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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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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인근에 화약고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화약고가 공항개항 이전에철거해야 한다는 신축 당시 허가조건을 어긴 채 운용되고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화약은 93년 6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1555 일대에가로 6m,세로 2.5m,높이 3m의 화약고 1채와 뇌관고 1채를각각 건설,현재 하루 평균 5t 가량의 산업용 화약과 1만여발의 뇌관을 분리 보관하고 있다. 화약고 인근 주민들은 화약고 건설 당시와는 달리 이 일대에 주택과 상가 등이 들어선데다 화약고에서 10km 가량떨어진 곳에 공항이 위치해 사고발생시 대형참사가 우려된다며 화약고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화약고 건축허가시 공항개항 이전까지 운용하고철거토록 한 건설교통부의 허가조건을 내세우며 개항 이후에도 화약고가 방치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인천화약은 “현재 보관중인 폭약은 산업용이라 군사용보다 안전하다”며 “설사 폭발하더라도 화약고높이보다 높게 설치된 안전방호벽으로 인해 대형사고로 번질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건교부는 “화약고가 공항에 영향을끼치지 않을만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다면 당장 폐쇄조치를 내리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위험요소가 제기될 경우에는 화약고 허가권자인 구청이 폐쇄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화약고 폐쇄 여부를 결정지어야 할 중구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중구 관계자는 “화약고 주변에 민가들이 생겨나면서 인천화약측이 화약고 최대 저장량을 16t에서 5t까지 감축하는 등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당장 폐쇄조치를 내리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민원이 제기된만큼 안전성여부를 검증한 뒤에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국제공항’ 빛바랜 개발 환상

    “갯벌에서 조개를 캐 먹고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6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삼목마을’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박영자(朴英子·52)씨는 영종도주민들의 요즘 심정을 이렇게 대변했다. 박씨는 “영종도 갯벌은 어패류가 풍부해 반나절만 조개를 캐도 6만∼8만원 벌이가 거뜬해 ‘세금없는 은행’으로불렸다”면서 “활주로로 변해버린 갯벌을 보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말했다. 박씨와 같이 대부분의 영종도 주민들은 허탈한 심정으로비행기 뜨고 내리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공항이 들어서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재빠르게 음식점·슈퍼·오락시설 등을 차린 사람들이 제법 있지만 허사였다.애당초 잘 차려진 공항 편의시설과 경쟁이 될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수익을 낼만한 업종이 없다보니 상당수주민들은 조개를 캐지 못하게 된 대가로 받은 보상금을 날린 상태다.특별한 학벌이나 재주가 없는 주민들에게 7년전받은 보상금은 ‘달걀이 탐나 잡은 닭’과 다름없었다. 일부 주민들은 아예 공항에 취직해 청소나 경비 등의 잡일을 하는데 그나마 희망자에 비해 자리가 적어 경쟁이 치열하다. 공항때문에 집과 토지를 수용당한 삼목·신불도 주민 150여가구는 4년째 콘테이너로 만든 임시 이주단지에서 살고있다.개항과 동시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배후단지내 주민아파트가 아직까지 준공되지 않아서다.일부 주민은 ‘딱지’라 불리는 분양권을 헐값에 팔아버린 상태라 조만간 이곳마저도 비워줘야 할 형편이다. 이곳을 비롯한 운서동 일대는 비행기 소음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주민들에게 근심을 주고 있다. “밤낮으로 10분 간격으로 뜨는 비행기 때문에 가건물인집이 울릴 정도여서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은 잠을 이루지못합니다” 영종도에서 북서쪽으로 5∼8㎞ 가량 떨어진 옹진군 신도·시도·장봉도 주민들도 유리창이 흔들리고 TV시청이 어려울 정도의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다.장봉도 주민 이만수(李萬秀·43)씨는 “소음에 익숙하지 않은 섬주민들에게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들려오는 항공기 굉음은 큰 고역”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어업이 이뤄지고 있는 공항 북쪽 삼목선착장 인근주민들은 또다른 고민을 호소하고 있다.공항 경계를 이유로 군부대에서 해안가에 철책을 설치하고 있어 어업 및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항이 다른 나라처럼 여겨진다”는 한 주민의 말처럼최소한 영종주민들에게 있어서 인천공항은 잡힐 듯 집히지않는 ‘신기루’였던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공항 개항 이모저모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役事)인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식이 22일 오전 10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영종도와 용유도를 잇는 17.3㎞의 바닷길에 방조제를 쌓아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이르는 1,700만평의 부지를 만드는 건설사업을 시작한 지 8년4개월 만에 가진 개항식이다.개항 일주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등 귀빈과 각계 인사 5,000여명이 참석해 새로 뚫린 하늘길을 세계에 알렸다. 1주일째 이어진 황사현상 때문에 약간 흐리면서도 화창한 봄날씨 속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코리아 환타지’가 울려퍼진 데 이어 김 대통령의 개항선언 직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B747-400 민항기 2대가 차례로 축하 비행을 했다. 이어 크레인 2개 사이에 매달린 대형 박이 터지면서 축하 플래카드가 길게 드리워졌고 올해가 새 국제공항의 시대임을 상징하는 2,001개의 하얀색 풍선이 하늘로 떠올랐다. 또 인천공항 개항을 축하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아사드코태이트 회장,김흥수(金興洙)화백과 국악인 신영희(申英姬)씨 등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연단 좌우에 설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싼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등에따른 국민의 불편은 고려하지 않은 채 개항식에 10억원 이상을 쏟아넣은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행사에 용역비 9억3,500만원에 영상물 설치비 8,000여만원과 기념품 구입비 7,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방송 CNN도 개항식에 때맞춰 “인천국제공항이 2개의 활주로와 3개의 화물 터미널 등세계 굴지의 대규모 시설을 갖춰 연간 2,700만명의 승객과 170만t의 화물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CNN은 그러나 “5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공항 건설이 계획보다 수년간 지연되면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면서 “52㎞나 떨어진 서울 시내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뿐이며 전철 개통은 2005년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전했다. 영종도 송한수기자 onekor@.* 인천공항 발전성·문제점. 인천국제공항이 22일 개항식을 마치고 비상(飛上)의 태세를 갖췄다.미·일·중·러 등 4대 강국의 중심에 자리잡은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이 될 만한 유리한 요건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개항에 임박해서도 운영시스템의 불안이 계속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다. ◆ 발전 가능성=인천공항은 동북아 교통망의 중심축에 자리잡고 있다.비행거리 3.5시간,반경 1,000㎞ 내에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43개나 있다.거주인구는 10억명에 육박한다.항공 전문가들은 향후 10년내에 동북아 지역이 세계 여객수요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상하이의 푸둥,일본 오사카의 간사이,홍콩의 첵랍콕,싱가포르의 창이 등 경쟁 공항과 비교할 때 인천공항은수용능력과 부지,활주로,여객터미널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1,2위를 차지한다.2020년까지 단계별 확장이 끝나면 화물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경쟁공항을 앞서게 된다.또 바다 위에 떠 있는 인천공항은 소음 문제가 없기 때문에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이에 따라앞으로는 일본이나 중국의 승객이 일단 인천공항으로 와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떠나는 현상이 일반화될 것으로 공항공사측은 기대한다. 또 인천공항은 조종사의 시정거리가 200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CatⅢa’ 시스템을 갖고 있다.앞으로는 시정거리가 50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해진다.이밖에 거의 모든 운영 시스템이 최첨단장비다. ◆ 문제점=수하물처리시스템(BHS) 등 각종 운영체계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개항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도 BHS와 공동운영시스템(CUS)·폭발물감지장치(CTX) 등이 이따금씩 다운되는 현상이 그치지 않고 있다.첨단 시설은 장점이지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운영요원들 때문에 오히려 장애요인도 되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성패는 단기적으로 개항후 1,2주일 내에 판가름날수도 있다. 신공항철도·제2연륙교 등 교통망 확충도 시급한 과제이며 정부의 추가 출자 등 공항의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한방안들도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 주소 ‘중구 운서동’ 전체 402만평 지번도 부여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인천국제공항 사업부지에 대한 주소와 지번이 정식으로 부여됐다. 인천시 중구는 인천공항의 토지와 건축물에 대해 일괄적으로 ‘운서’라는 인근 동 이름을 부여하고,전체 31필지(402만평)에 대한 지번을 각각 부여했다고 8일 밝혔다.부지 신규등록으로 앞으로 등록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부과될 수 있게 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신공항고속도 통행료 논란

    민간투자법에 의한 첫 민자유치 시설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신공항도로)의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통행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자유치사업자인 신공항하이웨이㈜측은 승용차 기준으로 8,000원을 받아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반면 신공항공사를 비롯한 대한·아시아나항공 직원 등 이용자들과 시민단체들은 6,000원도 비싸다고 주장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과 경기 고양시 강매동을잇는 신공항도로를 당초 일정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오는 20일쯤 완공,임시 개통한 뒤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총 연장 40.2㎞에 이르는 이 도로의 교통료를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이달 중순쯤 확정할 예정이며,6,0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신공항하이웨이측이 당초 요구한 금액보다 2,000원 정도 낮지만 비슷한 구간을 달리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1,100원)보다 무려 6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신공항도로의 통행료가 이처럼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것은 민자유치사업으로건설됐기 때문이다.총 사업비 가운데 국고보조금은 2,800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1조2,000억원은 삼성물산 등 11개 업체로구성된 신공항하이웨이측이 부담했다. 향후 30년간 이 도로를 사용한 뒤 운영권을 국가에 넘겨야 하는 신공항하이웨이로서는 이 기간 중 초기 투자비와 하자·보수비용을 남기지 않으면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6,000원씩 받을 경우 하루 평균 최소 2만대 이상 통행해야 적자를 면할 수 있다”며 “이익을 남기려고 이사업에 뛰어든 만큼 하루 2만대 이상 통행해도 최소 7,000원은 받아야 수지가 맞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공공사업감시단 김병수(金兵洙)부장은 그러나 “국가가 부담해야 할 사회간접자본 비용을 수요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것”라며 “도로 사용기간을 50년으로 연장해서라도 통행료를 4,000원이하로 낮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집마련 이렇게/ 올 하반기 분양 2만8,000가구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에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있다. 상반기에는 난개발 문제가 불거지면서 분양경기가 가라앉고 주택업체들도 신규 분양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그러나 전세값이 천정부지로오르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움직이자 주택업체들이그동안 미뤄왔던 새 아파트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8,000여가구.이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단지만해도 10곳이다.특히 난개발 파문의 진원지였던 용인은 상반기 움추렸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하반기에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분당이나 일산,광주,안양 등지에서도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남부 분당과 용인,광주,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하반기에 무려 1만5,346가구가 분양대기 중이다.이들 지역은 난개발이라는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분양열기가 급속히 냉각됐지만 여전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지 가운데 한 곳이다. 주택업체들은 금융위기 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어 조만간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분양경기가 다소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용인에서는 금호건설이 신봉리에서 1,922가구를 분양하는 등 16개지역에서 모두 8,478가구가 분양된다.용인지역 하반기 공급물량 중에는 현대건설의 죽전지구 물량 294가구도 포함됐다.죽전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상반기 용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경기가 좋았던 광주군에서도 1,24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신성은 분당과 가까운 거리인 오포면에서 120가구를 일반분양하고,벽산건설이 초월면에서 567가구,벽산개발이 장지리에서 56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열풍이 불었던 성남 분당에서도 하반기에 아파트 5,121가구가 공급된다.대부분 정자동에 건설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4,490가구에 달한다. 나머지는 주택공사가 맡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재건축아파트로1,531가구 가운데 631가구가 이달중 분양될 예정이다.수원에서도 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최근 재건축바람이 불고 있는 안양에서도 1,6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북부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연결 등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곳.고양 일산과 파주,김포,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이다.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 곳에서 주택사업을 준비해온 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물량은 7,000여가구.이 가운데 고양시에서 6,000여가구가 쏟아진다.김포와 의정부에서도 각각 500여가구 안팎이 분양대기 중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1월중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에서 24∼46평형대 아파트 14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조합아파트로 전체 단지규모는 496가구이다. 또 대화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월중 942가구를 공급한다.아직 일반분양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동익건설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이달중 1,142가구를 분양한다. 일산구 백석동에서는 요진산업이 주상복합아파트 3,4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물량이 많을 뿐 아니라 그동안 건립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던 곳이어서이래저래 관심을 끈다. 김포에서는 한화건설이 고촌면 신곡리에서 32∼49평형대 아파트 33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의정부에서는 동아건설이 신곡동에서 547가구를공급한다. ■수도권 서부 주택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곳이 수도권 서부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지난해말과 올해 상반기 상동지구 분양이 비교적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최근들어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전체 물량은 4,000여가구로 비교적 많은 편.현대건설이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 1,042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신앙촌 공장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전체 단지가 6,000여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지난 6월(2,892가구)에 이은 하반기 분양물량으로 분양가는 평당 440만∼495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제2경인,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녹지가 많아 이 일대 실수요자들의 청약욕구를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서는 세종건설이 상동지구에서 216가구,대주건설이 원미구 춘의동에서 266가구를 하반기에 각각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에서도 대우건설과 금강주택 등 2개 업체가 1,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대우는 안산 중앙역과 가까운 역세권 지역에서 1,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안에 2,700여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금강주택도 3차분 400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은 16평형 917가구,21평형 638가구 등 20년짜리 장기임대아파트1,5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도 오랜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금호건설이 중구 운서동에서 33평형 420가구를 이달중 분양하며,서해종합건설도 서구 검안동에서 다음달중 1,05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인천공항 주요시설 준공 의미

    21세기 새로운 하늘을 열 차세대 국제공항이 들어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도.30일 오후 4시 이 곳에서 단군이래 최대의 역사(役事)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의 3개 주요 기본시설 준공식이 열려 내년 3월 본격적인 개항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강동석(姜東錫)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불과 8년만에 망망대해인 서해의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이처럼 훌륭한 공항시설이 들어서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종합시운전과 시험운영을 착실히 수행,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준공의미/ 89년 1월 수도권 신공항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 뒤 3년10개월간 부지선정,설계,관련법 정비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92년 11월 첫삽을 떴다.바다를 메우고 터를 다듬은지 8년만에 3개 주요시설이 들어섰다.착공이후3차례의 설계변경과 2차례의 사업비 증액,부실공사와 지하차도 누수우려 등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6월말 현재 공정률 94.4%로 계획대비 97.9%를 기록하고 있다. ●운영 및 개항준비/ 기본시설준공을 계기로 7월부터는 각종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종합 시운전에 들어간다. 10월부터는 공항이 개항했다는 가정아래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운영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홍콩 첵랍콕 공항과 콸라룸푸르 공항이 개항 초기에 겪었던 장애 사례를 집중 점검,비슷한 장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공정이 진행중인 시설/ 30일까지 준공되지 못한 제2활주로,교통센터, 화물터미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도 계획대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활주로 공사의 경우 이날 현재 전체공정률은 80.5%로 계획대비 113.5%를 기록하고 있다.활주로와 유도로의 포장은 10월말까지,전체공사는 12월21일까지 끝난다. 박성태기자 sungt@. *인천공항, 주요시설 및 진기록. 30일 준공식을 가진 여객터미널,제1활주로,관제탑 등은 공항의 가장 핵심적이고도 기본적인 시설이다. ●여객터미널/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상징.길이1,066m,폭 149m,높이 33m에 연면적 15만평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3.1배,잠실축구장의 60배다. 기둥이 없는 무주(無柱)반원형 공간에는 270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시간당 6,400명이 항공기 탑승권을 살 수 있고 3만2,000여개의 수하물이 자동으로 탁송 처리된다. ●활주로/ 보잉 747-400 점보기는 물론 미래형 초음속·초대형 항공기의 취항에 대비해 미래 지향적으로 설계됐다.1단계 개항시 갖추게 될 2개의 장대형 활주로는 각각 길이 3,750m,폭 84m,아스콘 포장 두께 105㎝ 규모다.전 활주로에 횡단골(Grooving)을 파 강우에도 항공기 바퀴가 빗물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관제탑/ 공항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상징물.공항 한 가운데 위치한 관제탑은 항공관제의 중심 건물이며, 고도의 정보통신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건물로 97년 6월에 착공됐다.높이 100.4m,지상 22층의 팔각형 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동양적인 미와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결합시켰다.초속 61m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했고 최신 위성항행시스템도 구축했다. ●흥미진진한 진기록/ 여객터미널은 공항 단일 건축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며관제탑도 세계 공항 가운데 3번째 높이를 자랑한다. 설계도면은 약 45만장으로 쌓으면 15층짜리 빌딩과 맞먹는다.건설에 들어간골재량은 947만7,000㎥(15t 트럭 121만8,000대분)로 트럭을 일렬로 세우면서울과 부산을 13차례나 왕복할 수 있다. 박성태·전광삼기자
  • 투자 길잡이/ 서남해안 지역-인천 영종도

    “쿵 쿵 쿵”서해안은 어디를 가나 건설장비 움직이는 소리로 요란하다.굵직굵직한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특히 고속도로,공항,항만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가 마무리돼가고 있어 어느때보다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힐 수 있다.개발잠재력이무궁무진한 서해안을 따라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은유망지역 6곳을 소개한다. 인천 월미도 선착장은 영종도를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언제나 붐빈다. 카페리호에서는 부동산 투자자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인천국제공항건설계획 발표로 한때 부동산투자붐이 일었던 영종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가 끊겼다. 그러나 지난해 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거래가 살아나고 값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신공항 개항이 코앞에 다가오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꿈틀거린다.거래가 꾸준하고 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중개업자들은 올해들어가격이 다시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고 전한다.이 섬에 무려 80여개의 부동산중개업소가 몰려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기다린다 영종도 부동산투자의 가장 큰 호재는 인천국제공항 개항.공항공사는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이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도 갖춘다.올 연말께는 육지와 섬을 잇는 고속도로 영종대교가 개통된다.부대시설도 차츰 들어설 계획이며 관광단지,배후도시도조성된다. 인천시는 공항 종사자와 배후단지 입주가 끝나면 영종도 인구가 30만명으로늘어날 것으로 예상,이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준비했다. 배후지원단지외에 영종도 백운산을 중심으로 구획정리사업을 벌여 택지를 개발키로 했다. 또 인천과 연결하는 다리를 모두 5개로 늘린다는 계획.영종대교외에 월미도와 구읍 나루터를 연결하고 송도 신도시에서 운서동 공항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도 연결할 계획이다.동서를 잇는 경인·제2경인·서해안고속도로 등이곧바로 연결되는 셈이다. ◆이곳이 투자유망지역 운남동 출장소 앞 상가는 평당 300만∼400만원,중산동 나루터 부근 상가는 무려 1,000만원을 넘어섰다.오를만큼 오른 셈이다. 80만평 규모의 공항 배후단지와 붙어있는 운서면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다.아파트와 학교,전철역이 들어서며 이 지역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넙뒤마을 도로변 상가가 들어선 곳은 평당 200만∼300만원이다.앞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집을 지을 수 있는 농지를 사는 것이 괜찮다.평당 30만∼40만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용유도 을왕해수욕장 부근 땅도 투자해볼만 하다.외자를 유치,해상관광지로개발되는데다 공항 전망대 등과도 가깝다.길가 건물이 있는 땅은 평당 100만원은 줘야 살 수 있다.집을 지을 수 있는 농지는 40만∼50만원만 주면 살 수 있다.소액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영종대교 서울쪽인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도 기업과 큰 투자자들이 노리는 지역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중개업소의 진단.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었다.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종도 일대 부동산투자의 가장 큰 호재는 공항 개항이다.인천 앞바다에서코닿을곳에 있으면서도 다리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으나 영종대교 건설로 접근이 쉬워졌고 투자자들의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땅값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그동안 워낙 저평가된 지역이어서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다.운서동 일대 도로변 농지나 구획정리사업지에 투자할 것을권한다.싼값에 넓은 땅을 사려들지 말고 개발 가능한 주요 포인트를 찍어 사두는 것이 현명하다.현장 확인은 필수다. 서해공인중개사 대표 최민강 (032)886-1289
  • 영종도에 공원 5곳 조성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도에 도시자연공원 2곳과 근린공원 3곳이 각각 조성된다. 인천시가 2일 마련한 영종지역 1,528만평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안에 따르면 영종도에는 백운(352만㎡),금산(132만㎡) 등 2개의 도시자연공원과 운북(20만7,000㎡),석화(54만5,000㎡),중산(4만3,000㎡) 등 3개의 근린공원이 각각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들 공원 주변지역 등 1,100만㎡를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하고 중구중산·운남동 124만㎡,석화공원 북측지역 19만㎡,운북매립지 55만㎡ 등 10개소 313만㎡를 생산녹지 지역으로 지정한다. 운서동 산 71일대 307만㎡(영종1지구),운남동 1291일대 370만㎡(영종2지구),중산동 189 일대 730만㎡(영종3지구) 등 3개 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개발된다. 이 계획안은 이달말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확정,고시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국제공항 주변에 전원신도시

    인천국제공항 부근에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65만평 규모의 전원 신도시 ‘에어로 시티(Aero-City)’가 2000년 12월까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13일 대한주택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항공 신도시’ 조성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부근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111의7 일대에 65만3,000평규모로 조성되는 ‘에어로 시티’는 단독주택 799가구,연립주택 1,278가구,5층 아파트 1,895가구,10층 아파트 2,284가구 등 모두 6,256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특히 단독주택 799가구는 빠르면 이달중 분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신도시는 내년 2월까지 도로와 조경 등 기반시설을 갖추며 ▲녹지 13만평 ▲학교부지 1만5,200평 ▲공원 4만7,400평 ▲종교시설 1,300평이 들어선다. ‘에어로 시티’는 모두 2,865억원을 들여 조성하며 주로 공항에 입주하는업체,항공사 등 항공부문 종사자들의 전용 주거단지로 활용된다.항공부문 종사자들의 주택으로 쓰고 남은 물량은 일반 수요자들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2000년 6월 공사를 끝낸 뒤 2001년 1월 개항한다. 박건승기자 ksp@
  • 인천 국제공항 주변에 전원신도시

    인천국제공항 부근에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65만평 규모의 전원 신도시 ‘에어로 시티(Aero-City)’가 2000년 12월까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13일 대한주택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항공 신도시’ 조성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부근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111의7 일대에 65만3,000평규모로 조성되는 ‘에어로 시티’는 단독주택 799가구,연립주택 1,278가구,5층 아파트 1,895가구,10층 아파트 2,284가구 등 모두 6,256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특히 단독주택 799가구는 빠르면 이달중 분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신도시는 내년 2월까지 도로와 조경 등 기반시설을 갖추며 ▲녹지 13만평 ▲학교부지 1만5,200평 ▲공원 4만7,400평 ▲종교시설 1,300평이 들어선다. ‘에어로 시티’는 모두 2,865억원을 들여 조성하며 주로 공항에 입주하는업체,항공사 등 항공부문 종사자들의 전용 주거단지로 활용된다.항공부문 종사자들의 주택으로 쓰고 남은 물량은 일반 수요자들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2000년 6월 공사를 끝낸 뒤 2001년 1월 개항한다.
  • 인천국제공항(21세기 여는 한국의 대역사:Ⅰ)

    ◎‘동아시아 제1관문’ 힘찬 비상 준비/공정률 52%… 2000년 6월 완공/여객터미널 63빌딩 5배 규모… 강판만 562㎞ 소요/2단계 건설 끝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 1억명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새로운 천년의 싹이 움트고 있는 비전의 땅 영종도.인천항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이 곳에서는 21세기 새로운 하늘을 열차세대 국제공항이 힘찬 비상(飛翔)을 준비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지향하는 대역사(大役事)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거친 파도를 잠재우는 40리길의 방조제와 곧게 뻗은 활주로,독수리의 날개같은 여객터미널,하늘 끝을 찌를 듯한 관제탑….국경이 사라진 글로벌 경제시대를 향한 날개짓이 무척 활발하다. 2001년 1월1일.앞으로 2년 1개월 뒤면 세계는 인천국제공항의 지붕아래 모여들고 우리는 벅찬 가슴으로 현대사의 한쪽을 쓰게 될 것이다. 92년 11월 삽질을 시작해 바다를 막고 터를 다듬은 지 6년.지난 10월 말 현재 총 공정률은 52%.계획대비 99%의 달성률이다.보상·설계·기술 용역의 공정은 90%대를 넘어섰다.올 연말까지 목표 공정률은 62%.내년 말까지 89.8%를 달성해 2000년 6월 완공한다. 완공 후 6개월간의 시운전기간을 거쳐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2001년 1월1일 세계인에게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이 후반기에 접어든 사실을 한눈에 알려주고 있는 것은 공항시설의 핵심인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서울 63빌딩의 5배 규모(연건평 26만4,000평)인 여객터미널은 1,2터미널 및 4개 동의 독립 탑승동 공사가 한창이다.이 가운데 1단계 공사기간인 2000년 6월까지 11만2,000평을 완성하고 나머지 부분은 골조와 외관공사만 끝내게 된다. 지난해 이미 4만5,000평의 부지에서 15t트럭으로 15만대분(지하 10m 깊이)의 흙을 파내는 굴토공사와 직경 40.6∼60.9㎝,길이 36m의 강판파일 3만1,000여개를 지하 암반층까지 박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공사에 들어간 강판의 길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다시 대구까지 이을 수 있는 562㎞.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여객터미널은 길이가 1,064m,폭 149m,높이 33m,지상 4층,지하 1층의 구조물.지난 10월 말 현재 공정률은 27%로 목표치의 98%를 달성했다.하루 평균 1,5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여객터미널의 공사진척에 맞춰 활주로와 급유장 열병합발전소 등 나머지 비행장 시설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인천 공업정수장부터 신공항배수지까지 바다밑 23.3㎞ 구간에 송수관 설치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수송선으로 운반하던 하루 18만t의 용수를 해저 송수관로를 통해 공급받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은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30초당 1대씩의 비행기가 이륙하고 날개가 84m인 초대형기가 취항하며 연간 2,7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게 된다.연간 화물처리능력은 170만t.이어 2단계건설이 모두 끝나는 오는 2020년이면 활주로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고 연간 여객처리 능력은 1억명으로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건설공단 姜東錫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입지,경관,규모면에서 일본의 간사이공항이나 홍콩의 첵랍콕공항에 견주어 조금도 손색이 없다”면서 “2000년대 초반에는 우리나라 GNP의 5%이상을 벌어 들이는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컨테이너 속에서 일구는 大役事

    ◎신공항건설공단 임직원 242명 고생을 낙으로… 창살없는 감옥.신공항건설공단 사람들이 바깥세상과 유리된 채 단국 이래의 최대 역사인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직원들은 공항 남쪽인 운서동에 설치된 컨테이너 임시가옥에 거주하면서 건설공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본래 공단 사무실은 서울 여의도에 있었으나 공항건설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현장지휘를 위해 지난해 7월 영종도로 옮겨왔다. 그러나 바다를 매립해 만든 황량한 벌판만 끝없이 이어지는 현지에 마땅한 거주지가 있을 리 없어 건설사 공장들이 밀집된 지역에 컨테이너 가옥을 마련하고 터를 잡았다. 이곳에는 외국인기술자 25명을 포함,공단 직원 242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건축·설비·전자·통신 등 기술분야 직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컨테이너 생활은 간부들에게도 예외가 없다.임원 9명은 컨테이너 속에서 부하직원들과 함께 뒹굴며 끈끈한 동료애를 다지고 있다. 姜東錫 이사장은 한술 더떠 직원들보다 1년 먼저인 지난 96년 영종도로 이사와 ‘신공항 1호 토박이’임을선언했다. 공사가 끝난 뒤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컨테이너 가옥을 고집해 ‘컨테이너 이사장’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1인당 3평의 작은 공간만이 허용된 컨테이너 주택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울 뿐 아니라 세면장과 간이헬스장 외에는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직원들은 2.3㎞ 떨어진 공단 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단 본부에도 식당·슈퍼·은행 등 극히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있을 뿐이다. “어떤 때는 마치 감옥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朴文洙 홍보실장은 “직원 대부분이 총각 아닌 총각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주말에 가족을 찾아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2001년 공항 개항과 함께 배후지원단지가 건설되면 이주할 방침이지만 민자유치로 건설되는 지원단지가 IMF의 여파로 계획보다 훨씬 늦어져 직원들의 컨테이너 생활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직원은 “공항만 제대로 건설된다면 컨테이너 생활은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고속도 홍보관 개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홍보관이 26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 장도에서 개관됐다. 건설교통부는 95년부터 시행된 민자유치촉진법에 의한 최초의 민자유치시설사업으로 1조7천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지 1천평,연건평 155평에 40석 규모의 영상실과 전시실을 갖춘 홍보관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건설의 최신공법과 공정현황을 볼 수 있다. 평일에는 하오 5시까지 토요일에는 낮 12시까지 개방된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서 인천시 중구 운서동(영종도)까지를 잇는 40.2㎞의 8차선도로로 이 가운데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4.42㎞의 영종대교는 세계 최초로 도로와 철도가 함께 있는 2층 현수교로 건설된다.
  • 서해안 신석기역사 다시 쓴다

    ◎연대 2,500년 앞당길 ‘뾰족밑빗살문토기’ 포함/신공항 건설 삼목도에서 관련유물 대거 출토 신공항을 건설중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삼목도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대량의 유물이 나왔다.서울대 임효재 교수(고고학)팀이 발굴한 이들 유물 가운데는 서해안 신석기시대 연대를 2천500년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뾰족밑빗살문토기 등이 포함되었다.그리고 돌을 갈아 만든 석열유구와 화덕자리도 함께 찾아냈다. 삼목도 신석기유적 출토유물 가운데 뾰족밑빗살문토기는 중요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이 토기는 인천지역 도서를 중심으로 백령도까지만 나오는 신석기시대유물.그 북쪽 천청강에 이르는 해안지역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신석기시대 유물로 확인되었다.그러나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 요령지방 해안인 대련과 여순지역 유적에서는 완형 뾰족밑빗살문토기만도 101점을 공식발굴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계는 당시 신석기시대 문화전파 경로는 육로라기보다는 해로였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동아시아 고고학계는 중국 요령지방 해안유적에서 나온 뾰족밑빗살문토기의 연대를 전기 신석기시대로 보아왔다.그렇다면 BC1000∼1500년쯤으로 잡았던 우리 서해안의 신석기 연대도 뾰족밑빗살문토기 출토를 계기로 올려잡아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이번에 삼목도에서 나온 토기편은 500여점이나 되어 물량으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삼목도유적에서 거둔 시료를 근거로 최근 과학적 연대측정을 실시한 결과 실제 BC4000년쯤 유적으로 분석된 바 있다.이같은 연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교토산업대 야마타(산전치) 교수가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및 수륜연대보정법을 적용해 밝혀낸 수치다.그래서 삼목도유적은 중국 요령지방 해안 신석기문화와의 교류상을 규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해안 신석기연대를 끌어올릴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유적에서는 뾰족밑빗살문토기 말고도 어망추와 가락바퀴 따위의 토제품과 의기로 보이는 소형돌도끼와 실용 돌도끼,발화석,석촉등의 석기도 나왔다.신석기문화층 아래 고토양층에서는 지름 12㎝ 정도의 몸돌과 긁개를 포함한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어 더욱 주목을 끌었다.이들 구석기류는 약 4만년점쯤 구석기인이라는 선주민이 신석기인에 앞서 삼목도에 먼저 들어와 살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삼목도를 비롯 영종도와 용유도 등 인천 앞바다 3개 도서는 신공항 건설에 따라 지금은 서로 이어진 연육상태.신공항 건설지역 안에는 신석기유적 8군데를 비롯 청동기유적 4군데를 합해 모두 12군데에 선사문화유적이 분포되었다.더구나 이번에 구석기유물이 나와 신공항건설지역은 선사문화의 보고로 떠올랐다. 이번에 삼목도유적 발굴에 참여한 임효재 교수는 “이들 3개 도서의 유적은 주변 서해안 도서지방은 물론 중국 대륙과의 선사문화 교류관계는 밝히는 주요자료라는 점에서 정밀발굴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리고 “출토유물을 한데 모아 새로 건설하는 신공항 청사에 박물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는 세계 여러 공항시설과 차별화하는 방법일뿐 아니라 이 지역이 동아시아 중심지가 될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고도의 홍보전략이라는말을 덧붙였다.
  • 승용차끼리 정면 충돌/경관 등 2명 사망 셋 중상

    24일 하오 6시3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건설공단 홍보관 앞길에서 인천 중부경찰서 용유파출소장 최주석 경사(53)가 몰던 인천2러 4610호 르망승용차와 인천1너 8066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 김인하·42)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르망승용차 운전자 최씨와 엘란트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씨의 어머니 유옥순씨(62·여)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씨 등 일가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 인천 국제공항 방조제 둑 붕괴/농경지 등 9만평 침수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국제공항 동쪽방조제 물막이공사현장의 안쪽 농경지둑이 무너지면서 바닷물이 유입,농경지와 염전이 침수되고 창고에 보관중인 소금이 대량유실됐다. 3일 영종도 주민과 신 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2일 상오7시쯤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제4방조제와 한바위방조제 등 2개 방조제 안쪽 농경지둑이 5m와 10m가량 무너지면서 바닷물이 농경지와 염전으로 흘러들었다. 이로 인해 농경지와 염전 8만9천여평이 바닷물에 침수됐으며 인근 창고 10채에 보관중이던 소금 4만여가마가 바닷물에 유실됐다.
  • 인천국제공항/여객터미널 기공/연면적 10만8천평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24시간 움직이는 초대형 국제중계공항으로 건설,공항일대를 동아시아의 새로운 무역금융중심지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최대 규모… 99년 완공/“아시아 무역·금융중심지로 육성” 김 대통령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공항이 될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건설공사가 시작됐다. 신공항건설공단은 23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신공항건설 현장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라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최기선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시설인 여객터미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제1 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설 2개의 터미널 중 주터미널이며 연면적 10만8천평,길이 1천59m,폭 1백49m,지하 1층,지상 4층으로 단일 건물중 국내 최대 규모다.이 터미널에는 설계·감리비를 제외한 순수 건설공사비 7천5백30억원을 투입,오는 99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나라를 위하고 후손을 위하는 일에는 중앙과 지방,지방과 지방간의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인천국제공항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해 일부 자치단체가 지역이기주의성행정을 펴지말도록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99년까지 1단계 공사를 끝내고 2000년말 개항되면 연간 항공기 운항 17만회,여객 2천7백만명,화물 1백7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육철수 기자〉
  • 민선공직자 12개 시·도/재산공개 내역

    ◎김허남 부산시의원 223억 “최고”/김종문대구의원 빚7억… 가장 “빈곤”/후보등록때보다 줄어 성실성 “의문”/최고 3억7천만원 낮아진 사례도/각기관 공직자 윤리위서 실사나서/대구 10억이상 54명… 모두 시·구의원/75억 최경석 의원(부산) 차는 “프라이드”/수원시장 48억… 경기 단체장중 1위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원들의 재력은 종전보다 낮아졌다.반면 단체장들은 다소 높아졌다. 의원들의 재산은 지난 93년 10월 처음 공개 때보다 최고 25%까지 줄었다.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 등 단체장들의 재산액이 비슷하거나 다소 많아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1기 지방의회에 진출했던 재력가들의 상당수가 이번에는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다.충남도 의원으로 93년 2백21억원을 등록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최고 재력가로 꼽혔던 문성규씨(한의사)도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다. 서울,강원,전남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와 시·군·구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최근 잇따라 4천여 각급 자치단체장과 2급(이사관) 이상 고위 공직자 및 지방의원의 등록재산과 변동상황을 공개했다. 퇴직자 가운데 재산액이 달라진 사람들의 재산은 공개됐다.그러나 이미 등록한 재산과 변동이 없는 전·현직 공직자들은 공개에서 제외됐다. 최고의 재력가는 부산시 재선 의원인 김허남 의원으로 지난 93년의 2백15억원보다 8억원이 늘어난 2백23억여원이다.대구시 동구 의회 김종문 의원은 빚이 7억8천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공직자가 됐다. 후보 등록시보다 재산이 최고 3억7천만원까지 줄어든 사례도 있어,성실 신고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각 공직자 윤리위원회도 공개와 함께 사실 검증에 나섰다.허위나 고의로 누락시킨 사실이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 ▲해임 또는 징계를 받는다. 지방 공직자의 재산상황을 지역별로 살펴본다. ▷부산◁ 새로 공개된 공직자는 모두 2백27명.증감이 있는 전·현직 1백91명의 공직자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처음 공개된 사람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75억8천9백만원을 신고한 시의회 최경석 의원이다.47개의 통장에 예금액만 36억원이나 승용차는 90년식 프라이드 1대 뿐이다. 부산 서구 토박이인 최의원은 자신과 아들 명의로 제주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 등에 산과 밭 등 2만2천평을 소유하고 있다. 시 의회의 서정옥(여)의원은 51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시아버지와 두 아들의 재산내역 고지를 거부했다.32억원의 재력가인 손상영의원은 가족들의 승용차가 없는 것으로 신고했고 45억원을 신고한 이종억 의원도 승용차와 집이 없는 것으로 신고. 시의원 61명 가운데 등록 대상인 초선 의원 29명의 평균액은 18억8천54만8천원이고 20억원 이상 재력가는 12명이다.반면 민주당의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진출한 박태원 의원은 빚만 1천5백만원이다. 신규 공개 대상인 구청장 6명의 평균액은 9억6천여만원.변종길 중구청장이 31억1천여만원으로 최고이다. 최고 재력가는 시의회 김허남 의원으로 2백23억2천1백만원. ▷대구◁ 10억원 이상 재력가는 54명으로 모두 시·구 의원들이다.시의원이 22명,구의원이 32명으로 시의원의 평균은 17억4천만원이나 대구시장을 포함한9명의 단체장은 5억2천1백만원으로 지방의원의 30% 수준이다. 최고 재력가는 몸값을 요구하는 범인들에게 납치됐던 박철웅(52) 시의원으로 1백46억7천4백만원.동구의 김종문 의원은 7억8천만원의 부채 뿐이다. 문희갑 시장은 5억7천3백만원을 등록했고 최최영(47) 시 의장은 13억8천5백만원을 신고.문시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로얄타운 1채(5억3천만원)를 비롯,예금 4천5백만원,은행과 개인 채무 2억7천만원,골프장 회원권 1개,부인의 달성군 화원읍 본리 논 2천2백81㎡,채무 2억원 등을 등록. 단체장으로는 8억7천6백만원을 등록한 양시영 달성 군수가 가장 많고 오기환 동구청장이 1억1천2백만원으로 가장 적다. ▷광주◁ 송언종 시장을 비롯 전·현직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등 대상자 1백76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송시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예금 및 주식 등 2억1천여만원과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3억3천만원) 및 골프장 회원권(6천3백만원) 등 모두 7억9천3백9만1천원을 등록.임명직이던 강운태 전 시장은 재임 중 1천5백여만원이늘었다고 공개. 12억3천여만원을 등록한 이정일 서구청장을 비롯,5개 구청장의 평균액은 6억5천여만원이다. 지방의회 의원 중에서는 북구의회 구희호 의원이 30억4백70만9천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4억9천여만원을 신고한 광주시 의회 박용권 의원이 2위,21억여원의 시의회 임형진 의원이 3번째로 많다. 70명인 초선 의원의 평균 재산은 4억4천여만원이고 동구의회 김태헌 의원은 1천15만여원의 부채를 등록. ▷인천◁ 신규 등록자 1백81명과 재산 변동이 있는 전·현직 1백27명 등 3백8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최기선 시장은 93년보다 예금이 6백53만7천원 늘어 모두 2억2천7백59만9천원을 등록했고 신맹순 시의회 의장은 4억2천2백72만3천원을 신고. 최고는 김성선 시의원으로 29건의 부동산과 자신 및 장남의 예금 등 모두 96억4백86만7천원이다. 반면 윤창호 시의원은 3천1백50만원짜리 21평형 아파트를 갖고 있으나 부채가 3천만원에 달해 차액 1백50만원으로 가장 적다.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한 시의원 29명의 평균은 9억1천2백71만원으로제 1기 시의원의 평균 28억5천6백만원의 30%에 불과. 일부 공직자들은 연고지가 아닌 전국 곳곳에 자신과 부인 명의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투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김성선 의원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등 신공항이 들어서는 영종도 일대에 무려 29건의 부동산을 지녔다. 시의회 신의장도 자신과 부인 명의로 인천과 충남 서천·보령 등에 13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부평구 의회 권상철 의원은 제주도에 8건 2만9천9백23㎡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 금융인으로 19억여원을 등록한 모 구청장은 등록재산이 알려진 것과 너무 적어 축소 의혹을 사고 있다. ▷대전◁ 신규 92명을 포함한 공개 대상자 1백40명의 평균은 6억3천7백만원으로 1백19명이 공개된 93년의 10억1천2백만원보다 3억7천5백만원이 적다. 신규 공개대상 시의회 의원 16명과 구의원 73명의 평균 재산은 각각 5억4천6백만원과 3억8천7백만원으로 93년의 18억9천6백만원과 5억2천3백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5억7천3백만원이고 시의회는 6억5천8백만원.공개 대상자 중 20억원이 넘는 부자는 2명이다. 최고 재력가는 이헌구 서구청장으로 경원건설 주식을 포함해 모두 61억98백만원을 등록했고 송석찬 유성구청장은 4천2백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홍선기 시장은 대전,공주,충북 등의 임야와 서울 송파구의 56평 아파트 등 13억8천9백만원을 등록했다. ▷충북◁ 평균액은 시장·군수 11명이 3억7천8백만원,도의원 5억3천7백만원,시·군의회 의장 6억3천2백만원. 도의원의 경우 1기의 평균액 19억9천3백만원의 25%로 줄었다.1백1억원대의 윤태한씨를 비롯,80억원대의 한장훈·한현구·오운균·박상호·김연권 전 의원 등이 낙선하거나 재출마를 포기했기 때문. 주병덕 도지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지 3백48㎡,건평 2백92㎡의 건물(7억3천4백만원)과 은행예금 2억5천5백여만원 등 8억5천1백만원을 등록했다. 최고의 재산가는 음성에서 대규모 석재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차주원 도의장으로 81억2천3백만원이고 2위는 김준석(도정업) 도의원으로 79억1천2백만원이다. 처음으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김춘식(외국어학원 경영)·최영락(농업) 의원은 각각 6백9만5천원과 4천6백43만원의 빚을 신고. 기초의회 의장 중엔 박종구 청주시 의장이 23억5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영동군 의회 정태호 의장은 1천4백만원으로 최하위. 홍일점 도의원 송옥순 의원은 선거 직전 타계한 남편의 재산을 상속받아 14억1백여만원을 신고. ▷경기◁ 4백65명의 시장·군수와 기초의원의 재산만 공개됐고 광역 단체와 의회는 곧 공개된다. 동서철근을 경영하는 심재덕 수원시장은 48억6천만원으로 단체장 중 수위.31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재력가는 6명이다. 청렴시비로 곤혹을 치렀던 오성수 성남시장은 지난 93년의 18억원에 비해 4억여원이 는 22억9천9백만원을 신고했다. 봉급 전액을 불우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희사하는 손영채 하남시장은 17억3천47만원을,사업을 해온 김영희 남양주시장은 17억2천7백만원,이무성 구리시장 14억6천만원,방제환 동두천시장 11억2천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박종진 광주군수는 7천1백55만원,박용국 여주군수 7천1백28만원,송진섭 안산시장 7천3백80만원으로 격차가 크다. 기초의회 의장 중에서는 도의원을 지내다가 안성군 의회 의장이 된 허장회 의장이 1백19억원(93년 공개),지난 해 83억6천5백만원을 공개한 이만수 의정부시 의회 의장 등 10억원대 이상 재력가가 7명이다. ▷전북◁ 4백16명의 재산이 대부분 1억∼2억원대를 맴돌아 지역경제의 낙후성을 반영. 최고의 재력가는 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최근 수사를 받는 이창승 전주시장으로 모두 97억1천5백만원.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6억4천만원짜리 상가를 비롯,자신과 부친의 부동산 6건,금암 새마을금고의 예금 37억6천3백만원,26억원 상당의 전주코아백화점,코아호텔 주식 9억9천만원 등을 신고. 다음은 63억4천3백만원을 신고한 도의회 강부석 의원이고 이어 40억∼49억원대 3명,20억원대 1명 등.김세웅 무주군수는 4천5백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다. 14명의 시장·군수 가운데 변호사 출신의 김길준 군산시장이 15억4천만원,이호종 고창군수가 7억5천9백만원 등이다. 시장·군수들의 평균 재산은 10억8천2백만원이나 지방의회 의장은 4억1천5백만원.전주·익산·정읍시 의장만 5억원을 넘었고 상당수 의원들이 많은 부채를 안고 있다. 무주군 정용환 의장 3백만원,임실군 이상섭 의장 4백만원,군산시 이종배 의장은 4천만원을 각각 신고. 김규섭 도의장이 5억5천3백만원의 빚만 신고해 비상한 관심.김의장은 지난 해 5천2백98만6천만원을 신고했다. ▷경북◁ 기초 단체장 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엄태항 봉화군수로 33억6천8백57만원,다음은 최재영 칠곡군수로 11억5천63만원.가장 적은 단체장은 3천9백36만원을 신고한 정해걸 의성군수. 24곳의 단체장과 초선 도의원 56명 등 공직자 80명 중 10억원 이상 재력가는 단체장 2명,도의원 6명. 이의근 도지사는 4억9천8백74만원을 신고,지난 4월 청와대 행정수석에서 퇴임할 당시보다 2천4백17만원이 줄었다.최고 재력가는 포항시 의원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된 강석호씨로 1백18억7백88만원이고 최하위는 1억6백17만원의 부채를 진 경주시 조동훈 의원이다. 최고 재력가 강의원은 영화배우 신성일씨의 친조카로 8개 계열사를 거느린 삼일그룹 부회장.지난 3월19일 포항시 의원 사퇴 때보다 4억2천3백만원이 늘었다. 기초의원 중에서는 경주시 박재우 의원이 96억2백50만원으로 1위이고 다음은 57억8천2백48만원을 등록한 포항시 조영우 의원이다.영천시의 권문호 의원은 2억1백14만원의 빚 뿐. ▷경남◁ 퇴직 단체장을 포함,모두 7백13명이 공개됐다.김혁혁 지사는 지난 6월 선거에서 국내재산 15억3천5백만원과 해외재산 3백87만4천66달러 등 총 46억3천5백만원을 등록했으나 이번에는 7천1백만원이 준 45억6천4백만원을 신고했다. 시장·군수로는 이상조 밀양시장이 16억3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김인규 마산시장 8억5백만원,하일청 사천시장 6억6천1백만원의 순. 재산이 가장 적은 단체장은 김두관 남해군수로 부채만 1천5백만원을 신고.기초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3억7천5백만원으로 전체 공개자 상위 10위권에는 아무도 끼지 못했다. 도의원으로는 남기옥 의원(민자·비례대표)이 84억6천7백36만원으로 가장 많다.진주와 마산,창원 등에 본인과 부인의 상가건물 6동을 비롯해 5채의 집 등 부동산이 많다. 공개한 5백57명의 시·군 의원 가운데 10억원을 넘는 의원은 30여명.오근섭 양산군 의장은 1백70억7천5백만원으로 1위를 차지.오의장은 양곡업을 기반으로 자수성가한 재력가로 대부분의 재산이 양산읍과 상북면 등에 소재한 부동산.양윤식 진주시 의장도 1백45억7천7백만원이나 된다. 반면 김여생 통영시 의원(1억4천만원),백영근 합천군 의원(1억4천2백만원)등 빚만 진 공직자도 21명이다. ▷제주◁ 제주시의 공개 대상자는 21명.고민수 시장은 5억8천5백25만원을 등록했다.처음 공개한 10명의 의원 가운데 양영종 의원이 29억7천2백48만원으로 가장 많고,박경영 의원 17억1천2백25만5천원,김남식 의원 14억7백51만3천만원의 순이다. 30명이 공개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의 경우 오광협 서귀포 시장이 5천99만원,강태훈 남제주 군수가 4억8천5백29만원을 신고. 서귀포시 송두금 부의장이 14억4천6백13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건현 서귀포 시의원이 2천57만원으로 가장 적다. 처음으로 공개된 17명 가운데 10명은 「6·27 선거」 후보등록 때보다 1억원에서 최고 3억7천만원까지 줄어,불성실 신고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신공항고속도 내년 착공/영종도∼서울 확정… 98년 완공

    ◎한강에 새다리 방화대교 건설 【인천=김학준기자】 내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인 영종도 신국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구체적인 노선과 구간별 도로폭및 인터체인지·터널·교량건설계획등이 23일 확정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운서동(영종도)에서 경기도 고양시 현천동까지 총 39.3㎞구간에 건설될 이도로는 총사업비 8천8백39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8년말 완공하게 된다. 이 노선에는 행주대교와 신설중인 가양대교(가양동∼난지도)사이에 방화대교를 추가로 건설한다. 전체 구간중에 영종도공항에서 인천시 다남동 노오지교차로까지 27.4㎞는 8차선,노오지교차로에서 고양시 현천동 북로교차로까지 8.2㎞는 6차선으로 건설되며 인터체인지 6곳과 교량 2곳(인천∼영종도간 4.42㎞ 방화대교 2.58㎞),터널1곳(개화산 길이4백30m)등이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공항공단은 내년 3월부터 도로편입부지 보상매입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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