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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독연정 붕괴… 통독행보 “주춤”/사민당의 탈퇴 배경과 앞날

    ◎통합시기등 마찰,각료해임에 폭발/과반의석 확보못해 의회인준 난관/사민,“통일협력” 공언… 「대세」엔 차질없을 듯 동독 사민당(SPD)이 19일 로타 드 메지에르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서 탈퇴키로 결정함으로써 지난 4월12일 출범한 기민당(CDU) 주도의 동독연정이 4개월여만에 붕괴될 운명이다. 사민당 소속의원 88명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메지에르 총리가 지난 15일 경제위기의 책임을 물어 자당출신 경제각료 2명을 해임함으로써 함께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연정탈퇴를 의결했다. 사민당은 이와 함께 외무ㆍ노동ㆍ무역 등 나머지 각료 5명도 20일 사임키로 결정했다. 최대 파트너인 사민당의 이탈로 동독연정은 기민(1백63),독일사회동맹(22),민주출발당(4),농민(3) 등 1백94의 의석으로 전체의석(4백)의 과반수 확보마저 어렵게 됐다. 따라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하는 통일조약의 의회비준에 당장 차질이 생기게 됐다. 사민당이 서독과의 통일조약협상에는 계속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기민당으로서는 구공산당인 민사당(65석)과의 제휴 가능성까지 생각해 봐야할 입장이다. 기민ㆍ사민 양당의 불화는 통독총선의 시기 및 방법을 싸고 이미 수개월 계속돼오다 이번 각료해임으로 폭발한 것이다. 지난 7월24일에도 총선문제로 자민당(23석)이 탈퇴,1차 연정위기를 맞았으나 사민당의 탈퇴보류로 위기를 넘긴바 있다. 불화의 가장 큰 원인은 총선시기 등을 놓고 각당의 이해가 대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1차위기때 주쟁점은 총선시기를 통합보다 먼저 하느냐 나중에 하느냐였다. 통합후 총선을 실시할 경우 현 서독선거법이 적용돼 득표율이 전체의 5%에 못미치는 정당은 의석배분자격을 못 얻는다. 사민당은 군소정당의 진출을 막아 자당의 세확대를 노려 통합후 총선을,반면 기민측은 군소정당의 진출을 통해 사민 등 좌파세력의 분산을 계산해 선총선을 주장했던 것이다. 이는 메지에르 총리가 통합후 총선을 받아들임으로써 일단락됐었다. 그러나 이번엔 총선승리를 노리는 서독 사민ㆍ기민당측의 입김까지 가세돼 불화를 가중시켰다. 8월초 콜 서독 총리가 12월2일로 잠정결정돼 있는 총선시기를 10월14일로 앞당겨 통합과 동시실시하자고 제의하고 이를 동독 기민당이 수락,사민측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맞서 동서독 사민당은 12월2일 총선에 9월15일 통합을 주장했다. 여기에는 회생기미를 보이지 않는 동독 경제사정,이때문에 서독정부가 지출해야 할 과도한 통일부담금 등 총선 「악재」에 대한 책임전가의 계산이 상호작용했다는 지적이 많다. 연정탈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제각료해임도 기민측의 경제악화의 책임전가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사민당은 주장한다. 결국 총선일은 12월2일로 잠정결정됐지만 통합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통일작업에 큰차질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우선 이런 불화가 각당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됐고 동서독 국민들간의 분위기가 통일흐름자체에 대한 손상을 용납치 않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 외언내언

    내일(7월26일)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공화국의 독립 1백43주년 기념일. 도상사이자 도최고사령관이며 도박사이기도 한 도대통령 정권은 이 기념일을 제대로 넘길 수 있을 것인지. 외신은 도정권붕괴 초읽기를 예고하고 있다. ◆1822년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몇척의 낡은 기선을 타고 서부 아프리카 몬로비아 해안에 도착한다. 그곳은 아메리카 대륙에 노예로 끌려갔던 조상의 땅. 이 때부터 이 나라의 건국은 시작된다. 라이베리아라는 나라 이름은 영어 리버티(Liberty)에서 온 것. 자유를 얻은 「자유의 나라」라는 뜻이다. 수도 몬로비아 또한 그들이 해방되었을 때의 미국대통령 제임스 몬로에 연유하는 터. 공용어까지 영어인 미국풍의 나라다. ◆1847년 7월26일 그들은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공화국을 탄생시킨다. 초대대통령은 조지프 J 로버츠.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 총독이었다. 이 로버츠대통령으로부터 따진다면 도대통령은 20대. 19대 윌리엄 R 톨버트 2세는 80년 4월 「도 특무상사」가 일으킨 쿠데타 때 살해되었다. 화무십일홍이라던가. 집권 10년만에 그 또한 친위병력에 의해 감금된 채 반정부군 진격속에 풍전등화의 운명이다. ◆독립이래 이 나라를 가혹하게 지배해 온 계층은 미국에서 돌아온 흑인들. 토착민과의 인구 비례로 보아 5%밖에 안되는 소위 「아메리코 라이베리아」인들이었다. 그 독재는 크란족인 도상사의 쿠데타로 끝나지만 다시 이어지는 독재. 그의 집권 10년에 30차례나 있었다는 크고 작은 불발쿠데타가 국민감정을 말해 준다. 그는 82년 우리나라에 온 일이 있다. 그 때 모대학이 명예박사 학위를 주어 「상사 열등감」을 덜어주기도. ◆반정부군의 총지휘자는 찰스 M 테일러.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도 도정권때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탈출했던 사람. 그가 대권을 잡는다 해서 라이베리아의 전도가 밝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괴로운 건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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