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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자銀도 적자銀도 똑같이 내린 9.75%/은행들 우대금리 담합

    은행들이 대출금리가 높다는 정부와 여론의 지적이 강하게 일자 뒤늦게 대 출금리 인하에 나섰다.그러나 서로 짜맞추기라도 한 듯 금리수준이 똑같은 지경이어서 ‘줏대’가 없다는 지적이다.경영을 잘해 흑자를 냈거나 반대로 적자투성이인 은행들간 차별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은행 스스로 ‘무 한경쟁의 시대’를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걀珥諭賻? 9.75%로 꿰맞추기 지난달 25일부터 한빛 서울은행을 필두로 덩달 아 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낮추고 있으나 그 수준은 연 9.75%(일반 계정 기준)로 꿰맞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은행(일반대출)과 신탁계정(신탁대출)의 우대금리를 각 0.25%포인트씩 낮춘다.은행계정은 연 10%에서 9.75%로,신탁계정은 11.5%에 서 11.25%로 각각 낮아진다. 또 연체금리도 은행계정은 19%,신탁계정은 19.5%로 2∼2.5%포인트,대기업 당 좌대출금리는 11.8%에서 11.5%로 낮아진다. 한미은행 역시 1일부터 우대금리를 은행계정은 연 10.25%에서 9.75%로,신탁 계정은 11.5%에서 11%로 낮춘다. 산업은행은 1일부터 기업들에게 원화자금으로 지원하는 시설 및 운영자금 대출의 우대금리를 연 9%에서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8.75%로 0.25%포인트 낮춘다.산은은 그러나 다른 은행들과는 달리 우대금리 인하를 신규대출에만 적용키로 했다. 은행들은 또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해 상반기에 연 20%에 가까운 고(高)금 리로 빌려줬던 대출금리도 하나같이 연 15.5%로 낮추는 ‘행동통일’을 하고 있다. ?갸굘돛뵉?(리딩뱅크)이 없다 정부는 수십조원에 이르는 국민의 혈세(血稅) 를 퍼부어가며 은행합병을 이끌어 내는 등 구조조정을 통한 은행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대형 선도은행을 탄생시켜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나 선도은행이 앞장서서 우대금리를 낮추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최근의 대출금리 인하에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은행은 찾아볼 수 없다. 우량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리를 낮출 때가 되면 경쟁을 위해 스스로 판단 해 낮출 수 밖에 없다”며 “적자에 허덕이는 부실은행들까지 눈치를 보며 금리를 낮추고 있는 현실이 문제”라고 말했다. 吳承鎬 osh@ [吳承鎬 osh@]
  • 11월16일 캉드쉬와 자금지원 합의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26일 姜慶植전경제부총리,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7명,참고인 3명을 상대로 환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신문을 벌였다.다음은 신문 요지.■姜慶植전부총리 증인신문??(국민회의 金民錫의원)외환위기 감지 시점은. 97년은 연중 위기상황이었지만 11월에 와서 국가가 부도상황에 몰려 IMF의지원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같姸┒置?상 위기예고를 7월부터 무시했는데. 경제위기 얘기는 3월 입각때부터 나왔다.한보 부도 등으로 매일 금융대란설이 보도되는 등 이미 위기상황에 있었다.주변에서는 정권말기에 왜 입각하느냐고 만류했지만 경제 침몰을 우려해 들어가서 일하기로 했다.??11월 이전 외환위기 징후는. 경제 운영자로서 당연히 알았다.그래서 10월 말 증시안정대책 등 경제정책을 추진했다.그러나 10월까지는 롤오버(만기연장)가 80∼90% 정도는 됐는데11월 급락하기 시작했다.종래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7월 외환위기 대책을 세웠나. 10월 말 상황에서 11월 위기를 예상치 못한 것은 나만이아니다.IMF평가단의 10월15일 기자회견때도 그런 얘기는 없었다.98년 9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가서도 ‘예견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자민련 金七煥의원)11월18일 금융시장안정 대책회의 내용은. 금융개혁법이 통과되지 않아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IMF행은 논의하지 않았다.??IMF행은 누가 알았나. 참석한 재경원 직원 가운데 尹增鉉금융정책실장 정도만 ‘구두발표’ 사실을 알았다.??19일 IMF행 발표는 언제 최종결심했나. 주초인 17일쯤이다.?곕탐퓽揚? 언제 알았나. 발표 전 ‘발표 형식’을 상의했다.尹실장이 발표 시기를 알았는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尹실장은 기자회견문에는 넣지 말고 회견문 낭독 말미에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갹탔啖光祺?와 인수·인계하지 않았나. 19일 대통령 보고후 오후 5시 기자회견,저녁 미국 루빈재무장관 통화 등이예정돼 있었다.대통령에게 ‘IMF행을 구두 발표하겠다’고 했다.보고후 경질을 통보받았다.후임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라 5시 기자회견은 무리라고생각해 취소시켰다.저녁에 루빈장관에게 “후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IMF로간다는 발표를 할 것이니 잘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갚뮐╂? 영향을 고려,반드시 발표해야 했는데. 11월16일 캉드쉬총재와 만나 얘기한 것이 IMF와 협의가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그때 이미 IMF로 간 것이다.19일은 협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날이었다.?걷컥? 林昌烈부총리는 IMF행 발표를 몰랐다는데. 여러 상황으로 볼때 林부총리가 IMF 협의과정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발표를 언제 하느냐는 전적으로 한국정부가 일임받았다.19일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됐다.그날 林부총리의 발표가 ‘IMF의 도움 없이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번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데 문제가 있었다.대외신인도 하락을 가속화시켰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3월 한국은행 보고서에 IMF 지원 요청 필요성이 명시돼 있는데. IMF관리체제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문제다.정말 IMF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독립된 문서로 만들어 보고를 해야 했다.한은이 다른 문서 말미에 한줄을 넣어놓고 ‘IMF행을 건의했다’는 것은 말이안된다.??9월 당시 금융대란설에 안이하게 대처했는데. 금융대란설은 3월,5월에도 있었고 연일 있었다.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라 그런 정도라면 그냥 끌고 갈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같姸╂? 펀더멘틀이 튼튼하다는 증인의 말만 믿고 국민이 안심한 것 아니냐. 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이 우리 경제에 문제가 있다고 했으면 그날로 거덜났을 것이다.?걋瑛潭? 창피해서 IMF에 못 간다고 했다는데. 그런 적 없다.그런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어떻게 그렇게 표현하겠느냐.나에 대한 인격모독이다.?곤討ㅷ뗌徨記볍뮐┷括葯? 같은 주장을 했는데. 鄭전부장 빼놓고 나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11월14일 대통령 보고시 정치적 부담과 문민정부의 자존심을 거론했나. 그렇다.우리 국민 전체의 자존심이 상하게 된 것 아니냐.??(국민회의 丁世均의원)외환보유고 관리책임 기관은. 한은이 책임·운용하는 것이다.?걘育? 당시 만성적자 상황에서 왜 자본수지로 경상적자를 메우려 했나. 경상적자에 대한 처방은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는 것이다.그래서 재정긴축을 했고 환율은 유동화시켜 실세가 반영되도록 운영했다.??2·4분기 환율 절상은 자본수지 흑자 때문이 아닌가. 97년 환율은 추세치를 전망하고 운용했으나 실제 환율은 추세치보다 낮게나타났다.??10월 지방 강연을 다닌 것은 안일한 대처 아닌가. 지방강연은 모두 9곳을 다녔다.당시 IMF 평가단이 평가했듯 그렇게 위급한상황이 아니었다.10월23일 홍콩 증시가 폭락하면서 갑작스럽게 위기가 닥친것이다.??(자민련 鄭宇澤의원)林부총리의 19일 취임 기자회견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16일 캉드쉬총재와의 회담에서 이미 제가 한국 대표로 지원요청 의사를 표시,수락받았다.대한민국과 IMF가 자금지원을 합의한 것이다.이것을 19일 회견에서 林부총리가 공식적으로 번복,취소했다.이것은 엄청난 변화다.국제신용도 제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16일 회담에서 거시지표는 손대지 않겠다는 구두약속을 받았나. 그런 사실 없다.?걋京? IMF의 고금리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적절한 처방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거시경제 운용 자체는 건실했기 때문에 멕시코 위기와는 달랐다.결과적으로 대단한 문제를 가져왔다.
  • 여야 총재회담 성사돼야

    냉각정국이 한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총재회담이 모색되고있다.한나라당의 李會昌총재가 지난 24일 마산집회를 통해 金大中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고 金대통령이 25일 회담용의를 표시하고 이에 필요한 대야접촉을 여당측에 지시했다. 한나라당은 총재회담의 조건으로 여당의 국회 본회의 안건 변칙처리 등에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할 것을 내걸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한나라당은 金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여야 총재회담을 준비시키면서도 ‘사과’를 거부하고 나선 것은 총재회담을 할 생각이없는 것으로 본다며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는 차제에 정치권이 여야 총재회담을 반드시 성사시켜 경색정국을 대화정국으로 전환하는 일대 계기를 만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이와 관련하여먼저 한나라당은 무조건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여당과의 협상을 통해 대화정국을 여는 접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대규모 옥외집회 등 거리 투쟁을 계속하면서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하겠다는것은 누가보아도 진실한 대화준비의 자세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야당이 ‘정치사찰의혹’문제와 관련자 문책을 계속 제기하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한다면 이 또한 진정한 협상의 태도가 아닐 것이다. 한나라당은 마산집회를 통해 민심의 소재가 확인됐다며 여당이 정당한 지역민심의 표출을 지역감정으로 몰아붙인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연사들이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연설을 한 것은 야당 집회가 지역정서에 편승하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야당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영호남의 골을 깊게 하는 대중집회를 더 이상 열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은 결국 여권에 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여야 총재회담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그간의 정국 흐름에비추어 볼때 경제청문회의 여당 단독운영은 불가피했다고 할 수 있으나 다시 한번 야당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야당이 주장하는 특위 구성의 여야 동수는 어렵다 하더라도 청문회 운영자체를 여야 합의제 형식으로 운영하는 등 우회적인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것이다. 여야는 대화정국으로의 대전환을 가져올 여야 총재회담의 불씨를 조심스럽게 지펴나가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여야 중진들간에 모든 가용 채널을동원하여 정치현안들에 대한 최대의 공약수를 찾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이공약수는 어디까지나 원칙있는 타협이 되어야지 밀실에서의 야합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中企에 1,600억원 지원

    서울시는 21일 1,600억원에 이르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내 제조업 및 관련 지식서비스산업,패션·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처기업,서울형 신산업,여성 경영기업,노동부 지정 노사협력 우량업체 등이 지원대상이며 운전자금은 2월 4일까지,시설자금은 자금이 떨어질 때까지 신청받는다. 운전자금은 연리 8%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융자하며 시설자금은 연리 7.5%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8억∼60억원까지 융자해줄 방침이다.문의 3455-8340∼4.金宰淳 fidelis@
  • ‘명퇴’오기로 부도기업 살렸다

    지난해 불어닥친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서 수만명의 금융기관 종사자들이직장을 떠나야만 했다.실직의 아픔도 크지만 재취업의 희망마저 아직 희미한 상태다.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좌절을 딛고 힘차게 다시 일어선 경우도 있다.발상의 전환,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로 재기에 성공한 전직 금융인들의사례를 연재물로 한다. 충남 아산에 있는 필름제조회사인 한미필름테크(주) 사장 卞彰奎씨(40).이제 3개월을 갓 넘긴 ‘신출내기’ 사업가다.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사장이라는 직함이 “도무지 어색하다”고 한다. 卞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은행 화도지점 과장을 끝으로 12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마감했다.‘너 아니면 나’식의 무더기 감원이 살벌하게 진행될 때 ‘자의 반,타의 반’으로 명예퇴직원을 내고 직장을 나왔다.어린 두 아들(12살,4살)을 생각해서라도 어떻게든 눌러앉을 생각도 했었지만卞씨는 과감하게 ‘새 생활’을 택했다. 직장을 떠난 뒤 당장 앞길이 보이지 않을만큼 두려움이 컸다.그러나 다행히도 실직의 기간은 길지 않았다.모기업이 부도나 경영난을 겪던 중소기업을인수하라는 제의가 들어온 것.인쇄용·의료진단용 필름을 제작하는 국내에하나뿐인 회사였다.사업을 넘겨받는 비용으로 8,000만원의 명퇴금을 고스란히 쏟아붓는 결단을 내렸다.신기술 인증을 받은데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산적했다.막상 회사는 인수했지만 당장 운영자금을 마련할길이 막막했다.은행대출을 받으러 정신없이 뛰어다녀도 목돈은 쥘 수가 없었다. “고객유치에 땀을 쏟던 시절이 엊그제 같았는데…” 卞씨는 180도 달라진 처지를 실감하면서 좌절감에 빠졌지만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결국 살던 집을 팔아 전세로 옮기는 최후의 선택을 했다.이래저래 마련한 돈이1억5,000만원. 卞씨는 먼저 종업원 17명의 밀린 임금 2개월치와 퇴직금을 정산했다.기존종업원을 한사람도 줄이지 않고 모두 다시 고용했다.‘사람이 재산이다’는평소 신념도 있었지만 실직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였다.지난해연말까지 한달여동안 올린 매출이 1억3,000만원.예상밖의 성과였지만 “집에는 한푼도 들고가지 못했다”고 한다.손익분기점을 빠듯하게 맞추는 수준이어서다.그렇지만 2월을 맞는 卞씨의 기대는 크다.국립화학연구소와 공동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시판하는 ‘의료진단용 X-레이 필름’에 거는 기대 때문이다.600억원 규모 시장을 장악해 온 외제보다 20%안팎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승산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전형적 ‘화이트칼라’인 은행원에서 벤처사업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할 수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卞씨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답했다.朴恩鎬 unopark@
  • 문화부,중소호텔 130억원 실업자 대책에 지원

    문화관광부는 19일 중소 관광호텔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관광안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진흥 개발기금에서 모두 242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1등급 이하의 중소 관광호텔에 연리 6%에 1년거치 2년 상환조건으로 130여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재정경제부,기금운영위원회 등의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시행된다.현재 중소 관광호텔은 380여개가 있으며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내국인 해외 여행자로부터 거둬들이는 출국납부금(일명 출국세) 가운데30%인 73억원을 노동부 근로복지공사가 운영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출연,관광 관련 실업대책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이 기금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표지 및 종합관광안내판 설치,외국어 안내원 배치 등 관광안내체계 개선사업 등에 쓰여진다.문화부는 이를 통해 30대 문화관광거점지역을 국제 관광시범지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나머지는 우리나라의 관광매력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웰컴투 코리아 시민협의회의 활동과 2001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의 사업활동에 지원된다.任泰淳 stslim@
  • 주가조작 무더기 적발

    주가조작·부도직전 주식처분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회사 대표 14명을 비롯,증권회사 임직원,증권 브로커 등 5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8일 부산투자자문 대표 曺長鎬씨(43 ),삼성증권 부산지점장 裵晉源씨(48),교보생명 이사 盧光三씨(54) 등 17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증권브로커 金宗九씨(37),삼양식 품 사장 全寅壯씨(36) 등 22명을 불구속 및 약식기소했다.또 한국티타늄 전 사장 李興周씨(62·미국 체류),전 증권감독원 과장 李承^^씨(44) 등 11명을 수배했다. 한국티타늄 전 사장 李씨는 96년 9월부터 2,000만 달러 어치의 해외전환사 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돈 411억원을 동원,삼성증권 裵씨 등을 통 해 주가를 끌어올려 16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투자자문 曺씨는 주가조작 사실이 적발된 한국티타늄측으로부터 4억8,0 00만원을 받아 전 증권감독원 과장 李씨에게 1억6,000만원을 뇌물로 주며 사 건을 무마하려 했다. 증권 브로커 金씨는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를 통해 주식을 대량 매입해 주겠다”면서 한국티타늄으로부터 로비자금으로 16억7,000만원을 받아 3억 원을 태평양 기관투자가 朴炳圭씨(41·수배)에게 주고 나머지는 가로챘다. 삼양식품 全사장은 IMF 전후로 회사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자신 및 가족 소 유 주식을 처분해 7억원의 부당이득을 남겼다.극동건설 金用山 전 회장 등 5 명도 같은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으나 이익금을 회사운영자금으로 사용한 점 을 감안,약식기소됐다. [朴弘基 金載千 hk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주가조작 수법

    28일 검찰에 적발된 주가조작 사범들을 보면 이들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적 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때문에 선량한 일반투자자들만 엄청 난 손해를 입고 있다.이들의 수법을 간추린다. 자사주 ‘뻥튀기’한국티타늄은 96년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주가하락으로 어렵게 되자 8,750원인 주가를 1만4,000원대로 끌어올리기 위 해 회사자금 411억원을 투입,주가조작에 나섰다.신한증권·부산투자자문 등 이른바 ‘작전꾼’들은 1,000여차례에 걸친 매수주문을 통해 주가를 2만5,70 0원대까지 치솟게 했다.결국 ‘상투’를 잡았던 일반투자자들은 IMF 이후 주 가폭락으로 대부분 ‘깡통계좌’ 신세가 됐다. 부도직전 주식처분삼양식품 全寅壯사장(35)은 경영악화로 부도가 예상되던 지난 1월17일∼26일 자신과 가족이 가진 주식 12만주를 10억원에 팔아 7억원 의 부당이득을 남겼다.全사장은 주식매각대금을 회사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 으로 밝혀져 약식기소됐다. 신풍제약 張龍澤사장(51·구속)도 이같은 수법으로 6만주를 팔아 1억9,000 만원을 챙겼다. 기업·인수(M&A)설 유포고니정밀은 주가조작에 동원된 유화증권 역삼지점장 吳在泳씨(40·구속) 등 2명을 통해 고니정밀을 소액주주들이 인수하는 것처 럼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3만500원에서 3만5,600원까지 뛰게 해 39억여원의 이익을 챙겼다. PC통신 활용한진투자연구소장 李상윤씨(33·수배)는 하이텔 등 4개 PC통신망 에 S전자의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허위 내용을 띄워 고객을 모은 뒤 고객 돈으로 주식을 매입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朴弘基 hk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성창기업 워크아웃 방안 확정

    한일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성창기업(주)에 대해 차입금 1,200억원의 원금상환을 2002년 9월말까지,이자지급은 2000년 9월말까지 유예하는 등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확정했다. 2001년 9월말까지 부동산 매각 등으로 2금융권 등의 차입금 800억원을 상환하는 등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신규운영자금 37억원과 신용장 개설 자금 500만달러도 함께 지원한다.
  • DJP 공조(정권교체 1주년:下)

    ◎‘역할분담의 미학’ 공동정권 순항/김 대통령 경제·외교­김 총리 규제철폐 심혈/‘예우와 배려’속 국정운영… 환란 성공적 극복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의 관계는 어떤가.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공동정권의 운영자라는 협조관계,대통령과 총리라는 상하관계,국민회의 총재와 자민련 명예총재라는 경쟁(?)관계….이처럼 복합적인 것이 새 정부에서의 두사람 관계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양김(兩金)은 다른 관계를 일단 접어두고 대통령과 총리로서의 관계에 충실해왔다. 金총리는 국가원수인 金대통령을 깍듯이 ‘모시는’ 태도를 주저하지 않았다.金총리는 보좌진과의 회의에서 “대통령께 윤허(允許)를 받아보겠다”는 식의 표현을 자주 쓴다.매주 화요일 청와대 주례회동 전에는 보고할 사안 하나하나의 예산확보 여부까지 챙긴다.“대통령이 나에게 그런 것까지 묻지는 않지만,그렇게 하는 것이 도리”라고 金총리는 자료를 준비하는 실무진에게 말한다. 金총리에 대한 金대통령의 예우와 배려도 곳곳에서 나타난다.金대통령은 지난달 28일 金총리가 한·일 각료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 전용기를 내주기도 했고,최근 千容宅 국방부 장관의 거취문제를 결정할 때도 金총리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金대통령은 경제회생과 대북정책 등 핵심현안을 직접 챙겼고,金총리는 행정규제 철폐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작업을 다듬어왔다. 이런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분열과 반목으로 점철된 우리 헌정사에서 초유의 공동정권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몰락위기의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데는 양김의 역할분담을 통한 국정운영도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양김 관계를 흔들어보려는 시도도 없지 않았다.양김의 뜻과 는 관계없이 개인적,집단적,정략적 이익을 노린 갈등 부풀리기 현상도 나타났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도 내각제 추진 시기 등을 놓고 이따금씩 신경전이 있었지만,두 사람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金총리가 崔章集 정책기획위원장의 6·25 전쟁 시각을 비판했을 때도 청와대측에서는 “그만큼 현 정부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반증”이라고 받아넘겼다. 이제 99년을 맞으며 金대통령과 金총리의 관계에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린다.대통령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한 내각제 개헌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내각제 문제는 양김의 신뢰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변수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金대통령과 金총리가 적어도 국정을 담보로 정치게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양김 모두 이미 내각제의 형태와 추진 시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설령 그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정치 9단인 두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충분히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지난 5일 청구동 자택을 떠나 삼청동 공관으로 이사했다.청와대 바로 옆이다.이제 金대통령과 金총리의 관계에 ‘이웃사촌’이 추가됐다.주변 시선의 부담을 던 상태에서 金대통령이 金총리를 청와대로 부를 수도 있고,金총리가 金대통령을 따로 ‘집들이’에 초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어쩌면 그런 만남이 벌써 시작됐을지도 모른다.◎정책 어떻게 바꿨나/‘실사구시’에 바탕둔 내외치/경제개혁­대북 포용 등 실용주의 정착단계로 정권교체는 정부의 대내외 정책에도 새 바람을 몰고왔다.‘대북 포용정책’과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경제정책’, 세일즈 외교는 새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정책의 변화는 자연스레 집회및 시위 문화의 변화등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북 포용정책은 국민의 정부 대북정책의 화두다.안팎의 도전도 거셌다. 소떼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올라간 뒤 동해안 잠수정 침투사건이,금강산 유람선이 뜨는 시점에 서해안 간첩선 침투사건이 발생했다.정권교체 1주년을 맞은 18일에는 남해안에 침투한 북한의 반잠수정이 격침됐다.야당은 대북포용정책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확고한 국가안보과 정경분리원칙에 입각한 대북포용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그 결과 경협이 잇따르고 경제인·종교인들의 방북행렬도 줄을 이었다.11월말까지 2,645명이 북한을 방문,과거 10년동안의 2,408명보다 많았다.지난 한달동안 6,000여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다.금강산 관광은 대북포용정책의 대표적인 과실로 꼽힌다.하지만 북한의 대남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실사구시에 입각한 경제정책은 국내적으로는 금융·기업 구조조정 추진, 대외적으로는 신인도 회복과 환란 극복,경제회생 기반조성으로 나타났다. 세일즈 외교는 金大中 대통령의 진가를 더욱 빛나게 했다.金대통령은 취임후 미국,일본 등 기존 우방국가는 물론 중국,동남아,유럽 여러 나라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등 전방위 경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양보할 것은 양보하고,받을 것은 받으면서도 밑지지 않는 실용주의 외교를 펼친 셈이다.이는 최근의 베트남 방문때도 계속됐다. 사회분야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그 중 하나가 건전한 집회·시위문화의 정착이다.金대통령도 이와관련,정권교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수십년 동안 최루탄·돌멩이·쇠파이프는 한국의 명물이었으나 국민의 정부 반년만인 지난 5월 이후 뿌리뽑혔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큰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자랑했다. 인권 존중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인권법이 제정 단계에 있으며 현 정부는 고문과 도청을 영원히 없어져야 할 사회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노조가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도 있었다.노사정위원회를 통해 교원노조의 허용,노조의 정치자금 모금 및 기부행위 허용 등의 변화가 있었다.공직사회도 예외는 아니다.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한 부패방지법 제정이 추진중이다.이와함께 경쟁체제 도입등 공직사회 전반에 새바람이 일고 있다.
  • 공동정권 현주소와 전망(정권교체 1주년:上)

    ◎與 시행착오 떨치고 정책정당 굳혀/金 대통령 내일 기념식서 2與단합 역설/공동정권에 힘실어 앞으로 4년 다지기 18일로 정권교체 1년을 맞는다. 여당으로 거듭난 국민회의는 ‘야당같은 여당’이라는 질타속에서도 건전한 정책정당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고 야당은 초유의 ‘돈가뭄’속에 내홍(內訌)에 시달리며 위상찾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정치는 정쟁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정치개혁은 아직 먼나라 얘기로만 들린다. 정권교체 1년을 맞아 여야 정당의 변신 몸부림과정치행태의 변화,정치개혁 실제·전망 등을 짚어본다. 공동집권 1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두 여(與)는 원래 조촐한 행사를 계획했다. IMF상황에 맞춘다는 취지였다. 조용히 공동정권 1년을 되돌아본다는 데만 뜻을 뒀다. 그러나 규모가 커졌다. 앞으로의 4년을 다지는 의미를 새로 부여했다. 국민회의는 처음에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최고위 대표로 했다. 자민련은 朴泰俊 총재로 했다. 그러나 金大中 대통령이 참석의사를 전해왔다. 격에 맞춰 金鍾泌 국무총리도 참석하기로 했다. 규모도 격상된 행사에 맞췄다. 참가인원을 늘렸다. 양당에서 500명씩 참석하기로 했다. 총재단 및 고문,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중앙당 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외부인사 100명도 부른다. 직능단체 대표는 물론 대학생도 초청대상이다. 여기에 약간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공 당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양당에서 2명씩 뽑는다. 영상물 상영도 계획했다. 金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공동정권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이다. 자민련을 안고 가겠다는 의지 표현이기도 하다. 자민련은 공동정권에 대한 소외감이 적지않다. 그동안 각종 정책을 둘러싼 이견도 자주 불거졌다. 국민회의측으로서는 자민련이 주요 대목에서 발목을 거는 모양새를 보인 데 대해 섭섭함을 표출했다. 내년에는 내각제 개헌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를 놓고 양당간 기류는 엄연히 다르다. 金대통령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충돌마저 우려된다. 행여 정계개편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여당 어떻게 변했나/투사서 국정운영자로 거듭나기/‘초보운전’ 시선 불구 경제회생 발판 구축 평가 정권교체 1년은 국민회의로선 ‘초보운전당’이란 따가운 시선과 50년만의 정권교체라는 기대속에서 집권당으로의 착근(着根)을 시도한 시기로 볼 수 있다. 단정적 평가는 다소 이르지만 개혁과 경제회생의 ‘전위대’로서 비난과 찬사가 엇갈리는 형국이다. ‘야당투사’에서 ‘국정운영자’로 거듭나기까지 적지않은 시행착오도 겪어야 했다. 국가부도 위기에서 벗어나 금융구조조정 및 재벌개혁,외화유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경제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성공적 출발을 했다는 평이 우세하다. 하지만 아직 집권당으로서 체질개선과 원숙한 국정운영은 과제로 남아있다. 완전히 걸러내지 못한 ‘야당 체질’과 어설픈 ‘여당 변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책혼선이 대표적 사례다. 그린벨트 재조정과 팔당 식수댐건설,교원 정년단축과 인권법 제정,중앙인사위원회 설치문제등 수를 헤아리기도 어렵다. 하루아침에 번복되는 각종 정책은 국정운영의 차질로 이어졌고 야당의 정치공세에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컸다는 지적이다. 지도체제 정비도 시급한 과제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과도체제’로는 험난한 개혁과제를 실현하기에 다소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정치권 사정 등 국정운영의 고비때마다 ‘청와대 지침’을 기다리는 소극적 자세도 시정돼야 할 대목이다. ◎한나라당의 야당 1년/內訌속 ‘야체질 익히기’ 몸부림/초당적 자세 결여… 李 총재 지도력 도마위에 고대 그리스신화는 바람직한 야당의 모습으로 주신(主神) 제우스에게 일관되게 냉철하고 이유있는 비판을 제기한 프로메테우스를 꼽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 차원이 아니라 강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도자와 견제자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혜안(慧眼)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 신화학자들의 해석이다. 그러나 유일 야당인 한나라당의 현재 모습은 판이(判異)하다. 한나라당이 처한 위기의 본질은 정체성 결여에 있다. 정권교체 1년이 되도록 야당다운 야당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있다. ‘곧은 소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하면서도 주요 국정에는 협조를 아끼지 않는 초당적 자세가 아쉽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 사례가 金鍾泌 총리 인준동의안 처리문제. 당내 일부 초·재선의 강경한 목소리에 당 전체가 휘둘려 ‘건전 야당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정부 여당의 발목이나 잡으려든다’는 비난여론을 떠안았다. 내부 불협화음도 정체성 결여에 한몫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권을 잃은 뒤 줄곧 내홍(內訌)에 시달렸다. 강력 야당을 기치로 지난 8월 李會昌 총재 체제가 출범했지만 비주류의 ‘분파적’행동은 고비때마다 재연되고 있다. 당연히 李총재의 정치력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 시대를 초월한 야당의 위상을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현재 한나라당이 고대 그리스신화의 지혜를 따르기엔 역부족인 셈이다. ◎정치행태 1년/정책중심 정치문화 새싹/여야 당리당략에 발목잡혀 입씨름은 여전 정치행태는 구태를 벗지 못했다. ‘식물국회’ ‘방패국회’라는 비난 목소리가 높았다. 당리당략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정책중심의 정치문화가 싹트는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 정치권은 노사정위 출범,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추경예산안,국회의장 선출,총풍·세풍 관련 정치인 사정,제2건국운동시비 등 일련의 쟁점을 둘러싸고 끊임없는 공방을 계속했다. 민생정치는 항상 뒷전이었다. 여당은 ‘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며 책임을 야당에 돌렸고 야당은 ‘표적사정,정치보복’이라며 여당을 몰아쳤다. 국회는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고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졌다.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맞이한 정기국회도 정쟁의 중심무대가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국정감사는 총풍·세풍·병풍 등 이른바 ‘3풍사건’의 연장이었다. 예산안도 법정처리 시한을 일주일 넘긴 뒤 한나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여당의원들의 기립 표결로 처리됐다. 날치기만 아니었을 뿐 과거와 차이가 없었다. 제2건국운동 관련 예산편성이 빌미가 됐다. 그러나 나름대로 평가할 대목도있었다. 여야를 떠나 개혁성향의 초선의원들이 보여준 정책국감이나 각종 정책자료집 발간,각종 세미나와 공청회 개최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의 참여정치 확대는 정치제도 개혁과 더불어 정치행태의 변화 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여야가 바뀐 의원들은 달라진 환경을 실감해야 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의원들의 모금액은 국민회의 9,606만원,자민련 6,373만원,한나라당 4,293만원 등 순이었다. ◎정치개혁 어떻게 되나/政爭 휘말려 개혁 ‘소걸음’/여야 “조속추진” 합의만 해놓고 해 넘겨 정권교체 후 여권은 정치개혁 추진에 상당한 무게를 실었다. 정치권이 가장 후진적인 분야로 국민에게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정치개혁은 ‘황소걸음’이었다. 여야 정치인들이 스스로의 개혁 채찍질에 인색했고 국회에서도 수많은 시간을 정쟁에 할애했기 때문이었다. 정치개혁은 지난달 10일 여야 총재가 ‘빠른 시일내 본격화한다’는 데 합의함으로써돌파구를 여는 듯했다. 국회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林采正 의원)가 구성돼 일단 국회·정당·선거제도개혁 가운데 국회개혁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국회개혁에는 국회의장의 당적 박탈,상임위의 일문일답식 진행,예결위 상설화여부가 요체. 하지만 ‘총풍’ ‘세풍’ 등 정치적사건에 휘말리면서 회기내 국회법 개정은 물건너갔다. 여야가 오는 19일부터 20일동안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으나 올해안 처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치개혁안 중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여부. 이 망국적인 동서(東西)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국민회의가 내놓은 개혁안이다. 비공식적으로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이 제도의 도입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자민련은 정당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비례대표’를 통한 의원 확보가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중인 국회의원 정수는 고비용 정치구조 해소를 위해 현행 299명 중 49명을 줄여 250명으로 하자는 데 여야간 이견이 없는 상태다.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임시국회의 우선순위가 500여건의 민생법률안 처리여서 현재로서 정치개혁 협상은 더 미뤄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치개혁의 한 부분인 국회개혁 역시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 CATV에 대기업·외자 투자 확대/경제대책 조정회의 보고내용

    ◎프로그램공급 허가제서 등록제로/26개 공기업 정보화책임관제 도입/디자인학과 졸업생 5,500명 중기 투입 4일 청와대 경제대책조정회의에 보고된 지식기반산업 발전대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문화산업 케이블TV의 프로그램공급자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다. 대기업 및 외국자본의 참여폭을 33%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신기술사업 투자조합,문화산업 전문투자조합의 문화산업분야 투자에 세제혜택을 주고 문화·도서상품권을 법인사업자가 구입할 경우 접대비로 인정한다.게임·애니메이션·음반·영화·방송영상산업을 5대 전략분야로 선정,중점 지원한다.영상관련 전자출판물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벤처기업 대상업종에 음반·방송프로그램제작업,첨단 신종매체를 활용한 음반·비디오물 개발사업 등을 추가한다. 5년간 5,000억원의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조성해 수출전략상품 제작,경영애로기업 운영자금,첨단기술개발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을 지원한다.문화산업발전 5개년계획도 수립한다. ●관광분야 남해안을 해양관광벨트로 정해 2010년까지 개발한다. 4조원을 투입해 중저가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2만실의 관광호텔을 확충한다.관광호텔 전력요금 및 상수도요금에 대해 산업요율을 일부 적용한다.2000년까지 제주,부산에 3,000∼6,000명 수용규모의 국제회의센터를 건립하고 회의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원에 내년 284억원을 제공한다. 관광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차관자금(1억달러 규모)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대상 대형공연장을 유흥주점업에서 분리한다.사이버관광,국제회의,테마파크 등을 관광분야 벤처사업으로 선정하고 전국 30곳에 역사문화,자연,위락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외래관광객이 공항에서 직접 환불받도록 사후면세의 세금환급절차를 간소화한다.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마작,경견,관광복권 등을 운영하고 입국사증을 현지에서 신속히 발급한다. ●정보통신산업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화 투자를 확대한다. 정부 조달업무를 2001년까지 모두 전자화,전자문서(EDI)교환을 의무화하고 한국통신 등 26개 공기업에 정보화책임관(CIO) 제도를 도입해 경영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화를 유도한다. 대기업과 하청업체간을 정보네트워크로 연결하는 CALS(통합생산·운영·조달정보시스템)와 중소기업의 경영관리를 정보화하기 위한 한국형 표준 ERP(자원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한다.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기본법 및 전자서명법 등 법·제도를 정비,소비자보호와 기술개발 및 인프라를 연계한 종합시책을 마련한다.경기부양과 고용촉진 차원에서 초고속정보통신 조기구축에 1조원,무선통신 공용기지국 확충 등에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소프트웨어산업 및 인터넷 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디지털 TV관련 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2조5,000억원을 조기투자,2000년 시험방송에 이어 2001년부터 디지털TV 방송을 실시한다. ●디자인산업 2003년까지 8,379억원의 예산을 투입,선진국의 60∼70%에 불과한 국내 디자인 수준을 90% 선으로 높인다. 가전·섬유·패션 등 10대 수출유망 디자인상품 분야의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디자인혁신사업을 실시한다.‘밀레니엄 디자인제품’을 집중 개발한다.디자인학과 졸업생 5,500명을 공공근로사업 형태로 2,000여개 중소기업에 투입한다.99년부터 디자인혁신 지역센터를 설치하고 산·학 공동의 디자인 개발을 촉진한다. 2000년까지 디자인 정보화를 완성,해외시장 동향을 신속히 공급해 수출기업의 대응능력을 높인다.디자인기술 90개 과제를 선정,디자인의 과학화 기반을 조성한다.2001년 분당에 산업디자인센터를 건립한다.매년 산업디자인 진흥대회를 개최,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 金潤煥 의원 불구속 기소/대출관련 5,000만원 수뢰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은행대출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로부터 3억5,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金의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金의원은 지난 93년 12월 (주)뉴서울주택건설 대표 강현식씨로부터 ‘회사 운영자금 6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鄭之兌 상업은행장에게 말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뒤 대출이 이뤄지자 사례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장 배설의 재판(대한매일 秘史:5)

    ◎변호사·검사 ‘무죄’·‘처벌’ 뜨거운 설전/증인들 “반일감정·의병봉기 일본침략때문” 증언 1908년 6월16일 열린 이틀째 공판에는 배설과 양기탁이 출두하였다.오전에는 배설에 대한 검사와 변호인 신문이 있었고,오후에는 양기탁이 나왔다.그밖에 피고 측에서 신청한 한국인 증인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재판정에 나타나기를 두려워했고 겨우 출두한 증인도 자유로이 증언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영국인 재판장이나 검사,변호사도 증인들의 이같은 사정은 모두 알고 있었다.재판장은 증인들이 후환을 두려워할 것 같은 질문은 삼가라고 검사에게 주의까지 할 정도였다.그런데도 증인들은 한결같이 반일감정과 의병봉기는 대한매일신보의 선동 때문이 아니라 일본의 한국 침략과 탄압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증언하면서 일본경찰의 고문 사실까지 폭로하였다.재판정에는 엄숙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도 기지(機智)에 넘치는 질문과 답변이 나올 때면 청중들은 때로는 조소를,때로는 공감의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의병장 출두 소문에 방청객 몰려 3일째 재판은 6월1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다.증인으로는 의병장 민종식(閔宗植)과 궁내부 전무과 기사 김철영이 출석했다.의병장 출두 소문이 퍼졌기 때문인지 재판정 바깥에는 전날 보다 더 많은 한국인 방청객이 몰려들었다.어제처럼 극소수만이 법정 안에 들어왔고,대다수는 법정 문밖에 몰려 서서 재판을 지켜보았다. 귀족 출신으로 신수가 좋은 민종식은 갓쓰고 도포 입은 한복 차림으로 증언대에 섰다.그는 을사조약에 반대,1906년 3월17일 340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충남 정산(定山)에서 홍주로 진격했으나 일본 헌병대의 기습으로 일단 피신했다.5월14일 다시 봉기,19일에는 의병 250명을 지휘하여 마침내 홍주성을 점령했다.그러나 그의 휘하 의병이 500여명으로 늘어나자 일본군이 출동,30일 치열한 격전 끝에 일본군에 함락되었다.의병 82명이 전사하고 145명이 포로가 되는 큰 전투였다.민종식은 그해 11월 체포되어 사형언도를 받았으나 감형되어 전남 진도에 유배되었다가 이듬해 2월 특사로 석방되었다. 변호사는 민종식에게 왜 항일 의병의 주동인물이 되었는지를 물었다.의병활동과 대한매일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서였다.민종식은 을사조약 체결 이후 황실의 위엄과 정부의 권리가 박탈당하고 있으므로 일인을 축출하고 빼앗긴 본국의 독립권을 회복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의병을 일으켰다고 대답했다.의병을 일으킨 것은 일본을 반대한 것이지 대한제국에 반대한 것은 아니라 함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이어서 김철영(金澈榮)이 증인으로 나왔다.그는 1887년 조선전보총국의 위원으로 임명된 후 공무아문 주사,통신원 체신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구한국 체신업무를 개척한 사람의 하나였다.그는 궁중과 의병들의 연락을 취해주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고문당하고 진도로 유배되었다고 증언했다. 또 하나의 증인으로 채택된 심우택(沈雨澤)은 피신해 끝내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그도 전무과 기사였는데 고종이 배설에게 하사한 신문사 운영경비를 전달하였다는 혐의로 김철영과 함께 체포되어 고문당했다.그는 배설에게 고종의 양위사실 등 궁중 동정을 알려준 혐의로 체포,진도로 귀양 경험이 있었다.심우택의 심문조서를 보면 고종은 손탁호텔을 경영하던 손탁의 권유로 매월 1천원 정도씩 대한매일에 운영자금을 대주었으나 주변의 감시가 심해서 전달이 어려웠다고 진술했었다. 그밖에도 김택훈(金澤薰:학생),김두해(金斗海:한문교사),김창한(金彰翰:전직 순검) 등 세사람이 차례로 나와서 자신들은 대한매일을 구독하고 있지만 폭동을 선동하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이로써 증언은 모두 종결되었다. ○증인들 한결같이 ‘대한매일 무죄’ 주장 변호인 크로스는 의병봉기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주장했다.일본이 한국인을 학대하고 침략했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고 있는 것이며 대한매일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따라서 배설에게는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변론했다.그러나 검사는 배설에게 무죄를 선언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한국은 현재 치안이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 이는 대한매일의 선동 때문이므로 비록 “가혹한 것은 사실이지만” 배설은 처벌을 면할 수는 없다고 논고했다.이로써 3일간에 걸친 재판 절차는 모두 끝이 났다.
  • 워크아웃 맥슨전자에 500억 지원

    ◎채권은행단 대출금중 100억원은 출자 전환 제일은행 등 26개 채권금융기관은 24일 회의를 열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맥슨전자에 대해 117억원의 운영자금과 원자재 조달을 위한 지급보증으로 3,000만달러 등 5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의 대출금 중 100억원은 출자로 전환하고 250억원은 전환사채(CB)로 바꿔 주기로 했다. 나머지 대출금은 2002년말까지 원리금의 상환을 유예했다. 맥슨전자의 태국과 필리핀 현지법인의 주식 69만7,000주(장부가 129억원)에 대해서는 공동담보로 설정,관리하기로 했다.
  • 더불어살기운동 귀농학교 뜨거운 열기

    ◎땀 흘리며 일하다 보면 실직 아픔 잊고 희망 보여요/9월7일 개교… 한달간 무료교육/실직자 18명 제2인생 개척 구슬땀 “달걀 부화는 자체적으로 가능한가요?” “전문 부화장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육계는 판로 뚫기가 쉬운 반면 가격변동이 심합니다” 충남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에 있는 ‘더불어 살기운동 전국 귀농학교’의 오전 강의시간이다. 교육생들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현재 이곳에는 18명의 농부희망자들이 쌀쌀한 날씨임에도 논과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부분 IMF한파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농사’의 ‘농’자도 몰랐으나 비닐하우스설치법,표고버섯재배,양돈·양계,밀파종,경운기 운전법 등 귀농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배우고 있다. 회사원,자영업자,의류수출업자,운전수 등 전직(前職)도 다양하다. 지난 9월7일 문을 연 귀농학교는 농부희망자들에게 1개월 과정으로 무료교육을 시키고 있다. 현재 교육생들은 제3기생이다. 趙豪植씨(49·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종업원 100여명인 중소기업을 경영하다 올해 초 자금난으로 문을 닫았다. 趙씨는 “좌절감에 빠져 방황하다 농사에 남은 인생을 걸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을 찾았다”면서 “땀을 흘리며 일하다 보니 활력이 솟고 희망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 경북대 농업기계공학과를 졸업한 裵相逸씨(26·대구시 달서구 송현동)는 취업난을 실감하고 귀농학교로 발길을 돌렸다. 교육생 가운데 가장 어리지만 농업혁명을 이루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학교 운영자인 金容必씨(35)는 “농촌은 땅에 대한 애착과 강한 정신이 뒷받침돼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충고했다.
  • 강원산업그룹 3개사에 운영자금 등 1,263억 지원

    조흥은행 등 강원산업그룹 채권단은 9일 강원산업과 삼표상사,삼표산업 등 그룹 계열 3개사에 대해 운영자금 등으로 1,263억원을 지원하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이날 협의회에서 강원산업의 경우 운영자금 342억원과 지급보증 156억원,전환사채(CB) 인수 500억원 등 998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삼표산업과 삼표상사에는 각각 245억원과 2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채권은 2001년 말까지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 조흥銀 대주주 2개社 보유주식 전량 매각

    합병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조흥은행의 주식을 대주주들이 모두 팔아치우고 있다.30일 조흥은행의 대주주인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은 보유중이던 조흥은행 지분을 모두 팔았다. 대한화섬은 30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조흥은행 주식 128만7,183주(지분율 0.69%)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에 팔았다고 밝혔다.태광산업도 이날 조흥은행 주식 149만3,372주(지분율 0.8%)를 12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계에서는 조흥은행의 합병추진시 감자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며 만일 금감위가 지방은행과의 합병을 용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이 최근 주가의 오름세를 틈타 미리 보유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철저한 원가절감 가격 승부를”/민간경제硏 제시 ‘이용전략’

    “신3저는 수출로 접목시켜야 빛난다” “신3저 효과가 비록 미미하더라도 수출증대를 위해 적정환율을 유지해야 하며” “기업은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제시하는 ‘신3저 활용법’이다. ■수출애로 타개에 나서라=공적자금을 수출관련업종에 우선 배정하고 설비개체와 유휴자산 매각,인력감축 등을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원하라. 원자재 조달과 물류,해외시장 개척,행정서비스 등에서 수출기업을 위한 단축경로(Fast Track)를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 무역어음 유통을 활성화하고 외상수출과 해외재고 등을 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신금융기법도 개발해야 한다. 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품목을 개발하고 정부부처,협회 등이 지속적으로 수출현장의 애로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밀착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수입규제에 대한 사전대응을 보다 강화하고 적정환율 관리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짜라=한계를 돌파하는 철저한 원가절감으로 가격경쟁에 대응해야 한다. IMF체제이후 표면적인 경비삭감은 많이 이뤄졌으나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원가절감은 미흡하다. 경영난에 직면한 수출기업을 업계가 공동으로 인수하거나 금융기관이 운영자금을 지원,수출활동을 유지시켜야 한다. 불황기에는 거래선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신뢰를 얻는 일이 중요하다. 아시아시장의 위축에 대비,대체시장을 개발해야 하며 선진국에서도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다소 무리한 목표를 설정해 조직내 긴장감을 유지하고 기업역량을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 대우 주상복합상가 분양/당산∼성수 2곳 31일 추첨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과 성동구 성수동에서 대형 주상복합 상가인 당산대우 메종리브르와 성수대우 프레시아를 오는 31일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한다. 상가규모는 당산 메종리브르가 지상 1∼2층 58개점포,성수 프레시아가 지하 1층∼지상 2층 56개로 각각 2,900평,1,600여평에 달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상가의 분양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상가와는 달리 상권을 개발하고 활성화 시켜 분양이후에도 투자자와 점포운영자의 수익성을 높혀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된 상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상가는 오는 30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31일 추첨을 거쳐 11월2,3일 계약예정이며 당산동이 99년1월,성수동이 99년4월에 입점한다.문의.성수 프레시아 (02)463­2841∼3,당산 메종리브르 (02)679­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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