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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모두가 홍의장군’…의령홍의장군축제 4월 18일 개막

    ‘우리 모두가 홍의장군’…의령홍의장군축제 4월 18일 개막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고 들불처럼 퍼지게 했던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에서 의병 역사·가치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장이 열린다.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든 의령군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동생활동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의병제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축제를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바꿨다.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음을 널리 알리고 의병의 역사를 시대정신으로 삼으려는 취지였다. 올해 축제는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되어 모두 모였다’라는 주제로 연다. 축제 주제에 걸맞게 의령에 온 이들은 모두 의병이 된다. 관광객 등이 온몸으로 의병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는 게 군 설명이다. ‘미래의 의병’인 어린이들을 위한 의병 체험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과 의병훈련소에서 방패·활·칼 등 의병 무기를 만들며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 방문과 ‘세계의병문화체험’으로 의병 학습도 할 수 있다. 의병 말타기 체험, 의병 맨손물고기잡기, 어린이 홍의장군 선발대회, 홍의장군배 가족운동회 등도 축제 기간 진행한다. ‘의병유적지 뱃길투어’는 첫선을 보인다.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180명의 가족 단위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올라 솥바위 등 의령 관광지를 구경하고 의병박물관과 곽재우·안희제 생가를 방문한다.개막식 퍼포먼스는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퍼레이드,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은 물론 이름 없는 의병들의 삶과 투쟁까지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 ‘난세의 주역! 의령’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가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2024~2025년 경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자축하고자 미디어아트쇼를 곁들인 대한민국 대표축제 비전 선포식도 연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즐길 거리다.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친선궁도대회, 전국의병마라톤대회, 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 군민한마음대잔치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의령군은 이번 제49회 홍의장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내년 전국 최대 의병축제를 개최하려 한다. 50회 기념 홍의장군 축제를 앞세워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백성 화합으로 이룬 정의의 결정판인 의병정신을 치켜세워 통합·화합 정신을 다시 일깨우겠다는 게 군 포부다.군은 전국 각 의병 활동 지역을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의병의 날(6월 1일) 행사를 매년 의령에서 국가기념일 행사로 거행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 의병의날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국가기념일 지정에 앞장선 의령군민을 치하하고자 2011년 제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은 의령에서 열렸다. 오태완 군수는 “작은 자치단체인 의령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결실까지 반세기 세월을 노력해 만든 것이 바로 의병의 날”이라며 “의병정신 시작과 끝, 이것은 분명한 우리만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시대에 필요한 공부 중 하나가 바로 의병 정신을 학습하는 것”이라며 “이번 홍의장군축제는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이 돼 의령군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준, 짠돌이 일상 공개 “수도요금 4천원 정도”

    이준, 짠돌이 일상 공개 “수도요금 4천원 정도”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집과 일상 공개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294회 끝에는 이준의 일상이 예고됐다.이날 이준은 자신의 깔끔한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처음 이준의 집이 영상을 통해 나왔을 때 MC들은 “실내장식이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지만, 곧 깜짝 놀랐다. 효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준의 집은 안 쓰는 공간이 마치 빈집처럼 텅 비어 있었다. 이준 본인 자체도 굉장히 단출했다. 세수할 때 샴푸까지 하고, 샤워는 일체형으로 한다고 했다. 이준은 “수도요금 4000원 나온다”고 깨알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런 이준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운동. 이준은 매니저와 함께 헬스장에 방문해 운동하다가 돌연 청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준의 수도요금의 비결이 밝혀졌다. 이준은 매니저와 헬스장 사우나에서 집에서와는 다르게 탕에 들어가 목욕했고 홍현희는 “물 펑펑 쓰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공짜 목욕 후 회사로 출근한 이준은 회사 온 김에 대표님 밥상에서 함께 식사하기도 했다. 대표님은 “회사에서 밥 먹는 게 정상이냐”며 황당해했지만, 이준은 심지어 대표님 와인까지 야무지게 챙겨 퇴근했다. 이준은 “가져가도 되는 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원래 안 되긴 하는데”라고 솔직히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 “이곳에 폭격하지마”

    파푸아 반군에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 “이곳에 폭격하지마”

    인도네시아 파푸아 반군에 1년 넘게 납치된 뉴질랜드 조종사가 자신이 억류된 지역에 공습을 하지 말라달라고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뉴질랜드 조종사 필립 메르텐스(38)가 인도네시아군의 공습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인도네시아군이 밤에 이 지역에 폭탄을 투하했다”면서 “더이상 내게 안전하지 않다. 넓은 지역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에 공습을 중단하고 외국 정부가 폭격을 실시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메르텐스를 납치해 억류 중인 서파푸아 민족해방군(TPNPB)도 “우리는 이 조종사가 우리와 함께 죽을 때까지 전장에 데리고 다닐 것”이라고 경고했다.메르텐스는 지난해 2월 7일 인도네시아 항공사 수시 에어의 경비행기를 파푸아주 은두가 지역 파로 산악 공항에 착륙시킨 직후 TPNPB에 납치됐다. 이들이 메르텐스의 석방 조건으로 내건 것은 파푸아의 독립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군경 합동 수색단을 구성, 수색에 나섰고 파푸아 반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군사 작전도 진행했으나 메르텐스 구조에 실패했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도 파푸아 지역사회를 통해 반군과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파푸아는 호주 북부 뉴기니섬의 서쪽 지역으로, 동쪽의 독립국 파푸아뉴기니와 달리 인도네시아 영토다. 서뉴기니는 1961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선포했지만, 인도네시아는 군을 동원해 강제 점령했고, 1969년 자국에 편입시켰다. 이후 파푸아에서는 독립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특히 TPNPB는 각종 테러를 일으키며 무장 반군 활동을 하고 있다.앞서 지난 2월 메르텐스는 납치 1년을 맞아 가족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그들이 나를 잘 대해주고 있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내와 아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기 바란다”면서 “두 사람 모두 너무 그립고 사랑한다. 곧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바란다”고 밝혔다.
  • 개장 10년 맞은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착수

    개장 10년 맞은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착수

    부산시가 개장 다음달 개장 10주년을 맞는 부산시민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가꾸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시는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후 협상을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용역에 착수하면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시민공원 내에 부산콘서트홀이 개관하고, 공원 주변으로는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개장 때와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공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2014년 5월 개장한 시민공원은 도심에 자리 잡은 47만 1518㎡ 규모의 지역 대표 공원이다. 공원 중앙의 잔디광장만 축구장 면적 6배에 달한다. 부산에는 드문 평지 공원이면서 지역 최대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에서 1㎞ 거리에 있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민공원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유흥시설인 경마장과 마권 판매장으로 사용됐으며, 이후에는 미군기지인 캠프 하야리아가 들어서 2006년까지 운영됐다. 이처럼 100여년간 시민 접근이 제한된 금단의 땅이었지만, 1990년대 초부터 반환 운동이 일어나면서 20여년에 걸친 노력 끝에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시민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지만, 공원 내 수목이 생각처럼 자라지 않아 그늘이 적고, 3만4740㎡ 규모로 전국 최대 도심 광장인 송상현 광장이 가깝지만, 연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통해 풍성하고 깊은 숲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과 공원 주변 도시 재정비 사업, 도심 개발 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공원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거점별 공간 구상, 관광 자원화 콘텐츠 발굴, 랜드마크 전략 등도 포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공원이 지닌 역사적 특성과 정체성을 잘 살리고, 단순한 쉼터를 넘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종합적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도 끌어모을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밥맛 떨어져” 욕먹고 맞아도…이천수, 원희룡과 ‘낙선인사’

    “밥맛 떨어져” 욕먹고 맞아도…이천수, 원희룡과 ‘낙선인사’

    올해 4·10 총선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원 후보의 낙선 인사까지 함께해서 화제다.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씨는 12일 임학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계양구청 앞, 계양산 시장 등을 찾아 지지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천수씨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원희룡 후보라면 계양 발전을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현재 계양구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음에도 원희룡 후보의 선거운동과 사전투표, 낙선인사까지 동행했다. 이씨는 2016년 존폐 기로에 있던 제주여고 축구부를 방문했을 때 원희룡 후보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당시 유소년 축구 활성 방안을 고민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욕을 먹고 폭행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천수씨는 지난 3월 7일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당했다. 또한 계양구 인사를 돌다 식당에서 “밥맛 떨어진다”는 항의를 듣기도 했다. 유세 차량에 올라 도로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는 한 시민이 “시끄럽다”라고 말말하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았다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이천수씨는 선거운동 막바지인 지난 4일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너무 저를 협박해서 제 가족이 지금 너무 힘들지만,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한 뒤 돌아서서 눈물을 쏟았다. 이씨는 “많은 분이 저에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 말씀하신다. 근데 지금 이 자리에 저희 어머니가 와있다”고 말하며 지지자들 사이에 있는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씨 어머니는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했고 대한민국 월드컵도 여기서 해서 계양을 잊을 수가 없다.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선거가 대선이냐”면서 “계양이 발전하려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해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한테 뭐라 하시고 때리셔도 끝까지 원희룡 후보와 할 거니까 이번에 꼭 이길 수 있도록 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되니 투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천수씨가 원희룡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원 후보 페이스북에는 “의리의 이천수” “원희룡, 이천수 수고 많았다” “신뢰와 우정 변치 않으리라 믿는다” 등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 남수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 남수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남수현(19)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남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7월 26일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남 선수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올해 순천시청에 입단한 남수현은 양궁의 지역 꿈나무에서 당당히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노관규 시장은 “남 선수가 무수히 흘린 땀방울이 보여준 결실이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세계에 한국 양궁, 순천 양궁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소프트테니스, 양궁, 유도 3개 팀을 운영중이다. 올해 소프트테니스 추문수, 양궁 이은경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14일간 270km 걸어 퇴계 귀향길 재현… “경북 나아갈 길 제시”

    14일간 270km 걸어 퇴계 귀향길 재현… “경북 나아갈 길 제시”

    서울에서 안동까지 455년 전 퇴계(이황, 1501~1570)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이 재현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12일 오후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개막 행사를 한다. 이 행사는 선조 2년(1569년) 음력 3월 4일 당시 69세의 퇴계 선생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떠난 귀향길을 재현한다. 재현단은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걷게된다. 도와 시는 퇴계 선생의 겸손과 배려의 정신, 물러남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선비정신의 참모습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제시하고자 해마다 이 행사를 열고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영국·교황청 등 5개국 주한대사,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명의 재현단 등이 참석한다.재현단은 이날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남양주·양평·여주), 강원(원주), 충북(충주·제천·단양)을 거쳐 경북도(영주·안동)까지 걷게된다. 구간별로 차담회와 전통 문화공연, 퇴계 선생 관련 강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20㎞씩 걸어 25일 도산서원에 도착한 후 퇴계 선생 위패를 모신 상덕사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도는 퇴계 선생이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키워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지역 살림이 풍요로워지게 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퇴계 선생이 귀향해 서원을 만들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번영하는 기틀을 만들었던 것처럼 퇴계 선생의 정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퇴계 선생의 귀향과 서원 운동이 지역 인재 양성, 지방인구 유입 등 경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2의 퇴계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임시정부 요인 회고록 70여점 특별전시

    임시정부 요인 회고록 70여점 특별전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조국 해방을 위한 선열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11일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관은 오는 8월 18일까지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이들이 남긴 회고록 7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시에는 ‘도산 안창호 일기’와 ‘지청천 친필일기’를 비롯해 부부 독립운동가의 친필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 등도 전시된다. 이 밖에 국가보훈부는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했던 운암 김성숙 선생 55주기 추모제를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
  • 회사에선 “유튜브 더 보세요”, 자녀에겐 “유튜브 좀 그만 봐”… ‘온라인 제국’의 빛과 그림자

    회사에선 “유튜브 더 보세요”, 자녀에겐 “유튜브 좀 그만 봐”… ‘온라인 제국’의 빛과 그림자

    유튜브 창립 배경·역사 파헤쳐19금 영상 거르는 AI 흥미진진인플루언서, 시청자 확장 매몰성공 어렵고 분쟁 휘말리기도 전 세계 사람들의 하루 유튜브 시청 시간은 10억 시간 이상이고, 1분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은 500시간 분량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에도 매일 1억개 이상의 포스트가 올라온다. 온라인에서 팬을 거느리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는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을 후원하는 스폰서는 2020년 기준 600만곳 정도다. 온라인 제국은 어떤 곳이며 이곳의 스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숫자로는 크게 와닿지 않을 듯하다.‘유튜브, 제국의 탄생’은 콘텐츠 소비 방식과 우리의 생활 양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유튜브의 지난 10년을 쫓는다. ‘실리콘밸리에서 구글을 가장 잘 아는 기자’로 정평 난 저자가 유튜브의 역사와 함께한 300여명을 취재했다. 채드 헐리, 자베드 카림, 스티브 첸 세 명의 청년이 쥐가 들끓는 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한 때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까지 유튜브의 분투와 성장, 그리고 그동안 벌어진 온갖 갈등과 추문을 파헤쳤다. 그에 따르면 초창기 유튜브는 금전적 보상이 동기가 되는 시스템이 아니었으며 유튜브를 하는 사람을 부르는 명칭은 ‘유저’(user)였다고 한다. 광고를 붙이면서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건 누구나 알 터다. 동영상을 즐기는 데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광고를 틀면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점에 착안한 ‘건너뛰기 광고’ 덕분이다. “담배 회사에 다니는 것 같다”고 토로하는 직원들의 인터뷰는 유튜브의 악영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직원들은 회사에서는 유튜브 체류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집에 돌아가서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유튜브를 그만 보라”고 말한단다. 이 밖에 구글이 유튜브를 1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 속사정, 유튜브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른바 ‘19금 동영상’을 걸러내는 방법도 흥미진진하다. 유튜브 임직원들이 코로나19 당시 가짜뉴스 확산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사실도 들춰낸다.인플루언서들의 세계를 다룬 ‘인플루언서 탐구’ 역시 이어서 읽어 볼 만하다. 트렌드 분석가로 유명한 저자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파티와 시상식, 온라인 콘텐츠용 사진 촬영 현장, 십대 인플루언서를 위한 훈련 캠프를 찾아가 이들을 분석했다. 열 살도 되지 않은 형제가 공동 유튜브 채널에서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십대 엄마가 자신의 출산 과정을 브이로그로 기록한다. 대학생을 사칭해 온라인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채널을 키우기 위해 괴상한 행위를 일삼는다. 정치적 폭동 사건 현장을 찾아가 생중계하기도 한다.이런 인플루언서의 행동은 조회수와 시청자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그래야 브랜드와의 협찬 계약과 에이전트가 달라붙는다. 100만 이상 구독자를 달성하면 현장 뒤에서 일하는 팀, 그리고 자기 이름을 단 상품 라인이 생겨난다. 저자는 여러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미디어 제국의 스타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스타가 되더라도 콘텐츠 업로드 때문에 압박받고, 경쟁과 파벌 싸움에 휘말리고, 불매 운동의 위협을 받는 모습도 파헤쳤다. 저자가 직접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캠프에 참석하고 컨설팅을 받아 본 결과 남은 것은 겨우 한줌 더 늘어난 팔로어뿐이었다. 스스로 자신을 상품화하고, 더 많은 구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도덕관념까지 기꺼이 집어던져 버리게 된다고 꼬집는다. 이 세계에서의 성공은 의외로 어렵고 결국엔 그 성공의 개념조차 모호해진다는 지적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 믿었던 관계와 터전, 그 허방에 묵직한 한 방

    믿었던 관계와 터전, 그 허방에 묵직한 한 방

    #1. 중국 저가 의류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일하는 진화. 회사 매출은 날로 불어나지만 연봉은 제자리걸음이다. 부모 잘 만나 해외여행이나 쏘다니는 어린 사장을 저주하면서도 10년째 일을 이어 가는 이유는 하나. 기댈 곳이 없어서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에 손 벌리는 건 포기했다. 대학을 졸업해서도 옆집 오줌 누는 소리에다 계단엔 썩은 계란 냄새가 풍기는 대학가 오피스텔을 뜨지 못한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건물이 복잡한 소송에 휘말려 월세가 몇 년째 동결된 까닭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안간힘 쓰며 밥벌이 중인 그는 휴대폰 명의도용 사기로 난데없는 빚을 뒤집어쓰게 되면서 사기범을 찾아 나선다.(‘버섯 농장’) #2. ‘나’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하루 여덟 시간 내내 서서 ‘알바’를 한다. 재료 하나만 잘못 넣어도 ‘기본도 안 된 인간’으로 몰아대는 손님에게서 갑질을 당하기 일쑤다. 살고 있는 오래된 빌라 옆 강변 산책로는 토막 난 40대 여성 시체가 발견된 살인 사건의 현장이다. 직장도, 삶의 터전도 안전하지 못한 ‘나’와 달리 오랜 친구인 유안은 누구보다 무해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모와 남편도 있다. 유안이 맡긴 강아지를 잃어버리면서 격차가 분명한 둘의 관계는 우정이라는 외피 안에 깊숙이 자리잡은 ‘간극’을 드러낸다.(‘물가’) 성혜령(35) 작가의 첫 소설집은 이렇듯 계급 격차가 엄존한 사회에서 부당한 사건에 휘말리거나 지근거리에서 구체적인 폭력의 위협에 노출된 채 빠듯하게 생존을 모색해 나가는 청년들을 등장시킨다.8편의 소설에서 작가는 특유의 하드보일드(1930년대 전후 미국 문학에 등장한 사실주의 수법으로, 불필요한 수식을 빼고 냉정하고 비정하게 인물과 사건을 묘사하는 기법) 문체로 이들이 놓인 관계와 터전의 ‘허방’을 예리하게 드러낸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기이한 파국을 초래하거나 오래 곱씹어 볼 고민을 남겨 주는 결말을 통해 소설이 끝나고 나서도 긴장의 사위를 팽팽하게 벼리게 한다. 특히 오랜 우정 사이에서도 결코 좁혀질 수 없는 계급 격차와 몰이해가 존재함을 보여 주는 이야기들은 불평등이 뿌리 깊게 내재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비추며 서늘함을 불러일으킨다. 그 자리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것은 청년들의 체념에 가까운 차가운 분노와 체화된 무력감이다. ‘너는 안전하고 좋은 세계에서 살고 있고 태어날 아이도 그럴 것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었다. 너는 샌드위치에 오이를 잘못 넣었다는 이유로 몇 번을 고개 숙여 사과할 일이 없지 않으냐고 묻고 싶었다. (중략) 나도 모르게 유안은 세상의 불행에서 비켜난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물가’, 70쪽) 예측 불가한 느닷없는 결말은 이야기의 봉합이 아니라 오히려 의문을 증폭시킨다. 이는 청년들이 놓인 지금 이곳의 현실과 곧 다가올 미래 역시 그처럼 많은 의심과 당혹감을 자아내는 위태위태한 무대임을 예견하는 듯하다.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이자 등단작인 ‘윤, 소, 정’,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인 ‘간병인’ 등이 함께 묶였다.
  •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 표심의 쏠림으로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반도체벨트’도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에서 부산·경남(PK) 표심으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유세 기간 내내 흔들렸던 PK의 ‘미워도 보수’ 결집에 여당은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핵심 ‘한강벨트 13석’여, 마포갑·동작을·용산만 승리야, 접전지 승리로 10석 휩쓸어 11일 개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37석을 차지하며 지난 21대(41개) 총선에 이어 압도적 우세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동작을(나경원), 마포갑(조정훈), 도봉갑(김재섭) 등 3석을 탈환하며 21대(8석)보다 많은 11석을 얻었지만 지난 19대(16석) 및 20대(12석) 총선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또 여당이 도봉갑의 깜짝 선전을 제외하면 대체로 집값이 높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지역에서만 이겼다는 점으로 볼 때 확장성의 한계도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한강벨트 13석 중에서 민주당은 마포을, 영등포 갑·을, 중·성동 갑과 을, 광진 갑·을, 강동 갑·을 등 10개 지역에서 이겼다. 여당은 ‘운동권 청산론’을 내세웠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에서 권영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이외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를 눌렀던 고민정(광진을) 민주당 당선인은 ‘오세훈계’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 승부처 ‘반도체벨트’여, GTX 등 공약에도 ‘경기 6석’야, 막말 논란 등 악재에도 수성 경기 60석 중에서는 53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민주 텃밭화’ 경향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안철수), 성남 분당을(김은혜), 이천(송석준), 여주·양평(김선교), 포천·가평(김용태),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등 6개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용인, 화성, 평택, 수원, 안성, 성남에 걸친 반도체벨트는 21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했다. 정부·여당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정권 심판론을 뒤집지 못했다. 여당은 경기권에서 수원을 중심으로 방문규(수원갑), 이수정(수원정) 등 영입 인재들을 포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깜짝 승리는 없었다. 4선 김학용(안성), 3선 유의동(평택병) 의원 등 중진들도 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나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용인갑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도 패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수원정) 후보,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안산갑) 후보까지 배지를 달았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4석 중 12석을 휩쓸며 21대 총선의 정치 지형이 22대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캐스팅보터’인 충청 민심도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28석 가운데 21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은 6석으로 21대 총선보다 2석 줄었다. 반면 PK에서는 부산 1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북구갑 1곳을 빼고 17곳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경남도 16곳 가운데 13곳에서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낙동강벨트만 보면 여당은 10석 중 7석을 지켰다. 더 공고해진 양당 텃밭여, 낙동강벨트 7곳 지키며 선방야, 20년 만에 전북 10석 싹쓸이 양당의 텃밭은 더욱 공고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했고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전남 10석·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은 10석이 걸린 전북에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석을 싹쓸이했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정부·여당의 ‘전북 예산 삭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 표심의 쏠림으로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반도체벨트’도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에서 부산·경남(PK) 표심으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유세 기간 내내 흔들렸던 PK의 ‘미워도 보수’ 결집에 여당은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핵심 ‘한강벨트 13석’ 여, 마포갑·동작을·용산만 승리야, 접전지 승리로 10석 휩쓸어 11일 개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37석을 차지하며 지난 21대(41개) 총선에 이어 압도적 우세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동작을(나경원), 마포갑(조정훈), 도봉갑(김재섭) 등 3석을 탈환하며 21대(8석)보다 많은 11석을 얻었지만 지난 19대(16석) 및 20대(12석) 총선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또 여당이 도봉갑의 깜짝 선전을 제외하면 대체로 집값이 높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지역에서만 이겼다는 점으로 볼 때 확장성의 한계도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한강벨트 13석 중에서 민주당은 마포을, 영등포 갑·을, 중·성동 갑과 을, 광진 갑·을, 강동 갑·을 등 10개 지역에서 이겼다. 여당은 ‘운동권 청산론’을 내세웠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에서 권영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이외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를 눌렀던 고민정(광진을) 민주당 당선인은 ‘오세훈계’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 승부처 ‘반도체벨트’ 여, GTX 등 공약에도 ‘경기 6석’야, 막말 논란 등 악재에도 수성 경기 60석 중에서는 53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민주 텃밭화’ 경향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안철수), 성남 분당을(김은혜), 이천(송석준), 여주·양평(김선교), 포천·가평(김용태),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등 6개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용인, 화성, 평택, 수원, 안성, 성남에 걸친 반도체벨트는 21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했다. 정부·여당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정권 심판론을 뒤집지 못했다. 여당은 경기권에서 수원을 중심으로 방문규(수원갑), 이수정(수원정) 등 영입 인재들을 포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깜짝 승리는 없었다. 4선 김학용(안성), 3선 유의동(평택병) 의원 등 중진들도 졌다. 더 공고해진 양당 텃밭 여, 낙동강벨트 7곳 지키며 선방야, 20년 만에 전북 10석 싹쓸이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나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용인갑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도 패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수원정) 후보,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안산갑) 후보까지 배지를 달았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4석 중 12석을 휩쓸며 21대 총선의 정치 지형이 22대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캐스팅보터’인 충청 민심도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28석 가운데 21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은 6석으로 21대 총선보다 2석 줄었다. 반면 PK에서는 부산 1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북구갑 1곳을 빼고 17곳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경남도 16곳 가운데 13곳에서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낙동강벨트만 보면 여당은 10석 중 7석을 지켰다. 양당의 텃밭은 더욱 공고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했고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전남 10석·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은 10석이 걸린 전북에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석을 싹쓸이했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정부·여당의 ‘전북 예산 삭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고개 숙인 한동훈… 정치는 계속한다

    고개 숙인 한동훈… 정치는 계속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사퇴하면서 향후 한 위원장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도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장에 굳은 얼굴로 들어섰다. 검은색 양복과 짙은 회색 넥타이를 맨 한 위원장은 반성과 책임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약 3분간의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악수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를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그간 총선 후 외국 유학설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유학을 떠난 뒤 지방선거나 보궐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 위원장의 정치적 미래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우선 한 위원장이 당분간 쉬면서 대권 주자로서 차기 행보를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진 선거지만, 총책임자인 한 위원장이 이번 선거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처음에 중도층을 공략한 것처럼 정책으로 승부했어야 했는데, 막판에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강조하는 등 지지층에만 소구한 점이나 발언이 거칠어진 점은 실책”이라고 했다.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 차례에 걸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에서 차기 권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취임 직후 전국 순회, 공식 선거운동 기간 100곳을 넘게 돌면서 전국에 있는 당원과 국민에게 정치인 한동훈의 가능성을 각인시켰다”며 “당원들도 ‘한 위원장 아니었으면 개헌 저지선을 막아 내지 못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최대 과제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확인된 정권 심판론을 계기로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여전히 여권의 매력적인 잠룡”이라며 “당내 친한(친한동훈) 세력을 발판 삼아 당권을 잡으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 서울 구청장 출신 강했다… 지역구서 6명 당선

    서울 구청장 출신 강했다… 지역구서 6명 당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 지역에서는 구청장을 지낸 후보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서울 지역구 의석수 48석 가운데 구청장 출신으로 본선에 도전장을 낸 6명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승기를 잡았다.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서울 노원을에서 당선돼 ‘수도권 3선’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 당선인은 민선 1기 노원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노원을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원과 구청장, 국회의원까지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민선 5·6기 성북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김영배 후보는 성북갑 선거구에서 55.68%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성북갑은 국민의힘 이종철(득표율 39.14%) 후보와의 고려대 운동권 선후배 간 대결로 주목받기도 했다. 3선 강동구청장 출신이자 현역 의원인 민주당 이해식(강동을·53.55%) 후보 역시 국민의힘 이재영(44.68%)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웃었다.은평구청장 출신으로 은평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우영 후보는 10년 만에 다시 한번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민선 5·6기 은평구청장을 역임한 뒤 2018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제도개혁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 등으로 활동했다.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을 역임하고 영등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채현일 후보도 배지를 다는 데 성공했다.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서초갑에 출마한 조은희 후보가 68.4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 6·7기 서초구청장을 지냈으며, 2022년 3월 치러진 서초갑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특히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보수 정당 소속으로 당선돼 이목을 끌었다. 다만 관악구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유종필(관악갑)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구청장 출신 인사들이 우수한 총선 성적표를 거둔 데에는 탄탄한 행정 경험과 높은 인지도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청장 시절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인지도를 쌓았다는 평가다.
  •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 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 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4·10 총선의 개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험지에 출마해 극적으로 생환한 거대 양당의 주역들에게 관심이 모인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12년 만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했고 울산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첫 당선자가 나왔다. 야권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를 득표하며 안귀령(47.89%) 민주당 후보를 1098표차로 눌렀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한 결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도봉갑은 민주화 운동 대부였던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그의 아내 인 의원이 도합 6선을 한 지역구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신지호 전 의원 이후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중 한 곳이었던 마포갑에서도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당선자를 배출했다. 조정훈 후보가 48.30%를 얻어 이지은(47.70%) 민주당 후보를 599표차로 이긴 것이다. 마포갑은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과 그의 아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도합 9선을 한 지역구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승규 전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신승했다. 김 후보가 45.88%를 기록하며 권 후보(45.20%)를 0.68% 포인트 차(568표)로 따돌리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지역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세 번의 도전 끝에 5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50.66%를 얻은 박 후보는 정 후보(48.42%)를 불과 2.24%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 출신이자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 후보는 향후 당내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태호 후보도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두관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며 국민의힘에 뜻깊은 승리를 안겼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의 ‘중진 재배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원이다. 민주당 후보가 지난 20·21대 총선에서 거푸 당선됐던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한편 험지 호남에 출마한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정운천(전북 전주)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낙선했지만 정권 심판론이 뒤덮은 이번 총선에서 20% 이상 표를 얻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고개 숙인 한동훈… 정치는 계속한다

    고개 숙인 한동훈… 정치는 계속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사퇴하면서 향후 한 위원장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장에 굳은 얼굴로 들어섰다. 검은색 양복과 짙은 회색 넥타이를 맨 한 위원장은 반성과 책임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약 3분간의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악수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를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그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총선 후 외국 유학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의 정치적 미래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우선 한 위원장이 당분간 쉬면서 대권 주자로서 차기 행보를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진 선거지만, 총책임자인 한 위원장이 이번 선거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처음에 중도층을 공략한 것처럼 정책으로 승부했어야 했는데, 막판에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강조하는 등 지지층에만 소구한 점이나 발언이 거칠어진 점은 실책”이라고 했다.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 차례에 걸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에서 차기 권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취임 직후 전국 순회, 공식 선거운동 기간 100곳을 넘게 돌면서 전국에 있는 당원과 국민에게 정치인 한동훈의 가능성을 각인시켰다”며 “당원들도 ‘한 위원장 아니었으면 개헌 저지선을 막아 내지 못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최대 과제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확인된 정권 심판론을 계기로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여전히 여권의 매력적인 잠룡”이라며 “당내 친한(친한동훈) 세력을 발판 삼아 당권을 잡으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4·10 총선의 개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험지에 출마해 극적으로 생환한 거대 양당의 주역들에게 관심이 모인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12년 만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했고, 울산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첫 당선자가 나왔다. 야권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를 득표하며 안귀령(47.89%) 민주당 후보를 1098표 차로 눌렀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한 결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도봉갑은 민주화 운동 대부였던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그의 아내 인 의원이 도합 6선을 한 지역구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신지호 전 의원 이후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중 한 곳이었던 마포갑에서도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당선자를 배출했다. 조정훈 후보가 48.30%를 얻어 이지은(47.70%) 민주당 후보를 599표 차로 이긴 것이다. 마포갑은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과 그의 아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도합 9선을 한 지역구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승규 전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신승했다. 김 후보가 45.88%를 기록하며 권 후보(45.20%)를 0.68%포인트 차(568표)로 따돌리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3번의 도전 끝에 5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50.66%를 얻은 박 후보는 정 후보(48.42%)를 불과 2.24%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 출신이자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 후보는 향후 당내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태호 후보도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두관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며 국민의힘에 뜻깊은 승리를 안겼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중진 재배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원이다. 민주당 후보가 지난 20·21대 총선에서 거푸 당선됐던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한편, 험지 호남에 출마한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정운천(전북 전주)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낙선했지만, 정권심판론이 뒤덮은 이번 총선에서 20% 이상 득표를 얻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회춘 위해 매년 25억 쓴 美 억만장자, ‘리즈 시절’ 투표 결과 보니

    회춘 위해 매년 25억 쓴 美 억만장자, ‘리즈 시절’ 투표 결과 보니

    젊어지려고 매년 수십억 원을 쓰는 미국의 40대 억만장자가 자신의 얼굴이 어려졌다고 자랑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46)은 전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내 페이스 아이디(아이폰 얼굴 인식)조차 혼란스러워 한다. 나는 변화하고 있다…”며 6년간의 얼굴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 방송에 각각 출연한 그의 얼굴을 캡처해 순서대로 붙이고 자막을 써 놓은 것이다. 존슨은 자신이 세운 디지털 결제 업체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8억 달러(약 1조 936억원)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된 인물인데, 지난해 초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이번 사진 공개를 통해 자신이 젊음을 되찾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었던 것 같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그렇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노화를 멈추려고 노력한다… 더 빨리 늙어간다”고 썼다. 다른 누리꾼은 “당신은 이 모든 사진에서 괜찮아 보인다. 문제는 2018년 모습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좀더 부드럽게 그의 노력을 격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존슨은 누리꾼들에게 사진 속 자신의 세 얼굴 중 가장 젊어보이는 것을 뽑아달라고 투표를 요청했다.실제로 하루 정도 진행된 투표에는 4만 4000명에 달하는 누리꾼이 참여했다. 이 중 과반이 넘는 51.3%는 존슨의 생각과 달리 그가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이전의 외모를 최고라고 꼽았다. 그다음으로 39.3%의 참가자가 가장 최근 모습을 골랐다. 전년도 사진은 얼굴의 살이 너무 빠져 보이는 탓인지 9.3%만이 선택했다. 앞서 존슨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피부 비결에 대해선 “햇빛은 가능한 피한다. 매일 7개의 크림을 바르고, 매주 필링 및 레이저 요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왜 그렇게 젊음에 집착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다. 존슨은 전문 의료진 30명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할 뿐 아니라 매주 세 차례 고강도 운동도병행하고 있다. 매일 24개가 넘는 보충제와 건강 보조 식품도 섭취 중이다. 존슨은 매일같이 체중, 혈당, 심박수 등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매달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또 그는 젊은 시절 손상된 청력 개선을 위한 소리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준표, 한동훈 향해 “깜도 안되는 초짜…셀카 찍던 것만 기억나”

    홍준표, 한동훈 향해 “깜도 안되는 초짜…셀카 찍던 것만 기억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판했다. 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면서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천관리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기자들에게 “총선 기간 여당의 선거 운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 있었느냐”고 묻더니 “(한 위원장이) 동원된 당원들 앞에서 셀카 찍던 것뿐이었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 번 속느냐”고 반문하면서 “(전략도 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전 대표) 꼴 난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민의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면서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 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의 검사 시절을 상기시키며 “내가 당 대표를 맡고 있던 문재인 정부 초기에 (한 위원장이) 국정농단 수사라고 하면서 우리 우파 진영 사람들을 1000여명 소환, 그 중 100명 이상을 구속했고, 5명이 자살했었다”면서 “실무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그 잔인한 수사를 했던, 우리 우파 진영을 풀 한 포기 안 남게 밟았던 그런 애를 데리고 와서 선거를 맡기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윤 대통령이야 우리가 모시고 와서 정권교체를 해주고 지방선거를 이기게 해줬으니까 그 양반한테는 우리가 뭐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총선 선거 운동 기간 중 한 위원장이 기치로 내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에 대해 “본인이 법무부 장관 1년 6개월 동안 하면서 못 잡았는데 사법적으로도 못 잡은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잡겠느냐”면서 “정치판에 그런 것은 통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온갖 비리와 부정을 하고도 미국에서 뜨고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당내에도 인물이 차고 넘치는데 어떻게 철딱서니 없는 저런 애를 데려다가 선거 전반을 맡기느냐”고 거듭 말하면서 “일각에서 대선 경쟁자로 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한 위원장이 선거에) 나오는 순간 경쟁자가 아니라 일회용이고, 황교안처럼 사라질 것으로 봤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가 여당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같은 경우가 생기는지 답답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당을 이끌 중진들이 많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 그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향후 정계개편 방향에 대해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정계개편의 주체가 될 자격을 잃었다”면서 “누가 국민의힘에 힘을 합치자고 들어오려 하겠느냐”고 했다. 향후 당 정비 과정에서 홍 시장의 역할론에 대해 묻자 그는 “작년 1년 내내 (정치 관련) 의견을 낸 것은 총선에서 이기자는 취지였는데 총선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 의견도 없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조국혁신당의 약진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조국 수사에) 국민들이 조국 가족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했겠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딸까지 수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면서 동정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정부심판론에 반윤 정서까지 에스컬레이트 되면서(더해지면서) 바람이 분 것이고 그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이 바로 이재명이었다”고 해석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가 지역 역점시책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그동안 민주당을 시정 협력 파트너로 했던 것들이 많아 앞으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선거 결과가 향후 시정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희중 정문 완공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희중 정문 완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11일 연희중학교에서 열린 ‘연희중 정문 완공식’에 참석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근한 연희중학교장과 학부모 및 교직원, 양영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행정지원국장, 학교시설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김 의원이 예산 확보에 힘쓴 연희중학교 정문 진입로 확장 사업은 작년 말 설계용역을 실시, 올해 4월 공사가 완료됐다. 평소 김 의원은 연희중학교를 꾸준히 방문, 학교 노후 시설을 점검하고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연희중학교 정문 진입로 확장, 운동장 그늘막 설치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크게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희중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으며, 2024년 연희중 관리실환경개선 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교직원들의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문 진입로 확장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연희중학교의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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