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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법무부·공정위까지 … 정부 - 한유총 ‘벼랑 끝 대치’

    경찰·법무부·공정위까지 … 정부 - 한유총 ‘벼랑 끝 대치’

    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행동에 범부처 차원의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유총이 “군사독재 시절에도 볼 수 없는 교육공안정국”이라며 맞서고 있어 정부와 한유총의 대치가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한유총 개학연기 발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경찰과 검찰,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으로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한유총의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시·도교육청의 고발 건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이 유치원 운영위원회의 자문을 거치지 않고 개학을 연기할 경우 불법이며, 한유총 차원에서 유치원들의 개학 연기를 종용할 경우 공정거래법상의 담합에 해당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정명령과 형사고발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유총도 물러서지 않는 상황이다. 한유총은 2일 성명서를 내고 “걸핏하면 국세청장과 경찰청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권력기관을 동원해 사립유치원 죽이기 겁박과 탄압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행정감사와 형사고발 운운하며 겁박하는 직권남용과 협박죄에 해당해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유총은 운영위 자문을 거치지 않은 개학 연기가 불법이라는 정부의 지적에 “태풍, 호우 등으로 휴원할 때 운영위를 거치지 않고 원장이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입학 연기는 운영자의 권한”이라면서 “변호사 자문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을 수용하는 대신 정부가 대화에 나서면 개학 연기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한유총과의 대화는 없다고 못박고 있어 대화를 통한 타협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한유총은 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 방안을 명시한 유아교육법 시행령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 ▲사립유치원 원아들에 대한 무상교육 ▲유치원의 사유재산 인정 ▲누리과정 폐지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같은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누리과정을 전제로 무상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유총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물밑 대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다수의 유치원이 개학하는 4일이 정부와 한유총 간 대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총이 전체 회원의 60% 이상(약 2000여개)에서 개학을 연기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에 비해 참여율이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일 정오 기준으로 전국 3875개 사립유치원 중 190개(4.9%)가 개학을 연기했다. 한유총이 자체돌봄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들 중 80곳은 자체돌봄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96개 유치원이 응답을 하지 않아 참여율은 가변적이다. 시·도교육청의 조사 이후 개학 연기를 철회한 곳이 있는가 하면 시·도교육청에는 정상 개학한다고 보고하고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까지 포함하면 많게는 500곳 가까이가 개학 연기에 참여할 수 있다.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들의 명단이 공개된 후에도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학부모 A씨는 “유치원으로부터 개학을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지 못했는데 교육청이 공개한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면서 “당장 개학일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도 되는건지 아닌지도 모르니 속이 터진다”고 말했다. 정부와 한유총 간 공방전은 3일에도 이어진다. 서울과 인천, 경기교육감은 3일 서울교육청에서 한유총의 개학 무기한 연기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한유총도 같은 날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입장을 발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에 검찰 “위법”…유은혜 “명단 공개”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에 검찰 “위법”…유은혜 “명단 공개”

    검찰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에 대해 법 위반 소지가 크다며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오인서 검사장)는 1일 “한유총에서 발표한 소속 유치원의 무기한 개학 연기는 교육관계법령에 위반될 소지가 크다”면서 “대검은 향후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장 유치원 개원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개학을 연기하겠다는 것은 유아교육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교육부의 고발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유아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는 유아교육법상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위반하면 유아교육법 위반으로 형사처벌될 수 있다. 개학 연기에 대한 교육부의 시정명령을 어기는 행위도 유아교육법 위반에 해당한다. 또 한유총이 회원 유치원에 강제로 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것이 검찰의 의견이다. 한유총은 지난달 28일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올해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한유총의 유치원 입학식 무기 연기는 사실상 집단 휴업과 같다”면서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삼아 사적 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1일에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서울 교육재난시설공제회에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점검 회의를 열고,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명단을 2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정조치와 시정명령을 거쳐 5일에도 개원을 하지 않는 유치원은 즉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총은 회원 유치원 3318곳이 개학 연기에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교육부는 자체 조사 결과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이 전국에 164곳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치원 개학 무기 연기’ 한유총 회원 5%만 동참…한유총 힘 빠졌나

    ‘유치원 개학 무기 연기’ 한유총 회원 5%만 동참…한유총 힘 빠졌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무기한 연기’ 카드를 떠내들었지만 동참한 곳은 전체 회원의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은 전국에 164곳”이라고 밝혔다. 한유총의 전국 회원이 3100명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회원의 5% 정도만 집단행동에 동참한 것이다. 앞서 한유총은 지난달 28일 전체 회원의 60% 이상이 개학 연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혀 2000곳 가량이 개학을 미룰 것으로 관측됐다. 교육부 차원에서 아직 파악하지 못한 유치원은 30% 정도다. 서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서울시내 사립유치원 606곳 중 25곳(4.1%)이 개학일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13곳은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고 11곳은 개학일자를 7일로 미뤘다. 한곳은 수업준비를 이유로 입학일을 미뤘다. 7곳은 개학 연기 여부를 고민 중이며 9곳은 파악되지 않았다. 개학일을 연기한 유치원 25곳은 모두 운영위원회의 자문을 받지 않아 불법이다. 또 개학 연기에 동참한 곳들 대부분이 자체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 부총리는 “164곳 중 97곳은 자체 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도 개학 연기에 동참한 25곳 모두 자체돌봄은 제공하는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은 파악했다. 한유총은 이에 대해 “허위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한유총 관계자는 “정부의 협박이 두려워 교육부에 정확히 알리지 않은 곳들이 많다”면서 “한 지회에서는 96곳 중 70곳이 참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지역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유총이 예고했던 것보다 집단행동에 동참한 유치원이 적어 한유총의 힘이 약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밝혀진 사립유치원의 각종 비리들과 유아들의 교육권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국민들의 여론이 부정적인데다, 한유총 온건파가 독립해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연합회(한사협) 등 신생 단체들이 정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한유총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인천 지회장은 한유총의 집단행동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사임하기도 했다. 한유총 관계자는 서울에서 참여율이 낮은 것에 대해 “한사협으로 옮긴 원장들이 많은 지역”이라면서 한사협의 설립으로 한유총의 세력이 약화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유총 “개학 무기한 연기한다” 결국 아이들 볼모로 선전포고

    한유총 “개학 무기한 연기한다” 결국 아이들 볼모로 선전포고

    전국 1900곳 개학 연기 동참 가능성 유은혜 “불법 휴원 즉각 형사고발 명단 공개·긴급돌봄체제 발동할 것”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다음주로 예정된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보육대란 조짐에 교육부는 “사실상 집단 휴원과 마찬가지”라며 엄중 대응을 천명했다. 한유총은 28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면서 “정부가 대화 요구에 응할 때까지 개학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총에 따르면 전체 회원의 60%가 개학 연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유총 회원은 3173명으로, 이 중 1900개가량의 유치원이 개학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집단적인 개학 연기는 공정거래법상 담합에 해당한다는 점을 의식한 듯 “동참 여부는 유치원 자율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유총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과 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의2 이상의 동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유총은 에듀파인 의무화는 수용하겠다며 기존 수용 불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사립유치원을 사유재산으로 인정하고 사립유치원 원아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불법 집단 휴원”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삼아 사적 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이 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치지 않고 개학일을 연기하면 불법이다. 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학 연기 유치원에 대해 4일부터 시정명령과 행정처분,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를 거부할 경우 즉각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또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과 연계한 긴급돌봄체제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명단을 교육부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학부모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1일부터 에듀파인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사립유치원들이 개학과 맞물려 집단행동을 벌일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돼 왔다. 대전의 경우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4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지난주에 일제히 6일로 미뤄 대전교육청에 학부모들의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 경찰 등과 공동으로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에서 한유총이 ‘개학 무기한 연기’라는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교육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1일 유 부총리 주재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어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오는 5일 한유총을 공정거래법과 유아교육법,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당국, 한유총 집단휴업에 강경 대응 “강행시 설립 취소”

    교육당국, 한유총 집단휴업에 강경 대응 “강행시 설립 취소”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한유총의 유치원 입학식 무기 연기는 사실상 집단 휴업과 같다”며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삼아 사적 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입학일 연기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야 하므로 이 같은 절차를 무시했다면 유아교육법상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유총이 회원 유치원에 강제로 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인 만큼 실제 이런 행위가 발생하면 공정위가 즉각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청은 다음 달 4일부터 실제 입학식을 연기하는 유치원에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내리고 우선 감사를 할 계획이다. 감사를 거부하는 유치원은 즉각 고발할 방침이다. 교육당국은 또 이날부터 긴급돌봄체계를 발동해 임시 돌봄 수요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수요를 파악한 뒤 개학연기 유치원 주변 국·공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양육지원서비스 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돌봄체계를 활용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명단을 교육부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고 신청한 학부모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한유총이 투명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을 이제라도 수용하기로 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지만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는 입학식 무기 연기는 교육자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개학 연기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어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한유총에 개학연기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계속하면 법에 따라 설립허가를 취소하겠다고 경고했다. 교육청은 “실제 개학을 연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할 방침”이라면서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해 학부모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애 엄마 싫다는 상사… 임신 계획 매번 묻는 면접관

    애 엄마 싫다는 상사… 임신 계획 매번 묻는 면접관

    “둘째 낳고 복직해야 하는데 보스(관리자)가 ‘난 애 엄마 싫다. (대체인력인) 미스와 계속 일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자리가 날 때까지 6개월 기다렸다가 복직했죠.”(중소기업 여성 노동자)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수십조원의 예산을 쏟아붓지만 출산율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면에는 산업현장에 여전한 ‘엄마 노동자’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기혼 여성들은 일상적 차별을 호소한다. 중소기업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임신과 출산·육아휴직 과정에서 직장 내 불이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태는 서울신문이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임신·출산·육아휴직 차별 실태조사 보고서’에 담겼다. 연구진은 지난해 9~10월 중소 사업장(상시근로자 100인 이하) 30~44세 노동자 중 임신·출산 경험이 있는 800명(여성 480명·남성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6%는 ‘출산휴가나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때 차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회사나 동료들이 최대 3개월인 출산휴가 때문에 생기는 업무공백,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출산 여성을 마뜩잖게 본다는 얘기다. 또 아이 1명당 1년까지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을 활용해본 남녀 노동자는 19.9%뿐이었다. 쓰지 못한 이유로는 ‘육아휴직 제도가 없거나 있어도 신청할 분위기가 아니어서’라는 응답이 37.0%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고용주나 상사 등은 임신·출산 여성에게 직·간접적으로 퇴사 압박을 하거나 채용 면접 때 불이익을 주는 등 차별했다. 연구진의 심층면접에 응한 한 여성 노동자는 “출산휴가 후 복직하려는 친구에게 상사가 ‘출산휴가를 쓰지 않고 퇴사하면 실업급여를 받게 해주겠다. 그 금액이 출산휴가 때 받는 급여보다 크다’면서 종용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여성 노동자는 “결혼하고 애 갖기 전에 면접을 10번 넘게 봤는데 갈 때마다 임신 계획을 물어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국회에서 별정직으로 일하는 한 여성은 “국회 화장실에 ‘의원님이 저 임신했다고 그만두라고 해요’라는 글이 붙어 있다”고 전했다. 한 공공도서관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는 “대체인력 뽑는 게 눈치 보여 여직원끼리 자발적으로 임신 순서를 정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별을 겪어도 대다수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유는 ‘문제 삼아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30.8%), ‘문제 제기 후 안 좋은 소문, 비난, 따돌림 당할까봐’(22.4%), ‘인사고과, 승진 등 직장생활에서 불이익 우려’(21.8%) 등 때문이었다. 한 여성 노동자는 육아휴직 후 “잘 놀다 왔느냐. 나는 출산 후 바로 돌아왔는데 세상 좋다”는 식으로 눈치를 주는 상사나 동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 관계자는 “출산·육아휴직 제도가 있음에도 직장 내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중소기업 노동자들 사이에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내에 정책 권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동작고등학교 도서관 ‘솔샘터’ 리모델링 개관식 축사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22일 오후 동작고등학교 도서관 ‘솔샘터’ 리모델링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교직원 공모를 통해 지어진 ‘솔샘터’라는 도서관명은 동작고가 솔밭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샘물처럼 지식과 정보가 솟아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솔샘터’는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12월 입찰과정을 거쳐 올해 1월 15일 준공됐다. 이 날 ‘솔샘터’ 개관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 이호둔 동작고 교장선생님 및 교직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류장경 중등교육지원과장과 한인수 장학사,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호둔 교장선생님은 개관식에서 “평생을 학습해야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도서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새로 태어난 ‘솔샘터’가 학습공간뿐 아니라 도서 서평쓰기 대회나 독서문화캠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는 독서문화 선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작고등학교 ‘솔샘터’가 새롭게 단장된 것을 축하드린다. 도서관 리모델링 예산은 2018년 교육위원회 의정활동 당시 확보했는데 교장선생님 이하 교직원분들께서 애써주신 덕에 예산이 의미있게 사용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동작고뿐 아니라 동작구 지역 학교나 학부모님들께서 도서관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데 항상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수 영남대 교수, 한국진공학회 학술상 수상

    김종수 영남대 교수, 한국진공학회 학술상 수상

    영남대 물리학과 김종수 교수(50)가 최근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56회 한국진공학회 동계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진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진취적인 연구 활동과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진공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김 교수는 반도체 양자점, 반도체 나노구조, 태양전지 및 적외선 센서 연구 분야에서 163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영남대 물리학과와 대학원 물리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국립물질재료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 COE(Center of Excellence) 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하고, 2009년 3월부터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한국진공학회지(Applied Science and Convergence Technology) 부편집위원장, 한국진공학회 운영위원(국제협력), 한국물리학회 반도체물리학분과회 총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시, 민· 관 합동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25일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민· 관 합동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25일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와 공공기관이 함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투자 연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 개념을 일컫는다. 민관합동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국제금융단지(BIFC)에 108억원의 예산을 들여 입주공간을 만들고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제공한다. 그리고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로 기술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코워킹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석의 공간과 상시 기업설명회(IR)를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 마련된다.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간 설계 및 시설공사를 하고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 등을 거쳐 11월에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BIFC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협약은 민관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좋은 사례”라며 “ 부산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SBA, 28일까지 DMC 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

    SBA, 28일까지 DMC 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DMC첨단산업센터와 DMC산학협력연구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한 DMC첨단산업센터와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디지털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 첨단 IT기반 융합기술 등 DMC 특화 산업분야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시설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입주 기업을 선발하며 사업성, 전문성 및 성장 잠재력, 경쟁력, 재무건전성, 고용창출, DMC 적합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모집대상은 일반기업, 대학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이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일반기업은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특히 미디어 업종(방송, 영화, 음악 등 업종), 콘텐츠 업종(게임, 애니메이션, 사이버 교육 등 업종), 디지털 등 기타 업종(IT, 디자인 등 업종)의 기업을 중점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학연구소는 서울 소재 대학의 부설 연구소에 한하며 동일하게 미디어, 콘텐츠, 디지털 등의 업종이 중점 지원대상이다. 기업지원시설은 법률, 세무, 회계, 벤처캐피탈, 컨설팅 기업 등이 해당된다.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기업, 벤처기업 등은 서류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산업진흥원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최종 선정기업은 2년(기업지원시설 3년)간 입주하게 되며 연장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를 연장할 수 있고 SBA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 또한 누릴 수 있다”며 “일반기업‧대학연구소의 경우 연장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2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며, 기업지원시설은 3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SBA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등 SBA 맞춤형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DMC 특화 원스톱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입주부터 성장까지 밀착지원하여 DMC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BA 홈페이지에서 이번 입주기업 모집 관련 공고문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DMC활성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정청소년수련관 내달 1일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월 1일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은 수정청소년수련관을 대표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놀이기획단, 청소년미디어단, 청소년문화기획단, 둥지운영위원회, 청소년공연단, 청소년동아리연합 등 8개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청소년 자치기구의 주요 활동은 청소년정책제안, 캠페인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미디어활동, 청소년 및 지역주민 대상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청소년 중심의 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은 자치기구 청소년들의 2019년도 활동시작을 알리고, 자치기구별 1년간의 활동계획 소개와 더불어 위촉장 수여, 수련관 주요사업 설명, 관장과의 대화, 청소년동아리 및 공연단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공동체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변상덕 관장은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치기구별 활동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치기구 연합발대식과 관련한 사항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야, 2월 국정 정상화 합의 불발

    여야, 2월 국정 정상화 합의 불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22일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40분 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여당이 요지부동이다”며 “김 원내대표가 중재안을 냈는데 여당이 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들의 합의가 불발되면서 사실상 2월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법상 임시국회를 열려면 집회기일 3일 전에 국회의장이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과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2월 국회는 건너뛰고 3월 국회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28일에는 제출해야 3월 4일에 3월 임시국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절박함을 갖고 계속 협상해나가겠다”며 “여당이 전향적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5만원 더 줬다가 5만원 다시 뺏는 극빈층 속 뒤집는 ‘공적 부조’ 개선

    5만원 더 줬다가 5만원 다시 뺏는 극빈층 속 뒤집는 ‘공적 부조’ 개선

    지난해 4분기 소득 격차가 역대 최악으로 나타나자 정부는 해소 방안을 찾느라 분주하다.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안전망인 한국형 실업부조를 2020년 도입할 계획이다. 근로장려금(EITC) 확대, 실업급여 인상 등 지난해 도입된 저소득층 맞춤형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득분배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고령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소비패턴·일자리 수요 변화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영향을 종합 점검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도 발표됐다. 홍 부총리는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라면서 “구미, 창원, 군산 등 고용산업 위기지역에 대해서는 조금 더 큰 개념으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민·정이 각자 역할을 충실히 규정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달 중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올해 1분기 안에 입법을 끝낸다는 목표다. 정부는 또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나올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올해 안에 100건 이상 추진해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4분기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진 원인으로는 저소득층에 대한 공적부조 정체 현상도 거론된다. 최하위 계층의 60% 이상은 65세 이상 1~2인 가구로, EITC 지원 대상이 아닌 비경제활동인구가 70%를 웃돈다. 근로소득이 거의 없어 정부의 복지 지원으로 생활을 유지한다. 그러나 기초생활보장 4대 급여(주거·교육·생계·의료) 중 생계급여 인상률은 지난해 1.16%, 올해 2.09%에 그쳤다. 생계급여는 중위소득(소득을 기준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오는 소득)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중위소득 인상률이 낮아 생계급여도 수급자들이 실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보다 낮게 지급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20%는 올해 4월부터 현재 25만원에서 5만원 오른 30만원을 기초연금으로 받는다. 하지만 기초연금이 전액 소득으로 인정돼 다음달 받는 생계급여액이 삭감돼 실익이 없다. 오건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운영위원장은 “기초연금이 5만원 올랐지만 생계급여에서 5만원 깎이니까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가 없고,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않는 그 위 계층은 가처분 소득이 5만원 늘게 된다”면서 “되레 기초연금 인상이 가처분 소득 격차를 더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기초연금을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하는 다수의 법안이 계류돼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생실천위원회 김재형 부위원장, 재건축 세입자 대책마련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2월 20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재건축 지역 세입자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은 발제 및 사례발표 후 진행된 2부 전문가토론에서 좌장을 맡아,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들에 대한 보상 및 이주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개회사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금태섭(국회 운영위, 법사위)의 축사를 시작으로 참여연대 이강훈 민생희망본부장의 발제와 재건축 세입자(김민수 개포8단지 상가대책위원장, 고혜란 방배5구역 주거세입자위원장)의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곧이어 진행된 2부 전문가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의 부위원장인 김재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고, 이주원 장관정책보좌관(국토교통부), 차창훈 과장(서울시 주거사업과), 이원호 책임연구원(한국도시연구소), 정상길 센터장(은평주거복지센터)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재형 의원은 “재건축 사업도 재개발 사업처럼 형평성에 맞게 보상 및 이주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하여 최근 금태섭 국회의원이 발의한 도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만큼 이에 발맞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도 관련된 후속조치와 함께 조례 제·개정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주거약자의 주거권보호를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형 의원은, 작년 11월 종로구 노후고시원 화재 발생 시에는 재발방지간담회를 주재하였고, 지난 2월 11일에는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동절기 취약계층의 주거실태를 점검한 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준비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주총 전자투표제 새달 도입

    포스코가 주주 가치 제고와 투명 경영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전자투표제’ 도입안을 의결하고 다음달 15일 열리는 주총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전자투표제의 의무화를 규정하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기업이 해당 제도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 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의결권 행사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회와 이사회의 자격 심사 등을 거쳐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학동·정탁 부사장이 추천받았다.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과 정문기 성균관대 교수는 사외이사 후보로,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은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됐다. 이들은 다음달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김인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구로4)는 2월 20일 오후 2시, 의회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재건축 지역 세입자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번 토론회는 작년 말 발생한 마포구 아현동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구역 내 세입자의 한강투신 자살사건을 계기로, 재건축 세입자의 주거권 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위한 법률적․제도적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준비되었다. 이 토론회는 재개발사업 세입자와는 달리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구역 세입자들에게는 이주대책이나 이주비 지원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에 대한 해법마련을 위해 참여연대와 함께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개회사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금태섭 국회의원(국회 운영위, 법사위)의 축사에 이어 참여연대 이강훈 민생희망본부장의 발제와 재건축 세입자(김민수 개포8단지 상가대책위원장, 고혜란 방배5구역 주거세입자위원장)의 사례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례발표 후 이어질 전문가 토론에서는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인 김재형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이 좌장을 맏고, 이주원 장관정책보좌관(국토교통부), 차창훈 과장(서울시 주거사업과), 이원호 책임연구원(한국도시연구소), 정상길 센터장(은평주거복지센터)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제 위원장은 “이 토론회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를 위한 이주대책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참여 하에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어 실효성 있는 제도적·정책적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인제 위원장은 “주거지 정비사업으로 수많은 세입자들이 대책없이 쫓겨나는 아현2구역과 같은 사례들을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금번 토론회 결과를 종합하여 조례개정안과 함께 정책 보완사항 등을 마련하여 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비구역 내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의정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3당 원내대표 회동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초등 방과후 영어수업 재개 무산… 개학 코앞에 두고 학부모들 분통

    초등 방과후 영어수업 재개 무산… 개학 코앞에 두고 학부모들 분통

    “오락가락 정책에 사교육비 부담만 커져 영어학원 자리 없다는데 어쩌나” 불안지난해 금지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였던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의 새 학기 시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학부모들은 개학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누굴 믿고 교육을 시켜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17일 국회와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재개를 위해선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초등 1~2 방과후 영어를 선행학습 금지 대상의 예외로 두는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은 지난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여야 합의로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지만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설사 이달 중 법이 통과되더라도 당장 시행은 어렵다. 방과후 영어를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대부분의 학교 상황을 고려하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와 입찰,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을 거치는 데 최대 2개월 이상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월 임시국회 일정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현재 국회 상황으로는 2학기는 돼야 초등 1~2 방과후 영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최대한 빨리 일선학교에서 초등 1~2 방과후 영어를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 1~2 방과후 영어는 지난해 처음 금지됐다. 사실상 초등 3학년 이전 영어 공교육을 금지하는 공교육정상화법은 2014년 국회를 통과했으나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2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 시행됐다. 그러나 유치원 영어 학습은 허용하며 초등 1~2 방과후 영어만 금지된 점이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고, 교육부는 초등 1~2 방과후 영어를 1년 만에 허용키로 방침을 바꿨다. 하지만 그마저도 국회 파행으로 제때 시행이 어렵게 된 것이다. 사교육 업계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 강남 대치동 등을 중심으로 한 학원들은 “초등 저학년(1~2학년) 영어는 벌써 자리가 다 찼다”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학부모들은 개학 한 달 전까지도 방향이 정해지지 않고 몇 번이나 바뀌는 정책에 분통을 터뜨렸다. 강남 지역 예비 초등생 학부모 A씨는 “인기 있는 영어학원은 자리가 다 찼다고 하는데, 방과후 영어까지 못하게 되면 어쩌란 말이냐”면서 “과외라도 알아봐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비(非) 강남 지역의 예비 초2 학부모 B씨도 “초등 영어 학원은 최소 월 30만원 이상 줘야 하는데 3만원 안팎이면 한다는 방과후 영어를 안 한다니 부담만 커졌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완주 ‘청년키움식당’ 2년차 사업 착수

    전북 완주군의 특수시책인 ‘청년키움식당’ 2년차 사업이 시작됐다. 완주군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추진단이 군청사 옆 복합문화지구 내 누에아트홀에서 청년키움식당 2년차 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외식설비가 갖추어진 사업장에서 창업기획, 매장운영 등 실전경험을 쌓는 공간이다. 특히, 메뉴개발, 경영, 회계, 구매 등 외식창업에 필요한 전문가를 운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참가팀들에게 집합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팀은 ‘고객에게 맞춤형 메뉴로 완전한 한끼로 충분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두달간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한다. 이 팀은 완주에서 생산한 건강한 식재료를 기본으로 다이어트식, 활력충전식 등 직접 개발한 각종 메뉴를 선보인다. 로컬푸드를 이용한 수제돈까스, 또띠아피자, 닭가슴살 샐러드 등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식품·외식사업에 관심이 많지만 실전 경험 기회가 없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완주에서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밀린 서류처리·민원 응대에… 아이들 돌볼 겨를 없는 돌봄교실

    밀린 서류처리·민원 응대에… 아이들 돌볼 겨를 없는 돌봄교실

    각종 행정 업무 밀려 아이들 방치 잦아 대구 시간제 전담사 100여명 오늘 파업 “시간 늘리고 교실마다 전담사 의무배치”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전일제 돌봄전담사로 일하는 A(50)씨는 교실을 청소하고 20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 외에도 주간 계획표 작성, 간식 검수, 특별활동 강사 선발, 교구 구입, 학부모 민원 응대, 수요 조사 등 온갖 행정업무를 떠맡는다.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데리고 간식 제공업체 견학을 하는 일, 교실 공사 견적을 내는 일도 A씨의 몫이다. 정해진 출근시간은 오전 11시로, 행정업무를 얼마 하지도 못한 채 오후 1시부터 아이들을 돌본다. 밀린 서류를 처리하고 결재 받으러 다니느라 수당 없는 초과근무는 일상이다. A씨는 “아이들은 바깥놀이를 가자고 조르지만 언감생심”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온종일 돌봄정책’을 구현해야 할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새 학기를 앞두고 곳곳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돌봄전담사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뾰족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교에 돌봄교실 1400여개가 증설돼 28만명의 아동이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07년 5만여명이었던 이용 학생수는 올해까지 460%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 문제는 양적 확대에 급급한 사이 돌봄의 질은 제자리걸음이라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운영되는 탓에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문성이 필요한 돌봄전담사 자리는 시간제 근로자로 채워졌다. 전국 1만명가량의 전담사 중 주당 40시간(하루 8시간) 일하는 전일제는 18% 정도에 그친다. 주당 15~40시간과 15시간 미만 시간제는 각각 63%, 19%다. 명확한 업무표준안도 없어 전담사들은 늘 행정업무에 허덕인다. 서울의 전일제 전담사들이 모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돌봄분과는 이번 주부터 행정업무를 거부하기로 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서울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569개교, 전일제 전담사는 588명이다. 한 학교당 전일제 전담사가 한 명씩 근무하며 돌봄교실 관련 대부분의 행정업무를 떠맡느라 아이들을 방치하게 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미숙 서울지부 돌봄분과장은 “학교마다 제각각인 근무시간을 오전 9시~오후 5시로 통일해 오전 중 행정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돌봄전담사의 95%(2018년 4월 기준)가 시간제인 대구에서는 15일 전담사 100여명이 파업을 벌인다. 천은숙 대구지부 돌봄분과장은 “혼자 2~3개 교실을 맡아 수십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하루 6시간 이하인 근무시간 내에 행정업무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교실마다 전담사 1명을 의무 배치하고 행정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도 하루 8시간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대구교육청은 프로그램 강사들이 별도 배치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과 지속 협의해 돌봄전담사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교실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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