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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 그후]범법자 위기의 어린이집… 국회, 관련법 개정 나서

    [보도 그후]범법자 위기의 어린이집… 국회, 관련법 개정 나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사업’에 따라 어린이집은 연말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지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대다수 운영자들이 범법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8월 11일자 12면>하자 국회가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 기간과 벌칙 기간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6일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집, 의료시설, 목욕탕, 노인시설 등은 올해 말까지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관련 업계에선 이 법이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 5월 시행돼 경영 여건이 악화한 어린이집 등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여의치 않아 보조금 지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실제로 안전 보강 대상 건물 중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완료한 곳은 30% 수준이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전국 2561개 대상 건물 중 지난 7월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곳은 786개에 불과했다. 유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형편이 어려워진 다수 어린이집 등이 화재 안정 보강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이행으로 인한 처벌이 아닌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게 목적인 만큼 이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책방에서 만난 프란시스 알리스/문학평론가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책방에서 만난 프란시스 알리스/문학평론가

    동네 서점은 규모가 작다. 동네 서점 운영자는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꾸미기 위해 각자의 안목과 취향에 따라 엄선한 책들을 들여놓는다. 어린이 그림책을 특화한 서점이 있는가 하면 세계와 현실에 대해 명철한 사유와 비판 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과학서를 주로 취급하는 서점도 있고, 시집ㆍ철학서ㆍ외국문학 전문 서점도 있다. 서점의 책꽂이가 주인의 고유한 취향과 신념을 내보일 때, 서점이 초대하는 손님은 동네 주민에 한정되지 않는다. 세대를 넘어 어른과 어린이를 잇는 매체를 즐기는 모두를, 현실의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시를 읽는 누구나를, 생각하는 사람을, 바깥의 수많은 다른 말들을 상상하는 사람을 멀리서 그리워하여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서점은 우리에게 여행의 욕구를 일깨운다. 자기가 사는 동네를 벗어나서 서점이 있는 곳까지 일부러 체력과 시간을 들여 떠나게 된다. 그저 책이라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신념과 취향은 문화를 생성한다. 서점은 전시장이나 극장 같은 다른 문화적 공간처럼 그것이 자리잡은 지역을 미적으로 변성시킨다. 우리는 서점으로 향함으로써 문화적 생성에 동참한다. 문화가 존속하는 데 미약한 힘을 더한다. 서울 양재동의 책방오늘도 내게 문화의 동시대적 생성을 체감하고 숙고하게 해 주는 여행지다. 서점에 찾아간 날에 서가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국문학, 외국문학, 어린이 도서, 인문서 등이 다양하게 구비돼서 서점 방문객 누구라도 읽고 싶은 책을 한두 권쯤 발견할 만했지만, 서가 한편에 예술 서적도 이렇게 널리 자리를 잡고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무용, 연극, 사진, 회화 등 아름다운 이미지들로 빛나는 책들 사이에서 프란시스 알리스의 조그만 아티스트북을 찾아낸 순간에는 심장 속에 가로등이 켜지는 것만 같았다. 프란시스 알리스는 벨기에 태생으로 1990년대 멕시코로 이주해 작업하는 미술인이다. 알리스는 무엇보다 행위예술의 일환으로 걷기를 탐구한다. 책방오늘에서 발견한 알리스의 책은 그의 수첩을 복제한 것으로 ‘발걸음 측정’(Pacing)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2001년 9월부터 12월까지, 즉 그해 9월 11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붕괴되고 나서 매일 맨해튼 구역을 걸으면서 시간, 동서남북 방향, 길 이름, 발걸음의 수를 모눈종이 내지에 기록한 것이다. 역사와 사건은 그것이 발생한 장소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이 변화시킨다. 걷기는 단순히 다리를 움직여서 몸이 존재하는 위치를 바꾸는 물리적 운동을 넘어 온몸으로 세계를 헤쳐 나가면서 어떤 장소에서의 역사와 사건을 기억하려는 의지적 행위다. 숫자를 세고 또 세는 것은 인류가 개발한 가장 오래되고 유효한 기억의 방책에 속한다. 모눈종이의 선들에서 맨해튼의 격자형 도로를 알아보기란 어렵지 않다. 숫자가 적힌 여백에서 걷기를 수행하는 신체의 노고와 역사의 숙고를 읽어 내며 동참하기도 역시.
  • 용인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운영자금 최대 5억원 연 1% 저리 대출

    용인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운영자금 최대 5억원 연 1% 저리 대출

    경기 용인특례시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을 연 1%의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출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이뤄지며 식품제조 가공업소는 생산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총공사비용의 80%,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시설개선 자금을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상환조건은 동일하다. 운영자금으로는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 모범음식점이나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업소라면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화장실 시설 개선의 경우는 2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하면 된다. 단 휴·폐업 중인 업소나 유흥·단란주점업소, 융자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분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행 은행인 농협 용인시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상담한 뒤 시 홈페이지에서 융자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융자의 목적과 사업 타당성, 대상업소 적격성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추천, 농협과 경기도의 검토를 거쳐 대상자와 대출 금액을 배정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 사업자들이 식품진흥기금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업소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법원, 장애인 임금 횡령한 재활원 전 운영자에 실형 7년 선고

    법원, 장애인 임금 횡령한 재활원 전 운영자에 실형 7년 선고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장애인들의 임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재판에 넘겨진 모 재활원 전 운영자 A씨(56)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억 2000여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형사단독 박민규 판사는 “피해자들이 땀 흘려 일한 대가를 횡령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 계좌에 들어 있는 현금 6억 7000여만원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앞서 검찰은 A씨에게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검찰의 구형량보다 많은 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안동 모 재활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장애인인 재활원생 4명이 일하고 번 돈 1억 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재활원 관할 지자체가 지도점검에 나서자 6000만원을 장애인들에게 반환했다.
  • 죽은 낙타를 맹수 먹이로 준 동물원 운영자 집행유예

    죽은 낙타를 맹수 먹이로 준 동물원 운영자 집행유예

    죽은 낙타를 맹수 먹이로 준 동물원 운영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동물원 운영자가 동물 학대의 이유로 처벌 받게 된 최초 사례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5단독 김옥희 판사는 20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동물원 운영자 김모(51)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A 동물원에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물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였고, 동물들의 생존과 서식을 위한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 및 관리하지 않아 피해를 본 동물의 수와 피해의 정도 등을 볼 때 그 죄가 가볍지 않다”며 “반성하는 태도와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20년 2월 종양이 생긴 낙타를 치료하지 않고 폐사시킨 뒤 임의로 해체해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동물원에 먹이로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7월 일본원숭이, 긴팔원숭이, 그물무늬왕뱀, 미얀마왕뱀 등 국제 멸종위기종 8종을 사육하며 환경부에 사육시설 등록을 하지 않은 혐의 등도 받았다. 이날 재판에는 녹색당 대구시당, 동물단체 회원 등이 참관했다. 이들은 재판에 앞서 서부지원에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경찰은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를 19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위원회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해 전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쳤다. 전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를 받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상황에 해당하며, 피의자가 청소년인 경우는 제외한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서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전씨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검찰 송치 시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얼굴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애초 전씨에게 형법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으나, 보강수사 과정에서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보복살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피고인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형법상 살인(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형)보다 형량이 무겁다.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건의 피의자는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 전 남편 살인 사건 고유정,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n번방’ 개설자 문형욱, 노원구 세모녀 살인 김태현,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전자발찌 연쇄살인범 강윤성, 전 여자친구 스토킹 살해 김병찬,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 이석준, 전 여자친구 살해 조현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이승만·이정학 등이 있다.
  • 1100억원 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1100억원 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해외에 사무실과 서버를 두고 11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등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A(41) 씨 등 9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달아난 운영진 1명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회원 2200여 명을 모집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도박사이트는 A씨 등 3명이 베트남에 사무실을 열어 운영을 시작했으며, 필요한 인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했다.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계좌 30여 개를 텔레그램을 통해 구입했다. 이들은 고객관리, 충·환전, 대포통장 구입 담당자 등 각자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부당이득을 현지에서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수익 내역을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 세금 환수를 요청했다. 이밖에 이 사이트 이용자 168명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 경기도, 4000억 규모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 시행

    경기도, 4000억 규모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 시행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자금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7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NH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신용UP) 특례보증’을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19 장기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의 유동성 확보 및 신용 회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고금리 대출을 2%대 금리로 대환하거나 저금리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총 40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은 업체당 2000만원, 중소기업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연이율 1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도내 소상공인, 중저신용, 저소득, 사회적 약자인 도내 소상공인,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특히 도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은행 3곳과 협력해 ‘비대면 보증 자동 심사’를 적용할 방침으로, 19일 NH농협은행, 28일 우리은행, 30일 국민은행 순으로 차례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례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대출 은행 3곳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대한 소외 없는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 영업점을 통해 ‘대면 접수’도 진행한다. 경기신보 26개 영업점을 방문하면 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특례보증의 운영 기간은 시행일인 오는 19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경제 살리기와 소외 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무원마저…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버젓이 성매수·금품 갈취 조폭 검거

    공무원마저…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버젓이 성매수·금품 갈취 조폭 검거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성매수를 한 공무원과 성매매 여성,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 등이 대거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은 성매매 업소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제주지역 모 폭력조직 조직원 20대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업소 운영자 6명(구속 3명)과 해당 업소에서 일한 여성 17명, 성 매수 남성 82명 등 105명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조폭들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오피스텔형 성매매업소 3곳을 상대로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이런 일을 하려면 관리를 받아야 하니 세금을 내라”며 보호비 명목으로 총 1825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조폭들은 성매매 업주에게 대포폰을 공급하고 악성 손님에 대응하는 등의 방식으로 업소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소에서 일한 여성은 주로 20~40대 동남아 등에서 온 외국인들로 현재 대부분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성 매수한 남성 중에는 극히 일부지만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앞서 경쟁조직원을 집단폭행·감금한 조폭 등 9명을 검거했다. A파 조직원 등 9명은 지난 6월 17일 새벽 경쟁조직인 B파 추종세력 2명을 강제로 공설묘지로 데려간 후, 흉기로 폭행하여 골절 등 상해를 입히고 차량에 감금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폭력행위를 주도한 A파 추종세력 3명을 검거하여 특수폭행 및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했으며 지난 5일 위 범행에 가담한 공범인 A파 조직원 등 6명을 특수감금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하반기 조직폭력 범죄 집중단속 기간 동안 폭력조직의 서민생활 침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마약류 범죄에 대하여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조직폭력배로부터 범죄 피해를 겪었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불법행위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51명을 검거해 그중 8명을 구속한 바 있다.
  • “국가교육위원, 국민 참여 가능한 공개 추천 필요”

    “국가교육위원, 국민 참여 가능한 공개 추천 필요”

    유보통합, 소관 부처 일원화 먼저반도체 학과, 지역 균형 고려해야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위원 구성에 국민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지를 우선 정하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1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교육부가 최근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한 현안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4명, 교원단체 추천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국교위에 대해 설립 취지에 맞게 중립적인 위원회 구성과 독립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추천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추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국정과제에 추진 및 소관 부처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짚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으로 ‘소관부처 일원화’를 꼽고, 이를 완성한 뒤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수준, 설립·운영자의 권익, 교·직원 등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이후에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시의성이 중요한데,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우선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두고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모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의 개설로 증가하는 정원이 많으면 지방대의 학생 충원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지방대 위기와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면 최소 4년이 필요한 점을 들어 일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단기적 대책 마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 국교위 구성에 국민 참여시키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 지방대 고려해야

    국교위 구성에 국민 참여시키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 지방대 고려해야

    위원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대해 국민이 구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보통합에서는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지를, 반도체 인력 양상에서는 지방대를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국정과제 유보통합…‘소관 부처’ 빠져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낸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자료에서 교육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우선 국교위가 설립 취지에 맞게 중립적인 위원회 구성과 독립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교위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대통령 산하 직속 기관이다. 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4명, 교원단체 추천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와 관련 추천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추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교위가 출범하면 교육부의 업무가 일부 이양되기 때문에 중앙교육행정기관 간의 역할 분담 체계를 조기에 정착해 안정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유보통합에 대해 국정과제에 추진 및 소관 부처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짚었다. 유아교육과 보육을 합치는 유보통합은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강화 등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84번으로 올라 있다. 보육서비스의 질 제고, 0~5세 영유아보육과 유아교육의 단계적 통합은 국정과제 46번이다. 입법조사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으로 ‘소관부처 일원화’를 꼽고, 이를 완성한 뒤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수준, 설립·운영자의 권익, 교·직원 등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현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유아교육 예산과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가 지원하는 영유아보육 예산을 우선 일원화한 소관부처로 이관한 뒤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추가 지원을 하라는 뜻이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시의성이 중요한데,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우선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인재양성, ‘지방소멸’ 위기 가중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두고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모를 반드시 살피라고 했다. 입법조사처는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의 개설로 증가하는 정원이 많으면 지방대의 학생 충원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지방대 위기와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라고 했다. 또 반도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면 최소 4년이 필요한 점을 들어 일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단기적 대책 마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에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강화가 담겼다. 입법조사처는 관련해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보교과 수업시수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실과 교과에서 17시간(1학기 동안 주당 1시간 수업) 이상 정보교육을 편성·운영하며, 중학교는 정보 교과가 필수 과정으로 34시간 이상 정보교육을 편성·운영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보교육에 대해 수업 시수 부족, 학교별 편성의 상이성, 교육과정의 연계 부족에 따른 정보교육 부실화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정보(실과) 등 34시간, 중학교에서 68시간, 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 신설과 선택과목 개설 등을 정보 교과 운영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 檢 “‘김혜경 낙상 루머’·‘김건희 쥴리 의혹’ 모두 허위사실”

    檢 “‘김혜경 낙상 루머’·‘김건희 쥴리 의혹’ 모두 허위사실”

    지난 대통령선거 기간 윤석열·이재명 후보와 배우자들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한 강용석 변호사(전 국회의원)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 등 3명과 ‘열린공감TV’ 정천수 전 대표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기소했다. 강 변호사 등 가세연 관련자들은 방송을 통해 “이 후보가 초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소년원에 다녀왔다”, “전과를 숨기기 위해 생년월일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작년 11월 낙상사고를 당한 것을 놓고 이 후보와의 다툼으로 인한 상처로 연관 짓기도 했다.  열린공감TV 정 전 대표 등은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재판을 받게 됐다. 김 여사의 과거 유흥주점 목격담을 다룬 것이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검찰은 두 유튜브 채널이 각기 쏟아낸 정보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대선과 연관된 공직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6개월)는 이날 만료된다. 가세연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고, 열린공감TV는 ‘열린민주당의 서포터즈 채널’을 자처한 대표적인 친여권 성향 유튜브로 꼽힌다. 두 유튜브 채널은 지난 대선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판을 흔든 바 있다.
  • 충주, 수안보 하이스파 내년 문 닫는다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 온천시설 ‘하이스파’의 운영을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하이스파의 위탁기관인 수안보신용협동조합과의 계약이 오는 12월 종료됨에 따라 향후 운영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폐업을 결정했다. 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장기적인 코로나19 확산 이후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고 미래의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설 노후화로 인해 운영을 계속하려면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최소 5억원 이상이 필요하고, 3년 후 유사한 스파시설이 들어서는 점도 고려됐다. 새 위탁운영자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이스파 회원권 판매는 중단되며 이미 구입한 회원권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수안보면 중원회관 안에 있는 하이스파는 충주시가 관리하는 온천시설로, 2002년부터 수안보 온천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그동안 263만명이 다녀갔다. 시는 하이스파 시설을 족욕길과 연계한 온천체험장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엘 사건’까지 진화하는 ‘n번방’…“경찰 수사 느려” 지적

    ‘엘 사건’까지 진화하는 ‘n번방’…“경찰 수사 느려” 지적

    경찰 수사의 느린 속도가 텔레그램 기반 디지털 성범죄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단체 ‘프로젝트 리셋(ReSET)’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의 성 착취물 제작·유통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메신저 단체방에서는 ‘텔레그램 음란물 사업에 뛰어든 신생기업과 제휴했다’는 공지가 게재되기도 했다. 음란물 제작 전문 업체가 텔레그램 기능을 악용하는 것이다. 리셋에 따르면 대형 성 착취물 단체방 운영자들 간엔 네트워크도 있다. 대형 단체방의 운영팀에서 새 단체방을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리셋은 범죄의 진화를 경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플랫폼에 대한 인식이 낮고, 수사 속도가 느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 활동가는 “성 착취물을 분류 방법에 따라 신고했는데 경찰에서 ‘불법 촬영물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며 “관련 기사나 판례 등을 설명해주니 결과적으로 경찰이 이해는 했지만, 신고하는 입장에선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러한 지적에 지난달 31일 3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지난 1월 일명 ‘엘 사건’ 피해자 중 한 사람이 고발한 후 8개월 만이다. 경찰은 주범 ‘엘’ 외 공범이 최소 1명 이상 있을 것으로 보고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텔레그램 성 착취물 피해자가 ‘n번방’을 세상에 알렸던 ‘불꽃’에 지난 1월 피해 사실을 제보하며 전해졌다.
  • “중국인 아니라니까”…캐나다 백인 여성, 한인 식당 앞에 배설물 투척

    “중국인 아니라니까”…캐나다 백인 여성, 한인 식당 앞에 배설물 투척

    캐나다 밴쿠버 북부에 본사를 둔 일본식 레스토랑의 한국 출신 운영자가 무려 3년 간 잇따른 증오 범죄로 몸살을 앓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지난달 30일 한 백인 여성이 의도적으로 레스토랑 입구에 접근해 반려견의 배설물을 투척하고 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를 현장에서 목격한 피해자 에드워드 허 씨가 즉각 항의하자 “중국인은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모욕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허 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한국 출신의 캐나다 교민으로 그는 가해 백인 여성에게 “나는 한국인이다. 중국인이 아니다”고 항변 했으나, 가해 여성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중요하지 않다”며 오만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 백인 여성은 “한국인들은 개고기를 즐겨 먹기 때문에 특히 더 증오한다”면서 “네 나라로 당장 돌아가라. 중국으로 가라”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해자 허 씨는 24년 전 캐나다로 이민 온 한인 교민으로 이 지역에서만 무려 19년 동안 일본식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됐던 지난 2020년 초부터 최근까지 레스토랑 입구에 동물 배설물들이 투척돼 곤혹을 치러왔다. 급기야 허 씨는 자신의 레스토랑 입구 벽면에 반려동물의 배설을 금지하는 주의문을 부착했으나, 이를 부착한 후에도 일부 인종차별자들이 레스토랑에 접근해 고의로 동물 배설물을 투척하고 사라지는 등의 행태를 이어갔던 것. 특히 이날 사건 당시 피해자 허 씨의 가족들이 사건 내역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자 가해 여성은 돌연 태도를 전환해 “의미 있는 삶을 살자”며 “강아지는 아름다운 생명체이자 인간의 동반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현장에 있었던 이웃 주민 트레이시 리 부지올은 당시 사건에 대해 “끔찍한 인종차별 발언이 쏟아진 사건이었다”면서 “레스토랑 주인이 수차례 가해 여성의 반려견이 식당 앞에서 배설하지 않도록 부탁했으나 가해자는 듣지 않았다. 매우 역겨운 사건이다”고 증언했다. 사건 직후 피해자 가족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우리 가족들은 24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았고, 자녀들은 군대에 입대해 복무할 정도로 현지의 삶을 아껴왔기에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슬프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관할한 벤쿠버 경찰국은 사건을 인종 차별적인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용의자 추적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국 대변인실은 “법 상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피부색이 다른 인종에 대해 큰 소리로 욕설하는 것은 그 자체로는 형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다”면서도 “모욕적인 내용으로 명백하게 불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증오 범죄가 캐나다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없도록 용의자 추적 등 엄중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 드론보험 표준약관 만들어 시장 키운다

    드론보험 표준약관이 마련되고 보험상품도 다양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보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사 등과 ‘드론보험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 8개 관계기관·협회와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10개 보험사가 참여한다. 현재 드론보험은 표준약관 없이 일반 영업배상 책임보험의 특약으로 운영해 보험사마다 보험료 차이가 크고, 보장 범위도 제각각이다. 최근 드론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 확대돼 드론보험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자동차 등 다른 보험 시장과 비교하면 규모가 여전히 작다. 드론보험 계약 건수는 2017년 2007건에서 지난해에는 9738건으로 증가해 연평균 48.4% 성장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22조원에 달하지만, 드론보험 시장은 130억원에 불과하다.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이 늦어지는 등 드론 운영자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협의체를 통해 드론보험 정책·제도 개선 검토, 드론보험 이력 시스템 구축·운영, 드론보험 표준약관 및 관련 법령 제개정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의 과정에서 특정 기관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내용이 있을 때는 논의 안건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취득한 정보도 임의로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견제 장치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보험상품을 다양화하면 가입자가 늘어나고 보험료가 인하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드론을 이용하는 국민과 사업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험정책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경찰, 1600억원대 도박 사범 138명 검거…5명 구속

    경북경찰, 1600억원대 도박 사범 138명 검거…5명 구속

    경북경찰청은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거나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로 도박사범 138명을 검거해 이 중 사이트 운영자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검거된 도박사범은 사이트 운영자 3명,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한 폭력배 등 18명, 도박 행위자 117명 등이다. 사이트 운영자 A씨 등 3명은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사이트 5개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폭력배 2명이 포함된 18명은 유령법인 12개를 만들고 대포폰 6대, 대포통장 36개를 A씨 등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제공해 범죄 수익을 빼돌리게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117명은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검거된 도박 사범들을 배후 조종하며 범죄수익금 대부분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진 B씨를 쫓는 한편 B씨 소유의 아파트와 빌딩 등 5곳, 은행예금 등에서 총 29 억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中인민군, 농민공 대신 이공계로 채운다...대만과 전쟁 준비 박차?

    中인민군, 농민공 대신 이공계로 채운다...대만과 전쟁 준비 박차?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해협에서의 긴장에 대비해 이공계 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인력 채용과 징병 연령을 최고 26세로 상향 조정한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중국 국방부 탄커페이 대변인이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하반기 징병 모집이 지난 15일 시작됐으며, 이번 징병 대상 조건이 농민공을 타킷으로 진행했건 과거 방식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최근 공고된 인민해방군 하반기 징병 조건에는 4년제 이상의 대학 재학생과 학위 소지자 중 과학, 공학계 출신자를 우선 지원 및 선발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징병 대상자의 연령 역시 기존 24세에서 26세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공고된 인민군 징병 모집은 중국이 세계 초일류 군사 대국이 되겠다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꿈꾸는 강군몽’(强軍夢)의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현행 헌법이 중화인민공화국의 군대는 국가(정부)의 군대가 아닌 중국 공산당의 군대라고 명시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군사 현대화와 군사력 증강의 목적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유명 시사평론가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 헝허(横河)는 “이번 징병 대상자가 과거 농민공을 위주로 했던 것에서 크게 달라졌다”면서 “이공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인민군의 변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만 해협에서의 긴장감 고조에 기인했으며, 중국 인민군의 현대화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에 대해 중국 언론인 출신의 1인 미디어 운영자 장펑(江峰) 역시 중국이 지난 20년 동안 국방의 현대화를 진행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징병제의 연령 조건을 완화하고 이공계 대학생 출신자를 우선 선발하는 등 국방의 지식화와 과학기술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이는 곧 대만과의 해상전에서 실전 대비가 시급하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했다.  한편, 올해 16~24세 중국의 실업률이 무려 20%에 달했다는 점도 인민군의 징병 요건을 완화하는 주요 이유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장펑은 “대만 해협에서의 위기가 중국인들에게 전쟁 발발에 대한 위기감 고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공산당의 중국 내부에 대한 세뇌는 외부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 심각하다. 중국 본토 주민들은 전쟁이 어떻게 발발할 것인지에 대해 실제로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만약 대만과의 전쟁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상당수 중국인들은 전쟁이 발생한 지 한참 시일이 지난 후에야 전쟁의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국토교통부는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은 공공 매입임대의 장점과 민간 주택의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주택이다. 기획운영·운영위탁·특정테마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눠 사업·운영자를 모집한다. 이들 주택은 시세의 절반 이하의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기획운영방식(1000가구 안팎)은 민간이 공공주택의 테마(주제)를 제안하면 정부가 주택을 공공 매입약정 방식으로 신축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운영위탁방식은 132가구로 서울(187가구)과 인천(29가구), 경기(96가구)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정부가 최근 매입한 신축 주택의 운영 테마를 민간으로부터 제안받아 민간을 주택 운영기관으로 선정한다. 건설 경험이 없는 주거 서비스 관련 새싹기업(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특정테마방식(650가구 안팎)은 장애인·예술인·청년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중앙부처나 대학 등이 테마를 사전에 기획하면 정부가 맞춤형 신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한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사전 협의를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보건복지부), 예술인 지원(문화체육관광부), 청년 창업지원(연세대) 등 3가지 테마의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제안 사업에 대해 2차례 심사와 매입비용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테마형 매입임대 사업을 통해 앞으로 민간의 창의성과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가 결합된 공공임대주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회생계획안 찬성…관계인 집회 통과 ‘청신호’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회생계획안 찬성…관계인 집회 통과 ‘청신호’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기로 했다. 쌍용차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1363억원의 채권을 보유한 대주주 마힌드라까지 회생계획안에 찬성하면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이날 오전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쌍용차 측에 전달했다. 마힌드라는 인도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야만 주식 감자 등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회생계획안에는 마힌드라의 대여금과 구상채권은 5.43% 현금 변제하고, 94.57%는 출자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마힌드라 보유 주식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한다. 주식 병합 등으로 마힌드라의 손실이 큰 만큼 인도 중앙은행이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마힌드라는 관계인 집회를 하루 앞두고 인도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해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 지분율은 마힌드라가 74.65%, 소액주주가 25.35%다. 전체 회생채권 5656억원 중 마힌드라의 회생채권 비중은 24%가량에 달한다. 마힌드라가 회생계획안에 반대했다면 주주 50% 이상의 동의는 물론 회생채권자 67% 이상의 동의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힌드라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하면서 회생채권자 동의율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인 KG컨소시엄은 앞서 인수대금 300억원을 증액해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을 6.79%에서 13.97%로,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을 36.39%에서 41.2%로 상향했다. 이에 회생채권의 상당수를 보유한 협력업체들은 높아진 변제율을 수용하고,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쌍용차 협력사 340여개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은 회생계획안 동의 위임장을 제출했다. 전날에는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주요 협력사 희성촉매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최대담보권자인 KDB산업은행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생계획안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서울회생법원이 최종적으로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 회생 계획에 따라 감자와 유상증자 등이 진행된다. KG컨소시엄은 투자 계약에 따라 쌍용차 신주를 취득해 약 61%의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공익채권 변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5645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유상증자한다.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르면 연내 쌍용차의 법정관리 졸업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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