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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구렁이 같은 양준석·유기상”…LG 창단 후 태어난 2001년생 황금 앞선, 첫 우승 주역으로

    “능구렁이 같은 양준석·유기상”…LG 창단 후 태어난 2001년생 황금 앞선, 첫 우승 주역으로

    프로농구 창원 LG 첫 우승의 주역은 구단이 창단되고 4년 뒤 세상에 나온 2001년생 듀오 양준석과 유기상이다. 양준석은 두경민 없이 혼자 팀을 이끌다시피 했고 유기상은 데뷔 2년 차에 국내 최고 슈터로 거듭났다. 베테랑 허일영은 “나이에 맞지 않게 능구렁이 같다”고 두 후배를 치켜세웠다. L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서울 SK를 62-58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창단 후 28년 동안 기다려온 창원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한 것이다. 팬들은 홈에서 펼쳐진 3, 4, 6차전에선 LG가 득점할 때마다 노란색 물결을 일으키며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고, 격한 야유로 상대 자유투를 방해했다. 6번째 선수로 LG에 힘을 보탠 것이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허일영에게 돌아갔지만 LG의 앞선을 지킨 양준석과 유기상의 공수 활약은 눈부셨다. 두 선수는 두경민이 팀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탈하고, 전성현의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양준석은 LG가 시리즈 3-2로 쫓겼던 6차전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승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고, 기록도 3점 7도움에 그쳤다. 이에 최종전에서 이를 악물었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활로를 모색한 양준석은 3점을 50%의 성공률로 3개를 넣으며 11점을 올렸다. 유기상은 데뷔 시즌에 신인상, 올해 초 올스타 투표 1위의 영광을 누렸고 우승 반지까지 차지했다. 7경기 3점 성공률이 24%(68개 중 16개)에 머물렀지만 풀-업 2점과 수비력으로 만회했다. 특히 유기상은 지난 6차전에서 전반에 3점 5개를 놓치고도 자신 있게 공을 던져 후반에만 외곽포를 4개 터트리기도 했다. 20대 중반에 들어선 두 선수는 당분간 리그를 호령할 전망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2년 차 선수들이다. 제 눈엔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지만 훈련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챔프전 최고령 MVP인 1985년생 허일영은 후배들에 대해 “감독님이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신다. 요즘 선수들은 자기 색깔도 확실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양준석, 유기상은 능구렁이다. 팀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안다. 큰 경기에서 하던 대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허일영은 “저도 앞으로 1, 2년 정도는 경쟁력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났다. 그는 “감독님이 나이가 많다고 자꾸 전력에서 배제하고 장기인 슛보다 수비에 대해 지적해서 스트레스가 컸다. 대화를 통해 불만을 말했지만 바뀌지 않아 제가 더 열심히 수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선 욕심을 버렸다. 오늘 슛 감이 유독 좋아서 자신 있게 던졌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 대구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경찰 수사

    대구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경찰 수사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홍보물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7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남산초등학교 외벽에 붙은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벽보는 발견 당시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찢겨 있었다. 경찰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벽보가 훼손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15일 동구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 후보의 현수막과 남구 대명동의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붙은 이 후보 공식 홍보물 2개가 훼손됐다. 이후 경찰은 약 9시간 만에 남구에서 벽보를 훼손한 20대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는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 김문수 “尹, 재판 잘 받고 건강 유의하길…탈당 사전 조율 없었다”

    김문수 “尹, 재판 잘 받고 건강 유의하길…탈당 사전 조율 없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에 대해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그 뜻을 잘 받아들여서 당이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으로, 선거운동으로, 그런 대통령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재판도 잘 받고 건강도 잘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과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교육가족 800명, 5·18 ‘민주평화대행진’ 동참

    광주교육가족 800명, 5·18 ‘민주평화대행진’ 동참

    광주교육청이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18 민주평화대행진’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800여 명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고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5·18 플래시몹 공연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후 금남공원까지 1.98㎞를 행진하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기린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육가족의 참여는 5·18 교육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화하는 실천”이라며 “광주정신이 세대를 넘어 세계 보편의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밖에도 ‘오월 교육’의 일환으로 본청 직원과 함께하는 학생 희생자 추모행사, 국립5·18민주묘지 및 학생 희생자 추모비 합동 참배, ‘오월버스’를 통한 5·18 사적지 탐방,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 등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 김문수 배우자, 지원 사격… “金 후보, 돈 무서워해”

    김문수 배우자, 지원 사격… “金 후보, 돈 무서워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6일 김 후보의 청렴성을 드러냈다. 설 여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공개된 대담 영상에서 “김 후보는 돈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가까이하지 않으려 한다”며 “돈 자체에 대해 굉장히 거리를 두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이랄까, 유교 집안의 양반 기질이랄까, ‘더러운 돈은 만지는 게 아니다’라며 늘 자기 자신을 청결하고 깨끗하게, 고고하게 다스리려고 했다”고 했다. 설 여사는 “딸이 영어에 관심이 많아 (대학 진학 당시) 영어과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김 후보가 ‘사회복지학과가 얼마나 숭고한 과인지 아느냐. 정말 인간을 위한 사업이다’라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노동운동가로 활동한 설 여사는 “(당시 노조 운동은) 지금 노조 운동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그때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요구했다. 지금의 정치투쟁하고는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노동3권 보장, 생리 휴가 보장 등을 주장하고 하나하나 성취가 되니까 제 나름대로 굉장히 신념이 생겼다”며 “결혼하지 말고 평생 이 일을 해야지, 라는 신념이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설 여사는 1978년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할 때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던 김 후보를 만나 1981년 결혼했다. 당시 김 후보의 첫인상에 대해선 “비록 촌스러울지라도 굉장히 똑똑하면서 깨끗했다”고 말했다.
  • 바비인형 발 모양과 자세로 시대를 읽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바비인형 발 모양과 자세로 시대를 읽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195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바비는 날씬한 미인형 인형으로 지금까지도 아이들에게 인기를 끈다. 외모가 탁월하고 인형 같다는 것을 표현할 때 ‘바비인형 같다’며 비유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전형적인 금발 미인에 마른 체형이라서 아이들에게 인종과 체형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바비의 발끝으로 서 있는 자세 비율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남호주대, 영국 런던 퀸 메리대 스포츠·운동 의학 연구센터는 호주 멜버른의 개인 바비 인형 소장자와 함께 바비 인형의 상징적 발끝 자세를 가진 비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5월 15일 자에 실렸다. 마텔사는 1959년 바비를 처음 출시한 뒤 여성의 직업, 권한, 신체 형태에 대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다양한 버전의 인형을 내놨다. 바비를 대표하는 자세는 하이힐을 신었을 때처럼 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고 발끝으로 선 ‘에퀴누스’ 자세다. 이전까지 바비에 관한 연구는 주로 신체 형태를 평가했지만, 바비의 상징적인 발끝 자세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마텔이 다양한 직업, 민족, 장애가 있는 바비까지 출시하고 있는데, 바비의 발 자세는 어떻게 변화됐는지 주목했다. 연구팀은 바비 인형의 특성을 분류하기 위한 FEET라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FEET는 발 자세(Foot posture), 다양성과 포용성(Equity), 직업(Employment), 제조 시기(Time period of manufacture)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FEET를 사용하여 195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제작된 2750종의 바비 인형 버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발끝 자세를 가진 바비의 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출시부터 10년 동안은 발끝으로 선 바비가 100%였지만,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출시된 종류의 바비에서는 40%로 감소했다. 특히 ‘직업’ 버전의 바비는 평평하게 서 있는 경우가 훨씬 높았고, 패션 중심의 바비는 발끝 자세를 가지는 경향이 높았다. 또 인종과 발끝 자세와는 강한 통계적 연관성이 있었지만,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 장애가 있는 바비와 평평한 자세는 연관성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실리 윌리엄스 호주 모나시대 교수(1차 의료·족부 의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노동 시장의 역할과 변화, 관련 법률의 변화가 바비의 발 자세에도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라며 “바비가 직업 활동과 신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발 자세와 신발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과거에는 무조건 하이힐에 맞춘 여성적 스타일에 집중했다면, 최근 바비 모델을 보면 자기 하는 일에 따라 신발을 선택하게 돼 있는데 이는 기능을 위해서는 플랫슈즈를, 패션을 위해서는 하이힐을 선택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실제로 신발을 착용하는 방식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 ‘샤이 국힘’ 경계하는 민주당…“지지율 낙관 안돼…평일 사전투표도 변수”

    ‘샤이 국힘’ 경계하는 민주당…“지지율 낙관 안돼…평일 사전투표도 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 후보의 지지율과 현재 판세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준호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양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외관상으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보여지지만 여론조사는 추정치일 뿐 실제 투표결과가 아니다”라며 “자체조사와 공표조사, 역대 투표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대선 판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표된 조사 결과에 실제 투표율을 대비해보면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국민의힘 분열 상황으로 여론조사 응답을 회피하고 일시적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국힘’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대위는 남은 대선 기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천 전략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가 최초로 평일에만 진행된다”며 “이에 따라 직장인, 학생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제 득표율이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긴장하고 지켜보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의힘 진영의 재결집 변수도 여전히 상존한다”고 봤다. 민주당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투표율을 올리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에서의 경제 정책 오판과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프레임’을 강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강 종합상황실장은 “다음주부터 전체 국회의원이 골목골목 다니며 겸손하게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임을 강조하고 경제를 망하게 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8647’ 의미 알고 보니 섬뜩…FBI 전 국장, 트럼프 암살 선동 의혹 [핫이슈]

    ‘8647’ 의미 알고 보니 섬뜩…FBI 전 국장, 트럼프 암살 선동 의혹 [핫이슈]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숫자 ‘8647’이 담긴 사진 한 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선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불명예 퇴진한 코미 전 FBI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을 선동했다”며 “국토안보부와 비밀경호국(USSS)이 이 상황을 수사 중이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개껍데기로 ‘8647’이라는 숫자를 만들고 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해변 산책로에서 본 멋진 조개 배치”라는 글을 남겼다. 국토안보부가 이 숫자를 ‘암살 선동’이라고 본 이유는 현지에서 숫자 ‘86’이 살인과 암살을 의미하는 속어이기 때문이다. ‘47’은 미국 47대 대통령인 트럼프를 의미한다고 해석됐다. AP 통신은 메리엄-웹스터 사전을 인용해 “‘86’은 내쫓다(throw out), 제거하다(get rid of),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다(refuse service to) 등을 의미하는 속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리엄-웹스터 사전의 주석에는 “가장 최근에 채택된 의미 중에는 예전 의미의 논리적 연장선에 있는 ‘죽이다’(to kill)라는 것도 있지만, 우리는 이 의미는 싣지 않는다. 비교적 최근에 쓰이기 시작했고 용례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코미 전 국장은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한 뒤 “오늘 해변 산책로에서 본 조개 사진을 올렸으며, 이것을 정치적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숫자를 폭력과 연관시킨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며 “나는 그런(암살)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지만, 모든 폭력에 반대하므로 게시물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코미 전 국장이 언급한 ‘정치적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을 쫓아내야 한다거나 트럼프 정권에 협조하지 말자는 의미이며, 폭력을 동원한 암살을 선동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코미 전 국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백악관 부비서실장인 제임스 블레어 등은 그의 게시물이 트럼프 암살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캐시 파텔 현 FBI 국장은 이 문제에 대한 1차 수사권을 가진 비밀경호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FBI 국장을 지냈으며, 법령으로 정해진 임기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트럼프 집권 1기에 해임됐다. 당시 코미가 이끄는 FBI는 러시아 정부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들 사이에 선거 개입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수사 중이었다. 코미 전 국장은 자신의 FBI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회고록을 발간했고, 현재는 범죄소설 작가로 활동 중이다.
  • 이준석 현수막에 불 붙인 10대…이준석 “잘 모르는 학생의 일탈, 선처 요청”

    이준석 현수막에 불 붙인 10대…이준석 “잘 모르는 학생의 일탈, 선처 요청”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10대가 검거된 가운데, 이 후보가 “선처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대라면 아직 공직선거의 엄중함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이 일탈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할 경찰서에 경위를 파악해보고 최대한 선처를 해주실 것을 요청해 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사진과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일부가 그을린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한 후 검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대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게시장소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훼손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전남도,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전남도는 16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제45주년 전남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주철현·박지원·권향엽·서미화·전종덕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5·18 유공자와 유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슬로건으로 전남 5·18 오케스트라의 식전 기념공연과 헌화와 추념사, 추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달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호남지부장은 “광주 이외 목포, 나주, 영암, 해남 등 시군 단위에서 활동했던 시민군의 활약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1980년 5월, 전남도민들은 광주시민들이 죽어간다는 소식에 광주로 달려갔고, 불의를 참지 않고 일어나 오월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민주주의는 결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깨어있는 양심, 말이 아닌 행동, 침묵이 아닌 저항으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남 5·18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미래 세대에게 위대한 오월 정신을 전하고,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정성을 기울이겠다”며 “5·18의 숭고한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은폐되고 왜곡된 5·18의 완전한 진상규명으로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에서는 5·18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7일 목포역 광장에서 남도 오월 문화제가 열리고, 학술포럼과 사진 공모전, 민주시민 역사기행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불교계 독립운동 이야기”…독립기념관, 첫 불교 문화행사

    “불교계 독립운동 이야기”…독립기념관, 첫 불교 문화행사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과 17~1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 계승 불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행사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불교계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독립운동가 추모 합동 위령재’를 시작으로 ‘비구니스님들의 독립운동 이야기 다큐 뮤지컬’이 진행된다. 이밖에 18일까지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특별기획전’과 호국불교의 정신과 평화의 염원을 담고 있는 석가탑·사명대사·탄생불 등 9점의 전통 등 전시회가 열린다.
  • 100만원 넘는 ‘나이키 운동화’ 곧 판매…관세 영향인가 보니 [스니커 톡]

    100만원 넘는 ‘나이키 운동화’ 곧 판매…관세 영향인가 보니 [스니커 톡]

    정가 100만 원이 넘는 나이키 운동화가 조만간 판매된다는 소식입니다. 나이키 자회사 에어 조던과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협업한 에어 조던 1 로우 운동화입니다. 이 신발은 정교하게 연마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수백 개로 장식된 게 특징입니다. 최근 나이키 코리아는 공식 모바일 스토어 SNKR 앱을 통해 ‘우먼스 에어 조던 1 로우 OG x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명명한 이 제품을 24일 오전 10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이키는 “열과 압력이 가해질 때 진정한 예술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 운동화가 이 말을 증명하듯 가장 상징적인 실루엣에 세련된 크리스털 장식을 더해져 깔끔한 컷의 완벽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조던 1 로우’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화는 ‘섀도’라는 컬러웨이에 정교하게 디테일을 살린 캐비어 직물 질감으로 화사함이 더해졌습니다. 나이키는 또 실루엣 전체에 프리미엄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적용해 로우 컷 디자인에 돋보이는 감각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119만 9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 제품인 데다 미국 발매 가격이 1000달러, 현재 환율로 139만 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가격이 오히려 20만 원가량 저렴한 것이긴 합니다. 나이키는 국가별로 가격 정책을 다르게 펼치고 있는데 이번 제품의 생산 국가인 중국의 경우 6999위안(약 135만 원), 인접국 일본은 15만 4000엔(약 147만 원)입니다. 제품 출시일 미뤄졌다면 가격 비싸졌다? 이유는 미국발 상호관세 불확실성다만 이 운동화가 나중에 출시된다면 가격은 더 비싸질 수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광범위한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과도 90일간 관세 유예를 합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이키는 신발 전체 생산량의 18%를 중국, 27%를 인도네시아, 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세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은 사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최근 미국발 관세가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직접 드러냈습니다.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인 비외른 굴덴은 당시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도 관세 여파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세계’라면 좋은 실적과 견고한 주문, 아디다스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을 수 있다”면서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이 이를 방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 물량을 이미 최소 수준으로 줄였지만 매우 높은 관세에 노출돼 있다. 관세의 영향을 정량화하거나 소비자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또 70여 개의 다른 신발 관련 브랜드들과 함께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면세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포함된 미국신발도소매협회(FDRA)는 당시 공동 서한에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거기에는 “미국 신발 산업의 특성상, 이런 비용 증가로 인해 수백 기업이 폐업 위기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가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기본 소비재보다는 전략적 품목에 초점을 맞춘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쓰였습니다.
  • ‘대선 출마’ 유정복 캠프서 활동한 공무원 ‘수사 개시’

    ‘대선 출마’ 유정복 캠프서 활동한 공무원 ‘수사 개시’

    유정복 인천시장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운동에 참여했던 인천시 정무직 공무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은 최근 인천시에 강성옥 인천시 홍보수석(2급 상당) 등 2~7급 공무원 10명에 대한 수사개시 통보를 했다. 수사개시 통보는 수사를 시작한 때에 소속 기관에 수사 사실을 알리는 절차다. 강 수석 등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유 시장의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캠프에 참여하기 전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퇴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지난달 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 같은 달 22일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당시 유 시장은 개인 휴가를 내고 서울 여의도에 캠프를 차렸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강 수석 등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경찰청의 수사개시 통보를 수령했다”고 말했다.
  • 1700번째 맞은 수요시위…남은 6명의 생존자[취중생]

    1700번째 맞은 수요시위…남은 6명의 생존자[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는 1700번째 ‘수요시위’(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시위가 어느 덧 3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도 집회 참석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법적 책임 이행 등 문제해결, 피해자 명예와 인권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1700번째 ‘일본 정부 사과’ 외친 수요시위…이옥선 할머니 발인수요시위가 열린 당일 아침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7) 할머니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지난 13일 이 할머니 빈소가 차려진 경기 용인의 장례식장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영주(56)씨는 “연세가 지긋하신데도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위안부 문제 해결이 미진한 부분을 비판한 모습이 기억난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십년간 활동한 인권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였습니다. 그런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주려는 듯 할머니의 빈소 주변에는 국회의원부터 종교계, 시민단체까지 사회 각계각층이 보낸 고인을 애도하는 문구가 적힌 수십 개의 근조기와 화환이 놓여있었습니다. 빈소 한쪽에는 이 할머니가 생전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놓여있었고, 영정 사진 속 이 할머니는 분홍색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조문객도 많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자 최초 증언자로 알려진 배봉기 할머니를 위한 시민단체 배봉기의평화 우준하(29) 단장은 “이 할머니는 노령의 몸을 이끌고 일본 정부 사과를 위해 목소리를 내신 분”이라며 “평소에도 존경하던 분이라 마지막 순간 함께 하러 찾아왔다.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동아시아 평화 번영을 바라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240명 → 6명수요시위에 참석한 50여명의 시민도 이 할머니를 추모했습니다. 최향숙(66)씨는 “여성의 삶이 그렇게 굴곡이 있었다는 게 안타까워 울음을 참느라 혼났다. 할머니를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7년째 시위에 참석하고 있다는 이동훈(70)씨는 “수요시위에서 할머니를 만나 같이 일본 정부에 사과를 촉구했던 추억이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날 수요시위에 처음 참석했다는 유지호(18)군은 “앞으로도 계속 시위에 오고 싶다”며 “할머니가 하늘에서라도 일본 정부가 사과하는 걸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는 6명입니다. 이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총 24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사망자가 234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1700번째 수요시위에서 이 할머니에게 처음으로 헌화한 사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7) 할머니였습니다. “잘 될 거야. 거기 가서 잘 지내요”, “맘 놓고 모든 사람들 잘 챙겨줘야 해, 잘 가”라며 영정 사진 속 이 할머니에게 말을 건네던 그는 한참동안 기도했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새로운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2015 한일 합의를 당장 파기하고 일본 정부에 (배상 책임 등을 인정한) 한국 법원의 판결을 따를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국회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을 시급히 개정해 피해 생존자들이 2차 가해에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해야”6·3 대선을 앞둔 가운데 새 정부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다음 대통령이 되는 분은 대통령이 되거든 제일 먼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일본은 묵묵부답이고 정부도 우리를 방치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점점 가도록(돌아가시도록) 기다리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연은 다음 주에도 수요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의연은 이날 수요시위에서 성명서를 통해 “정의로운 시민들과 손잡고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을 이행할 때까지 더욱 큰 목소리로 외칠 것”이라며 “1700번의 바람을 넘어 우리 모두의 수요시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끌어안은 이재명…“이재명, 참된 보수이자 진보”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끌어안은 이재명…“이재명, 참된 보수이자 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익산 유세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과 만나 “합리적 보수 정신을 민주당 안에서 실현하자”며 손을 맞잡았다. 김 의원이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지 하루만이다. 이 후보는 익산역 동부광장 유세에서 “백성이 하늘처럼 존중 받고 사람이 곧 하늘인, 다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시작한 게 동학 혁명”이라며 “당시로서는 안타깝게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살아남아 결국 5·18 민주화 운동으로 그리고 다시 빛의 혁명·촛불 혁명으로 살아났다”고 말했다. 전북이 동학농민운동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해 ‘대동세상’(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좌우, 보수·진보 무슨 상관이냐. 현실 정치에서는 국민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민의힘은 미안하게도, 안타깝게도 보수 정당으로 불려왔으나 그 실제 내용을 보면 보수가 아니라 ‘수구 땜통’ 또는 ‘반동 이해관계 집단’에 불과하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가짜 정당에서 진짜 보수를 위해 노력하다가 쫓겨난 김상욱 의원 어디있냐”며 김 의원을 불러 소개했다. 이 후보가 발언하는 동안 유세 차량 하단에서 대기하던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소개에 차량 위로 올라 이 후보와 악수를 한 뒤 포옹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인 김 의원은 검은색 양복을 갖춰 입고 넥타이를 매지 않는 등 특정 색깔을 강조하지 않는 차림이었다. 이 후보는 김 의원 등을 몇 차례 두드린 뒤 “보수의 진정한 가치와 합리적 정치를 민주당 안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면 좋겠다”고 김 의원을 독려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 의원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면 진영이 중요하지 않다”며 “이재명 후보가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보수의 기능과 역할인 안정적으로 나라의 질서와 민주주의·법치주의를 지키고 공정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서 실천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의 기능도 얼마나 시대와 세상을 바꾸면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고민하고 정책을 내고 있다”며 “(이 후보는) 참된 보수주의자이면서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추켜세웠다. 김 의원의 발언을 마친 후 이 후보는 김 의원과 손을 잡고 만세를 한 뒤 “앞으로는 비정상적인 이익 집단을 보수라고 부르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집단을 진보라고 부르는 제자리를 찾아서, 비상식은 비상식의 영역으로 몰아내고 상식의 영역 안에서 진짜 합리적 보수와 진보가 경쟁하는 정상적인 체제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를 한다”면서도 “거대 집권 여당이 생겼고 야당은 권력 견제 기능을 할 수가 없다. 그걸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민주당 안에서 하는 것이 맞는지, 민주당 밖에서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광주로 이동해 17일 예정된 5·18 민주화운동 추도식과 전야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 “운동회 할게요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초등학생들…저출산 시대의 민낯

    “운동회 할게요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초등학생들…저출산 시대의 민낯

    “오늘 저희들 조금만 놀게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초등학교의 운동회 모습을 담은 영상에 “씁쓸하다”는 반응이 쏟아져나왔다. 운동장에 모인 어린이들이 운동회 시작 전 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며 사과하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운동회는 좀 하게 해줍시다. 초등학교 운동회에 그렇게 민원이 들어온다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처음 올라온 영상에는 4만여개의 ‘좋아요’와 4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어린이집에서 40분 동안 나와서 물놀이한다고 아파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 뒤로 물놀이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운동회는 온 동네 축제 아니었나. 왜 어른들은 자신들이 어린 시절에 누렸던 걸 왜 지금 아이들에게 누리지 못하게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오늘 초등학생 아이 운동회인데 보호자 참관도 없이 노래 한 곡 틀지 않고 마이크 볼륨도 높이지 않은 채 오전 9시부터 딱 2시간 40분 동안 진행했다”면서 “1~2학년 100명 내외만 한 운동회라 그리 소란스럽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회 한번 마음껏 못 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하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각자의 사정도 다르고 생각도 다 다를 것”이라며 “아이 키우며 사는 게 죄인이 된 것 같은 요즘, 부모들도 노력 중이니 너그럽게 봐달라”고 호소했다. “운동회도 마음껏 못해…아이 키우는 게 죄”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운동회 및 체육대회가 열릴 때마다 주변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항의 민원은 끊이지 않고, 이에 학교도 주변 주민들의 민원에 눈치를 보며 운동회를 하는 상황이다. 소규모 학교가 아닌 이상 ‘전교생이 함께하는 운동회’는 사라진 지 오래다. 운동장이 좁은 탓에, 또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별로 나눠서 진행하고, 운동장 대신 강당에서 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 오전 시간대에 2~3시간 가량 진행한 뒤 마무리하기 일쑤다. 학교 측은 운동회를 앞두고 주변 아파트단지 등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학생들이 손수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만들어 학교 주변 및 아파트단지에 부착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함성 소리와 음악 소리, 사회자의 마이크 소리가 들리자마자 민원이 쏟아지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빈번하다고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작년에 집 근처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는데, 소음 관련 민원이 들어왔는지 사회자가 ‘함성 지를때 조금만 조용히 하자’고 하더라”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함성 지를 일이 얼마나 있다고 민원인지 씁쓸했다”고 말했다. 인천에 사는 B씨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했는데 주변에서 민원이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면서 “사회자가 ‘민원이 들어왔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고, 부모들은 분통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민원 눈치에 ‘쪼개기 운동회’…경찰 출동도이같은 현상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동회를 하지 못하던 일선 학교가 수년 만에 운동회를 재개한 뒤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집값을 방어할 수 있다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선호하면서도 정작 어린이들이 모처럼 운동회를 하며 뛰어노는 것에는 민원을 제기하는 일부 주민들의 모순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학교가 운동회를 진행하며 섭외한 외부 업체가 스피커 볼륨을 지나치게 높여 시끄럽게 하는 문제”라고 항변한다.
  • 인천서 이준석 현수막 훼손한 10대 검거

    인천서 이준석 현수막 훼손한 10대 검거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10대)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사진과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일부가 그을린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한 후 검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대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게시장소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훼손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시즌 전엔 아무도 예상 못했던 전북의 선두경쟁

    [K리그 미리보기] 시즌 전엔 아무도 예상 못했던 전북의 선두경쟁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 다시 1위에 올라설 수 있을까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025시즌에 선두 경쟁을 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누가 있었을까. 심지어 새롭게 전북 소방수가 된 거스 포옛 감독조차 결코 그런 목표를 내세운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덧 최근 리그 9경기에서 6승3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2위(승점 25)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이제 하루만이라도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FC안양과 14라운드 안방경기를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전북이 세 골 차이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1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가 될 수 있다. 물론 대전이 하루 뒤 최하위 수원FC를 만나 승리한다면 1위 자리는 다시 대전 차지가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북이 중간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건 2021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2021년 우승 이후 추락을 거듭했고 급기야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하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했던 전북으로선 하루짜리 영광이라도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대전은 상승세가 무뎌졌다.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를 달린다고는 하지만 12라운드에서 전북과 1-1로 비겼고 13라운드에선 FC서울을 상대로 90분 동안 슈팅이 하나밖에 안 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노출하며 두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지난 14일 코리아컵 8강전에선 전북에게 안방패배를 당했다. 전북과 안양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전북은 원정경기에서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안방에서 치르는 주말경기에선 전북이 좀 더 강하게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양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18실점으로 대구FC(21실점)와 제주SK(20실점)에 이어 실점이 가장 많다. 전북(11실점)은 실점 최소팀이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대구-서울, 축 처진 분위기 너를 밟고 바꿔야겠다최근 축 처진 분위기를 되살려야 하는 10위 대구FC(승점 11)와 9위 FC서울(승점 15)이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만난다. ‘만만한’ 상대를 제물삼아 상승세로 전환할 기회다. 대구는 최근 리그 7연패를 했다가 11라운드에서 제주SK에 3-1로 이기며 연패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13라운드에선 막판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FC안양과 2-2로 비겼다. 현재 대구, 제주, 수원FC가 모두 승점 11점이지만 그나마 대구가 16득점으로 K리그 득점순위 6위인 덕분에 다득점에서 앞서 10위에 올라있다. 원정팀 서울은 직전 13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김기동 감독도 밝혔듯이 마무리가 아쉽긴 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살아나고 있다. 서울은 이제 대구를 상대로 마무리 득점만 올린다면 다시 상위권 경쟁을 해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3월 첫 맞대결에선 린가드, 정승원, 문선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구를 3-2로 이겼다. 김재성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대구는 외국인 선수 의존이 심하고 국내 선수의 득점력 부재가 뚜렷해 공격 루트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리그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매치업이고,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시즌 분위기가 바뀔 듯 하다”고 밝혔다. 박동혁 TSG 위원은 “서울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최근 7경기(4무 3패)에서 4골만을 기록했는데 슈팅 숫자에 비해 득점력이 저조했다”면서 “서울은 이번 라운드 대구를 상대로 다득점을 노려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득점왕 경쟁 나도 있다 이호재포항은 지난 13라운드에서 수원FC를 이기며 5위(승점 19)에 올랐다. 멀티골 활약으로 13라운드 MVP에 오른 스트라이커 이호재가 단연 눈에 띄었다. 이호재는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포항에만 몸담아 온 5년차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27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는 12경기에서 6골로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주민규와 전진우(각 8골)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호재는 191㎝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능력, 강력한 슈팅, 그리고 민첩함 등 스트라이커의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시즌 초반 이호재의 득점이 나오지 않을 때도 꾸준히 선발로 기용하며 믿음을 거두지 않았는데, 이제 득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포항 역시 성적이 상승세다. 포항의 14라운드 상대는 6위 광주FC(승점 19)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3-2 승리를 거뒀다. 포항이 이호재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 상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18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TSG 위원은 “이호재는 최근 경기력이 좋고, 특히 지난 라운드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이호재는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훌륭한 위치선정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포항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한 이호재의 이번 라운드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리그1 2025 14라운드 경기 일정전북 : 안양 [ 5월 17일(토) 16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울산 [ 5월 17일(토)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제주 [ 5월 17일(토) 19시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광주 [ 5월 18일(일)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IB SPORTS, 쿠팡플레이 ] 대구 : 서울 [ 5월 18일(일) 16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수원FC : 대전 [ 5월 18일(일)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2025년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17일 상암월드컵공원 개최…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2025년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17일 상암월드컵공원 개최…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본인 번호표와 기록 칩 번호 일치해야통풍이 잘되는 복장과 푹신한 러닝화 착용 건강이상 시 의료진이나 운영요원에 도움 요청 서울 월드컵공원과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17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인사혁신처가 후원하는 2025년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멋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전에 집결지에 도착해 배번과 칩을 부착한 뒤 하프마라톤 구간(21.0975㎞)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 5㎞ 순으로 출발한다. 배번 표를 받을 때는 뒷면에 있는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 번호표와 뒷면 칩 번호가 일치해야만 기록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프 코스는 2시간 30분, 10㎞는 1시간 30분, 5㎞는 1시간으로 제한 시간을 적용한다. 하프마라톤 코스는 평화의광장 앞에서 출발해 가양대교 남단에서 1차 반환하고, 한강코스에서 2차 반환한 뒤에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를 통해 평화의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5㎞ 코스는 평화의광장을 울발해 난지천공원 교차로에서 되돌아오고, 10㎞ 코스는 가양대교를 통과한 뒤 반환점을 돌도록 구성돼 있다. 5㎞ 구간은 월드컵공원 주변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다. 10㎞ 구간은 일부 오르막길이 포함돼 마라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했고, 하프 구간은 마라톤 완주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코스다. 마라톤은 무엇보다 부상 없이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은 절대 금물이다. 대회 당일엔 아침밥은 탄수화물 위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뛰기 2~3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출발 2시간 전에는 도착해 30분 이상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 줘야 한다. 신발은 전문 마라톤화보다는 뒤꿈치가 푹신한 러닝화를 착용한다. 복장은 다소 느슨하고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고른다.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릎이나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대회 도중 건강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이나 주변에 있는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 급수대에 비치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탈수 등을 예방하는 게 필수다.
  • 노원구, 치매 예방에 한의약 활용…“조기 개입”

    노원구, 치매 예방에 한의약 활용…“조기 개입”

    서울 노원구가 선제적 치매 관리를 위해 ‘한의약 치매 예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와 치매 전 단계의 인지 기능 저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조기 개입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질환 진행 이전 단계에서 강점을 지닌 한의약을 활용,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방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설계부터 실행, 효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협의체’도 발족했다. 한방 보건실이 갖춰진 월계보건지소가 중심이 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인지 기능 선별검사(CIST) 결과에서 기준점 미만이거나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 점수가 22점 이하로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다. 단, 이미 치매로 확진됐거나 약물 치료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혈액 검사(5종)를 통해 한약 복용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하며, 이후 한의사의 개별 진료 상담 결과에 따라 ▲총명침 시술(최대 20회) ▲개인 맞춤형 한약 처방(1제) ▲치매 예방교육 및 인지 기능 강화 운동 프로그램(8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 참여 한의원 20개소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은 월계·상계 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신청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로, 참여 한의원(20개소)에 유선 신청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질환”이라며 “이번 사업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자체형 치매 예방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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