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운영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성북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도자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물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4
  • ‘탈북녀’ 임지현, 팬카페에 남긴 글 보니…“팬분들 덕으로”

    ‘탈북녀’ 임지현, 팬카페에 남긴 글 보니…“팬분들 덕으로”

    지난 4월까지도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했던 탈북여성 임지현씨가 16일 북한의 선전 매체에 등장한 가운데 그의 팬카페 활동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에서 방송인 ‘임지현’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그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기구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에 등장했다. 임씨는 최근까지도 TV조선 ‘남남북녀’·‘모란봉클럽’, 국방TV ‘명 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해 북한의 실상을 폭로한 탈북 여성 중 한 명이다. 그간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임씨의 모습에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선 그를 응원하는 팬카페가 생기기도 했다. 임씨는 지난 3월 팬카페를 통해 “저는 학교 입학도 하고 일도 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국방TV에 출연 중인 모습과 학교 과제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직접 전했다. 이후 한 달 뒤 4월에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해 준 팬들에게 “저를 무지무지 예뻐해 주시는 우리여러 팬분의 따뜻한 마음의 덕으로 저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맞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동이었어요. 이렇게 다들 바쁘고 힘드신 속에서 저를 챙겨주시는 그 마음 마음들 이 저를 더 용기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 같아요”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의 갑작스러운 재입북 소식이 전해지자 카페 운영진은 지난 16일 카페 폐쇄를 공지했다. 임씨의 팬카페 운영자는 “임지현 님이 납치되었든지, 자진 월북이든지 이미 북한에 있습니다… 임지현 님의 상황은 카페의 문제를 떠나 국가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할 듯 합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구 전설’ 조던 MLB 구단주 꿈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54)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인수를 꿈꾸고 있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조던이 전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데릭 지터(43)와 손잡고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구단주인 조던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던은 지터 주축의 투자 그룹 15명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조던은 1993년 NBA 3연패를 일군 뒤 아버지의 피살과 목표 상실 등으로 은퇴해 야구 선수로 변신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빅리거를 꿈꿨으나 마이너리그만 전전하다 농구에 복귀했다. 현재 마이애미 인수는 3파전 양상이다. 지터 투자 그룹 이외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보스턴 소재 솔라미어 캐피털 공동 운영자인 태그 롬니 등이 포함된 투자그룹과 건설 및 관리업체인 마스텍의 회장 호르헤 마스가 인수를 노린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이날 마이애미의 최종 인수자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로리아 마이애미 구단주는 매각가로 11억~13억 달러(약 1조 2600억~1조 4900억원)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서울숲 옆 삼표레미콘 공장 5년내 이전 합의”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서울숲 옆 삼표레미콘 공장 5년내 이전 합의”

    서울의 ‘녹색 허파’로 주목받아온 서울숲의 변모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10일 서울시가 발표한 성동구,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이 향후 5년 내 레미콘 공장 이전 및 철거에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 동안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및 부지 활용과 관련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해온 김기대 의원은 “8년간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서울숲 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추진특별위원회’을 구성하여 끊임없이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시의원이 된 이후에도 임기 첫 해 9월, 보도자료와 5분 발언 등을 통해 그간 지지부진했던 협상을 재개하여 전향적인 발전방향 마련을 촉구하고,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삼표레미콘 부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드디어 값진 성과를 얻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시의원 임기 내내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소관부서인 도시재생본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삼표레미콘 이전방안 및 뚝섬유수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서울숲 일대 지역 활성화 방안 수립에 관한 용역을 진행시킴으로써 공장 이전 후 부지활용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노력했다”고 전하고, “그 동안 분진과 소음의 고통을 겪어온 성동구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의원은 “삼표 레미콘 공장부지 이전 이후, 서울숲 뿐만 아니라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공간이 완성될 것”이라며, “오늘 오전 예정되어있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 체결식이 운영자의 사정으로 무산되어 유감스러우나 성동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시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성동구,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은 공장이전·철거, 이행담보 등 세부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형찬의원 “서남병원 민간위탁 공모 주민 의견 반영돼야”

    서울시의회 우형찬의원 “서남병원 민간위탁 공모 주민 의견 반영돼야”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서울시 서남병원 운영자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 과정에서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지역 주민과 환경을 배제한 채 수탁 사업자를 변경하려는 의혹을 지적하면서,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저하시키는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의 시도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밝혔다. 서남병원은 양천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 2007년 10월 병원 운영 수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결정되었고, 같은 해 12월 서울시와 위․수탁 협약이 체결되어 개원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서 운영해왔다. 우형찬 의원은 “서남병원은 양천구를 비롯해 강서․구로․금천에 이르는 서울시 서남권에 있어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하면서, “특히 설립 당시부터 노인성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재활분야에서는 서울시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높은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설명했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서남병원의 민간위탁 공모와 관련하여 2014년 공모 불참은 물론 금번 2017년 1차 공모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서울시 서울의료원이 갑작스럽게 2차 공모에 참여한 사실을 주목하면서 과연 서남권에 양질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목적인지 조직 이기주의를 위한 것인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우형찬 의원은 “의료는 그 자체가 공공재이고,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의료의 공급이 불충분할 경우 민간병원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가 관련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수탁기관이 병원 운영을 잘 하고 있고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상태인데, 서울의료원이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하겠다는 논리가 맞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우형찬 의원은 “시립병원 중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면서 서울시 공공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고, 서남병원 역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 운영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서남병원 공모 절차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 공정경쟁에 대한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당초 첫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서울의료원이 갑작스럽게 참여한 배경에는 심사주체인 서울시의 의지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둘째, 갑작스런 서울의료원의 공모 참여는 장기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준비 부족을 나타내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남권 주민들이 받을 수밖에 없다. 셋째, 인근에 대학병원이 없어 그간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제공해온 대학병원급 공공서비스를 받아왔던 지역 주민들은 이제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넷째, 대학병원과 연계된 질 높은 의료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주는 대로 받으라는 식의 공공의료 서비스 공급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다섯째, 서울시는 서남병원 공모와 관련한 심사 및 선정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우형찬 의원은 “서남병원 수탁 사업자 선정은 최고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어야 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정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서울시 보건의료정책의 낙후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한화건설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한화건설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7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등 각 부문에서 지난 한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에 공헌한 협력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국영지앤엠, 대자기업, 윤창기공, 서광전기통신공사, 삼영기업 등 5개사가 최우수 협력사로, 22개사가 우수협력사로 각각 선정됐다. 또 2년 이내의 신규협력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뉴파트너상을 지정해 3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0여개 협력사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전개해 협력사와 신뢰에 기반한 상생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다.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티콘 메디컬,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과 정보 교류 활성화

    오티콘 메디컬,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과 정보 교류 활성화

    오티콘 메디컬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와우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가 직접 오티콘 코리아 본사를 방문하여, 오티콘 메디컬 박진균대표와 만남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오티콘 메디컬은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의 운영자에게 기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글로벌 시장, 제품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며 커뮤니티 회원들과 정보 교류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오티콘 메디컬은 덴마크 청각 토탈 솔루션 기업 WDH의 브랜드로 전세계17,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기업이다. 국내에 도입된 CI제품은 뉴로 시스템(NeuroZti + Neuro One)이다. 오티콘 메디컬의 뉴로시스템은 세계 최초 통합고정시스템을 도입하여 44분 가량의 수술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했다. 외부장치인 뉴로 원(Neuro One)은 110년 이상 된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기술 이늄 칩셋(Inium Chipset)을 음향처리기에 접목하여 듣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완벽한 말소리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뉴로시스템`의 내부장치인 뉴로지티아이(NeuroZti)는 크기를 최소화해 인공와우 수술 시 두개골 손상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최소 면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달팽이관 내부 구조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전극을 사용하여 잔존 청력을 보존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오티콘메디컬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메디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하여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오티콘메디컬은 평생지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최신 음향처리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티콘 코리아는 WDH의 한국 지사로 오티콘 메디컬, 오티콘 보청기, 버나폰 보청기, 인터어커스틱스, 메이코 등 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WDH는 청각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보청기부터 청각진단장비, 인공와우, 청각보조장비까지의 전체 분야를 다루고 있는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성인지예산 집행 양성평등 개선 취지와 괴리”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성인지예산 집행 양성평등 개선 취지와 괴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하여 서울시의 성인지결산과 서울시교육청의 성과보고서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성인지예산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서 재원의 남・여 차별적 배분을 시정하여 양성평등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며, 성인지결산은 예산이 성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회계연도 결산부터 성인지결산을 결산서에 포함시켜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있다. 지난 2013회계연도의 경우, 60개 사업, 2,871억원을 집행하였으나, 2016회계연도의 경우, 232개, 1조 2,760억원을 집행하여 사업수는 물론 집행액도 크게 증가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련 의원(현 보건복지위원회)은 양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성인지 예·결산의 취지와 괴리되고 있어 결산 심사를 통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성인지결산을 위한 각 지표는 양성평등의 정도를 측정하기보다 운영자의 평가 효율성, 측정 편의성이 우선시된 지표임을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제도의 당초 취지에 맞는 지표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혜련 의원은「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에서 2016회계연도에 처음으로 도입된 성과보고서 중 미달성 성과지표가 발생한 것은 현장과 괴리된 성과지표를 설정하였기 때문이라면서 대표적인 예로 학급회의 실시 증가율을 언급하면서 학교 현장의 학생 중심 활동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급회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학교의 현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재난 대비 안전교육 등 법령에서 정한 의무적 자율활동 시간이 많아 교육과정 내에서 학급회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임에도 교육청은 학급회의를 활발하게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마련하지 않고 측정이 용이한 성과지표로 학급회의 실시 증가율을 설정했기 때문에 목표 대비 36.5%만 달성되는 미달성지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련 의원은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학생들의 첫 훈련의 장인 학급회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먼저 여건을 마련하는 교육과정의 개정 건의 등 성과보고서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청의 성과지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1일 남대문 ‘불야성’ 옛 명성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점포상인과 노점상인들이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중구는 다음달 1일 야간대축제인 ‘남대문시장에서 야(夜)! 놀자’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시장 중앙통로(2번 게이트~5번 게이트, 1번 게이트~삼익패션타운) 일대에서 개막식 후 야간 경관조명 점등, 문화공연,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고, 1층 점포·노점들이 연장 영업으로 특별세일을 한다. 5번 게이트(회현역 5번 출구)로 들어서면 남대문 호떡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야식거리가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들을 붙잡는다. 시장 안쪽에서는 의류·잡화 등 생활 장터가 펼쳐지고, 플리마켓도 열린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새벽에 개점해 밤이 되면 칼같이 문을 닫던 상인들도 이날만큼은 야시장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손님 유치 경쟁으로 갈등을 빚어 왔던 점포상인과 노점 운영자들이 모처럼 화합해 야시장을 정착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대문시장은 최근 서울로7017 개장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지만, 주간 시장이라는 인식 때문에 밤에는 매우 한산한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지난달 서울로7017 개장일에 맞춰 ‘남대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을 여는 등 불야성을 이루던 시장의 옛 명성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의 강점인 주변 관광 인프라와 야시장을 함께 살려 이곳을 세계적인 시장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기업 살리니 금융도 살았다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기업 살리니 금융도 살았다

    이승엽 배트 ‘제로본 홈런’ 뒤엔 신한은행 숨은 지원 ‘이승엽 배트’로 유명한 ‘제로본스포츠’는 야구용품 사업을 하다 2012년 처음으로 배트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인 2013년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 선수는 부진을 겪고 있었다.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시즌 국내에 복귀한 후였다. 당시 이 선수는 이를 갈고 있었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 강도를 높이고 익숙한 기존의 타격 폼을 더 간결하게 바꿨다. 구본선 제로본 대표는 그런 이 선수를 찾아가 “우리 배트를 한번 써 보고 연락해 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이 선수는 2009년부터 8년간 일본의 유명 스포츠업체 M사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사 야구용품을 쓰기로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그 후 2014년 1월 구 대표에게 “배트를 쓰겠다”는 이 선수 측 연락이 왔다. 배트를 바꾼 후 이 선수는 기사회생했다. 2할5푼3리, 13홈런 69타점에 머물던 타격은 3년 연속 3할대로 다시 복귀했고 타점과 홈런 역시 모두 전성기 못지않은 숫자를 기록했다.●이승엽 ‘본 배트’ 로 거짓말처럼 부활 입소문은 무서웠다. 박병호와 김현수 등 당시 2014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타자 15명 중 11명이 제로본의 ‘본’ 배트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제로본 배트는 ‘야구배트계 국가대표’로 유명해졌다. 구 대표는 “국제대회 90%가 일본 장비를 사용하던 상태라 국산 배트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다들 우리가 무상 후원하는 줄 알았지만, 실상은 모두 돈을 받고 팔았다”고 회상했다. 물론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다. 2014년 인천 부평 단지에서 1157㎡가량의 공장을 임대해 썼던 하던 제로본은 낙후된 시설과 건물 탓에 해외 바이어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판단해 은행 문을 두드렸다. 배트 제조 기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고 새 건물을 지어 임대료도 아끼고 싶었다. 그러나 주거래은행은 20억원이 넘는 돈을 내주는 것은 무리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때 신한은행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개인사업자라 자료도 부족했지만 제품에 대한 비전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크게 평가한 것이다. 이후 건물이 예정대로 지어지고 사업도 순조롭게 운영됐다. 아시안게임을 눈여겨본 일본 스포츠 종합용품 브랜드 업체에서도 연락이 왔다. 원자재를 납품받고 싶다는 제안이었다. 구 대표는 “미국은 배트를 14g 단위로 제작해 주는데 우리는 2g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기술력과 품질은 자신이 있었지만 해외 진출을 하려고 보니 정보가 없어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구 대표는 신한 측에 자문했다. 신한은행 기업금융부 기업컨설팅팀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난달 인천에 있는 제로본 본사에 한 달간 상주했다.●신한, 제로본 美시장 진출 도우며 同幸 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장은 미국의 후보 지역부터 물색했다. 기후, 노동력, 인종, 문화 분석부터 들어갔다. 맨땅에 공장을 설립할 것인지, 인수할 것인지부터 해당 지역에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비자 발급과 은행 신고 사항, 미국 현지 허가 사항, 교통 및 입지조건, 생활조건을 분석해 구 대표에게 건넸다. 지난 22일 찾아간 인천 서구 가좌동 제로본 본사에서도 미국 투자진출 사전조사 컨설팅이 한창이었다. 정영준 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 차장은 “야구 선수에게 배트를 소개할 수 있는 ‘MLB트레이드쇼’라고 하는 장비 전시 박람회가 있다. 여기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프레젠테이션을 이어 갔다. 또 항공요금, 주요 공과세, 제조경비, 인구 현황 등을 비교한 결과 진출 후보 지역으로 ‘텍사스’를 1순위로 추천했다. 구 대표는 “사설 컨설팅은 금액도 억 단위인 데다 과연 진짜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금융사가 부동산 가격부터 미국 야구시장 현황, 임금, 향후 추진 절차까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공해 준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보여 주기식이 아니라 작은 중소기업과도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동반성장의 그림을 금융사가 제시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우리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선발 협업 금융권에서도 불평등을 완화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가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물결이 일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8월 서울 영등포에 ‘위비핀테크랩(Lab)’을 연다. 아직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핀테크 분야를 개척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1년간 사무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및 부대시설, 금융·정보기술(IT) 교육, 특허·법률상담 및 컨설팅, IT 시스템, 투자자 연계 등을 돕는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입주 기업에 정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도 체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창업 전 단계까지 돌봐 준다는 점이다. 당장 은행에 큰 이득이 없어도 기업이 커야 금융도 큰다는 가치 아래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다. 고영수 위비핀테크랩 센터장은 “핀테크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이 분야 창업 희망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판단해 아이디어 구체성과 열정을 가진 창업 예정자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 기업은 최소한의 운영자금으로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은행이 사무공간 및 사업화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사무 기자재까지 제공한다. 또 사업모델 홍보(IR) 영상 제작부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 특허 컨설팅까지 특허출원 비용 일체를 대 준다. 핀테크 전문 변호사도 부서 내에 배정해 법률적인 자문을 맡게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신보와 손잡고 인재 채용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우수 창업기업과 일자리 확대에 힘을 모은다. 신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하고 5년간 보증료율을 0.3% 포인트 차감할 예정이다. 또 신보는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이 우수 인재를 더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잡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매칭’ 서비스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해 우수 중소기업과 인력이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겠다”며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새마을’ 명칭 도서관에만 운영비 지원 논란

    경북 구미시가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을 벌이면서 ‘새마을’이란 명칭이 붙은 도서관에만 예산을 지원해 ‘편파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3년 제정된 ‘구미시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에 따라 작은도서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000권 이상 장서, 6석 이상 열람석, 33㎡ 이상 건물 면적을 확보한 구미지역 개인 및 법인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38곳이 대상이다. 하지만 시는 새마을 작은도서관 27곳에 매년 80만∼460만원의 도서구입비·운영비를 주고 나머지 11곳에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연도별로는 2013년 2800만원, 2014년 4874만원, 2015년 5400만원, 지난해 37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시가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에 관련 예산을 일괄 지원하고,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가 예산을 분배하는 탓이다. 결국 YMCA, 교회, 아파트 자치회, 독서컨설팅 관련 그룹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은 “구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니 ‘새마을 명칭을 달면 지원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미시 인동 한 아파트 주민자치회는 예산을 받기 위해 지난해 어쩔 수 없이 도서관 이름에 새마을을 넣고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에 등록했다. 항대철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구미시가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새마을 사업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새마을을 지원하는 왜곡된 시책을 개선해야 하고 새마을과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작은도서관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가상화폐 경제적 가치는 얼마? 비트코인 국내 첫 공매 나온다

    [경제 블로그] 가상화폐 경제적 가치는 얼마? 비트코인 국내 첫 공매 나온다

    2개월 새 가치 3억→7억 껑충 캠코 “주식과 유사… 공매 가능” 음란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압수한 7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국내 최초로 공매 시장에 등장할 전망입니다.지난 4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사이트 운영자인 안모(33)씨를 구속하고, 광고주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안씨의 컴퓨터에서 216 비트코인이 든 계좌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안씨는 음란물 업계에서 거물로 통했습니다. 미국에 음란사이트 서버를 두고 회원을 무려 121만명이나 끌어모아 챙긴 돈이 약 17억원입니다. 그는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실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음란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범죄수익금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의 처리입니다. 통상 범죄수익으로 압수한 자산은 법원의 몰수 결정이 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합니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공매 전례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값나가는 범죄수익금을 창고에서 썩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 비트코인은 압수 당시 가격이 2억 9000만원 정도였지만 두 달 사이 급등해 현재 시세가 7억원에 달합니다. 캠코는 일단 공매는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공매 제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처분은 가능할 것이라는 겁니다. 단, “공매의 주체가 경찰인 만큼 최종 판단은 경찰의 몫”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통상 공매는 처분 대상에 대한 기준 가격 없이 입찰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낙찰될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 수사 과정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인 14만 4000여 비트코인을 압수했는데 법무부를 통해 공매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활용한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죄수익금 환수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계부처 등과 논의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공매가 진행된다면 국가기관이 가상화폐의 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셈입니다. 금융회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최문순 일어나 인사말하려 하자 文대통령 “앉아서 해주셔도 된다”…崔 “군기 잡지 않을까 해서” 웃음

    최문순 일어나 인사말하려 하자 文대통령 “앉아서 해주셔도 된다”…崔 “군기 잡지 않을까 해서” 웃음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말을 하려고 하자) 앉아서 해 주셔도 됩니다.”(문재인 대통령) “(최 지사 자리에 앉으며) 경호실에서 군기 잡지 않을까 해서(웃음). 시·도지사협의회의 제일 큰 임무가 대통령을 모시고 건배하는 일인데 제가 임기가 끝나가는데 한번도 못했습니다.”(최 지사)문재인 대통령과 전국 17곳의 시·도지사가 14일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는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예정 시간을 40분 넘긴 100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간담회의 목적은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제2국무회의를 시범 가동하는 것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간담회에 모인 시·도지사들은 문 대통령이 설명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중심의 추경안 편성 취지에 공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17곳의 시·도지사들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추경안에 동의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방자치단체들도 형편은 어렵지만 추경을 편성해서 호응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자체들은 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어렵게 준비한 추경이 헛일이 될 것이니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줄탁동기’(?啄同機: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라는 말이 있다”면서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수출이 증대되는 좋은 지표상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내수 부진과 고용절벽은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 “내수와 고용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경제성장률을 상승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번 추경이 그 좋은 계기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지사들은 문 대통령에게 지방정부의 운영자로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 대변인은 “시·도지사들은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과 자치인사권의 확대, 지방비 부담의 최소화 방안 마련, 규제 혁신, 지방교부금 교부 비율과 교부의 확대, 지방교부금 배분 기준의 개선 등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서비스공단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문 대통령의 추경안 취지에 동감하는 한편 자치조직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다음달 폐쇄 예정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정상화를 요청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추경안에 가뭄 극복 예산이 추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의사항을 다 들은 문 대통령은 “당장 가뭄이 극심한 데는 재해대책비나 예비비를 총동원해 보고 이번 추경에도 편성할 수 있는지 한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음란사이트서 압수한 비트코인 공매 나오나

    음란사이트서 압수한 비트코인 공매 나오나

    음란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압수한 약 7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국내 최초로 공매 시장에 등장할 전망입니다. 지난 4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사이트 운영자인 안모(33)씨를 구속하고, 광고주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안씨의 컴퓨터에서 216 비트코인이 든 계좌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안씨는 음란물 업계에서 거물로 통했습니다. 미국에 음란사이트 서버를 두고 회원을 무려 121만명이나 끌어모아 챙긴 돈이 약 17억원입니다. 그는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실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음란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문제는 범죄수익금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의 처리입니다. 통상 범죄수익으로 압수한 자산은 법원의 몰수 결정이 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합니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한번도 공매 전례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값나가는 범죄수익금을 창고에 썩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 비트코인은 압수 당시 가격이 2억 9000만원 정도였지만 두 달 사이 급등해 현재 시세가 7억원에 달합니다. 캠코는 일단 공매는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공매 제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처분은 가능할 것이라는 겁니다. 단 “공매의 주체가 경찰인 만큼 최종 판단은 경찰의 몫”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통상 공매는 처분 대상에 대한 기준 가격 없이 입찰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낙찰될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 수사과정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인 14만 4000여 비트코인을 압수했는데 법무부를 통해 공매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활용한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죄수익금 환수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 등과 논의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공매가 진행된다면 국가기관이 가상화폐의 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셈입니다. 금융회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분증 없으면 무인텔 출입금지

    종업원이 없는 숙박업소인 무인텔에 투숙객의 신분이나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설비를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 규정이 신설된다. 그동안 무인텔은 남녀 청소년의 혼숙 장소로 공공연히 이용돼 왔는데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아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무인텔을 운영하는 숙박업자는 앞으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으로 투숙객의 나이를 확인하고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설비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신문 2016년 10월 3일자 6면 보도> 현행법상 남녀 청소년의 혼숙 장소를 제공한 숙박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지만 무인텔은 그동안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남녀 청소년이 무인텔에서 함께 숙박을 했더라도 무인텔 운영자가 신분증·인상착의를 확인해야 하는 의무 규정이 없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개정된 시행령에는 이른바 ‘피우는 비타민제’로 불리는 ‘비타스틱’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비타스틱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는 비타민제다. 비타스틱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청소년이 실제 흡연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도, 관련 규정이 없어 일선 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여가부가 지난해 수행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6.9%가 최근 1개월 사이 흡입 형태의 비타민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비타스틱은 이러한 유해성을 지적받으면서 판매 중지됐다가 현재는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유통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청소년유해약물과 형상·구조·기능이 유사해 반복적으로 이용하면 실제 청소년유해약물을 이용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것은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구체적 심의 기준도 마련됐다. 이 밖에 오는 22일부터는 성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조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여가부는 이런 내용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통과됐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빅데이터로 일자리 알선·복지자원 배분 최적화

    빅데이터로 일자리 알선·복지자원 배분 최적화

    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로 일자리를 찾아 주고, 복지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는 등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길이 열린다.행정자치부는 12일 올해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과제로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 매칭 등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은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표준화해 다른 정부기관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표준분석모델에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과제의 수집 데이터 목록, 데이터 형식, 분석 방법 및 시각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행자부는 지난해 민원·관광·공동주택·폐쇄회로(CC)TV·교통·근로감독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했다. 공공기관별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표준화해 범행정기관에 공유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과제 260개 가운데 민생·안전·복지 분야 10개 사업을 선별했다. 빅데이터로 지역별 산업의 특성, 사업체 변화, 경제활동인구 등을 복합 분석해 지역 내 기업과 인력을 잇는 일자리 매칭 표준분석모델이 포함됐다. 구직자와 지역 기업 간 눈높이 격차를 데이터로 파악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던 한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표준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 지난 5월 기준 8875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 정보를 분석해 효율적인 추징 방법을 발굴하는 표준모델도 만들어진다. 지방공무원이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운 체납자의 재산·신용 정보를 종합 분석해 주는 빅데이터 모델이 개발되면 지방재정 건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연령·지방세 세목별 체납 현황을 분석하면 체납자 유형별 추징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상수도 누수 지역 탐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운영자원·거점 최적화, 자원봉사 인력·기부물품 등 복지자원 최적 배분, 재포장·포트홀·안전시설물 등 도로 안전관리 등의 표준분석모델 정립도 추진된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행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전 부처와 전국 지자체로 확산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데이터 기반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분을 속여 유기농 퇴비 팔아 156억 ‘꿀꺽’

    성분을 속인 유기농 퇴비를 팔아 156억원을 벌어들인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괴산군에 위치한 유기농 업체 대표 A(58)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공장장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들의 제품을 6개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유기농 퇴비라고 속여 약 240만t을 판매해 총 15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기농퇴비 인증을 받으면서 퇴비 주원료로 골분, 혈분, 쌀겨, 톱밥 등을 등록했지만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장부를 분석한 결과 골분과 혈분을 매입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증을 받은 뒤 비용절감을 위해 골분과 혈분을 혼합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골분은 동물의 뼛가루, 혈분은 동물의 혈액을 응고 후 건조해 분말화한 것을 말한다. 이 업체가 만든 퇴비는 일반퇴비보다 2.5배가량 비싼 8000원(20㎏ 기준)에 팔렸다. 이 퇴비는 지난해 3월 24t이 필리핀으로 수출까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혐의사실을 부인하다 지금은 더 좋은 미생물을 첨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첩보를 통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역농민과 농협물류센터 일용직 근로자 등 60여명을 신규채용한 것처럼 속여 6억 5000여만원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돈은 직원들의 급여와 회사운영자금으로 사용됐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데스크 시각] ‘김영란법’ 개정 신중하게 접근해야/조현석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김영란법’ 개정 신중하게 접근해야/조현석 정책뉴스부장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은 지난 8개월여 동안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관행들을 바꿔 놓았다. 지난해 9월 김영란법이 시행된 뒤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청탁과 접대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 조금이라도 오해 소지가 있을 법한 식사 자리 등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줄줄이 취소됐다.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가 등장하고, 지인들의 경조사 참석도 눈치를 보는 일까지 생겨났다.‘3·5·10’(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규정으로 식당가에 2만 9000원짜리 ‘김영란 메뉴’가 등장하고, 명절에는 4만 9000원짜리 ‘김영란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곳곳에서 “김영란법이 인간 관계를 단절시켰다”거나 “식당들이 문을 닫고, 화훼 농가와 한우 농가가 타격을 받았다”는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자의 73.8%가 매출이 줄었고, 평균 매출 감소율은 37%에 달했다. 한국화훼협회에서는 화훼 농가 매출이 김영란법 시행 이후 평균 35%가량 떨어졌다며 지난달 11일 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김영란법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농축수산물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 개정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영란법 개정 검토 필요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영란법 개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그동안 잘못된 관행들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적 적폐를 뿌리뽑고 청렴한 사회를 만든다는 법 취지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권익위가 김영란법 시행 6개월을 맞아 지난 3월 2만 3852개 공공기관의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위반 신고가 2311건에 달했다. 부정청탁이 135건, 금품 등의 수수가 412건, 외부 강의 등 기타가 1764건으로 나타났다. 김영란법을 개정하더라도 의도하지 않게 발생한 심각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수준에 그쳐야 한다. 상한액 조정은 ‘땜질식 처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지금도 일부 식당에서 3만원짜리 식사를 한 뒤 5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선물하는 ‘꼼수’가 횡행하고, 식사를 한 뒤 부하 직원을 불러 머릿수를 늘리는 방식도 등장하고 있다. 아무리 먹어도 1인당 2만 9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이상한 단골집의 거래가 생겨나기도 한다. 선물 5만원도 다양한 편법을 통해 무력화되고 있다. 유일하게 불만이 없는 것은 경조사비 10만원이다. 오히려 경조사비는 ‘10만원’을 내야 한다는 인식을 만들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지난 2월 정부가 민생대책을 내놓으면서 ‘3·5·10’을 ‘5·5·10’으로 올리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업종을 고려해 식사비 3만원을 5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했지만 법 시행 1년도 안 돼 바꾼다는 반발에 부딪혀 흐지부지됐다. 김영란법은 사회의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도덕적 규율이다.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해 상한액을 올리다 보면 나중에는 물가 상승에 따라 법을 바꿔야 하는 사태까지 빚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hyun68@seoul.co.kr
  • ‘러브하우스’ 건축가 이창하, 대우조선 비리로 1심서 징역 5년

    ‘러브하우스’ 건축가 이창하, 대우조선 비리로 1심서 징역 5년

    1990년대 인기 TV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건축가 이창하씨가 ‘대우조선 비리’와 관련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이씨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8일 176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대우조선해양 전무 및 오만법인의 고문으로 재직하며 저지른 배임 범죄와 이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했던 디에스온의 회삿돈 횡령 등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디에스온의 실질적인 운영자이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전무, 오만법인의 고문을 맡은 만큼 공사 구분을 성실히 해 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디에스온의 이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오만법인의 신뢰를 배반하고 거액의 손해를 입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과정으로 축적된 디에스온의 자금을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했고, 사업상 편의를 받을 목적으로 남상태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범행은 거액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화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며 “다만 일정 부분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대우조선해양 전무로 있던 2008년 3월 디에스온 소유 건물에 대우조선의 서울 사무실을 입주시켜 시세보다 비싼 임대료를 내게 해 2013년 2월까지 97억 5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재판부는 대우조선이 입은 손해 금액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특별법 가중처벌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단순히 형법상 배임으로 인정했다. 이씨는 대우조선의 오만 법인 고문으로 있으면서 해상호텔 개조공사를 맡은 디에스온에 총 36억여원의 불필요한 추가 공사대금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에스온의 자금 26억여원을 빼돌려 해외에 거주 중인 형제들의 식당 운영자금 등으로 쓴 혐의 등도 있다. 이씨는 남상태 전 사장에게 사업 편의 청탁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역시 일부 유죄가 인정됐다. 그러나 채권의 강제집행을 피하고자 디에스온 자금 28억원을 숨긴 혐의, 디에스온 소유 주택을 가족에게 시세보다 낮게 팔아 11억여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서 성형수술 쿠폰 181억 판매한 의사 등 무더기 적발…국내 첫 사례

    인터넷서 성형수술 쿠폰 181억 판매한 의사 등 무더기 적발…국내 첫 사례

    인터넷에서 성형수술 할인쿠폰을 판매해 환자를 끌어모은 의사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 황은영)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장모(49)씨 등 33명과 성형수술 할인쿠폰을 인터넷에서 판매해온 쇼핑몰 운영자 강모(32)씨 등 3명을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13억원 상당의 수술 쿠폰을 팔아 환자 1만 8000명을 유치하고 쇼핑몰 측에 수수료 2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의사들도 같은 방식으로 20여만명의 환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쇼핑몰운영 업자인 강씨 등은 인터넷에서 성형 할인쿠폰 181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8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 등은 쇼핑몰에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구매자 수와 이용 후기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의료인이 아니면서 수술 상담까지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환자들은 쿠폰을 사 저렴하게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허위·과장 광고에 속고 판매 수수료도 수술비에 포함되는 등 실제로는 피해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쇼핑몰 업자들과 의사들은 광고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행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병원이나 의사에게 소개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또 의사들이 이런 유형의 불법행위로 입건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검찰은 불법으로 성형수술을 알선받을 경우 덤핑시술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의협 ‘안아키 카페’ 운영자 윤리위 회부… 제명 검토

    대한한의사협회는 아동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카페’를 운영하는 한의사 김효진씨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의협은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회원 제명 등 최고 수위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의협은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 카페인 안아키 카페는 영유아 예방접종 거부, 화상 부위 온수 찜질, 장염 환자 숯가루 처방, 아토피에 햇볕 쪼이기 등을 주장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아키 카페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행위들은 한의학적 상식 및 치료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한의협은 물론 한의학계를 대표하는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도 해당 카페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현대 한의학 근거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 사태로 6만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뻔했다”며 “더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김씨에게 강력한 제재를 취하고 법적 조치도 조만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 논란이 불거진 직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포털사이트에 해당 카페 폐쇄 조치와 함께 무면허 의료행위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도 “근거 없는 황당한 치유법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법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단체 아동학대방지 시민모임은 지난 16일 김씨 등 안아키 카페 운영진 70여명을 경찰청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씨에게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