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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공감 톡톡 워크숍’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공감 톡톡 워크숍’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23일 강동구 파믹스센터에서 열린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공감 톡톡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한강공원 시민참여 거버넌스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 프로그램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존중·신뢰·배려·참여·협력·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이로운 동네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라며 “이러한 시민참여형 활동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사회적 자본이자,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환경단체와 주민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지역 환경활동을 이끄는 에코친구, 21녹색환경네트워크, 사)한국청소협회 그리고 올해 한강공원 환경활동의 촉매 역할을 담당해온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자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시민 의견이 현장에서 정책 설계 과정까지 연계되는 방식에 높은 기대를 표했다. 박 의원은 “환경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경험과 참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 체계 속에 담아내고, 지역은 이를 기반으로 실천적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년간 강동구에서 진행된 생태교란식물 제거, 한강공원 플로깅, 생태체험형 자원순환 활동,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프로젝트 등이 지역 기반 환경운동의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를‘주민-지역단체-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실천형 환경거버넌스’라고 정의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활동에 대한 회고와 함께 접근성 개선, 가족친화형 프로그램 확대, 활동 네트워크 조직화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 의견을 경청하며 “서울시와 지역단체, 그리고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박 의원은 “강동은 이미 시민참여 환경운동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강을 사랑하고 가꾸어온 주민들의 땀과 경험이 정책으로 연결되고, 그 정책이 다시 현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활동 의지를 다졌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해 축사 전해

    김용호 서울시의원,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6년 UN본부에서 국민댄스체조(댄조)를 세계에 알리고, 이를 활용한 미주 월드컵 응원전 개최를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 건강 증진과 한국형 건강문화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민의 건강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국민댄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건강문화”라며 “2026년 UN본부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문화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와 UN본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K-헬스문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행정과 지역이 함께 협력해 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시민의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댄조 운동’ 확산에 앞장서 온 대표적 ‘건강정책 의정활동’ 실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에는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시민이 100세까지 치매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용산가족공원, 강북 솔밭공원 및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범운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지난 4월 용산가족공원 잔디마당과 맨발걷기 건강길에서 열린 남산시민대학 맨발걷기대회에서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운동본부와 함께 시민들과 댄조를 즐기며 국민 건강운동 확산에 동참했고,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5월10일까지 시민공원역사관 원형전시실에서 특별 기획전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캠프 하야리아의 역사적 변천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총 3부로 구성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특히 캠프 하야리아 관내 지도, 미군 부대 급여 명세서, 근속 기념 배지, 한국인 노무자들의 사진 등과 그간 시민공원역사관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이 위치한 부산진구 범전리, 연지리 일대는 조선 후기 비옥한 농지였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을 위한 위락시설인 서면경마장, 일본군 군용지로 이용됐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 ‘캠프 하야리아’로 불리며 미군이 주둔했다. 이후 오랜 부지 반환 운동 끝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2014년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광복 이후 60년 넘게 도심의 한가운데 자리했던 캠프 하야리아는 단순한 군사기지가 아니라,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한 시민 주권의 역사이자, 과거의 상흔과 현재의 치유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경쟁력 저하 우려...훈련장비 예산 증액 필요성 강조”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경쟁력 저하 우려...훈련장비 예산 증액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4일(월)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운동부 훈련장비 현대화 예산이 대폭 축소된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체육 기반 유지를 위한 적극적 예산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기 의원은 “학교체육이 무너지면 지역체육과 국가체육도 함께 약해진다”며 학교체육의 구조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훈련장비 현대화 사업이 지난해 큰 폭의 증액을 통해 추진됐음에도, 내년도 예산이 다시 축소되면 현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학교운동부 600여 팀이 운영 중인데, 내년도 예산 수준으로는 극히 일부 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다”며 “교육청이 학교체육을 실질적으로 육성할 의지가 있다면 예산 감액이 아니라 지속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상한만 이유로 현장의 필요를 줄이는 방식은 타당하지 않다”며 집행부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아울러 김영기 의원은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사회적 역량 강화 지원사업이 학교정책과로 이관된 점을 언급하며 “교육과정 안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학사 공백기 해소라는 사업 취지를 유지하려면 정책적 정합성을 확보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학교체육은 교육과 지역사회, 국가 전체의 체계와 직결되는 기반”이라며 “학교운동부의 장비 현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 오세풍 경기도의원 “학생 건강·안전이 우선”...체육시설 환경개선 중요성 제기

    오세풍 경기도의원 “학생 건강·안전이 우선”...체육시설 환경개선 중요성 제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11월 24일(월)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특수학교·통합학급 학생들의 생존수영 예산 편성의 실효성과 학교 체육시설 환경 개선 예산의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오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뤄 온 특수학교 학생 생존수영 미실시 문제를 다시 한 번 짚으며 “교육청이 ‘본예산에 반영했다’고 했지만 실제 예산 규모와 지원 방식이 명확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이어 “통합학급 특수학생의 경우 1:1 지도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인건비가 실제로 반영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 요구가 제대로 담겼는지 따져 물었다. 또한 오 의원은 최근 학생들의 체육활동 변화와 학교 현장의 실태를 지적하며 친환경 운동장·실내 체육관 관리 예산이 매년 감소하는 문제에 대해 “학생들은 먼지가 많은 야외보다 실내 체육활동을 선호하고, 인조잔디·친환경 운동장 개선 요구도 꾸준한데 예산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후 체육관의 누수·곰팡이 등으로 학부모 민원이 많고,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지만 예산 배정이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학교 체육관의 관리 주체와 사후관리 체계가 모호한 점을 문제로 들며, “학교는 제한된 경비로 일상적 관리만 하는 상황이며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체육건강교육과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시설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학생 건강을 우선하는 체육시설 환경개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열린세상] 내셔널리즘과 민족주의는 다르다

    [열린세상] 내셔널리즘과 민족주의는 다르다

    근대 일본 사람들은 왜 데모크라시(democracy)를 민주주의로 번역했을까. 길고 복잡한 사연이 있는 듯하지만 이 오역은 현대 한국에서 큰 혼란을 부르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는 데모크라시와 한참 멀어져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민주주의라는 단어에는 도덕 감정이 배어 있어 가치중립적이지 않다. 게다가 민주주의는 이념, 하나의 이데아로 받아들여진다. 50년 전쯤 김지하가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 타는 목마름으로”라고 했던 그 비장미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데모크라시는 주의(主義)도, 이념(理念)도 아니다. 그저 인류 역사에 나타났던 여러 정치체제 중 하나에 불과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바로 그 데모크라시를 대를 이어 비판했다. 그들에게 데모크라시는 곧 중우정치, 선동정치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의 건국자들 역시 데모크라시의 그런 측면을 걱정했다. 그래서 그들은 공화국(republic)의 틀 안에 데모크라시를 가두려고 했다. 이 때문에 민주공화국이 탄생한 것이다. 아름답기만 한 상상 속 공주가 아니며 잘 다루지 않으면 괴물이 될 수도 있는 현실 속 데모크라시는 한국인의 관념 속 민주주의와 사뭇 다른 것이다. 요즘 한국 지식인들이 민주정, 민주정치 등의 단어로 민주주의를 대체하려고 애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찬가지로 내셔널리즘(nationalism)을 민족주의로 번역하거나 거꾸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민족주의라는 말을 내셔널리즘으로 번역하다 보면 큰 혼란이 빚어진다. 나는 오랫동안 “민족주의는 지성을 마비시키는 독약”이라고 외쳐 왔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동조하지 않았다. 왜 그런가. ‘민족주의’라는 말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자라는 말이 곧 민주화 운동가라는 뜻이었듯 민족주의자는 곧 독립운동가라는 의미였다. 그러니 감히 누가 민족주의에 부정적인 언사를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내가 지난 50년 동안 봐 왔던 한국 사회에서의 민족주의는 열등감을 감추고 자신감을 갖게 하며 동시에 냉정한 지성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는 마치 독한 술이나 마약과 같은 역할을 해 왔다. 한 시대 순기능도 있었지만 이제는 절제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나는 종종 감정의 고조가 냉정한 이성을 누르는 한국 사회의 특징을 일찍부터 혐오했다. 내가 속했던 민주화 운동 진영 내에서는 독립운동의 전통을 잇는다고 자부하는 가당찮은 심리도 만연하고 “오라 남으로! 가자 북으로!”라는 민족 정서가 늘 모든 논리를 압도했다. 반일(反日)의 감정도 항상 지성을 마비시켜 왔다. 나는 이런 상황을 비판하지 않는 지식인들을 비겁하다고 봤다. 이제 세계정세는 글로벌리즘에서 내셔널리즘의 시대로 회귀하는 듯하다. 러시아나 중국의 자국 중심주의, 패권주의야 익숙하지만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아메리카 퍼스트’를 부르짖고 일본의 정치인들까지 ‘재팬 퍼스트’를 따라 외치는 시대에 어떻게 민족주의를 버리자는 무식한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묻는다. 언어의 혼란이다. 이런 시대가 불가피하게 내셔널리즘의 부활을 가져오기는 하겠지만 이 내셔널리즘은 국가주의나 국민주의로 번역돼야 할 것이다. 식민지 종속국에서 반제민족해방투쟁을 전개하는 가운데 발전한 민족주의, 특히 근대 한국의 민족주의와는 크게 다르다. 내셔널리즘이라고 다 같은 내셔널리즘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성공한 민주공화국의 자유 시민으로서 애국주의와 공화주의를 취하고, 식민지 시대 민족해방투쟁의 이데올로기로서 민족주의를 버려야 한다.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내셔널리즘이 있다면 그것은 보다 세련된 국가주의, 국민주의가 아닌가 싶다.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명랑운동회’ 진행했던 변웅전 전 의원 별세

    ‘명랑운동회’ 진행했던 변웅전 전 의원 별세

    1970~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 전 의원이 별세했다. 85세. 24일 유족 등에 따르면 변 전 의원은 지난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산농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지방에서 공개방송, 좌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방송 경험을 쌓았고, 1년 후 서울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돼 1969년 MBC로 옮겼다. 고인은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수려한 진행과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맡았고,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은 것이 공식 활동의 마지막이었다. 유족은 부인 최명숙씨와 2남(변지명·변지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장지 판교 자하연.(02)3010-2000.
  •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시설, 1순위는 나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시설, 1순위는 나주

    전남 나주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기술의 핵심 연구기지가 될 중대한 분수령을 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1조 2000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핵융합시설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평가에서 나주가 1순위 최적지로 선정됐다고 24일 통보받았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36년 혹은 2037년 완공이 목표다. 민관 협력을 통해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연구 및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후보지 공모전에는 나주·전북 군산·경북 경주가 참여했다. 나주는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지질적 안정성이라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은 견고한 화강암 지반으로 지난 50년간 지진·침수 등 자연재해 이력이 한 차례도 없다. 핵융합 시설은 초정밀·고출력 장비 특성상 ‘지반 안정성’이 최우선 조건이다. 공모 기준인 50만㎡의 두 배를 넘는 100만㎡ 이상의 부지 확보 능력도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 빛가람혁신도시가 보유한 세계적 에너지 집적도도 강점이다.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한전KPS·한전KDN·전력거래소 등 전력 공기업, 600~670여개에 달하는 전력 기자재 기업이 모여 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초전도체 시험설비를 구축한다. 주변에 3개 변전소가 인접해 안정적 전력망을 확보했으며, KTX·국도 3축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해부터 20차례 이상 주민 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 수용성(동의)을 높게 형성한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윤 시장은 “에너지밸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주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핵융합 기술은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연구시설이 확정되면 300여개의 기업 유치와 최대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 “홍대 길거리에 샤를리즈 테론”…할리우드 스타들 잇단 서울 목격담 화제

    “홍대 길거리에 샤를리즈 테론”…할리우드 스타들 잇단 서울 목격담 화제

    할리우드 배우들이 서울로 놀러 온 모습이 잇따라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친구와 홍대에 놀러 왔는데 할리우드 배우를 발견했다. 샤롤리즈 테론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영상 속 샤를리즈 테론은 갈색 롱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입양 딸과 함께 홍대 거리를 걷고 있었다. 경호원은 따로 대동하지 않았다. 한국 팬이 다가가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샤를리즈 테론은 “Hi. Of course”라고 말한 뒤 팬과 나란히 서서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었다. 샤를리즈 테론의 공식적인 내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이번 한국 방문이 개인적인 여행이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데, 나는 직접 봤으면 기절할 것”, “마네킹 비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호원 없이 저렇게 다녀도 되나” 등의 반응이 나왔다.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로, 1995년 영화 ‘일리언3’로 데뷔한 뒤 2003년 ‘몬스터’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에 출연했다. 내년 7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딸 역할을 맡았던 신예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도 24일 자신의 SNS에 “서울 여행이 드디어 현실로”라며 여러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그가 일행들과 함께 경복궁을 구경하고, 한강공원에서 라면을 먹고 운동 기구를 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한국 팬들은 그의 게시물에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보고 팬이 됐다”, “한국에서 재밌게 놀았기를 바란다”, “다음에도 또 놀러 와라” 등의 댓글을 한국어로 남겼다. 체이스 인피니티는 SNS로 다수의 국내 아이돌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K팝 열성 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한 인터뷰에서 그룹 에이티즈(ATEEZ)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초고령 시대··· 어르신 놀이터·돌봄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초고령 시대··· 어르신 놀이터·돌봄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4일 초고령 시대를 맞아 자치구마다 조성 중인 어르신 놀이터와 어르신들을 주·야간으로 돌보는 어르신돌봄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 체육쉼터에 조성된 어르신 놀이터 시설을 둘러봤다. 어르신 놀이터는 공원 등 야외공간 등에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및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별 1개소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직접 운동기구를 이용해 본 최 의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이라는 표시가 있으면 더 좋겠다”라며 “공원 등에 한정하지 말고 어르신들이 많이 걷는 천변과 무장애 숲길에도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폐원 어린이집을 어르신 돌봄시설로 전환한 강북구 운가데이케어센터를 방문했다.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어르신 주야간 보호와 치매 전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저출산 여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을 어르신 돌봄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출산 여파로 서울 시내 어린이집‧유치원은 매년 평균 230개소가 폐원하는 반면, 어르신돌봄시설은 수요 급증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 의장은 “서울시는 복지, 일자리, 주택 등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지난 7월 서울이 초고령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만큼 현장을 잘 살펴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7월 기준, 전체 인구 20.02%(186만 6826명)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 MBC ‘명랑운동회’·‘묘기대행진’ 등 큰 인기…변웅전 前의원 별세

    MBC ‘명랑운동회’·‘묘기대행진’ 등 큰 인기…변웅전 前의원 별세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 전 의원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85세.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1969년 MBC로 스카우트 돼 자리를 옮긴 고인은 당대 최고의 예능 PD였던 김경태(1935~1995)에게 발탁돼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고인은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이 됐다. 2011년에는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았다. 유족은 부인 최명숙씨와 2남(변지명·변지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 “상상 못한 방식으로 근육 키워”…44세 이방카 트럼프도 감탄한 ‘그 운동’, 뭐길래

    “상상 못한 방식으로 근육 키워”…44세 이방카 트럼프도 감탄한 ‘그 운동’, 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44)가 즐기는 패들보딩이 건강한 노화를 돕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수상 스포츠가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키워 낙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 자녀의 어머니인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플로리다 자택에서 패들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그는 검은색 운동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물 위에서 패들보딩을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방카는 평소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 운동, 라켓 스포츠, 가족과 함께하는 주짓수 수업 등을 즐겨왔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는 과거 유산소 운동, 요가, 필라테스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로 이사한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근력 운동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근육을 키우고 체형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적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유명 퍼스널 트레이너 콜린스 에제크는 패들보딩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 역시 패들보딩을 즐긴다. 그는 “보드 위에 있으면 온몸이 움직이는 걸 느끼는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코어와 광배근”이라며 “패들을 물속으로 당길 때마다 기본적으로 광배근 운동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체도 많이 쓰인다. “다리는 조용히 엄청난 일을 한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둔근과 고관절이 계속 작동한다. 물에 작은 물결만 있어도 그렇다”고 에제크는 설명했다. 콜로라도주 UC헬스 메디컬센터의 물리치료사이자 패들보딩 애호가인 레이철 윌리엄슨은 이 운동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슨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안정화 근육을 모두 써야 한다”며 “몸이 끊임없이 미세 조정을 하기 때문에 균형과 협응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패들보딩은 마음챙김과 이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처음 패들보딩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에제크는 “모든 걸 팔로 해결하려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무릎을 구부리고 몸의 중심을 단단히 유지하며 광배근으로 당기는 법을 배우면 패들보딩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잔잔한 물에서 시작하고 구명조끼를 입는 게 현명하다. 특히 긴장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주일에 두 번 패들보딩을 하면 코어 근력이 강해지고 자세와 균형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에제크는 “일주일에 한 번만 해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1조2천억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나주 선정

    1조2천억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나주 선정

    전남 나주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기술의 핵심 연구기지가 될 중대한 분수령을 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1조2000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핵융합시설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평가에서 나주가 1순위 최적지로 공식 통보받으면서다. 한국 에너지 산업의 지형을 뒤흔들 초대형 국책사업이 전남권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후보지 공모전에는 나주·전북 군산·경북 경주가 참여했으며, 정부는 기본 요건·입지 조건·정책 부합성 등 3대 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중에서도 기술·안전·산학연 생태계가 결합된 ‘장기 운영 가능성’이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 1조 2,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연구시설은 2027년 착공하여 2036년 혹은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연구 및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주가 가장 강력하게 내세운 경쟁력은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단의 지질적 안정성이다. 해당 지역은 견고한 화강암 지반을 기반으로 하며, 지난 50년간 지진·침수 등 자연재해 이력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핵융합 시설은 초정밀·고출력 장비가 장기간 가동되는 특성상 ‘지반 안정성’은 사실상 최우선 조건으로 꼽힌다. 또한 공모 기준인 50만㎡의 두 배를 넘는 100만㎡ 이상의 평탄한 부지 확보 능력도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 이는 향후 연구동·시험동·지원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대비한 필수 요건이다. 빛가람혁신도시가 보유한 세계적 에너지 집적도는 타 지역과 비교 불가능한 강점이다.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한전KPS·한전KDN·전력거래소 등 전력 공기업, 그리고 600~670여 개에 달하는 전력 기자재 기업이 모여 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구축하며, 이는 인공태양 기술의 ‘8대 핵심기술’ 중 한 축을 담당하는 국가급 연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주변에 3개 변전소가 인접해 안정적 전력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KTX·국도 3축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평가에서 시너지를 더했다. 더불어, 주변에 3개의 변전소가 위치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KTX와 국도 3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도 입지 조건의 우수성을 더했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해부터 20차례 이상 주민 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 수용성(동의)을 높게 형성한 점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윤 시장은 “에너지밸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나주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핵융합 기술은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시설이 최종 확정되면 해당 지역에는 3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최대 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 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시사회복지사협의회와 장애인주간이용시설 지원 논의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시사회복지사협의회와 장애인주간이용시설 지원 논의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0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포시사회복지협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협의회는 올해 경기도가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에 지원하던 인건비·운영비 10% 부담분이 2026년 예산안에 시설당 약 1천만 원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군포 관내 5개 시설이 2026년도 예산을 5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까지 감액받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돌봄 서비스 질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공식 요청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복지 인프라로, 특히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며 “경기도와 군포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필수 복지 기반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이 군포 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최근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군포시 노인복지관협회 등 여러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경기도의 2026년 복지 예산 축소 문제를 논의해 왔다. 정윤경 부의장은 “복지 예산 복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윤경 부의장은 상담에 앞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8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나눔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사랑의 연결’이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장애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는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함께하려는 마음, 존중의 시선에서 출발한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금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평가는 청소년 지원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센터 협력도, 지방자치단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반 조성 노력도, 운영사례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전국 222개 센터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 상위 7%에 해당하는 15개 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 개관한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 시설과 예산 관리 ▲ 학교 밖 청소년 자립성취도 ▲ 지역사회 연계 협력의 적정성 ▲ 청소년 의견수렴과 반영 노력 ▲ 학업 복귀나 사회 진입 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강서·구로·마포·양천·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와 함께 ‘꿈드림 연합 명랑운동회’를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8월 전용공간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처음 실시된 법정평가에서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근육 늘리고 뱃살 빼야 뇌도 저속노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근육 늘리고 뱃살 빼야 뇌도 저속노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려고 한다. 그런데, 운동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영상의학과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고 내장 지방이 줄어들 경우 뇌의 노화가 늦춰진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고 내장 지방 비율이 낮은 신체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나이가 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전신 MRI 검사를 했다. 연구팀은 지방은 밝게, 액체는 어둡게 보여줘 근육, 지방, 뇌 조직을 최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게 하는 T1 강조 영상 기법을 결합했다. 연구팀은 MRI-T1 영상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해 전체 근육량, 내장 지방, 피하 지방, 뇌 나이를 정량화했다. 그 결과, 내장 지방 대 근육 비율이 높을수록 뇌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근육이 많은 실험 참가자는 더 젊은 뇌를 가진 반면, 근육량에 비해 숨겨진 뱃살이 많은 사람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피하 지방은 뇌 노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근육을 키우고 내장 지방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실천 가능한 목표다. 오젬픽 같은 GLP-1 관련 체중 감량 약물은 지방 감소에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근육량 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사이러스 라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들이 뇌도 젊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뇌 건강이 좋으면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뇌신경 질환 발생 가능성도 작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숏폼 영상의 함정…뇌 썩음, 밈 아니라 현실이었다

    숏폼 영상의 함정…뇌 썩음, 밈 아니라 현실이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이른바 ‘숏폼 영상’을 반복 시청할수록 인간의 뇌 기능이 실제로 약화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중력 저하와 불안, 수면 악화 등 ‘현대판 뇌 썩음’ 현상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23일(현지시간) 미국심리학회가 최근 발표한 메타연구를 인용해 “짧은 영상의 과다 소비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인지 능력의 구조적 약화를 동반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그리피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71건과 참가자 총 9만 8,299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짧은 영상 소비가 주의력과 억제력, 즉 집중을 유지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눈에 띄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 과다 시청자, 집중력·억제력 모두 약화 짧은 영상을 자주 볼수록 머리가 점점 산만해진다는 사실이 숫자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 이용량이 많을수록 전반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중간 수준의 부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효과 크기 –0.34). 특히 주의력(–0.38)과 충동 억제력(–0.41)의 저하가 두드러졌다. 쉽게 말해 틱톡이나 릴스·쇼츠를 오래 보다 보면 집중이 짧아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정신건강 면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이 늘고, 전체적인 만족감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플랫폼 종류와 관계없이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진은 1970년 제시된 ‘이중 과정 이론’을 근거로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뇌가 느린 정보 처리에 둔감해지고 독서나 문제 해결처럼 인내가 필요한 활동을 회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짧은 영상이 인지적 지구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이다. 세대 불문…불안·수면·고립도 악화이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많이 볼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불안과 외로움, 사회적 고립이 증가했다. 사용 시간이 길수록 우울감과 낮은 삶의 만족도, 사회적 단절도 심해졌다. 연구진은 이런 패턴이 “실제 중독성 물질의 부작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숏폼 영상 중독 척도’라는 별도의 측정 도구가 새로 제시됐으며 향후 디지털 중독 진단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1억6,000만 명 쓰는 틱톡 세상…집중력은 점점 짧아진다” 틱톡은 이미 검색 엔진처럼 활용하는 세대를 만들어냈고 숏폼 속어와 행동 양식이 일상 언어로 번졌다. 이른바 ‘브레인 롯’(뇌 썩음)이라는 신조어는 단순한 밈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영상 과다 이용은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기분 저하와도 연관됐지만 자존감이나 신체 이미지와의 직접적인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법·신뢰도…어떻게 검증했나연구진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4,800여 편의 논문을 전수 검토했다. 이 가운데 숏폼 영상과 관련이 없는 논문을 제외하고 총 71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중 70편이 실제 통계 검증에 사용됐다. 심사 과정에는 두 명의 연구자가 각각 참여해 결과 일치 여부를 교차 검증했고 일치율은 약 90%에 달했다. 또 연구의 전 과정을 국제 검증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고 데이터와 분석 과정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출판 편향이나 분석 방식에 따른 오차도 따로 점검했지만 전체 결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결과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수준이라 인과관계로 단정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콘텐츠보다 소비 방식이 문제”전문가들은 플랫폼 자체보다 ‘소비 습관’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을 제한적으로 즐기거나 독서·대화·운동 등 느린 활동을 병행하면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결국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끝없이 스크롤 하는 행위 자체’다. 끊임없는 자극에 길든 뇌는 현실의 느린 속도를 견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고의 깊이와 집중력마저 피로해진다는 경고다.
  • “숏폼이 뇌 썩게 한다”…美심리학회 “집중력·불안 악화 확인” [핵잼 사이언스]

    “숏폼이 뇌 썩게 한다”…美심리학회 “집중력·불안 악화 확인” [핵잼 사이언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이른바 ‘숏폼 영상’을 반복 시청할수록 인간의 뇌 기능이 실제로 약화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중력 저하와 불안, 수면 악화 등 ‘현대판 뇌 썩음’ 현상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23일(현지시간) 미국심리학회가 최근 발표한 메타연구를 인용해 “짧은 영상의 과다 소비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인지 능력의 구조적 약화를 동반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그리피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71건과 참가자 총 9만 8,299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짧은 영상 소비가 주의력과 억제력, 즉 집중을 유지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눈에 띄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 과다 시청자, 집중력·억제력 모두 약화 짧은 영상을 자주 볼수록 머리가 점점 산만해진다는 사실이 숫자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 이용량이 많을수록 전반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중간 수준의 부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효과 크기 –0.34). 특히 주의력(–0.38)과 충동 억제력(–0.41)의 저하가 두드러졌다. 쉽게 말해 틱톡이나 릴스·쇼츠를 오래 보다 보면 집중이 짧아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정신건강 면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이 늘고, 전체적인 만족감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플랫폼 종류와 관계없이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진은 1970년 제시된 ‘이중 과정 이론’을 근거로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뇌가 느린 정보 처리에 둔감해지고 독서나 문제 해결처럼 인내가 필요한 활동을 회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짧은 영상이 인지적 지구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이다. 세대 불문…불안·수면·고립도 악화이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많이 볼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불안과 외로움, 사회적 고립이 증가했다. 사용 시간이 길수록 우울감과 낮은 삶의 만족도, 사회적 단절도 심해졌다. 연구진은 이런 패턴이 “실제 중독성 물질의 부작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숏폼 영상 중독 척도’라는 별도의 측정 도구가 새로 제시됐으며 향후 디지털 중독 진단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1억6,000만 명 쓰는 틱톡 세상…집중력은 점점 짧아진다” 틱톡은 이미 검색 엔진처럼 활용하는 세대를 만들어냈고 숏폼 속어와 행동 양식이 일상 언어로 번졌다. 이른바 ‘브레인 롯’(뇌 썩음)이라는 신조어는 단순한 밈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영상 과다 이용은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기분 저하와도 연관됐지만 자존감이나 신체 이미지와의 직접적인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법·신뢰도…어떻게 검증했나연구진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4,800여 편의 논문을 전수 검토했다. 이 가운데 숏폼 영상과 관련이 없는 논문을 제외하고 총 71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중 70편이 실제 통계 검증에 사용됐다. 심사 과정에는 두 명의 연구자가 각각 참여해 결과 일치 여부를 교차 검증했고 일치율은 약 90%에 달했다. 또 연구의 전 과정을 국제 검증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고 데이터와 분석 과정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출판 편향이나 분석 방식에 따른 오차도 따로 점검했지만 전체 결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결과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수준이라 인과관계로 단정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콘텐츠보다 소비 방식이 문제”전문가들은 플랫폼 자체보다 ‘소비 습관’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을 제한적으로 즐기거나 독서·대화·운동 등 느린 활동을 병행하면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결국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끝없이 스크롤 하는 행위 자체’다. 끊임없는 자극에 길든 뇌는 현실의 느린 속도를 견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고의 깊이와 집중력마저 피로해진다는 경고다.
  • 월 60만원 위고비 너무 비싸죠?…‘천 원짜리 이것’ 대안 될 수 있다

    월 60만원 위고비 너무 비싸죠?…‘천 원짜리 이것’ 대안 될 수 있다

    체중 감량 효과는 탁월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는 위고비, 오젬픽 같은 비만·당뇨 치료제를 대신할 ‘천연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피, 녹차 같은 천연 식품이 약물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식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집트 헬리오폴리스대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톡시콜로지 리포트’에 GLP-1 호르몬 작용을 조절할 수 있는 천연 화합물을 탐색한 논문을 발표했다. GLP-1은 위고비, 오젬픽 같은 약물들이 표적으로 삼는 호르몬이다. 이 약물들은 GLP-1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장에서 뇌로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함으로써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연구팀은 계피, 밀, 생강, 발효 녹차(보이차, 콤부차) 등이 GLP-1 분비와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특정 음식과 식사 시간을 조절하면 체내 GLP-1 호르몬 활동이 조절되고, 배고픔과 포만감 신호를 재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천연 성분에서 대안을 찾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최근 몇 년 사이 오젬픽, 마운자로 같은 GLP-1 주사제는 당뇨병 치료와 체중 관리 방식을 완전히 바꿔놨다. 다만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크다. GLP-1 주사제는 가격이 비싸서 많은 사람이 구매하지 못한다. 또한 이들 주사제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구토, 설사,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천연 성분의 한계도 분명하다.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는 있지만 약물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 오젬픽 등 GLP-1 약물을 온전히 대체하길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천연 성분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효과적인 약물을 포기하자는 뜻은 아니다”라며 “치료 선택지를 늘리고 각 환자의 선호와 필요에 맞춰 개인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연 성분으로 체중 관리를 하려면 올바른 영양 섭취와 운동을 병행해야만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먹든 GLP-1 약물을 쓰든,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한국근우회 창립 98주년 기념식에서 ‘무궁화평화봉사대상’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한국근우회 창립 98주년 기념식에서 ‘무궁화평화봉사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신촌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열린 한국근우회 창립 98주년 기념식에서 ‘무궁화평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나라사랑·이웃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과 공동체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김 의원은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시민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한국근우회(회장 이희자)는 1927년 조신성·김활란·임영신·황신덕 여사가 창립한 국내 최초 여성단체로, 일제강점기 문맹퇴치 운동, 노동자·농민 권익 보호, 임시정부·광복군 지원 등 민족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광복 이후에는 국내외 40만 명의 회원과 함께 무궁화동산 조성, 해외 지부 태극기 보급,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사회 공익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단체인 한국근우회의 창립 98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무궁화평화봉사대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한국근우회 선배님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더 낮은 곳에서, 더 필요한 곳에서 나라와 서울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해온 ▲재난ㆍ안전 정책 강화 및 지원 ▲소상공인ㆍ상점가ㆍ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취약계층 지원 등 지속적인 공공정책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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