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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등 90곳 ‘들락날락’

    무려 4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해커 사이트의 운영자와 해커 등 13명이 검거됐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9일 해커 사이트 ‘와우해커’의 운영자 김모(34)·홍모(24)씨 등 2명에 대해 형법상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서버의 하드디스크를 숨기고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또 해커 정모(18)군 등 11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와우해커’는 지난해 6월 홍씨의 개인사이트로 문을 열었다가 해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들면서 회원제 사이트로 바뀌었다.‘와우해커’는 “국내 사이트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외국의 해킹정보 문서를 번역,게시하는 등 해킹기술을 공유하면서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해킹을 했다고 밝혔다. ‘와우해커’는 해킹 능력에 따라 엄격하게 회원 등급을 나눴다.가장 상위그룹 17명은 ‘와우코드’,중간그룹 20명은 ‘오버헤드’라 불렀고 나머지 4360여명은 일반 회원으로 관리했다.등급을 올리려면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은 ‘오버헤드’ 소속 17명은 대부분 해킹대회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상급 수준의 해커라고 밝혔다.일반회원은 인터넷을 통해 제한없이 가입했다.회원은 대부분 10대 후반∼20대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로,적발된 13명 가운데 10명이 대학교·고등학교의 재학생 또는 중퇴·휴학생이었다. 해킹 혐의로 입건된 박모(17·고교 중퇴)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배워 지난 2001년 세계해킹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실력자.박군은 지난해 8월 국세청 보안서버에 불법 침입하고 국내 20대 그룹 중 하나인 H그룹의 서버에 침입해 시스템관리자 권한을 복제하는 등 14개 사이트를 해킹했다.또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후원한 전국 해커경진대회에서 동상에 입상했던 대학생 전모(19)군은 지난해 9월 서울 S대를 해킹해 1만 6307명분의 대입관련 정보를 유출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해킹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이번에 적발된 해커들이 2000년 7월이후 해킹한 것으로 확인된 사이트는 쇼핑몰과 다국적기업사,동창모임 인터넷 사이트,게임회사 등 90개에 이른다.260여만명의 개인정보도 빼냈다. 그러나 이들이 개인정보를 팔아넘기는 등 ‘2차범죄’를 저지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국가기관이나 대기업은 보안체계가 그나마 낫지만 중소기업이나 대학 사이트 등은 외국 해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카드사 실질연체율 30% 육박… 카드채 거래 ‘뚝’/‘카드대란’ 우려 다시 확산

    “금융시장이 카드 부실로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금융권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18일 금융협의회에서 박승 한국은행 총재) LG·외환 등 카드사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전체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카드사들은 대주주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해결 전망은 불투명하다.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은행·투신 등 다른 금융기관들이 얼마나 협조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LG,“2조원 긴급자금 지원” SOS LG그룹은 지난 17일 구본무 회장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 자회사 주식과 LG카드가 갖고 있는 10조 4000억원 규모 수익증권 등을 담보로 LG카드에 2조원을 지원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 등 8개 은행은 LG카드채 보유 비율에 따라 국민 5000억원대,산업 4000억원대,신한·우리·조흥 2000억원대 등 지원 규모를 할당받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19일 중 최종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외환카드의 1대 주주인 외환은행도 이르면 19일 중 외환카드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현재로서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이 유력하지만 외환은행(9월 말 현재 지분 43.9%)과 2대 주주인 올림푸스캐피털(24.7%)이 출자비율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신한카드 역시 연말까지 10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우리금융도 내년 1·4분기까지 우리카드에 추가 증자를 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카드채 발행 등 자금조달 통로가 꽉 막힌 상태에서 연체금액이 누적돼 운영자금 조달까지 애로를 겪고 있다.현재 카드채 발행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자가 대주주로 버티고 있는 삼성카드뿐이다.그러나 삼성카드채의 금리도 지난달 5%대에서 이달 6%대로 상승했다. ●은행·투신 등 협조 없이는 해결 불가능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한국은행 관계자는 “LG카드의 경우 자금 흐름에 여유를 찾으려면 3조원 정도의 돈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카드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어렵다는 점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까지 8개 카드사의 적자규모는 삼성카드 1조 331억원,LG카드 1조 168억원 등 총 3조 6649억원에 달했다.10월 이후에도 삼성·LG 등 전업계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30%(대환대출 포함)에 육박하고 있다.LG카드 관계자는 “자금경색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카드 사용이 격감했다는 점”이라면서 “소비가 늘지 않으면 수익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카드채를 떠안고 있는 은행·투신권 등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만기연장을 해주지 않거나 중도에 환매하는 등의 사태가 빚어지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이는 전체 금융권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민·우리·외환 등 은행들 역시 계열 카드사의 부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고,투신사들도 투자자의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어 만기상환이나 환매 등이 도미노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우리은행 관계자는 “LG카드의 경우 카드채·CP(기업어음) 등 12조여원에 달하는 전체 차입금 가운데 60%가 투신권에 속해 있어 은행권의 노력만으로는 경영정상화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편집자에게/ “사회적책임 망각한 기업이윤 추구 안돼”

    -‘대기업마저 음란채팅 돈벌이’ 기사(대한매일 11월18일자 10면)를 읽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화상채팅사업자가 공연음란 방조혐의로 구속기소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기업이 음란채팅을 정화하려는 노력보다는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사이트 운영자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다.기업이윤의 극대화에 급급한 모습은 그러한 책임을 회피한 행동으로 비쳐진다. 현재 화상채팅사업자들의 자율규제 현황을 보면 대화방 개설 때 대화방 제목을 통한 필터링 방법을 사용하고,신고센터를 통한 불량 이용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며,성인인증 절차를 통한 청소년 접근의 제한을 두는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검찰에 적발된 업체는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잘못된 인터넷 채팅 문화는 불건전한 만남유도,성매매의 매개,사생활 침해 등 역기능의 온상이 된다.단속만이 최대의 실효성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인터넷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채팅서비스 제공자측의 지속적인 자율적 규제 유도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병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조정팀장
  • 대기업마저 음란채팅 돈벌이/엿보기아이템 판매 ‘씨엔조이’ 음란방조 첫 구속

    ‘일부다처제 알아서 놀다 가세요’‘화끈한 동영상 볼 사람’‘확실한 캠걸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인터넷 화상채팅사이트에 개설된 방이름이다.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李昌世)는 17일 효성그룹 계열사인 ㈜노틸러스 김모(49) 신사업개발실장과 권모(36) 씨엔조이 사업팀장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공연음란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회원들의 음란행위를 엿볼 수 있도록 해주는 ‘투명인간 아이템’이 음란행위의 공연성을 부여했다는 점을 들어 처음으로 업체에 방조 책임을 물었다.화상채팅 사이트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회원 21명은 초범이며 일시적·충동적 행위였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했다. ●음란행위가 대기업 돈벌이 수단 효성그룹 계열사로 연간 매출 수익만 40억원을 넘는 씨엔조이의 최대 수익원은 ‘투명인간 아이템’이다.지난해 2월부터 회원들의 음란·변태 행위를 엿볼 수 있는 투명인간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회원수 350만명으로 급격한 성장을 했다.회원이 1시간 사용료가 1500원인 투명인간 아이템을구입하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타인의 성행위 등을 맘껏 엿볼 수 있었다.투명인간 아이템 판매액이 씨엔조이 전체 매출액의 80%(연 30억∼35억원)를 차지할 정도다.돈벌이에만 혈안이었던 것.지난해 11월부터 검찰과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음란행위자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대표를 소환조사했는데도 업체는 ‘투명인간 방지아이템’,‘투명인간 알리미 아이템’ 등을 개발해 판매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였다고 검찰 관계자는 혀를 내둘렀다. ●그곳에 가면 포르노가 넘쳐난다 국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음란채팅사이트는 1000개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화상채팅 사이트는 중복 가입을 포함,100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파악하고 있다.하루 평균 12만명이 화상채팅사이트에 접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 2000여건이었던 인터넷 음란행위 심의건수도 현재 4만 4800여건을 넘는 등 사이버 음란행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검·경의 단속이 어려운 일종의 법외지역이라는 설명이다.검찰 관계자는 “회원들간의 비공개방내 음란행위는 적발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가벌성도 미약해 법적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다. 화상채팅사이트는 성인 인증을 받은 회원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청소년들의 가입에도 속수무책이다.검찰에 적발된 음란행위자 21명에는 간호사와 주부,보험설계사,재단사,병원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업·계층이 포함됐으며 아버지의 아이디를 도용해 사이트에 들어간 중학생이 음란행위를 한 경우도 있었다.이창세 컴퓨터수사부장은 “공간을 제공한 사이트 운영자는 방조범으로,회원은 정범으로 적용받는 법리적 역전 현상에 대한 입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본드카·해리포터카·닌자거북이 밴등 영화속 꿈의차가 온다/새달 코엑스서 ‘할리우드 모터쇼’

    ‘할리우드 영화속 꿈의 차를 직접 만난다.’ 할리우드 영화속에서 주인공들이 몰고 다니던 ‘슈퍼카’들이 한국에 몰려온다.영화와 자동차를 사랑하는 두 사나이들이 만나 영화에 등장했던 당대 최고의 승용차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60여대 전시… 차값만 1억달러 상당 오는 12월19일부터 17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모터쇼’에는 6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볼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산업자원부가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 할리우드 모터쇼는 ‘슈퍼카와 할리우드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전시되는 차량의 가치만 1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모터쇼다. 선보일 차량으로는 영화 ‘007’ 시리즈에 등장한 최고의 본드카인 애스턴 마틴 뱅퀴시 V12 및 DB5 등 9대의 본드카가 전시된다. 볼트 엔터테인먼트사의 최한승 대표는 광고회사 제일기획 출신으로 2년동안 10개국을 돌면서 영화에 등장한 차들을 수집했다.최 대표와 함께 볼보자동차의 마케팅 매니저이던 유한웅 이사도 박물관 운영자,자동차 디자이너,개인 소장자들을 만나 차량들을 모았다.기존 모터쇼와 달리 관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존 마련 어린이들을 위한 차량도 10여대가 마련된다.‘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차,‘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의 돌로 만든 차,와이퍼로 양치질하는 ‘미스터 빈’의 귀여운 차,‘쥐라기 공원’과 ‘닌자 거북이’에 등장하는 차 등이 전시된다. 또 영국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앤디 손더스,세계 최대의 ‘스타카’ 박물관인 영국 ‘Cars of The Stars’ 대표 피터 넬슨 등 세계적인 관련 인사들도 한국에 온다.500종이 넘는 스타카를 제작한 할리우드의 제이 오버그,할리우드 커스텀 자동차의 산증인 조지 배리스,일본 최대의 슈퍼카 회사인 ‘Vips’의 가와노 준지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자동차에 대한 소개와 제작과정 등을 보여주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할리우드 산타클로스가 돼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운 좋으면 해리포터 차량도 내것 주최측은 대부분의 전시차량들을 빌려온다.그러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오는 ‘포드 앵글리아’와 미스터빈의 ‘미니’ 등 2대를 아예 샀다.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나눠줄 경품들이다. 주최측은 일본과 타이완 등 해외 관광단도 유치할 예정이다.타이완에서는 ‘할리우드 모터쇼 관람’이라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여행단을 모집하고 있다.관람객 수입 등을 통해 5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학생 9000원.홈페이지(www.ehollywood.co.kr)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윤창수기자 geo@
  • 눈녹는 채권시장… 투자 워밍업?

    꽁꽁 얼어붙었던 채권시장이 풀리고 있다.BBB급 이하 기업들의 채권도 팔리면서 10월의 일반 회사채 발행액이 올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초를 기점으로 회사채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기업들이 이자가 조금이라도 낮을 때 돈을 조달하는 데 나선 것이다. 물론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적은 물량이지만 채권이 소화된다는 것은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해석된다.시중 부동자금이 기업으로 흘러들어 설비투자 등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위기 해소됐나’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9월보다 74.7% 급증한 2조 2616억원으로,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기업들이 보다 낮은 이자율로 미리 필요 자금을 확보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10월초 4.93%에서 가파르게 상승,11월7일 현재 5.55%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 3월 SK글로벌 사태 이후 신용위기로 시장에서 ‘찬밥’신세였던 BBB급 이하 회사채 발행이 정상궤도에 진입한 점이다. BBB급 이하 일반 회사채는 지난달 8355억원어치나 발행돼 전월 발행액(3499억원)의 2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A등급 이상 우량기업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이뤄졌지만 10월에는 BBB급 이하 회사채 발행이 활발하게 이뤄져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면서 “자금용도도 발행금액의 절반 이상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조달돼 투자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월중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카드사의 발행이 한 건도 없었지만 2조 4065억원 어치 발행돼 전월보다 61%나 늘었다.특히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프라이머리CBO(P-CBO)는 전월보다 115%나 늘어난 1358억원어치 발행됐다. 반면 신용카드사 및 증권사 등이 발행하는 금융채는 지난달 6059억원에 그쳐 전월보다 40% 감소했다. ●중소기업 자금조달은 줄어 BBB급 이하 회사채 발행은 늘었으나 주로 대기업 발행분이었다. 대기업은 지난달 일반 회사채를 2조 2616억원 발행,전달보다 75%나 늘었으나 중소기업의 발행액은 38억원에 그쳐 전달보다 오히려 24% 줄었다. 상장·등록,유상증자 등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도 대기업은 3366억원으로 전월보다 늘어났지만 중소기업은 0.7% 감소했다.중소기업 관계자는 “BBB급도 대기업 회사채만 유통되고 있어 회사채 발행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당수 중소기업은 실적이 부진한 데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회사채 발행 1년만에 플러스 전환/ 경기회복 청신호?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잇따르고 있다.경기흐름이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하기는 성급하지만 주식·채권시장에서 밝은 전망을 가능케 하는 지표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권금리가 오르고,회사채 발행이 거의 1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데 주목한다. 변동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주도의 주식시장 활황세에 비해 채권시장은 더 추세적으로 밝은 전망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한다. 한국은행은 5일 ‘금융시장동향’을 통해 지난달 회사채시장이 11개월만에 처음으로 2390억원 순발행으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기업이 갚은 액수보다 돈이 필요해 새로 발행한 채권 규모가 그만큼 더 많았다.통화운영팀 안희욱 차장은 “장기물인 회사채 발행은 늘어난 반면 단기물인 기업어음은 3000억원이 줄어드는 등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팽배해 있을 때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면서 “금리인상 전망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확실한 경기전망 때문에 시장 형성이 부진했던 ‘BBB 등급’ 회사채가 지난달 3400억원이나 순발행되면서 채권 수요의 중심축이 ‘안정’에서 ‘수익’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채권금리는 급격한 상승세다.시중금리의 지표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지난달 2일 3.98%에서 5일 4.69%로 한달새 0.7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회사채(3년짜리,AA- 등급)도 같은 기간 4.93%에서 5.49%로 뛰었다. 금융연구원 이상제 박사는 “이런 현상은 금리가 오르고 있는 미국 채권시장과의 동조화 영향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더 이상 내려가기 어렵다는 심리와 세계적인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수요가 늘면서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금리는 올라간다.한은은 10월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전경련의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상 나온 점 등이 청신호로 비쳐지면서 금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자본재 수입 증가율이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19.9%에 이른 점도 설비투자 회복 조짐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세계 3대포털 사활건 ‘검색大戰’

    |샌프란시스코 AFP 연합|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검색의 대명사인 구글 인수 가능성을 타진,인터넷 검색시장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MS가 구글에 인수까지 염두에 둔 제휴를 제안했으나,구글이 이를 거절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경제분석가들은 구글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기업공개를 통해 최소 20억달러 이상을 끌어들여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데 사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세계 3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아메리칸온라인,MS의 MSN닷컴도 구글의 이런 움직임에 맞서 검색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 거대기업들이 검색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검색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현재 인터넷을 통한 일일 검색건수는 5억건,이를 통해 창출되는 검색광고시장은 연간 20억달러로 추정된다.4년 안에 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투자은행 뱅코 파이퍼 재프리의 사파 라시치 인터넷 애널리스트는 “검색은 수익창출 효과가 크다.”며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검색엔진은 가장 중요한 수입원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엔진이 막대한 수익 창출도구가 된 것은 초기에 분리 개념으로 운용되던 검색결과와 광고를 결합시키면서부터다.예를 들어 과거엔 ‘스페인’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엔진은 스페인에 관계된 사이트 정보만 제공했으나,지금은 스페인 관련 사이트 정보에 호텔·식당·관광 등 광고성 상업정보를 함께 제공한다.광고주들은 검색광고의 경우 실수요자에 한해 광고가 이뤄지고,클릭 수에 따라 15센트∼50달러의 광고비만 지불,광고비 거품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한다. 야후와 MSN닷컴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야후는 지난 7월 전세계 10만여개 업체에 온라인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버추어를 16억달러에 인수,검색과 광고의 결합을 모색 중이다. 관측통들은 구글 인수에 실패한 MS가 자체적으로 검색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소형 검색업체 인수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포털 운영자들이 전하는 트렌드/ 여성 네티즌 최대관심 ‘돈과 사랑’

    온 라인 세상에서도 부익부빈익빈의 경제 논리는 계속될 것이란 말은 몇년 전만 해도 여성들을 우울하게 했다.정보홍수 시대에 많은 여성들이 외로운 섬이 될 것이라는 상상만으로도 그랬다.그러나 여성들은 인터넷에서 마음껏 유영(遊泳)하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집에 홀로 남아 외로웠던 주부들,‘여자가 무슨…’이란 덫때문에 궁금증을 꼭꼭 숨겨뒀던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기 시작했다.여성들을 위한 포털사이트가 80여개나 되고 한창 성황을 이루고 있다.업무를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남성들보다 오히려 여성들의 사이트 이용이 더 활발한 시대가 됐다.여성포털사이트 운영자들과 함께 인터넷과 친해진 여성들의 트렌드를 읽어보는 자리를 가졌다.참석자는 박수진(32·여자와닷컴 콘텐츠팀장) 황상윤(30·아줌마닷컴 마케팅 랩 실장) 손영희(32·엠파스 포털사업본부 근무) 임선화(30·위민넷 운영팀 근무)씨 등 4명. -요즘 포털사이트에서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박수진:단연 돈 버는 것이죠.경기 침체로 생활에 압박을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잘 쓰고 잘 사는 것,부동산 재테크 등이에요.남성들과 거의 차이가 없어요.30대 초반의 석사 출신 한 전업 주부는 ‘젊을 때 함께 벌자.’며 직업갖기를 권하는 남편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었죠.인터넷을 하면서 우연히 부동산 정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을 터뜨렸대요.그 사람의 성공기같은 것에 여성들이 고무돼요. 황상윤:대부분의 주부들은 횡재를 바라는 것 같지는 않아요.‘어려운 때,가정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생각을 갖고 있지요.저희 사이트에서 기업모니터 요원을 소개하고 있는데,모니터 요원의 기회를 갖게 된 뒤 5만원을 번 여성이 “결혼 후 처음으로 내가 돈을 벌었다.”고 감격해서 사이트에 자랑 글을 올리세요.자신감을 얻은 것이지요.그래서 이런 기회를 되도록 늘려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임선화:여성들의 교육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정작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에 속하지요.그러니 주부나 고학력 여성들이사이트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합니다.인터넷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것은 고학력 여성들이 많은 탓인 것 같아요.경제적인 자립에 대한 열망,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몸짓 등 여성들의 움직임이 사이트에는 고스란히 드러나 있지요. 황상윤:요즘엔 인터넷쇼핑몰을 여성들끼리 개설하는 것이 유행이에요.저희는 ‘아줌마비즈니스센터(ABC)’를 개설했는데,여기에서 고추장을 잘 담그시는 60대 여성이 20∼30대 여성들에게 고추장을 판매하기도 하고요,시댁 과수원에서 키운 배로 즙을 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쇼핑몰에서 파는 여성도 있어요.큰 돈이 되지는 않지만 뭔가 이런 일을 기획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전업 주부인 여성들은 행복해하지요.또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이용한 회원들이 계속 이용합니다.최근에는 유기농이나 건강을 위한 상품 등 웰빙 상품들에 관심이 많으니까요.또 감각있는 여성들은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떼다가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등 소규모 쇼핑몰을 열기도 합니다.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정도이지요. 박:그 다음 관심은 역시 사랑과 성(性)이죠.게시물만도 1000여건씩 있으니까요.거의 모든 고민에 조언이 뒤따르는데 대개 20대 초반 여성들은 남자 친구와의 관계나 연애에 관심이 많죠.최근에는 남성들도 여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 여성사이트를 이용하는 추세예요.저는 저희 사이트에서도 글을 쓰고 스포츠 신문에도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연재하고 있는데,인터넷에서 성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담론화됐다고들 말하지만 제가 보기엔 여전히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아직도 ‘처녀막 신화’에 20대도 젖어 있긴 마찬가지고 특히 “내가 거절하면 ‘남친’이 싫어할까봐 거절하지 못하겠다.”고 고민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아요.남자들은 여자들이 엄청나게 주의주장이 강해졌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여자들이 여전히 의존적인 것이 이 시대,남녀 부조화의 원인인 것 같아요. 황:그점에서는 주부들도 마찬가지예요.19세 이하는 못 들어가는 ‘행복한 부부의 성’코너가 있어요.선정적인 것이 아니라 의식주 등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서의 성이야기인데요,리얼한 이야기에 리플도 많이 붙지요.그러나 정말 생각하는 것만큼 여성들이 달라졌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여전히 남성의존적이고,틀 속에 갇혀 있지요. -여성들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친근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손:흔히 ‘수다’로 비하돼 왔지만 여성 소비자들을 잡으려면 입소문마케팅이 최고이고,이것이 바로 21세기적 마케팅이라고 하지요.그런데 우물가나 담장너머 이웃들과 만날 수 없고,각기 문을 걸어 잠근 아파트에 있는 여성들은 자신이 사용해보고 좋은 물건을 스스로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내게 됐어요.그런점에서 인터넷과 여성은 굉장히 잘 맞는 것같아요. 임:21세기는 여성적인 생각,사고가 더 요긴할 것이라고들 말하지요.‘접대’ 등 남성적 기업문화,서로 합의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밀어붙이는 식,목표치 그래프 등이 발전을 이끌었다면 인터넷을 통한 매스 마케팅,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체험마케팅이 늘어나는 것은 모두 여성적인 것이지요.그래서 결혼과 동시에 집에 머무는 여성들에게 바깥으로 연결된 통로로서 인터넷이야말로 유용한 매체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손:인터넷은 친구를 만들어줘요.외로운 주부들에게,친구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인터넷이야말로 같은 관심을 가진 친구들을 단숨에 만들어주지요.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여성들이 인터넷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추세랍니다.젊은 주부들,육아란 공동관심사를 가진 엄마들,또한 직장을 갖고 바쁘게 일하는 여성들 역시 시간이 늘 부족하다 보니 인터넷과 빨리 친해집니다.쇼핑몰도 그들이 빨리 이용했고요.대부분 뉴스,게임이나 주식 등에 관심이 많고,원하는 정보가 없으면 재빨리 들렀다 나가버리는 남성들과 달리 깊숙이 들어와 꼼꼼하게 체크하고 게시판에 글도 남기는 여성들이 인터넷의 주인이 된 것 같아요. 황:50∼60대 여성들의 커뮤니티에는 손주들 자랑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손주 사진 올리기 위해 컴퓨터에 대해 더 관심도 갖게 되고,또 메신저를 통해 대화도 하지요.늘 활달한 미국회원 한 분이 속마음을 털어놨어요.“남편이 암인데 한국에는 각종 비법이 많다는데 좀 도와달라.”고 요청한 겁니다.그랬더니 곳곳에서 암에 대한 정보는 물론 좋은 재료를 보내겠다는 회원들의 사연도 물밀듯 쏟아졌지요.여성들이 인터넷을 정이 흐르는 휴먼 공간으로 만들고 있어요. 손: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터넷은 도구에 지나지 않지만,전업 주부들에게는 ‘일’이지요.아침에 집안일이 끝나면 여성들도 인터넷에 들어가는 것을 ‘출근’이라고 합니다.남편에게 의존했던 여성들이 뜻을 공유하는 친구들을 사귀면서 “내가 그동안 남편을 너무 괴롭혔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의 세계’를 갖게되면서 여성들이 성장한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부정적인 면도 이야기할까요. 황:우리 사이트에서 인기코너 중 하나는 가슴아프게도 ‘나 너무 속상해’예요.속상한 일,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남편의 외도와 부정에 대해서 여성들이 털어놓지요.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아줌마사이트의 그많은 걱정거리 때문에 괜히 남자 친구에게도 “남자들은…”,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지레 못을 박고 그러죠. 손:외도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예요.결혼 2년밖에 안된 신혼의 남편이 바람이 나고,능력있는 여성들 중에서는 남편에게는 이야기 못하지만 마음을 털어놓는 또 다른 연인을 갖는 것에 대해서 죄의식도 없어요.서로 모른 체하면서 사는 부부도 적잖은 것 같아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결혼의 의미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닐까,염려될 때도 있어요. 박: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에 성적인 이야기를 쉽게하는 것은 사실이죠.그러나 저는 그 전에 없었던 것이 갑자기 인터넷으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라 숨겼던 것을 이제 인터넷에 드러냈다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더욱이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정보들이 널려 있는 인터넷에 대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접근한다고 해도 결국 여성들의 의식을 인터넷이 깨울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흔히 성지식이 없이 ‘남자를 위해서’라고 말하는 여성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얼핏 생각하면 나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이 의존성을 벗어난다는 것을 결코 나쁘기만한 일이 아니거든요. -‘지금 우리 사이트에서는…’이라는 제목 아래 공지하고 있는 것을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황:저희 사이트는 1인 미디어 블로그를 지난달에 오픈했어요.여성들이 자신의 할 말을 하는 것인데,홈페이지와 달리 단순하지요.한 달 만에 1000개의 블로그가 생성됐는데 하루 평균 20만회 이상의 접속통계가 나와 있어요.전문가급 아줌마는 물론 자녀교육에 대한 직접 경험을 털어놓는 보통 아줌마를 통해 표현의 욕구,발언의 욕구를 이해하게 됩니다.물론 아줌마라고 무시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도 되지요.소비자모니터센터(cmc.azoomma.com)에서는 면사랑맛체험단 1기모집 이벤트를 실시하는 중인데 마케팅 주부사원 100명을 채용합니다. 임:공익포털사이트인 저희 위민넷에는 각종 사이트의 유료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대용량 웹메일과 웹폴더,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는 물론 유아와 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창업관련프로그램인 창업적성검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연말까지 취업관련 서비스,금융자산 관리를 위한 ‘머니 다이어리’ 서비스 프로그램도 구축할 예정이며,위민넷(Women-net.net)에서 활동할 국내 기자 25명,해외 기자 20명을 모집중입니다.많은 참여바랍니다. 사회·정리 허남주기자 hhj@
  • “또 정신적 충격 우려” 어린이 법정진술 안한다고/ 성폭행 피고인 무죄 선고

    법원이 성폭행 사건 선고공판에서 피해 아동이 법정 진술을 거부하자,증거 부족을 이유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동안 수사기관에서는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아동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술할 때 2,3차 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술을 VTR로 녹화해 증거로 사용하는 ‘진술녹화제’를 시행하는 등 변화를 모색해왔다.여성단체 등에서는 이번 판결에 대해 피해 아동 보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안승국 형사1단독 판사는 30일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혐의로 3년을 구형받은 유치원 운영자 홍모(59)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직접 증거가 되는 피해 아동 이모(10) 양의 법정진술을 요구했고,이양의 어머니 송(44·성폭행 피해자 가족모임 대표)씨가 이를 거부하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측이 법정 진술을 거부한 채 증거로 제출한 검찰과 경찰 진술조서를 형사소송법 314조의 예외 조항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사건의 경우 예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진술조서 등 전문(傳聞)증거의 증거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형사소송법 314조는 진술 당사자가 ‘사망,질병,외국거주 및 기타 사유’로 출두할 수 없고 진술조서를 신뢰할 수 있을 때에 한해 예외적으로 증거력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양이 피해를 당한 지 5년이 지나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법정 진술 과정에서 제2의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질병’이나 ‘기타 사유’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양이 기억하지 못하느냐의 여부를 객관적으로 인정할 증거가 없고,법정 증언이 이양에게 정신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의사 진단서의 내용도 314조가 규정한 ‘질병’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98년 이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뒤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그러나 송씨의 5년에 걸친 노력으로 헌법재판소에서 불기소 처분 취소 결정이 내려져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송씨는 “나와 아이에게 당시 성폭력 사건을 되새기며 법정에 서라는 것은 가혹한 일”이라고 항변했다.여성계는 “남성과 성인 위주의 재판”이라며 반발했고,검찰은 다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철도 시설·운영분리 본격화

    철도산업 구조개혁의 핵심인 시설과 운영부문 분리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철도 자산 및 부채 인수인계 시기,평가방법,철도운영자의 철도시설 사용 절차 및 사용료의 징수기준 등을 규정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선로 등 11조원 규모의 시설자산은 내년 1월1일부터 건교부로 이관하고,철도차량과 역사 등 5조원어치의 운영자산은 2005년 설립될 철도공사에 현물 출자하게 된다.시설부채는 내년 1월 출범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운영부채는 철도공사에 넘어간다. 한편 건교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중이며 이사장 추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11월중 이사장을 내정하고,본격적인 시설공단 출범준비와 시설 및 운영 분리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기자 km@
  • 사회 플러스 / 사료용 생선 어묵업체에 납품

    경찰청 외사3과는 29일 물고기 사료로 수입한 썩은 생선을 가공해 식용 어묵의 재료로 시중에 유통시킨 모 수산업체 대표 김모(48)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어묵 가공업체 운영자 정모(4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김씨에게서 구입한 재료를 가공해 어묵 제조업체에 판매한 어묵 원료 생산업체 대표 이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김씨는 변질된 중국산 냉동 갈치 새끼 161t을 사료용으로 들여온 뒤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시 어묵 원료 생산업체에 8300만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화제의 사이트]www.joungul.co.kr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이다.(에디슨)”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놓여있다.(러시아 속담)” 동서고금의 명언이나 멋진 영화의 대사를 인용해 재치있게 한마디 하고 싶을 때가 있다.문제는 이럴 때 막상 머릿속에서는 필요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좋은글’(www.joungul.co.kr)을 클릭해보자. 이곳은 말 그대로 좋은 글귀만 모아놓은 사이트.고전 문학의 한 장면,동서양의 수많은 속담·훈화,각계의 명연설까지 모두 수록했다. 홈페이지 운영자가 엄선한 시와 이야기를 훑어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네티즌이 올리는 글귀도 흥미롭다.연애편지를 끝 맺으며 적어 넣으면 좋을 사랑 이야기,가슴 아리게 슬픈 시구도 가득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코너는 ‘독후감’.초등학교 시절 이후 독후감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늘 당장 책을 한 권 읽고 어렸을 적 기억을 되새기며 감상을 적어내려가도 좋겠다.다른 사람이 이미 써 놓은 독후감을 보면서 다음에 읽을 책을 여유롭게 고를 수도 있다.별자리에 얽힌 신화 이야기를 읽으면 교양도 쌓고,건강한 웃음이 담긴 유머를 통해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다. 삶에 대한 갖가지 정보도 녹아 있다.‘철길에 왜 돌을 깔아놓아야 하는지’,‘야한 생각을 하면 정말 머리가 빨리 자랄까.’ 등 일상에서 궁금할 법한 ‘지식’도 소개했다.숙취를 제거하는 법,목 주름을 예방하는 법 등 삶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함께 나누고 싶은 좋은 글을 읽으면서 따스한 세상의 맛을 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게임 커뮤니티의 힘

    지난 16일 오후 서울 압구정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게임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워크래프트’ 등으로 유명한 세계 굴지의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닐 허버드 부사장과 크리스 멧젠 이사가 모습을 나타냈다.올해 안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한국 팬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 허버드 부사장은 줄곧 “한국의 게이머들은 세계 온라인 게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존재”라면서 “본국과 동시에 외국 현지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가장 잘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 현지인을 고용한 별도의 서비스 팀을 운용하는 등 최고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게임 커뮤니티,“단순한 팬 모임이 아니야” 어느 문화 분야든,콘텐츠의 수용자는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이들은 ‘제2의 개발자’라고불릴 정도로 기획·개발 단계에서부터 게임 서비스 종료 때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게임 커뮤니티는 본래 게임에 대한 정보나 감상 등을 공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생겨난 게이머들의 모임.그러나 요즘은 단일 커뮤니티의 회원 수가 최대 60만명(게임 커뮤니티 ‘플레이포럼’)에 달하는 등 업체들이 “온라인 게임 성공의 최대 변수는 바로 게임 커뮤니티”라고 공언할 만큼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보급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들은 기존의 게임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은 물론 아이템 교환·매매·시세 조정,버그 리포팅,게임 밸런스 조정 등의 역할뿐 아니라 고객 요구와 불만사항을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화하고,게임내 쟁점을 여론화해 업체측에 전달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다.업체 측이 만족할 만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사이버 시위를 벌이기 때문에 업체들도 이들의 목소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게이머들간의 친목 도모는 기본이다. 게임 커뮤니티 ‘플레이포럼’ 관계자는 “게임커뮤니티는 일종의 ‘언론’과 비슷하다.”면서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보급하고 업체의 부당한 요구 등 쟁점을 공론화해 게이머들이 공동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1인칭 슈팅게임 전문 커뮤니티인 ‘나리카스’ 관계자도 “현재 1인칭 슈팅 게임의 열풍에는 나리카스의 역할이 지대했다.”면서 “초보자들에게 꾸준히 게임 정보와 에티켓을 전해 저변을 확대한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넥슨과 함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를 개발한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게임 커뮤니티는 서비스 초기에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새 이용자들을 계속 불러모은다.”면서 “나아가 업데이트와 피드백을 통해 여론 수렴의 창구로도 작용한다.”고 말했다.이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주원인으로도 작용하는 등 커뮤니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왜 시작됐을까 게임 커뮤니티의 시작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마리텔레콤에 의해 PC통신 ‘천리안’ 등에서 서비스되던 ‘단군의 땅’ 등 글자를 기반으로 한 MUD(Multiple User Dialogue)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 교환을 위해 업체측이 제공한 게시판에 모이기 시작한 것. 그러나 업체측이 제공·관리하는 공간에서는 이용자들이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기 힘들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다.결국 진정한 게임 커뮤니티라 부를 수 있는 이용자들의 독자적인 모임은 인터넷 보급이 활성화된 90년대 말이 돼서나 가능했다. 96년 넥슨의 ‘바람의 나라’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수의 접속자들이 플레이하는 제1세대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롤플레잉 게임들이 선보이기 시작하자,게임 커뮤니티들의 초기 버전도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바람의 나라’ 관련 커뮤니티인 ‘다꾸’(dakku.com)도 개인사업가 이동준(32)씨가 98년 사비를 털어 만들었다. 이들은 2000년을 전후해 온라인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폭발적으로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게이머들이 목말라하던 정보와 친교의 장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을 결속했고,특히 2001년 특정 집단을 편든 한 유명 온라인게임 운영자의 퇴진을 이끌어낸 사건 이후게임 업체들에 대해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랭키닷컴 (www.rankey.com) 게임정보 분야 1위의 커뮤니티인 ‘플레이포럼’(www.playforum.net)을 비롯해 유서 있는 게임 커뮤니티들은 바로 이때 생겨났다.비디오게임 관련 커뮤니티로 유명한 ‘루리웹’(www.ruliweb.net),1인칭 슈팅게임 전문 ‘나리카스’(www.narics.net),게임 ‘스타크래프트’ 관련 ‘PgR21’(www.pgr21.com)가 모두 그런 것들이다. 1세대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서비스하는 넥슨 관계자는 “역사가 오랜 온라인 게임의 경우 관련 게임 커뮤니티의 수가 수천개가 넘는다.”면서 “넥슨만 해도 그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다음 카페(http://cafe.daum.net)에 개설된 ‘바람의 나라’ 관련 커뮤니티만 4000개가 넘는다.‘다꾸’(dakku.com)는 전체 회원 수가 17만명이 넘고 하루 평균 20여만명이 들르고 있다. 국내 최대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엔씨소프트)의 경우 다음카페에만 1만 1000여개의 관련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정확한 수를 알 수 없지만 ‘혈맹’모임 등 관련 커뮤니티가 1만개는 족히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추산이다.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웹젠의 ‘뮤’ 등 대다수의 인기 온라인 게임들 역시 마찬가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최돈웅 100억 昌사조직 유입여부 조사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7일 SK그룹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받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을 다시 불러 돈 받은 사실과 사용처 등을 추궁한 뒤 되돌려 보냈다.검찰은 20일 최 의원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의원이 이 자금 가운데 일부를 대선 비선 조직이나 사조직 운영자금으로 썼는지도 조사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최 의원이 현금 100억원을 수차례에 걸쳐 SK그룹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최 의원은 여전히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최 의원 본인과 가족 등 주변인물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착수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 비선조직 관계자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에 앞서 검찰은 16일 손길승 SK회장 등 SK그룹 관계자들을 소환,금품 전달 상황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이와 관련,한나라당 김용균 의원 등 3명은 이날 안대희 중수부장을 방문,공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또 양도성예금증서(CD)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이날 재소환,11억원의 사용처를 추궁했다.검찰은 최 전 비서관이 이 돈 가운데 일부로 부산지역 대선캠프의 빚을 갚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 돈의 규모 등 채무 내역을 확인하는 한편,개인적인 빚을 갚았다는 주장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SK비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 2∼3명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화제의 사이트] www.happyin.com

    날마다 쏟아지는 짜증나고 우울한 뉴스에 질렸다면 ‘해피인(www. happyin.com)’에 들어가 보자.따끈따끈한 사람 이야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해피뉴스’에는 소박한 우리 이웃의 일상이 녹아 있다.학생과 함께 농장을 일구는 중학교 교사 이야기,졸업여행 대신 수해현장을 찾은 대학생 등.묵묵히 사랑을 베푸는 이런 사람들의 인터뷰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따뜻한 인간미에 흠뻑 취하게 된다. 네티즌이 직접 올리는 ‘행복마당’의 ‘해피포토’에는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재치있고 신선한 사진들이 많다.예를 들어 ‘충격 은행 터는 장면’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클릭하면 대학가 게시판 지붕에 쌓인 은행나무잎을 빗자루로 털어내는 모습이 나오는 식이다.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은행강도를 재치있게 비틀었다. 해피인의 기자와 네티즌이 번갈아 띄우는 ‘행복칼럼’에는 배를 곯던 소년 시절 풋감을 맛나게 먹었던 추억,어머니에 대한 기억 등도 있다.대전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서울 중심의 뉴스에서 탈피,특색있는 지역소식에 밝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해피인’ 운영자는 “초등학생이 목숨을 버리고,1000만원 카드빚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세상이 싫다.”면서 “행복한 기억을 되살려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 검색엔진 통해 개인정보 ‘술술’/각종 문서파일 내용까지 유출

    웹디자이너 박모(29)씨는 A사이트의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했다가 휴대전화 번호가 뜨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대학 동아리 선후배끼리 친목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의 주소록에 올린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검색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늘고 있다.검색 엔진의 기능이 강력해지면서 웹문서는 물론 각종 문서파일의 내용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까닭이다. 지난 1월부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www.e-privacy.or.kr)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1건.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처럼 영세한 업체는 보안의식이 낮은 데다 기술력이 떨어져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결국 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는 웹사이트 운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방지 요령’을 내놓았다.회원 명단이나 내부 업무문서와 같은 정보는 웹 서버에 올리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인증기능을 적용토록 하는것이다. 중요한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에 접근을 차단하려면 ‘인터넷 검색엔진 배제’(robots exclusion protocol)라는 국제 표준 기술을 이용하면 된다.그러나 이 때 검색엔진의 접근은 막을 수 있지만 홈페이지 홍보효과를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이미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갔다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정보를 지우고 검색 사이트의 목록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도록 권고했다.잘 모르면 관련 기관에 도움을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박지연기자 anne02@
  • ‘금단의 性향연’/노래방·펜션서… 스와핑부부 6000쌍 추정

    지난 4일 오후 9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J노래방.처음 보는 20,30대 부부 4쌍이 조용히 양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어색했던 분위기도 잠시.술잔이 몇 잔 돌아가자 3평 남짓한 노래방 분위기는 금방 바뀌었다.이들은 불그레한 얼굴로 빠른 리듬에 맞춰 상대 부부를 껴안고 서로 몸을 더듬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겉옷은 이미 벗어버린 뒤였다. ●“뭘 잘못했나”“사생활 침해다” 항의 1시간쯤 지난 뒤 옆방으로 옮겨 ‘본행사’를 치르려 할 때 미리 설치한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던 경찰이 들이닥쳤다.“우리가 뭘 잘못했다는 거야.경찰이라고 함부로 사생활을 침해해도 되는 거야.” 이들은 당당했다.아무 잘못도 없는데 경찰이 괜히 나선다는 투였다.“주거침입죄로 고발하겠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스와핑 전문 사이트인 로즈가든(www.spicyrose.com) 내 커뮤니티 ‘짜경모 다이어리’ 회원들에게 자신의 노래방을 스와핑 장소로 제공한 이모(35)씨를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4일 오후 9시쯤 ‘짜경모 다이어리’의 부부커플 모임 4쌍에게 한 사람에 시간당 3만원씩 받고 구석방을 빌려주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70여쌍의 부부에게 ‘배우자 맞교환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경기도 이천의 한 펜션에서도 스와핑을 주선했다. 또 사이트 운영자 이모(38·레크리에이션 강사)씨는 지난 8월 초 대전 서구에 사는 이모(37·자영업)씨 부부와 함께 스와핑을 하는 등 올해만 전국적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트리플섹스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회원들은 자기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따로 ‘그룹섹스’를 벌여왔다.이들은 한방에 서너쌍씩 모여 성행위를 벌인 뒤,사진으로 찍어 게시판에 버젓이 올려놓기도 했다. ●의사·교수 등 30~40대 상류층이 대부분 사이트 운영자 이씨는 “스와핑을 원하는 부부들은 30·40대 의사,교수,중소기업 사장 등 상류층이 대부분”이라면서 “전국 각지에 있는 이들이 나에게 ‘같은 나이 대의 부부를 소개해 달라.’고 연락해 오면 주선을 해줬다.”고 말했다. 스와핑에 참여한 한 40대 의사는 “부부 생활의 권태로움 때문에 스와핑에 빠져들었다.”면서 “한번 스와핑을 한 부부는 모임을 만들어 계속 스와핑을 즐긴다.”고 털어놓았다.“최근에는 20대 신혼부부들도 눈에 띈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스와핑 커플은 서울 지역의 500여쌍을 포함,전국적으로 6000여쌍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해 수십회 트리플섹스 부부도 국내 인터넷에 개설된 스와핑 사이트는 20∼30여곳.경찰은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커뮤니티로 운영되는 스와핑 사이트들은 매월 다른 곳으로 옮기며 음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속은 쉽지 않다.당사자의 고소·고발이 없으면 상호 합의로 성행위를 즐기는 부부들에게 적용할 법률이 없기 때문이다.강남서 여성청소년계 김창수 경사는 “스와핑을 하는 부부들을 윤리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어도 법률상 처벌할 근거가 없다.”며 단속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엔 20대 부부도…국내사이트 20∼30곳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스와핑은 시대가 급격히 변하면서색다른 성행위가 단순한 호기심 차원을 넘어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이나 기호 차원으로 변질된 결과”라면서 “사회적 계층의 구분없이 쾌락과 성행위에 대해 크게 죄의식이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윤리적 불감증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이버문화연구소 김양은 소장은 “비상식적인 성행위 풍토가 인터넷을 매개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바람직한 성교육만이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douzirl@
  • ‘권노갑씨 400억 수수’ 자금성격·파장/産銀 해외지점 역외자금 가능성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측에 전달했다는 3000만달러는 현대상선이 산업은행 해외지점으로부터 편법 대출받은 역외자금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가 추적하고 있는 권씨의 해외 비자금 3000만달러의 제공 시점과 자금 조성 명목이 현대상선이 2000년 4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3000만달러의 역외자금 명목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대북송금 특검팀은 현대상선의 대출 배경 및 용처를 추적했으며 특검수사가 중단된 지난 6월 관련 자료를 대검으로 이첩했었다. ●대한매일 지난 5월 단독보도 대한매일이 지난 5월 단독 입수해 보도한 ‘98년 1월∼2003년 2월 산업은행 해외지점의 현대 신용공여현황’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000년 1월 한도승인을 받아 같은해 4월 상하이·싱가포르·도쿄 3개 해외지점에서 3000만달러를 역외금융 지원방식으로 대출받았다.현대상선은 앞서 같은해 1월13일 도쿄 지점에서 500만달러를 대출받아 2000년 초 역외자금 규모만 3500만달러로 확인됐다.현대상선은 당시 상하이(1500만달러),싱가포르(1000만달러),도쿄(500만달러) 지점에서 만기 1년 조건의 대출금을 받았다.역외 대출금의 용처가 불명확해 대북송금 특검수사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이 줄기차게 제기됐었다. ●대출계정 용처 불명확한 ‘해외운영자금’ 의혹 정 회장과 이익치씨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2000년 2월 김영완씨의 해외계좌로 300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현대상선은 같은해 1월 산은 도쿄 지점 500만달러,석달 뒤 3개 지점으로부터 3000만달러를 대출해 돈 전달 시기와 겹치고 있다.2000년 초부터 현대상선 재정부의 비밀계좌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수시로 입출금됐다는 점에서 1월 이후 3000만달러가 쪼개져 전달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현대상선 임원들의 법정 증언에 따른 비자금 조성 방식도 유사하다.현대상선 회계담당 임원 최모씨는 법정에서 “용선료와 화물선적비 등의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허위 전산전표를 작성해 재정부에 넘겼다.”고 진술했다.현대상선이 산은 해외지점으로부터 받은 ‘3000만달러+500만달러’의 대출 계정이 모두 용처가불명확한 ‘해외운영자금’이어서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 ●현대상선 해외 비자금 조성방식 현대상선 임원들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회계담당 임원 최모씨는 “2000년 3월초 박재영 당시 상무로부터 ‘김충식 사장 지시로 재정부에 200억원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200억원 상당의 용선료와 화물선적비 등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허위 전산전표를 작성해 재정부에 넘겼고 외환계좌에서 별단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현대상선측은 “3000만달러는 경상운항경비로 쓰기 위해 해외 역외금융 방식에 따라 조달한 것이며 권씨측에게 전달된 3000만달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안동환 정은주기자 sunstory@
  • [화제의 사이트] www.passions.co.kr

    ‘누구나 칼럼니스트가 돼 사회의 병폐를 꼬집을 수 있다.재치있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읽고 의견을 밝히자.기존의 미디어에서 느꼈던 부족함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열정의 발견’(www.passions.co.kr)은 아마추어 칼럼니스트가 만드는 웹 잡지다.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해 보름에 한번씩 서평,애니메이션,영상물 등을 내놓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열정의 발견’은 최근 6호째를 맞았다.6호 잡지의 표지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카메라로 찍은 태양의 흑점.눈으로 볼 때는 보이지 않던 까만 흑점이 사진으로는 보였다는 경험을 통해 “늘 존재하지만 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게 되는 사랑하는 사람의 배려,가슴 속 열정,오랜 친구 등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열정의 발견’의 매력은 사회의 구석구석을 꼬집고 비틀어 해석하는데 있다.깜찍한 삽화에 간단한 줄거리를 붙인 ‘그림책’을 엿보자.‘입만 벙긋거리고 춤이나 추다 인기가 떨어지면 누드화보집을 내는’ 가수의 성공기를 통해 연예 산업의 병폐를 질타했다.‘언저리 sports’의 최근 이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예민한 주제.경기 점수나 기록에 연연해 하지 않고 스포츠 자체를 담담하게 읽은 것이 눈에 띈다. ‘무비일기(無非一記)’는 붓 가는 대로,마음 가는 대로 진솔하게 쓴 영화평.최신 개봉작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영화,영화를 둘러싼 이야기를 짧게 소개하고 단상을 덧붙였다.‘서평’란에서는 책 내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빠지지 않는다. 객관적인 분석을 한 뒤 “지식을 전달하는 책.읽어서 손해 볼 것은 없지만 구입해 책장에 꽂아두라고 권하기는 그렇다.”는 식으로 통쾌하게 써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열정의 발견’ 운영자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미디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ann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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