절차”라고 하이브는 덧붙였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 구성원 중 민 전 대표의 측근들을 해임하고 3명을 하이브 측 인사로 채우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하이브는 “제작과 경영의 분리라는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을 적용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민 전 대표는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면서 “어도어 이사회의 일방적인 통보로, 해임이 아닌 듯 대중을 호도하는 사실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 투입하자마자, 우크라 “F-16 추락·조종사 사망”…‘팀킬’ 의혹도

    투입하자마자, 우크라 “F-16 추락·조종사 사망”…‘팀킬’ 의혹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29일(현지시간)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작전 중 처음으로 추락해 파괴됐으며, 조종사는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F-16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지 약 한 달만이며, 실전 배치 후 공중전에 투입된 뒤로부터는 거의 바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가 출격했고, 전투기는 공중전에서 적군의 순항미사일 4기를 격추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목표물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전투기 중 한 대와의 교신이 끊겼다. 추후 밝혀졌듯 비행기는 추락했고 조종사는 사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락 지역에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공군 조종사 올렉시이 메스(콜사인 ‘문피시’)가 조국을 지키다 전사했다”고 확인했다. 공군사령부는 “올렉시이는 지난 26일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을 격퇴하다 숨졌다. 그는 순항미사일 3기와 자폭 드론 1대를 파괴했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러시아의 공격에서 조국을 지켰다”고 밝혔다. 26일 러시아군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러시아군은 미사일 127발과 드론 109대를 날렸다. 에너지 인프라 및 민간기반시설을 노린 러시아군의 이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최소 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올렉시이를 사후 대령으로 추서했다. 앞서 같은 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군 격추에 의한 것이 아닌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VOA우크라이나어 서비스에 “기술적 오작동, 조종사 실수는 물론 방공체계의 ‘아군 사격’(팀킬) 가능성까지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오판 또는 교신 오류로 인해 전투기가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의소리(VOA)우크라이나어 서비스는 이번 추락이 지난 7월 말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F-16이 손실된 첫 번째 사례라고 짚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는 총 10대의 F-16이 인도됐다. 또 이를 조종할 수 있는 인력은 6명뿐이었는데 올렉시이 사망으로 동원 가능 인력은 5명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F-16 실전 배치 후 공중전에 투입된 직후 벌어진 손실이다. 전투기 추락 다음 날인 27일 기자회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F-16을 처음 활용했으며 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서방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으며,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미국에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우크라 최초의 F-16 조종사…영국서 비행 훈련 사망한 조종사 올렉시이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 조종사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2022년 6월 우크라이나 공군 미그(MiG)-29 전투기 편대 사령관 재임 당시 콜사인 ‘주스’인 동료 조종사 안드레이 필시치코프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의원들을 만나 F-16 지원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숀 펜도 함께해 힘을 실었다. 특히 올렉시이가 만난 애덤 킨징어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후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 법’을 공동 발의했다. 2023년 8월부터 영국에서 F-16 비행 훈련을 받은 올렉시이는 같은 해 9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조종 기술 측면에서 F-16은 소련 전투기보다 간단하다. 다만 완전히 현대화된 전투기라 항공전자공학 측면에서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F-16을 전문가 수준에서 운용하려면 몇 년이 걸리는 게 사실이지만 몇 달 안에 폭탄을 투하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당장 필요한 조종 기술을 몇 달 안에 숙달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라는 특수 상황에 특수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 김동관, 한화임팩트 대표 선임… 혁신기술 투자 주도

    김동관, 한화임팩트 대표 선임… 혁신기술 투자 주도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의 미래 혁신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을 이끌게 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임팩트 투자·사업 부문을 비롯해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김승연(72)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 신임 대표이사로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 직면한 석유화학 사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화임팩트 사업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인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고 김희철 현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에는 이재규 현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한화자산운용 신임 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
  • 증권업계, 3.3조 펀드 조성해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 나선다

    증권업계, 3.3조 펀드 조성해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 나선다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약 3조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증권업계가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다음 해까지 3조 3000억원의 개별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엔 12곳의 증권사가 참여한다. 참여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조성·운용하는 구조다. 재원은 증권사 자체 자금 6000억원과 기관투자자 등 다수의 LP(유동성공급자) 참여로 마련한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사업장 PF 대출, NPL(부실채권)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펀드 조성을 통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재구조화와 정리를 실시하고, 사업성이 충분한 기업에는 유동성을 공급한다. 앞서 지난 1월 증권업계는 부동산 PF와 관련해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했다. 시장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회사가 4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마련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ABCP 매입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소화가 안 됐던 A2 등급의 증권사가 발행한 CP(기업어음)를 적극 매입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며 “현재는 시장이 안정됐지만 유사시에 대비해 운영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증권사 발행 PF-ABCP 금리(A1, 만기 3개월 기준)는 2022년 12월 7.48%에서 지난해 12월 4.78%, 지난 7월 3.87%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춰 증권업계도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기술 제품 개별업체 규격 인정, 조달시장 ‘진입 장벽’ 낮춘다

    신기술 제품 개별업체 규격 인정, 조달시장 ‘진입 장벽’ 낮춘다

    조달시장에서 로봇·미래 자동차 등 신산업 기술 개발제품은 용도·기능이 유사하면 개별업체 규격도 인정키로 했다. 장애인·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약자 기업에 대해서는 조달시장 진입 시 납품실적 요건이 폐지된다. 조달청은 29일 기업 부담은 경감하고 제도 운용의 효율성은 높이는 내용의 개정된 ‘물품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행정규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발표한 공공 조달 킬러 규제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다. MAS는 다수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조달청이 품질·성능이 유사한 다수의 업체·제품과 단가 계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는 제도다. 7월 기준 총 1만 1957개 기업의 81만 5553개 품목이 MAS로 공급됐다. 공급 실적이 11조 6000억원으로 조달청 전체 물품·서비스(25조 3000억원)의 45.8%에 달한다. 우선 약자·혁신기업에 대한 MAS 진입 장벽을 낮춰 성장을 지원한다. 그동안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에 적용했던 납품실적 요건 면제를 장애인 기업·표준사업장 등 약자 기업으로 확대했다. 업계 공통의 상용규격이 없더라도 용도·기능에 차이가 없는 신기술 제품은 업체 규격을 기반으로 MAS 계약을 허용해 신산업 제품이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타 업체의 거래정지 등으로 본인 책임과 무관하게 계약자가 1인이라는 이유로 쇼핑몰에서 판매 중지된 기업에 대한 판매 재개를 허용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도 없앴다. 다만 담합 방지를 위해 판매 중지 1개월 이후 재개를 허용하되 6개월 이상 신규 업체가 계약하지 않으면 품목을 MAS 제품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나아가 다양한 규격 등으로 MAS 품목 중 약 50%가 3년 내 10건의 납품 실적 기준을 충당하지 못해 행정력 낭비 등이 지적됨에 따라 적용 품목에서 제외해 제도 운용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달 기업에 대한 부담도 완화한다. MAS 제품에 대한 중간 점검 주기를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해 3년 계약기간 한 차례로 줄어 각종 확인서와 인증서 등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어들게 됐다. 제품 납품 시 디자인·재질 등 계약과 다른 과도한 변경을 제한하고, 설치 비용 등의 전가를 ‘공정 질서 저해 행위’에 포함해 정당한 이익을 보장키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조달시장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활용하는 다수공급자계약에서 기업에 부담이 되는 킬러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라며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벗으로서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동적 조달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속보] 尹 “안보는 나라의 근간…병사 월급 205만원 인상, 간부 장려금 인상할 것”

    [속보] 尹 “안보는 나라의 근간…병사 월급 205만원 인상, 간부 장려금 인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자유통일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을 통해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예우하기 위해 올바른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며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고,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2년 연속 5% 이상 인상했으며, 30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과 초급간부의 복무 여건도 개선하고 있다”며 “병사 봉급을 205만 원까지 인상했고,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 및 단기 복무 간부들의 장려금도 인상할 것이며 시간외근무수당, 당직수당, 주택수당도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 연합연습을 재개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이어 오는 10월 ‘전략사령부’가 출범하면, 우리의 전략자산이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정예 선진강군을 육성할 ‘국방혁신 4.0’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의 가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북녘땅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하는 것은 이번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 신세계 정용진 ‘붕어빵 장남’ 美록펠러 자산운용사 근무

    신세계 정용진 ‘붕어빵 장남’ 美록펠러 자산운용사 근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신세계 오너가 4세’인 정해찬(26)씨가 국내 회계법인에 이어 미국 뉴욕의 유명 금융사에서 인턴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정해찬씨는 올해 6~8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록펠러 가문은 미국의 거대 기업 가문으로 알려져있다.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회사의 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10주 풀타임 대면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정해찬씨는 지난해 여름에도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의 재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본부에서 체험형 인턴십을 거쳤다. 1998년생인 정해찬씨는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5월 제대했다. 삼정KPMG 인턴십이 종료된 바로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는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스포츠·피트니스 산업 관련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지희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 점포 살리고 지역 재투자… 부산 경제 버팀목, 市주금고 잡는다

    점포 살리고 지역 재투자… 부산 경제 버팀목, 市주금고 잡는다

    작년 지역 재투자 평가 ‘최고 등급’中企 35조 대출 중 74% 지역 기업서민·소상공인에 7.3조 금융 지원점포도 4대 은행 합친 것보다 많아어르신 접근성 위해 3곳은 재개점15조원 市예산 주금고 놓고 ‘3파전’“지역 성장 기여 등 평가에 고려돼야”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은 지역의 자금을 모아 그 지역에 재투자하고 지역주민에게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방은행이 없다면 시중은행의 시야 밖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는 자금줄이 막히고 금융 소비자는 몇 개 없는 은행 점포를 찾아 헤매게 된다. 그래서 지방은행을 지역경제의 핏줄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임에도 한때 10개까지 늘어났던 지방은행은 현재 5개로 줄었다. 하지만 BNK부산은행은 1967년 설립 이후 57년간 지방은행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내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 주금고 선정에 뛰어든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에 맞서 수성전을 펴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기업 성장 등 지역 기여에 ‘으뜸’ 부산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하려고 도입한 평가다. 평가 결과를 보면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에 35조원을 대출했는데 이 중 74.3%인 25조 5000억원을 지역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대신 협력업체나 영세 자영업체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부산은행이 이런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비재무적 정보까지 파악해 신용도를 평가하는 관계형 금융을 실천한 결과다. 영업 권역이 전국인 시중은행으로서는 이런 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 특성별 대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이 없다면 지역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부산은행은 ‘따뜻한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 동행’,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협약을 맺고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금리 감면, 대출 보증, 채무 탕감 등에 내년까지 7조 338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회적 문제가 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담 상담센터를 설치해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관계 기관과 연계한 특별 금리 감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도 자처했다. 기업 가치만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부산 지역은 상장기업 비율이 3%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 있는 기업이 적다.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으로 성장해 임직원 3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입 행원 채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입 행원 중 70% 이상을 부산·울산·경남 지역 인재로 충당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최근 5년간 부산에 납부한 지방세는 1241억원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PwC의 발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2년간 1조 510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유발했다. 연간 5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29개 동리 부산銀만… 금융 소외 최소화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역할에 충실하다는 점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점포 수에서도 확인된다. 부산은행이 전국에 운영 중인 점포는 총 211개로 이 중 81.5%인 172개가 부산에 있다. 이에 비해 시중은행의 부산 점포는 4대 은행을 모두 합해도 157개에 불과하다. 시중은행 점포 157개 중 28.7%인 45개는 인구가 많고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부산진구에서 운영 중이다. 반면 부산은행의 이 지역 점포 비율은 20.7%로 비교적 낮다. 금융 소외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지역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 고르게 점포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부산에는 부산은행을 제외한 은행 점포가 한 곳도 없는 동리가 29곳이나 된다. 특히 부산은행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비대면 채널 이용을 꺼리는 고령자에게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부산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실제 고령 인구 비율이 27.7%인 영도구에 시중은행 점포는 3곳뿐이지만 부산은행 점포는 그보다 배로 많다. 지속적인 적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남구 대연3동, 중구 영주동 영업점을 이례적으로 재개점하기도 했다. 이 영업점이 없어지면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진 주민을 배려해서다. ● 10월 선정 앞두고 市주금고 수성 총력 부산은행의 최대 당면 과제는 시 주금고 수성이다. 시는 지난 14일까지 주금고와 부금고(15조원이 넘는 시 예산 관리)를 운영할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했는데 주금고에 부산은행을 포함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3곳이 신청했다. 주금고는 시 예산의 70%에 달하는 일반회계와 19개 기금 관리를 맡는다. 시는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초 시 주금고 은행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 주금고를 놓고 여러 은행이 경쟁하는 것은 24년 만이다. 부산은행은 2000년 옛 한빛은행과의 경쟁에서 이기면서 시 주금고를 맡았다. 이후로는 부산은행만 단독 신청해 24년째 주금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전까지 금융기관은 주금고나 부금고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해야 했지만 올해부터 조례에 따라 주·부금고 동시 지원이 가능하게 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게 가장 큰 이유다. 주금고 경쟁에 지방은행보다 덩치가 큰 시중은행, 국책은행까지 뛰어들면서 지역에서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금고 지정을 위한 평가 기준이 시중은행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평가 기준을 보면 ‘주요 경영평가 지표 현황’ 항목에서 차등 배점하게 돼 있어 지방은행보다 규모가 큰 시중은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항목에서도 시중은행이 지방은행보다 유리한 조달 금리를 바탕으로 시에 더 좋은 금리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앞서 한국노총 부산본부도 성명을 내 지방은행이 시금고를 놓치면 지역자금이 유출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주금고로서 시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세입금이 지역 내에서 운용됨으로써 재투자되게 하는 역할을 했다”며 “주금고 자리를 지켜 지역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4조 먹튀’ 코인업체 대표 재판 중 흉기 피습

    고객들을 속여 1조 4000억원대 가상자산(코인)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코인 예치 플랫폼 업체 대표가 재판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재판받던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남부지법 내 형사법정 방청석에 앉아 있다 이씨를 향해 달려들어 흉기로 목 부위를 찔렀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씨는 이날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었다. 이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국내외 투자자 1만 6000여명으로부터 1조 4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하루인베스트는 연이자 최대 16% 보장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고수익을 노린 위험한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인 운용 능력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들에게 전문가팀을 보유한 것처럼 홍보했지만 웹디자인이나 홍보 업무를 맡은 직원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고객이 예치한 코인 출금을 정지시키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피해 규모가 크다 보니 지난 3월 열린 이씨의 첫 재판에는 방청석이 피해자들로 가득 차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씨를 흉기로 찌른 A씨도 하루인베스트로부터 손해를 입었다며 형사상 배상 신청을 한 배상신청인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씨를 흉기로 찌른 이유 등을 추궁했다. 아울러 경찰과 법원은 A씨가 사용한 총길이 20㎝, 날 길이 9㎝의 과도가 어떻게 법원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법정에서 방청인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법원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구입 경위와 재질, 브랜드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22대 국회 ‘1일 1규제’ 쏟아내… “정부처럼 입법영향분석 도입을”

    22대 국회 ‘1일 1규제’ 쏟아내… “정부처럼 입법영향분석 도입을”

    사회 주목도 높은 사건에 집중현실성 떨어지고 완성도 미흡‘실적 쌓기용 졸속 입법’ 지적도두 달 동안 최소 71건 법안 봇물산업계 “중복·과잉 예방을” 호소 22대 국회가 출범 이후 매일 한 건꼴로 규제 법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이 ‘규제 개혁’을 공언한 가운데 의원 발의 규제안의 상당수는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건에 집중되는 반면 현실성이나 타당성은 떨어져 ‘실적 쌓기용 졸속 입법’이란 지적도 나온다. 특히 규제에 성장 발목이 잡히게 된 산업계에선 중복·과잉 규제를 호소하며 양질의 법률 제정을 위한 게이트키핑 성격의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28일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국회가 개원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두 달간 최소 71건의 규제 신설 및 강화 법률을 의원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법안은 정부 제출 법안과 달리 규제영향분석과 입법영향분석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가결 후 공포되는 비중도 정부 제출 법안에 비해 높은 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규제를 내용으로 공포된 전체 규제 법률 가운데 의원 입법이 89.1%를 차지했다. 규제개혁위보다 규제 법안 범위를 넓게 보는 시민단체 ‘좋은규제시민포럼’은 22대 국회 들어 지난 23일까지 약 3개월간 발의된 규제 법안이 885건에 이른다고 봤다. 총 발의 의안이 2920건임을 감안하면 10건 중 3건이 규제 법률안에 해당하는데 일주일마다 약 74건의 규제 법안이 쏟아진 셈이다. 국회의 ‘떴다방’식 규제 입법 발의는 최근 불안감이 고조된 전기차 화재 사고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자동차 관리법’, ‘건축법’, ‘전기안전법’, ‘소방기본법’,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 등 이날까지 18건의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규제 법안이 쏟아졌는데 현실성이 결여된 내용도 많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 모든 공공주택 건물 안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소화 수조나 방화벽 등을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의원 발의 법안 상당수가 충분한 검토 및 분석 없이 즉흥적으로 발의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잉 규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 제출 법안은 규제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편익 등을 추정하는 사전 규제영향평가가 의무화돼 있는 반면, 의원 발의 법안은 의원 10인 이상의 동의만 있으면 아무런 제약 없이 발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성이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며 법안의 완성도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들은 입법권 침해를 이유로 입법영향분석 도입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과잉 입법, 부실 입법은 법안 심사 부담을 가중시키고 입법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최소한 당내 협의를 통해 중복 입법을 막는 방안이라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보여 주기식 의원 발의는 국회가 거듭될수록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법안 가결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의안통계에 따르면 16대 국회의 의원 발의 법안은 1912건으로 이 중 514건이 가결(원안·수정안 통과)되면서 가결률 27%로 집계됐다. 21대 국회에선 의원 발의 법안만 2만 5027건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13배 늘었지만 이 중 가결된 법안은 2747건으로 가결률이 11%에 그쳤다. 해외 주요 국가들은 입법영향분석 제도를 운용하고 있거나 이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의원 입법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영국은 내각의 각 부처가 법률안 영향평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며 프랑스는 정부가 소수 법률안에 대한 영향 연구를 실시해 의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 제출 법안 제도가 없는 미국은 법안 제출 시 비용편익 분석을 첨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상하원 합의 전 입법영향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은 입법영향분석 제도는 없지만 의원 법안 발의 전 당내 심사를 의무화하고 있어 법률 개정 및 제정에 따른 영향분석이 입법 전 단계에서 가능하다.
  • ‘1조원대 코인 출금중단’ 하루인베스트 대표, 재판 중 방청객에 흉기 피습

    ‘1조원대 코인 출금중단’ 하루인베스트 대표, 재판 중 방청객에 흉기 피습

    고객들에게 1조 4000억원대의 암호화폐를 받아낸 뒤 돌연 출금을 중단한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예치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가 재판 도중 방청인으로부터 흉기에 찔렸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26분쯤 서울남부지법에 출석,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받던 중 방청석에 앉아 있던 5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총 길이 20㎝의 흉기에 찔렸다. 목 부위를 찔린 이씨는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씨를 비롯한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 출금을 중단할 때까지 하루인베스트에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무위험 운용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고객들을 속여 1조 4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6월 13일 이 회사는 고객이 예치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 가상자산에 대한 출금을 중단하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이씨 등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은 지난 2월 5일 구속됐으나 최대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모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재판 중인 법정에서 방청인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법원 보안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형사재판에 출석하는 피고인과 증인 등 사건관계인과 방청인은 법정에 출입하기 전 금속 탐지 기능이 있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형사재판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재판장의 허가 아래 일반인들도 방청이 가능하다. 서울남부지법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어떻게 반입했는지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A씨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말을 시켜봐도 아직 입을 열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수사 과정에 따라 구속영장 여부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역사상 첫 대변인 제도 전격 시행

    경북도의회, 역사상 첫 대변인 제도 전격 시행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에서는 28일 ‘경북도의회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박규탁 의원(비례)을 수석대변인, 김대진 의원(안동1)·윤종호 의원(구미6)을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도의회는 박성만 의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대변인제도 운용을 위해 관련 규정을 지난 5일 자로 제정했으며, 대변인이 도의회의 주요 정책과 성과발표 및 대외 공식 입장 표명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도록 규정했다. 이번에 임명된 대변인의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임명권자인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함께 종료한다.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박규탁 의원은 전반기에는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했고, 후반기에도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대변인 출신으로 정무에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수석대변인의 역할이 기대된다. 김대진 의원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유연하고 강단있는 성향으로 탁월한 정무 능력을 인정받아 대변인으로 임명됐으며, 하반기에는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다양하고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호 의원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불합리한 정책이나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청에 대한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변인의 역할도 탁월하게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교육위원회 위원,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의장은 “이번에 임명한 대변인을 통해서 제12대 후반기 도의회 주요 정책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겠으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회의 입장을 일원화된 창구인 대변인을 통해 강력하게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도민은 물론 언론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도민의 뜻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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