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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사고 8곳 지정취소 성적표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이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게 됐다. 올해 재지정 평가대상인 13개교 중 절반 이상이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13개교 중 8개교에 대해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 취소 절차 대상인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가나다순)다. ●기준 70점 미달… 선행학습 방지 등 미흡 서울교육청의 재지정 기준점은 70점으로, 서울교육청은 개별 학교의 총점 등 세부적인 평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선행학습 방지와 다양한 교과목 개설 등이 미흡해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영역에서 감점을 많이 받았다. 이날 인천시교육청이 포스코고를 자사고로 재지정하면서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마무리됐다. 앞서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진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 부산 해운대고를 포함해 총 11개교가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는다. 교육부가 각 교육청의 결정에 동의하면 지정 취소 대상 학교들은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받는다. ●학교측 “정보 공개 요구… 공익감사 청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정 취소 대상이 8개교에 그쳤다며 “서울교육청은 부실한 재지정 평가를 통해 자사고의 수명을 연장하는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고교체계가 정치 성향에 좌우되고 정권과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학교 만들기와 없애기가 반복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자사고 학교장과 학부모, 동문 등으로 구성된 ‘자율형사립고 공동체 연합’은 “자사고를 없애기 위한 짜맞추기식 위장평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평가 전반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반발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자사고 8곳 무더기 탈락 … 세화고 울었다

    서울 자사고 8곳 무더기 탈락 … 세화고 울었다

    재지정 기준점 70점 못넘어2020년부터 일반고 전환조희연 “고교 정상화 전기되길”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8곳이 일반고로 전환된다. 올해 재지정 평가대상인 13개교 중 절반이 넘는 ‘무더기 탈락’이 현실화됐다. 서울교육청은 8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13개교 중 8개교에 대해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 취소 절차 대상인 학교는 경희고와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가나다순)이다. 서울교육청의 재지정 기준점은 70점으로, 서울교육청은 개별 학교의 총점 등 세부적인 평가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들 학교 중 한대부고를 제외하면 모두 2014년 진행된 1주기 재지정 평가에서 지정취소 또는 취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경희고와 배재고, 세화고, 이대부고, 중앙고는 1주기 평가 당시 재지정 기준점에 미달해 지정 취소됐지만 당시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가 교육청의 결정을 직권취소하면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해왔다. 숭문고와 신일고는 지정취소 2년 유예 결정을 받아 구제됐다.서울교육청은 8개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이들 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받는다. 다만 재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서울교육청은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는 학교에 대해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별도의 재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평가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견지에서 평가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했다”면서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체제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상산고 청문 치열한 공방전-창과 방패의 대결

    전북도교육청이 8일 전주 상산고 자립형사립고 재지정 취소 청문을 실시했으나 양측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이달 말 교육부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전북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청문을 개최했다. 청문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을 때 학교나 학교법인의 의견을 듣는 첫번째 절차다. 청문 주재자는 전북교육청의 고봉찬(변호사) 법무 담당 사무관이 맡았다. 이날 상산고 측에서는 교장·교감·행정실장, 변호사 2명, 법학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 측에서는 학교교육과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모니터에 띄워놓고 평가의 정당성과 부당성에 대해 치열한 논리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한치의 양보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해 서로의 주장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상산고가 전북교육청의 재지정 평가 과정이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크게 어긋난다는 점을 집중 제기하자 전북교육청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맞받아치고 상산고가 이를 재반박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날 전북교육청과 상산고는 ▲법적 의무가 없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 반영 감점(2.4점) ▲평가 기간 이전 감사 결과 적용 감점(2점)▲전북도만 재지정 기준점이 80점인 점 등 3대 쟁점을 놓고 맞붙었다. 상산고는 가장 먼저 4점 만점에 1.6점을 맞은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평가지표’를 문제 삼았다. 상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자립형사립고에서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된 전국 6개 ‘1기 자사고’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를 선발할 의무가 없는데 평가지표에 포함시켜 감점 한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상산고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의무 대상학교가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3%씩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왜 10%를 뽑지 않았으냐며 감점한 것은 법령을 무시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반면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 공문을 통해 꾸준히 사배자 10% 선발을 권고해왔다. 사배자를 많이 뽑으면 좋은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감사 결과 적용 시점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상산고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간(2014년 3월 1일∼2019년 2월 28일) 이전인 2012, 2013학년도 학사일정에 대해 2014년 2월 25일∼27일 실시한 학교운영 감사 결과를 2014년 6월 27일 최종 통보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해 2점을 감점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자사고 평가목적 및 주안점에는 ‘최근 5년(2014∼2018학년도)간 감사·민원 등 부적정한 사례’가 기준으로 명시돼 있다”며 “이는 감사 처리 일자를 기준으로 5년 동안의 결과를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2013학년도 학사 일정에 대한 감사라 할지라도 징계가 확정된 것은 2014학년도이기 때문에 이번 재지정 평가에 반영하는게 맞다는 입장이다. 또 2014년 2월의 감사 결과는 그해 6월 27일 최종 처리돼 5년 전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감사 결과를 반영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산고는 “2014년 자사고 재지정 최종 결정일은 8월 7일이었다. 6월 27일 감사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가 열린 8월까지 40여일간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이번에 적용한 것은 전북교육청의 귀책사유다”고 재반박했다.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점수가 타 시·도 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올린 것도 뜨거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청은 “일반고도 70점 이상 받는데 자사고는 최소한 80점을 넘어야 한다. 기준점 결정은 교육감의 재량”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대체로 상산고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법무법인 대언 유길종 변호사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이나 감사 결과 적용 시점 등은 상산고의 주장에 타당성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문 후 주재자가 전북도교육청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도 교육청은 20일 이내에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신청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청문 결과와 상관 없이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힘받는 ‘상시국회·국민소환제’… 이인영도 이번주 법안 발의

    매달 임시국회 소집 ‘국회법 개정안’ 준비 일하지 않는 정당에 보조금 축소도 포함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법안도 발의 예정 한국당 당론 안 정해져 입법까진 불투명 상시국회 찬성 입장… 구체적 논의는 없어 국민소환제, 정략적 이용 우려에 부정적 지난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상시국회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실제로 이번 주중 관련법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시국회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요구하는 여론이 분출하고 일부 여야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여당 원내대표까지 법안 발의에 가세하면서 이 제도가 실제 도입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가 매월 국회를 열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안 내용을 갈무리하는 대로 이번 주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임시국회를 매달 소집하고, 일하지 않는 정당에는 국회보조금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상시국회 관련 법안을 우선 발의한 후,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 발의 논의도 이어 갈 방침이다. 앞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9일 국회 등원을 거부하는 교섭단체의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짝수달 임시회 개회를 강제하고,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의원들의 세비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달 24일 대표 발의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도 국회의장의 허가나 승인 없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해당 일수만큼 세비 전체를 감액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관련 법률안도 5건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김병욱·박주민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황영철 의원이 바른정당 소속이던 2017년 2월 대표 발의했다. 민주평화당에서도 정동영 의원과 황주홍 의원이 관련 법을 발의했다. 반면 한국당은 아직 당론을 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입법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한국당은 상시국회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국민소환제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상시국회와 관련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데 반대할 의원이 어디 있겠느냐”면서도 “다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게 없는 만큼 국회 운영위에서 토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소환제에 대해서는 “정략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우리 당에서 높다”고 했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정상화되면 이 건(국민소환제)에 대해서도 논의하자. 국민소환제, 패널티제도 다 좋다. 한국당이야말로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일하는 국회법이나 국민소환제 관련법이 국회를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면서도 “해당 법안에 대한 발의가 이어지는 것은 국회가 최소한이라도 돌아가길 원하는 민심에서 비롯한 것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노총 달래기 나선 민주…이인영 “다음주 위원장 만날 것”

    민주노총 달래기 나선 민주…이인영 “다음주 위원장 만날 것”

    지도부 일각선 “노조파업 등 단체행동 중단하라”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다음 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등 집행부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앞 불법시위 등으로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총파업 등 문재인 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민주노총에 대한 ‘달래기’ 차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번 사무금융노조 행사에 갔다가 (김 위원장과) ‘언제 한번 보자’고 인사했는데 구속되는 바람에 못 만났다”면서 “이제 나왔으니 다음 주쯤 시간을 조율해 편하게 우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비공식적으로 만나고, 그다음에 필요하면 공식적, 공개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만 만나는 것은 아니고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단체나 노동단체를 이제 만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국한되지 않는 ‘사회적 합의’를 추진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면서 “매주 토요일 등 정례화해 틀을 굳이 갖추지 않고 주제를 특정하지 않고도 만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편안하게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 및 민주노총 파업 등으로 민주당과 민주노총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이 원내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운영위원장 예정자로서 탄원서를 제출하지는 못했지만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을 통한 수사가 정말 능사였는지 저는 반문한다”며 김명환 위원장에 대한 수사당국의 구속 수사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일주일 만인 27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보증금 1억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석방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총 4차례 걸쳐 국회 내부 기습시위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주도하면서 차단벽 파손, 경찰폭력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로 인해 경찰 79명이 폭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두 차례 불응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법원이 “도망 우려가 있다”며 김 위원장을 구속하자 민주노총은 지난달 22일 “더 이상 촛불정부가 아닌 노동탄압 정부를 상대로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총파업 예고 등 강력 반발했다. 이 원내대표의 유화 제스처와는 별개로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노총의 파업에 대해선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이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학교 비정규노조 파업으로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오는 9일 우정노조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분야 비정규노조 파업도 예고돼 국민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국민 불편과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총력 비상체제를 갖추고 만반의 대책을 세워달라”면서 “노조 역시 불편과 혼란을 야기할 단체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과거 어느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노사의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인영 “일 안하는 국회의원 페널티 줘야…국민소환제 도입”

    이인영 “일 안하는 국회의원 페널티 줘야…국민소환제 도입”

    “나경원·오신환과 신사협정 원해”“민노총 위원장 구속이 능사였나”최저임금은 ‘속도조절론’에 무게한국당에 평양 공동방문 제안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일 안하는 국회의원에 페널티를 줘야 한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매달 1일 자동으로 국회를 열고, 의사일정을 논의하다 ‘빈손 국회’로 끝나는 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께도 우리들의 임기 동안 국회 개회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사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한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진지하게 논의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장기간의 국회 파행과 관련, “시급한 민생과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에 방점을 찍은 ‘세 가지 공존의 길’로서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 ‘남과 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공존하는 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을 열거했다. 그는 “공존의 가치를 전면 부정하는 공공의 적인 막말과 혐오, 극단과 결별해야 한다”면서 “그런 관점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정책 경쟁에 기꺼이 응대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의 주요 원인이었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 “비례대표 제도를 폐기하고 전부 지역구 선출로 대체하자는 한국당의 선거법 개정안은 분명 어깃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전향적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 패스트트랙이 무효라는 주장을 중단하고 선거제 개혁에 함께하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3당 교섭단체 합의에 대한 정의당 등의 반발과 관련, “최근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소통과 교감의 부족이 있었다면 최종적으로 협상을 담당한 저의 책임”이라면서 “다만 특위 연장으로 큰 틀에서는 바람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는 점도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분야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데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사실상 속도조절론에 방점을 찍었다. 이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률 그 자체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에 일방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생의 메커니즘 갖추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빠르게 상승한 반면 세계 경제 리스크는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저임금 노동자 가구의 생활안정 등을 고려하면서도 경제와 일자리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지혜롭게 결정할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국회 운영위원장 예정자로서 탄원서를 제출하지는 못했지만,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을 통한 수사가 정말 능사였는지 저는 반문한다”면서 “공안과 편견의 시각을 거두면 새로운 포용과 공존의 길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최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한국정부 패싱도 없었고 정상 간의 왕따는 어디에도 없었다”면서 “한국당은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 모든 정당 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국회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야당 지도자가 따로 평양을 방문해 북의 고위급 인사들과 민족의 대사를 의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위한 합동토론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위한 합동토론회 개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들이 7월 1일 제주도에 모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서윤기,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와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정정화) 공동 주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 행정안전부와 지방3대협의체 공동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회에 정부입법발의로 제출돼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한 대국민 설득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시도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시도의회 운영위원들의 합동토론회는 전국 17개시도 중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등에서 가장 많은 자치권을 가지고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수범사례를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간 공유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토론회 개회식은 서윤기 전국운영위원장협의회장의 개회사에 이은 원희룡 제주지사의 영상 축사 그리고 장경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경상북도의회의장)과 정정화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지방의회’를 주제로 한 김종욱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의 기조강연과 양영철 제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열띤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가 끝난 후 전국시도의원 운영위원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촉구하는 “제주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서윤기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주민들과 국회의원들의 공감을 얻고,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 전원이 주민과 지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라고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고 지방자치가 제 기능을 다해야만 주민의 삶이 바뀌고 지방이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만 한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 177명 전원은 행사 다음 날인 7월 2일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합동토론회 일정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사고, 79.77점으로 자사고 재지정…기준 점수 70점 넘어

    민사고, 79.77점으로 자사고 재지정…기준 점수 70점 넘어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가 자사고 지위를 5년 더 연장한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 “자사고인 민사고에 대한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을 웃도는 79.77점을 받아 자사고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는 이날 민사고에 대한 평가를 심의한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했다고 결론 지었다. 도교육청은 민사고 운영 평가와 관련해 세부 평가 항목 등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6개 평가 항목(100점 만점) 중 특히 교육과정 운영(30점 만점)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다만 교육청 재량 평가 항목에서는 상당한 감점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회계감사 항목에서 감점 요인이 많아 2014년 평가와 비교하면 10점 이상 종합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사고는 지난 2014년 평가에서 90.23점을 받아 자사고 지정이 5년 연장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31일 민사고는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강원도교육청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서면평가와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만족도 조사, 현장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자사고 지정 평가는 5년마다 진행되며 기준점에 미달할 경우 일반고로 전환된다. 1996년 3월 설립된 민사고는 2010년 6월 30일 자사고로 전환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눈에 띄는 의정활동 성과, 돋보이는 서울시의회 1년

    눈에 띄는 의정활동 성과, 돋보이는 서울시의회 1년

    전례 없는 국회 공전으로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역대 최고의 정책의회로 거듭난 서울시의회 서윤기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공개한 <서울시의회 의정활동 성과 비교>에 따르면,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의원발의 안건 수는 총 405건으로 같은 기간 8대 의회 167건, 9대 의회 352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실적 또한 총 44회로 같은 기간 9대 의회의 17회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적 수준 이상의 의정활동 성과 보여 일본 동경도의회와 비교해 봐도 괄목한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최근 1년 동안 동경도의회는 총 111건의 조례안이 발의되었고, 이 중 의원발의는 7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봤을 때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조례 제·개정에 앞서 이해당사자와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각종 토론회·공청회 활동이 크게 활성화되었다는 사실이다. 10대 의회의 지난 1년간 토론회·공청회 개최 건수는 총 64회로 같은 기간 8대 의회 6회, 9대 의회 27회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시민의 삶과 가까워진 민생 조례 제정 두드러져 10대 의회 활동의 양적 증가는 질적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조례 제정이 두드러졌고, 특히 어린이, 청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조례가 많았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학교석면 안전관리 조례’,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여성에게 공공 생리대를 지원하는 ‘성평등 기본조례’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회로 거듭날 것 서 위원장은 “이제 서울시의회는 최고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각종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의회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재 겪은 서울 은명초, 새달 1일 조기방학

    화재 겪은 서울 은명초, 새달 1일 조기방학

    서울은명초, 7월 1일부터 정밀안전진단 실시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했던 은평구 서울은명초등학교 건물 정밀안전진단 후 전면보수 또는 개축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조기 방학을 실시한다. 서울교육청은 은명초 정밀안전진단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8월초 전면 보수 또는 개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 상담도 지원한다. 전면보수에 들어갈 경우 공사기간 7개월에 42억원이 들어가고 개축을 할 경우 공사기간 1년, 비용은 61억이 소요될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했다. 학교운영위 결정에 따라 은명초는 다음달 1일 조기 방학에 들어간다. 은명초는 화재발생 다음날인 27~28일 휴업을 실시했다. 지난 26일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학교 건물로 옮겨붙어 방과후 학습 중이던 학생과 교사, 병설유치원 학생·교사 등 158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킨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국회 84일 만에 본회의…패스트트랙 쟁점은 그대로

    국회 84일 만에 본회의…패스트트랙 쟁점은 그대로

    여야 3당, 원포인트 본회의 열고정개·사개특위 기간 연장안 처리국회가 28일 여야 3당 교섭단체 합의에 따라 84일 만에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했다. 선거제 개혁안과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국회 등원을 거부했던 자유한국당도 조건 없이 상임위원회 활동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하고 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합의문 추인이 거부됐던 지난 24일과 달리 이날 잠정 합의안으로 의총 추인을 먼저 받고 최종 합의문에 사인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안이 처리됐고,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도 선출됐다. 이인영 운영위원장, 이춘석 기재위원장,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 인재근 여성가족위원장 등이다. 다만 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 등은 선출하지 못했다. 여야 3당은 합의에 따라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민주당과 한국당이 하나씩 가져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7월 초 의총을 열어 어느 특위를 맡을지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 3당 합의로 정개특위원장을 뺏긴 정의당은 극심하게 반발했다. 8개월 동안 정개특위원장을 맡아온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협의 없는 해고 통보”라며 “선거제 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진의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이 상임위 복귀를 선언하면서 국회가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으나 6월 의사일정, 패스트트랙 처리 방안 등은 쟁점으로 남았다. 여야 3당은 이날 원포인트 본회의에는 합의했으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경제청문회 등에 대해선 입장차가 여전하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취하 협상과 관련해 “그것은 처음부터 논외였다”며 “거의 (협상) 처음부터 그랬다고 이야기해도 될 것 같다. 전제조건으로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다음달 1일부터 시행사가 직영

    다음달 1일부터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 운영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직접 맡게 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10년 위탁 계약을 맺고 9호선 1단계 구간을 운영해온 프랑스계 회사 ‘서울9호선운영’과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운영권이 서울시메트로9호선으로 넘어왔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단계 구간의 관리운영을 ‘서울9호선운영’에 위탁해왔다. 하지만 시행사-운영사-유지보수회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운영구조와 운영회사의 높은 수익률, 투자자(프랑스기업) 배당에 대해 국부유출이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서울9호선운영은 파리교통공사(RATP)의 한국법인(RDTK)과 트랑스데브 등 프랑스회사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관리운영위탁 기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간이지만, 5년이 지나면 협상을 거쳐 후반기 계약을 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서울9호선운영과 지난해 하반기에 ‘후반기(2018~2023년) 관리운영위탁계약안’을 두고 협상해오다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 메트로9호선은 지난 1월 18일에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직영을 준비해왔다. 직원 620여명을 다시 채용하고, 차량유지보수와 청소 용역 계약도 넘겨받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다단계 하청구조라는 비판을 받던 청소용역업체의 근로 여건은 현재 최저임금(시간당 8350원)에서 서울시 생활임금(1만 148원)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행사 직영으로 다단계 운영구조가 해소되면서 운영사 수익과 부가세 등 간접비용이 연 50억∼80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용 절감분은 안전시설 보강과 근로 환경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시행사와 함께 1단계 직영 초기 안전운행과 조직 안정화에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9호선 6량열차 도입작업도 예정대로 완료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승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상산고 자사고 탈락 김승환 교육감 개입 논란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결정 과정에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의지가 반영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실이 제공한 ‘전북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전북교육청 직원이 위원들에게 김승환 교육감의 자사고 평가 기준점수 상향 조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해당 위원회는 자사고 자체평가단의 평가가 절차대로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판단하는 심의기구다. 지난해 12월 19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위원회 간사인 전북교육청 직원은 회의 시작 전 안건을 설명하면서 기준점수를 교육부 표준안 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올린 이유를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사고 지정 평가 기준점(80점)이 교육부가 제시한 70점 보다 높은 이유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제과제의 충실한 이행 ▲70점은 일반고도 달성하기 용이한 점수로 지정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0점 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일반고 정상화를 위한 기관장의 강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사는 위원들에게 평가 기준점을 80점 이상으로 하자는데 동의하느냐고 묻고, 위원들은 모두 동의했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청이 위원들을 자사고 폐지 방향으로 유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운천 의원실 관계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이미 짜놓은 자사고 폐지 시나리오에 맞춰 위원들을 설득 혹은 압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도 “김승환 교육감이 수차례 여러 자리에서 이미 설명했던 내용이라 하더라도, 공식 회의에서 한 설명은 위원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승환 도교육감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사고 평가와 심의가 적법하게 이뤄졌다. 교육감 의도가 반영됐다면 상산고 점수는 더 낮았을 것”이라며 자신은 심사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 한 교육단체 관계자는 “위원회 회의에서 김승환 교육감의 의중이라며 밝힌 내용인 것 같다”며 “발언이 적절했느냐는 시비가 일 수는 있지만, 사실상 영향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도 “심의를 담당하는 위원회에서 나온 발언인데, 마치 교육감이 자사고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호도되는 상황이 우습다”며 “교육감 철학과 평� ㅍ?풔� 철저하게 분리됐다. 공정한 절차와 합리적인 방법이었다”고 반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심의 경영계 반발로 불발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인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사용자위원이 전원 불참하면서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최임위는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논의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최임위가 이듬해 최저임금 법정 기한을 지킨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8번에 불과하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이라 법정 심의기한을 넘겨도 7월 중순까지 의결하면 문제가 없다. 지난해에도 법정 기한을 넘겨 7월 14일 새벽에 올해 최저임금(8350원)이 결정됐다. 사용자위원들은 전날 최임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고시할 때 시급과 월급을 함께 표기하기로 하자 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이날 불참을 예고했다. 사용자위원들은 서울 모처에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임위 전원회의에서는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3분의1 이상 출석해야 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 사용자위원 전원이 참석하지 않으면 의결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다만 최저임금법 제17조에서는 어느 한쪽에서 2회 이상 출석요구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재적 위원의 과반 참석과 과반 찬성만으로도 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위원들의 보이콧이 길어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노동계는 사용자위원들의 조속한 회의 복귀를 촉구했다. 백석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법정 기한인 오늘 나오지 않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법정기한 또 넘긴 내년 최저임금 심의…사용자 측 불참으로 무산

    법정기한 또 넘긴 내년 최저임금 심의…사용자 측 불참으로 무산

    사용자위원들 불참으로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을 또 넘겼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전원회의장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적위원 27명 가운데 근로자위원 9명과 공익위원 9명 등 18명만 참석했다. 사용자위원 9명은 전원 불참했다. 사용자위원들은 26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이 부결되고, 월 환산액 병기 안건이 가결된 데 반발해 전원 퇴장했다. 사용자위원들의 불참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인 이날 전원회의는 의결 정족수를 못 채워 무산됐다. 다만 최저임금법상 근로자위원이나 사용자위원이 2회 이상 출석 요구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하면 어느 한쪽이 전원 불참한 상태에서도 의결이 가능하다. 사용자위원들이 이번 회의에 안 나온 것은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한 경우에 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으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을 받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근로자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를 사용자위원들에게 제안하기로 하고, 1시간여 만에 회의를 끝냈다. 공익위원들은 오는 2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다음 주에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을 넘겨도 7월 중순까지 최저임금을 의결하면 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 유일 자사고마저…해운대고 탈락에 학교·학부모 “행정소송”

    부산 유일 자사고마저…해운대고 탈락에 학교·학부모 “행정소송”

    전북 상산고와 경기 동산고 등이 자립형 사립학교(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유일의 자사고인 해운대고도 재지정 평가결과 기준점수에 미달해 자사고 취소절차가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자율형 사립학교인 해운대고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하는 54.5점을 받아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는 이날 해운대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 운영성과 평가와 관련해 세부 평가항목과 점수 등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 내용을 보면 6개 평가항목(100점 만점) 가운데 법인전입금과 교육비 등을 평가하는 재정·시설여건(15점)에서 4.9점을 받은 것이 기준점수 미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해운대고는 지난 3월 29일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부산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4월 5일부터 이틀간 서면평가에 이어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하고 5월 20일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해운대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함에 따라 시 교육청은 교육부 동의를 받아 자사고 지정을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된다. 자사고 지정 평가는 5년마다 진행되고 기준점수에 미달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해운대고와 학부모들은 자사고 재지정에 탈락하면 행정소송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980년 설립된 해운대고는 2001년 10월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권익위, 국·공립학교 교장 재산 등록 추진…교원단체는 반발

    권익위, 국·공립학교 교장 재산 등록 추진…교원단체는 반발

    정부가 국·공립학교 교장도 공직자 재산 등록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원단체는 “학교장을 잠재적 범죄자로 폄훼하는 것”이라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2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국민권익위가 마련한 학교장 공직자 재산등록 방안과 관련해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의견을 묻는 질문을 했다. 권익위는 교장이 인사, 예산 등 학교 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권한을 위임받고 있지만, 심의·의결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견제·예방 수단이 미비하다고 판단해 교장을 공직자 재산 등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또 국·공립학교장에게 4급 상당 이상의 예우를 하는 만큼 재산 등록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공립학교장을 공직자 재산 등록 대상자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국·공립학교장은 지난해 교육통계 연보 기준 9768명이다. 교총은 이에 대해 “모든 학교는 교육지원청, 시·도 교육청 등 상급기관의 정기·수시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면서 “교장이 자의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교장직은 학교 행정 전반에 폭넓은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학교운영·학생교육과 관련된 것이며, 외부와 결탁해 이익을 취하는 것과는 무관한 자리”라면서 권익위가 “교장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예단해 왜곡된 현실 인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교장 재산 등록 방안이 시행되면 교장의 사생활 침해 등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재산 등록 방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 취소…54.5점 받아 기준 미달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 취소…54.5점 받아 기준 미달

    해운대고, ‘부산 유일 자사고’서 일반고로재정·시설여건 평가서 낮은 점수 받아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유일의 자립형 사립학교인 해운대고등학교에 대해 평가한 결과,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해운대고에 대한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하는 54.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는 이날 해운대고에 대한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 운영성과 평가와 관련 세부 평가항목과 점수 등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 내용을 보면 6개 평가항목(100점 만점) 중 법인전입금과 교육비 등을 평가하는 재정·시설여건(15점)에서 4.9점을 받은 게 기준 점수 미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운대고는 지난 3월 29일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부산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4월 5일부터 이틀간 서면평가를,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만족도 조사를, 5월 20일 현장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해운대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함에 따라 시 교육청은 교육부 동의를 받아 자사고 지정을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된다. 자사고 지정 평가는 5년마다 진행되며 기준점에 미달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충남 천안 북일고 자사고 재지정

    충남 천안 북일고가 자사고로 재지정됐다. 충남도교육청은 27일 자율형 사립고인 북일고가 평가결과 기준점수인 70점을 초과해 자사고 지정기간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평가는 교육부 공통지표(88점)와 도교육청 자율지표(12점)를 심사기준으로 6개 영역 12개 항목 31개의 지표로 이뤄졌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날 자율형 사립고 지정운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 평가과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온라인)대구계성고 자사고 재지정

    대구 계성고가 자립형사립고등학교에 재지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7일 대구 계성고에 대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간 자사고 지정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도 교육감은 5년마다 자사고의 학교운영 성과 등을 평가하여 지정목적 달성 여부를 판단하여 지정연장 할 수 있다.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계성고는 2014년에 한차례 지정연장 되었고, 올해 자사고 운영 10년째를 맞아 대구시교육청에서는 4월부터 5년간의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78.5점을 받아 재지정 기준점수 70점을 통과했다. 평가는 공정성·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표준안에 따라 학교운영, 교육과정운영, 교원의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만족도, 교육청 재량평가 총 6개 영역, 12개 항목, 31개 지표에 했다. 학교만족도 조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별도로 진행했다. 계성고는 이번 평가에서 31개 지표 중 특히 기초교과 편성, 법인전입금 전출계획 이행, 학부모 만족도 등 7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으며,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운영 등 영역별로 고르게 높은 평점을 받은 결과 자사고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잦은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어야 하며, 대구지역의 경우 자사고를 운영한 2010년부터 수성구 쏠림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있고, 획일적인 학교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지역사회의 여건과 학생, 학부모, 학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자사고의 도입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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