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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빈 “성 착취물 ‘브랜드화’ 언급한 적 없어...저로서는 억울하다”

    조주빈 “성 착취물 ‘브랜드화’ 언급한 적 없어...저로서는 억울하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기소)이 성 착취물을 ‘브랜드화’하려고 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잘못 알려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4일 조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범이자 측근인 ‘부따’ 강훈(18·구속기소)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검찰이 조씨에게 피해자들에게 새끼손가락을 편 채로 사진을 찍게 한 이유를 묻자, 조씨는 “제가 만든 촬영물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지 브랜드화하려고 기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이어 “조사 과정에서 검사들이 ‘브랜드화하려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나’라고 묻길래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더니 검사들이 ‘앞으로 새끼손가락은 브랜드화라고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선 (다른 공범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그렇게 얘기했더니 ‘검사도 경악했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저로서는 억울하다”며 “(브랜드화는) 수사기관이 제게 제시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9월 다른 공범인 한모(27·구속기소) 씨의 재판에서 했던 말과 배치된다. 그는 당시 피해자에게 새끼손가락을 펴는 등 특정 행동이나 말을 반복시킨 이유를 “제가 만든 성 착취물을 브랜드화할 요량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씨는 피해자들에게 굴욕적인 행동을 하도록 지시한 것은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구속기소)보다 자극적인 영상을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갓갓보다) 더 엄청난 촬영물이 있다고 인식시키고 싶었다”며 “갓갓의 영상이 유명한 상황에서 더 자극적으로 비춰야 하지 않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구 대비 최소 확진자 기록… V보다 빠른 광진의 ‘방역 V’

    인구 대비 최소 확진자 기록… V보다 빠른 광진의 ‘방역 V’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도 틈새는 있기 마련입니다. 이 틈새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달라집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며 이렇게 말했다. 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52명이다. 비결은 바로 광진구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실시해 온 ‘선제적 방역’ 덕분이다. 광진구는 올해 1월 27일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자마자 다음날인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김 구청장은 “신천지 집단감염 발생 이전에 밀폐·밀집된 실내 활동을 하는 종교시설 감염 예방을 우려해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했다”면서 “그 결과 종교시설에 마스크 28만 8550장과 체온측정기 273개를 지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 내 대학교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 2차 검진과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첫 유학생 확진자 발생 뒤에는 입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세종대와 건국대 기숙사를 제공했고, 찾아가는 방문검진을 했다. 김 구청장은 아울러 “광진구에 있는 전체 엘리베이터에 손세정제를 설치했고 처음 설치한 뒤 7~8개월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계속 리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 구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도 했다. 혹여나 있을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에도 대비해 왔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이태원 클럽 사태 이후 ‘유흥시설 특별대책추진반’을 구성해 유흥업소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5월부터 경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함께 유흥시설 현장 지도점검반을 꾸려 매 주말 지속적으로 지역 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는 건국대 맛의 거리, 클럽, 감성주점 등에 외국인과 젊은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1곳당 공무원 2명을 전담 책임자로 편성해 경찰과 함께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는 식당 내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기존 안심식당보다 기준을 강화한 ‘광진형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안심식당의 기준인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개인식판 비치·제공,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설치 등에 더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이용,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위생장갑 비치 등을 추가했다. 김 구청장은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어 100% 방역체계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음식을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업소 운영자, 종업원, 구민들을 지속적으로 계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도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투트랙’ 방식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구민들을 위해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도 반복해 지원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방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앞으로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6일 1심’ 조주빈 운명… 범죄단체 조직 인정 땐 최대 무기징역

    ‘26일 1심’ 조주빈 운명… 범죄단체 조직 인정 땐 최대 무기징역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에 대한 1심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법원이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에 경종을 올릴지 주목된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오는 26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 등 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한 뒤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범죄단체를 조직해 방대한 양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45년 명령도 함께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우리 사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고 피해자들은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전직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 등 4명에게는 각각 징역 10~15년, 미성년자인 이모(16)군에게는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으로 구형 이후에도 공판이 한 차례 더 열렸지만 선고 기일이 미뤄지진 않았다. 쟁점은 법원이 조씨를 중심으로 범죄집단이 조직되고 조씨 일당이 각자 분담 역할을 했다고 판단할지 여부다. 검찰의 주장과 달리 조씨 등은 “범죄집단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조씨는 최후 진술에서 “악인의 마침표를 찍고 반성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여기는 중국] 가짜 돈들이 ‘산더미’…위조지폐 수천 장 은닉처 적발

    [여기는 중국] 가짜 돈들이 ‘산더미’…위조지폐 수천 장 은닉처 적발

    위조지폐 수천 장을 쌓아 둔 은닉 창고가 최근 공안에 적발됐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惠州市) 통후전(潼湖镇) 일대의 공장에서 100위안(약 1만 7000원) 짜리 위조지페 수 천 장을 쌓아둔 은닉 창고가 적발돼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위조지폐 일당은 지난 4월부터 경제 범죄수사대에 의해 진행된 대대적인 수사로 결과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에는 ‘자동차 수리 공장’으로 알려진 공장 창고는 실제로는 위조지폐를 무더기로 은닉하는 창고로 이용돼 왔다. 실제로 이 일대에는 다수의 자동차 정비소가 밀집한 탓에 외부인들의 눈을 속이는데 용이했을 것으로 관할 공안국은 짐작했다. 특히 공장과 정비소가 밀집한 탓에 오가는 행인의 수가 적고, 정비소 직원과 일부 관계자들만 오고가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위조지폐 은닉 창고로 사용하기에 용이한 지역이었다고 현지 언론을 지적했다. 창고 주인 류 모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의 아들 샤오류 씨와 함께 공동으로 이 공장을 운영해왔다. 류 씨 부자는 평소 창고를 오고갈 시에 창고 문을 전면 개폐하는 대신, 좁은 후문을 열고 닫는 방식으로 외부인의 눈을 피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지난 9월 27일 오후 6시 경 지국 경제수사대 지휘 하에 파출소 직원 19명을 파견해 류 씨 부자의 자동차 수리 공장을 수사했다. 공장 내부에서는 류 씨 부자가 은닉해놓았던 100위안, 50위안 짜리 위조지폐 총 8799장이 발견됐다. 해당 위조지폐들은 폐신문지로 가린 채 종이 상자 안에 겹겹히 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광둥성 일대와 상하이, 산둥성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량으로 판매, 유통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위조지폐들은 1장 당 6~7위안(약 1000원~1200원)에 판매됐다. 이들로부터 불법적으로 구입된 100위안(약 1만 7000원) 짜리 위조지폐들은 또 다른 유통 업자들에 의해 중국 각 지역에서 20~30위안 대(약 3400~5100원)에 되 팔렸다. 이에 앞서 류 씨 부자는 해당 위조 지폐 용지를 광동성 일대에서 활동 중인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 불법 업자 용 모 씨 등 일당에게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자백했다. 또, 현장에서는 아직 인쇄하지 못한 위조지폐 용지도 무더기로 추가 발견됐다. 류 씨 부자는 이곳에 은닉됐던 대량의 위조지폐를 용 모 씨와 서 모 씨 등 일당 4인에게 재판매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급파됐던 공안들은 류 씨 모자의 자백으로 얻은 단서로 인근에 숨어 있던 용 씨와 서 씨 등 일단 4인을 추가 적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위조지폐 전용 용지와 칼라 복사기를 사용해 지폐를 찍어냈으며, 류 씨 모자의 창고에 은닉 후 전국 유통망으로 판매를 시도해왔다. 관할 공안국은 류 씨 모자와 용 씨, 서 씨 등 위조지폐 제조 및 불법 유통 일당에 대해 형사 구류 중이며, 추가 여죄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위조된 고가 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위조지폐 감별기로도 분별이 불가능한 정교하게 위조된 지폐가 중국 전역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다수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둥(广东), 산둥(山东), 상하이 외곽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일련번호가 동일한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된 바 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관계자들이 확인한 위조지폐의 상당수는 ‘C2F8’, ‘M3W9’, ‘EK36’ 등 일련번호가 동일한 지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중국 허난성 지난시(济南市)에서도 일련번호 ‘C2F8’의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지난시 화이인구(槐荫区) 소재 정육점 운영자 잔 모 씨는 문제의 위조지폐를 수령한 뒤 현지 공안에 신고했다. 잔 씨는 “평소 위조지폐에 대한 피해가 종종 있었다”면서 “때문에 상점에서는 계산 시 반드시 위조지폐 전용 감별기기를 사용해왔는데, 사건 당일 대량을 고기들을 구매한 손님으로부터 무더기로 받은 고가의 지폐는 감별기를 통해서 분별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 유통되는 위조지폐의 경우 감별기 성능을 뛰어넘는 정교한 것들이 상당하다”면서 “위조지폐의 상당수는 색깔이나 인쇄 문양, 위폐 판정을 위해 정부가 지폐 내에 숨겨 놓은 그림 등이 정교하게 인쇄돼 있는 탓에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하다. 감별기는 물론이고 육안으로도 색깔이나 감촉 등을 통해서 위폐와 진폐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주)더브이플래닛 이준호 대표 “소규모 쇼핑몰 운영자 위한 필수 서비스로 도약 할 것”

    (주)더브이플래닛 이준호 대표 “소규모 쇼핑몰 운영자 위한 필수 서비스로 도약 할 것”

    최근 영상 기반의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10분이면 광고영상 제작이 가능한 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더브이플래닛에서 개발한 브이플레이트는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한 1000여 개의 광고영상 템플릿을 제공하는 앱이다. 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적합한 비율도 제공, 모든 광고 플랫폼에 적합한 광고 영상을 누구나 제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주)더브이플래닛 이준호 대표는 “템플릿 제작 시스템 기반의 이 앱은 누구나 쉽게 광고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다”며 “템플릿들이 분위기와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돼 있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광고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벤처의 공동창업팀으로 참여하며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당시 청소년 직업 소개 매거진을 발행하는 회사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간다는 점과 스타트업이 지향하는 거대한 꿈에 매료돼 ‘나도 언젠가 사업을 해봐야지’라는 다짐을 했다”면서 “군 전역 후 본격적으로 창업을 위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현재 영상 제작을 도와주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이플레이트는 보다 체계적이면서 간단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템플릿을 모두 자동화 할 수 있는 기술로 진보했고, 내년에는 영상 자체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려 한다”며 “이미지만 넣으면 그 이미지에 사용됐던 데이터를 통해 영상콘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이플레이트는 지난 10월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 앱 가운데 우수한 앱을 선정하는 ‘구글 피처드’에 뽑히기도 했다. 구글 피처드는 ▲이용자 평점(4.0 이상) ▲디자인 완성도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준호 대표는 “최근 카페24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솔루션을 론칭하며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비즈니스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카페24. 고도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도약 하겠다”고 최종 목표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시, 덜어먹기·위생수저·마스크착용 3대수칙 지키는 ‘코로나19 안심식당’ 지정·운영

    부천시, 덜어먹기·위생수저·마스크착용 3대수칙 지키는 ‘코로나19 안심식당’ 지정·운영

    경기 부천시가 덜어먹기·위생수저·마스크착용 등 3대수칙을 지키는 시민안심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전파·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덜어 먹기와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실천수칙을 준수하는 일반음식점이다. 현재 부천시가 지정한 안심식당은 133곳으로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위생과는 안심식당 현장점검 시 손소독제를 지급하고 일반음식점 코로나19 예방 실천과제 서약(3대 실천서약, 주기적 환기·소독, 손 소독제 비치, 잔반 재사용하지 않기)을 받는 등 영업주의 자율적 참여를 독려해 왔다. 또 이미 지정된 안심식당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안심식당 명단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나 T-map 애플리케이션에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외식정보와 길 찾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동의 안심식당 주인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업계가 크게 위축돼 있지만, 위생은 물론 철저한 방역 관리로 손님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업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당사자는 10만원, 관리·운영자에게는 최대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6세 어린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아 흔든 日체벌교사 체포

    6세 어린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아 흔든 日체벌교사 체포

    일본의 어린이 학원 운영자가 원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꾸로 매달아 흔드는 체벌을 가했다가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경찰은 지난 18일 가와사키시 다카쓰구에 있는 초등학생 학원 원장 다나카 레이(49)를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나카 원장은 지난 8월 19일 학원 수업 도중 원생인 6세 남자 어린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화장실로 끌고 갔다. 이어 어린이의 다리를 잡고 몸을 위아래 거꾸로 들어 흔드는 체벌을 가했다. 어린이는 안구출혈, 안면부종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어린이의 울음소리는 다른 교실에까지 전해졌다. 아이의 눈이 충혈된 것을 본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그는 “내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그랬다”고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다. 경찰은 다나카 원장이 다른 원생들에 대해서도 가혹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실내 놀이터·헬스장 들어서는 남산타운아파트

    실내 놀이터·헬스장 들어서는 남산타운아파트

    서울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강당·프로그램실, 휴게·커뮤니티실,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헬스장 등 다양한 공간이 내년 5월 들어선다. 중구는 지난 17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공동체 활성화 공간)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당 공간 관련 조성·운영에 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구는 공간 조성·운영을 맡고, SH공사는 시설의 원활한 운영에 협조한다. 공동체 활성화 공간은 528㎡(약 160평) 규모의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관리동 2층에 조성된다.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에서 이곳을 구에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한 게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이 공간은 지난 3월 위탁운영자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줄곧 비어 있었다. 구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파트 주민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임대아파트 외 입주민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구는 SH공사의 협조를 받아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공가를 제외한 임대아파트 1979가구 중 54.1%에 달하는 1071가구의 동의서를 받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남산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5150가구가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시설이 완성되면 주민대표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야를 넓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커뮤니티케어센터, ‘지역 주민 맞춤형 돌봄’ 어벤져스 역할로 주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 돌봄 관련 사회안전망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고,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취약시설에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감염병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2025년 고령인구가 20.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으로 고령층 대상 돌봄서비스 확충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복지정책이다.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설치해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조직을 설치해 커뮤니티 케어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원은 경남 사회서비스원이 처음이다. 경남사회서비스원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종합재가센터 통합운영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법률홈닥터(무료법률자문서비스) ▲ICT 관제센터 연계 ▲교육·컨설팅 ▲운영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종합재가센터 통합 운영을 통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및 체계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홀로 사는 89세 최모 어르신에게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르신이 종합재가센터 방문요양(인지 5등급) 대상자로 선정돼 가정방문을 실시한 결과, 인지 ·청력 기능 저하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정서적 고립, 영양상태 불량. 열악한 주거환경, 낙상사고의 위험 등 복합적인 문제가 파악됐다. 문제해결을 위한 사례회의를 거쳐 ▲경상남도 커뮤니티케어센터(사례관리 개입계획 수립 및 모니터·평가, 서비스 연계 등) ▲창원시종합재가센터(복지용구 임대 지원 등 통해 낙상사고 위험도 개선, 돌봄지원, 약물 복용 지도로 약물 임의 복용 방지 등)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주거환경 개선, 정서 지원 등) ▲회성동 행정복지센터(주거환경 개선, 틀니 지원 신청 및 치과 동행을 통한 섭식활동 개선 지원 등) 등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돌봄을 제공했다. 또한 커뮤니티케어센터를 통해 서비스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통합해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81세 최모 어르신의 경우 뇌졸중 치료 후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됐으나, 질병에 대한 불안감과 병원 방문 시 이동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어르신은 요양보호사의 돌봄과 거동 관련 보조기 지원을 거절하는 등 공적 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남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차선책으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병원 이동지원과 등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민간 지원을 조율했다. 조기형 사회서비스중앙지원단장은 “경남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지역 스스로가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돌봄 모델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도민들의 욕구를 맞춤형으로 충족하는 복지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이용자 중심의 어르신 돌봄 ▲영유아 보육 ▲종합재가서비스와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상남도가 설립한 경상남도 산하 재단법인이다. 지난해 5월 개원 이후,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공립요양원 1개소, 종합재가센터 2개소, 커뮤니티케어센터 1개소 등 9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커뮤니티케어센터는 같은 해 10월 개소해 김해시종합재가센터와 통합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17년 간 매일 ‘눈물 밥’ 짓는 암환자들 위한 ‘사랑의 주방’

    [여기는 중국] 17년 간 매일 ‘눈물 밥’ 짓는 암환자들 위한 ‘사랑의 주방’

    매일 오전 11시 30분이면 약 2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분주히 밥을 짓는 골목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일면식 없는 사람들이 외진 골목 한 쪽에 마련된 옛날 방식의 아궁이에서 저마다의 가족들을 위해 밥을 짓는 상황이 목격되고 있는 것. 바로 중국 장시성(江西省)에 소재한 종양치료 전문병원과 벽을 사이에 두고 성업 중인 ‘사랑의 주방’ 모습이다. 일명 ‘사랑의 주방’ 또는 ‘사랑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노천에 마련된 구식 주방이다. 60대 종 모 씨 노부부가 지난 2003년부터 단 하루도 문 닫지 않고 영업 중이다. 일반적인 식당과 다른 이곳 만의 특징은 조리된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아궁이를 대여해준다는 점이다. 아궁이를 대여한 고객은 부부가 제공하는 깨끗한 생수와 각종 양념, 식기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이용료는 단돈 1위안(약 170원)이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직후 일평균 200여 명의 고객들이 찾아와 밥을 짓고 있다. 고객들의 대부분은 인근 종양전문 치료병원에서 항암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가족들이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상당수가 타 지역 소재의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하거나 연명 치료 중인 말기 환자가 대부분인데 가족들은 이들을 위해 직접 조리한 음식을 먹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사랑의 주방’을 통해 도움 받아오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이 일대 주민들은 부부의 주방을 가리켜 ‘항암주방’이라는 별칭을 붙여 부른다. 이 종양치료 전문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이미 병세가 말기에 이른 상태로 회복 불가 판정을 받은 사례가 다수다. 사랑의 주방 운영자 종 씨는 “이미 치료 불가 판정을 받은 말기 환자들의 경우 앞으로 얼마나 긴 시간 더 견딜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힘겨운 투병을 이어가는 상황”이라면서 “실제로 자주 왔던 고객들 중 상당수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사망하거나 퇴원했다. 이들 중 몇이나 아직까지 건강하게 살아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그러면서 “말기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더 잘 먹고 잘 쉬어야 하지만 오히려 식욕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게다가 이미 긴 시간동안의 항암 치료로 빚을 진 사람들이 많다. 병원비와 병원 음식비용까지 지불할 여력이 없는 환자들이 다수인데, 이런 사연을 가진 분들이 주로 우리 주방을 찾아온다”고 했다. 부부가 처음 ‘사랑의 주방’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03년이었다. 당시 종 씨 부부는 바로 이 자리에서 아침만 잠깐 문을 여는 꽈배기 집을 운영했다. 그런데 이 시기 항암 치료로 지친 아들을 품에 안은 젊은 엄마가 아이를 위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아궁이 대여를 문의했고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사랑의 주방 시초가 됐다. 당시 매일 한 차례씩 와서 밥을 지었던 아이 엄마는 퇴원 후 홀연히 사라졌지만 종 씨 부부의 사랑의 주방은 그로부터 단 한 번도 문을 닫지 않고 연일 성업 중이다. 종 씨 부부가 제공하는 것은 냄비와 각종 식기류, 연탄불 등이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사용료는 단 돈 1위안이다. 지난 2016년 까지 5마오(약 85원)이었던 것이 물가 상승을 견디기 어려워 1위안으로 올려 받기 시작했다. 종 씨는 “환자들의 치료비는 가난한 농민공 가족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면서 “많은 농촌 가족들이 한평생 힘들게 10여 만 위안(약 1700만원)을 저축했더라도 가족 치료비로 단 두 달을 버티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연명치료를 위한 주사 한 대에 2만 위안(약 34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달에 여러 번 주사를 놓아야 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종 씨 부부에 따르면 그의 주방을 찾는 고객들 중 상당수가 평소 요리를 직접 해 본 경험이 전무한 이들이다. 종 씨는 “몇 년 동안 이곳에 와서 밥을 짓는 사람들 중 약 40%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었다”면서 “심지어 올해 80세가 넘은 노부부 중 아내가 암투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연을 가진 할아버지는 평생 아내가 지어주는 밥을 먹을 줄만 알았지 단 한 번도 밥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할아버지는 아내가 중병에 들고서야 아내를 평소 아끼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회상했다. 또 종 씨는 “암환자인 엄마를 돌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온 16세 소년도 잊을 수 없다”면서 “외지에서 일하는 아버지 대신 엄마를 돌보던 소년 역시 이곳에서 처음으로 밥을 지었다. 당시 그의 사연을 듣게 된 다른 손님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십시일반 모아서 소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종 씨의 주방을 이용해 따뜻한 밥을 지어 먹었던 환자들 중 완치 후에도 병이 재발해 사랑의 주방을 다시 찾아오는 사례도 있었다. 종 씨는 “항암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재발되는 경우를 종종 목격했었다”면서 “퇴원 후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지난 뒤 다시 돌아온 이들이었다. 그들은 병원을 떠날 때 내게 맡겼던 식기류를 다시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는데, 이때 마음이 제일 아프다”고 말했다. 종 씨 부부의 주방은 17년 째 성업 중이지만, 개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적자다. 일평균 연탄 100여 개와 부지 임대료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에 부부는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노령연금을 모두 사랑의 주방 운영비용에 충당해오고 있다. 사랑의 주방 이용자 수는 연평균 1만여 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100여 개의 연탄과 20여 위안(약 3400원) 상당의 생수 값이 소요된다. 종 씨는 “우리 부부는 사랑의 주방을 찾아오는 환자가족들을 위해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면서 “그러면 오전 10시부터 환자 가족들이 하나 둘 씩 식재료를 들고 찾아와서 저마다 사연 있는 요리를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부부의 월평균 운영비는 1만여 위안(약 170만 원)이지만 수입은 턱없이 부족해 정부에서 받는 개인연금 중 상당수가 운영비로 충당되는 실정이다. 종 씨는 “우리 부부는 비록 늙고 힘은 없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환자들이 맛있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고 그러면 조금이나마 병세가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사람의 몸도 마치 묘목처럼 먹는 것이 곧 좋은 비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신정호 서울시의원 “행정편의주의 업무처리 한강사업본부, 난지캠핑장 안일한 행정처리로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

    신정호 서울시의원 “행정편의주의 업무처리 한강사업본부, 난지캠핑장 안일한 행정처리로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11일 한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난지캠핑장의 사업자 편의를 우선시하는 한강사업본부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지적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2017년에서 2019년 입찰공고의 입찰자격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캠핑장)을 2년 이상 관리한 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또는 법인으로 특수조건을 포함시키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진 탓에 입찰자수는 2개 업체뿐이었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실적이 있는 서울시 소재의 캠핑장 운영경험자로 한정한 입찰참가자격 제시만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는 개연성이 있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1위 업체가 높은 사용료 제시로 낙찰되었으나 낙찰을 포기하면서, 재공고를 통해 단독 응찰한 2위 업체가 50% 이상 감액된 사용료로 수주를 하게 된 과정 또한 석연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2014년에서 2016년 캠핑장 사용수익허가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보면, 입찰자격에 ➀서울시에 주된 영업소를 두고 있는 개인, 단체 ➁체납금 없는 자, ➂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부정당업자로 제한하지 않는 자, ➃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등록된 자로 정하고 있다. 그 결과 7개 업체가 입찰에 다양한 입찰금액을 제시하였으나, 2017년에서 2019년 입찰공고의 입찰자격에서는, ➀~➃항은 동일하게 들어있으나,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캠핑장)을 2년 이상 관리한 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또는 법인이 자격제한요건으로 포함되면서, 기존 운영자에 대한 특혜 부여라는 신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재공고는 최초 입찰을 부칠 때에 정한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하여야 하나 당초 사용수익 허가기간이 2017년 1월 1일부터 3년이던 것을, 재공고 시에는 허가기간을 2017년 2월 1일부터 3년으로 변경하여 고시하였으며, 이후 재공고의 낙찰자는 낙찰 후 사용수익 허가기간을 2017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도록 요청하여,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운영계획서 등이 미제출 되었고 책임보험, 화재보험 등이 가입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허가기간을 변경해 주는 등, 운영을 허가해 주었다. 신 의원은 허가기간을 변경하고 서류가 미비한 상태로 운영을 허락해 준 한강사업본부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편의주의적 관점에서 처리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안일한 행정처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은 절차와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한강사업본부는 난지캠핑장을 민간에게 위탁 및 관리를 진행함에 있어, 민간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곤란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적인 검토와 함께 한강사업본부의 책무인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방’ 운영, 성착취물 촬영·유포”...조주빈 1심 재판 19일 재개

    “‘박사방’ 운영, 성착취물 촬영·유포”...조주빈 1심 재판 19일 재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1심 재판이 재개된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지난달 22일 종결했던 조씨 사건의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판 기일로 오는 19일을 지정했다. 이는 최근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서와 추가 증거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데 따른 결정이다. 다만 19일 공판에서 변론이 다시 종결될 경우, 예정했던 대로 26일 선고 공판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며 조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45년 부착 명령을 구형했다. 조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한 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의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검찰은 조씨 일당을 범죄단체로 판단해 조씨를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올해 6월 추가 기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착취물 소지 처벌 못했는데… ‘n번방 방지법’ 1300명 잡았다

    성착취물 소지 처벌 못했는데… ‘n번방 방지법’ 1300명 잡았다

    올해 3월부터 8개월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소지한 혐의로 1300여명이 검거돼 처벌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이 통과되지 않았더라면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보고 휴대전화 등에 저장한 이들은 법망을 피했을 가능성이 크다. 불법 성착취물 공급자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하는 행위도 엄벌해 달라는 시민들의 끈질긴 요구 덕에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을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2일 경찰청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경찰청에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후부터 이달 5일까지 성착취물과 관련해 2549명이 검거되고 이 중 220명이 구속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성착취물 등을 소지한 혐의로 붙잡힌 인원은 전체의 50.3%인 1281명(구속 13명)으로 집계됐다. 불법 영상 유포 혐의가 798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영상 제작·운영자는 430명이 붙잡혔다. 영상물 소지로 입건된 사람 가운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거나 협박·강요를 통해 제작한 성착취물을 소지한 사람이 98.8%(1265명)로 절대다수였다. 나머지 16명은 불법 촬영물, 딥페이크 등 불법 합성물 등을 갖고 있어 적발됐다. 피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피의자가 1058명(41.5%)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피의자가 752명(29.5%)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 성범죄 사건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889명으로 파악됐는데 주로 10대와 20대였다. 성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을 소지한 피의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된 것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5월 19일부터 적용됐기 때문이다. 기존 법은 불법 촬영물을 제작·임대·제공한 사람만 처벌하고 소비자는 벌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불법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사람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국회는 애초 지난 3월 5일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 달라는 국민동원청원을 반영해 성폭력처벌법을 개정했지만 미흡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 달 16일 텔레그램에서 아동 성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사건이 터지면서 성착취물 소비자를 처벌하라는 청원이 잇따르자 부랴부랴 후속 입법에 나섰다. 국회가 이례적으로 두 달도 안 돼 같은 법을 개정한 것은 디지털 성범죄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 소지자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박사방에 ‘무료회원’으로 대화방에 입장해 불법 영상을 내려받은 305명을 입건했고 n번방에서 공급한 불법 촬영물을 소지한 720명도 수사 중이다. 한 의원은 “불법 촬영 범죄는 유포로 이어져 2·3차 피해를 일으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경찰이 특수본을 꾸린 만큼 디지털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내 가수 내가 지킨다”…‘제3자’ 팬덤, 악플러 고발 나섰다 [아무이슈]

    “내 가수 내가 지킨다”…‘제3자’ 팬덤, 악플러 고발 나섰다 [아무이슈]

    악플은 ‘연예인’의 오랜 ‘난제’다. 당사자가 고소 등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기도 하지만 괜한 부스럼이 될까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 이런 연예인을 대신해 팬들이 직접 행동을 하고 있다. ‘제3자 고발’을 통해서다. 고발에는 적잖은 시간과 돈이 든다. 당사자도 망설이는 악플러 고소, 팬들은 왜 이렇게까지 ‘내 연예인’을 지키려는걸까. ●김재중 팬덤, 8년간 170건… 증거수집 어떻게?가수 ‘김재중 팬덤’은 2012년 국내 최초로 팬덤이 주체가 돼 제3자 고발에 나섰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위반행위는 반의사불벌죄로 제 3자 고발이 가능하다. 이들은 지금까지 6차 고발(170건)을 이어가고 있다. 결론이 난 4차 고발 건까지 모두 23명이 허위사실적시 등으로 50~150만원 사이의 벌금형이나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등을 받았다. 소송 비용은 같은 뜻이 있는 팬들의 후원으로 충당했다. 2차 고발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고발 총대’를 맨 김씨의 10년 차 팬 A(55)씨는 고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악플을 캡처하고, 변호사에게 보내는 것 정도로는 악플러를 잡을 수 없었다. A씨는 “서버 보관 기간이 3개월이라는 제약도 컸고, 수사관들의 의지나 역량, 포털 운영자의 협조 의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등 변수가 많다”면서 “4차부터는 아이디와 닉네임별 수집파일도 만들어 좀 더 본격적으로 악의적인 악플을 잡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 내기가 여의치 않은 직장인 팬, 고발인에 이름을 올리기 부담스러워하는 공무원 팬들을 대신해 A씨는 경찰 출석부터 잡다한 증거 수집에 앞장서고 있다. 소속사와의 긴밀한 소통도 필요하다. 제 3자 고발은 연예인 본인이나 소속사 측의 동의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팬덤이 제3자 고발을 위해 물어오면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한다.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었더니 A씨로부터 “(연예인을 향한) 악플을 보면서 팬들도 너무 고통스럽다”는 답이 돌아왔다. ●내가 ‘총대’ 맨 이유…“팬들도 아티스트만큼 고통”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를 ‘정서적 친밀감’과 ‘동일시’ 효과로 설명했다. 임 교수는 “스타를 향한 애정과 정서적 동일시가 팬덤을 구성한다”면서 “팬덤 속에 있는 이들은 이미 스타와 하나의 몸을 이루고 있기때문에 스타에 대한 악플을 마치 자신이 느끼는 것처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팬덤 사이에서는 “(악플을 보고 고통스러워 하는 팬들을 위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회사가 제대로 악플러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A씨는 “인권으로 치면, 연예인은 정말 천민이고 이걸 지켜보는 팬들은 불가촉천민”이라면서 “수사기관으로부터 대놓고 ‘왜 본인도 가만히 있는데 팬들이 나서서 이러느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고발해도 특정 어려워…악플 문화 개선될까 팬덤이 고발을 제기해도 소속사나 아티스트가 동의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하다. 실제 방탄소년단(BTS) 뷔 서포터즈 퍼플하츠는 2019년 11월 악플러에 대한 제3자 고발을 제기했지만 소속사의 처벌불원의사로 각하됐다. 당시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바쁜 일정상 직접 조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최근에 다시 한번 악플러 고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악플 피해가 크다 보니 회사가 먼저 움직여야 할 때도 있지만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시간과 비용, 인력 문제도 있어 회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팬덤은 계속해서 제3자 고발을 이어간다. A씨는 “피해자인 아티스트(김재중)나 팬덤에 (악플러들이) 사과문을 쓰는 경우를 한 번도 본 적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초범이기 때문에’, ‘반성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 악플이 정말 잘못된 것이라는 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조선김치, 군침 도네”…北도 트위터 시대?

    “조선김치, 군침 도네”…北도 트위터 시대?

    북한 정부나 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를 내세운 트위터 계정이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트위터 상에는 김명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한성일 조국통일연구원 실장이라고 소개한 계정 2개가 최근 등록됐다. 모두 10월에 가입이 이뤄졌다. 지난달 1일 첫 게시글을 올린 이후 하루 또는 이틀 간격으로 체제 선전성 글 수십 건을 올렸다. 한 실장 명의 계정은 지난달 1일 올린 첫 게시글에서 “조선(북한)에서 일어나는 희소식과 북남관계 소식들을 전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 등 여러 가지 상식을 친절히 전해드리며 앞으로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과의 원활하고 적극적이며 다방면적인 소통을 기대한다”며 계정 개설 배경을 밝혔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로 올린 트윗도 있었다.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한 설명도 올라왔다.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4일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공장소와 보육 및 교육기관, 의료시설, 운송기관 등에 금연 장소를 지정토록 하는 내용의 금연법을 채택했다. 김 부장 명의의 트위터에는 “얼마 전 금연법이 채택됐다”며 “그래도 한다 하는 애연가였다.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도 몹시 힘들겠지만, 담배를 끊을 결심”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에는 김장 사진과 함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의 김치를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스르르 돈다”고 글을 쓰기도 했다. 북한이 개인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는 것은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해 더 친숙하게 체제 선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계정의 실제 운영자가 북한인지를 묻자 “해당 트위터 계정이 북한이 운영하는 계정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 체제 선전 관련 SNS는 `조선의오늘`·`우리민족끼리` 같은 북한 대외선전매체나 친북단체에 의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계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성착취물 2254개 산 ‘n번방 회원’… 자백했다고 집유

    성착취물 2254개 산 ‘n번방 회원’… 자백했다고 집유

    텔레그램에서 2000개가 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매해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모(23)씨에게 전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문씨는 지난해 8월 트위터에 접속해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인 ‘갓갓’ 문형욱(24·구속 기소)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켈리’ 신모(32)씨가 올린 광고 글을 보고 신씨에게 5만원을 송금하고 성착취물 2254개를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성착취물 소지 행위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다른 성범죄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문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성착취물을 구입해 이를 다시 유포하지는 않은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목욕탕에서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부과하나요?”(종합)

    “목욕탕에서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부과하나요?”(종합)

    내일(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 과태료목욕탕도 탕 벗어나면 써야 내일(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수영장과 사우나에서도 물 속이나 탕 안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할 수 없는 격한 운동은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다가 숨을 쉬는 게 어려워지면, 즉시 벗고 다른 사람과 분리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벽하게 가리지 않는 등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둔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5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에서는 이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마스크는 비말 차단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보건용, 비말 차단용,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마스크만 인정된다.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허용되지 않는다. 마스크 안쓰면 10만원…걸리더라도 바로 쓰면 면제 지난달 13일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된 이후 한 달간의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뤄지는 조치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시설과 위반했을 경우의 과태료 부과 여부를 정리했다. 1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 및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종교시설 등이다. 다만 방역 당국은 단속이 돼도 마스크를 바로 착용하면 과태료를 물리지 않을 계획이라 일각에선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서울시, ‘24시간 마스크 민원처리 긴급대응팀’ 운영 서울시는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시작하는 13일부터 각 자치구에 ‘24시간 마스크 민원처리 긴급대응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대응팀은 마스크 단속에 관한 시민의 궁금증을 상담하고 필요하면 현장에 출동한다. 서울시는 처벌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기본 방침에 따라 단속 현장에서 일단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계속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매길 방침이다. 13일 오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서 단속과 함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24일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감염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마스크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전파를 차단해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백신이므로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경기도, 마스크 착용 의무 어기면 과태료…“주의 당부”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2일부터 한 달간 연장되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1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며 “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께서는 다중이 밀집돼 있는 실내에서 반드시 올바른 착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의무적으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반하면 위반 당사자에게는 10만원, 시설 관리·운영자가 방역지침 준수를 위반했을 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외 별도의 방역비용 등에 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동 성착취물 2254개 구매했는데…“자백·반성” 집행유예

    아동 성착취물 2254개 구매했는데…“자백·반성” 집행유예

    텔레그램 ‘n번방’에서 2000개가 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법원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12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작년 8월 n번방 운영자인 ‘켈리’ 신모(32)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성 착취물 판매 광고 글을 보고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5만원을 내고 성 착취물 영상 2254개를 내려받아 올해 1월까지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갓갓’ 문형욱(24)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 아동·청소년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재범 위험성이 현저히 낮고 취업을 제한해서는 안 되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해 취업제한 명령은 선고하지 않았다. 취업제한을 선고하지 않은 특별한 사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소지한 음란물 수가 많고 신씨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구매해 죄질도 좋지 않지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음란물을 구매해 다시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Q.공원·산책로에서는 ‘턱스크’ 괜찮나… A.2m 거리두기 안 되면 과태료 10만원

    Q.공원·산책로에서는 ‘턱스크’ 괜찮나… A.2m 거리두기 안 되면 과태료 10만원

    사우나·수영장 물속에 있을 때만 제외흡연할 때나 만 14세 이하는 예외 인정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는 위반당사자의 경우 10만원 이하, 관리자·운영자는 300만원 이하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한 내용을 문답식으로 살펴봤다. Q.공원, 산책 등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스크’를 해도 과태료를 내야 하나. A.실외 활동을 할 때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외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시위장, 500인 이상 모임·행사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턱스크도 안 된다. Q.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구체적인 장소는 어디인가. A.지금처럼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 고위험 사업장(콜센터, 유통물류센터), 500인 이상 모임·행사, 집회·시위장 등이다. 다만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만 14세 미만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Q.흡연 시 마스크 미착용도 단속 대상이 되나. A.담배는 기호식품으로 분류돼 음식물 섭취에 해당된다. 흡연할 때는 마스크 착용 명령의 예외 상황으로 인정된다. Q.실내 수영장, 사우나, 결혼식장에서는 어떤가. A.물속·탕 안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 탈의실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 결혼식장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빼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다만 결혼식 진행 중에는 신랑·신부 및 양가 부모님들만 과태료 부과 예외로 인정한다. Q.마스크는 아무거나 써도 되나. A.보건용(KF94, KF80 등), 비말차단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마스크를 권고하고 있다.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인정이 안 된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투명 위생 플라스틱 입가리개도 허용되는 마스크가 아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호주판 웰컴투비디오…교사·요리사 등 14명, 아동 성착취물 제작

    호주판 웰컴투비디오…교사·요리사 등 14명, 아동 성착취물 제작

    호주 최대 아동 성착취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호주연방경찰(AFP)이 아동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1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아동은 16개월 아기와 같은 어린이집 원생 16명 등 모두 46명이다. 이 외에 동물 피해도 4건 확인됐다. 호주연방경찰(AFP)은 올해 초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이 있다는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돌입했다. 수사는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주 와이옹 지역에서 운영자 중 한 명인 저스틴 래드포드(30)를 체포하면서 급물살을 탔다.래드포드 자택에서 압수한 기기 여러 대에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 정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 운영진이 아동 성착취물을 직접 제작해 공유하면, 일반 회원들이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방식이었다. 피해 아동 평균 연령은 8세였으며 이 중에는 생후 16개월 아기도 포함돼 있었다. 조직적 성범죄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수사 범위를 확대했고,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등 3개주에서 14명을 체포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만 총 828건에 이른다. 20세에서 48세 사이 가해자들은 보육 교사, 장애인 지원 요원, 슈퍼마켓 직원, 요리사, 축구 코치 등으로 직업도 다양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 어린이집 교사 티머시 도일(27)과 그의 남성 파트너 스티븐 가래드(22)는 총 30명의 아동을 학대했다. 16명은 도일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생이었다. 시드니의 한 축구 코치는 어린이 7명을 학대해 44개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 46명 중 37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접근한 남성 3명에게 학대를 당했다”면서 “핵심은 가해자 모두 권위자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우즈 호주연방경찰청 아동보호작전사령관 대행은 “어떤 아동도 가족이나 보육교사, 축구 감독 등 신뢰하는 사람에게 학대나 폭력을 당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부모와 보호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해자 14명에게 총 828건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어린이집 원생 16명 등 아동 30명을 성학대한 보육교사에게는 10세 미만 아동 성학대와 아동 성착취물 제작 유포 등 303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가해자 중에는 미국인도 있었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애덤 파크스 사무관은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적극적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으며, 호주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에 연루된 미국인 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파크스 사무관은 “비록 호주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미국도 그 네트워크에 포함돼 있었다. 이것은 국경 없는”라면서 “마찬가지로 국경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호주연방경찰은 이번 작전 중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146건의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호주연방경찰청 부국장 저스틴 고우는 "호주 역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 수사였다. 범죄 조직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면서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사력을 총동원해 모든 단서를 쫓아 범죄의 씨를 말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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