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운동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노을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사건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943
  • ‘뇌물수수 혐의’ 신경호 강원교육감, 1심 당선무효형

    ‘뇌물수수 혐의’ 신경호 강원교육감, 1심 당선무효형

    뇌물수수와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받는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23일 신 교육감의 선고 공판에서 사전뇌물수수 혐의 중 일부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신 교육감이 제공받은 500만원과 73만원 상당의 리조트 숙박권 등 총 573만원에 대한 추징 명령을 내렸다. 핵심 증거인 전 교육청 대변인 A씨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에 대한 검찰의 수집은 위법이라는 신 교육감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총 5건의 뇌물수수 혐의 중 4건은 무죄로 판결했다. 또 불법 사조직을 설립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의심이 없는 정도의 증명이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신 교육감의 경우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된 뒤에 기소가 되었으므로 면소로 판결했다. 신 교육감은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한다’는 법규에 따라 이날 선고받은 형이 확정될 경우 교육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A씨와 공모해 B씨에게 이익제공을 약속했고, B씨로부터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해 죄책이 매우 중하다”며 “B씨로부터 수수한 재산상 이익과 돈의 규모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신 교육감과 함께 기소된 A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씨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신 교육감과 A씨에게 대가를 약속받고 선거자금을 건넨 한 초등학교 교장과 건축업자, 컴퓨터장비업자 등 3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신 교육감은 재판이 끝난 뒤 항소의 뜻을 밝히며 “강원교육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아울러 부족한 저를 믿고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함께해준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BLACKPINK 成功完成世界巡演半程,亚洲演出日程因粉丝热情而扩大

    BLACKPINK 成功完成世界巡演半程,亚洲演出日程因粉丝热情而扩大

    YG娱乐于19日在BLACKPINK官方账号上发布了世界巡演“DEADLINE”的最新海报。根据海报信息,BLACKPINK将于11月28日在新加坡、明年1月26日在香港各增加一场演出,两地将总共举办6场演出,与当地粉丝见面。 此次演出日程的扩大得益于全球观众的热烈支持。实际上,原计划安排的场次门票在开售后迅速售罄,追加演出的呼声不断,因此YG方面决定响应粉丝的热情,增加演出场次。 至此,BLACKPINK将在亚洲8个城市举办20场演出。此前,她们已经宣布了包括7月在高阳的演出在内,10月18日、19日在高雄,10月24日、25日、26日在曼谷,11月1日、2日在雅加达,11月22日、23日在布拉干,11月29日、30日在新加坡,1月16日、17日、18日在东京,1月24日、25日在香港的演出计划。 BLACKPINK所登上的舞台大多是可容纳数万人的体育场级场馆,这再次彰显了她们作为全球顶级艺人的强大影响力。再加上最近横扫全球榜单的新歌《JUMP》的热潮,她们的压倒性影响力势必将更加强劲。 据悉,BLACKPINK于7月开始了K-pop女团首次在高阳综合运动场的演出,开启了横跨16个城市、共33场演出的“DEADLINE”世界巡演。在成功完成北美和欧洲的演出后,她们将于10月转战亚洲,陆续在高雄、曼谷、雅加达、布拉干、新加坡、东京和香港等地演出。 周雅雯 通讯员 블랙핑크, 월드투어 반환점 돌고 아시아 공연 확대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블랙핑크 공식 계정을 통해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의 최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11월 28일 싱가포르와 내년 1월 26일 홍콩에서 각각 추가 공연을 개최하며, 두 지역에서 총 6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은 결과다. 당초 계획된 회차의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면서 추가 공연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이에 YG 측은 팬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일정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아시아에서만 총 8개 도시에서 20회의 공연을 펼치게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과 19일에는 대만 가오슝,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11월 1일과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1월 22일과 23일 필리핀 불라칸, 11월 29일과 30일 싱가포르,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1월 24일과 25일 홍콩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서는 무대는 대부분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 공연장들이다. 이는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막강한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신곡 ‘JUMP’의 열기까지 더해져, 이들의 압도적인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7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에서 33회에 걸친 ‘DEADLINE’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북미와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해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 BLACKPINK 成功完成世界巡演半程,亚洲演出日程因粉丝热情而扩大

    BLACKPINK 成功完成世界巡演半程,亚洲演出日程因粉丝热情而扩大

    YG娱乐于19日在BLACKPINK官方账号上发布了世界巡演“DEADLINE”的最新海报。根据海报信息,BLACKPINK将于11月28日在新加坡、明年1月26日在香港各增加一场演出,两地将总共举办6场演出,与当地粉丝见面。 此次演出日程的扩大得益于全球观众的热烈支持。实际上,原计划安排的场次门票在开售后迅速售罄,追加演出的呼声不断,因此YG方面决定响应粉丝的热情,增加演出场次。 至此,BLACKPINK将在亚洲8个城市举办20场演出。此前,她们已经宣布了包括7月在高阳的演出在内,10月18日、19日在高雄,10月24日、25日、26日在曼谷,11月1日、2日在雅加达,11月22日、23日在布拉干,11月29日、30日在新加坡,1月16日、17日、18日在东京,1月24日、25日在香港的演出计划。 BLACKPINK所登上的舞台大多是可容纳数万人的体育场级场馆,这再次彰显了她们作为全球顶级艺人的强大影响力。再加上最近横扫全球榜单的新歌《JUMP》的热潮,她们的压倒性影响力势必将更加强劲。 据悉,BLACKPINK于7月开始了K-pop女团首次在高阳综合运动场的演出,开启了横跨16个城市、共33场演出的“DEADLINE”世界巡演。在成功完成北美和欧洲的演出后,她们将于10月转战亚洲,陆续在高雄、曼谷、雅加达、布拉干、新加坡、东京和香港等地演出。 周雅雯 通讯员 블랙핑크, 월드투어 반환점 돌고 아시아 공연 확대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블랙핑크 공식 계정을 통해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의 최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11월 28일 싱가포르와 내년 1월 26일 홍콩에서 각각 추가 공연을 개최하며, 두 지역에서 총 6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은 결과다. 당초 계획된 회차의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면서 추가 공연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이에 YG 측은 팬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일정 확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아시아에서만 총 8개 도시에서 20회의 공연을 펼치게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과 19일에는 대만 가오슝,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11월 1일과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1월 22일과 23일 필리핀 불라칸, 11월 29일과 30일 싱가포르,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1월 24일과 25일 홍콩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서는 무대는 대부분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 공연장들이다. 이는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막강한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신곡 ‘JUMP’의 열기까지 더해져, 이들의 압도적인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7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에서 33회에 걸친 ‘DEADLINE’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북미와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해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 포스코 노사, 광양사랑상품권 33억원 구매

    포스코 노사, 광양사랑상품권 33억원 구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이 23일 광양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광양사랑상품권 구매행사’를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신재호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장, 백정일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포스코 노사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가결된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전 직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노사는 이어 광양사랑상품권 33억원을 비롯 포항사랑상품권 37억 8000만원과 수도권 근무 직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6억원 등 약 77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기업과 노동조합, 그리고 지역사회가 하나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상생 모델의 모범이 될 것이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행사를 추진해주신 포스코 노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재호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장은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구매는 포스코 노사가 함께 K-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노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동연, 충칭 임시정부서 법통과 만나···“선조들의 열망 깊이 새기겠다”

    김동연, 충칭 임시정부서 법통과 만나···“선조들의 열망 깊이 새기겠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공식 방문 첫 일정으로 충칭(重慶)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법통과 만났다.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에 이어 1940년 9월부터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자리잡았던 충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는 중국 내 최대 규모였고, 항일 독립전쟁에서의 승리를 맞이한 상징적 공간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최초의 채권인 ‘독립공채’와 항일 독립전쟁에 참여할 것을 국민에 호소하는 ‘포고1호’ 등 역사적 유산이 된 여러 사료(史料)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김 지사는 “‘국민이 행복한 민주공화국’ 임시정부의 꺾이지 않은 熱望(열망)을 1420만 경기도가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지금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가 뿌리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청사 내에서 이달(李達)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의 딸 이소심 씨, 유진동(劉振東) 선생(애국장)의 아들 유수동 씨, 김동진(金東鎭) 선생(애족장)의 딸 김연령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잘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등 도의 정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역사를 잃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면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을 포함한 선조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안중근 의사의 유묵 두 점(‘獨立’, ‘長歎一聲 先弔日本’)을 직접 손으로 써서 뜻을 설명하고, 이를 가져오기 위한 도의 노력을 설명한 뒤 “역사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선조들의 열망을 마음에 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다.
  • 한마디 했다가 ‘혐중 논란’…전지현, 결국 中광고 취소? ‘손절설’ 전말

    한마디 했다가 ‘혐중 논란’…전지현, 결국 中광고 취소? ‘손절설’ 전말

    배우 전지현이 최근 방영된 드라마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라는 등의 대사로 ‘혐중’ 논란에 휩싸인 탓에 중국 현지 광고가 취소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전지현 측은 “작품과 광고 촬영은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다. 23일 전지현의 소속사 피치컴퍼니 측은 “취소된 중국 광고는 ‘북극성’ 공개 이전에 정리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 중국 의류 브랜드는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워 25일 서울 모처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해당 촬영을 전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피치컴퍼니는 “예정된 행사와 광고 촬영이 연기된 것은 맞으나, 취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행사 연기는 ‘북극성’ 공개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현지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최근 방영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속 대사로 중국 네티즌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됐다.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연기한 전지현은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대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전지현의 대사가 중국의 이미지에 오명을 씌운 것이고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온라인상에 퍼뜨리면서 “중국을 모욕했다”고 발끈하고 있다. 드라마의 다른 장면들도 중국 누리꾼들의 표적이 됐다.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大連)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고,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비난하거나, 별 문양의 카펫 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장면을 두고 “중국 국기(오성기)를 모욕했다”고 해석하는 식이다. 홍콩 성도일보는 지난 21일 “한국의 여신으로 불리는 전지현이 드라마 속 대사로 중국을 모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많은 누리꾼이 전지현이 광고하는 제품들에 대한 불매운동과 악플을 시작하면서 화장품, 시계 광고 게시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전지현은 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중국에서는 디즈니+나 넷플릭스 등이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회 채널로 쉽게 시청할 수 있어 ‘오징어게임’ 시리즈나 ‘무빙’, ‘폭싹 속았수다’ 같은 한국 작품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즉각 나오고 있다.
  •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据香港《成报》等当地媒体报道,近日在中国社交媒体上,一段全智贤在剧中说“为什么中国会喜欢战争呢?核武器可能会落在边境地区”的场景引发了广泛传播。 这段台词被中国网友批评为“扭曲中国形象”,并引发了抵制活动。网友们认为该台词“不符合现实”,并对剧中大连的场景在香港的棚户区拍摄表示不满。他们指责该剧“故意丑化城市”,此外,剧中五星图案的地毯被踩踏,以及反派用中文说台词的场景也被视为“贬低中国”的表现,遭到持续攻击。 这场风波也波及到了全智贤个人。据悉,她代言的一些化妆品和手表品牌已经在中国撤下了相关广告。在微博上,甚至有人呼吁重新加强对韩流的限制(即“限韩令”),事件的影响正在不断扩大。 然而,具有讽刺意味的是,《北极星》在韩国和亚太地区却掀起了观影热潮。据迪士尼+平台数据显示,《北极星》在上线5天内就成为了2025年公开的韩国原创作品中观看次数最多的作品。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북극성’ 후폭풍…中 광고 중단·한한령 재소환까지, 전지현에 불똥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지현이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이 대사는 중국의 이미지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대사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大連)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으며,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이 밟히는 장면과 악역이 중국어로 대사하는 장면까지 “중국을 폄하했다”며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 논란은 전지현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화장품과 시계 브랜드는 중국 내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에서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극성》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2025년에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에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비롯 ‘무빙’, ‘폭싹 속았수다’ 등 한국 작품을 우회 채널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흑백요리사’를 표절한 듯한 요리 경연 예능이 중국에서 제작돼 논란이 된 바 있다.
  •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据香港《成报》等当地媒体报道,近日在中国社交媒体上,一段全智贤在剧中说“为什么中国会喜欢战争呢?核武器可能会落在边境地区”的场景引发了广泛传播。 这段台词被中国网友批评为“扭曲中国形象”,并引发了抵制活动。网友们认为该台词“不符合现实”,并对剧中大连的场景在香港的棚户区拍摄表示不满。他们指责该剧“故意丑化城市”,此外,剧中五星图案的地毯被踩踏,以及反派用中文说台词的场景也被视为“贬低中国”的表现,遭到持续攻击。 这场风波也波及到了全智贤个人。据悉,她代言的一些化妆品和手表品牌已经在中国撤下了相关广告。在微博上,甚至有人呼吁重新加强对韩流的限制(即“限韩令”),事件的影响正在不断扩大。 然而,具有讽刺意味的是,《北极星》在韩国和亚太地区却掀起了观影热潮。据迪士尼+平台数据显示,《北极星》在上线5天内就成为了2025年公开的韩国原创作品中观看次数最多的作品。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북극성’ 후폭풍…中 광고 중단·한한령 재소환까지, 전지현에 불똥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지현이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이 대사는 중국의 이미지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대사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大連)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으며,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이 밟히는 장면과 악역이 중국어로 대사하는 장면까지 “중국을 폄하했다”며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 논란은 전지현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화장품과 시계 브랜드는 중국 내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에서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극성》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2025년에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에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비롯 ‘무빙’, ‘폭싹 속았수다’ 등 한국 작품을 우회 채널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흑백요리사’를 표절한 듯한 요리 경연 예능이 중국에서 제작돼 논란이 된 바 있다.
  • 가뭄 벗어난 강릉, 일상회복에 ‘속도’

    가뭄 벗어난 강릉, 일상회복에 ‘속도’

    강원 강릉 시민들이 극심한 가뭄에서 벗어난 뒤 빠르게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강릉시는 가뭄 재난 사태가 해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해 온 수도계량기 75% 잠금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공 화장실 47곳과 체육시설 27곳 운영도 재개했다. 공공 수영장 3곳은 다음 달 1일 다시 문을 연다. 다만 물 절약을 위해 공공 체육시설 화장실과 샤워장 수압은 50%를 유지한다. 강원FC와 강릉시민축구단 홈경기도 예정대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강릉의 대표 축제인 커피축제와 누들축제 개최 여부는 이번 주 내릴 비의 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 주 중 결정한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음 달 초 민·관 합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소상공인에게 금리 2.0%의 재해자금도 지원한다. 홍제정수장·연곡정수장 증설을 비롯해 지하저류댐 설치, 하수처리수 재이용, 상수도 현대화, 농촌용수 개발 등 가뭄 재발을 막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한다. 강릉 주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62.6%로 내년 2월까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지난 12일 역대 최저인 11.5%까지 떨어졌던 저수율은 이후 연이어 내린 비로 급격하게 올라 평년치(72.5%)에 근접했다. 이러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강릉에 선포한 가뭄 재난 사태를 22일 오후 6시부로 해제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두 번 다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근본적인 물관리 체계를 확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월 15만원을 잡아라’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앞두고 경쟁 붙은 지자체

    ‘월 15만원을 잡아라’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앞두고 경쟁 붙은 지자체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일정 금액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받고, 다음달 안으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가운데 6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한 광역단체마다 한 곳만 선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 내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에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모든 군 단위 지자체가 기본소득 사업 경쟁에 참전했다. 특히 단체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범군민 운동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순창군에선 지역 단체인 순창미래발전협의회가 지난 19일 일품공원 야외광장에서 ‘농촌기본소득 순창군 유치 염원 범군민 포럼’을 개최하고 농촌기본소득 유치를 향한 지역의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진안에서도 진안군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진안군애향본부,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등이 앞장서 시범지역 지정을 노린다. 무주군과 장수군, 임실군 등도 전담 TF를 꾸리고 대응하고 있다. 고창과 부안은 의회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시범사업지에 선정되더라도 예산 부담이 문제다. 농촌기본소득은 국비 40%, 지자체가 60%를 부담하게 된다. 경남에선 도가 도비 부담을 거절하면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전북도는 현재 지방비 분담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자체 기본소득 사업을 준비했던 만큼 그 예산을 활용하면 된다”며 “정확한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트럼프가 100배 올린 H-1B 비자 수수료, 의사들은 면제

    트럼프가 100배 올린 H-1B 비자 수수료, 의사들은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인을 겨냥해 신규발행 비용을 100배에 이르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올린 H-1B 비자 수수료를 의사, 레지던트는 면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H-1B 비자 소유자 40만명 가운데 약 70%가 인도인이어서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치명적이다. 인도인 다음으로는 중국인이 4만 6000명으로 비자 소유자의 12%를 차지하며 이어 필리핀, 캐나다, 한국 순이다. H-1B 비자는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을 위한 비이민 취업 비자로 특히 정보통신(IT), 과학기술 분야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H-1B 비자 관련 발언 이후 21일 국내 연설에서 “우리가 매일 쓰는 많은 제품이 외국산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그것들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의 연설 이후 모디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국산품을 애용하는 ‘스와데시 운동’이 불붙어 맥도날드, 펩시, 애플 등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23일 H-1B 비자 수수료 ‘10만 달러’ 충격에 인도 IT 기업들이 미국과 가까운 캐나다와 남미로 이동하거나,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H-1B 비자로 채용하는 인력의 연봉이 8만~12만 달러이기 때문에 비자 발급에 10만 달러나 더 부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의 근거로 “미국 근로자들이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되고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H-1B 비자를 소지한 IT 근로자의 비율은 2003년 32%에서 최근 65%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H-1B 비자 대신 O1 비자나 L1 비자에 눈을 돌리는 인도인들도 있다. O1 비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은 사람을 위한 것으로 과학, 교육, 비즈니스, 운동, 영화나 텔레비전 분야 등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발급된다. L1 비자는 최근 3년 이내에 고용주의 해외 지사에서 최소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만 허용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의사 부족 현상때문에 백악관에서 10만 달러 H-1B 비자 수수료를 “의대 레지던트를 포함한 의사는 잠재적 면제를 허용한다”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 병원 협회는 “농촌 지역이나 의료 종사자가 부족한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1B 비자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비자 수수료가 인상되면 시골 지역에 의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인들은 미국에서 의사와 간호사로도 많이 일하고 있는데 이민 의사의 약 22%가 인도 출신이다.
  • “3중컵은 과대 포장” 줄리안, 카페 상호명까지 박제해 저격…논란되자 사과

    “3중컵은 과대 포장” 줄리안, 카페 상호명까지 박제해 저격…논란되자 사과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가 소셜미디어(SNS)에 개인 카페의 과대 포장 문제를 지적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줄리안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에 한 개인 카페의 음료 컵 사진을 올리며 과대 포장 문제를 비판했다. 사진에는 컵 홀더를 씌운 종이 컵에 플라스틱 컵이 담긴 모습이 보였다. 해당 카페의 상호명도 그대로 노출됐다. 줄리안은 “이중컵도 아닌 이제 삼중컵도 생겼다는 건가?”라며 “이런 거 정말 왜 하나? 과대포장의 과대포장”이라고 적어 올렸다. 특히 해당 카페의 계정을 함께 태그하며 “이 업체만 그런 거 아닐 텐데,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시면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줄리안은 평소 각종 환경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환경 보호 운동에 참여할 것을 장려해왔다. 그는 앞서도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을 두 개씩 겹쳐 제공하는 이른바 ‘이중컵’을 비판한 적 있다. 줄리안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과하다”, “디자인을 뽐내려고 한 것 아니겠냐”, “카페 상호명 적으려고 홀더까지 끼운 듯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카페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자신을 카페 운영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TV에도 나오는 유명 연예인이 나를 언급하며 비판했다”며 “언급 전에 개인 메시지로 건의라도 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거 없이 게시물을 박제했다”고 했다. 이어 “천연재료를 이용해 음료를 만들다 보니 독자적 시스템을 갖게 됐다”며 “빠르게 칠링(음료를 냉각시키는 것)하기 위해 작은 알갱이 얼음을 쓴다. 얼음이 덜 녹으라고 단열 컵을 쓰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나도 테이크 아웃 용기를 줄이기 위해 음료 지퍼백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여러 문제가 발생해 지금과 같이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줄리안에게 게시물 삭제를 부탁했으나 아무런 답도 받지 못했다며 “지금도 댓글로 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이 차가워지고 떨릴 정도로 무섭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줄리안이 카페 상호명을 그대로 공개한 데다 직접 촬영한 사진이 아닌 다른 이용객의 후기를 가져다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줄리안은 가게 상호명이 드러난 사진을 삭제하고 스레드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줄리안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 경솔한 행동이 가게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장님이 보내준 메시지를 통해 손님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여러 고민과 시도를 거쳐 지금의 포장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는 점을 알게 됐다. 짧은 생각으로 사장님의 깊은 고민을 함부로 판단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먼저 소통을 통해 사정을 물어보고 내 의견을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행동한 점이 내 가장 큰 잘못”이라며 “앞으로는 특정 개인이나 가게를 공개적으로 지목해 비판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사장님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며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보상해 드릴 방법을 사장님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고 했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2014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뒤, ‘톡파원 25시’, ‘지구청소자들’, ‘슈퍼K를 찾아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도 활동 중인 줄리안은 올해 탄소중립 실천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시민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손 떨릴 정도로 무서워” 연예인에 ‘공개 저격’당한 카페…무슨 일

    “손 떨릴 정도로 무서워” 연예인에 ‘공개 저격’당한 카페…무슨 일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소셜미디어(SNS)로 한 개인카페의 음료 제공 방식에 대해 “과대 포장”이라고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됐다. 줄리안은 결국 “앞으로 특정 개인이나 가게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줄리안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인으로서 저의 경솔한 행동이 가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금전적인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고려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손님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여러 고민과 시도를 거쳐 지금의 포장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는 배경을 알게 됐다”며 “사장님께 별도로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앞서 전날 줄리안은 SNS에 “‘이중컵’도 아닌 ‘삼중컵’도 생겼다는 거냐. 이런 거 정말 왜 하냐. 과대 포장의 과대 포장”이라며 한 개인카페의 음료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때 카페의 상호도 그대로 노출하며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 번만 더 생각해봐 주시면 안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줄리안은 평소 환경 보호에 관심을 보이며 환경 보호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적으로 독려해왔다. 그는 지난 1일에도 SNS에 영상을 올려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을 두 개 겹쳐서 제공하는 ‘이중컵’을 비판한 바 있다. 카페 측 직접 해명…“다른 방법 구상하겠다”줄리안의 SNS 글이 공유되자 해당 카페 운영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운영자 A씨에 따르면 A씨의 카페는 한국에서 팔지 않는 제조법과 재료들로 음료를 만들고 있으며, 음료를 빠르게 식히기 위해 일반 사각 얼음이 아닌 아주 작은 플레이크 얼음을 쓴다. 다만 이로 인해 얼음이 빠르게 녹아 맛이 밍밍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열컵을 겹쳐 음료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A씨는 “언급하기 전에 DM으로 건의라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일절 그런 거 없이 그냥 박제를 해버렸다”며 “댓글로 욕이 쌓이고 있다. 손이 차가워지고 떨릴 정도로 무섭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줄리안에게 “환경을 생각해주시는 감사한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건강한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영세한 1인 자영업자인지라 해당 글에 대한 여파와 영향력이 많이 두렵다. 다른 방법이나 옵션을 따로 두는 방법을 구상하겠으니 부디 공개적으로 언급한 게시물 삭제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전송했다고 밝혔다. 줄리안은 A씨가 받았을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줄리안은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구청소자들’ ‘슈퍼K를 찾아라’ ‘톡파원 25시’ 등에 출연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가을 플로깅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가을 플로깅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명일근린공원 황토걷기숲 일대에서 열린 ‘강동나눔 에코플로깅 가을캠페인’에 함께하며 주민, 봉사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고, 함께 줍고, 강동을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플로깅과 함께 생태교란식물 제거, 밤·도토리 보호 캠페인을 병행하여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전주혜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 이종태 시의원, 문현섭 구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나란히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공원 화단 곳곳의 잡초와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우리 동네 자연 발아와 야생동물의 먹이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섰다. 강동 나눔플로깅의 탄생에 중심적 역할을 한 박춘선 의원은 “강동의 숲과 하천, 공원을 우리가 직접 가꾸는 주민 여러분의 정성이야말로 진정한 환경운동”이라며 “오늘의 땀방울이 내일의 숲을 지키고, 청설모와 다람쥐가 다시 뛰노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되살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주민 실천운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든 청설모와 다람쥐의 먹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밤·도토리 보호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박 의원은 “작은 열매 하나를 지켜내는 노력이 결국은 우리 생태계의 다양성을 살리는 길”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가 이끄는 강동나눔플로깅은 2024년부터 주민과 봉사자가 함께 시작한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명일근린공원 황토걷기길 정비 ▲빗물받이 청소운동 ▲강동나눔플로깅함 설치 ▲생태교란식물 제거 봉사활동 ▲고덕천 환경개선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38차례 활동에 누적 997명이 참여해 2만 5000ℓ 분량의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 의원은 올해 9월 서울시 ‘줍깅 활성화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민간단체와 기업의 참여까지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가을 캠페인은 이러한 제도적 노력과 현장 실천이 맞닿은 자리로, 주민 모두가 “우리 동네, 우리 손으로”라는 가치를 되새기며 따뜻한 마음을 모은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영하 15도에서 움직이는 생명체: ‘이것’의 놀라운 생존 전략

    영하 15도에서 움직이는 생명체: ‘이것’의 놀라운 생존 전략

    북극과 남극에는 극한의 추위에 적응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두꺼운 지방층이나 털을 가진 북극곰이나 펭귄과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 아무런 보호막 없이 살아가는 단세포 생물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온도가 0도 아래로 내려가면 죽는 일반적인 생물들과 달리, 얼음 속에서도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미국 스탠퍼드대 마누 프라카쉬(Manu Prakash) 교수 연구팀은 알래스카대 연구선 ‘시쿨리아크’(Sikuliaq)를 타고 북극해의 얼음 밑에 서식하는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류(diatom)를 조사했다. 이들은 해빙을 뚫고 들어온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며,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북극해 12곳에서 채취한 얼음 샘플을 분석하여 이 규조류의 생존 방식을 연구했다. 최저 온도 운동 기록 경신 바닷물은 염분 때문에 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얼기 시작하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했다. 온도를 서서히 낮추면서 규조류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이들은 영하 1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움직임을 유지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진핵생물 세포 가운데 가장 낮은 온도에서 움직임을 보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독특한 이동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단세포 생물은 편모나 섬모, 위족(pseudopod) 같은 부속지를 이용해 움직인다. 하지만 이 북극 규조류는 외부 부속지가 전혀 없었다. 대신 달팽이처럼 점액을 분비하고, 다세포 동물의 근육 수축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액틴(actin)과 미오신(myosin)을 이용해 그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움직임을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와 극지 생물의 미래 이번 연구는 극한 환경에 적응한 생물들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의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북극 규조류 역시 북극해의 해빙이 사라지면 서식지를 잃게 될 것이다. 이 연구는 기후 변화가 북극곰 같은 대형 동물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물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극한지 미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연구함으로써 생명체의 생존 한계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서 이들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영하 15도에서 움직이는 생명체: ‘이것’의 놀라운 생존 전략 [와우! 과학]

    영하 15도에서 움직이는 생명체: ‘이것’의 놀라운 생존 전략 [와우! 과학]

    북극과 남극에는 극한의 추위에 적응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두꺼운 지방층이나 털을 가진 북극곰이나 펭귄과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 아무런 보호막 없이 살아가는 단세포 생물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온도가 0도 아래로 내려가면 죽는 일반적인 생물들과 달리, 얼음 속에서도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미국 스탠퍼드대 마누 프라카쉬(Manu Prakash) 교수 연구팀은 알래스카대 연구선 ‘시쿨리아크’(Sikuliaq)를 타고 북극해의 얼음 밑에 서식하는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류(diatom)를 조사했다. 이들은 해빙을 뚫고 들어온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며,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북극해 12곳에서 채취한 얼음 샘플을 분석하여 이 규조류의 생존 방식을 연구했다. 최저 온도 운동 기록 경신 바닷물은 염분 때문에 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얼기 시작하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했다. 온도를 서서히 낮추면서 규조류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이들은 영하 1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움직임을 유지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진핵생물 세포 가운데 가장 낮은 온도에서 움직임을 보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독특한 이동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단세포 생물은 편모나 섬모, 위족(pseudopod) 같은 부속지를 이용해 움직인다. 하지만 이 북극 규조류는 외부 부속지가 전혀 없었다. 대신 달팽이처럼 점액을 분비하고, 다세포 동물의 근육 수축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액틴(actin)과 미오신(myosin)을 이용해 그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움직임을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와 극지 생물의 미래 이번 연구는 극한 환경에 적응한 생물들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의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북극 규조류 역시 북극해의 해빙이 사라지면 서식지를 잃게 될 것이다. 이 연구는 기후 변화가 북극곰 같은 대형 동물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물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극한지 미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연구함으로써 생명체의 생존 한계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서 이들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中 ‘우한 실상 폭로’ 장잔 또 징역 4년형

    中 ‘우한 실상 폭로’ 장잔 또 징역 4년형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할 당시 실상을 알렸던 시민 기자 장잔(42)이 지난 19일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4년형을 재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2일 장잔이 코로나19 당시 환자들로 꽉 찬 병원과 텅 빈 거리 등 우한의 실상을 외부에 알렸다가 분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4년간 수감된 이후 다시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석방됐으나 노동 인권 운동가 장판청을 지원하기 위해 간쑤성에 갔다가 지난달 다시 구금돼 비공개 재판을 받았다. 중국 상하이 법원은 그의 재수감을 판결하며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여 공공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일으켰다”면서 4년 전과 똑같은 이유를 들었다. 전직 변호사인 장잔은 2020년 초 중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우한 지역을 찾아가 팬데믹 시작과 함께 중국 정부의 대응 관련 영상을 엑스(X), 유튜브, 위챗 등에 올려 중국 당국의 미움을 샀다. 그는 당시 “그들은 전염병 예방이라는 핑계로 우리를 가두며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 시립노인복지관 ‘스크린파크골프장’…용산 어르신들, 활기찬 노후 즐긴다[현장 행정]

    시립노인복지관 ‘스크린파크골프장’…용산 어르신들, 활기찬 노후 즐긴다[현장 행정]

    한남점, 스크린 타석·퍼팅장 갖춰“날씨 상관없이 할 수 있어 좋아”연내 삼각지점·남산점으로 확대 서울 용산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연습장이 문을 열었다. 서울 시립 노인복지관 가운데 파크골프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18일 ‘용산스크린파크골프 한남점’ 개장식에서 “복지관에서 복지 정보도 얻고 파크골프장에서 친구분들과 어울리면서 활기찬 노후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앞으로 삼각지점 등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파크골프는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접근성 때문에 고령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스포츠다. 일반 골프와는 달리 채 하나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실내 스크린파크골프는 날씨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용산스크린파크골프 한남점은 스크린 타석 2곳과 퍼팅장 1곳을 갖추고 있다. 타석당 최대 4명이 동시 이용 가능하다. 각 타석에는 무료 대여용 골프채 2개가 비치돼 있다. 초급반 강좌 개설도 예정돼 있어 처음 접하는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안전한 운동환경을 위해 퍼팅장에는 스트레칭 밴드를 비치해 충분한 준비운동을 돕는다. 이용 요금은 1인당 3500원이다. 복지관 1층 키오스크에서 예약 후 1시간 50분 동안 이용 가능하다. 개장식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실내스크린파크골프장 개장을 반겼다. 구재운(86)씨는 “파크골프를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실외 파크골프장도 늘려달라”고 했다. 용산구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용산 동부권의 첫 공공 수영장인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은 리모델링 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최초로 동 생활체육 파크골프 교실을 개설해 동호인 저변을 넓혔다. 오는 11월에는 용문동에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을 선보인 뒤 연내 용산스크린파크골프 삼각지점과 남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체육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주민에게 스포츠시설 이용료도 지원하고 있다.
  • BTS·콜드플레이가 찾는 공연도시 발돋움[공기업 경영대상]

    BTS·콜드플레이가 찾는 공연도시 발돋움[공기업 경영대상]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서울신문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대상’에서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문화·스포츠·환경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고양종합운동장을 활용해 방탄소년단(BTS) 진, 콜드플레이,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대형 공연을 연이어 유치했다.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3호선·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제 공연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단순한 체육도시를 넘어 글로벌 공연 도시로 도약했으며 운동장 이용 인원은 2023년 18만명에서 올해 78만명으로 네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공연 유치는 관광·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졌다. 연간 국내외 관람객 7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사는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연 기획·운영을 다각화하고 향후에도 지역 문화거점으로서 ‘고양 콘’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사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아름다운 화장실’을 조성해 이용자 편의와 도시 이미지를 개선했다. 토당문화플랫폼 내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안전·청결·안심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또한 낙후시설을 재정비해 지역 생활 인프라를 거점 명소로 전환시켰다. 공사는 일산문화예술창작소를 조성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창작 공간을 마련했고 ‘환경 페스타’를 개최해 친환경 생활 실천을 확산시켰다. 이를 통해 주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환경 인식을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가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공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생활 속 혁신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 “민주유공자법 시대적 과제…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제외 말 되나”

    “민주유공자법 시대적 과제…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제외 말 되나”

    민주유공자법 신속하게 처리내란·살인 등 범죄 관련자는 배제예우 대상 잠정적으로 634명 될 듯독립기념관장 감사 착수 배경갈등 키우고 진영 논리에만 빠져결격사유 확인 땐 상응 조치할 것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확대빈곤 악순환 해결은 국가의 책임작년 서울신문 ‘대한외국인’ 기획외국인 포상 방향성 정립에 도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2일 “장관이 되고 가장 놀란 것이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열사 등이 아직 유공자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민주유공자법)을 빠른 시일 안에 제정해 이들을 예우하는 것이 87년 헌법 체제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반대하거나 쟁점이 될 만한 인물, 사건 관계자 등은 모두 제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민주유공자부터 예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6일쯤 민주유공자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운동 폄하 논란으로 감사원 및 보훈부 자체 감사를 받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선 “도저히 독립기념관장 직무를 맡아선 안 되는 사람”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7월 취임 직후부터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강조하는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등 세 번의 진보 정권이 있었고 그때마다 여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했는데 아직도 이 법이 통과가 안 된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법은 여야를 떠나 너무나 당연한 과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곧 1987년 6·10 항쟁, 개헌, 직선제에 따라 얻은 것 아닌가.” -지난 정권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됐는데. “보수 진영에서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등 일부 관계자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이번 추진 과정에선 그런 인물들을 비롯해 내란, 외환, 살인, 강간, 강도 등 90여개 유형 범죄는 법 적용 대상에서 배제한다. 그러면 야당도 반대할 명분이 크지 않을 거다.” -예상되는 민주유공자 규모는. “민주화보상법과 부마항쟁보상법에 따라 보상받은 932명 가운데 사망·행방불명 및 장해등급 판정을 받은 634명이 우선 잠정적인 예우 대상이다.” -함께 추진하는 시급한 정책은. “독립유공자 보상 범위 확대와 참전 유공자 수당의 배우자 승계를 위한 법 개정이 정기국회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에게 예우와 지원이 집중돼 있어 돌아가시면 남은 배우자가 생활고를 겪는 문제가 있다. 어르신들을 만나면 ‘내가 죽으면 우리 할마이 어떻게 하노’라며 걱정이 많다. 아직 법안 통과에 여야 이견이 있다.” -배우자 생활지원금은 지원하기로 했는데. “일단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법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약 1만 7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80세 이상, 중위소득 50% 이하가 대상이다. 191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연령 제한을 완화하고 현재 월 10만원인 지급액 인상을 추진하는 등 혜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참전 명예수당의 배우자 승계를 추진하고 사각지대 공백을 메우겠다.”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감사 착수 배경은. “관장으로서 정말 부적절하다는 생각에서다. 워낙 말이 많길래 처음엔 ‘무슨 기관장 한 사람 가지고 떠들썩한가’ 했다. 그런데 발언록과 국회에서의 답변 태도, 내용 등이 의도적으로 갈등을 키우고 진영 논리에만 충실한 모습이었다. 갈등을 야기시키는 언행으로 논란이 반복돼 국민 피로감도 높고 국력을 소진한다.” -법적 임기(3년)가 보장돼 있는데. “감사원 및 보훈부 자체 감사를 통해 법·규정 위반 등 결격사유가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 독립기념관 이사회 이사진이 일부 교체된다. 이사회에서 적절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 이제 정무직 공직자나 공기업 임원은 임명권자가 바뀌면 재신임 절차를 거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확대도 추진하는데. “독립운동을 하다 삼대가 망한다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실제로 보상금을 받지 않는 유족 중 16.7%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또는 기초연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초기에 순국한 경우 등엔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최소 2대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보상 범위를 확대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보훈의료 대책은. “현재 보훈병원 6곳과 위탁병원 927곳이 있는데 ‘어디서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유공자들의 요구에 공감한다. 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독립운동가 및 국채보상운동 정신 재조명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신문이 항일민족지로 시작한 역사를 살려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광복 80년 사업에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한외국인’ 공동 기획을 통해 제럴딘 피치 여사를 포함해 외국인 포상 확대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오는 11월 순국선열의 날, 내년 3월 3·1절을 계기로도 외국인 독립유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