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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빙빙 또 구설수…중고사이트에 올린 물품 가격 논란

    판빙빙 또 구설수…중고사이트에 올린 물품 가격 논란

    탈세로 곤욕을 치른 판빙빙이 이번에는 자신이 사용한 물품의 중고 거래로 구설수에 올랐다. 판빙빙은 25일 온라인 중고사이트 화펀얼(花粉兒)에 자신이 착용했던 드레스, 원피스, 운동화, 화장품 등을 올렸다. 그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옷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판매 이유를 설명했다. 판빙빙이 내놓은 가장 비싼 물품은 명품 브랜드 C사의 드레스다. 원가 3만 2000위안(한화 약 520만원)짜리 드레스를 판빙빙은 6300위안(약 103만원)으로 책정했다. 셔츠, 운동화, 모자 등의 가격은 300~800위안(한화 약 4만9000원~13만원)안팎으로 정했다. 또 한정판 립스틱은 1140위안(한화 약 18만 6000원)에 올렸다. 중국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입던 옷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팬들과 소통하는 문화가 있다. 네티즌들은 판빙빙이 책정한 중고 물품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중국 매체는 “판빙빙이 입던 옷임을 감안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다”며 “예전에 판빙빙이 판매한 중고옷보다는 오히려 싼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염색과 파마 강력 규제함”/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염색과 파마 강력 규제함”/손성진 논설고문

    학생의 머리 염색과 파마 허용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권위주의 시대에는 상상도 못했을 문제다. “외출시에도 항상 학교 배지를 달고 제복과 모자를 착용할 것이며 다방과 당구장, 기타 유흥장에 출입을 금한다.”(동아일보 1961년 6월 1일자) 이 기사의 대상은 중고생이 아니라 성인인 대학생이다. 5·16 직후에 대학생을 포함해 학생의 규율을 바로잡겠다는 군사정부의 의도였다. 교복이 없는 여대생에게는 간소한 옷차림을 예시해 그대로 입으라고 했다. 중고생이야 말할 것도 없었다. 스님처럼 머리를 빡빡 깎고 군복 같은 교복과 모자를 착용해야 했다. 4·19혁명이 일어나 각계의 요구가 분출했던 1960년에는 두발 규제에 불만을 품은 중고생들이 동맹휴학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이듬해 군사정부는 초·중·고생의 교복, 두발, 모자, 운동화, 이름표와 심지어 양말색까지 기준을 세세하게 정해 지키도록 했다. 1980년대 초 교복과 두발 자율화가 시행될 때까지 이 규정은 20년 동안 지켜졌다. 가령, 여자 중고생의 경우 양말은 학교 단위로 통일하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어야 하며 한글로 쓴 이름표를 달도록 했다. 파마를 금지한 것은 물론이고 머리에 머플러를 쓰지 못하고 겨울 외투는 검수한 국산품을 쓰라고 했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고 할 수도 없었다. 중고생 교복과 두발 자율화는 1979년 12·12 직후 정국 혼란기에 최초의 여성 교육수장이 된 김옥길 당시 문교부장관의 지시에서 시작됐다. 환영하는 의견도 많았으나 학부모 부담을 늘리고 탈선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1981년에 서울의 고교 15% 정도가 변형된 교복을 채택했다(경향신문 1981년 2월 25일자). S고교는 교복을 검은색 신사복으로 바꾸었다. 머리는 스포츠형을 허용했다. D고는 상의를 군대 예복처럼 바꾸고 모자를 없앴다. 그러나 교복과 두발을 바꾸었다가 반발에 부딪혀 원래대로 돌아간 학교도 있었다. 전면적인 교복 자율화는 1982년 새해 벽두의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그다음 해부터 시행하게 됐다. 자유로운 조발도 허용하나 염색이나 파마는 강력히 규제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막상 시행하고 보니 학생들의 행동이 거칠어졌다. 두발 검사에 반발한 고교생들이 수업 중에 학교를 이탈하는 일도 벌어졌다. 청소년 강력사건이 나왔다 하면 자율화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경찰은 탈선을 막는다며 유해업소에 경찰관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후 자율화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이 정치권이나 교육계에서 툭 하면 나왔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4년간 일자리 10만개 창출… 떠난 사람 돌아오는 경북 만들 것”

    “4년간 일자리 10만개 창출… 떠난 사람 돌아오는 경북 만들 것”

    “경북의 자존심과 영광을 오롯이 재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청사 4층 야외정원에서 가진 ‘열린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주도해 왔던 경북이 동력을 상실하고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더이상의 추락을 막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갈수록 침체되는 포항·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 현장에 활력을 되찾아 주고,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경북과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3선(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0년 만에 도백(道伯)으로 금의환향했다. 요즘 양복을 벗고 운동화 차림으로 도정 현장을 찾고 공무원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소통하고 피자 점심, 자전거 함께 타기 등 격식을 파괴하고 있다. 대담: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민선 7기 지사로 부임해 직접 본 경북의 현실, 어떤 게 가장 큰 문제인가. -단연 급격한 인구 감소다. 지난해 기준 사망자가 출생자를 3700명이나 웃돌았다. 그러니까 돌아가신 분을 태어나는 아이가 따라가질 못한다. 올해 격차가 더 벌어져 7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게 불 보듯 뻔하다. 지방소멸지수라는 게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10곳 가운데 경북 시·군이 7곳을 차지했다. 게다가 해마다 청년 6000여명이 취업을 위해 서울 등지로 떠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올해 자연감소 7000명에다 청년 취업 전출자 6000명을 합쳐 1만 3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인구 감소는 결국 생산성 저하와 함께 도시의 활력까지 잃게 한다. →대책은 뭔가. -‘사라지는’ 경북을 ‘살아나는’ 경북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우선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 기업 및 투자 유치가 최고다. 향후 4년 동안 투자 유치 20조원,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건 중차대한 일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특히 소멸지역 1번지인 의성군에 전국 처음으로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을 조성, 청년들이 돌아와서 일자리를 잡고 결혼해 아기를 낳으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의료기관, 문화공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 내년엔 당장 자본과 기술, 연고가 없어도 창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20개 동을 만들어 임대한다. 청년 임대주택 300가구도 짓고 농작물 재배, 판매 등 소득활동도 적극 돕겠다. →경북이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둘뿐인 야당 광역단체장 지역이어서 국비 확보 등에 어려움이 걱정되는데. -사실이다. 당장 내년 도정 운영에 꼭 필요한 예산으로 5조 4705억원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3조 1635억원만 반영됐을 뿐이다. 내년도 정부 총예산은 올해보다 9.7% 증가했는데도 경북은 오히려 839억원 줄었다. 지역 홀대론도 나온다. 2020년 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청와대, 중앙정부, 국회를 찾아 실정을 알리고 끊임없이 설득하겠다. 중앙부처에서 하는 일을 우리가 미리 알고 그 예산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구시와 상생을 선언했다. 어떤 노력들을 통해 성과를 낼 텐가. -둘은 역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 뿌리다. 함께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음은 물론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지난 8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상생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통합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과 같은 대형과제 외에도 지역 출신 중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칭 재경대경학숙) 건립, 경북도립공원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 공무원연수원 통합 운영 등 협력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혁신적인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 →통합 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에 어려움은. -대형 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없을 수 없다. 우선 신공항 문제는 두 지역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 양측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 장관을 만나 공항 이전 입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그렇지 않다. 재산권 침해와 용수 부족에 따른 기업유치 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구미시와 시민들의 협조와 동의가 앞서야 한다. 정부와 대구시가 취수원을 이전하지 않고도 깨끗한 물을 공급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2022년까지 연간 내국인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지금의 940만명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경북엔 다른 지역에 없는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신라, 유교, 가야 3대 문화라는 우수한 문화자원을 보유했다. 독도·울릉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 관련 각종 콘텐츠 및 이벤트도 풍부하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밑돌아 양질의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따른 한·중 갈등과 포항·경주 지진 등으로 인한 악재가 있었다. 관광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성장률이 높고 취업유발계수(10억원의 재화를 만들 때 창출되는 고용자 수)도 커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고 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남북 교류와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북도의 구체적인 구상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남북 접촉과 대화 진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경북은 정부의 남북 교류 기조에 맞춰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남북교류협력기금 35억원을 자체적으로 조성했으며 2025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재 중단된 ‘(북한 함경북도) 나진·(러시아 국경지역) 하산 프로젝트’ 재개에 대비해 영일만항 사업과 동해중부선 철도 연결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건의할 작정이다. 2014, 2015년 러시아산 유연탄을 나진항에서 포항 포스코 등에 운송했던 좋은 선례가 있다. 격년제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00년 경주에서 열린 엑스포에 당시 김용순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일행이 다녀갔고, 행사에선 북한 영화도 상영했다. →도정 운영 방향과 철학을 소개한다면.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자들이 열정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 청렴하고 정의로운 덕목도 필요하다. 공직자들에게 도지사에게 충성하지 말고 경북과 도민을 위해 충성해 달라고 주문한다. 도지사는 신세대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4년 뒤에는 ‘이런 도지사와 공직자들도 있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일하겠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월드피플+] 노숙자들 가정으로…2년간 중국 전역 떠도는 남성

    [월드피플+] 노숙자들 가정으로…2년간 중국 전역 떠도는 남성

    2년 동안 중국 전역을 돌며 50여 명의 노숙인이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도운 한 남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일보망은 18일 차이옌치우(蔡艳球, 33)씨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16년 거리에서 장사를 하던 그의 눈에 맨발의 한 노숙자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간 어린 시절 실종된 친형의 모습이 떠올랐다. 20여 년 전, 뇌전증을 앓던 그의 형이 실종됐다. 가족들이 사방팔방 찾아다니다가 거리를 떠돌던 형을 사흘 만에 찾았다. 하지만 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었다. 이후 그의 뇌리에는 병을 앓던 형이 거리를 떠돌다 겪었을 고통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노숙자들이 형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직접 발 벗고 나서 돕기로 했다. 2016년 중고차 한 대를 사서 길을 떠났다. 하지만 사회의 냉대와 멸시를 받아온 노숙인들은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 노숙자들에게는 저마다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다. 그는 노숙자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고, 차에 싣고 온 도구로 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운동화를 신겨 주는 등, 진심을 담은 그의 정성에 차츰 마음을 여는 노숙자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2년간 9만km를 넘는 여정에서 50명이 넘는 노숙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노숙자들을 돕는 데는 인터넷 방송이 큰 도움이 되었다. 친구의 소개로 시작한 인터넷 방송은 순식간에 수십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팬들이 방송을 통해 보내주는 팁을 통해 자금을 보충할 수 있었다. 그의 인터넷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거액을 개인적으로 보내는 사람들도 생겼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다. 또한 노숙자를 찾아준 가족들이 사례금을 보내는 것도 거절했다. 심지어 한 기업에서는 돈을 투자할 테니 전문 단체를 설립하라고 제안했지만 이도 거절했다. 거부가 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그는 거절했다. 그는 팬들이 보내주는 팁으로만 여정을 이어갈 생각이다. ‘돈’을 쫓기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것인지 묻자, 그는 “다시는 노숙자를 만나지 않게 될 때, 그날 여정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중국일보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판빙빙 포착, 잠적 135일 만의 모습 ‘우산 펼쳤지만 실패’

    판빙빙 포착, 잠적 135일 만의 모습 ‘우산 펼쳤지만 실패’

    중국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탈세 논란 이후 종적을 감춘 지 135일 만에 모습이 포착됐다. ‘실종설’ ‘사망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판빙빙의 포착 사진이 공개되며 모든 의혹은 종결됐다. 중국 시나뉴스는 15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근처에서 판빙빙의 모습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판빙빙은 검은색 외투에 굽이 높은 운동화를 신고 있다. 경호원은 큰 우산을 펼쳐 판빙빙의 모습을 가리려 했지만 판빙빙의 모습은 그대로 노출됐다.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전과 달리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판빙빙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밭끝만을 바라본 채 걸어갔다. 판빙빙은 중국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탈세 의혹 제기로 8억8400만 위안(한화 144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왕치산 국가부주석과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덕여대 알몸남 “야외 노출로 주목받는 것에 희열 느꼈다”

    동덕여대 알몸남 “야외 노출로 주목받는 것에 희열 느꼈다”

    동덕여대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한 동영상을 트위터에 게시했다가 경찰에 검거된 박모(27)씨가 “야외 노출로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에 희열을 느껴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1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SNS에서 노출사진을 검색하던 중 ‘야외 노출’ 사진을 접하며 성적 만족을 느끼게 됐다”면서 “음란행위를 촬영하고 게시해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저녁 6시쯤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형법상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 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박씨는 지난 6일 자격증 보수교육을 받기 위해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 갔다가 학내 강의실과 여자화장실 앞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트위터 동영상에서 운동화와 검정색 모자의 특징점을 확인하고, 학내 폐쇄회로 (CC)TV 자료 등과 대조 분석했다. 이후 같은 시간대에 학교에 출입한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결국 박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사이트라서 수사가 안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추진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내에선 이 사건을 두고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동덕여대에는 학생 400여명이 모여 “우리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원한다”면서 ‘트위터 알몸남 강력처벌!’을 촉구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동덕여대 알몸남의 강력 처벌을 원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입기엔 조금 민망한 레이스업 청바지 화제

    입기엔 조금 민망한 레이스업 청바지 화제

    입기엔 조금 망설여지는 청바지가 출시됐다. 최근 미국 LA의 저가 스트리트 패션인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레이스 업 청바지를 선보였다. 쉬 배드 하이 라이즈 레이스 업 청바지(She Bad High Rise Lace Up Jeans - Dark Denim)란 이 바지의 가격은 49.99달러(한화 약 5만 7000원). 바지 앞면과 뒷면 일부 라인의 속살이 그대로 노출되며 운동화처럼 끈으로 엮인 레이스업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한편 패션 노바는 지난 9월 미니 스커트 형식의 골반 라인까지 속살이 그대로 노출되는 레이스업 스커트를 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Fashion No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도심 속 미술 한 잔]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엉망’, 뭐냐고요?

    [도심 속 미술 한 잔]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엉망’, 뭐냐고요?

    MSG가 들어간 들큰한 점심을 단추가 터져라 먹는다. 바바리 옷깃 여미며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빌딩숲을 걸어본다. 엇, 못 보던 저 요상한 설치물. 뭐지? 찰칵, 하나 찍어 인*타그램에 올려본다. 뭔지는 모르지만 재밌는 것 같다. 다음 날, 그 다음 날, 그 다음 날도 그 아이를 본다. 더 이상 새롭지 않고하루 내 인생과 같이 빛바래간다……. ‘도심 속 미술 한 잔’은 처음엔 신박했지만 나중엔 무감각해져가는, 혹은 늘 무심하게 대했으나 없으면 허전할 것 같은 일상 속 미술 작품에 대해 알려주는 코오너다.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너도 나도 인증 퍼레이드를 벌이는 사진이 하나 있다. 광화문 한복판을 수놓은 외벽 현수막 ‘엉망’이다. 하얀 바탕에 매직으로 자로 잰 듯 그린 ‘엉망’. 사람들은 사진과 함께 “엉망이라니 내 인생 같다”, “‘요새 내가 하는 엉덩이 운동 망했다로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등과 같은 피드백을 쏟아내고 있다. 기자도 SNS에 ‘엉망’을 올리며 ‘요즘 나 같다’고 적었다. ‘그럴리가요’ ‘난 늘 그렇다’ ‘아니 내 방 꼬라지임’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현수막은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이 지난달 7일부터 연 ‘엉망전’을 홍보하는 알림판이다. ‘엉망전’은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작가 Sasa(44)의 개인전이다. 작가가 20여 년 동안 편집증적으로 모은 물건들을 이용해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하는 전시… 를 표방하는 이 전시에는 각종 TMI(Too Much Information)급의 작가에 대한 빅데이터가 넘쳐난다. ‘엉망’의 탄생 비화를 찾아서, 이혜민 일민미술관 선임 홍보 담당에게 물어봤다. 엉: 엉망은 왜 엉망인가? 망: Sasa 작가가 지었다. 오래 전부터 ‘엉망’이라는 단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단다. 글씨 디자인은 디자이너듀오 ‘슬기와민’이 했다. 엉: 반응이 어떤가 망: 20~30대에 특히 통하는 거 같다.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엉망이면 뭐 어때?” 반발하게도 된단다. 원래 이 공간이 여기 와플과 함박 스테이크가 유명한 카페 때문에 카페인줄로만 아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여기서 기자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 ‘엉망’ 때문에 여기가 미술관인 줄 알게 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Q. 이런 반응 예상했나 단어가 주는 뉘앙스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아서 처음엔 걱정이 많았다. 광화문이라는 지리적 위치가 좋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하지만 현대미술하는 공간으로서 도전해보자, 싶었다. Q. 다른 전시 때도 외벽에 현수막 해보지 그러나. 다른 전시 때도 항상 붙였었다. 원래 항상 세로 4층 길이, 그 사이즈다. (이 대목에서 기자는 내 눈을 의심했다. 만날 지나치는 그 자리에 그런 게 붙어 있었는데 나는 몰랐었다고?) Q. 현수막 맨 밑에 ‘ㅇㅁ’은 뭔가. ‘엉망’인가? A. 일민미술관 마크다. ‘일민’이나 ‘엉망’이나 ‘ㅇㅁ’이기는 하다. 미술관 1층에는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운동화가, 2층에는 ‘국힙 100선 인트로 15초 모음’이 흐르는 가운데 2004년부터 10년 간 작가가 마신 음료수 공병 4024개가 질서정연하게 놓여있다. 내 창자를 까 뒤집은듯 나를 이루는 물질들이 병정들처럼 늘어서 있는 모습이 어쩐지 살풍경하다. 특히나 그 많은 초록병…. 3층은…. 직접 가서 보시라.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다음달 25일까지.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빅데이터 활용 사람 중심 교통·관광·복지 모범도시 만들 것”

    “빅데이터 활용 사람 중심 교통·관광·복지 모범도시 만들 것”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두가 편한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는 시정 철학의 가장 함축적 표현입니다.”허석(55) 순천시장은 9일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등 모두가 생활하기 편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이 편하고 하이힐 신은 여성이 편하면 운동화 신은 남성은 더 편하다”면서 “더 나아가 반려동물 기르기 좋은 도시면 반려동물 없는 사람은 더 편하다”고 덧붙였다. 지역 사회 화합을 우선하는 허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도시에 대한 모든 권리를 정당하게 누리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 대표적인 포용정책이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드는 데 탄력을 준다”며 “직원들이 좋은 제안을 해 생활이 편리한 방안이나 아이디어로 채택되면 포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멀리서도 장애인 주차장이라는 표지를 알 수 있도록 표지를 밖으로 빼는 등 기존 틀을 깬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런 혁신이 시민들이 편한 도시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고 했다. 그는 “원도심 주택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스토리가 있는 장소를 만들겠다”며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로 안전시설 확충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도심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시장은 “도로, 교통, 교육, 복지, 도시재생, 관광 등 모든 분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가장 모범적인 도시를 만들어 전국에서 견학 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 ‘관악청’ 열어 주민 소통… 지역경제 확실히 살릴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 ‘관악청’ 열어 주민 소통… 지역경제 확실히 살릴 것”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역 현장을 찾을 때면 늘 운동화를 신는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을 품은 만큼 직접 발품을 팔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그의 ‘운동화’에 실려 있는 셈이다. 다음달 중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청사 1층에 주민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구청장실 ‘관악청(聽)’을 열어 주민과의 소통과 현안 해결에 더욱 주력한다. 1호 공약사업이 가장 먼저 완성되는 것이다.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최근 만난 박 구청장은 “직원들이 보안 문제가 있다고 한사코 말렸으나 소통과 혁신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가장 큰 동력”이라며 “이를 통해 구청장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인 관악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선 구청장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은. -워낙 하고 싶었던 일이라 힘이 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 등 30년간 정치생활을 하며 줄곧 관악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하지만 구청장이란 직함을 달고 나니 거리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의원 시절엔 민원을 접하면 해결을 위해 집행부를 설득하려 애썼다면, 지금은 내가 결정권자이니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어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은 훨씬 좋아졌다.→현장을 우선하는 구정 활동으로 벌써 결실을 본 사례가 있다고. -현장을 가 봐야 역시 답이 나온다는 걸 체험한 게 남현동 골목길 사례다. 공원과 주택 사이에 200m 이상 되는 길이 있는데 차량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좁아 주민들이 길을 넓혀 달라는 요구를 17년간 지속적으로 해 왔다. 하지만 도로를 확장하면 공원 부지에 대한 대체 부지를 마련해야 해 비용이 100억원 가까이 든다고 그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직접 현장에 가 보니 지적선대로 도로를 침범한 옹벽만 재설치하면 길이 넓혀질 일이었다. 주민들로부터 16년간 구정과 시정을 넘나들며 뛰어온 구력 덕분에 민원 해결에 탁월한 소질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성과 내기 힘든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부담이 클 텐데. -물론 경제 활성화는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서울시와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유치해 실현해야 할 부분도 많아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 4년 뒤 ‘관악 경제가 확실히 살아났다’는 평가를 얻을 거라 확신한다. 경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려고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벤처밸리조성팀을 신설했다. 다음달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서는 기획경제국을 가장 선임국으로 배치하고 경제 관련과도 기존 일자리경제과 1개에서 일자리벤처과, 지역상권활성화과 등 2개로 늘린다. 또 청년과를 신설해 지원팀, 일자리팀, 정책팀 등 3개 팀을 만들어 청년 정책에 화력을 집중한다. 취임 초기인 만큼 요즘은 경제 전문가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아이디어를 부지런히 모으고 있다.→현재 주요 역점 사업별 진척 상황은.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 벤처밸리 조성과 관련, 이번 추경에서 앵커 시설(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을 구축할 설계용역비 5100만원을 편성했다. 조만간 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는 민간기업과 자본 유치에 뛰어든다. 남태령 돌산에 지을 청년청은 청년특구로 키운다.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센터와 같은 일자리 인큐베이터(연면적 2만 8000㎡)를 마련해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해 주고 청년·신혼부부 주택도 200가구가량 공급할 계획이다.→벌써 관악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좋은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취임 100일도 채 안 됐는데 관악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과들이 이뤄져 기쁘다. 지난 8월 말 난곡동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재건축정비 구역 해제지로 20년 이상 낡은 건물들이 밀집하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난 10년간 인구가 27.2% 감소한 곳이라 우려가 컸다. 이번에 선정된 난곡동을 포함한 난곡·난향동 일대(27만㎡)는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4년간 최대 250억원의 마중물 예산이 투입된다. 난곡선 경전철 사업도 지난 8월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2022년 이전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3개 노선의 경전철이 완공되면 주민들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인사회, 관악청 등 유독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이어 가는데.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토론을 하다 보면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긴다. 직원들에게도 ‘일단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모든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들으라’고 강조한다. 주민들의 민원에 피드백을 해 주는 메커니즘이 작동돼야 진정한 ‘섬김 행정’이 실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민들과 일주일에 1~2회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페 형태의 구청장실 ‘관악청’을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또 내년에는 주민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365’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산책 중인 강아지를 발로 차 죽게 한 英 10대들 충격

    산책 중인 강아지를 발로 차 죽게 한 英 10대들 충격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공원을 산책 중이던 강아지가 불량소년들에게 발길질을 당해 죽고 만 것이다. 강아지 주인은 슬픔에 잠을 못 이루고 있지만, 경찰에 신고한 뒤 SNS를 통해 문제의 소년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정보 제공을 호소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쯤 런던 동부 롬퍼드에 있는 라파엘 공원에서 서맨사 윈필드(29)의 반려견으로 포메라니안 견종인 스카우트가 한 무리의 소년들에게 습격당한 뒤 병원에 옮겨졌지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윈필드는 스카우트 외에도 베어라는 이름의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었는데 사건 당일에는 남자친구가 그녀 대신 두 마리를 데리고 공원에서 산책을 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17~19세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다가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그중 한 명이 조그만 스카우트를 힘껏 발로 찼다는 것이다. 그 후 소년들은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이후 남자친구가 스카우트와 베어를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스카우트는 기력이 다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윈필드는 반려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펐지만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신고한 뒤 범인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연을 전하며 정보 제공을 호소했다. 거기서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전해 들은 소년들의 인상착의를 밝혔다. 이들은 17~19세가량의 백인 소년들로 머리는 검은색이었고 나이키 에어맥스 운동화를 신었고 민소매 재킷, 검은색 청바지 등을 입고 있었다. 사건은 이날 오후 3시쯤 공원 중앙 부근에서 일어났다고 그녀는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건 정말 큰 일이다. 만일 당신이 사건 전후에 내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정보도 상관없다”면서 “경찰은 피해자인 내 남자친구에게조차도 의심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강아지 사진이 있다. 밝은 갈색 아이가 스카우트고 검은색 아이가 베어다”면서 “베어는 스카우트가 사라져 쓸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윈필드의 비통한 하소연에 많은 사람이 소년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공원에 CCTV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조언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맨사 윈필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슬비 속 사색’ 문 대통령, 양산 휴가 후 청와대 복귀

    ‘보슬비 속 사색’ 문 대통령, 양산 휴가 후 청와대 복귀

    경남 양산의 사저에서 휴가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방미(訪美)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후, 28일 하루 연차를 내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 사저로 내려가 이날 오전까지 머물렀다. 방미 전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도 소화했던 만큼 문 대통령은 양산에서 이같이 빡빡한 일정으로 소진된 체력충전에 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28일 양산에 있는 선영 묘지를 찾아 참배하면서 뒤늦은 추석 성묘를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29일) 오전에는 사저 뒷산에서 홀로 산책도 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 속 문 대통령은 하늘색 남방에 품이 넉넉한 갈색바지, 검정색 운동화 차림으로 우산을 든 채 나무 사이를 걸었다. 문 대통령이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웃고 있는 모습이나 일찍 익어서 떨어진 감을 줍는 모습, 보슬비가 내리는 저수지를 앉아 내려다보며 사색에 잠긴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성묘하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브룩스 러닝’ 국내 사업 본격화

    美 ‘브룩스 러닝’ 국내 사업 본격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슈즈·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자체 기획·생산 체제로 전환해갈 계획이다. 브룩스 러닝은 1914년에 론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워런 버핏이 투자해 ‘워런 버핏 운동화’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러닝 전문 편집숍 MS 기준)로, 세계 톱3의 전문 러닝화로 손꼽힌다. 북미·유럽·아시아를 중심으로 50여개국에 진출했고, 직진출이나 독점 유통 판권을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사업 거점으로 패션 성지 세로수길을 선택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했다. 이곳에서는 러닝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러닝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 브랜드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 또한 러너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러닝 허브’ 공간을 전국 주요 러닝 코스에 정거장 개념의 소규모 시설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러닝 허브는 약 15~20평 규모의 라운지 개념으로 운영하며 러너를 위한 드레스룸, 라커룸으로 사용된다. 음료·스낵 등도 마련해놓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마윈이 미국 일자리 창출 약속을 철회한 까닭

    마윈이 미국 일자리 창출 약속을 철회한 까닭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마윈(馬雲) 회장이 미국에서 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철회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두나라 관계가 악화된 게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마윈 회장은 20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이 약속은 두나라 간 친밀한 파트너십과 합리적인 무역관계를 전제로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은 결코 무기가 될 수 없으며 전쟁을 시작하는데 이용돼서도 안된다”며 “무역은 평화를 위한 원동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이어 “알리바바는 미·중 무역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언급은 중국에 잇따른 보복관세 부과를 선포하고 있는 미국을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마 회장은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향후 5년간 미국에서 신규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소상공인들이 알리바바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에서 물건을 판매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당시 CNN 등 일부 미 언론은 마 회장의 약속이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며 경계했지만 지지층 확보가 필요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마 회장은 미국과 중국을 사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가 중 한 명”이라며 추켜세웠다. 마 회장은 공식석상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부작용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부쩍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투자자 연례회의에서도 “세계 양대 경제강국 간 갈등은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고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미·중 무역전쟁이 향후 20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 회장은 “무역 갈등은 중국과 외국 기업들에 즉각적이고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외 다른 국가로 이동하게 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무역 규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2000억 달러(약 225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7~8월 두 차례에 걸쳐 500억 달러 규모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나서 세 번째 관세폭탄을 퍼부은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지난해 대중 수입액(약 5056억 달러)의 절반 가량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셈이다. 중국도 18일 600억 달러 규모의 새 보복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중국은 모두 11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입액의 70% 정도이다. 올들어 미·중 무역전쟁이 가시화하기 전부터 알리바바그룹의 대미(對美) 투자는 삐거덕거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대통령 당선인 당시 마 회장과 만난 뒤 “우리는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마이진푸(螞蟻金服·Ant financial))는 세계 최대 송금업체인 미국 머니그램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1년 만인 올해 1월 마이진푸의 머니그램 인수를 공식 포기했다. 알리바바그룹이 자사가 미국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이바지하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알리바바그룹은 2016년 뉴욕의 운동화 소매업체 스타디움굿즈가 자사 온라인 장터 티몰과 판매 계약을 맺은 것을 미국 기업이 혜택을 본 사례로 소개하고 있을 뿐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2030 세대] ‘착한 가격‘ 대신 이익을 허락하자/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착한 가격‘ 대신 이익을 허락하자/김영준 작가

    신고 있던 운동화가 낡아서 인터넷에서 신발을 검색했다. 최종 후보로 꼽아 둔 A와 B 운동화는 디자인과 컬러가 약간 다른 상품이다. A가 좀더 마음에 들지만, B가 3만원 더 저렴하니 고민이 된다. 아마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개인의 선호만 보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지만, 서로 다른 가격이 붙는 순간 고민거리가 된다.운동화를 만들기 위한 생산원가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발회사는 A를 좀더 갖고 싶은 상품으로 만들었고 그 대가로 3만원의 가격을 더 붙였다. 이 가격 차는 내가 A를 갖고 싶어 하는 욕망에 대한 가격표다. 원가는 같아도 잘 만든 덕분에 신발회사는 3만원을 더 벌고 이익을 더 내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원가에 집착하며 생산자들이 이익을 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익이 많지 않음에도 이익을 많이 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빌미로 폭리라 부르며 나쁘다고 비난해 왔다. 잔당 원두 비용이 400원인데 10배 가격인 4000원에 팔아먹는다고 비난하던 커피가 대표적 사례였다. 그리고 이 ‘원가 논란’은 현재는 전방위로 퍼져 가고 있다. 원가 중심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생산자가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왜 잘못일까? 상품에 이익을 붙일수록 가격이 오르고 상품을 구매하기 힘들어지지만, 갖고 싶지 않다면 오르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다. 그 상품을 원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게 싫고 이익을 붙이는 게 싫은 것이다. 즉 원가를 거론하며 생산자의 이익을 줄이려는 시도는 그 상품을 갖고 싶은 나의 욕망에 대해 정당한 가격 지불을 거부하고 생산자의 이익을 빼앗고자 하는 시도다. 욕망의 가치를 무시하고 이익을 억제하는 건 부작용이 크다. 생산자의 입장에선 제값을 못 받으니 심혈을 기울여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상품을 만들 필요가 약해진다. 그 결과 멋진 운동화 A는 사라지고 B가 아닌 엉망진창인 C 같은 것들이 넘쳐나게 된다. 이익은 통제할수록 상품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며 반대로 이익을 허용할수록 질적 상승이 나타난다. 또한 이익은 임금, 고용과도 연관된다. 자기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직원을 더 고용하고 임금을 올려 줄 인격자는 없다. 이익의 여유가 임금과 고용의 여유로도 이어짐을 생각하면 이익의 억제는 양 측면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크다. 우리 모두는 경제에서 소비자이자 생산의 일원임을 생각하자. 생산자에 대한 이익 억제는 생산의 일원인 자기 자신에게 고스란히 영향이 돌아온다. 사회적으로 ‘착한 가격’이란 이름으로 강요된 낮은 이익은 각자에게 팍팍한 수익과 소득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법이다. 자신의 욕망을 인정하고 제값을 치름으로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이익을 허락하자.
  • 트럼프 무색하게 한 나이키의 선전

    트럼프 무색하게 한 나이키의 선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과 막말 그리고 불매 운동 속에서도 나이키가 선전하고 있다. 나이키의 온라인 판매는 지난 2~4일 노동절 연휴 기간동안 31% 증가했다고 BBC가 11일 전했다. BBC는 디지털 상거래 연구기관인 에디슨 트렌스를 인용해 온라인 판매가 17% 증가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은 나이키의 광고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를 문제삼아 일부 반대 측에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이키 운동화를 불태우거나 양말 등을 찢는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나이키 불매운동에 나서기 시작한 기간에 나온 것이다. 나이키가 최근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캠페인 3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쿼터백이었던 콜린 캐퍼닉(31)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이키는 무엇을 생각하나”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난 5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NFL처럼, 나이키는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매운동으로 완전히 죽어가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NFL 선수들의 ‘무릎꿇기’를 비판해 왔다. 에디슨 트렌스는 나이키의 이 같은 광고 캠페인이 매출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는 추측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최소한 현재로서는 매출에 관련 광고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백인 중년층 소비자를 잃을 수는 있지만, 젊은층들의 호감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캐퍼닉은 2016년 8월 경기 직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미국 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표시로 일어서지 않고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다른 종목 선수들까지 이런 행동에 동참하면서 사회적 논쟁으로 번지기도 했다. 캐퍼닉은 광고 중간 부분에서 한 건물의 벽면에 비친 대형 성조기를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카메라 쪽을 응시하며 등장한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믿어라. 비록 모든 것을 희생한다는 의미일지라도“라고 말한다. 나이키의 광고는 성별·인종·신체적 장애 등을 극복하고 경기장에서 노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캐퍼닉은 ”만약 사람들이 당신의 꿈을 미쳤다고 말해도 그 길을 계속 가라. 그건 모욕이 아니고 찬사“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나이키는 캐퍼닉과의 광고 계약을 발표하면서, “이 세대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 동조자들은 캐퍼닉의 광고가 감동적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한편 6일 NFL 시즌이 개막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고 사회정의를 촉구하기 위한 ‘무릎 꿇기’ 시위를 벌이는 등 캐퍼닉의 퍼포먼스를 따라 하고 있다. NFL 마이애미 돌핀스 소속 케니 스틸스와 앨버트 윌슨은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개막전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무릎을 꿇었다. 같은 팀의 로버트 퀸은 주먹을 하늘로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항의의 뜻을 표시하면서 캐퍼닉에 대한 동조를 보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쓴다고?” 나이키 제품 불태우기 확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쓴다고?” 나이키 제품 불태우기 확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그러면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자.’ 나이키가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맨처음 무릎꿇기 시위를 한 콜린 캐퍼닉(31)을 슬로건 ‘저스트 두 잇’의 30주년 광고 시리즈에 기용하자 미국 전역에서 나이키 운동화와 셔츠를 불태우는 후폭풍이 급격하게 번지고 있다. 캐퍼닉의 광고에 분노한 이들은 트위터에 해시태그 #JustBurnIt과 #BoycottNike를 달고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는 동영상과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프레드패스트(Spredfast)에 따르면 4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현재 #JustBurnIt를 단 트위터 글만 800건이 넘는다. 켄터키주에 있는 이색 도시 콜 런(Coal Run)의 앤드루 스콧 시장은 나이키와 NFL과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나이키 운동화들을 불태우는 여러 동영상을 보여줬다. 컨트리 가수 존 리치는 트위터에 나이키 양말에서 저유명한 스우시(swoosh) 로고를 잘라낸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는 대신 필요한 사람들, 특히 현역병이나 참전용사, 그 가족들에게 기증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 글을 올리는 트위터리언도 있었다. 물론 캐퍼닉의 시위 취지를 적극 옹호하고 NFL과 소송을 벌이는 그의 처지를 동정하는 이들도 많다.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트위터에 “캐퍼닉은 미국에 만연된 인종에 관한 정의롭지 못한 것들에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며 “그는 우리 국기에 대한 불경을 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완벽한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란 우리 헌법 정신을 구현하려 했던 것이다. 잘했어. 콜린, 잘했어”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속옷이야 스커트야? 레이스업 스커트 화제

    속옷이야 스커트야? 레이스업 스커트 화제

    미국의 한 패션브랜드 업체가 내놓은 이색 스커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최근 LA의 저가 스트리트 패션인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출시한 레이스업 스커트를 소개했다. 이 치마는 미니 스커트로 색상은 분홍색과 흰색, 오렌지색과 검정색, 올리브색으로 구성된 얼룩무늬 색상 3가지로 이뤄져 있다. 특히 골반 라인까지 속살이 그대로 노출된 옆면은 마치 운동화처럼 끈으로 엮인 레이스업 패션이며 스커트 속엔 속옷이 내장돼 있다. 이 레이스업 스커트의 가격은 37.99달러(약 4만 2400원)로 현재는 24.98달러(약 2만 7900원)에 세일 중이다. 패션 노바 인스타그램에서 레이스업 스커트 출시 소식을 들은 소셜 이용자들은 “이 스커트를 입을 경우 속옷을 입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이 스커트는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귀엽네요”, “속옷으로 대신 입어도 되나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한편 패션 노바는 지난 5월 중요 부위만을 가린 끈 레이스업 청바지 출시해 SNS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Fashion Nova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잉글랜드 11부 리그 경기에 나선 43세 폴 스콜스의 품격

    잉글랜드 11부 리그 경기에 나선 43세 폴 스콜스의 품격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11부 리그에 해당하는 맨체스터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로이턴 타운은 1일(현지시간) 스탁포트 조지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가 모자라 43세의 아빠 선수를 드래프트로 영입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들이 말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다. 그 아빠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를 지낸 폴 스콜스란 점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만 66경기에 나섰고 11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그에게 분명 11부 리그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지만 스콜스는 마크 하워드 감독의 뜻을 좇아 운동화 끈을 질끈 맸다. 하워드 감독은 “시니어 선수 가운데 8~9명을 잃어버렸고 폴은 아들 애런이 뛰고 있는 우리 팀의 선수가 부족하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얘기했다”며 “리그에도 대단한 일이다. 그는 주위에 있던 이들의 수준을 10~15% 정도 끌어올리게 했고, 상대 선수들은 스콜스 앞에서 바보처럼 보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로이턴 구단의 개리 리밍 회장은 “보통 이런 게임에는 40~50명이 찾는데 스콜스가 나선다는 입소문이 나 훨씬 많은 사람이 찾았다”며 “스탁포트 조지안스도 주차장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거의 등뼈만 남은 상태였는데 그는 43세였지만 마술 지휘봉을 여전히 갖고 있었다. 우리에겐 진짜 환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언론의 관심도 많이 끌게 해줬고 이따금 자신들과 함께 훈련했지만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스콜스가 열심히 수비에 힘을 보탰지만 로이턴은 0-1로 져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 오는 날 신발 안 젖는 방법, 꿀팁 대공개 (feat.신발 관리법)

    비 오는 날 신발 안 젖는 방법, 꿀팁 대공개 (feat.신발 관리법)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잦은 요즘 출·퇴근길, 등하굣길마다 받는 스트레스가 있다.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으로 젖어버리는 신발 때문이다. 아침에 젖은 신발은 하루종일 마르지 않아 냄새는 물론이고 꿉꿉한 느낌까지 견뎌야 해 곤욕스럽기 짝이 없다. 오는 9월 3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비 오는 날에도 신발을 ‘깔끔하게’ 신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 양초만 있으면 OK 돈을 들이지 않고 신발을 지키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사 때 쓰고 남은 양초다. 양초에 있는 파라핀 성분을 이용해 신발을 한 번 코팅해주면 신발을 젖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방법은 먼저 굳은 양초를 신발 겉면에 꼼꼼하게 바른다. 그 다음 양초를 바른 신발을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2~3분 정도 말려주면 끝. 헤어드라이어 열로 인해 신발에 바른 양초가 녹게 되고,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가진 방수 기능이 신발을 젖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최근에는 소이 왁스 같은 천연재료로 양초를 만들어 신발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고 하니 도전해볼 법하다. 하지만 신발 소재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신발이 망가질 수 있으니 확인이 필수다. 가정집에 흔히 한두 개 쯤은 쓰다 남은 양초가 있지만, 없다고 하더라도 동네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자. ■ 운동화+구두, 소재에 구애 받지 않고 모두 가능한 방수 스프레이 양초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바로 ‘방수 스프레이’다. 가죽이나 캔버스,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신발 전문 판매점, 다이0 등에도 판매하고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다. 방수 스프레이 사용은 하루 전에 미리 뿌려두고 잘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적어도 외출 20~30분 전에는 뿌려서 말려 두어야 방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프레이 역시 신발 겉쪽에 뿌리면 된다. 만일 스프레이를 뿌린 뒤 하얀색 가루가 묻어 나왔다면, 이는 마르면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완벽한 차단을 원한다면? 방수 신발 커버(레인슈즈 커버) 양초나 스프레이 효과를 믿을 수 없다면 방수 신발 커버를 추천한다. 방수 신발 커버는 일반적으로 신발을 신은 뒤 그 위에 덧신는 것으로, 방수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바닥에 직접 닿는 밑창 부위는 고무로 돼 있어 걸을 때도 불편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실내로 들어갈 때는 커버를 벗겨 따로 보관하면 돼 그 점도 편리하다. 실제 이용자들 후기를 살펴보면 빗물이 커버 안으로 들어오는 일도 거의 없어 뽀송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완벽하게 물기를 차단하는 대신 주위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긴 하다. ■ 이미 젖어버린 신발, 관리에는 ‘이것’ 비에 젖은 신발 때문에 실내에 들어가는 게 망설여지곤 한다. 바로 냄새 때문. 그렇다고 헤어드라이어를 챙겨 다니며 때마다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탈취제를 뿌려도 오히려 냄새가 섞여 불쾌함을 자아낸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바로 ‘10원짜리 동전’이다. 10원짜리 동전의 구리 성분이 냄새를 흡수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전 발행된 동전일 수록 탈취 효과는 더 크다. 최근에 발행된 10원의 구리 함량은 48% 수준이지만 1966년 최초 발행된 10원은 구리 함량이 88%에 달한다. 세탁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오늘 당장 집에 가서 저금통을 뒤져보자. (+ 남은 소주를 행주 등에 묻혀 신발 안쪽을 두드려주면 살균 효과가 있다고 하니 냉장고도 뒤져보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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