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운영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균형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남해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프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99
  • 부산 영도 창업 청년에게 최대 5400만원

    부산 영도에서 청년이 창업하면 3년간 최대 5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영도구에서 창업할 청년 ‘지역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 20명을 모집해 3년간 최대 54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인이나 창업 기업을 말한다. 거점상표, 지역 가치, 향토음식, 지역기반 제조, 자연친화 활동, 지역특화 관광, 디지털문화 체험 등 7개 분야의 활동가를 일컫는다. 1차 연도에는 창업 준비·운영비·공간 임차료 등 1명당 1500만원을 지원하고, 2차 연도에는 창업이 성공한 경우 시제품 제작·홍보비 등 1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3차 연도에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청년 인건비 24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청년 지역가치 창출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고 영도구의 지역 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협력사인 크립톤엑스의 보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지원한다. 창업 희망 청년은 오는 25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의 ‘청년부산잡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 5년간 80억…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사활 건 지자체

    5년간 80억…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사활 건 지자체

    전국의 산업도시들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할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단지를 둔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2곳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2019년 6월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등 5곳에 설립됐고 내년까지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올해 신청 조건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분야’에 선정된 지자체다. 디자인진흥원은 울산, 대구, 인천, 부산, 전북, 전남 가운데 유치를 신청한 3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현장실사와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다음달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에 12억원의 구축 비용과 운영비 등 5년간 총 80억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한다. 센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디자인을 비롯해 디자인 세미나·제조혁신포럼, 디자인 교육 등을 진행한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디자인을 통해 신상품 기획력과 개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센터가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 시는 지난해 스마트 산업단지 분야에 선정돼 신청 조건을 충족했고,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타당성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센터의 필요성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은 산업구조 특성상 지역 대기업의 주문 생산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자인 역량을 키워 기업 자생력이 높아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원, 유럽같은 노면전차 ‘트램’ 설치 추진

    강원도가 도심 교통망 개선을 위해 도로 위에 놓은 레일을 따라 달리는 트램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도시철도 도입 구상 및 경제성 검토 용역을 이달 입찰 공고를 거쳐 오는 8월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에는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트램 노선안과 설치비·운영비가 담긴다. 용역을 통해 수요 예측과 경제성도 분석한다. 용역비는 2억원이고, 이 가운데 1억 6000만원은 도, 4000만원은 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시가 부담한다. 도는 내년 5월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국토부 승인이 나면 사업비 중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 “공공실버타운 만들고 K컬처 아카데미 조성”

    “공공실버타운 만들고 K컬처 아카데미 조성”

    “어르신들을 모시는 서울형 공공실버타운인 ‘은평카운티’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조성하겠습니다.” 홍인정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평구에 서울에서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서울형 공공실버타운인 은평카운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은 홍 후보는 복지정책에 있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국무총리실 복지여성정책관실 여성가족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복지분야의 전문성을 꾸준히 길러 왔다. 홍 후보는 은평구를 여성과 가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은평카운티는 서울형 공공어린이집과 같이 서울시와 은평구, 민간이 힘을 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비용부담을 줄이고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라면서 “어르신들의 부양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가족의 행복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현재 3만 3000평(약 10만 9090㎡) 규모의 서울혁신파크 내 일부를 서울시에서 내주고 구에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이 상주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면 임대아파트처럼 저렴하게 어르신들이 지낼 곳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막연하게 연예인이나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꿈을 지닌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 ‘K컬처 아카데미’를 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케이팝의 요람을 은평구에 만들면 구민들도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두 번째 구청장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눈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구정을 지켜봤다”면서 “여성으로서 섬세하고 꼼꼼하게 행정을 펼친 점은 인정하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공공청렴도 25위(2021년 국민권익위 조사), 도시청결도 25개 구 중 23위(2021년 서울시 조사) 등 성적은 최하점을 받았다. 은평구 구민들께서 선거로 엄중하게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보호대상아동 대한 국가 역할 확대해야”

    “보호대상아동 대한 국가 역할 확대해야”

    유기, 학대 등의 이유로 부모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보호대상아동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6일 나왔다. 특히 경계선 지능(지능지수 71~84) 아동이나 학대 피해 아동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대표 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보호아동 지원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의 기획 연재 이후 실제적인 정책적 변화를 기대하며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신문은 시설에 맡겨진 보호아동들이 성장 단계별로 마주하는 현실을 조명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남겨진 아이들, 그 후’를 연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정선욱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지방이양산업인 아동복지분야 사업을 중앙정부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의 관심은 출산 등에만 집중돼 있어 보호아동 관련 사업은 순위에서 밀린다”며 “보호아동의 삶이 어느 지역에 맡겨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만큼, 국가가 아동정책을 가져와 균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보호아동을 중심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자고 일어났을 때 양육자가 바뀌는 상황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보조인력을 배치하고, 운영비 및 종사자 인건비 지원 체계를 국비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소의 지난 2019년 조사에서 아동양육시설 종사자 1명당 영아(0~2세) 평균 4.2명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배치 기준(종사자 1명당 영아 2명)을 초과하는 것이다. 아동양육시설인 부산 파랑새아이들집의 박금주 원장도 “정책 방향대로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해도 현장에서는 일관성 있는 양육이 쉽지 않다”며 “장애가 있거나 특별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많아진 만큼 해당 아이들의 대한 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김은지 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영아, 청소년 등으로 보호아동을 구분해 각각 대상별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경계선 지능, 학대를 당한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단순히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보호아동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정 환경을 조성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다. 황정아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은 “원가정으로 복귀한 아동들에 대해서도 자립 지원이 필요하다”며 “주거, 교육, 취업, 금융 등 다각적 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충주 국가정원 조성에 파란불

    충주 국가정원 조성에 파란불

    충북 충주시가 제안한 국가정원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주시는 이 사업이 새 정부의 15대 국정과제의 일환인 권역별 관광벨트조성 세부사업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정원은 정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정원이다. 사업비와 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시는 현재 조성된 국가정원 2곳(순천만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모두 남부권에 있어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부권 국가정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에 포함됐고, 이어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시의 구상대로 국가정원 사업이 추진되면 예정지는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용섬 일원으로 총 면적은 100㏊다. 이곳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전망대, 탐방로, 휴게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005억원 정도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산림청의 예산마련과 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한다. 시는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3년 타당성조사 실시, 2024년 기본실시 설계,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국가정원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산림청과 협의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국가정원은 한해 6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며 “충주에 국가정원이 생기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전장연 ‘오체투지‘ 지하철 탑승 “진심 알아달라”

    [속보] 전장연 ‘오체투지‘ 지하철 탑승 “진심 알아달라”

    장애인 단체가 차기 정부의 장애인권리예산 마련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강장에서 ‘오체투지’ 투쟁에 나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오체투지 방식으로 기어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참석자들은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탑승에 앞서 “기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장애인의 상황인데 그걸 천민 대접하는 비장애인 중심 시민권리보장 현실을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며 “진심을 알아주시라”고 호소했다. 전장연은 당분간 매일 오전 경복궁역과 동대입구역 간 오체투지 투쟁을 이어 갈 방침이다. 전장연은 지난달 21일에도 오체투지 방식으로 출근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휠체어를 타고 다수의 회원이 지하철에 오르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이달 중순까지 중단한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특별운송수단 운영을 국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권리 4대 법률 제·개정 중 단 한가지,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대한 약속어음 하나 발행한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5월 중 새 정부의 예산 기준선을 기재부가 각 부처에 내리게 된다. 그 기준선에 우리가 요구하는 장애인권리예산을 포함해 줄 것을 장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예산을 확대·강화한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라도, 그것이 진심이라면 우리와 만나자”며 “소통과 신뢰 속에 약속어음이 부도수표가 되는 게 아닌, 실제 장애인권리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오는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는 4호선 혜화역에서 삼각지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시위를 전개할 방침이다. 취임식 당일 오전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으로 이동하는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구청·대학·주민 십시일반 은평의 아픈 마음 보듬다

    구청·대학·주민 십시일반 은평의 아픈 마음 보듬다

    서울 은평구 불광롯데캐슬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있는 커뮤니티 시설 2층에 마련된 방에는 사람·동물 모양을 한 작은 피규어들이 가득했고, 한쪽에는 손으로 잡으면 쉽게 뭉쳐지는 모래가 가득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 최한솔(4·가명)군은 장난감을 모래 위에 차례로 정렬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던지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놀이했다.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평범한 키즈카페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경계성 발달장애나 사회성 발달 지연, 또는 육아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은평구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심리치료 센터인 ‘마음건강심(心)터’다. 지난달 27일 최군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하며 발달 지연을 치료하는 ‘모래놀이치료’를 받았다. 전문 상담사가 아이의 놀이에 참여하며 스스로 경계성 발달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군이 치료나 상담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은평구와 불광롯데캐슬 주민들(입주자대표회), 명지대 지역사회아동문화연구소 세 곳이 마음을 한데 모은 결과다. 민·관·학이 합동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상담시설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음건강심터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구립움찬어린이집의 홍정무 원장과 안복희 은평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평소 경계성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단지 내 ‘마을문고’로 쓰던 2층의 공간을 치료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구에 전달했다. 명지대 아동학과 박사과정 중이던 안 협회장이 명지대 지역사회아동문화연구소와 구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고, 구는 명지대 지역사회아동문화연구소, 불광롯데캐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논의한 끝에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협약식을 맺었다. 명지대에서는 석·박사 이상의 심리상담 전공자들을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해 주기로 했고, 구에서는 운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아파트대표회는 주민들의 합의를 얻어 내 커뮤니티 시설 내 58.79㎡ 공간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 원장은 “아파트 단지 주민 시설을 외부인이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입주자분들께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부모님들을 위한 일이라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며 웃어 보였다. 마음건강심터는 이후 리모델링과 상담사 구성 등을 거쳐 지난 3월 15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한재중 은평구 보육지원과장은 “민·관·학 합동으로 운영되는 주민 대상 심리치료 센터가 처음으로 시도된 만큼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에 마음건강심터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프로축구 불모지서 벗어난다

    충북 프로축구 불모지서 벗어난다

    충북이 ‘프로축구의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뗄 전망이다. 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현재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프로축구단이 없는 곳은 충북과 세종 뿐이다. 청주시는 28일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과 연고지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청주FC는 청주의 위상강화와 지역축구발전 등에 적극 협력하며, 청주시는 연고지 정착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연습구장 및 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전날 충북도와 청주시는 축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창단 후 5년간 매년 20억원의 운영비를 각각 보조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5년 후에는 축구단 운영성과, 재정상태 등을 종합평가해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충북청주FC는 K리그3(세미프로)에서 활동중인 청주FC를 기반으로 프로구단 구비조건인 경기장 보유, 사무국 구성, 등록선수 최소 20명 이상, 유소년클럽 시스템 등을 갖춰 창단된다. 20억원 상당의 공모주 발행, 후원사 선정, 선수영입 등도 추진된다. 충북청주FC는 오는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승인을 받아 내년에 개막하는 K리그2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K리그2 가입금은 5억원, 연회비는 5000만원이다. 충북청주FC 대표는 지역에서 축구광으로 알려진 SMC엔지니어링 김현주(62) 대표가 맡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청주FC는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며 도와 시는 보조금만 지원하고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프로축구단이 생기면 시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2 상위 1개클럽은 다음해 K리그1으로 승격된다. 현재 K리그1은 12팀, K리그2는 11팀이다.
  • [단독] 檢, 네팔 대지진 구호헌금 빼돌린 한기총 간부 기소

    [단독] 檢, 네팔 대지진 구호헌금 빼돌린 한기총 간부 기소

    한기총 간부 ‘네팔 대지진 구호금’ 횡령한기총 ‘피해 구호 헌금’ 운영비로 사용검찰이 네팔 대지진 구호헌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박중선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총장을 재판에 넘긴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같은 혐의로 고발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한기총 전직 수뇌부에 대해선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고발인은 여기 불복해 항고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 2월 박 전 사무총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2016년 4월 한기총이 ‘네팔 대지진 구호’ 명목으로 모은 헌금 3470만원 중 475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봤다. 또 2016년 2~8월 3차례 세계복음연맹(WEA) 지도자대회 행사비 중 2250만원을 임의로 출금한 혐의도 있다. 박 전 사무총장은 한기총 대표회장 출신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이 목사 등 다른 수뇌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들은 경북 포항 수재의연금, 네팔 대지진 헌금, 세계복음연맹 행사비 등을 당초 목적과 달리 한기총 경비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불기소 이유서에서 “후원금 사용 목적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한기총에 대한 후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서 “기부자가 아무런 이의제기 내지 피해 진술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애초에 모금 목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자체 운영비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고발인은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 11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고발인은 항고장에서 “사실상 자연재해 피해자에게 기부를 한다고 거짓말을 해 이들을 돕고자 하는 교회와 신도, 단체가 피해를 입도록 했으므로 당연히 사기죄로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기총이 보낸 네팔 구호헌금 공문에는 “더 많은 구조팀과 구호물자가 빠르게 공급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항 침수피해 공문에는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기도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 고발인 주장이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광장 지하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 잡고 있다. 반경 100m 안에는 45년 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도 있다. 유서 깊은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지난 2015년 개관했다. 부지면적이 13만4815㎡(연면적 16만1237㎡) 규모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을 압도한다. 하지만 ‘지하 요새’ 같다. 지난 1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문화를 공유하면서 수익사업도 해야 한다. 거대한 시설 운영비를 국가예산으로만 충당할 순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들어봤다. - 이사장 역할은. “지난 2005년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때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축사에서 “정부가 기반 조성했으니 발전시켜 나갈 주역은 광주시민들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놀이터로 활짝 문 열어야 한다. 광주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우리의 전당’이어야 한다.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이사장 되고 나니까 많은 지인이 “전당을 구경 시켜 달라, 도대체 뭘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아는 사람이 생겼으니 공연 자주 보러 가야겠다”고 하더라. ‘이렇게 막혀 있었나’하는 생각에 사실 깜짝 놀랐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1층 터빈 홀에서 맘껏 노는 어린이들, 바자회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 지역 친화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지금까지 광주시민들에게 ‘소도(蘇塗) 같이 불가침 한 곳이었지 않았나 싶다.(소도는 삼한시대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성역이다.) 문체부 공무원 조직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접근 불가능한 ’국립 지하 문화요새‘, 또 소수 예술인, 기획자, 전문가만의 전유 공간이어서는 안된다. 시건장치를 풀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시민들의 소통 사랑방, 문화난장터로 열어줘야 한다. 오픈 주방이나 커피숍처럼 전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전당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 알게 해야 한다. 이는 문화전당 측의 혁신적인 운영과 결단에 달려있고 나도 재단이사장으로서 협조를 적극 요청한다. 마침 새 전당장이 라이브러리파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대시민 소통과 의견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망이 보이고 나도 이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국가문화시설의 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아시아 문화광장에서 늘 왁자지껄 시민들의 흥과 소란이 일고, 어린이문화원과 라이브러리 파크에도 북적이는 시민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싶다” -재단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먼저 재단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야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 목표와 실행방안을 세울수 있다. 전당의 문화자산으로 어떻게 최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야 하나. 재단이 설립목적에 맞게 틀을 닦도록 이사회가 활발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마침 이사회에는 역량과 경험 많은 문화 기획 전문가, 문화단체 운영자, 경영인 등이 이사로 포진해 있어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재단 임직원들도 사업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전당이나 그전 아시아문화원에서 근무할때처럼 책정된 국가예산으로 창제작, 문화예술단체나 행사 지원하는 등의 시혜성 업무 수행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재단은 이제 어린이 문화원 운영, 콘텐츠 유통, 공연과 전시,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때론 기발한 기획으로 수익을 내야하기 하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이라 쉽지 않을 텐데, 더 이상 문체부 국가예산의 온실 속에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자립할수 있다, 이사장은 새롭고 힘든 일 해나갈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 많이 하도록 하겠다 - 수익을 낼 방안은. “지난 5년 동안 문화전당에서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연 전시, 어린이 문화원을 운영하면 재단설립 목적중 하나인 콘텐츠 진흥과 보급을 할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수익사업으로 재단의 자립 경영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거나 또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일이 지금은 크게 부족하다. 중장기 전략이 절실하다. 왜냐하면 재단은 문화전당의 시설과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야 하는데 수익을 담보할 킬러 콘텐츠가 없고 공연 전시시설도 미비하다. 예술극장 대극장 객석이 1200여 석 내외여서 대형 공연할 수가 없고 타산 맞출 수도 없다. 항온항습 수장고 시설이 안 돼 있어 세계적 작가나 대형 전시가 어렵다. 관객 유인할 킬러 콘텐츠도 없는 데다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80여 개 콘텐츠도 대다수 실험적, 비대중성 작품들이다. 이는 물론 문화전당 취지에 맞는 작품들이지만 수익과는 거리가 있다. 브런치 콘서트나 슈퍼클래식 공연, 어린이문화원의 창작 제작 작품, 전시 콘텐츠는 홍보물을 통해 알면 찾을까 지역민들의 문화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캐릭터나 문화상품도 이비에스 팽수나 타요 같은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야 판매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 오는 31년 아시아문화특별법 일몰 시한을 앞두고 재원 중단에 대비한 획기적 전환과 전략이 필요하다. 고민하고 있다” 최 이사장의 말에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많은 프로그램이 대중성이 있어서 ‘돈벌이도 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경우 문화컨텐츠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예술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는 ‘양수겸장’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다. 대중들이 찾아 즐기고 그 대가로 기꺼이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재단의 과제 같다. -문화전당측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할텐데... “재단이 제대로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려면 문화전당과 유기적 협력과 헌신적(?) 지원이 절대적이다. 물론 잘 협력해줄것으로 믿고 있다. 재단의 입장에서는 킬러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 물론 전당의 목적에 상충될수 있겠지만 ‘억’ 소리가 나는 작품과 무대가 없는데 어떻게 재단이 바이럴 마켓팅(viral marketing)을 하고 팬덤(fandom)을 만들어낼수 있겠는가. 가상공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시대적 대세다. 제페토와 포트나이트 같은 콘텐츠가 창제작품으로 하나 터져 나와야 한다. 지금처럼 한정된 예산을 건수와 실적에 얽매여 지원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XR(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꼭 만들어 주길 바란다. 그래야 사업이 대박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지 않겠는가. 이미 부산시가 부산 전체를 무대로 한 메가뮤직 페스티벌를 열고 AI, AR, VR 기술을 망라한 XR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점한 것이다. 앞으로 추이가 심히 우려스럽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은. “요즘 백혈병환아와 그 가족들을 돕는 일에 꽂혔다. 백혈병소아암은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인데 광주전남에서는 해마다 50여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이들 가정과 고통을 나누고 돕는 일이 동시대 공동체 구성원들의 책무라 생각한다. ‘좋은 일 한다’면서 많이 후원해 주신 덕분에 지원 인원과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감사한다. 특히 광주mbc가 도움을 많이 줬다. (최 이사장은 광주mbc 자사출신 첫 사장을 지냈다) 이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 -평소 생활신조, 경영철학이라면. “저 스스로는 4자 성어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말을 맘에 새기고 산다 . ‘하늘 높이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는 뜻이다. 높은 자리에서 잘 나갈 때 교만하지 말고 언행에 주의하자고 늘 다짐한다.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경영 철학은 노자의 ‘무위경영(無爲經營)’이다. 채근하지 않고 구성원들을 믿는다. 자발적으로 일하고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도록 한다. 어깨를 다독여주고 도와주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다. 개인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서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고 구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스스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조언하는 것이 좋다. 문화적으로 스스로 잘 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국립대를 줄인다고?/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국립대를 줄인다고?/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부쩍 한국에 대학다운 대학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그렇다. 여기서는 너무 적은 수의 국립대학 문제를 논하겠다. 한국에는 2021년 기준 426개 (전문)대학이 있다. 국공립은 57개교, 사립 369개교다. 학생수로는 재적 학생 295만명 중 63만명(21%)만이 국공립대를 다닌다. 국공립대는 해방 이후 19개에서 2020년 54개로, 거의 늘지 않았다. 사립대는 10개에서 285개로 폭증했다. 국가가 고등교육을 책임지지 않은 결과다. 이런 현황은 교육 선진국과 비교해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학은 압도적으로 국공립대가 많다. 한국고등교육 체제의 틀을 제공한 미국과 비교해도 기형적이다. 2019년 기준 미국의 (전문)대학생은 대략 1660만명이다. 공립대학 재학생은 1300만명(78%)이다. 미국 사립대는 1600여개로 숫자로는 공립대와 엇비슷하지만 학생수는 공립대가 훨씬 많다.  사정이 이런데도 수도권 집중 심화와 학령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지난 10여년간 반강제적으로 국립대 통폐합이 이뤄졌다. 나빠지는 교육 여건에서 대학이 생존책을 모색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이유로 국립대 통폐합은 바람직하지 않다. 첫째, 대학 구조조정은 필요하지만 그 초점은 무분별하게 늘어난 사립대에 우선 맞춰야 한다. 공영형 사립대 정책 등을 통해 부실사립대학을 정리하는 게 먼저다. 둘째, 국립대는 통폐합이 아니라 늘려야 한다. 얼마 안 되는 비중을 차지하는 국립대조차 국가가 운영비용을 온전히 책임지지 않는다. 사실상 반쪽 국립대학이다.  거점국립대학이 소규모 국립대학을 통합해서 대학 경쟁력이나 평판이 올라갔다는 설득력 있는 결과를 보지 못했다. 들려오는 소식은 무리한 통폐합에 따른 후유증이다. 교육 경쟁력은 덩치에 비례하지 않는다. 미국의 명문대학인 매사추세츠공대(MIT)는 학부생 4500명, 칼텍은 900명에 불과하다. 버클리, 버지니아 대학 같은 대표적 주립대학은 경쟁력을 높이려고 다른 주립대와 통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지역대학 사례로 꼽히는 카이스트, 포스텍이 학생수가 많고 몸집을 불려서 그런 성과를 얻었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현저히 적은 국립대를 늘리고 특성화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대학 체제를 보면 10개의 연구중심대학(University of Califormia), 23개의 교육중심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116개의 직업전문대학(California Community College)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각 시스템에 속하는 대학이 자기 역할을 또렷하게 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시스템 간에는 편입 등을 통해 학생 이동을 열어 놓는다. 이런 걸 참고할 만하다. 제안한다. 지금도 적은 국립대학을 통폐합으로 줄일 게 아니라 연구, 교육, 직업 중심으로 특화하면서 키워야 한다. 기형적인 고등교육 체제를 바꾸자.
  • 인수위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요구 예산, 해법 찾겠다”(종합)

    인수위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요구 예산, 해법 찾겠다”(종합)

    인수위 “새 정부가 그림그리고 해법 찾을 것”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 지하철 지연 사태전장연 “추경호, 장애인 권리예산 발표 약속하면 발표 때까지 지하철 시위 멈출 것”5월 10일 尹 취임 전까지 삭발 투쟁 계속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에 대해 “안타깝다. 장애인 단체 관련 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새 정부가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과제로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까지가 인수위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전장연 측이 요구하는 예산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그림을 그리고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9일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 예산제’,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교체 의무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면서 “만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밝혔다.전장연, 인수위 대책 미흡하다며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22일 만 이날 전장연은 인수위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이날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그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예산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가며 힘겹게 양팔로 몸을 끌었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 다른 활동가들도 휠체어에서 내려 오체투지에 동참했다. 같은 시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도 전장연 활동가들이 휠체어에서 내린 뒤 줄지어 열차 바닥에 엎드려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러한 시위로 인해 경복궁역에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출근길 열차 안의 시민들은 곳곳에서 “그만해라”, “몇 시간째냐”며 불만을 터뜨렸다.학생·직장인 지각 사태 속출…시민들 항의해산명령에 “옥내집회 집시법 대상 아냐” 경복궁역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지각을 면치 못했고 직장인들도 지각 사태로 회사에 소명해야 하는 일들을 벌어졌다. 2호선 시청역에서도 활동가들이 을지로입구역 방향 내선순환 열차 탑승구에 휠체어를 멈춰 세우고 발언을 이어가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들을 향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지하철 운행은 전장연이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삭발식을 준비하기 시작한 오전 8시 50분쯤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활동가들이 연대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시민은 이들에게 침을 뱉거나 “대한민국에서 나가라”, “너희가 무슨 장애인단체냐”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오전 7시 40분쯤부터 지하철 2·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나 3호선 운행은 8시 50분쯤, 2호선 운행은 9시 28분쯤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통의동 인수위 인근인 고궁박물관 남측 인도로 이동해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마무리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대회가 준비 중이던 오전 10시 6분쯤 박경석 대표와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정부서울청사 교차로 한복판에서 철제 사다리를 어깨에 걸고 인수위에 항의하면서 10여 분간 차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기도 했다. 발언에 나선 권달주 대표는 “다시 한번 정치 권력에 실망했다”면서도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 땅바닥을 기고, 지하철을 탈 것이다. 22년 동안 싸웠던 그 동력을 다시 쏟아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등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보수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규탄“전장연, 국민 볼모로 비상식적 시위” 한편 보수 성향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원들은 이날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장총련은 이날 성명에서 “서민을 볼모로 수시로 행하는 전장연의 비상식적 시위 행태는 장애인을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장애인들의 진정한 요구를 왜곡하는 계획된 정치행위를 즉각 그만두라”며 전장연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전장연은 다음날 오전 8시부터 3호선 경복궁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전까지 삭발투쟁도 계속할 예정이다.
  • 22일만에 지하철 시위 재개한 전장연…“인수위 응답하라”

    22일만에 지하철 시위 재개한 전장연…“인수위 응답하라”

    전장연, 지하철 승하차 시위 재개휠체어 이용해 승하차·오체투지항의하는 탑승객과 마찰도“인수위, 장애 정책 예산 답변하라” 장애인 정책을 위한 예산 보장을 촉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교육 관련 법안의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전장연 회원 등 25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약 50대의 휠체어에 탄 참가자들은 승강장에 일렬로 줄지어 탑승한 뒤 열차 내부에서 행진해 다른 승강장에 하차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 만약 추 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그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예산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가며 힘겹게 양팔로 몸을 끌었다.한 참가자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20년을 기다려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장애인의 현실”이라며 “출근길 몇 분의 불편함이 어떻게 몇 십년의 불편함을 이기겠냐”고 호소했다. 전장연의 시위로 경복궁역에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 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위 참가자와 일반 탑승객 간 실랑이도 이어졌다. 탑승객들은 “밖에서 시위하면 되지 왜 출근길에 이러냐”, “한 달 만에 일 나가는데 출근을 못하고 있다”며 욕설 섞인 항의를 했다. 한 시민은 발언을 하던 전장연 활동가에 침을 뱉고 지나가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다.역사 내에는 “지금 양방향에서 전장연의 열차 운행 지연 시위로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 나왔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에게 집시법 등을 위반했다며 수차례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전장연은 9시쯤 승하차 시위를 마친 뒤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통의동 인수위 건너편에 모여 결의대회를 마무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시위로 시청역에서 최대 45분, 경복궁역에서 최대 72분이 연착됐고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들어온 시위 관련 민원은 228건이라고 밝혔다.
  •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에…이준석 “시민 출근 볼모, 당장 중단해야”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에…이준석 “시민 출근 볼모, 당장 중단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것을 두고 “이런 식으로 2·3호선을 멈춰 세우고 시민들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양태는 용납할 수 없다.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1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장연이 오늘은 서울지하철 2·3호선을 멈춰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라면 제가 한 번도 거부한 적 없다”면서 “지난 13일 한 방송사에서 저와 만나서 2시간 30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장애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 인수위 차원에서도 장애인 관련 정책을 최근에 발표했음에도 다시 본인들의 주장이 옳다고 하며 서울 시민의 출근을 볼모로 잡은 것은 다시 한번 비문명적인 연좌를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날 오전 전장연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지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표는 “이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며 “만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 약속도 하지 않는다면 부득이 답변을 받을 때까지 지속해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매일 경복궁역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매일 삭발투쟁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그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예산 보장하라’ 등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가며 힘겹게 양팔로 몸을 끌었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 다른 활동가들도 휠체어에서 내려 오체투지에 동참했다. 같은 시각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도 전장연 활동가들은 휠체어에서 내린 뒤 줄지어 열차 바닥에 엎드려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시위로 인해 경복궁역에서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출근길 열차 안의 시민들은 곳곳에서 “그만해라”, “몇 시간째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들을 향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3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지하철 운행은 전장연이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삭발식을 준비하기 시작한 오전 8시 50분쯤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오전 7시 40분쯤부터 지하철 2·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나 3호선 운행은 8시 50분쯤, 2호선 운행은 9시 28분쯤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 장애인의 날 맞아 대규모 집회…장애인권리 4법 제정 촉구

    장애인의 날 맞아 대규모 집회…장애인권리 4법 제정 촉구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규모 신고 집회부모연대, 인수위 앞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장애인단체들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1000명이 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163개 장애·인권·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이날 오후 3시쯤 여의도 이룸센터 앞 농성장에서 ‘21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0명(경찰 추산 1300명)이 모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집회 인원을 299명으로 제한하던 서울시 고시가 해제된 후 1000명이 넘는 대규모 신고 집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회 참가자들이 대규모로 불어나자 경찰은 의사당대로 여의도역 방면 국회의사당∼여의도지하차도 구간을 한때 전면통제하기도 했다. 투쟁단은 “올해는 최옥란 열사의 20주기이자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이 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견고한 비장애중심의 사회에서 장애인의 삶은 시혜적이고 잔여적인 방식으로 다뤄졌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장애인권리·민생 4법을 이번 달 내에 제·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4개 법안은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특수교육법을 말한다. 투쟁단은 우선적으로 장애인 이동권 중 지역 간 이동차별을 철폐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과 장애인평생교육권리를 보장할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투쟁단은 이날 여의도 집회와 행진을 마친 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오후 9시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심야 영화제와 1박 2일 노숙 농성을 진행한다. 결의대회는 21일 오전 10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마무리 보고대회까지 진행한 뒤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결의대회가 진행된 여의도 이룸센터 앞 농성장 인근에는 보수 성향 장애인단체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비판하며 맞불 컨테이너를 설치한 상황이다. 전장연이 21일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두 단체는 전장연 농성 컨테이너 철거와 지하철 출퇴근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라는 집회를 같은 날 진행할 예정이다.
  • “인수위 브리핑 추상적”…전장연, 내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인수위 브리핑 추상적”…전장연, 내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며 21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입장을 내고 “인수위에서 브리핑한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는커녕,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시민권을 보장하기에 너무나 동떨어지고 추상적인 검토에 불과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21일 오전 7시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2호선 시청역·5호선 광화문역 세 군데에서 동시에 ‘출근길 지하철을 탑니다’를 진행하려 한다”고 알렸다. 전장연은 인수위에 대해 “전장연에서 제시한 2023년에 반영돼야 할 장애인 권리예산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브리핑이 전장연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라면 소통을 통한 장애인들의 시민권 보장이 의미를 지니기 어려울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복지 분야에선 ‘장애인 개인 예산제’보다 ‘장애인 권리 예산제’가 더 시급하고 탈시설 예산이 언급되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이동권 분야에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 관련 명확한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고 마을버스·시외 저상버스 관련 언급도 없었다는 것이 전장연측 주장이다. 또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 보장 등을 위한 운영비 지원 관련 국비 지원 근거 마련에 대한 입장도 없다고 했다. 이들은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기준 마련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에 대한 입장 및 중앙정부 예산 지원 등 관련 요구에 대해서도 인수위측 입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죽을지언정 장애인의 권리가 잊히지 않게 하겠다”며 “21년 동안 외치고 기다려도 기본적인 장애인의 시민권도 보장되지 않는 비장애인만의 문명사회는 장애인에겐 비문명 사회일 뿐”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인수위에 장애인 권리예산 등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투쟁을 중단했다. 대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삭발결의식을 매일 진행했다.
  • 사회적 기업 82곳 새로 인증..모두 3266곳

    사회적 기업 82곳 새로 인증..모두 3266곳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 82곳이 새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사회적 기업은 모두 3266곳으로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지난주 열린 올해 첫 사회적 기업 육성 전문위원회에서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모두 6만 2669명으로 최근 3년간 1만 3000여명 증가했다. 이가운데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58.9%인 3만 6889명이 됐다. 일반근로자는 2만 5780명이다. 유형별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66.5%로 가장 많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유형이 15.4%를 차지했다. 일자리와 함께 사회서비스도 제공하는 혼합형은 6.2%였다. 사회적 기업으로 새로 인증받은 경기 화성시 ‘주식회사 마중물대리’는 대리운전 중개사업을 하면서 운영비를 제외한 수수료 전액을 대리기사 자녀의 장학금으로 제공하거나 대리운전 고객 명의로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주식회사 클린씨’는 쿠팡, 우체국 등과 연계해 택배 차량 출입이 제한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각 가구 현관까지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하면서 저소득층과 노인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북 예천에 있는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수매한뒤 가공·판매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남 천안의 ‘주식회사 코끼리별꽃’은 폐자원을 활용해 소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소재의 재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모두 80차례에 걸쳐 사회적 기업 3876곳을 인증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4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하게 된다”면서 “사회적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용노동부, 구직단념 청년 지원사업 확대

    고용노동부, 구직단념 청년 지원사업 확대

    전국의 시·도 자치단체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14개 자치단체, 5000명에서 올해 28개 자치단체, 6875명으로 확대됐다. 구직단념 청년이란 최근 6개월간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을 말한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이달부터 28개 각 자치단체별로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11곳, 경상도 5곳, 충청도 4곳, 강원도와 전라도 각 3곳, 부산과 울산 각 1곳이다. 지원대상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시 실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들에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의욕을 갖도록 1대1 상담과 2개월 이내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이수했을 때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거나 취업시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전국 사업으로 사업 규모와 참여기관을 확대, 운영하고 자치단체 등 운영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와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실비 지원금 등 총 7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자치단체 등 사업운영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서울시, 문화예술 ‘배리어프리’ 앞장선다

    서울시, 문화예술 ‘배리어프리’ 앞장선다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연 분야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 19∼20일 농인·청인 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수어통역사도 배치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하는 음악회 ‘2022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5월 27일 세종 체임버홀, 7월 24일 영산아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장애 예술인의 예술 창작활동도 지원한다. 시는 역량 있는 장애인극단에 작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어·문자통역·음성해설 등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을 희망하는 극단에도 제작비를 제공한다. 발달장애 청소년에게는 6월부터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연말에 교육 결과물을 모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7개 분야(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연구)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진행한 예술창작 워크숍 결과물을 5월 16∼29일 전시한다. 시는 이밖에 서울공예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UD)’을 반영한 편의 공간을 마련한다. 9개 자치구에는 장애인도서관 운영비를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차별이나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