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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타 유명 탐사보도 기자, 차량 폭발로 사망…테러 의혹

    몰타 유명 탐사보도 기자, 차량 폭발로 사망…테러 의혹

    지중해 섬나라 몰타의 유명 탐사보도 전문 기자가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몰타 경찰은 탐사보도 블로그 운영자이자 신문 칼럼니스트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53)가 16일 오후 3시쯤(현지시간) 몰타 섬 북부에서 본인 소유의 차를 타고 이동 중 발생한 강력한 폭발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폭발한 차량에서 불에 탄 시신을 확인했으며, 신원이 갈리치아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몰타 국영TV는 갈리치아가 보름 전 “경찰에 협박을 받았다”고 신고했다며 이에 비춰 이번 사건이 계획적인 범죄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언급된 한 회사의 소유주가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의 부인이라고 폭로, 무스카트 총리를 궁지에 모는 등 몰타 정치인들이 연루된 부패 사건을 가차 없이 폭로해온 여기자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올 들어 유럽을 뒤흔든 28인 가운데 한 명으로 갈리치아 기자를 포함시키며, 그를 “몰타의 불투명성과 부패에 맞서 싸우는 ‘1인 위키리크스’”라고 평가했다. 무스카트 총리는 갈리치아 기자의 사망이 알려진 직후 이번 사건을 “언론의 자유에 대한 야만적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용의자 색출을 다짐했다. 한편, 무스카트 총리는 갈리치아 기자의 폭로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지난 6월 조기 총선을 실시, 집권 노동당의 압승을 이끌며 재선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반려동물산업 진출 안돼” 반려동물협회 ‘골목상권 침해’ 릴레이 집회

    “롯데, 반려동물산업 진출 안돼” 반려동물협회 ‘골목상권 침해’ 릴레이 집회

    “강아지·고양이 위한 반려동물법 제정해야”…다음달 1일까지 릴레이 집회 롯데그룹의 반려동물 산업 진출 움직임에 대해 반려동물협회가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반려동물협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이 대표적인 서민 골목상권 업종인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해 생계형으로 소박하게 업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을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반려동물회협회는 강아지농장, 애견샵 운영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측은 “유통 대기업이 반려동물 산업에 들어오려면 우리 같은 전문가와 대책을 논의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반려동물 사업 프로젝트팀을 소규모로 꾸려 롯데가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이나 서비스 영역이 있는지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법 제정도 촉구했다. 협회는 “옆집에 피해 없이 아파트 안에서 키울 수 있는 강아지·고양이를 가축으로 분류하는 현행 축산법 때문에 조그만 아이들(반려동물)을 축사에서 키워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다음달 1일까지 대전·부산 롯데백화점, 서울·대전 더불어민주당 당사, 부산시청 앞에서 릴레이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개월만 부으면 언제든 해외여행”…노인 400명 속인 일당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인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0대 이상 노인 72명을 상대로 3억 4900만원을 가로챈 여행사 운영자 A(63)씨 등 전·현직 직원 4명을 사기 및 방문판매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행사 전 대표 B(48)씨 등과 함께 2013년 1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28곳에서 짧게는 2~3일씩 홍보관을 차리고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60대 여성만을 골라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이들은 한 달에 12만원씩 30개월을 납입하면 미국, 유럽 등 외국 어디든 원하는 곳에 아무 때나 보내준다고 약속을 했다. 만약 여행을 가지 않으면 납입금 전부를 반환해주겠다고 하면서 가입을 유도했다.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허위 광고를 하면서 회원증서와 공증서도 발급했다. 이런 수법에 속아 가입한 노인만 400여명에 달하지만 가입자 중 단 한 명도 여행을 가거나 가입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만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회사를 폐업하면서 회원명부 등 증거를 인멸해 피해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2명으로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추선희 “어버이연합도 피해자” 되풀이…박원순측 “MB국정원, 서울시정 방해”

    추선희 “어버이연합도 피해자” 되풀이…박원순측 “MB국정원, 서울시정 방해”

    檢, 추 前총장 영장 청구 계획 십자군 알바단 의혹도 재조사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보수단체를 동원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추선희 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이 10일 세 번째 소환돼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추 전 사무총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국정원 수뇌부와 공범 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고 국정원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추 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활동자금을 건넸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도 연결돼 이번 검찰 수사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증거들을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는 단계”라면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검찰은 국정원의 지원을 받은 뒤 추 전 사무총장이 직접 서명한 영수증도 확인했다. 지난 7일 기소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조사에서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추 전 사무총장을 직접 만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국정원이 어버이연합을 특별 관리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달 말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재소환된 추 전 사무총장은 “(민 전 단장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 사장이라고 들었고 얼마 전 언론을 통해서야 알았다”면서 “중소기업이 노인복지를 위해 써 달라고 해 후원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돈을 받긴 했으나 국정원 자금인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원 전 원장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 전 사무총장은 “만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검찰은 추 전 사무총장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한 차례씩 소환된 이종명 전 3차장,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2012년 제12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등을 게재하는 활동을 한 이른바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운영자 윤정훈 목사와 국정원과의 관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목사는 2012년 9월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직원을 고용해 트위터 등에 박 후보 지지 글을 올렸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박 시장 측 고소 대리인으로 류경기 행정1부시장도 검찰에 나와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과 보수단체 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정책 실행에 많은 지장이 초래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박 시장을 ‘종북’으로 규정한 뒤 반값 등록금 정책 등을 비난하는 사이버 심리전을 벌이는 동시에, 보수단체를 통해 집회를 열고 주요 일간지에 비방 광고를 게재하게 했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근혜 지지한 ‘십알단’ 재조명…국정원과의 연결고리 포착

    박근혜 지지한 ‘십알단’ 재조명…국정원과의 연결고리 포착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 조직이 적발됐다. ‘십자군 알바단’, 줄여서 ‘십알단’이라는 이름의 조직이었다. ‘십알단’을 운영한 윤정훈 목사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2013년 2월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했다.당시 검찰은 십알단의 불법 선거운동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최근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십알단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JTBC는 과거 윤 목사와 국정원 직원 간의 통화 내역이 확보됐다면서, 검찰과 국정원이 이 통화 내역을 분석하며 국정원의 2012년 대선 개입 활동과 당시 박근혜 후보를 돕기 위한 십알단의 불법 선거운동 간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라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 수사는 십알단의 사무실 운영자금 등 활동비에 국정원 자금이 투입됐는지 여부를 규명하는데 집중되고 있다면서, 검찰이 윤 목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한 전방위 계좌 추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JTBC는 설명했다. 앞서 2012년 12월 대선 직전 “사무실 비용을 지원해 준 사람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고 국정원에서 박근혜 후보를 도우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긴 윤 목사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지만 윤 목사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윤 목사의 당시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좌 추적 결과가 나오는대로 윤 목사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보수 성향 파워 트위터리안이기도 한 윤 목사는 2012년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오피스텔에서 고용된 직원들에게 트위터 및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박근혜·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댓글을 달도록 했다. 윤 목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대법원은 “윤씨가 설립한 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SMC) 사무실은 주된 설립 목적이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즉 내부적 선거 준비행위 차원을 넘어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데 있었던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면서 “선거법에서 설립·설치 및 이용을 금지하는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기관·단체·조직 또는 시설에 해당하다고 본 원심 판단은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이스북에서 장기매매 그룹 공개적 운영 충격

    페이스북에서 장기매매 그룹 공개적 운영 충격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장기매매에까지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의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은 최근 "장기를 팔고사는 페이스북 그룹이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기를 매매하는 문제의 그룹은 ‘GDL 장기매매’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름만 봐도 불법 장기매매를 위해 개설된 그룹임을 단번에 짐작할 수 있다. 대담하게도 그룹은 공개그룹이다. 누구나 제한 없이 그룹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제의 장기매매 그룹엔 현재 335명이 가입해 있다. 이 그룹에선 주로 신장이 거래되고 있다. 한 남자는 신체 건강한 26세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경제적 이유로 신장을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글엔 가격을 물어보는 댓글이 달려 있다. 신장을 내놓은 10대도 쉽게 발견된다. 자신을 멕시코 푸에블라에 사는 18살 남자라고 소개한 한 회원은 “돈이 필요해 신장을 판다. 관심이 있으면 쪽지(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적었다. 거주지역에 제한이 있냐는 질문에 그룹 운영자은 2016년 11월 “그룹은 오로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하지만 현재 그룹회원의 국적은 다양하다. 멕시코뿐 아니라 칠레,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에서도 그룹에 가입해 장기매매에 달려들고 있다. 신장은 거액에 거래되고 있다. 그룹 회원들이 주고받은 글을 보면 신장은 45~50만 달러에 협상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가격은 약 5억1500만~5억7200만원에 이른다. 멕시코 장기이식센터는 “기증자가 적어 워낙 장기가 모자라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신장이식을 위해 대기자 리스트에 올라 있는 사람은 1만4000명에 육박한다. 멕시코는 장기매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장기를 매매하다 적발되면 최고 징역 17년에 처해질 수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명품 스타일? 이것도 짝퉁입니다!”... 불법 판매 온상 된 블로그마켓

    “명품 스타일? 이것도 짝퉁입니다!”... 불법 판매 온상 된 블로그마켓

    얼마 전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이 쓰고 나온 모자가 인기를 끌자 온라인에서 ‘원조’ 논란이 일었다.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물건을 파는 블로그마켓 여러 곳이 “이 모자는 자사 제품입니다. 유사품에 주의하세요”란 글을 올린 것이다. 그러자 참다못한 원 제작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제품은) OOOO와 XXX의 콜라보 제품”이라면서 “지금은 ‘솔드아웃’(매진)됐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구매 채널로 떠오른 블로그마켓이 불법 판매 온상이 되고 있다. 유행하는 제품이 있으면 너도나도 디자인을 모방해 유사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명품 브랜드의 불법 복제품을 대놓고 팔기도 한다. 이런 블로그마켓 때문에 특히 명품업계가 골치를 썩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그마켓에서는 ‘명품’이 아닌 ‘명품 스타일’ 제품을 판매한다는 방식을 자주 쓴다. 해당 제품은 의류부터 가방, 신발 등 다양하다. 특허청 위조상품 담당자는 “제품 브랜드 뒤에 ‘st’(style의 준말)를 붙여 판매하는 온라인 판매상들이 늘고 있다”면서 “감정을 받기 전 진품인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최근 적발된 사례를 보면 10개 중 9개는 가품”이라고 말했다. 실제 명품업체 A사는 최근 자사 브랜드 뒤에 ‘st’를 붙여 파는 블로그마켓 운영자를 찾아내 소송하겠다면서 당장 판매를 중단하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하지만, 브랜드명을 일부 바꾸는 수법 등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는 블로그마켓에 대해서는 제재 수단이 사실상 없다. 명품업체 B사는 “블로그마켓에서 판매하는 불법 복제품에 대해서는 본사에서도 관심을 둘 정도로 사안이 심각하다”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만, 처벌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부 블로그마켓은 가격을 공지하지 않고 비밀댓글 기능을 통해 문의를 해오는 고객에만 알려주기도 한다. 또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는 카드 수수료를 제품 가격에 얹어 판매한다.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은 ‘절대 불가’라는 블로그마켓부터 제품 구매 신청을 하기 전 환불·교환 불가에 동의를 요구하는 곳도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검찰, 경찰, 관세청, 지방자치단체 등도 위조품 판매 근절을 위해 단속하고 있지만 외국에 서버를 두고 판매하는 업자에게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기가 쉽지 않다”면서 “불법 복제품 판매가 의심되면 바로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반려dog 반려cat] 전세機로 300마리 멍이·냥이 구한 ‘샐리의 방주’

    [반려dog 반려cat] 전세機로 300마리 멍이·냥이 구한 ‘샐리의 방주’

    사람의 생명만 소중한 것은 아니다. 뭇 생명은 모두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특히 개와 고양이를 끔찍이 아낀다면 억만금을 들여서라도 그들의 생명을 기꺼이 지키고자 한다.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자란 여성 샐리 기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버지니아 파일럿 온라인닷컴의 기사를 인용해 샐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비영리단체인 아일랜드 도그 레스큐의 공동 운영자 샐리는 버진아일랜드 출신의 개들을 구하는 일을 해 왔다. 2주 전 허리케인 어마가 섬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면서 샐리는 매일 섬으로 날아가 20마리 개들을 미국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비치에 있는 자신의 농장으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연달아 허리케인 마리아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샐리는 좀더 빨리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안전에 대한 위험 때문에 계획을 포기하기보단 한 번에 가능한 한 많은 개들을 구조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샐리의 목표는 그 지역의 개와 고양이 총 300마리 구하기. 마땅한 운송수단도, 오래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샐리는 반나절 고심 끝에 결국 해답을 찾아냈다. 바로 비행기 전세 내기였다. 기부 단체와 힘을 모아 총 11만 2000달러(약 1억 2700만원)를 주고 비행기 한 대를 빌렸고, 허리케인 마리아가 시작된 지 이틀 후 마이애미에서 버진아일랜드로 출발해 300마리의 고양이와 개를 구출했다. 샐리 덕분에 홀로 내버려 뒀으면 죽었을 동물들은 현재 샐리의 농장에서 250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길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나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이 일을 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했다”고 공을 돌리며 자신은 육체적, 감정적으로 완전히 지친 상태지만 정신적으론 아직 아니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최순실 같은 X”… 모욕죄로 벌금·징역형

    ‘최순실 같은 X’라는 식으로 국정농단 사태를 불러온 최순실씨 이름을 빗대 상대방을 비방한 이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모욕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김태호 판사는 회사 로비에서 직장 동료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어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동료를 향해 “나한테 거짓말을 해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 얘가 지금 자기 잘못을 모른다. 네가 최순실이냐”라고 비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동료에게 “아빠 없이 자라서 그런지 왜 이런지 모르겠다”거나 “공고 나온 애들이 하고 다니는 거 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법원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길거리에서 ‘무료급식 모금’을 하던 봉사단에게 “최순실 원, 투, 스리 같은 것들아. 시민 돈을 너희가 다 갈취한다. 최순실 같은 X”라고 한 안모씨에 대해서도 모욕죄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안씨에겐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방을 비워 달라는 여관 운영자에게 욕설한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돼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사기죄로 1년 6개월 동안 복역한 뒤 출소한 안씨는 누범 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신체형을 선고했다고 권 판사는 설명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에서도 형사21단독 노현미 판사는 주점 행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최순실이나 잡지 왜 여기 있느냐. 최순실 닮았다”고 말한 이모씨에게 모욕죄 혐의를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최순실 같은 X, 모욕죄 맞다” 유죄 판결

    법원 “최순실 같은 X, 모욕죄 맞다” 유죄 판결

    “네가 최순실이냐”, “최순실 같은 ○” 등과 같이 상대방을 최순실씨에 빗댄 발언도 모욕죄가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최순실’ 단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을 모욕한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사21단독 김태호 판사는 직장 동료 A씨에게 “진실이 밝혀졌으니 회사를 관둬라, 네가 최순실이냐”라고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A씨가 다른 직장 동료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최씨를 언급했다. 이어 “아빠 없이 자라서 그런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X 팔려서 회사에 다니겠느냐, 천국 가겠느냐”라고도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무료급식모금’ 봉사활동을 하던 B씨를 모욕하고 자신이 숙박하던 여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 행인들이 있는 가운데 B씨에게 “최순실 원, 투, 쓰리 같은 것들아. 시민들 돈을 너희가 다 갈취한다. 최순실 같은 ○”라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여관방을 비워달라는 여관 운영자에게 욕설하고 투숙객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권 판사는 안씨가 사기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수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양지공사, 국정원 비자금 창구”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총파업 25일째인 28일 “국가정보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의 자회사 양지공사가 국정원의 비자금 창구 역할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폭로했다. 양지회가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에 깊이 관여한 만큼 양지공사 역시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돈을 댓글부대에 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KBS 파업뉴스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본부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양지공사에 매년 100억원대의 일감을 몰아줬으며 원세훈 전 원장 재임 기간에는 매년 수억원씩을 ‘찬조금’이라는 불분명한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양지회가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인 양지공사는 국정원 청사관리, 경비, 청소를 독점적으로 맡고 있으며 청사 내 복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업뉴스팀은 “양지공사의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에 이르는데 운영경비는 고작 연 30억원가량”이라면서 “검찰은 운영경비를 제외한 돈이 민간인 댓글부대 운영자금이나 국정원장 등 국정원 고위 관계자의 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KBS본부는 이날 강모 이사가 업무추진비로 제공되는 법인카드를 애견 카페 이용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 조사에 따르면 강 이사는 지난달까지 법인카드로 결제한 2600만원 가운데 537만원을 업무 외 용도로 사용했다. 강 이사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애견 카페에서 법인카드로 총 34회에 걸쳐 약 36만원을 결제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콘서트 및 영화 관람으로 총 200만원을 썼다. 이에 강 이사는 “애견 카페의 일반 애견 활동 비용은 개인 카드로 지급했고, 법인카드는 애견 카페 커피숍에서만 썼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심각한 페북 실태…장기매매 그룹 공개적 운영

    심각한 페북 실태…장기매매 그룹 공개적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장기매매에까지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의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은 최근 "장기를 팔고사는 페이스북 그룹이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기를 매매하는 문제의 그룹은 ‘GDL 장기매매’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름만 봐도 불법 장기매매를 위해 개설된 그룹임을 단번에 짐작할 수 있다. 대담하게도 그룹은 공개그룹이다. 누구나 제한 없이 그룹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제의 장기매매 그룹엔 현재 335명이 가입해 있다. 이 그룹에선 주로 신장이 거래되고 있다. 한 남자는 신체 건강한 26세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경제적 이유로 신장을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글엔 가격을 물어보는 댓글이 달려 있다. 신장을 내놓은 10대도 쉽게 발견된다. 자신을 멕시코 푸에블라에 사는 18살 남자라고 소개한 한 회원은 “돈이 필요해 신장을 판다. 관심이 있으면 쪽지(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적었다. 거주지역에 제한이 있냐는 질문에 그룹 운영자은 2016년 11월 “그룹은 오로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하지만 현재 그룹회원의 국적은 다양하다. 멕시코뿐 아니라 칠레,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에서도 그룹에 가입해 장기매매에 달려들고 있다. 신장은 거액에 거래되고 있다. 그룹 회원들이 주고받은 글을 보면 신장은 45~50만 달러에 협상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가격은 약 5억1500만~5억7200만원에 이른다. 멕시코 장기이식센터는 “기증자가 적어 워낙 장기가 모자라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신장이식을 위해 대기자 리스트에 올라 있는 사람은 1만4000명에 육박한다. 멕시코는 장기매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장기를 매매하다 적발되면 최고 징역 17년에 처해질 수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효성, 어린이 재활병원에 1억 기부

    효성, 어린이 재활병원에 1억 기부

    효성은 지난 25일 장애인 무료 진료를 위한 치과버스와 운영자금 등 1억원어치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증했다. 치과버스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거주자들의 치료에 쓰인다. 노재봉(오른쪽) 효성 지원본부장과 임윤명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이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효성 제공
  • 300마리 개, 고양이 구하려 비행기 전세 낸 여성

    300마리 개, 고양이 구하려 비행기 전세 낸 여성

    사람들은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면, 대부분 자기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가 내가 안전한지, 편안한지 그리고 안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는 잘못된 게 아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알아서 챙겨야 한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먼저 생각하는 건 정말 멋진 행동이다. 칭찬받아 마땅하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자란 여성 샐리 기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버지니아 파일럿 온라인닷컴의 기사를 인용해 샐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비영리단체인 아일랜드 도그 레스큐(Island Dog Rescue)의 공동 운영자 샐리는 버진아일랜드 출신의 개들을 구하는 일을 해왔다. 2주 전 허리케인 어마가 섬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면서 샐리는 매일 섬으로 날아가 20마리 개들을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자신의 농장으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연달아 허리케인 마리아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샐리는 좀 더 빨리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안전에 대한 위험 때문에 계획을 포기하기보단 한 번에 가능한한 많은 개들을 구조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샐리의 목표는 그 지역의 개와 고양이 총 300마리를 구하기. 마땅한 운송수단도, 오래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샐리는 반나절 고심 끝에 결국 해답을 찾아냈다. 바로 비행기 전세였다. 기부단체와 힘을 모아 총 11만 2000달러(약 1억 2700만원)를 주고 비행기 한 대를 빌렸고, 허리케인 마리아가 시작된지 이틀 후 마이애미에서 버진아일랜드로 출발해 300마리의 고양이와 개를 구출했다. 홀로 내버려뒀으면 죽었을 동물들은 현재 샐리의 농장에서 250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길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나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이 일을 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했다”고 공을 돌리며 자신은 육체적, 감정적으로 완전히 지친 상태지만 정신적으론 아직 아니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진=버지니아파일럿온라인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낱낱이 드러나는 종교 재정…교인들 떠날까 두렵습니다

    [단독] [커버스토리] 낱낱이 드러나는 종교 재정…교인들 떠날까 두렵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린도전서 13장 12절) 성서 고린도전서 13장은 개신교와 천주교인들에게 ‘사랑장’으로 불리며 널리 사랑받는 구절들로 가득하다. 그중 12절은 예수가 재림하면 고난받던 신자들이 구원의 비밀과 사랑의 본질을 제대로 깨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작되면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희미했던 개신교 교회의 재정 운영 현황도 차츰 투명해지게 된다.과세 관련 근거 자료도 없고 종교인들의 반발이 두려워 자진 신고로 과세의 첫 발걸음을 내딛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자료가 쌓이고, 종교계 내·외부의 역학관계 등의 영향으로 교회 재정운영의 건전성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안 내면 그만’인 과세 기준안을 제시했지만, 일부 보수 개신교회들이 끝까지 반발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교회, 지금도 충분히 투명하다” 일반적인 개신교회의 운영은 대부분 교인들의 헌금으로 이뤄진다. 일정 규모 이상의 교회들이 카페나 서점, 선교원 등을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이 돈벌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 차원에서 운영된다. 물론 비영리법인이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런 업장들의 이익은 과세 대상이 아니다. 헌금이 증축이나 인건비 등 모두 교회 운영에 사용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교회는 헌금의 상당 부분을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한다. 동남아나 남미 등 외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도 지원한다. 교인들 중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부조도 이뤄진다. 기부금의 상당 부분을 다시 기부하는 구조다. 일부 교회는 이 때문에 종교인 과세에 반발하기도 한다. 교회의 재정운영도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지출 계획을 승인받고, 감사도 받고, 결산도 한다. 대부분의 교회는 소속 교단이 정한 교회법에 따라 회계담당자를 두고, 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집사나 장로 등 직분자도 정한다. 자금 운영에 대한 부분은 재직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자가 많은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경우 대부분은 목사가 아니라 다수의 장로들이 민주적 절차를 밟아 교회를 운영한다. 목사는 당회장을 맡는데, 당회는 재정적 측면보다는 세례나 선교 등 교리와 관련된 부분을 담당한다.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도 이와 비슷하다. 서울 관악구의 A교회 담임목사는 “교회가 교회법에 따라 운영되기만 한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분쟁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대부분의 교회가 교회법이 정한 내용과 절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세 땐 목회자 납세내역 모든 교인에 공개 교계에서는 교회의 재산이나 상속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하는 곳은 주로 담임목사가 직접 개척한 대형교회들로 보고 있다. 교회를 개척해 키운 목사가 교회법이 정한 장로회의 권한을 무시하고, 예수가 아닌 자신을 교회의 주인으로 여기고 전횡을 일삼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 교인들 간의 분쟁과 목사, 장로회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교회들도 대부분 이런 개척 대형교회들이다. 또한 이런 교회 목사들이 성직자인 아들이나 사위에게 교회를 물려주려고 할 때 갈등이 심화된다. 그런데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면 이런 일부 교회의 부정부패를 미연에 방지하는 단초가 마련될 수 있다. 물론 과세는 종교인의 자발적 신고에 근거해 이뤄진다. 그러나 종교인 소득이 얼마인지만 파악되면 교회로 들어가는 종교단체 기부금 중 목회자의 인건비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교회는 대부분 종교단체 기부금, 즉 헌금으로 운영된다. 또 종교단체 기부금은 매년 근로소득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정당국이 어렵지 않게 파악하고 있다. 교회 운영자금 중 목회자들의 인건비 내역이 나오면, 전체적인 재정 운영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게 종교인 과세가 베일에 가려진 듯 희미했던 교회 재정 운영 현황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보듯 선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근거다. 일부 보수 개신교 목회자들이 종교인 과세를 극구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세정당국이 종교단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목회자의 납세 내역이 재직회나 총회를 통해 모든 교인에게 공개된다. 독실한 기독교인들도 점차 종교인 과세에 찬성하는 분위기 속에서 담임목사나 목회자들이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 교회는 점차 쇠락할 수밖에 없다. 서울 양천구의 B교회 부목사는 “요즘 교인들은 예전처럼 목사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교회도 쇼핑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서 다니고, 불투명한 운영이나 갈등이 있으면 미련 없이 다른 교회로 떠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따라서 종교인 과세는 신자들이 교회를 선택하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헌금 거의 100% 현금… 흑색선전 악용 우려도 종교인 과세가 궁극적으로 종교계 관행을 발칵 뒤집어놓을 만큼 ‘엄청난’ 변화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과세 지지론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교회 운영의 밑바탕인 헌금의 거의 100%가 현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 유용이 이뤄지면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또 교인들이 헌금을 모두 종교단체 기부금으로 신고하는 것도 아니다. 과세당국이 반발을 무릅쓰고 교회 운영 계좌를 열어볼 수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분쟁이 발생한 교회 내에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반론도 팽팽하다. 개신교회의 집사로 과거 교회 회계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회계사 C씨는 “교인 1000명이 넘는 지역사회의 비교적 큰 교회라고 해도 회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목사나 장로 등 특정 개인이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아닌데, 제대로 체계가 안 잡혀 그런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의무”… 과세 찬성 종교인도 상당수 보수 개신교 목회자들 중에 종교인 과세에 적극 찬성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구로구의 D교회 담임목사는 “우리 국민들이 교회를 멀리하고, 개신교를 ‘개독교’라고 모욕하는 이유 중 하나가 교회가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신앙적으로 보수적이라는 게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것과 혼동돼 사용되는 면이 있는데, 보수 개신교 목회자 중에도 교회의 미래를 위해 종교인 과세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이 사랑(고린도전서 13장 13절)이고, 교회는 사랑을 실천하는 곳인데 종교인들이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일반 국민들이 교회의 실천을 모두 위선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7000억 불법 선물거래사이트 운영해 1000억 챙긴 12명 구속

    7300억원대 규모 불법 사설 선물거래사이트를 운영해 1000여억원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 2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0일 불법으로 사설 선물거래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도박공간개장 등)로 사이트 운영자 A(43)·B(41)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불법 사설 선물거래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회원 7000여명을 모집해 투자금 7300억원을 받아 거래 수수료 등으로 1100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코스피200과 미국 S&P500 등 선물지수가 연동되는 선물거래사이트4개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서울, 경기도 등 3곳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주식 방송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들은 이들이 배포한 사설 선물거래용 HTS(Home Trading System)를 설치해 거래를 했다. 이들은 회원들로부터 돈을 입금받으면 1대 1 비율로 사이버 머니를 충전시켜주고 코스피200나 미국 S&P500 등 선물지수 등락을 예측해 배팅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했다. 이들은 사이트를 운영하며 거래 수수료와 예측이 빗나갔을 때 발생하는 회원들 손실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모두 1100억원에 이르는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당이익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인터넷 주식방송 BJ(1인 방송인) 수익금과 사무실 관리비, 고용직원 월급 등으로 썼으며 운영자 A씨를 포함한 사이트 운영진이 380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선물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 계좌당 증거금(예탁금) 3000만원을 예탁해야 하지만 이들은 소액으로 선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계좌를 대여해준다고 인터넷방송 BJ를 통해 광고를 하고 회원을 모집했다. 투자자들이 1계좌당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불법 사설 선물사이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금액은 1인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트 운영진들은 사설 선물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 영업팀, 정산팀, 콜센터, 컴플팀(불만 접수 및 상담), 인출팀을 두는 등 치밀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인 A·B씨는 평소 선물거래를 하던 금융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범행을 계획해 주변 친구나 선·후배를 끌어들여 범행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으로 챙긴 돈으로 가족 명의로 집이나 차를 사거나 예금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선물거래로 수익을 본 회원들은 ‘블랙리스트 명단’을 만들어 탈퇴시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선물 투자 사이트는 투자금 정산을 전적으로 운영자가 책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운영자가 일방적으로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도망가는 일명 ‘먹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설 선물투자 사이트 거래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北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계정 취소된 이유? “구체적 약관은…”

    ‘北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계정 취소된 이유? “구체적 약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튜브(YouTube)가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 계정을 취소한 이유가 미국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19일 보도했다.유튜브의 대변인은 우리민족끼리 계정을 왜 취소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민족끼리 계정이 유튜브의 서비스 약관(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반복적으로 위반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미국법에 근거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우리민족끼리가 구체적으로 미국의 어떤 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의 동영상 저작권 관련 변호사는 유튜브가 북한 당국이 우리민족끼리의 실질적 운영자임을 파악한 후 미국 국내법 위반과 관련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안다며 비록 인터넷 공간이지만 북한 당국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미국 회사인 유튜브의 방송 채널을 이용할 수 없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유튜브에서 기존의 우리민족끼리 계정이 폐쇄당하자 영문 이름의 계정을 신설해 선전 영상을 다시 올리고 있다. 새 계정에는 현재 100여개의 영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들이 수입산 대게 맛을 알아?”…막 오른 동해안 대게 전쟁

    강원 동해시가 다음달부터 대규모 ‘대게 타운’ 운영에 들어가면서 ‘동해안 대게 전쟁’의 막이 오르게 됐다. 러시아산 대게의 80%가 수입되는 동해항 인근 추암지역에 대게 타운이 문을 열면 경북 영덕과 울진, 부산 기장 등 기존 대게 유통지역과 한판 힘겨루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해시는 14일 일출 명소 추암해변 일대에 조성 중인 ‘대게 타운’이 10월 운영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추암 대게타운은 연면적 1489㎡, 지상 2층 규모로 60여대의 주차시설과 294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운영을 앞두고 매장 2층 식당 운영, 환경미화, 주차관리, 야간경비를 맡을 위탁사업 운영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동해자유무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식당 위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러시아산 대게의 대부분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싼값에 대게를 공급함으로써 지역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취지다. 대게 타운이 들어서는 추암지역은 보세창고 등 대게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로 수입되는 러시아산 대게는 베링해 인근 심해에서 잡은 뒤 전문 보세창고가 있는 동해항을 통해 전국에 유통된다. 동해항은 대형 수조 9개 등 인프라를 갖춰 20년 전부터 대개 수입항으로 특화됐다. 연중 국내 수입 대게의 80%인 6000~7000t이 동해항을 통해 반입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게 유통시설이 없어서 수입 즉시 영덕, 울진, 부산 등지로 고스란히 내줘야 했다. 다음달 동해시에 대게 타운이 생기면 수입 즉시 현지에서 직접 도·소매가 가능해져 국내 대게의 유통 판도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산 대게 수입액은 연간 1700억원을 웃도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올 초 대게 수입 업체인 아쿠아트랜스와 러시아산 대게 가격을 수입 가격 그대로 지원받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시가 매입한 대게는 동해시 지역 이외에서 판매할 수 없고 수입업체 역시 다른 지역에 공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묵호지역은 기존 횟집 타운을 대게 테마거리로 특화시켜 나가겠다는 복안도 세워 놓았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수도권과 가까워진 교통망의 이점을 살려 안정적으로 싸고 품질 좋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대단위 타운을 운영하면서 대게 명품도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흥업소 종업원·관광객 태우고 9개월간 10억 챙겨

    고급 승용차 등으로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태워주고 돈을 받는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한 불법 무허가 여객운송업체 총괄 관리자 등 74명이 무더기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김모(31)씨 등 74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총괄 관리자인 김씨를 포함한 운영자 5명, 배차 관리자 6명, 운전기사 62명, 경쟁업체를 위협해 영업을 못 하게 한 폭력배 1명으로 구성됐다. 김씨 등은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무대로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승용차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관광객을 태워주고 회당 5000∼50만원을 받아 1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콜뛰기를 이용했고 승객 대다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무허가 운송업체 10여개의 전화번호 등을 적은 홍보용 라이터와 명함을 만들어 유흥업소 등지에 뿌린 뒤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을 받았다. 김씨는 운전기사들에게 월 30만∼40만원의 수수료를 챙기면서 단속에 대비해 별명과 무전기를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제차와 국산 고급 승용차로 불법 영업을 한 운전기사들은 과속, 난폭 운전을 일삼고 단속에 적발돼 벌금을 낼 경우 총책인 김씨가 일부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빚 고통 시달린 서민 163만명에게 ‘삶의 빛’ 됐다

    빚 고통 시달린 서민 163만명에게 ‘삶의 빛’ 됐다

    서민금융진흥원(진흥원)이 오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는다. 진흥원은 미소금융(자영업자 지원대출), 햇살론(근로자보증대출), 바꿔드림론(저금리 전환대출), 새희망홀씨(은행의 생계형 자금대출) 등 여러 군데 흩어져 있던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데 모은 기관이다. 빚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어떤 ‘의사’(전담기관)를 찾아가야 할지, 어떤 ‘약’(금융상품)이 있는지 깜깜한 서민의 ‘금융 주치의’ 역할을 해 왔다. 지난 1년간 서민에게 힘을 준 이용 사례가 163만여건이다.서울 화곡동에서 테이블 5개짜리 대패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서른넷 김정운(가명)씨는 식당을 추가로 열려고 은행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외국에서 주로 일해 신용 증빙자료도 없고 모아 놓은 자본금 1억원도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나 서민금융진흥원은 해당 업종 경력도 1년 미만으로 짧고 나이도 어리지만, 김씨가 그간 벌어들인 자금과 사업가적 기질을 보고 창업자금(임차보증금) 3000만원을 내줬다. 김씨는 연체 한번 없이 돈을 꼬박꼬박 갚고 있다. 새로 문 연 가게 역시 소문이 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연 25% 대부업체 대출 10%대로 대체 남편과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워 온 홍서진씨는 복지관과 문화센터의 시간제로 일하는 미술 강사다. 매달 받는 돈은 90만원. 대학생인 첫째 딸은 휴학을 반복하며 생활비와 학비를 번다.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돼 고등학생인 둘째 딸의 학비는 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월세가 밀려 세 모녀는 결국 단칸방에서 쫓겨날 처지가 됐다. 마침 진흥원에서 적극적으로 인터넷에 광고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을 알게 된 홍씨는 연 2.5%의 금리로 1500만원을 빌려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를 모면했다. 작은 학원을 운영 중인 박성제씨는 지면광고를 보고 자영업자 운영자금을 대출받고자 미소금융재단을 찾았다. 신용등급 7등급에다 학원의 운영부진이 지속돼 6개월 전 박씨는 사금융을 이용했다. 대출모집인의 권유로 대부업체에서 연 25% 고금리 대출을 받았는데 결국 비싼 이자를 갚느라 학원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진흥원에서 상담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10%대 금리)으로 갈아탈 수 있었다. 박씨는 “대출모집인 수수료 5%가 없는 대출로 갈아타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지원·창업 상담 등 종합서비스 30대 중반 김제훈씨는 ‘금융 문맹’이었다. 신용에 중요한 카드대금이나 통신비 등도 연체하기 일쑤였다. 피로와 근육통을 호소하던 예비신부가 강직성척추염 진단을 받자 병원비 용도로 대출을 신청했는데, 저신용자라 대출이 거절됐다. 다행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생계자금으로 1000만원을 빌려 융통했다. 김씨는 대출을 상환한 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1년간 서민금융진흥원 이용 실적은 누적기준 163만여건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일자리 지원, 창업 컨설팅까지 종합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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