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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교육원, 종단 최초 ‘선원총람’ 출간

    흔히 선원(禪院)은 조계종의 정신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라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의 불학연구소(소장 도원ㆍ道圓)는 이같은 한국 선(禪)불교를 지탱하는 요람격인 선원의 모든 것을 망라한 ‘선원총람’을 종단 최초로 펴냈다.지난 97년 ‘강원총람’에 이어 이번 ‘선원총람’이 발행됨으로써 조계종단은 교(敎)와 선,양쪽의 흐름을 모두 정립한 셈이다. 2년간의 준비끝에 나온 ‘선원총람’은 조계종 수행의 흐름을 이어 전국선원의 역사와 가풍을 집대성한 1,650쪽 분량의 방대한 자료집.구산선문(九山禪門)과 5대 총림선원,비구 및 비구니선원,국제선원 등 140여곳을 소개하고있다.각 선원의 연혁과 현황에 그치지 않고 각 선원을 거쳐간 선승과 인물명단을 함께 실었다.즉 근 현대 선원에 대한 역사와 인물및 가풍,결제 해제법어를 망라해 종단사를 정리했다.또 마하연선원,장안사 영원암 선원,보현사 극락선원,유점사 반야선원 등 북한 선원 관련자료도 눈에 띈다.여기에 근·현대 선원 연표,선사 비문,법맥도 등을 부록으로 실었다.각 선원의 사진자료가 곁들여져 역대 선사들의 수행이력을 생생히 보여주기도 한다. 선원총람의 참 의미는 무엇보다 실상사 선문이 창건된지 1,100년만에 한국불교의 선풍과 맥을 잇기 위해 추진된 최초의 성과라는 점에 있다.선원총람은 한국의 선종사를 신라의 구산선문에서부터 찾아낸다.태고 보우선사(1301∼1382)가 구산선문을 통합한 것부터 경허선사의 해인사 수선사 개당(1899년),효봉스님을 방장으로 한 가야총림 개설(1946년),성철스님 등의 봉암사 결사배경이 된 봉암사 선원 등 한국 선불교 형성에 빼놓을 수 없는 사실들이수록돼 있다.태고1세에서 20세 만공스님까지 조계 선종의 선맥 전승사를 종단차원에서 고찰해내고 있는 것이다. 선원총람에는 이것 말고도 해인총림에서부터 송광사 조계총림,수덕사 덕숭총림,통도사 영축총림,백양사 고불총림 등 총림선원이 잇따라 개설돼 선수행의 중심이 된 것과 총림을 제외한 비구및 비구니 선원,봉암사 등의 종립선원 등 일반선원이 형성된 맥도 잡아내고 있다.총람에 따르면 특별선원에는 동화사 기초선원,국제선원,국외선원 등이 있고,이밖에 각 사찰에서 옛 선원이자리잡았던 곳에 선원을 복원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원총람’은 바로 이같은 선원의 성립배경과 역사,그 위상과 역할,한국불교 선맥전승사,선원의 운영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시도해종단사를 정리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불학연구소는 1차로 1,000부를 발행,전국 교구본사,종회,각 선원,전국 국공립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금융기관 역외펀드 5,100억 손실

    금융기관들이 해외에 세운 역외(域外)펀드의 손실규모가 엄청나다.무분별한역외펀드 투자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역외펀드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역외펀드의 총 평가손(損)은 무려 4억5,000만달러(약 5,100억원)다.자체 설립한 66개 펀드에서는 5억1,000만달러의 평가손을,지분 참여한 27개 펀드에서는 6,000만달러의 평가익을 봤다. 전년말의 평가손 11억8,000만달러보다는 그래도 7억3,000만달러 줄었다.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손실이 난 펀드를 적극적으로 청산한데다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여 국내에 투자한 부분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동남아와 러시아의 채권과 주식 등에 대규모로 투자했으나 동남아 등의 금융위기가 완전히 극복되지 않아 역외펀드의 부실은 여전히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 항만 자유무역지대 지정 추진

    해양수산부는 항만이 종합 물류거점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항만에도 자유무역지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 주요 항만의 자유무역지대 설치 및운영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도입할 경우 적정한 후보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올해 안에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자유무역지대 후보지가 선정되면 지역별로 적정한 모델을 개발하고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세울 계획이다.해양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공개입찰을 실시,용역 연구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용역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잡고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각국 항만별로 자유무역지대와 유사한 개념의 보세구역이 설정된 곳이 많다”며 “적정한 배후지를 갖춘 부산신항,광양항,인천남항,울산신항 등이 자유무역지대 지정 후보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동대문구‘부조리 신고센터’기능 강화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부조리 신고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했다. 구는 우선 신고센터의 운영현황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접수된 모든 민원을 7일 이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또 처리과정도 3단계로 세분화해 ▒민원 처리부서장이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지 말도록 요청하고▒담당공무원은 현장조사를할때 반드시 구청장의 공문을 전달하도록 하며▒민원처리가 끝나면 ‘구청장 직소민원실’에서 직접 민원인에게 확인점검을 하도록 했다. 구는 이밖에 업무처리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됐을 때는 당사자는 물론 감독책임이 있는 상급자도 문책하는 등 가장 무거운 징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美무디스社 서울시 신용심사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사가 5일 서울시에 조사단을 파견,서울시에대한 전반적인 신용심사 작업을 벌인다. 무디스사는 이번 심사에서 서울시의 재정운영 상태 및 구조조정 내용,지방공기업 등 산하단체의 운영현황,중앙정부와의 관계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일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난 94년 2기 지하철 건설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3억달러 어치의 양키본드 발행 주간사인 레만 브러더스사의 투자가들에게 무디스사가 서울시의 신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용심사를 하게 됐다”면서 “신용심사는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신용평가와는 다르다”고밝혔다.金龍秀 dragon@
  • 외통부 통상교섭본부 트레이드클럽/금요일엔 “정보 수혈”

    ◎주요 통상현안 자유토론… 조직 결속 다져/‘세계시장 따라잡기’ 외국인 초청강연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의 금요행사 ‘트레이드 클럽(Trade club)’이 화제다. 통상교섭본부는 韓悳洙 본부장을 비롯,90여명의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하오 5시쯤 되면 본부 회의실에 모인다. 1시간 남짓 한 주의 통상 이슈에 대한 담당팀장의 브리핑을 듣고 각자 생각을 풀어 놓는다.이 때 약간의 다과도 곁들인다.본부장이나 각 국장들의 업무지시도 직접 들을 수 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의자에 앉아서 경청하지만 대화를 나눌 때는 칵테일 파티장에라도 온 듯 서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기도 한다. ‘트레이드 클럽’은 지난 4월 韓본부장의 제의로 시작됐다.새로 출범한 교섭본부는 외무부 및 재경원,통산부 인력이 함께 일하게 된데다 통상교섭만 전담하는 조직이어서 조직원간의 유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또 새 조직이 다뤄야 할 전문지식을 수혈받을 필요도 있었다. 이 클럽은 그동안 한·미 자동차협상,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아·태경제협력체(APEC)통상장관회의 등 통상분야의 굵직한 행사를 토픽으로 삼아왔다. 요제프 울프스윈켈 주한 네덜란드 대사를 초청,우리나라와 유사한 통상조직을 갖고 있는 네덜란드 외교통상직의 운영현황도 들었다.라울 오버만 맥킨지 서울사무소장을 초청,외국인 투자 전망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세계무역기구 담당팀의 白芝娥 서기관은 “트레이드 클럽을 통해 서로 낯도 익히고 각 담당자간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 대선후보 조순의 정치 첫발/남산3호터널·당산철교 철거현장 찾아

    민주당 조순 총재가 대선후보추대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시장직을 사퇴,지방자치단체장에서 정치인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조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임식을 가진뒤 남산 3호터널과 당산철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장업무를 마감했다.조총재는 이임식에서 “영광스런 서울시장직을 다 끝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 헤아릴 수 없다”고 중도사퇴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차질없는 시정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조총재는 남산 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대와 당산철교 철거현장을 찾았다.이 두 곳은 시장재임중 찬반양론의 첨예한 대립속에 혼잡통행료 징수와 철거를 강행한 조총재 나름의 ‘결단’이 담긴 현장.서울시장에서 대선후보로 건너가는 다리이기도 한 셈이다.이를 상징하듯 이날 현장시찰에는 강덕기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과 강창성 총재대행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 나란히 수행했다. 먼저 남산 3호터널 통행료 징수대를 찾은 조총재는 현장소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보고받은뒤 격려금을 전달했다.이어 조총재는 당산철교 철거현장에 들러관계자들에게 철거작업의 진척상황을 물으며 원활한 작업추진을 당부하는 것으로 서울시장으로서의 2년2개월을 마감했다.
  • 수입 가전품 사후서비스 부실/소비자 보호원 조사

    ◎부품조달 안돼 수리 장기간 소요/AS출장비도 국내의 2배 수준 수입 가전업체들의 사후 서비스 부실로 소비자들이 수리지연과 고액 수리비 부담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사는 김모씨(30·여)는 지난해 2월 사용하던 일본산 아이와 오디오에 하자가 발생,애프터 서비스 센터에 수리를 의뢰했으나 부품이 없어 일본 본사에 제품을 보내 수리하느라 8개월간 제품을 사용하지 못했다.또 최모씨(35·여·강남구 역삼동)는 지난 해 1년5개월간 사용해 오던 미국산 제너럴 일렉트릭(GE) 냉장고에 성에가 끼어 2차례 수리를 받은뒤 다시 애프터 서비스를 의뢰했다가 콤프레셔 교체비로 35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2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소보원에 접수된 가전제품 관련 소비자불만은 모두 1만2천580건으로 이 중 9.8%인 1천230건이 애프터 서비스 불만으로 조사됐다.특히 국내 가전제품 시장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수입품의 경우 수입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서비스 체계가 부실해 소비자불만이 국내 제품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이 대우 삼성 LG 아남 등 국내 가전4사와 동양매직(수입병행) ,미원통상 선기인터내셔널 등 외국산 가전제품 수입업체(12개사) 등 총 1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한달간 서비스센터 운영현황(센터수와 요원수,출장비)을 조사한 결과 수입 가전업체의 직영 애프터 서비스점과 지정점(계약대행점)은 각각 업체당 평균 2.7곳과 18.3곳으로 국내 가전4사(83곳과 1천899곳)에 비해 훨씬 적었다.서비스요원도 수입 가전업체는 본사소속이 업체당 평균 15.3명,직영점 46.2명으로 국내업체(각각 206명과 233명)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출장비(시내)도 국내업체는 평균 3천∼4천원인 반면 수입업체는 출장비를 받지 않는 업체(연우전자)에서부터 3만원을 받는 업체(리앤리인터내셔널)까지 다양해 평균 1만원 이상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소보원 시장감시팀 박미희 과장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가전제품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기존 제품을 대형이나 고급 수입품으로 대체하는 추세이지만 수입품의 경우 애프터 서비스 체계가 미흡해 소비자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 실업급여 첫 감소/4월 51억1천만원 지급

    ◎3월보다 2억여원 줄어 지난 4월의 월간 실업급여 지급액이 이 제도가 실시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1일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급여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51억1천7백만원으로 지난 3월의 53억8천만원보다 2억6천3백만원(4.9%) 줄었다.지난달까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기업의 정리해고·명예퇴직 등 고용조정이 지난 2월말로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천998명으로 3월의 2천849명보다 149명(5.2%)이 늘어나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지난 1월에는 3천416명으로 신청자수가 가장 많았다.
  • “과기 혁신에 정책 역점”/김 대통령 과학의 날 치사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당면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능력을 창출하는 것이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계,학계,과학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0회 과학의 날」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금년 상반기중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21세기에 대비한 과학기술 혁신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친뒤 KAIST 인공위성센터에 들러 우리별 1·2호 운영현황과 우리별 3호 제작과정을 둘러보고 첨단전문 기술분야의 젊은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순경 박사(미국 템플대 명예교수)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 등 65명이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한문희 박사(생명공학연구소 연구위원) 등 4명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 증건거래소 성실공시 유도/상장법인 직접 방문

    증권거래소는 6일 공시제도 설명회를 통해 주입식 교육 위주로 실시해오던 성실공시 유도활동을 앞으로는 거래소 공시책임자가 상장법인을 직접 방문,공시제도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성실공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승진씨 “암호전문 변조” 자백/어제 구속

    ◎권노갑 의원 빠르면 내일 소환 뉴질랜드주재 한국대사관의 최승진 전 통신담당 행정관(52)은 지난해 3월24일 외무부가 33개 재외공관에 보낸 「지방자치단체 운영현황」이라는 제목의 대외비 전문의 3곳을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4면〉 검찰이 11일 청구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최씨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암호로 받은 전문을 해독해 출력하는 과정에서 「오는 6월 지자체선거를 앞두고…」를 「오는 6월 지자체선거 실시,선거연기,자료작성에 참고코저 하오니…」로 위조했다. 「국내 TV사는 지방자치제도가…가능한 편의제공하기 바람」을 「꼭 6월에 지자체선거를 실시해야 하는지…」로,「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음에 유의…」를 「재차 정치 쟁점화하지 않도록…」으로 위조했다. 최씨는 위조문서를 그 해 4월17일 부인 오모씨(41)를 시켜 권노갑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보냈고 권의원은 이 내용을 6월19일 언론에 공표했다. 최씨는 국내에서 파문이 일자 전문의 결재란 등 일부를 가려 복사한뒤 외무부로부터 「처음 공문을 없애라」는 지시를 받은 것처럼 변조,지난해 6월23일 외교행낭에 넣어 외무부 외신과 직원에게 보내 이를 헌법재판소 조승형 재판관에게 전달토록 했다. 최씨는 당시 「외무부가 지자제연기를 기도하다 문제가 생기자 근거를 없애려 한다」는 내용의 서신도 함께 보내 조재판관의 비서관을 통해 권의원에게 보냈다.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이 날 서울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최씨를 공문서위·변조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최씨는 전문의 위·변조 사실을 시인했으나 권의원 등의 개입가능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오는 13일쯤 권의원 등을 불러 사전에 변조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박은호 기자〉
  • “등록금 대폭 인상” 사대 업무감사/감사원

    ◎학내분규 파급막고 물가자극 없게/정부보조금 운영현황 점검/올 인상폭 적정여부 등 조사 최근 사립대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과 관련,감사원이 교육부에 등록금인상 관련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 데 이어 교육부와 사립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업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문제가 학생회의 반발 등 학내 분규로 이어질 조짐이 있는 데다 사립대학들이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은 않고 매년 등록금을 많이 올려 물가불안을 자극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정부의 강력한 등록금 인하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16일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을 계기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이들 사립대학들의 보조금 운영현황과 등록금 인상 폭의 적정성 여부를 감사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 고위 당국자도 이날 『감사원이 교육부에 사립대 등록금 인상내역 등 관련자료의 제출을 이미 요구했다』며 『사립대의 재정운용이 건전하게 운용되고 있는 지,등록금 인상내용이 적절한 지를 일단 파악한 뒤 본격적인 업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감사원 감사는 최근 사립대들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으로 연초부터 물가안정기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등록금 인상자제 차원에서 취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도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 김영삼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사립대 등록금 인상자제를 골자로 한 물가대책을 설명했다.나부총리는 『최근 쌀값 등의 오름세를 타고 1월 15일까지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며 『사립대의 대폭적인 등록금인상으로 올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릴 조짐이어서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의 감사에 이어 공정위도 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대해 공동행위에 해당하는 지와 조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김선옥 공정위 부위원장 직무대리는 『일부 사립대들이 지난 해 제주도에서 모임을 갖고 새해 등록금을 비슷한 수준에서 올리기로 한 것으로 보도돼 조사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말해 담합조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 “한국시장 장벽 여전”/미 ITC 보고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시장이 미국과의 경제협력대화(DEC)와 한국 자체의 경제개혁에도 불구,아직도 고도로 규제되고 있어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25일 관계당국이 입수한 ITC의 무역협정 운영현황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의 통상관계를 ▲DEC ▲한국의 신경제 ▲육류문제 ▲자동차문제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설명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은 김영삼대통령의 신경제 5개년계획에 따라 경제를 세계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투자제도를 국제규범에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한국정부의 노력은 한국의 시장을 개방하고 투자제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규범에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권노갑 의원 폭로 「외교문서」 변조·유출경위 등 수사의뢰

    ◎「외국지자제 파악」이 「지자제 연기」로 둔갑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외무부가 지난 3월 각국의 공관에 대외비로 타전한 지방자치제도 운영현황 파악보고 전문의 변조유출사건과 관련,변조 경위를 수사해줄 것을 20일 김도언 검찰청장에 의뢰했다. 외무부는 이와함께 본부 및 이 전문을 접수한 33개 공관을 대상으로 유출 경위를 자체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외무부의 유광석 대변인은 지난 3월23일 미국·일본·EU국가등 33개 공관에 보낸 「지방자치제도 운용 현황」(문서번호 문홍28500­D)원본을 공개하고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가 입수해 월간지 신동아에 제공,7월호에 보도된 문서는 이 원본과 대조할때 변조되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무부가 공개한 이 대외비 전문은 각국의 ▲지방자치단체 선거 연혁 ▲선거 방법 ▲후보의 자격 및 출신배경 ▲지방자치 제도의 성공적 운용 사례와 문제점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 관계 ▲중앙 정치와 지방 정치의 관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의 관할 업무 영역등의 자료를 수집,보고토록 지시하고 있다.그러나 권의원이 신동아에 제공한 문서사본은 이 원본을 부분적으로 고쳐 마치 정부가 지방지치선거를 연기하기 위한 자료수집을 극비리에 지시한 것처럼 변조돼 있다.신동아 7월호는 문서 내용과 함께 변조유출 가능성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 대정부 민원 올들어 대폭 줄었다

    ◎과감한 규제완화/숙원사업등 해결/무분별 요구 자제/상반기 2만3천건… 작년비 28% 줄어/민원재심제 도입 영향 해결률 높아져 지난해 새정부 출범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던 민원이 올 상반기들면서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원이 줄어든 이유에 대한 정부의 설명은 3가지.첫째는 새정부의 과감한 행정규제완화 추진으로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둘째는 지난해 고질적,집단적 민원을 많이 해결해준 결과가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마지막으로는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출하던 무모한 민원이 줄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총무처가 1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정부합동민원실 운영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일반국민으로부터 접수한 민원은 모두 2만3천9백72건이었다.한달 평균 3천9백95건이며 하루평균으로는 1백60건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접수된 3만3천5백17건보다 28.5%가 줄어든 것이다.특히 건축·도시계획,노동·임금,보사·환경,민·형사문제등은 30%이상 민원건수가 줄어 반복적이거나 구조적인민원이 적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유일하게 민원이 증가한 부문은 18.6%가 늘어난 농림수산분야였다.이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라 농촌시책과 관련한 민원이 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민원해결률도 지난해보다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정부합동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한 8천8백63건의 민원 가운데 7천42건에 대해 민원인의 요구가 수용되거나 민원인을 이해·납득시켰다.민원해결률이 79.5%에 이르러 민원 5건 중 4건은 해결되고 있는 셈이다.지난해 상반기 해결률이 68%였던 것에 비해서도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총무처는 민원 해결률이 높아지는 이유를 민원재심제도의 도입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 제도는 각급 행정기관에서 처리못한 집단 혹은 반복민원은 청와대 총리실 법제처 등 관계기관 공직자로 구성된 「민원재심의회의」에 부치는 장치이다.해당 부처의 이해를 떠나 민원인의 처지에서 심사를 해보자는 취지이다.비슷한 맥락에서 국민고충처리위가 출범했으며 시·군 지역에도 지역민원처리를 위한 행정상담위원을 위촉하고있다. 이와 함께 정부합동민원실에는 변호사 법무사등 30명의 민간전문가를 상담위원으로 위촉하여 서민계층의 법률문제,부동산시비,교통사고 피해보상등 일반공무원이 상담하기 힘든 특수전문분야의 민원상담도 벌이고 있다.올 상반기에만 2천5백28건을 무료상담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무용원 95년엔 설립돼야”/한국미래춤학회 심포지엄서 제기

    ◎무용·창작·무용응용 3학과 분류 바람직/여론통일선행 전체… 교수진확보가 관건 한국예술종합학교내에 무용원(가칭)을 설립하자는 무용계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무용계의 주장은 이미 개원한 음악원(93년)과 내년도 개원예정인 연극원에 이어 다음 순서로 오는 95년에는 무용원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 이같은 의견은 한국미래춤학회(회장 송수남)가 22일 예술의 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제기됐다.「무용원,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외국초빙강사의 무용전문교육기관 운영현황소개및 무용원설립에 따른 전문가의 발제,무용계인사들의 토론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무용원설립에 대한 당위성및 중요성만 지적돼 왔을뿐 구체적인 복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용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무용원설립에 대해 발제를 한 무용평론가 이순렬씨(한국예술종합학교 자문위원)는 무용원의 기본개념과 교육목표,교과과정에 대해 대체적인 윤곽을 제시했다.이씨는 『교육의 목표설정,전통의 분류,학점취득및 졸업시한,교수진의 구성에 있어 종래의 고착화된 틀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한뒤 현재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등 3분법으로 나눠진 종래의 전공분류법을 벗어나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따라 한국무용은 새로 세워질 무용원의 몫이 아니라 국악원과 같은 전통무용원으로 돌려져야 할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무용원은 창작과(30명),무용과(60명),무용응용과(30명)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새로운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 학점취득및 졸업시기등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것과 유능한 교수진확보에 무용원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파트타임 교수진,외국인강사의 초빙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실기위주의 교육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 무용원에서는 이론과 실기가 함께 가르쳐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임성남전국립발레단 단장,김문환서울대교수,김혜식국립발레단장,김옥진한양대교수,이혜희전북대교수등이 나와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이에앞서 열린 외국현황 소개순서에서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있는 영국 라반센터의 마리온 노스교장과 일본 오차노미즈대학 무용학과 가다오카 야스코교수가 나와 영국과 일본의 전문무용교육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무용계의 최대 현안인 무용원설립에 대한 무용계의 첫번째 작업인 이 의견들은 그러나 전체 무용계의 의견이 한목소리로 집약된 것은 아니다.학과분류문제,실기및 이론교육병행문제,안무부문의 포함여부,교수진 위촉등은 전체 무용계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숙제이자 논란거리로 남아있다.무엇보다도 사분오열된 무용계내부의 여론통일이 무용원설립의 가장 선행조건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의 시각이다.
  • 인천 백석동 등 2곳/오염물질 유출 조사/국회 환경특위

    국회 환경특위(위원장 박실의원)는 28일 인천시 백석동과 경기 김포지역등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방문,매립지운영현황과 오염물질유출방지대책등에 대한 현지조사활동를 벌였다.특위는 이날 조사에서 매립시설의 운영과정에서 쓰레기 찌꺼기에서 나오는 오염된 물로 주변지역 지하수및 하천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생매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컴퓨터범죄 「해커」 날로 급증/시스템 침입,정보인출·파괴

    ◎매년 30% 늘어/은행·대학·기업체 등 비상 기업이나 은행·연구소·학교등에 설치된 컴퓨터망에서 정보를 빼내가거나 프로그램을 망쳐 놓는 정보도둑(해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해커」는 원래 컴퓨터에 능통한 전문가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원격조작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침입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시키는 신종범죄자를 뜻한다. 이러한 정보도둑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강·절도등 일반범죄와는 달리 눈에 띄지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그러나 한번 범죄가 발생하면 컴퓨터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된다. 지난 24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컴퓨터범죄(업무방해죄)로 실형(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해커 김재렬씨(23)의 경우가 최근에 들어난 컴퓨터범죄의 대표적인 케이스. 김씨는 지난 2월 자기집에서 개인용 컴퓨터로 청와대비서실 업무인수점검팀에서 발신하는 것처럼 속여 (주)데이콤측에 청와대컴퓨터 비밀번호를 바꾸게 했다.그러고 난뒤 그는 청와대에서 국내 12개금융기관등의 금융전산망 운영현황 자료를 요청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조작,자그마치 7백여억원을 삼키려 했었다. 또 지난 18일에는 서울대에도 해커가 침입하여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서울대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시험가동중인 「정보광장」시스템에 해커가 침입,이 정보망에 연결된 2천3백여명의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대 중앙교육전산팀들은 교수등의 구내 전화번호와 주소등을 포함,서클활동 안내게시판,동문모임 안내판,수강신청상태나 학점관리등 학사안내까지 제공받을수 있는 이「정보광장」시스템이 망가져 원상태로 복구하느라 이틀동안 애를 먹었다. 이처럼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는 이미 지난 78년 10월 서초반포아파트 부정추첨사건을 시작으로 해마다 발생건수가 30%정도 늘고 있어 관계법개정등 처벌강화가 시급하다. 법무부는 지난 해 컴퓨터의 입출력등을 조작해 금전상의 이득을 취하는 컴퓨터이용 사기등의 죄에 대해서는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등 「해커」처벌을 위한 컴퓨터범죄관련법을 제정했으나 오는 95년부터 시행토록 되어 있어 범죄예방에 별도움을 주지 못하고 잇다.
  • 금융전산망 이용 예금인출 기도/20대에 1년6월 실형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는 23일 청와대 비서실을 사칭하고 국내 12개 금융기관 및 정보통신기관의 금융전산망 관련자료를 빼내려다 붙잡힌 김재렬피고인(23·무직)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지난 2월 집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청와대 비서실에서 발신하는 것처럼 꾸며 조흥은행·농협등 12개 금융·정보관련 업체에 전산망운영현황등 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하고 각 금융기관의 휴면계좌에 남아있는 소액예금 7백억여원을 빼내려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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