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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농어촌지역 청소년 공부방 인기

    농어촌 지역 지자체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공부방’이 인기다. 청소년 공부방은 지난 80년대 말부터 학교 외에는 별다른 학습공간이 없는 오지 읍·면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자체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1∼2곳씩에 개설,운영되고 있다. 공부방은 곳당 사업비 1,000∼3,000여만원씩을 들여 연면적 160여㎡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지역 유지들로 구성된 공부방 운영위원회가 맡는다.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개관된다. 여기에는 수천권의 장서는 물론 체력단련실·레크레이션실에 냉온방기·컴퓨터 등도 설치돼 대도시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전체 23개 시·군 가운데 20개 시·군 44곳에서 청소년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다. 군위군 의흥·부계면소재지 공부방에는 청소년과 주민 등연인원 1만∼1,5000여명이 몰린다.게다가 방학 또는 공휴일이면 연일 만원을 이루는 등 학습열기로 뜨겁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시·군 공부방도 마찬가지인 데다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 더욱이 지역 출신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소년의 학습지도는 물론 진로 및 고충상담까지 담당,주민들의호응이 높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 공부방 이용자는 연 50만명”이라며 “공부방이 지역 주민 등으로 부터 인기가 높아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정·관계 관련 인물 곧 소환”

    부산 다대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4일 구속된 전 동방주택 사장 이영복씨(51)의업무상 횡령 등 8가지의 혐의에 대한 입증을 위해 당시 함께 사업을 추진했던 주택사업공제조합 관계자 등을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우선 이씨가 부인하고 있는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를 통해 다음달 초 구속기소한 뒤 특혜의혹과 정·관계 로비 여부 등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빠른 시일내에 공동사업자인 주택사업공제조합 운영위원회 전 부위원장 허모씨(52·D종건 회장)등임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이씨를 상대로 정치권과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금품로비 여부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라며 “필요할 경우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거론되는 정·관계 인물들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가톨릭대상 정옥기·신치구씨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여규태)는 19일 제18회 가톨릭 대상에 정옥기(鄭玉基·하상 바오로의 집 운영위원장)씨와 신치구(申致求·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장)씨를 선정,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내 잠자리가 없는 행려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신 소장은 3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김수환 추기경 전집을 발간했다. 김성호기자
  • [CLEAN 3D]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회 첫 발족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유기적 협조체제를구축하는 ‘안전보건 협의회’가 첫 출범했다.안전보건협의회는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매일신보사가 공동으로 펼치는 ‘클린 3D’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안전보건 노하우를 전수,궁극적으로 클린 3D 사업장을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산재율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살아남자는 ‘상생(相生)의 관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산업안전 실현의 첫 테이프는 현대건설이 끊었다.현대건설은 지난 15일 건설업체 처음으로 본사 대강당에서 60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협의회(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를 발족시켰다. IMF 이후 회사 안팎에 몰아친 역경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만이 회사를 살린다’는 의지로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발벗고 나선 셈이다. 안전보건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쾌적한 일터를 달성한다 ▲자발적 참여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개혁에 앞장선다 ▲재해율 감소가회사의 경쟁력 강화임을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에앞장선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전보건협의회 발족은 현대건설의 제2의 도약에 맞춰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심 사장은이어 “산업재해 예방은 근본적으로 경영주의 확고하고도단호한 의지에 달려있다”며 협력업체 대표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안전보건협의회(재해예방위원회) 창립기금 5,000만원을 지원했고 사무실과 집기 비품 등을 무료로 내놓았다.현대건설 빌딩 내에 마련된 협의회 사무실에서는 매주 금요일 정기회의를 열어 산재예방의 다양한 활동 방향이 논의된다. 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인 김규성 우성코킹 대표는 이날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저비용 고효율의 활동을 전개,현대건설의 정상화는 물론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다양한 교육을 통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전환 ▲현장 점검 강화 및 현장의 목소리수렴 ▲현장 작업책임자에 대한특별순회 교육 ▲선진국건설현장 견학 등의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부터 40여명의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산업안전을 위한 각종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이 운영위원들이 내년 중반부터 600여개 협력업체들을 순회하면서 현장점검 및 안전진단을 통해 ‘무재해 작업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재난이 있을 것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은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낫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처럼 보상보다는 예방에중점을 두겠다”며 안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7년 5월 설립된 현대건설은 한국건설업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 건설 현장을 누볐지만 지난 97년 IMF 이후몰아닥친 불황과 자금난 등으로 그동안 심각한 경영난을겪어왔다.하지만 지난 5월 심사장 체제가 출범한 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금난 극복 등 어려움을 극복 중이다. 현대건설은 96,98년 산재 예방과 산재율 줄이기에 앞장선 기업에 주는 안전경영대상(노동부)을,환경부의 환경대상(99년)을 각각 받는 등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沈鉉榮·62)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수직적 타율 관계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구축하겠다”고 밝혔다.지난 5월 취임한 심 사장은 회사안팎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건설업계 처음으로 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63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96년 사장까지 올랐으며 최근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서 재취임한 대표적 ‘현대맨’이다.치밀함과 추진력을 갖춰 회사 위기극복의 적임자라는 평이다.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하게 된 동기는. 건설사업이 대형화·고층화되면서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건설 재해예방이야말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첩경이며 정부의 재해예방노력에도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활동방향은.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에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아닌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기대하는 효과는. 선진복지국가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은 건설기술의 지속적 발전 못지않게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으로부터 시작된다.협력업체가 안전 확보에 보다 앞장서줄 것을 제의하면서 현대건설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 결성을 했다. ◆부수효과도 있는가. 근로자와 해당업체 사장이 직접 교육과 점검을 하므로 노사관계에서도 한발 더 가까워지는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효과들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기업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김규성 협력업체 회장. 김규성(金奎成·우성코킹 대표·65) 현대건설 협력업체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은 “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산업안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의 60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현장 순회교육 등을 통해 ‘100% 무재해 작업장’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전보건 협의회의 활동방향은. 우선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겠다.정기적으로 안전유해시설을 점검하면서 사전예방도 주력할 방침이다.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클린 3D사업에 참여,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이익이 되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겠다. ◆구체적 방안은. 내년 중반부터 현대건설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재해예방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순회교육을실시할 계획이다.협력업체들의 안전교육에 사용할 안전교재 개발도 추진하겠다.이에 앞서 내년 초부터 예방위원회의 40여명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위탁교육을 받게 해 안전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한 구상은. 산재예방에 적극 협력하는 하청업체들과 그러지 못한 기업들을 구분해서 관리하겠다.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될 경우 하도급 물량을 늘리거나 선진국 산업안전 교육을 위한 해외연수 등의 지원을아끼지 않겠다. 반면 산재율이 높은 하청업체들에 대해서는 하도급 물량을 줄이거나 협력업체 등록 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을것이다. 오일만기자. ■안전보건협의회란. 안전보건협의회는 ‘클린 3D’ 사업의 주요 분야인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협력업체간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를 통해 협력업체의 재해발생과 안전·보건·생산성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모기업의 각종 지원사업의 실효성 등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대기업인 모기업의 안전보건책임자,안전·보건관리자 및협력업체 사업주 등으로 ‘안전보건 협의회’를 구성,심도있는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지난 15일 출범한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체는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란 이름으로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된다.위원회는 안전관리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산업재해 예방과 교육,신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의 안전권과 건강권을 확보해 안전관리 선진화 추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재해예방위원회는 회장엔 우성코킹의 김규성 사장이,부회장엔 이재병(신승기업) 박명수(대청공영) 김영승(범호기업) 홍문영(수양전설) 조홍구(대현기건) 정승일(세일설비)김기영(두레씨앤디) 사장이 위촉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NGO/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방송’ 뜬다

    ‘시민의,시민에 의한,시민을 위한 방송’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참여연대,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방송(Ctv)’은 내년 3월 본격적인 위성방송 시작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인터넷방송(www.ctv21. or.kr)을 시작했다. 시민이 만드는 방송인 만큼 시민방송은 50% 가량을 시청자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특히 토론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될수록 시간 제약을 두지 않고 합리적인 해결책이 도출될 때까지 토론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방송 백낙청 이사장(서울대 교수)은 “시민방송 자체가 하나의 시민단체”라면서 “시민의 방송참여는 3가지방법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소개했다.즉 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방송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 등으로 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무료 서비스가 시작된 인터넷 방송을 들여다 보면 시민방송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짜여질지 예상할수 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씨가 진행하는 ‘시사레슬링’ 코너를클릭하면 ‘누가 탑골공원의 박정희 친필 현판을 떼어냈는가’라는 주제로 공중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난상토론이 진행된다.‘다·방·구’ 코너에서는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여자,‘방’구석에 박혀 있는 여자,‘구’석기 시대의 여자들이라는 아줌마들의 왁자지껄한 수다를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여러 NGO들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시청자들이직접 촬영해 올려 놓은 이야기,독립영화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활동하다 시민방송에 합류한송덕호 PD(37)는 “시민방송은 시민이 생산의 주체인 동시에 소비의 주체”라면서 “공중파,케이블,위성 등 기존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송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24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으로부터 ‘시민의 채널’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시민방송은 본격적인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까지 시청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현재는 제작국,사무국,관리국에서 40여명만이활동하고 있으나 곧 시민단체 통신원,시민기자,해외 통신원 등을 대거 충원할 예정이다. 시민방송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는 단연 시민단체.시민방송 사업 자체가 시민사회의 요구로 추진됐으며,국내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 대표 36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최고 의결기구이다. 즉,시민방송은 시민단체로부터 방송 콘텐츠를 제공받고시민단체는 시민방송을 통해 각자의 목소리를 낸다는 전략이다.시민들이 직접 제작,편성,경영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방송은 또 전국 각지의 풀뿌리 시민단체와 협력하기위해 내년부터 시단위로 79개의 미디어센터를 설립한다.미디어센터는 시민들에게 영상제작기술을 교육하고 기자재를제공한다. 상업성을 배제하기 위해 일체의 광고방송을 내보내지 않는다는 것도 시민방송만의 특징이다.노동계 출신인 김윤사무국장(39)은 “당장은 KDB의 지원금으로 재정을 충당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100만명의 시민 후원자를 모집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방송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2,000여명의 후원자가 모였다. “시민방송은 공익방송이지만 결코 딱딱하고 재미없는 교양방송이 아닙니다.평범한 사람들이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이야기,진보적이지만 부드러운 방송을 꼭 기대하세요.” 제작국 오종호(36) 기획실장이 자신있게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내년 의료수가 협상 난항 예고

    내년도 의료수가를 놓고 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계가 상반된견해를 밝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는 14일 회의를 갖고 내년도 상대가치점수 환산지수를 현재의 1점당 55.4원에서 50.7원으로 8.48% 내리기로 의결했다. 재정운영위는 현재 의료수가가 의료기관의 원가에 비해 평균 8.6% 과다 책정됐다는 서울대 경영연구소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건의료단체 대표기구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회장이기택 치협회장)은 이날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도 환산지수를 1점당 66.57원으로 20.16% 인상키로의견을 모았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매년 보건의료계를 대표해 건강보험공단과 의료수가 협상을 벌인다. 건보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년도 의료수가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간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년도 수가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동네병원 의료수가 원가보다 23% 높아

    현재 의료보험체계에 적용되고 있는 의료수가가 동네의원의 경우 원가에 비해 23% 높게 책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된 서울대 경영연구소 안태식 교수팀의 ‘의료기관 원가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의료행위별 상대가치점수 환산지수(점당 55.4원)와 비교할때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가는 45원,병원급 이상(종합·대학병원 포함)의 원가는 48원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현재 의료수가가 원가에 비해 의원급은 23.1%,병원급 이상은 15.4% 높게 책정돼 있음을 의미한다.의원급과 병원급 이상을통털어 전체 의료기관의 원가는 현재 환산지수 기준 51원 수준으로 역시 의료수가가 원가에 비해 8.6%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안 교수팀은 11일 건보공단 재정운영위 보고를 통해 의약분업이후 의원급 수가가 지나치게 높아진 점을 지적하고,의원급 수가체계의 이원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통해 전체적으로 현행 의료수가가 원가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면서 “오는 14일 재정운영위 회의에서 평가결과를 보고받은 뒤 내년도 환산지수와 보험료 인상률을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간사는 “지난해 7월과 9월 수가인상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상대가치수가를 도입한 결과 의료수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면서 “과도한 의료수가를 인하하지 않고 보험료를 인상하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치 안테나

    ◆ 광주시가 추진중인 시책과 공고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게 됐다.12일 시에 따르면 전자우편을 통해 시정을 소개하는 ‘시정 이메일클럽’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회원 1,000명 이상을 확보키로 했다. 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시정 보도자료,공고사항,각 부서별 주요 시책,월드컵 소식 등 16개 분야에 달하는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가입은 광주시 홈페이지(www.metro.gwangju.kr)의 ‘e-mail클럽’을 클릭하면 된다. ◆ 경기도는 12일 겨울철 폭설기간을 앞두고 내년 2월 말까지제설작업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제설 행정에 반영키로 했다.아이디어는 간선도로·고갯길·교차로·커브길·아파트 단지·상가·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효율적인 제설방안과 제설 인력·장비·자재의 발굴 및 활용방안,기타 신속한 제설방법 등이다.공모는 경기도청 건설계획과(031-249-4779)와 이메일(ksg700@kg21.net)로 하면 된다. ◆ 충남도는 12일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와 농수축산물의 직거래를 위해 ‘ABS 농어민 방송’과 업무제휴 약정을 맺었다. ABS 농어민 방송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LIFE)의 채널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3월부터 농수축산업 정보,농정 소개,농수축산물 직거래 알선,지자체 관련 프로그램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 제주도는 12일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리와 구좌읍 김녕리를 ‘신지식 마을’로 선정했다.유수암리는 지난 99년 6월마을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마을정보센터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보화에 앞장섰고 김녕리는 김녕 인터넷방송국을 운영,동영상을 통해 지역의 관광과 농수산 정보를송출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도는 이들 마을에 신지식 마을패와 신지식 인증 현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 시, 상암구장 건설 분담금 못받아 시민부담 가중 우려

    서울시가 상암동 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수백억원에 이르는 축구협회 등의 분담금을 받지 못해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종구(金種求) 운영위원장은 10일 열린 제 21회 시의회 정기회 민주당 대표연설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오는 27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현재까지 축구협회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각각 250억원과 200억원에 이르는 경기장 건설비 분담금을 한푼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때문에 공사 책임을 맡고 있는 시가 어쩔 수 없이 재정투융자기금에서 차입하는 편법으로 건설비를 조달하는 등 재정 운용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민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것을 시에 요구했다. 축구협회측은 이와 관련,당초 올 연말까지 분담금을 낼계획이었으나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이 늦어지는 바람에 재원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드컵조직위측도 월드컵 대회가 끝난 직후인 내년 7월쯤 시에 분담금을 지원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총리실 주관으로 회의를 열어 축구협회측이 분담금 전액을 내년 말까지 지원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체육진흥투표권 판매금의 일부로 2004년까지 분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암동 주경기장 건설비는 국비와 시비 각 600억원에 체육진흥공단 300억원,대한축구협회 250억원,월드컵조직위 200억원,시설 분양금 50억원 등을 합쳐 총공사비 2,06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백범학술원 초대원장 신용하교수

    백범기념사업협회(회장 김신)는 10일 서울 효창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백범학술원 발족식을 갖고 초대 원장에 신용하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백범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출범한 백범학술원은 주요사업으로 ▲백범 사상 및 독립·통일운동 연구 ▲임시정부 및 한민족 독립운동사 연구 ▲독립운동 관련 자료수집 및 보관 ▲독립운동 관련 연구서 출간,보급 ▲학술발표회 및 토론회 개최등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협회 부설기관으로 출발하는학술원은 내년 10월경 백범기념관이 정식으로 개관되면 기념관 산하 조직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백범학술원 자문위원으로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조동걸국민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또 김삼웅 대한매일 주필,김영모 한국기자협회장,김희곤(안동대)·윤경로(한성대)·한시준(단국대)교수,최기영 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 정운현기자
  • 표에 밀리는 개혁입법

    정치권이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거듭 나오고있다. 시민단체 등 각계도 정치권의 이러한 구태를 강력비판하고 나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일부 ‘변질 개혁입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0일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이익단체들의 눈치를 보느라 ‘준조세부담 경감’ 등의 내용을 담은 일부 개혁입법들이 국회 처리과정에서 퇴색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가장 문제삼는 것은 ‘부담금관리기본법’이다.정부는 국민 부담을 줄이고 기업활동 촉진을 위해 ‘준조세’성격의 기금을 폐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관련 부처,단체 등의 강한 반발과 로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여야 정치권은 지난 4일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내년부터 폐지될 계획이던 문예진흥기금과 국제교류기여금의폐지 시한을 기금 특성상 각각 2년씩 유예한다는 내용의수정안을 의결,본회의로 넘겼다. 부담금관리기본법안은 행정기관의 장이 부담금을 신설할경우 사전에 기획예산처의 심사를받아야 하며 부담금의부과실적 및 사용내역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부담금 95개를 명시,원칙적으로 새로운부담금은 만들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고계현(高桂鉉)경실련 정책실장은 “국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라면 사안의 적법성과 지속성을 검토해 원칙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면서 “정치권이 선거 때만 되면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에 대해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양병무(梁炳武) 경총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도 “원칙에충실해야 한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조세 성격의부담금 폐지를 추진한 정부의 개혁의지를 정치권이 정치논리로 막는다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국제교류기여금은 여권을 발급할 때 부과되며 매년 200억원이,문예진흥기금은 공연·영화관람료에서 일정 비율씩모금해 매년 250억∼300억원 안팎이 걷힌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경제 뉴스라인

    ■한국통신은 한국컴퓨터통신과 해외 SI(시스템 통합) 및 NI(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양사는 해외 SI 및 NI 시장개척과 계약체결,사후관리에 관한 제반활동을 위해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개발을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자사의 종합포털인 하나넷과 최근 인수한 드림라인의 드림엑스닷넷을 통합해 내년 3월 ‘㈜하나로드림’(가칭)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10일부터 17일까지 하나로드림의 사장을 공모하고 통합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LG전자(대표 具滋洪)는 현금자동지급기 제조업체인 미국 타이델사 및 브라질의 유니시스사와 1,500만달러 상당의 현금자동지급기 핵심장비인 현금지급모듈(CDM)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CDM(모델명 Mini-CDM100)은 2,700여개의부품으로 이뤄진 초정밀 장비로 불량지폐 및 위조지폐 감지기능 등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전국 대학들의 원서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휴대폰 대학입학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교육사이트 제공업체인 ㈜에듀토피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350여개의 4년제 및 2년제 대학의 원서접수 경쟁률,지원 가능한 대학,예년 입시결과,합격자 안내 등을 서비스한다. ■ KTF(대표 李容璟)는 10일부터 자사 매직엔 멀티팩을 통해‘모바일 포트리스 게임’을 제공한다.캐릭터,맵,화면구성,아이템 등 PC 포트리스와 거의 동일한 환경을 갖춘 휴대폰전용 포트리스 게임이다.1,500원을 내고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에 저장한 뒤 오프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10일부터 단기 여유자금 운용고객을 위한 ‘신추가금전신탁 1호’를 판매한다.만기는 3개월이며 운용자산의 선택폭이 확대된 ‘채권형’과 주식시황에 따라 해지시기나 추가입금,일부해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안정성장형’으로 나눠 판매된다.10만원 이상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10일부터 한달간 500억원 한도로 ‘화인 신 단위금전신탁 1호’를 선착순 판매한다.신탁금의 50%까지 주식에 투자,연 10% 수익률을 올리면 자금을 회수해 안전한 국·공채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만기 6개월로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하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 단체수의계약制 대폭 손질

    앞으로 단체수의계약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단계적으로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청은 ‘단체수의계약제도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단체수의계약제도에 의존,품질 및 기술개발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내년 총 매출액 중 단체수의계약을 통한 매출이 80% 이상인 품목은 이듬해 품목 지정에서 제외키로 했다.2003년부터는 의존비율이 60% 이상만돼도 품목지정에서 제외,현 154개인 지정 품목이 단계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 과거 3년 이상 단체수의계약제도의 혜택을 본 업체와 납기지연,품질하자 등 3회 이상 규칙을 어긴 업체를 각각 신규계약에서 제외시키는 ‘수혜업체 졸업제’,‘삼진아웃제’를 실시키로 했다.이와함께 ‘1업체 1조합 배정원칙’을 도입해 한 업체가 두개 이상의 조합에 가입,중복배정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대기업에 대한 배정비율도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품목지정 및 제도운영 전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중기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에 운영위원회와 운영실무위원회를 각각 설치,운영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단체수의계약제도가 중소기업 판로지원책임에도 편중 배정,제품 경쟁력 저하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며 “이번 개선안으로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실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수의계약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어 물품을 구매,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65년부터 실시돼 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화재 공자금 381억 투입

    예금보험공사는 대한시멘트에 인수되는 대한화재에 381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예보는 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한화재에 대한 출자 및 공적자금 투입 안건을승인했다.예보는 또 대한시멘트의 대한화재 최대주주 지위유지기간을 당초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등 인수조건을강화하는 내용으로 당초 인수계약 내용을 수정했다.
  • 의정패트롤

    ◆김광수(金光洙) 강북구의회 예결특위원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효율성’에 두고 있다. ‘부지런한 지역 살림꾼’이란 평가답게 절약하는 예산이 되도록 심의에 소홀함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올해 구민 회관,정보화도서관 등을 건립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했 듯이 내년에도 주민 숙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98년 이후 착실히 추진되어온 보훈회관 건립공사와 우이동 솔밭 공원화 사업 등에는 우선적인 예산편성을 고려중이다. ◆서대문구의회(의장 吳煥仁)의 홈페이지 ‘의회 방청기’를 클릭하면 지방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려달라는 내용이 가득하다. “1년간 해놓은 것이 무엇인지요? 제발 주민과 가까이 해 주십시오.”라며 이충웅씨가 방청기에 올린 의원 질타의글이 이를 대변한다. 이는 의회가 홈페이지만 마련해 놓고 정작 중요한 의정활동 내용을 거의 올려놓지 않은 탓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구의회가 구청 홈페이지를빌려 형식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서대문구의회는 내년에 별도로 홈페이지를 마련,구민들의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 김동철 의장(대림 2동)과 유낭열(여의동)운영위원장은 최근 워싱턴주 상원과 올림피아 시청을 4박5일동안 방문,4개 항의 교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합의 사항은 의회간 상호교류,중고교생 상호교류,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및 알선,민간 교류 및문화행사 정례화 추진 등 4개 항이다. ◆중랑구의회 송충섭(宋忠燮·시민건설위원장·망우1)의원이 최근 지역 숙원사업이던 망우사거리 불법 U­턴 문제를 해결,주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구의원’ 칭호를 얻었다. 주민들은 “송의원이 주민들의 원성이 컸던 이곳 교차로의 불법 U­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란교회 인근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U­턴이 가능하게 해 ‘일 잘하는 구의원’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의원은 “주민 불편을 외면할 수 없어 경찰서 등과 오랫동안 협의한 끝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보 낙찰예정자 AK캐피탈 선정

    법정관리 중인 한보철강의 매각사무국은 4일 “한보철강입찰서를 제출한 3곳 가운데 AK캐피탈을 조건부 낙찰자로채권단운영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AK캐피탈은 연합철강 2대주주의 아들인 권호성(權浩成·중후산업 대표)씨가 만든 기업이다. 매각사무국이 제시한 조건은 ▲입찰가의 상하 5% 이내에서만 매수가 조정 ▲매도자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약체결을 안하는 경우 계약보증금(미화 1,000만달러) 포기 ▲본 계약은 현 상태대로 진행하며 자산가치등에 대해서는 매도자가 보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 세AK캐피탈이 이 세 가지 조건에 모두 동의하면 최종 낙찰예정자로 선정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文振기금 2년 더 걷는다

    학계 및 문화예술계의 반발에도 불구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문예진흥기금과 국제교류기여금의 폐지가 2년 연기됐다. 국회는 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기여금과 문예진흥기금 모금의 특성을 감안하여 그 폐지 시한을 각각 2년씩유예한다는 내용의 ‘부담금관리기본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수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야하나관례에 비춰볼 때 통과가 확실시된다. 문예진흥기금은 99년부터 폐지를 검토해오다 지난해 12월당정협의에서 ‘준조세’성격의 기금을 없애기로 결정,국제교류기여금 등과 함께 2003년부터 폐지하기로 해 문화계의강한 반발을 샀다. 이와 관련,이날 국제교류재단 창립(14일) 10돌을 앞두고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인호(李仁浩)이사장은 “준조세명분을 내세워 상호부조기금과 묶어서 국제교류기여금 폐지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는데 미흡하지만 2년 유예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문예진흥원 김정옥(金正鈺)원장도 “2004년까지 유예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문화예술계의 숨통을 틀 수 있어 다행”이라며 “국제교류기여금과 더불어 문예진흥기금을 2년더 존속시키는 것은 정치권이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을인정한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수수료를 주수입원으로 하는 국제교류기여금은 매년 200억원,공연·영화관람료에서 일정 비율씩 모금하는 문예진흥기금은 매년 250∼300억원 규모로서 두 기금의 지속으로한국학 연구·문화계 창작활동의 재정적 어려움이 상당폭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
  • 한보철강 입찰 접수 마감…AK캐피탈등 3개사 참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보철강입찰서 접수마감일인 30일 AK캐피탈과 CHB스틸 등 2개 컨소시엄이 응찰했다고 밝혔다.AK캐피탈은 연합철강의 대주주 아들인 중후산업 권호성씨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며,CHB스틸은 미국 카길그룹의 계열사 등3개 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자산관리공사는 이들이낸 입찰서를 오는 12월3일까지 심사평가해 그 결과를 다음날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올린다.이어 6일까지 서면결의를 거쳐 8일 법원허가를 받아 인수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 “학교운영위 설치 의무화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成 재판관)는 29일 지난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주한미군 맥카시 상병에게 살해된 김모씨의 부모 등이 “한국 검찰이 단독으로 상소하지못하도록 한 조항 등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조항들이 내·외국인 신분에 의한 차별로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소원은 청구인 스스로 해당법률과 법적인 관련성이 있고 법 규정에 의해 헌법상 기본권을 현재 침해당하고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맥카시 상병 재판에서 검사가 상소하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가 재판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아 청구인들의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헌재는 이날 학교법인 우암학원 등 16개 사립학교가 “학교 운영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 개정 초·중등교육법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에 반하고 학교재단의 재산권보장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미성년자인 학생의 교육과정에 학부모가 참여할 당위성을 부정할 수 없고 학부모의 집단적인 교육참여권을 법률로써 인정하는 것은 헌법상 당연하다”면서 “자문기관인 학교운영위가 사학의 재산권 행사를본질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의원보좌관 입법수당 슬그머니 인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당초 국회 사무처 예산안에 없던 국회의원 보좌관의 입법수당 인상액 11억6,200만원을 지난 16일 심의과정에서 반영,통과시킨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보좌관 입법수당 인상은 올초 사무처가 기획예산처에 예산 배정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운영위 심의과정에서 다시 반영됐다. 국회 운영위는 의원 보좌관의 입법수당이 4급의 경우 월9만6,000원으로 동급 국회 일반공무원의 16만8,000원에 비해 7만2,000원이나 적기 때문에 형평을 맞춘다는 이유로인상액을 예산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보좌관이 20년 근무한 4급 국회 일반공무원에 적용되는 21호봉을 받고 있는 만큼형평성 차원에서 입법수당을 인상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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