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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해군기지 유치 총회 무효 주장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유치를 결정한 마을 임시총회가 무효라며 해군기지 건설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은 “지난 11일 유권자 1050명 중 4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마을회 임시총회에서 전원 일치로 지난해 4월 임시총회 의결결과를 무효화하기로 했으며,(해군기지를 크루즈 선박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건설하는 것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7년 4월 해군기지 유치를 결정했던 임시총회 자체가 향약규정 위반, 사전 외부기관 접촉 및 개입, 운영위원회 회의 의결사항 미준수, 허위사실 기재 등 절차상 문제점이 있어 정당성이 없다며 지난 11일 다시 임시총회를 열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주민에 다가가는 소통정책 ‘활활’

    [구 의정 초점] 주민에 다가가는 소통정책 ‘활활’

    구로구의회가 제5대 후반기 의정목표를 ‘소통’으로 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13일 구로구의회에 따르면 주민과 소통을 위해 의회 체험행사, 홍보영화, 애니메이션 등과 함께 주민 신문고, 사랑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곁으로 다가선다. 이를 통해 구의회가 주민을 섬기고 지역 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자임한 것이다. 이번 ‘소통’ 의정은 강태석 운영위원장의 강력한 제안에 따라 시작됐다. 강 의원은 지난 7월 운영위원장에 오르면서 ‘구의회가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설까.’하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의정 홍보강화’를 선택했다. 먼저 지난 8월 ‘구로구의회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홍보영화를 만들어 의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보여줬다.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구의원이 뭐 하는 일이 있겠어.”라는 주민들의 생각이 확 바꿨다. 주민 김성현(63·구로1동)씨는 “그동안 구의회의 기능은 무엇이고 구의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다.”면서 “이번 홍보영화를 통해 구의회 기능과 구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고 말했다. 또 구의회는 현장 의정활동과 함께 ‘주민초청 의정체험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4개월 동안 의사당을 찾은 주민이 2000명을 넘었다. “열심히 한다.”는 칭찬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쓴소리도 없지 않았다.“쓸데없는 축제가 너무 많다.” “선심성 예산낭비가 심하다.” 등 따끔한 비판이었다. 이런 다양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후반기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로 했다.‘소통 의정’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사례인 셈이다. 주민과 함께, 주민 속에서,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21세기형 구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 9월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9개 초등학교 600여명을 초청, 구의회 역할과 비전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의회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의장, 부의장 등 역할을 나눠 토론을 한다. 또 모의정례회를 열어 즉석에서 만든 조례를 통과시키는 등 구의회를 체험하는 자리다. 10분짜리 학습용 홍보 애니메이션과 조례 제정, 청원제도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만화책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홍춘표 구의장은 “16명 구의원 모두가 주민과 소통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귀를 귀울이겠다.”면서 “귀는 열고 손은 주민을 받들며, 발은 항상 뛰는 구로구의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상한 연수

    수상한 연수

    역사교과서 ‘연수’가 아닌 일방적 재선정 ‘권고’였다. 서울시교육청이 10일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과서 연수는 결국 근현대사 교과서 재선정을 독려하는 장에 불과했다.“연수가 사실상의 재선정 압력이 될 수도 있다.”던 일각의 우려는 현실화됐다. 연수 시작부터 심상찮았다. 오전 10시 시교육청 본청 연단에 오른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편향된 교과서로는 균형 잡힌 역사인식과 국가관을 심어주기 어렵다.”면서 “각 학교에서 균형 잡힌 교과서를 선정,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가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했다.240명의 서울시내 고등학교 교장들 앞이었다. 원론적인 발언이지만 재선정 강권으로도 비쳐질 수 있었다. 연수 내용은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권고안과 같았다. 그러나 사실상 재선정을 강요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김성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렇게 논란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있는 교과서라는 걸 말해준다.”며 “많은 학교가 초기에 선정한 교과서를 관행적으로 쓰는데 선정 절차를 밟아 다시 수정주문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과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균형 잡힌 교과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학교장들의 확고한 의지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정면돌파를 주문하기도 했다. 연수를 마친 학교장들은 대부분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그러나 일부는 “교과서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다.”며 “ 균형있는 시각을 가진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데 동감한다.”고 언급, 실제 교과서 재선정에 나설 의사임을 내비쳤다. 전교조 임병구 대변인 직무대행은 “결국 이번 연수가 학교장 등에게 영향을 끼쳐 교과서를 바꾸려는 의도였음이 분명해졌다.”며 강력 반발했다. 내년 1학기에 고교 2, 3학년이 배우게 될 근·현대사는 현재 학교별로 주문이 끝난 상태다. 그러나 검정도서 선정 절차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는 주문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정부의 검인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수정 권고안에 반발하는 역사학계 서명과 모금 운동을 주도한 한국역사연구회(회장 도면회, 대전대 교수)는 10일 오전 11시 이 운동을 마무리한 결과,660명이 서명하고 1455만8301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역사연구회는 서명자 명단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교과서 수정 작업을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전국 및 해외 역사학자 선언문’을 광고로 내기로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故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시상하는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의 초대 수상자로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운영위원회는 7일 “인류의 질병 퇴치와 사회봉사 활동에 평생을 헌신하며 한국인으로는 처음 유엔 산하 국제기구 수장의 자리에 오른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을 제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의협과 한미약품이 의학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 인류복지 증진에 공헌한 의사나 의사단체를 기리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 전 사무총장의 유족에게는 부상으로 1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삼성동코엑스에서 열리는 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열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통령실 국감 한때 중단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감에서도 검찰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청구가 논쟁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정동기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날 국감에 불참하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 국감이 잠시 중단되는 파행을 겪기도 했다. 정 수석은 끝내 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정정길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정 수석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석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그게 무엇인지 말해 달라.”며 “정 수석 없이는 국감을 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조정식 의원도 “며칠 전 정부 지급보증동의안 처리에 동의해 줬는데, 바로 그날 야당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이 청구됐다.”면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흉악범도 아닌데 검찰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민정 수석의 의견을 듣고 따질 것은 따져야 하며,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감 진행은 어렵다.”고 정회를 요청했다. 반면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모든 참모가 국회로 옮겨온 상황에서, 수석급 참모 중 한 명이라도 상황을 조치할 분이 필요해 한나라당이 야당인 17대 때에도 수석 한 분 정도는 불출석을 양해했다.”면서 “국감에 예외가 없고 청와대라고 성역을 둬선 안 되지만 그러한 고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말을 들어 보면 ‘방탄국회’ ‘방탄감사’를 만들자는 생각이 들어 우려된다.”면서 “정당한 법집행에 대해 국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국감에 충실하고, 충실한 법집행은 검찰에 맡겨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찰이 폭력유도” vs “상인 피해는 외면”

    국회 운영위원회가 30일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개최한 국정감사에선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인권이 침해됐다는 결론을 내린 국가인권위의 권고가 논란이 됐다. 특히 인권위가 조사한 ‘촛불시위 직권조사사건 보고서’ 내용 가운데, 지난 6월28일 경찰이 촛불집회 참가자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폭력시위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방이 뜨거웠다. 야당은 “경찰이 정국 반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시위대에 병력을 투입, 촛불집회의 고립을 불러왔다는 의혹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인권위의 권고에 손을 들어줬다.반면 한나라당은 경찰의 피해사실을 간과하는 등 조사의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촛불집회 불법성을 파악하지 않은 편향적인 결론”이라고 맞섰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인권위의 진정 권고내용을 보면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했다는 결론이 없을 뿐더러 시민단체 출신이 조사 실무자로 참가하는 등 조사과정의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같은 당 이범래 의원은 “경찰과 주변 상인들의 피해사실은 조사하지 않고 시위대에 면죄부를 준 인권위의 결론은 스스로 법치주의를 어긴 희대의 사기극”이라며 인권위의 즉각적인 폐지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촛불집회 과정에서 경찰이 병력 100여명을 시위대 중심으로 무리하게 진격시키는 등 이전 진압작전과는 다른 형태를 보였다.”면서 “인권위가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은 경찰이 이른바 ‘태평로 진압작전’ 상황이 담긴 무선통화 내역 등 결정적 증거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은 사회복지법 위반혐의와 시설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양원 비상임위원의 임명철회를 촉구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중국 갑옷 입고 일본도 쥔 국회 이순신 장군상 30년만에 제 모습 찾는다

    중국식 갑옷을 걸치고 일본도(刀)를 쥔 국회의사당내 이순신 장군상이 30년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된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상이 중국식 갑옷에 일본식 칼을 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복식고증을 통해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홍 원내대표는 운영위 간사인 주호영 원내 수석부대표에게 국회 사무처측과 복식 고증을 협의한 뒤 30일 열리는 국회사무처에 대한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시정을 요구하도록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1973년에 설치된 국회내 이순신 장군상의 갑옷이 어깨, 몸통, 하체의 보호대가 각각 분리된 피박(披膊)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선의 전통 갑옷은 두루마기처럼 한 벌로 이뤄진 포형(袍形)인 반면 이 동상은 유난히 어깨 보호대가 강조돼 있다. 투구도 각이 없는 원통형으로 조선시대의 것과는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상은 날을 뒤쪽으로 잡는 전형적 일본식 검법을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검법은 날을 아래나 앞쪽으로 향하게 잡는다. 칼 자체도 이순신 장군이 실전에 사용했던 조선의 ‘쌍룡검’이 아닌 일본식 양날검으로 판명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스윙 연습도 좋지만 그린 규칙부터 배워라

    최근 기분 좋게 라운드를 하다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함께 코스를 돌던 A씨가 자신이 친 공이 벙커 신발 자국에 빠지자 드롭을 한 뒤 쳐냈다. 그러자 B씨가 벌타를 선언했고,A씨는 룰이 개정돼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항의했다.A씨는 한 프로골퍼를 통해 이 룰을 알게 돼 이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상황이 이쯤되자 A씨는 필자에게 “대한골프협회(KGA) 운영위원이니 바뀐 ‘룰’을 알고 있을 것이 아니냐.”면서 “정확한 룰 해석을 요청할 테니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고 졸라댔다. 사실 필자 역시 벙커 안의 발자국에 들어간 공은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터라 KGA에 전화를 걸었다. 대답은 명쾌했다.“그렇잖아도 요즘 협회에 비슷한 내용의 문의가 많은데 룰은 바뀐 적이 없고 있는 그대로 쳐야 합니다.”A씨에게 협회의 결론을 전달하자 그는 믿을 수 없다며 되레 “협회에 바뀐 룰을 알려줘야겠다.”고 흥분했다. 이번엔 필자의 경우. 후반홀 한 페어웨이에서 날린 공이 그만 벙커 옆으로 떨어져 고무래에 걸쳤다. 필자는 이를 치우려다 그만 공을 벙커에 빠뜨렸다. 이를 놓고 동반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필자는 공을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나머지 세 명은 공이 굴러 떨어진 벙커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골프규칙 24조에 따르면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벌타 없이 공을 옮길 수 있다. 그런데도 “벙커에서 쳐야 한다.”는 다수의 강압적 의견 때문에 결국 잘못된 룰 적용을 해야 했다. 언제부터인가 골퍼들 사이에는 있지도 않은 룰이 규정집에 있는 것처럼 해석되고 적용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프로골퍼 사이에도 종종 룰을 어기는 경우도 나온다.OB 말뚝을 뽑고 친다거나 공이 벙커에 박혔을 때 ‘언플레이볼’을 선언한 뒤 두 클럽 이내에 드롭한다는 게 벙커 밖으로 드롭하는 바람에 벌타를 받거나 실격을 당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벙커 안의 언플레이볼은 반드시 벙커 안에서 드롭해야 하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반대로 페어웨이에 박힌 볼을 구제받지 못하고 그대로 쳐 손해보는 경우도 있다. 또 주말 골퍼들의 경우 그린에서 “공을 닦아달라.”며 캐디에게 공을 굴려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연히 그린 스피드 테스트에 해당돼 벌타가 적용된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는 골퍼들이 수두룩하다. 국내 골퍼 대다수는 연습장에서 자신의 스윙은 점검해도 룰 공부는 하지 않는다. 너무 잘 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위원들도 룰 판정을 할 때는 반드시 규정집을 들춘다. 그만큼 골프 룰은 어렵고 애매모호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룰이 맞다고 큰소리부터 낼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상황이면 규정집을 확인하는 한편, 협회 등에 자문해야 할 일이다. 잘못 알고 있는 룰 때문에 즐거워야 할 라운드가 짜증으로 뒤범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yahoo.co.kr
  • 백석문학상에 김해자 시인

    백석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0회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김해자(47) 시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축제’. 상금은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새달 20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방과후 공부방 업그레이드

    영등포구가 학교를 마친 후 지역 공부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을 돕는 통합 교육·문화프로그램을 만든다. 구는 16일 영등포구청에서 지역 방과 후 공부방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문래청소년수련관,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돈보스꼬아동복지센터, 영등포지역아동센터협의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영등포구 안에는 지역 공부방 12곳에서 3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학습 소외 현상을 막을 공부방에 대한 정부나 민간의 지원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영등포구는 공부방 운영기관들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공부방 프로그램 등을 다양화하고 교육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아동의 특성과 서비스, 기자재 현황 등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게 된다. 노트북, 빔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보급해 시설마다 통일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업 중엔 전문 강사를 고용해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 통합논술교육을 하고,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음악 체험 등도 진행한다. 또 아동잔치 기획단을 구성해 매년 5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등포만의 아동잔치를 개최할 방침이다. 구는 지역 내 기업체와 대형상점 등과 함께 모금활동을 전개해 공부방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공부방이 필요한 곳에 시설을 늘리는 노력과 함께 동 주민센터, 학교와 기업의 남는 공간 등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월북 시인 임화 문학세계 재조명

    탄생 100주년을 맞은 월북 시인이자 비평가인 임화(1908∼1953)의 문학세계가 재조명된다.시 ‘네거리의 순이’‘우리 오빠의 화로’ 등의 작품을 남긴 임화는 월북에 이어 북한에서 숙청당한 이후 남북 문학사에서 동시에 추방된 채 관련 연구뿐 아니라 작품 정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문단 안팎의 인사들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임화의 치열한 문학정신과 업적을 재평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먼저 시인의 이름으로 문학상이 제정돼 내년부터 시상한다. 임화문학상 운영위원인 문학평론가 임형택씨는 “근대문학사 연구는 임화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의 문학사적 역할에 걸맞은 명예를 부각하기 위해, 또 그의 문학적 열정을 상기하고 현재적 계승을 모색하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임화의 문학정신과 실천활동에 근거해 수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문학적 업적을 한데 모은 ‘임화문학예술전집’(전8권·소명출판)도 이달 말 나온다. 임화는 생전의 세 권의 시집과 북한에서 숙청의 빌미가 된 ‘조선문학’을 비롯한 두 권의 평론집을 냈고 상당한 분량의 미출간 저작을 남겼다.8년여의 작업 끝에 완성된 이번 전집은 시, 문학사, 문학평론, 산문, 연보 및 화보 등으로 구성됐으며 세밀한 원본 비평과 꼼꼼한 주석작업을 거쳐 정리됐다. 17∼18일에는 숭실대에서 ‘임화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1980년대 말 월북 작가에 대한 해금 이후 진행된 임화 연구를 중간 결산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염무웅, 김재용, 류보선, 유성호, 김명인, 권성우 등 연구자들이 임화의 삶과 문학, 임화의 민족문학론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 등에 대해 살펴본다.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고바우만화상에 신문수씨

    고바우만화상 운영위원회는 15일 제8회 고바우만화상 수상자로 만화가 신문수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상에는 만화가 정인경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공무원시험 연령상한 내년부터 전면 폐지

    내년부터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의 응시연령 상한선이 사라진다. 정부는 14일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임용시험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 지금까지 행정고시(5급)는 32세,7급은 35세,9급은 32세까지만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응시연령 하한선은 행시·7급은 20세, 9급은 18세로 유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능력에 따라 누구나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연령에 의한 차별을 해소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경찰병원, 국립의료원 등 책임운영기관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책임운영기관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책임운영기관은 기관장에게 직원 인사와 예산 등 행정·재정상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운영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로,47곳이 지정돼 있다. 개정안은 책임운영기관이 총액인건비 범위내에서 인력 증원을 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장의 승인권을 폐지하는 등 해당 기관장의 자율성을 강화했다. 또 책임운영기관장이 채용요건을 설정하거나 변경할 때 행정안전부 장관과 협의하는 절차를 없애고, 중앙부처와 책임운영기관에 별도로 설치된 운영위원회를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외국 학교법인이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외국대학을 설립하고자 할 때 설립요건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심의, 의결했다. 현행안은 외국학교법인이 국내에 외국대학을 설립할 경우 일정규모 이상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외국대학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설치되는 외국대학에 대해선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의무를 면제했다. 정부는 또 국립묘지종합관리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교정업무, 인명구조, 산불진화, 경호업무 등으로 순직한 공무원에 대해선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하는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아울러 지난 5월 확정된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라 총리 소속 1,2중앙징계위원회를 통합하는 등 20개 부처의 54개 위원회를 없애는 내용의 ‘평생교육법 시행령’ 등 53개 대통령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편 한 총리는 회의에서 “정부의 노력과 함께 금융불안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가 가시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서서히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4·4분기 경상수지가 대개 매년 흑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올해도 그렇게 예상되며, 실물 경제의 양호한 실적도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실마리가 서서히 풀리겠지만 모든 부처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범정부적 노력을 계속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임창용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Best Ceo 열전](9)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Best Ceo 열전](9)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긍지와 보람을 갖고 열심히 일하다보면 꿈은 이뤄집니다.” 5년째 글로벌 항공사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이종희(66) 대한항공 총괄사장. 그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강조한다. 글로벌 항공사 총괄사장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도 꿈과 희망을 쫓는 집념이었다고 한다. ●조종사 꿈꾸다 항공사 최고경영자로 비행기를 구경하기도 어려운 시절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꿈 많은 소년이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뒷산에 누워 날아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조종사의 꿈을 키우곤 했다. 비록 조종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조종사가 누릴 수 있는 그 이상의 꿈을 이뤘다. 이 사장의 비행기 사랑은 군입대와 함께 실현된다. 비행기와 가까이하고 싶어 공군을 지원해 정비사로 비행기와 생활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잡을 때도 망설이지 않고 대한항공을 택했다. 이 사장은 대한항공 공채1기다. 이 사장의 직장생활은 한 편의 성공신화다. 직장생활은 군 경력을 인정받아 정비사로 출발했다. 그의 실력은 제트비행기를 도입하면서 빛난다. 이 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온통 영어로 된 부품과 정비 매뉴얼을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가가 없어 밤을 새워가며 매뉴얼을 번역하느라 정작 정비 현장에는 자주 나가지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영어 실력과 집념을 인정한 회사는 그에게 새로운 임무를 준다. 그를 자재와 기획 쪽에 배치한 것이다. 부품과 새로운 기종 도입, 자금조달 업무를 주었다. 이 사장은 “새 비행기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비행기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해 인수할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회사는 1988년 그에게 로스앤젤레스 여객지점장을 맡기면서 미국인 탑승률을 20%로 끌어올리라는 미션을 준다. 당시 서울로 돌아오는 대한항공에 미국인 탑승률은 10%도 안됐다. 이 사장은 “말이 국제항공사였지 한국인 전용항공사라고 할 정도로 초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업과 여행사를 불이 나게 쫓아다니면서 새 밭을 일군 결과 미국인 탑승률 20%를 채우면서 영업맨으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993년 이집트 카이로 노선을 개설할 때다. 대부분의 회사 관계자들은 “취항거리도 멀고 비즈니스 수요도 뒷받침되지 않다.”며 모두가 부정적이었을 때 그는 밀어붙였다. 교회를 돌아다니며 성지순례 영업을 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항공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신화는 계속됐다.2000년 여객영업본부장에 오른 이후에는 신공항건설 운영위원장, 월드컵태스크포스(TF) 본부장, 서비스혁신 추진위원장 등을 맡았다. 동시에 조양호 회장이 주도한 국제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창설에 실무 책임자로 참여한 뒤 사내 스카이팀 운영위원장도 맡았다. 조 회장과 함께 대한항공의 글로벌 항공사 성장 과정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이 대목에서 조 회장에 관해 물었다. 이 사장은 “(조 회장님은)결단력이 대단하고 항공산업의 앞날을 꿰뚫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조 회장의 미래 비전과 이 사장의 추진력이 결합됐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한다. 이 사장도 “스카이팀 출범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비로소 세계를 커버할 수 있는 항공사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제휴사간 선의의 경쟁으로 서비스 수준이 올라갔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제휴사가 팔아주는 수입이 연간 3억달러에 이른다. 물론 대한항공도 노선이 닿지 않는 곳에는 제휴사 항공편을 연결해준다. 이 사장은 늘 새로운 변화를 주문하고 직원들을 교육시킨다. 그는 “세계 주요 항공사 CEO들이 ‘대한항공의 변신을 보라.´고 칭찬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면 도전받는 것은 시간 문제이고 금방 추월당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정시성·화물서비스 8년 연속 최고등급 대한항공의 정시성(定時性), 승무원 서비스, 화물 서비스 등은 8년 연속 세계 최고 수준이다. 스카이팀 합류를 원하는 항공사는 아예 대한항공에 객실 서비스 교육을 의뢰할 정도다. 하지만 이 사장은 직원들을 강하게 내몰고 있다. 경쟁력을 기르라는 취지에서다. 경쟁에서 이기는 길은 차별화밖에 없다는 신념에서다. 영어를 못하면 부장급 이상은 승진이 안 된다. 고객 불만이 나오면 누구를 막론하고 1주일간 ‘지옥훈련’으로 통하는 재교육을 시킨다. 시련도 많았다. 외환위기를 비롯해 최근의 고유가, 고환율은 항공사에는 치명타다. 뼈를 깎는 아픔을 견디면서도 새로운 투자는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재 기종보다 기름을 30% 줄일 수 있는 B787,A380기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항공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자원과 금융 인프라에서 국제 경쟁력이 부족한 마당에 서비스산업조차 지면 우리가 설 수 있는 땅이 없다.”고 강조한다.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당정 “정기국회서 매듭”

    정부와 한나라당은 교원평가제·방과 후 학교·교육복지법 등 ‘3대 공교육 내실화’ 방안과 관련한 법안 개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12일 “당정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3가지 과제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을 제·개정해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 중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교원평가제와 방과 후 학교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평가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연수 및 인사 등과 연계해 교원의 능력개발 및 전문성 신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초중등학교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및 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교원능력개발평가 등의 평가자, 평가 대상, 평가 영역 및 평가 주기 규정 ▲교원능력개발평가 관리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활용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과 후 학교와 관련해서는 학교장이 교육과정의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해당 학교 및 지역의 실정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치·운영하고 교육비를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당정은 또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지역과 학교에 각종 교육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의무를 분명히 하기 위해 교육복지법을 제정키로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日 총리 ‘딴말’ 각료 ‘딴짓’

    日 총리 ‘딴말’ 각료 ‘딴짓’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과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이 8일 오후 에다 사쓰키 참의원 의장과 니시오카 다케오 참의원 운영위원장에게 사과했다. 지난 3일 참의원 본회의 때 각료석에서 요사오 경제상의 휴대전화로 함께 TV를 보다 걸렸기 때문이다. 문제의 사진은 주간지에 실렸다. 요사노 경제상은 에다 의장에게 “예의가 없는 짓을 해 미안하다. 지미 쇼자부로 국민신당 부대표의 질문이 너무나 격렬했기 때문에 (생중계되는) TV를 통해 봤다.”고 주장했다. 지미 부대표는 “중대한 규율 위반인 만큼 의원 사직서를 내놓아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참의원은 1995년 10월 회의장에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일본 국회의 꼴불견은 아소 다로 총리에 의해서도 연출됐다. 아소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지구온난화 대책 등의 질의에 엉뚱하게 답변하는 실수를 계속했다. 아소 총리는 7일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부대표가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가 내놓은, 일본이 독자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60∼80% 삭감하는 계획에 공감하느냐.”고 묻자, 기후변동에 대한 정부간 패널(IPCC)의 중기목표와 혼동해 “25∼40%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아소 총리는 답변을 곧바로 수정했으나, 이번에는 일본의 독자적인 목표라는 사실을 잊고 “국제적으로 합의되고 있다.”고 답변,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또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해 올해 설립할 ‘관민인재교류센터’를 “지난해 설립됐다.”고 밝히는가 하면 내년부터 실시되는 기초연금의 국고부담액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얼버무렸다. 도쿄신문은 “아소 총리가 연설에는 자신이 있지만 문답형식의 국회 진행에 서툰 데다 ‘실언 공포증’과 정책의 사전 숙지가 부족해 경기 대책을 중시하는 ‘아소 컬러’를 각인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hkpark@seoul.co.kr
  • 김시진 히어로즈 ‘지휘봉’

    김시진(50) 전 현대 감독이 히어로즈 지휘봉을 잡는다. 히어로즈(대표 이장석)는 6일 이광환(60) 감독을 중도 퇴진시키고 김시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운영위원인 김시진 감독은 현대 때 계약된 내용과 같은 조건으로 1년만에 현역에 복귀했다. 이장석 대표는 5일 이광환 감독에게 해임을 통보했고, 내년 연봉 1억원은 지급하기로 했다. 이장석 대표는 이날 오전 김 감독을 만나 계약조건과 코칭스태프 문제를 논의했고 30분만에 합의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한 시즌 동안 야구장 밖에서 돈 주고도 못할 공부를 했다. 선수와 코치·감독을 거치며 승부에만 집착했고, 경기의 다른 면을 지나친 경우가 많았는데 KBO 감독관 신분으로 보내며 경기를 좀 더 냉정하게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히어로즈에는 지난해까지 같이 생활했던 자식 같은 선수들이 많다. 히어로즈에는 현대시절 한국시리즈 우승은 물론이고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다크호스로 주목을 끌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삼성과 롯데에서 뛴 뒤 태평양에서 투수코치를 맡은 김 감독은 현대 때 김수경((1998년)과 조용준(2002), 이동학(2003), 오재영(2004) 등 투수 신인왕들을 배출해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다. 김 감독은 10일 오후 목동에서 취임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8대 첫 국감 돌입] 증인채택 난항… 국감 공전 우려

    [18대 첫 국감 돌입] 증인채택 난항… 국감 공전 우려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증인채택으로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국감이 공전될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감을 하루 앞두 5일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제외한 16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일부나마 끝낸 곳은 11개 상임위에 불과하다. 운영위, 국방위, 지식경제위, 정보위, 여성위 등 5개 상임위는 일반 증인을 단 한 명도 채택하지 못했다. 다른 상임위 역시 쟁점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운영위에서 민주당은 청와대 민정 라인에 있는 인사들을 대거 증인 채택 목록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기록물 유출 논란 관련 증인을 부르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국방위는 한나라당 유한열 전 고문이 관련된 ‘군납 게이트’와 ‘친구 게이트’로 불리는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로비 의혹 사건 관련자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한나라당과의 합의가 여의치 않다. 지경위에서는 민주당이 키코(KIKO) 사태와 관련, 해당 상품을 판매한 시중 은행장 전부를 증인으로 삼자는 입장이다. 이에 한나라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증인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여성위의 경우 민주당이 경찰의 촛불시위 참가자 속옷 탈의 강요사건, 청와대 파견 경무관의 성희롱 사건 등과 관련해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어청수 경찰청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게 증인 채택의 쟁점이다. 정무위는 지난 3일 여야 간사간 합의를 통해 백화점, 정유사 대표, 시중은행장 등 증인·참고인 79명을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초 300명이나 무더기 신청이 이뤄진 증인을 줄이는 데 일단 의견 일치를 본 셈이다. 하지만 신재민 문화부 차관, 황영기 KB금융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 등 6∼7명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해 국감 첫날부터 여야간 공방이 불가피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신안 안좌면에 토요장터 내년 개설

    1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 재래시장이 생긴다. 섬 주민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목포 등 뭍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섬 주민들의 교통불편 등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안좌면에 ‘토요장터’ 개설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갖고 ‘장터개설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우선 안좌면 읍동리 체육공원 일대 게이트볼 경기장 주변 공터에 몽골텐트 20동을 설치해 토요일마다 장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판매할 물품이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주로 시금치·갑오징어·민어 등 계절에 따른 서남해안 특산물 거래 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곳에 장터가 개설될 경우 다리로 연결된 인근 자은면과 암태면, 팔금면 등 4개 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들은 지난 5월 목포∼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압해도 송공항∼팔금 고산과 암태 신석항까지 걸리는 뱃길이 25분 안팎으로 단축되는 등 뱃길교통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장터 개설은 주민 생활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뒀다.”며 “연륙·연도교 건설 등으로 주변 교통여건 이 개선된 만큼 섬 지역의 명물 장터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새달 중순 하이닉스 매각 착수

    하이닉스반도체 주식관리협의회가 다음 달 중순 지분 매각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29일 하이닉스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한 매각결의 안건이 주식관리협의회 소속 9개 기관의 100%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대우조선해양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곧바로 국내외 투자은행(IB)에 제안서(RFP)를 발송할 것”이라면서 “이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하이닉스 매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이 다음 달 13일 본 입찰 이후 열흘 내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다음 달 20일쯤 하이닉스 매각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닉스는 2001년 유동성 위기를 겪은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2005년 7월 채권단 공동관리에서 벗어났으며 유동성 위기를 겪은 지 7년 만에 매각 추진이 결의됐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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