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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랏빛 어머니들 40년… “딸 감싼 길이 민주주의로”

    보랏빛 어머니들 40년… “딸 감싼 길이 민주주의로”

    “처음엔 구속된 딸을 감싸고 싶었을 뿐인데, 그 걸음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돌아보니, 참 벅찬 여정이었네요.” 이청자(84)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초대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민가협 창립 40주년 기념, 어머니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딸 이춘(62)씨의 손을 꼭 잡은 채 무대를 바라보던 그는 “애국 학생들을 석방하라고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날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985년 4월,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딸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씨는 곧장 구치소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마주한 건 ‘반국가단체 동조’라는 죄목 아래 갇혀 있던 수많은 청년의 모습이었다. 이씨는 “고문과 부당한 구금이 반복되던 시절”이라면서 “자식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던 다른 어머니들과 함께 투쟁과 연대를 상징하는 보랏빛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거리에 나섰다”고 떠올렸다. 모성애가 모이고 모여 그해 12월 12일 민가협이 탄생했다. 이날 행사는 민가협 40년의 여정을 기리는 헌정 무대였다. 50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외쳤던 어머니들의 용기에 박수로 화답했다. 정태춘, 박은옥, 안치환, 이은미 등 가수들이 차례로 무대를 채웠다. 도종환 시인이 눈물을 머금고 ‘보랏빛 어머니’를 낭송했고, 관객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장 안팎에는 보라색 옷과 목도리 등을 착용한 시민들이 유독 많이 띄었다.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이성환(59)씨는 “대학 시절 시위 현장에서 앞장서던 어머니들을 기억한다. 그분들처럼 아픔을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힘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들도 행사를 함께 했다. 대학생 김모(22)씨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행사에 왔는데, 이렇게 큰 뜻을 품은 단체가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며 “탄핵 정국 촛불 집회에 참여하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는데, 어머니들이 40년 간 씨앗을 뿌려왔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 어르신도 무인계산대 이용 척척… 디지털 약자 보듬는 서울시

    어르신도 무인계산대 이용 척척… 디지털 약자 보듬는 서울시

    “처음엔 무인계산대가 낯설었는데 여러 번 연습하고 일부러 햄버거도 사 먹다 보니 이젠 익숙해졌습니다(웃음).”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의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에서 무인 커피 머신에 능숙하게 커피를 주문하던 송금영(66)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서울시가 노년층이 일상 속 디지털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상담·체험을 지원하는 거점형 센터다. 어르신들은 언제든 이곳에서 패스트푸드점, 터미널, 영화관, 마트 등에서 쓰는 키오스크를 천천히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길 찾기, 온라인 쇼핑, 검색하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뿐만 아니라 스크린 파크골프, 무인 사진관 등 여가 활동도 즐길 수 있다. 2023년 말 개관한 서북(은평)·서남(영등포)센터에는 2년 새 15만 7000여명이 방문했고, 재방문율도 80%에 육박한다. 유행하는 ‘유튜브 숏츠 만들기’ 수업을 듣기 위해 센터를 찾은 정복조(78)씨는 “젊은 사람 말도 알아듣고 세상 돌아가는 걸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일본어를 배우는 손녀에게 번역 기능으로 일본어로 ‘고맙다’고 답장하니 깜짝 놀라더라”며 웃었다. 유태선(79)씨도 “인공지능(AI) 로봇이 바둑을 잘 둬서 일주일에 서너번 온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년층의 디지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권역별 거점을 내년까지 총 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10일 문을 연 세 번째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는 생활·운동·여가·학습 분야의 16종 디지털 체험 기기를 갖췄다. 최초로 삼성에스원과 협력한 ‘SSDA(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상설 체험존’을 도입해 교통·은행 업무를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 도봉센터, 내년 2월 동대문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은 지하철역이나 복지관, 공원 등 곳곳에서 ‘디지털 안내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2인 1조로 활동하는 안내사 정현주(61)씨와 이예교(69)씨는 “중·장년층이 많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스마트폰 기능을 알려주다 보면 참 뿌듯하다”고 했다. 지난 8일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만난 이선우(68)씨는 “경로 우대권을 안 가져왔을 때 키오스크를 쓸 줄 몰라 곤란했다”며 주황색 조끼를 입은 디지털 안내사를 찾았다. 이기석(79)씨도 “동네에 외국 사람이 길을 물어보는 일이 많다”며 영어 번역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을 배웠다. 시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4곳과 체험존 7곳에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디지털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민, 전국 평균보다 19.8%P 더 걸었다

    걷기 운동 지표인 ‘걷기실천율’에서 서울시가 전국 1위를 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울의 걷기실천율이 전국 평균 49.2%보다 19.8%포인트 높은 69.0%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뜻한다. 시는 지난 2021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이 일등공신이라고 분석한다. 손목닥터9988은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서울페이로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페이는 식당, 약국 등 서울시와 약정한 28만 곳에서 쓸 수 있다. 손목닥터9988이 시작한 2021년 55.5%였던 걷기실천율은 2022년 62.3%, 2023년 64.3%, 2024년 68.0%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걷기운동뿐만 아니라, 근력운동 등 맞춤형 건강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의 건강실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명청 대결’ 말라는데… “버르장머리” “인격 모독” 벌써 과열

    ‘명청 대결’ 말라는데… “버르장머리” “인격 모독” 벌써 과열

    지도부 “친명·친청 표현 갈라치기” 계파 대결로 비쳐질까 극도 경계친청 문정복 “천둥벌거숭이” 공격친명 유동철 “철회·사과하라” 반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달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이른바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에 ‘갈라치기’라며 여권 내 분화 조짐을 부인하고 있지만 후보간 신경전은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버르장머리”, “인격 모독” 등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도 서슴지 않는 등 강도 높은 기싸움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11일 최고위원 보선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당의 역할이 필요한가가 유일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정 대표는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 용어에 대해서 만큼은 민주당 분열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엎으려는 의도적 갈라치기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친명·친청 프레임은 모욕적이라는 생각이고, 그런 갈라치기가 당내에 있다면 그것은 해당 행위”라고 썼다. 당내 계파 대결로 비쳐지는 것 자체를 극도로 경계한 것이다.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이 사퇴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보선은 앞으로 7개월 간의 잔여 임기를 함께 할 3명을 뽑는 선거지만 당 안팎에선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성격도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친명계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이건태 의원은 지난 9일과 지난 11일 각각 출마 선언을 하며 “민주당의 진짜 당원주권 실현”, “당이 정부와 엇박자” 등 정 대표를 겨낭한 발언으로 선명성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강득구 의원도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한 뒤 이날 광주를 찾았다. 강 의원은 이번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 때 “보완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정 대표 측에서는 이성윤 의원이 친청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날 “이 대통령, 정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겠다”며 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문정복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당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인 임오경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문 의원은 지난 12일 유 위원장을 겨냥해 “천둥벌거숭이, 버르장머리 고쳐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에 유 위원장이 “인격 모독성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반발하는 등 등록 전부터 후보간 기싸움은 벌어지고 있다. 당내 대립 전선이 명확해진 만큼 후보 등록이 끝나고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대결 구도는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 “저기 떨어졌네”…트럼프, 동전 던지고도 못 잡았다 [GIF]

    “저기 떨어졌네”…트럼프, 동전 던지고도 못 잡았다 [GIF]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M&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6회 미 육군-해군 미식축구 경기인 ‘아미-네이비 게임’에서 동전 던지기 의식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을 제대로 회전시키지 못한 채 떨어뜨리고 직접 받지도 못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소셜미디어에는 “역대 최악의 동전 던지기”라는 조롱이 쏟아졌다. 데일리비스트와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시작 전 왼손으로 동전을 집은 뒤 오른손바닥에 올려놓고 앞으로 가볍게 던졌다. 하지만 동전은 공중에서 거의 회전하지 않은 채 그대로 떨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동전을 받지 못한 채 땅에 떨어진 위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관중석에서는 웃음과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트럼프가 동전을 던지는 모습이 마치 ‘아기 새를 놓아주는 듯했다’”고 표현했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즈는 “그의 던지기가 전통적인 코인 토스와 전혀 달라, ‘동전이 진짜로 회전했느냐’는 농담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정치 평론가와 네티즌들도 즉각 반응했다. 전 무소속 하원의원 후보 할 스튜어트는 “트럼프가 역사상 최악의 동전 던지기를 선보였다. 이 동전은 ‘수치의 전당’에 들어가야 한다”고 비꼬았다. 라디오 진행자 클레이 트래비스는 “이건 회전이 아니라 그냥 던지기”라고 지적했다. 평론가 에드 크라센스타인은 “트럼프는 동전을 마치 꽃 던지듯 던졌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같은 경기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동전을 던졌다고 지적했다. 당시 MSNBC 진행자 크리스 헤이스는 “동전 던지기는 운동 능력을 요하지 않는다. 단지 엄지로 튕겨서 돌리면 된다”며 “트럼프는 마치 새끼 새를 놓아주는 듯 던졌다”고 꼬집었다. 아미-네이비 게임은 미국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전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동전 던지기 의식을 직접 주관하며 상징적 순간을 연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경기 전 “누가 이길지 기대된다”는 글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리고 현장에 등장했다. 그가 던진 동전은 ‘뒷면’으로 떨어져 육군이 선택권을 얻었지만, 경기에서는 해군이 17대 16으로 승리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는 스포츠를 정치 도구로 이용한다”고 외쳤고, 트럼프 지지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 보랏빛 어머니들, 가족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40년의 용기

    보랏빛 어머니들, 가족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40년의 용기

    “처음엔 구속된 딸을 감싸고 싶었을 뿐인데, 그 걸음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돌아보니, 참 벅찬 여정이었네요.” 이청자(84)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초대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민가협 창립 40주년 기념, 어머니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딸 이춘(62)씨의 손을 꼭 잡은 채 무대를 바라보던 그는 “애국 학생들을 석방하라고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날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985년 4월,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딸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씨는 곧장 구치소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마주한 건 ‘반국가단체 동조’라는 죄목 아래 갇혀 있던 수많은 청년의 모습이었다. 이씨는 “고문과 부당한 구금이 반복되던 시절”이라면서 “자식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던 다른 어머니들과 함께 투쟁과 연대를 상징하는 보랏빛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거리에 나섰다”고 떠올렸다. 모성애가 모이고 모여 그해 12월 12일 민가협이 탄생했다. 이날 행사는 민가협 40년의 여정을 기리는 헌정 무대였다. 50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외쳤던 어머니들의 용기에 박수로 화답했다. 정태춘, 박은옥, 안치환, 이은미 등 가수들이 차례로 무대를 채웠다. 도종환 시인이 눈물을 머금고 ‘보랏빛 어머니’를 낭송했고, 관객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장 안팎에는 보라색 옷과 목도리 등을 착용한 시민들이 유독 많이 띄었다.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이성환(59)씨는 “대학 시절 시위 현장에서 앞장서던 어머니들을 기억한다. 그분들처럼 아픔을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힘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들도 행사를 함께 했다. 대학생 김모(22)씨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행사에 왔는데, 이렇게 큰 뜻을 품은 단체가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며 “탄핵 정국 촛불 집회에 참여하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는데, 어머니들이 40년 간 씨앗을 뿌려왔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 “저기 떨어졌네”…트럼프 ‘동전 던지기’에 “역대 최악” 조롱 쏟아져 [포착]

    “저기 떨어졌네”…트럼프 ‘동전 던지기’에 “역대 최악” 조롱 쏟아져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M&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6회 미 육군-해군 미식축구 경기인 ‘아미-네이비 게임’에서 동전 던지기 의식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을 제대로 회전시키지 못한 채 떨어뜨리고 직접 받지도 못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소셜미디어에는 “역대 최악의 동전 던지기”라는 조롱이 쏟아졌다. 데일리비스트와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시작 전 왼손으로 동전을 집은 뒤 오른손바닥에 올려놓고 앞으로 가볍게 던졌다. 하지만 동전은 공중에서 거의 회전하지 않은 채 그대로 떨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동전을 받지 못한 채 땅에 떨어진 위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관중석에서는 웃음과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트럼프가 동전을 던지는 모습이 마치 ‘아기 새를 놓아주는 듯했다’”고 표현했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즈는 “그의 던지기가 전통적인 코인 토스와 전혀 달라, ‘동전이 진짜로 회전했느냐’는 농담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정치 평론가와 네티즌들도 즉각 반응했다. 전 무소속 하원의원 후보 할 스튜어트는 “트럼프가 역사상 최악의 동전 던지기를 선보였다. 이 동전은 ‘수치의 전당’에 들어가야 한다”고 비꼬았다. 라디오 진행자 클레이 트래비스는 “이건 회전이 아니라 그냥 던지기”라고 지적했다. 평론가 에드 크라센스타인은 “트럼프는 동전을 마치 꽃 던지듯 던졌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같은 경기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동전을 던졌다고 지적했다. 당시 MSNBC 진행자 크리스 헤이스는 “동전 던지기는 운동 능력을 요하지 않는다. 단지 엄지로 튕겨서 돌리면 된다”며 “트럼프는 마치 새끼 새를 놓아주는 듯 던졌다”고 꼬집었다. 아미-네이비 게임은 미국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전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동전 던지기 의식을 직접 주관하며 상징적 순간을 연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경기 전 “누가 이길지 기대된다”는 글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리고 현장에 등장했다. 그가 던진 동전은 ‘뒷면’으로 떨어져 육군이 선택권을 얻었지만, 경기에서는 해군이 17대 16으로 승리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는 스포츠를 정치 도구로 이용한다”고 외쳤고, 트럼프 지지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 유정복 인천시장, 정무라인 대거 교체…“3선 도전 가시화”

    유정복 인천시장, 정무라인 대거 교체…“3선 도전 가시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정무라인을 대거 교체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가는 유 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유 시장이 내년에도 당선된다면 최초 3선 인천시장이 된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최근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을 당협위원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곧바로 신 당협위원장을 발탁했다. 유 시장은 앞서 2·4급 수석 6명도 교체했다. 유 시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황효진·이행숙(민선8김)씨와 조동암(민선6기)씨 등 자신이 시장에 재임하던 시절 임명한 역대 정무부시장 3명을 특보로 내정했다. 또 백석두 전 인천시의회 의장도 특보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가는 유 시장이 3선 도전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본다. 정가의 한 인사는 “이번 정무라인 교체의 핵심은 시정 경험과 선거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시정에 참여시킨 것”이라며 “이들과 협력해 임기 말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출마 이후에도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2014년 제6회 인천시장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8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22년 다시 당선돼 3선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역대 민선 인천시장 중 3선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유 시장의 3선 도전 최대 악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유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하면서 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유·무죄를 떠나 여권의 공격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 [포토] 심으뜸, 가죽 보디수트로 탄탄한 근육미 과시

    [포토] 심으뜸, 가죽 보디수트로 탄탄한 근육미 과시

    운동 유튜버 심으뜸이 파격적인 보디프로필 화보를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심으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디프로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강렬한 콘셉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블랙 가죽 보디수트와 롱부츠를 매치한 스타일로 남다른 각선미와 탄탄한 근력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속 심으뜸은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강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깨 라인과 허벅지 근육이 돋보이는 슈트핏은 운동 전문가다운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배경에는 클래식 카 타이어와 거친 질감의 소품이 배치돼 한층 더 와일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심으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운동 방법을 알려주며 18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후보군 사법 리스크…내년 부산교육감 선거 요동

    후보군 사법 리스크…내년 부산교육감 선거 요동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해직교사 특별채용으로 1심에서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내년 교육감 선거 판도가 요동친다. 13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교육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 교사 4명을 특별채용 대상으로 내정하고, 교육청 인사 담당 공무원에게 공개채용을 가장해 선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출직 공무원인 김 교육감이 만약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대법원판결까지 확정되면 직을 상실한다. 선고 직후 김 교육감이 항소 의사를 밝혀 항소가 진행될 전망이다. 항소, 상고까지 제기할 수 있어 이번 판결이 김 교육감의 임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 성향인 김 교육감은 2014년~2022년 교육감을 두 차례 역임했다. 2022년 선거에서는 하윤수 전 교육감에 아깝게 졌지만, 하 전 교육감의 직위 상실로 지난 4월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51.3%를 득표하면서 3선에 올랐다. 2위 후보와 득표율이 10% 포인트 이상 차이 났고, 다음 선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아 교육감 선거 사상 최초로 4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를 벗지 못하면서 선거전에 들어가면 보수진영 후보들의 공격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재선거에서 김 교육감과 단일화했던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진보 진영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후보도 없는 상태다. 보수진영은 지난 재선거에서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가 4명으로 후보군이 비교적 넓다. 내년 선거에는 올해 재선거에서 김 교육감과 대결했던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의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도·보수 단일화에 참여했던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의 출마도 예상된다. 다만 최 전 부교육감은 올해 재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교육청 공무원에게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법적 문제를 안고 있다. 정 전 부위원장도 지난 3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와 함께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 ‘박진경 대령 유공자 지정’ 재발 방지법 개정 발의한 박찬대… 서훈 심사 투명해지나

    ‘박진경 대령 유공자 지정’ 재발 방지법 개정 발의한 박찬대… 서훈 심사 투명해지나

    4·3 강경진압을 지휘한 고(故) 박진경 대령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서훈 심사체계를 손보겠다며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정무위원회)은 12일 ‘상훈법(대한민국 훈장 및 포장에 관한 법률)’,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5·18유공자법),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하 5·18보상법) 등 3건의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비공개 심사라는 낡은 관행이 결국 시대적 판단을 그르쳐 왔다”며 “잘못된 서훈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지적한 핵심은 서훈 심사의 불투명성이다. 대표적 사례로 꼽힌 조봉암 선생은 독립운동 공적이 명확함에도 서훈을 받지 못한 채 수십 년이 흘렀다. 2011년 재심에서 간첩 조작이 무죄로 결론났지만, 심사 기준도, 탈락 사유도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4·3 당시 강경 진압작전을 지휘한 박 대령은 과거의 무공훈장을 이유로 역사적 논란을 외면한 채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심사 과정은 단 한 줄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공적’보다 ‘비공개 관행’이 서훈을 좌우한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5·18유공자법과 5·18보상법 두 법률 개정안도 함께 내놓았다. 현행법은 국적 요건 때문에 5·18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외국인을 유공자로 인정할 수 없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인 독일 기자 힌츠페터, 미국의 찰스 헌틀리 선교사 등이 대표적이다. 개정안은 이들을 ‘민주화운동 공헌자’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예우와 안장 기준까지 포함했다. 박 의원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헌은 국적과 무관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힌츠페터 기자, 찰스 헌틀리 선교사 같은 외국인 공헌자에 대한 예우 체계를 시대정신에 맞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장동혁·조국, 토론 공방 2라운드…‘사과 vs. 배’ 선물 대결도

    장동혁·조국, 토론 공방 2라운드…‘사과 vs. 배’ 선물 대결도

    불씨가 사그라들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장동 항소 포기’ 토론 공방이 12일 재점화했다. 누가 토론을 미루고 있는지에 대한 책임 공방이 되풀이됐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지난 2일 실무협의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구체적인 협의안을 내놓지 않아 토론회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윤재관 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방송사 선정을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몸을 드러눕는 침대 축구를 계속할 작정이라면 다시는 경기장 근처에 얼씬도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오는 16일로 잠정 합의한 토론회도 조국혁신당은 양당의 유튜브 채널 중계, 국민의힘은 방송사를 통한 송출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무슨 억지인지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시청자가 제한된 유튜브 중계 대신 좀 더 많은 국민이 볼 수 있는 방송토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MBC ‘백분토론’이라는 불리한 운동장에서 싸우는 것도 불사하고 사회자도 조국당에서 먼저 얘기한 정관용 앵커도 수용하겠다고 했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토론할 생각이 있으면 일전에 국민의힘이 보낸 제안에 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신경전에 더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의 ‘사과·배 선물 배틀’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이날 조국혁신당에 ‘배 선물세트’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시 비리, 성 비위 절연! 2배 이상의 속도를 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에 “내란 사과, 극우 절연! 용기를 기대한다”며 ‘사과 세트’를 보낸 데 대한 맞대응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9일 조 대표의 취임 예방에 대한 답례품으로 국민의힘에 사과 세트 선물을 보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에는 떡을 보냈다. 조국혁신당은 “내란 사태 책임에 대한 사과 요구와 극우 정치와의 결별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고 국민의힘은 당시 사과를 반송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이 전달한 답례품 사과를 수령한 후 그대로 반송했다”며 “내란 사과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 만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논의

    김성제 의왕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 만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논의

    김성제 의왕시장이 12일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0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설치·분리 권한이 교육감에게 위임되면서 의왕시만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의왕시는 그동안 관할 교육지원청이 군포시에 있어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대적인 소외감과 교육서비스 불균형을 느껴 왔으며,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의왕시는 현재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초평 민간임대주택지구, 월암 공공주택지구, 청계2 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에서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정됨에 따라, 2035년까지 의왕시 인구가 25만 명으로 늘어나고, 학령기 아동도 증가하면서 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의왕시는 그동안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2024년 7만 6천명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을 비롯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부지 확보, 임시청사 공간 마련 등 적극적으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날 면담에서 김 시장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마련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앞 부지와 의왕보건소 앞 부지 중 선택해 무상 제공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신규청사 건립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 청사로 중앙도서관과 현 의왕교육지원센터 공간 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의왕시의 교육환경과 행정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고, 의왕시만의 특색있는 교육정책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학생들을 위한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경기도 내 모든 시군에 독립적인 교육지원청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 ‘공로패’ 수상

    이새날 서울시의원,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 ‘공로패’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4일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는 평소 이 의원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강남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께서 주신 상이라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강남구민의 행복과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교육감과 ‘서울미래교육’의 담론의 장 열어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교육감과 ‘서울미래교육’의 담론의 장 열어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교육 담론의 장’을 공동 개최하고 급격한 저출생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서울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본 행사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학계 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의 최고 책임자가 함께 교육문제와 관련해 공식 논의의 장을 연 첫 공동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1부 담론의 장에 이어 2부 ‘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마련됐다. 1부 담론에서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국민의힘)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년간 교육 현안을 함께 풀어온 소회를 시작으로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과 구조적 변화 필요성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 1년 6개월간 교육위원회를 이끌며 ‘아이들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소회를 밝히고,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담론의 장을 1년 동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간 교육위원장으로서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조잔디 운동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4년간 110개 학교, 250억원)을 기금에 반영한 점, 그리고 노후 시설 개선 등 그 동안의 노력을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서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환경이 미래 역량의 기초가 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으며, 이날도 교육환경 혁신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아이 중심’…서울 교육의 가치 재정립 박 위원장은 “교육은 정치적 이념이나 진영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정책은 오직 우리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교육정책 논쟁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역량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출생 시대에 필요한 교육은 입시 중심의 경쟁 교육이 아닌 학생의 강점과 재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래역량 중심의 교육체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은 의회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추진되어 왔다”며, 일방적 행정이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에서 의회와 함께 서울교육의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교육위원회와의 협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서울교육 비전 공유의 첫 공식 담론…사회구조 변화 대응 공감대 형성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권순형 KEDI 교육정책네트워크 소장 ▲방일순 서울중동초등학교장 ▲김영선 경기여자고등학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저출생 시대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변화 요구, 그리고 정책 추진 구조 개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지금이 골든타임…서울교육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해야” 행사를 마무리하며 박 위원장은 “저출생 시대의 교육 문제는 학교 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처방을 넘어 교육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전환하여, 입시제도 등 핵심 교육 의제를 사회적 합의 기반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오늘 담론이 서울교육의 50년 100년을 바라보는 장기적 비전 마련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계 각층의 혜안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초등학교에 중국인 무단 침입…사진 촬영까지 “호기심에”

    제주 초등학교에 중국인 무단 침입…사진 촬영까지 “호기심에”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한 초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교실 내부를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인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 40분쯤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운동장과 수업 중인 교실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교 후문을 통해 허가 없이 들어갔으며,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A씨를 붙잡아 추궁한 데 이어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호기심에 학교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흉기 등 문제가 될 만한 물건을 소지하지는 않았으며, 학생들의 신체를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문체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 신규 지정

    문체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 신규 지정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형별로 사회서비스지정형 11개, 일자리제공형 2개, 지역사회공헌형 2개, 기타(창의·혁신형) 7개로 문화 분야 기업들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문제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물리치료사와 운동선수 연계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위는 이날부터 3년 동안 유지된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각 분야의 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시 가점 부여 등의 특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등의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3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중 총 43개의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인증됐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서비스를 지속 발굴, 문화가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에 앞장서겠다”

    김동규 경기도의원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에 앞장서겠다”

    김동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ㆍ정책위원장)이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독립유공자 예우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경기도서관에서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세대를 이어, 독립을 잇다>가 개막했다.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경기도청 관계자, 정계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사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며,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도민들께서 꼭 기억해야 할 ‘경기도 독립운동가’ 8분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라며, “역사는 그 무엇보다 값진 교과서다. 많은 도민들께서 경기도서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뿐 아니라 그 배우자까지도 의료비 지원이 끊임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이처럼 경기도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명예수당 확대와 역사 기록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준혁 국회의원,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도내 독립운동가 8인의 후손 등이 참석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렸다.
  • 부산시, 형제복지원 등 국가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 확대

    부산시, 형제복지원 등 국가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 확대

    부산시는 형제복지원 사건 등 국가폭력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기존 시책에서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 피해자 지정병원을 9개소에서 23개소로 확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까지 지원을 늘려 실질적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2022년부터 트라우마 치유 목적으로 ‘부산 치유의 숲 체험’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부산박물관 기획전시 관람’도 진행해 문화생활 경험 등 진정한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연말연시 이웃 돕기 행사 등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연계해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40상자(0㎏)를 피해자 가정에 전달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도 40상자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가 소송에 따른 배상금과 기초생활수급권 충돌을 미리 파악해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면서 ‘국가폭력 사건 배상금의 재산산정 제외 특례 신설(예정)’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8시 ‘밀락 수변 바다영화관’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인권주간’에서 인권 영화인 ‘힘을 낼 시간’을 상영에 국가폭력 피해자를 초청한다. 시는 앞으로도 가용자원을 활용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 회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폭력 피해자 지원은 기존 시책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피해자 지원에 참여해준 지역 기관·민간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엄격한 잣대와 예술적 허용, 그 사이

    [세종로의 아침] 엄격한 잣대와 예술적 허용, 그 사이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일은 늘 품고 있었던 질문 몇 개를 떠올리게 했다. 하나는 연예인을 공인으로 봐야 하는가 하는 해묵은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논란을 부른 예술인이 남긴 유산과 성과는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얼마 전 한 공연예술계 인사에게서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오랜 기간 공연계에 몸담은 그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오태석(1940~2022)과 이윤택(73)의 이름을 꺼냈다. 2018년 촉발된 공연계 ‘미투’(#MeToo·성폭력 피해 고발) 중심에 있던 인물들이다. 극단 목화와 연희단거리패를 중심으로 극작과 연출을 한 두 사람은 여러 작품을 선보였고 명배우들을 길러 냈다. 이들의 명성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추락했다. 거장 연출가, 유명 배우 할 것 없이 가해자는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최근 ‘미투’에 연루된 배우가 연극에 복귀하려다 무산된 일도 있다. 7년이 지나도 ‘미투’의 영향은 살아 있다. 대화를 나눈 공연계 인사는 “그 이후 공연계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며 “미투는 우리 문화예술계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오태석과 이윤택을 지우면 우리 문화예술사의 한 축이 빈다”며 그들의 작품과 업적까지 함께 치워야 할까 하는 질문을 남겼다. 그 연장선에서 그는 화가 이당 김은호(1892~1979)의 후손이 들려준 사연도 말했다. 김은호는 1910년대부터 활동한 화가로,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신문을 배포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기도 했다. 그는 순종의 어진을 그린 뒤 고종으로부터 “그림을 팔아 독립자금을 대라”는 명을 받고 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대 후반 조선인 고위 관료의 부인 요청으로 그린 ‘금차봉납도’가 문제가 됐다. 조선총독부가 이 그림을 매일신문 1면에 싣고 “순종의 어진을 그린 김은호조차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너희도 쇠붙이를 모아 비행기 제작에 바치라”며 선전 도구로 이용한 것이다. 이 일로 김은호는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낙인찍혔다. 후손들은 당시의 정황을 설명해도 “남은 기록이 더 명확하다”는 이유로 보훈당국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36년 일제강점기는 우리 역사에 깊은 단절을 남겼다. 의도치 않게 시대의 도구가 된 이들도, 적극적으로 부역한 이들도 있다. 예술가들은 생존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야 했다. 오래전 만난 한국 신무용의 대모 김백봉(1927~2023) 선생의 말이 생각난다. 그는 스승 최승희(1911~1967)에게 친일반민족행위자 꼬리표가 붙은 데 비통함을 느꼈다고 했다. “스승의 예술에 대한 집념은 대단했다”며 “춤을 추지 않으면 목에 총칼이 들어오는 시대에 예술가에게 어떤 선택의 여지가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최승희는 일본 도쿄에서 무용단을 운영했고, 일제가 대미 관계 완화를 위해 기획한 미국 순회공연에 참여한 사실 등이 부역의 근거로 기록돼 있다. 그를 아는 지인들은 그 수익을 독립자금으로 보탰다고 증언하지만 문서 기록이 없어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친일, 일본에서는 반일로 몰린 그는 해방 후 여론의 압박 속에 월북했고, 북한에서는 ‘인민예술인’ 칭호를 받았으나 이후 ‘반혁명적’이라는 이유로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대 한국 무용을 세계에 알린 전설적 무용가의 문화적 유산은 그렇게 점점 희미해졌다. 조진웅은 이번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21년간의 배우 생활을 스스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사과 없이 퇴장을 선택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소년범 시효와는 별개로 추가 피해 호소가 이어지는 만큼 이 사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 예술인의 과오가 그가 속했던 공동체의 유산까지 통째로 지워 버리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범죄가 예술 행위를 구성하지 않는 이상, 예술적 성취는 또 다른 층위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는 그 균형을 찾기 위해 묻고 또 물어야 한다. 최여경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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