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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부자만드는 펀드 6계명

    자녀 부자만드는 펀드 6계명

    ‘어린이 펀드, 이렇게 골라 보세요.’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펀드를 선물하려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적당한 펀드를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운용이나 보수, 세금 혜택 등에서 일반 펀드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펀드를 고를 때 6가지를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1) ‘어린이펀드´만 고집말라 우선 ‘어린이 펀드’라고 나온 상품 외에 일반 펀드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다. ‘어린이 펀드’라고 이름표만 붙었지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빼면 일반 펀드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종류도 많지 않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출시된 어린이 펀드는 15개 자산운용사에 18개에 불과하다.‘어린이 펀드’라는 이름보다는 ‘우리 아이를 위한 장기투자 펀드를 고른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고르는 것이 좋다. (2) 장기 수익률 따져라 둘째, 장기 수익률을 고려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자산운용사나 판매사가 특정일을 기준으로 보여 주는 수익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아이가 가입하는 펀드는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은 아무 의미가 없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펀드애널리스트는 “최소한 1년, 가능하면 2∼3년 이상 꾸준히 중위권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을 골라야 한다. 이런 펀드들은 앞으로도 수익률이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3) 최소 5~10년 투자하라 셋째, 장기투자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자랄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므로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기간을 최소 5∼10년 이상 잡아야 한다.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연간 수익률이 높아져야 복리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식형이 바람직하고, 정기적인 투자 개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거치식보다는 적립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4) 자산운용사의 운용능력 점검하라 장기투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산운용사의 펀드 운용 능력도 중요하다. 운용 성과나 관리 능력이 검증된 대형사가 그나마 낫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펀드 투자의 역사가 짧아 거의 모든 자산운용사가 어린이 펀드와 관련해 투자철학이나 별도의 특화된 자산운용 방침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오랜 기간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사 펀드가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보수, 깐깐하게 따져라 장기투자인 만큼 보수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수는 투자원금과 이익을 합한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로 부과된다. 투자원금이 커질수록, 운용이 잘 될수록 내는 보수가 많아진다.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www.amak.or.kr) 전자공시에 들어가면 5개까지 펀드 보수를 비교해 볼 수 있다. (6) 어린이용 알짜 서비스 챙겨라 자산운용사에서 내세우는 행사나 교육 프로그램 등 서비스는 제일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똑같은 조건이라면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운용사를 고른다. 예를 들어 미취학 자녀라면 경제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초·중·고등학생 대상 서비스보다는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외국계 자산운용사 순익 ‘껑충’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 15개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1336억원으로 전기보다 155.0%나 늘어났다.36개 국내사의 당기순이익이 3702억원으로 75.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순이익 증가율이 두 배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038억원으로 91.4% 늘어났다.운용보수가 높은 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펀드가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조 클럽] 우리금융그룹- 2년 연속 당기순익 2조원↑ 2012년 글로벌 50위 목표

    [1조 클럽] 우리금융그룹- 2년 연속 당기순익 2조원↑ 2012년 글로벌 50위 목표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사로 탄생한 우리금융지주는 2006년부터 2년 연속 당기순이익 2조원을 넘고 있다. 2006년 당기순이익 2조 293억원에 이어 2007년에도 2조 26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87조원으로 자산규모도 금융그룹 중 1위다. 첫 금융지주사로서 우리금융그룹이 가는 길은 미답의 길이다. 그래서 더욱 모범을 만들기 위해 매진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모든 금융분야에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2005년 LG투자증권을 인수, 우리증권과 합병시켜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다. 우리투자증권의 고객자산은 100조원이 넘는다. 다음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산운용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합작, 우리CS자산운용을 탄생시켰다. 퇴직연금 시장 확대를 겨냥한 포석으로 우리 CS자산운용의 주식형 수탁고는 3조원에 이른다. 할부금융업, 신용대출시장 등 소비자금융을 전담할 한미캐피탈을 지난해 9월 인수, 우리파이낸셜을 만들었다. 올 4월에는 LIG생명을 인수한 뒤 우리아비바생명을 출범시켜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판매) 등 복합상품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9개 자회사,13개 손자회사 등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이다. 외형뿐 아니라 이익 구조도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2.43%로 지난해 4·4분기 들어서 전분기 대비 0.09% 개선됐다. 우량고객 위주 대출이 늘어나 2006년말 대비 대출채권이 21%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룹의 전체 연체율도 0.57%로 사상 최저다.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투신 상품을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함께 개발하고 마케팅도 공동으로 기획한다. 전 계열사가 통합구매를 통해 물류부문의 시너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그룹 차원의 리스크(위험)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는다.2012년까지 글로벌 50위, 아시아 7위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목표 하에 해외수익과 비이자수익 부문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해외수익이 그룹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다. 이를 2012년까지 15% 안팎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이 제 2의 국내시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넓혀나가고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허브 지역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에서도 주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진출 방식은 기존 지점 확대와 현지 법인 설치 외에도 해외 금융사 M&A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주사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26%인 비이자수익비중은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사업 비중을 늘리고 소비자금융, 자산운용, 보험 등의 소매금융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보유 금융기관의 민영화 과정에 적극 참여, 추가적 M&A도 고려 중이다. 금융산업의 핵심은 인재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월 KAIST 금융전문대학원과 ‘우리-KAIST 금융 아카데미과정’을 열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에서 선발된 44명을 가르친다. 파생상품,M&A, 금융관련 세법 등은 물론 계열사의 중점 육성분야 직무와 관련된 업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직원들의 경영학석사(MBA) 취득도 적극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1999년부터 직원 82명,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이후 7명이 MBA를 땄다.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우리은행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0명, 우리투자증권이 32명의 해외 MBA를 채용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유소 가격비교 사이트 ‘오피넷’ 개통 첫날 표정

    주유소 가격비교 사이트 ‘오피넷’ 개통 첫날 표정

    값싼 주유소를 찾아주는 가격비교 사이트인 주유소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이 15일 오전 9시 개통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준비 소홀로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몰려드는 접속자를 감당하지 못해 시스템이 다운됐는가 하면 실제 시판가와 다른 기름값 정보로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위탁 운용사인 한국석유공사측은 “초당 최대 접속자수 1000명을 예상하고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16배나 많은 1만 6000여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는 바람에 사이트가 다운됐다.”고 해명했다.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오후에도 접속이 제대로 안됐다. 공사는 부랴부랴 용량 증설에 나섰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회사원 김모(31)씨는 “자가용 운전자만 몇백만명일 텐데 사이트 수요도 예측하지 못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강남구에 사는 회사원 마모(28)씨는 “늘 주유를 하는 근처 주유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비싼 것 같아 불만이었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최저 가격차 ℓ당 270원 15일 밤 11시 기준으로 등재된 주유소 가운데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의 가격차가 ℓ당 270원에 이르렀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경기도 광주시 삼거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ℓ당 1870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경남 창녕의 흥국주유소 등 31개소로 ℓ당 1600원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싼 곳은 영등포구 대림동 신일주유소로 ℓ당 1619원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도곡동 선우상사로 ℓ당 1852원에 달했다. 서울 구별 평균가격(14일 기준)을 보면 강남구가 ℓ당 1800.97원으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1773.38원)▲종로구(1771.0원)▲중구(1768.88원) 순이었고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1660.63원이었다. 같은 강남구라도 가장 싼 곳은 ℓ당 1697원으로 가장 비싼 곳(14일 기준 1850원)과 153원이나 차이가 났다. 그러나 한 주유소 관계자는 “기름값은 어차피 정유사 마음이라 ‘싼 주유소’란 타이틀이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오피넷은 클릭 한번으로 동네에서 가장 싼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주유소의 판매가를 모두 보여준다. 주유소 이름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찾아낸 ‘최저가’ 주유소의 위치를 지도로 표시해주고 가는 길도 알려준다. 검색지역 평균 가격정보도 보여줘 자신이 가고자 하는 주유소나 평소 애용하는 단골 주유소의 기름값 수준도 가늠해볼 수 있다. 또 출퇴근 구간과 고속도로, 국도 등의 이동구간별 주유소 판매가격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품질’은 관심에 못미쳤다. 전국 1만 2000여 주유소 가운데 4000곳(30%)의 정보는 누락됐다. 해당 주유소들을 아직 ‘가격 공개’에 끌어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 원인 규명 후 보완키로 정보의 부정확성 논란도 있었다. 석유공사 오피넷 담당자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영등포구 대림동 S주유소로 ℓ당 1619원이었고, 가장 비싼 곳은 강서구 등촌동 D주유소로 1874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D주유소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미 1783원으로 내렸다.”면서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지도에도 안 나와 있던데 무슨 말이냐.”고 반문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동두천시의 A주유소(ℓ당 1539원)로 검색됐으나 실제 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99원이었다. 지식경제부측은 “오피넷 가격정보는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신용카드로 기름 값을 결제할 때 입력되는 정보”라면서 “제휴 할인카드나 휴대전화 서비스 등을 이용해 싸게 결제하면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정부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사이트를 보완할 방침이다. 안미현 이경주기자 hyun@seoul.co.kr
  • [눈에 띄는 금융상품] (4) ELS·ELD·ELF

    주가지수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은 특정 종목의 주가지수나 주가변동에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증권사가 발행해 운용하며, 채권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다. 종류는 크게 원금보장형과 비보장형으로 나눌 수 있다. 보장형은 원금을 까먹을 염려는 없지만 예상 수익률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자들이 이용할 만하다. 비보장형은 원금은 보장되지 않지만 주가의 변동에 따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ELS는 수익구조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ELS를 고를 때는 자금의 용도와 시장 전망, 위험 부담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일반적인 유형으로는 2stock조기상환형이 있다. 보통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자동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2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조건을 미리 정한 뒤 6개월마다 이에 맞으면 자동으로 조기 상환하고,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다음 6개월 뒤로 상환 기회를 늦추는 상품이다. 만기에는 별도로 정해 놓은 상환조건에 따라 수익률을 지급한다. 녹아웃(Knock-out)형은 기초자산의 주가나 지수가 한 번이라도 미리 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사전에 정한 수익률을 돌려 받는다. 그러나 이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해당 범위 안에서 주가가 움직이면 그 변동 폭에 따라 수익률(또는 손실률)이 달라진다. 리버스 컨버터블(RC)형은 만기때 주가나 지수가 미리 정한 하락률 아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당초 약속한 수익을 받는다. 디지털형은 만기에 주가가 미리 정한 수준보다 높으면 수익을 얻고 아니면 원금만 돌려 받는 상품이다. 불스프레드형은 만기 시점에 지수 상승률에 비례해 수익률이 결정된다. ELS와 비슷한 상품으로 ELF(주가지수연계펀드·Equity Linked Fund)와 ELD(주가지수연계 정기예금·Equity Linked Deposit)이 있다.ELF는 ELS 등 지수에 연동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산운용사가 운용한다. 고객이 맡긴 돈의 일부는 안정적으로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ELS 등 지수와 연동된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낸다. 원금보전을 목표로 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ELD는 은행예금 상품으로, 주가지수만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며, 원금보장형만 있다. 고객의 돈 일부를 원금이 보장되는 이자율로 정기예금에 넣은 뒤 나머지는 주가지수 옵션 등에 투자한다. 만기때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주가지수가 예측된 방향으로 변동했을 때 추가 수익을 노리는 구조다. 세 상품 모두 만기 전에 해지·상환·환매가 가능하지만 원금 손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통령 특별기 “순방 준비 끝”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일본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드 원’으로 불리는 대통령 특별기도 ‘순방 모드’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최근 경쟁입찰을 통해 ‘가격경쟁력’ 등이 앞선 대한항공을 전세기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경쟁입찰로 10억원대 임차 청와대 경호처는 “과거 ‘관례상’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번갈아 띄웠는데, 이번엔 이 대통령의 ‘비용절감’지시에 맞춰 ‘가격이 싼’쪽을 택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차료는 10억원대로 알려졌다. 당초 청와대는 대한항공측에 “내부 개조 없이 운항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신변안전을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은 ‘충실히’ 개조하되, 나머지 공간은 개조를 최소화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극비리에 준비를 하고 있다.‘보잉 747’여객기 가운데 ‘화물칸이 없어’ 공간이 가장 넓고 최근 도입된 기종을 전세기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집무실 개조…軍통신망도 통상 전세기는 순방 4∼7일전쯤 내부 개조에 들어간다.400석 가까운 좌석은 150석 안팎으로 준다. 맨 앞쪽(1등석)에 대통령 침실과 집무실을 꾸민다. 비상용 군용통신망도 설치한다. 뒤쪽(이코노미석)엔 경호원과 검식요원(대통령 음식), 의상 코디네이터, 수행원, 취재진 등이 탄다.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가급적 대통령 수행 경험이 있는 최정예로 선발된다.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을 정도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다. 청와대 신원 확인을 거쳐 비상시를 대비한 ‘1진-2진’체제로 구성된다. 최종적으로 20여명(조종사 3∼4명)이 탑승한다.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특별 보안교육을 실시한다. 승무원들은 대통령과 수행원들의 이름, 직책, 기호 등을 미리 파악해 놓는다. 전세기에는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선호 음식 등 특별식도 실린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인재양성부장 全飛虎◇과장급 전보·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姜聲珠△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파견 林萬奎△지식행정과장 金成娟△컨설팅〃 柳志勳△유비쿼터스기반〃 李庸碩△정부통합전산센터 보안통신기획팀장 金會洙△〃 재경국정〃 洪文杓△중앙공무원교육원 인재양성2팀장 金俊希△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崔炳官△2012여수세계박람회준비기획단 〃 金成勳△행정정보공유추진단 〃 申炳大△소방방재청 전출 朴德洙 국가보훈처 ◇전보 △보상정책국장 金雨燮△복지증진〃 金洪植△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 李聖國 소방방재청 ◇전보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 유승경△예방안전국 안전문화과장 박덕수△청장 비서관 장시성 대한지적공사 ◇승진 △서울특별시본부 성동구·광진구지사장 成泰洙△대구·경상북도본부 경주시〃 趙民活◇전보△강원도본부 양구군지사장 金勝培◇신규 임명△강원도본부 정선군지사장 尹東周 MBC미디어텍 △방송기술국장 洪性權△방송사업〃 金敏△경영기획부장 겸 미래사업추진팀장 朴鳳成△중계영상사업부장 姜禎錫△미디어사업〃 金裕中△SI사업〃 李衒熙△기술연구〃 金秉宅△재무팀장 趙顯根△중계〃 蔡根植△영상〃 李庚燮△편집〃 金聯均 MBC ESS스포츠 △국장 직무대리 석형하△부국장 이정천△제작1팀장 이석재△제작2〃 신현우△제작3〃 이상인 MBC플러스 △광고사업본부장 정문주△채널마케팅팀장 문경민△광고전략〃 남현우△광고1〃 이동연△광고2〃 김정현△광고3〃 이준표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 장시영△교무〃 박승철△법과대학장 최봉철△자연과학부장 박종윤 하나은행 ◇부장 △대기업추진부 오규환△주택기금부 최원실△퇴직연금부 추재호 ◇팀장△외환업무센터 권순목△준법지원팀 신원경△SEP팀(세일즈역량강화) 이경일△개인여신관리팀 정종수 ◇지점장△구미공단 권기범△노원역 김재흥△수원서문 김진우△우방타운 노익재△서빙고 민경백△반포중앙 배기웅△구로 송승영△동대구 유병길△동래 이범승△성서 이석수△일산대화 이종령△중앙기업센터 이종혁△방학동 이혜림△칠곡 조성현△남산동 조영현△번3동 허종태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삼성센터 권태균△파주 김대하△양산 김영찬△의정부 류승선△부산기업금융센터 민병권△트윈타워 백제욱 ◇기업금융전담역(RM)△경수중기업금융본부 강대형△대전기업금융센터 김학영△대기업금융1본부 전주용 하나대투증권 ◇선임 (본부장)△경영관리본부 洪銀基△동부지역〃 尹甲九 ◇전보 (부서장)△인력지원팀 崔相起△대신동지점 吳泰植 ◇승진 (부서장)△자산운용1팀장 閔東煥△〃2팀장 金志翰△대구광장지점장 金時福△창원지 점장 朴炯穆 하나IB증권 ◇선임 (상무)△리스크관리 李秉燦△기업금융 朴商鎬 대한생명 ◇승진 (부장)△채널기획팀 南廣鉉△채널기획팀 朴虎鎭△영업지원팀 白種國△언더라이팅센터 孫哲秀△법인1사업부 朴益秀△경영기획팀 金紀南△〃관리팀 鄭龍鎬△국제업무팀 金命出△〃 李海俊△소매금융사업부 金在祥△연구조정실 具渡敎△〃 崔翔旭△감사팀 金南中△의정부지원단 柳然貴△구리〃 朴相彬△강남리더스〃 金成洙△강서〃 金相道△수원〃 李慶根△평택〃 任悳鍾△청주〃 金相萬△김해〃 李英建△포항〃 趙相濟 한화증권 ◇승진 <부장>△광화문지점 李鉉洙△예산〃 李錫基△송파〃 金鍾國△평택〃 沈 勇△영천〃 姜鶴壽△분당〃 李尙穆△김제〃 鄭萬鍾△IT기획팀 黃然澤△채권영업1팀 金根泳△주식운용팀 芮圭昌△재무관리팀 鄭明鎬△SF팀 韓鍾奭 <차장> △신갈지점 崔秀煥△광화문〃 柳太香△순천〃 林良煥△부산동래〃 李精仁△동대문〃 金亨烈△강남〃 李東錫△영주〃 朴相植△중계〃 任泰誠△잠실트리지움〃 朱炳仁△대구〃 張星一△마산브랜치 李信旭△채권전략팀 宋智元△법인금융1팀 張玹碩△상하이사무소 崔榮眞△리스크관리팀 李相勳△재무관리팀 金承模△채권영업2팀 南在鎬 메리츠증권 ◇승진 (이사)△기업금융1팀 金炫中△법인영업2팀 尹相敦△상품기획팀 金克洙△영업부 宋永球△광화문지점 文弼福△경주〃 金正雨△영동〃 金相澈 (본사부장)△홍보실 宋致昊△파생상품운용팀 鄭又吉△채권영업팀 金尙基△법인영업1팀 崔宰榮.柳貴錫△전산센터 韓禎恩 申洪燮△금융공학팀 崔康龍△기업금융1팀 申喜植△법인영업2팀 吳昶錫 (지점부장)△수원지점 趙成冠△부산중앙〃 金性東△압구정〃 趙進熙△제주〃 田宰坤△경주〃 安東彦△동대문〃 朱碩勳 ◇선임 (상무)△자산운용사업본부장 李庚煥 (이사)△리스크관리본부장 許成茂△지점2지역〃 鄭勢撤△지점3지역〃 丁海德 ◇전보△감사실장 尹鐘영△금융상품영업팀장 金容石△영업지원〃 韓聖元△마케팅〃 梁光永△신채널사업〃 崔仁燁△재무관리〃 崔在星△준법감시인 겸 컴플라이언스〃 金碩柱△반포지점장 朴在昱△불광〃 郭鐘烈△강서〃 陳炳鉉△동대문〃 朱碩勳△대구〃 趙日林 굿모닝신한증권 ◇선임△런던법인장 朴皓永 미래에셋생명 ◇실장△감사실 이사 鄭祥永 ◇지점장△오션지점 李成洙△직할AM〃 金東健△중앙TFC〃 崔相默 ◇금융프라자장△금융프라자 선릉점 楊炳千△〃 일산점 吉裁完△〃 홍대입구점 權世福 ◇팀장△준법감시팀 河會川△CS추진팀 李承雨△변액보험U/W팀 林鶴修△교육기획팀 崔樹珠 ◇영업팀장△강서영업팀 全勇寬 ◇ALP센터장△강서ALP센터 徐柱錫△대구〃 尹龍基△서울〃 徐貴榮△호남〃 朴天壽 ◇지급센터장△본점지급센터 金起德 롯데손해보험△영업총괄 임원 林炳喜△영업지원본부장 林應澤 일간건설신문 △사장 김도훈
  • 미분양 아파트 투자펀드 국내 첫선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펀드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다올랜드칩 아파트투자 특별자산투자신탁’ 펀드 1,2호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인 2호가 다음달 먼저 출시되고 1000억원 규모의 공모펀드인 1호는 5월 중 나올 예정이다.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지난달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호 펀드에 대해 9개월간의 배타적 우선 판매권을 부여받았다. 이 기간에 다른 운용사들은 비슷한 펀드를 출시할 수 없다. 이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시행사나 시공사가 소유하거나 개발 중인 미분양 아파트의 신탁 수익권을 할인된 가격에 취득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다올부동산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부동산 펀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틈새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비과세 해외펀드 ‘환헤지 부메랑’

    비과세 해외펀드 ‘환헤지 부메랑’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펀드(주식) 투자 등으로 돌려 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도입했던 해외펀드 비과세가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부메랑을 맞고 있다. 시행 1년의 득실을 따져보면 열풍은 불었지만 득보다 실이 컸다. 시장의 변동성만 키웠고, 투자자들만 손해를 봤다는 평가다. ●애물단지된 환헤지 지난해 정부가 해외펀드 투자 등에 대해서는 비과세하기로 했다. 경상수지 흑자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달러 유출을 통해 원·달러 환율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대부분의 해외펀드는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환헤지를 했다. 자산운용사들은 달러를 사고 미래에 정해진 환율로 거래하는 선물환을 팔았다. 자산운용사와 거래한 은행은 반대로 달러를 팔고 선물환을 샀다. 이 와중에 은행은 달러가 모자라 단기외채를 들여왔다. 달러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고 사들인 셈이다. 아니러니하게도 환헤지는 예기치 않은 부메랑을 가져왔다. 미국의 신용경색으로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한 펀드의 원금이 줄어들었다. 환헤지는 원금 수준에서 한다. 줄어든 원금만큼 이번에는 달러 선물환을 사야 한다. 경상수지 적자,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와 배당금 송금 등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를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난 셈이다. 해외펀드의 설정잔액은 지난해 4월말 순자산총액 17조원에서 지난해말 62조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일시에 환헤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선물환 매수가 쏟아져 나오면서 환율이 급등했다. ●환헤지없는 펀드는 없다? 그동안 해외펀드 투자에서는 환헤지가 정석으로 받아들여졌다. 환헤지 여부를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자산운용사는 삼성투신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등 일부에 불과하다. 환헤지 비율도 투자원금의 80%로 외국의 50%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운용의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1A’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2.65%다. 환헤지를 하지 않은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2A’ 수익률은 -4.43%다.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인데도 20%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문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지만 환차익을 통한 이익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2A’의 경우 손실을 봤지만 엔화강세로 환차익을 얻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정부의 해외펀드 비과세란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만 해당한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배당이익은 물론 다른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발생한 이익 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어야 한다. 모 증권사 PB는 “해외펀드의 경우 투자 형태가 다양한데 정부가 ‘비과세’를 강조, 투자자들이 오해하도록 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눈에 띄는 금융상품] (2) MMF

    머니마켓펀드(MMF)는 펀드의 하나다. 투자 대상이 금융시장, 즉 머니마켓이다. 머니마켓에 해당하는 상품은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간 거래인 콜 등이다. 주식형 펀드가 지난 2004년 대중화되기 전부터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은행·증권사 등에서 살 수 있다. 운용은 자산운용사들이 한다. MMF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짧은 기간만 맡겨도 연 5% 정도의 높은 금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다른 펀드들이 환매를 요청하면 이틀 정도 걸리는 것에 반해 환매 요청하는 당일 찾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익일 환매제가 실시, 다음날 찾게 돼 있으나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투자자 편의를 위해 그날 찾아갈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투자자들이 느끼는 변화는 별로 없는 셈이다. MMF는 펀드인 만큼 실적배당상품이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과 SK의 분식회계 사태 당시 일부 투자자들이 돈을 제때 찾지 못하고 손실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이나 CP의 신용등급을 강화, 안전성과 유동성을 대폭 높였다.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자금이 안전성과 고금리를 찾아 몰리면서 MMF 수탁고가 떠도는 시중자금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투자기간에 상관없이 똑같은 수익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MMF에 투자된 돈은 적당한 투자처만 찾으면 떠나는 돈으로 간주된다. 올들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7조 379억원 늘어난 데 비해 MMF는 17조 1657억원 늘어난 것이 대표적인 예다. MMF의 실적 배당이 걱정스러운 고객은 은행이 취급하는 MMDA를 고려할 만하다. 수익률은 MMF에 비해 낫지만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단 500만원 미만은 이자가 0.1% 등 거래금액에 따라 이자가 다른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60세(여자는 55세) 이상이라면 MMF를 생계형으로 드는 것도 좋다.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노년층의 생활자금을 활용하기에 적당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눈에 띄는 금융상품] (1) 펀드

    저축이 아닌 투자의 시대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어떻게 구성됐고, 어떤 투자요령이 있는지를 4회에 걸쳐 알아본다. 1가구 1펀드(Fund) 시대라고들 한다. 펀드란 간접투자상품을 총칭한다. 운용실적에 따라 이익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은행 예금과 구분된다. 투자자가 직접 주식이나 채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신하기 때문에 운용에 대한 수수료를 내야 한다. 따라서 누가, 어디에 투자하며, 돈은 어떻게 내고 찾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뜻이다.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모아드림채권1’은 채권에 투자한다. 숫자 1은 같은 이름으로 나온 첫번째 펀드라는 뜻이다. 수익률이 높은 펀드라고 해도 시리즈펀드의 경우 펀드마다 수익률이 다르므로 체크해 봐야 한다. 운용사들은 펀드 이름에 회사 색깔을 부여한다. 미래에셋은 솔로몬·디스커버리·인디펜던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부자아빠·거꾸로, 동양투신운용은 모아드림·매직 등을 쓰고 있다. 돈 내는 방식으로도 구분된다. 매월 일정 시기에 내면 적립형, 한꺼번에 내면 거치형이다. 돈을 내는 방식은 펀드에 가입할 때 고른다. 자유적립형이 투자자들에게 편하다. 매월 일정 시기에 돈을 내면서도 여윳돈이 생기면 더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펀드는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투자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돈을 먼저 찾아간다면 남은 사람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장치가 환매수수료다. 보통 가입한 뒤 90일 미만에 돈을 찾을 경우 그동안 거둔 이익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도록 한다. 여기서 90일이란 펀드가입을 시작한 시기가 아니라 펀드에 돈이 들어간 시점이다. 따라서 펀드를 환매할 때는 돈을 넣은 지 90일이 지난 돈부터 찾는 것이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가입할 때 수수료를 내는 선취형도 있다. 한꺼번에 큰 돈을 넣으면서 앞으로의 금융시장 상황이 불안할 때 선호된다. 선취형의 경우 A가 들어간다. 예컨대 기은SG자산운용의 ‘라틴아메리카주식자A’다. 여기서 자(子)는 모(母)에 해당하는 다른 펀드가 있다는 의미다. 펀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살 수 있다. 보험의 경우 설계사가 가입 권유을 하는 방식이다. 자산운용사에서도 법적으로는 팔 수 있지만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로 살 경우 일부 펀드는 판매 수수료가 금융회사에서 파는 펀드보다 싸다. 인터넷으로 팔기만 할 뿐 수수료 차이가 없는 펀드도 있는 만큼 잘 살펴봐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빼앗느냐” “지키느냐” 증권가 무한 인력전쟁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설립 붐이 일면서 인력 확보를 위한 업계간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사 신규 설립 허가 신청서를 낸 곳은 IBK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STX투자증권,SC제일투자증권 등 13곳에 이른다. 자산운용사로는 DH부동산자산운용과 메리츠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 3곳이 금감위의 예비인가를 받았다. 여기에 업무 범위를 확대하거나 예비인가 심사가 진행 중인 곳까지 포함하면 올해 새로 출범하는 회사는 최소 20곳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인력.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설립이 잇따르면서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39개 증권사 임직원은 3만 6345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최소 5000명 정도는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덩치를 키우는 증권사나 새로 출범하는 자산운용사의 필요한 인력까지 합치면 필요 인력은 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적당한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몸값 거품’은 물론 그나마 꼭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골치를 앓고 있다. 최근 출범한 솔로몬투자증권도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헤드헌터업체 세 곳을 통해 본부장급을 소개받았지만 만만치 않은 몸값에 1∼2년 뒤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오경백 상무는 “영업인력을 100명쯤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절반도 구하지 못했다.”면서 “주니어급의 지원은 꾸준하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IBK증권을 설립하는 기업은행도 본부장을 포함,16명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지만 후속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BK증권은 170명선에서 출발, 올해 말까지 250∼300명 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계 투자사인 블랙록은 최근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에 전문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분야도 운용, 상품개발, 운용지원, 기관영업, 리스크 관리, 마케팅 등 전 분야를 망라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회사가 공개적으로 채용 공고를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앞으로 국내사는 물론 외국사와도 인력 확보 경쟁을 벌여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기존 업체들은 인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 대신증권은 올 들어 임원회의를 통해 직원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수시로 내려보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전문계약직 제도를 도입, 경력과 성과별 연봉 인센티브 폭을 넓혔다. 유능한 인력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반면 채용 대상으로 떠오른 경력 직원들은 대체로 느긋한 편이다. 어차피 기다리면 더 좋은 조건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만 13곳 이상 생긴다는데 굳이 위험 부담을 안고 빨리 옮기기보다 좀더 확실한 내용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귀띔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솔로몬금융그룹 ‘쑥쑥’

    솔로몬저축은행을 기반으로 한 솔로몬금융그룹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솔로몬투자증권의 출범으로 저축은행과 자산관리사, 증권사까지 아우르는 자산규모 5조원대의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솔로몬금융그룹의 규모는 이날 현재 솔로몬저축은행 등 계열사 7곳, 총자산 5조 3536억원(지난해 12월 말 기준)에 이른다. 계열사 자산 중 저축은행 부문은 4조 9739억원, 증권사 2857억원, 신용정보·자산운용사사 등 기타 부분이 940억원이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서울 솔로몬저축은행이 3조 3976억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부산 솔로몬 1조 908억원 ▲호남 솔로몬 3246억원 ▲경기 솔로몬 1609억원 순이다. 특히 주력사인 서울 솔로몬은 지난 2005년 12월 말 2조 1724조원에서 2년 만에 자산을 무려 56.4%(1조 2252억원)나 늘렸다. 순익도 2006년 6월 말 493억원에서 지난해 6월 말 528억원을 올리는 등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솔로몬그룹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뛰어나다는 점. 증권사 출범으로 외형은 물론 내실도 웬만한 지방은행을 앞서게 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제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자산은 각각 2조 7357억원,6조 654억원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외형을 늘려왔던 데서 벗어나 올해는 내실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도 2006년 말 50% 수준에서 최근에는 30% 후반대까지 줄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4) 개방을 겁내지 말라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4) 개방을 겁내지 말라

    2∼3년 안에 우리 경제는 전방위 개방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과의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발효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임기 동안 개방화는 더욱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동안 보호와 지원 대상이었던 농업, 금융 등 경제 각 부문이 글로벌 경쟁의 전면에 노출되게 된다.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를 강요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열린 빗장’에 두려움을 갖고 회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농업> ●‘가격→가치´ 패러다임 전환하라 농업 분야는 개방화에 따른 ‘피해 1순위’로 인식된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미개척 분야가 많은 ‘블루오션’이다. 이에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수출 농업’ 전략으로 개방화 파고에 맞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상대국 시장 또한 개방되는 것이기에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통합된 하나의 시장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격’에서 ‘가치’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 김병률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더 이상 미국 등 해외 농업국과의 구도를 ‘헤비급 대 플라이급 대결’로 보면 안 된다.”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싼 가격이 아닌 품질과 안전성, 맛, 브랜드가 우수한 제품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농산무역’이 재배한 파프리카가 일본에서 중국산 등을 제치고 석권할 수 있었던 요인도 품질경쟁력 때문이다. 특히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의 세계화와 연계한 농식품·식자재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인구 중 1억명이 우리와 생활 수준이 비슷하고 일본이란 거대 시장도 가까이 있어 수요처를 해외로 돌리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국내적으로는 미래학자 제르미 리프킨이 언급한 ‘공장형 농업생산’으로 농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균 재배면적 0.5㏊의 소규모 영농으로는 공급 기반이 불확실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 지원도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 송백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은 “소득보전 정책보다는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키워주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국제경쟁력 업그레이드 기회 금융 분야도 ‘우물안 개구리’의 한계를 탈피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국내에선 이미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다. 한·미 FTA 협정 등으로 금융시장 개방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금융회사들 사이의 경쟁을 심화시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금융기관들의 미국 진출 환경이 개선돼 국내 금융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미 FTA로 국내 금융규제가 투명해지면, 양국간에 ‘신뢰’수준을 높여 국내 금융회사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영업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감독당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28개국을 적절한 금융감독이 이루어지는 국가로 분류하고 있지만 FTA가 발효될 경우 금융규제 투명화로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주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에 대한 ‘자산유지 의무비율 폐지’가 결정됐다. 이는 미국에서 영업하는 데 따르는 자산관리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국내 은행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제조업> ●선진국 원천기술 흡수해야 제조업 분야도 개방화에 따른 열매를 최대한 수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산업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선진국의 원천기술을 잘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기계·정밀화학, 의약품 제조업 등 일부 부문이 단기적으로는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쟁력만 갖추면 세계 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효율적인 구조조정과 틈새시장 구축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는지 여부가 성패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개방화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위협이자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다. 산업연구원(KIET)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해외시장을 가진 기업은 24.5%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시장 개방에 대비한 방어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과당경쟁을 피해 새로운 수요처를 마련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영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협소한 내수시장에서 대기업 하도급 등 과당경쟁을 벌이는 중소기업들이 세계 거대 성장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국내 의존도를 낮추고 대형화·전문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기술 선진국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혁신기반을 강화하는 등 기회요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들도 시장 개방을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약 79%의 중소기업이 FTA 체결이 긍정적이거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한·미 FTA 경우 수입품의 80%가 자본재·중간재이기 때문에 이를 수출 부품으로 활용하면 수출 가격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시계 제조업체 로만손 관계자는 “스위스에서 핵심 부품을 수입하는데, 한·EU FTA 효과로 적지않은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미래의 반도체’는 제조업이 아니라 금융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아시아 금융허브의 지속’을 강조하는 이유다.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현재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이 해결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자산규모의 확대와 전문성 확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인력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5대 증권사의 총자산 및 자기자본 규모는 미국 5대 투자은행의 각각 1.3%,6.7%에 불과하다. 특히 자기자본의 수준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 5조원 이상의 덩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규모면에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밀린다. 그러나 눈깜짝할 사이에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본시장 내에서의 M&A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자본의 금융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 완화 정책도 은행·증권사들의 ‘빅뱅’을 통한 몸집키우기를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규모만 키운다고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일본 은행들의 경우 1980∼90년대 자산규모로는 세계 100대 은행에 다수 합류했지만, 금융의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문성도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유럽의 이름있는 은행들도 세계적인 미국계 IB들과 같은 영업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특히 영국의 바클레이스뱅크 등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거나,M&A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금융계에서는 스위스계의 CSFB정도가 유럽계 중 드물게 IB뱅크로 성공한 케이스로 손꼽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사장은 “투자은행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 이들을 해외에서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거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투자은행들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국내는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금융계는 보수적 관행으로 인력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금융계의 한 인사는 “하버드 경영학과를 나와서 미국 헤지펀드에서 3∼4년 경험을 가진 재미교포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쪽에서는 연봉이 적어도 한국에서 근무하고 싶어했는데 도저히 최저 수준의 연봉도 맞출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연봉이 10억원이라는 풍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증권·자산운용사 등을 살펴볼 때 현재의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서 발생한 위기를 ‘미래에셋’이 잘 넘기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면서 “제조업도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성장한 힘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소한 국내에서 성공해야만 해외의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IB가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은 든든한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지명도가 높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플레이어라고 하지만, 우리가 선진시장에서 싸워 이길 능력은 거의 없다. 따라서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공룡펀드들 ‘반기’

    공룡펀드들 ‘반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자산운용사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공시도 늘고 있다. 이전에는 섀도 보팅(shadow voting)으로 중립을 표시하거나 의결권 불행사를 밝혀 왔다. 최근에는 자산운용사들이 찬성의사 외에도 반대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자산운용사들이 반대표를 던지는 안건은 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건이다. ●스톡옵션 부여 등에 반대 의견 늘어 29일에는 29개 상장사의 주총이 열린다. 이날 휘닉스커뮤니케이션 주총 안건에는 이사보수 한도를 지난해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리는 안이 있다. 이에 대해 2.895% 지분을 갖고 있는 세이에셋자산운용코리아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과도한 증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T중공업 주총에서는 모든 안건에 대해 우리CS자산운용은 반대의사를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재무제표승인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자산운용사들이 문제삼은 것은 S&T중공업이 계열사 S&T대우 주식을 모(母)회사 S&TC에 액면가에 넘겨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본다. CJ 주총에서는 스톡옵션 부여에 대해 ING자산운용이 반대의견을 밝혔다. 영풍정밀 주총에서는 황규종 사외이사 재선임 건에 대해 신영투신운용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이사회 참석률이 0%였기 때문이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상장사 지분을 갖고 있는 자산운용사는 주총 안건에 대한 찬반의견을 밝혀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자산운용협회는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보상이나 성과에 기인하지 않는 보상체계에 반대하도록 돼 있다. 스톡옵션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 등 주주권리가 침해되는 것에 반대한다. 가이드라인 선택여부는 자산운용사의 몫이지만 자산운용사로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경영진 감시에 일정 역할 담당” 반면 자산운용사의 반대의사 공시가 실제 경영상의 변화를 가져오기는 아직 미흡한 편이다. 지난 18일 열린 페이퍼코리아 주총에서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이사·감사선임, 스톡옵션 부여권 등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안건은 경영진 의사대로 통과됐다. 밸류자산운용의 지분이 7.03%로 최대주주 지분(25.84%)과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반대 의견을 공시하는 것만으로도 경영진 감시의 일정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이 스스로가 투자자의 반대가 나올 수 있는 주총 안건은 올리지 않도록 하는 순기능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달 14일에는 140개사가,21일에는 117개사가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공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주총 안건에 대한 반대 의사 공시도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펀드시장 외화내빈

    [경제현장 읽기] 펀드시장 외화내빈

    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 이동하면서 펀드가 대중화됐다.2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펀드 계좌수는 2354만개이며 이 중 적립식 펀드는 1484만개다. 반면 펀드의 분석·연구는 펀드시장의 성장을 허겁지겁 뒤따라가고 있다. 특히 펀드 판매를 통해 많은 수익을 거뒀던 은행측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펀드 운용 전문인력도 자주 바뀐다. ●은행, 펀드를 파는 데만 열심 펀드 분석팀은 영업점에서 팔 펀드를 고르고 영업사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지원하며, 지점 요청으로 고객설명회도 나간다. 삼성증권은 2006년 7월 2명으로 시작한 펀드분석팀을 지난해 12월 8명으로 늘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각 지점이 요청하는 펀드 설명회를 소화할 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올초 3명의 펀드애널리스트를 자산전략파트에 투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달리 8명의 펀드애널리스트들을 상품기획팀과 마케팅팀에 분산배치, 월단위 포트폴리오(자산구성)에 주력하도록 했다. 이외에 우리투자·하나대투증권이 5명, 한국투자증권이 4명의 펀드애널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펀드애널리스트 확보가 미미하다. 지난해말 펀드판매잔액 기준 판매 1위인 국민은행은 펀드 연구인력이 2명이다. 신한·우리은행은 다른 부서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아예 관련 작업을 외부 평가기관에 맡겼다. 이같은 차이는 그동안의 영업 형태에서 나온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펀드는 돈을 받기만 하면 끝나는 예·적금과 달라서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하는 상품”이라면서 “예·적금만 팔아온 은행이 관리 개념이 소홀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펀드의 대중화가 시작된 2005년부터는 주식시장이 강세여서 펀드 관리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 점도 은행들의 펀드 관련 인력 확보나 시스템 구축을 소홀하게 만든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투자관행도 문제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의 잦은 교체도 문제다. 지난해 1년 동안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매니저 변경을 공시한 건수는 5959건이다. 전체 펀드 숫자가 8863건임을 고려하면 67% 펀드상품에서 운용전문인력의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운용전문인력의 회사별 평균 재직기간이 2.5년에 불과, 자산운용사의 장기투자 강조가 무색할 정도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펀드를 주식처럼 생각, 매일 펀드에 드나드는 돈을 점검하는 단기 실적 위주 문화 속에서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잡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매니저의 잦은 변경은 투자자들의 부담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펀드매니저가 자주 바뀌면 펀드 운용에 공백이 생기거나 운용철학이 바뀔 수 있다. 수익률이 하락할 수도 있고 새 운용철학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펀드 수수료가 높아진다. 업계는 펀드평가산업의 경쟁 심화가 이같은 문제점을 불식시킬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제로인이 시장점유율 70%, 펀드평가가 20%, 모닝스타코리아가 10%를 차지하는 펀드평가시장에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 나이스채권평가, 한국채권평가 등이 진출을 발표했거나 고려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자산운용사 ‘대박 났네’

    지난해 펀드의 폭발적인 인기로 자산운용사의 이익이 전년도의 두배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으로 돈이 몰리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자산운용사 이익 증가분의 3분의 1을 가져갔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자산운용사의 세전이익은 5357억원으로 전년 동기(2666억원)보다 100.9% 늘어났다.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와 해외 펀드가 급증한 것이 주 원인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보수는 172.8% 늘어났고 해외펀드의 보수는 326.9%나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세전이익이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420억원)보다 900억원 늘어났다. 반면 국내 펀드 규모는 아직도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에서 운영되는 펀드수는 8662개로 전분기보다는 1.35% 줄었다. 그러나 조사대상 41개국 중 1위다.2위는 미국으로 8021개다. 펀드당 자산은 3814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1.4% 늘었으나,41개국 중 35위에 그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중자금 ‘고금리’ 찾아 대이동

    시중자금 ‘고금리’ 찾아 대이동

    은행들이 7%대 고금리 특판예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덕분에 1월 중 정기예금 수신액이 20조원으로 급증했지만, 저금리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15조원이나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돈가뭄이 일시 해갈된 듯하자 은행은 또한 1월 중 기업대출을 11조원으로 대폭 늘렸다. 수신액 대비 부족한 대출 재원은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를 각각 6조 9000억원,3조 3000억원 발행해 메웠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액은 20조 3883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은행들이 새해벽두부터 최고 연 7.0%의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자금유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은행 입장에서 싸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1월에 14조 5000억원이나 빠져나갔다. 다시 말해 저원가 자금은 빠져나가고 고원가 자금이 들어와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고원가의 CD와 은행채 발행액도 각각 6조 9000억원과 3조 3000억원에 이른다. 자금 일부가 은행으로 회귀하자 은행은 기업대출도 큰 폭으로 늘렸다. 유진기업의 하이마트 인수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대기업 대출이 최대폭인 3조 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4조 4000억원이 줄었던 중소기업 대출도 7조 8000억원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채권전략팀 박태근 과장은 “은행들이 채권금리가 1월에 크게 하락하자 은행채와 CD 등의 발행을 크게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대출도 크게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난해 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했던 대출을 다시 차입한 데다 부가세 납부 및 설 자금 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중기대출이 크게 늘었고, 대기업은 M&A 자금수요가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로는 23조 5000억원이 유입돼 여전히 자금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에 11조 5000억원이 유입됐다. 시중 자금이 단기 부동화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에도 8조 7000억원이 몰렸다. 은행으로 정기예금이 몰리고 은행이 기업대출을 확대함에 따라 시중 신용창출이 커져 유동성은 더욱 커졌다. 한은은 1월 중 광의통화(M2)와 금융기관유동성(Lf) 증가율은 각각 12%대 중반과 11% 내외로 전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아들아, 두둑한 세뱃돈 어린이펀드로 불려보렴

    아들아, 두둑한 세뱃돈 어린이펀드로 불려보렴

    설 연휴 동안 어린이들이 받은 두둑한 세뱃돈의 투자처로 어린이펀드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돈도 모을 수 있고 경제교육도 되는 일석이조 효과 때문이다. 어린이펀드가 일반 주식형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고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점 등은 앞으로 개선돼야 할 대목이다. 옛날에는 저축이 목돈 모으는 방법으로 선호됐다. 그러나 최근의 저금리와 물가상승률에, 필요한 교육자금 등을 고려하면 저축이 아닌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리CS자산운용 황아람 주식운용1팀장은 “어린이펀드 가입으로 어린 시절부터 간접투자와 장기투자의 우수성을 배우고, 국내 우량 기업의 간접 주주가 돼 자기의 자산이 국내 경제성장과 함께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린이펀드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가치주 펀드가 주요 추천 대상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가치주 펀드가 주요 추천 대상에 꼽힌다. 가치주란 주가가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낮은 종목을 말한다. 주가가 기업의 이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저평가된 기업에 장기투자하면 주가가 상승, 이익을 얻는다는 개념이다. 주가하락시 방어전략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도 구사한다.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식주식투자신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백년대계적립식펀드’, 하나UBS자산운용의 ‘꿈나무주식자투자신탁’ 등이 배당주 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장기투자인 만큼 보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수는 투자원금과 이익을 합한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로 부과된다. 즉, 투자원금이 커질수록, 운용이 잘 될수록 내는 보수가 많아진다. 미래에셋·KT자산운용 등 일부 운용사의 경우 보수를 낮게 책정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www.amak.co.kr) 홈페이지의 전자공시를 이용,5개 펀드까지 보수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보수뿐만 아니라 주식을 사고 파는 데 드는 비용도 포함하는 총비용비율(TER)도 고려해야 한다. 인기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3억만들기G1’,‘우리아이적립형GK1’이 1월30일 현재 각각 6323억원과 3185억원의 설정 잔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ING자산운용의 ‘미래만들기주식시리즈’,SH자산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투자신탁1호’ 등이 설정액 1000억원을 넘는 펀드다. ●자녀 명의로 가입땐 증여세 신고 ‘안전´ 자녀 명의로 펀드를 들었으면 일단 증여세 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행 세법에 따라 미성년자는 10년간 1500만원,20세 이후에는 10년간 3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10년간의 기준은 신고시점이다. 예컨대 9세에 1500만원의 증여를 신고했다면,19세에 1500만원 증여를 신고하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 경우 원금을 펀드에 투자해 수익이 발생했다면 이를 자녀의 소득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 증여세는 1억원 미만에 한해서는 10%의 세율이 부과된다. 증여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펀드에 가입한 뒤 3개월 안에 인근 세무서에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국의 경우 어린이신탁기금(Child Trust)을 2005년부터 운영 중이다.2002년 9월1일 이후 출생하고 영국에 거주하는 어린이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정부가 250파운드(46만원)를 보조한다. 저소득층은 50파운드가 더 보조되며 1년에 1200파운드까지 부모가 적립할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자본·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다. 자산운용사들이 미래의 고객 확보 차원에서 경제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2회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리더대장정’,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산운용보고서, 경제교실 등을 운영한다.ING자산운용과 우리CS자산운용은 가입한 자녀를 위해 보험에 무료가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도토리 뉴스] ‘증권사 보고서’ 되레 증권사서 신뢰 못받아요

    증권사 보고서를 가장 신뢰하는 않는 금융기관은 증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최근 서울 지역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등의 주식운용 담당자 111명에게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종목을 신뢰하냐고 물은 결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증권사 비율이 28.6%로, 보험사 19.0%, 자산운용사 16.3%보다 월등히 높다. 추천종목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도 증권사는 2.94점으로, 자산운용사 3.12점, 보험사 3.00점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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