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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억 들인 청도 소싸움경기장 표류

    900억 들인 청도 소싸움경기장 표류

    국비 등 1000억여원을 들여 건립된 국내 유일의 슈퍼급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 완공 이후 2년이 지나도록 개장조차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경북 청도군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운영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방치하고 있으며, 소싸움 경기장이 정상 운영되면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도세)로 고스란히 챙기게 되는 경북도도 손을 놓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르면 6일쯤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해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경영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군이 2003년 10월 소싸움 경기 시행을 위해 설립한 지방 공기업이지만 그동안 인건비 등 막대한 예산만 축낸 채 아무런 실적도 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 올 연말까지 소싸움 경기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청도공영공사의 조건부 청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4300여 민간 투자자들의 반발 등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5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은 사행사업을 목표로 2000년 착공돼 시공사의 부도 등 우여곡절 끝에 2007년 1월 준공했다. 경기장 인근 근린생활시설은 이달 말 완공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국·지방비 87억 8100만원과 민간자본 825억원 등 모두 910억 81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군과 청도공영공사는 지금까지 개장 비용 확보난 등 산적한 문제로 경기장 개장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기장 개장을 위해서는 ▲기획단 구성 및 운영 ▲신규 인력 충원 ▲300~500마리 정도의 싸움소 확보 ▲심판 선발 및 훈련 ▲시뮬레이션 등에 최소한 4~5개월이 필요하다. 더구나 경기장 여건상 날씨가 추워지는 10월 이후에는 경기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개최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청도공영공사를 조건부 청산하는 내용의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청도공영공사는 경영 부실 등으로 2005년 8억 6900만원, 2006년 11억 4700만원, 2007년 9억 6300만원 등 매년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부실규모가 커지고 있다. 행안부는 소싸움 경기의 정상화를 위해 청도군 등에 조속한 ▲소싸움 경기장 개장 비용 확보 ▲민간 사업시행자인 ㈜한국우사회의 투자액에 대한 정산 합의 ▲소싸움 경기장 개장 일자 확정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청도군과 우사회가 주장하는 상호간의 정산액이 136억원과 280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여 합의 도달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함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0억원에 달하는 경기장 개장 비용 중 미확보분 74억원의 확보 방안도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수현 쇼핑몰 성기 노출 논란…근데 누구?

    김수현 쇼핑몰 성기 노출 논란…근데 누구?

     5일 오전 인터넷 상에는 난데없이 ‘김수현’,‘김수현 쇼핑몰’이란 검색어가 포털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들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엄마가 뿔났다’의 김수현 작가가 웬 쇼핑몰?”이란 생각을 했다면 당신은 드라마 마니아, “‘소소가백’의 수혀니가 쇼핑몰을 했어?”라고 생각한 당신은 젊은 열혈팬. “누군데 검색어에 떴지.”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보통 사람.  이날 화제가 된 김수현은 2008년 초 종영된 MBC TV ‘김치치즈스마일’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5월에는 박보영과 함께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에 한층 나아진 연기를 보여줬다.하지만 아쉽게도 이 작품은 정규 방송이 되지는 못했다.  이 정도로 말했는데도 아직 김수현을 모르겠다고 자신을 한탄하지 말라.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김수현의 경력이 일천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근 그는 그룹 ‘카라’의 한승연과 함께 케이블TV 음악+수다 프로그램 ‘소년소녀가요백서’의 진행을 맡을 정도로 크고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주자.하지만 5일 터진 ‘김수현 쇼핑몰 성기 노출’ 사건은 그에게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지도 모르겠다.  네티즌들은 5일 ‘김수현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 실린 사진에 남성 모델들의 성기와 체모가 노출됐다.’는 소식에 김수현을 강하게 비난햇다.“노출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어 돈을 벌어보자는 수작”이라는 내용과 “애들 장난도 아니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곳에 그런 사진을 올린 이유가 뭐냐.”는 내용이었다.  사건이 커지자 그의 소속사는 같은 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현은 문제가 됐던 쇼핑몰 운영자가 아니다.”고 해명에 나섰다.이어 “쇼핑몰의 운영자와 아주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는 형·동생 사이며 모델을 몇 번 했을 뿐”이라고 알렸다.  문제가 됐던 쇼핑몰의 운영자 역시 홈페이에 사과문을 통해 “돈 때문에 그런 마케팅을 했다느니 하는 말이 있지만 수현이는 단돈 백원도 받은 적 없다.수현과 쇼핑몰 운영은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의 사진에 대해서는 “2008년 12월 친한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팬티 벗기고 놀면서 촬영한 것을 사이트에까지 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는 이같은 글을 올리며 “쇼핑몰을 폐업한다.”고 알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 창동에 광역푸드뱅크

    서울 창동에 광역푸드뱅크

    불우이웃에게 줄 기부 물품을 해당 지역별로 상시적,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광역물류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4일 도봉구 창동에 기부물품을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배분하는 등의 역할을 총괄하는 ‘광역푸드뱅크센터(972㎡규모)’를 설치해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25개 자치구에 51개의 기초 푸드마켓, 푸드뱅크 운영자들이 직접 기부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받아가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 금전적 부담이 뒤따랐다. 또 물품의 품질 등을 확인하는 검수과정이 생략돼 식품의 경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시는 체계적인 종합물류시스템 도입을 위해 바코드를 붙여 기부물품을 관리하고, 많이 기부되는 품목은 일단 보관한 뒤 부족한 지역에 알맞게 배분할 예정이다. 식품도 꼼꼼한 확인 과정을 거쳐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부물품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기부식품의 안전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호순 팬카페 개설자 “잘못했다 그러나…”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을 위한 인터넷 팬카페를 만들어 비난을 받은 네티즌이 5일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카페 운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GreatKiller’는 지난 2일 포털 네이버에 “‘연쇄살인범 강호순님의 인권을 위한 팬카페(cafe.naver.com/ilovehosun)’를 만들어 “흉악범도 인권이 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운영자는 5일 새벽 공지를 통해 “범죄자에 대한 ‘인권’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회에서 통용되는 인권이란 뜻은 ‘타인의 인권을 유린한 자에게서 박탈되는 것으로 짐승과 같은 범죄자에게는 없어도 되는 것’을 배웠다.”며 “1600건의 쪽지와 50여 통의 메일,수백 개의 게시물과 수천 개의 댓글들은 ‘인권’의 의미를 예습, 복습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또 하나의 ‘인권’을 알고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겨뒀다. 그는 또 하나의 인권을 천부적인 권리라 말한 뒤 “보편적이며 절대적이고,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영원히 가져야할 진정한 의미의 권리”라고 정의했다. 이어 “강호순씨가 7명의 부녀를 연쇄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그러한 사실조차 천부된 권리를 박탈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강의 신상정보 유포로 인한 피해로부터 그 누가 강의 범죄와 전혀 관련 없는 가족들과 지인들을 보호,보상해줄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운영자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며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옛 독재정권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잡혀갔다 나온 이가 그 소문이 동네에 번져 자신의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빨갱이의 아들이라고 놀림 받고 “빨갱이 잡았다.”며 끌려 다니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슬퍼하였다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마찬가지로 시대가 많이 변했다지만, 강의 아들이 단지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이유로 형태는 달라도 어떤 부당한 대우나 사회적 차별 받게 될지 모른다면 이것은 분명 현대적인 관점에서 명백히 부조리하고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와함께 강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일부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며 “객관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며 바람직한 여론을 제시해야할 언론이 앞장서서 나서며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등 오히려 대중적 분위기에 영합해 마치 진화(鎭火) 커녕 부채질하고 기름을 붓고 있는 것만 같은 것도 진심으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해당 카페는 존치되어야 한다며 “강을 비롯한 범죄인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여지를 두어 편향된 여론이 균형을 이루는 데 미약하게나마 기여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댔다. 운영자는 후임 매니저에게 카페 운영권을 이양하고 일선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롯데, OB맥주도 원샷?

    롯데, OB맥주도 원샷?

    롯데의 밥상에 또 하나의 메뉴가 거론되고 있다. 바로 오비맥주다. 최근 롯데쇼핑이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롯데가 오비맥주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두산주류BG 인수에 이어 오비맥주마저 삼켜 주류업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단 자금확보에 사전포석론 솔솔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인베브사는 최근 지난달 JP모건과 도이치방크 등을 통해 매각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2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도 지난달 2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했다. 업계 일각에선 롯데의 이런 움직임을 OB맥주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해석한다. 롯데 계열사가 지난해 말부터 확보해온 현금을 추산하면, 오비맥주의 매입 대금으로 추정되는 2조원에 가깝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단독으로 자금 확보가 어려워 롯데아사히주류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롯데는 일단 이같은 분석을 부인한다. 롯데 측은 “운영자금을 위해 통상적으로 발행하는 회사채의 일환이며, 롯데칠성이 발행한 2500억원은 두산주류BG 매입 잔금을 치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말고도 어피니티(AEP), 엠비케이(MBK) 등 사모투자펀드도 오비맥주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롯데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통업계가 롯데를 주시하는 것은 롯데가 오비맥주를 인수하면 주류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카스 포함)의 시장점유율은 약 6대4로 오비맥주가 열세다. 수도권에선 카스가 60% 정도로 우세하지만, 지방에선 하이트의 아성이 거의 절대적이다. ●인수 땐 주류업계 지각변동 불가피 하지만 롯데칠성음료와 롯데마트가 가지고 있는 유통망이 접목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롯데마트는 전국에 63개 점포를 가지고 있고, 롯데칠성음료가 가지고 있는 유통망과 노하우는 독보적이다. 여기에 지난달 두산주류를 인수해 소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데다가 맥주까지 더해지면 주류업계의 거대 공룡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주류시장이 하이트·진로 대 롯데의 대결구도가 형성된다. 롯데는 현재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시장 2위의 ‘처음처럼’과 위스키인 ‘스카치 블루’, 증류 소주 ‘천인지오’ 등을 가지고 있으며, 롯데아사히주류가 와인과 일본 아사히맥주를 수입해 팔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스카치 블루가 18%, 처음처럼이 13%가량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종교플러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신청접수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은 2009년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20일까지 모집한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되면 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시설 및 운영자 교육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사찰은 2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갖추고, 프로그램 운영자를 확보해야 한다. 희망 사찰은 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찰 홍보물, 조감도 및 가람 배치도, 시설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현재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87곳이 지정돼 있다. ●겨울생명평화학교 13일 개최 생명평화결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 남원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2009 겨울생명평화학교’를 개최한다. 도법 스님과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지난 5년간의 순례를 통해 제시한 화두인 ‘단순 소박한 삶을 위하여’가 주제. 생명평화 100대 서원 절 명상, 숲길걷기, 공동체 대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도법 스님의 ‘단순 소박한 삶과 마을운동’, 황대권 공동체위원장의 ‘아쉬람, 공동체 마을 만들기’ 강연도 있다. ●내일 용산참사 희생자 시국법회 시국법회추진위원회(공동대표 수경스님 외)는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용산 참사 희생자를 위한 시국법회’를 연다. 법회는 수경 스님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의 추모사와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된다. 희생자들을 위한 천도의식과 함께 108배 참회정진도 있다. 시국법회에는 스님 100여명을 비롯해 유족대표, 신도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회가 끝난 뒤 조계사~청계광장까지 추모행진도 갖는다. ●고 탁명환 소장 15주기 추모식 이단사이비연구의 선구자인 고 탁명환 소장의 15주기 추모식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월간 현대종교 주최로 열린다. 추모식은 월간 현대종교 탁지원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 장기기증운동본부장 박진탁 목사가 각각 설교와 추모사를 한다. 이날 추모식은 고 탁 소장의 기독교계 신흥종교운동 연구 사료를 엮은 ‘사료 한국의 신흥종교’(탁지일 저) 출판기념회도 겸한다.
  • ‘꽃남’ 열풍에 설레는 온라인게임

    ‘꽃남’ 열풍에 설레는 온라인게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신드롬이 온라인게임에도 퍼져가고 있다. 각종 온라인게임에서 경쟁적으로 패러디 되는가 하면, 게임 업체와 이용자 간 소통의 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온라인게임 ‘아이온’은 최근 홈페이지 메인 코너에 ‘왠지 낯선 꽃보다 남자..’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는 한 이용자의 게임 캐릭터를 소개한 것으로 꽃남 캐릭터가 추남으로 바뀌는 반전의 재미를 선사해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꽃보다 남자’ 패러디 ‘춤보다 남자’는 온라인게임 ‘러브비트’의 핵심 UCC(사용자제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조회수는 무려 2만여건에 달한다. 게임의 특징을 한눈에 제시할 뿐만 아니라 UCC 치곤 수준이 높아 업체측도 반기는 분위기다.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는 게임 이벤트로 ‘꽃보다 남자’를 활용했다. ‘꽃보다 삐에로’란 명칭으로 진행 중인 이번 이벤트는 일주일간 7명의 ‘삐에로’(운영진) 중 F4로 선정된 ‘삐에로’들이 다양한 선물 및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게임 ‘라테일’도 최근 게임 운영자 방송 ‘꽃보다 GM’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은 게임 속 화제를 게임 운영자(GM)들이 직접 소개하는 것으로서 F4로 분장한 게임 운영자의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온라인게임의 주이용층인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음에 따라 이러한 인기를 자사 게임으로 끌어들이려는 온라인게임 업체측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최근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연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가 젊은층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러한 인기를 무시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업체와 이용자 간 소통이 중요한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춤보다 남자’ UCC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에 첫 어린이 영어도서관

    광주에 어린이 영어 도서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들어선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5월5일 어린이날 서구 상무동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어린이 영어 전용 도서관을 개관한다. 이 도서관에서는 영어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말하기, 쓰기,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어발표 무대와 영어 드라마 감상 공간 등도 갖춰진다. 각종 영어책을 비롯한 백과사전, 영상자료 등도 수준별, 주제별로 비치한다. 또 민간업체 등에서 개발한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활용, 어린이들의 영어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어민과 한국인 전임강사· 프로그램 운영자 등을 고용,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다. 이 학생교육문화회관에는 연간 이용객 20만명이 넘는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만큼 영어 도서관이 조성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시 ‘여성 빠진’ 女幸 프로젝트

    서울시 ‘여성 빠진’ 女幸 프로젝트

    #1.이른바 ‘워킹맘’인 박모(35)씨는 얼마전 직장에서 야근할 일이 생겨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전화로 신청했다.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여성을 위한 ‘긴급 보육지원 행정’이라더니 5일을 기다리라는 대답을 듣고 화가 났다. 매일 낮에만 두 살배기 아이를 돌봐주는 동네 아줌마에게 딱한 사정을 전하고 월정비 외에 웃돈을 약속한 뒤 야근을 했다. #2.지난 연말에 동창회를 마치고 귀갓길이 늦은 주부 김모(31)씨는 서울시에서 홍보하던 여성전용 ‘브랜드콜 택시’를 불렀다가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 4개 콜택시 회사가 한결같이 “여성기사만 보내주는 서비스는 아예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취기가 돌아 급히 잡아 탄 택시 운전기사로부터 “내려서 술 한잔 하자.”는 말을 듣고 도망치듯 중간에 내렸다. ●아이돌보미 정작 필요할 땐 ‘갸우뚱’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서울시가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여행(女幸)프로젝트’에 정작 “여성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거창한 구호나 전시성 행정보다 세심하고 합리적인 배려가 아쉽다는 말이다. 거의 매일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주부 홍모(39)씨는 “국비와 시비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서비스여서 예산이 떨어지면 보육료가 오르락내리락한다.”면서 “4시간에 4000원인 이용료가 어떤 때에는 2만 2000원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나마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부터 1인 서비스 이용시간을 연 960시간에서 480시간으로 절반을 줄였다. 경기가 어려워지자 위탁시간을 줄인 것이다. 결국 하루 2시간도 이용하기가 힘들어진 셈이다. 게다가 이 서비스는 필요할 때마다 1회씩 신청해야 한다. 내 아이를 돌볼 보육교사가 매번 달라지는 것이다. 정서적으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게 뻔하기 때문에 남의 손에 어린 아이를 맡기는 주부로서는 불만일 수밖에 없다. 보건사회연구원의 한 선임연구원은 “운영자인 서울시가 보육교사 리스트를 미리 확보해 두면 신청자들이 기다리지 않고, 고정적으로 한 교사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지하철 수유실보다 직장에 작은 공간이라도 얼마전 서울시는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의 영·유아 수유실을 올해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을 도외시한 발상이다. 지하철2호선 왕십리역을 찾은 주부 이선경(33)씨는 “매표소 직원조차 수유실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했으며, 그나마 위치를 알고 있는 직원으로부터 이용객이 적어 폐쇄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메트로는 1~4호선 지하철역의 수유실 50곳 가운데 25곳을 3월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보건사회연구원 서문희 위원은 “사실상 1시간 안팎으로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거나 엄마 혼자서 젖을 짜 젖병에 보관하는 수유실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면서 “차라리 여성들이 많은 일터에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하도록 정부와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편이 낫다.”고 제안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신경희 박사는 “여성정책은 세심한 측면이 더욱 필요한 만큼 사후에 잘 시행되는지, 이용자가 만족하는지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전지현 단말기 고유번호 다른 단말기에 입력 복제

    영화배우 전지현씨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전씨의 휴대전화 복제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이는 가운데 복제는 단말기 고유번호를 다른 기기에 옮겨 입력하는 수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22일 구속된 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39)씨는 2007년 11월 싸이더스HQ 대표 정모(41)씨 등과 만나 전씨의 휴대전화 번호와 실제 가입자인 전씨 아버지의 인적사항을 넘겨받았다. 김씨는 복제업자에게 의뢰해 휴대전화 단말기의 전자적 고유번호(ESN)를 다른 단말기에 옮겨 입력하는 수법으로 복제폰을 만들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범 영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영화배우 전지현씨의 휴대전화를 소속사에 복제해 준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07년 11월 전씨 소속 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로부터 640만원을 받고 전씨 휴대전화를 복제해 줘 소속사가 전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용을 엿볼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2월 소속사와 계약만료를 앞두고 전화가 도청되고 있는 것 같다는 전씨측의 신고를 받고 19일 김씨 등 업자 3명을 체포하고 싸이더스HQ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싸이더스HQ 대표 정모(41)씨를 22일 소환해 휴대전화 복제의뢰를 누가 주도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문화마당] 전통기능을 문화산업 원동력으로/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법 교수

    [문화마당] 전통기능을 문화산업 원동력으로/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법 교수

    현대 지식정보화사회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 갈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미래학자들은 감성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래 사회는 아마도 문화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산업이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대통령 보고에서 2009년도 정책목표로 ‘문화로 생동하는 대한민국’을 제시하고, 문화산업육성에 총 2조 840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환경과 경쟁역량, 양질의 차별적 자원공급, 시장과 유통구조, 창작기반 지원환경 등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는 한 문화산업의 경쟁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문화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문화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 한국인의 삶과 정서가 반영된 문화 콘텐츠의 수출은 상품 자체의 판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 자체를 좋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물질문화를 추구하는 서구사회와 달리 풍부하고 다양한 무형의 문화자산과 전통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기능을 전승하여 현대사회에 맞도록 재창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현행 전통기능의 전승교육은 보유자, 이른바 인간문화재가 자신의 공방 또는 전수관을 통하여 수행하고 있다. 국가는 전통기능의 전승교육을 위해 보유자 100만원, 전수교육조교 50만원, 전수장학생 15만원 등의 전승지원금과 전수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무형문화재 종목 중 경제적으로 각광 받는 분야는 전승자가 많으나, 경제적으로 각광 받지 못하는 분야는 전승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 우리의 전통기술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있다. 주철장, 화혜장, 한지장 등은 이수자가 전혀 없는 상황이며 바디장, 금속활자장 등은 보유자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국가의 전승자 교육을 위한 전수관 건립 및 지원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전수관 건립 이후 운영자금 지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수관 운영의 전문성이 떨어져 국가 예산지원의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로부터 보유자로 인정되지 않으면 전승자 교육의 정통성이 부여되지 않으므로 법정의 전문교육기관에 의한 전통기능의 전승이 불가능하다. 보유자의 직접 교육 내지 운영은 전통기능의 원형유지에 머물고 있어 전통기능의 창조적 계승·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문화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이 되는 우리의 전통기능을 보존하고, 창조적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현행 전승교육제도를 개편해 최소한 단절돼 가는 전통기능의 전수교육이라도 전문교육기관이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절돼 가는 전통기능 종목의 보유자를 전문교육기관의 강사로 활용하여 전승자를 양성하고, 보유자와 전승자가 실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공방을 전문교육기관 내에 설치해야 한다. 이렇게 전수교육현장을 주말마다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보유자와 전승자가 제작하는 전통원형의 전통공예품뿐만 아니라 문화상품의 창조적 계승·발전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해 전통기능의 현대화를 도모해야 한다. 국가의 경영역량을 동원하여 보유자와 전승자가 생산한 작품 및 공예품의 안정적 유통체계를 확립·보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전통기능의 전승과 재창조를 위해서는 전승자의 저변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통기능의 전승이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교육과 연계되기를 기대한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법 교수
  • 외부 공동실사로 기업등급 바뀔 수도

    외부 공동실사로 기업등급 바뀔 수도

    20일 건설·조선사 1차 구조조정 결과가 나왔지만 ‘산 넘어 산’이란 우려가 크다. 해당 기업은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고, 채권 금융기관간 이견도 크기 때문이다. 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부실)기업은 많고 할 일(구조조정)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정부와 채권단의 의도와 달리 2차 구조조정도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남은 실사가 마지막 ‘패자부활전’ C등급(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 14개 기업은 앞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외부실사 기관을 선정, 정밀실사를 받게 된다.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채권단은 원리금 감면, 만기연장 ,신규 지원 등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실사 결과와 자구계획에 따라 B등급(일시 유동성 기업)으로 한 단계 상승할 수도, 거꾸로 D등급(퇴출)으로 퇴출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마지막 ‘패자부활전’인 셈이다. 물론 등급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지만 기업들로서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여신심사담당 임원은 “1차 등급 평가는 은행 위주의 평가여서 은행 이익에 맞게 평가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면서 “기업이 이를 문제 삼아 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실사는 필수”라고 말했다. 외환위기 때 기업 구조조정에 참여했던 금융권 고위인사는 “환란 때도 1차 살생부니 2차 살생부니 요란 법석을 떨었지만 결국에는 법적인 책임시비 등을 의식해 채권단 공동실사를 통해 기업 운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상기시켰다. A(정상)나 B등급을 받은 기업들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신규 자금지원이 필요하면 실사를 통해 신용위험을 평가하겠다는 게 채권단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평가기준은 지난해 말 재무제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B등급 이상 기업은 덩치가 커 채권단 공동지원이 불가피하다.”면서 “필요하면 자구계획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프리워크아웃(워크아웃 전 단계) 체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용두사미 비판도 D등급은 별도의 실사 없이 퇴출이 진행된다. 자체 정상화를 시도하거나 법정관리 등을 신청할 수 있지만 채권단의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사실상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실사 과정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모 은행 관계자는 “신규 자금 지원 결정이 나더라도 기존 채권액에 비례해 자금 규모가 배분되는데 은행별로 이견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국,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의 숙제가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업체의 구조조정은 말그대로 난제다. 조선사가 선박 수주를 위해 은행에서 발급받는 환급보증서(RG)에 대해 보증을 선 보험사도 채권단에 포함돼 있어 채권 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기 때문이다. RG는 선주로부터 계약금액 일부를 선수금으로 받은 조선사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은행에서 선수금을 대신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는 서류다. 조선사 구조조정이 더욱 본격화되면 보험사와 은행들이 사안마다 부딪칠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실제 막판에 퇴출 대상으로 추가된 C&중공업의 경우, 은행권은 지난달 3일 워크아웃을 결정했지만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긴급 운영자금 부담(전체의 76%)을 들어 거부하는 바람에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 구조조정 대상이 당초 알려진 것에 비해 C&중공업을 포함해 2곳이 늘어났지만(14개사→16개사) 용두사미란 비판도 거세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 교수는 “은행들이 구조조정 대상을 최소화하려고 한 것 같다.”면서 “구조조정이 시장에서 미봉책으로 인식된다면 결국 건전한 기업도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종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란 후 기업들이 제대로 퇴출되지 않아 지금껏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훗날의 책임 시비를 의식, 정부가 채권단만 앞세우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유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부실 구조조정시 채권단 문책’이 엄포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전국플러스]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다음달 2일까지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업체를 모집한다. 분야는 전통·문화·역사·과학 등이며, 문화엑스포는 상품성·참신성·우수성·전문성·사업실적·영업력 등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 업체는 경주엑스포공원 내 장보고상품관, 도자기체험장을 임대받아 운영한다. 문화엑스포 관계자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호텔·콘도 등 숙박업체와 연계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운영 업체를 모집한다.”고 말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의혹

    ‘영화배우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복제됐다.’ 경찰이 영화배우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복제됐다는 정황을 잡고 전씨 소속사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1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전씨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의 사무실을 이날 오전 2시간가량 압수수색해 컴퓨터,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일반인에게 돈을 받고 휴대전화 복제 등을 의뢰받은 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42)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훈탁 대표는 누구? ‘전지현 스캔들’에서 ‘휴대폰 복제’까지

    정훈탁 대표는 누구? ‘전지현 스캔들’에서 ‘휴대폰 복제’까지

    배우 전지현(27)의 휴대전화가 불법복제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그의 소속사 iHQ 대표 정훈탁 대표(42)가 개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20일 오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 1팀은 “20일 새벽 정훈탁 대표를 포함한 소속사 관계자 2명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이들의 구속여부를 두고 기록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 전지현’을 만든 정훈탁 대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HQ의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는 소속 연예인 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김혜수 임수정 조인성 하정우 장혁 공유 성유리 윤계상 등 화려한 스타 군단을 이끌어 왔다. 정훈탁 대표는 가수 조용필의 로드 매니저로 엔터테인먼트계에 입문해 자수성가한 인물. 현재는 싸이더스HQ와 영화제작사 아이필름, 드라마 외주제작사 캐슬 인 더 스카이, 케이블방송 YTN 미디어 등을 거느리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고의 ‘스타 메이커’로 알려져 있는 정훈탁 대표가 전지현을 발탁한 것은 1997년. 당시 17살로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전지현을 보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봐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게 한 장본인이다. 1999년 현란한 테크노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지현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데뷔 시킨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관리해 왔다. 또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성공 후 영화와 CF 외에는 최대한 활동을 자제시키며 전지현의 ‘신비한 이미지’를 구축해냈다. 정훈탁 대표는 지난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에 대해 “첫 인상은 아름답고 귀하게 생겼다는 느낌”이라고 회상하며 “전지현은 대중들이 재미있어 할, 여러 가지로 갖고 놀 수 있는 아이콘이자 가장 좋은 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던 바 있다. 대중들에세 정훈탁 대표가 유명 매니저로 각인 된 계기는 다름 아닌 2004년 전지현과의 스캔들 오보가 파문을 일으키면서부터 였다. 그는 결혼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던 바 있다. 정훈탁 대표는 당시 소송을 제기했던 이유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때는 굉장히 괘씸한 시기였다. 회사가 어렵고 전지현씨가 CF 재계약으로 압박을 받을 당시였는데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 매체 홍보력을 위해 이용 당한 느낌이 있어 소송장을 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전지현과의 스캔들’이 불거진 후 두 사람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언론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2006년 9월 홍콩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던 전지현과 정훈탁 대표의 모습을 포착한 현지 언론 시나닷컴은 “두 사람이 친밀해 보였으며 전지현은 공식일정 없이 쇼핑을 즐기고 돌아갔다.”고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전지현과의 스캔들로 인한 정훈탁 대표의 억울한 심정도 언론을 통해 여러번 전해졌던 바 있다.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 외에도 송혜교, 임수정 등과 소문이 있었다. 이 친구들이 잘 되면 다 나랑 사귀어서 잘 되는 줄 아나보다.”며 어이없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전지현과 소속사 간의 루머는 19일 전지현의 휴대전화 무단복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불이 지펴졌다. 경찰은 브리핑 자료를 통해 “소속사 대표와 제작부장 등이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지현의 문자메시지를 열람한 ‘T world’ 접속 IP 추적 및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계좌를 추적해 본 결과 “소속사 대표, 박모 제작부장 등 3명과 불법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 씨 등 3명이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는 2월 말 전지현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며 데뷔 후 한번도 소속사를 이적한 적이 없어 이번 사건의 결말이 끼칠 영향과 이후 전지현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시나닷컴, 영화 ‘데이지’ 스틸컷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동아도 풀지 못한 ‘K 미스터리’

    지난해 12월호 월간 신동아 12월호에 글을 기고한 뒤 2월호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이 미네르바가 맞다고 주장한 K씨는 그동안 박 모씨를 유일한 미네르바라고 지목한 검찰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K씨는 신동아 2월호 인터뷰를 통해 “미네르바는 박씨가 아니라 금융계 7인으로 이뤄진 그룹이며 나는 그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면서 “(토론게시판 ‘아고라’에 올린) 글은 주로 내가 썼고 검찰이 미네르바로 지목해 구속한 박씨는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금융업 종사자로 언론사 뺨치는 정보력을 갖고 있다.”며 “(멤버들이) 외환·부동산·주식·채권 등 4개 파트로 나뉘어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K씨 주장대로라면 그동안 검찰은 전혀 엉뚱한 사람을 ‘미네르바’로 지목해 수사를 벌인 것이 된다.하지만 K씨의 주장은 여전히 몇 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이 점은 신동아 편집국도 일정 부분 공유하고 있는 내용이다.  ● IP와 ID 미스터리  K씨에 따르면 ‘미네르바’란 필명은 자신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공동으로 사용한 것이 된다.K씨는 “멤버들이 같은 IP(인터넷 프로토콜)을 공유했다.”고 말했다.IP주소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전한 K씨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박씨가 IP주소를 조작하지 않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또 박 씨가 같은 IP로 글을 올렸다는 것에 대해 “우리 멤버 중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한 사람이 우리와 의견충돌로 떠났는데,그 사람이 박 씨를 시켜 글을 올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K씨의 주장처럼 IP조작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하지만 한 IT관계자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매번 IP주소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라며 “K씨는 자신들이 어떤 통신망을 이용하는지 명확히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한 개의 IP를 다른 사람이 도용해서 쓰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K씨의 주장처럼 ‘미네르바’의 IP ‘211.178.XXX.189’ 등 2개가 자신들의 것이었다면 박 씨가 그 IP를 조작했다는 말이 된다.하지만 검찰은 IP조작의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박 씨가 IP주소를 조작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ID와 관련한 부분은 여전히 의혹이 남는다. 알지도 못하는 박 씨의 ID를 7명의 사람들이 공유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고라’에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글을 올린 ID는 본인의 것이라고 인정했다.검찰도 포털 다음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씨는 “(박 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그리고 IP를 언급하면서도 ‘미네르바’란 필명으로 글을 올린 박 씨의 ID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도 석연찮은 점이다.  박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찬종 변호사는 “박 씨가 왜 자기집 IP를 조작하겠느냐.”라고 반문한 뒤 “신동아측에서 7인 그룹에 대한 IP·ID내역을 스스로 공개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리먼브러더스 파산’은 내 주장?  ‘미네르바’가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란 칭호를 얻게 된 데에는 그가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이 부분에 대해서도 박 씨와 K씨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K씨는 “나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기 1~2주 전에 이미 확신하고 있었다.”며 “지난 2007년 10월부터 11월 사이 미국 리먼브러더스 소유 은행에서 인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2008년 1~2월에는 ‘리먼브러더스가 버티는 게 신기할 정도’란 말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씨 역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예상한 ‘미네르바’는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찬종 변호사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예측한 글을 비롯,각종 중요한 글이 창천동 박 씨의 집에서 한 개의 IP로 쓰여졌다는 증거가 제출될 것이고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박 씨에게 미네르바란 필명을 쓰기 전 누군가 그 필명을 썼는지 기억하는가 물었더니 ‘미네르바의 부엉이’란 필명을 봤다고 말했다.”면서 “누구의 글이 명성을 쌓은 글인지 신동아가 스스로 검증하라.”고 말했다.  ●쓰지도 않은(?) 글을 해명한 K씨  K씨는 신동아 인터뷰에서 HSBC를 중국계 은행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실수했다.”며 “멤버 중 한 명이 썼는데 오타였으므로 정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K씨가 거론한 것은 ‘미네르바’의 글 중 영국계 은행인 HSBC를 중국계 은행으로 잘못 표현한 부분이다.일각에서는 “경제 전문가로 통하던 미네르바가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나.”라며 비꼬기도 했다.  그러나 ‘진짜 미네르바’는 이 글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포털사이트 다음 ‘미네르바 글모음 카페’ 운영자는 지난 14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 글은 필명 ‘법과정의’가 쓴 글로 판명났다.”고 해명하기도 했다.이 운영자는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미네르바 글모음 파일’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HSBC’부분에 대해 ‘법과정의’라는 네티즌은 이 글을 쓴 것은 자신이라고 인정했다.’HSBC’ 논란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이 ‘미네르바’의 글이라고 잘못 전해지면서 생긴 단순한 해프닝인 것이다.  하지만 K씨가 스스로 ‘HSBC’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은 자신들이 쓰지도 않은 글을 썼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물론 모든 글들의 상세한 내용을 기억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오타였다.”고 해명한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또 신동아도 밝힌 것처럼 잘못된 경제 예측은 모두 다른 멤버가 썼다는 식으로 떠넘기는 것은 K씨 주장의 신빙성을 떨어뜨린다.  ●K씨가 미네르바라는 근거는?  신동아는 지난해 12월호에서 ‘미네르바’ K씨와 접촉한 구체적인 경로에 대해 “본인의 뜻을 존중해 밝히지 않기로 한다.”고 밝혔다.이번 2월호에서도 K씨의 주장만을 담고 있을 뿐 그가 미네르바라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있지 않다.다만 K씨의 지인들에게 확인하고 그의 현재 일하는 직장에서의 위치를 간접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체포된 박 씨가 “미네르바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무엇보다 ‘아고라’에 게재한 글과 박 씨의 집에서 사용된 IP의 주소가 동일하다는 점이 가장 큰 증거다.또 박 씨의 다음 ID에서 ‘미네르바’란 필명을 사용해 글을 썼다는 것과 박 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미네르바의 글,박 씨가 작성한 습작,검찰에서 직접 작성한 ‘2009년 한국 경제 전망’이라는 글 등도 하나의 증거다.  박찬종 변호사는 “K씨는 미네르바 박씨와 관련없는 가짜”라고 일축한 뒤 “박씨는 자신의 IP주소로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거주지에서만 쓴 것이 280건 정도 된다.”고 반박했다.  ’미네르바’가 신동아 12월호에 기고한 글도 논란이 되고 있다.’미네르바’는 신동아 기고에 대해 “내부 참고용으로 만들어 놓은 걸 잡지사에 가져다가 팔아먹는 놈이 있지 않나….”라는 글을 아고라에 썼다.구속된 박 씨도 “나는 신동아에 글을 기고한 적이 없다.”며 자신은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반면 신동아 12월호에 글을 기고한 것으로 알려진 K씨는 “연락이 끊긴 한 명한테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나머지는 누구도 그 글을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며 “’내부 참고용’이란 말도 황당하다.”고 주장했다.이 글 중 ‘내부 참고용’ ‘팔아먹는 놈’이란 표현은 모든 글을 혼자 써왔다는 박 씨의 주장과는 논리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오히려 미네르바가 ‘7인 그룹’이라는 것을 전제로 이해하는 것이 더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이다.  ●중국경제 상이한 시각이 진짜 미네르바 가르는 기준?  신동아에 기고한 K씨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주장 외에는 진짜 미네르바란 증거를 뚜렷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박 씨는 신동아 보도로 자신이 가짜 취급당하는 것에 마음이 많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찬종 변호사는 “(신동아의 보도는) 예의에도 어긋나고 사리에도 어긋났다.공공언론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신동아는 K씨가 ‘박 모씨가 체포된 이후 쓴 글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쓴 중국 경제 전망’이란 글을 집필했다고 짤막하게 소개했다.신동아에 따르면 K씨는 2009년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5~-8%라고 작성한 박 씨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은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두 사람의 예상이 완전히 엇갈린 셈이다.두 가지 상이한 분석틀이 박 씨와 K씨 중 누가 ‘진짜 미네르바’인지 알아볼 수 있는 하나의 준거가 될지 주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동탄 2신도시 이전기업 ‘채권보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내 이전대상 기업에 대한 보상이 현금이 아닌 채권으로 조기 실시된다.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 경기도는 1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탄2신도시내 이전 기업에 대해 이달 말부터 신청을 받아 채권으로 조기에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재지주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채권으로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날 결정으로 동탄2신도시내 이전대상 기업은 처음 계획보다 2개월가량 앞당긴 이달 말부터 토지공사나 도시공사에 보상을 신청할 경우 다음 달 중 각 기관이 3년 만기 5.42% 이율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받는다. 기업체들은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하면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게 되며 운영자금이 급한 기업체는 채권을 매각, 현금화할 수도 있다. 한편 토공과 도시공사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일반 토지에 대한 보상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상금은 3월부터 채권 50%, 현금 50% 비율로 지급되고 9월부터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난해 7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2397만㎡ 규모의 동탄2신도시는 토공이 80%, 경기도시공사가 20%의 지분을 갖고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5년 12월에 준공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런 전봇대 이젠 뽑아야] 대덕특구 첨단기술기업인증제

    [이런 전봇대 이젠 뽑아야] 대덕특구 첨단기술기업인증제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전봇대’였다. 이 대통령이 경직된 규정 때문에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내 전봇대 한 개를 뽑지 못해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를 지적하면서 잘못된 규제의 대명사가 된 것.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규제개혁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규제 전봇대로 인한 국민과 기업들의 어려움은 여전하다.서울신문은 국민 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는 규제 현장을 찾아 개선을 모색하는 ‘이런 전봇대, 이젠 뽑아야’ 코너를 운영한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견인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에 입주한 A기업 김모 본부장은 지난 2007년 ‘첨단기술기업 인증’ 심사 당시 경직된 요건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고충을 이렇게 토로했다. 이 업체는 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세계 일류화기업에 선정됐고 첨단제품 인증까지 받았다. 그러나 생산 제품이 산업발전법에 고시된 첨단기술 및 제품에 들어 있지 않아 처음엔 첨단기술기업 인증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산업자원부와 심사기관을 여러 차례 찾아다니며 확인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겨우 인증을 받아냈다. ●7%만 혜택… 대부분 그림의 떡 ‘첨단기술기업 인증제도’는 대덕특구 입주업체들의 기술·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덕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주도록 한 특별 지원책. 지정되면 3년간 국세(소득세·법인세) 100%, 추가 2년간 50%를 감면받는다. 지방세 감면조례에 따라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는 최초 7년간 면제, 그 후 3년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대덕특구투자조합의 중점 투자대상이 돼 적기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국·공유재산의 사용·매각 등 특례도 뒤따른다. 그러나 대덕특구 입주 기업들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견인할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하면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지정요건이 완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정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부적절한 측면이 많아 상당수 기업들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벤처·中企에 맞는 유연성 필요 실제 2008년 말 현재 첨단기술기업으로 인증된 업체는 63개로 전체 입주기업(898개)의 7%에 불과하다. 입주기업 중 지식경제부장관이 고시한 지정요건을 갖춘 기업을 전체의 50%로 산정하더라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에 근거한 획일적인 지정요건.특히 총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5% 이상으로 명시한 기준에 대한 불합리성이 문제다.현 시스템에서는 매출액이 적은 기업이 첨단기술기업으로 인정받기 쉬운 반면 규모가 큰 성장기업은 인증받기 힘들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인증 기업 42개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 50억원 이하 기업이 27개로 전체의 64.3%를 차지한 반면 100억~500억원 규모 기업은 6개에 불과했다.업체들은 규모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차등 적용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출 근거한 인증요건 개선 해야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대졸 연구원과 달리 전문대졸 연구원은 인건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전체 직원이 평균 10~20여명인 벤처기업에 이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상장기업조차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해 인증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하는 모 기업 대표 B씨는 “계측기 등 실험장비를 구매하면 안되고 소모품 구입도 이를 일일이 입증해야 비용으로 인정받는다.”면서 “증빙서류만 몇 박스가 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상민 벤처협회 상근부회장은 아울러 “이원화돼 있는 연구개발비 산정방식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경부가 요구하는 연구개발비 비중과 세법상 적용비율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경부 산하 대덕특구지원본부 관계자는 “지정요건 완화를 위해 공청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장비 구매 비용 등을 연구개발비로 인정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강주리 기자의 고시 Talk] 로스쿨 카페의 회원수 부풀리기

    ‘회원수는 1등인데 왜 이렇게 활동이 없지?’ 공무원시험, 로스쿨 등 시험 관련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인터넷카페 사이트가 회원수를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복수의 아이디를 이용해 유령회원수를 크게 늘려 수험생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아예 사이트 탄생시 1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곳도 있다. 카페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자동클릭시스템 돌리기, 의도적인 댓글 달기 등 고전적 수법에 더해 신종 조작수법이 등장한 셈이다. 14일 복수의 고시업계 관계자들은 학원 등 수험업계에 사이트의 지명도를 높이고 배너광고 등 각종 수익사업을 위해 카페 회원수를 공공연히 조작하는 행위가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쿨학원 관계자 A씨는 “카페 회원수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면서 “1인당 20개 이상의 복수 아이디를 이용해 한꺼번에 가입도 하지 않은 회원수를 늘린 뒤 수험생을 유인해 학원을 홍보하거나 다른 경쟁업체를 견제하는 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로스쿨카페 등을 검색하면 회원수 1만명 이상 카페 7~8개를 포함해 회원수가 많은 사이트 순서대로 수험생을 안내한다.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공무원수험 카페도 10여개에 이른다. 문제는 조작된 회원수가 거래되는 데다, 수험생들의 판단력과 정보 습득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30만원에 1000명, 50만원에 3000명 정도의 조작된 회원명단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세워진 회원수 3만명 이상의 S로스쿨카페의 경우는 탄생 때부터 1만명의 가상회원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해 최다 회원 가입 카페로 알려진 L로스쿨카페는 로스쿨 이름조차 제대로 거론되지 않던 2003년에 만들어져 현재는 활동실적이 미미한 상태다. 한때 잘나가던 7급 공무원 수험카페는 회원수를 그대로 보유한 채 주식투자 카페로 모습을 바꿨다. 고시업계 관계자는 “수험생이 많은 공무원시험 카페의 경우 배너광고 하나당 월 50만~150만원까지 주기로 하고 연간 계약을 한다.”면서 “돈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카페운영자로부터 독촉전화가 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부 학원들은 매달 수십만원을 운영비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모 로스쿨카페 운영자는 지난해 인터넷카페 운영으로 4000만~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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