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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인영, 파격+펑키 재킷 사진 …“레이디 가가 뺨치네”

    서인영, 파격+펑키 재킷 사진 …“레이디 가가 뺨치네”

    가수 서인영이 새로운 콘셉트의 재킷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인영은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반라의 백발 마녀 콘셉트에 이어 발랄하면서 펑키한 새 재킷 사진을 선보였다. 사진 속에 서인영은 ‘미키 마우스’를 모티브로 미키 마우스의 귀를 연상케 하는 주황색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어깨를 강조한 의상으로 펑키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공개된 신비롭고 섹시한 분위기의 재킷 사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특히 서인영은 비비드한 형광 컬러를 믹스 맥치한 의상을 입고 슈즈 마니아답게 독특한 모양의 킬힐과 30cm 이상의 통굽으로 특수 제작된 운동화를 신어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느낌이 묻어나는 등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의상뿐 아니라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검은색 목마와 같은 소품으로 펑키한 느낌을 더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한 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강렬한 이번 의상은 펑키한 스타일의 댄스 넘버인 타이틀곡 ‘리듬속으로’와 완벽히 매치되는 콘셉트로 음악팬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오는 7일 티저 영상 공개에 이어 10일 디지털 싱글 ‘엘리듬’(Ellythm)의 타이틀곡 ‘리듬속으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빨간색 걸친 당신은 ‘겨울 멋쟁이’

    빨간색 걸친 당신은 ‘겨울 멋쟁이’

    겨울에 입는 두툼한 외투나 패딩 재킷은 대체로 검은색 일색이다. 검정을 입으면 체격이 날씬해 보일 뿐 아니라 자주 빨지 못하는 외투의 때도 덜 타기 때문이다. 무채색 일색인 겨울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싶다면 빨간색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외국 유명 브랜드의 독창적이고 앞선 디자인 소품들을 주로 선보이는 현대카드 프리비아 쇼핑(shop.hyundaicard.com) 측은 3일 “강렬한 붉은색은 단조로운 주변 환경에 인상적인 포인트를 줄 수 있어서 최근 같은 디자인이라도 붉은 계열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비아 쇼핑은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의 ‘플러스마이너스제로(±0)’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시계, 계산기, 가방, 카드케이스 등 생활 소품이 온통 붉은색이다.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특히 중국인들에게는 행운과 부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색깔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폐막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수영선수 박태환은 빨갛게 염색한 머리와 빨간색 운동복, 빨간색 장식이 들어간 헤드폰 등 붉은색 위주의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모마 온라인 스토어(www.momaonlinestore.co.kr)에서도 붉은색 소품들을 모아 팔고 있다. 아르헨티나산 수제 가죽으로 만든 ‘캥거루 데스크 오거나이저’는 빨간색 캥거루 주머니에 연필과 휴대전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디자인이 재미있는 제품이다. 명함 보관함도 뚜껑을 붉은색으로 만들어 사무실 환경에 생동감을 준다. 휴대용 저장장치인 USB와 공책을 결합한 ‘USB 노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두 가지 방법으로 저장할 수 있는 똑똑한 상품이다. 각종 연말 모임에서도 붉은색은 주위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패션 전략이다. 검은색 짧은 원피스에 붉은색 가방 또는 구두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 있는 옷차림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TV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집시 풍의 ‘보헤미안 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주인공 문근영이 극 초반에 선보인 붉은색의 포니 운동화는 ‘매리 운동화’로 불리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3배 이상 매출이 급상승했다.”는 게 포니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국내 스포츠 패션 매장 스프리스 측 얘기다. 포니는 50년 역사의 미국 브랜드다. 스프리스 측은 “매리 운동화가 복고풍 디자인이라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면서 “포니에서 곧 새로운 색깔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사설] 인천 시장은 생색내고 부시장은 윽박지르고…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피란 중인 섬 주민들에 대한 인천시 고위 공직자들의 행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특히 송영길 시장의 부적절한 행보와 윤석윤 행정부시장의 오만한 언행은, 이들이 과연 시민의 선거로 뽑힌 단체장이고 주민을 위한 공직자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송 시장은 엊그제 연평도 초등학생 100여명을 백화점에 데리고 가 옷과 운동화를 20만원어치씩 사주었다. 급히 섬을 떠나느라 옷가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 그랬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비용을 개인 돈도, 시의 예산도 아니고 기부금으로 지불했다고 한다. 더구나 기부자를 밝히지도 않고 마치 자신이 선물을 사준 것처럼 홍보했다니 어이가 없다. 뒤늦게 백화점 측으로부터 2800만원을 결제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기부자 이모(46·외과전문의)씨는 매우 씁쓸해했다고 한다. 피란 중인 연평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보내려고 옹진군청에 5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혔는데, 엉뚱하게 송 시장이 미리 성금의 절반 이상을 뚝 잘라 생색을 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그러잖아도 연평도 피폭을 “우리 군의 훈련 탓”이라고 주장하고, 피폭 현장에서는 포염에 그을린 술병을 보고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농담을 해 많은 국민을 화나게 했다. 준전시 상황을 앞장서서 헤쳐나가야 할 피폭지역 단체장이 이래도 되는 건지, 참으로 실망스럽다. 그제 연평도 피란 주민 앞에 나타난 윤 부시장의 언행도 공손하고 믿음직해야 할 공직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김포 미분양 아파트 등 4곳을 임시거처로 제시하면서 “합 리적 선택을 기대한다.”며 주민에게 강요하듯이 말했다. 주민의 요구대로 연안 가까운 공터에 수용시설을 지으려면 한달 넘게 걸린다며 시의 방안을 선택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는 어조였다. 오만하기까지 한 그의 태도는 가뜩이나 열흘 이상 피란생활로 고달픈 주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 피란 주민을 우선 급한 대로 따뜻하게 보살피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할 인천시장과 부시장이 이런 식이라면 연평도 주민들이 어떻게 그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을지 큰 걱정이다.
  • [데스크 시각] 한반도 안보 위기의 현장들/이도운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한반도 안보 위기의 현장들/이도운 정치부장

    북한을, 정확히는 북한 사람을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3월 16일이었다. 3월이지만 영하 20도의 추위가 몰아치는 시베리아의 한복판 체그도민에서 북한 공안요원 세명과 마주쳤다. 북한 벌목장과 탈북자를 취재하러 온 기자에게 북 요원들은 “왜 쳐다보는 기야!”라며 살기 어린 눈을 부라렸다. 다음날 상점에서 빵을 사러 나온 북한 벌목공 두명을 만났다. 고단해 보이는 얼굴에는 땟국이 흐르고, 갈라진 손등은 자라 껍질 같았다. 그 추위에 양말도 없이 다 떨어진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측은함이 아니라 회의감이 밀려왔다. ‘풍요롭게 자란 한국 젊은이들이 과연 이들과의 통일이란 걸 원하기나 할까.’ 1995년 6월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 일본 외무성 초청 프로그램으로 홋카이도의 자위대 지부를 방문했다. 자위대 간부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그 간부는 당황스러운 기색 없이 “한국군도 강하다고 들었지만, 일본군의 전력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얼마 뒤 그 얘기를 전해 들은 군사전문가는 말했다. “우린 이지스함도 없고(당시는 그랬다)… 전력상 일본을 상대하기 어렵다.” 1996년 3월 24일 오전. 4박 5일간 중국을 방문한 공로명 외무부장관이 장쩌민(江澤民) 주석, 리펑(李鵬) 총리 등 지도부를 연쇄 면담한 뒤 미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 장관이 배웅 나온 중국 외교부의 천젠(陳健) 대변인에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시간이 없어 (공식 면담에서) 미처 얘기 못했는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군사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했으면 한다고 전해 달라.” 2005년 1월 24일 저녁. 워싱턴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12층 콘퍼런스 홀에서 ‘네오콘 포럼’이 개최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신보수주의자들의 축하파티 겸 단합대회 성격이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포럼에서는 South든, North든 Korea라는 단어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포럼이 끝난 뒤 ‘네오콘 선집’(Neocon Reader)의 저자 어윈 스텔저와 워싱턴포스트의 네오콘 이데올로그 찰스 크라우트해머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한반도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가?” 그들이 답변했다. “한반도는 중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역이다. 미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정책에 집중하고, 북한 정책은 현상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2010년 8월 말, 정부와 청와대 개편으로 새로 임명된 고위관계자와의 오찬. 그는 우리 군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정권이 몇 차례 바뀌면서 능력 있는 지휘관은 정치바람에 다 날아가고, 그저 무난한 사람들만 남았다. 중간 간부들은 열악한 처우 때문인지 재테크 등 다른 곳에 생각이 많이 가 있는 것 같고….”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는 순간, 기억 저편에 숨어 있던 단편적인 사건들이 마치 파편들처럼 머릿속에서 터져나왔다. 현실은 과거의 기억들보다 좀처럼 더 나아가지 못한 것 같다. 북한의 지도부는 무모할 만큼 호전적이고, 인민들은 절망에 빠져 있다. 햇볕정책도, 압박정책도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었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한반도를 면밀히 관찰해온 일본은 “한국군의 전력이 예상외로 약한데….”라며 ‘조롱’하는 것 같다. 해상자위대가 독도에 접근할 때 한국 해군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이미 이들의 머릿속에 있지 않을까. 중국은 여전히 경제 말고는 한국보다 북한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중국에 한국은 동북아의 독립된 정치·군사적 주체가 아닌 것일까.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는 “북한이 우리편”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 간의 전략적 이해는 어느 단계까지 일치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연평도 포격을 보며 새삼 되돌아보게 된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한 단상들이었다. dawn@seoul.co.kr
  • “롤러계 연아 보다 지도자의 길이 꿈”

    “롤러계 연아 보다 지도자의 길이 꿈”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우아한 몸짓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경기장을 한 바퀴 돌다 점프를 시도한다. 공중회전 두 바퀴 후 착지하다 몸이 기우뚱했다. ‘이 정도 실수야 뭐….’ 아차 싶었지만 이 정도도 잘했다 싶었다. 이번엔 멋지게 팔을 벌리고 활주했다. ‘피겨퀸’ 김연아 얘기가 아니다. 26일 광저우 벨로드롬. 롤러피겨 백나영(20·경원대)의 롱프로그램 연기 장면이다. 장소도 아이스링크가 아닌 롤러피겨 경기장이다. [화보] 아시안게임 종합2위…자랑스런 그들의 모습 “롤러 피겨? 그것도 점프를 뛰니?” 항상 듣는 얘기지만, 들을 때마다 무지 싫었다. 올해 3월 당당히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인정해 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광저우에 도착한 지난 19일, 롤러피겨 선수들은 인라인스피드 선수들을 처음 봤다. 백나영도 그들과 어색하게 인사했다. 처음엔 왠지 주눅부터 들었다. “인라인스피드 선수들은 금메달을 사냥하러 왔지만, 저희들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온 거나 마찬가지예요.” 씁쓸한 표정이었다. 백나영은 원래 경찰이 되고 싶었다. 한성여고 2학년 때까지 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 역시 입시 준비로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다. 딸이 마음고생하는 걸 보다 못한 아버지 백대업(47)씨는 “인라인 롤러피겨라는 종목이 있는데, 한번 해보지 않겠니.”라고 슬쩍 권유했다. 백씨는 서울시 인라인롤러연맹 이사를 맡고 있다. 백나영은 “처음엔 너무 생소해서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재차 권유해 결국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엔 김연아처럼 바닥에서 운동화를 신고 점프를 연습하는 지상훈련부터 시작했다. 의외로 신기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연습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롤러스케이트장이 있긴 했지만, 일반인들과 함께 섞여 하려니 재대로 되지 않았다. 연습을 할수록 ‘내가 이걸 해서 뭐하나.’라는 자괴감에 빠졌다. 비전이 없다는 생각에 그만뒀다 다시 시작하길 수없이 반복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인라인 종목이 포함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1년 반 동안 본격적인 연습이 필요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와 같은 마룻바닥이 국내엔 없었다. 훈련은 모두 자비다. 인라인스피드와 달리 실업팀조차 없다. 국내 롤러피겨 선수라고 해봐야 10여명에 불과하다. 롤러피겨 최희재 감독은 “다른 나라 선수들은 10년 이상을 롤러피겨만 한 선수들이다. 이제 2년이 채 안 된 나영이와 비교는 무리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의 열악한 환경도 언급했다. “국제대회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하려고 고등학교 체육관을 전전하며 새벽 4~7시 매일 연습했죠. 아이들 등교 시간 전에 끝내야 하니까요.” 백나영의 꿈은 ‘롤러계의 김연아’가 아니다. 너무 늦게 시작한 데다 국제경험도 처음이다. 해외 전지훈련을 제대로 가본 적도 없다. “앞으로 좀 더 선수생활을 하다가 지도자 길로 들어서야죠. 롤러 선수들을 제 손으로 키워서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본다면 저말 뿌듯할 것 같아요.” 롤러피겨를 제대로 꽃피우겠다는 열정만은 금메달감이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만리장성 즈려밟고…바둑 全종목 웃다

    만리장성 즈려밟고…바둑 全종목 웃다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기사’들은 ‘선수’로 불렸다. 단정한 옷차림 대신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를 신었다. 태극마크를 달았고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도 했다. 어색하기만 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바둑이 당당히 스포츠에 명함을 내밀고 처음 국제무대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10년 넘게 세계 최강자리를 지켜온 한국 바둑이지만 최근 중국의 기세가 워낙 거셌다. 게다가 중국의 홈이었다. 부담이 컸다. 자칫 나쁜 성적표라도 받으면 비난을 받을까 봐 두려웠다. 도박이었다. [화보] 아시안게임 종합2위…자랑스런 그들의 모습 지난 4월 13일. 당시 여자상비군을 맡고 있던 양재호(47) 감독이 남녀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그렇게 프로기사 양재호 9단은 첫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 Kixx팀의 감독이며 ‘양재호 바둑도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바둑TV에 출연한 인기 해설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수들보다 바둑을 잘 두냐.”는 질문에 “꼭 그런 건 아니다. 선수들이 보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소통하면서 실력발휘를 도울 뿐”이라고 얼굴을 붉히는 ‘선비 스타일’이다. 아시안게임 감독자리는 ‘독이 든 성배’였다. 중국의 홈 텃세가 걱정됐다. 위험한 자리에 앉기보다 평탄하고 안전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을까. 하지만 내 손으로 일구겠다는 의욕으로 대표팀 자리에 앉았다. 남자대표팀에 투톱 이창호-이세돌을 승선시켰고, 선발전을 거쳐 최철한·강동윤·조한승·박정환을 불렀다. 지난해 평균상금이 3억 6000만원에 이르는 드림팀이었다. 여자팀은 상비군 성적과 선발전을 통해 조혜연·이민진·김윤영·이슬아가 뽑혔다. 에이스가 모인 남자대표팀은 ‘방목’했고, 중국에 열세인 여자팀은 강하게 몰아붙였다. 여자선수들은 실전과 복기, 합숙훈련을 해야 했다. 지난해 공식적으로 31번 대국을 했던 이슬아는 7개월간 무려 61판을 뒀다. 금메달을 향한 묵묵한 훈련이었다. 대표팀 격려휘장에는 “금메달을 못 따면 바다에 뛰어들자.”고 써놓았다. 양 감독이 직접 써넣은 비장한 문구였다. 혹독한 훈련. 열매는 달았다. 아시안게임에 걸린 바둑 금메달 3개는 모두 한국 차지였다. 싹쓸이를 호언장담하던 중국의 코는 납작해졌다. 지난 23일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걸었던 한국은 26일 광저우기원에서 열린 대회 남녀단체전 결승에서 나란히 중국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창호·강동윤·이세돌·박정환·최철한이 나선 남자단체전은 구리·류싱·쿵제·셰허·저우뤼양이 나선 중국을 4승1패로 눌렀다. 열세가 예상됐던 여자부도 이민진·김윤영·조혜연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쑹룽후이·탕이에게 2승1패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혼성복식에서 우승했던 박정환과 이슬아는 대회 2관왕에 올랐고, 현역으로 복무 중이던 조한승은 즉시 전역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양 감독은 “목표는 금메달 1~2개였다. 3개를 모두 딸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주변 사람들을 얼싸안고 기뻐했다. 1989년 동양증권배에서 자신의 첫 우승타이틀을 따낸 순간에도 묵묵히 안경알만 닦던 양 감독의 마음고생을 엿보게 한 모습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문화마당] 화쟁(和諍), 산신각, 예배당/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화쟁(和諍), 산신각, 예배당/신동호 시인

    바람이 부니 파도가 인다. 파도가 일렁이니 바람 탓인 듯하지만 파도는 말이 없다. 바람도, 파도도 한때 고요한 세계에 숨죽이고 있었으니 누가 누구에겐지 모르게 이끌리고 품어버린다. 신라 고승 원효는 그래서 “파도와 바다는 둘이 아니다.”라고 했던가.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세간(世間)이라고 다를 수 없다. 손을 뻗어오니 마음이 동한다. 흘리고 지나가니 줍는 이도 있다. 간혹은 뒤돌아서 가지만 따라오는 발걸음 소리에 안심한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 ‘너’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나’는 존재한다. 그러나 요즘 신을 외경하는 이들이 그 숭고한 태도를 잊고 ‘너’를 부정하고 있다. 바람은 바람대로 절집의 풍경을 마구 흔들어대고 파도는 파도대로 성난 표정으로 겁을 준다. 둘이 아니었던 것들이 마주 서니 마치 한판 싸움이라도 날 듯 어깨가 곤두서 보인다. 애당초 싸움은 종교의 본질이 아니건만 자주 불안하다. 자신이 믿는 신의 영토가 좁다고 여겨서일까. 이슬람의 정복 포교도 그런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땅 밟기’라는 행위는 자칫 그렇게 비쳐질 수 있다. 잃어버린 예루살렘을 되찾자고 벌인 십자군 전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지루한 반목의 시작일 뿐이었다. 보스니아의 거리를 보라. 소녀의 찢어진 치마가 세르비아계 군인들의 웃음 속에서 속살을 드러내며 휘날렸다. 팔레스타인의 뒷골목에 굴러다니는 운동화의 주인은 누구인가. 민족적 갈등에 종교 대립이 결합되어 낳은 불행들이다. 조금만 세월을 거슬러 가면, 같은 하나님을 믿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전쟁도 만난다. 위그노, 후스라 불리는 기득권 다툼이었다. 그들의 하나님이 서로에게 다른 마음을, 부정한 믿음을 주셨을 리 없다. 공존하지 못한 건 단지 믿음을 저버린 자들의 자기욕심 때문이다. 화쟁은 고집하지 않는다. 차가움이 있어 비로소 뜨거움을 안다고 겸손해한다. 대립하는 것들이 서로 어울리고 모순이라 여겼던 것들이 서로 기댄다. 여기서는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 깨끗함과 더러움, 그도 모자라 부처와 토속신까지 한마당에서 어우러진다. 풀어서 합치고(和解) 두루 모아(會通) 화쟁이다. 원효는 이 화쟁을 중심사상으로 신라 불교를 꽃피웠고 우리 불교의 전통으로 깊은 세계관을 형성했다. 우리 땅의 모든 절집에서 우리는 원효의 화쟁과 마주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산신각이다. 산신각이 없으면 절집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통사찰에는 어디나 산신각이 있다. 그 안을 들여다보자. 낯익은 얼굴의 할아버지가 그려져 있는데, 하얀 수염의 산신령이다. 도교의 영향을 받은 산신 사상의 흔적으로, 우리 토속 신앙의 하나였다. 간혹 삼성각을 두기도 한다. 토속신인 칠성신과 독성을 함께 모시는 경우다. 이런 묘한 동거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있지만 화쟁기호학자 이도흠은 풍류도의 어울림과 아우름을 설파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소설 ‘이사부’를 통해서다. 울릉도를 정벌한 장군으로 유명한 이사부, 그는 풍류도의 우두머리로 신라사회가 불교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도록 완충 역할을 했다. 이렇게 손을 잡은 두 종교는 긴 세월 융화되어 오늘 대립하는 우리들에게 말을 걸고 있다. “절집 한쪽에 예배당을 짓자.”라고. 보통 부처를 모신 곳에는 전(殿)을, 그 외에는 각(閣)을 붙이는 전통이 있으니 ‘예배각’이란 현판을 달고 십자가를 모시는 것은 어떨까. 이사부의 어울림과 아우름을 통해 세 종교가 한 마당에서 공존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산속 깊이 경치 좋은 절집을 찾은 기독교인이 ‘땅 밟기’ 대신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장소. 더불어 보살님들의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화쟁의 공간을 만든다면 무릇 종교의 갈등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대립과 반목도 치유되지 않을까 싶다. 바람이 부니 파도가 일고, 파도가 이니 포말이 부서진다. 본디 셋으로 나눌 수 없거늘…,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줄 때이다.
  • 5층건물 방화… 3명 사망·25명 부상

    5층건물 방화… 3명 사망·25명 부상

    22일 오후 4시 52분쯤 서울 삼성동의 임성빌딩 3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방화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유독가스를 마신 1~2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몸에 시너를 뿌린 채 사무실에 불을 지른 용의자 김모(48)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불이 난 곳은 건물 3층에 위치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 사무실로, 사고 당시 직원 50여명이 내부에 있었다. 사고 당시 갈색 재킷에 쥐색 면바지와 흰색 운동화 차림을 한 김씨가 10ℓ짜리 시너 2통을 들고, 이 업체에 근무하는 이혼한 전처 신모(50)씨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4시30분쯤 퇴근하던 신씨는 이날 20분 가량 먼저 회사를 나서 화를 면했다. 김씨는 안내데스크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시너 한 통을 몸에 붓다 직원들이 “뭐하는 거냐. 당장 나가라.” 며 소리를 지르자 이를 무시한채 시너 한 통을 더 붓고 불을 질렀다. 불은 20분도 안돼 320㎡가운데 80여㎡를 태우며 퍼져나갔다. 유독가스가 빠르게 건물 안으로 번지면서 입주자들이 질식하거나 연기를 피해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었다. 옆 건물에서 근무하는 김선식(54)씨는 “연기가 치솟아오른 뒤 2~3분정도 되자 3층 계단쪽이 불에 휩싸이고 사무실 안에서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용의자가 3층 문 앞에서 몸에 불을 지른 채 분신을 한 터라 피해가 더 컸다. 문이 닫힌 상태에서 시너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불은 더 안쪽으로 번져갔다. 때문에 피해자들이 문으로 탈출조차 시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좁은 사무실 안에 다닥다닥 책상을 붙여놓은 ‘독서실’같은 구조도 화를 키웠다. 이 업체는 부동산 다단계업체로, 당시 40·50대 여성들이 ‘텔레마케터’처럼 전화 업무를 보고 있었다. 경찰은 이혼한 전처에 대해 앙심을 품은 용의자가 홧김에 저지른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신씨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한 동료는 “생활력이 강한 신씨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편 사이에 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이민영·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G20회의-스케치] 옷맵시서 나라 문화가 보인다… 정상들의 패션정치학

    [서울 G20회의-스케치] 옷맵시서 나라 문화가 보인다… 정상들의 패션정치학

    G20 정상회의에 모인 각국 정상들은 경제 이익만큼이나 자국의 품위를 높이기 위한 ‘패션 전쟁’을 치른다. 정상들은 같은 듯 다른 정장 스타일로 ‘패션도 정치’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현장을 만들어낸다. 짙은 색의 양복은 얼핏 보기에 모두 비슷해 정상들은 넥타이 색깔로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할 때가 잦다. 정상들이 선호하는 넥타이 색깔은 푸른색이나 붉은색, 아니면 푸른색 줄무늬다. 이번 G20 회의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제일모직의 이현정 디자인실장은 “푸른색은 색채학에서 신뢰감과 청렴함을 상징하고, 붉은색은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표현해서 정상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패션에서도 ‘스타일의 승리’란 평가를 받는다.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릴 때는 은은한 하늘빛 타이로 젊은 이미지를 표현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짙은 푸른빛에 사선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로 생동감을 주었다. ‘검은 케네디’라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은 강인한 의지를 나타내는 붉은색 타이와 근육질 몸매에 적당히 달라붙는 정장으로 ‘오바마 룩’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수백만원대의 맞춤 정장과 저렴한 시계를 적절히 섞어서 착용하는 합리적인 패션 감각은 미국적 실용주의와 고(故)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아메리칸 클래식’을 한데 보여준다. 정상들이 입는 옷은 매출에도 즉각 영향을 미친다. 대통령 취임 행사 때 오바마 대통령이 입은 이탈리아 정장 브랜드 카날리(CANALI)는 일명 ‘오바마 슈트’로 알려지면서 큰 수혜 효과를 누렸다. 카날리 수입사의 천세연 팀장은 “취임식과 첫 방한 직후 ‘오바마 슈트’를 찾는 국내 40대 남성 고객들이 무척 많았다.”고 전했다. 제일모직 갤럭시와 LG패션 마에스트로도 이런 효과를 노리고 G20 정상회의에 맞춰 각각 ‘프레지던트 라인’과 ‘G20 기념 슈트’를 출시했다. 정장 한벌 가격이 100만원대다. 영국의 최연소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영국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성 톱 2’에 뽑힐 정도로 오바마 못지않은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녹색 타이를 즐겨 매고 재활용 소재로 만든 운동화를 종종 신어 친환경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패션으로 드러낸다. 각종 유명 상표의 종주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블링블링(반짝거린다는 뜻) 대통령’이란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 미국과 영국 정상들의 스타일이 신선함과 혁신의 상징이라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정통 스타일을 고수한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패드를 넣어 각진 어깨를 강조하는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정장을 입었다. 서구 정상들이 요즘 유행인 몸에 달라붙는 정장 스타일을 택한 것과 대조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보수적이면서도 젊은 감각이 공존하는 정장 스타일을 즐긴다. 붉은색과 푸른색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노란색, 주황색, 회색 등 다양한 색깔의 타이와 일명 보조개 넥타이라 불리는 딤플(dimple) 주름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딤플은 매듭 바로 아래 보조개가 패듯 깊고 짧은 주름을 잡아 넥타이를 매는 방법이다. 여러 정상들과의 회담이 집중된 11일에는 G20 개최국의 품위에 걸맞은 와인색 넥타이로 신뢰감과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자 정상 가운데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바지 정장으로 냉철하면서도 안정적인 카리스마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살짝 말린 긴 머리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했다. 길라드 총리는 진주 목걸이, 메르켈 총리는 간결한 은빛 목걸이를 걸어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균형 성장이 주제인 비즈니스 서밋 연설에서 초록색 상의를 받쳐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바뀐 스타일도 눈에 띈다. 데무의 박춘무 디자이너는 “최근 선보인 짧은 머리에 파스텔 색조의 밝은 화장, 색깔이 살아 있는 옷차림은 한층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풍긴다.”고 평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길섶에서] 하이힐/최광숙 논설위원

    요즘 편한 신발을 신는다. 구두가 패션의 시작과 끝이라고들 하는데, 맞는 말이다. 허리가 좋지 않아 시작된 운동화 사랑이 점점 패션과의 거리를 멀게 한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그래도 여성으로서의 본능은 살아 있나 보다. 잘 차려입고 하이힐을 신은 이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든다. 난 언제 저렇게 다닐 수 있을까? 내게 점점 멀어져 가는 하이힐. 마치 어린 소녀가 엄마의 하이힐을 몰래 신을 때처럼 하이힐을 동경한다. 허리가 괜찮을 때도 신지 않던 굽 높은 구두를 말이다. 그런데 아예 신을 수 없는 신세가 되고 보니 하이힐을 향한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 그런 처지가 가끔 서글퍼지기도 한다. 어느날 TV에서 휠체어를 탄 한 젊은 여성의 발끝에 하이힐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싸한 적이 있었다. 걸을 수 없어 남편이 휠체어에 안아서 태울 정도였으니 그에게 하이힐은 예쁜 장식품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난 그 마음을 안다. 신을 수 없기에 더욱 꿈틀거리는 여성의 꿈과 욕망이 하이힐에 담겨 있음을….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아이돌 필수품 ‘하이탑 운동화’

    아이돌 필수품 ‘하이탑 운동화’

    요즘 브라운관을 점령한 아이돌 그룹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발목을 덮는 ‘하이탑’ 스타일의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는 것이다. 가죽, 캔버스 천 등 다양한 소재의 하이탑 운동화는 빨강, 보라 등 화려한 색깔과 디자인으로 10~2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획일적인 디자인의 교복을 입어야만 하는 중·고등학생들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하이탑 운동화로 패션에 대한 욕구를 발산한다. 빅뱅이 점화한 하이탑 운동화의 인기는 1980년대 유행했던 농구화에서 유래했다. 보통의 운동화에 비해 디자인이 다양하지만 다리가 짧아 보인다는 치명적 약점도 있다. 카라, 샤이니 등 인기 아이돌 그룹에 제품을 협찬 중인 스코노 측은 29일 “최근 쇼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평상복을 입고 출연하는 아이돌이 늘어나면서 하이탑 운동화가 인기”라며 “운동화 바닥에 최소 2㎝ 이상 도톰한 깔창을 깔아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하는 것이 아이돌 패션의 숨은 비밀”이라고 귀띔했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법은 남녀를 불문하고 한국인들이 패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다. 키 높이 구두와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고가의 수입 청바지가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유행하는 것은 한국인이 다리 길이에 얼마나 민감한지 잘 보여준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탑 운동화는 구두와 달리 깔창을 2개씩 넣어도 티가 잘 나지 않아 성장기 학생들과 키가 작은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통굽 구두나 키 높이 운동화는 일단 밖으로 보이는 굽이 너무 높아 “당장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내려와라!”는 비아냥을 듣기 좋지만 하이탑 운동화는 그럴 염려가 없는 것. 겨울을 맞아 발목 부분에 모피를 달아 보온성을 강조한 ‘퍼(fur) 스니커즈’도 나왔다. 흰색의 양털, 부들부들한 느낌의 인조 모피 등 소재도 다양하다. 스코노의 ‘레볼루션 퍼 하이탑’은 운동화 밖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긴 털 소재에 동물무늬를 넣어 감각적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패션과 미술 한자리에

    패션과 미술 한자리에

    금세기 최고의 미술가로 불리는 앤디 워홀의 시작이 구두 디자이너였던 것처럼 패션 디자이너들이 미술에서 영감을 얻는 일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패션쇼와 미술 전시가 혼합된 행사도 자주 열리고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 소격동 aA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디자이너 최철용의 남성복 브랜드 ‘씨와이 초이’(Cy Choi)의 첫 번째 전시가 열린다. 프랑스 파리의 쇼룸 MC2와 유럽 및 홍콩 등의 전문 패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최씨의 남성복은 낯설다. 그가 패션을 배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몸에 착 달라붙는 선의 남성 정상을 만들어낸다. 최씨의 재킷은 무게 중심을 흐트러뜨려 허리 부분이 하늘로 향해 솟은 형태로 직각 삼각형을 연상시킨다. 옷의 기본 조형 요소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해 끊임없는 변화의 가능성을 상기시킨다. 한국에서는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미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인 100년 전통의 컨버스 운동화도 최철용만의 시각으로 재해석됐다. 뒤꿈치를 해체한 것 등 10가지 스타일의 컨버스화와 ‘씨와이 초이’의 역사를 소개하는 대형 책자, 조각 설치물, 패션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등이 패션쇼 영상과 함께 어우러진다. 최씨는 이번 전시를 오랜 기간 호흡을 같이해 온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 사진가 김진권, 영상 아티스트 안마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꾸몄다. 패션쇼 모델은 미디어 아티스트 제임스 파우더리가 맡았다. 최철용씨는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관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는 것’과 ‘입는 것’ 사이에서 디자이너와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캐주얼 브랜드 ‘블랭크5스페이스’는 27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페이스에서 로버트 노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노키는 볼펜과 마커 펜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 아이콘을 그린 초상화로 유명하다. 노키의 감각적인 그림을 새긴 티셔츠를 판매하는 블랭크5스페이스는 전시에서 작가와 협업한 옷, 영상 등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주말데이트] 낭만 콘서트 여는 최백호

    [주말데이트] 낭만 콘서트 여는 최백호

    추적추적, 궂은비 내리는 가을날이었다.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으로 발길을 돌렸다. 도라지 위스키 한잔을 마셨다. 빨간 립스틱 바른 마담에게 실없이 농담을 던진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듣는다. 그리고 조용히 불러본다.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서 나처럼 늙어갈까.’라고. 1 회갑콘서트 이 시대의 대표적 낭만 가객 최백호(60)의 히트곡 ‘낭만에 대하여’의 노랫말 흐름이다. 이 곡의 사연과 관련해 그는 “손도 한번 안 잡아본 첫사랑이었다. 노래가 나온 후 한번 만나 가볍게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잘 살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추억한다. 최씨는 올해 회갑이다. 데뷔한 지는 34년. 이래저래 기념행사가 있을 터. 우선 낭만콘서트를 모처럼 연다. 16~17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다음 달 27~2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가을 남자 최백호의 낭만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팬들과 만난다. 2 입영전야 두번째 이야기 또 있다. 다음 달 새 앨범을 낸다. 타이틀곡이 ‘입영전야 두 번째 이야기’이다. 그런 다음 올 연말에는 직접 그린 그림을 모아 개인전을 갖는다. 하여, ‘주말데이트’를 요청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의 음악 연습실에서 만났다. 가을 분위기에 젖어 보기 위해 인근 공원을 함께 거닐었다.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이어 그런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 늘 그런 모습이다. “런던에 다녀오셨죠?” “어젯밤에 왔습니다. 딸내미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그는 딸만 하나다. 그래서인지 딸을 무척 사랑한다. 딸은 다섯살 때부터 미국의 친척집에서 살았고,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최씨도 영화에 관심이 많다. 이미 시나리오 몇편을 완성해 놓은 상태. 아버지가 시나리오를 쓰고 딸이 감독을 맡은 영화 한편이 곧 등장할 것도 같은 느낌이다. 최씨는 평소 ‘파이브 스타 스토리’(The Five Stars Story) 같은 공상과학(SF) 만화를 즐겨보며 영화적 상상을 한다. 화제를 낭만 콘서트로 옮겼다. “콘서트의 특별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회갑 기념입니다. 새 앨범도 나오고…. 콘서트 무대에서는 신곡 2곡을 부릅니다. 5년 만에 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윤시내의 ‘열애’도 부르고 송창식의 노래도 부를 예정입니다. ‘개여울’ ‘블루의 향기’로 유명한 후배 여가수 적우(붉은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밴드도 실력파들이고…, 관객과 솔직한 대화도 가질 예정입니다.” “신곡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옛날 불렀던 ‘입양전야’에 이어 ‘입양전야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가 말 그대로 입양전야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군대 간 아들과 아버지가 대화하는, 부자지간의 정이 물씬 담긴 내용이지요.” “입양전야 세 번째 이야기도 나오나요.” “그렇게 해보려고요, 허허.” “가을낭만의 대명사로, 남녀노소 팬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감사하지요. 콘서트 수익금은 제 개인이 아닌 좋은 곳에 쓸 생각입니다.” 3 두번째 그림 개인전 그의 취미는 그림 그리기. 2년 전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단체전을 통해 화가로 데뷔했고 지난해 처음 개인전을 가졌다. 그가 추구하는 주제는 ‘나무’. 그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시각에 따라, 빛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보이는 나무를 그린다고 했다. 연말에 가질 두 번째 개인전에서도 나무를 주제로 한 그림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정해진 연습시간이 다 돼 공원 벤치에서 일어섰다. 연습실까지 다시 되짚어 걸어가는데 축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어떤 운동 좋아하세요.” “축구 외에 다른 운동은 거의 안 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축구시합을 하지요.” “누구랑 합니까.” 4 축구모임 ‘싱어스’ “미사리에서 공연하는 무명 가수들과 ‘싱어스’라는 축구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조기축구회 멤버들과 시합을 자주 하지요.” “포지션은.” “센터포워드입니다. 나이가 있어 그런지 후배들이 전방에 가만히 있다가 골이나 넣으라고 합니다. 허허.” 5 청소년 음악 대안학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대안학교를 만들 계획입니다. (경기) 양평에 이미 부지도 마련했어요. 음악에 소질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고 연주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저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협회’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지요.” 이어 가수란 립싱크나 춤 위주가 아닌 진정한 라이브로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요즘 대중음악계의 흐름을 나름대로 지적했다. 그는 부산 기장 출신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대부분 영일만으로 기억한다. 히트곡 ‘영일만 친구’ 때문이다. 49살에 세상을 떠난, 실제 영일만에 살았던 친구(당시 울산MBC 편성부장)를 기리며 만든 노래다. 그가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군 제대 후 친구 매형의 소개로 부산 서면의 라이브카페 킹클럽에서 노래를 하면서다. 당시 킹클럽은 송창식, 하수영, 이장희 등 기라성 같은 이들이 거쳐간 곳. 그러던 어느날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유명한 하수영씨의 제의로 서울 서라벌레코드사에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타이틀곡으로 첫 음반을 냈고 이곡이 크게 히트를 치면서 단박에 전성기를 구가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쳤던 최씨는 대중음악, 영화, 시나리오, 그림 등 예술장르를 넘나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수필로 문단에 등단할 생각도 갖고 있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가인vs박신혜, ‘시크or 내추럴’ 같은 옷 다른 느낌

    가인vs박신혜, ‘시크or 내추럴’ 같은 옷 다른 느낌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성주의자 박신혜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히어로이자 아이돌계의 패셔니스타 가인이 같은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얼마 전 TV프로에서 타임스퀘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프린트 티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각각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옷을 연출해 더욱 돋보였다. 티셔츠는 브랜드 커밍스텝(COMING STEP) 제품으로 티셔츠와 원피스 스타일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 하의로는 스키니나 레깅스를 매치해 연출하면 제격이다.♦시크한 분위기의 가인세련된 보브컷의 레드 헤어 컬러와 진한 스모키 화장은 이미 개성파 아이돌 가인의 트레이드 마크. 이미 가인은 가요계에서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을 만큼 평소 스타일리쉬한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본인의 패션 센스를 맘껏 발휘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가인은 티셔츠에 스포티한 운동화와 숏 팬츠를 매치. 하의를 입은 듯 만 듯 섹시하면서 시크한 이미지의 스타일링으로 개성있게 마무리했다.♦내추럴한 분위기의 박신혜가인이 락시크 느낌의 파워풀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박신혜는 티셔츠 한 벌로 본인의 청순한 이미지를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얼마 전 박신혜는 MBC ‘놀러와’에서는 상큼한 단발머리에 가벼운 웨이브를 넣어 귀여운 느낌을 더하고, 메이크업도 눈과 피부만을 강조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 별도의 악세서리 없이 내추럴하면서도 걸리시한 분위기를 업 시킨 스타일로 마무리 한 모습을 선보였다.사진 = mbc 우리결혼했어요2, mbc 놀러와 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김병만, 장애물5종경기 신기록 “역시 달인”

    김병만, 장애물5종경기 신기록 “역시 달인”

    개그맨 김병만이 ‘출발 드림팀’ 장애물5종경기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달인다운 면모를 보였다.김병만은 10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 경북 구미연합팀과의 종합장애물 5종경기에서 47초 78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이날 김병만은 윤열 등 프로게이머와 공무원, 경찰서, 검도선수 등으로 구성된 구미연합팀에 맞서 1차 도전에서 1분 2초 6의 최단기록을 세워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하지만 이 기록은 구미시 선수로 출전한 윤중식 씨에 의해 깨졌다. 와일드카드로 등장한 윤중식 씨가 거침없이 장애물을 통과해 58초 91의 기록을 세운 것.이에 김병만은 운동화를 갈아신는 투지를 보이며 재도전에 나서 24초만에 4번째 장애물까지 통과, 47초 78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경기를 마친 그는 "새로운 기록이 나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열심히 뛰자 생각했고 뒤돌아보니 이렇게 1등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출발 드림팀 시즌2’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진온(포커즈),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이현(에이트), 이상인, 이주현, 고윤후 등이 출연했다. 사진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화면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 수지가 청순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시구에 나섰다. 수지는 10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선정돼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수지는 스키니진과 핑크색 운동화를 매치해 10대 소녀의 생기 넘치는 면모를 뽐냈다.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수지는 야구모자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미쓰에이 또 다른 멤버 민과 지아는 지난 9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대 롯데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에 도전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G마켓, ‘미등록 패션상품 신고 보상제’ 1만원 지급

    G마켓, ‘미등록 패션상품 신고 보상제’ 1만원 지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마켓은 자사에 판매하지 않는 타 오픈마켓 패션상품을 발견, 신고하면 1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미등록 패션상품 신고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말까지 G마켓 회원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 당 월 1회 가능하며 다른 이용자가 이미 신고한 동일 상품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비교대상 사이트는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3곳으로 각 사이트별 패션의류 및 잡화카테고리 중 여성의류·속옷, 남성의류·속옷, 신발·구두·운동화, 가방·지갑·소품, 시계·주얼리 등이다.신고는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명(ID)과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제목과 내용을 쓰고 비교사이트를 선택해 상품번호 및 비교사이트의 상품정보 URL을 정확히 입력하고 제품 이미지는 첨부파일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처리현황은 신고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그인 한 뒤 ‘내 신고결과보기’ 버튼을 클릭, 팝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보상여부는 신고일로부터 이틀 이내에 결정되며 ‘신고 중, 보상확정, 보상불가’ 상태로 확인할 수 있다.‘보상확정’으로 처리 시 이메일 및 SMS 수신 동의한 이용자에 한해 결과내용이 발송되며 신고한 날의 그 다음주에 현금잔고로 1만원이 지급된다.김석훈 G마켓 운영기획실 실장은 “고객참여 마케팅의 일환으로 미등록 패션상품 보상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온라인몰에서 패션상품 쇼핑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몸매관리’ 옥주현, 대본리딩-달밤의 체조 ‘역시’

    ‘몸매관리’ 옥주현, 대본리딩-달밤의 체조 ‘역시’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옥주현이 몸매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대본 리딩 중에 투명의자 자세를, 달밤에 체조를 하는 게 본인만의 노하우. 옥주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슛 가기 전에 투명의자에 앉아 대본체크”라는 짧은 글과 함께 마치 의자에 앉은 듯 버티기 어려운 포즈를 취한 채 대본을 읽었다. 앞서 옥주현은 한강에서 달밤의 체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속 옥주현은 편안한 트레이닝복과 운동화를 신은 채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운동 중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노력파는 다르다”, “저절로 만들어진 몸매가 아니었다”, “항상 운동하고 정말 부지런하다”,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옥주현은 올 하반기 방영예정 드라마 ‘더 뮤지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옥주현 트위터, 서울신문NTN DB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LPG, 뺑소니범 검거에 일조 "의상에 피범벅"▶ ’왕비호’ 윤형빈, 걸그룹에게 "엄청 무식해" 독설▶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 아라, 플레이오프 3차전서 개념시구...’아드로 탄생’

    아라, 플레이오프 3차전서 개념시구...’아드로 탄생’

    배우 아라가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아라는 10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 시구자로 등장해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초대받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뜨거운 환호 속에 경기장에 들어선 아라는 유니폼 상의에 청바지, 운동화, 분홍색 야구 모자를 갖추고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아라는 완벽한 시구를 위해 한차례 연습을 마친 뒤 긴 다리를 뻗어 올렸다. 관중들은 완벽한 ‘개념시구’에 뜨겁게 호응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2만7000 좌석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 SBS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방송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깜찍하면서도 공포스러운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10월 9일 생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투애니원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무대에서 독특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투애니원의 의상. 투애니원은 ‘캔트 노바디’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뼈다귀 의상을 입었다. 검은색 트래이닝복에 엑스레이 사진을 연상케 하는 뼈 무늬가 프린트돼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하지만 투애니원은 차가운 느낌의 뼈다귀 의상과는 달리 깜찍하고 귀여운 헤어스타일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씨엘(CL)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박봄은 사과머리와 비슷한 형태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귀여움을 한껏 드러냈다.투애니원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씨엘과 박봄 머리 너무 귀여웠다”, “의상도 정말 최고고 무대도 정말 대박이었다”, “트래이닝복에 운동화, 오늘 무대 정말 편하게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었다” 등의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MBC ‘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크리스탈, 미국여행 직찍…’우월한 몸매’ 인증▶ 탑 ‘미친존재감’, 영화배우 사이에서 ‘블링블링’▶ ’신발 벗겨진’ 조여정, 알고보니 ‘테이프 굴욕’▶ ’도망자’ 다니엘헤니 여비서…이대출신 ‘엄친딸’ 김수현▶ ’맨발의 디바’ 가인-장재인, 뇌쇄적 눈빛 vs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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