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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나선다

    ●2025년 초대형 LNG선에 선박용 SOFC 탑재해 1년간 실증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연료전지를 대형 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선다. 실증에 성공하면 친환경 선박 시대가 앞당겨지게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 4000㎥급 LNG운반선에 600KW급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전력 발전에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할 계획이다. SOFC는 수소를 연료로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장치로, 대형 이동체나 대규모 발전 등의 전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모색된다. 이 선박은 연료전지를 보조동력장치(APU)로 활용하며 실제 무역항로에서 1년간 실증을 수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0년간의 선박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 및 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 등을 수행한다. 쉘은 실증선 발주 및 관리, 선박 운항,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한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한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은 “조선·해운업계는 친환경과 디지털이라는 두 축 아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료전지 선박 실증을 통해 향후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 탈탄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드론에 경비함정까지 추가배치… 중국 불법조업 꼼짝마

    드론에 경비함정까지 추가배치… 중국 불법조업 꼼짝마

    제주해양경찰은 최근 5년간 중국어선 1190척을 검문검색해 총 81척을 나포한 가운데 올 상반기에 검문검색한 중국어선 48척 중 3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에서는 10월 가을철 성어기가 시작되면서 제주해역 인근에 다수의 중국어선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불법조업 외국 어선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불법조업하다가 나포된 중국어선 3척은 1월 차귀도 서쪽 133㎞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을 한 A호(유망/290톤/선원 11명)를 비롯, 4월 차귀도 남서쪽 70㎞ 해상에서 입·출역 신고하지 않은 B호(유망/71톤/선원9명)와 차귀도 서쪽 163㎞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C호(범장망/386톤/선원14명) 등이다. 경제수역어업주권법에 따르면 허가받지 않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어업활동을 할 경우 3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증가 중인 중국어선은 올해 상반기 제주 허가수역 안에서 일 평균 52척, 어업협정선 바깥쪽(한중 잠정조치수역 및 현행조업 유지 수역)에서는 일 평균 54척이 조업하였으며,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중국어선 업종별 휴어기이후 제주해역 입역신고 척수가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성어기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 서해 북부와 제주해역 사이에 다수의 중국어선이 분포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로 인해 일부 어선에서 자국 격리의무 회피를 위한 장기조업 및 운반선 증가와 연말 쿼터량 확보 목적으로 조업 일지 허위 기재, 망목크기 및 체장 위반, 적재량 미통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간·기상특보 등 취약 시기를 노린 ‘치고 빠지기식’ 불법조업을 감행하는 범장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폭넓은 해역에서의 감시가 가능한 무인 헬리콥터를 경비함정에 배치했으며 어업협정선 안쪽으로 설치된 범장망 불법 어구 발견 즉시 관계기관에 통보해 현장철거 조처를 요청할 예정이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조직적 집단침범이 우려되거나 조업량이 폭증한다면 별도의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면서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대우조선해양이 투입된 공적자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한화그룹 품에 안기게 되면서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2015년 이후 쓰러지기 직전의 대우조선을 살리는 데 4조 1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한화가 인수하는 자금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각 소식이 알려진 26일 대우조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41% 오른 2만 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방식은 최대주주 KDB산업은행의 지분 55.7%를 직접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한화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49.3%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서지만, 증자된 금액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대우조선으로 들어간다. 이는 결국 최대주주가 교체됐을 뿐, 산업은행은 그동안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산업은행의 지분은 28.3%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무려 379%에 이를 정도로 급한 불”이라며 “대우조선에 유입된 자금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13년 만에 다시 시도한 인수에서 기존의 3분의1 가격에 대우조선을 품을 수 있게 됐다. 2008년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들어 이듬해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한화는 애초 대우조선의 방위산업인 특수선 부문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특수선과 상선이 건조 도크를 같이 쓰는 등 자산 구분이 어려운 데다 지역 사회 등을 중심으로 분할 매각 반대 여론이 높자 결국 통인수에 이르게 됐다. 한화는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잠수함·구축함 등의 건조 역량까지 확보해 방산 육해공을 모두 갖추게 됐다. 게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호황으로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것도 매력이다. 하지만 한화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대우조선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조 7549억원의 적자와 더불어 8조 4056억원에 이르는 부채 속에 최근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전쟁 변수 등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된 것은 단점이다. LNG선 이후의 대비도 필요하다. 조선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건조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도 꾸준한 자금 수혈이 긴급하다”며 “저임금과 막대한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매섭게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차세대 엔진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관계 재설정도 한화로선 부담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지난 7월 노조 파업에 따른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별도로 하더라도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 등의 협상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일방적인 밀실, 특혜 매각이라며 반발 성명서를 냈다. 대우조선은 최종 기착지가 한화로 정해지면서 워크아웃 졸업 21년 만에 흑역사를 끝내게 됐다. 그동안 몇 차례의 매각 시도가 실패하면서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로 방만하게 경영됐다는 비판 속에 돌고 돌아 한화에 닻을 내리게 됐다.
  • 한국조선해양, LNG추진 ‘컨선’ 4척 수주

    한국조선해양, LNG추진 ‘컨선’ 4척 수주

    ●아프리카 2개 선사와 계약…PC선 4척도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톤급 운반선(PC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8척 수주 금액은 5250억원 규모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중연료 추진선은 연료로 LNG와 벙커C유를 모두 사용한다. 배기 가스 등 환경 규제가 엄격한 항구나 연안에서는 LNG를 사용하고, 빠르게 항해하는 원양에서는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또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PC선은 주로 가솔린과 디젤 등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선박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모두 176척 203억 5000만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인 174억 4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컨테이너선은 2023년 시행 예정인 IMO 환경규제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선종으로 꼽힌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58%가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며, 이 가운데 LNG 연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및 PC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5일 ‘조선해양의 날’..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은탑산업훈장

    15일 ‘조선해양의 날’..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은탑산업훈장

    장광필 한국조선해양 전무 동탑산업훈장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9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열었다. 선박 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제정된 ‘조선의 날’은 2011년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을 바꿔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에서는 조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34명에게 정부 표창이 수여됐다. 세계 최초 자율운항 충돌회피 시스템을 실증하며 수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정진택(사진) 삼성중공업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혼합냉매 재액화시스템을 개발해 첫 상용 운전에 성공한 장광필 한국조선해양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 실장은 축사에서 “올해 상반기에 한국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6%를 수주하며 4년 만에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면서 “업계가 뼈를 깎는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5사와 협회는 이날 복지기금 확대, 근로환경 및 거래관계 개선, 중대재해 근절 협력 등 내용을 담은 ‘조선산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선 넘은’ 유튜버…한밤중 부산항 수리 선박 몰래 침입

    ‘선 넘은’ 유튜버…한밤중 부산항 수리 선박 몰래 침입

    폭발사고가 나 부산 감천항에 수리 차 정박한 대형 선박에 유튜버들이 한밤중 무단으로 침입해 내부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비판이 나온다. 현행법 위반일뿐더러 항만과 수리선박 특성상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4일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한 A(2만5881t)호에 들어가 선박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석유 운반선인 이 선박은 2019년 울산에서 대형 폭발 사고로 훼손된 이후 지난 5월 수리를 위해 부산 감천항에 입항했다. ‘폭발사고로 폐허가 된 위험화물선’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유튜버들이 한밤중에 몰래 A호에 들어가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선박에 무단으로 침입한 이들의 행위가 불법이라는 점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람이 관리하는 선박, 항공기 등에 무단으로 침입할 경우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선박은 사유재산에 해당하기 때문에 선박 소유주의 허락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선주 허락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인이 항만에 정박한 선박에 허가 없이 드나드는 것은 안전상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 항만 특성상 바다에 빠지거나 위험한 중장비에 깔리는 등 위험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A호처럼 수리를 위해 들어온 선박의 경우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기 때문에 화재, 붕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올해 韓수주 LNG선, 작년 전세계 발주량보다 많아수년간 빈사 상태에 빠진 한국 조선업계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구하고 있다. LNG 운반선의 신조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 인력난에 모처럼 돌아온 수주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중공업그룹 41척, 삼성중공업 28척, 대우조선해양 28척 등 모두 97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가 발주한 LNG 86척보다 많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8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8척 모두 싹쓸이했다. 하지만 국내 ‘조선 빅3’는 올 2분기까지 저가 수주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해 빈사 상태에 빠졌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컨테이너선 건조가 주류였다면 작년 말부터 LNG선으로 바뀌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은 LNG선이 한국 조선업계를 먹여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LNG선 신조가 고공행진…최대형 유조선 2배특히 LNG선의 신조가도 신고가를 잇따라 고쳐쓰고 있다. 영국의 해운시황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선(17만 4000㎥ 기준) 가격은 작년 1월 1억 8650만달러였다가 작년 9월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한 2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는 침공한 지난 2월 2억 1800만달러로, 전년 2월(1억 8750만달러) 대비 12%, 작년 9월 대비 8%가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LNG선 가격이 전월(2억 3600만달러)보다 1.7% 오른 역대 최고가이자 초대형 유조선(VLCC) 가격의 두 배인 2억 4000만달로 치솟았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9%(3800만달러)가 올랐다. 조선업계는 “LNG선 건조 도크가 2026년분도 빠르게 차고 있어 신조가가 2억 5000만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환경 규제 강화에 러, 우크라 침공 겹쳐 호황이같은 LNG선 수주 초호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의 에너지 정책이 흔들리면서다. 유럽의 에너지 공급망 다양화 정책에 따라 중동 특히 카타르발(發) LNG 수입에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는 1971년 앞바다 노스필드에서 엄청난 매장량의 천연가스전이 발견되면서 러시아와 이란에 이어 세계 3위 천연가스 대국이 됐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수요가 높아지자 카타르가 천연가스를 증산했고, 이게 LNG선 대규모 발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으로부터 LNG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 조선소들은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운항중인 LNG선은 벙커링(LNG 충전 시설)을 포함해 모두 658척으로 파악된다.● “LNG 호황 반짝은 아니겠지만 다음 단계 준비해야” 카타르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선사에서 발주하는 LNG선은 같은 설계도로 반복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작업 효율과 예측 가능성,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기술은 섭씨 영하 163도 이하에서 냉각된 LNG를 생산기지에서 저장기지로 가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운반하는 것이다. LNG선이 한국으로 몰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18년 6월 중국의 한 조선사가 건조한 LNG선 ‘글래스톤호’가 호주 인근 바다에서 고장으로 자초됐다가 폐선되면서다. 이후 LNG선 발주가 한국으로 집중됐다. LNG선 한척 건조에 설계기간을 포함해 18개월에서 24개월가량 걸린다. 도크에서 작업하는 기간은 3~4개월이다. 한 도크에서 동시에 여러 척을 건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인력난 문제가 공정거래위원회로 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 수주 경기가 잠깐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외국인 허용 문제와 함께 차세대 엔진 개발과 같은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카타르 사로잡은 K조선… LNG선 수주 잭팟

    카타르 사로잡은 K조선… LNG선 수주 잭팟

    한국 조선업계가 ‘카타르 프로젝트’에 힘입어 부가가치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서 잇따라 잭팟을 터트리고 있다. 카타르 프로젝트에 따른 LNG선은 기존의 설계도 한 건으로 건조를 반복하기에 작업 효율과 수익성도 높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6일 LNG선 7척(2조 368억원)과 4척(1조 1651억원)을 수주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두 회사가 이날 수주한 11척은 K조선이 지난달 싹쓸이한 전 세계 LNG선 발주량 8척보다 많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LNG선은 모두 28척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6척과 창정비 1척 등 모두 36척에 81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89억 달러에 근접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올해 LNG선 28척과 컨테이너선 9척으로 수주 실적이 72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연간 목표 88억 달러의 82%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및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지만, 이번 건은 ‘카타르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LNG 생산대국 카타르가 연간 생산량을 2027년까지 1억 2600만t으로 증설하면서 운반선의 대량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수주한 물량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3년 6개월 뒤인 2026년 2월까지, 삼성중공업은 3년 뒤인 2025년 9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LNG선 건조 도크가 그때까지 찼다는 의미다.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로 지난달 전체 수주량은 중국에 밀렸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의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8만 CGT(51척) 가운데 76만 CGT(12척·41%)로, 중국(102만 CGT·35척·5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월 116만 CGT 대비 34% 감소한 것인데 안정적으로 물량은 확보하면서 LNG선을 중심으로 인도 시기와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LNG선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LNG선(17만 4000m³ 기준) 가격은 전달보다 1.7% 오른 2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초대형 유조선(VLCC·1억 2000만 달러)값의 두 배다.
  • [시론]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우리의 선택/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시론]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우리의 선택/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

    지난주 한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가 열렸다. 2019년 처음 개최된 뒤 불과 3년이 지났을 뿐이지만, 16개국에서 총 241개 기업이 참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우리는 수소경제를 둘러싼 각국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함께 열린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에서는 수소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프랑스의 한 교수는 국가 수소 전략을 마련한 국가가 2018년 불과 15개국에 그쳤으나 2022년 9월 현재 71개국으로 급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프랑스는 2020년 국가 차원의 전략을 강화해 91억 유로(약 12조 345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으로 170개 이상의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처음 계획을 세웠을 때에 비해 90배 증액된 수치다. 캐나다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 중 수소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500억 달러(68조 1500억원)의 소득과 35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지방의 정책을 중앙이 지원하는 ‘보텀업’ 방식으로 추진해 수소경제를 보다 빠르게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소의 생산 및 저장, 유통 관련 기술의 발전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린수소’를 위한 수전해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빠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린수소는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저온의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알카라인’을 비롯해 고분자전해질막수전해(PEM), 음이온교환막수전해(AEM) 등 고도화된 신기술들도 일부 기업이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값비싼 백금류를 촉매제로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고온의 수증기를 전기로 분해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SEOC) 기술도 가시화된 만큼 조만간 소형원자로(SMR)에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한 효율성이 높은 수소를 생산하는 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30년쯤에는 그린수소의 가격이 ‘블루수소’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도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수소를 의미한다. 그린수소의 전 단계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향후 수소경제의 주도권이 태양광, 풍력 등의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대신 특허권 등 기술 우위를 확보한 나라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한다. IRENA는 한국이 수소연료전지 등의 활용 분야에서 특허권을 많이 가진 만큼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수소 무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주나 칠레 등은 수소를 수출하고 한국이나 일본, 유럽, 미국 등은 수소를 수입하는 구조다. 수출국에서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을 위한 기자재, 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무역을 위한 액화수소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선박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탄소중립의 핵심인 발전과 철강, 수송 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이나 수소환원제철 등은 물론 수소모빌리티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갈 길은 명확하다. 수소의 생산이나 유통, 기자재, 설비 등 관련 제조업 분야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해야 한다.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적절한 시점에는 해외 진출도 필요하다. 이미 일부 기업들이 관련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현재 자원들을 어떻게 배분할지 재점검해 앞으로의 방향을 잘 정립해야 한다.
  • 대우조선이 인도한 ‘셔틀탱크’, 얼마나 고난도이길래…발주사 “뛰어난 경험” 찬사 서한

    대우조선이 인도한 ‘셔틀탱크’, 얼마나 고난도이길래…발주사 “뛰어난 경험” 찬사 서한

    ●LNG·LPG 연료사용…VOC 복원 시설도대우조선해양이 초고난도의 ‘셔틀탱커’ 2척을 납기일 내에 인도해 발주 선사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셔틀탱커는 경쟁사들이 수개월 간의 인도 지연을 초래할 만큼 선박 건조 과정이 까다롭다. 대우조선해양은 셔틀탱커 2척을 최근 넘겨받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이 “선주인 우리는 선박 품질 검사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우리에게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경험을 선물했다. 잘 했다(Well done)”는 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크누센은 2020년 대우조선해양에 셔틀탱커를 발주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반하는 선박이다. 원유를 선적하는 과정에서 배의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기에 건조 과정이 까다롭다. 초대형 원유 운반선보다 1.5배 정도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인도 완료된 선박은 12만 4000t급으로, LNG·LP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복원 설비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발암 및 지구온난화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VOC는 주로 원유를 선적할 때 많이 방출된다. 유럽이나 북해 지역에서 운용이 잦은 해양 설비나 셔틀탱커는 VOC 배출 규제를 받는다. 이번에 인도한 셔틀탱커는 방출된 VOC에 대해 복원 설비를 통해 다시 압축·저장해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고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도 탑재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건조 과정에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셔틀탱커 건조 기술력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운항용 LNG를 탱크로리 트럭으로 공급하는 ‘TTS’ 벙커링에 성공해 멀리 LNG 저장기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공급이 가능해져 친환경 추진 선박 건조 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 또 해상에서 원유 선적과 하역 시 유출 오염 사고를 막을 수 있는 ‘BLS’, 거친 해상에서 선박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지포드 스러스트’ 등의 신기술도 적용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까다로운 건조로 유명한 셔틀탱커 2척을 연이어 적기에 인도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증거”라며 “선주 측도 감사 편지를 보내는 등 만족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비상근무·재량휴업 등 대응 강화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비상근무·재량휴업 등 대응 강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강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 피해를 예방·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속속 취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학교의 재량휴업, 국립공원 이용 통제 등을 위한 대비 태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갈 제주도는 2일 오전 8시부로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는 힌남노가 제주에 큰 피해를 남긴 2003년 매미, 2007년 나리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 준설 등 배수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타워 크레인 등 대형공사장에 대한 사전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해안가 관광객, 낚시꾼 등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안내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 통제도 하고 있다. 도로 침수 등으로 대중교통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항공기 결항으로 체류객 발생 시 공항공사와 연락하며 택시·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단계별 비상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도 전날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긴급구조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수보대(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11대에서 17대로 확대하고 콜백 시스템 운영 등 통합상황 관제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 대원 안전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경찰청도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5∼6일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오는 5∼6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량휴업,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날 전남도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휴업과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장은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6일 학사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휴업 등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2002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는 이날 김종욱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하고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단계에 따른 대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2002년 8월 31일 강릉에는 하루 870.5㎜의 비가 내려 우리나라 역대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고지대 탐방로와 야영장, 대피소, 암벽 이용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대피소는 오는 4일, 탐방로와 야영장 등은 5일부터 통제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야영장, 탐방로 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은 4일부터 8일까지 통제 예정이다. 해당 기간 예약한 야영객은 위약금 없이 이용금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탐방로 통제 관련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도 집중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이날 수출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000여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번 주말에 계속 이동 조치를 이어간다. 울산공장 일부는 2016년 태풍 차바 때 침수 피해를 봐 일주일가량 생산 차질을 빚기도 한 터라 더욱 시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이날 서해로 피항시켰고,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업체들도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 우선 전날 오후부터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 입항을 금지했다. 해외 선박의 입항 재개는 태풍이 지나간 뒤인 오는 7일 이후로 예상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힌남노가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예보와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6일 새벽이나 아침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한해협을 지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조정한 것이다. 기상청 측은 “상륙을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힌남노는 국내 상륙 시 강도가 ‘강’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강도는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등 4단계로 나뉜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예측된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 것인데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의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부산)과 954h㎩(통영)이었다.
  • ‘조선 빅2’가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속내

    ‘조선 빅2’가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속내

    현대重 “절차대로”…조선업계, 수주 호황에도 인력난 심화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초호황을 맞은 한국 조선업계가 구인난에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건조 주문을 받은 선박을 만들 조선업 종사자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이 ‘부당 고용 유인’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케이조선·대한조선 등 4개 업체는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 계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핵심 인력을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이 부당하게 빼갔다는 이유에서다. 조선 4사 중 일부는 공정위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의 핵심 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조선 4사는 “현대중공업의 부당한 고용 유인으로 인해 4개사는 프로젝트에 차질에 생겼으며, 향후 수주 경쟁력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냥 넘어가면 인력 유출이 가속화해 건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이들 조선 4사는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이 특히 조선업 전반에 수주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무산된 시점에 맞춰 시장점유율을 단시간에 장악할 목적으로,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경력직을 유인·채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LNG선 중심으로 수주 소식이 잇따르지만 조선 인력이 크게 줄었다. 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인력은 호황기였던 2014년 20만 3000명에서 작년 말 기준 9만 2000명으로 55%가 줄었다. 국내 조선 3사에는 올 하반기부터 9500여 명이 추가 인력이 필요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에 신고한 A사는 올들어 현대중공업 계열 3사로 유출된 인력 규모가 70여명에 이를 정도이며, 이들 대부분이 현대중공업 계열 3사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LNG운반선 , 해상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분야의 핵심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가운데 두 회사는 각각 50여명 이상이 현대중공업 계열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회사 측은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대신 경쟁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하면 공정한 시장 경쟁이 저해되고, 결국은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자정 기능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타사에서 부당하게 인력을 채용한 바 없으며, 경력직 채용은 통상적인 공개 채용절차에 따라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 4사의 공정위 신고는 현대중공업을 향한 선전포고라기 보다는 대내외적 경고라는 시각도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빅2를 중심으로 한 조선사들이 공정위 신고한 것은 내부 직원들의 동요를 단속하고 현대중공업의 행위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 울산 화물선 폭발사고 피의자 3년만에 뱃길 송환

    울산 화물선 폭발사고 피의자 3년만에 뱃길 송환

    경찰·해경 합동 국내 첫 선박 송환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물선 폭파사고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3년 만에 러시아에서 선박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를 받게 됐다.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은 31일 A(38)씨 등 2명을 동해항을 통해 러시아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환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항공편이 차단된 상황에서 뱃길을 통해 송환한 첫 사례이다. 러시아 국적의 A씨는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다가 폭발한 석유제품 운반선 ‘스톨트 그로인란드’호의 1등 항해사였다. 당시 배 위에 있던 석유화학제품 2만t이 폭발하면서 선원 등 250명이 다치고 항만시설, 울산대교 등이 파손되는 등 총 700억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전날 출국한 A씨는 교대 전 탱크온도 상승 등을 확인하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인계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선했던 선장과 항해사 등 3명은 안전관리 부실로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송치됐으나 이미 출국 상태였던 A씨는 해양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부됐다. 함께 송환된 중국 국적의 피의자 B(49)씨는 2017년 5월 국내 수산물 수입업자들로부터 러시아산 킹크랩을 싸게 납품하겠다고 속여 45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이듬해 12월 B씨가 모스크바행 비행편에 탑승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러시아 인터폴과 공조한 끝에 그를 현지에서 체포했다.
  • 조선4사, 현대重 ‘인력 빼가기’ 공정위 신고…차세대 엔진 개발엔 합심

    조선4사, 현대重 ‘인력 빼가기’ 공정위 신고…차세대 엔진 개발엔 합심

    ●“LNGC·FLNG 등 주력 사업 핵심인력 부당 유인, 채용”한국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초호황을 맞았지만 인력난에 홍역을 앓고 있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 4사는 30일 “현대중공업 계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가 부당한 방법으로 자사의 기술 인력을 유인·채용해 사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선 4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의 핵심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통상적인 보수 이상의 과다한 이익을 제공하면서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신고 회사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 및 품질 관리에 차질을 야기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을 뿐 아니라 향후 수주 경쟁까지 제한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사업활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고 회사 중 한 곳은 올들어 현대중공업 계열 3사로 유출된 인력 규모가 7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들 대다수는 현대중공업 계열 3사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LNG 운반선, 부유식 천연가스 저장시설(FLNG)과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분야의 핵심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된다. 조선?해양플랜트업은 고객 맞춤형 주문생산 방식으로 특화된 기술집약 산업이며,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기술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자본력을 앞세운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경쟁회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한 방법으로 대거 영입하는 행위로 경영활동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에까지 이른 것이라고 신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한 신고 회사 측은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대신 경쟁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간다면, 공정한 시장 경쟁은 저해될 뿐 아니라 결국은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자정 기능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타사에서 부당하게 인력을 채용한 바 없으며, 경력직 채용은 통상적인 공개 채용절차에 따라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진행됐다”며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HSD엔진 3사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LNG추진선 이후에 엔진인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공동 개발에 나섰다.
  • 노동·사회단체 대우조선해양 500억 손배소 시도 규탄

    노동·사회단체 대우조선해양 500억 손배소 시도 규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선박을 점거해 농성을 벌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500억원 규모 손해배상소송을 할 것으로 알려지자 경남지역 노동단체 등이 손배소 시도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경남연대 등 경남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5일 경남도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은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모는 500억 손배소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노동·시민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우조선 해양이 51일간 파업투쟁을 했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 지회 간부들을 대상으로 500억원 손배소 소송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인간답게 살기 위해, 남들처럼 살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했던 하청노동자들의 소박하고 절실한 요구에 살인적인 금액의 손해배상 칼을 겨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의 손배소가 어떻게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와 인도적인 합의에도 손배소를 거론하며 하청노동자에게 ‘죽어라’는 메시지만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500억원 보다 훨씬 더 적은 금액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도 있었는데도 피해자 연기를 하며 손배소를 말하는 모습은 후안무치 그 자체이다”며 “사태해결 책임이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무책임한 행태가 사태를 더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자의 파업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으로 헌법에 보장된 권리가 손해배상이라는 이름으로 탄압받는다면 노동자들은 철장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대우조선해양은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손배소를 중단하고 또다시 단식투쟁을 촉발한 고용승계를 비롯한 합의사항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우조선 해양은 지난 6~7월 파업기간에 선박 점거농성을 한 하청노동자 등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하는 안을 최근 열린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 2일부터 지난 7월 22일까지 51일간 파업을 벌였다. 조선하청지회 간부 등 7명은 지난 6월 22일 부터 회사안 1독(선박건조 작업장)에서 건조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점거해 31일간 농성을 했다. 이 때문에 진수작업이 중단되는 등 선박 건조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 ‘가스 떨어질까 걱정’ 보령 섬마을…“탱크·배관 놓는다니 다행이에유”

    ‘가스 떨어질까 걱정’ 보령 섬마을…“탱크·배관 놓는다니 다행이에유”

    “액화석유가스(LPG)가 바닥나면 주유소에 연락해 가스통을 배에 실어 왔는데 이젠 안 그래도 됩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이장 편현숙(59)씨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섬에는 독거노인이 많은데 LPG통을 바꾸려면 방법을 몰라 이웃 등 남의 손을 빌렸다”며 섬에 LPG 시설이 들어서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섬은 인근 고대도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섬마을 LPG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편씨는 “밥하다 연료가 언제 떨어질지 몰라 LPG통을 몇 개씩 사다 놓고 썼는데 섬에 저장탱크가 지어지면 밸브만 움직이면 돼 편리하고 걱정도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연료운반선이 있어 낫지만 승용차 트렁크에 LPG통을 숨겨 여객선에 몰래 싣고 오던 게 엊그제 같다. 섬 생활도 엄청 좋아졌다”고 말했다. LPG 시설은 내년 고대도에, 2025년 장고도에 지어진다. 국비 6억 7000만원과 7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저장탱크와 배관망은 국비, 가구별 가스배관은 주민 부담이다. 주민등록 주민수는 장고도 234명, 고대도 201명이지만 실제 거주 주민은 더 많다. 박종학 보령시 주무관은 “주민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며 “연료비도 가스통(10㎏짜리) LPG보다 20~30% 값싼 것으로 안다”고 했다. 보령 15개 섬 가운데 해저터널이 뚫린 원산도와 주민이 1명인 시루섬, 3명인 불모도를 제외하고 연료운반선이 LPG와 난방용 등유를 실어 나른다. 주민이 뭍에 있는 주유소에 요청하면 물때에 맞춰 3~5t짜리 주유차를 싣고 섬에 들어가 집을 돌며 연료를 채우거나 교체해 준다. 충남에서 보령에만 연료운반선이 있다. 2000년부터 94t급 동백호(길이 33m, 폭 8m)가 1860여명의 섬 주민 취사와 난방을 위해 바다를 누빈다. 30분 거리의 추도부터 2시간 걸리는 외연도까지 오간다. 운반선이 안 가는 섬 주민은 어선을 이용한다. 조영일(52) 동백호 선장은 “운반선에 주유차 2대까지 싣는데 섬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LPG와 등유를 실어 나른다”며 “겨울에는 한 달에 2~3번씩 들어가야 하는데 파랑주의보가 잦을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 이창양 장관 “조선업, 인력·기술개발·생태계 조성 집중 지원”

    이창양 장관 “조선업, 인력·기술개발·생태계 조성 집중 지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조선업의 인력 확충과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조선업계가 세계 경쟁력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적극적 투자를 요청하며 이렇게 말했다. 업계 대표들은 최근 수주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은 심화돼 인력의 적기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 및 외국인 인력 도입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선가상승에 따른 금융권의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상향, 국산 기술을 적용한 조선기자재의 실선 적용 확대 등도 요청했다.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234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추진 선박과 탄소 포집장치, 스마트십 데이터플랫폼 등 무탄소·디지털전환 기술개발과 스마트 야드·친환경 설비 구축 등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한 시설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인력 확충과 설계·엔지니어링 등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제도 개선 등 종합적인 인력 확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와 업계가 기술개발을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추진선 등 저탄소선박 및 주력선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미래 잠재력이 큰 사업영역 지원 계획도 밝혔다. 그는 “조선소 및 기자재업체까지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수주물량 이행을 위한 금융애로 해소 등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기자재 기업의 설계·R&D 역량 등 기술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런 기본 방향에 따라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호황기를 놓치지 않고 국내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전략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200만달러 보너스 받은 사연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200만달러 보너스 받은 사연

    ●“고품질 LNG선 건조와 납기 준수에 감사”대우조선해양이 싱기포르 단골 선사로부터 200만달러(26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받아 눈길을 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지난 10일 열린 BW사의 LNG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서 선주사의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회장으로부터 이같은 금액의 보너스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강재가 상승 등으로 조선사의 건조 원가가 급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LNG 운반선을 건조하고 납기를 지킨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는 게 대우조선의 설명이다. 강재 원가 상승에 따른 건조원가 보상의 의미가 담긴 것이다. BW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발주한 이래 지금까지 28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25척의 LNG운반선 등 모두 71척의 선박을 발주한 ‘단골 고객’이다. 특히 BW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전세계 모든 선사가 한국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꺼릴 때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한 선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 보너스 지급을 계기로 양사의 신뢰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은 단순한 발주 대상 조선소가 아니라 BW의 사업 파트너”라며 “파트너가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오랜 친구인 우리의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코로나 19, 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공정만회를 노력한 끝에 무사히 명명식을 갖게 됐다”며 “오랜 단골 고객이 우리와 상생을 위해 지급한 특별 보너스는 공정만회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K조선, 7월 LNG 운반선 수주 ‘싹쓸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한국이 전량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5%를 수주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7월 발주된 선박은 총 72척, 211만 CGT(표준선 환산톤수), 53억 달러 규모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8000TEU 이하 중소형), 탱커 16척, LNG 운반선 12척,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이다. 이 중 국내 조선사가 19척, 116만 CGT를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고부가 선박인 LNG 운반선을 싹쓸이하면서 57%(30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선박 발주량의 81%를 수주하면서 중국(15억 달러)보다 2배의 실적을 달성했다. 선박 건조 비용을 나타내는 선가지수는 지난달 161.57로 2009년 1월(167.11)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 LNG 운반선의 평균 선가는 척당 2억 36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2억 1000만 달러) 이후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수주 호조로 7월 말 기준 국내 조선사의 수주 잔량은 3586만 CGT로 1년 전보다 25.8% 늘어 전 세계 수주 잔량 증가율(9.2%)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중국은 12.2% 늘었고 일본은 12.7%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LNG 수요 확대 등으로 하반기 친환경 선박 및 LNG 운반선 발주 증가가 예상돼 기업들의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K조선, 中 제치고 쾌속 질주… 지난달 세계 선박 55% 수주

    K조선, 中 제치고 쾌속 질주… 지난달 세계 선박 55% 수주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조선의 ‘효자’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선가는 지난 연말보다 10% 이상 올랐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표준선 환산톤수·70척) 가운데 한국이 116만CGT(19척)를 수주하며 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주량은 62만CGT(35척·30%)로 조사됐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을 3개월 연속 제치고 1위를 지켰다. 1∼7월 누계 수주량도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기록해 1007만CGT(383척·42%)의 중국을 앞섰다. 한국 조선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LNG선이 ‘카타르 프로젝트’에 힘입어 대량 발주되면서 한국의 수주량을 끌어올렸다. 올해 1∼7월 발주된 14만m³ 이상 LNG선은 103척으로, 클라크슨리서치가 LNG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다. 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 잔량도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한 3586만CGT(717척)를 나타냈다. 지난달 클라크슨 신조선가지수는 161.57포인트를 기록해 2020년 12월 이후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LNG선(17만 4000m³ 이상)은 2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억 1000만 달러)보다 2600만 달러(12.4%), 2020년(1억 8600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26.9%) 오른 것이다. 지난달 초대형 유조선은 1억 1900만 달러, 벌크선은 6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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