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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운영위 소집” 與 “정치적 악용”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2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쟁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회동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시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성과 없이 끝났다. 야당은 즉각 운영위를 소집해 리스트에 거론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석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정치적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며 4·29 재·보궐 선거 이후로 소집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맞섰다. 또 해외출장으로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과 관련, 야당은 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를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갖자고 요구했지만 여당은 난색을 표했다. 특히 야당은 이날 협상 결과에 반발해 23일 예정된 본회의를 전격 취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회동 후 “내일(23일) 야당 단독으로라도 운영위를 소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당은 운영위 자체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높다. 여야의 대표적 협상파로 꼽혀온 두 원내대표가 대치 상황을 이끌어 내면서 당분간 경색 국면이 예상된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2월부터 총 13차례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문 작성 등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전날과 이날 단 두 차례뿐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공무원연금특위 간사 등 ‘4+4 회동’이 정국 향배를 가늠할 일차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민에게 다가오는 자치구 도서관] 쾌적한 시설로 대변신

    [주민에게 다가오는 자치구 도서관] 쾌적한 시설로 대변신

    송파구 거여2동 거마도서관이 드디어 변신한다. 10년 전에 문을 연 지역 최초의 도서관이었으나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송파구는 24일 송파구립 거마도서관의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연다. 거마도서관은 10주년을 맞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공기순환시스템 설치 ▲디지털 열람실 재배치 ▲노후 컴퓨터 교체 등 시설을 말끔히 정비하고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또 독서문화 프로그램 전용실을 신설해 유아와 어린이,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부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메시지 트리, 기념 포토존, 캘리그라피 ‘책 속의 한 줄’, 팝업북·그림책 전시와 같은 축하마당부터 전통 오침제본을 활용한 책 만들기, 동화나라 쿠키 만들기, 색깔 카드로 보는 심리이야기, 미니 화분 만들기 등의 문화마당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는 기념식이 열린다. 구청장과 구의원, 도서관 운영위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관현악 앙상블(뮤즈), 치어리딩(블랙이글스) 등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새 단장이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주민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거여·마천 지역의 독서문화 선도기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野, 檢수사 촉구·경제정당 강조 ‘투트랙’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다른 여권인사들로 전선을 넓혔다. ‘4·29’ 재·보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주춤할 수 있는 여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계속 이어가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이 총리처럼 한명을 타깃으로 정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모습은 삼가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나친 공세가 정쟁으로 비쳐질 경우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듯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의 엄정한 수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국회 운영위·안행위 소집’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이 총리를 제외하고도 리스트에 적혀 있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을 비롯한 핵심인사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로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친박비리게이트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가 이 총리의 사퇴로 친박비리게이트를 종결시키려 한다면 큰 오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위 조절’을 신경 썼지만 야당 내부에서 발언의 수위가 들쑥날쑥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이병기 비서실장도 이 총리의 ‘리플레이’(반복)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비서실장을 하루빨리 내려놓아야 이 총리 같은 거짓논란과 창피당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앞으로 재·보선에서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의 거짓말이 수차례 반복되며 대부분의 국민이 등을 돌렸던 상황과는 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공격 대상이었던 이 총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명확한 증거 없이 지나친 공세를 펼 경우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면서 “원론적으로 검찰의 수사 등을 촉구하면서 ‘유능한 경제정당’을 강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위 상임위원 영문 명함이 두 개인 까닭

    [경제 블로그] 금융위 상임위원 영문 명함이 두 개인 까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영문 명함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상임위원을 의미하는 ‘Standing Commissioner’이고, 또 다른 하나는 ‘Deputy Chairman for International Affairs’, 즉 국제부문 부위원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앞의 것은 국내용이고, 뒤의 것은 국제용입니다. 왜 금융위 상임위원은 두 개의 명함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20개국(G20)이 중심이 돼 열리는 국제 금융회의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각국의 금융권 수장들이 자리합니다. 우리나라도 여기에 운영위원회로 참석하고 있지요.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대체로 상임위원이나 국장급인 국제협력관이 참석합니다. 국제회의 기구는 위원장 참석이 어려울 땐 대참(代參)을 허용하고 있지만, 최소한 부위원장이 참석할 것을 권고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 분야에서는 상임위원이 위원장 다음 역할을 맡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상임위원 명함을 내밀기엔 위상이 좀 구겨질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영문 홈페이지의 상임위원 표기도 최근 ‘Standing Commissioner’에서 ‘Deputy Chairman for International Affairs’로 수정했습니다. 최근 국내 경쟁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도 하고, 알아주는 ‘체인 스모커’(골초)여서 비행 시간 동안 담배를 참을 수 없어 국제회의를 싫어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리지만 그 어느 때보다 금융외교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야 “전·현 靑비서실장 나와야” 여 “경제활성화법 처리해야”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야 “전·현 靑비서실장 나와야” 여 “경제활성화법 처리해야”

    여야 원내대표단은 21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야당은 이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의사일정 조율이 필요 없어지자 허태열·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병기 현 비서실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당은 이에 대해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악용 소지가 다분하다”며 난색을 표해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양측은 22일 오후 2시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스웨덴 국회의장 예방 일정을 이유로 두 차례 나눠서 주례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전·현직 비서실장의 출석을 전제로 운영위를 개최할 것과 국제회의 참석차 대정부질문에 불참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3일 본회의 출석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는 운영위 소집 자체에 반대하며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관광진흥법, 클라우드펀딩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의 4월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 소집과 관련, “재·보선 앞두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너무나 명백하다”면서 “정치적 악용 소지 없애려면 재·보선 이후에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경환 장관의 23일 본회의 출석 문제도 경제활성화법의 4월 처리 요구와 맞물려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또한 여당이 주장하는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 도입과 야당이 주장하는 ‘특별법에 의한 특검’ 주장이 맞서 양측은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장기 표류하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임명동의안 표결 문제도 쟁점이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1차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 의문이 아직 안 풀려서 3차 수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여당이) 아직 미온적”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검찰청에 가서 열람하고 청문회 기간을 연장하자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직권상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정 의장은 “여야가 서로 합의하지 않으면 4월 국회 내에 직권상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조 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와 공무원연금 개혁문제 등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오갔지만 소득은 없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野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맹공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野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맹공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野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맹공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 표명을 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당 차원에서 해임건의안 추진을 강하게 밀어붙인 전략이 먹혔다고 자평하며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여권 핵심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상황이 끝날 것이 아니라 수사를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전선을 넓혔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총리 사퇴는 사필귀정으로, 끝이 아니라 수사의 시작”이라며 “리스트에 거명된 8명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친박게이트 대책위’ 전병헌 위원장은 국회 안전행정위와 운영위 회의 개최를 거듭 요구하면서 홍준표 경남지사·서병수 부산시장·유정복 인천시장은 물론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검찰에 압력을 가한 의혹이 있다”며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전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가 표면적 자리라면 우 민정수석이 내면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또 “부적절한 시기에 출국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원 외교’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통령이 ‘모든 것이 정리돼 국민이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후안무치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고, 김관영 의원은 “자원개발 수사를 유야무야해서는 안된다. 이 전 대통령 등은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하는 등 공세의 폭을 넓혔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지나친 공세가 정쟁으로 비쳐지며 여론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이 비서실장 등 다른 인사들의 사퇴는 이날 언급하지 않기로 하는 등 ‘수위 조절’에 신경을 썼다. 반면 정청래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의 절반이 이미 무너진 ‘데드덕(dead duck) 상태’”라면서 8인에 대한 출국금지와 이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학기제 법제화…5월까지 의견수렴 후 확정

    자유학기제 법제화…5월까지 의견수렴 후 확정 ‘자유학기제 법제화’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토론과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등의 활동에 집중하는 자유학기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 중학교 배정 때 다자녀 가정의 학생은 우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는 자유학기로 운영해 학생참여형 수업을 운영하고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감의 자문에 응해 특성화중학교 지정과 운영평가, 지정취소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도 교육감 소속으로 설치된다. 다자녀 가정 학생의 중학교 배정시 우선 배정 등 별도 배정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외국 학교에서 국내 중학교에 전학 또는 편입학해 졸업한 학생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재학·거주기간이 2년이 되지 않을 때 등에는 시·도별로 설치된 고교특례입학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 위원을 선출할 때는 직접 선출뿐 아니라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등의 방법으로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운영위 위원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의 심의에는 참여할 수 없으며 위원은 본인 또는 관계인의 요청에 따라 심의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변경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사회통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학생에 대한 요건도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에서 교육급여수급권자·차상위계층으로 변경했다. 이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학기제, 내년 모든 중학교 시행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토론과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등 체험활동에 집중하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유학기제 대상 학년과 학기는 6월 확정된다. 교육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중학교는 내년부터 3개년도 가운데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해야 한다. 평가는 중간·기말 고사 등 기존의 지필고사 대신 수행평가 등 과정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전국 중학교 3186개교의 25%인 811개교가 참여했고, 2학기에는 72%인 2301개교가 참여한다.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된다.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등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대상 시기는 조만간 통합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6월까지 전면확대 방안을 수립하면서 구체적인 평가 방식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성화중학교 지정과 운영평가, 지정취소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도 교육감 소속으로 설치되는 내용도 시행령 개정에 담겼다. 다자녀 가정 학생을 중학교에 배정할 때 우선 배정 등 별도로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외국 학교에서 국내 중학교로 전학 또는 편입해 졸업한 학생이 해외에서의 재학·거주기간이 2년이 되지 않을 때 등에는 시·도별로 설치된 고교특례입학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與野, 이병기 실장·황교안 법무 출석 격돌 ‘성완종 리스트 2R’

    4월 임시국회가 중반전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국회는 20일부터 상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후폭풍이 거세고 4·29 재·보궐선거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면서 정국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를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병기 실장 국회 출석 여부 촉각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청문회를 방불케 했던 지난주 대정부 질문에 이어 이번 주 열리는 상임위는 ‘제2라운드’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등장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운영위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야당은 이 비서실장을 비롯해 메모에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상임위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당·정·청 실무협의회에서 야당의 출석 요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사실을 전한 뒤 “이름 석자가 표기된 것만 가지고 상임위에 출석시킬지에 대해서는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법제사법위에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한 수사 상황을 추궁하는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자원외교국조특위 증인 채택 협상 국회 자원외교국정조사특위 활동도 이번 주가 중대 고비다. 여야는 지난 7일 국조특위 활동 시한(5월 2일)을 연장했지만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했다. 청문회 일주일 전까지 증인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24일까지 여야가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면 청문회 자체가 물 건너갈 수 있다. 여야는 이번 주 협의를 하기로 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 등 이른바 ‘핵심 증인 5명’을 반드시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이 중 1명도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다고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자원외교 관련 비리 혐의로 수사받던 성 전 회장의 자살로 특위 활동 동력 자체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도 이렇다 할 출구가 안 보인다. 지난 7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후 청문회 연장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지루한 줄다리기만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과보고서 채택을 약속하면 청문회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조건 없는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르면 20일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할 수 있으나 ‘여야 합의’를 우선시하고 있어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연루 의혹에 발목이 잡힌 대법관 공석 사태만 지난 2월 17일 신영철 대법관 퇴임 이후 19일 현재까지 62일째에 이르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당·정·청은 이날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자본시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무상보육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등 민생 법안도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정작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와 특위 활동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제활성화 및 민생 법안 처리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등 다른 현안과 연계해 여야가 협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헌특위 구성 이번 파문을 계기로 개헌 논의는 수면 위로 재부상했다. 권력 집중에서 파생되는 갖가지 부정부패의 고리를 개헌을 통해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 문제가 쟁점이 될 여지도 있다. 대표적 개헌론자인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1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개헌특위 문제를 의제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지난 18일 ‘개헌추진국민연대’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어 개헌특위 구성을 포함한 ‘개헌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여야 의원 155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도 조만간 개헌 관련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여야 ‘成 리스트 진실규명’ 법사·운영·안행위 개최 합의

    여야 원내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14일 합의했다. 유승민·우윤근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주례회동을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당리당략과 정쟁을 배제하고 관련 상임위를 열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여야는 성완종 리스트 관련 특검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는 “야당이 동의하면 오늘이라도 바로 할 수 있다”면서 “야당도 내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야는 이날 세월호 선체 인양 결의안을 16일 처리하기로 합의했고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 개혁안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충암고 교감 해명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 4510원이 됐다”면서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또 3월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해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모 교감의 사과문. 충암고등학교 교감입니다.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 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식비 미납 납부를 지도하게 된 배경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학급수 감축으로 인하여 6개 교실을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금년 3월부터는 2, 3학년을 식당(1학년은 교실 배식)에서 배식하게 되었습니다.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하여 3월중에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하였고, 생활지도부에서는 1.2.3학년 담임선생님들께 부탁하여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지도 협조를 부탁드렸고,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4월 2일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저는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04. 07. 충암고 김OO 배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직접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직접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충암고 급식비 논란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직접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 4510원이 됐다”면서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또 3월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해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모 교감의 사과문. 충암고등학교 교감입니다.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 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식비 미납 납부를 지도하게 된 배경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학급수 감축으로 인하여 6개 교실을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금년 3월부터는 2, 3학년을 식당(1학년은 교실 배식)에서 배식하게 되었습니다.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하여 3월중에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하였고, 생활지도부에서는 1.2.3학년 담임선생님들께 부탁하여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지도 협조를 부탁드렸고,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4월 2일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저는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04. 07. 충암고 김OO 배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장 공식사과,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꺼져” 막말 퍼부은 교감..왜?

    충암고 교장 공식사과,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꺼져” 막말 퍼부은 교감..왜?

    충암고 교장,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꺼져” 교감 막말 파문 공식사과[전문] ‘충암고 교장’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자 충암고 교장이 공식 사과에 나섰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은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한명씩 확인하며,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교감은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넌 1학년 때부터 몇 백 만원을 안냈으니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본다” 등의 발언으로 약 40분간 학생들을 망신준 것으로 전해졌다. 충암고 박모 교장은 7일 충암고 홈페이지에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충암고 교장은 “우리학교 급식에 관한 뉴스로 학부모 뿐 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우려와 걱정을 하시고 계신 줄 잘 알고 있다”며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충암고 교장은 김모 교감의 막말 진위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충암고 교장은 중식지원대상 학생(어려운 학생)에게 교감이 확인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교감에게 확인을 한 결과 처음부터 이 학생들은 미납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교장은 “이번에 교감이 중식지도를 하면서 최대한 교육적인 범위를 지키며 2-3일 정도만 확인을 해 주면 조금이라도 해소될 것 같다고 했다”며 “교장인 저로서도 최대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지도를 해달라고 했던 사실이 있다”고 교감이 중식지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충암교 교장은 급식 미납액으로 인한 손실액 규모가 크다고 밝히며 “2013년 도저히 손실액을 맞추어 회계마감을 할 수 없어 교장 400만 원, 교감(이번 당사자) 250만 원, 행정실장 400만 원을 개별적으로 입금해 회계결산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충암고 교장은 “이번 일에 대하여 교장으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김 교감도 학교 홈페이지에 ‘충암고 급식에 관한 교감 지도 내용’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충암고 교감은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 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급식비 미납 납부지도를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거쳤고, 1·2·3학년 담임선생님들을 통한 납부지도 협조, 가정통신문을 통한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교감은 논란이 된 2일 급식 당시 상황에 대해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충암고 교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직접 해명 “막말 안 했다” 사과문 왜?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직접 해명 “막말 안 했다” 사과문 왜?

    충암고 급식비 논란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직접 해명 “막말 안 했다” 사과문 왜?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 4510원이 됐다”면서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또 3월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해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모 교감의 사과문. 충암고등학교 교감입니다.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 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식비 미납 납부를 지도하게 된 배경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학급수 감축으로 인하여 6개 교실을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금년 3월부터는 2, 3학년을 식당(1학년은 교실 배식)에서 배식하게 되었습니다.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하여 3월중에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하였고, 생활지도부에서는 1.2.3학년 담임선생님들께 부탁하여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지도 협조를 부탁드렸고,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4월 2일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저는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04. 07. 충암고 김OO 배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해명 들어보니 “막말하지 않았다”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해명 들어보니 “막말하지 않았다”

    충암고 급식비 논란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해명 들어보니 “막말하지 않았다”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 4510원이 됐다”면서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또 3월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해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모 교감의 사과문. 충암고등학교 교감입니다.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 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식비 미납 납부를 지도하게 된 배경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학급수 감축으로 인하여 6개 교실을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금년 3월부터는 2, 3학년을 식당(1학년은 교실 배식)에서 배식하게 되었습니다.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하여 3월중에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하였고, 생활지도부에서는 1.2.3학년 담임선생님들께 부탁하여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지도 협조를 부탁드렸고,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4월 2일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저는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04. 07. 충암고 김OO 배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양찬현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해 주민 불편 없앨 것”

    [의정 포커스] 양찬현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해 주민 불편 없앨 것”

    “하루 200대가 넘는 대형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신라호텔 면세점 인근은 교통 정체가 심합니다. 주민들을 위해 이 문제를 반드시 풀겠습니다.” 31일 양찬현(50·새정치민주연합)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정 활동 계획을 묻자 관광버스 주차 문제를 꺼냈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한옥마을 등 관광특구는 대형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가 고질적인 문제다. 양 위원장은 “주민들이 불편해서는 안 된다”면서 “장충단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관광특구 교통·주차시설 마련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라며 “법안이 시행되면 관광버스 주차장 건립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초선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양 위원장은 주민 불편 민원을 잇따라 해결했다. 그만큼 추진력이 있다는 뜻이다. 우선 약수역 5번 출구 옆 보도 확장을 위한 토지임대차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곳은 남산타운아파트, 약수시장 등이 있어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2004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서 보도가 약 1m로 좁아져 민원이 지속됐다. 양 위원장은 “특히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며 “이 같은 불편을 11년 동안 방치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개월간 인근 토지주를 설득해 보도 확장에 쓰일 공간을 구청이 임대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차 합의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달에 착공해 마무리되면 보도 폭은 1.5~1.6m로 넓어진다. 이와 함께 약수고가를 철거한 약수역네거리에서 청구초등학교 사이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도 해결될 예정이다. 횡단보도 신설을 공론화하고 구, 서울시와 협의했다.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면서 지역을 꼼꼼히 살피는 그다. 9개월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15개 동을 모두 누볐다. 양 위원장은 “기초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언제든 민원 현장에 가서 확인한다”며 “운영위원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주민을 위해 조율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역사관 논란?

    역사관 논란?

    2013년 취임한 유영익(79)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고령의 나이여서 이제 좀 쉬고 싶다”는 이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표는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위원장은 50년간 역사 연구를 한 학자 출신이다. 한림대 부총장과 국편 위원을 역임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國父)로 칭하며 5권이 넘는 이 전 대통령 관련 저서를 냈다. 2008년 ‘8·15 광복절’의 이름을 이 전 대통령의 정부 수립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건국절’로 바꾸자는 움직임에 앞장서면서 그의 국편 위원장 취임에 즈음해 ‘역사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남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동양사 박사, 고려대 사학과 교수 등을 거쳐 2013년 10월 국편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역사학회 회장, 한일역사공동연구촉진위원회 운영위원,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 창립소장, 국편 위원 등을 지냈으며 하성학술상, 성곡학술문화상, 경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가정 양립’ 7대 핵심실천과제 선정

    ‘일·가정 양립’ 7대 핵심실천과제 선정

    민·관 합동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대표의장 여성가족부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태스크포스의 핵심목표인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로 기업 내 여성관리자 비율 제고,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확대, 육아휴직 장려, 가족친화경영 확산 등을 확정했다. 태스크포스는 여성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18개 주요 민간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로서 △일·가정 양립 △여성대표성 제고 △여성고용 확대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각 분야에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태스크포스의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4개 기업·기관의 임원급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여성가족부 차관)는 2014년 태크스포스의 성과와 발전방안을 점검하고 2015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태스크포스는 지난 해 6월 출범 후 40여건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냈으며, 올해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7대 핵심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참여기관들이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실천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전문적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계열사·협력사의 태스크포스 참여를 독려하고, 여성친화도시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 대표의장인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 지원은 올해 정부의 24개 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로 정부정책의 현장 실천과 현장 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태스크포스의 선도적인 역할에 사회적 기대가 크다”면서, 일·가정 양립 문화를 이끄는 선도그룹으로서 지속적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제1회 양성평등 주간(7월1~7일) 중 태스크포스 출범 이후 1년간의 성과보고회를 개최, 일·가정 양립 지원 실천 모범사례 공유하고, 이를 사회전반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세월호 가족들 “정부, 참사 1주기 되도록 인양 계획 지체”

    세월호 가족들 “정부, 참사 1주기 되도록 인양 계획 지체”

    세월호 가족들 “정부, 참사 1주기 되도록 인양 계획 지체” 세월호 가족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정상출범과 조속한 선체 인양을 촉구했다. 이태호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343일째 돌아오지 못한 9명이 아직 그 곳에 있다”며 “참사 1주기가 다 되도록 정부가 약속했던 인양 계획이 지체되고 있다”고 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특위가 지난 1월1일부터 활동하기 바랐으나 아직 출범도 못하고 있다. 특별법에 명시된 정치적 독립성이 방해받는 것에 참담하다”고 했다. 전 대표는 “정부는 지난 5월 인양업체, 비용, 기간, 방식 등을 검토했다”며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대책회의는 오는 30일부터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416시간 집중농성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범국민 도보행진을 벌인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내달 16일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열고 이날 오후 7시 전국에서 추모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내달 11∼19일엔 위령제, 범국민추모집회 등을 팽목항·안산·광화문 등에서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예상 수익률 뻥튀기… 허술한 운용

    국민연금 예상 수익률 뻥튀기… 허술한 운용

    총 427조원 규모의 국민연금이 저조한 투자 수익률과 주먹구구식 자산운용으로 재정 악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과다한 수익률 추계까지 겹쳐 국민연금의 완전 고갈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45년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운용·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25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연금에는 2013년 기준으로 총 2074만명이 가입돼 있는데, 가입자는 월평균 17만 8947만원의 보험료를 낸 뒤 퇴직 후 한 달에 4만 500원~165만 8690원을 받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저출산과 고령화가 겹치면서 2043년 기금이 2561억원까지 늘다가 점차 고갈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런데도 공단 측이 국내외 채권과 주식, 대체투자를 통해 얻은 자산운용 수익률은 2009년 10.41%에서 2010년 10.39%, 2011년 2.31%, 2012년 6.99% 등으로 하향 추세다. 2013년에는 4.2%로 세계 주요 연기금의 수익률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당초 재정추계 시 운용 수익률 전망치는 5.2%였다. 그해 일본은 18.5%, 캐나다 16.5%, 스웨덴 9.2~16.5% 등을 기록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단은 기금 위탁 운용사가 금융·부실사고 발생 때 배상할 수 있는 지를 따지지 않고 그대로 자산운용을 맡겼다. 지난해 6월 배상가능 여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 한 펀드에 4248억원을 위탁하기도 했다. 공단은 가입이력의 관리 부실로 927명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에 중복 가입된 사실도 몰랐다. 한 퇴직 공무원은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노령연금을 총 921만원 수령했는데, 감사원은 공단 측에 대해 중복 기간에 더 받은 납부보혐료 3만원을 되돌려주고 지급액을 환수하도록 했다. 공단은 또 산하 기금운영위원회가 추천하는 투자 전문가를 선발하면서 전문 경력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6월 한 응시자는 규정대로 인턴 경력(5개월)을 게재했다가 자격 미달로 떨어진 반면 인턴 경력(9개월)을 게재하지 않은 다른 응시자는 합격하기도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2013년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통해 2015~2019년 투자 수익률을 연평균 7.2%로 예상했으나, 감사원은 기금의 주요 투자처인 회사채 수익률이 2013년 전후로 3.2~3.8%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예상 수익률이 높게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기금이 예상 수익률을 1% 포인트 높일 때마다 기금소진 예상연도는 5년씩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금의 완전 고갈 시점도 당초 예상한 2060년이 아닌 2045년이 될 것으로 감사원 측은 내다봤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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