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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운동화가 500원!…퍼스트빌리지, 파격 행사

    나이키 운동화가 500원!…퍼스트빌리지, 파격 행사

    2013년 8월 오픈, 연간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아울렛계의 새 역사의 쓰고 있는 신개념 테마형 문화 쇼핑공간 퍼스트빌리지(대표 이남욱, http://1stvillage.com)가 500만 고객 돌파 기념으로 2014년 새해를 맞이해 업계 최초로 파격적인 대규모 마케팅을 펼친다.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3일간 이어질 이번 행사는 고가의 나이키 운동화와 골프화 300족을 단돈 500원에 한정 판매하며, 총 5만 벌의 나이키 의류 이월상품을 정상가의 10%에 구매할 수 있는 사상 초유의 행사로, 정상가 10만원짜리 의류를 단돈 1만원에 가져갈 수 있는 찬스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신년맞이 할인 행사로는 뉴발란스· EXR·푸마·스케져스·스프리스 등 운동화와 인디안·올젠·아날도바시 등 신사 겨울 신상품, 엘르·루이까스텔 등 골프 겨울 신상품과 로엠걸즈·리틀뱅뱅 등 아동 겨울 신상품 또한 최대 70%라는 파격 할인가로 판매된다. 퍼스트 빌리지는 200여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울렛단지로 나이키·뉴발란스·아디다스·리바이스·코데스컴바인·펠틱스 등으로 꾸며진 퍼스트빌리지 아울렛과 노스페이스(예정)·블랙야크·K2·네파·라푸마 등이 입점돼 있는 아웃도어 빌리지, 헤지스·닥스·질스튜어트 등이 입점한 LG패션종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빌리지내에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 느낌의 프랑스빌리지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며진 지중해풍 레스토랑 로즈마리노 등을 통해 다양하고 이국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주말 외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형적인 유럽마을을 연상시키는 건물과 인테리어는 주말 출사 명소로 최근 급부상 중이다. 이번 특별 마케팅 기간동안 초특가 대박 쇼핑과 더불어 데이트코스를 찾는 연인들과 주말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들이 퍼스트 빌리지에 몰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퍼스트 빌리지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덜어주고 초특가 대박 쇼핑을 통해 행운이 가득한 새해를 시작하시라는 의미로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퍼스트 빌리가 위치한 아산은 서울에서 50분이면 올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온천과 워터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쇼핑을 위해 퍼스트 빌리지를 찾은 고객들이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도전! 王 프로젝트

    도전! 王 프로젝트

    키 170㎝, 몸무게 90㎏인 중구청 직원 이모(45)씨는 살을 빼기 위해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저녁 모임과 야근 때문에 빠지기 일쑤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운동과 식이요법을 곁들여야 하는 그는 구에서 마련한 ‘건강 짱’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중구가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바쁜 업무 등을 이유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취지다.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대사증후군엔 예방이 중요하다. 구는 우선 2~3월 1200여명 전 직원을 검사해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경우 4~9월 맞춤 관리를 받도록 한다. 6개월간 변화를 측정해 체지방이 5% 이상 줄거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하면 건강 짱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율이 높은 2개 부서도 시상한다. 구 관계자는 “혈액(공복혈당·콜레스테롤·중성지방), 체성분, 복부 둘레, 혈압 측정 등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며 “매주 목요일 저녁엔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지도를 하는 등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는 특히 만성질환 빈도가 높은 30~50대에겐 의무적으로 검사를 거치도록 했다. 50대 이상엔 동맥경화유발인자검사 특별검진을 실시한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고혈압,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스트레스 및 우울 등 분기별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건강밥상의 날’을 지정해 직원식당에서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 등 주제별 식단도 내놓는다. 매주 수요일을 ‘운동화 신고 출퇴근하는 날’로 정해 걷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주민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뱃살을 줄여 자신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혜박 운동복, 초밀착 레깅스+배꼽 드러낸 상의 ‘클라라 보고 있나’

    혜박 운동복, 초밀착 레깅스+배꼽 드러낸 상의 ‘클라라 보고 있나’

    혜박 운동복 몸매가 공개됐다. 모델 혜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ck to work”이라는 글과 함께 운동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혜박 운동복’ 사진 속 혜박은 하얀 민소매 톱에 레깅스, 운동화 차림이다. 훤히 드러난 복부는 군살 하나 없이 매끄러우며 밀착되는 레깅스에도 굴욕 없는 가는 다리가 눈길을 끌었다. 혜박 운동복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혜박 운동복..내가 저런 옷 입는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혜박 운동복..레깅스만 입었는데도 다리라인 예술”, “혜박 운동복. 클라라 보고 있나?”, “혜박 운동복..진짜 섹시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혜박 인스타그램 (혜박 운동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함평서 20대 절도 피의자 “손 아프다” 또… 수갑서 손 빼고 도주

    함평서 20대 절도 피의자 “손 아프다” 또… 수갑서 손 빼고 도주

    경찰에 붙잡힌 절도 피의자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 도주했다. 31일 0시 30분쯤 전남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절도 피의자 김모(27)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김씨는 손을 뒤로 하고 수갑을 찬 채 대기용 의자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손이 아프니 수갑을 좀 풀어 달라”는 김씨의 요청을 받고 한쪽 수갑을 느슨하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파출소에 있던 경찰관 2명 중 1명은 컴퓨터로 경찰 정보 시스템(킥스)에 접속해 입력 작업을 하고 다른 1명은 옆에 앉아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김씨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파출소 문을 당겨 여는 사이 경찰관들은 책상에서 돌아나와 1m도 채 안 되는 간격까지 좁혔지만 결국 김씨를 놓쳤다. 김씨는 파출소 뒤편 3m가량 아래 공터로 뛰어내려 논밭 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사용 정지된 신용카드를 편의점에서 사용하려다 경찰의 추적을 받았으며 이날 다시 물품을 사려고 같은 편의점에 갔다가 경찰관들에게 붙잡혀 파출소로 임의동행됐다. 김씨는 인터넷 물품 사기로 17건의 고소를 당하고 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키 170㎝가량의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초록색 점퍼, 검정색 바지, 운동화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광주 김씨의 집, 함평 외가 등 연고지 주변에 형사들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하는 한편 경찰관들이 피의자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범죄 혐의자가 수갑을 찬 채로, 또는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난 사건이 지난 한 해에만 여덟 번 발생해 경찰의 범죄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백화점 새달 2일부터 새해 첫 세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대 백화점이 새달 2일 갑오년 첫 세일에 돌입한다. 업계는 이번 세일의 매출이 내년 소비 심리 회복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물량과 품목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첫 세일이 잘 풀리면 1월 말 설 대목으로 이어져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백화점들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새달 19일까지 18일 동안 정기세일을 한다. 첫날 주요 브랜드가 특별 제작한 복주머니에 30~70% 할인된 상품을 담아 판매한다. 귀걸이와 목걸이 등이 3만원, 코트와 패딩은 5만원, 운동화는 7만원에 살 수 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60여개 여성 의류 브랜드가 참여해 올겨울 상품을 30~70% 싸게 판다. 500개 품목, 50억원어치의 물량이 준비됐다. 경품 행사로는 1등 1명에게 크루즈를 타고 5대륙 40개 도시를 여행하는 5000만원짜리 세계 일주 여행권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 백화점은 첫 주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흘간 점포별로 상품군 바이어가 추천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가 기획상품 30선’을 선보인다. 새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은 란제리 브랜드 비너스와 와코루의 속옷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은 150억원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가격이 높은 패딩, 구스다운 등의 겨울 외투가 세일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점에서는 새달 5일까지 모피 브랜드의 코트와 남성 브랜드 점퍼, 아웃도어 브랜드 패딩 등을 저렴하게 파는 모피와 아우터 대전을 연다. 모든 점포에서 세일 속 특가 상품인 ‘바겐토픽’으로 겨울 패딩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각 백화점은 빈폴, 폴로,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를 30% 싸게 파는 시즌 오프 행사를 일제히 열고 청말띠 해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관련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낮 부녀자 흉기강도…경찰, 공개수배

    대낮 부녀자 흉기강도…경찰, 공개수배

    대낮에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강도짓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7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을 공개수배했다고 밝혔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지난 23일 오후 12시 5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모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출근 중이던 김모(32·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6만원이 들어있는 지갑과 차량 열쇠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손을 흉기에 베여 손가락 신경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피아노 교사로서 치명상을 당한 것이다. 이 남성은 김씨의 승용차를 타고 동래구 명장동으로 이동하던 중 은행에 들러 현금인출기에서 6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은행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는 175㎝ 정도의 키에 약간 통통한 얼굴,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회색 점퍼와 청바지, 짙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남성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없이 112 또는 051)782-1120로 신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성탄절 아동보육시설 찾아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소외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의 아동시설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성탄절에는 서울 창신동 쪽방촌을 찾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서울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해 시설 아동을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박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운동화와 가방 등을 선물했으며 생일을 맞은 아동을 위해 케이크를 가져와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요즘도 그런 놀이를 하는지 모르지만 고무줄넘기, 공기놀이, 소꿉장난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도 그런 재밌는 놀이를 하면서 즐겁고 씩씩하게 생활해야 마음도 밝아지고 공부도 더 잘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독립된 공간에서 1명의 ‘SOS 어머니’와 아동 6∼8명이 일반 가정처럼 생활하는 시설로, SOS 어머니는 결혼하지 않고 55세까지 아동과 함께 생활한다. 박 대통령은 한 SOS 어머니가 가장 기쁘고 보람된 순간을 “갓난아기 때부터 키운 아이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손자, 손녀가 태어났을 때”라고 말하자 “얼마나 기쁘고 보람 있으시냐”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시설은 또 소속 아동에 대한 양육 외에도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복지센터와 상담심리치료센터 등을 통한 전문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과잉행동증후군(ADHD) 등을 앓는 아동에 대한 전문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앞으로 시설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기능보강비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서비스 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공사장 근처 맨홀에서 30대男 시신 발견

    공사장 근처 맨홀에서 30대男 시신 발견

    충북 청주시 공사 현장 근처 맨홀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 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신축건물공사 현장 근처 맨홀에서 A(36)씨가 움츠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공사현장 근로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을 발견한 근로자는 “맨홀 부근에 운동화가 떨어져 있어 가보니 남자가 맨홀 속에서 움츠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맨홀 뚜껑은 열려 있었고 A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에 사는 장씨가 회사 사람들과 전날 밤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맨홀을 발견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시 소재 러닝화 잘 찢어진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인기 있는 메시(Mesh·그물형 원단) 소재의 러닝화들이 내구성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프로스펙스(한국), 르카프(한국), 리복(독일), 푸마(독일), 아디다스(독일), 나이키(미국), 뉴발란스(미국), 휠라(미국), 아식스(일본) 등 9개 운동화 브랜드의 러닝화 18종을 대상으로 한 성능 비교 평가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전체의 61%인 11종이 마모 내구성이 취약했다. 내구성이 낮으면 신발 겉창(바닥창 중 가장 바깥 부분)과 갑피(발등을 덮는 부분)가 찢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식스의 GT2000(11만 9000원)과 젤카야노19(14만 5000원), 휠라 버블런3.0플래시(11만 9000원), 푸마 파스600S(12만 9000원) 등 4개 제품은 시험용 마찰포로 신발을 2만 5600회 문지르자 갑피가 파손됐다. 제품을 40도 각도로 25만회 구부렸다 펴는 반복굴곡 시험에서 푸마 바이오웹엘리트글로(17만 9000원), 프로스펙스 알라이트윈드2(6만 9000원)는 갑피 균열이 생겼고 아디다스의 CC솔루션(12만 9000원)은 겉창이 갈라졌다. 종합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리복 서브라이트듀오(10만 9000원), 르카프 알파런고(12만 4000원), 나이키 에어맥스+2013(20만 9000원)가 꼽혔다. 상세한 내용은 공정위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프리카 어린이 친구들 신나게 달려보렴”

    “아프리카 어린이 친구들 신나게 달려보렴”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낼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넣은 운동화 끈에 ‘예쁘게 잘 신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달려봐’라는 메모가 달려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필리핀에 전한 ‘1만 5000켤레 희망’

    학생들이 신던 낡은 운동화가 필리핀에서 ‘희망’으로 거듭난다.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청소년과는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수거한 운동화 1만 5000켤레를 비영리단체인 드림빅연구소를 통해 지난달 29일 필리핀 세부 주정부 사회복지개발부에 전달했다.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다.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는 시교육청 오정훈(49) 장학사가 아이디어를 냈다. 오 장학사는 2011년 서울 영등포구 문래중학교 축구부 숙소를 점검하다가 징이 닳은 축구화가 버려지는 것을 보고 ‘손질해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즉각 서울시내 초·중·고교 1300여곳에 공문을 보내 취지를 설명했다. 20개 학교에서 2500켤레의 운동화가 모였고, 운동화를 손질해 케냐와 수단, 몽골, 필리핀 등에 전달했다. 케냐와 필리핀에서는 운동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과소비 조장 ‘블랙 프라이데이’ 상륙

    주부 손시내(31)씨는 29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29일 0시) 컴퓨터 앞에 앉아 각종 화장품과 영양제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유명 사이트에 접속했다. 미국의 유명 브랜드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인 11월 네번째 목요일의 다음 날)를 맞아 폭탄 세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손씨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되면 물건이 금방 빠질 것 같아 화장품과 샴푸, 영양제를 여러 개 샀다”고 말했다. 미국 명절인 ‘추수감사절’의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폭탄세일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국내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최대 70~90%의 파격세일 제품을 건지기 위해 매장 앞에 밤을 새우며 기다리는 풍경이 외신을 타고 보도됐지만, 최근엔 국내 소비자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과 할인 행사에 동참함으로써 ‘미국 명절을 이용한 과도한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맞아 최대 80%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 국내 운동화 편집매장의 온라인쇼핑몰은 이날 오후 방문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29~30일 이틀간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으로 정하고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이런 행보에 눈총을 보내기도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다른 나라의 이벤트를 들여와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 때문이다. 직장인 허수영(28·여)씨는 “미국의 명절이나 이벤트에 굳이 우리나라 기업들이 동참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파격할인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파격할인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빅세일 화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ABC마트, 아마존닷컴, 미샤,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폭탄세일을 진행, 화제다. 특히 ABC마트 홈페이지는 마비가 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마트는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운동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통 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은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배송료는 무료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한다. 이날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손꼽히며,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와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반갑다”,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계속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C마트 ‘블랙프라이데이’ 70% 할인…아마존닷컴·미샤 제품은?

    ABC마트 ‘블랙프라이데이’ 70% 할인…아마존닷컴·미샤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빅세일 화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ABC마트, 아마존닷컴, 미샤,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폭탄세일을 진행해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특히 ABC마트는 70% 할인행사를 진행, 홈페이지는 마비가 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마트는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운동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통 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은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배송료는 무료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한다. 이날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손꼽히며,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뭘 사야 할까”,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파격할인 제품이 뭔지 정말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C마트,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세일…최대 70%까지

    ABC마트,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세일…최대 70%까지

    ABC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인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모든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2013 결산세일’을 실시한다. 올해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아디다스 가젤, 토션알레그라를 비롯해 나이키 프리 몬트리올 레이서 등 인기 운동화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호킨스 등 유명 브랜드 히트 상품을 선착순으로 1만9000원, 2만90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부츠류도 최대 3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12월 22일까지 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2명) KB국민 기프트카드 100만원, 2등(6명) KB국민 기프트카드 5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한편 ABC마트는 이날 중랑구 상봉동에 상봉점을 신규 오픈한다. 상봉점은 패션스퀘어 엔터식스 AB동 3층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폭탄세일…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폭탄세일…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블랙프라이데이 의미…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화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ABC마트, 아마존닷컴, 미샤,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폭탄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마트는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운동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통 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은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배송료는 무료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의미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한다. 이날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손꼽히며,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의미와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의미 재밌네”,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너무 즐겁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 닥터’ 왕지원, 알고보니 1급 공무원 딸·국제그룹 외손녀

    ‘굿 닥터’ 왕지원, 알고보니 1급 공무원 딸·국제그룹 외손녀

    KBS 2TV 드라마 ‘굿 닥터’에서 김선주 역을 맡았던 배우 왕지원이 숨겨진 ‘엄친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왕지원은 왕정홍 감사원 기획관리실장의 딸이다. 왕 실장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사교육원장을 지낸 1급 공무원이다. 왕지원의 측근은 매체에 “왕지원은 묵묵히 공무에 임하시는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측근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지원은 고(故) 양정모 국제그룹 전 회장의 외손녀다.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생산하던 국제그룹은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지만 5공화국 시절인 지난 1985년 공중분해됐다. 왕지원은 양 회장의 딸과 사위인 왕 실장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왕지원 본인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재원이다. CF모델로 데뷔한 왕지원은 얼마 전 종영된 KBS 2TV ‘굿 닥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내년 1월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왕지원 ‘엄친딸’ 화제…외할아버지 회장이었던 국제그룹은

    배우 왕지원 ‘엄친딸’ 화제…외할아버지 회장이었던 국제그룹은

    KBS 2TV 드라마 ‘굿 닥터’에서 김선주 역을 맡았던 배우 왕지원이 숨겨진 ‘엄친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왕지원은 왕정홍 감사원 기획관리실장의 딸이다. 왕 실장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사교육원장을 지낸 1급 공무원이다. 왕지원의 측근은 매체에 “왕지원은 묵묵히 공무에 임하시는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측근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지원은 고(故) 양정모 국제그룹 전 회장의 외손녀다.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생산하던 국제그룹은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지만 5공화국 시절인 지난 1985년 공중분해됐다. 왕지원은 양 회장의 딸과 사위인 왕 실장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왕지원 본인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재원이다. CF모델로 데뷔한 왕지원은 얼마 전 종영된 KBS 2TV ‘굿 닥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내년 1월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등굣길 옷 적신 이슬방울 털어준 엄마생각 눈물방울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등굣길 옷 적신 이슬방울 털어준 엄마생각 눈물방울

    어머니의 이슬털이/이순원 지음/송은실 그림/북극곰 펴냄/40쪽/1만 5000원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점점 많아진다. 그럴 때면 ‘나’는 산 중턱,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산소 앞에 드러누워 도시락을 까먹는다. 그마저도 귀찮으면 어제는 눈이 왔다고 오늘은 배가 아프다고 드러눕는다. 그런 ‘나’를 묵묵히 지켜보던 어머니가 이윽고 입을 여신다. “에미가 신작로까지 데려다 줄 테니까 얼른 교복 갈아입어.” 그리곤 한 번도 매를 든 적이 없는 어머니가 들고 나타난 건 지게 작대기. 입은 댓 발이나 나왔지만 지게 작대기의 위엄(?)에 눌려 나는 어머니의 뒤를 따른다. 하지만 신작로까지 데려다줄 거라 생각했던 어머니는 좁은 산길에 풀잎이 흐드러진 ‘이슬받이 길’로 들어서신다. 한 사람이 지나가기도 비좁은 길인 데다 새벽에 조롱조롱 맺힌 이슬방울들이 바짓단과 신발을 흥건히 적시는데…. 그때 앞서가던 어머니가 문제의 지게 작대기와 발로 이슬을 부지런히 털어내기 시작한다. 검정 운동화의 시커먼 땟국물이 찔꺽찔꺽 발목까지 올라온 뒤에야 신작로에 닿은 ‘나’. 그때 어머니가 품고 있던 새 양말과 신발을 꺼내 갈아입히며 하시는 말씀, “앞으로는 매일 (이슬을) 털어주마.” ‘나’는 “내일부터는 나오지 마”라고 퉁명스레 내뱉지만, 왠지 눈물이 비어질 것 같다. 어른이 된 아들은 생각한다. ‘어머니가 이슬을 털어주신 길을 걸어 지금 내가 여기까지 왔다’고. 어린 시절 3시간이 넘는 산길을 걸어 통학해야 했던 이순원 작가의 경험담을 그림책으로 옮겼다. 중1 국어 교과서에 실린 그의 산문 ‘어머니는 왜 숲 속의 이슬을 털었을까’가 원작이다. 파스텔톤의 따스한 송은실 작가의 그림에는 원작에 없던 강아지가 등장해 무뚝뚝한 모자 관계에 웃음과 온기를 더한다. 초등 저학년부터.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해외여행 | seattle-시애틀에 대한 두 가지 시선

    해외여행 | seattle-시애틀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인기 여행책의 저자이자 나름 여행 베테랑인 두 사람에게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다. 아직 미국본토를 한 번도 밟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럴 수 있다. 사실 미국은 그 자체로 새로운 챕터를 열어야 하는 곳이므로. 그런 그들에게 추천한 미국 여행 1번지는 시애틀이었다. ●그 女子 봉현 나를 웃게 만드는 도시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에서 보았던, 상상해 오던 그 풍경이었다. 바다가 보이고, 산이 보이고 항구에는 배가 가득하며 그 안쪽으로 빼곡히 들어찬 빌딩 숲들. 그 사이사이에 크고 푸른 나무와 거리를 걷는 사람들. 하지만 어디에도 정체된 길이 없었다. 빌딩과 건물이 가득찬 것처럼 보였지만 여백이 많았다. 하늘을 가리지 않았고 바다를 남겨두었다. 내가 이곳에 와 있다는 명확한 풍경. 사람들의 시선에는 시애틀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낯선 이방인이지만 이 벅찬 풍경에 대한 시선으로 무언의 기억을 공유한다. 여행에서 본 풍경은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기억된다. 가을바람이 선선히 불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렸다. 여행이 좋은 이유는 언제나 이런 것이다. 여행지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 또한 이런 장소 때문이다. -김봉현 작가 시애틀은 생각했던 미국과 달랐다. 그동안 유럽과 중동, 인도 등을 오랜 시간 구석구석 여행했었지만 사실 미국 땅은 처음이었다. 아침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한, 만 하루를 거슬러 온 기분으로 마주한 시애틀은 선선하다 못해 쌀쌀했다. 서울의 더운 여름을 한번에 씻어 내려주는 기분, 얼마 만의 가을바람이었을까. 두껍지 않은 가디건을 꺼내 입었다. 시애틀은 크지 않았다. 하염없이 걷거나 버스를 조금만 갈아타면 웬만한 장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시애틀 끝에서 끝까지 가도 택시로 30분 이상 걸리지 않았다. 영화 <만추>에 등장했던 ‘라이드 덕’이라는 오리를 닮은 수륙양용 투어버스도 탔다. 한 시간 반 가량의 유쾌한 도시 투어로, 센스만점의 운전기사의 장난과 신나는 노래와 함께 시애틀 전체를 돌아볼 수 있었다. 도심의 도로를 달리다가 그대로 강에 들어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나왔던 수상 가옥과 항구의 풍경을 감상한 뒤 다시 육지로 올라오는 경험은 시애틀다운 ‘기발한’ 시간이었다. 마치 책의 목차를 파악하듯 도시를 빠르게 스캔하는 동안 마음에 드는 장소를 점찍어 둘 수 있었다. 그리고 내 두 발로 걸어다니는 동안 시애틀은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천천히 걸으며 스타벅스 외에도 개성 있는 카페와 초콜릿 가게, 로컬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을 거리 곳곳에서 발견했다. 지미 헨드릭스가 기타를 샀다는 전당포(지금은 카페가 되었다), 갤러리와 꽃집,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 언덕을 넘어 뻗은 길 사이사이로 바쁘지 않게 걸어가는 사람들. 시애틀은 그렇게 평화로웠다. 미국 록 음악과 영화의 온갖 기록을 담은 EMP박물관, 망치를 든 조형물이 있는 시애틀 아트뮤지엄 사이로 인디언이라 불리웠던 이들의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천천히 걷다가 큰 나무들이 그늘진 광장에 앉아, 트럭에서 파는 스프와 짭짤한 핫도그를 먹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졌다. 금세 세찬 비가 오는데도, 우산도 쓰지 않고 여유롭게 걷는 시애틀 사람들이 한없이 부러웠다. 걷기 편한 운동화와, 변덕스런 날씨를 대비해 비에 젖지 않는 옷을 입고 가방을 매고 한손엔 꽃과 책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애틀을 여행하는 동안 본 거리의 풍경은…. 많은 사람들이 차 대신 자전거를 탔고 누구든지 대화를 나누었으며 커피를 자주 마셨다. 사람들은 변덕스런 날씨에도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오히려 이것이 시애틀의 매력이라며. 여행이란,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잠시 낯선 이들과 살아보는 경험일지도 모른다. 언젠가 다시 오게 될지, 평생에 단 한 번의 방문일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다른 문화와 다른 일상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평범한 음식을 특별한 기분으로 맛보며, 낡은 것들에 놀라워하고, 익숙하기에 더욱 설레는 공간을 돌아보며 ‘이 곳에서 산다면 어떨까’ 하고 상상해 보는 찰나의 기쁨. 그런 시간이 길지 않기에 더욱 아쉽고, 짧기에 더욱 값진 여행이 된다. 언제나 여행자로 살아간다는 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마음속에 세계 곳곳의 사랑하는 도시를 담아두고 그리워할 수 있는 추억. 꽃향기 속에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던, 바다와 하늘의 파란 빛이 가을바람 타고 불어오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봉현 작가는 2년 동안 세계여행을 하며 그린 그림과 단상을 모아 지난 8월 그림 에세이집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를 묶여 냈다. 2013년 1월부터 <트래비>와 인연을 맺어 ‘봉현의 온더카미노’를 매월 연재하고 있다. blog www.bonh.kr ●그 남자 최갑수 시애틀에서 보낸 향기롭고 달콤한 가을의 며칠 여기는 시애틀이고 지금은 가을이다. 나는 지금 시애틀을 즐기고 있고 시애틀의 가을에게서 위로를 받고 있다. 어디에선가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이마를 벤 듯 스치고 지나간다. 심호흡을 하면 가슴 속 가득 차오르는 가을의 분위기. ‘어쨌거나 가을이 왔어.’ 해질녘의 가을 햇살은 설탕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이고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생활에 지쳤거나, 일에 지쳤거나, 사람에 지쳤거나, 혹은 자기 자신에게 지쳤을 때. 세상과 불화할 때, 사랑하는 누군가와 헤어졌을 때,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을 때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은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이,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낯선 풍경이, 낯선 이가 건네는 따뜻한 차 한잔이 엉망진창인 우리 인생을 위로해 준다고 믿고 있다. 그러니까 떠나는 거다. 머물러야 할 이유는 없지만 떠나야 할 이유는 넘쳐난다. -여행작가 최갑수 10월이다. 10월은 뭐랄까, 9월처럼 심각하지 않아서 좋고, 11월처럼 허망하지 않아서 좋고,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아무도 나를 비난하지 않을 것 같아서 더 좋다. 그리고 여행. 10월만큼 여행에 어울리는 달이 있을까. 인디언식으로 10월을 이름짓는다면 아마도 ‘그대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달’이라고 했을 거다. 어쨌든 10월엔 여행을 떠나는 거다. MP3에 좋아하는 음악을 가득 담고 소설 한 권 들고서 비행기를 타는 거다. 우리가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도서관에 가는 것과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그래서 온갖 핑계를 대고 시애틀에 갔다. 비행기를 타고서 10시간을 훌쩍 날아 바다를 건넜다. 누군가 묻는다. 왜 하필 시애틀이냐고. 회색빛의 우중충한 구름이 뒤덮고 있는 도시. 빌딩숲 저편에서 습기를 가득 머금은 바람이 불어와 머리칼을 눅눅하게 만드는 도시. 1년 중 화창한 날이 불과 55일에 불과한 도시 시애틀. “시애틀이라…, 꽤 괜찮은 도시지. 하지만 뭔가 하이라이트가 없지 않아? 차라리 샌프란시스코가 어떨까?” 시애틀에 간다고 하니 어느 선배 여행작가가 이렇게 말했다. “시애틀은 기타의 전설 지미 헨드릭스가 나고 자란 곳이자 너바나와 펄잼의 주무대였죠. 여러 영화의 배경이 됐던 도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말 맛있는 와인이 있다고 들었어요. 이 정도면 제가 시애틀을 찾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하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냥 웃고 말았다. 아참, 커피도 있었지. 스타벅스가 탄생한 곳이 바로 시애틀이지. 아무튼 우리가 시애틀을 찾아야 할 이유는 찾지 않아야 할 이유보다도 많구나. ‘시애틀’에는 ’조정자’란 뜻이 담겨 있다. ‘시애틀’은 워싱턴 주가 되기 이전 이 지역 원주민 인디언 추장의 이름이기도 하다. 1852년 미국정부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이 지역에 거주하던 인디언 추장에게 땅을 팔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에 추장은 다음과 같은 편지로 미국정부에 답한다. “우리에게 땅을 사겠다는 생각은 이상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맑은 대기와 찬란한 물빛이 우리 것이 아닌 터에 그걸 어떻게 사겠다는 것인지요? (중략) 우리는 땅이 사람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땅에 속한다는 것을 압니다. (중략) 우리는 우리의 신이 그대들의 신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땅은 신에게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이 땅을 상하게 하는 것은 창조자를 능멸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당시 미국 14대 대통령 프랭클린 피어스는 이 편지에 감동해 그의 이름으로 도시를 이름지었다고 한다. 시애틀에서는 놀았다. 나는 여행의 본질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풍경을 보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다행히 우울하던 시애틀의 날씨는 둘째 날부터 화창하게 개었다. 어깨에는 찬란한 가을햇빛이 내려앉았고 도시 저편 바다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먹고 마시고 놀기 충분히 좋은 날씨였다. 반바지에 스니커즈, 야구모자를 쓰고 이어폰을 꽂고 골목을 쏘다녔다. 손에는 스타벅스 커피잔 그란데 사이즈를 들고서 말이다. 이어폰에서는 커트 코베인이 흘러나왔다. 시애틀 펑크 록의 아이콘이었던 커트 코베인. 1994년 4월 8일 자택에서 자살한 상태로 발견되었던 그. 시신은 가루가 되어 위스카 강Wishkah River에 뿌려졌지. 시애틀에서 듣는 그의 음악은 감회가 새롭다. 워터프론트의 어느 야외 레스토랑에 앉아 있다. 잘 익은 시애틀 와인이 내 앞에 놓여 있고 나는 바다를 향해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른다. 찰칵. 시애틀에서의 어느 한때가 가을 공기 속에서 인화하고 있다. 마음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정한 것들이 돋아나고 있는 것을 느낀다. 행복이라는 건 세상에 살아가는 인간의 수만큼 많다. 그리고 내게는 내게 꼭 어울리는 행복이 있다. 나는 노을에 물들어 가는 와인잔을 빙글거리며 앉아 있다. 여기는 시애틀이고 지금은 10월이다. 시애틀의 몽환적인 숲, 올림픽 국립공원Olympic National Park 시애틀의 또 다른 별칭은 ‘숲의 도시’다. 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올림픽 국립공원.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숲의 몽환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트와일라잇>, <트윈픽스>, <씬 시티>, <다크 엔젤> 등의 초현실 판타지들을 찍은 곳이기도 하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은 허리케인 릿지Hurricane Ridge. 해발 1,600m의 전망대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올림픽 공원 내의 최고봉인 올림푸스산2,430m을 바라볼 수 있다. 길을 가며 심심찮게 만나는 야생 노루가 국립공원에 왔음을 실감케 해준다. 가는 방법 올림픽 국립공원은 자동차가 없으면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애틀에서 올림픽 국립공원을 자동차로 가려면 타코마와 올림피아를 경유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워터프론트에 자리한 시애틀 페리 터미널에서 도항선을 이용해 배에 차를 싣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 유류비, 시간비용 등을 고려할 때 저렴하다. 요금은 차 한 대당 11.25달러.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여행작가 최갑수는 시인으로 등단한 뒤 여행잡지 에디터를 거쳐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잘 지내나요, 내 인생> 등 인기 여행저서를 출간한 베테랑 여행작가다. blog blog.naver.com/ssoochoi ●봉현’s Pick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파이크 플레이스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다양한 음악가들이 길거리 곳곳에서 연주를 했다. 오래 전부터 한자리에서만 오르간을 연주했다는 할아버지와 바이올린을 켜는 여자와 기타를 치는 남자, 영화 <원스>를 연상시키게 하는 두 사람이 노래하고 있었다. 기분 좋은 음악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고 설레게 한다. 유명한 장소나 유적지의 기념품도 좋지만 나는 오래된 가게에 들르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찾아낼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다. 빈티지 상점을 꼼꼼히 둘러보면 현지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엿볼 수 있다. 바랜 가방과 구두, 식탁을 장식했던 컵과 그릇, 천 조각 들은 마치 낯선 그들의 집에 방문한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는 시애틀 사람들의 생명력이 그대로 느껴졌다. 사람들의 손때와 세월이 묻은 일터에는 날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활기를 돋운다. 해가 뜨면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해가 지면 잔잔한 항구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그렇게 삶을 영위해 가며 청년도 노인도 함께 어우러져 그곳에 살고 있었다 -김봉현 작가 시장 초입에서부터 화려한 색과 향기의 꽃 가게가 가득하다. 커다란 꽃 한 다발에 10달러 남짓, 한 송이 한 송이가 생기 가득한 빛깔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하지만 실제로는 보기 힘든, 얼굴만한 크기의 샛노오란 해바라기였다. ‘한 송이에 겨우 2달러’라는 말에 동행한 미국 친구에게 선물하고자 1송이를 주문하자 신문지로 대충 감은 해바라기를 건네준다. 친구는 자기 얼굴보다 더 큰 해바라기를 받아들고 너무너무 해맑게 웃는다.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일은 소박하지만 행복하다. 파이크 플레이스를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을 따라, 10여 명이 일행이 되었다. 유쾌한 청년에게 파이크 플레이스의 역사와 규모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친절한 배려와 함께 한 시간 남짓 동안 파이크 플레이스를 돌아볼 수 있었다. 시애틀의 메인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멋진 곳이었다. 다양한 가게와 사람들, 음악과 미술,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활기가 넘쳤다.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도 과일을 사거나 꽃을 사고,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고,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카페에 앉아 친구를 만났다. 아이들은 파이크 플레이스의 상징인 돼지 동상에 올라타기도 하고 가족들은 저녁식사로 먹을 생선과 과일을 고른다. 식탁에 놓을 꽃 한 송이도 잊지 않는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1층의 프리마켓과 꽃과 과일, 생선가게 외에도 지하 3층에 걸쳐 여러 가게들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다. 할머니가 입었을 것만 같은 드레스와 아이에게 직접 만들어 입혔을 바랜 옷가지를 비롯해, 연인에게 썼던 러브레터와 졸업 앨범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오래된 서점에는 어린 시절 엄마아빠가 자기 전에 읽어 주었을 법한 그림책에, 1달러짜리 소설책과 유명한 미술가의 두꺼운 화집까지 빼곡했고 수염이 헛헛한 아저씨가 그곳에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상점들은 각자의 개성과 목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상점 주인들의 시끄러운 목소리와 사람들 틈에서 정신없이 구경해야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인상을 쓰거나 짜증을 내지 않았다. 오래되었지만 현재까지도 고스란히 활기를 간직한 시장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었다. 봉현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Must Go Place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1907년 문을 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시내 1번가라 할 수 있는 퍼스트 애비뉴와 파이커 스트리트 사이 엘리엇만을 끼고 위치해 있다. 원래 어시장이었지만 지금은 종합시장으로 변모해 시애틀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유명한 치즈가게와 스프가게도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기념품이나 공예작품, 직접 만든 화장품이나 꿀과 잼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입구에는 꽃을 파는 상점들이 가득하다. 해바라기 1송이 $2, 제철 꽃 한다발 $10 안팎으로 구입 가능. 신선한 해산물과 과일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주소 85 Pike st. Seattle, Washington 가이드 투어 |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진행된다.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가이드를 따라 이어폰을 끼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시장을 한바퀴 구경할 수 있다. 언어는 영어만 사용한다. 17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13, 성인은 $15이다. 해설사를 따라 주요 상점을 돌며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투어 프로그램은 $45. 홈페이지 www.publicmarkettours.com 껌벽Gum wall | 1990년대 초 젊은 관광객들이 건물 한쪽에 껌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너도나도 씹던 껌을 벽에 붙여 엄청난 규모의 껌벽이 탄생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관광지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다양한 색의 껌이 예술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만화전문상점Golden age collectables | 마블이나 디즈니, 장난감, 기념품 등 1971년부터 미국 만화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판매하는 가게. 파이크 플레이스 401호에 위치해 있다. www.goldenagecollectables.com 빈티지 종이가게Paperworks | 오래되고 낡았지만 의미 있는 종이들을 판매한다. 세밀한 세계지도나 오래된 잡지, 신문, 공연 포스터 등 다양한 아이템이 있으며 상태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무조건 하나에 1달러’ 짜리가 가득한 서랍에서 보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www.oldseattlepaperworks.com 오래된 책방(BLMF) used book shop | 파이크 플레이스 322호. 중고 책을 사고파는 곳. 아이들 동화책에서 전공서적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장갈비Market Galbee | 한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한국식 불고기와 비빔밥, 도시락을 판매. 간판의 손글씨가 센스만점. 양도 많고 맛도 좋다. ▶갑수’s Tip 어딜 가나 시장 구경은 빼놓을 수 없다. 시애틀에서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이다. 생선가게 ‘파이크 플레이스 피시 마켓’은 ‘나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막 판매된 팔뚝만한 참치가 점원의 손에서 손으로 날아다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입구에 ‘레이철’이라는 대형 돼지저금통을 만들어 놓고 기부를 받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한다. ▶봉현’s Pick 원조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 스타벅스 1호점 Starbucks First Store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고 있던 피츠 커피Peet’s Coffee에 영향을 받아, 시애틀에 첫발을 내딛었다. 1971년 시애틀의 웨스턴 애비뉴에 1호점은 오픈했다가 1977년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한 켠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은 생각보다 더 작았다. 입구에 1912라고 적힌 건물 설립 년도와 낯선 스타벅스 로고 외에는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스타벅스 1호점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바깥까지 길게 줄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입구 한쪽에서는 기타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뮤지션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그 덕분에 더더욱 주변은 혼잡스러웠다. 시장의 불이 꺼지고, 가게가 문을 닫고 길거리의 음악가들도 가방을 매고 집으로 돌아가고서야 스타벅스 1호점은 조금 한산해졌다. 여느 카페, 보통의 스타벅스와는 달리 빵도 케이크도 없었다. 한쪽 벽면에 빼곡히 진열된 여러 모양과 재질의 텀블러와 머그컵에는 전세계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스타벅스 초창기 오리지널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주문대에서 젊은 청년이 어김없이 ‘오늘 하루 어땠어요?’ 하면서 메뉴판을 내민다. 메뉴판에는 에스프레소, 카페라떼가 아닌 텀블러 1번, 텀블러 2번, 머그컵 3번 등등 기념품만이 빼곡하게 안내되어 있다.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서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기념품만을 사 간다. 가게는 넓지도 세련되지도 않았지만 오리지널 로고의 색처럼 갈색 빛의 따뜻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마치 커피원두의 향과 색처럼. 시애틀에 가면 꼭 사다 달라던 지인의 선물로 하나, 그리고 나의 첫 미국, 시애틀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하나 더 구입했다. 가을의 시애틀과 아주 잘 어울렸다. 사실 유명한 스타벅스 1호점 때문에 스타벅스 체인점의 숫자는 많지 않으리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시애틀 다운타운에만도 100여 개의 스타벅스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점마다 특색과 분위기, 규모와 인테리어가 달라서 스타벅스를 스케치하면서 시애틀을 여행해도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 파이크 플레이스 스트리트 중간에 위치. 1971년 스타벅스가 처음 오픈했을 때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추천아이템 로고가 그려진 텀블러는 $15~20 정도. 커피는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다. ▶갑수’s Tip 스타벅스 1호점의 인기는 너무나 높아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20평 남짓의 작은 가게가 비좁아 밖까지 줄을 서야 한다. 하지만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은 입구 옆의 거리악사가 달래 준다. 최고 인기 상품은 스타벅스 1호점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이다. 전세계 스타벅스 중에서 유일하게 가슴을 드러낸 갈색의 인어 로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 ▶봉현’s Pick 나는 걸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파이오니어 광장까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둘러본 후 파이크 스트리트에서 1번가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보고 구경하고 맛볼 곳들이 많다. 갤러리와 꽃집,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 언덕을 넘어 뻗은 길 사이사이로 여유롭게 걸어다니는 사람들처럼 시애틀은 평화로웠다. 해가 져도 외진 골목이 아니면 위험하지 않고 항구는 눈부시게 반짝였다. 팰리스 쥬얼리 & 론Palace Jewelry & Loan | 지미 헨드릭스가 전당포에서 기타를 구입한 것처럼 기타와 악기, 카메라 등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당포.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아니라 재미난 주인아저씨가 운영한다. 주소 1420 1st Ave, Seattle, WA 시애틀 아트 뮤지엄 SAM Seattle Art Museum | 세계의 예술작품과 유물 2만5,000여 점을 소장. <망치질을 하는 남자>는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익숙한 조형물과 동일하다. 운영시간 수, 금, 토,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월 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17 주소 300 1st Ave, Seattle, WA 홈페이지 www.seattleartmuseum.org 패도 아이리시 펍 & 레스토랑Fado Irish Pub & Restaurant | 오후 4시부터의 해피아워에는 모든 음식과 음료가 할인된다. 17가지 종류의 생맥주가 있고 분위기도 굉장히 독특하다. 추천 메뉴는 연어를 올린 크랩케이크와 삽겹살 맛이 나는 타코, 기네스 맥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애플파이. 주소 801 1st Avenue, Seattle, WA 파이오니어 광장Pioneer Square | 1번가를 계속 따라 내려오면 숲처럼 나무가 우거진 파이오니어 광장이 있다. 밤이 되면 클럽과 술집으로 가장 번화한 장소가 된다. 낮에는 한가로이 그늘아래에서 트럭에서 파는 핫도그를 먹어도 좋지만 관광객과 홈리스들이 뒤섞여 있으니 유의할 것.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시애틀’ 곳곳에는 추장 시애틀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언더그라운드 투어를 통해 지하도시를 구경할 수 있다. ▶갑수’s Pick 몰라봐 주어 미안한 시애틀 와인 시애틀 여행이 즐거운 또 다른 큰 이유는 최고의 와인이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 시내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우딘빌에는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들이 늘어서 있다. 매일 오후 출근하듯 와이너리로 갔다. 한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와인은 쉽게 맛볼 수 있지만 시애틀 와인은 맛보기 힘들다. 그래, 시애틀에 머무는 동안 실컷 마시고 가자. 피노누아며 쉬라, 리즐링, 피노 그리지오 등등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시음했다. 저녁이면 와이너리에서 사온 와인을 마시며 시애틀의 야경을 감상했다. 어두운 창밖 밤하늘 가득 돋아나던 시애틀의 별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아내를 잃고 외롭게 불면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애틀의 건축가 톰 행크스가 문득문득 떠올랐다.. -최갑수 작가 와인처럼 달콤한 시간을 감각하다, 우딘빌Woodinville 시애틀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우딘빌은 샤토 생 미셸과 콜럼비아 와이너리가 들어선 이후, 워싱턴주 와인의 허브로 재탄생했다. 워싱턴주는 캘리포니와주와 오리건주, 뉴욕주와 함께 미국에서 와인을 생산해내는 지역. 캘리포니아 와인은 우리에게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워싱턴 와인도 최근 들어 그 영역을 조금씩 넓혀 가고 있다. 워싱턴주는 동쪽의 야키마 밸리에 포도밭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강우량이 극히 적어 인근 콜롬비아 강에서 강물을 끌어다 관개를 한 후 포도를 생산하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는 시애틀로 옮겨져 와인으로 재탄생한다. 우딘빌에 자리한 수많은 와이너리 가운데 ‘샤토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은 시애틀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다. 매년 25만명 이상이 찾는다고 한다. 포도밭에 자리잡은 4,300명 규모의 대형 원형 극장에선 해마다 여름이면 콘서트를 볼 수 있는데 케니 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핑크 마티니 등이 무대를 꾸민다. “샤토 생 미셸 포도밭은 캐스캐이드 산맥 동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맥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을 막아 주는 데다, 연간 강수량이 200mm 이하입니다. 위도가 높아 캘리포니아보다 여름 평균 일조량이 2시간 이상 길죠. 건조한 날씨와 척박한 토양이 포도의 풍미를 높이고, 따뜻한 기후와 일조량은 포도를 완숙하게 하죠. 여기에 큰 일교차로 인한 서늘한 기온은 산도가 탁월한 와인을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그 결과 보르도, 부르고뉴와 견줄 만한 와인이 탄생한 것입니다.” 한잔 맛을 본다. 2009년 빈티지. 잘 밸런스되어 있고 피니시도 괜찮은 편. 미국 와인답게 적당한 중량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드럽다. 그리고 캐주얼하다. 까다로운 프랑스 와인처럼 열리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열자마자 꽃이 피듯 향이 환하게 올라온다. 치즈도 좋고 고기도 어울릴 듯. 안내하는 이는 ‘어메리칸 그랑 크뤼’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는다. <와인 스펙테이터>지가 매년 선정하는 ‘톱 100 와인’에서 11년간 14개 와인이 수상한 경력을 내세운다. 기본적으로 무료 테이스팅이지만 5달러를 더 내면 중가의 와인까지 추가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샤토 생 미셸┃주소 14111 NE 145th Street woodinville, WA 전화 425-488-1133 홈페이지 www.ste-michelle.com/ ▶갑수’s Pick 시애틀의 육해공 공략법 시애틀 여행의 출발점은 스페이스 니들이다. 시애틀 어디에서건 보인다. 스페이스 니들에서 출발해 EMP박물관과 치훌리 가든을 우선 본 후 라이드 덕을 타고 시티투어를 즐겨 보자. 수륙양용차 타고 시애틀 시티 투어 라이드 덕Ride The Duck of Seattle 치훌리 전시관을 나오니 어느새 날이 갰다. 화창하다. 하늘은 푸르게 빛난다. 자, 이제 라이드 덕을 탈 차례다. 라이드 덕은 시애틀에서만 탈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다. 오리 모양으로 생긴 수륙양용버스다. 90분간 시애틀 시내 곳곳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라이드 덕, 이거 참 재미있다. 운전사는 ‘Wacky Captain’이라고 부른다. 그냥 차만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여행지에 대한 해설도 곁들인다. 복장도 요란하다. 우스꽝스런 모자로 탑승객을 즐겁게 한다. 하드록 카페 앞을 지날 땐 시애틀의 록 역사를 설명해 준다. 그냥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요란한 록음악을 귀청이 떨어질 듯 크게 틀어댄다. 스타벅스 앞을 지날 때는 커피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 준다. 버스에 탄 사람은 운전사의 리드에 따라 박수도 치고 노래도 함께 한다. 투어 내내 차가 들썩인다. 길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손을 흔들며 호응을 해준다. 시내를 빠져 나온 라이드 덕은 레이크 호수Lake Union로 풍덩 빠져든다. 차에서 배로 변신. 호수는 마냥 평화롭다. 유유자적 카누의 노를 젓는 사람들. 부드러운 가을 햇빛이 수면 위로 내려앉고 있다. 유니언 호수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톰 행크스의 보트 하우스가 있던 곳. 톰 행크스는 밤이면 쓸쓸히 베란다로 나와 호수를 바라보곤 했었다. 유니온 호수에는 아직도 선상 가옥이 있는데, 이는 1890년대 어부와 선원들이 처음 지어 살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 1930년대 대공황 때 세금을 아끼고 값싼 주택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와 2,000가구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지금도 500가구 정도가 남아 있다. 라이드 더 덕┃탑승장소 웨스트레이크 주소 4th Avenue & Pine Street, Seattle 소요시간 90분 요금 $22 ▶봉현’s Tip 톰 행스크보다는 현빈으로 기억되는 프로그램이다.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에도 등장하기 때문. 하지만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재미는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운전수 가이드와 신나는 노래를 다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 마스코트인 오리 인형을 비롯, 모든 탑승객에게 오리소리가 나는 피리를 주며 모든 시애틀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반겨준다. 참고로 이 오리를 닮은 수륙양용차는 전쟁을 대비해 만들었지만 쓸모가 없어져서 관광용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시애틀을 한눈에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나는 그렇다. 어느 도시로 여행을 가든, 랜드마크로 먼저 달려가야 직성이 풀린다. 시애틀의 랜드마크는 스페이스 니들이라고 들었다. 196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였던 시애틀 센터에 자리한 곳으로 약 185m 높이의 전망대다. 이곳에 서면 시애틀 시내뿐만 아니라 푸른 태평양과 유니언 레이크, 흰 눈을 덮어쓴 해발 4,392m의 레이니어 산봉이 한 눈에 바라보인다. 스페이스 니들은 ‘우주 바늘’이라는 이름 그대로 괴상하게 생겼다. 높다란 마천루들이 무표정하게 서 있는 도시. 아마도 그 사이에는 감색 정장을 입고 푸른색 또는 붉은색 넥타이를 메고 서류가방을 옆구리에 낀 직장인들이 빠른 걸음으로 뛰듯 걸어다니겠지. 카메라 파인더에 눈을 대는 순간 오른쪽편 태평양에서 커다란 유람선이 미끄러지듯 화면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주소 400 Broad St, Seattle 홈페이지 www.spaceneedle.com화려한 유리 공예품의 향연, 치훌리 가든Chihuly Garden and Glass 데일 치훌리Dale Chihuly는 세계적인 유리 조형의 거장이다. 미국 최초의 무형문화재인 그의 작품들은 전세계 관광객이 찾는 주요 도시의 200개 이상의 유명 박물관과 정원에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의 전시가 열린 적이 있다고 한다. EMP박물관 옆에 자리한 치훌리 가든 & 글라스 전시관에는 치훌리의 유리 조형물과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다. 그의 대표작인 유리공예 시리즈와 개인 컬렉션까지 볼 수 있다. 전시관 밖에 자리한 높이 13m, 넓이 418㎡의 글라스하우스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 옆에 자리한 컬렉션 카페Collections Cafe에도 가보자. 그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카니발 쵸크웨어Carnival Chalkware, 오래된 아코디언, 라디오와 카메라 등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치훌리 가든┃주소 305 Harrison St, Seattle(스페이스 니들 타워 바로 옆) 입장료 성인 $19. 스페이스 니들을 포함한 할인 패키지도 판매한다. 홈페이지 www.chihulygardenandglass.com▶봉현’s Tip 스페이스 니들 바로 옆의 치훌리 가든은 아직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아주 놀라웠다. 유리공예 아티스트 치훌리의 작품을 정원을 비롯한 갤러리에서 볼 수 있었다. 실용적인 유리공예가 아닌, 형태와 색을 자유로이 만들어 이야기가 담긴 예술작품을 만들어 낸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갑수’s Pick 마니아를 위한 시애틀 시애틀은 마니아의 도시. 커피 마니아, 록 마니아, 와인 마니아들에겐 천국이다. 하루 종일 EMP박물관에 있어도 좋고, 캐피톨 힐로 커피 순례를 떠나도 좋다. 찬란한 가을볕은 덤이다. 지미 헨드릭스의 기타를 만나다 EMP박물관 스페이스 니들을 내려와 그 옆에 자리한 EMPExperience Music Project 박물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록 음악 박물관이다. 이곳은 시애틀 여행시 가장 가보고 싶던 장소. 록 마니아들 사이에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시애틀은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태어난 곳이다. 1942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그는 1970년 영국 런던에서 만 27세로 요절한다. 주요 무대 활동 4년, 스튜디오 음반 3장 발매. 지미 헨드릭스의 약력은 이것이 전부이지만 그는 영원한 전설로 남아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 팬더 스트라토캐스트가 반긴다. 헨드릭스가 생전에 연주했던 기타다. 그 뒤로는 500여 개의 기타로 만든 대형 조형물이 시선을 빼앗는다. 너바나의 흔적도 더듬을 수 있다. 이들의 손때 묻은 악기와 의상, 유품도 전시되어 있다. 시애틀은 너바나, 앨리스 인 체인즈, 사운드가든, 펄잼 등 1990년대 그런지grunge 열풍의 진원지기도 하다. 여성 록 뮤지션의 연대기를 훑을 수 있다. 마돈나의 의상과 조니 미첼의 친필 노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피아노 등이 전시돼 있었다. 체험관에서는 기타와 드럼을 비롯해 각종 이펙터와 턴테이블을 연주할 수 있다. EMP박물관┃주소 325 5th Avenue, Seattle 입장료 성인 $20 홈페이지 www.empmuseum.org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자유로운 영혼들의 거리, 캐피톨 힐Capitol Hill 시애틀은 커피향으로 가득한 도시였다. 골목마다 거리마다 커피향이 스며 있었다. 시애틀은 미국에서 커피로 가장 유명한 도시. 한집 건너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애틀 커피의 진수는 스타벅스가 아닌 캐피톨 힐Capitol Hill이라는 곳에서 느낄 수 있다. 이곳 사람들이 시애틀을 커피의 도시라 부르는 진짜 이유는 이곳에 자리한 수많은 독립 카페들 덕분이다. 우리나라 홍대와 비슷한 분위기다. 이 카페들은 직접 해외 유명 커피 산지에서 농장 단위로 원두를 구매해 독특한 커피들을 재생산해서 공급한다. 헌책방도 많고 거리도 잘 정비되어 있어 한나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예술가와 게이, 자유분방한 캐피톨 힐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여유로움으로 가득한 곳이다. 이곳에는 스타벅스가 아닌 독립 카페들이 많다. 비바체 등 로스팅 실력이 쟁쟁한 카페들이 숨어있다. 시애틀의 진정한 커피 마니아들은 스타벅스가 아니라 캐피톨 힐에서 커피를 마신다. 독립 카페는 농장 단위로 원두를 구매해 지역 커뮤니티에 밀착해 다양한 개성을 만들어내는 로스터리와 카페를 말한다. ▶travie info 시애틀 알라모 렌터카 대여점 시애틀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서부 해안도로를 따라 남하하며 캘리포니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시애틀국제공항SeaTacIntl Airport 주소 3150 S 160th St Suite 509, Seatac, WA 전화번호 206-433-0182 영업시간 24시간 예약 및 문의 알라모 렌터카 한국사무소 www.alam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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