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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의회, 2022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2022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 개최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8일 운영위회의실에서 2022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지난 8월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 출범 이후 각 연구단체로부터 제안된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4건에 대한 심의·의결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현안연구를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미래교육연구회(대표 윤종호 의원), 지역콘텐츠 활성화연구회(대표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회(대표 연규식 의원) 등 연구단체에서 제출한 3건의 연구과제와 교육위원회(윤승오 위원장)에서 제출된 1건의 연구과제를 포함 총 4건의 연구과제가 제출됐다. 이에 대해 정책연구위원회에서는 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각 연구단체 대표로부터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 및 질의와 함께 심도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4건에 대한 연구과제를 원안가결 했다. 연구용역 과제선정 심의를 맡은 신효광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도정현안의 실정에 맞고 도민의 뜻에 부합되는 효과적인 정책개발 및 대안이 도출될 수 있는 연구용역 과제를 선정해 실효성 있는 연구용역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총회에서 연구용역 과제로 선정된 연구과제는 향후 연구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경북도의회 연구용역 과제로 선정돼 추진될 예정이다.
  • 열일하는 ‘강진군의회’ 지역현안사업 해결 앞장 눈길

    열일하는 ‘강진군의회’ 지역현안사업 해결 앞장 눈길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 의회 의장을 배출한 강진군의회가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강진군의회는 만장일치로 김보미(32)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1995년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명예도 함께 안고 있다.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참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보인 김 의장은 유경숙 부의장을 비롯한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 정중섭 행정복지위원장, 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과 함께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 의장 일행은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우원식 예결특위 위원장,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 강진군 출신 이탄희·김경만 국회의원 등을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강진군의회는 먼저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 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를 건의했다. 이 도로의 1일 평균 통행량은 4차선 도로 개설을 위한 최소 교통량인 7500대를 훨씬 웃도는 9343대다.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체증 우려가 있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신규사업에 반영돼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나주역에서 중남부권으로 연결되는 전라남도 중남부권 간선철도망 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변경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정부가 KTX 완행화 이유로 반대한 강진역사 KTX 운행 타당성 검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장장 4년 8개월에 거쳐 최근 마무리된 ‘강진만 패류 감소 원인조사 용역’의 신속한 후속절차 추진으로 고통받는 어민들에게 하루빨리 적정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서남해안 해양 레저관광 사업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지원과 월남지구 수변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사업, 숙마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도 함께 건의했다. 이에 김승남 국회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군의원, 국회의원, 군민 모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의 사업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보미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국회, 전남도청에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군민의 숙원사업이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의회 고문변호사 4명 위촉

    경상북도의회 고문변호사 4명 위촉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17일 의장실에서 배한철 의장, 박영서 부의장, 김대진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의회 고문변호사 4명을 신규 위촉했다. 고문변호사의 임기는 2024년 9월 30일까지 2년이며, 의회에서 처리하는 각종 의안에 대한 법률적 자문 및 의회가 당사자가 되는 소송 수행, 기타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적 자문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고문변호사는 모두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금태환(동부권) ▲이상욱(서부권) ▲정상환(남부권) ▲안형진(북부권) 변호사로 2년간 권역별로 나눠 다양한 의정수요와 도의원 의원입법 발의, 각종 의안 및 기타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적 자문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 의장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성을 겸비한 고문변호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 도의회 의정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43회 서울무용제 새달 11일 개막, 4개팀 경연… “43년 만의 큰 변화”

    43회 서울무용제 새달 11일 개막, 4개팀 경연… “43년 만의 큰 변화”

    거장의 공연부터 최신 창작무용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3회 서울무용제가 ‘변화의 바람, 서울무용제와 함께’를 주제로 11월 개막한다. 대한무용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무용축제대회를 위해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개막 소식을 알렸다. 서울무용제는 모든 장르의 무용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로 다음달 11~2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변화의 바람’이란 주제에 맞춰 올해는 기존에 8개 팀이 참가해 대상 수상작을 가리던 경연 대상 참가 팀을 4개로 줄였다. 안병주 서울무용제 운영위원장은 “30분 하던 지금까지의 경연으로는 시도하다 끝난다는 것이 중론이어서 1시간이면 기승전결을 다 보여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43년 만에 변화를 준 것이라 이것만큼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심사를 거쳐 가림다 댄스 컴퍼니의 ‘블루 아워’, 시스템 온 퍼블릭 아이의 ‘이너 그루밍’, 조성민 무용단의 ‘울, 음’, 안덕기 움직임 연구소의 ‘바다는 내게’가 선정됐다. 올해 축제 경연 부문에는 실험적인 무용 작품과 신진 안무가들을 발굴하는 ‘서울 댄스 랩’이 신설됐다. 12명의 젊은 안무가가 출연해 ‘전염의 무도-코로나 시대에서의 춤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만든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새로운 공연과 함께 거장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11일 개막 공연으로 열리는 ‘무.념.무.상’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한량무’의 보유자인 조흥동,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청자 툇마루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 춤아카데미의 배정혜 대표 등 원로 무용수들이 나선다.
  • 광명시의회, ‘청렴의식 함양과 청렴문화 확산 앞장 선다’

    광명시의회, ‘청렴의식 함양과 청렴문화 확산 앞장 선다’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조직 내 반부패 및 청렴의식 함양과 함께 청렴문화를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시의회는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김효광 강사를 초청해 이해충돌 방지법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심층 학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성환 의장은 “의원의 직무를 올바르게 수행하려면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서 “앞으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광명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남지역, 하루 2건 이상 스토킹범죄 발생

    전남지역, 하루 2건 이상 스토킹범죄 발생

    전남지역에서는 하루 2건 이상 스토킹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전남도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스토킹범죄 신고 건수는 2018년 55건, 2019년 121건, 2020년 75건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올해 8월까지도 신고 건수는 520건으로 전년 동기 122건에 비해 326% 급증했다. 이는 월평균 65건, 매일 2.2건의 스토킹 신고가 발생하는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인구수 대비 11번째, 도 단위로는 4번째로 높다. 이와관련 전남도의회가 증가하고 있는 도내 스토킹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남도의회 차영수(강진)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이 지난 12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최근 스토킹범죄로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스토킹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도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피해자 등을 위한 심리·의료 상담 및 법률 지원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실태조사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차 의원은 “스토킹처벌법은 가해자의 처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스토킹 범죄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4·3평화공원 추모의 공간 넘어 도민들의 생태 문화공간으로

    제주4·3평화공원 추모의 공간 넘어 도민들의 생태 문화공간으로

    평화와 인권의 성지인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4·3평화기념관이 추념의 장소를 넘어 도민이 일상을 누리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주4·3평화공원 및 제주4·3평화기념관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 위촉식이 지난 12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됐다. 운영위원회는 ‘제주4·3평화공원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19조에 근거해 4·3, 건축, 조경, 미술, 공공디자인, 전시 등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4·3평화기념관의 운영·발전을 위한 기본방침, 운영 개선, 후원, 다른 시설과의 업무 협력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4·3평화공원과 평화기념관이 추념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도민과 유족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3평화공원이 도민과 관광객들이 여가를 보내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일상공간이자 생태공간·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강덕환 4·3실무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에는 안혜경 아트스페이스C 관장이 선출됐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행불인 표석 교체 및 각명비 추가 설치공사 ▲제주4·3평화공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등 4건의 보고안건과 기증품 기부 등에 따른 수증심의 운영기준에 대한 심의안건 1건이 심의·의결됐다.
  • 이은재 전 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최종 후보

    이은재 전 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최종 후보

    전문건설공제조합을 이끄는 새 이사장 후보에 이은재(70) 전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사장·상임감사 공모 지원자를 심사한 결과 이 전 의원을 이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 전 의원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사장으로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공제조합은 1988년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문건설 사업자의 보증, 대출, 공제 등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5만9000여명 조합원과 5조500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제를 통해 이사장을 선출한다. 하지만 건설업과 관련이 없는 이 전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불만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18대, 20대 재선 의원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에 출마, 결선투표까지 진출했으나 최종 탈락했다.
  •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최근 들어 제주 돌문화공원이 정체불명의 인공 조형물들이 들어서며 ‘제주다움’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체성을 되찾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민선8기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돌문화공원은 1449억원을 투입해 1998년 탐라목석원에서 기증한 돌 문화 자료를 토대로 가장 제주다운 생태공원을 표방하며 2006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제주돌박물관, 설문대할망 전시관, 오백장군 갤러리, 용암석 전시관, 제주 전통초가마을 등이 조성돼 있다. 이 공원은 제주도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독일의 전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로부터 “세계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하트모양 등 정체불명의 조형물들이 들어서면서 도민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 특히 지난해 12월 1000만원 넘게 들여 돌문화공원 2코스에 빨간색 하트 모양 설치물은 돌문화공원에 이질감만 안겨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하늘연못에는 형형색색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가 주렁주렁 매달려 추억을 안겨다 주기 보다 조잡함만 더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돌문화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논란이 된 돌박물관 내부에 설치한 관람용 빈백, 홍보동영상과 야외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 항아리 조형물 등은 철거·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전기차 운행은 차량 디자인 개선과 함께 탑승 대상을 기존 일반인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무정차 일괄 운영에서 6개 정차 지점별 도보 관람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 운영할 예정이다. 돌문화공원은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사람, 자연, 문화의 공존과 제주 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문화를 총괄·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 열린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민선8기 비전에 맞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 ▲전문 박물관 육성을 통한 문화 주도권 확립 ▲문화·예술인+도민이 함께하는 가치창조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특히 돌문화공원 설치 시설물에 대한 운영 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하고 박물관은 제주돌·민속·신화 등 제주문화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재편된다.그동안 돌박물관 중앙 광장 주변 새밭과 메밀을 번갈아 조성하던 것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새밭 조성지로 추진하고 하늘 연못은 도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닌 문화적 상징성과 지역 여건 등을 활용해 청년작가의 창작공간 제공, 교래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워케이션, 야간 프로그램 확대 및 야간 개장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면서 “돌문화공원 정체성을 확립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향토성이 가득한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공기관 개혁 성공하려면… 정부 기능·인력 개편 병행해야[박현갑의 뉴스 아이]

    공공기관 개혁 성공하려면… 정부 기능·인력 개편 병행해야[박현갑의 뉴스 아이]

    정부가 바뀌면 으레 나오는 개혁 화두 가운데 하나가 공공기관 개혁이다. 정권 연장이든 탈환이든 새 정부는 어김없이 공공기관의 구조·기능 개편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지금도 마찬가지다. 질 높는 공공서비스를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을 모색해 본다. 올 1분기 기준으로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은 350개다. 임직원은 지난 6월 말 현원 기준으로 41만 6226명이다. 예산은 총 761조원이다. 국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64.9%와 국민 63.8%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일반 국민의 71.8%와 전문가의 77.3%는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혁의 우선 과제로 일반 국민은 과다한 인력 및 복리후생 등 점검·조정(52.1%)을, 공공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는 핵심 업무 위주로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각 48.8%, 57.1.%)을 꼽았다. ●공공기관 350개·임직원 41만여명 이런 여론에 힘입어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지난 7월 29일 발표했다.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 경합 기능 및 비핵심 기능, 그리고 수요 감소 기능은 줄이고 기관 간 유사· 중복 기능은 통폐합 또는 조정하고 내년도 정원 감축 등 비대한 조직, 인력 슬림화도 추진하되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는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도 한다. 정부는 350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체 혁신 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안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공공기관 개혁은 당위성 여부와 별개로 종사자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다. 역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담론에 노동계를 자극할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라는 용어 대신 ‘선진화’, ‘정상화’라는 용어가 쓰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추진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을 기조로 공공부문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게 골자였다.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합리화와 정상화를 내걸었다.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과 정보 공개 및 공유를 확대하고 부채 관리와 기능 조정을 통한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등 친기업 정책보다 친노동 정책을 펴면서 공공기관의 비중을 늘렸다.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를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내세우나 노동계는 “사실상 민영화 추진”이라며 반발한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소속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 250여명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국 공공기관 노조대표자 회의를 갖고 정부의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해 민영화 가이드라인이자 공공성 파괴 가이드라인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에서 공공기관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공공기관의 이런 반발 분위기는 36개 공기업의 인원 감축 방안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36개 공기업은 전체 현원(14만 5831명)의 1.6%(2364명)를 줄이는 혁신안을 기재부에 냈다. 한수원, SR, 한국석유공사는 인원 감축 계획이 없다고 보고했다. 공기업은 기관수로는 전체 공공기관의 10%지만 인원은 전체 공공기관 현원의 3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 공공기관 개혁의 가늠자라 할 수 있다. 역대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추진했지만 공공기관 종사자 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이해관계자들의 저항과 신규 행정수요 등을 앞세운 로비 등의 요인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 말 25만여명이던 공공기관 종사자 수는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말 26만여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 32만여명을 거쳐 현재 41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이 무렵 행정부 소속 공무원도 모두 늘어 국민들의 불신 요인이 되고 있다.●친노동 文정부, 공공기관 비중 늘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 개혁이 되풀이되는 건 세 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선 국정철학의 변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노동계와 시민단체 협조 아래 공공기관 운영에서 사회적 가치라는 공공성을 중시한 반면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친기업적 정책을 추구한다.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부터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 성과 비중은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이런 효율성 중심의 정책 변화에 기인한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경제위기 타개를 중앙부처 조직이 아닌 공공기관 설립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가장 대표적 기능인 진흥을 담당하는 기관들은 정부 변화와 관계없이 꾸준히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지난 6월 중순 펴낸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분석’에 따르면 350개 공공기관 중 융자(대출), 보증, 보험, 투자 등 금융이 주업무인 금융 공공기관은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8개가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9개는 2000년 이후 설립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해양진흥공 등이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극복이나 주택시장 안정화를 이유로 보수나 진보정권 가릴 것 없이 정책금융 공급을 늘린 결과다. 그런데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한정된 예산의 중복지원 등 부작용이 우려스럽다. 예컨대 중소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수출금융의 경우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주택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각각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사·중복 지원 등 정책금융 사업의 효율성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박진 교수는 “정책금융이 우리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에서 최고 수준으로, 이런 정부 정책이 지나치면 부실 기업의 퇴출을 저해하는 만큼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 방식을 시장금리와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바꾸고, 한국무역진흥공사의 해외 투자 촉진 기능처럼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약화된 진흥 기능은 축소하는 등 조정해야 하는데 현재의 추진 체계로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지대 행정학과의 최현선 교수는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평가 비중을 강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보육진흥원 같은 준정부기관의 경우 효율성 가치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준정부기관 기능은 정부가 직접 맡는 방식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 GDP 비중, OECD 최고 세 번째로는 관료제 속성이다. 정부는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려고 공공기관을 세웠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기능은 통폐합해도 정부의 구조 개편이나 기능 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같은 관계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살림살이를 맡겨 놓고선 계속 간섭하거나 당신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 일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뒤치닥거리한 며느리 탓을 하면 가정 불화만 생기듯 공공기관 혁신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면 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기능, 인력도 개편해야 한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의 윤태범 교수는 “역대 정부가 모두 공공기관 개혁을 외쳤지만 그건 공공기관에 국한된 얘기이고 이에 상응하는 정부 조직과 인력 변화 등 정부의 변화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한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의 성시경 교수는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 없이 혁신을 하자는 건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진정한 공공기관의 혁신은 소관 부처의 기능과 인력 개편이 병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뜨거운 강원 신청사 유치전에 지역 갈등 불붙을라

    강원도가 도청사 신축 사업에 속도를 내자 지역 간 유치 경쟁도 뜨거워져 후유증이 우려된다. 도는 다음달 2일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위원회가 3차 회의를 갖고 후보지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김진태 강원지사는 춘천 지역을 전제로 한 신청사 부지 재선정 및 신축 로드맵을 발표했고 8월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이달에 나올 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서 제기된 복수의 후보지와 춘천시가 도에 제안한 후보지들을 평가해 연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김 지사 발표 뒤 도청사 신축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유치전에 뛰어든 지역도 당초 3~4곳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지는 ▲근화동·소양동 옛 캠프페이지 ▲동내면 거두리·신촌리 다원지구 ▲동내면 학곡지구 ▲동면 노루목저수지 ▲동산면 ▲봉의동 현 청사 부지 ▲삼천동 옛 중도배터 일대 ▲신북읍 옛 102보충대 ▲신동면 정족리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서명운동 또는 토론회를 가지며 저마다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원주시번영회가 춘천으로 신청사 부지를 국한한 것에 반발해 내놓은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공론화’ 요구에 대해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신청사 유치전이 과열되자 지역사회에서는 최종 후보지 결정 뒤 일어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돼야 하고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간 갈등과 대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 ‘2008년 25만명→올해 41만명’...한없이 늘어나는 공공기관 정원[박현갑의 뉴스 아이]

    ‘2008년 25만명→올해 41만명’...한없이 늘어나는 공공기관 정원[박현갑의 뉴스 아이]

    정부가 바뀌면 으레 나오는 개혁 화두 가운데 하나가 공공기관 개혁이다. 정권 연장이든 탈환이든 새 정부는 어김없이 공공기관의 구조, 기능 개편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지금도 마찬가지다. 질 높는 공공서비스를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을 모색해본다.  국민 10명 중 7명, 공공기관 개혁 요구 올 1분기 기준으로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은 350개다. 임직원은 지난 6월 말 현원 기준으로 41만 6226명이다. 예산은 총 761조원이다. 국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64.9%와 국민 63.8%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일반 국민의 71.8%와 전문가의 77.3%는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혁의 우선 과제로 일반 국민은 과다한 인력 및 복리후생 등 점검·조정(52.1%)을, 공공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는 핵심업무 위주로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각 48.8%, 57.1.%)을 꼽았다.정부, 자율적 혁신안 연내 마무리 이런 여론에 힘입어 기재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을 지난 7월 29일 발표했다. 민간이나 지자체 경합기능 및 비핵심 기능, 그리고 수요감소 기능은 줄이고 기관간 유사· 중복 기능은 통폐합 또는 조정하고 내년도 정원 감축 등 비대한 조직, 인력 슬림화도 추진하되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는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불요불급한 자산매각도 한다. 정부는 350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자체 혁신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안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공공노조는 반발 공공기관 개혁은 그 당위성 여부와 별개로 종사자들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다. 역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담론에 노동계를 자극할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라는 용어 대신 ‘선진화’, ‘정상화’라는 용어가 쓰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추진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을 기조로 공공부문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게 골자였다.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합리화와 정상화를 내걸었다.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과 정보공개 및 공유를 확대하고 부채관리와 기능조정을 통한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등 친기업 정책보다 친 노동정책을 펴면서 공공기관의 비중을 늘렸다. 윤 정부의 경우,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를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내세우나 노동계는 “사실상 민영화 추진”이라며 반발한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소속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 250여명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국 공공기관 노조대표자 회의를 갖고 정부의 혁신 가이드 라인에 대해 민영화 가이드 라인이자 공공성 파괴 가이드 라인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에서 공공기관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공공기관의 이런 반발 분위기는 36개 공기업의 인원감축 방안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36개 공기업은 전체 현원(14만 5831명)의 1.6%(2364명)을 줄이는 혁신안을 기획재정부에 냈다. 한수원, SR, 한국석유공사는 인원감축 계획이 없다고 보고했다. 공기업은 기관수로는 전체 공공기관의 10%지만 인원은 전체 공공기관 현원의 3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 공공기관 개혁의 가늠자라 할 수 있다. 공공기관 개혁 불구, 종사자는 지속 증가 역대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추진했지만 공공기관 종사자 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이해관계자들의 저항과 신규 행정수요 등을 앞세운 로비 등의 요인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말 25만여명이던 공공기관 종사자수는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말 26만여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 32만여명을 거쳐 현재 41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이 무렵 행정부 소속 공무원도 모두 늘어 국민들의 불신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 개혁이 되풀이되는 건 세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선 국정철학의 변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노동계와 시민단체 협조 아래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사회적 가치라는 공공성을 중시한 반면, 새 정부는 자유 민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친기업적 정책을 추구한다.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부터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성과 비중은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이런 효율성 중심의 정책변화에 기인한다. 정책금융기관 늘렸지만… 두번째 요인으로는 경제위기 타개를 중앙부처 조직이 아닌 공공기관 설립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가장 대표적 기능인 진흥을 담당하는 기관들은 정부 변화와 관계없이 꾸준히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지난 6월 중순 펴낸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분석’에 따르면 350개 공공기관 중 융자(대출), 보증, 보험, 투자 등 금융이 주업무인 금융 공공기관은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8개가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9개는 2000년 이후 설립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해양진흥공 등이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극복이나 주택시장 시장 안정화를 이유로 보수나 진보정권 가릴 것 없이 정책금융 공급을 늘린 결과다.그런데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한정된 예산의 중복지원 등 부작용이 우려스럽다. 예컨대 중소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수출금융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주택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각각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사·중복지원 등 정책금융 사업의 효율성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박진 교수는 “정책금융이 우리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에서 최고 수준으로, 이런 정부 정책이 지나치면 부실기업의 퇴출을 저해하는 만큼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방식을 시장금리와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바꾸고, 한국무역진흥공사의 해외투자 촉진 기능처럼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약화된 진흥기능은 축소하는 등 조정해야 하는데 현재의 추진 체계로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지대 행정학과의 최현선 교수는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평가 비중을 강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보육진흥원같은 준정부기관의 경우, 효율성 가치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준정부기관 기능은 정부가 직접 맡는 방식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공공기관 개혁, 정부 기능 개편으로 이어져야 세번째는 관료제 속성이다. 정부는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려고 공공기관을 세웠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기능은 통폐합해도 정부의 구조 개편이나 기능 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같은 관계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살림살이를 맡겨놓고선 계속 간섭하거나, 당신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 일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뒤치닥거리한 며느리 탓을 하면 가정 불화만 생기듯 공공기관 혁신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면 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기능, 인력도 개편해야 한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의 윤태범 교수는 “역대 정부가 모두 공공기관 개혁을 외쳤지만 그건 공공기관에 국한된 얘기이고 이에 상응하는 정부 조직과 인력 변화 등 정부의 변화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한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의 성시경 교수는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 없이 혁신을 하자는 건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진정한 공공기관의 혁신은 소관 부처의 기능과 인력 개편이 병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공기업 슬림화하랬더니 36곳 정원 1.6% 감축뿐… SR·석유公 “인력 유지”

    공기업 슬림화하랬더니 36곳 정원 1.6% 감축뿐… SR·석유公 “인력 유지”

    철도公 313명, 한전 260명 보고산업부 산하 1.1%, 평균 밑돌아조폐공사 7.9% 조정 계획 ‘1위’부처·민간 전문가와 최종 조율공기업 36곳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원의 1.6%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정부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을 슬림화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공기업과의 협의 과정에서 더 강력한 감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36곳은 현재 정원인 14만 9775명 가운데 2364명, 1.6%를 감축하는 혁신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6개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350곳에 기능 축소, 조직·인력 감축 등을 포함한 혁신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정부는 각 기관 또는 전체 구조조정의 목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공공기관의 자체 혁신계획안을 토대로 해당 기관 및 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협의·검토를 통해 확정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350곳 전체 정원 44만 2777명의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공기업이 1.6%의 정원 감축안을 제시한 데 대해 정부가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인력을 감축하고, 정·현원 차의 최소화,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을 통해 조직과 인력을 슬림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공기업의 구조조정 목표치가 정부의 계획보다 현저히 낮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공기업을 살펴보면 최대 인력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정원 3만 1071명에서 313명, 전체의 1.0%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전력도 정원 2만 3728명에서 260명, 1.1%를 줄이겠다고 했다. 인원 감축 규모를 0명으로 보고한 곳도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정과제와 법령 재개정에 따른 재배치 필요, 한국석유공사는 국정과제 수행, SRT를 운영하는 SR은 핵심 기능 강화 등으로 인원 감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공기업의 주무부처에 따라서도 감축 규모가 차이 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17곳이 제출한 평균 정원 감축 규모는 1.1%로, 전체 평균인 1.6%에 미달했다.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는 정원 감축 규모를 모두 1.0%로 가져왔다. 반면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 5곳의 평균 감축 규모는 5.5%였고,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폐공사의 감축 규모는 7.9%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정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관별 혁신계획을 차례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 공기업, 정부에 정원 1.6% 감축 제시… 코레일·한전은 1~1.1%

    공기업, 정부에 정원 1.6% 감축 제시… 코레일·한전은 1~1.1%

    공기업 36곳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원의 1.6%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정부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을 슬림화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공기업과 협의 과정에서 더 강력한 감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36곳은 현재 정원인 14만 9775명 가운데 2364명, 1.6%를 감축하는 혁신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6개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350곳에 기능 축소, 조직·인력 감축 등을 포함한 혁신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는 각 기관 또는 전체 구조조정의 목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공공기관의 자체 혁신계획안을 토대로 해당 기관 및 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협의·검토를 통해 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350곳 전체 정원 44만 2777명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공기업이 1.6%의 정원 감축안을 제시한 데 대해 정부가 미흡하다고 판단,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기능을 축소·조정해 인력을 감축하고, 정·현원차의 최소화,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을 통해 조직·인력을 슬림화하겠다는 계획인데, 공기업의 구조조정 목표치가 정부의 계획보다 현저히 낮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공기업을 살펴보면 최대 인력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정원 3만 1071명에서 313명, 전체의 1.0%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전력도 정원 2만 3728명에서 260명, 1.1%를 줄이겠다고 했다. 두 공기업 모두 전체 공기업이 제출한 평균 감축 규모 1.6%에 못미쳤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정과제와 법령 재개정에 따른 재배치 필요, 한국석유공사는 국정과제 수행, SRT를 운영하는 SR은 핵심 기능 강화 등의 이유를 들어 감축 규모를 0명으로 보고했다. 공기업의 주무부처에 따라서도 감축 규모의 차이가 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17곳이 제출한 평균 정원 감축 규모는 1.1%로, 전체 평균인 1.6%에 미달했다.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는 정원 감축 규모를 모두 1.0%로 가져왔다. 반면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 5곳의 평균 감축 규모는 5.5%였고,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폐공사의 감축 규모는 7.9%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정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관별 혁신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 아시나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 아시나요?

    “우리 주변에 있는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장으로 취임한 고호문 전 순천세무서장은 “퇴직 후 6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며 “이같은 고마움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생활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가 지난 7일 순천 청해일식 2층 연회장에서 순천후원회 운영위원들과 지역사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후원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2대 순천후원회장으로 취임한 고호문 순천후원회장은 고호문세무회계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광주세무서, 순천세무서장을 역임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순천지부 회장과 순천시 장애인 체육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에도 꾸준히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 신임 회장은 “아동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정착을 수행하는 후원회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순천지역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는 지역사회 아동복지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 5월 창립했다. 초대 회장인 김용재 광일유화 대표가 3년간 어려움을 이겨내고 회장직을 수행했다. 김 전 회장은 아동 주거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순천시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및 ‘만원으로 집짓기 주거 신축’ 등을 비롯 순천지역 사랑과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대 후원회 수석부회장에는 김성식 ㈜보성폴리텍 대표, 부회장은 조사현 한국산기㈜ 대표가 맡는다. 사무국장은 송법성 ㈜이음아이시티 대표, 이사는 김상헌 ㈜호남산업 대표, 기순도 ㈜기성 대표 등이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순천시 별량면에 거주 중인 다문화아동 가정의 주거신축 지원을 위해 순천후원회와 함께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개소식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개소식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교민회 사무실은 나주시 문화로 도원빌딩 2층에 자리 잡았고 8일 오후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교민회가 설립된 지 11년 만이다. 우리나라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에게는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개소식에는 베트남 교민 50여명과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 대사 부부, 윤병태 나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응우옌 대사는 축사를 통해 “문화교류 행사를 열면서 교민들이 교류하고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은 우리 모두에게 영광이다. 교민회가 성장한 것을 지역사회와 국가기관들이 인정하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교민회가 한국-베트남 두 나라 사이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늘리는 교량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 교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정훈 의원은 “베트남인은 국가의 어려움을 이겨낸 강한 민족성과 근면성을 지녔다. 또 근현대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비슷하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민족은 베트남 민족이다. 교민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민회는 사무실 개소식 행사에 이어 국제전략적인력관리주식회사(TSM)측과 MOU를 체결했다.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는 전남과 광주광역시에서 살고 있는 베트남인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2011년 6월 설립됐다. 그동안 한국어교실과 베트남어교실,베트남데이 행사를 열면서 교민과 지역민들 소통과 교류를 지원했다.또 예술문화축제와 한국-베트남우정문화행사를 열고 한국-베트남 문화예술단체와 교류, 외국 투자자의 가교 역할을 했다. 교민회는 우엔벳풍 회장과 청피홍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됐고 회원이 100여명이다.나주시 집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등록된 외국인이 2,767명이고 이 가운데 베트남인은 36%인 996명에 이른다.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는 9일 광주시 동구 조선대체육관에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베트남문화축제를 열었다. 한편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는 교민회 사무실 개소식에 앞서 목포 조선업체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잇따라 만나 베트남 근로자 지원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응우옌 대사는 또 광주시 서구 골드클래스 본사에서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추천받은 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을 만나 앞으로 활동계획 등 관심사를 협의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발의

    박환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은 ‘서울특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과 같은 법 시행령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서울시 차원에서 각종 개발로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박 위원장은 “조선왕릉인 태릉 일대가 택지개발 추진으로 세계유산 등재 취소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영향평가제도가 법적으로 의무화가 되어 있지 않아 본 조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지속적으로 조례안 제정을 검토하고 준비해 왔다”며, “본 조례안 제정으로 조선왕릉, 창덕궁, 종묘뿐만 아니라 한양도성의 등재 추진과 서울시의 세계유산에 대한 관리·활용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홍보·교육 및 포상 등을 통하여 세계유산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노곡중 방문해 간담회 진행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노곡중 방문해 간담회 진행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6일 도봉구 노곡중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학교 노후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재섭 도봉갑당협위원장, 이호섭·안병근·강혜란 구의원, 노곡중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 등이 모여 서울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봉구 지역의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장에서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노곡중의 시급한 현안사항과 학교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도봉 지역의 교육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면서 “안전한 학습권 보장 및 학력 향상을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 “생각을 바꿔요! 도시는 개발 대상 아닌 문명의 결과물이라고”

    “생각을 바꿔요! 도시는 개발 대상 아닌 문명의 결과물이라고”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신도시 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의 대상이 아니라 문명과 문화의 소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도년(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국가스마트도시위원장은 4일 “도시는 첨단 기술의 수용과 누적된 지식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면서 “산업혁명 시대에 내연기관의 등장과 전기의 발전이 도시 공간의 혁명적 변화를 불러온 것과 같이 이제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적합한 미래 도시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은 오는 19~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된다.김 위원장은 “대한민국도시포럼은 유엔해비타트 세계도시포럼의 한국형 브랜드로서 도시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포럼”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폭넓고 심도 있는 국제 연대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국내 도시 현안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를 통합적인 시각에서 다룸으로써 국내 도시문제 해결 사례를 글로벌 협력 기회 창출로 활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산업혁명 과정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민간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유일한 국가”라면서 “이번 도시포럼은 우리의 실천력 높은 도시발전 모델을 유엔의 글로벌 가치와 연결해 전 세계적 공감을 얻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도모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도시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도시포럼은 전 세계 193개국 도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6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도시포럼에는 155개국 1만 700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코로나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결속’(solidarity)과 ‘회복력’(resilience)이 강조됐다. 우리나라는 2026년 열리는 제13회 세계도시포럼 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다.그는 이번 도시포럼의 의미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기후변화, 지속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도시의 이슈는 점점 복잡·다양해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도시포럼은 더 나은 도시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모여 살아 있는 비전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체감 가능한 도시정책, 서비스, 사업 등으로 실질적인 연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도시포럼은 정부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도시 분야 포럼과 달리 국제기구, 민간, 학계 등 주체적인 참여를 통한 포럼의 기획 및 운영이 강조됐다”면서 “정부와 공공정책에 대한 의제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역시 공감대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포럼은 지속가능도시연구소와 경제위기관리연구소가 주관하며 대한민국국회와 국무조정실이 후원한다. 또 미래 전문가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도시 모델의 실현을 주도하게 될 미래 세대인 대학생, 대학원생 중심의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도시포럼이 매년 개최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연속성, 책임감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대한민국도시포럼과 연계한 아시아도시포럼을 인천시와 공동 발족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견인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만중 문학상 대상 소설부분 한강, 시부문 이재훈 작가

    김만중 문학상 대상 소설부분 한강, 시부문 이재훈 작가

    제13회 김만중 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부문에 한강씨, 시 부문에 이재훈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경남 남해군은 올해 ‘제13회 김만중 문학상’ 심사결과 소설부문 대상은 한강씨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시 부문 대상은 이재훈씨의 ‘생물학적 눈’이 각각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소설부문 신인상은 서이제 소설가의 소설 ‘0%를 향하여’, 시·시조 부문 신인상은 박민혁 시인의 ‘대자연과 세계적인 슬픔’이 뽑혔다. 또 유배문학특별상은 남해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고두현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해군은 지난 9월 27일과 29일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제3차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수상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한강 작가는 2015년 소설 ‘채식주의자 The vegetarian’ 영어번역본을 출간해 2016년 5월 영국의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았다. ‘아제아제 바라아제’와 ‘포구’ 등의 작가인 한승원 소설가의 딸이다. 1999년 중편소설 ‘아기 부처’로 제25회 한국소설가문학상을 받았고 2000년에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005년 ‘몽고반점’으로 제29회 이상문학상도 받았다.시·시조 부문 대상 수상자 이재훈 시인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1998년 현대시에 ‘수선화’ 외 4편의 시를 발표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한국시인협회상 제8회 젊은시인상과 2014년 제15회 현대시작품상, 2017년 한국서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 부문 대상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5·18 광주항쟁, 제주 4·3 사건 등 우리 근·현대사의 격렬한 통고 체험을 서사로 수용한 장편 소설로 탄탄한 서사와 작가 한강의 탁월한 소설 기법이 화학적으로 융화된 수작으로 꼽힌다. 시·시조 부문 심사위원들은 이재훈 시인의 시집 ‘생물학적 눈물’은 경험의 구체성과 인간 본질에 관한 개성적 사유를 결합했다고 평가했다.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 고두현 시인은 고향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과 사랑이 진하게 배어 있는 시편들로 서정시의 미학적 성취를 끌어올리고 한국에서 가장 서정적인 고장 남해를 재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오는 9일 김만중 유허지가 있는 ‘노도 문학의 섬’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지금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노도 문학의 섬에서 문학축전을 겸해 시상식을 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 신인상과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을 준다.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1637~1692)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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