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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단체 “동강 골프장 반대”

    강원랜드가 영월 동강 최상류 지역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녹색연합은 28일 강원랜드가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백운산 해발 950∼1125m 일대 30만평에 18홀 규모(6500m)의 골프장을 만들고 있어 동강 생태계를 파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골프장은 지난해 8월 착공,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현재 25%의 공정이 이뤄져 골프장 코스를 조성하는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녹색연합은 “골프장이 들어서는 백운산 일대는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을 앞둔 동강과 직선거리로 15㎞ 떨어져 있고,백운산의 물은 결국 동강으로 흘러들어 골프장에 사용되는 농약 등 오염물질이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인 동강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측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강원랜드는 특별법의 혜택으로 현재 백운산 일원에 골프장과 카지노,호텔,스키장,테마파크 등 350만평 규모의 초대형 리조트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폐광지역 특별법으로 환경영향평가 특례적용을 받는 등의 반환경적 조항이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미사일기지 후보지 변경 말썽

    인천시 송도미사일기지를 영종도로 이전하기 위해 대상부지에 대해 보상금까지 지급한 인천시가 신임 안상수(安相洙) 시장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인천시내 10여곳을 새로운 후보지로 선정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다. 23일 인천시 도시개발본부에 따르면 송도미사일기지 이전 대상지역으로 영종도를 제외한 시내 10여곳을 후보지로 선정,최근 국방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6월 연수동 동춘동 송도미사일기지를 영종도 백운산 일대 6만여평에 이전키로 국방부와 합의하고 78억원을 들여 지난달 영종도의 이전대상 부지매입을 끝냈다. 더욱이 시는 이번에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새로 이전지가 결정된다 해도 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미사일기지 이전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송도미사일기지는 지난 98년 12월 미사일을 잘못 발사시켜 공중폭발한 파편이 연수구 주택가에 떨어져 인명피해와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자치구 여름캠프 ‘눈에 띄네’

    ‘열심히 공부한 청소년들,떠나라.’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오지마을 체험에서 해양식물 등 생태계 조사,농촌일손돕기,문화유적탐방,해외 배낭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짜여 있다. 도봉구는 다음달 5일 초등학생 30명을 선발해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진안군에서 ‘홈스테이’로 농촌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마포구는 다음달 7일과 8일 초·중·고교생 40명과 함께 경북 예천에서 농촌봉사활동에 나선다. 중구도 경기도 가평에서 중·고생 40명이 참가하는 오지마을 일손돕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북구는 오는 30일 중학생 40명과 함께 강원도 철원군에서 민물고기 탐사활동과 분단의 흔적을 돌아본다. 광진구에서는 다음달 13일 충북 제천 고씨동굴에서 고색창연한 신비의 ‘동굴체험’을 갖는다.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송파구는 오는 19일 아시아공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원두막 짓기대회를 열고 경기도 성남과 이천에서 반딧불이 관찰과 가족도예체험등도 이어진다. 강동구는 오는 25∼26일 강원도 홍천수련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상체험을 실시하며 강서구는 정선,동강 일대에서 래프팅과 백운산 등반 등으로 학습에 지친 청소년의 심신을 재충전시킨다.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동작·구로구 등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주와 부여 등 충청권 일원에서 백제문화권 순례활동을 벌인다. 특히 중구는 오는 22∼27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교생까지 7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문화와 역사,과학을 견학하는 ‘청소년 배낭여행’을 마련했다.이밖의 자치구들도 여름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해당 자치구나 구립 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하승희기자 kara@
  • 충북 영동 물한계곡/새소리·물소리… 神仙의 고향

    국내 최대 원시림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바깥엔 7월 땡볕이 온 세상을 태울 듯 내리쬐지만 햇살 한 줄기 비집고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계곡엔 서늘한 한기만 흐를 뿐이다.아직 월드컵의 열기가 식지 않아서인가.사방을 둘러보아도 계곡에 피서객은 눈에 띄지 않고,들리는 것은 온통 물 흐리는 소리와 새 지저귀는 소리뿐이다.가끔씩 이름 모를새들이 파란 이끼로 뒤덮인 바위들을 튀듯 옮겨다닌다. 등산로를 따라 계곡을 조금 오르니 국악을 배우는 여학생인 듯한 몇몇이 바위에 곧추 앉아 창(唱)을 연습하고 있다.구성진 창소리가 물소리,새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계곡 깊숙이 울려퍼진다. 물한계곡은 계곡물이 너무 차서 붙은 이름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실은 이곳 지명인 물한리(勿閑里)에서 이름을 땄다.민주지산(1242m)등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싸 만들어진,길이가 20㎞에 달하는 깊은 골이다. 계곡을 따라 나 있는 등산로를 올라가면 충북 영동,경북 김천,전북 무주에 걸쳐 있는 삼도봉(1176m)과 민주지산,석기봉(1200m)으로 이어진다.계곡 일대는 새와 물고기의 천국이다.계곡을 덮고 있는 숲엔 후투티,꾀꼬리,덤불해오라기,소쩍새,노랑할미새 등 수십종의 새들이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물속엔 쉬리,돌고기,갈겨니,버들치,동사리,꺽지,퉁가리 등이 어우러져 산다. 예로부터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는 인기 있는 등산로.특히 삼도봉과 석기봉 정상을 잇는 능선엔 철쭉과 진달래,단풍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사철 등산 애호가들의 발길이 잦다. 민주지산(岷周之山)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가 각축을 벌인 역사의 무대다.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민주지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白雲山)이었다.일제강점기에 지금의 민주지산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현재 산악인들은 그 유래에 관계없이 ‘백성이 주인인 산’(民主之山)으로 풀이하길 좋아한다. 삼도봉을 오르다 보면 계곡을 따라 옥소,의용골,음주암폭포 등 많은 소(沼)들과 숲이 어우러져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잠시 발길을 멈추고 계곡물에 발을 담근 등산객들의 표정에서 더 이상의 더위는 찾아볼 수 없다. 영동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가이드/ 올갱이국·용봉탕 별미, '집으로' 촬영지도 근처에 ◆가는길 -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서울·부산 쪽에선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빠지는 것이 가장 빠르다.IC에서 나와 579번 도로를 타고 상촌면 방향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물한계곡 이정표가 나타난다.광주 쪽에선 국도를 이용해 담양∼순창∼장수∼무주를 거쳐 오는 것이 편하다. 열차나 고속버스를 타면 영동읍내 영동역이나 터미널에서 내려 물한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하루 5회 운행되기 때문에 미리 출발시간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숙식 - 영동읍내 여관을 이용해도 되지만 계곡에서 가까운 민박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계곡과 가까운 물한리 일대에 밤골민박집(043-745-6333), 호도나무민박집(744-3675), 진수암민박집(744-1350)등 수십 곳이 있다. 별미로는 올갱이(‘다슬기'의 방언)국이 있다.황간읍의 안성식당(742-4203)이 국과 무침 등 올갱이 요리로 유명하다.양산면 가선리의 어죽전문집선희식당(745-9450), 잉어와 오골계로 끓여낸 용봉탕을 내는 심천면 고당리의 금강식당(742-6467)도 가볼 만하다. ◆인근 가볼만한 곳 - 올들어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 ‘집으로…’의 촬영지 지통마 마을이 영동군 상촌면에 있다.‘우리나라에 이런 오지도 있구나.’란 느낌이 들 만큼 길이 험하다.산촌의 전통적 주거형태인 흙벽돌 굴피집을 볼 수 있다.물한계곡에서 30분 정도면 마을 밑까지 차로 가지만 그곳부터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영화 속 굴피집을 볼 수 있다.
  • 남부 곳곳 주택·농작물 침수

    한반도 전역이 제5호 태풍 라마순(RAMMASUN)의 영향권에 접어든 가운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가옥과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라마순은 6일과 7일 사이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등 큰 피해가 우려된다.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전 공무원에게 비상경계령을 내리는 한편 피해 예상지역의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실종·침수피해 속출= 5일 오전 6시10분쯤 제주도 남제주군 모슬포항 방파제에서 산책하던 신희주(35·남제주군 대정읍)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오후 6시30분쯤에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제웅상회 앞 하수구 맨홀에 이 마을에 사는 양태호(7)군이 빠져 실종됐다. 또 이날 오전 7시10분쯤 남제주군 성산포항에 정박중이던 9t급 동성호 등 어선 7척이 강풍으로 해상 암초에 부딪쳐 좌초됐으며 제주시 연동 한라초등학교 급식소,외도동 우렁마을과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주택 등이 침수됐다.오후 7시쯤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농어촌도로 300m가 폭우로 유실돼 차량통행이 중단됐으며,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김모(45)씨의 집이 비바람에 반파됐다. 이날 한라산과 지리산,백운산 등 전국 국립공원과 하천,산간계곡,해수욕장에서 야영중이던 등산객과 야영객 4200여명이 태풍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했다. 제주도 14개 초등학교가 5일 임시휴교를 한 데 이어 6일에는 경남지역과 전북 남원지역 초·중학교가 하루 동안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항공기·여객선 운항중단= 강풍과 폭우로 지방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했다.오전 7시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1201편을 시작으로 제주와 여수,목포,포항 등을 운항하는 국내선 303편의 발이 묶였다.또 제주를 기점으로 중국 상하이,일본후쿠오카·오사카 등을 운항하는 국제선 25편도 결항돼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도를 잇는 여객선을 비롯해 목포와 완도,통영,거제,인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연안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남해안과 서해안 등의 항·포구에는 어선과 선박 9만 1000여척이 조업을 중단하고 대피했다. 현대아산은 6일 출항예정이던 금강산관광 쾌속선 현대설봉호의 운항을 취소하고 예약자 474명에게 관광요금을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태풍 비상경계령= 기상청은 라마순의 북상에 따라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산간과 계곡에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과 야영객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관리사무소도 5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일원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북한산국립공원 전지역의 입산을 금지했다.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재해 우려지역 6774곳에 책임 공무원을 상주시키고 방재시설물 6621곳,대규모 공사장 1413곳,재해위험지구 461곳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해안지역이나 저지대 등의 침수가 우려되므로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종합·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 [이색당선자]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고아출신 의사 ‘군수로 滿開’

    이강수(李康洙·51) 전북 고창군수 당선자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의사가 돼 막강한 재력을 쌓았고,군수선거에는 처음 도전해 3선을 노리는 현직 군수를 꺾고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진 풍파를 의연하게 극복하고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은 이 당선자가 걸어온 길은 ‘땀과 눈물의 결정체’ 바로 그것이다. 이 당선자는 생후 2개월만에 아버지를,8세때 어머니를 잃었다.유일한 혈육이었던 누나마저 14세때 고아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헐벗고 못먹고 못배운 한을 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 남보란 듯이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껌팔이,신문배달,식당종업원을 전전하면서도 학업에 열중했다.고학으로 어렵사리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내과 교수까지 됐다.지난 85년 광주에서 개업한 이 당선자는 근면하고 성실한 병원 경영으로 상당한 재력을 쌓았다.후보자 재산등록 때 신고액이 106억원에 이르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88년에는 고향에서 육영사업을 시작했다.교육사업을 통해 자신처럼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고답적이고 고압적인 행정으로는 새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다면서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군살림을 정직하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권역별로 특화사업을 육성하고 직불제 현실화,기능적농수산물 생산,대체작물 적극 장려 등 경제살리기 계획도 펼쳐보였다.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전지역에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하고 선운산,고인돌군,모양성,석정온천,갯벌 등을 연계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열린 자세로 일하는 겸손한 군수가 되겠습니다.”이 당선자는 “군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진실로 군민과 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험난한 인생역정을 이겨낸 이 당선자가 행정가로 변신해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고창 임송학기자 shlim@
  • 6.13지방선거/ 강원·충청 기초의원 당선자 명단

    ■춘천 △신북읍=朴東園(50·상업) △동면=李聖範(62·기초의원) △동산면=李斗浩(58·농축산업) △신동면=李好相(58·농축산업) △동내면=全昌洙(57·농축산업) △남면=柳熙萬(64·농축산업) △남산면=金周烈(47·기초의원) △서면=金龍周(41·상업) △사북면=朴光漢(37·농축산업) △북산면=宋俊源(58·농축산업) △소양동=李建實(56·회사원) △교동·조운동=金明圭(47·기초의원) △약사명동=辛宗伯(53·금융업) △근화동=姜淸龍(42·기초의원) △후평1동=姜熙鎬(46·회사원) △후평2동=咸鍾浩(63·정치인) △후평3동=黃哲(46·건설업) △효자1동=崔相國(47·상업) △효자2동=朴容秀(55·기초의원) △효자3동=辛尙敎(64·무직) △석사동=崔敦植(41·농축산업) △퇴계동=朴根培(47·상업) △강남동=崔聖東(63·기초의원) △신사우동=李載洙(38·농축산업) ■원주 △문막읍=張基雄(55·기초의원) △소초면=柳和珪(60·기초의원) △호저면=張鶴成(66·농축산업) △지정면=元敬默(43·기초의원) △부론면=禹鍾完(48·농축산업) △귀래면=李慶植(60·농축산업) △흥업면=閔泳燮(46·농축산업) △판부면=吳世煥(63·기초의원) △신림면=申鍾樂(50·상업) △중앙동·학성동=李秉茂(61·기초의원) △원인동=朴道植(55·기초의원) △개운동=李康富(69·기초의원) △명륜1동=曺南鉉(46·회사원) △명륜2동=韓俊洙(42·기타) △단구동=金基焄(46·기초의원) △일산동=黃保景(47·기초의원) △단계동=朴大巖(48·기초의원) △우산동=鄭南敎(43·회사원) △태장1동=趙京一(44·농축산업) △태장2동=申寬泳(65·기초의원) △봉산동=李東八(58·회사원) △행구동·반곡관설동=朴漢喜(61·기초의원) △무실동=蔡炳斗(55·농축산업) ■강릉 △주문진읍=金英起(55·기초의원) △성산면=奇世男(50·기타) △왕산면=李系宰(45·농축산업) △구정면=黃箕源(43·건설업) △강동면=洪基玉(41·회사원) △옥계면=李龍基(45·기초의원) △사천면=曺永敦(46·상업) △연곡면=洪達雄(58·무직) △홍제동=金起雲(58·기타) △중앙동=朴五均(53·상업) △옥천동=朴貞姬(55·기초의원) △교1동=沈鐘仁(44·상업) △교2동=權赫基(50·기타) △포남1동=金華默(45·상업) △포남2동=王鍾培(50·기타) △초당동=崔鍾亞(45·기초의원) △송정동=崔鍾甲(37·기타) △내곡동=沈永燮(45·기타) △강남동=辛在杰(52·상업) △성덕동=金洪奎(40·기타) △경포동=權赫燉(52·기초의원) ■동해 △천곡동=尹鐘大(56·기초의원) △송정동=洪淳晩(51·건설업) △북삼동·삼화동=南 祐(58·상업) △부곡동=金鎭奎(51·상업) △동호동=鄭國燮(56·상업) △발한동=權純逸(44·상업) △묵호동·망상동=丁洛鎭(49·상업) △북평동=金源五(47·회사원) ■삼척 △도계읍=申相均(50·광공업) △원덕읍=李永山(60·농축산업) △근덕면=金相贊(51·상업) △하장면=權龍燮(43·농축산업) △노곡면=沈相鴻(64·농축산업) △미로면=崔埈起(63·농축산업) △가곡면=金德榮(54·농축산업) △신기면=金成泰(43·농축산업) △남양동=李楨勳(41·기초의원) △성내동=鄭震權(47·정치인) △교동=沈洛寬(55·농축산업) △정라동=金國榮(62·기초의원) ■태백 △황지동=崔景燮(47·상업) △황연동=金天洙(38·농축산업) △삼수동=李遇榮(41·기초의원) △상장동·문곡소도동=金榮洙(45·건설업) △장성동=鄭龍和(56·무직) △구문소동·철암동=金正植(48·상업) ■정선 △정선읍=崔乘俊(46·금융업) △고한읍=金基洙(53·무직) △사북읍=金周永(47·광공업) △신동읍=李亨朝(51·상업) △동면=金燦熙(39·상업) △남면=全柱烈(48·건설업) △북면=姜煥明(48·회사원) △북평면=全星杓(46·기초의원) △임계면=李위(61·농축산업) ■속초 △영랑동·동명동=崔準集(62·기초의원) △금호동=朴明洙(48·상업) △교동=金成根(44·상업) △노학동=金正漢(45·회사원) △조양동=洪宇吉(37·상업) △청호동·대포동=金鎭國(61·수산업) ■고성 △간성읍=林連植(62·상업) △거진읍=黃相鍊(47·상업) △현내면=金興善(49·기타) △죽왕면=宋泰謙(57·기초의원) △토성면=李康德(49·기초의원) ■양양 △양양읍=朴泰錫(57·무직) △서면=金鉉洙(49·농축산업) △손양면=金準植(43·기타) △현북면=吳世萬(42·기타) △현남면=金友燮(41·회사원) △강현면=金鑄赫(69·기초의원) ■인제 △인제읍=朴三來(51·상업) △남면=朴應森(36·정치인) △북면=金珍夏(49·상업) △기린면=金奉(45·상업) △서화면=韓義東(48·무직) △상남면=龍洙雲(41·상업) ■홍천 △홍천읍제1선거구=許弼洪(38·상업) △홍천읍제2선거구=李明烈(55·상업) △화촌면=崔基錫(45·농축산업) △두촌면=辛平敎(43·농축산업) △내촌면 △서석면=鄭鎭漢(61·농축산업) △동면=申良湜(62·농축산업) △남면=朴先鍾(55·상업) △서면=金光泰(50·농축산업) △북방면=金元鍾(61·농축산업) △내면=金昌輝(59·농축산업) ■횡성 △횡성읍=朴淳亨(50·기타) △우천면=邊永德(56·기초의원) △안흥면=咸鍾國(44·농축산업) △둔내면=朴明緖(43·농축산업) △갑천면=趙昌鎬(47·농축산업) △청일면=元在星(39·기초의원) △공근면=李仁遠(52·농축산업) △서원면=崔根植(58·농축산업) △강림면=徐昌河(63·기초의원) ■영월 △영월읍=金光鎬(52·기초의원) △상동읍=安海根(64·기초의원) △중동면=金鐘承(51·기타) △하동면=金永瑞(54·기초의원) △북면=權在逸(54·농축산업) △남면=嚴錤永(62·농축산업) △서면=承春培(50·상업) △주천면=金光三(53·상업) △수주면=李起壎(62·농축산업) ■평창 △평창읍=李挽宰(43·상업) △미탄면=車載千(43·건설업) △방림면=高應鍾(42·건설업) △대화면=李洙現(48·상업) △봉평면=辛敎善(60·기초의원) △용평면=沈在國(46·상업) △진부면=禹康鎬(43·기초의원) △도암면=金榮楷(45·무직) ■화천 △화천읍=崔鍾振(57·상업) △간동면=崔光善(52·기초의원) △하남면=李相浩(52·농축산업) △상서면=嚴大錫(47·농축산업) △사내면=金淳福(49·기초의원),崔德圭(62·기초의원) ■양구 △양구읍=李漢雄(56·무직) △남면=吳興九(45·기초의원) △동면=金泰鎭(47·농업) △방산면=孫鍾雄(61·농축산업) △해안면=申明澈(48·기타) ■철원 △철원읍=安承烈(53·농축산업) △김화읍=李興宰(47·농축산업) △갈말읍=朴成鎬(53·농축산업) △동송읍=金鍾壽(55·농축산업) △서면=李良洙(38·농축산업) △근남면=韓金錫(45·농축산업) ■동구 △중앙동소제동=金貞泰(55·기초의원) △인동=李塋俊(59·기초의원) △효동=兪鎭甲(65·기초의원) △신흥동=林龍吉(61·기초의원)△판암1동대청동=洪吉杓(45·회사원) △판암2동=張吉永(61·농축산업) △용운동=成宇永(60·기초의원) △대신동=崔周龍(54·기초의원) △대동=金加鎭(57·건설업) △자양동=柳澤浩(54·기타) △가양1동=許大圭(55·기초의원) △가양2동=宋錫洛(54·상업) △용전동=朴太淳(60·기초의원) △성남1동성남2동=鄭鍾聲(58·기초의원) △홍도동=吳建泳(42·기초의원) △삼성1동=朴憲哲(58·기타) △삼성2동=黃仁^^(44·교육자) △산내동=朴煥緖(57·기타) ■중구 △은행선화동=任興洙(57·상업) △목동=金秉珪(52·기초의원) △중촌동=李禎甫(56·회사원) △대흥동=金昶洙(53·상업) △문창동=崔斗芝(54·금융업) △석교동=尹鎭根(51·기초의원) △대사동=車寅喆(55·기초의원) △부사동=韓尹熙(60·기초의원) △용두동=尹石淳(41·상업) △오류동=李雲雨(46·상업) △태평1동=李圭珍(64·운수업) △태평2동=鄭鎭鞠(46·운수업) △유천1동=鄭鍾泰(46·상업) △유천2동=金東甲(58·상업) △문화1동=朴一淳(60·정보통신) △문화2동=高聲根(58·기타) △산성동=金泰經(51·상업)■서구 △복수동=金敬是(47·기타) △도마1동=李吉雄(61·농축산업) △도마2동=朴喜昌(50·건설업) △정림동기성동=李起駿(48·기초의원) △변동=金容萬(55·건설업) △괴정동=朴光英(60·상업) △가장동=金亨植(49·기초의원) △내동=高慶根(43·상업) △가수원동제1=申興均(57·기초의원) △용문동=金學元(48·기초의원) △탄방동=張鉉子(51·무직) △삼천동=具于會(46·상업) △둔산1동=李義珪(48·건설업) △둔산2동=李仁夏(54·기타) △갈마1동=黃雄詳(43·상업) △갈마2동=尹容大(48·기초의원) △월평1동=姜善求(53·상업) △월평2동=韓泰彬(56·기초의원) △월평3동=南在燦(54·기초의원) △만년동=柳澤根(61·기초의원) △가수원동제2=李錫宰(44·무직) ■유성 △진잠동=李鍾玉(54·금융업) △온천1동=林栽仁(54·기타) △온천2동=李相宰(47·기타) △신성동=申鉉寬(43·기타) △전민동=薛長洙(54·농축산업) △구즉동=崔溶澤(43·회사원) ■대덕 △오정동=朴明喆(49·기타) △대화동=李在鉉(48·상업) △회덕1동=崔忠圭(41·기타) △회덕2동제1=元法鉉(51·건설업) △중리동=朴壽範(42·기타) △법1동=金汝鐸(61·기타) △법2동=金元大(42·금융업) △신탄진동=具滋晟(40·기타) △석봉동=姜鎬榮(49·기타) △덕암동=吳泰鎭(49·기초의원) △목상동=朴鍾緖(37·무직) ■청주 △중앙동=崔炳勳(56·기초의원) △성안동=申晟雨(64·금융업) △우암동=崔永壽(62·무직) △내덕1동=趙南洙(53·기초의원) △내덕2동=李滿穆(59·무직) △율량·사천동=金顯文(43·기초의원) △탑·대성동,용담·명암·산성동=黃元善(56·건설업) △용암·용정·방서동제1=金榮根(64·기타) △용암·용정·방서동제2=柳成勳(39·기타) △영운동=朴鍾球(59·기초의원) △금천동=崔明壽(47·기초의원) △오근장동=金鴻植(53·기초의원) △사직1동=徐丙珏(63·기초의원) △사직2동=柳起榮(54·기초의원) △사창동=金璟泰(41·기타) △모충동=崔光玉(45·기초의원) △운천·신봉동=延哲欽(42·기타) △산·미·분장동=朴鍾龍(43·상업) △수곡1동=李浣馥(42·기타) △수곡2동=高鏞吉(46·기초의원) △성화·개신·죽림동=黃在鳳(38·상업) △복대1동=南東祐(46·무직) △복대2동=徐新雄(60·금융업) △가경동=朴承淳(54·기타) △봉명1동=吳錫泳(43·상업) △봉명2·송정동=張基明(47·기초의원) △강서1동=朴鍾聖(43·농축산업) △강서2동=姜元模(64·농축산업) ■충주 △주덕읍=金鍾夏(50·상업) △살미면=金遠錫(43·농축산업) △상모면=金大植(58·무직) △이류면=李鍾源(38·기초의원) △신니면=金男中(60·기초의원) △노은면=許鍾會(56·농축산업) △앙성면=禹宗燮(61·농축산업) △가금면=金基正(61·기타) △금가면=林炳憲(48·기타) △동량면=金龍聲(50·기타) △산척면=尹俊熙(46·농축산업) △엄정면=李明九(59·무직) △소태면=權香賴(62·농축산업) △지현동,성내·충인동=安載喆(60·금융업) △교현·안림동=權順玉(64·무직) △교현2동=鄭泰甲(60·무직) △용산동=金武植(65·기초의원) △문화동=姜七遠(60·금융업) △호암·직동=高明鍾(35·농축산업) △달천동=韓甲東(51·농축산업) △봉방동=林聖均(47·농축산업) △칠금·금능동=金基先(55·농축산업) △연수동=李鍾甲(44·건설업) △목행·용탄동=黃炳周(62·상업) ■제천 △봉양읍=李東壽(64·농축산업) △금성면=金南元(48·농축산업) △청풍면=劉炅相(54·농축산업) △수산면=金鎭學(53·농축산업) △덕산면=李在煥(57·기초의원) △한수면=朴鍾裕(52·농축산업) △백운면=閔庚琓(46·농축산업) △송학면=崔鍾燮(57·농축산업) △교동=崔昌奎(47·회사원) △중앙동=金成鎭(50·상업) △명서동,의림동,영천동=尹聖烈(45·금융업) △용두동=劉永和(50·기초의원) △동현동=李龍燮(45·농축산업) △청전동=李鍾昊(48·회사원) △화산동=金基祥(46·광공업) ■단양 △단양읍=金在弘(45·상업) △매포읍=劉永鎭(45·농축산업) △단성면=趙泰槿(47·출판업) △대강면=崔勝培(46·농축산업) △가곡면=林東喆(57·농축산업) △영춘면=尹洙慶(53·기타) △어상천면=許榮康(45·농축산업) △적성면=池永墩(56·농축산업) ■청원 △내수읍=卞章燮(46·무직) △낭성면=都政善(42·농축산업) △미원면=洪光杓(50·기초의원) △가덕면=柳浩鳳(56·농축산업) △남일면=張常植(60·농축산업) △남이면=金炅洙(43·상업) △문의면=金永權(49·농축산업) △현도면=吳海鎭(45·농축산업) △부용면=金景植(57·상업) △강내면=趙邦衡(48·농축산업) △강외면=朴胤淳(50·기초의원) △옥산면=韓鍾設(36·회사원) △오창면=金光鐵(60·정치인) △북이면=朴鍾洙(54·농축산업) ■영동 △영동읍=崔東春(43·건설업) △용산면=羅彦燁(57·기초의원) △황간면=權周華(55·기초의원) △추풍령면=黃寅性(52·농축산업) △매곡면=安一男(62·농축산업) △상촌면=李良根(45·농축산업) △양강면=金俊權(60·농축산업) △용화면=南朝鉉(55·기초의원) △학산면=全漢九(53·기초의원) △양산면=鄭鍾秀(54·기초의원) △심천면=閔晶鎬(50·건설업) ■보은 △보은읍=金基勳(55·농축산업) △내속리면=朴洪植(68·상업) △외속리면=裵正煥(56·농축산업) △마로면=具環書(49·농축산업) △탄부면=朴世用(50·상업) △삼승면=李達權(46·상업) △수한면=吳奎澤(42·농축산업) △회남면=朴範出(37·농축산업) △회북면=金周興(51·농축산업) △내북면=李在烈(44·농축산업) △산외면=金淵楨(40·농축산업) ■옥천 △옥천읍제1=琴孝吉(60·무직) △옥천읍제2=李秀一(62·농축산업) △동이면=吳甲植(54·농축산업) △안남면=全喆植(47·농축산업) △안내면=鄭完永(52·건설업) △청성면=鄭求完(63·기초의원) △청산면=金載哲(50·농축산업) △이원면=柳仁萬(48·건설업) △군서면=曺陽煥(63·농축산업) △군북면=朴贊雄(60·농축산업) ■음성 △음성읍=李漢喆(49·상업) △금왕읍=尹炳承(60·무직) △소이면=金宇植(50·농축산업) △원남면=潘光洪(57·농축산업) △맹동면=安炳一(68·무직) △대소면=朴喜男(47·기타) △삼성면=姜連秀(53·농축산업) △생극면=李竣九(53·상업) △감곡면=鄭址泰(42·농축산업) ■진천 △진천읍=南明秀(59·농축산업) △덕산면=鄭光燮(53·농축산업) △초평면=鄭龍基(66·회사원) △문백면=柳在鳳(61·농축산업) △백곡면=楊鎭漢(55·농축산업) △이월면=吳鳳錫(60·농축산업) △광혜원면=金德圭(45·상업) ■괴산 △괴산읍=李大燮(57·기타) △증평읍=嚴大燮(40·건설업) △감물면=李孝永(61·농축산업) △장연면=朴魯漢(49·농축산업) △연풍면=權赫周(51·기타) △칠성면=盧承均(44·농축산업) △문광면=李成吉(60·상업) △청천면=安載仁(58·기타) △청안면=金仁煥(47·농축산업) △도안면=延晩欽(49·농축산업) △사리면=吳溶植(56·농축산업) △소수면=李在華(57·농축산업) ■천안 △풍세면=兪鎭昶(54·농축산업) △광덕면=金玟起(44·농축산업) △목천읍=朴重一(62·농축산업) △북면=申光浩(47·회사원) △성남면=李智永(53·농축산업) △수신면=李完熙(45·기타) △병천면=金泰佰(51·농축산업) △동면=金泰能(48·농축산업) △중앙동=李晶源(49·기초의원) △문성동=金東根(54·금융업) △원성1동=柳泳根(57·기타) △원성2동=金鎭尙(58·기초의원) △봉명동=鄭世鎭(43·건설업) △신용동=田鍾培(33·회사원) △청룡동=宋甲相(50·회사원) △신안동=許全(48·기타) △성환읍=姜昌煥(51·상업) △성거읍=權處遠(51·건설업) △직산읍=宋健燮(52·농축산업) △입장면=李忠宰(42·기초의원) △성정1동=張相勳(51·회사원) △성정2동=徐龍錫(47·기타) △쌍용1동=柳平(40·회사원) △쌍용2동제1=安相國(44·기초의원) △부성동=金南彬(44·농축산업) △쌍용2동제2=李鍾翼(43·기타) ■공주 △유구읍=李範憲(54·기타) △이인면=李昌善(43·상업) △탄천면=河在夏(61·약사의사) △계룡면=李東燮(55·건설업) △반포면=趙漢九(65·상업) △장기면=尹瓚重(51·농축산업) △의당면=李啓周(47·농축산업) △정안면=朴商萬(53·금융업) △우성면=廉萬圭(41·기타) △사곡면=趙旻東(52·기초의원) △신풍면=金應洙(48·농축산업) △중학동·금학동=權泰昱(66·금융업) △웅진동·산성동=鄭漢錫(49·기타) △옥룡동=金泰龍(56·기초의원) △신관동=高光喆(44·기타) ■보령 △웅천읍=黃大植(44·기타) △주포면=金圭泰(47·회사원) △주교면=姜秀錫(41·농축산업) △오천면=片三範(43·수산업) △천북면=李英浩(46·기타) △청소면=金哲衡(56·기초의원) △청라면=朴秀萬(51·기타) △남포면=朴榮喜(61·정치인) △주산면=黃圭元(47·농축산업) △미산면=任世彬(38·농축산업) △성주면=朴牀圭(45·농축산업) △대천1동=任大植(52·기타) △대천2동=朴永眞(51·기타) △대천3동=金忠秀(49·기타) △대천4동=吳培根(54·기초의원) △대천5동=千玉錫(57·상업) ■아산 △염치읍=任鍾淳(64·농축산업) △송악면=李應權(51·농축산업) △배방면=李漢旭(46·기초의원) △탕정면=金學福(47·상업) △음봉면=金顯炳(45·기초의원) △둔포면=玄仁培(44·상업) △영인면=金義均(46·농축산업) △인주면=金光萬(45·상업) △선장면=鄭東夏(55·금융업) △도고면=金俊培(59·상업) △신창면=趙起行(54·농축산업) △온양온천1동=李起元(59·농축산업) △온양온천2동=金相男(60·기초의원) △권곡동=金應圭(47·상업) △신정동=鄭巨墨(52·건설업) △용화동=金壹相(56·건설업) △온주동=李福乭(61·농축산업) ■금산 △금산읍=黃德淵(49·상업) △금성면=卞三郞(60·농축산업) △제원면=尹在鎬(54·농축산업) △부리면=吉埈武(52·농축산업) △군북면=鄭泰權(48·기초의원) △남일면=宋弼載(56·농축산업) △남이면=朴成夏(45·농축산업) △진산면=河璿國(63·금융업) △복수면=金用煥(45·농축산업) △추부면=金重煥(54·농축산업) ■연기 △조치원읍제1=洪鍾岐(67·무직) △동면=張來喆(48·건설업) △서면=成耆運(48·농축산업) △남면=林泰洙(42·기초의원) △금남면=池千鎬(48·농축산업) △전의면=黃宇性(52·기타) △전동면=黃淳德(47·기타) △소정면=金漢植(40·상업) △조치원읍제2=曺善平(61·금융업) ■논산 △강경읍=姜重善(59·기초의원) △연무읍=徐吉錫(55·기타) △성동면=李赫珪(63·농축산업) △광석면=尹種根(55·농축산업) △노성면=盧龍燮(51·농축산업) △상월면=朴海英(65·농축산업) △부적면=金永運(64·농축산업) △연산면=李祥九(40·농축산업) △두마면=崔鴻默(53·기타) △벌곡면=鄭必復(64·농축산업) △양촌면=文甲來(48·농축산업) △가야곡면=李太世(55·농축산업) △은진면=李東桓(63·무직) △채운면=張甲錫(64·기타) △취암동=宋德彬(56·농축산업) △부창동=全裕植(51·상업) ■부여 △부여읍=劉贊鍾(43·상업) △규암면=朴鍾根(45·회사원) △은산면=李載烈(55·농축산업) △외산면=玄鍾範(62·상업) △내산면=金光鉉(50·무직) △구룡면=朴成淳(53·기초의원) △홍산면=廉壽榮(60·농축산업)△옥산면=申載德(61·기타) △남면=李時庸(53·기타) △충화면=辛太鉉(47·회사원) △양화면=金釘銀(58·무직) △임천면=朴昌圭(54·기초의원) △장암면=姜龍一(49·회사원) △세도면=申鉉慶(48·기타) △석성면=林承溶(54·건설업) △초촌면=尹錫晶(46·농축산업) ■서천 △장항읍=黃培原(50·상업) △서천읍=吳世玉(52·기초의원) △마서면=丘南卨(65·정보통신) △화양면=李敬稙(66·기초의원) △기산면=盧達來(65·농축산업) △한산면=洪憲杓(64·농축산업) △마산면=李相萬(48·농축산업) △시초면=吳世國(55·상업) △문산면=丘興完(61·상업) △판교면=池龍柱(52·상업) △종천면=金炳仁(48·농축산업) △비인면=姜信薰(47·상업) △서면=曺秉眞(47·건설업) ■홍성 △홍성읍제1=李圭鎔(61·기타) △광천읍=李鍾和(42·농축산업) △홍북면=李泰濬(63·농축산업) △금마면=韓基權(48·기초의원) △홍동면=朱珽烈(53·상업) △장곡면=崔信植(48·농축산업) △은하면=鄭聖薰(50·기타) △결성면=朴性浩(58·상업) △서부면=李庸學(70·농축산업) △갈산면=林今東(63·건설업) △구항면=張基東(54·상업) △홍성읍제2=金元鎭(42·상업) ■청양 △청양읍=姜錫浩(54·농축산업) △운곡면=尹明熙(56·농축산업) △대치면=卜慧圭(56·상업) △정산면=李喆雨(55·운수업) △목면=李春浩(62·농축산업) △청남면=尹在淳(68·농축산업) △장평면=尹炳準(63·농축산업) △남양면=崔炳鶴(47·농축산업) △화성면=朴商鎭(66·농축산업) △비봉면=尹永基(60·농축산업) ■예산 △예산읍제1=趙起德(43·기타) △삽교읍=金承基(52·농축산업) △대술면=李錫元(57·농축산업) △신양면=李會云(61·기타) △광시면=姜鍊宗(52·건설업) △대흥면=田泰洙(53·건설업) △응봉면=李漢斗(51·농축산업) △덕산면=李德揆(59·상업) △봉산면=李敏馥(63·농축산업) △고덕면=李晩雨(63·건설업) △신암면=金東淑(64·농축산업) △오가면=權國相(53·농축산업) △예산읍제2=申英均(45·농축산업) ■서산 △대산읍=申相仁(61·상업) △인지면=李完福(54·농축산업) △부석면=愼俊範(37·기초의원) △팔봉면=吳世浩(53·상업) △지곡면=申應植(52·농축산업)△성연면=李昌培(67·기초의원) △음암면=朴商戊(43·기타) △운산면=鄭允圭(52·농축산업) △해미면=成斗鉉(50·농축산업) △고북면=金玩經(53·기타) △부춘동=尹贊九(59·정치인) △동문동=李文석(44·회사원) △활성동=權昌濟(65·기타) △수석동=李喆洙(53·운수업) △석남동=尹哲洙(48·상업) ■태안 △태안읍=李容姬(54·무직) △안면읍=鄭址根(55·상업) △고남면=朴鍾敏(56·농축산업) △남면=賈基舜(60·상업) △근흥면=朴仁福(46·상업) △소원면=李榮洙(47·기타) △원북면=趙漢武(49·기초의원) △이원면=金鎭默(42·수산업) ■당진 △당진읍제1=李殷珪(58·상업) △합덕읍=金明鮮(46·기초의원) △고대면=尹基千(55·건설업) △석문면=趙炳錄(47·수산업) △대호지면=金炯烈(64·농축산업) △정미면=姜永求(62·농축산업) △면천면=金玉鉉(51·농축산업) △순성면=李光浩(56·농축산업) △우강면=李殷浩(62·기초의원) △신평면=李德淵(46·기초의원) △송악면=金天煥(58·기초의원) △송산면=崔東燮(52·상업)
  • 경관 해치는 대학건물 못짓는다

    앞으로 관악산 북한산 안산 개운산 등 서울시내 주요 산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은 주변 경관이나 환경을 훼손하는 무리한 건물 신·증축을 할 수 없게 된다.[대한매일 5월31일자 25면 보도] 서울시는 최근 시내 61개 대학 중 26개 대학이 제출한 건물 신·증축 세부시설 조성계획에 대한 심의를 해 주변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고층건물은 층수를 낮추고,일부 시설은 위치를 바꿔 설계하도록 하는 등 계획을 조정토록 했다고 6일 밝혔다.[표참조] 이는 지난 2000년 7월 대학이 건물을 새로 짓거나 증축할 경우,건축허가에 앞서 세부시설에 대한 조성계획을 미리 마련해 시에 제출,환경 및 조망권 훼손 여부에 대한 사전 승인을 거치는 등 심의절차를 강화한 도시계획법상 ‘도시계획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전에는 대학이 건물을 신·증축할 경우 관할구청의 건축허가만 받으면 됐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시에서 건축허가 전에 조정을 해 조망권이나 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시내 8개 대학 18개 동의 층수를 하향조정,서울대의 경우 18층 건물로 신축하려던 대학원 기숙사를 9층으로 낮추도록 한 것을 비롯,4개 건물 층수를 하향조정토록 했다.연세대와 고려대도 각각 신학선교센터,운동선수 기숙사와 환경대학신관 건물의 층수를 낮추도록 했다. 또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 6개 대학 40개 동에 대해서는 주변 산 경관보호나 구체적 계획 미수립 등을 이유로 건립을 보류했고,서울대와 연세대·경희대 등 4개 대학 9개 동은 산림 훼손을 줄이기 위해 신·증축 건물의 위치를 옮기도록 했다. 이밖에 연세대와 상명대·국민대 등 3개 대학 4개 동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위해 건립규모를 축소토록 했다. 시는 내년도에도 대학들이 중요시설을 건축할 때 세부조성계획을 제출토록 해 산림을 보호하고 주변경관을 고려한 상태에서 다양한 시설이 적정하게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전에 대학과 사전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낸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산림이나 조망권훼손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백제 ‘일광삼존불’ 日서 복제품 온다

    일본 나가노(長野)현 시민들이 과거 백제의 불교전파에 감사하고 한·일 양국의 친선을 다지기 위해 백제가 일본에 전한 불상의 복제품을 반환하는 운동을 벌여 불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태고종에 따르면 나가노현 ‘도래문화(渡來文化·한국에서 바다를 건너 일본에 문물을 전해 줌)를 아는 모임’은 나가노현 선광사에 봉안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의 모형 불상을 조성,이를 부여 조왕사에 전달하기 위한 회향법회를 오는 9일 나가노현에 있는 일본 태고종 총본사 금강사에서 갖는다. ‘도래문화를 아는 모임’은 나가노현 선광사 암자인 현증원 주지 후쿠시마(福島)를 주축으로 결성된 시민들의 자생적인 모임.과거 한·일 양국의 교류를 추적하는 등 우호증진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첫 사업으로 ‘일광삼존불’반환운동을 벌이게 됐다. ‘일광삼존불’은 백제 성왕(聖王)이 조성하여 552년 선광사에 전해줘 봉안된 아미타불.일반인에게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채 10년에 한번씩 일왕만 친견할 정도로 귀하게 대접받는 불상이다.선광사는일본 국민이 매년 700만명쯤 참배하는 일본 최대의 사찰.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전야제 행사 때 범종을 타종한 바로 그 사찰로,백제인들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래문화를 아는 모임’은 이 불상의 신비성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불교를 전래해 준 한국(백제)에 사은하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끝에 ‘일광삼존불’과 똑같은 불상을 금동으로 조성하게 됐다. 이들은 특히 불상을 옛 백제 수도인 부여에 봉안하기에 앞서 9일 법요식을 여는것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지의 백제와 인연이 있는 일본 사찰에서 순회전시한다.그 다음 9월 중순쯤 일본을 출발,백제가 일본에 문물을 전해준 뱃길을 따라 10월초 조계종 사찰인 부여 조왕사에 봉안할 예정이다.9일 법요식에는 한국 태고종 이운산 총무원장과 ‘도래문화를 아는 모임’의 후쿠시마 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천주교 週5일근무 대비 관광司牧 활성화

    주5일 근무제를 앞두고 천주교가 본격적인 관광사목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최근 교구청 회의실에서 사제평의회를 열고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한 관광사목 활성화 계획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원주교구의 이같은 방침은 조만간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사목 배려가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교구 차원에서 관광사목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교구가 마련한 사목계획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의 소사 평창 새말 등 휴게소에 성체조배(朝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장평 둔내 진부 IC(인터체인지)등 유명 관광지에는 인근 성당과 공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길 및미사시간 안내판을 세우도록 했다. 또 ▲유명 관광지 인근 공소 활용 및 신축 ▲고속도로 휴게소에 종교시설 마련 ▲성당·공소 안내용 표지판 설치▲특색있는 성당 문화행사 개최 등도 포함돼 있다. 사목 계획에 따르면 이것 말고도 횡성 어답산의 추동공소,청풍 문화재 단지의 청풍공소,정선 화암약수터의 동면공소 등이 관광사목의 중심지로 활성화되고 흥업 백운산과치악산 둔내 성우 리조트 등에는 공소나 경당이 신축된다. 원주교구는 이날 수렴된 방안들에 대해 교구내 5개 지구별 사제 대표팀을 중심으로 집중 연구해 다음달 사제 전체 모임에서 확정키로 했다. 원주교구 측은 “일단 많은 관광지가 들어있는 교구 특성에 맞춰 관광사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교구와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양부 업무보고 내용

    해양수산부는 올해 극지연구와 자원개발,동북아 물류 중심지 구축,신어업 질서에 대응하는 수산업 기반조성 등을중점적으로 추진한다.19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극지연구와 자원개발= 이달 말쯤 북극 다산과학기지가 설치되면 남극 세종기지에 이은 극지연구 거점이 마련돼 북극 해양자원 조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오는 8월에는 남한 면적의 4분의 3에 이르는 7만 5000㎢의 태평양심해저에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자원을 100년간 캐낼수 있는 독점권을 국제심해저기구(ISA)로부터 획득하게 된다.수심 200m에서 생산되는 해양 심층수 개발을 위해 시범사업단지를 강원도 고성에 조성한다. ●동북아 물류 중심지 구축=광양항 3단계 사업 4선석을 올해 착공한다.내년에 2단계 2차 4선석을 완공,모두 12개의선석을 조기 확보한다. 부산신항 3선석을 2006년까지 완공해 중국 상하이 신항만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해운산업 세계화 방안 추진= 원활한 선박금융 조달을 위해 올해 7월 선박투자회사법이 제정된다.선진 해운세제 도입을 통한 세제개편 작업을 추진한다. ●수산업 구조 개편= 지난해 출범한 도하개발어젠다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업 구조개편 작업을 본격화한다.이를 위해연근해어업을 자원관리형으로 전환하고,수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수산업을 고부가 산업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남북 해양수산 협력 추진= 북한이 제안한 동해수역 공동어로·합작조업을 적극 검토하고,연어 방류 등 양식기술교류와 수산물 교역을 확대한다.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동북아 해양관측시스템구축사업(NEAR-GOOS) 등 지역 해양환경 협력사업에 북한의 참여를 유도한다.남북 선박간의 해상 사고에 대비,공동구조·구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해운합의서 체결도 추진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의 경험을 배우자”中 직업기술교육 열기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중국베이징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한·중 수교 10주년을맞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과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CIVTE)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첫 세미나를 가진 것.중국측은 이날 직업기술교육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한국측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중국은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무한경쟁 시장에 편입됐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직업기술 인력이 부족해 고민중이다.직업기술교육에 대한 중국의 현주소와 대책 등을 알아보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韓·中 이적자원 교류협약…베이징서 세미나 중국은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지만 인적 자원과 활용 시스템은 아직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하루가 멀다 하고 서비스업과 마케팅,전자상거래,물류 등 새로운산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필요한 인력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의 경우 자체 인력으로는턱없이 부족해 인도의인력을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한 제조업 분야도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국의 자체 분석이다.단순 기능인력만으로는다른 나라를 따라갈 수는 있어도 앞지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업 문제도 골칫거리다.시장경제 체제 도입으로 국유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재교육시킬만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최근까지 국유기업 등에서 해고된 사람은 800여만명.일자리를 찾아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사람도 800여만명에 이른다.게다가 해마다 신규 노동력이 1500만∼1600여만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들을 시장경제 체제에 맞는 인력으로 키우는데 필요한 직업기술교육 제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 위주꾸앙(余祖光) 상무부소장은 “사회는 시장경제에 적응하는 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중국의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수요자 중심에 맞춰라] 중국은 시장경제 체제에 맞는 직업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가가 시키는 대로 하는 공급자 중심의 직업교육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이다.중국은 이를 위해 시장에서 원하는 인력을 키우는 수요 중심의 개방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직업기술교육을 가르치는 초급중학교(중학교)와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자율에 따라 전공을 특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장학금 혜택과 학비 지원 등을 통해 실업계 고급중학교 진학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 지앙따위엔(姜大源) 부연구원은 “전국 83개 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직업 분야에 대한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1000여개의 전공 교과서를편찬할 계획”이라면서 “2∼3년간 직업교육을 받아야 취업할 수 있는 노동예비제와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이 가능한 직업자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배우자] 이번 협약 체결로 한·중 교류의 첫 ‘단추’는 끼워진 셈이다.하지만 앞으로 할 일이 무척 많다.중국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독일의중국 진출 사례는 배울만하다.기업이 진출하면서 독일의 직업기술교육 시스템까지 들여와 중국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주중 직업기술교육 독일자문관인 한스귄터 바그너씨는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최근 몇년간 독일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것은 80년대 중국 진출 초기부터 중국인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일규(姜一圭) 박사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중국 인력을 곧바로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라면서 “기업 진출과 동시에 우리의 직업교육훈련 모델을 들여와 현지에서 훈련시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김재천 특파원 patrick@ ■韓 강무섭 원장·中 황야오 소장 인터뷰 [베이징 김재천 특파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무섭(姜武燮)원장과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 황야오(黃堯)소장은 “앞으로 한·중 양국은 물론 북한까지 포함한 3국 교류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황 소장)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하다.미국과 독일 캐나다 등과도 협력하고 있지만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본다. 1970년대 경제개발을 이끈 한국의 직업기술교육 경험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다. ◆올해 사업은.(강 원장)한·중 산업발전에 따른 직업기술교육의 발전과정을 비교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매년 4월 양국을 오가며 공동 연구와 세미나를 열기로 합의했다. ◆향후 교류 계획은.(황 소장)당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잘아는 일이다.공동·비교연구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싶다.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연구 결과를 활용,중국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을 참여시킬 방법은.(강 원장)장기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비정치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북한도최근 교육체제 개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황 소장)주중 북한 대사관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겠다.
  • 나들이 손짓하는 봄축제/ 10일부터 ‘고창수산물축제’

    동백꽃이 한창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립공원 선운산에서 제7회 고창 수산물축제가 열린다.10∼14일 열리는 이번 수산물축제는 천혜의 황금어장인 칠산 앞바다와 고창 연안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마음껏 음미하고 구입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다. 갯벌 풍천장어·주꾸미·대하·숭어·바지락·농어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고창 특산물을 시중보다 30% 이상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자양 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갯벌 풍천장어 요리에 복분자술을 곁들이는 건강식이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갯벌 풍천장어는 양식장어를 일정기간 갯벌에 풀어놓아자연산화한 뱀장어.탄력이 넘치는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주꾸미도 그물로 훑어잡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소라 통발로 잡아올리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나고 알이 100%들어 있어 주꾸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어업인 수산물 요리품평회·주꾸미 먹기대회·수산물 요리체험·바지락 까기대회·갯벌 풍천장어잡기 대회·풍천장어 이어달리기 등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올해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과 선운산 등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 봄여행도 떠나볼 만하다. 고창 임송학기자 shlim@
  • 월드컵 분위기 우리가 띄운다

    월드컵 분위기는 자치구에서 띄운다. 서울시의 각 자치구가 이달들어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한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붐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은평구는 27일 월드컵 개최도시 주민으로서 최소한의 행동규범인 친절,질서,청결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의 ‘문화시민에티켓’ 소책자 5000부를 발간,월드컵 관련종사자와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또 새달 한달동안은 불광천과 월드컵 주경기장 진입로인증산로(불광천 유휴지)에 장승·연자방아 등을 이용해 전통조경공간을 조성하는 등 월드컵에 대비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종로구도 이달들어 ‘구민친절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 5일에는 음식점,숙박업소,관광업소,민박 희망자,일반인 등 200여명이,11일에는 공무원 630여명이 각각 참여해 선진 시민이 지켜야 할 친절·질서·청결 등의 덕목을배우며 친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광진구는 아차산 만남의 광장에서 ‘전통과 사랑’이란 주제의 놀이마당을 열기로 하는 등 새달부터 경기가 열리는 6월까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지난 16∼17일 이틀동안 이태원 관광특구에서 ‘성 패트릭데이’를 열어 국내거주 외국인을 비롯한 지역민에 월드컵을 홍보했다. 이밖에 성북구는 개운산운동장에서 구민걷기대회,성동구는매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토요문화예술마당을 열어 월드컵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에 대한 붐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면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주민참여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행사 개발,볼거리·먹거리 제공 등이 이뤄져야한다.”며 자치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정년퇴임 교원 수상자 명단(1)

    ◇청조근정훈장 △徐正運(장로회신학대 총장)△禹鍾玉(한국교원대〃)◇황조근정훈장 ▽서울 △李銀淑(중랑초등 교장)△任鐵宰(장안평초등〃)△尹秀讚(망원초등〃)△朴汀奇(신사초등〃)△李貞淳(가산초등〃)△金媛柱(당중초등〃)△崔奇台(동구로초등〃)△李成魯(신흥초등〃)△金和子(오류남초등〃)△李順寧(대방초등 교감)△朴重元(오류남초등 교사)△김민준(용원초등 교장)△裵基錫(연지초등〃)△洪建杓(선곡초등〃)△成基鐸(삼광초등〃)△洪金基(장충초등〃)△姜泰湜(용암초등 교감)△李淑子(보광초등 교사)△林相吉(풍납초등 교장)△金春子(남천초등 교감)△鄭卿子(등명초등 교장)△楊仁稙(방화초등 교감)△崔永子(대도초등 교장)△宋永華(봉은초등〃)△金基學(압구정초등〃)金慶淑(왕북초등 교감)△安玉媛(신봉초등 교장)△李英圭(신성초등〃)△李龍燦(금북초등 교감)△朴尙珠(숭례초등 교장)△柳時雄(미양초등〃)△李源淑(석관초등〃)△李玉圭(안암초등〃)△金汶彬(교육연수원장)△朴大圭(학생교육원장)△洪永一(염광여정보고교장)△李漢圭(선일초등 교감)△崔玄烋(광성중〃)△孫相喆(구룡중 교장)△朴定圭(금옥여고〃)韓相燮(면목고〃)△李相玉(연천중〃)△蔡根錫(도봉정보산업고 교사)△金玉昭(영원중〃)△任昌淳(송정중〃)△金忠彦(동작고 교장)△梁雨燮(경기상고〃)△李大燦(서울교육청 장학사)▽부산△李鐘培(부산동여고 교장)△安碩基(주례초등〃)△金玉子(망미초등〃)△李誠一(성남초등〃)△崔洛兮(광남초등〃)△朴永鎭(영도초등〃)△姜範九(충렬초등〃)△張貞子(토현초등〃)△河英淑(부곡초등〃)△尹玉子(신평초등〃)△沈鍾植(해송초등〃)△李玉順(다대초등〃)△李鍾錄(성전초등〃)△徐吉洙(재송중〃)△成慶暢(광명고〃)△李在雨(개림초등〃)△鄭煥述(동래초등〃)孫炳圭(부산서여고〃)△金丙洙(금양초등〃)△鄭春惠(사남초등〃)△金宗一(모덕초등〃)△崔浩卿(서면중〃)△曺東默(성모여고〃)▽대구△權義烈(동부교육장)△李春得(남산초등 교장)△朴淳幷(화원초등〃)△崔以煥(달성초등〃)△權寧浩(본리초등〃)△郭炳源(성서초등〃)△金玉順(반야월초등〃)△都載斤(상원초등〃)△金鍾源(신흥초등〃)△金漢圭(동일초등 교사)△金夢船(용지초등〃)△吳珉洙(화원여고 교장)△安右相(시지중〃)▽인천△韓亨錫(청량초등교장)△具滋昇(예림〃)△鄭賢根(서곶초등 교사)△具龍會(남부초등 교장)△李奎煥(박문초등 교감)△趙永學(연성중교장)△金泰宗(주안초등 교감)△李敎完(용마초등 교장)△柳學鉉(간석여중〃)△吳明敎(강화여종합고〃)△李起福(명신초등〃)△李鍾禮(부일중〃)▽광주△許敬洙(학운초등 교감)△徐廷珉(두암초등〃)△金富子(정덕유치원장)△吳銀柱(광주서초등 교장)△丁榮根(월곡초등〃)張奉吉(주월초등〃)△林鍾元(동부교육청 장학관)△金新平(두암중 교장)△朴炯淳(신광중〃)△朴東均(서부교육장)△李康年(광주제일고 교장)△任炳喆(광주자연과학고〃)△丁泰聲(숭일고〃)▽대전△成吉鏞(산내초등 교장)△李洪信(회덕초등〃)△金愈哲(화정초등〃)△具粲會(전민초등〃)△任昇來(문성초등 교감)△柳炳卨(성남초등 교장)△金幸子(둔천초등〃)△林根洙(와동초등〃)△李周範(중촌초등 교감)△金判局(태평초등 교장)△柳濟南(현암초등〃)△李鍾天(산성초등〃)△李相杓(도마중〃)△郭榮信(내동초등〃)△李廷斗(둔원중〃)△鄭憲杓(갑천초등〃)▽울산△金榮八(교육과학연구원장)△都鎭英(월봉초등 교장)△文仲淳(서생초등〃)△車鎭茁(무룡고 교사)▽경기△趙東永(남양초등 교장)△兪漢植(이천교육장)△姜京子(구운초등 교장)△黃福姙(매원초등〃)△李英培(파장초등〃)△金鎭春(곡선초등〃)△洪基俊(대원초등〃)△李晶培(평촌초등〃)△宋明圭(과천초등〃)△李武賢(만안초등〃)△申載澈(연현초등〃)△朴判喆(하안초등〃)△李錫培(금계초등〃)△崔圭一(용정초등〃)△李憙齊(중산초등〃)△具應會(문화초등〃)△朴基鎬(오학초등〃)朴德根(여흥초등〃)△金光彩(파주교육장)△張柱崇(신산초등 교장)△金陽洙(지산초등〃)△安秉勳(분원초등〃)△申覺泳(도궁초등〃)李永求(포천초등〃)△裵樂基(석정초등〃)△朴健燮(고천초등〃)△金貞國(방일초등〃)△吳春植(한터초등〃)△申慶澈(가곡초등〃)△金鐘善(동구초등〃)△柳道熙(산남중〃)△李贊衡(하탑중〃)△鄭夏元(광주정보산업고〃)△金潤衡(중앙고〃)△裵榮淑(교문중 교사)△杜常堰(효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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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방학 아이들과 손잡고 바다로 산으로/ 전국 가볼만한 볼거리 가이드

    ■고성 명태축제. “명태 천국에 초대합니다.” 귀하신 몸 ‘명태’를 주제로 강원 고성군이 23∼25일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거진읍 거진항 일대에서 펼쳐질이번 축제는 첫날 어민들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3,24일에는 명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줄줄이 펼쳐진다.관람객 누구나 참여해 비싼 명태를 공짜로 줄에 꿰어 갈 수 있는 명태끼워가기 대회가 관람객을 유혹한다.이틀간 오전 11시부터 30분동안 한 사람이 2∼3분간에 마음껏 명태를 줄에 꿰어 갈 수 있는 대회다.선착순으로 2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어민들을 대상으로 명태미끼를 꿰는 명태낚시찍기대회,명태할복대회,명태건조시범대회,명태포만들기대회 등도 열린다.많이 꿰거나 빨리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푸짐한 상품도주어진다. 특별행사로 열리는 명태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명태찌개,명태전,명태김치 등 각종 명태요리가 선보인다.관람객이 얼큰하고 담백한 명태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동안에 어민들이 고기잡이 배를 띄우지는 않는다.행사 기간이 어민들 사이에 ‘귀신오는 날’로 금기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민들이 어선 10여척을 동원,관람객들을 무료로 태워줄 예정이며 시승 신청을 받고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명태잡이 시범도 선보이고 명태노래자랑대회도 열려 그야말로 ‘명태’만을 위한 한바탕 축제가 열리게 된다. 이밖에 거진항에 임시 정박하는 해군함정과 해경 경비정을 관람하는 행사도 열린다. 수산물·건어물·젓갈류등 질 좋은 해산물 관련 제품을 시중가보다 3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033)682-8008,(033)680-3221.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고로쇠 약수제. 봄 기운이 서서히 무르익는다.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봄 기운을 느낄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로쇠나무에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때쯤 지리산자락 곳곳에서는 건강수로 일컬어지는 ‘고로쇠 물’이 생산되기 시작한다.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전후해 하동과 산청 등 고로쇠 물채취지역에서 약수제가 열린다.올해 경칩은 3월6일.산행을 겸해 이들 지역을 찾아 건강수도 마시고,빼어난 주변의경관을 감상해 봄직하다. 올해 청학동 고로쇠 약수제는 28일 오전 10시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삼선당밑 학동민박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다음달 6일에는 ‘제11회 삼신산 하동고로쇠 약수제’가 화개면 대성리 대성골 약수제단에서 열리고,비슷한시기에 산청군 시천면과 삼장면에서도 약수제가 열린다.지리산 고로쇠약수제는 삼국시대때 지리산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고로쇠 약수를 올린 것에서 유래됐다. ◆고로쇠나무(painted maple)는 단풍나무과의 낙엽 교목. 전남·경남·강원도 등지의 해발 100∼1800m 고지의 계곡에 광범위하게 자생하며 일본·사할린·중국 헤이룽강 인근에도 분포한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로운 물’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됐다.고로쇠 수액(樹液)은 1월말부터 4월초까지 채취된다.철과 칼슘,마그네슘 등 다량의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흡수가 빠르며 노폐물을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액 채취기준 강화=산림청은 고로쇠 수액의 마구잡이채취로 인한 고갈을 막기 위해 새 채취허가기준을 마련,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기준에 따르면 지름 10㎝ 이상의 나무에 한해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하동 이정규기자 jeong@ ■구입처와 가격.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신비의 약수 ‘고로쇠’가 서둘러 출하되고 있다. 17일 전남도내 장성·광양·순천·담양 등 고로쇠 군락지 6개 시·군에 따르면 올해 119만여 그루(3668㏊)의 고로쇠 나무에서 18ℓ들이 3만 5000통(68만 2326ℓ)의 수액을판매해 19억여원의 소득을 바라보고 있다. 4일 입춘부터 고로쇠 판매에 들어간 장성 백양사 고로쇠약수회의 한봉운(64)회장은 “백암산 일대에서 자생하는고로쇠 수액을 지난해처럼 18ℓ들이 1통에 4만 5000원에판매한다.”고 밝혔다.약수회(061-392-7790)와 산자락의가인마을 주민들이 주문을 받아 택배도 한다.지난해 수익은 3400통에 1억 5300만원이었다. ‘고로쇠의 대명사격’인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최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약수회(061-772-3363)가 예상한 올 판매량은 1만 1000여통(20만ℓ)이다.김득한(67·진상면 어치리)회장은 “다음달 17일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8ℓ1통에 5만원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순천 조계산 고로쇠 약수회(061-754-5238)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고로쇠 수액을 판매했는데 지난해처럼 1통에5만 5000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영암 왕인문화축제. 전남 영암의 왕인문화축제가 바다 너머로 눈을 돌렸다.4월6∼9일 열리는 왕인축제는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가닥이잡혔다.광주 비엔날레와 2002 월드컵을 겨냥한 것이다. 영암군은 올해 일본인 관광객이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광주 비엔날레(3월29일∼6월29일)를 비롯해 월드컵 대회로 인한 중국 관광객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때문에 올 축제에서는 구림리 왕인박사 유적지와 주변의지석묘군,가마터,청동기 유적지,전통 한옥과 서원,도갑사대가람 등 역사적·자연적 환경을 묶은 관광코스를 개발,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를 외국인들이 감상하고 체험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은 또 왕인박사의 탄생지인 구림리를 국내 전통마을의대명사격인 ‘안동 하회마을’처럼 만든다.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월출산 자락의 구림마을은 왕인박사,풍수지리학의 대명사인 도선국사,고려 왕건의 총애를 받은 점성가 최지몽이 태어난 곳으로 불교와 유교의 유적지가 많고 500여 년의 유림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25∼26일쯤 여행사관계자를 영암 축제현장으로 초청,유적지의 복원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영암 남기창기자 kcnam@
  • 고시 안테나

    ◆법원행정처는 가사·소년보호·가정보호사건 조사업무를담당할 계약직(연봉등급 6호) 4명을 채용한다. 기간은 2년이며 근무지는 서울가정법원,인천·수원·창원지방법원.응시 나이는 20∼37세로 군 복무기간에 따라 연장됨.서류전형 및 면접.원서교부는 3월4∼7일.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sc.go.kr)와 인사제2담당관실 전화(02)3480-1286,1287. ◆한국자원재생공사는 해외사업팀장(3급) 1명과 5급사무직 44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co.or.kr)에서 교부하며,접수는 21∼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4-5 MCI빌딩에서 실시한다.합격자는 인사규정에 의거,합격자 발표후 1년이내 채용하게 된다.문의 공사 총무부 (02)3773-9733∼5. ◆서울시는 시티투어버스·관광지 관광안내원 14명(영어10명,일어 2명,중국어 2명)을 모집한다.원서 접수는 18일까지이며 계약기간은 3월1일∼12월31일까지.자격은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이며,20∼35세.서류전형 및 면접.문의 관광과(02)3707-9455∼7.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개운산스포츠센터에 근무할간호사(7급),수영강사(8급)를 1명씩 모집한다.70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원서는 21일까지 이메일(dude00@orgio.net)로 접수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ongdan.go.kr)와 전화 (02)962-2082 참조. ◆충북 충주의료원은 간호사 ○명을 모집한다.77년이후 출생자로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친다.원서 접수는 18일까지. 문의 의료원 관리팀(043)841-0257.
  • 서해안 진주 변산반도를 아시나요

    인천서 목포까지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353㎞) 주변의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한달전 가장 늦게 개통된 군산-무안(114㎞)간 도로에는 요즘차량들이 막힘없이 줄달음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서해안의 ‘지역’ 관광지로 갇혀있던여러 아름다운 경승지와 뜻깊은 문화유적지가 전국적 스케일로 변신,관광객을 맞고 있다.전남·북에 걸쳐 있는 최종 개통구간 중 전북 지역을 중점 소개해본다. [변산반도·모악산] 부안 IC는 서남쪽으로 변산반도와 채석강,동북쪽으로 모악산과 금산사로 가는 길목이다. 변산반도는 이것이 있어 아름답다고 할 만큼 서해안의 진주이다.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있는 김제 평야를 지나 서해안에 우뚝 돌출돼 있는 변산반도는 그 자체가자연박물관으로 1988년 국립공원이 됐다. 멀리서 바라보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습의 변산을 일컬어 ‘어머니의 산’인 김제 모악산과 대비되는 ‘아버지의산’이라고 이 고장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불꽃 형상의 내변산 깊숙이 봉래 구곡과직소 폭포,가마소계곡이 숨어 있다.트레킹 코스로 내륙의 육중한 계곡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해질 무렵 낙조대에 오르면 서해 바다에 가라앉는 장엄한 일몰의 광경도 볼 수 있다. 쌍선봉,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금강산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각 봉우리마다 특색이 있고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아래로는 백천계곡에서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부안호의 잔잔한 모습이 보인다. 호수 윗편으로는 변산반도 최고봉 의상봉(509m)의 자태가보이고 시야를 좀더 멀리하면 서편으로 망망대해를 마주하고 있는 변산과 격포 해안 마을이 바라보이며 남으로는 곰소만을 지나 멀리 고창 선운산까지 보인다. 변산반도 동쪽에는 개암사가 있으며 절앞에서 대웅전 위로보이는 울금바위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같이 느껴진다. 개암저수지에서 우금산성,울금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비교적 인적이 뜸한 곳이다.내변산과 백제 무왕 때 창건된 내소사 등을 돌아본 뒤 변산반도를 감싸는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보는것도 좋다.격포 해수욕장 좌우로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채석강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을둘러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남쪽 해안도로는 절경의 연속으로 해안절벽 길 위쪽으로는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지가 있고,전망좋은 곳에는곰소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간이휴게소가 마련돼 있다.관리사무소 (063)582-7808. 시간 여유가 있으면 진서리 곰소만 염전도 구경해보고 변산온천(063-582-5390)에 들러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모악산은 호남 4경의 하나로 경관이 빼어나다.특히 산 입구에 우뚝 서 있는 금산사는 백제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된 절로 경내에 국보 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해 지정문화재 10여점이 있다.호남 제일의 고찰로 꼽히는 이 절은 특히 인기사극 ‘태조 왕건’이 재연하고 있듯 후백제왕 견훤이 유폐당한 곳으로 유명하다.목조로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 법당으로 내부는통층으로 돼 있다.미륵전 미륵 보살상은 높이가 11.82m로 옥내 입불로는 세계 최대라 한다.종무소 (063)-548-4441. [미륵사지] 북군산 IC 동쪽으로 나와 익산시 금마면으로 가면 미륵사지(址)가 있다.백제 최대의 사찰이었던 미륵사를세우는 데는 당시 백제의 건축,공예 등 각종 문화수준이 최고도로 발휘됐을 것으로 짐작된다.또 신라 진평왕이 백공을보내 창건을 도와 준 절이기도 하다. 신라 최대의 가람인 황룡사가 화엄사상의 중심었다면 미륵사는 미래불인 미륵신앙의 구심점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이다.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은 발굴 조사 결과 1만9000여점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현장 전시를 통해 백제 문화의우수성을 알리고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7년 문을 열었다.전시실 중앙홀에는 미륵사와 미륵사 석탑에 대한이해를 돕기 위해 미륵사 축소 모형과 미륵사지를 배경으로한 미륵산 전경 사진 등이 설치돼 있다. 개요실에는 창건과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17분 짜리 영상물도 방영되고 있다.불교 미술실은 미륵 신앙과미륵 신앙에 관련된 문헌 기록과 자료,가람 배치 비교,석탑변천 과정 패널 등이 전시돼 있고 유물실에는 출토된 유물들이 종류,기능,시대별로 나뉘어져 있다.관리사업소 (063)836-7804. 유상덕기자 youni@
  • “한국에서 세계 챔피언 먹고 싶다 ”

    한국에 취업을 하려고 온 러시아 청년이 전국 권투 신인왕전 결승전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이슬라모프 아담(20).충남 당진군 합덕읍 운산리 합덕복싱체육관(관장 申玟澈) 소속인 그는 제29회 전국 한국권투 신인왕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선수 3명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체급은 미들급(한계체중 72.57㎏).결승전은 오는 25일 전북 무주 예체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결승상대는 경기도 의정부 프라자체육관의 정일권(18·의정부공고 3년)선수. 신인왕전은 국내에서 권투 프로테스트에 합격하고 국내체육관 소속이면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다.외국인이 이 대회에 도전한 것은 97년 일본인이 ‘오덕수’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것이 처음이다. 아담이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6월.한국에서 살고 싶어일자리를 문의하던 중 러시아에서 무역업을 하는 한국인이 그가 권투를 잘하는 것을 보고 트레이너 박만순(朴萬淳)씨에게 소개했다.그의 고향은 체첸이다.내전때 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탈출해 모스크바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한국취업을 원했다.취업비자를 얻어 한국에 온그는 트레이너가 소개한 합덕복싱체육관에 소속을 두고 권투프로테스트를 거쳐 합격했다.그리고 지난 10월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신인왕전에 도전했다. 어릴 적부터 권투를 좋아했다는 그는 “체첸이나 러시아는 프로권투가 발달하지 않아 한국에 와 일자리를 구한 뒤 권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대전시 중구오류동 올림픽체육관에서 훈련하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담은 “러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우승컵을 꼭 안겨주겠다.”며 “결승전이 끝나면 러시아에 잠시 다녀온 뒤 권투를 계속해 반드시 세계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한매일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 강물의 대화-정다일(1)

    개자리를 찾아가는 밤길은 온통 어둠뿐이다.먹빛을 겹쳐바르고 곧 쏟아져 내릴 듯 낮게 가라앉은 하늘,그 사이로우쑥우쑥 솟은 산줄기들이 험상궂은 모습을 하고 좁은 산길을 에워싸고 있다.길로 뿌려지는 차 불빛이 어둠을 이리저리 헤집어 보다가 이내 끊어지고 만다.몇 걸음 달려가면이내 길은 먹빛의 산자락 속으로 사라졌다. 실로 오랜만에나는 어두운 세상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백미러는 무엇 하나 반사해내지 못했다.어둠만을 담아내는 검은 거울.간혹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어느 막다른 골짜기로 들어가고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일었다.하지만 마음은 평온했다. 어둠 속에 20여 년 세월 저쪽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있다. 역시 밤길에 그곳을 찾아가는 것은 잘한 일이다.하지만 그토록 철저하게 잊으려 했던 그곳을 찾아가 무엇을 할 것인가,생각해 보면 막막할 뿐이었다.막막하기로는 여행이 될수 없는 이 번 여정 내내 그랬다.그저 발길 닿는 대로 흐르다,한번쯤은 길 위에 선 나에게 나의 길을 묻고 싶었다. 서해안에서 시작된 여정은 남해안을지나 동해안으로 이어졌다. 포항에서부터 바닷물에 철썩이며 이어지는 7번 국도에 올라섰을 때도 나는 이번 여정이 이 땅에서의 마지막여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실감되지 않았다.서울을 떠난 지 9일이 지나고 있었다.하루가 남았다.아내는 미련 없이 이 땅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서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겠어요.통일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진부령을 넘어서울로 돌아가면 아내와 약속한 열흘 안에 집에 도착할 것이다. 그리고 이튿날 차를 가지러 온 처제의 배웅을 받으며 비행기를 타면 아내의 말대로 만사가 순조로울 것이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삼척항 뒤편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서는데,주머니 속에 넣어둔 핸드폰이 부르르 떤다. 아내였다. 어디예요? 삼척? 당신,하루밖에 안 남았다는 거 알고 있죠. 내일 밤 12시까지는 도착해야 되는 거 잊지 말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게요.당신, 괜히 엉뚱한 곳으로 빠지지 말아요.우리가 당신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것을 이해해줬으면 해요. 아내가 집어낸 엉뚱한 곳은 마하의 개자리다.아내는 우리라고 말했다.나나도 더 이상 아빠를 기다리지 않아요,아내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아내는 항상 우리와 당신으로 나누었다. 나는 식당 문을 열다말고 되돌아선다.차문을 열자 억눌러두었던 멀미가 울컥 올라온다.길에 서서 바닷바람을 마셔본다.겨울바람에 언 비린내가 묻어있다.속이 다시 출렁인다.7번 국도를 타면 통일전망대까지 바다에 젖으며 가야한다.바닷물처럼 출렁여 흔들리며 갈 자신이 없었다.나는삼척에서 7번 국도를 버렸다. 42번 국도를 타고 백복령을 넘었다. 정선 여량에서 잠시길을 멈추었다.오래 전 나는 아내와 함께 이곳에 왔었다. 송천과 골지천이 어우러진다는 아우라지.우리는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살자고 했다. 강변의 민박집에서 나는 아내에게 개자리에서의 내 어린 시절과 홀로 강물에 사무쳐 울던어머니를 이야기했다.지루한 아내는 잠을 청하며 말했다. 피곤해, 옛날은 옛날이지 뭐.나는 밤새 강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뒤척였다.나는 잠든 아내의 얼굴을 보며,우리는어우러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애써 지우며 새벽을 맞았다. 아우라지 강물은 그 때와 변함 없이 흐르고 있었다.아내와 나의 두 물줄기는 하나가 되어 서로 뒤섞이며흘러보지 못했다.나는 서둘러 차를 출발시켰다. 나는 내 기억들을 모두 털어 버리듯 마하까지 한달음에달려왔다. 마하까지 이어지던 포장도로가 끊어졌다.이제부터 동강까지는 개울을 따라 자갈밭 위로 덜컹거리며 가야한다. 옛날 미탄 양조장에서 막걸리 배달차가 드나들던 길이다. 하얀 고무 막걸리 통은 창리천과 동강의 합수머리인진탄나루에서 배에 실려 강 건너 마을로 배달됐다.진탄나루 뾰족바위로 올라서자 상류에서 바람이 밀려온다.차가운강 바람이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어대며 하류 쪽으로 휩쓸려간다.상류 쪽 강가로는 아까부터 반딧불이 만한 불빛 하나가 기우뚱거리며 강을 따라 올라가고 있다. 그러고 보니진탄나루에서 문희마을 쪽으로 희미한 비포장도로가 나 있다. 예전엔 사람 하나 다닐만한 토끼길이 고작이었다. 내심 나는 이곳까지 오면서 강을 만나면 이내 돌아서게될 것이라 짐작했다.이쯤에서 길을 접고 뒤돌아서면 늘가슴 한켠에서 펄럭이던 그곳에 대한 회오리도 멎으리라 여겼다. 그리고 개자리에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는지도 모를일이었다.하지만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작은 불빛이 위안이 된다.상류 저 멀리로 기우뚱대며 가물거리던 불빛이 산모롱이를 돌았고,불빛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문득 강물에 깃드는 불빛의 여운.어둠 속의 손짓처럼 희미하다. 길은 얼어 있었다.바퀴 밑에서 얼음이 버적버적 깨지는소리가 들려온다.나는 거칠게 차를 몰았다. 황새여울의 자갈밭을 지난다.바퀴 밑에선 쟈그랑쟈그랑 잔자갈 부딪치는소리가 요란하다.황새여울을 지나자 협곡 사이의 무당소가언뜻언뜻 드러난다.길에 선다는 것은 매순간 어디로 갈 것인지를,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하는 갈등의 시간이다.회사에서 밀려나 명예퇴직을 할 때도,아내에 등 떠밀려 이민서류를 앞에 놓았을 때도,이것도 그저 일상이려니했다. 갈등의 시간 앞에 온전히 앉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에몸이 부르르 떨린다. 불빛에 놀라 깨어난 어둠들이 뭉텅뭉텅 잘려 차창을 스치며 뒤로 밀려난다.갑자기 차가 헛바퀴질을 해대며 소리를지른다.어둠 속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백운산 자락이 움찔움찔 놀란다.무당소 앞 자갈밭에 빠져 얼마쯤이나왕왕거리며 헛바퀴질을 해댔던가.랜턴 불빛이 둔덕에서 어둠을 휘휘 내저으며 다가오고 있다. “급할수록 조바심을 놓아야지요.” 남자가 파헤쳐진 모래밭에 마른 쑥대를 깐다.조용한 말소리와는 달리 익숙한 손놀림을 하는 남자를 보면서 나는 차에서 내린다.발을 디디자 살짝 언 모래밭 밑으로 물컹,하는 감촉이 전해온다.무당소 앞까지 가보겠다고 드문드문자갈이 박힌 모래밭으로 차를 들이민 게 잘못이었다.나는하늘을 올려다보며 북극성을 찾아본다.북극성은 바다나 사막을 여행하는 자들과 세상의 지루하고 번잡한 길을 떠도는 자들이 길을 묻는 별이다.옆자리에 펼쳐놓은 책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다.남자가 그 글귀를 읽었을까? 헛바퀴질을몇 번 해대던 차는 쑥대를 짓이기며 자갈밭을 나온다. 남자가 차안에서 손짓을 한다.남자의 옆자리에 앉은 나는 자연스레 그의 손님이 될 준비를 마친 느낌이다. “여긴막다른 길입니다. 여기서 하룻밤 묵어 가시겠습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강가 둔덕의 밭 사이로 길이 나 있다.밭은 묵정밭처럼 쑥대가 우거졌고,두어 채의 집들은 빈집인 듯 불빛이 훑고 지나가기가 무섭게 깜깜해진다. “겨울이면 민박을 치던 이들도 다 떠나고 개자리는 빈동네가 됩니다.” 나는 그가 개자리라고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개자리,하고 중얼거린다.남자가 흘끔 나를 쳐다본다. 빈집에서 튀어 나온 들고양이 한 마리가 길을 가로질러 산 쪽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흐릿하다.습기가 어린 차창이 뿌옇다. 개자리는 이 강줄기에서 가장 살기 좋은 텃자리다.내가 이곳을떠나겠다고 말할 때마다 어머니는 늘 그렇게 말했다.어머니는 가장 따뜻한 집에서 한 세월을 보냈다.한겨울에도 개가 해바라기를 하며 팔자 좋게 엎드려 낮잠을 즐긴다는 개자리에서. “저도 민박이랍시고 명함을 걸어두었더니,사람들이 저더러 개자리민박집 문씨라 부르더군요.” 개자리집은 옛날 그대로였다.호박돌로 쌓아올린 키 높은봉당이며 울퉁불퉁한 마루며 내가 쓰던 문간방의 아궁이며.마당 한켠에 서 있던 대추나무 자리에 민박 손님을 받기위해 가건물을 들어앉힌 것이 변화라면 변화였다.어머니와살던 옛날 어느 시간처럼 문간방과 안방 아궁이에서는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었다.저 불 속에 사라져버린 나를 던져버릴 수 있다면….내가 짜왔던 삶의 무늬 위에 엎질러진얼룩들을 골라낼 수 있을까.겨울밤 어머니와 화롯가에 앉아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감자 껍질을 까고,감자 한 개를다 먹을 때마다 손바닥을 탁탁 마주치며 미련을 털어 내던어린 나에게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낮은 문설주에 머리를 숙이며 들어간 안방도 그대로다.군불에 익을 대로 익어 누렇게 변해버린 아랫목 장판도 옛날의 그것처럼 눈에 익었다.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들려왔고,순간 나는 어머니가 밤참을 만드시는가 하는 헛생각에 웃음을 흘린다.벽에 걸린 투박한 괘종시계가 막 열두 시를 치기 시작하자 갑자기 낯설어져 나는 우두커니 서있다. “올창묵이나 차려봤는데,입에 안 맞으면 옥수수막걸리나한 사발 하시지요.” “조금 전에 들어오신 모양이죠?” 나는 진탄나루에서 상류로 올라가던 불빛을 생각하며 묻는다. “그랬습니다.한잔하시고 문간방에서 주무시면 됩니다.” “빈방에도 불을 지펴두는 모양입니다?” “가끔,봉두난발의 어수선한 마음으로 천리 먼길 헤집어오는 손이 있지요.” 살얼음이 동동 뜨는 옥수수막걸리는 새큼하면서도 텁텁한맛이 시원스럽게 퍼진다.그는 숟가락 가득 뜬 올챙이묵을후르륵거리며 맛있게 먹는다.심심해서 엊그제 만들어봤는데,옛날 맛은 아닌데요.후르륵거리는 소리에 잘려나가는그의 말은 쥐어짜면 금세 물이 주르르 흘러내릴 것처럼 젖어 있다. 여름철 옥수수가 누릿누릿 익어갈 무렵이면 어머니는 올챙이묵을 쑤었다.옥수수 국수인 셈인 올챙이묵을 어머니도올창묵이라 불렀다.어머니는 마루에 앉아 옥수수 알을 따서 맷돌에 곱게 갈았다.이어 고운 체에 밭아서 가라앉힌앙금을 얻을 때면 허리를 펴고 등허리를 투덕이며 강물을하염없이 바라보았다.솥에 넣고 된죽을 쑤느라 나무주걱으로 휘휘 저을 때까지 강물 바라보기는 그칠 줄 모른다.찬물을 그득하니 받아놓은함지박에 구멍 숭숭 뚫린 묵틀을걸어놓고 나서야 어머니의 쓸쓸한 표정은 조금 가신다.야야,올창묵 먹자.니라두 실컷 먹었음 좋겠구나.느 아부진올창묵이라믄 자다가두 벌떡 일어났다야.찰기가 거의 없는올챙이묵은 찬물에 떨어져 뚝뚝 끊어지며 올챙이가 유영하듯 가닥가닥 흔들렸다.호박나물이며 잘게 썬 김치를 소로얹고 양념간장을 쳐도 내 그릇에서는 올챙이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아버지 생각으로 만드는 어머니의 올챙이묵이 나는 싫었다.올창묵은 야,그저 한 숟갈 가뜩 떠 넣어도어데 우물거릴 새가 있는 줄 아나.후르륵, 후르륵 하민서올창묵을 목구멍에 넘기구 난 다음참에 찾아드는 덤더 무리한 맛을 알어야 올창묵 맛을 제대루다 아는 거여. 니가,언제쯤이믄 이 덤더무리한 맛을 알까. 어머니로부터 개자리집 이야기를 듣는 시간은 늘 달 밝은밤이었다.마당 한켠에는 대추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대추나무에 걸린 달 그늘이 덮은 마루는 어둠침침했다.무릎을세워 턱을 고이면 어린 내 등은 새우처럼 휘었고,이미 할머니처럼 늙어버린 어머니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그런 날이면 처마 밑까지 내려온 산자락은 한여름에도 겨울에나어울릴 법한 바람을 쌩쌩 날려보냈고,그바람에 물푸레나무이파리들이 묵정밭 쑥대처럼 서걱이며 마구 흔들렸다. 그런 밤이면 나는 왠지 모를 무섬증에 떨며 어머니의 이야기가 빨리 끝나기를 빌었다.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 시절은따사로웠다. “개자리….지낼만하신 가요?” “어디서 꼭 한번은 만났던 분처럼 낯이 익군요.” 가부좌로 앉은 민박집 문씨는 엉뚱한 한마디를 던져놓고는 말이 없다. 그는 몇 번 허허 웃었고,고개를 몇 번 갸웃거린다.나는 그를 전혀 알지 못한다.내가, 이것도 괜한 질문이 되는 모양입니다, 하고 겸연쩍어하자 슬몃 말꼬리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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