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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되는 실명 확인 2제] 동창회·법인 계좌 신규개설 때 실소유자도 확인한다

    내년 1월부터 동창회 계좌나 법인 계좌 등을 개설할 때 실소유주 확인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고객이 정보 제공을 거부하면 거래가 안 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금세탁 방지 국제 기준에 맞춰 금융거래 시 거래를 하는 고객뿐 아니라 실제 소유자도 파악하도록 한 것이다. 금융실명법은 신분증과 대면확인을 통해 통장 명의자와 고객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특금법상 고객확인제도는 여기에 더해 법인 통장을 개설하거나 의심거래 시 자금 목적 등을 추가로 확인한다. 지금도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2000만원 이상 무통장 거래를 할 때, 또는 자금세탁 등이 의심되면 금융사가 추가적인 고객 확인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개인이 동창회나 문중 등 단체 운영비 등을 모아 통장에 넣은 경우 개설 목적을 밝혀야 한다. 법인의 경우 이전에는 법인 확인만 했지만 앞으로는 법인 지분율 25% 이상 소유자, 대표 또는 임원, 최대 지분 소유자 등 3단계로 법인의 실제 소유자를 파악한다. 다만 국가, 지자체, 공공단체, 금융사 등 정보가 공개된 법인에 대해서는 확인 의무가 면제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동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두배로”

    강동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두배로”

    강동구가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두 배로 확충한다. 구는 현재 32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용절감 모델을 통해 60곳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원은 2500여명에서 2018년 4300여명으로 증가해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구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신축을 지양하고 비용절감형 모델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직장 어린이집 확충, 민간 어린이집의 전환, 공공건물과 학교 등의 유휴공간 활용이 그것이다. 어린이집 설치 장소나 건물을 제공하는 단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민간 어린이집 등에는 설치비 및 운영비를 제공하고 운영권도 부여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양적 확충 외에 운영상 내실을 기하기 위해 면밀한 지도감독도 겸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민간·가정·구립 어린이집 50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의 회계관리, 보육교사들에 대한 인사관리, 급식 및 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조치 등을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부실운영을 하고 있는 시설에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2010년 강동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19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보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부구청장이 단장이 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추진단’을 설치하고, 법인·사회단체와의 지원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9곳의 어린이집이 설계·공사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고, 2016년 7곳, 2017년 6곳, 2018년 6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울산 전교생 수학여행 ‘옐로카드’… 소규모 테마형 의무화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이 내년부터 ‘소규모 테마형’으로 바뀐다. 울산시교육청은 수학여행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학년별·학급별 테마형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에는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전교생이 함께 움직이는 대규모 수학여행에 대해서는 벌칙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현장체험학습 중심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꾸려 한꺼번에 움직이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지역 241개 초·중·고교 가운데 7개교가 전교생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대규모 단체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100명 이상 150명 미만 중규모 수학여행단을 구성한 학교도 15곳이나 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00명 미만 여행단에 15만원씩 지급한다. 이 돈은 안전요원 연수 경비나 운영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프로야구]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 만난다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은 5일 서울 서초구의 넥센 빌딩에서 넥센 타이어와 네이밍스폰서십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이다. 계약 규모는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의 2배 수준인 연 100억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히어로즈 구단은 일본계 제2금융권 기업인 J트러스트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사하면서 운영비가 많아진 히어로즈 구단은 과거 대부업체라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거액을 제시한 J트러스트와 손을 잡으려 했지만 팬들의 반발로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리서치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히어로즈와 J트러스트의 계약에 반대하는 의견이 약 64%에 달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실리보다 명분을 택하면서 넥센 타이어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 합의에 도달했다.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넥센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연장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메인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보여 주신 팬들의 관심과 염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2008년 해단한 현대를 인수해 출범했다. 첫 스폰서는 우리담배였다. 우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우리담배가 후원을 중단하면서 2009년 서울 히어로즈로 개명했다. 2010년 넥센타이어와 계약해 지난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리그에 참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이~ 좋아” 우리동네] 맞벌이 걱정 ‘뚝’

    강동구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저녁에도 걱정 없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는 인근 어린이집 아동들을 모아 체계적인 야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현재 강동을 포함한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구는 지역의 구민회관 어린이집을 거점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어린이집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돌본다. 야근하는 부모의 자녀들이 위험에 노출되거나 외롭게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야간 보육교사들에게 인건비 및 시간연장 프로그램 운영비 등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밤까지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보육교사들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만 3~5세의 유아만 이용 가능하다. 보육료는 월 60시간 내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외에도 휴일에 아이를 봐주거나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 다문화가정 및 장애아동들의 통합 어린이집도 지정해 운영 중”이라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예산안 심사도 제자리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예산’ 문제로 연일 충돌해 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나흘 연속 쳇바퀴 돌듯 똑같은 공방만 되풀이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모에 대한 조롱과 비하 발언은 국회의 품격을 의심케 했다. “지역 과학관에 기숙사를 지어 달라”, “KTX 개통을 빨리 해달라”는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비롯해 사업 예산까지 증액해 달라는 의원들의 노골적인 요구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예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경제분야 정책질의에서 정부가 내년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으로 편성한 예비비 44억원의 내역을 담은 자료를 제출할 것을 거세게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 부총리의 거짓 답변 논란이 일었다. 최 부총리가 “정부 스스로 공개한 적은 있지만 국회 요구에 따라 제출한 적은 없다”고 하자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경비,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운영비 등 예비비를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다”며 “최 부총리가 위증을 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결국 야당 의원들이 오후 회의에 불참하면서 예결특위 전체회의는 파행했다. 여야는 최 부총리가 ‘거짓 답변’에 대해 사과를 하고 교육부와 원만한 자료 제출을 협의하는 선에서 파행을 정리하고 2시간여 만에 회의를 속개했다. 하지만 예비비 자료 제출 문제는 끝내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 부총리는 거짓 진술을 할 때 얼굴이 빨개진다. 나름 매력적이다”면서 “보고받으셨습니까. 또 얼굴이 빨개지시네”라며 최 부총리의 화를 돋웠다. 최 부총리는 “빨개진 적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안 의원은 “최 부총리는 교과서 국정화 예비비 44억원 때문에 쩨쩨한 부총리로 평가될 것 같다”고 재차 공격했고, 최 부총리는 “교육부가 비공개 요청을 했고, 저도 헌법과 국가재정법에 따라서 업무를 보는 사람”이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입생 미달·재단 재정 압박에… 자사고도 적자생존

    신입생 미달·재단 재정 압박에… 자사고도 적자생존

    신입생 미달에 따른 재정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잇따라 일반고로 전환하고 있다. 자사고 간의 경쟁에서 밀린 데다 일반고와 뚜렷한 차별화를 꾀하지 못했고 재단의 지원도 부족했던 게 주된 원인이다. 반면 일부 자사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자사고의 ‘적자생존’ 시대가 본격화한 셈이다. 교육부는 “서울의 우신고와 대전 서대전여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에 동의하고 27일 해당 교육청에 이를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일반고 전환을 요청한 서울의 미림여고까지 합치면 올해에만 3곳의 자사고가 일반고로 자발적으로 전환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2010학년도 26개로 출발해 2011학년도 51개로 정점을 찍었던 자사고의 수는 내년에 46개로 줄어든다. 지난 6년 동안 일반고로 전환한 자사고는 내년에 전환하는 3개교를 비롯해 동양고, 용문고, 보문고, 동래여고, 숭덕고 등 모두 8곳이다. 자사고들이 일반고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입생 모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자사고는 독립채산제로 운용하기 때문에 일반고와 달리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한다. 통상 일반고의 3배로 알려진 학비로 충원하지 못하면 재정 상태가 악화된다. 예컨대 우신고의 경우 자사고로 전환한 이래 정원을 모두 채운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 김시남 우신고 교장은 “자사고는 학생들의 학비와 재단의 투자를 두 축으로 운영하는데, 우신고는 두 가지 모두 부족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며 “여기에 서울시교육청이 면접권마저 박탈하면서 사실상 일반고와 큰 차이가 없게 돼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적 한계’가 많이 꼽힌다. 김 교장은 “입학생 가운데 구로구 지역 학생이 70% 수준이고 나머지가 30% 정도인데, 다른 지역에도 자사고가 있어 굳이 구로 쪽으로 올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자사고 입시 결과에 따르면 24개교 가운데 우신고와 미림여고를 비롯해 10개교가 경쟁률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구 일대와 목동 지역 등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나 재단의 지원이 확실한 자사고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현상이 자연스레 자사고 퇴출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와 올해 자사고 평가로 파행을 겪고도 자사고 가운데 단 한 곳도 퇴출시키지 못했지만, 결국 시장 원리에 따라 자연스레 자사고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외국어고의 정원이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줄어들고 이과반을 운영하지 못하게 하면서 자사고의 인기는 되레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입시 결과에서 미달을 보였던 자사고들을 중심으로 몇 년 동안 자연도태 현상이 일어난 뒤 살아남는 일부 자사고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될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부 연구 성공한 척… 17억 챙긴 교수

    환경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던 유명 사립대 교수와 환경전문기업이 공모해 실패한 연구를 성공한 척 조작해 국민 세금을 횡령하고 뇌물까지 주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재빈)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환경전문기업 J업체 대표 김모(57)씨를 구속 기소하고 서울 사립대 박모(56) 교수와 J업체 임직원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수행한 연구과제는 환경부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한 고효율 폐수처리시설 지원사업으로, 정부 출연 연구비만 17억원에 달했다. 폐수에서 유기물을 99%까지 제거해 퇴비 처리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연구였다. J업체는 수처리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박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J업체와 박 교수는 폐수처리 효율이 높게 나온 실험 결과만 짜깁기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험 데이터를 조작해 99% 효율을 성과로 보고했다. 하지만 실제 실험 결과에서 폐수처리 효율은 68%에 그쳐 실패한 것으로 결론났다. 박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국가가 지원한 인건비 4억 5000여만원을 본인 연구실 운영비로 썼고, J업체는 ODA 선정 과정에서 힘을 쓴 한국국제협력단 자문관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설] 정부·지자체·어린이집 ‘워킹맘’ 고통 아는가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보육교사들에게 연차 휴가를 동시에 쓰도록 하면서 문을 닫아걸겠다는 것이다. 엄포가 현실화될 경우 1만 4000곳의 전국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62만 3000명의 영유아가 일주일 내내 갈 곳을 잃는다. 맞벌이 부부라면 아이를 돌보느라 직장에 휴가를 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다. 민간 어린이집이 집단 행동에 나서는 이유는 정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의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 줄다리기 때문이다. 해마다 ‘네가 부담하라’며 대립하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근본적으로 문제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인상된 예산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어린이집들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싸움은 그렇지 않아도 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해는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됐다지만 올해는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지원은 교육감의 의무’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지원하면 법을 어기는 꼴이 된다는 주장이다. 반면 전국 시·도 교육감은 엊그제 한자리에 모여 누리과정 가운데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진보 교육감뿐만 아니라 보수 교육감도 참여했다니 해법이 간단치는 않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이견이 끝내 해소되지 않는다면 어린이집 보육비는 결국 학부모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22만원의 운영비와 7만원의 방과후 과정비를 지원받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집들은 내년도 보육료를 3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우리 교육 행정이 아무리 퇴행의 길을 걷고 있다 해도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런 만큼 부작용은 서둘러 차단해야 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하루빨리 보육비 갈등을 끝내야 한다. 어린이집이 반나절이라도 문을 닫는다면 피해는 곧바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 특히 ‘워킹맘’의 입지를 뿌리째 뒤흔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여성 취업이 확대되고, 저출산이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인지 반성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 향해야 할 비판의 칼날을 아무 죄 없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돌리고 있는 어린이집들도 휴원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
  • 법인카드로 성매매업소 출입 前이사장 사무국장으로 재임용한 사립학교법인

    경기도의 한 사립학교법인이 이 학교 법인카드로 170여회에 걸쳐 안마시술소 등을 드나들어 대법원에서 업무상 배임죄로 벌금형을 받은 A 전 이사장을 최근 사무국장으로 재임용해 학교 노조와 총동문회가 반발하고 있다. 8일 이 학교 총동문회와 노조에 따르면 현 B 이사장은 과거 이사장과 법인사무국장을 연이어 지내던 중 파면된 A씨에 대해 지난 1일 법인사무국장 복직을 지시했다. B 이사장은 또 관선 이사 파견 당시인 2012년 A씨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과 파면 처분에 대해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취소했다. A씨가 지난 6월 학교법인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A씨는 학교 설립자의 2세다. 이에 총동문회와 노조는 A씨의 복귀에 반발해 단체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는 전날 낸 성명서에서 “(이 학원에서)진행되고 있는 모든 비정상적인 일들은 그동안 불거져 온 각종 비리에도 불구하고 감독관청인 경기도교육청이 봐주기식 감사를 했기 때문”이라며 “과거와 같이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지역사회 등과 함께 교육감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관리 감독 책임을 맡은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및 인사권은 학교법인에 있어 교육청이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해당 학교법인 측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은 결과 A씨의 파면에 하자가 있다고 하여 법인에 손익 부분을 따져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학교 노조 측은 “전체 운영비 92억원 중 78%인 72억원이 국고 보조인데 교육청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총동문회도 “A씨는 법원이 성매매업소로 지목한 안마시술소를 수없이 드나든 인물로 아무리 학교 설립자의 아들이라도 여자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에 복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2012년 검찰은 “A씨는 2006년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S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법인카드로 49만원을 결제하는 등 2011년 4월 13일까지 177회에 걸쳐 업무와 무관하게 안마시술소(성매매업소)와 유흥주점 등에서 4459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개막] 스피스·데이의 ‘골프 용품’ 궁금하다

    [프레지던츠컵 개막] 스피스·데이의 ‘골프 용품’ 궁금하다

    올림픽은 아디다스와 나이키, 그리고 푸마의 삼파전이지만 골프대회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용품 브랜드가 저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골프잔치를 더욱 후끈 달구고 있다.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 후원업체·단체는 인천시청을 비롯해 대회 코스를 제공하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풍산그룹, 코오롱, 포스코,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등이다. 여기에서 골프채를 비롯한 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들은 공식 ‘글로벌 파트너’ 명단에서 빠져 있지만 모처럼 맞은 흥행 이벤트에 잔뜩 기대를 거는 눈치다.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등 3개 업체는 한국사무국과 글로벌 매니지먼트 업체인 IMG의 제안을 수락해 한 동에 1억 5000만~2억원에 달하는 VIP 텐트를 임대했다. 물론 운영비는 별도다. 이들은 피팅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대형차량인 ‘투어밴’을 대회장에 투입해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골프채 등 각종 장비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들이 후원하는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서 하루 예상 2만 5000명의 갤러리를 대상으로 순도 높은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의 브랜드는 캘러웨이로, 한국의 배상문(29)을 비롯해 패트릭 리드(25·미국) 등 6명의 선수가 사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조던 스피스(22·미국)를 비롯해 애덤 스콧(35·호주) 등 7명이 사용 중이다. 아이언의 경우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골프 제품을 각각 7명이 사용 중이다. 스릭슨과 테일러메이드, 핑골프는 각각 2명이 사용하고 있다. 우드와 아이언 겸용인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미국팀에서는 스피스와 짐 퓨릭, 잭 존슨(39), 크리스 커크(30)가,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23·일본)와 마크 리슈먼, 스티븐 보디치(32·이상 호주), 아니르반 라히리(28·인도), 배상문이 사용 중이다.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 브리지스톤골프, 아담스 등 골고루 분포돼 있다. 퍼터와 볼은 타이틀리스트가 초강세다. 24명 중 11명은 타이틀리스트의 스코티카메론 퍼터를 사용 중이고, 캘러웨이의 퍼터 브랜드 오디세이가 7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골프공은 12명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캘러웨이가 6명, 테일러메이드와 스릭슨은 각각 2명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충암高, 발전기금으로 ‘급식비 돌려막기’… 회계 부정도 가지가지

    충격적인 학교급식 비리로 파문을 일으킨 서울 충암고에서 급식비와 관련해 다양한 회계 부정이 일어났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모자라는 급식비를 학교발전기금으로 돌려 막고, 남는 급식비는 이미 냈던 학교운영비로 대체하기도 했다. 서울신문이 6일 입수한 서울시교육청의 ‘충암고 급식운영 관련 민원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측은 발전기금을 부당 전용해 구멍 난 급식비를 메운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 4월 한 독지가가 학생복리비로 써 달라며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냈지만, 충암고는 발전기금에 대한 사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대신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전년도인 2012학년도 급식비 지원금으로 회계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2013년 5월 이를 집행했다.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 및 회계관리 요령’에 따르면 사립학교는 학교발전기금을 학교회계로 돌려쓸 수 없게 돼 있다. 충암고는 급식비가 남았을 때에도 회계를 전용했다. 2012년 상반기 중간 결산을 마친 뒤 4140여만원의 잔액이 발생하자, 학교 측은 급식비로 사서는 안 되는 채소절단 기구 등 조리기구를 구입하고 세척기·급식실 보일러 수리비 등으로 모두 430여만원을 부당하게 사용했다. 또 남은 급식비 가운데 1960여만원은 학교운영비로 이미 집행했던 조리기구와 급식 소모품 구입비로 부당하게 대체하기도 했다. 급식비는 수익자부담경비로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따라 목적 외 사용을 금하고 있다. 급식 시설과 설비 유지는 학교운영비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급식비가 부족할 때에는 교사들에게서 돈을 받아 메우기도 했다. 충암고는 2012학년도 4분기에 급식비 2140여만원이 부족하자 교사 외 5명에게서 250만~400만원을 받아내 우선 땜질했다. 이 돈은 다음해인 2013년 4월 저소득층 급식지원비와 6월 급식비를 받은 뒤에야 교사들에게 돌아갔다. 시교육청은 이런 회계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교장 A씨를 견책하고 행정실장 B씨의 감봉을 학교에 요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정의 행태가 워낙 다양해 급식뿐 아니라 회계와 학사 등 종합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 있다는 거냐” 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 있다는 거냐” 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 있다는 거냐” 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찰에 출석해 이날 0시 35분쯤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청사를 나와 “조금 피곤하다”면서 “오해가 없도록 잘 해명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앞서 검찰에 출석하면서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안 했다”며 여전히 부인했다. 또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부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겁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의 측근이 소유했거나 경영에 관여한 업체들이 정준양 전 회장 시절 포스코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추궁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업체는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주인 제철소 설비 관리업체 티엠테크, 포항 제철소에서 자재운송업을 하는 N사, 인근의 집진설비측정업체 W사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정준양 전 회장 재임 기간인 2009년∼2012년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은 특히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 중 일부는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이러한 혐의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득 14시간 조사, 보좌진 부축 받으며 “오해 없도록 해명했다” 혐의 전면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보좌진 부축 받으며 “오해 없도록 해명했다” 혐의 전면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보좌진 부축 받으며 “오해 없도록 해명했다” 혐의 전면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찰에 출석해 이날 0시 35분쯤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청사를 나와 “조금 피곤하다”면서 “오해가 없도록 잘 해명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앞서 검찰에 출석하면서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안 했다”며 여전히 부인했다. 또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부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겁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의 측근이 소유했거나 경영에 관여한 업체들이 정준양 전 회장 시절 포스코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추궁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업체는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주인 제철소 설비 관리업체 티엠테크, 포항 제철소에서 자재운송업을 하는 N사, 인근의 집진설비측정업체 W사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정준양 전 회장 재임 기간인 2009년∼2012년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은 특히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 중 일부는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이러한 혐의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거냐” 혐의는 전면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거냐” 혐의는 전면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거냐” 혐의는 전면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찰에 출석해 이날 0시 35분쯤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청사를 나와 “조금 피곤하다”면서 “오해가 없도록 잘 해명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앞서 검찰에 출석하면서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안 했다”며 여전히 부인했다. 또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부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겁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의 측근이 소유했거나 경영에 관여한 업체들이 정준양 전 회장 시절 포스코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추궁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업체는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주인 제철소 설비 관리업체 티엠테크, 포항 제철소에서 자재운송업을 하는 N사, 인근의 집진설비측정업체 W사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정준양 전 회장 재임 기간인 2009년∼2012년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은 특히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 중 일부는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이러한 혐의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 있다는 거냐” 목소리 높여…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 있다는 거냐” 목소리 높여…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어느 회사에 비자금 있다는 거냐” 목소리 높여…혐의 부인 이상득 14시간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찰에 출석해 이날 0시 35분쯤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청사를 나와 “조금 피곤하다”면서 “오해가 없도록 잘 해명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앞서 검찰에 출석하면서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안 했다”며 여전히 부인했다. 또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부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회사에 비자금이 있다는 겁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의 측근이 소유했거나 경영에 관여한 업체들이 정준양 전 회장 시절 포스코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추궁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업체는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주인 제철소 설비 관리업체 티엠테크, 포항 제철소에서 자재운송업을 하는 N사, 인근의 집진설비측정업체 W사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정준양 전 회장 재임 기간인 2009년∼2012년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은 특히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 중 일부는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이러한 혐의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사兄통’의 권불십년

    ‘만사兄통’의 권불십년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 지 2년 1개월 만이다. 이 전 의원은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를 ‘대가’로 포스코로부터 협력업체들을 통해 수십억원대의 특혜를 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대신에 형량이 더 높은 뇌물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날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이 전 의원은 취재진으로부터 포스코의 협력사 특혜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가 왜 여기 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왔다. 물어보는 말에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과거 현역 의원 시절보다 외모는 수척해 보였지만 준비해 온 말은 정확히 전달했다. 포스코가 특정 협력사들에 일감을 몰아주는 데 관여했는지, 이 협력사들이 챙긴 이익이 정치자금으로 쓰였는지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건 2012년 7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12년 7월 구속 기소돼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실제로 소유한 포스코 협력업체인 티엠테크와 원환경, 뉴태성 등 3곳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한 단서를 포착했다. 2008년 말 설립된 티엠테크는 최근까지 포스코로부터 제철소 설비 관리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소장이던 박모씨가 이 업체의 대주주다. 검찰은 박씨 등이 받은 배당수익 등이 지금까지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상당액은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등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이 전 의원 측에도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2009년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전 의원에게 ‘보은’ 차원에서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달 이구택(69) 전 회장, 윤석만(67) 전 사장 등 포스코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런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박영준(55)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박 전 차관 측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정 전 회장 선임과 협력업체 일감 수주 사이에 대가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수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재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구속, 불구속 여부 결정만 남았을 뿐 이 전 의원의 혐의는 대체로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정 전 회장은 지난달 네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또 이병석(63) 새누리당 의원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압수수색을 한 포스코의 특혜성 협력업체 5곳 중 2곳이 이 의원과 관련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다만 현역 의원이라는 점과 현재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의원의 소환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정예화한다면서 병사 수 감축엔 인색한 軍

    [밀리터리 인사이드] 정예화한다면서 병사 수 감축엔 인색한 軍

    우리 군의 총 병력은 63만 명입니다. 세계 군사력 비교사이트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 기준으로 정규군 수는 중국(233만명), 미국(140만명), 인도(132만명), 러시아(76만명), 북한(69만명)에 이어 6위입니다.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닙니다. 다만, 국방부는 북한군 정규군 수를 120만명으로 추정해 차이가 있습니다. GFP는 북한이 발표한 수치에 근거해 병력 수를 분석했고, 우리 군은 자체적으로 병력 규모를 추산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군사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은 대대적인 병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인민해방군 병력을 30만명 감축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미국도 49만명인 육군 병력을 2019년까지 42만명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은 2000년대 초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57만명 수준이었던 육군 병력을 지속적으로 줄였습니다. 군사 강국인 두 나라가 병력을 줄이는 이유는 결국 ‘예산’ 때문입니다. 미국은 군비 축소를 위한 시퀘스터(자동 예산감축)에 의해, 중국은 ‘평화’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건비를 줄여 군 현대화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군은 어떨까요. ●국방개혁법, 병력 줄이고 간부 40%로 확충 목표 우리 정부는 이미 2006년 제정한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국방개혁법)에 따라 병력 감축을 추진해왔습니다. 2~3년 주기로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군 구조를 정예화하기 위해 병사는 줄이고 간부 비중은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기본계획에서는 2020년까지 정규군 규모를 68만명에서 50만명 수준으로 줄이고 간부 비율을 4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법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점진적으로 병력을 줄여야 합니다. 당시 계획대로라면 올해 병력은 56만명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병력은 63만명으로, 10년 동안 병력 감축 규모는 5만명에 그쳤습니다. 한 해 평균 5000명을 줄인 셈입니다. 정부는 2012년 ‘2012~2030년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통해 다시 정규군 규모를 2022년까지 52만 2000명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계획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국방부는 돌연 ‘국방개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감축 목표 시기를 2030년으로, 병력 규모는 50만명으로 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정안에서 국방개혁법상 명시된 ‘단계별 목표수준’이라는 문구도 삭제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병력 감축 목표 시기는 최초 계획에서 10년 늘어나고, 점진적으로 병력을 감축할 필요성도 사라집니다. 간부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2030년까지로 미뤘습니다. 국방부는 법률 개정 근거로 “2006년 마련한 2020 국방개혁 기본계획 수립 당시에 예측했던 가정과 달리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지속되고, 국가재정지원이 축소되는 등 최초의 가정이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병력 구조 개혁에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을 거론했지만, 핵심 이유는 예산이 부족해 앞으로 큰 폭으로 간부를 늘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정하는 것도 모자라 군이 직접 법까지 바꿀 정도로 다급하게 나선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국방개혁법을 시행하면서 벌어진 모순된 상황 때문입니다. ●부사관 정원 늘리다 인건비 압박 가중 많은 분들은 전체 병력 규모를 줄이면 인건비도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현재의 계획 상으로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거창한 ‘군 정예화’ 구호를 내걸었지만 오히려 군의 인건비 부담을 높이는 화살로 되돌아왔습니다. 병사수 감축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간부는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인건비가 급증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국방개혁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진행형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군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육군을 중심으로 부사관 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부사관도 장교처럼 간부의 범주에 넣어 전체 간부비율을 늘린다는 포석이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육군 부사관 정원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기준으로 7만 7000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해군 1만 7000명, 공군 1만 9000명, 해병대 6000명을 합해 총 부사관 정원은 11만 9000명이 됐습니다. 특히 2010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이후 대비태세 강화에 따른 육군 하사 충원율이 급증해 육군 부사관 인건비만 해마다 1000억원 이상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2년 1154억원, 2013년 1597억원, 지난해는 1294억원이 부족해 다른 예산에서 끌어다 썼습니다. 지난해 마련한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따른다면 장교와 준사관 정원 7만명은 큰 변화없이 유지하는 대신 부사관 정원은 2022년까지 3만 3000명을 더 늘려 15만 2000명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올해 새로 입법예고한 국방개혁법 개정안을 따른다고 해도 현재 부사관 정원에서 1만 1000명 늘려 13만명을 채워야 합니다. 하사로 5년 이상 근무하면 중사로, 중사로 11년 이상 근무하면 상사로 근속진급하기 때문에 앞으로 장기 복무 부사관이 늘어나면 인건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겁니다. 국회는 국방부가 해마다 예산 편성 인원을 넘겨 부사관 충원을 과도하게 하고 있다고 보고 예산 전용 실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근속진급한 인원은 진급 전 계급 정원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만약 상사와 중사가 각각 1명씩 근속진급했다면 중사와 하사 정원을 각각 1명씩 줄여야 하는데 법을 따르지 않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육군 상사 실제 인원(1만 5378명)이 예산편성 인원과 정원(1만 3479명)을 넘어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군은 앞으로 계급 적체를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원사 위에 ‘선임원사’ 계급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연간 300억원의 인건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병사 1인당 연간 유지비는 봉급과 급식비, 피복비를 합해 약 500만원입니다. 반면 부사관 연간 보수는 지난해 기준(2014 국방백서)으로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비를 합해 하사가 평균 2300만원, 원사가 7000만원입니다. 부사관을 늘릴 수록 인건비 압박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올해 총 병력 운영비는 15조 6000억원으로 전체 국방 예산의 4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급여 관련 비용이 10조 8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부사관 급여(5조원)는 이미 장교 급여(4조원)와 병사 급여(8000억원)를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이것은 순수한 급여만 들여다 본 것입니다. 1974년부터 국가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는 군인연금의 총 누적적자가 지난해 14조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인연금 재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입영 적체로 당장 병사 수 감축도 어려워 군 구조를 정예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예산 상황에 맞게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법을 마련하고 제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부사관과는 반대로 병사 수는 큰 폭으로 줄여야 하지만 당분간 줄이고 싶어도 인위적으로 줄일 수 없는 상황에까지 놓였습니다. 국방부가 올해 내놓은 국방개혁법 개정안에 따르면 병사 수는 현재의 44만명에서 2030년까지 30만명으로, 지난해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30만명으로 감축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입영 적체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병력 감축은 커녕 오히려 입대 인원을 크게 늘려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병무청이 6년 전부터 예상했던 것이지만 문제가 커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에 따르면 징병검사에서 현역판정을 받았지만 군대에 가지 못한 인원은 올해 5만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회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는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2022년에는 입영 적체 누적 인원이 무려 21만 3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입대 연령인 1991~1995년 남성 출생자가 이전 출생자보다 많은데다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률이 높아져 군 입대를 선택하는 남성이 급증했습니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육·해·공군과 해병대 입대 지원자 누적인원은 63만 427명이었지만 실제 입대한 사람은 8만 4224명에 그쳤습니다. 입대 경쟁률로 보면 7.5대 1이나 됩니다. 특히 특기병 가운데 음향장비 운용·정비 특기는 6명 모집에 288명이 몰려 경쟁률이 기업 입사 경쟁률로 봐도 무방할 정도인 48 대 1에 달했습니다. 또 사진운용·정비(41 대 1), 포병탐지레이더(36 대 1), 야전공병(34 대 1), 전자전장비 정비(31 대 1), 항공통신전자 정비(29 대 1) 등의 경쟁률도 높았습니다. “원하는 부대에 가려면 재수는 기본이고 삼수까지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병무민원상담소에는 “군대 보내달라”는 민원 전화가 하루 1만 5000여통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25%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장교나 부사관 인건비와 비교하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병사 인건비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 구조 개혁을 제대로 진행하지도 못했는데 인건비 압박만 커지는 형국입니다. 국방개혁법을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법에서 말하는 ‘국방개혁’은 ‘정보·과학 기술을 토대로 국군 조직의 능률성·경제성·미래지향성을 강화해 나가는 지속적인 과정으로서 전반적인 국방운영체제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또 ‘정부의 의무’로 ‘필요한 인원을 최적화 수준을 유지하도록 충원·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것은 비대해진 군 조직을 슬림화하고 첨단 무기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21)당황하셨어요? ‘서울 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22)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23)군 가산점 논쟁 속에 꼬여버린 ‘전역자 예우’ (24)‘방위사업 비리 대책’ 이면에 숨겨진 진실 (25)KTX도 못 타는 ‘병사 휴가비’를 해부했습니다
  • 이상득 검찰 출석, 3년 만에 피의자 신분 소환…특혜 의혹에 “절대로 없다”

    이상득 검찰 출석, 3년 만에 피의자 신분 소환…특혜 의혹에 “절대로 없다”

    이상득 검찰 출석, 3년 만에 피의자 신분 소환…특혜 의혹에 “절대로 없다” 이상득 검찰 출석 검찰이 ‘포스코 비리 의혹’ 관련, 협력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5일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포스코 협력사 특혜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왜 여기 와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왔다”면서 “물어보는 말에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특정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데 관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협력사가 챙긴 이익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쓰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로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한 업체 티엠테크 등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말 설립된 티엠테크는 이듬해부터 포스코로부터 제철소 설비 관리 업무를 집중 수주했다.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 사무소장이었던 박씨가 이 업체의 대주주다. 검찰은 박씨가 티엠테크로부터 받은 배당 수익 등이 2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액이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등 특혜 수주에 따른 이익이 이 전 의원 쪽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검찰에 소환됐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7월 구속기소됐고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바 있다. 확정 판결 전에 수감 기간이 형기를 채워 2013년 9월 만기 출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득 검찰 출석 ‘포스코 특혜 수주 의혹’… “내가 왜 여기 와야하는지 몰라”

    이상득 검찰 출석 ‘포스코 특혜 수주 의혹’… “내가 왜 여기 와야하는지 몰라”

    이상득 검찰 출석 ‘포스코 특혜 수주 의혹’… “내가 왜 여기 와야하는지 몰라” 이상득 검찰 출석 검찰이 ‘포스코 비리 의혹’ 관련, 협력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5일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포스코 협력사 특혜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왜 여기 와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왔다”면서 “물어보는 말에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특정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데 관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협력사가 챙긴 이익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쓰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로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한 업체 티엠테크 등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말 설립된 티엠테크는 이듬해부터 포스코로부터 제철소 설비 관리 업무를 집중 수주했다.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 사무소장이었던 박씨가 이 업체의 대주주다. 검찰은 박씨가 티엠테크로부터 받은 배당 수익 등이 2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액이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등 특혜 수주에 따른 이익이 이 전 의원 쪽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검찰에 소환됐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7월 구속기소됐고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바 있다. 확정 판결 전에 수감 기간이 형기를 채워 2013년 9월 만기 출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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