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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3주’ 다녀오래요”…‘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이곳

    “여름휴가 ‘3주’ 다녀오래요”…‘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이곳

    덴마크 코펜하겐이 수년간 ‘도시들의 왕좌’에 오른 오스트리아 빈을 제치고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025년 세계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 지표에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100점 만점에 98.0점으로 173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펜하겐은 ‘안정성’(비중 25%), ‘교육’(비중 10%), ‘인프라’(비중 20%) 분야에서 만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영국 BBC는 “이 세 가지 분야 모두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다만 ‘의료’(비중 20%)나 ‘문화와 환경’(비중 25%) 부문에서는 몇몇 다른 도시들에 뒤졌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자리를 지켜온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올해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8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던 폭탄공격 협박과 올해 2월 기차역에 대한 테러공격 음모 적발을 계기로 ‘안전성’ 부문에서 점수가 낮아진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가 빈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호주 멜버른(97.0점), 스위스 제네바(96.8점), 호주 시드니(96.6점)가 뒤를 이었다. 일본 오사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같은 96.0점으로 공동 7위였으며, 이 밖에 호주 애들레이드(95.9점), 캐나다 밴쿠버(95.8점)가 10위 안에 들었다. “압박감 없고 가족 친화적인 코펜하겐”이들 도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덴마크 코펜하겐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됐으며, 거주 적합성 지수에서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플랭클린은 코펜하겐의 장점에 대해 “기차는 정각에 도착하고, 고급 레스토랑에 운동화 차림으로 들어가도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다”며 “용기만 있다면 1월에도 깨끗한 항구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BBC에 말했다. 플랭클린은 특히 코펜하겐의 공동체 정신과 압박감이 없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별다른 계획 없이 물가에서 친구를 만나 두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하늘은 종종 흐리지만 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 덕분에 도시가 밝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도시는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8년 전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했다는 언론인 올리비아 리벵은 도시의 가족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코펜하겐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멋진 경험”이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직원들이 7월에 3주간 휴가를 쓰도록 장려한다”며 “뉴욕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타기 어려웠는데, 코펜하겐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대중교통은 깨끗하고 믿을 수 있으며 유모차를 끌고도 타기 편한 버스가 있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北 한일용이 카본화를 신었더라면

    [세종로의 아침] 北 한일용이 카본화를 신었더라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늦은 2023년 9월 23일 개막해 10월 8일 막을 내렸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의 ‘꽃’은 폐회식 직전 열리는 마라톤이었다. 중국 저장성 첸탕강을 끼고 도는 42.195㎞ 코스 위로 각자의 나라를 대표하는 철각들이 쏟아져 나왔다. TV 중계 화면에 잡힌 선두 그룹은 중국, 한국, 일본, 바레인, 인도 선수들로 구성됐다. 중계 카메라가 군인처럼 각 잡힌 머리 스타일의 한 선수를 프레임에 담아 집중적으로 보여 주기 전까지는 여기에 북한 선수 한 명도 함께 발을 구르고 있음을 알지 못했다. 그의 키가 아시아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작았던 탓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3세 북한 마라톤 대표 한일용은 이 대회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인 중국 허제에게 25초 뒤진 2시간13분27초였다. 중계진과 외신은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국가’인 그의 고국과 함께 그가 신고 달렸던 신발에도 주목했다. 한일용은 아시안게임 마라톤 남자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카본화’를 신지 않은 선수로 알려졌다. 현대 스포츠는 기록 단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발과 유니폼 개발에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마라톤에선 2017년 나이키가 내놓은 카본화가 대표적이다. 기존 러닝화에 탄소 섬유판을 넣고 탄성을 극대화한 미드솔(중창)로 마감한 운동화다. 마라톤의 살아 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가 2019년 나이키의 카본화를 신고 특별 이벤트에서 풀코스를 인류 최초로 2시간 이내(1시간59분40초)에 주파하면서 카본화는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일반 마스터스 사이에서도 필수 장비로 자리잡았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도 한일용은 밑창이 딱딱하고 불편한 2015년 발매 구형 마라톤화를 신고 아시아 시상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한일용의 ‘낡은 운동화’는 폐쇄적인 북한 정치나 경제 상황과 연계된 해석을 낳는 한편 ‘만약 그가 카본화를 신고 달렸더라면?’이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이에 중국의 한 스포츠 브랜드는 발 빠르게 자사의 신형 카본화를 선물했고, 신문물을 접한 한일용의 휘둥그레진 눈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일용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떠오른 건 지난 15일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 취재를 다녀오면서다. 체육회는 해마다 이 행사를 서울 송파구 체육회 바로 옆 올림픽파크텔에서 열어 왔지만, 올해는 장소를 노원구 태릉선수촌으로 옮겼다. 지난 3월 체육회 새 수장에 오른 유승민 회장의 제안으로 행사 형식과 내용에 변화를 줬다는 게 체육회의 설명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태릉으로 행사장을 옮긴 속사정은 결국 돈 때문이었다. 전임 이기흥 회장 시절 체육회는 윤석열 정부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웠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체육회 예산을 전년 대비 33%(약 1388억원) 삭감했다. 체육회는 올해 창립 기념행사장 변경으로 약 2000만원 규모의 대관료 및 부대 비용을 아꼈다고 한다. 물론 국가 예산을 허투루 써서는 안 되지만, 지난 정부와 지난 체육회 집행부 간 감정싸움의 앙금이 새롭게 출발하는 체육회 행정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 될 일이다. 당장 문화계에서는 관광전문가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문화예술의 상업화’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지만, 체육계는 “누구든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새 정부를 향한 기대의 끈을 여전히 움켜쥐고 있다. 그만큼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이 간절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유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스포츠를 통한 사회 통합’을 체육회 추진 과제로 제시해 왔다. 생각해 보면 국민이 좌우 분열과 대립 없이 한목소리로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상황은 스포츠 현장 아니면 없지 않았던가. 체육 정책을 위한 투자는 결국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박성국 문화체육부 차장
  • 폭염에 에어컨만 믿다간 으슬으슬 ‘냉방병’… 환기 자주 하세요

    폭염에 에어컨만 믿다간 으슬으슬 ‘냉방병’… 환기 자주 하세요

    두통·전신 피로감·인후통 등 유발심하면 손발 붓고 소화기 장애도대형 건물 레지오넬라균 전파 위험고열·근육통 지속 땐 진료받아야실내외 온도 차 5도 이내로 지키고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 직장인 오승준(40·가명)씨는 최근 사무실에서 일하다 원인 모를 몸살 기운과 근육통에 시달렸다. 며칠 전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로 옮기고 나서 증상이 시작됐다.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종일 으슬으슬 떨리고 두통까지 찾아왔다. 오씨는 “목과 어깨가 계속 뻐근하고 속도 더부룩해 밥맛이 없었다”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운이 없고 손발이 저릿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자·노약자 폐렴 이어질 수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냉방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냉방병은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다. 실내외 온도 차, 습도 불균형, 냉방기 세균 등 환경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지만,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과 전신 피로감이다. 윤지현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1일 “냉방병에 걸리면 근육통, 어지럼증, 인후통은 물론 설사나 소화불량, 생리 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심하면 손발이 붓거나 오한을 느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질환에 취약해지고,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만성화돼 만성피로증후군이나 소화기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다. 자율신경계가 피로해져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뇌 혈류량이 줄면서 두통이나 수면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박혜정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에어컨 바람으로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냉방 환경을 벗어났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레지오넬라증 감염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일명 ‘재향군인병’으로도 불리며 호흡기로 감염되면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균은 25~42도의 물에서 잘 자라며 에어컨 냉각수나 필터에 서식할 수 있다. 특히 대형 건물 냉각탑 냉각수를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가정용 에어컨은 비교적 위험성이 낮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레지오넬라증이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를 수 있다”며 “고열과 오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소매 옷으로 몸 보호하면 도움 돼 냉방병은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냉방기 사용을 줄이면 며칠 내 호전된다.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실내 온도는 24~26도, 실내 습도는 50~60%로 맞추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양을 균형 있게 챙기며 가벼운 운동을 하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단, 증상이 사흘 이상 이어지거나 고열, 심한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체조나 가벼운 근육운동을 자주 하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교수도 “긴소매 옷이나 얇은 담요로 몸을 보호하고, 찬 음식과 음료 섭취는 줄이는 편이 좋다”며 “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에어컨을 켰다면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필터는 1~2주 간격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 “7년 현장 행정이 이끈 ‘성북형 정비사업’… 주거명품도시 만들 것”[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7년 현장 행정이 이끈 ‘성북형 정비사업’… 주거명품도시 만들 것”[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현장 직접 챙기며 ‘해결사’ 별명전국 최다 125개구역 재개발·재건축 안암2·장위4구역 갈등도 극적 타결“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것”새벽 기상에 점심 거르고 쪽잠까지골목상권 활력 불어넣으려면…성북사랑상품권 710억 규모 발행소상공인 300억 ‘저금리 특별융자’카카오와 협약… 지역상권 홍보도‘강북횡단선’ 재추진 행정력 총동원청년 정책·탄소 중립에도 앞장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삼양로 거리, 청년 창업공간 탈바꿈에코 마일리지 사업에 ‘성북 절전소’“남은 1년간 늘 구민과 함께 하겠다” 서울 성북구의 변화는 책상 위에 놓인 보고서가 아닌 골목마다 찍힌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발자국에서 시작된다. ‘주민이 있는 곳에 답이 있다’는 그의 신념이 7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새벽 현장 방문의 원동력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 출범 이후에도 전국 자치구 최다인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 현장을 챙기며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실제 지난해 안암2구역과 올해 장위4구역의 공사비 갈등을 원만히 중재한 것도 그가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한 결과다. 21일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 개발 사업인 ‘장위뉴타운’ 현장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성북형 정비 사업은 혼란을 줄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게 핵심”이라며 “임기 내 성북구를 주거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주거 명품 도시에 대한 주민 기대가 크다. 설명해 달라. “간단하다. 성북구를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주거 명품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우리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장위뉴타운은 성북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사례다. 주거·상업·교통이 통합된 명품 주거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 이곳 외에도 석관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주거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 혹여 피해를 보는 조합원과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지켜봐 달라.” -7년째 이어진 ‘현장 구청장실’이 이승로 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하하. 구민들도 현장 구청장실을 참 좋아해 주신다. 때로는 점심도 거르고 현장을 다니지만 힘들지 않다. 주민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현장 구청장실은 단순한 민원 창구가 아니다.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실천의 장이다. 지난 2월 장위동에 문을 연 ‘할매정 국밥집’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교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 낸 현장 구청장실의 대표 성과다. 주민의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는 것을 볼 때면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현장을 자주 다니기에 경기 침체 문제가 더욱 크게 다가올 것 같다.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이 있나. “지역을 돌아다니면 ‘정말 힘들다’고 말하는 상인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할 때다. 올해 710억원 규모로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할인율 체감을 높이고자 5% 할인 발행과 상시 5% 페이백도 병행 중이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특별 융자도 있다. 총 300억원 규모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지난 1일에는 ㈜카카오와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홍보도 시작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주민과 상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 -피부로 느끼는 정책이라면 경제와 함께 교통도 있다. 지난해 구민 서명 운동을 통해 열망을 모은 ‘강북횡단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교통은 곧 복지다. 특히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와 서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26만여명의 구민이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건의가 아닌 구민의 정책 요구다. 우리 구는 이를 국회와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변경 계획안’에 강북횡단선 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 -성북구는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대학교만 무려 8개다. 관련 정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정확하다. 우리 구는 청년의 도시다.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가장 반응이 좋은 건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 시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취창업 아카데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법 유해업소가 모여 있던 삼양로 거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 ‘길음 청년 창업 거리’에도 개인적으로 눈길이 간다.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리모델링과 월세 비용 등을 지원한 결과 가게 8곳이 문을 열었다. 성북 전체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청년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겠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등 기후 위기가 일상화하고 있다. 성북구의 ‘탄소 중립’ 정책이 돋보이는데. “우리 구의 노력을 알아줘서 감사하다. 핵심은 ‘주민 참여’에 있다. 성북구는 각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에코 마일리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공동체인 ‘성북 절전소’도 운영 중이다. 주민 반응이 매우 뜨겁다. ‘환경도 지키고, 쏠쏠한 혜택도 볼 수 있어 기쁘다’는 주민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힘이 난다. 최근 날씨를 보면 ‘이상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과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 -숨 가쁘게 달려왔다. 남은 임기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가. “‘우리 지역이 정말 달라졌다, 너무 좋아졌다’라는 말이 구민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3년간 성북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도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남은 1년은 구민들이 피부로 느껴야 하는 시간이다. 구가 추진하는 사업, 특히 5대 분야(포용복지·균형발전·녹색도시·민생경제·문화자치)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내놓겠다. 언제나 구를 믿고 따라와 주는 구민에게 보답하겠다.” -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제나 구민 곁에 있겠다. 정말 진심이다.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성북구는 ‘구민과 함께 만드는 변화’라는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과 사업을 펼쳐 왔다. 지역 맞춤형 복지 전문기관인 ‘성북복지재단’ 설립을 비롯해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강북횡단선’과 각종 주거 정비 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구민 삶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 더욱더 밝은 내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그간 쌓아 온 경험과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성북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의 여정에도 늘 구민과 함께하겠다.”
  • 산림형 쉼터로 돌아온 강동 고덕산

    산림형 쉼터로 돌아온 강동 고덕산

    서울 강동구는 족구장으로 사용되다 40년 넘게 방치됐던 고덕산 일대 부지를 정비하고 산림형 휴게 쉼터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덕산은 구민들이 자주 찾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산림 공간이지만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사유지라 편의시설 설치와 환경 개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대상 부지도 사유지였으나 구는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하고 무상사용 조건으로 구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족구장으로 쓰이다 장기간 방치된 이 부지에는 각종 폐기물과 화기류 등dl 버려진 상태였다. 이에 구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 등을 철거하고 무단 경작지도 함께 정비했다. 정비를 마친 공간에는 그늘막과 의자, 야외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휴게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고덕산 내 부족했던 주민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아울러 복자기·배롱나무 등 교목 7종 50그루, 노랑국수나무·산수국 등 관목 17종 2120그루, 백합·아이리스 등 초화류 18종 5500포기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생을 감상할 수 있는 산림 정원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 사유지를 확보한 뒤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체 사업은 국비 80%, 구비 20% 비율로 진행됐다. 이현삼 강동구 푸른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외부 재원을 지속 확보해 더 많은 구민이 산림 속에서 쾌적한 쉼터와 아름다운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선거 뇌관된 ‘전주·완주 통합’… 전북지사 투표 벌써 과열

    지방선거 뇌관된 ‘전주·완주 통합’… 전북지사 투표 벌써 과열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추진이 정치권의 기싸움으로 확산하고 있다. 도지사 출마 예정자 간 전초전 형국이 형성되자 찬반 양측이 김관영 전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김 지사와 민주당 정동영(전주병)·이성윤(전주을) 의원, 우범기 전주시장은 21일 완주·전주 통합 찬성 단체가 제안한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명문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덕(전주갑) 의원은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 등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은 ▲정부의 통합 인센티브 완주에 전액 투자 ▲완주군민 현재 혜택 12년 이상 유지 ▲완주군의원 수 최소 11명·지역구 12년 유지 ▲통합 시청사·시의회 청사 완주 건립 ▲완주군민 동의 없는 혐오·기피 시설 이전 불가 등이다. 김 지사 등이 나선 것은 안 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등이 조직적으로 펼치는 통합반대 운동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특히, 차기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정치인 간 기싸움이 이미 시작됐다는 해석이다. 김 지사는 사실상 재선 도전을 선언했고 안 의원은 차기 지사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완주군의회와 완주·전주 통합 반대 완주군민 대책위원회는 “중립을 지켜야 할 김 지사가 통합 찬성단체와 전주시의 입장만을 대변하면서 통합을 강행한다. 재선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전북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며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민 동의 없는 졸속 추진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이에 완주·전주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전주상생통합협회 등 10개 찬성 단체는 통합 반대 의사를 밝힌 안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북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인물이 통합을 반대하는 것은 지역의 미래보다 자신의 지역구 지키기에 연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완주군의 중심부인 삼봉지구로 거처를 옮기고 21일 삼례읍사무소에 주민등록 전입신고까지 마치고 군민들 설득에 나섰다. 통합 반대 측이 주민들과 대화를 원천봉쇄하자 지사가 완주에 거주하며 주민들에게 직접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는 의지다. 정면돌파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통합은 올림픽 유치, 대광법(대도시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새로운 정부 탄생 등 3가지의 변곡점이 생겼다”며 통합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 시민 실종 23시간 동안 몰랐던 세종시…대통령실 “공직기강 해이면 엄정 책임”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시민이 실종됐는데도 관계당국이 23시간 동안 인지하지 못한 데 대해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된다면 엄하게 책임을 묻고 철저하게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소방본부 사고 상황을 전파했음에도 세종시의 재난 컨트롤타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시 실종 23시간 사건에 함구한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선 “재난과 관련한 모든 일이 대통령실에 보고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극한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의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당장 구조가 문제고 두 번째로는 응급 복구, 세 번째로는 생활 터전 복구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민들이 복귀하는 것도 중요하니 최대한 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지금 제일 시급한 것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최대한 빨리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산청읍 복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한 주민이 “공무원들까지 나서 어르신들을 업고 대피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조기 대처로 피해를 줄인 사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0여명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의 복구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피해 현황 보고를 들은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고령층 및 하우스 시설 피해도 최대한 응급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신임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정청래·박찬대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민주당은 대표 경선을 위해 오는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7일 수도권(경기·인천)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전국적인 폭우 피해 등을 고려해 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2일 ‘원샷’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22일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들부터 소비쿠폰만큼의 금액을 수해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운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영국 남성’이 한국 여자 아이돌 닮으려 10억 들여 성형한 사연

    [포착] ‘영국 남성’이 한국 여자 아이돌 닮으려 10억 들여 성형한 사연

    한국의 여성 아이돌 스타처럼 보이기 위해 무려 70만 달러를 쓰고 3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은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 “70만 달러를 들여 성형 수술한 끝에 한국 여성이 된 그는 다시 남성으로 성전환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출신의 올리 런던(35)은 2013년 한국으로 이주해 영어 강사로 일했다. 이 시기 그는 케이팝에 완전히 매료됐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한국의 여성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한 외모였다. 이를 위해 그는 30차례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고 여기에 쓴 돈은 70만 달러, 한화로 9억 7000만원에 달한다. 광대뼈를 깎고 턱 수술을 하고 눈 모양을 바꾸는 여러 시술을 받았고, 2022년에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임을 주위에 밝히기도 했다. 그즈음 런던은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기 위해 하루에 11차례에 달하는 수술과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런던은 “10대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잔혹하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때부터 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극도로 심한 여드름과 큰 코, 남성 유방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수줍음이 많고 불안했다. 특히 외모 때문에 늘 놀림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케이팝 스타들의 완벽한 모습에 반했고 나 역시 그런 스타가 되고 싶었다”면서 “케이팝 스타처럼 되기 위해 8년 동안 32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외모를 완전히 바꾸고 여성이 된 그는 직접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성형수술을 받을 때마다 일시적인 행복감을 느꼈지만 그 느낌이 사라지면 다시 수술받고 싶어했다”면서 “수술한 외모로 노래할 때마다 팬이 늘었지만 안티팬도 많아졌다. 플라스틱 같다고 말하거나, 로봇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는 한 번 더 수술하면 완벽해질 거라고 믿었다. 그런 사람들이 날 놀리거나 미워하는 걸 멈출 거라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못생겼다, 역겹다 등 끔찍하고 불쾌한 댓글들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런던은 종교에 기대기 시작했고, 기독교인이 됐다. 이후 공식적으로 성형수술을 중단하고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는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런던은 “수년간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 끝에 기독교인이 되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을 만났다. 이는 내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을 줬고 정체성 갈등을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필러를 모두 제거하고 보톡스를 끊고 더 남성적으로 보이기 위해 근력운동을 한다”면서 “최근에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조금 더 남성적인 코를 가지게 됐다. 이제는 다시 케이팝 음악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진정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말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 서울 중구, ‘어르신헬스케어센터’ 무료 체험교실

    서울 중구, ‘어르신헬스케어센터’ 무료 체험교실

    서울 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헬스케어센터’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8일 65세 이상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실 무료체험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 교실은 건강증진실을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각 1회씩, 회차당 7명씩 소규모로 진행됐다. 체험 수업은 전문 체육지도사의 지도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헬스기구와 실내용 사이클, 로잉머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낯선 기구 사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정기 이용을 유도하는 취지다. 2023년 12월 개관한 중구어르신헬스케어센터 건강증진실은 전문 운동기구와 지도 인력을 갖춘 그룹 운동 중심 공간이다. 매월 1만 5000원(10회 기준)의 이용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5928명의 어르신이 이용했다. 건강증진실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60분 단위로 4타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정원은 회차당 12명이다. 상주 체육지도사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춰 운동법을 안내하고, 스마트헬스기구를 통해 운동 기록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평소 센터를 이용해 보지 못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난 자주 차인다”…이미주, 송범근과 결별 직접 밝혔다

    “난 자주 차인다”…이미주, 송범근과 결별 직접 밝혔다

    가수 이미주(30)가 축구선수 송범근(27)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이미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 올라온 영상에서 사주 카페를 방문했다. 역술인은 이미주의 결혼운에 대해 “남자가 엄청 착해야 한다”며 “가족애가 강해서 결혼하면 이혼은 안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주는 “다행이다”라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인이 “결혼 상대로는 말 잘하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면서 직업으로 운동선수를 언급하자 이미주는 “선수요?”라고 반문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역술인이 “여태까지 남자운이 좋았던 적은 별로 없다”며 “작년에는 안 만났냐”고 묻자 이미주는 “작년에 만났는데 지금은 없다”라고 답했다. “헤어지는 시기가 2~3월인데 잘 보내야 한다”는 조언에 이미주는 “언제 헤어졌더라. 기사 좀 확인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영상에서 이미주는 연애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옛날에는 이별할 때 펑펑 울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눈물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마음이 끝났을 때 헤어진다. 차여본 적은 없다”고 하자 이미주는 “나는 차인 적 엄청 많다”며 “거의 차인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한다. 왜 차는 거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이미주는 지난해 4월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9개월 만에 결별한 바 있다. 올해 초 제기된 결별설에 이미주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이미주는 여러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결별을 인정했다.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커플팰리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5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후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를 운영하고 있다.
  • 트럼프, ‘목발 탈북’ 지성호 향해 “결혼 축하합니다” 서한

    트럼프, ‘목발 탈북’ 지성호 향해 “결혼 축하합니다” 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발 탈북 신화’ 지성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지 전 의원은 지난 5월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서 해당 서한을 공개했는데 서면 서한이 21일 도착했다.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이날 서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지 전 의원에게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결혼을 축하한다”면서 “신랑 신부의 가족, 친구들과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두 사람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동안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매일 매일 사랑이 충만하기를 그리고 하나님이 계속 그대를 축복하길 바란다(may God continue to bless you)”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서한을 보낸 배경으로 2018년 트럼프 1기 당시 신년 국정연설에서의 인연이 꼽힌다. 2006년 목발에 의지해 가까스로 탈북한 지 전 의원은 한국에서 북한 인권 전도사로 활동해왔는데, 지 전 의원의 활동을 눈여겨본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 국정연설에 지 전 의원을 ‘특별 게스트’로 소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월 30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며 특별 게스트로 당시 운동가 신분이던 지 전 의원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 전 의원은 트럼프 측과 접촉해 북한 인권 및 탈북자 관련 정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21대 국회에서도 북한 인권 문제에 집중해온 지 전 의원은 현재 이북5도위원회 제19대 함경북도지사를 맡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 전 의원의 탈북 스토리를 잘 알고 있고, 자신의 첫 의회 연설에 세울 만큼 각별하게 생각한 것”이라며 “이번에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 전 의원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준 친서를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잘 받았다. 서한을 전달해주신 조셉 윤 대리대사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의 공직자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전북 현대, 공식전 22경기 무패갈까 [K리그 미리보기]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전북 현대, 공식전 22경기 무패갈까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강원, 너의 무패행진을 끊어주마2025시즌 K리그1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 전북 현대라는 걸 부정할 축구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재 리그 18경기 무패에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21경기 무패로 1위(14승6무2패, 승점48)를 달리고 있다. 어느덧 2위 대전 하나시티즌(9승9무4패, 승점 36)과 승점 차이를 12점까지 벌렸다. 최근 4경기 무패로 분위기를 탄 강원FC가 전북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책임을 맡았다. 전북은 최근 패배를 잊어버렸다. 특히 지난 19일 열렸던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선 전반전에 두 골을 먼저 실점하고도 후반에 세 골을 넣으며 역전드라마를 만들었다. 거스 포옛 감독의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가 빛났고 선수들의 자신감과 승리를 향한 의욕이 빛났다. 현재 전북은 리그 최다 득점(39골), 최소 실점(18골)으로을 기록하며 질 것 같은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것 같은 경기를 이기며 꾸준히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북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초반 부진을 씻고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4경기 무패다. 어려운 경기를 뒤집는 저력도 장착했다. 22라운드 대전 원정경기에서 강원은 0-2로 뒤지던 경기를 추가시간 두 골로 무승부를 만들며 대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번 시즌 강원은 정규시간 90분 이후 추가시간에만 6골을 터뜨렸다. 리그 최다 ‘극장골’ 보유팀이라고 할 수 있다.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것도 변수다. 최근 10경기에서 강원이 7승, 전북이 3승으로 강원이 앞선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강원이 세 경기에서 모두 이긴 것을 비롯해 이번 시즌까지 전북을 상대로 5경기 연승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올 시즌에도 첫 맞대결에서 강원에 패했고 지난 6월 13일 강원에 3-0으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연패를 끊었다. 전북과 강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누적관중 19만 4805명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2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12년 정확한 유료관중을 집계한 이후 최단경기(12경기) 20만 관중 달성 기록이다. 경기 전에는 5월과 6월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된 거스 포옛 감독과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콤파뇨의 시상식도 열린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울산-대전,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흐름이 너무 좋지 않은 울산HD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외나무대결을 벌인다. 울산은 현재 7위(8승6무7패, 승점 30)로 처져 있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동안 기록한 패배 기록(8패)에 근접해 있을 정도로 3년 연속 우승하던 모습과 거리가 먼 모습이다. 특히 지난 20일 열렸던 22라운드 FC서울 원정경기에선 팬들이 응원을 보이콧하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에 0-1로 패배까지 당했다. 서울을 상대로 그동안 23경기(15승 8무) 동안 이어왔던 연승 기록도 8년 만에 깨졌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는데다 코리아컵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더하면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도 서울에 패한 뒤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돼 팬에게 송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승리가 절실한 울산에게 희망은 말컹의 복귀다. 경남FC에서 뛰던 2017년(K리그2 22골)과 2018년(K리그1 26골)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수상했했던 유일한 기록을 갖고 있는 말컹은 22라운드에서 6년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18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존재감을 확실했다. 특히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 중앙수비수로 평가받는 야잔이 말컹과 충돌한 뒤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몸싸움 수준을 과시했다. 대전은 현재 2위(9승9무4패, 승점 36)로 상위권이긴 하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최근5경기 연속 무승부를 비롯해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1위 전북이 꾸준히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어느덧 승점 차이가 12점까지 벌어졌다. 특히 20일 열렸던 22라운드에선 강원FC를 상대로 먼저 두 골을 넣고도 추가시간에 두 골을 실점하며 2-2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게다가 턱밑까지 추격해온 3위 김천(승점 35)과 4위 서울(승점 33)의 추격을 떼어내기 위해서라도 울산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이 팀 주목: 침체기를 뚫고 연승 도전하는 제주제주SK가 반등하고 있다. 제주는 22라운드에서 FC안양을 2-0으로 꺾으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순위를 9위(승점 26)로 끌어올리며 안양을 10위(승점 24)로 끌어내렸다. 안양전은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제주는 전반에만 슈팅 7개를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재혁을, 후반 22분에는 페드링요를 출전시켰다. 오재혁은 시즌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페드링요는 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수문장 김동준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제주는 23라운드에서 서울(4위, 승점 33)을 만난다. 제주는 이번 시즌 서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2-0, 3-1로 모두 승리했다. 제주가 서울 상대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 일정포항 : 수원FC [ 7월 22일(화)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JTBC G&S, 쿠팡플레이 ] 광주 : 김천 [ 7월 22일(화)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대구 [ 7월 22일(화) 19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대전 [ 7월 23일(수) 19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제주 : 서울 [ 7월 23일(수)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전북 : 강원 [ 7월 23일(수)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한국인에 “체포하겠다”…민폐 끼치고 다니던 유튜버, ‘인생 반전’ [이런 日이]

    한국인에 “체포하겠다”…민폐 끼치고 다니던 유튜버, ‘인생 반전’ [이런 日이]

    일본에서 ‘민폐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던 유튜버가 20일 치러진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시의원에 당선되는 일이 일어났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나라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영상 콘텐츠 제작자’ 헤즈마류(34)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됐으며, 총 55명이 출마해 39명이 당선됐다. 헤즈마류는 초선 의원이다. 헤즈마류는 전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여러분 감사합니다. 헤즈마류, 나라시의원 선거에서 당선 확정됐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헤즈마류는 소셜미디어(SNS)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반대와 나라공원 쓰레기통 및 방범 카메라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헤즈마류는 그간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시 나라공원 내 사슴 보호 활동에 힘써온 것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외국인 관광객이 나라공원의 사슴을 학대하는 영상이 퍼지자 그는 올해 1월 나라시로 이주해 사비를 들여 매일 공원을 순찰했다. 이러한 과정을 SNS로 실시간 공유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민폐 유튜버’에서 시의원으로 탈바꿈헤즈마류는 애초 ‘민폐 유튜버’로 현지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과거 마트에서 계산 전에 음식을 개봉해 먹고 빈 용기를 계산대로 가져가 결제하는 모습, 의류매장에서 구매한 정품 티셔츠를 ‘가짜’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점원을 위협하는 모습 등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절도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도심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이불을 깔고 눕는 퍼포먼스를 해 통행 방해로 수사를 받거나, 인기 유튜버 자택에 무단으로 찾아가 해당 유튜버의 아내와 자녀를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논란이 됐다. 헤즈마류는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이 나라공원에서 사슴을 학대했다는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글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 헤즈마류에게 피해를 본 한국인도 있었다. 헤즈마류는 지난 2월 자신의 X에 “한국인이 사슴에게 청양고추를 억지로 먹였다”는 거짓 주장을 하면서 “다시는 공원에 오지 않길 바란다. 체포하겠다”고 했다. 헤즈마류의 가짜뉴스에 얼굴까지 공개된 피해 한국인은 언론을 통해 “사람을 마주치기 힘들다”며 호소했다. 헤즈마류는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반응은…“일본은 끝” vs “사슴 순찰 칭찬”과거 범죄 이력이 있는 헤즈마류의 당선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헤즈마류 같은 인물이 당선되는 걸 보면 일본은 끝났다고 느껴지지만, 헤즈마류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정치인들이 더 심각하다”, “헤즈마류에게 투표한 사람의 절반은 사슴이겠지”, “헤즈마류가 당선이라니, 악명이 무명보다 나은 대단한 시대” 등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반면 헤즈마류가 나라공원을 위해 한 행동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나라 사슴의 평화와 질서가 오버투어리즘 영향으로 유지되지 않는 것이 걱정됐는데, 사슴을 순찰한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좋은 일을 하면 세상이 인정한다”, “원래 헤즈마류가 싫었는데 사슴 순찰 영상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헤즈마류가 ‘나라공원을 해치는 건 외국인’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받는 것처럼, 최근 일본에서는 반(反)외국인 정서가 주목받고 있다. 전날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일본 민심의 전반적 우경화 흐름 속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운 강경 우익 참정당이 의석수를 15석으로 대폭 늘렸다. 참정당의 선거 전 의석수는 2석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높은 물가 상승과 뒷걸음치는 실질 임금, 양극화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불만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눈에 띄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도 일본인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했다.
  •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과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비롯해, 토마토 속 금반지를 찾는 ‘화천 토마토축제’, 수박왕을 선정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 등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여름 먹거리 축제를 소개한다. 1.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는 오는 25~27일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드레스코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템프 투어와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경연대회,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조치원 복숭아 2개와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하루에 약 900명 한정이며 선착순이다. 행사 기간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복숭아로 만든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를 비롯해 복숭아 품종 전시, 지역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행사 ‘피치비어나잇’에서는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조치원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117m 가래떡 뽑기’와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대한민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과 27일 양일간 물총 싸움, 워터밤, 거품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물놀이 행사가 열려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2.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토마토축제의 대표 행사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2일과 3일 양일간 총 3회 치러진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는 해당 프로그램에는 파지 토마토 22t과 20돈의 금반지가 투입된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을 비롯해 안개 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팽이·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3. 전북 진안고원 수박축제 전북 진안군은 내달 2~3일 이틀간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진안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랭지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수박왕 선발대회,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지역 동호회와 단체 공연, 트로트 가수 초청 노래자랑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투호 등 민속 체육 경기가 펼쳐지고 수박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박화채를 시식하고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제격이다. 4. 강원 홍천 찰옥수수축제 ‘제29회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읍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5호로 인증된 찰옥수수를 개당 800~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구매한 옥수수를 차량까지 옮겨주는 ‘옥시기 승강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내까지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9회 운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옥수수 핫도그, 옥수수 아이스크림, 옥수수 맥주 등 옥수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옥수수 빨리 먹기를 비롯해 옥수수 낚시, 옥수수 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5. 충북 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와 복숭아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춘길, 추혁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옥천공설운동장 체육센터에서는 포도와 복숭아를 구매하고, 포도와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와 막걸리, 와인,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옥천군 대표 한우 브랜드인 ‘향수 한우’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과일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반려 식물 심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가 올해도 전국을 무대로 본격 운영되며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민주·인권, 평화·통일, 진로·직업, 기후환경 등 주요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탐방하는 숙박형 활동이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목적에 기반한 체험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7곳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학교당 5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광주시교육청은 사전 교육과 사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동연 광주시교육청 장학관(세계민주시민교육과 국제교육팀)은 “팔도 한바퀴는 단체여행 형식을 취하지만, 각 활동의 주제와 목적은 철저히 교육 중심”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광주시교육청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의 기반이 되는 핵심 국내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20여 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로 경쟁률도 높았다. 심사는 계획서의 충실도, 주제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오락적 요소보다는 학습과 사회성 함양에 중점을 둔 기획이 우선 선정됐다. 올해 진행되는 팔도 탐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올해 팔도 체험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에서 각기 다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대표적인 탐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인권·평화: 제주 4·3평화공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역사·문화: 청와대, 창덕궁, 인천 개항장 일대 ▲평화통일: 강원도 DMZ(제4땅굴), 파주 임진각·제3땅굴 ▲문화예술·역사문화: 경남 통제영, 박경리 기념관 ▲광주·전남 역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 5·18묘지, 장흥 천관문학관 ▲과학·기후환경: 충남 국립생태원, 전남 신안 갯벌박물관 ▲K-문화 체험: 전주 한옥마을, 부산 영화체험박물관 등이다. 각 체험지는 사전 답사 및 예약 절차를 통해 일정이 짜이고, 사전학습 및 사후 활동 보고서를 통해 탐방 내용을 심화하는 구조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인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별 지도안을 철저히 검토·관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전남대, 호남대 등 6개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프로그램 운영 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하고 있다. 현장 교육 전문가 및 대학 강사와의 협업이 더해지며, 교육적 효과도 배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 텐트서 자다가 철거 트럭에 깔려 숨진 美남성… “노숙인도 존엄할 권리 있어”

    텐트서 자다가 철거 트럭에 깔려 숨진 美남성… “노숙인도 존엄할 권리 있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노숙인 텐트촌에서 한 남성이 잠을 자던 중 철거 작업 중이던 불도저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족이 애틀랜타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뉴스퍼스트(ANF), 폭스5 애틀랜타 등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족은 “시 당국이 죽음을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일 16일 애틀랜타 올드 위트 스트리트에 있는 천막촌에서였다. 시 공공사업부 직원들이 천막촌 철거를 시작했을 때 피해자인 46세 남성 코넬리우스 테일러는 천막 안에서 잠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숙인 지원단체의 목격자들은 불도저가 동원된 철거 작업에서 한 트럭이 테일러가 있던 텐트를 덮쳤다고 말했다. 당시 이를 본 한 남성이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손을 흔들어 사고를 알렸고 구급대가 출동했다. 테일러는 목숨이 붙어 있는 채로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텐트 밖으로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부검 결과 테일러는 골반뼈 골절과 장기 손상, 내출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 변호사는 “중장비로 텐트를 부수기 전 안에 사람이 있는지만 검사했다면 테일러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기본적인 안전 점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의 정의 구현을 위해 관련자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텐트촌 노속인들이 인도적이고 품위 있는 주거 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소송의 목표라고 유족 측은 전했다. 애틀랜타 시장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테일러의 죽음은 “비극”이라고 밝히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미국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영지는 킹 목사가 설교했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시당국은 기념일을 앞두고 텐트촌 철거를 요구해왔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전국 도시들은 노숙인의 캠핑을 금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노숙인들의 무허가 야영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테일러의 죽음을 옹호하는 이들은 시내에 저렴한 주택이 부족해 결국 사람들이 거리로 나앉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주택정의연맹(HJL)은 성명에서 “이번 단속은 애틀랜타에 왜곡된 이미지를 투사하려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거리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도저로 밀려나는 것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국은 사고 발생 후 노숙인 텐트촌 철거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다시 도심 지역의 모든 노숙인을 근절한다는 목표를 향해 철거 작업을 재개했다. 내년에 애틀랜타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 중인 작업이다.
  • “몰라볼뻔” 여진구 벌크업 근황…109㎏ 강호동보다 커져

    “몰라볼뻔” 여진구 벌크업 근황…109㎏ 강호동보다 커져

    배우 여진구가 눈에 띄게 벌크업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TVING official’ 채널에는 티빙 예능 ‘대탈출 : 더 스토리’ 출연진의 이구동성 게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여진구는 강호동과 찰떡궁합 테스트를 진행하며 유쾌한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강호동 못지않은 여진구의 체격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강호동의 스펙은 키 183㎝에 몸무게 109.7㎏. 여진구는 옆에 서 있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피지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면이 꽉 찬다” “여진구 거대해졌다” “강호동이랑 맞먹는 체격이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티빙 영상에서 여진구는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벌크업한 근황을 전했고, 그의 몸을 본 배우 고경표는 “이 정도면 브록 레스너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대탈출 : 더 스토리’*는 강호동, 여진구,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 첫 공개된다.
  •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100년 넘은 울산 옛 삼호교 ‘부분 침하’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100년 넘은 울산 옛 삼호교 ‘부분 침하’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울산 옛 삼호교가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일부 내려앉았다. 2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옛 삼호교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전체 다리 230m 중 20m가량이 아래로 11.5m 정도 내려앉았다. 인명피해는 없다. 옛 삼호교는 총 길이 230m, 너비 5m, 높이 7m, 경간 9.6m로 현재 보행자 전용 인도다. 이에 경찰은 즉시 다리와 다리 하부 산책로 등 주변을 통제했다. 울산시도 21일 오전 6시 시민들에게 ‘옛 삼호교 일부 교량 침하로 양방향 통제하고 있으니 우회해 달라’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옛 삼호교 부분 침하는 최근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를 낡은 교각이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옛 삼호교는 2년 전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도 C등급을 받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관할인 울산 중구는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과 중구 다운동을 잇는 옛 삼호교는 1924년 5월 준공된 울산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다. 2004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여행자와 현지인이 꼽은 최고의 산·계곡 여행 명소로 경북 청송이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자와 현지인 등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산림 여행자원 부문에서 청송이 ‘산·계곡’, ‘등산’ 항목 1위에 올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청송은 산·계곡 여행자원 추천율 83.0%, 등산 여행자원 추천율 47.3%를 기록해 호성적을 거뒀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풍부한 산림 관광 자원이 여행자와 현지인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리산 동쪽 능선에 있는 산청군은 산·계곡 2위(80.6%), 등산 3위(40.9%)였다.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보은군은 각각 항목에서 3위(77.9%), 2위(41.5%)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2개 항목은 상위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중 13곳이 겹쳤다. 산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 활동이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핑·야영’ 항목은 경기 연천(37.5%), 포천(30.7%), 경남 거창(27.6%)이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이 항목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수도권 7곳, 영남권 7곳 등 대도시 인접 지역이 많았다. 차박이나 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수요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이 최근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 산·계곡은 전체 여행자원 중 추천율 3위(32.0%)를 기록해 1위 재래시장(39.1%), 2위 지역축제(32.4%) 등에 밀렸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저비용·근거리·단기간, 도시·체험형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산·계곡은 상위 2개 자원과 차이가 0.4~7.1%p로 크지 않아 여전히 인기 여행자원으로 통한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산림 여행자원 조사에서 최상위에 오른 청송은 안동·영천과 맞닿아 있는 고장이다. 지난달 기준 인구는 2만 3552명 수준으로 많지는 않지만, 주왕산 산자락에 있는 얼음골과 백석탄계곡, 신성계곡, 절골계곡 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폭포·계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장맛비가 고삐를 늦추면서 한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을철에도 단풍이 절경을 이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기관은 “청송을 비롯해 순위권에 오른 곳들은 휴식과 운동을 아우르는 대표 여행지로 확장성을 지녔다”면서 “대부분 과거 ‘오지’로 통하던 곳들로 재래시장, 지역축제, 음식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에서는 대체로 약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림이라는 특정 여행자원에 대한 강점이 분명하지만 전통·민속·문화, 토속음식 등 다른 여행 콘텐츠로의 외연 확대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괜찮겠지” 하다가 큰일…폭염 속 러닝, ‘이 증상’ 절대 무시 마세요

    “괜찮겠지” 하다가 큰일…폭염 속 러닝, ‘이 증상’ 절대 무시 마세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러닝이 유행하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철에는 심혈관 질환과 열사병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온열 질환자 중 20~40대 환자가 36% 이상을 차지했다. 온열 질환자 3명 중 1명은 젊은 층인 셈이다. 러닝 중 평소보다 과도하게 숨이 찬다면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최효인 교수는 “무더위 속에서는 체온 조절과 혈류 변화로 인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된다”며 “특히 러닝처럼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을 할 경우, 심박수 증가, 수분 손실 등이 겹쳐 협심증과 부정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숨이 차면서 가슴 통증,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다면 운동 전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 강도를 설정해야 하며, 심박수 측정기 등을 활용해 심박수를 점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러닝 시 또 다른 위험은 열사병이다. 열사병은 체내에서 발생한 열이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50~60%에 달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닝 중 땀이 멈추는 것은 열사병의 위험신호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러닝을 피해야 한다”며 “운동 전후 충분한 수면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통풍이 잘되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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