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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일어선 세월호] “미수습자 5명도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면”

    [4년 만에 일어선 세월호] “미수습자 5명도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면”

    선체 바로 서자 안도·기대감 “침몰 원인 낱낱이 밝혀져야”10일 세월호 선체가 똑바로 선 전남 목포신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작업 완료 3시간이 지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해상크레인이 세월호 선체를 잡아당기며 ‘끽끽, 으르릉, 꽝꽝’ 소리가 나자 이들도 같이 가슴을 쿵쾅거리며 안절부절못했다. 지난해 4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뒤 희생자 4명을 찾았지만 아직도 5명은 수습하지 못했다. 4대 독자인 안산 단원고 남현철군과 박영인군, 단원고 양승진(당시 59세) 교사, 권재근(당시 52세)·혁규(당시 9세) 부자 등 5명이다. 현철군 아버지는 치아가 모두 빠지고, 영인군 부모도 허리 상태가 악화돼 이날 작업을 보지 못했다. 동생과 조카를 기다리는 권오복(63)씨는 “괴물 같은 세월호 직립이 성공했다. 정밀 수색을 통해 남은 가족 5명 모두 수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난 4년 동안 후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57)씨는 “저희는 가족을 찾는 소원밖에 없다”며 “돌아오지 못한 다섯 분과 세월호 거치 후 온전하게 다 찾지 못했던 네 분 모습도 더 발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참사 진상 규명이 선체 바로 세우기를 통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세월호가 육상 거치 405일 만에 바로 서기에 성공했다”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침몰 원인을 낱낱이 밝혀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오늘은 돈보다 사람의 목숨, 인간 존엄성을 일깨우는 시금석을 만드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날이다”며 “제2의 세월호 참사 아픔을 겪는 국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는 데 소홀함이 있어선 안 된다”며 “다음 세대에 안전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일로 오늘의 행동 하나하나가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한 걸음이 될 것이다”고 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야 ‘드루킹 특검’ 협상 결렬…바른미래당 철야농성

    여야 ‘드루킹 특검’ 협상 결렬…바른미래당 철야농성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의혹을 밝힐 ‘드루킹 특검’ 관련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후 5시 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회 파행을 끝내기 위한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야당이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6·13 지방선거 출마 의원의 사직 안건을 14일 본회의에서 동시 처리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아 협상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면서 “이에 오후에 정회했던 의원총회를 속개하면서 의총과 동시에 철야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오니 전원 참석해달라”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합의된 것은 없고, 계속 절충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이라도 예산안 심의를 끝내 14일에 드루킹 특검과 추경, 의원 사직의 건을 함께 처리하자고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그분(김성태 원내대표)은 자기 의견을 얘기하지 않고 던지고만 간다”며 한국당의 제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갔다. 민주당은 그동안 ‘특검과 추경 동시 처리’를, 한국당은 ‘선(先) 특검, 후(後) 추경 처리’를 각각 주장해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현재 (드루킹 특검) 처리 시기에 있어 문제가 있다”며 “또한 추경과의 연계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시선은 아래로’ 우원식-김성태

    [포토] ‘시선은 아래로’ 우원식-김성태

    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악수한 뒤 자리로 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체전에 북한팀 초청 나선다

    전북 익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장애인체전에 북한팀을 초청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전국체전 운영위원회 임시회를 소집해 북한팀 초청 안건 의결 및 건의문 채택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안건이 의결되면 운영위원장 명의의 건의문 채택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선수단 출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시범단, 예술단, 응원단, 유소년 축구단, 종목별 단체팀 등을 이벤트성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 관계부처, 대한체육회 등과 이런 내용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북한팀 초청이 확정되면 전북도와 협의해 지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모 시장 권한대행은 “북한팀 초청이 성사되려면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큰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남북체육 교류가 이뤄지면 익산 전국체전이 진정한 남북화합체전이 되고, 한반도 평화가 진일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17일 “전국체전에 북한팀이 출전하면 대한민국 잔치를 넘어 남북 화합체전으로 승화될 수 있다”며 북한팀 초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스코, 차기 CEO 선임 절차 시동

    권오준 불참… 공정성 확보 “혁신 리더십” 외국인도 가능 포스코가 사의를 표명한 권오준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23일 CEO 승계 카운슬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카운슬 운영방안, CEO 후보 요구 역량과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 박병원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장, 정문기 감사위원장, 이명우 평가보상위원장, 김신배 재정 및 내부거래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권 회장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당연직 멤버이지만 앞으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외이사들은 차기 CEO 후보가 갖춰야 할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 역량 ▲그룹 발전과 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혁신 ▲철강·인프라·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추진 역량 등이다. 사내 인사의 경우 기존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키운 내부 인재 가운데 추천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는 국민연금이나 기관투자가 등 주주와 노경협의회, 포스코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 추천을 받는다. 외부 업체를 통해 외국인 후보도 발굴하기로 했다. 주주, 노경협의회, 중우회 추천과 외국인 후보 발굴은 이번이 첫 시도다. 재계는 김만제 전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코 출신이 선임된 전례에 비춰 내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슴에 묻지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가슴에 묻지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역사 속으로 文대통령 “안전 대한민국 다짐”“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4주년 추모 행사인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4년, 1462일 만에 열린 영결·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교육부 장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전국 곳곳에서 온 시민 등 6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추모 노래인 ‘잊지 않을게’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안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전명선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과 구조 단계에 대한 원인과 책임은 다시 규명돼야 한다”면서 “오늘 합동 영결·추도식은 희생자 304명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조사 낭독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교훈을 깊게 새기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메시지를 통해 “유가족과 국민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면서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고,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아직 하지 못한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면서 “안산시민과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돼 4년간 추모객을 맞아 온 합동분향소는 이날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금까지 다녀간 추모객은 73만여명에 이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근혜 정부 안종범 업무수첩엔…‘김기식 낙선운동+공격’ 메모

    박근혜 정부 안종범 업무수첩엔…‘김기식 낙선운동+공격’ 메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박근혜정부가 김 원장의 낙선 운동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재조명 되고 있다.앞서 시사인은 지난 1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업무 수첩 메모 ‘3-18-16 VIP’는 지난해 3월18일 대통령 지시를 뜻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야당 법발목 의원 홍종학, 김기식. 의원별 발언, 활동 자료→낙선운동+의원 공격 자료→정무수석’이라고 수첩에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처음에 얘기를 듣고 황당했다. 대통령이 일개 의원의 낙선 문제까지 이렇게 지시했을까 싶기는 하지만, 기자의 말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일지에 박 대통령의 지시 사항으로 나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의원들이 박 대통령과 박근혜정부를 정치적으로 공격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다 두고 나와 홍종학 의원을 지목한 것은 아무래도 나나 홍 의원이 재벌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법안의 처리를 막아 왔기 때문에 그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재벌들의 얘기를 듣고 지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한편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부터 9일까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 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김 원장도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일 때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다”고 해명했다. 서울 출생인 김 전 의원은 경성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박원순 당시 변호사와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했다. 참여연대에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사무처장으로서 조직 운영을 맡았고 2007년부터는 정책위원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재벌개혁파로서 정치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장, 파병반대국민행동 집행위원장, 탄핵무효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지내며 시민사회의 정치적 목소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여행지’ 제주의 치유되지 못한 아픔 4·3

    ‘힐링 여행지’ 제주의 치유되지 못한 아픔 4·3

    연간 1500만명이 찾는 아름다운 섬 제주는 삶에 지친 내·외국인의 마음을 달래주는 명실상부 ‘힐링 여행지’다. 그러나 평화로워 보이는 관광도시 제주에는 깊은 생채기인 4·3 사건이 치유되지 못한 채 오래도록 그늘져 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은 아직 진상 규명과 희생자 파악도 다 끝나지 않아 정식 명칭조차 없다. 국민의 3분의1은 이 사건을 모른다고 말했다. 제주도민들이 사회에 “대한민국의 역사인 제주 4·3을 기억해 달라”고 외치는 이유다.3일 서울·제주 등 전국 20개 도시에서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주제로 제주 4·3 70주년 추모 행사가 시작된다. 서울에서는 3일부터 7일까지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분향소 추모제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6월까지 특별전을 연다.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에서는 국민 문화제가 거행된다. 이 문화제에는 유가족 150여명을 비롯한 제주도민 500여명이 상경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상징은 동백꽃이다. 제주에 붉은 동백꽃이 떨어지는 4월 무렵, 함께 스러진 수만명의 목숨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사건 발생 70년이 지났지만 ‘제주 4·3’은 아직 이름없는 역사다. ‘대량 학살’, ‘폭동’, ‘항쟁’ 등 다양한 가칭이 있지만 공식 명칭은 없다. 이 사건은 2000년에야 ‘제주 4·3 특별법’을 통해 진상조사 위원회가 발족했다. 위원회가 정부에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를 제출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제주도민에게 이 사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이 보고서는 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유족들의 명예회복에 중점을 두어 작성되었으며, 4·3사건 전체에 대한 성격이나 역사적 평가를 하지 않았다. 이는 후세 사가들의 몫”이라고 적혔다. 일각에서는 하루빨리 정식 명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명 운동’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성격이 당시 시대상과 얽혀 복잡한 까닭에 이를 포괄해 명명하기 쉽지 않다. 도민들도 자칫 자신의 가족을 잃은 이 비참한 사건이 이념 논리로 해석될까 조심스러워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박찬식 4·3범국민위 운영위원장은 “제주 4·3은 하나의 시선, 한가지 프레임으로만 봐서는 안 되는 복합적인 문제”라면서 “유가족 중에는 한 가족 안에 희생당한 민간인과 토벌한 무장대 사망자가 동시에 있을 정도로 이 사건은 역사적 문제와 맞닿아 있는 공동체적 비극”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 4·3은 우리 사회의 잊힌 이야기다. 제주 4·3평화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전국민 제주 4.3 인식조사 결과, 제주 4·3이 일어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가 ‘한국전쟁 발발 이후’라고 답했다. ‘한국전쟁 발발 전’이라고 제대로 응답한 사람은 28.3%에 불과했다. 나머지 22.7%는 “모른다”고 답했다. 제주4·3 특별법 제정 사실조차 모르는 국민은 36.7%이었다. 제주 4·3 특별법이 정의한 제주 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1947년 3·1절 행사를 구경나온 어린아이와 여성 등 6명이 경찰의 실수로 사망하자, 이에 분노한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왔다가 시대의 희생자가 됐다. 당시 이 움직임은 좌우 이념 논쟁과 5·10 단독선거 반대 등 사회적 이슈와 얽혀 정치적 싸움처럼 비쳐졌다. ‘빨갱이’를 솎아낸다는 명목 등으로 이뤄진 군·경의 민간인 학살과 방화로 당시 제주도민(약 25만명)의 10분의1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제주 4·3의 희생자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제주 4·3 위원회가 확정한 희생자는 1만 4232명이며 위원회가 추정하는 사망 인원은 약 3만명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라이프 톡톡] ‘괴짜 동장’ 행안부 입성… 혁신DNA로 ‘끝장행정’ 전파

    [라이프 톡톡] ‘괴짜 동장’ 행안부 입성… 혁신DNA로 ‘끝장행정’ 전파

    ‘괴짜 동장’, ‘마을 혁신 전도사’ 등으로 알려진 황석연(51) 전 서울 금천구 독산4동장이 최근 정부 부처 과장이 됐다. 행정안전부가 그의 ‘혁신DNA’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고자 지난달 사회혁신추진단 정책협업팀 과장에 임명했다. 언론인(조선일보, 한겨레, 아시아경제) 출신으로 서울혁신파크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황 과장은 2013년 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지자체장 재량에 따라 동장 등을 민간에 개방할 수 있게 되자 2016년 1월 첫 ‘민간인 동장’이 돼 2년간 활발한 혁신 활동을 펼쳤다.# 첫 민간인 동장… 독산동 아이디어뱅크 호평 첫 민간인 동장에 대한 관가와 언론의 평가는 매우 우호적이었다. 대개 동장은 9급으로 시작한 지방직 공무원이 퇴직 전 임명돼 1~2년 정도 맡다가 떠나는 자리로 여겨졌다. 황 과장은 그저 ‘지나가는 자리’로만 여겨지던 마을 동장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사회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 그는 2년의 동장 임기 동안 출산 가정 금줄 치기 행사와 정거장 재활용 분리수거 거치대 설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주차장 ‘행복주차’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독산동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황 과장은 “직접 경험해 보니 동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갈등과 의견 차이를 조정해 마을의 비전을 하나로 수립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그럼에도 ‘동장은 5급 사무관 자리’라는 인식 때문에 고위공무원들이 자기 마을에 공직 역량을 헌신하고 싶어도 도전하기 힘든 구조로 돼 있었다. 그 점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 공직 역량, 마을에 헌신하도록 ‘꽃길’ 닦기 앞으로 그는 독산동장 시절 일궈낸 자신의 성과인 쓰레기 재활용, 공유주차 등 마을 개선 성과를 전국에 전파하는 실험에 나선다. 이미 몇몇 지자체가 ‘황석연식 혁신’을 추진하고자 벤치마킹을 시작했다. 여기에 황 과장은 이른바 ‘심청이 프로젝트’와 ‘끝장행정’이라는 새 사업도 준비 중이다. ‘심청이 프로젝트’는 눈 먼 아버지를 구하고자 자신의 몸을 팔아 스스로 인당수에 몸을 던져야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자는 취지다. 일반 주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개혁’을 요구할 수 있게 전문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어려운 공직 용어를 쉽게 바꾸는 것이 목표다. ‘끝장행정’은 과거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하던 자전거 사업이나 ‘정부 3.0’ 등이 어느 순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폐단을 막고자 성공·실패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의 마무리를 국민이 확인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이다. # “사업 지속성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 도입을” 그는 “마을이 바뀌려면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가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 행정시스템에서는 동장 한 명이 2년 정도만 지켜볼 수 있을 뿐이다. 마을 변화를 위해 특정 사업에 장기간 열정을 갖고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일종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3500여명의 읍·면·동장을 이런 관심과 열정 있는 이들로 채운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황전원, 세월호 유족들에게 사퇴 요구받아

    황전원, 세월호 유족들에게 사퇴 요구받아

    황전원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세월호 유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 는 29일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자유한국당 몫으로 임명된 황전원 위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저지를 뚫고 회의실 입장을 하는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이 일었다. 회의 도중 발언권을 얻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정명선 운영위원장과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황 위원은 세월호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여당과 청와대에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받은 대로 이행하며 피해자 참여를 철통같이 막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황 위원은 “유가족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이번 특조위에서는 진상조사보다는 정부의 피해자 사후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위원 9명은 만장일치로 장완익 변호사를 위원장에 선출했다. 국회의장 추천으로 특조위원이 된 장 위원장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06년에는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에서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을 맡았다.장 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세월호 참사는 생명보다 돈을 중시한 자본의 탐욕에 의해 국민 생명에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을 국가가 방치한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병폐로 인해 발생한 것인 만큼 치유와 회복도 사회가 나서야 하며, 특조위가 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피해자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조사 결과를 진상규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성역 없이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 또 피해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민간에서 약 80명을 채용하고 부처에서 30여명을 파견받아 사무처를 꾸릴 계획이다. 본격적인 조사 활동은 7월께 시작될 전망이다. 특조위 안에는 ▲ 가습기살균제사건 진상규명 ▲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 안전사회 ▲ 지원 등 4개 소위원회가 꾸려져 해당 분야 조사를 하거나 지원업무를 맡는다. 특조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서울 강서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자택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 안산의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군의회, 명분 없는 추경안 심사 거부 빈축

    전남 장성군의회가 뚜렷한 설명 없이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다루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장성군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첫날인 지난 23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번 회기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임동섭 의회운영위원장은 “군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에 선심성 예산 등 불필요한 예산이 포함됐다”며 “예산집행에 대한 의회의 정당한 권리로 6·13 지방선거 이후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집행부와 농업단체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매년 3월 추경안 심사를 했는데 상정조차 안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시기가 늦어져 무산되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해야 하는 사업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안 심사 무산의 피해가 군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추경안에는 북부보건지소와 치매안심센터 신축, 도시가스 공급사업, 공영버스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민들의 복지와 밀접한 편의시설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더 큰 문제는 농업 분야다. 새끼 우렁이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은 영농 시기에 맞춰 추진해야 한 사안으로 농사철이 지나면 사업 시행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지난 26일부터 군의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농민 30여명이 의회를 찾아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지역민들도 의원들을 질책하고 있다. 김무상(49) 쌀전업농 장성군연합회 사무국장은 “의회가 정치적 계산에 눈이 멀어 당장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됐다”며 “선거 때문에 미룬다고 하지만 실상 속내는 민주당 군의원들이 무소속인 유두석 군수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막기 위한 발목잡기가 아니냐”고 비난했다. 장성군의회는 의원 8명중 더불어민주당 7명과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현직 도의원이 군수 출마를 준비중이다. 김재완(더불어민주당) 장성군의회 의장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의회에서 잠시 계류해놓은 것으로 예산삭감이나 거부가 아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의원들이 선거철이다 보니 바빠서 충분히 검토를 못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이전에 예산안을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6·13 선거현장] 원희룡 “제주지사 4년 더” vs 민주 4인방 “잃어버린 4년”

    [6·13 선거현장] 원희룡 “제주지사 4년 더” vs 민주 4인방 “잃어버린 4년”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원희룡(왼쪽) 지사와 높은 당 지지율에 고무된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원 지사는 현 소속인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과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무소속 출마 지지율이 바른미래당 후보일 경우보다 앞섰다. 다만 탈당에 따르는 정치적 책임을 고려해 소속을 바꾸지 않고 출마할 수도 있다. 민주당 경선에는 4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우남(가운데) 전 국회의원, 문대림(오른쪽) 전 청와대 비서관, 강기탁 변호사,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등은 한목소리로 ‘도정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월 출마 선언에서 “잃어버린 4년 자치 독재”라며 “도민이 주인 되는 도정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출마를 위해 2월 초에 청와대에서 나온 문 전 비서관은 “대통령감 운운하던 그(원 지사) 후보가 제주를 퇴행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원 지사는 말로만 소통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군기지 설치 반대 운동을 벌인 강정마을 주민의 변호를 맡은 인권변호사다. 박 전 의장은 “제주개발특별법 시행 30년에도 도내 근로자 평균임금은 전국 최하위”라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지난 16일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후보자로 확정했다.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가진 김 전 부지사는 2010년 제주시장을 지냈고 원 지사 취임 후 1년 6개월간 정무부지사를 맡았다. 그는 “개발정책 혼선, 신뢰를 잃은 외국인 투자정책 등으로 원성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고은영 제주녹색당 창준위 공동운영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손모은 3당 원내대표

    손모은 3당 원내대표

    우원식(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3당 원내대표는 개헌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3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3당 원내대표

    13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창문없는 교실’ 창문·공기 청정기 설치...공동 학군도 허용

    경기 의정부시내 한 초등학교가 ‘창문 없는 교실’에 학급을 배정해 논란이 일자,교육청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문제가 된 학급에 창문과 출입문을 새로 설치하고 학교 측 요청이 있으면 공기 청정기 등 학생 건강 관련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윤계숙 교육장은 지난 7일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회장,학교 운영위원장,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논의했다. 신도시인 의정부 민락2지구에 있는 송산초교는 올해 2학년과 5학년 각 4개 학급,6학년 2개 학급,4학년 1개 학급 등 총 11개 학급을 음악실,과학실,미술실,돌봄교실 등에 배치해 논란이 됐다. 한 학급은 창문이 아예 없는 공간에 배정해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해까지는 학급 배정에 문제가 없었지만 입주가 시작된 뒤 학생 수가 급격히 늘면서 교실 부족 현상이 생겼다. 올해 1학년 신입생 수가 315명에 달한다.시내 다른 학교 신입생 수가 100∼150명인 점을 고려하면 배가 넘는다. 이 학교는 현재 교실 10개를 증축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인근 아파트 추가 입주로 증축해도 과밀학급이 될 것으로 판단,인근 송양초교와 묶은 공동 학군을 허용하기로 했다. 송산초교는 더 증축할 공간이 없지만 송양초교는 다소 여유가 있다.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송양초교와 송산초교 중간 지점에 사는 학생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교육청은 오는 21일 학교의 학부모 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 중구청장 출마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6일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류 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대구의 중심인 중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넓고 깊게 알고 있다”며 “중구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확고한 비전과 각오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새로워지는 중구, 도심을 떠났던 주민이 다시 찾아와 살고 싶은 중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중구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역점 추진, 정비사업 공공관리자제도 도입,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 현 시청 위치에 초고층 신청사 복합 개발 추진, 지역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특화사업 추진,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보호 시스템 구축 등 살기 좋은 중구만의 도시 재창조에 힘쓰겠다고 했다. 대구 중구약사회 회장으로 주민 건강을 돌보다 정치에 입문한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재선 중구의회 의원으로 대구시 기초의회 최연소 의장을 지냈다. 또 3선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교육사회위원장, 운영위원장,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 부의장을 거쳐 현재 대구광역시의회 의장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5일 의장실에서 제27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17회계연도 서울시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공인회계사 5명, 세무사 1명, 시민단체 1명)과 시의원 3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됐다. 양준욱 의장은 “결산검사 위원은 천만 서울시민이 주신 소중한 권리로 서울시와 교육청의 전년도 예산집행 결과를 검사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약 40조원의 당초 승인된 예산이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 예산낭비의 사례는 없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주고, 특히 이번 결산검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결산심의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에는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 제3선거구)이 참석하여 결산검사와 지방선거 기간이 중복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대표위원을 중심으로 결산검사가 잘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35일간 활동하며, 2017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었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이 작성한 결산자료를 분석하여 검사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며 당초 승인된 예산이 목적대로 집행하였는지 여부, 계산의 과오여부, 실제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여부 등 사업의 적법성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분석,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 제출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을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역 원희룡 탈당 만지작… 문대림·김우남 도전장, 평창 성공 최문순 與 독주… 한국 정창수 예비 등록

    제주지사 선거는 바른미래당의 유일한 현역 광역단체장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현재 각종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원 지사는 다른 도전자에 앞서 있다. 다만 원 지사가 어느 당 소속으로 선거를 치를지는 미정이다. 원 지사는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거나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한 뒤 몸값을 높여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히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우남 전 민주당 최고위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강기탁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 4선의 강창일 의원도 후보로 꼽힌다. 야권에서는 김방훈 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과 고은영 전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 공동운영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강원지사는 3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지사의 독주 체제다. 보수색이 짙은 강원이지만 최 지사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당 안팎으로 점수를 딴 데다 당내에서도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다. 최 지사 외에도 최욱철 전 의원과 원창묵 원주시장이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원 시장은 원주시장 3선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에서는 현역 의원을 출마시키지 않고 외부 영입 인사를 데려오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강원 지역구 의원인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출마 준비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국당 소속의 외부 인사로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8일 본회의인데...여야, 김영철 방남 두고 ‘强대强’ 대치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7일 여야는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방남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갔다.  김 부위원장의 방남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운영위원회는 5분도 지나지 않아 정회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 측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운영위원장인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반응이 없다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항의했다.  정보위원회에서도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하지 않자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이 어떻게 남한 땅을 밟게 됐는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국정원이 국회를 걷어찬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보위는 내달 초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만을 위한 국회 운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국회 파행을 접고 남북 관계 개선 고민과 해법을 국회에서 건설적인 비판과 지적을 통해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오늘 운영위 전체회의는 한국당의 독단으로 소집된 것”이라며 “정치공세가 아닌 민생을 위한 국회 운영에 한국당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다만,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심사 제1·2소위원회는 이날 예정대로 열렸다. 28일 오전에는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근로시간 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무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제7기 영등위… 위원장 이미연

    제7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영화감독인 이미연 여성영화인모임 이사가 위원장, 정병각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영화 ‘세 번째 시선’ 을 연출한 감독으로 영등위 영화등급분류 소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영등위 신규 위원에는 곽영진 영화평론가, 남인영 동서대 교수, 서명희 파라마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이철원 변호사, 장선화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정길훈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이사, 조규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특별위원회 위원 등 9명을 위촉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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