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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 경험 있나? 내 아내는 처녀여야”…‘순결’ 강조한 위생용품 브랜드 광고 中서 역풍

    “동거 경험 있나? 내 아내는 처녀여야”…‘순결’ 강조한 위생용품 브랜드 광고 中서 역풍

    영국 위생용품 브랜드 데톨(Dettol)이 중국에서 공개한 광고가 여성의 순결을 강조하며 대상화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공식 사과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데톨이 중국에서 선보인 세탁 살균제 광고가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는 광고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된 광고는 지난 5월 말 중국에서 공개된 약 5분 분량의 ‘마이크로 드라마’ 형식의 영상이다. 남성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동거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나는 동정이 아니어도 되지만 미래의 아내는 반드시 처녀여야 한다”, “다른 남자에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여자를 만났다” 등의 발언을 쏟아낸다. 이 장면들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거센 반발을 불렀다. 광고 후반부에서는 반전이 등장한다. 여성이 해당 남성의 왜곡된 가치관을 알게 된 뒤 이별을 선언하고, 그의 양말을 데톨 세탁 살균제와 함께 세탁기에 넣는다. 이어 “유독한 남성은 세균과 같다. 데톨로 제거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내레이션이 흐르며 여성혐오를 비판하려 했다는 의도를 드러낸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는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여성을 모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광고가 오히려 여성을 ‘순결’과 ‘청결’의 대상으로 동일시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은 “2분도 못 보고 껐다”, “여성의 경험을 마케팅 소재로 소비했다”,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800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확산했다. 데톨은 지난 22일 중국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광고에 대해 “외부 제작사가 만들었으며 원래는 성차별적 인식을 비판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기획과 심사 과정에 명백한 문제가 있었고 특히 여성들에게 불쾌감을 준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플랫폼에서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현지 법조계에서는 이 광고가 중국의 광고법과 여성권익보장법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광고가 사회적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성차별적 내용을 담았다고 판단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데톨은 지난해에도 중국에서 “결혼 직전 파혼당한 여성은 깨끗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긴 광고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 하이닉스 ‘2만원대’에 산 김문수 “40주 그대로 보유”…100배 뛰어도 안 판 이유는

    하이닉스 ‘2만원대’에 산 김문수 “40주 그대로 보유”…100배 뛰어도 안 판 이유는

    최근 반도체 열풍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하이닉스 주식 갖기 운동’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 전 장관이 당시 매수한 주식을 아직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6일 MBN과의 통화에서 “저는 30주, 아내 10주를 포함해 총 40주를 그대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 전 장관이 과거 매입한 하이닉스 주식이 현재 100배 넘는 수익을 거뒀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공개한 재산 신고에서 SK하이닉스 주식 3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설난영 여사도 1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주식은 김 전 장관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이던 2007년 직접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이닉스는 경영난과 주가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주가는 2만원 안팎에 거래됐다. 당시 정부가 폐수를 통한 구리 배출 문제를 이유로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을 불허했고, 김 전 장관은 이를 비판하기 위해 농협 경기도청 출장소를 찾아 하이닉스 주식 30주를 직접 매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하이닉스에서 연간 배출되는 구리의 양이 돼지 190마리의 배설량과 같다”며 “이천 지역 돼지 사육 두수를 190마리 줄일 테니 공장 증설을 허용하라”고 주장했다. 또 지역 언론을 통해 “도민들의 애정만큼 주가도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하이닉스 살리기는 경제 살리기 운동, 나라 살리기 운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도와 이천시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 보호를 위해 하이닉스 지원에 적극 나섰고,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하이닉스 주식 사주기 운동’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8.36% 급락한 26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단순 계산으로 김 전 장관이 2007년 80만원 안팎을 들여 매입한 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약 1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20년 가까운 장기 보유가 ‘100배 수익’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지금까지 주식을 처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장 수익 실현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 전 지사가 주식 매도 방법을 몰라 팔지 않은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방법이 특별히 복잡한 것도 아닌데 그냥 팔면 되지 파는 방법을 몰라서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현대’·‘호서학보’ 대전 등록문화유산 지정

    ‘현대’·‘호서학보’ 대전 등록문화유산 지정

    대전에서 발간한 문예지와 대학 학보가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대전시는 26일 대전문학관 소장 자료인 ‘현대’(現代)와 ‘호서학보’(湖西學報)를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고시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1946년 대전 ‘현대사’에서 창간돼 1947년 10월까지 총 4호를 발간한 진보적 문예지다. 해방 공간 대전의 좌익·진보 성향 지식인이 참여해 제작한 잡지로, 1948년 ‘신성’(新聲)으로 제호를 변경했다. 대전문학관에 소장된 것은 1947년 9월호다. 현대 문예지 중 현존하는 유일본으로, 김태준·신남철·조중곤·김남천 등 조선 문학가동맹 필진과 임완빈·황린 등 대전 지역 진보 인사, 박희진·박용래·이병권 등 지역 문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시는 동시대 지역 출판 문예지로는 드물게 활자본 형태로 제작돼 희소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호서학보는 1949년 12월 시인 정훈이 설립한 대전 최초의 성인 대학인 호서민중대학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학보 창간호다. 해방 시기 대전에서 발행된 유일한 대학 학보로, 당시 교육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로 평가된다. 좌익 계열 지식인 활동이 위축될 당시 지역의 문화적·문학적 공백을 메워 교육과 문학사 연구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가진 지역의 자료를 발굴하고 도시 정체성 확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해방 공간의 대전 문학과 문예지’를 주제로 제7회 대전 역사 문화 학술대회가 열려 1945년 광복 직후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의 지역 문학의 형성과 문단의 흐름을 재조명했다. 해방기 대전 지역 문학가동맹과 문학운동을 발표한 박수연 충남대 교수는 “해방기 대전 문학은 순수와 현실, 좌와 우의 이분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문학적 실천이 공존했던 공간이었다”며 “새로 발굴된 자료는 지역 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동혁 “내가 간 곳 다 졌다?…사퇴론 의원들 성적표부터”

    장동혁 “내가 간 곳 다 졌다?…사퇴론 의원들 성적표부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6·3 지방선거 책임론에 정면 반박하며 ‘사퇴론’을 제기하는 일부 의원들을 향해 “성적표를 보여달라”며 공천 책임과 지역별 선거 성적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펜앤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당대표에 대한 사퇴 논의가 나올 때 맨 먼저 나와 숟가락 얹고 공격하는데 그 지역 지방선거 성적표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적과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고 당내 싸움에만 몰두하는 분들, 그분들이 적과 싸우도록 만드는 게 보수 재건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제 사퇴를 주장하는 경기 지역 모 삼선 의원은 본인이 공천한 시장을 뺏겼고, 부산의 모 재선 의원도 본인이 공천한 구청장을 뺏겼다. 아마 광역의원도 여러 의석을 뺏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세한,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공천을 잘하고 선거 운동을 잘 펼쳤다면 이길 수 있는 지역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장동혁이 간 곳은 다 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 모든 지역을 거의 다 다녔다. 필승결의 대회를 하거나 광역·기초단체장 개소식 등 안 간 곳이 없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 지원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박 전 대통령께서 주목받고 컨벤션 효과를 일으켜야 해서 동선 겹치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누가 공천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선거 당시 서울 민심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나쁘지 않았다”며 “광역단체장도, 광역 비례도 이겼는데 광역·기초의원 선거는 왜 패배할 수밖에 없었는지 검토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장 대표는 “당대표로서 잘했다고 할 수 없는 결과인 것은 맞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기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겼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며 “누구의 책임으로 돌리기보다는 결과적으로 모든 책임은 당대표가 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인 책임을 지되 어디에서 원인이 왔고, 어느 지점에서 잘못했는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총선에서 다음 대선에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59세 김희애, 감탄만 나오는 ‘레깅스핏’…군살 없는 몸매

    59세 김희애, 감탄만 나오는 ‘레깅스핏’…군살 없는 몸매

    배우 김희애가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김희애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제주 여행 기록들.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다 수영도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레깅스에 민소매 톱을 입은 운동복 차림으로 카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희애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레깅스를 입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1967년생인 그는 올해 5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관리로 20대 때와 변함없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드라마 ‘아들과 딸’, ‘완전한 사랑’, ‘밀회’, ‘부부의 세계’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 드라마 ‘골드디거’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봉주르빵집’에 출연했다.
  • “양파를 먹읍시다”…지자체·농협, 소비촉진 총력전

    “양파를 먹읍시다”…지자체·농협, 소비촉진 총력전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비 촉진 운동을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도청 앞뜰에서 ‘양파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청, 도의회, 농협 임직원 등에게 양파 6t이 시중보다 30% 싼 가격에 판매됐다. 양파 김치, 양파 껍질차 등 양파 가공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까지 고령 등 양파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중만생종 3800t(50ha)을 출하 정지하는 한편 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경북도 내 양파 생산량은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17만 5000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1인당 양파 연간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6월 23일 기준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상품)은 ㎏당 689원으로 평년 1016원과 비교해 32.2% 하락했다. 전북도는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에서 오는 30일까지 양파를 할인 판매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7월 1일까지 판촉 행사가 이어진다. 도는 농협,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양파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양파 수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25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전남 무안 양파 특판전’에 들어갔다. 본부는 무안산 양파 3㎏, 15㎏ 상품을 산지 납품가격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하락했다. 이에 양파 농가들은 판매가가 생산비(㎏당 800원)에도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주요 양파 산지인 전북 완주와 경북 김천, 전남 무안 등지에서는 양파밭을 갈아엎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11대 의회 마무리… “송파 발전 위해 계속 뛸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11대 의회 마무리… “송파 발전 위해 계속 뛸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4일 제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안건들을 심의했다. 남 의원은 오는 30일 임기를 마치지만 앞으로도 송파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4일 제11대 마지막 본회의에는 조례안 41건, 의회규칙 1건, 동의 및 승인안 3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1건, 보고 등 기타의안 3건, 결산안 4건 등 총 85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건 중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총 2건이다. 교육위원회 소관의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의 ‘서울시 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가결됐다. 그가 발의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는 저출산을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으면서도 다자녀 가정의 자녀들이 유치원 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개정조례안이다. ‘수목원 관리·운영 조례’는 기존 서울시 수목원의 기능을 수목 유전자원의 관리에서 유전자원 관련 다양한 교육까지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남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창덕여고 인조잔디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설득, 최종 추진 동의를 이끌어냈다. 총 사업비 7억 98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송파구청이 예산의 50%를 분담할 예정이며, 향후 송파구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많은 송파구민이 찾는 성내천 일대에는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취약지역 진출입 원격차단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총 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남 의원의 적극적인 행보로 이미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잔여 예산 4억원 역시 오는 7월 초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 의원은 제336회 정례회를 끝으로 4년간의 서울시의원으로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마쳤다. 전반기 2년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부의장을 역임했고 후반기 2년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민과 송파구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으로서의 역할은 여기서 마치지만 송파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GS, 묘역 참배·정화 등 호국보훈 릴레이 봉사

    GS, 묘역 참배·정화 등 호국보훈 릴레이 봉사

    GS그룹 계열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GS25, GS샵,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 임직원이 동참해 6·25 전쟁 희생자들이 잠든 제39묘역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1000여 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헌정하고 헌화와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GS25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필체로 제작된 GS칼텍스의 ‘독립 서체’를 활용한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선보였으며, 수익금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했다. GS칼텍스는 과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그룹의 이념을 바탕으로 ‘독립서체’ 캠페인을 진행했다. 윤봉길, 한용운, 김구, 윤동주,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필체를 디지털 폰트로 복원해 무료 배포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GS글로벌은 지난달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임직원 40여명이 현충탑을 참배하고 묘역 정화 작업을 펼치며 호국영령을 기렸다.
  •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이유는? [라이프+]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이유는? [라이프+]

    10대 청소년들이 시도하는 성관계의 위험한 방식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루이즈(가명)는 친구들과 비치명적 질식(NFS), 일명 초킹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이것이 성관계의 정상적인 현상 중 하나라고 여겼다. 이후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점점 더 공격적인 행위가 이어졌다. 루이즈는 “그는 갈수록 더 세게, 더 오래 나를 붙잡았고 내가 톡톡 두드려도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내가 기절할 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그는 짜증이 나면 저를 침대나 벽으로 밀치고는 제 목을 졸라 입을 다물게 했다. 그리고 다음 날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고 털어놨다. BBC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적으로 활동적인 16세와 17세 청소년의 43%가 성관계 중 목이 졸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1~3월 17세 이하 청소년 중 학대 피해자는 85명이었으며 이 중 13명이 ‘목 조르기’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글로스터셔 경찰청의 케이티 배로우-그린트 부청장은 “전국적으로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목졸림 및 성폭력 범죄가 증가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목을 조르는 행위는 형사 범죄이며 가해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비치명적 질식, 왜 성관계에서 어떤 문제 유발할까비치명적 질식은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목을 졸라 공기나 혈류를 차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의료·법률 분야에서 비치명적 질식은 ‘목을 졸랐지만 살아남은 경우’를 의미하며 반대로 치명적 질식은 ‘목 조르기로 인해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비치명적 질식은 손, 팔, 끈, 벨트 등으로 목을 압박해 기도를 막거나 뇌로 가는 혈류를 줄이는 행위를 포함하며, 눈에 보이는 외부 손상이 없더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목 조르기 대응 연구소(IFAS)의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성관계 중 누군가의 목을 조르거나 자신이 목 졸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으로 활동적인 16~17세 청소년 5명 중 2명이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IFAS 측은 “성관계 중 상대방의 동의가 있다고 해서 목졸림이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목에 ‘안전한 압력’을 가하는 방법 따위는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범죄와 학대의 피해를 입은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세이프!’(SAFE!) 역시 “청소년들은 온라인이나 TV 또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행동들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또래 간 성적 학대는 항상 존재해 왔으며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요즘 청소년들이 더 많은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전보다 더 유해한 콘텐츠를 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정부도 나선 ‘청소년 성관계 목 조르기’ 방지 운동영국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온라인에서 목을 조르거나 질식시키는 장면을 담은 성적 콘텐츠를 범죄로 규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잉글랜드의 모든 공립학교는 건강한 관계와 유해한 행동에 대해 가르치는 ‘관계 및 건강 교육’(RSHE) 커리큘럼도 실시한다. 해당 수업에서는 인공지능, 딥페이크 및 온라인 유해 콘텐츠와 관련된 최신 내용과 성희롱 및 사적인 이미지 공유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다만 현지에서는 새 교육과정 시행에 앞서 관련 전문가가 부족한 데다, 교사 연수 시범 사업 대상 학교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4년 만의 ‘리턴매치’ 승리매주 골목 식당 찾아 주민들과 식사‘싸우지 말라’는 말씀 따라 협치할 것1호 결재 ‘주민자치회 부활’ 참여 예산 늘리고 ‘동장직선제’ 도입AI로 의견 접수 ‘주민 주권’ 첫걸음교통 여건 개선 총력서부선 서명 운동… 2년 안에 착공강북횡단선, 조속히 예타 절차 진행정비사업 속도·상권 부활유진상가 등 재개발, 서울시와 협력9개 대학 연계해 ‘AI 청년특구 ’신설 “매주 서대문의 골목 식당에서 이웃들을 만나는 ‘운기조식’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는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운기(59)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25일 연희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성헌 구청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도 ‘운기조식’을 비롯한 적극적인 소통을 꼽았다. 흔히 쓰는 ‘운기조식(運氣調息)’에 착안해 본인 이름과 ‘아침 식사’를 조합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정겨운 골목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글 200여 개가 쌓여 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부터 ‘우리 모두의 구청장’ 구상을 구체화했다. 4년 전 경선에서 경쟁한 조상호 전 시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강철구 변호사도 합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민 의견 접수 시스템으로 ‘골목길 민주주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그는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 부활을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2000년대 초 ‘홍제천 살리기’ 운동을 계기로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그만큼 서대문의 자연환경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서부선(새절역~관악산역) 추진을 위해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주민 뜻을 서울시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왕시장·유진상가 재개발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해 “인수위에 전문가를 영입해 대학과 연계한 AI 산업 유치의 청사진을 그려내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치열한 선거를 치른 소감은. “(구청장이 되기까지) 8년이 걸렸다(웃음). 4년 전 민주당 경선 때 시작한 운기조식 시즌 1을 낙선한 뒤에도 시즌 2로 이어갔다. 200차례 주민과 아침 식사를 하며 대화한 ‘운기조식’은 이번 선거에도 큰 힘이 됐다. 운기조식은 취임 이후 시즌 3로 이어간다. 앞으로 주민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겠다.” -민선 9기 가장 중점을 두고 실행할 정책은.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의 부활’을 선포하겠다. 참여 예산, 사회적 경제 등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 단위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한다면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장 직선제도 추진한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선거로 뽑고, 동에 애정이 있는 공무원에게 5년간 최소 임기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보통 공무원은 1~2년마다 인사가 나지만 5년 임기라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선거 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이 가장 당부한 대목은. “주민들은 ‘싸우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의도 정치나 구청과 구의회 대립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저는 ‘싸우지 않고 협치를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인수위 구성부터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4년 전 경쟁했던 조상호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강철구 변호사를 설득해 모셨다.” -서대문구는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교통 여건 개선에 관심이 높다. 향후 추진 계획은. “서부선은 2년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서부선은 민자 사업 재공고와 재정 사업 전환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곧장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열망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협력하겠다. 강북횡단선(청량리역~목동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교통은 곧 복지’란 점을 정부에 강하게 어필할 생각이다. 4년 내 예타 통과가 목표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강북횡단선 홍은동 권역의 (서울여자)간호대역 신설이 빠져 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홍제동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은 어떤 계획이 있나. “일단 구청이 직접 시행사를 맡는 것은 맞지 않다. 민관 공동개발 방식이 정답이지만 자치구가 시행사를 맡을 경우 빚까지 떠안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 놓을 수는 없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맡을 수 있도록 변경이 필요하다. 역시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제 첫 단계를 마친 상황인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알게 된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정비사업도 시의회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추진을 도울 방법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우선해 정주를 위한 따뜻한 개발을 추구하겠다.” -‘미스터 홍제천’으로 불릴 만큼 서대문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다. “서대문구 생태축을 되살리겠다.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무악재 생태다리를 홍은동 권역에도 추가로 만들겠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연결될 수 있다. 안산·홍제천·불광천은 건물 옥상 녹화, 보도변 정원 등을 통해 징검다리 형태로 생태축을 연결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도 구에서 앞장서야 한다.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배달 업체의 다회용기 회수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고 세척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방식이다. 꼭 추진하겠다.”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한 복안이 궁금한데. “제가 경제, 산업 분야에 약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성동구에서 ‘성수동 신화’의 밑그림을 그린 임채선 전 성동청년창업이룸센터장을 인수위에 모셔왔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9개 대학을 연계한 인공지능(AI) 청년특구 청사진을 그려내겠다. 서대문구에 밀집한 대학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산이다. 청년과 AI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상가 공실에 임대료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성균관대 86학번이다. 민주화 항쟁 때 거리에 나가면 키가 커서인지 경찰에 잡히기 일쑤였다. 그렇다 보니 가족들이 강제 휴학계를 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고민을 하다 ‘노동자와 함께하는 삶’을 위해 공장에 취업했다. 기계에 손을 다쳐 군대도 못 가게 됐다. 노동자가 돼야겠다는 마음에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러다 1993년 해고를 당했고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아내와 함께 본가로 돌아왔다. 가락시장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눈을 뜬 게 ‘열린사회시민연합’이었다. 집 앞 홍제천 살리기가 소명이었다. 서울에 10개 지부를 둔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지방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냈는데 당선된 것은 저뿐이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거쳐 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스스로 정치인이 아닌 ‘정치운동가’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정치운동가가 되겠다.”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I를 활용해 주민 의견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시작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전용 번호로 의견을 남기면 된다. 단순 민원부터 지역 현안, 구정 발전 아이디어 등을 AI가 요약해 인수위의 검토를 거친다. 주민 주권 확립의 첫걸음이다. 어떤 목소리든 좋다. 귀 기울이고 네 편 내 편 나누지 않겠다.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 ■ 박운기 당선인은 1967년 출생. 지역에서 초중고(연희초-숭문중-명지고)를 졸업했다. 1986년 성균관대 조경학과 1학년을 마친 뒤 안산공단에 위장 취업해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기계에 손이 끼어 오른쪽 검지와 중지가 짧아지게 된 것도 이때다.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된 뒤 199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열린사회시민연합에 합류해 홍제천 살리기에 나서면서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2002년 무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열린우리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체급을 올려 제8·9대 시의원을 지내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구청장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당내 경선, 2022년에는 국민의힘 이성헌 후보에게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2전 3기 끝에 6·3선거에서 51.87%로 당선됐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어깨에 머리를 기대던 시절(고명재 지음, 난다) “…우리는 친구지? 하고 웃으며 물었다 손등 위에 손등을 포개주었다 엄지로 내 볼을 닦아주었다 그게 내 마지막 인장인 줄도 모르고 우리는 약속했고 지켰고 사랑했다 ‘우리’의 ‘우’는 뒤집어보면 호떡 같다 누르기 직전의 부드럽고 몽실몽실한”(‘호떡’ 부분) 첫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2022)에서 순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고명재 시인이 4년 만에 낸 두 번째 시집. 57편 시에는 마침표가 없지만 숨이 차지 않는다. “유도 선수가 상대를 당길 때 그의 가족들은 무엇을 함께 쥐고 있는지”(‘밥은 먹고 다니는지’ 부분), “나를 줄 수 없어서 단 하나의 줄기를// 당신 앞에 놓고 살아가는 것”(‘헌화’ 부분), “너를 생각하면 가야산도 뚫을 수 있었다”(‘나의 정은 연필’ 부분)처럼 시구가 시선을 붙잡고 곱씹을 시간을 준다. 124쪽, 1만 3000원. 남다른 식구(조혜린 지음, 자음과모음) “매일 하고 싶은 걸 찾아봐라. 찾았다면 시도도 해 보아라. 기회는 나섰을 때 생기는 것이고 없는 여유는 조금씩 만들어 나가면 된다.// 나 또한 적잖이 뽑기 운이 좋지 않았던 꼬맹이였다만 자라나며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 아마 지금 같은 집념이라면 채윤이 너도 뭐든 해낼 것이다.” 자전거로 맛집 배달을 하는 고등학생 황채윤이 동네 부자 최경식 할아버지의 야식 친구가 됐다. 채윤과 그를 ‘기미 상궁’ 삼은 괴팍한 경식이 희한한 일상을 이어간다. 어느 날 갑자기 경식의 부고가 날아왔다. 경식 아들의 의심으로 채윤이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면서 경식과 채윤의 ‘남다른 우정’이 하나둘 드러난다. ‘함께 밥을 먹는’ 이들에게서 작지만 단단한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 216쪽, 1만 5000원.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이수민 지음, 은행나무) “주방에서의 일과를 끝내고 가로등이 켜진 골목을 지나는 시간은 내게 하루를 정리하는 명상 같은 것이었다. 늘 신는 운동화는 나폴리의 골목 바닥과 만나면 자박자박 소리를 냈다. …이제는 흐트러지고 긴장을 풀어도 된다는, 내게 보내는 신호였다.” 꽃향기 나는 강릉, 구불구불한 길이 펼쳐진 나폴리, 오로라가 하늘거리는 아이슬란드 등 지구촌 어딘가에서 평범한 이들을 만나 일상의 행복을 찾는다. 에피소드마다 바나나 푸딩, 따듯한 스튜 같은 향긋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누군가를 지탱해 주는 그 다정함”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온기가 담겼다. 제13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대상(문학 부문) 수상작. 276쪽, 1만 8000원.
  • 전북, 동학정신 역사문화 자산으로 육성

    민선 9기에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등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이 원팀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전북의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및 참여자 예우 격상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사업의 국가사업화 ▲동학 가치 세계화 등 3대 전략이 추진된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운동을 주도하고,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전봉준·손화중 장군 등 핵심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국가기념식으로 승격된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지방의원과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전북 전체의 공식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동학을 규모 있는 국가사업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집강소 복원, 전주화약 공원 건립, 생명의 순례길 조성 등을 지역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동학 가치 세계화를 위해 웹툰, 영화 등으로 동학을 풀어내 전북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도 확대된다. 매년 도민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학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하고, ‘동학 평화·인권 국제상’을 제정해 전 세계 인권 운동가들과 연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인 오름이 훼손 정도에 따라 차등 관리된다. 훼손이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통해 회복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오름은 탐방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급증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훼손을 막으면서도 이용 가치는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도내 360여 개 오름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름 보전·관리 기본계획(2027~2031)’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오홍식 교수팀과 녹담이엔씨가 공동 수행한다. 오름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축적된 상징적 자산이지만 최근 탐방객 증가와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오름에서는 샛길 확산과 토양 침식, 탐방로 확장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의 오름 정책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현장 실태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중장기 관리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전 전략 수립과 복원 체계 구축, 도민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다. 특히 오름 훼손 상태를 5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 강도를 달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탐방로 훼손은 샛길 발생, 노면 침식, 노폭 확대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훼손 정도가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해 출입을 제한하고 회복 중심으로 관리한다. 자연휴식년제 지정 대상은 훼손관리 지표 4~5등급 오름이다. 현장 실사와 조사보고서 작성,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해제 여부는 식생 회복도와 지형 복구 상태 등을 평가해 결정하며, 식생피복도가 80% 이상 회복된 경우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탐방안내소와 주차장, 탐방로,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치 기준을 강화한다. 정상부에는 인위적인 시설 설치를 지양하고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보전 중심 정책과 관광 수요 사이의 균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을 확대하고 오름 생태체험관과 정보센터 조성도 검토해 도민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무조건 막거나 개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훼손 정도와 현장 여건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오름을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사고팔고 또 사고팔고…30대 남성 수익률 ‘꼴찌’ 이유 있었다

    사고팔고 또 사고팔고…30대 남성 수익률 ‘꼴찌’ 이유 있었다

    “내가 시장을 이길 수는 없구나.”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운동 유튜버 총총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7억원의 주식 투자 손실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미국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했지만, 높은 수익을 경험한 뒤 레버리지 상품과 급등주 단기 매매에 뛰어들었다고 털어놨다. 한때 수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지만 매도 시기를 놓쳤고,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단기 매매를 반복하다 결국 누적 손실 규모가 7억원에 달했다. 총총의 사례는 최근 증권사 분석에서 나타난 투자 성향과도 맞닿아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5월 잔고 10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 투자자의 누적 수익률은 27.01%로 전 연령·성별 그룹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70대 이상 남성의 수익률은 42.1%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두 집단의 가장 큰 차이로 ‘매매 회전율’을 꼽는다. 30대 남성의 평균 매매 회전율은 58.5%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계좌에 있는 주식을 자주 사고팔았다는 의미다. 반면 70대 남성의 회전율은 27.3%로 가장 낮았다. 실제 70대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 우량주를 장기간 보유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남성은 성장주와 테마주 비중이 높고 단기 매매 빈도도 높았다. 이 같은 경향은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NH투자증권이 공개한 2025년 투자자 분석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집단은 60대 이상 여성이었다. 40~60대 여성 투자자들이 상위권을 휩쓴 반면, 20대 남성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당시에도 여성 투자자의 평균 회전율은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우량주와 ETF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성향이 수익률 차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오히려 과도한 매매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승장에서는 무엇을 사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보유하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며 “잦은 매매가 반드시 높은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중국의 전형적 말살 방식” 과일로 대만 쥐고 흔든다는 경고 나온 이유

    “중국의 전형적 말살 방식” 과일로 대만 쥐고 흔든다는 경고 나온 이유

    울퉁불퉁한 하트 모양 과일이 중국과 대만, 즉 양안 사이의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문제가 된 과일은 아테모야로, 거칠고 울퉁불퉁한 녹색 껍질 속에 크림처럼 부드러운 흰색 과육이 특징이며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난다.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석가’로도 불리는 슈가애플(커스터드 애플)과 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작은 체리모야의 교배종이 아테모야다. 아테모야는 대만의 타이둥현을 비롯해 대만 곳곳에서 많이 재배된다. 대만산 아테모야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은 이달 초 아테모야 구매량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대만을 마주한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 업체들이 대만 농가에 아테모야 구매 확대를 약속한 것이다. 그러나 대만 농업부는 대만 농가에 이러한 신호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중국 당국이 타국 농가를 상대로 주문을 늘려 중국 수요에 의존케 한 뒤 갑자기 주문을 취소하는 식으로 해당 농가를 흔든다는 경고다. 이른바 중국의 ‘육성→포획→말살’(raise→trap→kill) 방식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만을 압박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 외에도 다양한 비군사적 전술을 활용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과일이라고 지적한다. 2021년 중국은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해 농가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힌 바 있다. 당시 대만에서는 ‘중국의 경제적 압박 전술’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만산 파인애플 소비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번에도 아테모야에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구심이 퍼지고 있다. 대만 농업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은 먼저 선의를 표명하고 대량 주문을 진행해 농가가 아테모야를 재배하도록 장려한다”면서 “그런 다음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일방적으로 수출 제한 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농업부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은 해충 문제를 이유로 아테모야 수입을 돌연 중단했다가 2023년 부분적으로 수입을 재개했다. 2024년엔 아테모야에 관세를 부과했다. 농업부는 중국의 이러한 조치들이 “업계에 엄청난 불안정을 초래하고 농가에 큰 위험을 안긴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역시 본토에서 아테모야 재배를 확대하고 있어 대만 농가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업체들의 아테모야 주문 확대 제안은 대만산 수산물과 차(茶) 등 대만산 제품 구매를 늘리겠다는 더 큰 계획의 일환이었다. 대만 중앙정부가 공식적으로 샤먼 포럼 참여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대만의 재계 인사들과 야당 정치인이 해당 포럼에 참석했다. 대만 행정원 산하 대륙사무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포럼에 참석한 공직자의 경우 감찰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농업부는 성명에서 당국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중점을 두고 냉동 과일 제품, 퓨레, 와인 생산 등을 포함한 아테모야 산업의 다각화 방향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당인 국민당 소속 의원들은 농업부 발표에 대해 “아테모야 산업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이러한 조치가 결국 대만 농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당 소속이자 장제스의 증손자인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대륙사무위원회가 이를 빌미로 대만 농가를 괴롭히고 억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테모야가 “과일계의 TSMC”라며 “세계 어느 나라도 대만의 아테모야만큼 맛있고 특별한 과일을 생산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인사 명단]

    ◇ 3급(퇴직준비교육) ▲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 박준수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김용일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장 정은남 ◇ 4급 전보(직제 개편) ▲ 홍보담당관(공보총괄) 윤광민 ▲ 감사관(청렴총괄) 송정란 ▲ 대외협력담당관(지원근무) 김수정 ▲ 교육행정국 예산복지과장 안형관 ▲ 교육행정국 학교설립과장 허 승 ▲ 교육행정국 교육공간조성과장 최인주 ▲ 교육행정국 총무과(지원근무) 김종오 ◇ 5급 전보(직제 개편) ▲ 교육행정국 총무과(지원근무) 장상석 ◇ 4급(퇴직준비교육) ▲ 행정국 조직복지과(교육협력관) 양규현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정영미 ◇ 5급(퇴직준비교육) ▲ 광주광역시교육청AI교육원 정보통신기반과장 임영숙 ◇ 3급(정년퇴직) ▲ 광주광역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장 선계룡 ◇ 4급(정년퇴직) ▲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양관철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정연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노정환 ▲ 광주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장 문명숙 ▲ 행정국 조직복지과(교육협력관) 전종길 ◇ 5급(정년퇴직) ▲ 광주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관리과장 이광호 ▲ 장덕고등학교 행정실장 조용호
  • 김영호, 與 최고위원 출마…“찢긴 당심 하나로 모아”

    김영호, 與 최고위원 출마…“찢긴 당심 하나로 모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5일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더 크고 강한 민주당,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며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허리를 지탱하는 무게 중심을 단단히 바로 잡고, 찢기고 상처 난 당심을 다시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그는 “당 안에서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끝도 없는 갈등과 대립에 빠져들고 있다”며 “상대를 향한 비난과 위험수위를 넘나들며 이러다간 다 죽는 거 아니냐는 공멸의 불안마저 엄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민심의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받아 든 성적표는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남겼다”며 “집권 여당의 책임을 저버리고 권력다툼에만 골몰하는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국민의 준엄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 후보군과의 관계에 대해선 “모두 나와 인연이 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옆 지역구이고, 송영길 의원은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는 당 집권플랜본부에서 같이 활동했고, 검찰개혁에 앞장서는 김용민 의원과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전 대표는 같이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다만, 김 총리나 송 의원은 나에 대해 관심과 호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착 관계가 되면 계파주의라서 (그렇게 하기보다)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강력한 연대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출마하는 이유 중 하나는 거대 여당을 통합으로 크게 썼어야 하는데, 소수 몇 명이 운동장을 너무 작게 썼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라며 “(전임) 지도부가 안타까웠던 것이 소통이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161개 민생개혁특위 운영과 당원주권 강화, 청년 정치 활성화, 검찰개혁 완수 등을 내세웠다. 당내에서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두 번째다. 앞서 박선원 의원도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 편히 앉아 골반 관리… GN바디닥터, 온 가족 건강 지킴이

    편히 앉아 골반 관리… GN바디닥터, 온 가족 건강 지킴이

    가정용 헬스케어 시장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GN바디닥터의 EMS 기반 골반저근 운동기기 ‘GN바디닥터’(사진)가 ‘2026 상반기 히트상품’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여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반 관리를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생활밀착형 솔루션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의자처럼 편하게 앉아 있으면 EMS(전기근육자극) 기술이 골반저근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자세를 잡기 어렵고 지속하기 힘든 기존 케겔 운동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99단계 강도 조절과 30분 자동 프로그램이 탑재돼 출산 후 회복이 필요한 여성부터 요실금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 시니어층까지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GN바디닥터는 의료기기 기준에 따른 안전성 검증과 국내외 인증을 바탕으로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최근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GN 관계자는 “온 가족의 건강을 돕는 대표 홈헬스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범세계적 화합과 사랑의 축제 ‘2027 서울WYD’ 성공적 개최 위한 지원 기반 마련”

    문성호 서울시의원 “범세계적 화합과 사랑의 축제 ‘2027 서울WYD’ 성공적 개최 위한 지원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임기 마지막 본회의까지 이어진 격렬한 공방 속에서 찬성 토론자로 직접 나서며 조례안 가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문 의원은 종교 간 상생과 범세계적 축제의 성공을 위한 대타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며, 제11대 시의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의미 있는 입법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11대 서울시의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지난 24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문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지원특위 발의 조례안 2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날 상정된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의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조례안은 동료 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최종 가결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간 WYD 지원 조례는 특정 종교 편향에 대한 우려와 재정·행정적 지원 범위를 둘러싼 이견으로 통과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문 부위원장이 본회의 찬성 토론자로 나서 반대 측의 논리를 날카로운 법리적 분석과 객관적인 행정 사실관계로 조목조목 반박하며 반대 의원들의 설득을 이끌어냈고, 결국 조례안 통과의 결정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위가 통과시킨 단독 조례 2건은 부칙 제2조에 ‘2027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을 가진다’는 유효기간(일몰제)을 명시했다. 특정 종교에 대한 영구적 특혜가 아닌 국제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청소년 교류만을 위한 한시적 법안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이를 우려하던 의원들의 이해를 얻어 극적인 가결을 이뤄낸 것이다. 특히 문 부위원장은 찬성 토론을 통해 “청소년 스카우트 운동이 개신교적 뿌리에서 시작됐음에도 국익을 위해 잼버리를 지원했듯, WYD 역시 종교적 도그마를 넘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의 종교 편향 우려에 대해 “만약 내 임기 중 달라이 라마나 이슬람의 최고 지도자가 전 세계 청년들과 내한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면 기꺼이 도왔을 것”이라며 공공 지원의 기준은 오직 국익과 인류 보편의 가치여야 함을 피력했다. 또한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대사를 인용해 “종교의 잣대로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서울의 미래와 경제적 국익으로 보면 ‘모든 것’인 대회”라며, 이슬람 거장 ‘잘랄루딘 루미’의 명언을 더해 “이분법적 옳고 그름을 넘어선 평화의 넓은 들판을 서울이 열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당시 조계사·봉은사·진관사 등 서울의 사찰들이 템플스테이로 보여준 대통합의 정수가 이번 2027 서울 WYD에서도 갈등 없는 ‘떼제의 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적 측면에서도 문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안 가결의 시급성을 주도적으로 입증해 냈다. 특히 수백만명의 참가자를 수용할 핵심 열쇠인 학교 체육관과 급식실 등 ‘공교육 자원 연계권’을 합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예산 수립의 골든타임을 사수함으로써 과거 잼버리 사태와 같은 파행을 미연에 방지할 ‘유일한 행정적 안전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낙선해 의정 현장을 떠나게 된 그는 마지막 회고를 통해 “비록 임기 내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직접 맞이하고 돕지는 못하게 됐지만, 수백만 세계 청년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법적·행정적 기틀을 제 손으로 마무리 지어 마련하고 떠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이해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효대사의 명언을 인용하며 “‘법집(法執)을 깨뜨리고 원융(圓융)을 이뤄야 참된 조화가 온다’는 말씀처럼, 차기 의회와 서울시, 서울시와 교육청은 물론 민간까지 힘을 합쳐 원효대사의 원융회통(圓融會通) 정신을 발휘해 2027 서울 WYD를 성공적인 대화합의 축제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제4회 경기도 상인의 날 참석, 도내 상인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될 것

    한원찬 경기도의원, 제4회 경기도 상인의 날 참석, 도내 상인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도내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 의원은 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상인들의 화합과 상생 도모, 모범 상인 표창을 통한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도내 상인 약 1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과 지역 경제 발전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한 한 의원은 “매일 마주하는 골목길의 불빛, 새벽을 깨우는 전통시장의 활기찬 목소리는 단순한 장사의 풍경이 아니라 경기도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뿌리”라며 상인들이 가진 민생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고물가와 고금리,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미소로 가게 문을 여는 상인 여러분의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기도 경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춘 미래 비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 의원은 “이제는 단순히 버텨내는 것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상권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을 내디뎌야 할 때”라며 “상인 여러분께서 변화의 파도를 타고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경기도의 상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활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상인들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소상공인들의 번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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