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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단신/ DVD BOOK 매월 3편씩 우송 등

    ***DVD BOOK 매월 3편씩 우송 지엠에스코리아는 영화 DVD에 어학공부 기능을 추가한 DVD BOOK을 매월 3편씩 우송해주는 사업을 벌인다. 1년 이상 약정 회원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 한해 DVD플레이어를 증정한다.(02)725-3151. ***‘죽어도 좋아’토론회 개최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7일 오후2시 서울 인사동 미로 스페이스에서 제한상영 등급을 받은 영화 ‘죽어도 좋아’의 상영회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의 최선희 정책위원,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최태현운영위원,장윤선 ‘참여사회’편집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02)773-7707. ***전쟁기념관서‘윈드토커’시사회 20세기폭스코리아는 9일 오후8시30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오우삼 감독의 전쟁영화 ‘윈드토커’의 야외시사회를 연다.희망자는 7일까지 홈페이지(www.foxkorea.co.kr)에 응모하면 된다.
  • 박주웅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

    “지방의회의 기능을 활성화해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협의회장에 뽑힌 박주웅(朴柱雄·60·한나라·동대문3)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전국 광역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협의회장은 또 “현재의 지방자치제는 중앙집권적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시·도의회의 위상강화,정보의 교환 및 공동관심사 논의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의원들이 업무가 많은 반면 무보수 명예직이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져 효율적인 의정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 독립을 주장했다. 더불어 박 협의회장은 “의정보고서를 만드는 비용과 보고서 발송비용을 모두 사비로 처리하다보니 의원들의 부담이 크다.”면서 “행정자치부의 지침을 바꿔 경비를 의회에서 부담하도록 중앙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부의장에는 이수영(경남),최진호(전북),양태흥(경기),손규삼(경북) 운영위원장이 뽑혔다.감사는 박삼석(부산)·전영환(충남)운영위원장이 맡기로 했고 사무총장에는 김원기 강원도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분당 돌마초등학교 옆 나이트클럽 추진 학부모·시민 반발 확산

    분당 신도시 초등학교 인근에 대형 나이트클럽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와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30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돌마초등학교 옆 S빌딩 지상 9층과 10층에 9월 개장 예정으로 연면적 1870㎡ 규모의 나이트클럽과 룸살롱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돌마초등학교 운영위원회는 시민단체와 연대,입주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교육청 항의방문을 서두르고 있다. 진정완(40)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정문과 직선거리 54m,담장과는 불과 30∼40m 거리에 대형 나이트클럽이 들어설 수 있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 1월 심의를 통과시킨 학교환경정화위원회는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가와 주택가를 연결하는 주 도로상에 나이트클럽이 들어서면 방과 후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지하철과 할인점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이매일 유흥가를 지나다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지역 러브호텔 및 유해업소 추방 시민대책위원회(공동 대표 신연숙)도조만간 학부모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올 1월 심의를 통과시킨 교육청 학교환경정화심의위의 졸속·편법 심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측은 “교육청이 환경정화 심의에 앞서 ‘유흥업소’에 대한 주 통학로와 소음,분진,악취 등의 영향 유무를 서면으로 질의해 와 ‘영향이 없다.’고 회신했다.”며 “그 때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규모,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있었다면 그렇게 회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운영위는 또 “동시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에 대해 지난 1월4일과 23일 별도로 학교환경정화 심의가 이뤄졌으나 똑같이 심의위원 14명 중 8명이 찬성,심의를 통과한 것을 보면 사전 조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경기 초·중·고 ‘2월 수업’ 사라질듯

    올해 2학기부터 경기지역 상당수 초·중·고교의 겨울방학 시기가 다양해지고,개학 후의 2월 수업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교육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2월 학사일정 개선안’을 마련,30∼31일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2월에 12∼15일간 수업하는 현행 방식과 겨울방학을 늦추는 대신 2월 수업을 없애는 3가지 개선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각급 학교는 이들 방안을 기초로 이번 2학기부터 학사일정 운영안을 만들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 시행하게 된다. 개선안의 첫번째는 방학기간이 1월11일부터 2월21일까지 42일 동안이며,2월 마지막 주 5일은 종(졸)업식과 학급배정 등을 위해 등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나머지 2가지 안은 방학기간을 각각 1월1일부터 2월 말까지 54일간(행사등교 5일 제외),1월9일부터 2월 말까지 48일간(행사등교 3일 제외)으로 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2월 수업을 없애는 방향으로 공교육 내실화 대책을 발표한 바있다. 현행 방식은 12월 하순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 이듬해 2월초 개학,새 학년이 시작될 때까지 12∼15일간 수업을 진행하지만 각종 행사와 봄방학이 겹쳐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3가지 개선안은 겨울방학 시작을 1월 초로 늦추는 대신 개학과 함께 새 학년을 맞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 개선안은 모두 2월에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통점이다.또 겨울방학 시작이 늦춰지고 봄방학이 없어져 실질적인 방학기간은 늘어나지 않고 종전의 수업 일수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 “위원회·자생단체 너무 많아”인천 학교별 10여개씩…학부모들 볼멘소리

    인천지역 각급 학교에 위원회와 자생단체가 난립해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29일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376개 초·중·고교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어머니회,체육진흥회 등 기본적인 위원회가 학교별로 5∼6개씩 구성돼 있다. 여기에 청소년후원회·단체후원회·급식후원회·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해 학년별 또는 간부 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모임 등 자생단체가 학교별로 10여개에 달한다. 이같은 위원회와 자생단체의 난립으로 경제적·업무 등의 부담을 떠맡게 된 학부모들이 곳곳에서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 가운데 상당수는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거나 아예 모임조차 갖지 않은 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생회 간부가 된 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바람에 모임에 나가게 됐다.”며 “그러나 회의는 제대로 열지 않고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기 일쑤여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갹출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운영하는 위원회와 자생단체는 그대로 존치시키면서 교육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나 학부모 및 교사에게 부담을 주는 단체는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교육위원선거 법적 보완 시급

    지난 11일 끝난 교육위원 선거를 놓고 법적인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 아래에서는 선거운동이 제한돼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선거운동은 공보 1회 발행과 소견발표회 2회,언론사나 단체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 등 3가지로만 묶여 있다.따라서 후보 입장에서는 유권자에게 자신을 충분히 알릴 기회가 없다.유권자도 후보를 판단할 자료 등이 없어 교육위원을 제대로 선출할 수 없다. 학부모 단체들도 교육위원 출마 자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교육위원 입후보자 자격을 교육위원 정수의 절반까지는 교육경력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우선으로 뽑고 나머지는 비경력자를 뽑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직 교육관료 출신이 최우선 순위가 돼 정작 학부모들은 뒷전에 밀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로만 구성된 선거인단이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간선방식을 주민 직선으로 바꿔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자는 방안도 나오고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측은 “선거인단이 학교운영위원으로 제한,주민에 대한 대표성이 결여됐다.”고 강조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담아 지난해 11월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국회의 공전으로 상정조차 못하다 이번 임시국회에 비로소 올렸다.무려 8개월 만이다. 개정안에서는 우선적으로 선거 운동 제한 규정을 완화했다.후보별 선거 사무소 설치나 선거 사무원의 선임을 허용했다.후보자 및 선거 운동원의 전화나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케 했다.더욱이 후보자의 검증을 위해 재산신고서·병역신고서·납세신고서의 제출도 의무화했다. 또 교육관련 의사 결정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 조례 개정 또는 폐지 청구제 및 감사 청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선거 기간도 현행 11일에서 14일로 3일 늘렸다. 이밖에 후보 기탁금과 관련,교육위원은 현행 6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교육감은 3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낮췄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함께 교육위원 선거를 치르자는 주장과 관련,“현행 선거 풍토에서는 교육위원선거가 정치 선거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설립 의미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설립은 핵심인재 양성과 함께 부(富)의 사회환원이란 의미를 함축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강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다른 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의 증여세 파동과 김홍업(金弘業)씨에 대한 거액제공 사건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한 제스처가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한다.그러나 대기업이 거액을 들여 미래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 것 자체를 폄하해서는 안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존 국내최대 장학재단은 지난 4월 삼영화학그룹 이종환(李鍾煥) 회장이 3000억원을출연해 설립한‘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이다. ◇설립 배경-이 회장은 평소 “21세기는 인재 한명이 1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라며 ‘S(슈퍼)급’ 핵심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같은 맥락에서 삼성은 1996년 대규모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나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시행을 미뤘다.올해 그룹 전체의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면서 실천에 옮기게 됐다는 것이 삼성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이 상무보가 700억원을 출연한 배경에 대해서는 “일본·미국에서 유학하는 과정에서 핵심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삼성 구조조정본부 노인식(魯寅植) 인력팀장(전무)은 “이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이 초매머드급 장학재단 설립으로 구체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조달 방안-이 회장과 이 상무보가 출연할 1500억원은 각자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조달한다.출범초기 기금은 1500억원으로 하되 계열사별로 해마다 출연,기금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앞으로 5년뒤 연200억원 정도의 장학금이 소요된다고 보고 기금 5000억원을 조성하면 이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운영 방안-삼성측은 국내 학생들에게는 이미 계열사들이 연간 100억원대의 장학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혜대상을 해외유학생으로 국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외부 저명인사 4∼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곧 발족할 계획이다. 삼성은 돈만 내고,장학생 선발 및 기금운영은 철저히 운영위원회에 일임하겠다는 복안이다. 박건승기자 ksp@ ■이학수사장 문답 삼성 구조조정본부 이학수(李鶴洙) 사장은 18일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설립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각종 현안에 관한 입장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이 사장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이 회장 부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장학재단에 출연하는 이유는. 우선 삼성전자라는 우량기업의 주식을 출자하는 것이 안정성이나 환금성 면에서 재단에 좋기 때문이다.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의 삼성전자 지분은 조금 낮아지겠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이 회장 자녀들에 대한 후계 구도는 정리됐는가. 장녀인 이부진(李富眞)씨가 신라호텔에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일하면서 본인이 적성에 맞고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여건을 만들어줄 것으로 본다.부진씨는 아버지의 해외출장을 따라다닐 때도 호텔 운영에 관심이 많았다.어떤 회사를 자녀들에게 나눠준다는 식의 밑그림은 없지만 본인들이 물려받고 싶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이 상무보는 어떻게 지내나. 경영수업을 잘 받고 있다.인간관계가 좋고 탐구심이 많다.작은 이익보다 큰 이익을 생각하고 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이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에 의향이 있는지. 틀림없이 안 한다고 할 것이다.다른 회장들이 추대한다고 해도 좀처럼 쉽게 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삼성의 자동차사업 재진출설이 나도는데. 누가 와서 돈을 한푼 내지 않아도 좋으니 하라고 엎드려 빌어도 안한다.핵심역량과 관련된 투자 외에는 관심이 없다. ◇증권가에 떠도는 삼성카드 상장설은. 상장의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올해는 물리적으로 힘들 것이다.아직 상장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하지 않았다. 박건승기자
  • 盧 ‘정면돌파’ 힘찬 행군

    지지율 답보,8·8재보선 공천을 둘러싸고 커지는 당내파열음 등으로 좀체로 위기국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정면 돌파’행보를 시작했다. 서울 영등포을과 경기 광명시 재보선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장기표(張琪杓·영등포을),남궁진(南宮鎭·광명시) 공천자와 각각 화해를 한 뒤 16일부터는 비주류를 끌어안으려는 비공식 행보에 심혈을 쏟으면서 대선후보로서 위축됐던 입지 회복에 나섰다. 노 후보는 이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 참석,영화예술인·시민등 200여명과 함께 단편영화 모음인 ‘글로벌 아이스 2002’라는 영화를 관람하고,간담회도 가졌다. 노 후보는 “5년간 국민의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보니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새로운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예산·제도의 지원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자신의 진솔함을 부각시키려는 노력도 기울였다.그는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하고 왔는데 어려워서 답답했다.”고 털어놓은 뒤 “여러분도 어려웠죠.솔직히 합시다.벌거벗은 임금님처럼.”이라고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노 후보는 앞으로도 ‘국민 속으로’행보를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18일에는 서울 송파구 배명중학교에서 일일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서민적 지도자상을 부각시킬 예정이고,이어 교사·운영위원·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현장의 민원을 청취할 예정이다. 다음주중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공직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에도 참석,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그러면서 19일의 경남 마산합포 재선거 후보 추대대회 등 재보선 선거지원 활동도 가속화,당장악력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당내 사정은 여전히 어수선하다.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라 세력화단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반노(反盧)진영의 세력은 공고한 상태다. 다만 노 후보는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등 통합민주당 시절 비주류 인사 및 쇄신파를 중심으로 친위세력을 구축,외풍(外風)차단막을 구축할 예정이다.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사실상 탈당하려는 것도 ‘탈(脫)DJ 행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규 김재천기자 taein@
  • 한나라 공세 강화/ “DJ 親政내각 관권선거 의도”

    7·11 개각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기본적으로 이번 개각을 ‘DJ 친정체제 강화 내각' ‘관권선거강화 내각' 으로 규정하고 있다.개각을 둘러싼 압력·로비설 등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12일엔 당직자들이 대거 나서 이번 개각의 문제점을 여러모로 지적하고 나섰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친정체제를 구축,비리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사로 채워졌고,일부장관의 경질은 보복적 성격이 짙다.”면서 송정호(宋正鎬) 전 법무·이태복(李泰馥) 전 보건복지장관의 교체 배경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또 장상(張裳) 총리서리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토록 독려하고 “이근식(李根植) 행자장관이 8·8재보선과 대선을 중립적으로 치를 수 있는지도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해방 이후 첫 여성 총리 임명은 신선한 충격을 위한 깜짝쇼에 불과한데다 내막을 들여다보면 민심을 모르는 불감증 인사”라며 “이중국적 문제가 있는 대학총장을 총리로 지명함에 따라 인사청문회가 시끄러울 것 같다.”고 강도높은 추궁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연희(崔鉛熙) 제1정조위원장은 “송 전 법무장관의 업무 수행중 외압이 있었는지 법사위에서 철저히 밝힐 것이고 운영위에서도 청와대 외압 여부를 국감때 밝히겠다.”고 말했고,허태열(許泰烈) 기획위원장은 “장관 4명이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 신안 출신”이라며 “국정 운영을 위한 개각인지,‘동네 개각’인지 인식이 한심스럽다.”고 비난했다. 한편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거 주무부처인 법무·행자 장관이 모두 지극히 편향적인 인사로,재·보선과 대선의 공정관리 기대는 아예 접어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또 “전면적인 중립내각이 어렵다면 실정의 책임이 큰 사람들만이라도 추려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과 신건(辛建) 국정원장,이기호(李起浩)·임동원(林東源) 청와대 특보 등을 겨냥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이르면 다음주 정상화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원회와 예결·윤리특위 등 2개 상설특위 위원장을 선출,16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장에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를 선출하는 등 18개 위원장의 선출을 끝냈다.정보위원장은 임기가 4년이기 때문에 별도의 선출 절차 없이 후반기에도 현 김덕규(金德圭) 위원장이 계속 맡게 된다. 각 당은 원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12일 총무회담을 갖고 장상(張裳) 총리서리 인사청문회특위 구성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대(對)정부질문,상임위 일정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따라서 이르면 다음주부터 국회가 정상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권력비리,공적자금 문제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 등 현안에 대한 각 당간 입장 차이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은 각각 의원총회와 최고위원 간담회등을 열어 9(한나라당)대 8(민주당)대 2(자민련)의 비율로 자기 당에 할당된 위원장 후보를 내정하고,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후보 선정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일부 재선 의원이 ‘재선 배제' 방침 등에 이의를 제기해 진통을 겪었으며,민주당도 복수안으로 제출된 위원장 인선안에 대해 표결과 합의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민련은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둘러싸고 의원들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같은 각 당의 사정 때문에 이날 본회의 개회가 수차례 지연되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교육위원 금품선거 첫 영장

    전국 교육위원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현직 교사인 아들과 함께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현 서울시 교육위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학교 운영위원에게 금품을 살포하고 향응을 제공한 현직 중학교 교사 A(43)씨와 같은 학교 운영위원장 B(47)씨 등 3명에 대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현 서울시교육위원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A씨의 아버지 C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C씨는 지난달 말부터 강남 일대 음식점 등에서 선거구내 운영위원들을 만나 “재선을 도와달라.”며 향응을 제공하고 운영위원장 2명에게 30만원씩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강남구 역삼동 J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시교육위원 후보자소견 발표장에서 B씨에게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해달라.”며 50만원을 건네는 등 세 차례에 걸쳐 모두 58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이 가운데 150만원을 또 다른 중학교 운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규제개혁실적 엉터리보고 328건

    보건복지부 등 6개 정부 부처가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개혁 실적을 보고하면서 잘못 보고하거나 누락 보고한 건수가 328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조정실이 10일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 의원에게 제출한 99년 1월부터 2001년 9월까지의 행정규제 관리실태에 관한 감사원 감사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9세 미만에 대한 담배판매금지 규제가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청소년보호법으로 이관됐음에도 이 규제가 폐지됐다고 보고하는 등 149건을 거짓 보고했다. 농림부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같은 규정이 있어 양곡관리법 제15조에있던 양곡의 매점매석 금지조항을 삭제한 것을 폐지했다고 보고하는 등 27건을 잘못 보고했다. 잘못 보고한 건수를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 149건 ▲농림부 27건 ▲노동부 12건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각 9건 ▲산업자원부 7건 등 모두 213건이다. 또한 신설된 규제나 강화된 규제는 1개월 안에 규제개혁위에 등록토록 돼있으나 ▲교육인적자원부와 농림부 각 22건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각 10건 ▲노동부 4건 등 115건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00년 2월 28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3조에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의무화 조항을 신설했으나 규제등록을 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2000년 1월 28일 석유사업법 제25조에 품질검사기관의 지정 및 취소 조항을 신설하고도 이를 등록하지 않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6代 시의회 공식 출범

    앞으로 4년간 서울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할 6대 서울시의회가 집행부 구성과 함께 공식출범했다. 서울시의회는 9일 시의원과 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에 앞서 시의회는 앞으로 2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집행부를 선출했다. 신임 의장에는 4선인 이성구(李聲九·60·한나라당·서초1)의원이 뽑혔다.102명의 전체의원 가운데 97명이 자유투표를 실시,이 의장이 압도적으로 득표(95표)했다. 부의장에는 한나라당에서 4선인 백의종(白懿宗·60·마포2)의원이,민주당에서 3선인 유대운(劉大運·52·강북4)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운영위원장에는 재선인 박주웅(朴柱雄·한나라당·60·동대문3)의원이 올랐다.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의장은 3대부터 내리 네차례 당선됐다.부의장 두번,재무경제위원장 한번 등을 지냈다.군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백 부의장은 3대 이후 계속 시의원에 당선됐다.서울시의회에서 4선인 의원은 이들 2명뿐이다. 유 부의장은 민주당 노동·인권 국장 등을 거쳐 세차례 시의회에진출했으며 지난 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냈다. 이성구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돕겠으며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나아가 비전있는 정책제시로 정책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나머지 8개 상임위원장을 뽑고 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 조덕현기자 hyoun@
  • 상임위원장 자리 ‘군침’/누가 어딜 노리나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의 총무들은 8일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전반기와 같이 각각 9개,8개,2개로 정했으며,각당 담당 상임위도 전반기와 동일하게 배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을 노리는 당내 경합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가급적 연임 금지,특정 상임위 ‘붙박이’에 대한 교통정리 등의 원칙을 지킨다는 방침이다.법사위에는 김기춘(金淇春) 최연희(崔鉛熙) 의원이 유력하다.정무위에는 이강두(李康斗)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거론된다. 교육위원장은 이재오(李在五) 황우여(黃祐呂) 박승국(朴承國)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보건복지위원장은 전용원(田瑢源) 전 상임위원장과 함께 이재창(李在昌) 박시균(朴是均) 의원 등이 희망하고 있다. 재경위원장과 과기정통위원장은 전반기 중간에 위원장직을 승계한 나오연(羅午淵) 김형오(金炯旿) 의원의 유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각각 박종근(朴鍾根) 이부영(李富榮)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른다.여성특위위원장은 이연숙(李燕淑) 임진출(林鎭出) 의원이 대상이다.건교위원장은 가장 치열한 자리다.신영국(申榮國) 윤한도(尹漢道) 권기술(權琪述) 윤영탁(尹榮卓) 의원 등이노리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3선 이상 가운데 전반기에 위원장직을 맡지 못한 의원들을 먼저 배려할 계획이어서 구체적인 배분내용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이부영 이강두 신영국 박종웅(朴鍾雄) 의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민주당= 우선 운영위원장은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맡는다.전반기 중간에 각각 환노위원장과 정보위원장을 물려받은 이윤수(李允洙) 김덕규(金德圭)의원은 재기용이 유력해 보인다.국방·행자위원장도 각각 장영달(張永達)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형국이다. 산자위원장에는 조성준(趙誠俊) 정세균(丁世均) 의원 등이 후보군이다.예결특위는 김원길(金元吉) 의원 외에 홍재형(洪在馨) 의원 등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문광위원장에는 이해찬(李海瓚) 이상수(李相洙)의원이 대상이다. 민주당도 조순형(趙舜衡) 천정배(千正培) 의원과 함께 3선으로 위원장직 경력이 없는 이해찬 김옥두 김원길 장영달 의원 등을 예우해야 할 형편이어서 최종 낙점 결과가 주목된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정우택(鄭宇澤) 이완구(李完九) 원철희(元喆喜) 의원 등이 농림해양수산위원장과 윤리특위 위원장직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오늘 6代 시의회 개원

    새 얼굴로 대폭 물갈이된 제6대 서울시의회가 9일 제134회 임시회로 개원한다.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반기 2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상임위원장을 뽑고 운영위원·상임위원을 선임한다.의장 선거시 직무대행은 최연장자인 장기만(張基萬·68·성동2)의원이 맡게 된다. 한편 이번 시의회는 총 102석(비례대표 10명 포함)으로 한나라당 87석(85%),민주당 14석(14%),민주노동당 1석으로 구성됐다. 류길상기자
  • ‘원 구성’ 이견…오늘 최종 담판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와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7일 회담을 갖고 16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당 총무는 8일 오전 9시10분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최종 담판을 시도하기로 했으나,끝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오전 10시로 예정된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양당이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지을 경우 본회의에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의장 후보로 내정한 박관용(朴寬用) 의원과 김영배(金令培) 의원간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열린 총무회담에서 민주당 정 총무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운영위원장을 한나라당 몫으로 넘겨주는 대신 한나라당이 보유 중인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에 넘기고 국회부의장 2석을 민주당과 자민련에 배분하라.”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한나라당 이 총무는 “부의장 1석과 운영위원장을 한나라당이 가져야 하고 법사위원장도 넘겨줄 수 없다.”고 반대해 합의에이르지 못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선전 이합집산 ‘단골 수법’/과거사례.전문가 시각

    최근 개헌론이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논의의 출발이 순수한 의도보다는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전문가들조차도 개헌론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이런 식의 개헌 논의는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공통된 분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고재청(高在淸) 헌정회 부회장은 “8·8 재보선과 대선이 얼마나 남았다고 굳이 헌법을 고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개헌을 하려면 당이 제안하고 국민이 동의해야 하는 데 일개 정파나 개인이 이해관계에 따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개헌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보완하기 위해서’개헌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하고 있다.대선 공약으로만 채택하고 대통령이 되면 흐지부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1년 전부터 나온 개헌론이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에서야 나오느냐.”는 주장이다.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비판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과거 개헌론이 등장할때마다 개헌 논의를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악적인 정치 행태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87년 직선제 개헌은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김영삼(金泳三)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가 내세운 군사독재 종식이라는 명분에 밀려 추진한 것이었다. 90년대 들어 개헌논의는 집권층의 권력강화 수단으로 전락했다.90년 3당합당을 하면서 이뤄진 내각제 개헌 ‘밀실합의’가 대표적이다.당시 김영삼 신한국당 후보가 정권을 잡기 위해 내각제를 연결고리로 사용했다.김 후보는 결국 대통령이 됐지만 개헌은 이미 ‘부도수표’가 된 뒤였다. 97년에는 김대중 당시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조건으로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대통령 후보에게 내각제 개헌을 내걸었다.하지만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개헌을 주장하는 자민련과 갈등만 일으키다가 정국의 혼란만 낳았다.약속을어길 때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임혁백(任爀伯) 고려대 교수는 “현행 대통령제가 정치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헌법에 문제는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손혁재(孫赫載) 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대통령제의 효율성을 위해 권력구조 개선이나 남북관계 등 개헌의 여지가 있는 만큼 검토할 수는 있지만 최근 논의는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오로지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권력구도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재천 박정경기자 patrick@
  • 9일 개원 제6代 시의회 院구성·운영 어떻게/ 87석 한나라, 의회 장악…변화 예고

    앞으로 4년동안 민선 3기 집행부의 시정을 감시할 6대 서울시의회의 원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 서울의 특징은 현역 기초단체장의 무더기 낙선 못지 않게 서울시의원들의 무더기 탈락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회 장악이다. 시 안팎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선거가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지난 95·98년 지방선거의 ‘재판’이라는 점에서 시의회 운영에 큰 변화를 점치고 있다. 이번 시의원들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한나라당이 87석,민주당 14석,민주노동당 1석 등으로 포진됐다.민주 78명,한나라 22명,자민련 1명,무소속 1명 등이던 5대때와 견주면 대역전인 셈이다. 민주당 간판으로 35명,한나라당으로 12명,무소속으로 7명 등 54명이 재출마했으나 17명만 살아 남았다.한나라당은 12명이 출마해 모두 당선된 반면 민주당은 35명이 출마해 겨우 5명만이 선택됐다.따라서 이번 의회에서는 재·삼선 의원이 23명에 그친 대신 초선은 79명으로 다수를 이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구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의장 1명,부의장 2명,상임위원장 9명 등을 선출해야 하나 초선의원이 많아 격론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부의장과 상임위 각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나라당 몫으로 오는 9일 개원을 앞두고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장으로는 4선인 이성구(李聲九·서초1)의원과 3선인 임동규(林東奎·강동4)의원이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다. 또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은 의장에 따라 인선이 달라질 전망이다.현재 3선인 황을수(黃乙秀·강남4)·안병소(安秉昭·강남1) 의원과 재선인 박주웅(朴柱雄·동대문3)·명영호(明英鎬·용산1)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민주당몫 부의장은 유대운(劉大運·강북4)의원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조덕현기자 hyoun@
  • 산업안전특집/CLEAN 3D/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産災예방’ 107명 훈장·표창

    산업안전 보건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가 산업안전보건강조 주간(1∼7일)을 맞아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다.방용석(方鏞錫) 노동장관을 비롯,노사 단체장과 시민단체 대표 등 700여명의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에서는 대우건설 이한욱 이사가 동탑산업 훈장을 받는 등 훈·포장 7명,대통령표창 11명,국무총리 표창 13명,노동부장관 표창 76명 등 모두 107명의 산재예방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다음은 주요 포상자들의 공적사항. ● 동탑산업훈장 ◇대우건설 안산고잔 3차 대우아파트 이한욱 현장소장= 지난 24년간 국내·외현장에서 취득한 다양한 경험과 업무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안전,습관화된 안전,생활화된 안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위하여 일일·주간·월간·연간 안전관리 계획을수립,현장공정에 따른 단계적 안전관리기법을 체계화시켰다.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관리계획 발표회,분임조활동외에도 패트롤팀 활동에 대한 협력업체 자율 참여에 힘을 쏟고 있다. 내실있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동영상 프로그램을 도입,올바른 안전작업방법 지도 및 피드백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철탑산업훈장 ◇한전기공 울진2사업소 김연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김 감독관은 18년전부터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업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산재예방을 위해 현장 근로자와 호흡을 함께 하면서 각종 안전관리 기법의 적용과유해 위험요소의 발굴에 적극 나섰다. 개선 의견을 모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반영했으며 산업안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과 정성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9년간 한전기공㈜ 노동조합 울진 지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사공동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침체조,매월 4일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일상적 점검 및 무재해 운동의 추진기법인 작업전 ‘Tool Box 안전미팅’을 정착시키는 등 안전관리체제 정착에 노력해 왔다. 2001년 4월부터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위촉됐으며 사업장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의 생활화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변화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울진 원전 3,4호기 시운전 초창기인 지난 96년부터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시운전 공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경험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재해 목표달성과 중대재해 예방에 공을 세웠다. ● 석탑산업훈장 ◇원진종합센터 양길승 대표= 70∼80년대 산재,직업병에 대한 상담기관이 거의 없던 시절부터 몇 안되는 보건 의료인으로서 산재추방과 직업병 예방 활동을 정열적으로 펴왔다. 86년 노동자를 위한 최초의 민간 상담·의료기관인 구로의원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88년 노동상담 활동가들과 보건의료인이 함께 하는 산재·직업병 활동단체인 노동과 건강 연구회를 창립,초대 대표로 활동했다. 산재·직업병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며,예방을 위한 노동자교육활동과 정책개발 활동도 폈다. 노동조합과 연대하여 많은 조사 작업을 해왔다.은폐 직업병 피해자를 찾기위해서였다.95년 이후 금속산업·자동차·조선산업 노동자들에 대한 유기용제 중독,진폐증,근골격계질환 조사사업에 참여,노동자 건강의 예방과 관리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동부한농화학 구미공장 연재흠 공장장= ‘근로자들보다 더 많이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77년 환경기사 1급,91년 산업안전기사 1급,산업위생관리기사 1급 자격을 취득,솔선 수범하는 공장장으로서 이미지를 심어줬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시 되는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명예산업안전감독관,각 팀장들과 함께 매월 4일을 현장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환경·안전에 관련된 문제점을 일일이 체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직원들의 작업안전도를 높이기 위하여 제안 제도를 도입,획기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사기 진작에 힘썼다.이를 통해 공정개선 및 작업환경 개선을 자발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제도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확고한 의지와 현장 근로자들의 투철한 안전의식이 조화를 이뤄 ‘무재해 5배수 달성’에 견인차가 됐다. ● 산업포장 ◇두산건설 용인신갈아파트 5공구 현장 기성호 안전관리자= 입사 후 10여년간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안전업무 중 산재예방 의식제고 및 재해예방기술 개발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무재해 3배수를 달성했다.현장재해 예방을 위한 남다른 연구와 끈질긴 노력으로 2건의 안전용품을 개발,420만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대에 기여했다. 이마에 땀이 흘러 안전모를 잘 착용하지 않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용생리대를 응용한 ‘안전모 땀흡수대’를 개발,실용화시켜 근로자의 보호구착용을 극대화하였다. 안전모 턱끈의 문제점을 개선한 ‘안전모 패션 턱끈’을 고안해 근로자의 자발적 착용을 유도하였다. ◇울트라건설㈜ 진주∼통영간고속도로 제23공구현장 성연경 현장소장= 교량 21개소를 포함한 총연장 11.4㎞의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각종 안전공법 개선 및 무재해운동을 적극 추진했다.98년 6월 무재해 1배수달성을 시작으로 2001년 12월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하는 등 단일건설 사업장으로는 보기드문 기록을 세웠다. 특히 토목시공기술사 및 안전자격을 겸비한 전문 기술인으로서 건설인 경력20년의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환경 개선 및 각종 선진 안전기법을 적용 개발하는 등 밝고건강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무재해 추진 기법으로 ▲안전모임(Tool Box Meeting)활성화 ▲일일 안전 당번제실시 등으로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근로자의 복지향상과 근로의욕 및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 외국기업 세금 대폭인상

    미국 의회가 미국에서 영업중인 외국 기업들의 자회사에 대한 법인세를 대폭 올리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어 유럽 등 외국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법인세법 개정안을 마련중인 빌 토머스(공화) 미 하원 운영위원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외국기업의 미국 자회사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줄이고 세금을 피하기 위해 버뮤다 등 조세 피난처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법인세법을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의원은 이르면 7월말 늦어도 8월중에 법인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법인세법 개정안은 특히 미국의 자회사들이 외국 모기업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비용으로 간주,순익의 최대 50%까지 과세대상에서 공제해 주던 세제혜택을 없애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법인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외국기업들의 미국 자회사들은 앞으로 10년간 250억∼500억달러의 법인세를 추가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토머스 하원의원은 지난 1월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이 해외판매법인(FSC)들에 연간 40억달러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법안이 WTO 규정에 위배된다며 법 개정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WTO에 미국을 제소한 유럽연합 소속 대기업들을 겨냥한 대응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유럽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머스 의원은 외국기업들의 미국에 대한 투자를 저지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에 비해 세제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인정하는 현 법체계를 바로잡아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원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토머스 위원장이 추진중인 개정안이 미국 기업의 역외이전을 막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일부 외국 기업들만에만 과세 부담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앞서 미 상원 재무위는 미국 기업들이 조세를 회피하기 위해 영국령버뮤다 등으로 명목뿐인 회사의 본사이전응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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