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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전략산업 적극 육성”

    지역간 경기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전략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가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지역간 경기양극화 양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전략산업을 선정,육성시키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전략산업을 지원할 ‘지역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역산업발전계획에 따르면 대구의 섬유,광주의 광(光)산업,부산의 신발산업,경남의 기계산업 등 기존의 4대 특화사업을 보완발전시켜 지자체 스스로 지역여건과 산업특성,지역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전략산업을 2∼4개 선정토록 했다. 산자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 연말 중장기 지역산업발전계획을 수립,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신장관은 또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는 선행경기지수가 악화되고 있고 시장의 불안요인이 복합될 경우 경기둔화가 우려되고 있어실물 부문의 불확실성을 제거,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산업 발전도 우리 실물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실물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저효율·저부가가치체제 ▲업종별 양극화 ▲물량에 의존하는 수출구조 등을 꼽고 새로운산업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산악신문사, 백운산서 ‘제1회 산사랑 실천’ 캠페인

    한국산악신문사(사장 崔魯錫)는 3일 경기도 포천군 백운산 국민관광지에서 ‘산이 아프면 나도 아픕니다’란 캐치 프레이즈 아래 ‘제1회 산사랑 실천대회’를 열고 백운산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는 국토의 70%를 차지하고있는 산에 대해 너무 무관심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산악인뿐만 아니라 전국민 모두가 산과 인간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산을 아끼고 보호하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전국의 산악인 1,000여 명과 포천군(군수 李進鎬) 공무원100여명,육군 오뚜기부대 장병 250여명이 동참했다. 청암산악회 손정호(孫正浩·48·서울 중구 신당동)씨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보니 산림이 얼마나 훼손됐는지를 알게 됐다”면서 “아들뿐 아니라 나에게도 정말 좋은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포천군에서 활동 중인 햄 동호회 ‘영북각흘네트’(회장 柳彰烈)는 백운산에서 진행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통신 지원을 했다. 한국산악신문사는 내년의 ‘제2회 산사랑 실천대회’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주한미군과 환경문제/ 협상테이블 韓·美 입장과 전망

    2일과 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개정 협상에서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오염은 형사재판권 관할,노무 분야와 함께 주요 안건이다. 미국은 매향리 사격장 소음 피해 및 포르말린 한강 무단 방류 등으로 반미감정이 고조되자 “협상에서 형사재판권 관할 문제만 논의할 수 있다”는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환경·노무 분야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 분야는 형사재판권 문제가 타결된 뒤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아직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오염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한·미 양국은 지난 95년 11월부터 96년 9월까지 7차례나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했으나 별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이번 협상에서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정부는 독일 수준의 환경 기준 준수를 SOFA에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프레데릭 스미스 국방부 아·태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은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측은 미국측에 탄력적으로 대처할것을 요구했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 협상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측이 이번 협상에서 우리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은 요구가 나올 것을 우려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측도 들끓는 여론을 의식해 요구했을 뿐 큰 기대는 걸지 않는 눈치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군이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세계 85개 나라와 맺은 SOFA 가운데 환경조항이 포함된 곳은 독일 뿐”이라면서 “한·미 SOFA에만환경조항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곳도 일본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독극물인 포르말린 한강 방류 등으로 국민들이 분개하는 것은 이해되지만,그렇다고 해서 당장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하도록 미국을 압박할 수만은 없다는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주한美軍 환경오염 실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오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아니다.오래 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왔을 뿐 아니라 정보가 잘 공개되지 않는 군의 특성상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의 분석이다.주한 미군에 의한 주요 환경 오염 실태를 소개한다. ◆매향리 사격장 소음 피해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일대는 지난 55년 미 공군의 사격장으로 공여된 뒤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인도주의실천의사회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소음에 의한 수면·청력 장애,스트레스,기억 감퇴 등 증상을 보이고 있다.혈중 납 농도도 1㎗당 3.42㎍으로 납에 노출된 노동자 2.03㎍/㎗보다 높다.아주대 의대가 측정한 소음도는 하루 평균 41.7∼97.9㏈,1시간 평균 44.1∼104.9㏈,주민피해대책위원회가 대전대에 의뢰해 실시한 소음도 측정에서는 실내 61.2㏈,실외 133.7㏈로 조사됐다.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매향리는 포탄에 포함된 중금속에 의한 토양 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비행장 소음 및 오·폐수 부적정 처리 매향리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이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는데다 비행장에서 나오는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 때문에 농사에 지장을 받고 있다.미 공군은 지난해 12월 오·폐수를 군산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하기로 군산시와 합의했으나,최근에도 오·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두천 폐기물 불법 매립 지난 97년 6월 미 2사단이 동두천시 걸산동 일대공여지(500평) 및 부대 내 하천 변에(200평)에 건축 폐기물 1,000t을 버린사실이 밝혀졌다.건축 공사에서 나온 폐아스콘·폐콘크리트를 전문처리업체에 맡기지 않고 마구 버렸다.미군측은 지난 1월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은재활용하고 나머지는 민간 업체에 맡겨 처리했다고 밝혔지만,현장을 확인하겠다는 동두천시의 요청은 묵살하고 있다. ◆의왕시 메디슨기지 기름 유출 지난 97년 3월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에 있는미 8군 통신부대 메디슨기지에서 난방 보일러용 저유황 경유 200갤런이 유출됐다.소형 기름탱크의 배관이 파손되면서 기름이 쏟아져 백운산 계곡을 오염시켰다.백운산 계곡은 기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지금도 비가 오면 기름이계곡을 따라 흘러내린다.미군측은 오는 9월부터 미생물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할 예정이지만,메디슨기지 100m 이내 지역은 경사 50도 이상의 가파른 지형이라 토양 복원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전문가들은 토양이 광범위하게 기름에 절어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완전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 K-55기지 기름 유출 지난 7월22일 집중호우 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 K-55기지의 지하 기름탱크 2개가 침수돼 약 3,700갤런(약 1만4,000ℓ)의항공유가 유출됐다.유출된 기름은 배수로를 따라 금각2교∼부대 철책 약 5㎞를 뒤덮었다.미군측은 사고 발생 3일이나 지난 7월25일에야 이같은 사실을공식 발표했다. ◆용산기지 포르말린 한강 방류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2월9일 용산기지 영안실에서 시체 방부처리용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228ℓ(475㎖ 짜리 480병)가 하수구를 통해 방류됐다.이같은 사실은 지난 7월13일 용산기지에 근무하는 한국계 직원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포르말린은 미국에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는 발암물질.미군측은 7월14일 75ℓ를 방류해다고 시인했다.그러나기지 내 오수처리시설에서 1·2차 처리된 뒤 서울시 난지도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쳐 한강에 방류됐기 때문에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이 때문에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로부터 “진상 규명을위한 노력보다는 진실 회피와 여론 무마를 위한 형식적 조사”라는 비난을받고 있다. 문호영기자. *盧富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인터뷰. “국민들이 보기에는 미흡하지만 주한 미군의 환경 오염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일과 3일 서울에서 열린 SOFA 협상에 환경분야 대표로 참가한 노부호(盧富鎬) 환경부 정책총괄과장은 “주한 미군도 그들의 환경관리규정을 준수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 과장은 주한 미군 용산기지의 포르말린 한강 방류가 5개월여 지난 7월밝혀지는 등 미군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난에 대해 “군의 특성상 정보가 잘 공개되지 않다 보니까 의혹이 의혹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된 측면이없지 않다”면서 “주한 미군이 환경 오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제도화하는쪽으로 환경관리규정을 정비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이번 협상에서 뚜렷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한 데 대해 “협상이라는 게 본래 상대방이 있으므로 우리 쪽에 유리한 주장말 할 수는 없다”면서 “정부가 결코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 달라”고당부했다. 노 과장의 이같은 언급은 ▲주한 미군 기지 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리 환경법규 적용 ▲원상 회복 및 손해 배상 명시 ▲환경 오염과 관련된 사전 협의및 사전 통보 의무화 ▲환경 조사를 위한 시설 및 구역 접근 보장 등 환경단체의 주장은 향후 협상에서 우리측의 입지를 강화해 주는 효과는 있겠지만,모두 관철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노 과장은 “SOFA 규정에도 주한 미군이 우리 법을 존중하도록 돼 있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SOFA에 환경조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미국측과 꾸준히접촉하겠다”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주둔군협정 독일의 사례. 독일은 지난 93년 통일 뒤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했다.59년 8월에 51년 6월 체결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SOFA를 보완하는 보충협정(supplementary agreement)을 맺은데 이어 71년·81년·93년 3차례에 걸쳐 개정했다. 독일의 보충협정의 환경조항은 ▲파견국(미국)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선언적 규정 ▲파견국 군 당국이 환경수용체(주둔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오염 때 복원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 ▲파견국 군대가 독일 환경 규정에 따라 저공해 연료 등을 사용하고 소음·배기가스 배출기준을준수하도록 한다는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주독 미군이 독일의 환경기준을 준수하도록 한 규정에 ‘지나치게 부담스럽지 않은정도까지’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독일이 이 정도까지 관철할 수 있었던데 내심 ‘감탄’하고 있다.또 환경단체들은 독일의 예를 들어 2·3일 한·미 SOFA 협상에서 이같은 수준을 요구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 때문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당혹해하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환경조항에 복원의무를 삽입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현실적으로불가능할 뿐 아니라,남의 나라를 지켜 주는 미군의 역할을 전혀 도외시할 수없다는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 北, 미군유해 12구 주말 송환

    [워싱턴 AP 연합] 한국전 당시 실종된 것으로 보이는 미군 유해 12구가 최근 북한에서 발굴돼 이번 주말 송환될 예정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20일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과 북한 간의 합의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운산과 구장에서 실시한 공동 발굴작업을 통해 실종 미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들을 찾아냈으며 우선 미국 공군기편으로 일본의 요코다(橫田) 공군기지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 접경지역 지원법 내일 발효

    그동안 남북분단에 따른 대치상황으로 인해 개발되지 못했던 휴전선 인근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접경지역지원법이 22일부터 발효된다. 특히 법 시행 시점이 남·북 정상회담 성공개최에 따라 남북간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한껏고조되고 있는 때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접경지역 개발의 물꼬가 터질 것이란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수도권정비법·군사시설보호법 등 상위법의 규제를 피해가며 개발의 여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접경지역지원법= 지난 1월21일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복지향상 ▲자연환경 보전·관리 ▲평화통일 기반조성 등을 목적으로 의원입법으로 제정됐다. 법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그동안 각종 개발제한 규제에 묶여 불이익을 받아온 접경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기준 보조율에 20%를더한 국고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과 혜택을 주게 된다. 또 접경지내에 회사를 설립하거나 공장을 신·증축 이전하는 경우 조세감면 혜택을 주고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보조금을 지원한다.이밖에 산업단지·교통시설·전력·상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유지 및 보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지방도로 건설비용의 일부도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또 민자투자 업체에대한 지원과 함께 양노원·장애인복지회관·보육원·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설치사업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접경지역 종합계획=접경지역지원법에 따른 각종 지원방안은 접경지역 종합계획 수립으로 구체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해당 기초자치단체와 광역 시·도로부터 기본계획을받아 1년 이내에 접경지역 경제발전과 자연환경 보전,평화통일 기반조성을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계획에는 접경지역의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병원·학교 등 사회복지시설의 신설, 산업단지 조성 등이 담기게 된다. 특히 종합계획에 담긴 사업들이 시장·군수로부터 시행 승인을 받은 경우 보전임지 전용허가나 보안림 해제,농지 전용허가,토지형질변경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이밖에 풍수해 재해방지와 관광자원의 개발과 보존 대책도 추진되며 자연생태자원의 조사와 보전·관리,환경오염 방지사업도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종합계획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1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자체 동향=민통선 이남 20㎞ 이내 지역 가운데 지역여건이 열악한인천시·경기도·강원도의 15개 시·군 106개 읍·면·동이 이달초 접경지역지원법의 적용을 받는 접경지역으로 지정됐다.경기도의 경우 북부 파주시와연천군의 전 지역,동두천·고양·양주·포천과 김포의 일부가 포함된다. 이들 해당 시·군은 자체 중장기계획중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했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행자부의 종합계획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경기북부 고양·파주시가 추진중인 국제교류·물류유통단지,의정부·동두천·포천의 국도 확장과 연천의 남북 연계 평화공단 조성 등이 그 예다. 경기도 김포시는 양촌면 일대 110만평에 1,300여개의 항공 및 첨단정보산업체가 입주하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포함시키려고 적극 뛰고 있다.연천군은 청상면 백의리 등에 6만9,000여명을 수용할 대단위 택지개발을 계획하고있다.또 남북교류에 대비해 연천읍 통현리와 전곡읍 은대리 등에 300만∼500만평의 평화공단을 조성하고 대학을 유치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인천·고양·파주·연천·철원 등은 관내를 통과할 동서고속도로 사업에 큰 기대를걸고 있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달 3억2,000여만원을 들여 ‘경기도 접경지역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했다.제2청은 이 계획에 ▲동서고속도로 등 SOC 확충 ▲주민불편 해소 ▲남북교류협력에 따른 개발 ▲산업기반시설 확충 ▲환경보전 방안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문제점= 접경지역지원법은 접경지역지원에 관한 사항은 다른 법에 우선해적용한다고 규정,특별법의 형태를 띠고 있다.그러나 국토건설종합계획법·수도권정비계획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3개 법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막상 종합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경우이들 상위법의 규제에 걸릴 사안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접경지역지원법은 접경지역에서 기업체나 공장을 설립하거나 신·증축하면 조세감면 등 세제혜택을 주고 근로자를 위한 보조금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상위법인 수도권정비법은 공장총량규제 등을 통해기업체나 공장의 입주 자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 혜택을 받도록 된 대부분의 지역이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각종 규제를 받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개발 과정에서 심각한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 환경단체 등이 환경보전과 오염방지에 대한 법 규정에도 불구,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파괴도 우려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림부·국방부·건교부 등 중앙부처와 일일히 행정협의를 거쳐야하는 절차도 그대로여서 ‘부처이기주의’가 여전히 개발의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이처럼 개발과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관련법의 모순을 어떻게조화롭게 극복하느냐가 접경지역지원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제1의 선결과제가 되고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경기북부31곳 군사시설구역1,576만평 건축고도제한 대폭 완화 경기북부 8개 시·군 31개 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52.1㎢(1,576만평)에대한 건축고도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81개 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285.9㎢(8,648만평)에 대한 건축규제를 완화해 주도록 국방부에 건의한 결과,31개 지역 52.1㎢에 대한 건축고도제한이 크게 완화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제완화 지역에서는 앞으로 건물 신·증축시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관할 시·군의 허가를 받아 고도제한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제2청은 현재 26개 지역 1,406만평에 대해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 분석도를 작성,민원실에 비치했으며,나머지 5개 지역 170만평에 대해서는 지역분석도를 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된 지역은 파주시 18곳 572만㎡,동두천시 2곳 63만㎡,고양시 4곳 155만㎡,남양주시 1곳 148만㎡,양주군 2곳 158만㎡,연천군 1곳 13만㎡,포천군 2곳 3,878만㎡,가평군 1곳 217만㎡이다. 대상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두천시=내행동,상패동 일부 ▲고양시=풍동·일산,덕이동,설문·지영동,관산·내유동 일부 ▲남양주시=진벌·금곡리 일부 ▲파주시=파주읍 백석·연풍·부곡리 일부,법원읍 법원리 일부,탄현면 오금·금승·축현·문지·법흥리 일부,광탄면 발랑리 일부,월롱면 영태·덕은리 일부,교하면 당하리 일부,조리면 죽원리 일부,파평면 두포리 일부,적성면 마지·구읍리 일부,문산시가지 일부,문산읍 선유리 일부 ▲양주군=남면 신산리 일부,은현면 선암리 일부 ▲연천군=연천읍 옥산·현가리 일부 ▲포천군=창수면 운산·후동리 일부,관인면 일부 ▲가평군=가평읍 하색리 일부. 의정부 한만교기자
  • 구례-하동 남도대교 기공식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남도대교 기공식이 29일 오전 섬진강 하류인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두 지역 국회의원,기관장,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 주민들의 흥겨운 농악놀이에 이어 두 도지사의 인사말,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대독한 축사에서 “영남과 호남은 지리적으로 지리산을 지붕으로 삼고 섬진강에발을 담그며 남해의 푸른 바다에서 함께 꿈을 키워온 가까운 이웃”이라며“경남도와 전남도를 연결하는 남도대교의 기공은 지역주의 벽을 허물고 대화합의 큰 길을 열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대교는 섬진강을 마주보는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에서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를 잇는다.사업비 307억원으로 길이 358.8m,폭 13.5m로 2002년 말 완공된다. 이 다리는 전남쪽 지방도 861호선(광양시 옥곡∼구례군 산동면)과 경남 남해로 가는 국도 19호선을 연결,양지역 교류증대는 물론 지리산과 섬진강,백운산을 연계하는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 남기창기자 kcnam@
  • 역도 안용권 학생新 6개‘번쩍’

    안용권(운산기공 3)이 전국역도선수권대회 고등부에서 학생신기록 6개를 세웠다. 국가대표 2진인 안용권은 23일 순창군민회관에서 열린 고등부 105㎏ 이상급에서 인상 165㎏ 용상 197.5㎏ 합계 362.5㎏을 들어 3관왕에 올랐다. 안용권은 인상 1∼3차시기에서 각 1개,용상에서 1개,합계에서 2개의 학생신기록을 세웠다.종전 학생기록은 인상 155㎏ 용상 195㎏ 합계 342.5㎏.안용권은 또 고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학부에서는 56㎏급의 이희준(한체대4)이 인상 95㎏ 용상 130㎏ 합계 225㎏으로 3관왕이 됐다.
  • 거액 보험금 노려 딸·조카 4명 살해…30대 구속기소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13일 보험금을 노리고 두 딸과 조카 등 4명을 저수지에 빠뜨려 숨지게 한 이종권(李鍾權·36·건축업·충남 서산시 읍내동)씨를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9일 오후 9시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저수지에서 승용차를 고의로 저수지에 추락시켜 13살,10살난 두 딸과 13살,6살된 여조카 2명을 익사시킨 혐의다. 이씨는 이날 저수지 근처 식당에서 채무관계가 있는 기모씨(59)와 두 딸 및조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며 둑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사고발생 직후 이씨와 기씨는 헤엄을 쳐 물 밖으로 나왔으나 이씨의 두 딸과 조카들은 익사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씨는 사고 직전인 4∼7일 사이 자녀 사망시 1억5,000만원씩을 받을 수 있는 4가지 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등 6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9억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사업부진과 주식투자 등으로 재산을 날리고 2억여원의 빚을지게 되자 보험금을 타내기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그러나 이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금강산 관광사업 공로 ‘바다의 날’금탑훈장 수상

    김충식(金忠植) 현대상선 사장이 제5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사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회의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상을 받았다.72년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한 김사장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에서 28년동안 재직하며 조선·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현대상선을 세계 6위의 종합해운기업으로 키우는데 일조를 했다. 특히 98년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 추진 단장으로서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빈틈없이 일을 처리,금강산 관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사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라고 할 만큼 바다의 중요성이 커지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때 상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해양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환경보호 눈감은 주한미군

    98년 4월 미군 부대의 기름 누출로 물의를 빚었던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백운산 계곡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되는 등 주한미군이 환경보호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98년 4월 미8군 통신부대인 매디슨기지의 난방보일러용 저유황 경유 760ℓ가 누출돼 계곡이 온통 기름으로 오염됐던 백운산은 98년 10월과 99년 10월 2차례 한·미 합동조사가 실시됐으나 지금까지 아무런복원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올해 초 미국 본토에서 파견된 토양 복원 전문가가 현장을 답사했으나 별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또 86년부터 99년까지 13년 동안 경기도 오산의 K-55기지 내 건물을 지으면서 생긴 콘크리트 잔해 등 건축폐자재를 평택시 진위천 주변 1만8,000여평에 불법 매립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경기도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Casey)도 지난 98년 3월 부대 주변 700여평에건축폐자재를 불법 투기했다가 적발됐다. K-55기지와 캠프 케이시가 건축폐자재를 불법 투기한 곳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공여된땅이지만 공여지의 환경오염은 주변지의 환경파괴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군 부대의 환경오염은 SOFA협정에 따른 미군의 배타적지위 때문에 실태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성북구 22일 나무심기 행사

    ‘이제는 나무도 맞춤시대.’ 서울 성북구는 오는 22일 관내 개운산 근린공원과 북한산 도시자연공원에서‘맞춤형 나무심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나무심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자신이 심은나무를 직접 가꾸도록 해 산림 수종의 다양화와 함께 육림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북구는 이에 따라 느티나무를 비롯해 은행·모과·잣나무 등 9종의 나무를 선정,당일인 22일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는다. 나무값은 유료다.수종과 크기에 따라 1만∼5만원을 온라인계좌에 입금하면된다.전화 팩스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주문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920­3395∼8,3374)로 연락하면 신청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심재억기자 jeshim@
  • 투자 길잡이/ 서남해안 지역-인천 영종도

    “쿵 쿵 쿵”서해안은 어디를 가나 건설장비 움직이는 소리로 요란하다.굵직굵직한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특히 고속도로,공항,항만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가 마무리돼가고 있어 어느때보다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힐 수 있다.개발잠재력이무궁무진한 서해안을 따라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은유망지역 6곳을 소개한다. 인천 월미도 선착장은 영종도를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언제나 붐빈다. 카페리호에서는 부동산 투자자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인천국제공항건설계획 발표로 한때 부동산투자붐이 일었던 영종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가 끊겼다. 그러나 지난해 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거래가 살아나고 값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신공항 개항이 코앞에 다가오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꿈틀거린다.거래가 꾸준하고 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중개업자들은 올해들어가격이 다시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고 전한다.이 섬에 무려 80여개의 부동산중개업소가 몰려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기다린다 영종도 부동산투자의 가장 큰 호재는 인천국제공항 개항.공항공사는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이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도 갖춘다.올 연말께는 육지와 섬을 잇는 고속도로 영종대교가 개통된다.부대시설도 차츰 들어설 계획이며 관광단지,배후도시도조성된다. 인천시는 공항 종사자와 배후단지 입주가 끝나면 영종도 인구가 30만명으로늘어날 것으로 예상,이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준비했다. 배후지원단지외에 영종도 백운산을 중심으로 구획정리사업을 벌여 택지를 개발키로 했다. 또 인천과 연결하는 다리를 모두 5개로 늘린다는 계획.영종대교외에 월미도와 구읍 나루터를 연결하고 송도 신도시에서 운서동 공항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도 연결할 계획이다.동서를 잇는 경인·제2경인·서해안고속도로 등이곧바로 연결되는 셈이다. ◆이곳이 투자유망지역 운남동 출장소 앞 상가는 평당 300만∼400만원,중산동 나루터 부근 상가는 무려 1,000만원을 넘어섰다.오를만큼 오른 셈이다. 80만평 규모의 공항 배후단지와 붙어있는 운서면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다.아파트와 학교,전철역이 들어서며 이 지역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넙뒤마을 도로변 상가가 들어선 곳은 평당 200만∼300만원이다.앞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집을 지을 수 있는 농지를 사는 것이 괜찮다.평당 30만∼40만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용유도 을왕해수욕장 부근 땅도 투자해볼만 하다.외자를 유치,해상관광지로개발되는데다 공항 전망대 등과도 가깝다.길가 건물이 있는 땅은 평당 100만원은 줘야 살 수 있다.집을 지을 수 있는 농지는 40만∼50만원만 주면 살 수 있다.소액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영종대교 서울쪽인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도 기업과 큰 투자자들이 노리는 지역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중개업소의 진단.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었다.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종도 일대 부동산투자의 가장 큰 호재는 공항 개항이다.인천 앞바다에서코닿을곳에 있으면서도 다리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으나 영종대교 건설로 접근이 쉬워졌고 투자자들의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땅값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그동안 워낙 저평가된 지역이어서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다.운서동 일대 도로변 농지나 구획정리사업지에 투자할 것을권한다.싼값에 넓은 땅을 사려들지 말고 개발 가능한 주요 포인트를 찍어 사두는 것이 현명하다.현장 확인은 필수다. 서해공인중개사 대표 최민강 (032)886-1289
  • 폐광카지노 직원숙소 갈등

    폐광 카지노의 종업원 숙소 건립 위치를 놓고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선군 고한읍 백운산지구 일대 1,155만㎡에 카지노 리조트단지를 건설하면서 당초 정선군 사북읍 신사택부지 등 단지내에모두 2,040가구의 종업원 숙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태백시가 카지노 배후도시 건설을 표방하며 종업원 숙소 태백 유치를 주장하자 강원랜드는 최근 기혼자 숙소 건립을 유보하고 700가구 규모의미혼자 숙소만 신사택부지에 건설하기로 계획을 축소 변경했다. 그런데도 태백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이유로카지노 종업원 숙소의 태백지역 건립을 국회,산업자원부에 건의하는 등 태백시의 미련은 계속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종업원 숙소 뿐 아니라 스키장,골프장 등 폐광카지노의일부 시설을 인근 탄광촌에 분산 유치해 차질을 빚고 있는 민간자본 유치를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선군과 고한·사북지역 주민단체들은 내심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북·고한·남면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태백시의 뒤늦은요구는 오히려 지역갈등만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며 “특히 카지노 추가 허용문제 등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 문제가 자칫 탄광촌의 내홍으로 확산될 경우 모두가 손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미 지난 98년말 지역주민의 합의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에서 확정된 시설들의 위치를 뒤늦게 변경해 달라는 요구는 폐광촌 회생이라는 폐광 카지노사업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 섬진강 120리 물길따라 봄내음

    얼어붙었던 지리산의 겨울이 온통 섬진강으로 녹아들고 있다.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지리산의 겨울 잔해들.그 잔해를 자양분 삼아 지금 섬진강의 봄이통통하게 알이 배어 있다. 전남 곡성에서 구례를 거쳐 경남 하동까지.섬진강 물길 120여리를 돌아보았다.500여리 섬진강 물길중 지리산과 백운산 자락을 비집고 흐르는 곳.옛날고향집 누이의 저고리 고름처럼 굽이쳐 흐르는 곡선이 예쁜 곳이다. 그래서 시인 김용택은 ‘섬진강5’란 시에서 ‘저무는 강변을 바라보며/팍팍한 마음 한 끝을/저무는 강물에 적셔/풀어보낼 일이다’라고 했나 보다. 남원에서 곡성에 들어서니 섬진강 강변길이 이어진다.허기를 느껴 차를 세우고 보니 침곡리란 마을이름이 눈에 띈다.아직 상류라서 강폭이 좁다. 물가를 따라 촘촘히 서 있는 버드나무들.발그스름하게 물이 오른 나뭇가지에서 금방이라도 털이 뽀송뽀송한 버들개지가 솟아날 듯 하다. 강변의 한 허름한 식당엔 이미 봄기운이 완연하다.참게장백반을 주문하니 압록 유역에서 잡힌 참게로 담궜다는 참게장과 지리산 자락에서막 나오기 시작한 봄나물 등 15가지 반찬이 소담스럽게 담겨 나온다.밥 두 그릇이 게눈감추듯 뚝딱이다.밥값으로 5,000원만 내고 나오려니 왠지 죄지은 마음. 구례를 거쳐 하동으로 가면서 강폭은 서서히 넓어지고,곱디고운 새색시 속살같은 모래톱이 이어진다.뱃사공도 없는 흔들거리는 나룻배 주위에서 아낙네몇이 허리까지 차는 물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언가 열심히 잡고 있다. ‘아 재첩이구나’.한겨울 강바닥에 숨어 살다가 이맘때면 어김없이 떠오르기 시작한다는 재첩.끓이면 뽀얗게 우러나오는 재첩국물.뱃속의 온갖 불순물을 걸러내는 듯한 시원함이 그만이다. “아직 날씨가 차서 많이 잡히지는 않아요.며칠만 있으면 온통 재첩잡는 강풍경이 볼만 하지요”.잠시 물에서 나와 앉아 쉬던 임순례 할머니(67·하동화개마을)가 담배를 꺼내 물며 입을 연다. 쌍계사로 꺾어지는 길목을 지나쳐 하동읍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니 전남 광양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나온다.다리 건너는 매화마을로 불리기도 하는 유명한섬진마을이 있는 곳. 3월 중순경이면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상춘객이북적거리는 동네다.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꽃봉오리만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 섬진강에 재첩이 나오고 매화꽃 봉오리가 나올 무렵이면 지리산 일대엔 고로쇠 수액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뜨끈한 방에 앉아 짭짤한 북어포를 안주삼아수액을 들이키는 사람들.아무리 마셔도 배탈이 없는 것이 고로쇠 수액의 특징이란다.미네랄과 각종 에너지원이 풍부해 위장병과 신경통에 즉효라는 것이 이곳 주민들의 자랑이다. 고로쇠 나무는 지리산 피아골과 문수골 일대,인근 백운산 자락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예전엔 도끼로 상처를 내 수액을 채취,나무를 고사시키는 일이 많았으나 요즘엔 드릴로 1∼2개의 구멍을 뚫어 주사기를 꼽아 수액을 받아낸다.나무 보호와 남획을 막기 위해 해당 관청에서 인근 주민 200여명에게만 채취허가를 내주고 있다. 문수골에서 수년째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인근 호텔에 공급한다는 양해춘씨(45).“고로쇠 수액은 경칩(올해는 5일)을 전후한 시기에 채취한 것이 가장약효와 맛이 좋다”며 “삼월 중순이후 끝물에 나오는것은 보통 물과 다를게 없다”고 귀뜸해준다. ◆가는길◆ 섬진강의 봄기운을 느끼려면 승용차 여행이 편리하다.곡성에서 구례까지는17번 국도,구례부터 하동까지 19번 국도로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풍광이 그만이다.이렇게 가려면 호남고속도로 전주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17번 국도를타야한다.기차는 구례 구역에서 내려 여행길을 잡아야 한다.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가 하루 2회,무궁화호는 9회 있다.버스는 강남고속터미널에서구례행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운행한다. ◆식당◆ 참게와 재첩,산채는 꼭 맛보아야할 음식.구례에서는 화엄사 아래 그옛날산채식당(0664-782-4439)이 유명하다.하동에선 화개장터 태봉식당(0595-83-2466)의 참게탕,동흥식당(〃84-2257)의 재첩국이 맛좋기로 소문나 있다. ◆숙박◆ 구례 화엄사 밑에 자리잡은 지리산프라자호텔(0664-782-2171)이 가깝고 깨끗하다.재첩국과 참게장,산채정식으로 식단을 꾸민 식당과 사우나시설을 갖췄다.고로쇠 수액도 채취업자에게 공급받아 판매한다.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지리산프라자호텔이나 지리산 구례영농조합(0664-783-2626)에 신청하면 택배로 받아 마실 수 있다.18리터 한통에 5만8,000원,10리터 짜리는 3만2,000원. 이밖에도 화엄사 주변에선 지리산스위스관광호텔(〃-783-0700), 월등파크호텔(〃782-0082) 등이 비교적 깨끗하며,민박집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밖에 필요한 정보는 구례군청 문화관광과(0664-782-5301),하동군청 관광진흥계(0595-80-2544)에 문의하면 자세히 알려준다. 구례 글 임창용기자 sdragon@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김충식현대상선사장

    “21세기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지식이 부가가치 창출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되는 지식사회입니다.해운산업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나가야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기업인 현대상선(www.hmm.co.kr) 김충식(金忠植·55) 사장은 15일 “올해부터 사업 전 부문에 e-비즈니스를 본격 도입,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김 사장을 위원장으로 ‘e-비즈니스 위원회’를 발족시켰다.컨테이너 운영,자동차선,크루즈 등 6개 분야별로 실무추진팀도 구성해 연내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김 사장은 “해운기업은 전세계 화주의 수송의뢰를 받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수송수단을 활용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해 주는 물류의 중심축”이라며 “e-비즈니스를 통해 한차원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내실경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선 부문은 제휴선사와의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서남아,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을 적극 개발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6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수송할 계획이다.항만물류부문에서는국내외 전용터미널 시설을 대폭 보강하고,항만세일즈를 강화해 국내외 전용터미널 매출을 30% 늘릴 예정이다.중국 남부에서 항만과 연계한 트럭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유럽의 중심지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물류기지도 만들 계획이다. 세계 3대 자동차 수송능력을 가진 자동차선 부문은 올해 6척을 추가 투입,65척으로 늘려 총 18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하고 LNG선은 3척,유조선은 2척을각각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그는 금강산 사업과 관련,“내항선 허가를 받아 운항하기 때문에 인허가 절차도 복잡하고 영업상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관광진흥을 위해서라도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했다.현대 측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 유치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장전항 해상호텔 건설,온정리의 금강산려관 임대 등 다방면에걸친 투자확대로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난 35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한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39억4,800만달러)보다 9.6% 늘어난 43억3,400만달러. 김 사장은 “올해 세계경제가 호황국면을 계속함에 따라 해운시장 여건은좋은 편”이라며 “유가불안 등 변수가 많지만 철저히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78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미주법인 대표와 부사장을 거쳤으며,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독자의 소리]

    ◆ 아직도 쓰이는 일어식용어 조속 청산을. 자동차 부속이나 정비 용어 중에 일본어 또는 일어식 영어가 많다는 사실은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 말을 오염시키는 이러한 용어들은 얼마든지 우리 말로 바꿔 부를 수있다.쇼바는 완충기,마후라는 소음기,스베루는 공회전 등으로 고쳐 부르면뜻을 명확히 알 수 있다.다시방이라는 조수석 앞의 물품보관함을 글러브박스,시다바리는 하체라고 고쳐 써야 옳다. 자동차와 관련된 용어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주변 곳곳에는 광복 55주년이 되었는데도 일제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건축이나 토목공사 현장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일본식 용어가 우리에게 전해지면서 왜곡된 채 원래 의미와 전혀 다른 뜻이 되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다. 자연과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지만 오염된 우리의 언어 환경 개선도 큰 문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 여성 사회활동 확산 걸맞게 소신 투표를. 올해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 173명 가운데 여성이 86명이나 되고 언론사 입사 시험에도 여기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기사를 보았다.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하다.우리나라는 여성의 참정권이 해방 직후에 주어질 만큼 여권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오는 4월 치러질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남편을 따라투표하는 무소신 참정권 행사나 계모임 등을 빙자해 후보자나 정당에 금품·밥값 대납을 요구하는 등의 떳떳치 못한 행태를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불법을 조장하거나 묵인하는 여성이 아니라 여성의 사회참여 폭 확대에 걸맞게 주인의식을 가진 여성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김연화/전남 고흥군 고흥읍. ◆ KBO는 선수협에 대한 편견 버리길. 얼마전 한 TV토론에서 최근 문제가 된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다루었다.그런데 한국야구위원회 측 토론자가 발언 중에 ‘선수협을 노조로 보는 증거 4가지’라며 은밀한 가입신청,밤에 몰래 사람빼돌리기,배후 조종자,간부들의절대적 권한행사 등을 들었다. 사회자가 “그러면 노조는 그렇다는 얘기냐”고 하면서 핀잔을 주었지만 노조에 대해 편견을 갖고있는 것같아 민망했다.노조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초창기엔 그런 면이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노조를 그런 편향된 시각으로 보는 것은 지금 노사공영을 내걸고 잘해나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자 노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나쁘게 할 수있다.노조는 적대세력이 아니며 파트너란 의식으로 대해야 한다.선수협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그러한 피해의식과 편향된 사고방식 때문인지도 모른다. 강신영/서울 서초구 서초동. ◆ 농촌노인 상대 약 강매조직 뿌리뽑아야.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 관광을 빌미로 한 가짜 약품 강매행위 조직이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관광 버스를 대절해 무료 경로 관광을 시켜준다며 온천장 등지에 노인들을 몰아놓고 약품을 강매한다. 물론 수십만원씩 하는 이 약품들은 진품이 아니다.당국이 나서 이런 조직들을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덧붙이면 이런 사기행각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농촌의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노인대상의 문화 복지시설이 낙후돼 있어 사기꾼들의 농간이 통하게 되는것이다. 사기행각 단속에 앞서 농촌 노인들의 복지와 문화여건을 개선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헌식[충남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 東西화합의 레이스 펼친다

    영·호남의 건각(健脚)들이 오는 4월 벚꽃이 만발한 섬진강을 따라 레이스를 펼치며 동서화합을 다진다. 경남도는 부산·대구·광주·울산광역시와 경남·북,전남·북 등 8개 시·도가 참여하는 ‘제1회 영·호남 친선 역전경주대회’를 오는 4월18일 하동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는 하동군청에서 출발,신선대∼화개검문소를거쳐 전남 구례군 간전다리∼백운산장∼광양군 다압면사무소를 지나 하동군청으로 돌아오는 60㎞ 구간이다. 시·도를 대표해 각각 10명씩의 선수들이 출전,7개 소구간별로 레이스를 펼치며,구간별 우수선수만 시상하고 영·호남 화합차원에서 단체시상은 하지않는다.8개 시·도지사들은 한 구간에서 선수로 출전,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올해 경남도에 이어 내년 2회 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며,2002년 대회부터는시·도지사 회의에서 결정하고,코스는 주최 시·도에 일임하기로 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해외도주 살인용의자 첫 소환

    경찰청 외사3과는 23일 청부 살인을 하고 마카오로 달아났던 안모씨(3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공조를 얻어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외국으로 달아난 살인 피의자를 인터폴의 협조를 얻어 국내로데려오기는 처음이다. 안씨는 지난 98년 6월 박모씨(31·구속)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박씨에게빌려준 돈을 받아 내려던 이호공씨(42)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경기도백운산 계곡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이씨를 살해한 직후 홍콩을 거쳐 마카오로 도주했다가 지난해 11월 홍콩 인터폴에 의해 소재가 노출됐으며 지난 21일 마카오 인터폴에 붙잡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金대통령, 농림해양수산단체인사 초청 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낮 농림해양수산단체 인사 19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고 “농협과 축협의 통합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과실과 채소에 대해 최저가격 예시제를 도입,가격안정을 이룰 것”이라고밝혔다. 또 “우리는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면서 “부산,광양,울산,포항항 등 7대 신항을 건설해 우리나라를 세계 5대 해운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해운관련 금융,보험도 발전시켜 종합적 해운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각 종단 신년사 발표

    각 종단이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마음각오를 다지는 신년사를 일제히 발표했다.신년사에서 각 종단은 특히 화합과 사랑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각 종단의 신년사들을 요약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성덕 회장 분단의 비극을 풀지 못한채 새로운 세기를 맞게 됐다.새 세기 첫해에 남북의 교회가 예수 안에서 한 형제임을 확인하고 민족통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바란다.또 교회는 지난날의 오욕을 씻고 격의없이 연합을 이루어내야 한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신뢰와 존경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일구는 일이 21세기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책임져야 할 몫이다. ◆태고종 안덕암 종정 새 천년 새로운 시대에는 자기만을 고집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남과 이웃을 위해 이타(利他)생활을 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화해와 화합이 필요하다.모두가 평등하게 어울려 자비가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자.새 해에는 인연의 소중함을 알아 민족의숙원인 조국통일을 꼭 이루고 상처도 깨끗이 씻어내야 할 것이다.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인류는 선천 5만년을 매듭짓고 후천 5만년의 새 문화가 열리는 개벽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지금까지 인류는 상호경쟁원리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앞으로는 상생의 대덕을 근본으로 하는 새로운 세상을 연다.이제 가슴속에 맺혀있던 모든 원과 한을 남김없이 풀어버리고 남잘되게 하는 상생의 인간으로 거듭나야 한다.이제 너 나없이 마음을 열고 대광명의 개벽세계를 가꾸어나가야 할때다. ◆천태종 김도용 종정 새해에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 땅에 정착되기를 바란다.여기에는 위정자의 무아(無我)사상에 입각한 대아(大我)정신이 필요하다. 불법의 가르침인 자유 평등사상에 입각해 국민 모두의 인권이 존중돼야 할것이다.모든 불순과 사악한 마음을 정화해 관용과 이해로 화합하자.우리에게 많은 과제가 부여되어 있다.무엇보다 이 국토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통일의 민족적 숙원이 이룩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진각종 각해 총인 은혜를 은혜로 볼 줄 알면 그곳이 곧 만다라세계가 된다.은혜를 은혜로 볼 줄 모를 때 고해의 사바세계가 있게 된다.진리의 눈으로정도에서 벗어난 것을 정도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때 공존의 사바세계에는 천상의 우담화가 활짝 피어나게 될 것이다.새해를 열면서 모든 진언행자들의 원력을 모아 만 중생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밀엄정토의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함께 서원정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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