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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舊與 지원자금 전액 國庫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안기부 예산구여권 지원 사건은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 예산을 불법 횡령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표명했다. 박총장은 “정치권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치적 공방으로 사건의본질을 왜곡시키려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어떤 시도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총장은 특히 “강삼재(姜三載)의원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소환에 불응하면 법절차에 따라 조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부자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이원종(李源宗) 전 정무수석 등에 대한 수사 여부와 관련,“필요하면 수사하는 것이지 미리 선을 긋고 수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안기부가 96년 총선 당시신한국당에 지원한 940억여원이 모두 신한국당 선대본부장이던 강삼재 의원이 관리하는 차명계좌에 들어간 뒤 분배됐음을 밝혀냈다.아울러 옛 여당에 불법 지원된 안기부 예산 1,157억원 중 650억여원이 여권 입후보자 등 185명에게 제공된 것으로 확인했다.이 중에는당시 야당 후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1,157억원 중 185명에게 제공된 자금 외에 당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된 507억여원의 사용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97년 15대 대선 당시 중앙당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강의원이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2차 소환 통보에 불응함에따라 10일 오전 10시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출두 통보는 이번이 세번째다. 검찰은 안기부가 96년 신한국당에 지원한 자금은 95년 안기부 남산청사 부지 매각대금 중 9억여원을 포함,전액 국고(國庫)에서 나온 사실을 밝혀냈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강력한 의지 밝힌 검찰/ ‘血稅 횡령’간주 정면 돌파

    ‘안기부 예산 구여권 유입 사건’과 관련,수사에 난항을 겪던 검찰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박순용 검찰총장은 8일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국민의 혈세인 국가 예산을 불법 횡령한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정치 공방으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고 못박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정치자금이나 통치자금,예산 전용이라고 얘기하는것은 맥을 잘못 짚은 것이라고도 했다. 박총장이 이 사건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나 예산 전용 사건이 아닌 ‘혈세 횡령 사건’으로 규정한 것은 강력한 수사 의지 표명으로해석된다.공소시효가 지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는 사법처리가 어렵지만 횡령이라면 특가법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얼마든지 형사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총장은 특히 96년 당시 신한국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강삼재의원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96년 총선 때 신한국당으로 들어간 940억원이 모두 강의원이 관리하는 차명계좌를 통해분배된 만큼 강의원을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사상 이유를 들어 공식 브리핑을 자제하던 검찰이 총장까지 직접 나서 강경 수사 입장을 밝힌 것은 검찰 수사가 정치권에 의해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풀이된다. 한나라당과 강의원은 그동안 “이번 사건은 정치공작”이라고 몰아붙였고,구속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도 “모두 내 책임”이라며‘윗선’의 개입을 부인했다. 따라서 검찰로서는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강의원 소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면 돌파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수사를 통해 어느 정도 진상을 파악했다는 자신감도 작용한것으로 분석된다.한나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도 ‘강의원이 940억원전체를 자신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했다’는 혐의사실을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검찰은 신한국당과 안기부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선거자금과당 운영자금 명목으로 사용된 700억여원을 제외한 나머지 450억여원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결재 경로도 확인,강의원을 압박하는 ‘우회전술’도 병행하고있다. 이같은 검찰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강의원을 비롯한 구여권 인사들이소환에 응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그러나 수사 명분을 내세우며 정면 돌파를 선언한 검찰도 ‘숨겨놓은 카드’가 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안기부 돈 黨운영비로 사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7일 95년과 96년 김기섭(金己燮·구속)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통해 여당에 지원된 1,157억원의 안기부 예산이 선거자금뿐 아니라 당 운영자금으로도 사용된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신한국당 선대본부와 중앙당 간부들을 금명간 불러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당시 신한국당 사무총장 겸 선거대책본부장이던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부총재에게 8일 오후 3시까지 자진 출두토록통보했으나 “불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강 부총재가 96년 총선 당시 지원된 안기부 예산의관리·집행 책임자가 확실한 만큼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95년 6·27 지방선거 당시 민자당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던 김덕룡(金德龍)의원도 자진 출두하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민자당 광역단체장 후보 3∼4명이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15대 총선 당시안기부 자금을 지원받은 신한국당 후보는 강 부총재를 포함,P·S·H 후보 등 180여명이며 액수는 1인당 2,000만∼15억원에 이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5억원 이상을 지원받은 후보와 광역단체장 후보 10여명을 금명간 불러 자금수수 경위와 사용 내역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안기부 예산이 신한국당 후보 외에 야당인 국민회의 후보로출마했던 L·H 전 의원 등의 계좌에도 들어갔다는 의혹도 조사하고있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벼 180만가마 추가 수매

    농협에서 농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벼 40㎏들이 180만 가마를 추가로사들인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은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올해 농정 주요시책 설명회에서 “오는 8일부터 농협이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자금으로 1,000억원을 지원해 벼를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운영자금은 연리 5%로 지원되며,이번 수매는 정부가 농협에 자금을 지원해 이뤄지는 추곡수매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농가에서 희망하는 벼 수매량은 300여만 가마이지만 이번에 사들일 양은 180여만 가마”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체 희망 수매량중 전남도가 200여만 가마를 차지하며이중 절반 정도가 수매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또 “앞으로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쌀을 제외한모든 농산물에 대해 증산보다는 가격안정 대책에 역점을 두겠다”고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대우車 노조, 쟁의신고서 제출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부품공급 중단으로 다시 가동이 중단됐다.대우차 노조도 인력감축 등에 반발,4일 쟁의발생신고서를 내 대우차가또다시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대우차 관계자는 “자동차 패널을 공급하는 H산업의 생산중단으로지난 3일 오후부터 부품공급이 끊겨 공장가동이 멈췄다”면서 “H산업과 협의를 통해 5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밝혔다. 대우차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일과 16일 이틀동안 파업여부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라며 “파업안 통과 이후 체불임금과 운영자금 지원,4자 협의체 구성 등이지연되거나 회사측이 추가로 의원퇴직·전환배치를 강행할 경우 즉각총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車 ‘안개속 주행’

    대우자동차 사태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노조는 4일 회사 구조조정안을 인정하지 않겠으며,여의치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회사 역시 노조측 구조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쟁점=인력감축이다.사측은 6,900여명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측은 순환휴직제 등을 통해 인력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반박한다.사측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게 되면 해외매각 등으로 대우차 문제가 마무리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독자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축소경영이 아닌 공격경영에 치중해야 한다고주장한다. ◆노조안 현실성있나=공격적 경영을 위해 올해 생산대수를 70만대로잡고 있다.사측이 잡은 55만대보다 15만대가 많다.그러나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부품공급마저 제때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생산대수를 늘리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향후 운영계획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노조측은 기술개발등을 포기해서는 안되며,독자회생때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자금 2조5,000억원가량을 인천시·부품업체 고통분담,외자유치를통해 마련하겠다고 얘기한다.그러나 포드가 인수를 포기하고 제너럴모터스(GM)도 인수에 망설이는 마당에 외자유치가 가능한 지,부품업체들이 대우차 회생을 위해 고통을 분담할 지는 회의적이다.인력감축에 난색을 표하면서 독자회생을 위해 정부·채권단이 자금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논리 역시 사측을 설득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많다. 주병철기자 bcjoo@
  • 지역문화행사 컨설팅 지원

    ‘2001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李重漢)’는 4일 ▲지역문화에 컨설팅 지원 ▲젊은 세대의 지역문화 참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10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위원장은 문화관광부 회의실에서 이날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문화의 해는 중앙에서 지역에 무엇을 나누어주는 사업이 아니라지역문화에 동기를 부여하고,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추진위는 문화기획 컨설팅 전문인력으로 상설자문기구를 구성하여 지역의 예술단체와 문화공간 운영자에게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자문기구는 ▲프로그램 기획 ▲예술단체의 조직 및 운영 ▲문화공간의 운영과 시설·디자인 등에 대한 종합적 자문을 통하여 지역 문화공간 및 문화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는 또 지역 젊은이들이 문화적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젊은 세대의 지역문화 창조에 계기를 마련해주는 사업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추진위는 다음달 3·4일 중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제주도에서 최근 발굴된 ‘입춘굿놀이’와 ‘들불놀이’를 연계한 ‘지역문화의 해’출범행사를 갖는다. 서동철기자 dcsuh@. *올 ‘지역문화의 해' 사업방향. 올해를 ‘지역문화의 해’로 정한 것은 ▲주민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키고 ▲지역의 문화전통을 재창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중앙이건 지역이건 큰 틀의 목표에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방법론에 이르면 중앙과 지역 문화예술인 사이의 의견은 크게다르다.‘지역문화의 해’가 선정됐을 때 일부 지역에선 “과연 중앙정부에서 지역문화를 위해 얼마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심사가 됐을 정도다. 그러나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가 4일 뚜껑을 연 사업계획을 들여다 보면 올해를 ‘지역문화에 자금을 지원하는 해’쯤으로 인식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크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같다.‘나누어주는’사업이 배제된 가운데 ▲지역문화의 문제점으로지적돼 온 기획력 및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지역민들이 문제를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사실 지역문화가 아직 정상궤도를 찾지못한 것도 돈 때문은 아니다.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기초자치단체까지 수백억원을 들여 문예회관을다투어 짓고,수십억원을 아낌없이 문화축제에 투입하는 것이 현실이다.문제는 이렇게 천문학적 액수가 지역문화에 투입되어도 ‘주민의문화향수권 확대’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런만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을 것으로 각오하고 있다”는 이중한 추진위원장의 겸양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자각할 능력을 키우고,모자라는 부분은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이번 사업계획은 “지역문화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비교적 정확하게 맥을 짚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점도 없지는 않다.추진위원회가 직접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조언을 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지역이 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거나,나아가 ‘중앙’의 개입을 거부한다면 조언할 여지도 없게 된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문화의 해’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는 ‘마음의 문을 여는 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서동철기자
  • 인천공항 문제점 뭔가/ 인천공항 수하물 수속시간 국제기준 2배

    최악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개항의 연기까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김포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AOC)는 “이대로라면 항공기 적체는차치하고 수하물 처리 지연에 대한 승객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이라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건설교통부에 원인규명과 시설보완 등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3자 협의’를 제안했다. 예컨대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승객이 2개의 수하물 수속을 밟을 경우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권고 기준치인 2분30초에 훨씬 못미친다.이에 따라 K사 등 일부항공사에서는 지난 12월 실시된 시험운영 결과,1시간에 BHS(수하물처리시스템) 1개 라인당 최대 1,200개,최소 900개를 처리할 수 있는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또 A사 관계자는 수하물 검색을 위해 BHS와 연결한 적외선(X레이) 투시기 등 전자장비와 거리가 먼 라인에서 비교적 처리가 원활한 점을들어 이들 장비가 작동하면서 이송벨트에 부하가 발생,수하물 처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재점검을 건의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으로 볼 때 성수기 등 계절적인 요인과 특정 라인으로 수하물이 몰릴 경우 등 포화상태 때 우려되는 장애 발생시 수동적인 제어가 불가능하다며 비상사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현재 김포공항은 컨베이어가 수동식이어서 즉각 대처가 가능한 반면 인천공항의 경우 완전 자동화의 맹점을 갖고있다는 설명이다. K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1시간 동안 평균 4∼5종류의 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에 비춰 본격운영에 들어갈 경우 장애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며 설비 계약상의 문제점 파악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 개항준비 수하물팀은 운영자의 미숙련에 따른 것으로 시간상 문제라는 주장을 폈다. 이 관계자는 “비상 버튼이 작동한 뒤 컨베이어가 정지되는 등 원활한 처리에 일부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도 “비상버튼은 작업 도중인명(人命)과 관련된 최악의 상황에서 보호장치로 사용하는 방안을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지방자치 首長들의 새해포부/ 高建 시도지사협의회장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새해에는 틈새계층에 대한 복지혜택을 늘리고 강남과 강북의 문화인프라 차이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의장을 맡고 계신데 협의회의 성과는 99년 1월 구성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그동안 66건의 안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방주행세가 신설되고 지방교부세 법정교부율이 13.27%에서 15%로 상향조정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기초자치단제장 임명직 전환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개편 논의에 대한 견해는 서울과 같이 시간·공간적으로 제반 시설이 집적된 광역도시에서 발생하는 도시문제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보다 광역적이고 종합적으로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그러나 단체장의 임명직 전환을 포함한 지방자치제도의 개편은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서울시의 올해 역점사업은 무엇보다 서민생활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이의도입과정에서 수급액이 줄었거나 대상에서 제외된 틈새계층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추진하고 실업대책과 노숙자 보호도 강화해 나가겠다.아울러 ‘서울형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벤처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암동 일대를 인천신공항 배후의 ‘동북아 비즈니스센터’로 조성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강남과 강북의 생활수준 및 문화인프라 격차해소 방안은 이미 ‘2011년 서울도시기본계획’에 ‘강남·북 균형발전’을 주요계획과제로 설정, 도시계획 차원에서 시설의 균형배치를 도모하고 있다.96년 46대 54였던 강남·북 예산투자 비율을 지난해 26대 74로 확대하는 등 불균형 해소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세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의 교환도 추진중이다. ■제2의 경제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어떤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우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공공투자 사업비의 85%인 3조576억원을 조기발주할 계획이다.중소기업 특별지원 방안으로퇴출기업의 협력업체 3,000여개에 운영자금 500억원을 긴급지원한데이어 자금난을 겪는 우량 벤처기업 4,000여개에 대해서도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특별지원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안티사이트, 올바른 입장표명·이해 노력을

    최근 인터넷상에 수많은 안티사이트가 생겨났다. 특정 연예인이나 단체·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티사이트들은 힘없고소외된 사람들의 권리행사 도구로 여론을 형성하고 사회 현안을 이끌어가는 데 올바로 자리잡아 간다. 안티의 공격대상이 되는 당사자들은 이런 네티즌들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그것을 시정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건만,아직도우리사회는 허물을 덮어버리고 좋은 면만 부각하려는 풍토가 남아서인지 안티사이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이트 운영자를 협박하거나 폐쇄시키려는 압력도 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왕 안티사이트가 사이버 공간을 통한 민주화를 모토로 내세웠다면운영자나 네티즌들 그리고 비판 대상의 올바른 입장 표명과 서로를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유재범[대전 중구 부사동]
  • 인터넷 고스톱 대회 열어 사이버 머니 판 4명 적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20일 회원들에게 참가비를 받고 ‘인터넷 고스톱 대회’ 등을 개최한 도박사이트 운영자 정모씨(32) 등2명과 도박게임에 사용되는 사이버 머니를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려한 조모씨(44) 등 2명을 적발했다.사이버범죄 수사대는 21일도박개장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씨 등은 지난 7월 고스톱게임 사이트(www.gostop.net)를 개설한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온라인 고스톱 대회’를 개최,참가자 229명으로부터 참가비 3만원씩 모두 387만원을 받아 이중 일부를 등수별로 10만∼200만원씩 상금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씨 등은 지난 4월 각종 도박성 게임을 제공하는 사이트(www.l4u.co.kr)를 개설한 뒤 운영해 오다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사이버머니를 지난 18일부터 돈을 받고 회원들에게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동물들 제발 괴롭히지마 !

    네티즌들이 동물공연장 건립을 저지하자는 운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36억원을 들여 어린이대공원에 동물공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서울시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곰,침팬지,물개 등에게 가혹한 훈련과정을 거치게 하는 동물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물 애호가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이들이 최근 개설한 ‘생명체학대 반대 포럼’ 웹사이트 ‘voice4animals.org’에는 20일 현재300여명이 동참했다. 공연장 설립 반대란에 서명한 대학생 유승호씨는 “동물도 하나의생명체인데 이런 식으로 유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주선씨(회사원·여)는 “‘춘삼’이란 이름의 개가 동원된 동물쇼를 봤는데잔뜩 겁먹은 표정과 온몸을 불에 그을린 모습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훈련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웹사이트 운영자인 문중희씨는 “곰을 쇼에 등장시키려면 소처럼 코뚜레를 하고 발톱을 뽑기까지 한다”며 동물 학대사례들을 낱낱이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기쁨 두배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보면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도시의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예년 같지 않다는 지적이다.리얼 공간이차분한 연말연시를 맞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 각종 온라인 경품 이벤트로 들썩들썩하다.인터넷을 이용하여 멋지게 연말을 보낼 수는 없을까.여기에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과 백신파일까지 끼워 주는 e-mail 카드 거리마다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설날 카드들.그러나 카드를 직접 사러 다닐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무심할 수는 없는 법.인터넷에는 재미나고 실용적인 인터넷 카드가 수두룩하다.인터넷 카드는 재미난 이야기를 실은 동영상 카드가 인기인데,음악도 함께 실어 보낼수 있다.‘다음’이나 ‘야후’등 포탈사이트나 ‘시즈메일(www.cizmail.com)’‘Send2u(www.send2u.co.kr)’등의 메일 전문 사이트에서다양한 종류의 메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특히 바른손카드(www.barunsonco.kr)의 ‘나만의 카드’,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의 동영상 백신 메일을써보는 것도 실용적이다. ◆정확하고 편한 인터넷 연말 세금정산 모든 소득이 노출되는 봉급생활자에게 연말정산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와 재테크전문 사이트 크레디앙(www.credian.com)이 대표적으로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와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총무닷컴(www.chongmu.com)수노이닷컴(www.sunoi.com)도 대표적인 곳이다.또 비즈라인(www.bizline.co.kr)은 연말정산 무료 사이버특강을 이달말까지 실시해 궁금점을 풀어준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사이버 사랑고백을 한해동안 마음에만 두고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독특한 사랑고백을 연출해 보자.인터넷에는 상대를 사로잡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즐비하다. 커플간에 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개인광고’는 딴지일보(www.ddanzi.com)가 유명하다.사진과 사연을 운영자에게 보내주면 내용을 심사해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주는 것이다.또 세이클럽(www.sayclub. co.kr)의전광판도 효과만점이다.아이스월드(my.netian.com/~amblro/)를 통하면 미리 만들어진 샘플을 응용해 즉석에서 공짜 배너를 만들 수 있다. ◆새해 계획을 인터넷에서 관리하자! 연말이 되면 꼭 챙겨야할 필수품 다이어리.이젠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인터넷에서 자신의다이어리를 만들어 일정관리는 물론 일기장으로도 쓰는 사람이 늘고있다.타임글라이더(www.timeglider.com)마이플랜(www.myplan.co.kr)마이쉘(www.myshell.com) 등에서 날짜·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웹다이어리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텔미텔미(www.telmetellme.com)에서는 웹상에 기록된 주소록·메모·일정·이메일 등을 24시간 전화로 듣고 녹음할 수 있으며,음성 이메일과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또한 마이인터넷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와 다이어리즌(www.diarizen.co.kr)에서는 가계부와 차계부를 비롯 육아일기장과 개인 일기장도 제공한다. ◆연말 인터넷의 꽃 쇼핑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타고 활짝피어난 건 인터넷의 꽃 쇼핑몰.흰눈,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그림 등으로 사이트 디자인도 바꿨고 접속시 캐롤송까지 들려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지금 쇼핑몰은 그야말로 백화점 세일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각종 기획 상품전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한솔CSClub(www.csclub.com)등은 N세대,커플,아이들,가족,고마운 사람 등을 위한 맞춤용 선물코너를 따로마련했다.또 개성있게 나만의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 부쩍 늘었다.커플타운(www.coupletown)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연을 선물에 적어 보낼 수 있다.특히 사진이 들어간 캐릭터 글씨를 새겨주는 다이어리 등과 함께 닮은꼴 인형 주문판매도 인기를끌고 있다. ◆불우이웃도 온라인에서 돕자 한파가 몰아닥치고 경제도 침체 일로에 있는 요즘,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방법을 모를 땐 인터넷에 접속하면 쉽게 할 수 있다.온정의 온(溫)라인이 올해엔 대거 등장했기 때문. 대표적인 사이트는 구세군 사이버 자선냄비(www.salvationarmy.or.kr).ARS모금과 휴대폰 기부,헌혈증보내기 등 온라인에서 여러 방법으로 기부가 가능하다.산타나라(www.santanara.net)는 배너광고를 클릭해 모은 적립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모아주자(www.moajuja.com)에서는 마일리지 업체들의 사이버머니를 모아 불우이웃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풍성한 연말 공연 예약도 인터넷에서 밋밋하게 연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연말 공연이 기다린다.인터넷 티켓예매는 필수.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등에서는 좌석위치까지 확인하며 예약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국립극장(www.ntok.go.kr)예술의 전당(www.sac.or.kr)정동극장(ww.chongdong.com)LG아트센터(www.lgart.com) 등 주요 공연장 사이트도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입장권을 우편으로 받거나 공연당일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수수료는 없다. 전효순기자 hsjeon@
  • 믿을만한 겨울방학캠프

    이맘때쯤이면 아이들은 손꼽아 겨울방학을 기다린다.학부모들 역시개구쟁이들에게 어떻게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줄까 여러가지를생각하게 된다.한 며칠 시골체험이나 답사,스키 등 레포츠를 배우고오라고 겨울방학캠프 같은 데 보내고 싶지만 믿을 수 있는 캠프가 많지 않아 고민이다. 이럴 때 청소년단체협의회(02-2667-0473,www.koreayouth.net),서울시 청소년수련시설운영자협의회(www.youthcenter.co.kr) 등에 문의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협의회 산하단체나 YMCA나 YWCA,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은 믿을만 하다.부모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에 앞서 자녀의 동의를 얻는 것도 꼭 필요하다. ◆지리산 청학동 서당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서당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청학동 서당이 교육부로부터 청소년 교육장 허가를 얻어 이번 방학부터 초·중학생들에게 개방된다.지리산 자락에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련원을 완공하고 오는 17일 예절 한문캠프를 연다.1기 17∼30일,2기 30∼1월13일 32만원.3기 1월13∼18일 17만원. 문의 (02)396-3500,www.sdkorea.com◆겨울학교,신나는 산골아이들 계룡산 상산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산골아이들 놀이학교는 기존 교육의 틀을 깬 대안학교이다.집밖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다.여러가지 전통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1인당 14만원.(02)723-4206◆서울YMCA 송파지회 1월3일부터 나흘동안 알프스스키장에서 초중생40명을 23만원에 모아 스키캠프를 연다.오는 26∼28일,1월8∼10일,1월15∼17일에는 스키학교를 베어스타운에서 여는데 참가비는 초중고생 13만6,000원,성인 15만원이다. 1월10∼13일은 동장군캠프.산정호수에서 초등생 40명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9만3,000원.1월3∼5일은 한국민속촌에서 초등생 40명에게 전통혼례식과 민속놀이를맛보게 하는 민속문화체험캠프가 열린다.7만4,000원.오는 28일과 1월11일은 강원도 철원에서 겨울철새 탐방단을 꾸린다.2만원.(02)424-7511◆민간외교클럽 17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총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표적인 예를 들면 31일부터 다음날 새해 첫날까지 외국인과영어스키 캠프를 초등 3∼중2년까지를 대상으로 15만6,000원에,1월2일부터 5일까지는 외국인과 함께 스키와 관광을 즐기는 프로그램을초등 3∼중2년까지 39만8,000원에 모집한다.(02)778-5736,757-2496임병선기자
  • 고의부도 대주주 첫 강력제재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달 고의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SKM대주주의 배임여부 등을 조사,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토록 하는한편 연대보증인의 재산추적 등 강도높은 조치를 채권단에 요구했다. 금감원이 사전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채권단에 잠재손실을 발생시킨 기업체에 대해 이처럼 강도높은 조치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날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을 검사한 결과,SKM이 자회사인 동산 C&G의 매각불투명에 따른 보증채무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달 20일 채권단과 사전협의 없이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SKM이 ‘고의’로 부도를 냄으로써 금융기관에 손실을 발생시킨데 대한 책임을 물어 대주주이자 연대보증인인 최종욱씨(고 최종현 SK회장 막내동생)의 배임 여부를 조사,혐의가 포착될 경우 검찰에 수사의뢰토록 채권단에 요구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SKM과 최씨를 대상으로 시설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전용했는 지와 운영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는지 등에 대한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채권단인 외환,국민,산업,조흥은행의 경우 위규·부당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신용위험 평가시 계열사의 매각지연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데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 SKM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496억원의 금융채권에 대해 해당 채권금융기관은 담보채권의 20%,무담보채권의 경우 5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며 청산시에는 담보채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채권이손실처리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새한, 워크아웃 직전 1,200억 편법 조달

    워크아웃 중인 새한이 워크아웃 직전 수입신용장을 이용,은행권으로부터 1,200억원을 편법 조달한 혐의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의 조재호(趙在昊) 은행검사1국장은 5일 “상시 모니터링과정에서 새한과 은행간 이상거래의 제보가 접수돼 지난달 28일부터한빛,조흥,한미,신한, 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에 대해 부문검사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새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홍콩의‘YUEN’이라는 유령회사를 내세워 이 회사로부터 기계를 수입하는것처럼 꾸며 최소한 500억원 이상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이 자금규모가 최대 1,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한은 이 자금 가운데 일부는 홍콩현지법인 운영자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국내로 반입,2금융권 부채 상환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새한이 편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홍콩에 유령회사를 급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금감원은 6일까지 특검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지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같은 편법 자금조달을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면 부실 기업주의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라는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 국장은 “이 전 부회장이 자금을 유용했다고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5개 은행에 대해 자금용도 등 여신 심사업무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따져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은행 관계자는 “신용장 자체는 적법하게 발급됐으며 다만 수입목적으로 발행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 것이 문제이나 오너의유용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검찰, 林진출의원 보좌진 조사키로

    ‘진승현 금융비리 및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5일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의원의 보좌진이 지난 9월 진승현(陳承鉉·27·구속) MCI코리아 대표와 김영재(金暎宰·53·구속)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만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접촉경위와 발언 내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진씨가 도피중 측근들을 내세워 또다른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한 사실을 확인,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 전인 지난 9월말 진승현씨가 전화를 걸어와보좌진이 국정감사 자료수집차 여의도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다”고밝혔다. 검찰은 또 진씨와 짜고 지난해 10월 대유리젠트증권 주가를 조작한혐의로 고창곤(高昌坤·38) 전 리젠트증권 사장을 이날 소환,밤샘조사했다.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고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진씨의 아버지 진수학(陳壽鶴·59)씨도 검찰청사가 아닌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다. 검찰은 진씨가 지난 6월 화의중이던 건설업체 D사에 50억원을 지원하고 경영에 참여한 뒤 회사 운영자금 중 상당액을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이날 D사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경리장부 등을확보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MCI코리아 사무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구해분석했으나 진씨측의 비자금 조성이나 로비내역이 담긴 비밀장부를찾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陳승현씨 “멜론회장이 주가조작 지시”

    1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는 “정·관계에로비를 한 사실은 없고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잠적했었다”면서 “의혹을 해소할 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진씨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정대훈(鄭大勳) 변호사와 함께 검정색에쿠스 승용차로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1층 로비에서 3∼4분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한 뒤 10층 조사실로 올라갔다.양복차림에 서류가방을 든 진씨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려고 애썼지만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정·관계 로비를 했나 그런 적 없다. ■불법대출금은 어디에 썼나 관련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썼다. 열린금고에서 빌린 270억원 등 아직 갚지 못한 돈은 1,440억원 상당의 KOL주식 매각 등 여러가지 방안을 통해 조만간 갚을 것이다. ■국정원 고위간부 K씨를 아는가,김재환씨를 아는가 K씨는 전혀 모른다. 김씨는 아버지 고향친구로 MCI코리아 회장을 맡았었다. ■K씨 집안과 혼담이 오갔다는데 나중에 김재환씨에게 들었다. ■SPBC는 실제 있는 회사인가 그렇다.증명할 자료를 가져왔다. ■신인철 한스종금 사장에게 건넨 20억원의 성격은 신씨가 한스종금 인수과정에서 주식매각 대금 차액을 횡령한 것이다. 증명할 녹취록과 자료도 갖고 있다. ■녹취록은 무슨 내용인가 신씨가 구속되기 전에 직접 대화한 내용이다. ■리젠트증권 주가조작 부분은 짐 멜론 i리젠트그룹 회장이 지시한 것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우車 정상화 ‘시동’걸린다

    대우자동차가 30일 법원의 법정관리(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으로 정상화작업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시동켜진 대우차 정부·채권단의 신규 자금지원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부평공장과 일부 협력업체가 조만간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7,279억원의 자금지원 가운데 우선 12월중 898억원,내년 상반기 6개월간 3,538억원 등 4,436억원이 운영자금으로 지원되고 2,843억원은 대우차가 협력업체에 이미 발행한 어음결제 대금으로 사용된다.다만,자금지출이나 인사 등은 법원의 허가를 받거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 활기띨 듯 당초 11월초까지 향후협상진행에 대해 의사를 표시할 예정이었던 GM은 이번 개시결정에 따라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2월말이면 대우차의 채권·채무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까지 줄어들면서 불안한 인수환경이 안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향후 법원 절차 정밀실사를 통한 법정관리 적격여부 판단과 정리계획인가 결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2개월 가량의 실사기간을 포함해 적격 여부 판단까지는 2∼3개월 걸린다.이 과정에 정리채권 및 정리담보권,주식 신고가 진행되며 법원은 내년 1월15일까지를 신고시한으로 정했다.대우차 채권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신고를 마치면 내년 2월26일 인천지법에서 제1회 관계인(채권자)집회가 열려 채권조사를 벌이게 된다. 대우차는 법원의 적격 판정이 이뤄지면 매각을 중심으로 한 정리계획안을 작성해 내야 하고 관계인집회를 열어 최종 인가여부를 결정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자산公에 대우車채권 매각

    대우차 채권단은 내년 6월까지 총 7,279억원을 대우차에 신규 지원한다.지원자금은 채권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차 채권 2조2,000억원어치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마련한다.담보채권은 채권액의 100%,무담보여신은 22%를 변제받는다. 산업·한빛·조흥·외환·자산관리공사·서울보증보험 등 24개 주요 대우차 채권금융기관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성근(李成根)특수관리이사는 “체불임금일부와 퇴직금,원자재 구입비 등 긴급자금 898억원은 연내에 우선 지급하고,나머지 운영자금 3,538억원과 협력업체 어음결제자금 2,843억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구이행의 진척을 봐가며 월별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대우차 부평공장등은 이번주내에 정상가동될 것으로 보인다.GM(제너럴모터스)과의 매각협상도 빨라질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가 대우차 채권을 매입해주기로 한 것은 채권단에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는 정부의판단에서 나온 카드로 풀이된다. 이이사는 “자산관리공사의 내부규정상 무담보여신의 변제율은 통상 3%,최고로 쳐줘봤자 11%밖에 안돼 이번 22%는 매우 파격적인 조건”이라면서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들이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보였다고전했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이견을 표시했던 1∼2개 은행이 끝까지신규지원을 거부할 경우 이들 은행의 지원분담액은 산업은행이 떠안기로 했다.자산관리공사에 채권만 넘기고 지원은 회피하는 것을 막기위해 ‘선 지원-후 매각’ 방식을 도입했으며,매각은 내년부터 2개월에 한번씩 일괄진행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내년 7월부터는 일절 신규지원이 없다고 못박아,대우차는 흑자전환을 전제로 한 고강도 자구안을 다음달중으로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따라서 인력감축 규모는 당초 계획(3,500명)보다훨씬 많아질 전망이다.대우차는 이날 노사합의문,임·직원의 탄원서등이 담긴 소명자료를 인천지법에 제출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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