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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싱포맨’ 업급된 지드래곤 운동화가 뭐길래?

    ‘돌싱포맨’ 업급된 지드래곤 운동화가 뭐길래?

    ‘돌싱포맨’ 방송 중 빅뱅 지드래곤 운동화가 언급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멤버들은 최근 나이키와 협업해 운동화를 발매한 지드래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이 “너희 그거 알지. 지디(지드래곤)가 신발 111명에게 돌렸다”며 “정우성, 조세호에게 선물 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상민은 “조세호도 받았어? 설마”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상민이 넌 안 받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상민은 “지디 어렸을 때 꼬마 룰라 했을 때부터 내가 예뻐했다. 스포츠카도 사자마자 내가 태워줬는데”며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근데 왜 손절했냐”며 “형은 신발도 좋아하는데”라며 이상민을 놀렸다. 이상민은 “지디도 내 생각이 나긴 할 거다. 지디가 K팝의 시작을 열었다. K팝 시장의 문을 연건 나”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어쨌든 신발 못 받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나이키는 지드래곤과 협업해 ‘권도1 피스마이너스원’를 선보였다. 나이키와 지드래곤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권도1이라는 새로운 명칭은 한국의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와 지드래곤의 한글 이름 ‘권지용’ 및 나이키의 슬로건 ‘저스트 두 잇’ 정신의 조화에서 착안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지드래곤의 생일(8월 18일)을 기념해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 818켤레를 한정 판매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두 번째 협업한 상품으로 ‘에어포스 1 파라 노이즈 2.0’을 선보인 바 있다.
  • 버추얼런·기부 상영회 통해 장애인 지원

    버추얼런·기부 상영회 통해 장애인 지원

    롯데가 장애인 인식 개선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최근 ‘2021 슈퍼블루 마라톤 버추얼런’을 진행했다. 올해 6회를 맞은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함께 달리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회 최초로 비대면 ‘버추얼런’으로 진행됐다. ‘버추얼런’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별 러닝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달리는 레이스다. 장애인과 가족, 롯데 임직원, 일반 참가자 등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전에 선택한 코스(5㎞·10㎞)를 달렸다. 이 밖에도 롯데시네마는 이달 초 영화 ‘리슨’의 개봉을 기념해 기부 상영회를 열고 상영회의 일부 수익금을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했다. 리슨은 주인공 루 가족의 가난과 실직, 장애에 아무런 귀를 기울여 주지 않던 세상과 이들의 헤어짐을 그린 영화로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 [포토]이재명, ‘대선 향해 하이킥~!’

    [포토]이재명, ‘대선 향해 하이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장에게 선물 받은 유니폼과 운동화를 신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거리 미술관]25.위드 유(With You)

    [거리 미술관]25.위드 유(With You)

    조각 작품은 경우에 따라선 그림 못지않게 난해하다. 아무리 살펴봐도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작품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기가 어려운 것도 있다. 동료 작가들은 창의적이니, 혁신적 작품이라고 호평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그저 그런 작품으로 인식되는 것도 적지 않다. 조각가와 시민 간 조형 미술에 대한 인식차이가 적지 않은 탓이다. 관객없는 작품은 의미가 없을 게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 하더라도 작가 자신만의 만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반인이 관심을 보여줄 때, 예술성을 확장시킬 수 있다. 작가들 스스로 시민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일부 잘나가는 작가 외에 대부분의 전업작가들은 경제적으로 어렵다. 여유가 있지 않고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예술성을 키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조각가와 일반 시민을 연결시켜주는 문화예술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된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광장에서 ‘2021 강동 조각 심포지엄’을 열었다. 3명의 조각가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품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작가와 시민간 대화도 했다.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지역 이미지와 코로나 이후 되찾을 일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시 뜨는 해’를 주제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구청은 작품 제작비를 전액 지원하고 작가들은 완성된 작품을 기증했다. 김병규(44)조각가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한 3명의 작가 가운데 한명이다.그는 도시에서 활동하는 사람의 일상을 활기차게 그려내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신진 작가이다.  김 작가는 “With You”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는 암사역사공원 내 임시로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찬바람을 이겨가며 20일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현재 이 작품은 구청 본관 앞 열린뜰에 전시돼 있다. 작품은 가로 4m, 세로 1m, 높이 3.20m이며 스테인리스 재질에 흰색으로 우레탄 도장을 했다. 실루엣 모습을 한 남녀와 반려견이 활기차게 거리를 걷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반려견은 자주색으로 꾸민 꼬리를 흔들며 청색으로 치장한 두 발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다. 굽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은 간만의 산책인듯 발걸음이 가볍다. 운동화에 모자를 쓴 남성의 발걸음도 경쾌하다. 두사람은 연인으로 보이나 손은 잡지 않고 간격을 유지한 채 걷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형물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김 작가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작품”이라면서 “시민들이 그 어떤 코로나 위협이나 공포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 태도와 진취적 기상으로 이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상이 잠시 멈춘 상태다.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등은 자유로운 일상 회복이라는 직진 신호에 앞서 켜진 멈춤 신호등이다. 지난 2년간의 방역 현장에서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수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멈춤 신호를 지켜야 한다. 멈춤 신호등은 직진신호로 바뀌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는 김 작가의 위드 유처럼 다시 활기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게다.
  • “영토확장 기회” “금융마저 뺏길라”… 사활 건 ‘마이플랫폼’ 전쟁

    “영토확장 기회” “금융마저 뺏길라”… 사활 건 ‘마이플랫폼’ 전쟁

    금융당국이 한 앱에서 금융투자·결제뿐 아니라 쇼핑·배달 등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마이플랫폼’을 추진하면서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간 피할 수 없는 전쟁이 펼쳐지게 됐다. 카드수수료, 마이데이터 등이 양측 간 갈등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진 ‘국지전’ 양상이었다면 마이플랫폼은 사활이 걸린 ‘전면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금융 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개인화된 금융·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 마이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20일 마이플랫폼에 대해 “원 앱(One-app)에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배달, 검색, 쇼핑까지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내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확인하고 관리하는 서비스인 ‘마이데이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업체들은 당국의 마이플랫폼 추진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한 빅테크 업체 관계자는 “고 위원장이 빅테크를 겨냥해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을 밝혔지만 일정 정도의 규제를 하되 새 정책을 통해 혁신의 물꼬를 터주겠다는 것으로 읽혔다”면서 “내년에는 오히려 올해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 쇼핑·배달 등은 이미 빅테크가 장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플랫폼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반면 은행, 카드사 등 기존 금융사들은 위기의식이 크다. 금융권은 현재도 빅테크에 과도한 특혜가 주어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처럼 금융사와 빅테크 간 규제 역차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기존 금융사들이 빅테크에 종속되는 현상만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마이데이터 사업만 하더라도 은행권은 빅테크에 대해 ‘적요정보’(금융거래 수취인과 송금인의 이름·메모 등이 기록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은행권은 빅테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예를 들어 40대 남자가 7만원 주고 운동화를 쇼핑했다고 하면 이 데이터를 모두 넘겨 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신발을 구매했다는 정보만 준다. 반면 빅테크 업체들은 금융정보를 얻어 감으로써 사실상 빅데이터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빅테크 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사업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는 반면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비금융 회사 지분을 15%까지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확대에 제약이 많다는 주장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쪽을 규제해 혁신 기회를 뺏기보다는 금융권과 빅테크가 상생, 경쟁하도록 해서 소비자 편익이 커질 수 있는 방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성료…코로나에도 3000명 참여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성료…코로나에도 3000명 참여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버추얼런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도한 비대면 버추얼런은 위드코로나 기간에 개최돼 당초 참가자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3000명이 참가를 접수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30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달리면서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자는 의식을 공유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은 단순히 마라톤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다는 마음이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3000명의 참가자가 내디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장애가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통합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블루캠페인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캠페인 상징물은 블루 컬러의 운동화끈이다. 블루는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끈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담고 있다.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확산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코리아세븐 등 롯데의 각 계열사가 협찬하며 서울신문사가 미디어를 후원한다.
  • [여기는 남미]축구황제 마로도나 상속비용 위해 차까지 경매

    [여기는 남미]축구황제 마로도나 상속비용 위해 차까지 경매

      지난해 11월 25일 사망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산 일부에 대한 경매가 실시됐다. 주택과 승용차부터 마라도나가 평소 즐겨 쓰던 모자 등 개인용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유품 90여 점이 경매에 붙여졌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27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호텔에서 시작된 경매에는 세계 각지에서 약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물건은 마라도나가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꽃밭과 하늘 사이'이다. 작가 수 세도바의 작품이 이 미술품은 2150달러(약 254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두 번째 고가로 낙찰된 건 마라도나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평의회의장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은 두바이에서 참가한 익명의 참가자에게 1600달러(약 190만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재산들은 유찰돼 실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경매의 낙찰가 합계는 약 2만600달러(약 3083만원)에 불과했다. 최저가 기준으로 유찰된 유산의 총액은 142만 달러(약 16억8300만원)에 이른다. 경매를 진행한 경매사 아드리안 메르카도는 "경매란 원래 이런 것"이라면서 끝나기 전까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관심이 집중됐던 주택과 자동차는 모두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번 경매에는 마라도나가 생전에 자신의 부모에게 선물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단독 주택, 바닷가에 소유한 작은 아파트 1채 등 2건이 매물로 나왔다. 마라도나의 부모가 30년 이상 거주한 단독주택의 최저가는 90만 달러(약 10억6700만원), 바닷가 소형 아파트는 6만5000달러(약 7700만원)였다. 각각 2016년식과 2017년식인 BMW 자동차 2대, 2015년식 현대 밴 등 자동차 3대도 유찰됐다.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가 생전에 사용한 유니폼과 운동화 등 개인용품은 경쟁이 치열한 편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부동산과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상속 경비 충당을 위해 아르헨티나 법원이 명령을 내리면서 실시됐다. 마라도나의 상속인인 5명 자녀(혼외자녀 포함)는 모두 경매에 동의했다. 마라도나의 장녀 지안니나 마라도나는 "아버지의 유품이 경매로 팔리는 데 반대했지만 다른 상속인들이 모두 찬성하는 바람에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낙찰이 불발한 그의 유산에 대해선 법원이 차후 후속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경매사 아드리안 메르카도는 "마라도나는 누구보다 아르헨티나적인 인물이었고, 그만큼 이번 경매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면서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입은 옷만 1억 5천만 원...명품 옷 입는 中초등생 등장

    [나우뉴스] 입은 옷만 1억 5천만 원...명품 옷 입는 中초등생 등장

    84만 위안, 우리 돈 약 1억 5560만원 상당의 옷차림을 한 채 등교한 초등학생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 등교한 초등학생의 옷 가격이 1억 5000만 원을 넘는 초고가 명품 제품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된 것. 화제가 된 사진 속 초등학생은 상하이 모 초등학교의 아침 체조 시간 중 운동장에 줄은 선 채 체조 수업을 듣는 모습이다. 사진 속 이 남학생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유명한 L사의 상의와 바지를 착용했다. 이 학생이 이날 입고 있었던 상·하의 의류의 가격은 각각 3만 80000 위안(약 7백 5만 원), 3000위안(약56만 원)에 달한다고 현지 누리꾼들은 추정했다. 특히 이 초등생이 이날 신고 있었던 운동화는 나이키에서 출시한 글로벌 한정판 제품으로 시가가 무려 81만 위안(약 1억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생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자, 학생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이 화제가 된 학생의 옷차림 가격이 집 한 채를 구매할 가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명품 브랜드 복장을 한 채 등교하는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평범해보이는 신발 가격이 무려 81만 위안이나 넘는 초고가 제품이라니 깜짝 놀랐다”면서 “보통 사람들이라면 비싼 신발을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을 물론이고, 어렵게 돈을 모아서 구매했을 때도 신고 외출하는 것이 아까워서 집에 놓아둘텐데, 역시 부자 집 아들은 다르다”면서 “하지만 이런 복장으로 학교에 오는 것은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반 친구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꼭 이 복장으로 등교했어야 했는지 학부모에게 묻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상을 자세히 보면, 다른 친구들이 이 학생 곁에 접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면서 “다른 친구들이 이 남학생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나 그의 옷에 상처를 내서 물어줘야 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런 고가의 복장은 친구를 사귀는데 적절하지 않은 옷차림이다”고 했다. 반면, 명품 브랜드 옷차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게재한 한 누리꾼은 “비싼 옷을 입는 것에 대한 선택은 각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사적인 영역이다”면서 “각 가정마다 서로 다른 돈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타인이 비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두둔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3억에 팔린 1984년 NBA 입장권…이유는 ‘조던 데뷔전’

    3억에 팔린 1984년 NBA 입장권…이유는 ‘조던 데뷔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 입장권이 약 3억원에 팔리면서 스포츠 경기 입장권 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인 투자전문 매체 펜타에 따르면, 허긴스 앤드 스콧 경매에서 1984년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 불리츠 경기 입장권이 26만 4000달러(한화 약 3억 1310만 원)에 낙찰됐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10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7만5천 달러(약 2억 원)에 낙찰된 1903년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입장권이었다. 조던 데뷔전의 입장권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 출품됐다. 경매 출발 가격은 5000달러(약 590만원)였지만, 50차례의 입찰 경쟁이 펼쳐지면서 가격이 뛰었다. 한편 스포츠 관련 수집품 시장에서 조던과 관련한 상품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소더비 경매에선 조던이 1984년 정규시즌 경기에서 착용했던 나이키 농구화가 147만2000달러(약 17억원)에 팔렸다. 이는 경기에서 착용한 운동화 중 최고가 기록이다. 또한 조던의 서명과 유니폼 일부가 들어간 수집용 카드는 270만 달러(약 32억 3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 강원도, 전국 최초 시행 ‘공공 이불 빨래방’ 확대 계획

    강원도, 전국 최초 시행 ‘공공 이불 빨래방’ 확대 계획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공공 이불 빨래방’이 확대된다. 강원도는 사업비 73억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시군, 1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3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도내 18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삼척과 정선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공 이불 빨래방은 노인·청년·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빨래방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이불·운동화 빨래는 물론 돌봄, 생활필수품 배달,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강원랜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공기업이 빨래방 설치비를 지원하고, 3개 민관기관에서 복지 서비스 지원을 맡는다. 희망하는 시군은 빨래방 설치공간을 확보하고 500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빨래방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업비로 지원된다. 배달차량 유지비, 세제구입비 등 연간 예상되는 3000만원 정도의 운영비는 시군이 낸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와 복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며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발끈으로 어머니 목숨 구한 美 16세 소년의 사연

    신발끈으로 어머니 목숨 구한 美 16세 소년의 사연

    손목을 심하게 다친 어머니를 10대 소년이 자신의 새 운동화 신발 끈을 풀어 구한 놀라운 사연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메인주(州) 글렌번의 한 주택에 사는 여성이 사고로 손목을 심하게 다쳤지만 16세 아들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아침 크리스틴 이아로비노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여느 때처럼 손에 커피잔을 들고 집 앞에 나와서 걷고 있었지만, 얼음을 밟고 그만 미끄러져 쓰러지고 말았다. 이때 손에 든 커피잔이 깨지면서 손목을 크게 베이고 말았다. 여성은 자신의 손목에서 피가 꽤 많이 나는 것을 보고 함께 나와 있던 아들에게 즉시 911에 전화해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했다. 병원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사이러스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재빨리 911에 전화하고 어떻게든 어머니를 도우려 했다. 소년은 전화를 넘겨받은 어머니가 911 담당자의 질문에 답하는 동안 지혈을 위해 손목 위 옷을 꽉 잡고 상처를 계속 확인했다. 잠시 뒤 전화를 다시 넘겨받은 소년은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임시 지혈대를 만들기 위해 집 주변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다. 첫 시도에서 소년은 근처에 버려진 서랍을 묶어둔 끈을 사용하려 했지만, 적합하지 않아 다른 것을 찾아야만 했다. 소년은 “허리를 숙이고 쓸만한 재료를 찾던 중 내 새 운동화의 끈이 눈에 들어와 그 즉시 빼냈다”면서 “끈을 푸는 데는 1초도 안 걸린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고나서 소년은 집 한쪽에서 작은 합판 조각을 찾아 지혈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소년은 어머니의 손목에 지혈대를 대고 좀 전에 빼낸 신발 끈을 둘러 매듭을 묶고 거기에 막대 한 개를 꽂아 비틀어 출혈을 최대한 막았다. 이는 소년이 봤던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가 꽤 도움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했고 여성은 아들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성은 아들이 만들어준 지혈대를 병원 것으로 바꾸기 전까지 총 40분 동안 자신의 손목에 있었다고 설명했다.여성은 이날 사고로 손목과 팔의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총 7시간 동안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다. 여성은 “담당의는 내 손목의 상처 깊이가 4분의 1인치(약 0.6㎝)나 됐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상처는 손목과 팔뚝에 각각 약 2인치(약 5㎝) 너비로 남아 있었다. 다행히 실밥을 풀긴 했지만, 손을 제대로 쓰려면 회복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여성은 당시 출동해준 구급대원들과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 그리고 자신을 위해 특히 애써준 아들에게 고마워했다. 여성은 “TV에서 하는 수술을 보고 어떻게든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을 보거나 겪게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라고 지적했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귓속말/오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귓속말/오늘

    귓속말/오늘 기부식은 언제 해요? 나는요 소나타 10번을 칠 수 있어요 피아노 페달을 밟으면 발을 올려놓고 춤추는 것 같아요 아, 방금 컵이 낸 소리는 C#이에요 한 모금 마셨기 때문이죠 슬픔을 파는 상점에 다녀온 날은 하루 종일 소리들과 음계 맞추는 놀이를 해요 뒷담에 앉은 고양이의 수화는 높은 레, 강아지는 운동화를 물고 낮은 미에서 높은 도로 갑자기 달려가요 내 친구 연준이는 노래를 잘하고 민하는 무용을 해요 연준이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연준이 그림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이따가 베토벤 로망스 2번을 칠 건데 어려운 곡일수록 더 많은 기부를 받을 수 있대요 옷이 작아서 부끄럽지만 지팡이를 짚을 때 몸을 숙이면 모를 거예요 근데요 피아노는 어떻게 생겼나요? 아름다운 시를 읽으면 춤을 추고 싶어요. 바람이 포플러나무 이파리를 흔드는 것 같고 새들이 신비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요. 옥천 샛강의 물고기들이 겨울의 춤을 추는 것도 보기 좋아요. 절제된 율동으로 군무를 추죠. 강이 얼기 직전의 마지막 축제인 셈이죠. 강이 얼면 징검다리에 앉아 귀를 기울여요. 얼음 아래 겨울의 시들은 또 얼마나 침착하고 부드러운지요. 오늘 시인의 시를 읽으며 춤을 추고 싶었지요. 세상의 모든 풍경들은 사랑의 음계를 지니고 있지요. 기부라는 말 따뜻해요. 인간의 냄새가 나지요. 군고구마 냄새도 나고 갓 볶은 커피 향도 나요. 모차르트의 작은 별 바리에이션을 듣는 것 같아요.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네요. 오늘 우리 기부하러 갈까요? 곽재구 시인
  • 입은 옷만 1억 5천만 원...명품 옷 입는 中초등생 등장

    입은 옷만 1억 5천만 원...명품 옷 입는 中초등생 등장

    84만 위안, 우리 돈 약 1억 5560만원 상당의 옷차림을 한 채 등교한 초등학생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 등교한 초등학생의 옷 가격이 1억 5000만 원을 넘는 초고가 명품 제품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된 것.  화제가 된 사진 속 초등학생은 상하이 모 초등학교의 아침 체조 시간 중 운동장에 줄은 선 채 체조 수업을 듣는 모습이다.  사진 속 이 남학생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유명한 L사의 상의와 바지를 착용했다. 이 학생이 이날 입고 있었던 상·하의 의류의 가격은 각각 3만 80000 위안(약 7백 5만 원), 3000위안(약56만 원)에 달한다고 현지 누리꾼들은 추정했다.  특히 이 초등생이 이날 신고 있었던 운동화는 나이키에서 출시한 글로벌 한정판 제품으로 시가가 무려 81만 위안(약 1억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생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자, 학생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이 화제가 된 학생의 옷차림 가격이 집 한 채를 구매할 가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명품 브랜드 복장을 한 채 등교하는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평범해보이는 신발 가격이 무려 81만 위안이나 넘는 초고가 제품이라니 깜짝 놀랐다”면서 “보통 사람들이라면 비싼 신발을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을 물론이고, 어렵게 돈을 모아서 구매했을 때도 신고 외출하는 것이 아까워서 집에 놓아둘텐데, 역시 부자 집 아들은 다르다”면서 “하지만 이런 복장으로 학교에 오는 것은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반 친구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꼭 이 복장으로 등교했어야 했는지 학부모에게 묻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상을 자세히 보면, 다른 친구들이 이 학생 곁에 접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면서 “다른 친구들이 이 남학생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나 그의 옷에 상처를 내서 물어줘야 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런 고가의 복장은 친구를 사귀는데 적절하지 않은 옷차림이다”고 했다.  반면, 명품 브랜드 옷차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게재한 한 누리꾼은 “비싼 옷을 입는 것에 대한 선택은 각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사적인 영역이다”면서 “각 가정마다 서로 다른 돈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타인이 비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두둔했다. 
  • 이 와중에 ‘女동료 불법 촬영’ 국조실 공무원 경찰 수사…“파면하라” 분노 [이슈픽]

    이 와중에 ‘女동료 불법 촬영’ 국조실 공무원 경찰 수사…“파면하라” 분노 [이슈픽]

    “여성 직원 신체 일부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수사 통보에 국무조정실, A 사무관 직위해제 네티즌 “국민은 코로나에 피눈물 흘리는데”“직위해제 아닌 파면해야” ‘몰카’ 성범죄 성토대법, 최근 유사 불법 촬영에 유죄 판결 “성적 대상화 되지 않을 자유 침해” 국무조정실 소속 한 남자 사무관이 동료 여성을 몰래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통보를 받은 국조실은 해당 사무관을 즉각 직위해제했다. 법원에서는 최근 여성 신체에 대한 불법 촬영에 대해 벌금형의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네티즌들은 연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코로나19 비상시국에 공무원의 동료 직원 ‘몰카’ 성범죄가 발생하자 “즉각 파면하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정권 임기말 공직자들의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치마 속 몰래 촬영하다 다른 직원에 들켜휴대폰·PC서 불법 촬영물 수십장 발견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후반인 사무관 A씨는 최근 동료 여성 직원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찍었다는 정황이 불거졌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받고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최근 동료 직원의 치마 아랫쪽으로 휴대전화를 넣어 불법촬영을 하던 중 또 다른 동료 직원에게 들켜 제지당했다. 이를 목격한 직원이 A씨를 현장에서 적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휴대전화와 PC 등에서는 불법촬영물이 수십장 넘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국무조정실은 A씨를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코로나 시국에서 국민들은 피눈물 흘리며 사투 중인데 그렇게 할 짓이 없느냐”, “직위 해제가 아닌 당장 파면해야 한다”, “파면 시켜서 연금 받지 못하도록 하라”, “도덕성이 바닥에 떨어졌다”, “근무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 “가지가지 한다” 등 공직자의 일과 중 성범죄 행위를 성토했다.  불법 촬영에 대해 대법원은 최근 성적 자유를 강제로 원치 않는 성행위를 당하지 않을 자유에서 더욱 확대 해석해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적 대상화가 되지 않을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처음 명시했다. ‘레깅스 여성 불법 촬영’ 벌금 70만원대법 “자기 의사 반해 성적 대상화 되지 않을 자유 존중돼야” 첫 명시 앞서 법원에서는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한 사건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형을 확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2부(최종진 부장판사)는 지난달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 재판은 1∼2심과 대법원에 이은 파기 환송심이었는데 B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항소를 기각, 1심이 선고한 벌금 70만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4시간 이수 명령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B씨는 기한인 지난 9일까지 재상고하지 않았고, 법원은 10일 B씨의 형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성범죄로 기소돼 1심 재판부가 벌금형을 선고했으나 2심이 “성범죄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하면서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B씨는 2018년 버스를 타고 가다 하차하려고 출입문 앞에 서 있는 C씨의 엉덩이 부위 등 하반신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8초가량 몰래 동영상 촬영했고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검거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당시 엉덩이 위까지 내려오는 다소 헐렁한 어두운 회색 운동복 상의와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레깅스 하의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다. 외부로 직접 노출되는 부위는 목 윗부분과 손, 발목 등이 전부였다. 이에 2심 재판부는 레깅스가 일상복으로 활용되는 점에 주목, “레깅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적 욕망의 대상이라 할 수 없다. 1심 형량이 과하다”고 판단한 뒤 “성범죄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1심의 유죄 판단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무죄로 선고했다. 그러나 3심인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B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2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은 “개성 표현 등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스스로 신체를 노출해도 이를 몰래 촬영하면 연속 재생, 확대 등 변형·전파 가능성 등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외환위기가 옷차림도 갈라놨다?… 패션으로 본 정치·경제·사회

    외환위기가 옷차림도 갈라놨다?… 패션으로 본 정치·경제·사회

    “1997년 찾아온 IMF 환란은 서울의 패션계를 어떻게 바꿔 놨을까. 나이키 운동화의 유행이 1980년대 교육자율화의 영향이라면?” 세상 만물엔 트렌드가 있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국내 패션 트렌드 흐름의 연관성을 보여 주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서울멋쟁이’ 전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사람들의 생활 속 옷차림을 통해 당시 정치적 상황과 시대 분위기, 경제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패션 전시회’로 평가된다. 29일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해방 이후 패션부터 현재 한국 사람들의 패션상을 한눈에 보여 준다. 절대적 빈곤에 시달렸던 해방 직후 ‘낙타털 코트’ 등 서구화된 옷을 입고 외출했던 ‘트렌드 세터’들은 당시 소수의 ‘부잣집 사모님’ 등이었다. 이어 전쟁 뒤 산업이 재건되면서 명동 일대에 양장점들이 생겨나고 직장 여성과 여대생들이 패션 유행을 주도했다. 젊은이들이 패션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1970년대부터다. 신문,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해외 문화가 보급된 덕분이다. 1980년대 교복자율화는 패션을 향유하는 세대가 10대 청소년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컬러TV 방송과 프로스포츠가 시작되며 청소년들 사이에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대유행했다. 서울 패션의 전성기는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직전의 경제 호황기였던 1990년대다. 1980년대 교복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10대들이 ‘X세대’로 성장해 패션의 중심지를 명동에서 압구정동 일대로 바꿔 놨다. 그러나 환란은 패션조차 양극화시켰다. 경제 위기 속에 동대문 패션타운이 급성장했지만 한편에선 청담동 명품거리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박혜림(42) 학예사는 “환란은 서울 사람들을 동대문 보세파(대중) 대 청담동 명품파(상류층)로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각종 명품 브랜드와 패션 업체들이 몰려 있는 청담동은 여전히 부유층을 상징하는 지역이다. 쇼핑의 주도권을 온라인이 가져간 최근엔 과거의 명동, 압구정동과 같은 서울의 ‘패션 중심지’가 사라진 게 특징이다. 유행 아이템도 딱히 없고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개인의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 박 학예사는 “2020년대 서울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완전한 개인의 시대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전시엔 한국 현대사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의상 71건이 진열돼 있다. 내년 3월 27일까지 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IMF는 패션 양극화의 시작”… 패션을 통해 바라본 한국 사회

    “IMF는 패션 양극화의 시작”… 패션을 통해 바라본 한국 사회

    “1997년 찾아온 IMF 환란은 서울의 패션계를 어떻게 바꾸어 놨을까. 나이키 운동화의 유행이 1980년대 교육자율화의 영향이라면?” 세상 만물엔 트렌드가 있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국내 패션 트렌드 흐름의 연관성을 보여 주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서울멋쟁이’ 전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사람들의 생활 속 옷차림을 통해 당시 정치적 상황과 시대 분위기, 경제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패션 전시회’로 평가된다. 29일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해방 이후 패션부터 현재 한국 사람들의 패션상을 한눈에 보여 준다. 절대적 빈곤에 시달렸던 해방 직후 ‘낙타털 코트’ 등 서구화된 옷을 입고 외출했던 ‘트렌드 세터’들은 당시 소수의 ‘부잣집 사모님’ 등이었다. 이어 전쟁 뒤 산업이 재건되면서 명동 일대에 양장집들이 생겨나고 직업 여성과 여대생들이 패션 유행을 주도했다. 젊은이들이 패션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1970년대부터다. 신문,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해외 문화가 보급된 덕분이다. 1980년대 교복자율화는 패션을 향유하는 세대가 10대 청소년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컬러TV 방송과 프로스포츠가 시작되며 청소년들 사이에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대유행했다. 서울 패션의 전성기는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직전의 경제 호황기였던 1990년대다. 1980년대 교복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10대들이 ‘X세대’로 성장해 패션의 중심지를 명동에서 압구정동 일대로 바꿔 놨다. 그러나 환란은 패션조차 양극화시켰다. 경제 위기 속에 동대문 패션타운이 급성장했지만 한편에선 청담동 명품거리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박혜림(42) 학예사는 “환란은 서울 사람들을 동대문 보세파(대중) 대 청담동 명품파(상류층)로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각종 명품 브랜드와 패션 업체들이 몰려 있는 청담동은 여전히 부유층을 상징하는 지역이다. 쇼핑의 주도권을 온라인이 가져간 최근엔 과거의 명동, 압구정동과 같은 서울의 ‘패션 중심지’가 사라진 게 특징이다. 유행 아이템도 딱히 없고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개인의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 박 학예사는 “2020년대 서울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완전한 개인의 시대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전시엔 한국 현대사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의상 71건이 진열돼 있다. 내년 3월 27일까지 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개최…“장애 인식 개선 위해 함께 달려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개최…“장애 인식 개선 위해 함께 달려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이 오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 및 가족, 비장애인 등 총 3000여명의 참가자가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슈퍼블루 티셔츠를 입고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묶은 후 달린다. 참가자들은 30일까지 10㎞ 또는 슈퍼블루(5㎞) 코스를 선택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기를 즐긴 후 지정된 러닝 앱으로 기록을 측정하고 슈퍼블루마라톤 홈페이지에 기록 인증을 하게 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인 슈퍼블루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개최된 슈퍼블루마라톤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지만, 올해는 버추얼(비대면)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지난 23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올해 슈퍼블루마라톤은 아쉽게도 함께 모여서 달릴 수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달리며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기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퍼블루마라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코리아세븐 등 롯데의 각 계열사가 협찬하며 서울신문사가 미디어를 후원한다.
  • 헤어롤 달고 활보하는 그녀들… 외신도 주목한 K트렌드

    헤어롤 달고 활보하는 그녀들… 외신도 주목한 K트렌드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소장권한대행이 2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달고 출근했다가 ‘얼마나 긴장하고 바빴으면’이라는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킨 헤어롤. 최근에는 카페를 비롯해 식당, 대중교통, 거리 등 어디에서나 헤어롤을 하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헤어롤을 한다. 최대한 오래 볼륨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같은 현상을 외신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23일 ‘공공장소에서의 헤어롤? 그들이 머리 하는 방식일 뿐’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여성들이 앞머리에 헤어롤을 마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연예인을 포함, 한국의 많은 여성들이 거리에서 헤어롤을 하고 있는 모습이 더는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정모씨는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모습이 중요하지 가는 길에 지나치는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한테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고, 대학생 딸을 둔 50대 이모씨는 “우리가 젊었을 때는 머리 모양을 유지하려고 롤을 말고 다니는 대신 스프레이를 잔뜩 뿌렸다. 이것도 당시 기성 세대는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이를 두둔했다. NYT는 “과거에는 꾸미는 모습을 남성에게 보여주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겼지만, 젊은 세대들은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한다”라며 “그만큼 독립적이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에서도 출·퇴근길에 변신하는 여성 직장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나는 상대와 장소에 따라 화장을 하고, 편리함을 위해 운동화를 신었다가 사내에서는 단정한 신발을, 저녁 약속에서는 힐로 바꿔 신는다. 이와 관련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저서 ‘코끼리를 삼킨 사물들’에서 “요즘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아무 곳에서나 구루프를 달고 다니는 현상은 억압에 대한 발랄한 도전이자 뻔뻔함의 현상학’”이라며 “예전에는 남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이런 모습이 유행처럼 돼 버린 것은 10년 전 유행한 팬티가 보이도록 느슨하게 걸쳐 입는 힙합 바지나 브래지어 끈 노출 패션과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선거 앞두고 외모가꾸기

    “유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정치인의 외모 가꾸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는 입지자들이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변신하고 있다.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야 하는 정치인들에게 깨끗한 피부와 손관리는 오래된 관행이다. 피부과에서 검버섯과 점을 빼고 악수할 때 거부감이 없도록 손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들어서는 젊어보이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가발을 쓰거나 눈썹을 시술하기도 한다.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가발을 쓰고 눈썹까지 진하게 보이도록 시술해 10년은 젊어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범기 전 부지사는 “제대로 혁신하려면 저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변신을 했다”며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미지를 바꿨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서 전 총장은 1년 전 모발이식을 한데 이어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행사장을 누비고 있다. 상당수 현역 단체장들은 주민들에게 얼굴이 피곤해 보이지 않도록 퇴근 후 팩을 붙이거나 영양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관리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인 광역의원 A씨는 재선을 위해 눈썹을 시술하기도 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젊게 보이려고 보톡스 주사를 맞기도 한다. 단체장 출마를 결심한 B씨는 “대중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이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면서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를 받고 좋은 냄새가 나도록 화장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 [여기는 남미] 아르헨 환경미화원, 국회의원 당선 “사회 취약 계층 대변”

    [여기는 남미] 아르헨 환경미화원, 국회의원 당선 “사회 취약 계층 대변”

    "사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요." 국회 입성을 확정한 알레한드로 빌카(45)는 이렇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의 중간선거에서 현직 환경미화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현지 언론은 "직업에 귀천이 있을 수 없지만 환경미화원 출신 국회의원은 매우 드문 사례"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그의 역할에 벌써부터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후후이주(州) 태생인 빌카는 전형적인 빈곤층 출신이다. 그의 어머니는 가사도우미 등 세 가지 일을 하며 열심을 돈을 벌었지만 가정형편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때문에 빌카는 어릴 때부터 4명의 동생과 함께 길에서 만두를 팔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는 "형제들보다 운동화 수가 적었다"면서 "형제끼리 운동화를 빌려 신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어려운 형편을 이겨내기 위해 그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직업을 전전해야 했다. 식당 웨이터, 미장공, 아이스크림 장사, 플라스틱 공장 직원, 보험판매 등 기억에 남는 직업을 대충 꼽아도 5~6가지에 이른다. 현직은 환경미화원이다. 그는 매일 밤 쓰레기차에 매달려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11년째 하고 있는 일이다. 평범하게 살던 그는 20대 초반이던 1990년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르헨티나에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면서 빈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였다. 빌카는 "동생들에게 한 끼를 먹이기 위해 고생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신은 왜 우리를 이렇게 외면하는가 라는 원망이 들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다. 사회의 모순을 규탄하는 각종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후후이주에 좌파 정당 '노동자 좌파전선'이 생기면서 그는 적극적으로 정당활동에 뛰어들었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당원들의 인정을 받은 그는 2011년 주지사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득표율 1.93%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정당활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21년 그는 마침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14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노동자좌파전선은 유효표의 25.15%를 얻어 득표율 3위 정당으로 부상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시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선거제도에 따라 1위 후보로 공천된 그는 하원 입성을 확정했다. 빌카는 "어렵게 사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사회의 변화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입증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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