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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조선업 재도약, 사람부터 시작한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공직자의 창] 조선업 재도약, 사람부터 시작한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우리 선박은 우리 조선소가 건조, 우리 화물은 우리 선박으로 수송.’ 1976년 우리 정부가 조선산업을 키우기 위해 만든 캐치프레이즈다. 돌이켜 보면 조선업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화물을 우리 조선소가 건조한 선박으로 수출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조선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보면 우리 선배들의 선견지명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우리 조선산업은 2023년 상반기 고부가, 친환경 선박 대표 주자인 LNG 운반선에서 전 세계 발주량의 87%를 점유했고 일감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달성할 정도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도크 꽉 찼는데 일할 사람 없다… 조선 인력난에 씁쓸한 호황.’ 50년 전 우리 손으로 우리 배를 만들자던 구호와 비교할 때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기사 제목이다. 우리나라 조선 인력은 2014년 전성기에는 20만명을 넘어섰으나 2016년 수주절벽 등으로 불황을 겪으며 2021년 9만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기로에 선 상황에서 인력난은 우리 조선산업이 해결해야 할 0순위 과제였다. 정부는 산업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책으로 이에 적극 대응했다. 우선 외국인력을 긴급 수혈하기 위해 비자제도를 과감하게 전면 개선했다. 기업의 현장애로를 감안해 5~6차례에 걸쳐 15가지 제도를 개선했다. 용접 등 숙련기능공(E7)은 기업별로 도입 가능한 규모를 내국인 근로자의 20%에서 30%로 확대했다. 단순기능공(E9)에서도 외국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해 조선업 전용 쿼터 5000명을 신설했다. 또 국내인력도 조선산업에 지속 유입될 수 있도록 구직자 대상 교육을 통해 1800여명을 양성했다. 가능한 한 많은 인력이 유입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 무엇보다도 외국인의 입국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비자서류를 검토하는 심사인력을 긴급 수혈해 서류에 이상이 없는 경우 한 달 내 심사가 완료되도록 했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던 1만 4000여명 중 상반기까지 총 1만 10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그래도 약간의 숨통은 트였다는 게 기업들의 평가다. 인력난이 조선업 최고의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인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 디지털화에 따라 조선업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조선업 재도약은 국가적 과제이다. 미래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등 초격차 기술력도 확보해 나가야 한다. 더불어 인력이 원활하게 유입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임금, 안전한 작업환경 등 기업 스스로의 노력도 있어야 한다. 민관이 원팀으로 힘을 합쳐 앞서 우리 선배들이 꾸었던 조선산업 선도의 꿈을 이어 나가겠다.
  • 정기선의 ‘친환경’ 광폭 행보… 세계 첫 메탄올 추진선 명명식 참석

    정기선의 ‘친환경’ 광폭 행보… 세계 첫 메탄올 추진선 명명식 참석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하고 친환경 기술을 직접 챙기는 등 ‘그린오션’ 시장을 선점하고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항에서 열린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에 선주인 ‘AP몰러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라 머스크호는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2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선박으로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머스크는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메탄올 추진선을 도입하고 있다. 선박 이름은 머스크 창업주 아놀드 피터 머스크 몰러의 아버지 피터 머스크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에서 따 왔다. 정 사장은 이번 명명식 참석을 비롯해 글로벌 조선·해운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다졌다. 명명식 전날 머스크 본사에서 오랜 유대관계에 있는 우글라 의장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펜하겐의 발전소·선박용 엔진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MAN ES)의 연구개발 설비를 참관하고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살펴봤다. 앞서 정 사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 참석, 고객사들에 친환경 기술·비전을 직접 소개하고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 개발’ 관련 업무협약도 직접 챙겼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 위한 광폭 행보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 위한 광폭 행보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박시장을 선점하고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는 덴마크 코펜하겐항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정 사장은 선주인 세계적 해운 그룹 ‘AP몰러-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로라 머스크호는 2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이다.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로라 머스코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두달 동안 2만 1500㎞를 항해, 코펜하겐항에 도착했다. 머스크는 ‘2040년 탄소중립’ 실현하고자 메탄올 추진선을 도입하고 있다. 머스크는 친환경 선박 도입 의지를 보이고자 본사에서 첫 메탄올 추진선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식 전 과정은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선박 이름은 머스크 창업주 아놀드 피터 머스크 몰러의 아버지 피터 머스크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에서 따 왔다. 로라 머스크호는 북유럽과 보스니아만을 잇는 발트해 항로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정 사장은 이번 명명식 참석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의 친환경 신기술 요구에 대응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HD현대는 소개했다. 명명식 전날 머스크 본사에서 오랜 유대관계에 있는 우글라 의장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사장은 코펜하겐의 발전소·선박용 엔진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의 연구개발 설비를 참관하고,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 사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도 가 고객사들을 상대로 친환경 기술·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 해운사인 EPS, 미국 선급협회, MAN ES, 싱가포르 해양항만청과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직접 챙겼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암모니아 운반선의 계약식에도 참석해 올해 수주목표의 조기 달성을 축하했다. HD현대는 “HD현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며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하고,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13조원 카타르 LNG선 놓고… 조선 3사 수주전 돌입

    13조원 카타르 LNG선 놓고… 조선 3사 수주전 돌입

    일찌감치 올해 목표 수주를 채운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 3사가 올 하반기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올 하반기 LNG운반선 40척을 2차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차 발주(54척)에 이은 것이다. 17만 4000㎥급 LNG운반선은 최근 선가가 많이 올라 전체 발주 금액만도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카타르 2차 발주분의 선가를 척당 2억 3500만~2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측하는데 1차 물량(척당 2억 1500만 달러) 당시보다 비싼 가격에 수주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1차 발주 때 한화오션 19척, 삼성중공업 18척, HD한국조선해양은 17척을 수주했다. 조선 3사는 우선 당장의 수주보다는 고부가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를 노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올 누적 수주액 159억 4000만 달러로 올 목표치를 101.3% 초과 달성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올 목표치의 66%(63억 달러)를, 한화오션은 21%(14억 7000만 달러)를 달성 중인데 LNG운반선 수주 결과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가 결판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수주 역시 1차와 마찬가지로 조선 3사가 비슷한 물량을 나눠 가질 가능성이 커 각사당 30억 달러 안팎의 수주가 이뤄질 경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올 목표액을 채울 수 있다. 정부도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를 확실히 밀겠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카타르 LNG운반선을 거론하며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적기에 발급하고, 발급 한도를 초과하는 RG는 정책금융기관이나 시중은행이 공급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선주사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선 데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 및 그리스 캐피털과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계약금 6168억원)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122척에 159억 4000만 달러를 계약하면서 수주 목표(157억 4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3년 연속 수주 목표액 조기 달성이다. 이같은 실적 조기 달성은 정 사장 특유의 ‘현장 경영’에 힘입은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세계 최대 가스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석한 정 사장은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EPS와 독일 만에너지솔루션 등과의 관계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비롯해 지난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조선박람회인 노르시핑에도 참석해 국제적인 선주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되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의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화 김동관, 광폭행보…폴란드서 잠수함 세일즈한지 이틀만에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세일즈

    한화 김동관, 광폭행보…폴란드서 잠수함 세일즈한지 이틀만에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세일즈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 세일즈에 열을 올렸던 한화 김동관 부회장이 불과 이틀만에 싱가포르에서 ‘친환경 선박’세일즈에 나섰다. 한화는 김동관 부회장이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LNG 및 미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3’은 전 세계 100여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그린십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복합시설인 LNG-FPSO 등을 공개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친환경 LNG 운반선 등을 둘러보고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에만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 5일 폴란드에서 열린 MSPO에서 현장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상대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두다이 대통령에게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기술 지원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유지보수(MRO)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 HD한국조선해양, 가스텍 2023서 6100억원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 가스텍 2023서 6100억원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사와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모두 6168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 올드파나막스급 선박에서는 세계 최초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되면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이 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중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계약…올해 수주 목표 초과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계약…올해 수주 목표 초과

    HD한국조선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동시에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 및 그리스 캐피탈과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4척 계약금은 6168억원에 이른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122척에 159억 4000만달러를 계약하면서 수주 목표(157억 4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되면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이 된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내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대형 엔진을 개발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또 이날 EPS 및 미국선급협회(ABS), 독일 만 에너지솔루션(MAN ES), 싱가포르해양항만청(MPA)과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오션, 친환경 전시회서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공개

    한화오션, 친환경 전시회서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공개

    한화오션은 3일 싱가포르에서 5~8일까지 열리는 ‘가스텍2023’ 전시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및 친환경 선박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 분야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로 한화오션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립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을 공개한다. 한화오션은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LNG운반선 중 4분의 1이 한화오션이 건조한 것으로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독립형 화물창의 구조강도평가를 보다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에 대해 프랑스 선급(BV)과 공동 연구 협약을 진행하는 등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연구 협력과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킬러규제’ 비자 화끈하게 풀자 조선업 인력난 숨통 트였다… 외국인 8000명 투입

    ‘킬러규제’ 비자 화끈하게 풀자 조선업 인력난 숨통 트였다… 외국인 8000명 투입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황 속에서 자동차와 조선이 상반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특히 상반기 조선 수출액이 전년보다 11.9% 증가한 92억 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돌아온 조선산업 호황에 대응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정부가 ‘킬러 규제’로 꼽히던 외국인 인력 비자의 경직성을 화끈하게 개선한 점이 주목받는다. 비자 풀어 조선업 띄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30일 올해 상반기 국내 인력과 숙련노동자(E7) 비자로 유입된 외국인력을 합쳐 총 1만 104명의 생산 인력이 조선업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초 올 연말까지 조선업계에서 1만 4000여명의 생산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중 70%를 상반기에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 인력 확충을 위해 정부는 우선 구직을 원하는 내국인 대상 맞춤형 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 상반기 동안 1793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1716명이 중소 조선업체에 채용됐다. 조선업계에 취업하려는 이들을 지원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 사업’에는 올해 연말까지 약 109억원이 투입된다.6개월 연수 후 채용 ‘연수형 E7’ 비자이달부터 시범 운영 후 적극 확대 검토 상반기 동안 조선업에 투입된 외국인 노동자 유치를 위해 저숙련 고용허가(E9) 비자 3638건이 발급됐고 이 가운데 3179명이 입국했다. E7 비자의 경우 상반기 산업부와 조선협회가 총 6282명을 고용 추천했고 법무부가 이 중 5209명을 국내 조선산업 현장에 배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수형 E7 비자로 외국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역량 제고가 가능해지고 현지 모집 과정에서도 투명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 분야 인력 수요에 맞춰 비자 쿼터(인원)를 과감하게 늘리고 산업부와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이 비자 업무의 관할을 뛰어넘어 협업한 끝에 선제적으로 인력난을 해결한 이번 사례는 다른 산업의 인력 운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법무 “E7 쿼터 2000명→3.5만명 확대”졸업 후 3년 외국유학생 취업 전면 허용 법무부는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우수 외국인력을 적극 받아들여 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비자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2000명에 그쳤던 E7 전환 쿼터를 올해 3만 5000명까지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법무부는 또 졸업 후 3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을 전면 허용하고 인구감소지역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 지자체 추천을 받아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도록 ‘유학생 대상 지역 특화비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법무부와 고용부 등은 내국인 일자리 보호와 고용 안정을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제한해 왔다. 2004년 본격 시행된 고용허가제의 틀에 맞춰 설계된 비자 제도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출생·고령화가 진행되며 산업별로 인력난이 발생하면서 현장 맞춤형 비자 제도를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윤 대통령 지시로 지난 7월 국무조정실이 전 부처를 관통하는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를 발족시킨 데 이어 부처별로 흩어진 비자 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호주, 고급 인력 유치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정착토록 비자 개편상반기 전세계 발주량 29% 따내LNG 운반선 발주 87% 압도적 1위 우수 외국인력 확보를 위해 비자 제도를 개편하는 노력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호주 집권당인 노동당은 지난 22일 고급 인력을 산업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 호주에서 학업을 마친 유학생이 모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민 의사가 있는 외국 유학생에게 학생 비자 심사 시 불이익을 주는 ‘진정한 단기 입국자’(GTE) 조항을 없애기로 결정한 것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333만CGT)의 44%인 146만CGT를 수주해 5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선박 수주는 전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했다. 특히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각각 점유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세계 발주량의 87%를 점유해 압도적 1위였다. 수주 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880만CGT로 한국 조선사들은 4년치 일감을 일찌감치 확보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 상선 재진입 HJ중공업, 5500TEU 컨테이너선 2척 명명

    상선 재진입 HJ중공업, 5500TEU 컨테이너선 2척 명명

    상선 건조를 재개한 HJ중공업이 5500TEU 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진행하면서 상선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HJ중공업은 30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유럽 선주사가 발주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짐 다뉴브(ZIM DANUBE)’와 ‘짐 갠지스(ZIM GANGES)’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6년 만에 수주한 상선으로, 계약 체결 후 2년간 공정을 거쳐 건조됐다. HJ중공업은 특수선 건조에 주력해왔으나, 2021년 8월 최대 주주 변경 후 상선 시장 재진입을 선언하고, 유럽선사로부터 총액 2억7000만달러 규모의 5500TEU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따냈다. 이후 상선 수주에 집중해 올해 2월 HMM과 총 3167억원 규모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5500~9000TEU급 상선 10척을 수주했다. 특수선 부문에서도 해군의 고속상륙정과 차기 고속정,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합동해얀양륙군수지원체계(JLOTS), 해경 3000t급 경비함 등을 수주했다.
  • 항해사 없이 ‘꼼수 취항’ 62억 쓰레기수거선

    항해사 없이 ‘꼼수 취항’ 62억 쓰레기수거선

    경북도가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수거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 정작 운항 필수인력을 수개월째 구하지 못해 배를 놀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자 ‘꼼수 취항’에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경북0726호가 제작 완료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 선박은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총 62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동안 해양환경단체 등에서 “(경북0726호가 수개월째 취항을 못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자 도가 항해사 확보 없이 예산 5000만원을 써가면서 무리하게 취항식을 가진 점이다. 이는 항해 필수 인력을 모두 확보할 때까지 취항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서울신문 4월 20일자 10면>을 슬그머니 바꾼 것이다. 도는 지금까지 선박 운항에 필요한 선장과 기관사 등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3명을 확보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항해사 3명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쯤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박을 정상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월에 가을 태풍이 들이닥칠 경우 정상 운항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0726호의 무리한 취항식은 주먹구구식 행정에 대한 비난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북0726호’라는 이름은 새해 첫날 독도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지었다.
  • [단독]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없이 ‘꼼수 취항’ 물의

    [단독]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없이 ‘꼼수 취항’ 물의

    경북도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수거용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는 정작 운항 필수인력을 수개월째 구하지 못해 배를 놀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자 ‘꼼수 취항’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도는 지난 25일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경북0726호가 제작 완료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 선박은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총 62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동안 해양환경단체 등에서 “(경북 0726호가 수개월째 취항을 못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자 도가 항해사 확보없이 예산 5000만원을 써가면서 무리하게 취항식을 가진 점이다. 이는 애초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항해 필수 인력을 모두 확보될 때까지 취항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서울신문 4월 20일자 10면)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도는 지금까지 선박 운항에 필요한 선장과 기관사 등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3명을 확보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항해사 3명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쯤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박을 정상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가을 태풍이 들이닥칠 경우 정상 운항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0726호의 무리한 취항식은 주먹구구식 행정에 대한 비난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로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경북 0726호’는 새해 첫날 독도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했다.
  • 한화오션 2조원 유상증자…“2040년 매출30조원, 영업익 5조원 달성”

    한화오션 2조원 유상증자…“2040년 매출30조원, 영업익 5조원 달성”

    한화오션은 23일 이사회에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화가 작년 12월 당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밝혔던 2조원 증자와는 별개의 투자다. 한화오션은 이날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미래 해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해양 방산의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친환경 연료 기반의 추진체계와 친환경 운반선, 자율주행 선박 기술까지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9월 25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3~14일이다. 20%는 우리사주, 나머지는 주주 대상으로 배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 9000억원으로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해외 생산 거점도 확보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지정학적인 위기에 따른 국방예산의 증가로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는 향후10년간 누적 기준 9860억달러(13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은 2430억달러(325조원) 규모의 잠수함과 수상함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또 ▲암모니아·메탄올·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 개발에 6000억원 ▲연간 18%씩 급성장하는 글로벌 해상풍력에 2000억원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야드’ 구축에 300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를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자원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가다

    에너지 자원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가다

    터미널, 거대한 구조물에 그물처럼 얽힌 파이프라인 200㎞ 지난 16일 기자 일행이 호주 북준주 주도 다윈 시내에서 버스로 40분가량 달리자 마주한 거대한 탱크와 철제 구조물. 다윈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이다. 바다와 접한 70헥타르(21만여평)의 시설에는 철제 구조물 속에 다양한 두께의 파이프라인들이 그물처럼 얽혀 있었다. 공장 내부의 배관 길이는 200㎞에 이른다. 공장에 들어서자 ‘윙윙’ ‘웅웅’ 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투어 전, 스마트폰을 반입을 금지한 회사 관계자들이 안전모와 고글을 물론 한쪽 귀에 소음 차단 귀마개를 착용하라고 강조한 이유를 알 듯했다. 공장 인근은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정지돼 있었다. “年60만톤의 CO2 포집…저장소 없어 연소해 대기 방출” 다윈 LNG 터미널은 북서부 바다로 500㎞ 떨어진 동티모르의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생산한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이송해와 천연가스에 포함된 6%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액화하는 공장이자 LNG 운반선에 싣는 작업을 하는 곳이다. 터미널 운영사인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의 리처드 힝클리 청정에너지 및 개발총괄 담당 이사는 “저기는 보이는 거대한 은색 탱크가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재생탑이다. 흡수제 아민을 이용해 연간 6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며 “과거 20년동안 분리한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필요가 없었고, 저장할 곳이 없어 연소해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바유운단 파이프라인, CO2 이송용 연결 작업도 한창 LNG 터미널의 다른 한쪽에서는 시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분리·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모아 바유운단 가스전에 저장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바유운단 가스전은 이르면 연말쯤 고갈된다. 하워드 스미스 북준주 CCS 담당 부장은 “가스전이 고갈되면 일자리가 사라져야 되지만 재활용하면서 다윈뿐 아니라 동티모르에도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바유운단 가스전, 年 CO2 1000만톤씩 25년간 넣을 수 있어” 동시에 SK E&S가 1조 5000억원(지분 37.5%) 투자한 바로사 가스전은 2025년쯤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윈 북쪽 380㎞ 바다에서 추출한 바로사 가스를 배관으로 다윈 LNG터미널로 옮겨와 정제하는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바유운단 고갈 가스전에 저장하는 이른바 ‘바로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유운단 고갈 가스전은 이산화탄소를 연 1000만톤씩 25년동안 넣을 수 있다. 힝클리 이사는 “바유운단의 가스 파이프라인이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배관으로 재활용된다”며 “기술적 장벽은 다 극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도 끝난 상태다. SK E&S, CCS 사업 위해 LNG터미널·바로사 가스전에도 투자 SK E&S는 이런 CCS 사업을 위해 2020년 산토스로부터 다윈 LNG터미널 지분 25%를 인수했다. 바로사 가스전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 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전량 포집,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에 저장하는 것이다. 가스전 개발과 동시에 인근에 거대한 이산화탄소 저장고를 확보해 탄소 포집·저장(CCS)을 하는 것으로, 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에너지 업계에서 혁신적 사례로 꼽히는 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으로는 SK E&S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북준주 부수상 “천연가스는 에너지전환 중간단계로 지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호주 정부 차원의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 니콜 매니슨 북준주 부수상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간 단계’로 천연가스와 CCS가 중요하다”며 “한국이 깊이 연관된 바로사 프로젝트는 향후 수십년간 많은 경제적 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것이기에 북준주는 계속 지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보웬 호주 연방정부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서면 인터뷰에서 “CCS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호주 정부는 CCS 기술에 대한 규제의 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유운단, CO2 수입 여력도 충분…고갈됐지만 일자리도 창출” 바로사 가스전에서 국내로 도입 예정인 LNG는 연 평균 130만톤으로, 이는 국내 소비량의 3%에 해당한다.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LNG는 충남 보령LNG터미널 인근에 들어설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역시 포집후 수송선을 통해 바유운단 가스전에 저장된다. 스미스 부장은 “바유운단 가스전은 1000만톤은 저장할 수 있지만 바로사 가스전에서는 연 200만톤이 나올 예정이어서 이산화탄소를 수입할 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탄소 국경 이동 위해 런던의정서 비준 및 IMO 기탁도 필요 일종의 해양 폐기물인 이산화탄소를 다른 나라로 보내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간 조약 체결과 런던의정서 비준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스미스 부장은 “이산화탄소의 국경 통과를 위한 런던의정서 수정안이 지난 3일 연방 하원을 통과됐고, 상원도 다음달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4월 런던의정서 개정안을 비준하고, 결의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기탁해 했다. 런던 의정서 당사국이 아닌 동티모르의 경우 양자 또는 다자간 협정과 IMO 통지 과정이 필요하다. 다윈(호주) 이기철 선임기자
  • 발주량 줄었지만… 조선업 초호황 온다

    발주량 줄었지만… 조선업 초호황 온다

    10년 불황을 뚫고 국내 조선 3사가 2분기 실적에서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다.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조선 3사는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 중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도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8207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며 1590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73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영업손실이 증권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의 하반기 적자 탈출을 점치고 있다. 일단 부채 비율이 485%로 지난해 말 154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여기에 이미 3년치에 해당하는 40조원 상당의 일감 중 절반이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이라 매출 및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2분기 실적이 공개된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 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1조 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였다. 특히 긍정적인 점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가 25%가량 줄었지만 오히려 국내 조선 3사의 이익은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지난 14일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 누계가 2312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환산t), 8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72.38로 조선업 호황이었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의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돈이 되는 선박 위주로 수주를 가려서 하고 있어 여전히 조선업은 상승세”라고 말했다.
  • 발주는 줄었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한화오션까지 흑자 전환 가능성

    발주는 줄었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한화오션까지 흑자 전환 가능성

    3년치 일감을 미리 수주해 10년 불황을 마치고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 조선3사가 2분기 실적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조선 3사는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 중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한화오션도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8207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며 159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73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당초 2분기 100억원대 적자를 예상했다. 영업손실이 증권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반영됐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한화오션도 하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단 부채비율이 485%로 지난해 말 154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해 재무상황이 좋다. 여기에 이미 3년치 이상에 해당하는 40조원 상당의 일감중 절반이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이라 매출 및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2분기 실적이 공개된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1조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특히 긍정적인 점은 올 세계 선박발주가 25%가량 줄었지만 오히려 조선 3사의 이익이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4일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 누계가 2312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환산t), 8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는 7월말 기준 172.38로 조선업 호황이었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신조선가지수는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선박 가격 상승했다는 의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지난 2년간 수주를 많이 해서 수주 잔고가 탄탄한 상태”라며 “이제는 돈이 되는 선박 위주로 수주를 가려서 하고 있어서 여전히 조선업은 상승세”라고 말했다.
  •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한화오션과 ESS 개발…친환경 선박 협력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한화오션과 ESS 개발…친환경 선박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3일 양사가 공동으로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개발한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이 적용됐다. 또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 수조 및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BTS) 등 최첨단 연구시설을 시흥 연구개발(R&D) 캠퍼스 내에 구축하고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공선, 중소형 민간 선박 등에 ESS를 공급한 경험·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등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 동력체계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오션과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글로벌 탈탄소화를 위한 ESS 패키징 및 안전성 기술은 방산 분야뿐 아니라 항공·해양 산업에도 필수적인만큼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선박엔진에 LNG선, 호위함까지 양강구도 형성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선박엔진에 LNG선, 호위함까지 양강구도 형성

    HD현대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31일 STX중공업을 인수하면서 한화오션을 거느린 한화와 선박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호위함 등 조선분야 전반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됐다. 1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이 소형 선박엔진에 강점이 있는 STX중공업을 인수하면서 대형부터 소형까지 선박용 엔진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선박용 엔진은 선박 원가의 10% 안팎을 차지하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기업이 독보적인 기술·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조선해양은 선박분야 건조능력과 함께 선박용 엔진분야에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이 더욱 확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대형 엔진 생산 누적 2억 마력을 달성하는 등 대형 엔진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STX중공업이 보유한 이중연료 엔진·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엔진 등 친환경 엔진분야의 경쟁력도 확보했다.한화오션을 보유한 한화역시 만만치 않다. 당초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인수가격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며 HSD엔진 인수로 돌아섰다. HSD엔진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옛 회사였던 대우조선해양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한화역시 지난 2월 HSD엔진 인수와 한화오션 출범을 계기로 엔진제작에서 선박건조까지 사업을 수직계열화하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 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의 핵심인 엔진시장은 계속 커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2027년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 규모가 133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와 한화의 경쟁은 이뿐만이 아니다. 카타르가 12조원 규모의 LNG운반선 발주에 나섰는데 이곳에서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카타르는 2027년까지 LNG 생산량을 기존 연간 7700만t에서 1억2600만t까지 증산하면서 LNG선을 대량 주문하고 있다. 이미 1차 프로젝트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54척의 일감을 따낸 상태다. 조만간 2차 물량 발주를 준비중인데 최대 40척 규모로 발주 금액만도 12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대한무역진흥공사는 예상했다. 현재까지 LNG선 수주전 양상을 보면 HD현대중공업이 올 상반기 세계 시장에 발주된 LNG선 물량 34척 중 28척을 수주했다. 이 중 HD현대중공업 등 한국조선해양이 따낸 물량은 18척이다. 반면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 LNG선을 4척밖에 수주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한화오션은 저가입찰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향후 경쟁력을 갖춘 뒤 본격 입찰에 나설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두 업체는 차기 호위함 사업을 놓고도 이미 경쟁을 벌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한화오션이 승리한 상태지만 향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한화오션이 엔진까지 만들게 되면서 업계 순위를 놓고 경쟁해온 삼성중공업이 애매해진 상황”이라며 “향후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경쟁도 볼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해 차량 운반선 화재 사흘째 진압 안돼…전기차 25대 아니라 500대

    북해 차량 운반선 화재 사흘째 진압 안돼…전기차 25대 아니라 500대

    네덜란드 북해 해상에서 발생한 차량 운반선 화재가 사흘째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가운데 당초 전기 자동차가 25대 실려 있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500대 가량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운반선의 용선사인 일본 도쿄 소재 ‘K라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불이 났을 당시 선박에 전기차 500대를 포함해 차량 총 3783대가 선적돼 있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전기차 제조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기차가 25대 실려 있다던 초기 정보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로이터, dpa 통신 등은 지적했다.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일반 화재보다 진화가 한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재난당국 관계자가 화재 초기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한 녹취가 네덜란드 RTL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당국도 관련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맨틀 하이웨이’호로 명명된 운반선은 지난 26일 새벽 네덜란드 북부 아멜란트섬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선주 소유의 파나마 국적 선박으로 독일 브레머하펜 항구에서 출항해 이집트 포트 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에는 승선원 2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번 화재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스스로 불을 끄려고 안간힘을 썼던 선원들은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30m 아래 바닷물로 뛰어내릴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운반선은 사흘째에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채로 네덜란드 최북단 해상 일대를 표류 중이라고 네덜란드 당국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운반선이 전복되거나 침몰할 경우 대규모 해양환경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곳은 철새들이 찾아와 먹이 활동을 하는 명소이기도 해서 너무 많은 물을 뿌리면 운반선이 침몰해 해양환경을 해칠 위험성 때문에 그냥 불에 타게 내버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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