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운용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팬 소통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세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초중고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개통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60
  • 대성그룹 자산운용사 설립 추진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회장 김영훈)은 올해 중 자본금 1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금융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성그룹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인수한 ‘액츠투자자문’(자본금 10억원)을 기반으로 자본금 1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자산운용사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도시가스와 한국케이블TV, 경기방송 등 에너지와 정보통신업을 주력으로 하는 20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크웍이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경우 처음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 호주계 투자기관 ‘플래티늄’ 삼성물산 단일 최대주주로

    호주계 투자기관인 플래티늄 자산운용이 삼성물산 지분을 5% 넘게 취득해 단일 지분으로는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플래티늄은 11일 삼성물산 주식 905만 7010주(5.83%)를 매입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플래티늄은 “투자 목적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샀으며 임원 임면,분할 또는 합병,영업 양수도 등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종전에 삼성물산의 단일 지분 기준 최대 주주는 영국계 연기금펀드 운용사인 헤르메스로 5.0%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삼성SDI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8.08%(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단일 지분으로는 삼성SDI 4.52%,이건희 회장 1.38%,삼성복지재단 0.14%,삼성문화재단 0.08%,자사주와 자사주펀드 1.97% 등이다.이 중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지분을 빼면 삼성물산 최대주주의 의결권이 있는 지분은 6.11%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헤르메스가 지난 3월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했을 때 인수·합병(M&A)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증권업계는 플래티늄의 주식 취득을 투자 목적으로 보고 있으나 경영권 압박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투·대투·LG證 매각 급물살 은행권 공세에 증권사들 ‘속앓이’

    한투·대투증권과 LG투자증권의 매각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수전에 뛰어든 증권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인수 후보로 나선 은행들이 자산운용업 강화를 위해 인수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은행들이 증권·운용사까지 인수하면 증권사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조성되면서 이번 매각이 ‘증권사들 인수·합병(M&A)’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투·한투증권의 인수 후보로 선정된 국민은행-JP모건 컨소시엄,하나은행-골드만삭스 컨소시엄,우리금융지주,동원금융지주,AIG,푸르덴셜,칼라일그룹 등 7개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내달 중순까지 한투와 대투에 대해 교차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투자증권 인수전에서는 최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우리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QE인터내셔널펀드,유안따증권 등 4곳 가운데 이달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겉으로는 은행 컨소시엄과 증권사,외국계 펀드의 경쟁구도지만 은행 컨소시엄의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는 “인수 후보로 나선 은행들이 자산관리영업 강화를 위해 적어도 한 곳은 인수해야 한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도 매물로 나온 증권·운용사를 안정적인 은행 컨소시엄에 넘기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은행들은 외국자본과 손잡아 자금력을 갖췄고 그동안 M&A 경험도 많아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입장이 다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은행들은 증권·운용사를 인수하지 않고도 지금까지 갖춰온 자산운용 노하우나 판매망이 튼튼한 반면 증권사야말로 구조조정 차원에서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은행이 증권업에 침투해 파이를 뺏어간다면 증권사들은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동원증권 관계자도 “은행 컨소시엄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증권업계내 M&A를 통해 전문성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中企지원 9000억ABS 발행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신규로 발행되고 22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 펀드가 결성된다.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중소·중견기업 프라이머리CBO 5000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 4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의 ABS를 올해 발행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 종합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총 22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 펀드를 8월까지 결성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8개 창투사를 펀드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8개의 펀드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스타펀드 ▲창업 초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펀드 ▲대기업으로부터의 분사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협력펀드 ▲200억원 규모의 M&A 전용펀드 ▲구주거래 유통 확대를 위한 3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등이다. 유 청장은 또 이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기술보증신용기금의 벤처기업 프라이머리CBO와 관련,“일시상환이 어려운 기업은 업체별 대출 보증을 통해 일반보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보가 80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행한 벤처 프라이머리CBO의 원리금은 총 1조 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255억원은 업체 부도 등으로 상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가계에 이은 중소기업발(發) 금융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달 말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3.97%로 한달 전 3.75%보다 0.22%포인트 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우리은행은 2.8%에서 3.2%로,외환은행은 2.2%에서 2.5% 안팎으로,신한은행은 1.41%에서 1.45%로 각각 올랐다.이에 따라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지난해 말 2.1%에서 올 1월 말 2.8%,2월 말 2.9%로 오른 뒤 3월 말 3%를 넘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중소기업 상황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5일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운 김태균기자˝
  • 백경호 KB자산운용 사장 “적립식 상품 주력… 시장점유율 10%로”

    국민투신운용에서 최근 이름을 바꾼 KB자산운용의 백경호(白暻昊) 사장은 3일 “올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일반적인 펀드상품 외에 투자자의 구미에 맞는 특색있는 상품을 개발하고,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적립식 상품에도 주력하겠다.”면서 “자산운용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모회사인 국민은행의 자산운용업 강화 의지가 높은 만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지난 3월 말 현재 수탁고 11조 6052억원으로 시장점유율 7.63%를 차지,업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투·대투 인수 추진에 대해 백 사장은 “자산운용업계의 인수·합병(M&A)은 수탁고가 늘지 않는 가운데 운용수수료는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추세”라면서 “국민은행은 운용사보다 한투·대투증권의 판매능력과 고객 기반을 평가해 M&A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투·대투증권 인수 후 운용사와의 합병 여부는 시장상황이나 전략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중(듀얼)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침체된 국내 자산운용시장과 관련해 “미국계 피델리티와 같은 유수 외국사들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미래를 좋게 보기 때문”이라면서 “북유럽 국가가 기업연금 도입을 계기로 시장이 확대된 것과 같이 국내 시장도 기업연금이 도입되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기업연금 도입에 대비,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기업연금 상품을 개발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CEO들, 동북아허브 ‘쓴소리’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려면 외국 금융기관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시급합니다.”(우리금융그룹 황영기 회장) 금융기관장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공학연구센터가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21세기 금융비전포럼’에서 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계획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황 회장은 “윤윤수 필라아시아 대표가 우리나라에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려다 세금과 취약한 금융 인프라 때문에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도 한국에 본부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탁상공론”이라고 꼬집었다.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도 “해외에 있는 기관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금융감독 체계,노동관계법,세법 등 각종 부문에서의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법률체계까지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시내 한복판에 경제특구를 마련,이곳에 입주한 외국기업에는 영국식 법을 적용한 중동 두바이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허브 추진과정에서 투자은행이라는 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동혁 은행연합회장은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실질적 업무에 강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각 권역별로 마련된 연수원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또 양만기 자산운용협회장은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44%에 이르는 만큼 국내외 금융주체간 ‘페어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최명주 동북아 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제도개혁전문위원장은 ▲2007년까지 세계 50대 자산운용사 거점 유치,한국투자공사(KIC) 설립 ▲2012년까지 50대 자산운용사의 지역본부 본격 유치 ▲2020년까지 뉴욕과 런던에 버금가는 금융허브로의 발전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소개했다.이날 포럼에는 이규성 21세기 금융비전포럼 의장과 주요 금융기관장,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실물자산 투자펀드 ‘봇물’

    귀금속·원자재·농산물·부동산·영화·환율·금리 등 돈이 될 만한 대상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간접투자(펀드)상품이 있다면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투자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시행령이 최근 공포되면서 자산운용업계와 증권업계가 주식·채권에서 벗어나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고 직접 사고 팔기 어려웠던 이들 투자대상에 간접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하지만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시장에 대한 투자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6월말까지 신상품 20여종 출시 자산운용법 시행에 맞춰 업체마다 준비해온 새로운 개념의 펀드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오는 6월 말까지 신상품이 20여개 가까이 출시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 추이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부자아빠 뉴찬스 환율연계펀드’를 사모형(투자자 29명으로 제한)으로 출시했다.연 2%의 최소 수익을 보장하면서 환율이 설정시점 대비 ‘±35원 구간’에 있으면 최대 연 8%의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한투증권은 또 이달 말쯤 원유·곡물 등과 관련된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CRB)’나 ‘골드만삭스 1차 상품 가격지수(GSCI)’ 등에 연계한 실물자산펀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 지수에 연계된 ‘차이나 대표지수 ELS펀드’를 다음달 6일까지 판매한다.홍콩거래소에 상장된 32개 종목으로 구성된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에 연동,최고 연 13.5%까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한투자증권은 이달 말쯤 런던 금거래소(LME)의 금 현물 가격에 연동하는 ‘금지수 연동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국내 채권에 자산의 95%를 편입시켜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금 가격이 오르면 수익으로 돌려주는 구조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다음달중 비철금속이나 농·축산물,귀금속,에너지 등 실물자산 가격에 연동하는 ‘실물자산지수펀드’와 ‘환율연계펀드’,‘금가격 연동펀드’ 등을 선보인다.삼성증권은 다음달 초 전세계 헤지펀드 수익률을 지수로 산출해 이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인덱스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삼성증권은 사회간접자본(SOC) 등 투자대상을 확대한 부동산펀드를,미래에셋증권은 주거용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참여하는 부동산펀드를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LG투자증권은 중국 부동산 임대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메리츠증권은 기존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와 달리 발행 절차가 간편한 수익증권 형태의 부동산펀드를 개발,출시할 계획이다.KTB자산운용도 다음달 중순쯤 영화와 공연,음반,출판 등에 투자해 연 10%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 펀드’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초기 시장,투자 신중해야 펀드의 투자대상이 다양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지만 시장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신개념 펀드들이 처음 등장한 점을 감안,안정성·수익성 등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한투증권 홍성룡 상품기획팀 부장은 “실물자산이나 부동산,영화 등은 새로운 투자처인 만큼 이들 자산에 대한 투자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갖춘 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투자자산에 따라 장기투자시 수익률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투·대투 인수전 본격화

    국내 금융 구조조정의 대미(大尾)를 장식할 한국투자증권(한투)과 대한투자증권(대투)의 매각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대투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이날,국민은행과 미래에셋증권,하나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 10여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국민은행 최범수(崔範樹) 한·대투 인수본부장은 “외국계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한·대투를 모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사과정에서 어느 한쪽만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은행 컨소시엄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하나은행도 외국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가세했다.김승유(金勝猷) 행장은 “금융시장이 자산운용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한·대투의 고객기반을 기존 고객기반과 합치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인수에 성공하면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과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은 계열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증권보다는 운용사만 떼서 인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다른 인수후보자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에 대해 “운용사의 지분을 50% 이상 보장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늦어도 6월까지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제플러스] 産銀 “대우증권 매각 안해”

    산업은행이 대우증권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산은 고위 관계자는 28일 “종합 금융서비스를 하려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필요하다.”며 “대우증권을 자회사로 계속 운영하고 대우증권이 대주주인 서울투신운용도 자회사로 편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의 기업가치를 높여 되판다는 방침을 백지화한 것으로 지주회사 체제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금·석유·농산물펀드 나온다

    빠르면 올 상반기중 부동산과 금·석유·농산물 등의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수익증권)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기존 증권사와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서도 펀드상품을 판매하게 된다.이에 따라 자산운용서비스를 받으려는 투자자들의 간접투자상품 선택의 폭과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간접투자 ‘업그레이드’ 지난해 8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하 자산운용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최근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 법령에 따라 투신사·증권사·은행·보험사 등이 간접투자상품을 운용·판매하게 된다.자산운용업법의 가장 큰 특징은 펀드의 자산운용 대상이 대폭 확대돼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펀드 실적공시 보고 등 투자자 보호가 강화된다는 점이다. 기존 투자신탁법에서는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에 국한됐던 투자대상이 통화·금리·선물·옵션 등 장내외 파생상품과 부동산 개발 및 임대,금·석유·농산물 등의 실물자산,보험증권·금전채권·영화 등의 수익분배형 특정사업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이에 따라 각각의 투자대상만 편입시킨 단품펀드는 물론,펀드간 이동이 가능한 ‘모자(母子)형’펀드,‘엄브랠러형’펀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비해 자본금 제한이 없고 차입·대여가 가능한 부동산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삼성투신운용 정성환 팀장은 “오는 6월쯤 부동산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며,해외헤지펀드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헤지펀드 인덱스펀드’,금·니켈·원유 등 선물지수에 투자하는 ‘실물인덱스펀드’ 등도 잇따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부동산펀드는 CR리츠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투자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업법 시행에 따라 금융권역간 업무영역도 허물어져 펀드 운용은 자산운용사와 은행,보험사가 할 수 있게 된다.판매는 기존 증권사와 은행에서 보험사가 추가돼 보험 지점이나 임직원도 다양한 펀드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자산운용협회 김철배 부장은 “기존에는 자산운용사가 계열 증권사를 통해서만 펀드를 팔았다면 앞으로는 은행·보험사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게 돼 ‘윈윈’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신업계 불꽃 경쟁 돌입 펀드 투자대상 확대로 자산운용업계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은행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상품들이 출시되면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간접투자상품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으로 기대돼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투증권을 인수한 푸르덴셜을 비롯,템플턴·PCA·슈로더·피델리티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채비를 하고 있다. 피델리티투자자문 관계자는 “상반기중 자산운용사를 설립,자산운용업법 시행에 맞춰 다양한 펀드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성장성이 큰 만큼 자산관리서비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투·대투·삼성투신·미래에셋 등 기존 메이저 투신사들은 물론,마이다스·유리·세이에셋 등 중·소형사들도 증자 등을 통해 자본금을 확충,수익증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운용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객관적인 자산평가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자본·국내기업, 동시다발 기업사냥 M&A확산 ‘경보’

    ‘한국은 지금 M&A중’ 인수·합병(M&A) 열풍이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업종을 가리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M&A 트렌드도 과거처럼 매물로 나온 기업이 주된 타깃이 아니라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적대적 M&A가 주류를 이룬다.따라서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들에는 ‘M&A 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적대적 M&A의 진원지는 외국계 펀드.소버린자산운용과 SK㈜와의 경영권 분쟁처럼 이들 펀드는 지분을 대량 매집,향후 경영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국내기업들도 사업 다각화와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이 대표적인 경우다.이들 기업은 외국계 펀드의 대량 지분 매집으로 경영권 분쟁 조짐마저 엿보인다.시장에서는 제2의 SK㈜의 가능성을 우려한다. 템플턴은 올 들어 삼성중공업 지분을 꾸준히 매집,지분율을 종전의 8.77%에서 10.03%로 높여 삼성전자(17.6%)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특히 템플턴은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아가방과 식품업체인 CJ의 지분도 대량 보유하고 있다. 영국계 연기금펀드 운용사인 헤르메스는 최근 삼성물산 지분 5%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삼성전자 지분 매각,삼성카드 증자 불참 등 민감한 요구를 잇따라 제기,갈등을 빚고 있다.삼성물산은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 지분을 3.3% 보유하고 있다. 대우증권 M&A컨설팅부 성종률 부장은 “경영진의 독단과 횡포로 인해 회사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기업들은 언제든지 외국계 펀드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LG경제연구소 오문석 센터장은 “국내외 투자가들이 그간의 배당을 바라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의결권을 적극 행사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경영진과 대주주간의 분쟁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도 M&A를 단순한 경영전략이 아닌 생존 수단으로 연결시키고 있다.살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우고 전문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에서 동종업체간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대주주인 HSD엔진은 조선업체인 STX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HSD엔진은 최근 STX 지분 270만주(12.79%)를 매입,최대주주로 떠올랐다.기존 대주주인 STX 강덕수 회장의 지분은 6.75%에 불과하다. 자동차부품시장에도 M&A바람이 줄을 이으면서 최근 한달간 인수·합병과 매각이 3건이나 성사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아폴로산업을 인수키로 하고 이 회사 지분 65.4%를 330여억원에 사들이기로 의결했다.경북 경주에 있는 아폴로산업은 자동차 앞뒤 범퍼와 헤드램프 등을 생산,연간 20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이다. 또 자동차 냉장소재를 제조하는 NVH코리아도 최근 같은 업종의 인산기업을 흡수합병하고 부품사업 강화에 나섰다.자동차 몸체를 주로 생산하는 서진산업은 미국 타워오토모티브사에 매각됐다. 해운업계도 예외가 아니다.노르웨이 골라LNG사는 지난 9일 대한해운 지분 9.9%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4.6%로 높이자 대한해운측은 지분확대의 속뜻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일본 해운업체인 야마네해운과 쓰네이조선 계열사인 감바라키센이 흥아해운 유상증자 실권주 17만주(7.17%)씩을 인수해 각각 흥아해운의 3대 주주에 올라섰다.양사의 지분을 합치면 최대주주 지분(13.4%)를 웃돈다.일본 해운업체들이 지난해 41억원 이상의 적자를 낸 흥아해운의 실권주를 인수한 것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기 힘들다고 증권업계는 설명한다.한·일노선의 해운물량 확보를 위한 장기적 M&A포석이란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적대적 M&A에 대비해 정관을 정비하고 우호주주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삼성경제연구소 강원 수석연구원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경영권 보호장치를 최대한 정관에 반영하고,M&A 관련 의결권을 강화해 경영진의 동의없이는 인수·합병이 어렵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승 김경두기자 golders@˝
  • SK ‘주총고비’ 넘나

    ‘SK㈜ 굳히기 들어가나.’ SK㈜와 소버린자산운용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힘의 균형추가 점차 SK쪽으로 기울고 있다.자산규모 50조원대인 재계 3위의 SK그룹이 불과 1768억원을 투자한 소버린에 넘어가는 것은 ‘토종자본의 위기’라는 SK측 명분이 소버린이 주장하는 ‘경영 투명성’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SK가 확보한 지분은 현재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17.59%를 포함해 총 27.32% 수준.반면 소버린은 헤르메스 지분을 포함해 20.74%다. 그러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SK에 대한 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SK측 우호지분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기관 중심 SK 우호세력 급증 SK를 지키기 위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SK진영에 가세하거나 지지를 검토 중인 투신사는 현재 우리(지분율 0.14%)·한일(0.04%)·아이(0.02%)·한국(0.47%)·신영(0.17%)투신과 농협중앙회신탁(0.09%)·LG투자신탁(0.13%)·대한투자신탁(0.90%)·국민연금(3.6%) 등이다.특히 우리·한일·아이투신 등 3개 투신운용사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소버린측이 제시한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도 SK를 지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농협CA혼합형 30-2호 펀드(0.13%)와 플러스알파 혼합형 1호 펀드(0.01%)도 SK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모두 13.7%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하나·우리·국민·신한·산업 등 국내 은행들도 SK㈜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SK㈜노조도 최태원 회장의 퇴진을 1년 유보한다는 입장을 밝혀 소버린과의 관계에서 일정선을 긋고 있다. SK 임직원들도 우호세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SK(주) 재무책임자인 유정준 전무는 최근 해외투자자들에게 지배구조개선안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홍콩 출장 중이다.또 직원들은 소액주주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e메일,전화 등을 통해 위임장 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버린 뒤집기 안간힘 소버린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영국계 자산운용사인 헤르메스(0.66%)가 최근 소버린 지지를 표명했으며 GMO펀드(1.52%),오펜하이머펀드(0.87%)도 소버린측에 서 있다.제임스 피터 대표는 지난 3일 SK㈜ 노조,소액주주 등과 잇따라 접촉을 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결과 소버린은 소액주주 한 명으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았다.그러나 소버린의 불투명한 행보로 인해 ‘반(反)소버린’ 정서가 확대되고 있다.피터 대표는 소액주주와 SK노조의 만남에서 수시로 약속 장소를 바꾸며 투명성에 흠집을 남긴 것.이에 따라 투명성을 강조하는 소버린이 자신의 불투명성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주총 표 대결에서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외이사 자격논쟁도 점입가경 양측의 지분 확보 전쟁 외에 사외이사 후보를 둘러싼 ‘장외 논쟁’도 한층 열기를 띠고 있다. 참여연대와 인적 교류를 맺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4일 소버린이 추천한 조동성(서울대) 교수가 기아자동차 사외이사로 일하던 지난해 6월 현대카드에 대한 1200여억원의 자금 지원에 찬성한 것은 사외이사로서 제 역할을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또 조 교수가 로커스테크놀로지스의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출석률이 2001년 28%,2002년 38%,지난해 10%로 매우 낮아 이사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한승수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검찰수사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 후보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SK㈜가 추천한 오세종·서윤석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을 밝혔다.연구소 김선웅 소장은 “통상 지배주주 외 주주들이 추천한 후보들이 독립성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소버린의 경우 정체가 의문인 데다 지분도 SK에 못지 않아 동일한 잣대를 들이댄 결과 이같은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
  • 해외펀드로 고수익 노려볼까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볼까?’ 세계적인 경기회복세로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우량한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가입,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에 의존해 불안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만 투자할 때 따르는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그러나 해외투자펀드는 그 나라 경제사정과 환율·금리 수준 등에 따른 변동성이 커 무작정 가입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계경기 회복세 타고 인기 급상승 금융감독원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나 은행이 판매한 ‘해외 뮤추얼펀드’는 지난해 말 현재 2조 80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9300억원)의 3배에 달했다.이는 메릴린치·슈로더·템플턴·피델리티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의 뮤추얼펀드를 국내 금융기관이 가져다 대신 판매하는 방식이다.이와 별개로 국내 투신사들이 해외 유가증권을 투자대상에 편입시켜 직접 운용하는 ‘해외 펀드오브펀드’의 판매 역시 지난해 말 2조 3000억원이 넘었다. 대투증권이 최근 4일동안 판매한 해외 뮤추얼펀드 ‘슈로더 아시아채권펀드’와 ‘피델리티 미국고수익펀드’에는 1000억원이 몰렸다.앞서 6일간 모집한 해외 펀드오브펀드 ‘클래스원 베스트셀렉션펀드’에는 1500억원의 뭉칫돈이 쏠렸다.대투증권은 오는 8∼12일 이들 해외펀드에 대한 3차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투증권은 최근 해외 50여 우량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해외 펀드오브펀드 ‘스테이블 리턴펀드’를 출시,200억원 가까이 팔았다.한투증권 관계자는 “해외펀드에 가입하면 우량한 해외 주식·채권을 직접 사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분산투자도 가능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릭스펀드도 눈여겨볼만 최근에는 세계경제의 견인차로 떠오르고 있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의 증시에 투자하는 ‘브릭스펀드’도 인기다.국내 상당수 증권사와 은행들이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만든 브릭스펀드를 창구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차이나펀드’ ‘인도주식형펀드’ 등 주로 한 나라에만 투자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국내 투신사들이 직접 여러 펀드들을 묶어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브릭스펀드’를 내놓고 있다.하나은행이 판매하는 ‘브릭스투자펀드’와 대투증권의 ‘골드앤와이즈 브릭스펀드’ 등은 전체 운용자산의 30% 이상을 브릭스 주식형 펀드에 편입시킨다. ●단기 고수익 노리면 낭패볼 수도 해외투자펀드는 해외 각국에 골고루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계경제의 흐름에 따라 위험이 따를 수 있다.특히 환율이나 금리가 급격하게 변할 경우 투자위험은 더욱 높아진다.따라서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리고 들어가면 낭패를 보기 쉽다.한투증권 김용식 해외상품팀장은 “해외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율·금리 등 해당 국가의 경제흐름을 잘 살핀 뒤 가입해야 한다.”면서 “환율 헤지 여부 등도 확인한 뒤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민銀, 한투·대투 인수추진 외국계 증권사와 합작 협의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외국계 증권사 또는 자산운용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투증권이나 대투증권의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25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뱅크’(모바일 뱅크)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의 자산운용 부문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현재 외국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공동인수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전하고 “미래에셋과 같은 국내 자산운용 전문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최근 미래에셋과 공동인수 추진 여부를 논의한 적이 있으나 서로 입장이 달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 행장은 금융기관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또 ‘M&A 바람’

    23일 한미은행 인수를 공식 발표한 씨티그룹이 한국을 아시아지역의 허브(중심축)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금융업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세계 최대의 금융자본답게 인수합병에서도 최고의 식욕을 자랑하는 씨티그룹이 국내 다른 금융기관으로도 손을 뻗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반응이다.이에따라 국내 금융권에 추가 인수합병의 회오리가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당장 외환·제일 등 소규모 은행들에 대한 대형 은행들의 인수추진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 씨티그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칼라일컨소시엄이 갖고 있는 한미은행 지분 36.6%를 주당 1만 5500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씨티그룹은 나머지 지분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 한미은행 지분율을 최소 80%,최대 100%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씨티그룹이 한미은행 지분을 100% 인수하는 데에는 27억 3000만달러(총 3조 1800억원)가 들어간다.국내 외국인 투자사상 최대액수다.그러나 씨티그룹이 80% 이상의 지분 확보에 실패할 경우,칼라일 지분 36.6%의 매입까지 무산된다는 내용이 계약조건에 포함돼 있어 이 부분이 최종 매각성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씨티그룹측은 80% 이상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은행업계 전반의 지각변동 씨티그룹은 “씨티그룹의 한국 내 조직을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조직 중 하나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8개 시중은행 중 총자산 규모(지난해 말 55조 7782억원) 7위인 한미은행과 12조 2544억원(2002년 말)의 씨티은행이 합쳐지면 외환은행을 제치고 총자산 7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5위 은행그룹이 된다. 업계에서는 씨티그룹이 국내 카드사나 자산운용사의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카드영업에 탁월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데다 한국의 부자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확대하려면 자산운용을 도맡아 할 자회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씨티은행의 영업기반은 트래블러스그룹,살로먼스미스바니 등 대형 금융사의 합병을 통해 확장돼 왔다. 조나단 라슨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 소매금융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카드부문에서 추가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LG경제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원은 “은행·보험·증권을 모두 거느린 씨티그룹의 국내 진입은 금융권의 업종간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 추가인수를 추진중인 국민·우리·하나 등 다른 은행들의 행보도 빨라지게 됐다.우리은행 이덕훈 행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를 계기로 외국 금융자본과 맞서기 위한 세력 불리기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며 “만일 제일·외환은행 등이 매물로 나온다면 이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은행 김정태 행장과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도 최근 추가 인수합병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특히 이번 씨티그룹의 한국내 세력 확장은 HSBC(영국)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다른 외국계 은행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한미 시너지효과 2조원 이상” 삼성증권은 한미은행 합병으로 씨티그룹이 한국에서 최대 2조 2000억원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합병을 통한 ▲영업수익 2% 개선 ▲판매관리비 5% 절감 ▲예금금리 0.5%포인트 인하 등이 근거다. ‘한미은행’이라는 브랜드를 계속 쓸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두 가지 가능성에 주목한다.지금처럼 부자고객에 집중한다면 ‘씨티은행’으로 한미은행 225개 지점을 통합할 가능성이 높지만 서민들로 영업대상을 확대한다면 외국계 이미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기존 이름을 그대로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씨티그룹은 2001년 멕시코 최대은행인 바나멕스를 인수했을 때에는 브랜드를 유지했다. 한편 씨티은행의 한국 내 연착륙에 주요 변수가 될 한미은행 노조는 이날 명확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노조 관계자는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의 조직 중복이 많고 씨티은행 인원만도 비정규직을 포함해 1000명이 넘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데다 씨티은행이 그동안 반노동자적인 행태를 보여왔다.”고 말했다.하영구 한미은행장은 “점포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기 때문에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씨티그룹이 인수합병 후 구조조정에 워낙 노회해 경영권을 잡은 뒤에는 대규모 조직·인력 감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위기의 토종자본] (중) 수호천사인가, 하이에나인가-기업은 곰… 外資는 ‘왕서방’

    재벌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줄 ‘수호천사’인가,아니면 이득만 챙기려는 기업사냥의 ‘하이에나’인가. SK와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세계적인 헤지펀드들의 실체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SK㈜ 경영권 다툼을 계기로 이들 투기성 자본에 대한 역기능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외국자본들이 ‘투명경영’과 ‘주주중시 경영’을 요구하고 있지만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액션에 불과하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SK-소버린 분쟁 2라운드(?) SK㈜는 23일 집중투표제 도입을 다음달 12일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소버린측이 주주제안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SK측은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을 수 없어 공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최태원 회장과 경쟁할 수 있는 다른 사내이사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집중투표제를 제안했다.예를 들어 1900여만주를 가진 소버린은 원칙적으로 이사후보 5명에게 1900만주씩 개별적인 주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집중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한 사람의 이사후보에게 표를 몰아 9500만주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소버린은 SK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SK측은 집중투표제가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상법상 집중투표제 도입을 규정하고 있으나 단서조항으로 정관에서 이를 배제할 수 있도록 해놓음으로써 실제 채택하고 있는 민간기업은 없기 때문이다.미국 등 선진국도 이를 채택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게 SK 주장이다. ●증시,외국인 주의보 거래소시장의 비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삼성전자·현대차 등 국내 알짜 대기업 지분만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해외 ‘큰손’이 많다. 국내 상장기업의 지분 5% 이상을 가진 외국계 펀드는 대략 4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홍콩계 JF에셋자산운용은 금강고려화학·LG전선·성신양회·쌍용자동차 등의 지분을 각각 7∼9%나 보유,주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미국 캐피털그룹,템플턴자산운용 등 대규모 펀드들도 국내 은행·보험·자동차·건설사 등 알짜 기업의 주식을 최고 11%까지 보유하고 있다.한결같이 장기 투자자임을 자처하지만,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는 헤지펀드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난해 외국인이 5% 이상 보유하다가 대규모 지분을 팔고 나간 상장사도 27개사나 된다. 지난해 말 미국계 푸르덴셜금융이 현투증권과 제일투자증권을 인수키로 결정하면서 국내 투신업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업계 4위와 5위인 양 사의 경영권이 해외 금융사로 넘어감으로써 외국자본이 시장점유율 50%에 이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상반기 중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랜드마크투신 등도 국내 투신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외국인 손에 휘둘릴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투자보다는 배당에 관심 세계적인 헤지펀드의 실체는 타이거펀드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취했던 행위에서도 드러난다.타이거펀드는 장기투자자를 자처했지만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 선임을 관철시키는가 하면 주주가치 우선을 명분으로 주가 끌어올리기에만 집중했다.결국 증시가 좋아지자 보유주식을 팔아치워 거의 1조원에 육박하는 이익금을 챙긴 채 한국을 유유히 빠져나갔다.외국인 지분율이 67.3%로 사실상 ‘외국 기업’인 포스코도 헤지펀드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정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에는 사정이 너무 급해서 외국자본의 득실 등을 따져볼 겨를이 없었지만 이제는 차분한 검증과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자성이 정부 안에서도 일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의 민영화 방식은 어떤 형태로든 보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김미경기자 chaplin7@ ˝
  • ‘대우증권 맨’ 전성시대

    “대우증권 출신들이 증권업협회장 자리를 잇는 걸 보니 영향력은 여전하네요.” 최근 황건호 전 메리츠증권 사장이 신임 증권업협회장에 선출되자 한 증권사 임원이 던진 말이다. 황 회장은 메리츠증권으로 옮기기 전까지 대우증권에서 20여년간 일한 ‘대우증권맨’.황 회장에게 자리를 내준 오호수 전 증권업협회장도 1998년 LG투자증권 사장으로 가기 전까지 대우증권(부사장)에서 일했다. 어느 업계나 인재를 많이 배출한 ‘사관학교’가 있기 마련이지만 증권업계에선 증권·투신·자산운용사 요직에 대우증권 출신들이 많이 있다. 증권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던 지난 80∼90년대 대우증권은 업계 선도업체로서 도제식 교육을 통해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다.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증권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있었고,누구누구와 같이 일했다.”는 말을 자랑삼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이들 대부분은 실력을 인정받는 ‘스카우트 1순위’이기도 했지만,잘 나가던 대우증권이 99년 ‘대우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다가 산업은행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이탈한 이들도 일부 있다. 대우증권에서 상당기간 일하다가 다른 업체의 경영진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10여명.황 증협회장과 오 전 회장 외에 이세근 솔로몬애셋투자자문 사장,송종 교보투신운용 사장,손복조 LG선물 사장,최홍 랜드마크투신운용 사장,이남우 리캐피탈투자자문 사장,진수형 서울투신운용 사장 등이 있다. 증권사의 ‘꽃’인 리서치센터를 총괄하는 임원급 센터장들도 상당수가 대우증권 출신이다. 신성호 우리증권 상무를 필두로 백기언 메리츠증권 상무,이종우 한화증권 이사,임송학 교보증권 이사와 김석중 법인영업 담당 상무,윤재현 세종증권 이사,윤세욱 KGI증권 이사 등이 그들이다.동양화재로 옮긴 강희 상무는 자산운용을 맡고 있다.한화증권 이종우 센터장은 “자리를 옮겼지만 대우증권 자료실에 가끔 들러 이전처럼 자료를 찾곤 한다.”면서 “대우증권내 같은 부서 출신끼리 만나는 모임도 많다.”고 전했다. 임원은 아니지만 90년대 말까지 10여년간 이름을 날렸던 대우증권내 대우경제연구소(현 리서치센터) 출신도 증권사 곳곳에 있다. 메리츠증권 조익재,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 등도 대우증권이 배출한 인재다.현투증권 김승현 연구위원과 메리츠증권 고유선 연구위원은 대우경제연구소가 낳은 ‘부부 이코노미스트’다. ‘투자교육 전도사’로 나선 강창희 미래에셋투신운용 투자교육연구소장 역시 77년부터 20년간 대우증권에서 일한 뒤 국민·현대·굿모닝투신 사장을 거치면서 수년째 투자교육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증선위 KCC 제재 의미

    증권선물위원회가 금강고려화학(KCC)과 정상영 명예회장에 대해 ‘5%룰’을 어겨 사들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전량을 처분하라는 명령뿐 아니라 검찰고발이라는 ‘초강수’조치를 내렸다.이는 증시에서 경영권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하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그동안 ‘5%룰’을 어겨 처분명령을 받은 사례가 일곱차례 있었지만 펀드를 통해 인수·합병(M&A)을 노린 예는 KCC가 처음이다.때문에 이번 결정은 향후 유사사례 처리에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주 KCC와 정 명예회장에 대해 취할 조치와 관련해 두차례 회의를 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제재 강도를 결정하는데 고심을 거듭했음이 엿보인다. 당국은 사모·뮤추얼펀드를 동원해 M&A를 시도한 첫 사례인 점을 감안,관계자 조사는 물론 법률 검토에 이르기까지 신중을 기했다.특히 사모펀드를 통한 매입분 12.91%에 대한 처분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나 ‘소유에 준하는 보유’로 판명돼 전량 처분결정을 내렸다.금감원 이영호 부원장보는 “KCC 정상영 명예회장 부자와 펀드운용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공시의무를 알면서도 숨겼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규정을 무시한 경영권 취득에 철퇴를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처분명령이 내려진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의 경우 오는 5월20일까지 의결권이 제한된다.결국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장에 팔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처분명령은 지분을 판 뒤 재매입까지 금지하지는 않았다.금감원 관계자는 “처분명령이나 의결권 제한을 받은 주식을 매각한 뒤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다시 사들이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우호세력 등 특정인과 경영권 취득 등에 대해 계약을 한 뒤 매매하는 방법은 제외된다.”고 말했다. 증선위가 KCC에 대해 처분명령을 내린 것은 증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지만,투신사 사모펀드의 설립 취지와 역행한다는 비판도 있다.M&A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된 사모펀드의 활동이 제한될 경우 결국 기업의 경영권 보호문제만 부각돼 증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LG투자證 인수 검토”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현만(崔鉉萬)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3일 “다른 금융기관과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LG투자증권과 LG투신운용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LG증권 인수를 위해 은행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다만,접촉중인 은행에서는 LG증권의 인수 프리미엄만 3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의 인수도 추진 중”이라면서 “LG증권을 인수한다면 LG증권의 자회사인 LG투신운용의 경영에만 참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증권·투신운용사 인수추진의 이유로 “증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산운용 능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기관 인수·합병(M&A)을 전담할 사모투자펀드 5000억원과 제조업체 M&A에 나서는 사모펀드 2000억원을 조만간 설정할 계획이며,이를 위해 다음주 중 금융감독원에 펀드 인가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 3월12일 ‘무더기 주총’ 열리나

    ‘3월12일이 올 주총 길일(吉日)?’ 이달 말과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대기업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주총결과에 따라 그룹 경영권이 걸려 있는가 하면 불법 정치자금 제공 등과 관련,시민단체와 소액주주들의 공격이 어느 때보다 매서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외국인 자산운용사인 소버린측이 이사후보 5명을 추천하는 등 본격적인 표대결을 앞두고 있는 SK㈜와 최태원·손길승 회장의 사퇴 주주제안이 상정된 SK텔레콤은 금요일인 3월12일 주총을 동시에 개최할 방침이다. SK그룹 외에 다른 기업들도 이날 주총을 열 가능성이 크다.주말로 이어져 언론과 여론의 관심이 수그러드는 금요일인 데다 SK로 집중되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소나기 공격’을 일단 피해보려는 속셈이다.참여연대는 SK㈜ 주총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기로 천명했지만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이미 154만여주(2.1% 지분)를 모아 주주제안을 해 놓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금요일인 3월14일에 SK㈜와 SK텔레콤 등의 주총이 열리자 현대차,현대중공업,LG전자,KT,포스코 등 257개 기업이 한꺼번에 주총을 열어 여론의 관심이 분산됐다. 지난해 2월28일 11개 계열사의 주총을 한꺼번에 가졌던 삼성도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김인주 재무팀장 등이 참여연대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황이어서 ‘몰아치기 주총’의 가능성이 남아있다.하지만 삼성전자 등의 실적이 워낙 좋아 큰 걱정은 하지 않는 분위기다.LG그룹 관계자도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3월에 주로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