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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새달 1일 ‘노후하수도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새달 1일 ‘노후하수도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도로함몰, 지반침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하수도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새달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대회의실)에서 ‘노후하수도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수도정책 및 재원확보 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먼저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하 상문)으로부터 서울시 하수관로 현황, 도로함몰 발생현황,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노후 불량관로 정비계획, 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계획 등에 관한 발제발표를 듣는다. 이어 제2부 순서에서 좌장을 맡은 오재일 교수(중앙대학교)의 진행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현인환 단국대학교 교수, ▲오봉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도중호 (주)한국종합기술 상무, ▲박용신 환경정의포럼 운영위원장,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남형도 머니투데이 기자 등 6명이며 서울시의 하수도 정책 및 재원확보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주찬식 위원장은 “서울시 전역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도로함몰과 지반침하 발생은 최근 5년간 총 3,626개소로 연평균 725개소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하수도로 인한 발생 건수가 2,806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이대로 방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서울시의 하수도 정책과 부족한 재원의 확보방안에 대해 공론화시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고자 이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문회·예산… ‘대치 국회’ 먹구름

    여야가 다음달 1일 20대 국회 첫 번째 정기국회의 문을 연다. 100일 동안 치러지는 이번 정기국회는 특히 여소야대의 3당 체제로 치러지는 만큼 더욱 팽팽한 기싸움으로 험로가 예상된다. ●‘여소야대’ 속 野 날 선 공격 별러 가장 먼저 예고된 여야의 충돌지점은 청문회다. 오는 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뒤 다음날인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장관 후보에 오른 조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1일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치러진다. 이어 5~7일 중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와 8~9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가 열린다. 이른바 ‘서별관회의’를 대상으로 하는 구조조정 청문회는 핵심 증인으로 꼽혔던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증인에서 제외됐지만 야권은 내용 면에서 공격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음달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예정된 국정감사에서는 야권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 특히 야권은 국회 운영위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또 안행위에서는 최근 임명된 이철성 경찰청장에 대한 청문회에서의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외교 문제와 지역 갈등, 김영란법 시행 관련 문제점과 대책 등 현안이 쌓여 있다. ●국감서 우병우 출석 공방 일 듯 국감 이후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정부가 30일 발표할 내년도 예산이 400조원대의 ‘슈퍼 예산안’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사업의 실효성을 두고 국회와 정부, 여야의 대립이 관측된다. 정기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대선 국면에 접어드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커버스토리] 자동폐기 굴욕 감액도 4차례…제헌국회부터 굴곡진 ‘추경史’

    [커버스토리] 자동폐기 굴욕 감액도 4차례…제헌국회부터 굴곡진 ‘추경史’

    정부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제출한 지 딱 한 달 만인 26일 국회에서 추경안 통과를 전제로 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번 추경은 8월 임시국회 종료 전날인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정부는 헌정 사상 최초의 추경 무산을 피하게 됐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엄밀히 봤을 때 설령 이번 추경이 무산됐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의 봄’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숨 가빴던 1980년 정부가 10월 초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전두환 군부가 이미 5월 20일에 군 병력을 동원해 10대 국회를 사실상 해산해 버린 상황이라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되고 말았다. 그런데 똑같은 내용의 추경안이 자동폐기 바로 다음날인 10월 28일 다시 제출됐고, 전두환 군부의 국가보위입법회의(국보위)가 나흘 만에 이를 통과시켰다. 국가재정법은 ▲전쟁 ▲대규모 재해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 등으로 추경 편성의 조건을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되기만 하면 여야 간의 정쟁으로 이어진다. 제헌국회에서도 그랬다. 우리나라 추경의 역사 속에 담긴 정치, 경제, 사회상을 살펴봤다. ●6·25전쟁 발발했던 1950년에는 총 7회 올해 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정쟁에 민생이 파묻힌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런데 예산안, 추경안 등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벌어지는 정쟁은 이미 제헌국회(1948~1950년) 때부터 치열했다. 또 정부수립 초창기 국내 상황의 혼란과 여러 행정기능 미비로 인해 예산 편성부터 지연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정부는 1949년과 1950년 회계연도가 시작된 뒤에야 예산안을 제출했고, 어쩔 수 없이 2년 연속으로 당장 급히 써야 할 돈을 가예산으로 편성·집행했다. 이후 본예산을 현재의 추경인 ‘추가예산’의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마저도 당시 세수 및 세출 예측 능력의 부족으로 여러 차례의 추경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6·25전쟁이 일어난 1950년에는 모두 일곱 번의 추경이 이뤄졌다. 현재 기록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추경은 1950년 3월 23일 국회에 긴급 동의 형식으로 상정된 ‘단기 4282년도 제3차 추가예산’이다. 당시 여당이었던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소속 황호현 의원은 3차 추가예산을 재정경제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긴급 동의했다. 그는 “5월 총선거를 앞두고 의원 대다수가 시골로 내려갔기 때문에 본회의조차 정족수를 간신히 채운 상황”이라면서 “예산을 심사할 재정경제위원회 구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하루에 심사를 끝내고 내일 통과시키자”고 주장했다. ●기록상 가장 오래된 추경 ‘1950년 3차 추가예산’ 그러자 야당인 한국민주당 서우석 의원이 “재경위 종합심사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서 다루는 것이 도리어 시간을 더 끌게 된다”며 반발했다. 또 같은 당 김상순 의원은 “농림부의 예산 산출 인원수 계산이 기획처의 계산과 차이가 나는데, 확인해 보니 농림부가 틀렸다”면서 “이런 유사 사례가 많을 테니까 재경위에서 1차 심의만큼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결국 당시 추경안은 야당의 주장대로 분과위원회를 거치고 3월 27일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야당이 빼도 박도 못하는 허점을 지적해 ‘현미경 심사’를 관철시켰던 것이다. 추경이라고 하면 보통 나랏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고, 태풍 등으로 무너진 도로·시설물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는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씀씀이를 줄인 ‘감액 추경’도 네 번이나 된다. 6·25전쟁 발발 직후였던 1950년 7차 추경 때 정부는 세수와 세출 56억원을 줄였다. 전쟁으로 인해 세금을 걷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자연히 세수와 세출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1982년에는 추경에서 2643억원을 삭감했는데, 전년도에 국보위가 정부가 잘못 계산해 제출한 세입·세출을 제대로 심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해 상반기까지 예상 경제성장률 전망치(8%) 달성이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실제 1982년의 실질경제성장률은 8.3%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기 직전이었던 1997년 10월, 그해 1차 추경에서 8722억원을 감액했다. 외환위기로 인한 경제환란이 그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했고, 자연히 세수에 펑크가 날 수밖에 없었다. 예상보다 덜 걷힌 세금은 1조 5909억원이었고, 전년도에 쓰지 않고 남았던 세계잉여금 7187억원을 이입해도 9000억원 가까운 수입과 지출을 줄여야 했다. 정부가 구제금융 지원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기 이전에 이미 감액 추경이 위기를 알리고 있었던 셈이다. ●외환위기 직후 1998년 1조 6985억 최대 감액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3월 1차 추경은 우리 역사에 가장 치욕적인 추경으로 기록되고 있다. ‘경제점령군’으로 들어온 IMF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전년도에 정부가 짜고 국회가 통과시킨 예산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줄여 금융 구조조정 비용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985억원을 감액했다. 당시 실무 사무관으로 추경 작업에 참여했던 한 정부관계자는 “우리가 짠 예산을 다시 우리가 줄이면서 공무원 급여부터 삭감하는 것도 기분이 나빴는데, 계속해서 IMF의 눈치까지 봐야 했다”면서 “약간이나마 ‘망국(亡國) 관료’의 심정이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1998년 9월에는 세수를 메우기 위해 5조 4902억원을 보전하는 세입추경을 포함, 실업·경기대책 마련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이 실시됐다. ●2002년 태풍 루사 피해때 제출 ~ 통과 ‘딱 3일’일반적으로 군부 독재 시절의 정부 추경안이 국회를 더 빨리 통과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헌정 사상 가장 빨리 국회를 통과한 것은 의외로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 태풍 ‘루사’ 피해 복구를 위한 4조 1000억원 규모의 추경이었다. 2002년 9월 10일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바로 그날 국회 재정경제위, 행정자치위, 운영위, 교육위에 회부됐고, 다음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갔다. 그리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 이틀 뒤인 9월 13일 본회의에 상정돼 바로 통과됐다. 2002년 DJ 정부의 마지막 해로 각종 특별검사와 게이트가 쏟아지기는 했지만,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또 그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민심을 외면한 채 정쟁을 벌일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리역 폭발사고’ 재해 아닌 인재로 긴급 편성 가슴 아프면서도, 특이한 사연을 지닌 추경은 1977년 11월 2차 추경이었다. 행정부의 기틀이 어느 정도 잡히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의 추경은 주로 태풍과 오일쇼크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1977년 2차 추경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 때문에 긴급 편성됐다. 11월 11일 이리역에 서 있던 화약수송열차가 관리원의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폭발해 직경 16㎞ 이내의 집과 건물이 모두 파괴됐고, 58명이 사망하고 1400여명이 부상했다.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재산 피해는 당시 돈으로 100억원이 넘었다. 피해가 얼마나 컸던지 폭발 사고 뒤, 이리 시내 다방과 음식점에는 반창고로 얼굴이나 손등을 허옇게 바르고 나온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전해진다. 당시 정부는 사고 나흘 뒤인 11월 15일 사고 복구를 위한 5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열흘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물론 5억원으로는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했고, 보상비를 노린 투기꾼들이 이리에 몰려들면서 민심마저 흉흉해졌다. 그런데 이 사고로 유명해진 인물이 있는데, 바로 ‘20세기 최고의 코미디언’ 이주일이다. 사고 당일 이리역에서 500m 떨어진 삼남극장에서 관객 600여명이 들어찬 가운데 인기가수 하춘화의 리사이틀이 열리고 있었고, 폭발사고로 극장 지붕이 내려앉고 의자가 뒤집혀 6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무명 MC였던 이주일은 자신도 머리가 함몰돼 4개월 넘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져 있던 하춘화를 업고 극장 밖으로 나왔다. 이주일은 이 사건 이후 ‘의리의 사나이’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춘화는 2007년 11월 열린 이리역 폭발사고 30주년 추모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강영중, 통합체육회장 불출마… ‘원심력’만 커지는 체육계

    [스포츠 돋보기] 강영중, 통합체육회장 불출마… ‘원심력’만 커지는 체육계

    평창·도쿄올림픽 앞두고 리더십 실종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성과와 과제를 결산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할 한국 체육계가 ‘원심력’(중심에서 멀어지려는 힘)만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5일 통합체육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강영중(67)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 앞서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강 공동회장은 “처음부터 통합체육회장을 할 뜻이 없었다”며 이사직에서 사퇴하지 않았다. 체육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회장 또는 임원 등이 통합체육회장 선거에 나오려면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에 사퇴해야 했는데 이날 이사회에서 선거운영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등은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와병 중인 김정행(73)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사위인 김재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도 후보로 거론되지만 직책을 새로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평창동계올림픽도 임박해 출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볼리비아올림픽위원회 스포츠대사를 지낸 장정수씨가 유일하다. 이 밖에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전병관 전 한국체육학회장,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 이연택 전 체육회장 등이 거론되지만 흠결이 있거나 단점이 도드라져 보인다. 결국 선거를 한 달 보름 앞두고도 뚜렷한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다음달 22일 후보자 등록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정부 주도로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밀어붙이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준비에 한창 매달려야 하는 시기에도 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시한에 맞춰 하라고 압박했다. 자율성과 자부심을 앗아간 통합체육회장 자리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선수단 해단식 기자회견 도중 최종삼 선수단 총감독이 뼈 있는 한마디를 날린 것도 여전히 체육계가 한 몸이 아니란 것을 반증한다. 이래저래 체육계는 산적한 현안을 단도리할 리더십의 부재를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영한 前 민정수석 별세, 절친 유승민 “눈물만 난다…참 좋은 친구”

    김영한 前 민정수석 별세, 절친 유승민 “눈물만 난다…참 좋은 친구”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고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김 전 수석은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가 터지자 국회 운영위 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항명파동을 일으키고 사표를 낸 바 있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오랜 친구 김영한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오늘 들었다”며 “날카로운 칼에 제 가슴이 찔린 것 같았다. 정신을 차리고 이 슬픈 죽음을 꼭 추모하고 싶은 마음에 두서없이 쓴다”고 적었다. 그는 “영한이는 너무 곧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 대쪽같은 성격 때문에 친한 친구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며 “성격이 그렇게 까칠했으니 검사로서도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저와는 무척 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수석이 2014년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경위에 대해선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던 이 친구가 어떻게 민정수석이 됐는지 저는 아직도 모른다”며 “애기를 안하길래 묻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수석의 항명 파동과 관련해선 “그날 밤 녀석과 방배동 허름한 술집에서 통음을 했다”면서 “공직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고 자존심 강한 녀석은 많이 속 상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유 의원은 “마지막 가는 녀석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면 눈물만 난다”면서 “참 좋은 친구였고, 훌륭한 공직자였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던 든든한 후원자였다”며 추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전임’ 김영한 前 민정수석 간암으로 별세

    ‘우병우 전임’ 김영한 前 민정수석 간암으로 별세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지난 21일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바른은 김 전 수석이 21일 오전 3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고 24일 밝혔다. 향년 59세.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전 수석은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 대검 공안 1·3과장, 일선 검찰청의 공안부장검사를 두루 맡아 전형적인 ‘공안통’으로 꼽혔다. 2012년 7월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는 2014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초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의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해 ‘항명 파동’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다. 그의 후임이 현 우병우 민정수석이다. 김 전 수석은 간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과 친지에게도 숨기고 일을 하다 임종을 앞두고서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 측은 ”김 전 수석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조용히 장례를 치러 달라’고 유언해 가족들이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변지은(54) 여사, 2녀가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람 살리고 일탈 줄이고… ‘학교보안관 원조’ 강남구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기에 ‘학교보안관’ 제도를 약속드렸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엄마 행정’의 하나로 공약한 학교보안관 제도가 시행 6년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제를 시작했다.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강남구 학교보안관’은 22일 현재 22개 동주민센터에 526명, 초·중학교에 2909명 등 모두 3435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의 눈에 잘 띄는 주황색 제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 안전귀가 돕기,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또 동장, 학교장, 지구대장, 동 학교보안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 학교안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22개 동마다 학교보안관 특화사업을 벌여 자전거 순찰, 학교보안관 체험교육, 지역순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했다. 또 학교보안관증을 제작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2011년에는 영화배우 박중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학교보안관 제도를 알렸고, 2013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학교보안관들의 활약도 빛난다. 청소년 비행이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위급상황에 빠진 노인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역삼2동의 주모 학교보안관은 순찰 중 93세의 노인이 한의원에 가다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재빨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다. 학교보안관들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불법 주정차 문제들을 해결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강남구는 오는 10월 ‘학교보안관 주민평가보고회’를 열어 1년 동안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학교보안관을 뽑아 표창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보안관 제도를 꾸준히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최·종·택’중 일부 증인 출석 ‘플랜B’ 부상

    ‘최·종·택’중 일부 증인 출석 ‘플랜B’ 부상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으나, ‘디데이’였던 이날 여야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교착점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였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전날 밤에 이어 이날 계속 협의를 진행하는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청문회의 핵심 증인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모두 참석한 청문회를 열어야만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실타래를 풀기 위한 타협에 나서야 할 원내대표들은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오히려 공세 수위만 높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안타깝다.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은 ‘선(先)추경 후(後)청문회’ 합의를 파기한 야당에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으로 급한 불을 끄려고 했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기한을 넘기더라도 선추경 처리 이행을 최대한 신속하게 나서주길 바란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반면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안을 애초에 제출한 배경이 결국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왜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는지 따지지도 않고 막대한 국민 세금을 투여할 수 없었다”면서 “핵심 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티기로 일관한 집권 여당에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핵심 증인 채택에 동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논란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플랜 B’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최·종·택’ 가운데 일부만 청문회에 출석시키되, 대신 야당이 요구하는 기획재정위·정무위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는 절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증인 채택 논의를 미루고 우선 추경 심사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최 전 장관을 증인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확보될 수 있다면 협상이 가능하다”면서 “더민주도 유연성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플랜 B는 8월 임시국회가 종료하는 오는 31일에 임박해서야 채택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협의에서 오는 26일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친박계로 확산되는 ‘우병우 자진사퇴론’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서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론에 가세하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야당은 국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우 수석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22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 법무부, 검찰을 관장하는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당연히 합당하지 않다”면서 “우 수석 본인이 스스로 거취 문제를 판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9일엔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의 수사 대상으로 있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상당히 고민이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대통령께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엔 정갑윤 의원이 “대통령이 임명하고 대통령을 위해 있는 사람이니까 대통령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게 그들의 근본”이라며 우 수석의 퇴진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국회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면서 “우병우·이석수 두 분 모두 출석시켜 현안을 점검해 보자”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우 수석은 민정수석 완장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에 깔린 ‘우병우 사단’에 수사를 맡기지 말고 별도 수사팀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청와대는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개인비리 의혹을 정권의 명운을 건 싸움으로 변질시켜 ‘게이트’로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기춘 前 청와대 비서실장, ‘의식불명’ 외아들 성년후견인으로 지정

    김기춘 前 청와대 비서실장, ‘의식불명’ 외아들 성년후견인으로 지정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교통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진 40대 외아들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22일 김 전 비서실장의 신청을 받아들여 아들 김모(49)씨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를 결정했다. 김씨의 아내도 김 전 실장과 함께 공동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성년후견 제도는 의사 결정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법원이 후견인을 지정해 각종 법률행위를 대신하도록 허락하는 제도다. 법원은 질병이나 장애, 노령, 그 밖의 이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 때문에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결여된 사람에 한해 성년후견인을 지정한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올해 5월 아들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를 서울가정법원에 신청했다. 김 전 실장의아들은 2013년 12월 말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재직 중이던 지난해 1월 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식이 병원에 누워 사경을 헤맨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자주 가보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원고 ‘기억교실’ 옮겨도 잊지 않을게요

    단원고 ‘기억교실’ 옮겨도 잊지 않을게요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이 20~21일 이틀에 걸쳐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전했다. 기억교실의 책상과 추모 메모를 비롯한 기억 물품은 4·16 안전교육시설이 건립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보존·전시된다. 안산교육청 별관 1층에는 1~4반, 2층에는 5~10반과 교무실이 마련됐다. 이곳에 학생용 책상 358개와 학생용 의자 363개, 키 높이 책상 26개, 교무실 의자 11개, 교실 교탁 10개, 교무실 책상 12개 등이 단원고에 있던 그대로 옮겨졌다. 안산교육청으로 옮겨진 기억물품과 기억교실은 45일 일정으로 재현 작업이 진행된다. 재현된 기억교실은 오는 10월 중순 이후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진통을 거듭한 기억교실 이전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4개월여, 참사 발생 858일째 되는 지난 20일 시작됐다. 작업은 애초 이날 오전 9시 30분 7대 종단 종교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416가족협의회가 “이전 준비가 제대로 안 됐다”고 해 2시간 이상 지연됐다. 기억교실을 임시로 이전하는 안산교육지원청 별관(1~2층)엔 책상과 의자, 유품, 칠판, TV 등 기억교실 내 물품은 둘 수 있지만, 교실문과 복도 창 등 교실 밖 집기까지 옮기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항의였다. 또 이전한 기억교실을 어떤 식으로 운영·관리할지 프로그램이 미흡하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416가족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부터 2시간 가까이 협의한 끝에 희생자 가족들을 설득했다. 실무협의체를 꾸려 부족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억교실 운영·관리 프로그램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은 “이전 준비가 미흡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이 교육감이 약속한 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원고 ‘기억교실’, 안산교육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

    단원고 ‘기억교실’, 안산교육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이 20~21일 이틀에 걸쳐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전했다. 기억교실의 책상과 추모 메모를 비롯한 기억 물품은 4·16 안전교육시설이 건립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보존·전시된다. 안산교육청 별관 1층에는 1~4반, 2층은 5~10반과 교무실이 마련됐다. 이곳에 학생용 책상 358개와 학생용 의자 363개, 키 높이 책상 26개, 교무실 의자 11개, 교실교탁 10개, 교무실 책상 12개 등이 단원고에 있던 그대로 옮겨졌다. 안산교육청으로 옮겨진 기억물품과 기억교실은 45일 일정으로 재현작업이 진행된다. 재현된 기억교실은 오는 10월 중순 이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진통을 거듭한 기억교실 이전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4개월여, 참사 발생 858 째 되는 지난 20일 시작됐다. 작업은 애초 이날 오전 9시30분 7대 종단 종교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416가족협의회가 “이전 준비가 제대로 안 됐다”고 해 2시간 이상 지연됐다. 기억교실을 임시로 이전하는 안산교육지원청 별관(1~2층)은 책상과 의자, 유품, 칠판, TV 등 기억교실 안 물품은 둘 수는 있지만, 교실문과 복도 창 등 교실 밖 집기까지 옮기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항의였다. 또 이전한 기억교실을 어떤 식으로 운영·관리할지 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문제 제기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416가족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부터 2시간 가까이 협의한 끝에 희생자 가족들을 설득했다. 실무협의체를 꾸려 부족한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기억교실 운영·관리 프로그램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은 “이전 준비가 미흡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이 교육감이 약속한 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靑, 우병우 정면돌파] 野 “靑, 특감 물타기 중단하라”

    [靑, 우병우 정면돌파] 野 “靑, 특감 물타기 중단하라”

    야권은 19일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강하게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적반하장이자 물타기”라고 비판하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감찰관이 위법한 정황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 정도면 이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대통령이 우 수석에게 권유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가 이 특별감찰관이 한 언론사에 감찰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중대한 위법행위이자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히자 우 원내대표는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청와대가) 특별감찰관과 싸울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당 민주주의 회복 태스크포스(TF)팀 소속 의원들은 “청와대의 입장은 우 수석을 구하기 위해 채동욱 검찰총장, 유승민 원내대표에 이은 ‘찍어내기’를 또다시 시도하고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께서도 더이상 불통을 고집할 게 아니라 오늘 중에 해임하는 게 우병우도 살고, 우병우 가족도 살고, 검찰도 살고, 특히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바늘로 찌르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이 주말 전에 거취를 정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내놨다. ‘우병우 의혹’의 공이 검찰로 넘어간 상황에서 특검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 원내대표에게 먼저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우 수석을 나가게 하고, 검찰이 미진할 때 특검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도 “박 비대위원장과 검찰수사 초동 단계는 지켜보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수사가 미진하면 그때 특검을 얘기해 보자는 정도로만 얘기했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에쓰오일 장애인 학습보조기구 기부

    에쓰오일 장애인 학습보조기구 기부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장애 학생 40명에게 1억원 상당의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물품은 학생들의 장애 유형을 고려한 높낮이 조절 책상, 휴대용 전자 독서 확대기, 기립보조기구 등 맞춤형 기구다. 에쓰오일은 전국의 보조공학서비스 기관에서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받아 재활공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현장 평가를 실시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42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검찰 수사받는 ‘사정 총괄’ 민정수석

    검찰 수사받는 ‘사정 총괄’ 민정수석

    靑 “특감 결과 신뢰할 수 있겠나” 野 공세·특검제 도입 거세질 듯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활동 종료 하루를 앞둔 18일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이날 우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 감찰관은 의경으로 복무 중인 우 수석 아들(24)의 ‘꽃 보직’(다른 일에 비해 편한 자리) 배정 논란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를, 우 수석이 처가 쪽 가족기업 ‘정강’을 통해 외제차를 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통신비 등 생활비를 떠넘겼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탈세 및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대검은 조만간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할 방침이다. 한편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감찰관도 이날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결국 감찰의 적법성과 공정성 여부도 검찰에서 가려지게 됐다. 검찰 수사 의뢰 자체만으로도 우 수석의 거취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될 전망이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이번 검찰 수사는 특별감찰에 따른 것이라 우 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 자체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야당의 공세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특별검사제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고, 국민의당은 우 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하며 압박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우 수석을 지키려다 정권이 흔들린다는 경고를 여러 번 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결단과 우 수석의 사퇴가 해결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특감의 감찰 결과는 제대로 된 조사 결과가 아니라 기존 언론보도를 짜깁기한 수준”이라며 “그런 특감 결과를 과연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우 수석 거취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이 감찰관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 횡령 등 증거 확보 여부는) 말하기가 그렇다”며 “취재에 원활히 협조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광역의회 운영위원장 ‘정책보좌관제 도입-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현안 간담회

    광역의회 운영위원장 ‘정책보좌관제 도입-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현안 간담회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광역의회 운영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공동현안에 대한 대책과 후반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17일(수)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광역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정현 광주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김종석 경기도의회, 김종문 충남도의회, 송지용 전북도의회, 박철홍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의회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7기 후반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을 앞두고 전국 운영위원장이 지방의회의 주요현안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김선갑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눈부시게 성장한데는 전근대적 중앙통치 관행을 탈피하고 불합리한 지방자치제도를 개혁하려는 지방의회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입법정책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수적인 중요 과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지방의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정책보좌관제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대표적인 예로 들며, “지방의원들이 내실 있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감시하기 위해서는 두 제도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전국 지방의원들이 단결하고 협력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기둥을 세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운영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불합리하고 모순된 지방자치제도를 혁파하고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청소년들과 현장 행정회의

    김우영 은평구청장, 청소년들과 현장 행정회의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이 17일 관내 역촌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신나는 애프터센터’에서 청소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매주 한번씩 개최하는 ‘생활 속 간부회의’를 청소년들과 함께 하며 학생들로부터 청소년 프로그램 및 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을 들은 것. 만남에는 이곳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운영위원들, 시설을 이용하는 초등·중·고등학생들이 함께했다. 김 구청장은 “시설과 프로그램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바람과 건의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국 1449곳의 초·중·고교가 2주 안팎의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16일 개학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날 일부 학교는 아예 개학을 연기했다. 경기·강원·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실외 교과 활동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급식 때는 식중독 등 위생관리에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전국 4214개 학교가 개학한다.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체 고교의 89%인 2103개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개학 예정이던 대전과 경기, 충북, 충남에서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5곳 등 학교 11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충남 미산초등학교와 미산중, 대전 대덕중은 18일, 경기 심석중과 은혜고,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로 개학일을 늦췄다. 또 대전 충남여중, 경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충북 보은중·보은자영고는 22일, 충남 조선공고는 23일에 개학한다. 이날 개학한 경기 지역 상당수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50분 수업에서 40분 수업으로 단축하고 체육수업을 실내 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경기 경수중을 비롯해 오전 수업만 하는 등 단축수업한 경기 지역 학교가 38개교에 이르렀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주 3개 고교에 이어 이날 1개 고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145개 고교 중 이날 86개 학교가 개학한 부산도 교육청이 각 학교에 단축수업을 하거나 실외 체육 활동을 자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해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학교는 연초에 학사운영계획을 세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방학 일정을 정하고 있는데, 특히 고교는 수능 이후와 2월 졸업 시즌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겨울방학을 늘리는 대신 여름방학을 줄여 2학기 조기 개학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교 여름방학은 채 2주일이 안 되는 곳도 상당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범계 의원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법조계 하나회 민판연´에서 끌어줘”

    박범계 의원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법조계 하나회 민판연´에서 끌어줘”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가 법조계 단체인 ‘민사판례연구회’(민판연)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16일 보도자료에서 “군 복무 중 석사학위 취득으로 병역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김 후보자의 제청 배경에는 민판연의 끌어주고 밀어주는 관행이 있었던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판사임용 후 3년 6개월 만에 서울대 전임강사로 자리를 옮기고 민판연 회원 양창수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자는 세 차례 대법관 인사청문회의 참고인으로 출석해 후보자들을 칭찬하는 진술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세 사람(양승태·양창수·민일영) 모두 민판연 출신이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법조계의 하나회라고 일컬어지는 민판연은 극히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회원들의 선민의식과 엘리트주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판연 출신 대법관들은 매우 보수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민판연 운영위원으로 핵심 역할을 해 온 김 후보자가 과연 우리사회의 다양성과 민주성을 반영하는 판결을 내리길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8일 열린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회 입법차장 진정구·사무차장 이인용

    국회 입법차장 진정구·사무차장 이인용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차관급인 국회 입법차장에 진정구(왼쪽·51)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사무차장에 이인용(오른쪽·59)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진 신임 입법차장은 부산남고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입법고시 8회로 공직을 시작,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과 운영위·정무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이 사무차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90년 입법고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국제국장, 법제실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쳤다. 차관보급인 수석전문위원에는 정무위 전상수, 기획재정위 김광묵,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권기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임익상, 윤리특별위 이인섭씨가 각각 임명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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