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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재단, 주식 독자 투자

    서울대와 서강대 등이 잇따라 지주회사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연세대 재단이 주식 투자 등을 통한 수익창출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연세대 재단은 12일 효율적인 자금 운용과 수익창출을 위해 재단에 6∼7월에 ‘자산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영위는 재단이 보유한 자금 가운데 일부를 독자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식과 채권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연세대는 그동안 오너 없이 이사회로만 운영되면서 책임소재 등 문제 때문에 위험성 있는 투자를 자제해 왔으나 최근 일부 대학이 지주회사 등을 설립하며 활발한 재정 운용에 나선 데 자극을 받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방통위 상임위 배정’ 18대 국회로 넘어가나

    방송통신위원회의 국회 상임위 배정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23일로 마감되는 17대 국회 의사일정을 열흘가량 남겨둔 지금까지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18대 국회 출범 이후로 상임위 배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부대표와 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4월말과 이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방통위 등의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문제를 협의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국회법 개정안 의결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방통위의 기구 성격에 초점을 맞춰 국회 운영위원회를, 민주당은 업무 특성을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칭)를 각각 소관 상임위로 내세우고 있다. 심재철 의원측은 “방통위가 대통령 직속기구이므로 대통령 비서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에 배정되는 게 맞다.”면서 “해체된 정보통신부 업무가 방통위로 합쳐지는 만큼 신설될 문화체육관광위와 업무 성격이 다른 부분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재성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 운영위는 다른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겸임하는 위원회인데 어떻게 전문성 강한 방통위의 소관 상임위가 될 수 있느냐.”면서 “한나라당 주장은 기상천외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상임위 배정을 놓고 벌어지는 기 싸움엔 양 당의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방통위를 운영위에 배치해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위원장이 국회를 상대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지고, 민주당 쪽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를 소관 상임위로 해야 국정감사 등에서 제대로된 공세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16일까지 매듭을 짓자고 심 의원과 이야기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17대 국회 내 타결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학운위, 급식 원산지 심의 강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쟁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학교급식 재료의 원산지를 일선 학교의 교사·학부모 의결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한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일선 학교의 단체 급식에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전국시·도교육감회의에서 학교급식 재료를 구입할 때 반드시 학운위가 원산지 등을 심의하고 그 기록을 남기도록 당부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시·도교육청이 급식 재료를 구매할 때 학운위 심의과정을 거치도록 이미 규정돼 있지만 지금까지는 학부모 참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기로 모든 시·교육청에서 학운위가 학교 급식에 개입해 그 재료를 검증하도록 했다.또 의심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원산지 및 품질 검사를 의뢰하도록 요청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불임시술 지원 받으려면

    정부가 2006년부터 불임 가정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불임시술(시험관아기 시술) 지원사업 덕분에 지난해 654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2007년 출생자의 1.33%에 해당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불임가정에 시술비로 150만원(기초생활보호대상자 255만원)씩 최대 2회를 지원한다.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전문의 진단서,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이 포함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불임시술 지원사업 지정 의료기관에 제출한 뒤에 시술을 받으면 된다. 지원결정서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며 연기나 포기도 가능하다. 불임시술 지원사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나 보건복지 콜센터(지역번호 없이 129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요건은 도시근로자가구 월 평균 소득 130% 이하인 가구다. 이는 2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444만원, 직장가입자 월 보험료 11만 2890원, 지역가입자 월 보험료 13만 5650원 이하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 여성의 연령은 만 44세 이하다. 민관 협력을 통한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사업도 있다. 불임가정에 불임검사비 1회 30만원, 인공수정 시술비 70만원을 3회 지원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지원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김연수 교수 서울대 떠나야 마땅하다

    교수 신분으로 정치권을 들락거리는 ‘폴리페서’ 논란을 일으킨 서울대 체육교육과 김연수 교수가 한나라당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고 한다. 김 교수는 휴직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18대 총선에 출마한다며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이 대학 사범대와 학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수업권을 침해했다며 김 교수에 대한 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총선 후 자신의 폴리페서 행적이 물의를 빚자 학생들에게 정치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어긴 꼴이 됐다. 당협 위원장은 대개 지역구 국회의원이 겸임하지만 없을 경우 차기 총선에 나갈 유력 후보자가 맡아 지역구를 관리하는 자리다. 김 교수 측은 출마한 후보가 1년간 위원장을 당연직으로 맡는 자리라 본인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정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비친다. 사직서를 내지 않고 학교에 적을 걸어 둔 상태에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이러니 김 교수가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학생들의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김 교수는 정치활동 의사를 접지 않은 것이 분명한 만큼 서울대를 떠나는 게 마땅하다. 그것이 학내 분란의 소지를 없애는 길이다. 서울대가 징계위원을 선정하고 있다는데 김 교수 사직 여부와 관계없이 하루 빨리 징계위를 열어야 한다. 폴리페서의 경우 휴직을 의무화하고 복직 심사를 엄격히 하는 내규도 서둘러 만들 것을 주문한다. 정치 철새가 발을 못 붙이고 강의와 연구에 전념하는 교수가 존경받는 대학사회가 되게끔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 충무로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신설

    충무로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신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국제 장편경쟁 부문을 신설하는 등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 곁을 찾는다. 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의 일정과 프로그램, 새로운 조직 구성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개막을 한달 정도 앞당겨 9월3일 개막해 11일까지 9일 동안 충무로와 명동에서 40개국의 영화 170여편을 선보인다. ●‘디어 헌터´의 치미노 감독 심사위원장 올해 충무로영화제는 ‘고전 영화’상영이라는 테마에서 변신을 추구한다. 이 가운데 하나가 새로운 고전을 발견하기 위해 국제 장편 경쟁부문을 신설했다. 경쟁 부문은 ‘미래의 고전이 될 영화를 찾는다’는 컨셉트로 대상(상금 3000만원)과 심사위원 특별상(500만원), 올해의 발견상(300만원), 관객상(200만원) 등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장르의 구분은 없다. ‘디어 헌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마이클 치미노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심사위원단을 이끈다. 국내에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M’의 이명세 감독이 참여한다. 또 ‘칸영화제 감독주간’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진행된다.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감독주간은 1969년 만들어진 프로그램. 지난 40년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감독들의 영화를 발굴해 소개해온 섹션이다.1969년부터 2008년까지 소개된 영화 중에서 시대별,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선정된 30여편의 걸작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한 국가의 영화사를 한눈에 보여 주는 특별전에는 지난해 호주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 영화가 나선다. 초기 무성영화부터 1960년대 ‘뉴저먼 시네마’를 거쳐 최근 작품까지 40편을 소개한다. 북한 영화의 상영도 추진된다. 차승재 기획위원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충무로영화제에서 북한 영화도 상영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무로영화제가 영화와 더불어 남산골 한옥마을과 명동,‘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한옥마을·명동 등서 ‘시민 축제´ 스타와 관객들이 만나는 ‘프리 시네마’ 등 많은 영화인들과 시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또 사전 문화행사로 특수분장 체험, 액션 체험으로 구성되는 ‘컬러 페스티벌’이 다음달 22일 열린다. 연예인 축구팀 풋살대회와 공연으로 구성된 ‘치어 업!코리아’가 오는 7월27일 마련된다. 또 영화 속 의상을 재현하는 ‘무비 커스튬 플레이’가 8월24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이덕화 충무로영화제 운영위원장은 “영화제에서 홍보와 (배우)동원이 제가 맡은 역할인 것 같다.”면서 “영화제 흥행을 위해 국내외 많은 배우들을 초청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넓고 깊게 평생 배우세요”

    “넓고 깊게 평생 배우세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송파구가 문화원 평생교육원에서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운영한다. 또 구청 문화회관에 평생교육연구센터를 설치하고, 학부모 교육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이같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모든 역량은 사람에서 나오기 때문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는 것은 이것을 실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점까지 잡는 문화교육 송파문화원은 최근 평생교육원을 개설해 문화·예술 분야 특화교육을 진행하고, 일정 학점을 취득하면 학사학위를 주기로 했다. 송파문화원에서 운영하는 50여개 교양강좌 중 기초연기, 디지털편집, 문예창작, 문화관광론, 서예, 스포츠댄스, 영어회화,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 판소리, 한국무용, 한국사상사, 현대회화, 요가 등 14개 학과가 대상이다. 등록금은 학점당 7만원으로 일반대학 등록금의 절반 수준이다. 전공·교양·선택 등 분야별로 최소 80학점을 이수하면 2년제,120학점은 3년제로 인정받는다.140학점 이상이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고, 물론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황대성 교육지원과장은 “단순한 취미나 교양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도입했다.”면서 “궁극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해 열린사회교육과 평생학습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이 목표 고객 지향 교육지원사업을 위해 ‘교육지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발족한다. 교육서비스의 최대 고객인 학부모가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낀 의견을 모아 분기별로 분석하고, 학교지원 시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생을 둔 학부모 77명(각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선발)으로 구성해 이달 중에 활동을 시작한다. 송파구는 지난 2월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101억원으로 늘려 77개 학교에 도서·과학실 등을 설치하고 영상장비 교체, 화장실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한국체육대, 강동교육청과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물적·인적자원의 교류와 상호지원 체계 구축, 학습 프로그램 연구개발,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이달 중에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구 문화회관에 평생학습센터를 만들어 전문인력인 평생교육사 채용, 평생학습정책 개발,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달 중에 서울시교육청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학습자원을 동원해 이상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방송공사·주택공사 등 사장 공모

    한국방송광고공사는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오는 8일까지 사장공모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나 4일 현재 응모자는 1명밖에 없다. 방송광고공사는 다른 공기업들처럼 마감이 임박해서야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3일 서류심사,15일 면접을 거쳐 3∼5배수로 압축,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방송광고공사 내부에서는 방송계 인사 Y씨, 전 언론인 L씨,5공시절 공보처 간부를 지낸 Y씨,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P모 의원, 공천을 받지 못한 L모 의원 등의 이름이 나돈다. 대한주택공사도 오는 15일까지 최고 경영자를 공모한다. 주공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국토해양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주공은 사장 공모 자격을 대규모 조직경영 경험이나 능력을 갖춘 주택·도시분야 전문가로 정했다. 토지공사도 사장추천위원회 최종 결정을 거쳐 이번 주 공모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아직 공모일정이 확정돼지 않았다. 한편 코레일과 코트라, 도로공사는 공모절차를 거쳐 3배수로 압축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이르면 이번 주 기관장이 결정돼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기관장 선임기준을 알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ocal] 동해, 아·태관광진흥기구 가입

    강원 동해시는 2일 아시아·태평양 관광진흥기구(TPO)에 회원 도시로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관광진흥기구는 10개 국 63개 도시와 9개 국 43개 기업 및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관광 홍보와 관광 상품의 공동개발, 정보교환, 인재 육성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2005년 8월 창설된 이 기구의 총회는 2년마다, 운영위원회는 연 2차례씩 열리며 회장은 부산시, 부회장은 일본 후쿠오카시가 맡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전 세계에 관광도시 동해를 알리기 위해 TPO 회원도시 순회 홍보활동 및 교환여행,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공동 홍보, 크루즈 코스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난치병 학생돕기 모금 행사

    대구 감천초등학교는 2일 ‘난치병 학생 돕기 일일 찻집’을 열었다.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 학생치료 재단 등에 보내져 이들의 치료에 사용된다. 학교운동회와 함께 열린 이날 일일 찻집은 학교운영위원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감천초교는 앞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난치병 학생돕기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릴 ‘난치병 학생 돕기 사랑 나눔 장터’에 교직원과 학생을 참가시킬 방침이다. 이 학교 양범호 교장은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일일 찻집을 운영했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석유公+가스公

    정부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묶어 세계적인 자원개발기업으로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공사(총자산 9조 4130억원)와 가스공사(총자산 12조 2483억원)를 합쳐 일단 자산규모 22조원의 자원개발 지주회사로 대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대형화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민영화 방안 등을 심의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겠지만 가급적 주무 부처 의견은 존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두 공사를 지주회사로 묶은 뒤 연·기금과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도하고 해외자원개발기업을 인수, 세계 50위권 자원개발기업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8년간 회의 한번 안한 위원회

    설치 이후 8년 동안 한번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를 포함해 폐지 또는 통폐합해야 할 위원회가 18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청구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옛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던 정부위원회와 행자부 관리대상에서 누락된 자문위원회 등 43개 위원회를 추가해 446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구 행정자치부가 ‘2007년도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에 의해 설치목적 달성 등으로 존치 필요성이 없어진 위원회, 연간 회의 개최 횟수가 1회 이하 등으로 운영이 부실한 위원회 22개는 폐지·통폐합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데도 정비대상에서 누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0년 3월 설치 이후 회의실적이 전무한 시·도교육분쟁조정위와 최근 5년간 회의 개최실적이 2회에 불과한 감사청구위 등 10개 위원회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또 중앙책임운영기관운영위와 소속책임운영기관운영위 등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위원회 12개는 통폐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성격·기능상 위원장을 장관급 등 고위직으로 둘 필요가 없는 주택정책심의위 등 12개 위원회는 위원장의 직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과학기술부 등 34개 중앙부처에서 135개 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 위원 위원만 1344명에 이르러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 밖에 지난 1월 인수위의 정부위원회 정비안과 마찬가지로 13개 과거사위 가운데 12개 위원회의 목적·기능이 진실화해위와 같다고 지적했다. 국정과제위원회 가운데 동북아시대위 등 5개 위원회도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에 근거해 설치된 것도 문제로 꼽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공기업 수장 ‘MB맨’ 대거 입성하나

    공기업 수장 ‘MB맨’ 대거 입성하나

    공기업들의 새 사령탑 인선 작업이 한창이다. 국토해양부 산하의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의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은 본격적인 공모에 들어갔다. 예년과 달리 민간 기업의 CEO 등 전문성 있는 인사들의 지원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많이 거명돼 공기업 기관장에 친(親) ‘MB인사’가 대거 입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곽 드러나는 코레일·도로공사·코트라 코레일은 12명의 응모자중 6명으로 압축한 뒤 면접 등을 거쳐 4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했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22일 이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석 현 코레일 부사장과 전 철도청 간부 출신인 K씨 등 내부인사 2명과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과 철도 공기업 출신의 J씨 등 외부 인사 2명이 균형을 이뤘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들은 외부 인사들도 철도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공모 때만 해도 공기업 개혁 분위기와 맞물려 강 전 사장 등 외부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정부의 공정경쟁 방침이 알려지면서 안개속 구도다. 철도 출신들은 “철도경영 정상화의 실질적 집행자이자, 변화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원칙에 가장 충실한 경영자”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를 뒷받침하듯 코레일 내부에서도 철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관리형 CEO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영혁신안이 단초가 됐다. 현재 진행중인 코레일의 개혁 강도나 성과가 높다는 자신감이 내포돼 있다.2005년 공기업 전환 후 끊임없이 제기된 개혁과 변화에 대한 ‘피로감’도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 4명이 철도 경험자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면서 “공기업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되지만 조직을 추스르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7명이 응모한 도로공사 사장은 5명으로 압축됐다. 도로공사 임원선임위원회는 지난 21일 이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이들 가운데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과 김광원 한나라당 의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 전 부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토목학과 출신으로 민자도로인 경수고속도로 사장을 지내 한층 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의 역할로 보은인사의 혜택도 점쳐지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조만간 이들 추천자의 적격여부 등을 심사, 국토해양부장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말쯤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9명이 지원한 코트라 사장 공모는 전현직 코트라 임직원 3명으로 압축됐다. 직원들은 최근 임기가 종료된 홍기화 사장에 이어 내부인사를 연속 사장으로 배출하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코트라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한준우 코트라 부사장, 김주남 북미지역본부장, 권오남 전 북미지역 본부장을 사장 후보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한 부사장과 김 본부장은 코트라내 핵심보직을 모두 거쳤으며 모두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권 전 본부장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를 지낸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복지부 산하 기관장 선발작업도 한창 복지부의 이른바 ‘빅3 산하기관’으로 통하는 국민연금공단 건보공단 심평원 등은 지난 21일과 22일 2주간에 걸친 기관장 공모 공고를 냈다. 국민연금공단과 건보공단 이사장, 심평원장은 사장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3명중에서 복지부 장관이 2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산하기관 관계자는 “현재 지원자는 없다.”면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공모마감일인 다음달 5일(국민연금)과 6일(건보공단, 심평원)에 지원자가 몰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새 기관장 선정과정은 5월말께 마무리되고, 이르면 6월부터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내는 금융 공기업 기관장 공모 금융위는 산하 공기업 기관장의 재신임 여부를 최대한 빨리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이철휘 사장과 예금보험공사 박대동 사장은 지난 1월 임명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와 충분한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재신임이 유력하다. 재신임이 되지 않으면 후임자 선출이 진행된다.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증권예탁결제원 등은 후임자 선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산은 총재로는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 김종배 산은 부총재, 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 등이 오르내린다. 세 사람 모두 영남 출신이다. 이 의장은 경북고 출신에 산은 부총재를 지낸 바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은의 경우 올해안에 지주회사를 만들기로 한 만큼 지주회사 사장과 자회사가 될 산업은행 행장을 겸직할지 여부도 결정돼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교체 대상에 포함된 감사는 우선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된 뒤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CEO와 관련, 우리가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청와대측과 조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장이 물러난 주택공사·토지공사·수자원공사는 이달말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후임에는 이 대통령과 호흡을 함께 했던 인물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주공 사장에는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최령 SH공사 사장의 이름이 나돈다. 토공 사장에는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이 거론된다. 주공과 토공의 통폐합이 거론되는 만큼 조직개편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수공 사장에는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이 거론된다. 한편 국토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감정원, 지적공사 등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고 정치적 관심이 적은 기관이라는 점에서 CEO교체 태풍을 벗어나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국토부가 출자한 대한주택보증 사장에는 국토부 출신 관료가 임명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리 류찬희 이동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대철·강명관 교수 지훈상 수상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기리기 위해 나남출판(대표 조상호)과 지훈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인환)가 공동 주관하는 지훈상 제8회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신대철 국민대 교수, 국학 부문에 강명관 부산대 교수가 23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신 교수의 시집 ‘바이칼 키스’(문학과지성사)와 강 교수의 ‘공안파와 조선 후기 한문학’(소명출판). 상금은 500만원씩이며 시상식은 조지훈의 40주기인 5월19일 서울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 [‘고객 개인정보 장사’ 파문] 롯데닷컴 등 회원되면 계열사로 ‘줄줄’

    온라인 대기업들이 고객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이름·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를 자사 계열사 및 제휴사에 넘겨 무분별하게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은 지난 3월부터 주요 인터넷 기업 63곳의 회원가입 절차 및 동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많은 업체들이 이용자의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거나 강제로 동의를 받고 제3의 사업자에게 고객의 개인정보를 넘겨왔다고 밝혔다. 롯데닷컴,Hmall(몰) 등은 회원가입시 계열사 사이트에 자동가입시켜 개인정보를 그룹차원에서 공유하고 있었다. 롯데닷컴에 가입하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20개 계열사에 일괄적으로 가입되는 식이다. 경실련은 이 업체들을 다음주 초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뮤직온과 LG파워콤은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3의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음에도 ‘이용자의 개인정보 취급방침’이라는 단순 고지행위만을 해왔다. 금호생명과 신세계몰의 경우 회원가입시 동의하도록 돼 있는 이용약관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마케팅 활동을 위하여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란 항목을 포함시켜 개인정보활용 동의 절차를 어물쩍 넘겼다. 대우증권 등 7개 업체는 이용약관과 별도로 개인정보활용 동의 절차를 거쳤으나 개인정보의 활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회원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았다. 경실련 황민호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은 “19개 업체 모두 충실하게 고객의 동의를 얻은 뒤 정보를 제3자에게 넘겼다고 볼 수 없어 형사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실련의 주장은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 “이용약관에 명시된 내용을 토대로 고객이 동의를 한 경우에는 처벌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하) 소비자·상인 반응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하) 소비자·상인 반응

    대학강사 강영화(34·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2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우리 돈 1만원(10달러)으로 남편과 쇠고기 바비큐 만찬을 즐겼다. 그러나 한국에 들어온 뒤부터는 쇠고기 파티는 꿈도 못 꾼다. 강씨는 “호주산은 고소한 맛이 덜한 데다 한우는 600g에 3만원을 훌쩍 넘어 지갑을 열기 쉽지 않다.”면서 “안전성 문제가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는 것은 반길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거의 5년 만에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밥상에 오른다. 한우와 호주산 등으로 국한됐던 소비자들의 쇠고기 선택권이 한층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미국산 쇠고기들이 학교나 회사, 군대 단체급식 등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없는 밥상을 점령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우 1등급인 초이스급 100g당 3000원 수입 재개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쇠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임은 분명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한 미국산 쇠고기 평균 도매원가는 올해 ㎏당 1만 42원선.38% 정도의 관세가 감축될 것으로 보이는 2018년에는 8306원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에서는 미국산 척롤(윗등심)을 100g당 1350원에 판매했다. 한우 1등급에 해당하는 초이스급 역시 100g당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우의 절반 가격이면 쇠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우 가격 하락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600㎏ 수소와 암소 산지 가격은 각각 431만원,491만원이었다. 그러나 협상 타결 이후인 지난 22일에는 각각 12.4%,7.7%씩 떨어진 377만원,45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소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서울 왕십리에서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제현(가명)씨는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는 전문가들조차 맛을 구분하기 쉽지 않아 일부 한우 전문점에서는 가격과 물량을 맞추기 위해 미국산과 한우를 섞어 팔기도 한다.”면서 “정식 수입이 되고 정부의 원산지 단속이 강화되면 고품질의 한우와 저렴한 가격의 미국산을 함께 취급하면서 매상도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30개월 이상이 저등급일 가능성 커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미국산은 월령 표시를 하지 않는다. 프라임, 초이스 등 8개 등급으로만 구분된다. 그러나 낮은 등급일수록 월령이 높아지는 만큼 광우병이 주로 발병하는 30개월 이상은 저렴한 저등급 쇠고기일 여지가 크다. 이러한 저등급 제품은 군과 각종 구내식당 납품, 저소득층 소비 시장을 잠식할 전망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으로 한정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 식단에도 낮은 등급의 미국산 쇠고기가 대거 진출할 것이라는 점. 지난해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작년 1∼7월 외부 업체를 통해 위탁급식을 하는 학교의 88.2%가 수입 쇠고기를 썼다.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는 12.5%만 수입산을,72.5%는 국내산을 썼다. 서울시의 경우 2006년 9월 기준 위탁급식 비율은 ▲초등학교 1.1% ▲중학교 86.8% ▲고교 86.0%에 이른다. 학교의 식단은 원칙적으로 해당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그러나 직영이 아닌 위탁급식을 하는 학교는 위원회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위탁업체 임의대로 수입산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민언련 대표에 정연우 교수 등 3명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3일 서울 충정로1가 한백교회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정연우 세명대 교수와 정연구 한림대 교수,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 등 3명을 임기 2년의 새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 총선 이후 계속되는 공공기관장 사퇴… 논란 내용과 해법

    총선 이후 계속되는 공공기관장 사퇴… 논란 내용과 해법

    4월 총선으로 ‘여대야소’가 확정되자 공공기관장들의 사퇴 및 사의표명이 줄을 잇고 있다. 이것은 지난 3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부 산하단체장에게 사퇴를 종용할 때부터 경제·산업·복지·환경분야의 기관장으로 확산될 것이 예견된 일. 문제는 ‘공공기관운영법’에서 산하 단체장과 임원의 임기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정부의 압박이 신규 ‘낙하산 논란’과 함께 위법 논란을 일으키는 이유다. “공기업 사장·임원과 같은 정무적인 자리는 사의후 재신임을 묻는 것이 예의”라는 새정부측의 입장과 “지난 5년간 ‘코드인사’,‘보은인사’를 비판하더니 관련 법을 무시한 채 낙하산을 단행한다.”는 전문가들의 비판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본다. ●“정무직은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해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권교체의 의미는 국민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무직은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면서 “임원이든 기관장이든 아무런 검증 장치 없이 흘러가는 것은 대의정치의 원리에 맞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다. 강 장관의 이같은 입장에 수긍하는 쪽도 없지 않다. 공공기관운영위원인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정부 때 자신들과 가까운 사람들을 공기업 임원으로 임명했다.”면서 “아무리 임기제라도 정치적 배려였으므로 알아서 용퇴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고 설명했다. 경제분야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공공기관장과 임원들은 정무직이기 때문에 새정부가 함께 갈 것인지 아닌지 하는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다만 법이든 관행으로 정착되든 이들의 거취가 예측가능 하도록 조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문성을 가진 관료들의 임용문제는 시대적 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과거에 민간인을 배제한 관료의 나눠먹기식 배치라는 지적도 수긍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분야쪽 공공기관의 한 고위 관계자도 “특수분야를 제외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도 다들 ‘낙하산’이지 않았느냐.”면서 “임기보장보다 절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즉 정치적으로 고려한 경우, 관료들의 나눠먹기식 배치일때, 대통령 임기말의 인사권 행사의 경우 정권 교체와 함께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엽관제도 아닌데, 전리품 나눠갖기는 안돼” 참여정부 5년 동안 ‘코드인사’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상에서 새정부의 기관장들에 대한 자진사퇴 압박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높고 강도도 세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법으로 임기를 보장한 것은 정치적 고려없이 일관성있게 전문적으로 일하라는 것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교체하겠다고 나서면 앞으로 정부 눈치보기가 극심해지고 정권에 따라 각 분야가 휘둘리게 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재신임 과정이 사회적으로 납득·용인될지 여부는 전문성과 무관한 과거 정부의 낙하산을 골라내는 수준인지 또는 새정부의 전리품 나눠갖기가 될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산업본부장은 “조직의 안정성 차원에서 갑작스러운 기관장 교체는 문제가 된다.”면서 “정치적인 고려없이 전문적인 인사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임명했으면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창엽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최근 이임사에서 “명확한 기준이나 특별한 이유없이 최고의 전문가들이 물러나게 되고, 이에 따라 최소 2∼3개월의 업무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은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공공기관운영위원인 박인혜 여성의 전화 대표는 “현재의 자진사퇴가 문제라기보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새로운 기관장으로 오느냐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면서 “기관장 후보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개인의 약력만 갖고는 전혀 알 수가 없고, 낙하산의 소지 또한 전혀 없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단 법대로 임기를 보장하는 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논란을 일으킨 만큼 차제에 공기업 기관장들의 임기 문제를 꼼꼼히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현재의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과정을 통해 정권과 진퇴를 같이할지 아니면, 전문성을 보장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문소영 이두걸 오상도기자 symun@seoul.co.kr
  • 공기관 운영위 일부 친여위원 합류 시끌

    공기관 운영위 일부 친여위원 합류 시끌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 검증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최근 부분 재편됐다. 그러나 일부 신임 위원이 친여권 인사여서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감시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전도영 서강대 교수, 이상경 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 김제선 전 시민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 공공기관운영위 민간위원 3명은 최근 임기를 마치고 교체됐다. 이 달부터 새로 합류한 위원은 오연천(사진 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신동수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김태현(아래) 성신여대 교수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공공기관운영위는 민간위원 9명을 포함해 재정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민간위원은 위 3명 외에 현오석 무역연구원장과 이유정 변호사, 박광서 전남대 교수, 윤영진 계명대 교수, 박인혜 한국 여성의전화 연합 상임대표, 박시룡 서울경제 논설실장 등이다. 새로 선임된 김태현 위원은 전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양성평등본부장 출신이다. 전공은 공기업 업무와 관련이 먼 심리복지학이다. 신동수 위원은 현대그룹 출신으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인사다. 오연천 교수는 한국공기업학회 회장으로 국내 공기업 분야의 권위자이지만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서울대 동기(70학번)로 가까운 사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운영위가 ‘중립적인 공공기관 인사 정착’이라는 당초의 취지와 달리 현 여권의 낙하산 인사를 인준하는 기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달진 문학상] 김달진의 생애와 작품세계

    [김달진 문학상] 김달진의 생애와 작품세계

    월하(月下) 김달진 시인은 생전 평생을 한결같이 세속에서 벗어나 세상을 관조하며 인간이 지향해야 할 숭고한 정신 세계를 추구한 시인이요 한학자다. 세속의 명리를 깃털보다 가볍게 여긴 시인의 삶은 천민자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 사표(師表)가 되기에 충분하다. 1907년 2월 경남 창원군 웅동(현 진해시 소사동)에서 태어난 월하는 항일 민족 기독학교인 계광보통학교를 졸업했다.1926년 서울 경신중학 재학중 일본인 영어교사 추방운동을 주도하다 퇴학을 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인간이 지향해야 할 숭고한 정신세계 추구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모교 계광보통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1929년 순수 문예지 ‘문예공론’에 시 ‘잡영수곡(雜詠數曲)’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시인은 ‘시원’‘시인부락’‘죽순’의 동인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당시 ‘유점사를 찾는 길에’‘나의 뜰’‘샘물’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그러나 항일교육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계광보통학교가 폐교되자 민족 현실에 절망한 시인은 1934년 금강산 유점사에 들어가 수도생활에 매진했다. 시인은 1936년 동국대학교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에 입학, 불경 연구의 길을 걸었다. 불교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1940년 시집 ‘청시(靑枾)’를 발표했다. 유점사로 돌아간 시인은 1941년 ‘불령선인’이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일제 경찰을 때려 눕히고 중국 용정으로 건너갔다. 이곳에서 소설가 안수길을 만나 그가 발간하던 잡지 ‘싹’에 ‘향수’ 등 시를 게재하기도 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서울로 돌아온 그는 이듬해 서울을 떠나 창원 남면중학교 교장, 해군사관학교 교관 등을 거쳐 1973년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지냈다. 이 기간에 ‘한국선시’‘법구경’‘금강삼매경론’ 등 불교서적도 번역했고 ‘장자’‘한산시’ 등 동양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러다 보니 자연히 시작 활동은 뜸해져 문단에서 서서히 잊혀졌다. 역경 작업에 몰두하던 시인은 1967년 ‘임의 모습’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재개한 이후 ‘벌레’‘속삭임’‘낙엽’‘포만’ 등을 발표했다.1983년 불교정신문화원에 의해 한국고승석덕(碩德)으로 추대된 시인은 시전집 ‘올빼미의 노래’와 장편 서사시집 ‘큰 연꽃 한 송이 피기까지’ 등을 펴냈다.1989년 6월 ‘한국 한시’(전 3권)의 완간을 앞두고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달진 시인은 일제시대부터 제도권 문단의 편입을 거부하고 고고한 삶을 살았다. 그런 삶이 시 속에도 오롯이 녹아들어 그만의 순수한 시적 영토를 지켰다. 시인은 그 어떤 이데올로기나 관념에도 편벽되지 않고 자연 본연의 모습을 질박한 언어로 담아냈다.“여기 한 자연아(自然兒)가/그대로 와서/그대로 살다가/자연으로 돌아갔다./ 물은 푸르라/해는 빛나라/자연 그대로./이승의 나뭇가지에서 우는 새여./빛나는 바람을 노래하라.”(‘비명(碑銘)’) ●동양고전·한시·불교서적 번역에도 힘써 시인의 시어는 평이하다. 하지만 청아한 정신주의적 세계관을 표방하는 시인의 도저한 시적 상상력은 끝간 데가 없다. 시인의 작품은 물질만능주의에 휘둘리는 이 시대에 인간 본연의 순정한 본성을 일깨워 주는 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시인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관조와 종교적 초월의 경계 속에서 태어난다. 그것은 곧 우리 시사(詩史)에 면면히 이어져온 순수 서정시와 동양적 미학을 접목, 새로운 경지로 나아가려는 몸짓이다. 노장사상과 불교사상으로 대표되는 동양적 사유의 전개, 그것이 바로 월하 시의 요체다.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인 오세영(서울대 명예교수) 시인은 “월하의 시세계는 서구의 이미지스트적 감각과 한국의 토속적인 자연, 동양사상의 합일로 요약된다.”면서 “시인의 작품들이 은둔생활에 가까운 생활로 대부분 묻혀 있는 만큼 그의 문학사적 위치를 제대로 찾아주려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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