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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질병] (7) 하지불안증후군

    [한국인의 질병] (7) 하지불안증후군

    한밤중에 잠을 자다가 다리 위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을 받는다면? 잠을 자는 중에 다리가 충동적으로 움직이고 이로 인해 견딜 수 없이 불쾌한 기분이 든다면 매일 밤 잠을 설쳐야 할지도 모른다. 성인 100명 중 7명이 이같은 ‘하지불안증후군’(RLS)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잠과 관련된 ‘수면장애’로 여겨 선뜻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수면연구회가 지난해 국내 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중 7.5%(373명)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인구 4800만명 가운데 무려 360만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추정할 수있다. 그럼에도 이 질환의 증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대한수면연구회 이사 윤창호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이렇게 설명한다.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이 수반되거나 이 느낌으로 인해 다리를 충동적으로 움직이려는 자극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 누워 있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다리를 움직여야 한다는 충동이 생기고, 특히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심해지지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지만 참고 지내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환자 60% 이상 가족력 있어… 유전성 강해 일부 환자는 잠을 자는 장소와 온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침대보다 따뜻한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야간에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저항할 수 없는 욕구와 충동이 생기고, 종종 무언가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환자들이 불면증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또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60% 이상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전성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특별한 진단법은 없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통해 진단하는 수밖에 없다. 불면증과 피곤, 다리나 신체 다른 부위에 불쾌하거나 고통스런 느낌 등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보통 신체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다리’인데, 이 경우 대부분 증상이 중증이다. 환자의 85% 이상이 ‘주기적 사지 운동증’(PLM)을 호소하는데, 수면 중 20∼40초 간격으로, 매회 0.5∼5초간 지속적으로 다리의 경련성 수축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증세가 악화될 때는 다른 신체 부위 즉 엉덩이, 몸통, 얼굴 등에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34∼50%가 팔에 불쾌한 느낌을 경험한다.‘다리가 묵직하다’,‘종아리가 저리다’,‘쑤시는 느낌이 든다’ 등의 표현을 쓰는 환자도 있지만 대다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윤 교수는 “환자들은 대부분 수면장애를 겪게 되고, 이 때문에 낮에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요. 따라서 환자의 60%가 수면장애를 겪고,40% 정도는 만성 피로를,30%는 낮에 졸음을 호소합니다. 그런가 하면 환자 4명 중 1명은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낮에 활동하는 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지요.”라고 설명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의들은 뇌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흥분 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기능 이상을 주요인으로 꼽는다. 또 철분결핍, 임신, 말기 신장질환 등 2차적인 원인도 확인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리튬 등 몇 가지 물질이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는 주로 약물요법이 권장된다. 적어도 일주일에 3일 밤 이상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료진은 치료를 위해 도파민을 조절하는 약을 처방한다. 최근에는 도파민과 같은 기능을 하는 ‘프라미펙솔’이라는 물질이 개발돼 환자들에게 주로 처방된다. 이 약은 ‘파킨슨병’ 치료에도 쓰이는 다용도 치료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프라미펙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잠들기 전 온욕, 핫팩, 허벅지 마사지 효과 “프라미펙솔은 하루 1회 복용할 뿐만 아니라 워낙 저용량(0.125㎎)으로 처방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약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라도 상호작용에 의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당장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해서는 안되지요.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갖고 있으니까요.”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등을 멀리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온욕, 핫팩, 허벅지 마사지 등 자가관리를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친 뒤에 해야 할 일이며, 스스로 진단하고, 자가치료에만 의존하는 것은 증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 교수는 “다리 저림을 척추질환으로 오인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세번이나 받은 환자도 봤습니다. 국내에 하지불안증후군을 잘 아는 의료인력까지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보이면 수면질환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입니다.”라고 말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얼굴색이 밝아야 대인관계도 좋다!

    얼굴색이 밝아야 대인관계도 좋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 하여 항상 머리는 시원하게 하되 다리는 따뜻하게 하여 몸을 보호하였다.또 머리는 시원하게 해야 병나는 경우가 없고,배는 따뜻하게 해야 병나는 경우가 없다는 말을 실천하며 살았다. 즉,배와 발을 따뜻하게 하면 하초의 온기는 상승하고,머리를 시원하게 하면 상초의 시원한 기운이 하강하여 인체의 상하순환이 자연스럽게 일어나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된다.반대로 손발이 차갑고 머리로 열이 오르는 상열하한증(上熱下寒症)은 오장육부의 부조화에서 오는 병으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모 기업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김모씨는 업무관계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지만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때문에 사람을 대할 때 자신감이 없어져 업무에 지장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된 경우.김모씨는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외용제를 꾸준히 발라봤지만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자 주위의 권유로 한의원을 찾았다.진찰 결과 김모씨의 안면홍조 원인은 간에 쌓여있던 열이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로 올라오는 ‘상열하한’이었다.김모씨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지 않고 외부적인 요인만 치료를 했기에 돈과 시간을 모두 낭비하게 된 것이다. 김모씨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급증하는 안면홍조 환자들을 살펴보면 ‘상열하한’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명옥헌한의원 김병호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심약한 사람들이나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간의 열이 얼굴로 올라오는 경우,호르몬 기능의 부조화로 인해 생리 기능이 불규칙한 경우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심허증이 원인인 경우 평소에 잘 놀라거나 대인관계에 있어 쉽게 얼굴이 붉어지며,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구취를 동반하는 안면홍조가 나타날 수 있다.또 만성적인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불량 증상과 더불어 안면홍조 증상을 호소한다. 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몸 안에 수(水)기운이 부족하게 되면서 화(火)기운이 강해져 상열증이 나타나게 된다. 한방에서는 안면홍조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환자들에게 탕약이나 환약,운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효과가 크며 또한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인간의 기혈순환 및 오장육부를 치료하기 때문에 안면홍조를 말끔하게 치료하는 것은 물론 체력까지 되찾을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도움글 : 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www.myungokhun.co.kr)
  • 조루증,발기부전,전립선 질환을 한방으로 치료 한다

    조루증,발기부전,전립선 질환을 한방으로 치료 한다

    고개 숙인 중년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조루? 발기부전? 전립선 질환? 만성피로 등 여러 가지 남성 질환을 위한 한방 치료법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강남행복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장정불로단이 바로 그것. 장정불로단은 ‘만병회춘’ 고전에 나온 연령고본단(延令固本丹) 처방을 가감하여 산수유,구기자,맥문동,천문동,복분자,파고지,숙지황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처방한 약이다.이 약은 중년 이후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다스리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소모된 정기신혈 진액의 원천을 보충해 준다. 이 원장은 “과도한 업무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불규칙한 식사와 인스턴트식품의 섭취,운동 부족,흡연과 음주 등으로 중년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피로와 권태를 호소하며,성적 자신감까지 잃은 남성에게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고도의 정신활동으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전문직 남성들에게도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모된 기혈진액을 보충,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세포의 생리 활성이 떨어지면서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기능도 약해진다.이에 따라 신체조직과 장기의 전반적인 신진대사기능이 저하되고,피부와 모발 및 근육은 건조해지며,뼈도 성글어진다.결국 몸이 여기저기가 아프고,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며,정신적인 피로까지 호소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생명현상의 기본 물질인 정기 신혈 진액의 소모로 보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방 치료는 소모된 기혈진액을 보충해줌으로써 세포와 조직에 생기를 불어 넣고 엔진을 다시 가동시키는 것이다. 장정불로단을 복용 후 여러 가지 신체적,정신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만성피로와 성욕감퇴의 경우 몸이 가벼워지고 의욕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끼며,발기부전 또한 개선된 사례가 많다.특히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 남성들의 경우,생기와 활력을 되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발기부전,조루,성욕감퇴,노화 등에 효과적 한마디로 장정불로단은 우리 몸 전체에 생기와 원기를 불어넣는 한방 보양제라고 할 수 있다.만성피로에 지친 남성,발기 부전이나 조루,정력 부족을 호소하는 남성에게 효과가 있으며,흰머리,잔주름,피부 탄력 저하,성욕 감퇴 등의 노화 현상도 개선시킬 수 있다.또한 중풍 후유증의 병후 관리나 정액 부족 등으로 인한 남성불임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잘 낫지 않는 전립선 질환의 경우 이수비뇨탕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정불로단은 일반 탕약이 아닌 환약으로 되어 있고,하루에 2번 복용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특히 체질과 나이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부작용이 적은 한방치료법이기 때문에 중년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움말 강남행복한의원
  • [Seoul In] 주1회 야간 비만클리닉 운영

    중구(구청장 정동일) 이달부터 주1회 야간(목요일 오후 6∼9시)에도 금연 및 비만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 상담사가 상주해 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지급한다. 비만클리닉에는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격주로 근무하며 체성분 측정후 영양 및 운동상담을 한다. 이와 함께 임신한 직장 여성과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오전 및 평일 야간 보건소 진료도 하고 있다. 보건행정과 2250-4401.
  • 관악구민 서울대서 평생교육

    관악구민 서울대서 평생교육

    관악구는 다음달 서울대와 ‘관악 에듀-밸리 2020’사업 협약식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의 우수 인력, 시설, 연구력과 구청 행정력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대학 복합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지난 6월 서울시 ‘제3영어마을’ 선정에 이어 교육도시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한 셈이다. ●서울대와 손잡고 ‘교육 브랜드’ 추진 서울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관악 에듀-밸리 2020’을 포함해 13개 사업이다. 연간 4200여명의 주민이 서울대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에듀-밸리 2020 사업이 본격화되면 평생 학습체계를 갖춘다.2020년까지 모두 25개 사업에 총 387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관악시민대학은 이달부터 매기 70명이 참여하는 4개월 코스로 운영된다.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한다. 시민대학원은 내년부터 5개월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 리더십 혁신과정’은 각 분야 리더들을 대상으로 전문지식을 쌓게 한다.50∼60대 운동처방 프로그램인 ‘골든 웰빙운동’ 프로그램은 맞춤식 운동처방으로 서울대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미국 북아이오와대 원어민 교사가 참여해 영어권 문화·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인큐베이팅 과정은 평생교육을 위한 핵심인력 전문가를 양성한다. 서울대공대와 손잡고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공학캠프를 운영한다. ●교육 인프라 확대 구는 ‘교육 파트너’인 서울대와의 협력 이외에 교육 인프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마다 57개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급식환경, 정보화, 통신, 도서실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년간 58억원이 투입됐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규모도 늘린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봉천 5·6동이 교육 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이 지역 영·유아, 청소년들의 교육·복지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또 학교 공원화 사업과 어린이 스쿨존 사업, 인조잔디 조성, 초등학교 CCTV 설치사업 등도 추진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건강마을 한마당 축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28일 건강도시 성북사업의 시범동인 상월곡동에서 ‘건강마을 한마당 축제’를 연다. 몸에 맞는 운동 처방과 사랑의 절주서약, 음주·금연 상담, 비만탈출 영양 상담, 나의 건강상태 알기 등 건강과 비만 체험마당 등이 진행된다. 훌라후프와 줄넘기, 람보 경진대회,‘몸 짱&건강 짱’ 콘테스트, 금연·운동·절주·영양에 관한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보건위생과 920-1970.
  • 성북구 21일 비만예방 축제

    “다이어트의 비법 배워 가세요.” 성북구는 ‘건강도시 성북사업’의 시범동인 상월곡동에서 ‘찾아라 비만탈출 X-파일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공터에서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건강마을 축제에서는 ▲비만체험마당 ▲건강실천 이미지 제공 ▲건강 퍼포먼스 ▲건강체험 마당 등이 펼쳐진다. 건강마당 체험에서는 운동 상담 및 지도, 내게 맞는 비만예방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는 ‘내몸에 맞는 운동처방’을 해준다. 또 비만 및 영양상담, 식사진단, 체지방 측정을 해 주는 ‘비만탈출 영양 상담’, 혈당·혈압 측정, 신장, 체중을 측정해 보는 ‘나의 건강상태 알기’ 등도 준비돼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열린세상] 지구 살리기 공약이 안 보인다/정문성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구 살리기 공약이 안 보인다/정문성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지구 온난화를 증명하듯이, 최근 들어서는 이상기후까지 부쩍 많아졌다. 빙하기로 접어들 때라는데, 오히려 정반대로 만년설이 녹고 빙하가 사라지는 등 더워지는 징조가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기록에 의하더라도 지표면의 온도는 100년 전에 비하여 0.7도 정도 높아지고, 한반도 해수면 온도는 그 이상 상승했다. 그것은 18세기 중엽부터 일어난 산업혁명에서 비롯되었음을 기록이 보여준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대기의 온실효과가 커져서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온실효과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파는 지표면에 쉽게 도달하는데, 지표면이 복사하는 파는 지구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함으로써 나타난다. 대기 중의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등이 지구의 복사파를 잘 흡수하여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8세기 중엽 이전에는 지구 대기의 0.03%에 채 미치지 못하였는데 현재 0.04%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미소량인데도 지구 온난화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사실 산업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언제라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악순환이 일어나기 이전이라야 가능한 처방이다. 지표면 온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면, 바위나 물 속에 있던 이산화탄소 분자들이 대기 중으로 빠져나온다. 그 이산화탄소는 온도를 상승시키고, 다시 많은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고, 또 온도가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지구에 이웃한 금성과 화성에는 이산화탄소가 대기의 95%이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춥기 때문에 원시대기의 조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구는 두 행성 사이, 아주 적절한 자리에 위치한 특별한 행성이다. 온도가 적당하여 생명이 탄생하고, 그 생명체들이 원시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소모하며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지구는 푸른 행성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런데 최고 생명체인 인간이 온난화를 점화시켜 지구를 금성이나 화성처럼 이산화탄소의 행성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적어도 지난 40만년 동안은 기후의 큰 흐름은 지구의 천체운동에 따른 듯하다. 공전과 자전 상태에 따라 태양의 에너지를 많이 받아 여름이 되고, 적게 받아 겨울이 된다. 또 장기간 덜 더운 여름과 덜 추운 겨울이 반복되는 상태에서는 지구는 빙하기를 맞고, 더 무더운 여름과 더 추운 겨울이 반복되는 상태에서는 온화한 간빙기를 맞는다. 그 흐름대로라면, 지금의 간빙기는 거의 끝나고 있다. 지구가 빙하기로 들어서면 삶의 터전이 좁아지므로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그러나 빙하기를 거치면서 생명이 진화한 걸 보면, 천체운동에 의한 기후변동은 푸른 지구를 더 한층 고귀하게 한다. 이에 반하여,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난화는 지구를 회복할 수 없는 죽음의 행성으로 몰고 갈 것이다. 그런데도 중국과 인도에서는 무분별하게 화석연료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인구의 5%이면서 세계 에너지 소모량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이 교토 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으며 온실가스 규제에 동참하지 않는다. 이산화탄소 배출 순위 1,2위를 다투는 국가들이 온실가스를 더 내뿜으려 하니, 온난화를 저지하려는 노력이 물거품으로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얼마 전 보도에 의하면 고양시는 모든 도로에 자전거 길을 만든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그것이 지구를 살리려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하고 반문해본다. 60세가 넘은 노벨 수상자도 자전거로 통근하듯이, 외국의 여러 나라에서는 가능한 한 자전거를 이용한다. 또 걷는다. 늦기 전에 우리나라 전체가 고양시와 같이 친환경 정책이 현실화되길 기대해보고 싶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정책이 이번 대선에 이슈화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가져본다. 정문성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
  • 참살이도 보건소에서

    참살이도 보건소에서

    자치구 보건소들이 ‘참살이 도우미’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단순 건강 검진 중심에서 체력 측정을 거쳐 직접 운동 처방을 하거나 비만 탈출, 걷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맞춤형으로 건강을 돌보고 있다. 9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종로, 중랑, 양천구 보건소는 기초체력 측정과 체성분 검사뿐 아니라 교육과 상담이 가미된 맞춤형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랑구는 구민들의 만성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평생 건강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중구도 운동 처방사와 영양사가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경로당, 성당 등을 방문해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을 진단해주고 있다. 광진보건소는 ‘건강한 여성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수면장애, 비만, 치매, 요실금, 골다공증, 여성 암 등 자기관리 능력을 길러주는 12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교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련

    “학교 선생님들의 건강은 구청이 챙겨 드립니다.” 중구는 13일 학교 교직원을 상대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짜 주는 ‘신체 나이 줄이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가 참여 교사의 체력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비만도, 근지구력, 유연성, 혈관 나이 등을 측정한 뒤 개인별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무료로 처방한다. 현재 덕수중학교 남녀 교사 25명이 참여하고 있다.2005년부터 신세계백화점과 호텔신라, 신동아화재, 앰배서더호텔 등 대기업에 다니는 일반인을 상대로 사업을 벌여온 중구는 지난달 교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내년부터 근로자 50인 이상,300인 미만의 사업장 소속 직원도 참여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희귀 난치병](42) 피부경화증

    [희귀 난치병](42) 피부경화증

    피부 경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항류머티즘 약제인 ‘D-페니실라민’이나 ‘콜치신’을, 고혈압을 억제하고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캡토프릴’ 같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나 베타차단제를 투여한다. 또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키는 혈관확장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건조한 반점이 온몸을 뒤덮는다면? 이유도 없이 피부, 심지어는 내장에까지 만성 염증이 생기고, 피부와 내장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증상을 경험한다면 바로 ‘피부경화증’(Scleroderma)일 가능성이 높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류머티즘내과 이상훈 교수는 피부경화증에 대해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전문의조차 드문 희귀난치성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피부경화증은 이 교수의 설명처럼 구체적인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이다. 다만 이 병을 연구한 전문의들 사이에서 인체의 ‘면역체계’와 세포를 잇는 ‘결체조직(結締組織)’의 이상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외부 물질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면역반응이 까닭 모르게 촉발돼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염증이 생겼다가 아무는 증상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 이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피부와 장기가 단단해지는 섬유화 및 경화증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피부경화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3가지 요인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과 환경 요인, 유전적 영향 등인데 학계에서는 3가지 요소가 동시에 상호작용을 일으켜 질환을 유발한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의학자들은 피부경화증이 유전되지는 않지만 특정 유전자의 존재가 발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피부 경화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4배 이상 더 많이 발병하고, 어느 나이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40∼50대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의 보고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당 최고 253명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고, 국내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 등록된 환자만 약 1973명에 이른다. 초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피부가 단단해지는 공통적인 증상이 뚜렷해진다. 피부경화증의 초기 증상은 관절통과 아침에 나타나는 경직감, 피로 그리고 체중 감소 등이다. 또 추위에 신체가 노출되면 혈관 수축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코, 귀 등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제한돼 통증이 발생하는 ‘레이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피부가 굳는 것으로, 병변이 점차 넓게 퍼지면서 주로 몸통의 옆면에 딱딱한 피부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면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변색 증상도 나타난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피부 이외의 장기에 질환이 침범하는 경우. 이 때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불러 올 수도 있다. 특히 폐나 신장 등 주요 장기가 염증에 노출되면 결국 기능장애를 초래,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된다.“실제로 피부경화증 때문에 식도의 수축운동이 약해지면 위산이 역류해 가슴쓰림이나 음식물 삼키기가 어렵게 되고, 폐에 침범하면 심각한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더욱 위험한 합병증으로는 신장에 병증이 침범하는 경우인데, 이 때는 갑작스러운 고혈압과 함께 신장 기능이 마비되는 신부전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피부경화증은 원인을 모르는 만큼 완치도 불가능하다. 다만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약물을 투여할 뿐이다. 피부 경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항류머티즘 약제인 ‘D-페니실라민’이나 ‘콜치신’을, 고혈압을 억제하고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캡토프릴’ 같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나 베타차단체를 투여한다. 또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키는 혈관확장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식도와 위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면 ‘시메티딘’ 등의 궤양치료제를 사용하지만, 위액이 식도로 역류되는 증상은 식이조절을 통해서도 부분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환자들은 특히 고지방, 매운 음식과 차, 커피, 술을 피해야 하며,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어 위장의 부담을 줄여줘야 합니다. 또 식사 후에는 적어도 2시간 동안 상체를 세우는 자세를 취해야 하며, 환자들에게는 잇몸병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청결한 구강관리도 중요하지요.” 피부가 굳는 증상은 환자에 따라 경과가 다양하다. 몇개월 안에 전신의 피부가 모두 굳어 버리는 급성 환자에서 10여년 동안 별 변화 없이 지내는 환자까지 다양한 진행 경과를 보인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합병증 여부를 체크하고, 고혈압 같은 합병증을 잘 조절하면 좋은 치료 예후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완치법이 없는 전신 경화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합병증의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의 피부가 굳어 관절을 사용하지 못하면 결국 관절이 굳기 때문에 수시로 주먹을 쥐었다 펴는 운동을 해줘야 하고, 가슴쓰림 증상이 있을 때는 궤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숨이 차기 시작하면 심장에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물론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담배도 절대 피워서는 안 됩니다.” 피부경화증은 건강보험 산정특례를 적용하므로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은 전체 치료비의 20% 정도이다. 하지만 역시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등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는 보험 적용이 되지만 이 질환에는 비급여로 처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체 면역반응 이상에 대한 임상연구 사례가 거의 없다. 의료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임상연구를 진행할 엄두를 못내기 때문이다. 대증요법으로 환자들은 생명을 연장하는 치료가 대부분인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자가면역질환들은 ‘오버랩 신드롬(Overlap Syndrome)’이라고 해서 같은 계열의 질환이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피부경화증이 생기면 류머티즘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이 동시에 발병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자가면역반응을 규명하는 연구가 절대 필요합니다. 또 환자들을 위해 외국처럼 면역제제의 보험급여 범위를 확대해 치료비 부담을 덜어줘야겠지요. 정부도 환자 수가 적다고 이런 질환이나 환자들의 고충을 외면하지 말고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글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수능 100일,수험생을 위한 보약

    수능 100일,수험생을 위한 보약

    어느새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100여일 남은 수능에 대한 부담감에 무더위까지 더해져 수험생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수험생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가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또한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수면장애와 지속적인 스트레스,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척추와 근육의 통증 역시 만성적인 피로의 원인이다. 따라서 많은 수험생들이 자고 일어난 후에도 피곤하고 하루 종일 나른한 상태가 지속되거나,늘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거나,눈의 피로와 건조감 등 다양한 증세를 겪게 된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겪고 있는 만성 피로는 정신적 긴장과 위장 기능의 장애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잠을 쫓기 위해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등의 자극적인 음료는 소화 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복통과 설사를 함께 앓는 경우도 많지요.” 김기준 원장은 수험생들의 피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위장 장애가 아닌지 체크할 것을 권한다. *수험생을 위한 맞춤 한약과 공진단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학습 능률이 떨어지고 심신이 지쳐있는 수험생을 위해서 보약을 챙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김기준한의원,봄’에서는 수험생의 체력회복과 집중력 기억력 향상을 위한 ‘수험생 클리닉’을 추천한다.‘수험생 클리닉’에서는 수험생의 학습에 방해를 주는 질환 및 증상을 진단하고,소화 장애 치료,불안 초조,불면증을 개선하며 무력감과 피로를 회복시킨 다음 수험생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요즘 아이들은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시력 저하나 소화 불량을 겪는 일이 흔합니다.생활 습관이나 성장 과정에 그 원인이 있는데,인스턴트 식품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원기 부족이 주요 원인이지요.보약은 원기 부족을 해결하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서 정신적인 안정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보약의 안정성에 대해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김기준한의원,봄’에서는 서울대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청정 한약 ‘B.O.M 보약’을 선보이고 있다.주요 원료를 엄선해서 구입하고 서울대학교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청정 시스템을 통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을 제거한 한약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을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적인 한방 검진이 우선되어야 한다.각자의 스트레스와 긴장의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맥과 진료를 받고 증상에 따른 맞춤 한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김기준 원장은 수험생의 원기 회복과 만성 피로를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각종 의서에서 그 효력을 인정한 명약 ‘공진단과 경옥고’를 추천한다.공진단은 <동의보감>에서 몸의 진기를 든든히 하여 오장을 보강하며,원기를 회복시키는 최고의 보약으로 기록되고 있다.특히 집중력과 기억력,체력이 필수인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하루에 1∼2알 정도를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광범위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경옥고는 ‘병들지 않게 하며 오래 살게 하는 장수를 위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만성적인 피로감을 이기는데 도움을 주며 심장과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해 수험생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하루에 2∼3번씩 떠서 먹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된다. ‘김기준한의원,봄’의 수험생 클리닉은 과학적인 진단법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개인별 맞춤치료로 운영되고 있다.수험생의 육체적 피로감 뿐만 아니라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종합적으로 검사,상담을 통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당일 최상의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치료 목적을 두고 있다. 도움말:‘김기준한의원,봄’ 김기준원장
  • 우리 아이를 위한 ‘여름나기 건강 수칙’

    우리 아이를 위한 ‘여름나기 건강 수칙’

    한 달 이상 지속되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다.찌는 듯한 더위와 강렬한 햇빛,잠 못 드는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은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계절에 순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한방에서는 자연과 신체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요즘은 곳곳마다 냉방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더위를 피할 수 있지요.하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계절을 이기려 하지 말고 적당히 덥게,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더운 음식도 먹어가며 순응하는 것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능 100여 일을 남겨둔 수험생이나 방학 동안 각종 학원을 다니느라 더 피곤해하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수칙’을 알아보자. ●잘 챙겨 먹고 잘 자는 것이 보약 첫째,식사를 꼭 제때 챙겨 먹여야 한다.영양분이 일정한 간격으로 때에 맞춰 공급돼야 집중력,기억력,암기력,이해력 등 학습을 돕는 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과식이나 야식을 먹지 않는다.과식을 하고 나면 몸이 더 피로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필요 이상의 영양분이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로 인해 뇌의 노화가 촉진되고 위장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또한 수험생이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을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셋째,담백한 음식과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한다.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탁하게 하여 뇌에 해롭다.특히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은 대부분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산의 함유율이 높다.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역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빼고,닭 껍질을 제거한 뒤 다시 끓이는 것이 좋다. 특히 수험생에게는 담백하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를 추천한다. 넷째,물을 많이 마셔 탈진과 탈수를 예방한다.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체내 혈액 순환과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또한 오미자 차나 냉방병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생맥산 차를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좋다. 다섯째,냉방병을 주의하고 환기를 자주 한다.여름철 실내와 실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는 두통,감기,피로,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환기를 자주 해 부족해진 산소를 보충하고 공기를 순화하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섯째,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금물.밤이 짧은 여름이 되면 잠을 늦게 자게 되고 아침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늦게 일어나게 된다.특히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더 심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숙면을 위해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도 잘 챙겨 먹고 잘 자는 것이 보약입니다.그러나 특히 체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이라면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보약은 원기 부족을 해결하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서 정신적인 안정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기준 원장은 수험생들의 원기 회복과 만성 피로를 해결할 수 있는 한방 보약을 권한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을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적인 한방 검진이 우선되어야 한다.각자의 스트레스와 긴장의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맥과 진료를 받고 증상에 따른 맞춤 한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김기준한의원,봄’ 수험생 클리닉에서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체력과 체내 저항력 저하 등 수험생 증후군을 과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서 개인별 맞춤치료를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만성 피로·보양 클리닉’에서는 소화 장애 치료를 통해 무력감과 피로를 회복시키고 체력 증강과 함께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시켜 학습 능력 향상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도움말: ‘김기준한의원,봄’ 김기준 원장
  • 신군부, 80년 5월초부터 비상계엄 확대 계획…‘北 남침설’ 5·17에 악용

    신군부, 80년 5월초부터 비상계엄 확대 계획…‘北 남침설’ 5·17에 악용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신군부가 학생시위가 본격화되기 전인 5월초부터 비상계엄 확대를 통한 정국 장악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해동) 조사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5·18 발포명령자는 이번에도 밝혀내지 못했다. 국방부 과거사위는 2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12,5·17,5·18사건과 1990년 보안사 민간인 사찰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사위에 따르면 5월초 육군본부는 ‘학생시위 대처방안’이란 문건을 통해 ▲군 투입 준비(5월7∼10일) ▲포고령 발표(11∼13일) ▲휴교령·계엄포고문 발표(14∼15일) ▲계엄군 투입(17일)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계획을 수립했다. 과거사위는 “문건 작성 당시 학생시위는 학원민주화를 요구하는 교내시위 수준이었다.”면서 “시위로 사회가 혼란해져 군이 나섰다는 신군부 주장은 5·17 계엄확대를 정당화하려는 거짓주장”이라고 결론지었다. 신군부가 계엄확대 명분으로 활용한 ‘북한남침설’에 대해선 당시 육본조차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육본 보고서를 통해서다. 과거사위는 “정치개입의 명분을 찾기 위해 대북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규정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발포의 최종 명령권자는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과거사위는 “5월21일 작성된 2군사령부 문서를 통해 전두환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이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거사위가 공개한 ‘광주권 충정작전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이란 문서에는 “전(全) 각하(전두환 지칭):초병에 대해 난동시에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 강조”라는 내용이 수기(手記)로 적혀 있다. 초기 강경진압 과정에 황영시 당시 계엄부사령관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전차 투입을 명령하고 자위권 발동 논의를 주도한 것도 황 부사령관이었다고 과거사위는 전했다. 한편 5·18 발포명령자 등 핵심 의문점들이 해소되지 못한 것과 관련, 이해동 위원장은 “미흡하더라도 자기고백적 진상조사결과를 군 스스로 국민 앞에 공개했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보편주의 함정’ 벗어나기

    ‘신앙 공동체에서만, 혹은 그 내부에서만 대화를 하겠는가?아니면 신성은 모든 것을 포괄한다는 믿음에 따라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하느님을 추구하는 행위에도 흠이 없는 고결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겠는가?’ 런던의 유대인대학 총장을 역임한 종교학자 조너선 색스는 종교에 헌신하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 대답이 긍정적일 수 없다는 것을 그 자신부터가 너무나 잘 안다.‘종교란 그것이 해답의 일부가 되지 않으면, 문제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차이의 존중-문명의 충돌을 넘어서’(조너선 색스 지음, 임재서 옮김, 말글빛냄 펴냄)는 책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종교간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최종적이고 유일한 처방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최근 세계 주요 종교의 부흥은 자유주의적인 신앙보다 보수적인 신앙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수적인 종교운동의 힘은 현대성에 저항하는 데서 나타나는데, 그것은 세계 자본주의가 낳은 부작용에 대한 깊은 환멸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부작용이란 불평등과 소비주의, 착취, 만연한 빈곤과 질병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무시하는 구제불능의 둔감함, 물질적 풍요와 나란히 가는 영혼의 빈곤함이다. 그 결과 열성 신도를 끌어모으는 동력은 현대적인 종교의 모습이 아니라 저항으로 특징지어지는 종교의 반현대적인 모습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지은이는 오늘날 문명충돌의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로 ‘진리나 궁극적 실재를 찾기 위해서는 특수성에서 보편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 플라톤 시대 이후 서구 사상을 지배한 패러다임을 지목한다. 오늘날은 세계 자본주의라는 보편적인 질서 속에 살고 있는데, 그것이 지역적이고, 전통적이고, 특수한 것을 위협한 결과가 9·11테러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제 플라톤의 유령을 깨끗하게 몰아내어 지역적이고, 특수하고, 독특한 것에 대한 존중으로 보편주의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의 문화나 종교의 이름으로 인위적인 통일성을 부과하려는 시도는 하나의 체계가 번창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오해한 결과라는 것이다.1만 5000원.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처참한 태국 수용소 탈북자에 의약품을”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갇힌 탈북자들은 지난 4월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 후 더욱 열악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320여명이 80∼100평 남짓한 방에 갇혀 30∼40도의 찜통 더위와 비위생적인 처우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싼값에 옷도 사고, 탈북자도 도우세요.” 8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인근 상점에서는 탈북자동지회 등이 후원하고 국제의료지원기구(AIMS)가 주관한 ‘태국 탈북난민 돕기 바자회’가 열렸다. 7∼8일 이틀간 열린 바자회에는 회원들이 손수 내놓은 물품 1000여점과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내놓은 500만원 상당의 재고품이 손님들을 맞았다. 다양한 종류에 10만원을 넘는 고가품이 1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면서 많은 고객들로 바자회는 이틀 내내 북적댔다. 바자회는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있었던 탈북자 김모(33)씨가 처참한 이민국 수용소안 생활을 폭로한 한통의 편지가 계기가 됐다. 김씨는 “수용소는 너무 비좁아 사람을 타고 넘어 용변을 보고, 변기를 목에 대고 자는 사람들도 있으며,1명뿐인 의사는 의사소통도 안 되고 주사나 처방 없이 단지 약만 던져주는 수준”이라면서 “방광 줄이 끊어져 호스를 낀 부위가 아프고 피고름이 계속 섞여 나오면서 호스 구멍을 자주 메워 소변보기도 어려웠지만 치료는 전혀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탈북과정에서 북송되어 고문을 당해 방광이 터지며 몸을 심하게 다쳤고, 사형집행 직전 극적으로 살아나 1만㎞ 탈북 대장정에 성공했으나 그를 맞은 것은 치료조차 불가능한 이민국 수용소였다고 전했다. 태국 수용소 탈북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위해 지난 3일 발족한 AIMS 등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 탈북자들이 조속한 한국행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인 뒤 ‘탈북자 잡아가기’는 더욱 심해졌다. 태국 정부에 붙잡힌 탈북자들은 1인당 약 1만 바트(약 30만원)의 벌금을 내거나 그 벌금 액수에 해당하는 날짜만큼 수용소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AIMS 서세진(29) 대표는 “4월 이후 정부지원이 끊기고 유엔과 한국대사관의 수용소 방문 루트도 닫혔다.”면서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으로 생필품과 의약품을 구입해 29일 수용소 탈북자들에게 전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모금계좌는 610-20-047082(제일은행).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Seoul Law] 개정 변호사법 ‘헌재 심판’ 받는다

    [Seoul Law] 개정 변호사법 ‘헌재 심판’ 받는다

    매년 수임 건수와 수임액을 소속 지방변호사회에 신고하도록 한 개정 변호사법에 대해 변호사들이 헌법 소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인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마련된 법 개정에 대해 변호사들이 이처럼 정면으로 반기를 들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개정 변호사법, 무슨 내용 담았기에? 3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방두원(48)·권오영(49)·마영설(40) 변호사 등 3명은 최근 변호사법 28조 2 ‘수임사건의 건수 및 수임액의 보고’ 내용에 대해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 이 조항은 지난 3월 법 개정 당시에 신설된 것이다. 수임장부에 수임일, 위임인 등의 인적사항 및 수임한 법률사건·사무의 내용과 함께 수임액도 신고하도록 했다. 이는 변호사가 제출하는 과세자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모든 변호사와 법무법인, 법무조합은 매년 1월 말까지 전년도에 처리한 사건의 건수 및 수임액 등을 소속 지방변호사회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오는 27일 발효될 예정인 변호사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수임 건수와 수임액 외에도 ‘당사자 및 상대방의 인적사항과 수임사건의 취급기관·사건번호 및 사건명, 처리결과’도 기재하도록 했다. ●“과잉 금지, 평등의 원칙 위배” 방 변호사 등은 변호사법 28조 2의 내용이 헌법상 규정된 ▲영업의 자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변론권-변호인으로서 조력할 권리 ▲과잉금지의 원칙 등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수임액을 과세관청도 아닌 소속 지방변호사회에 보고하는 것은 과세자료 제출의 투명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과세의 투명성은 세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이기 때문에 28조 2는 기본권을 과도하게 규제,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을 위배한 조항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청구서는 “변호사가 어떤 의뢰인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하고 있고 수임액이 얼마인지는 중요한 영업비밀로 이를 제3자인 지방변호사회에 신고하는 것은 직업 수행의 자유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동시에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실적으로 수임사건 수와 수임액이 곧 변호사의 능력처럼 이해되는 만큼 수임액이 적은 경우에는 무능력한 변호사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의뢰인이 제공한 비밀이 공개될 경우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의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깨지게 되고, 그러면 변호인으로서 충분한 조력도 불가능해진다.”면서 “다른 납세의무자나 전문직 종사자들과 달리 유독 변호사에게만 의뢰인과의 신뢰관계에 있어 가장 주요한 부분을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내부 검토 뒤 의견서 제출” 법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임 건수와 수임액 신고는 변호사 개인에게는 영업상의 비밀이고, 의뢰인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의 여지도 있는 민감한 부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법조계에 대한 불신이 워낙 많기 때문에 처방 또한 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헌법 소원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뒤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지역 법원 더 늘어나나 법률 수요의 증가 등으로 각 지역에 법원을 신설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각 지역구를 위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이기우 의원 등 44명은 지난달 수원에 경기고등법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 등은 발의안에서 “서울고법 산하 관할 인구 가운데 경기 인구가 전체의 41.0%이며, 서울고법 재판 건수 가운데 수원지법 관할 구역 사건이 14.1%를 차지한다.”면서 “인구·소송사건의 수와 관할 면적, 교통사정 등의 지표를 고려할 때 수원지법을 관할하는 독립적인 고등법원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의안은 경기고법 설치에 2012년까지 518억 5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기우 의원 측은 3일 “정기 국회 통과를 목표로 서명운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 등 10명도 지난 5월 천안지법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양 의원 등은 “대전과 충남이 분리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충남지역에는 대전지법 외에 다른 지법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천안지청 관내 인구는 2001년 이후 15%나 증가했으며, 이 속도라면 2010년에는 관내 인구가 8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천안지법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천안지법 신설에는 2012년까지 279억 4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 등 11명은 춘천지법 본원에서만 관할하고 있는 파산 재판을 강릉지원에서도 가능하게 해달라며 법원 기능의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등 14명이 마산에 창원지법 마산지원을 설치해 달라며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 지난 3월에 공포됐다.2011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3개 로펌 가입 추진 5위권 내의 대형 로펌을 비롯한 3개 로펌이 변호사 손해보상 책임보험 가입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로펌과 개인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변호사 보험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보험은 변호사들이 의뢰인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에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이다. ●법정 상고기간 놓치면 보상 불가피 대한변협 관계자는 3일 “3개 로펌이 변호사 보험 가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변협 윤상일 공보이사는 “불변기간을 넘겨 상고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에는 손해보상의 대상이 된다.”면서 “개인변호사들이 많은 사건을 동시에 맡다 보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불변기간은 민·형사소송법상의 항소기간·상고기간·즉시항고기간처럼 정해진 법정기간이다. 그는 “로펌이 기업으로부터 법적 자문을 받으면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기업이 보고서를 토대로 일을 추진하다 손해를 입었다면 보상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변호사와 로펌 모두 손해보상 책임의 대상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합동법률사무소는 의뢰인 A씨에게 760만원을 물어야 했다. 법률사무소는 A씨로부터 돈을 받으려는 대여금 소송을 의뢰받았으나 법적 대응이 미흡했다며 오히려 A씨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법원은 재산상 손해액 660만원과 위자료 등 760만원을 A씨에게 물어 주라고 판결했다. ●보험 도입 5년간 가입자 400여명 불과 변호사보험이 도입된 지는 5년 지났지만 보험 가입 변호사는 400여명에 불과하다. 변호사들이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변호사 수임료가 불투명해 보험료율 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LIG보험의 관계자는 “5년 전에 변호사배상책임보험 상품이 나왔을 때만 해도 서울 서초동에서 세미나를 열고 가입을 유도했다.”면서 “하지만 변호사들은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억원 배상 한도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연간 36만여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한달 평균 3만원선이다. 변협 관계자는 “외국로펌과 변호사들은 모두 보험에 가입해 있는데 우리도 시장개방을 앞두고 변호사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로펌과 변호사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로펌들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율은 내려가고 결국 개인변호사들의 보험가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들 인식전환 중요 한편 대한변협은 보험확대와 공제회 설립 등의 두가지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제회 설립방안을 백지화했다. 변협 관계자는 “공제회 설립을 검토했으나 어려운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면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도 공제회를 두고 있으나 공제회가 유명무실해지면서 보험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제회를 만들면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기금 고갈의 우려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유지혜 박지윤기자 wisepen@seoul.co.kr
  • 차베스식 ‘환란 치유법’ 한국 신자유주의에 대안?

    ‘차베스=대안’이란 등식이 최근 한국 진보진영의 뚜렷한 움직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대통령 차베스. 오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덕성여대에서 열리는 ‘한국사회포럼2007’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공통어다. 포럼에선 ‘베네수엘라:차베스 정부의 식량주권 입법화 과정’ ‘베네수엘라의 개혁과 혁명’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범미주자유무역지대(FTAA)’에 대한 견제를 목표로 베네수엘라가 주도하고 있는 ‘미주대륙볼리바르대안(ALBA)’에 대한 탐구작업도 벌인다. ‘민중의 호민관 차베스’(당대) ‘베네수엘라, 혁명의 역사를 다시 쓰다’(시대의창) 등 차베스를 주인공으로 한 책들도 여럿 출간돼 있다.‘차베스 미국과 맞장뜨다’(시대의창)는 최근 5쇄를 찍었다. 인터넷에선 ‘한국 사회의 개혁, 그리고 차베스’란 만화도 인기를 모으고 있고,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국제뉴스도 넘쳐난다.‘차베스 미국과’의 저자 임승수씨는 “신자유주의가 강요하는 그늘에서 대안을 꿈꾸는 사람들이 베네수엘라를 사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런 ‘차베스 열풍’엔 몇 가지 요인이 겹쳐 있다.▲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진보진영의 고민 ▲한·미 FTA 타결로 커진 미국식 경제모델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지지층 이탈로 이어지는 노무현 대통령식 참여민주주의의 실체 등…. 차베스에 대한 한국 진보진영의 지적탐구는 이런 갑갑함을 뚫기 위한 자구책 성격이 짙다. 최근 차베스와 베네수엘라를 가장 적극적으로 주목하는 쪽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 손석춘, 이하 새사연)이다. 인터넷 정책토론공간인 ‘이스트플랫폼’엔 아예 ‘차베스 모델’이란 코너까지 만들어 지속적 토론을 유도하고 있다. 김병권 새사연 연구센터장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절박한 문제는 신자유주의에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적 동의나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면서 “이 문제의식에 가장 훌륭한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는 나라가 베네수엘라”라고 밝혔다. 한국보다 10여년 먼저 ‘IMF 처방전’을 받은 베네수엘라는 사회양극화 심화 등 세계화의 필연적 부작용을 한국과는 정반대 방법으로 치유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49%에 이르는 빈곤층이 차베스 집권 이후 34%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차베스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우선적 근거다. 한국사회포럼 조직위원회 민경우 사무국장은 “베네수엘라와 차베스 대통령이 한국 현실의 대안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베네수엘라에서 한·미 FTA와 위기에 처한 농업의 대안을 찾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민 사무국장의 지적처럼 차베스와 베네수엘라가 한국의 대안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모델 자체가 완성형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현재진행형인 까닭이다. 차베스에 대한 평가도 양갈래로 나뉜다.‘희대의 혁명가’란 평가에 ‘포퓰리스트’와 ‘독재자’란 꼬리표가 동시에 따라다닌다. 현재 차베스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통합사회당이란 대중정당 건설을 통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을 국민에게 부여하는 정치실험을 진행중이다. 실험이 실패할 경우 차베스 한 사람의 리더십에 의존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독재국가로 전락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베스는 과연 한국 자본주의의 병폐를 치유할 대안적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한국 진보진영은 차베스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한국사회포럼은 어떤 곳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사회포럼이 변신을 꾀한다. 단체 활동가 중심의 ‘전문가 포럼’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대중포럼’ 형태로 전환한다. 이 같은 변화는 2007년 한국사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진보진영의 대응 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한국사회포럼2007’은 세계화진영의 전초기지인 다보스포럼의 대항마로 전 세계 반신자유주의 운동가들이 개최하는 세계사회포럼의 한국판이다. 노동, 평화, 여성, 민주화, 이주노동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진보적 시민사회단체 및 학계 최대의 토론마당이다. 올해 포럼의 중심 주제는 현 시기 한국사회가 직면한 굵직굵직한 현안 중심으로 짜였다. 포럼 조직위원회가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한·미 FTA 저항 국제민중포럼’과 ‘식량주권 대토론회’. 민경우 조직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한·미 FTA에 관한 대응은 저지싸움이 중심이었다면 이젠 FTA의 대안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크다.”면서 “농업 부문에서도 농민들이 ‘전업농업’이 아닌 ‘국민농업’이란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중포럼으로의 전환도 이런 고민의 소산이다. 민 사무국장은 “사안이 중할수록 소수 활동가가 아닌 대중의 문제의식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몇몇 사람이 아닌 다수의 광범위한 문제의식이 결집돼야 대사회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87년 항쟁 20년, 민주화의 역설:민주주의의 위기와 사회운동’,‘외환위기 10년, 그 야만의 시대’ 등의 비판적 토론도 예정돼 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Seoul In] ‘건강프로젝트 100일’ 참가자 모집

    영등포구 (구청장 김형수) 영등포구보건소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프로그램인 ‘건강프로젝트 100일’에 참여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7월2일부터 9월28일까지 100일간 실시되는 프로그램에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개인별 기초체력과 체성분 분석, 당뇨, 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의 건강나이를 측정한다. 측정된 개인별 건강나이를 토대로 맞춤 영양상담 및 식생활일지 작성법을 교육하는 한편, 현재 신체능력에 맞는 운동을 처방한다. 만성질환자에 대한 진료 의뢰 및 질환 관리도 실시한다. 보건지도과 2670-4753.
  • 호르몬제 잘만 쓰면 ‘약’ 된다

    호르몬제 잘만 쓰면 ‘약’ 된다

    ‘폐경기 호르몬치료는 득일까, 실일까.´ 최근 일부에서 호르몬을 이용한 폐경 치료가 유방암을 유발하거나 뇌혈관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반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경우 호르몬치료 말고는 폐경으로 인한 상실감과 이후 초래되는 골다공증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뾰족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호르몬치료는 폐경 극복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일까. ●갱년기 증상 ‘안면홍조´ 가장 많아 영동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팀이 지난 5월부터 두달 동안 이 병원을 찾은 폐경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경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갱년기증상을 겪으면서도 암 발생과 체중 증가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가 새 갱년기증상 치료제 ‘안젤릭’ 출시를 앞두고 의뢰한 이 연구에서 폐경기 여성의 86.6%가 두 가지 이상의 갱년기 증상을 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적인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가 74.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발한 59.6%,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50.1%, 근육통 49.2% 등이었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응답자의 53.4%가 기억력 감퇴를 들었으며, 불면증(51.1%), 우울증(46.6%) 등도 많았다. ●소극적 대처로 치료 적기 놓쳐 응답자들이 갱년기증상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취한 방법은 ‘의사 상담’(43.9%)이었으나 상담이 치료로 연결된 것은 일부였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을 ‘노화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인식해 치료를 하지 않거나(18.2%), 운동 및 식이요법(11.6%),‘건강식품(5.6%)’ 등을 이용했으며, 호르몬치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의 16.2%에 불과했다. 갱년기 증상 해결책으로 호르몬치료를 꼽은 사람은 39.6%였으나 실제 이 치료를 받은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친 것. 이처럼 갱년기증상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는 치료 적기의 상실로 이어졌다. 호르몬치료를 받은 68% 중 갱년기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치료를 받았다고 답한 여성은 44.8%로 과반수에도 못 미쳤다. 이는 ‘가능한 한 빨리 호르몬치료를 시작하라.’고 권고한 최근의 국제폐경학회 치료 가이드라인과는 다른 현상이다. 왜 이처럼 호르몬치료를 기피하는 것일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 실제로 호르몬치료를 받지 않는 폐경 여성 84명 중 22.6%는 부작용을,20.2%는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호르몬치료 기피 이유로 들었다. 호르몬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이유도 ‘부작용 때문’이 가장 많았다. 호르몬치료를 받은 사람의 70.6%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54.1%가 체중 증가 등 체형 변화를 들었다. 체중 증가 정도는 23.8%가 2㎏,30%가 3㎏,41.3%가 4㎏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유방통과 위장장애도 각각 16.4%,13.1%였다. ●암 유발 등 부작용 실제보다 과장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정구(대한폐경학회장) 교수는 “호르몬치료에 따른 부작용 위험이 실제보다 과장됐으며, 그나마 위험은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해당돼 40∼50대 여성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보다 유방암 환자수가 훨씬 많은 미국에서 평균 63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WHI(호르몬요법과 암과의 연관성 조사)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에 원안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도 “호르몬치료는 갱년기증상 개선뿐 아니라 노년기의 골다공증 및 골절 예방, 대장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호르몬제제를 사용하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데이비드 스터디 국제폐경학회장은 “많은 여성이 갱년기증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호르몬치료 여부는 개개인의 득실을 따져 결정될 문제”라며 “호르몬치료가 유방암 발생률을 24% 높인다는 2002년 WHI 연구는 조사 대상국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돼 2007년 재연구를 시행한 결과 호르몬치료와 유방암 발생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으며, 이 치료가 오히려 대장암 발생률을 37%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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