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운동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근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갑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년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강남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5
  • 신경성위장병엔 약보다 운동필요/유태우(건강한 삶)

    P씨는 30대 중반의 회사원이다.평소에 건강하던 P씨는 2∼3년전부터 위장병으로 시달려 왔다.소화가 잘 안되고 가스가 차며 심하면 속이 쓰리기까지 하는 것이 주 증세였는데 어떤때는 목구멍이 답답해지고 뒷목이 뻣뻣하며 뒷골이 쑤시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놀라며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했다.몇번 병원에 가서 X선검사를 받기도하고 그 힘든 내시경검사를 두차례나 받았는데도 의사들은 별로 대수롭지않게 얘기하며 단지 「신경」을 쓰지말라고 하면서 약을 처방했다.약을 복용하면 며칠간은 괜찮다가도 또 얼마지나면 다시 아파오는 것이다. P씨는 소위 「신경성」위장병,더 정확히 하면 기능성위장장애를 앓고 있었다.많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기능성위장장애의 정체는 무엇인가? 기능성위장장애는 말그대로 위장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염증이라든지 궤양 또는 암 같이 위장관의 형태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것하고는 다르다.기능성장애가 있는 위장관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 때에는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는가 하면,필요없을 때에 경련을 일으키기도한다.「위경련」은 기능성위장장애의 이러한 일면을 가리키는 말이며,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위장관은 가스를 적절히 배출치 못해 헛배부름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소화액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위산과다」또는 소화불량의 증세가 되는 것이다.이 질환은 중병이 되는 경우는 드물어 입원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하게 되지는 않지만 당사자들이 당하는 고통은 주위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하다. 이들 위장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운동부족과 함께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 수 있고,남자에서는 술과 담배가 또다른 원인이다.약화된 기능은 대개 1∼2개월의 약물요법으로 회복되지만 재발하기가 일쑤인데,그 이유는 원인인 스트레스,운동부족,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흡연 및 음주 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P씨의 경우도 이러한 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자신의 하는 일과 주위의 여건으로 보아 이러한 원인이 고쳐지기가 쉽지가 않으니까 자꾸 약물에만 의지하려고 한 것이다.P씨는 요즈음 술마시는 날을 줄이고 아침마다 20분정도 가벼운 산책을 한다.약도 더이상 복용하고 있지 않는 그는 아침 출근길이 상쾌하다.유태우
  • 무월경·조기폐경 20∼30대 여성/퇴행성질환 골다공증 동반“경보”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 연구논문서 주장/잘못된 식습관·잦은 임신중절서 비롯/골소실 정상인의 5배… 대퇴부 골절촉발/마른여성 “요주의”… 영양공급 조절해야 노년기의 대표적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이 조기폐경및 무월경증세를 지닌 20대여성에게서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국내 첫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40대후반 자연폐경이후의 골다공증이 주로 척추부위에 발생하는데 반해,조기폐경및 무월경여성의 골밀도소실은 척추에서 대퇴부까지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산부인과)가 87년 8월부터 5년6개월동안 무월경여성 2백32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용적은 그대로인데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기질(기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바람든 무」처럼 구멍이 숭숭뚫려 뼈조직이 약화되는 퇴행성질환.남자보다 여자에게서 4배이상 많이 발생되며,특히 폐경기이후에 여성의 30%가 이 질병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연구는 50대이상의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왔다. 박교수가 분석한 무월경 환자의 유형은 시상하부성 무월경 69명,조기폐경 1백13명,뇌하수체종양 38명,뇌하수체부전 12명이었으며 이들의 전체 평균연령은 29세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상하부장애로 인한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평균나이는 26세였는데,조사대상자 69명 모두가 이미 20대에 골밀도가 극심하게 소실되었으며 무월경 기간이 길고 야윈 여성일수록 소실의 정도가 높았다.시상하부란 난소의 호르몬분비를 명령하는 뇌의 최고중추를 말한다.그런데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인한 영양장애,잦은 인공임신중절,스트레스및 쇼크,그리고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20대 여성골다공증환자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및 체중조절법에 대한 계몽과 지도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염색체이상이나 면역성 질환에서 기인하는 조기폐경환자(1백13명)의 경우 골밀도 소실이 1년이내 매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40세부터 매년 0.3∼0.5%의 감소를 보이다가 폐경기에 이르러 난소기능의 정지와 함께 가속,매년 1∼2%의 속도로 소실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조기 폐경환자의 골밀도 소실률은 매년 5∼10%를 기록,정상인보다 5배이상의 감소치를 보였으며 3년째들어 가장 낮은 골밀도를 나타냈다. 박교수는 이와관련,『20세때 조기폐경된 여성의 골밀도가 60세된 할머니의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며 『자연폐경에서는 3∼4년안에 치료하면 골밀도 소실은 예방할 수 있지만 조기폐경은 골소실이 급속히 이뤄지는 1년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시상하부성 무월경 및 조기폐경 등의 무월경 환자들이 척추뿐만 아니라 대퇴부에서도 골밀도가 급속하게 소실됨에 따라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이미 대퇴부가 골절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대퇴부 골절이 생기면 수술을 해도 기형이나 불구가 되며 심한 경우 후유증으로 목숨까지 잃는다. 박교수는 『골다공증은 반드시 자연폐경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식이요법이나 인공임신중절이 무월경을 자초,큰 화를 당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박교수는 또 『골다공증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무런 자각증세가 없으므로 골절이 생긴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하고 『18세이상이 되도록 초경이 없거나 두달이상 월경이 끊기면 지체말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어린이의 보약/권용주 권씨한의원(건강한 삶)

    계절만 바뀌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감기로 밤새 호흡이 곤란한 아이 옆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나면 어느 부모를 막론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만한 뾰족한 수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을 찾게 되는데 막상 어떤 약을 어떻게 먹여야 효과적인지 몰라 망설이기 일쑤다.어린이 보약은 식욕부진과 편식 또는 감기가 오랫동안 낫지않고 계속 재발하듯 반복감염되는 경우나 발육상태가 정상치에 미달되는 경우에도 치료와 개선 효과가 있겠지만 오히려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데 복용 목적이 있다.이미 누차의 임상실험을 통해 이 사실은 확인된 바 있다.일반적으로 소아의 보약에는 녹용이 많이 쓰이는데 녹용이라는 약재는 어디까지나 보조제로서 여러가지 다른 약재와 복합적으로 처방되어 약효를 상승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것이므로 녹용자체보다는 오히려 주가 되는 기본 약처방이 그 체질과 증상에 잘 맞아야 한다. 어린이가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엔 그 병이 나을 때까지 약을 복용시켜야 하겠지만,일반적으로 체중과 신장을 체크하고 진맥을 해봐서 특별한 질환이 없는 아이에게 질병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대개 자신의 나이를 기준으로,예컨대 세살이면 세첩분량 또는 그 이하의 보약을 복용시킨다.그러나 평소 잔병치레를 많이 하고 발육상태가 정상치에 미달이면 나이의 두배정도의 첩수를 사용하는게 좋다.영양과잉으로 비만증이 심한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보약을 먹여서 해가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정식으로 한의원을 이용한다면 일단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한편 어린아이에게 보약을 많이 먹이면 머리가 둔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혹시 식욕을 왕성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운동부족이 겹치면 살이쪄서 몸이 둔해지는 일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보약으로 체력을 돋구어 줌으로써 뇌의 발육만 나빠지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새봄 앞두고 가정용 헬스기구 인기

    ◎실내자전거·러닝머신 등 구입·사용요령을 알아보면/국산품질 외제에 비해 손색없어/전문상가 이용하면 값싸고 “안심”/체력 적합한 용구골라 매일 꾸준히 계속해야 효과 강추위가 고개를 숙이면서 가정용 헬스용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한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 가볍게 푸는데는 집안에서도 손쉽게 사용 할수 있는 가정용 헬스용구가 적격이다. 가정용 헬스용구가 인기를 끄는 또다른 이유는 운동부족이 되기쉬운 직장인들에게 마땅히 운동을 할만한 공간이 절대 부족한 현실때문.일부 스포츠클럽의 회원권 가격이 천만원대를 웃도는 수준인데다 그나마 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건강과 레저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관심은 자연히 적은돈으로 편한 시간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헬스용구에 쏠리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정용 헬스용구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3백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해마다 10∼15%정도의 높은 매출증가율을 나타내 성장 가능성 또한 높은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품의 종류도 아령이나 역기등 단조로운 용구위주에서 벗어나 「러닝머신」,「스키연습기」,「실내자전거」등 다양한 신제품이 계속 나와 소비자들이 선택할수 있는 폭이 예전보다 많이 넓어졌다.그러나 값비싼 신기종의 헬스용구일수록 수입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대해 동대문운동장 부근에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유주렬씨는 『제품의 품질면에서는 국산이 외국제에 비해 손색이 없으나 생산업체들의 규모가 영세해 수입자유화가 될경우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며 『무조건 수입품만 찾다가는 오히려 불량품을 바가지 써가면서 구입하기 쉽상』이라고 지적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국산및 수입된 가정용 헬스용구의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국산의 평균유통마진율은 50∼87%정도인데 반해 수입품은 75∼12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가정용 헬스용구를 구입할때는 운동기구 도매점들이 밀집된 서울동대문운동장 근처나 잠실운동장 인근의 전문상가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대부분이 한곳에서 10∼20년씩 장사를 해온 곳들이라 불량제품을 속아 구입할 염려는 없다.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도매가격에 물건을 팔기 때문에 이곳에선 권장소비자가격의 약30%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가정용 헬스용구는 「실내자전거」.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심폐활동을 강화시키는데 상당한 효과를 얻을수 있다.속도계와 거리계가 부착돼 운동량을 측정하기 쉽고 일부 제품에는 맥박측정장치까지 달려있어 고혈압환자나 노약자의 무리한 운동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가격은 국산이 14만∼35만원까지 다양하며 수입품은 25만∼40만원정도로 조금 비싼편이다. 전신운동을 골고루 하기에는 「실내 종합헬스기구」가 적당하다.철봉,노젓기,윗몸일으키기등의 상체운동과 다리올리기등의 하체운동용구가 하나로 모아져있다.8가지 운동기능을 갖춘 상품이 25만∼40만원대이고 11가지 기능을 갖춘 것은 30만∼50만원정도에 무난한 상품을 살수있다. 이밖에 새로운 전신운동기구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로윙머신」은 앉아서 양쪽에 설치된 노를 힘껏 끌어당기도록 설계된 헬스용구.배를 젖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체의 근육은 물론 하체강화에도 도움을 준다.운동하는 사람의 체중에 맞춰 노의 압력을 조절할수 있으며 가격은 16만∼20만원선. 실내에서 달리기를 할수 있는 「러닝머신」의 경우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싼 것이 65만원을 호가하며 1백50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다. 가정용 헬스용구를 살때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 『단시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지말고 매일 조금씩이나마 꾸준하게 운동할것』을 헬스전문가들은 권장한다.
  • “과도한 흡연 백내장 유발”/수정체 투명유지 영양소 농도 낮춰

    ◎하루 1갑 넘으면 발병률 2∼3배 흡연이 폐암·후두암·구강암 뿐만 아니라 백내장 발병의 주범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최근호에 실린 「백내장과 흡연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갑이상 담배를 피우는 미국인은 비흡연자에 비해 백내장발병률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유형별로 보면 하루에 담배를 20개비이상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세포핵 경화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후낭하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3배이상 높았다.또 과거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에게서 후낭하 백내장 발병률도 50%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하루에 담배를 20개비 이하를 피우는 사람은 세포핵 경화백내장과 후낭하백내장의 발병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한편 하루 담배를 20개비이상 피우는 사람은 당뇨병·고혈압·비만·심근경색·운동부족증세도 높게 나타났다. 흡연이 백내장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고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흡연이 수정체의 투명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의 혈장농도를 낮추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흡연이 미량 영양소의 혈장농도를 낮춰 백내장의 독립적인 발병요소가 된다는 사실은 최근 또 다른 연구조사에서도 밝혀진바 있다.
  • 실내수영/4계절 생활체육 정착/서울 80여곳 등 전국 2백곳 성업

    ◎성인병·살빼기에 도움… 이용 급증/월6만원선 초보자 강습코스 마련… 3개월이면 능숙 동절기도 막바지에 다다라 겨우내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싶은 욕구가 커져간다.만성적인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에게는 수영이 아주 적합한 생활스포츠로 꼽힌다. 이곳저곳 아파트단지나 사무실 밀집지역 등에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면서 수영은 도시인들의 사계절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았다.대한수영연맹(420­4236) 서울시수영연맹(249­6342)및 수영장경영자협회(594­7745)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80여 개소를 비롯,전국에 2백개소에 가까운 실내수영장이 성업중이다.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수영장이 회원제로 운영되고 실내 수영인구가 급증해 회원이 되기 위해 몇달을 기다리는 경우도 흔하다.또 일반인을 받지 않고 평생회원제로만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앞의 관계단체의 조언과 전화번호부를 참고해 문의해보면 의외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까운 실내수영장을 찾을 수 있다.회원제 수영장이라도 상오11시부터 하오4시 사이는 비회원도 수시 이용할수 있다. 수영은 온몸의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체중조절과 심폐기능강화에 큰 효과가 있다.군살을 제거하고 균형있는 몸매를 가꿔줄 뿐 아니라 관절염 신경통 등 성인병치료의 한 방법으로 권장된다.비만을 걱정하는 어린이 주부 직장인들에게는 최적의 운동장이다. 거의 예외없이 실내수영장에는 초보자강습 코스가 개설되어 있다.자유형을 비롯한 네가지 영법을 익히는 데는 대개 주2회씩 3개월 정도가 걸리며 한달 강습비는 6만원 정도이다.그러나 전문강사로부터 기본기교육을 1주일만 받아도 즐거운 마음으로 풀에 들어가게 된다.따로 강습을 받지 않고 풀에서 즐기는 데는 크게 비용이 들지 않는다.수영장 입장료는 2천원에서 3천5백원 사이다. 한편 수영은 체력소모가 많아 한번에 오랜시간 운동을 계속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22도정도인 실내수영장의 수온이 체온보다 상당히 낮을 뿐 아니라 물의 열에너지 흡수력이 공기보다 1백배이상 높기 때문에 그냥 물속에 서있기만 해도 50∼80%의 칼로리가 더 소모된다.한번에 10분정도의 수영운동이 적당하고 하루 총 수영시간이 1시간(휴식시간 포함 1시간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또 수영은 팔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운동중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평소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한 후 수영을 시작해야 하고 식사직후나 술을 마신뒤,과격한 운동을 한 직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그리고 수온이 체온에 비해 낮으므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5분이상의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푼 상태에서 물속에 들어간다.수영을 끝낸 뒤에도 곧바로 온수샤워를 하고 머리를 완전히 말리도록 하며 1시간이상의 휴식을 취하도록 유의한다. 수영 도중 다리에 쥐가 날 경우에는 먼저 당황하지 말고 먼저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천천히 몸을 움직여 쥐가 난 부위를 물속에서 계속적으로 주무르도록 애쓴다.장딴지일 경우에는 얼마후 무릎을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쪽으로 세게 젖혀본다.이런동작을 몇차례 반복해 어느정도 근육이 풀렸으면 물에서 나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 당뇨병/“70∼80%가 복부비만형”(남성 신건강학:7)

    ◎엉덩이보다 배둘레 길면 “요주의”/다식·다음·다뇨… 식이요법 최고 「우리나라 인구 5%가 앓고 있는 국민병」「40대 사망률 1위국의 주범」.불과 10년전만 해도 우리 국민에게 그다지 위협적인 존재가 못됐던 당뇨병을 두고 언론과 의료계에서 요즘 이런 표현을 하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학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국내 당뇨병환자는 2백만명.이들중 절반은 자신이 당뇨병환자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40대이상의 비만인 4∼5명가운데 1명이 당뇨병환자라는 보고도 나와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당뇨병이란 말 그대로 소변을 통해 당분이 배설되는 병.췌장에서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전혀 분비되지 않음으로써 혈당량이 상승되는 것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당뇨병을 크게 1형과 2형으로 분류한다. 제1형은 인슐린분비가 안돼 인슐린을 주입받아야하는 인슐린의존형으로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제2형은 혈관속에 인슐린은 있지만 여러 저항요인으로 인해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혈관에 포도당이 축적되는 인슐린 비의존형이다.연세대의대허갑범교수(내분비내과)는 『우리 국민의 당뇨병 발병양상은 서양인과 달리 20%정도가 「중간형」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즉 서양인은 인슐린 비의존형과 의존형의 비율이 95대5로 양분되지만 우리국민은 78대2로 나타나며 나머지는 「중간형」이라는 것. 중간형은 비의존형처럼 40대이후에 진행되지만 체중이 감소되는 특징을 지닌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다뇨 다식 다음의 이른바 「3다현상」이며 이밖에도 전신피로,체중감소,야뇨증등을 일으킨다. 당노병은 병 차체보다도 합병증이 더 무서운 내분비계질환.허교수에 따르면 합병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신경조직,망막,신장이며 그 종류는 당뇨병성 혼수와 저혈당의 급성 대사성질환과 만성혈관성질환으로 나뉜다. 당뇨병성 혼수는 혈당조절이 잘안돼서 나타나는 고혈당상태로 탈수와 전해질이상을 동반한다.또 저혈당은 치료과정의 부주의로 지나치게 당뇨병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주사받을 때 나타난다.식은땀이나 심한 공복감·손떨림·시력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때는 사탕이나 설탕물을 먹어야 한다. 만성혈관성 합병증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은 상태가 오래 지속돼 생기는 것으로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증·괴저(발가락이 썩는 병)·망막손상·만성신부전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와관련 허교수는 『인슐린 비의존성환자의 50%가량이 신장합병증을,15%가 망막장애를 일으킨다』며 『당뇨병이 40대이후 실명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으로는 가족력과 비만·약물남용·운동부족 그리고 과음·스트레스 등이 꼽힌다.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비만. 허교수는 『비만과 관련해 한국인의 당뇨병을 논의할 때는 「신장과 체중」보다 「엉덩이와 배둘레」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서양인의 경우 당뇨병환자의 70∼80%가 체중계산법(자신의 키에 1백을 뺀 수치에다 0.9를 곱한 수치)상 비만증세를 보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20∼30%밖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대신 복부둘레가 엉덩이둘레 보다 더 긴 이른바 「복부형비만」(내장형비만)이 국내 인슐린비의존성환자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한국인의 당뇨병은 「근육조직과 복부지방질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30∼40대의 마른체격을 가진 사람이 체중을 늘리려면 반드시 운동이 전제가 돼야 하다. 허교수는 『지금까지 당뇨병에 대한 몰이해가 환자만 양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과학적 근거 없는 민간요법보다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당뇨병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조절되는 병인 만큼 건강한 사람도 정기적인 혈당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포세관 X­레이 판독원 양미숙씨(이런자리 저런일)

    ◎24시간 밀수감시 “공항 파수꾼”/X­레이 흑백영상만으로 털­가죽 판별/밀수수법 갈수록 교묘… “초긴장의 연속” 「공항의 파수꾼」­김포세관 감시과 X레이 판독요원을 두고 주변에서는 이렇게 부른다.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베테랑급 수문장들이 모여 24시간 밀수감시의 시선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업무는 오직 X레이 투시기만을 지켜보며 온갖 밀수품을 찾아내는 것. 아무리 교묘하게 위장된 물품도 노련한 판독요원들 앞에서는 감출 수 없는 밀수품에 불과할 뿐이다. 지난 83년부터 이 일을 맡아온 양미숙씨(32·8급·일반관세직)는 흑백으로 나타나는 X레이 투시기의 영상만 봐도 내용물을 한눈에 알아버린다. 그녀의 근무생활은 겉으로는 단순하게 보이지만 새벽 6시에 시작돼 밤10시까지 이어지는 긴장의 연속이다. 하루 1천5백건에 이르는 승객들의 짐속에서 밀수품을 찾아내야 하는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갖가지 밀수수법을 일일이 파악해야 하기에 긴장은 더하다. 하루종일 투시기화면만을 쳐다보면 눈이 쉬 피로해지고 운동부족에 시달려야 하는 어려움도 뒤따른다. 『밀수를 적발해내는 경우는 90%가 정보에 의존하고 X레이 투시기는 나머지 10%를 찾아냅니다』 우리의 경우 아직 흑백투시기에 의존하는 탓에 내용물의 형태,흑백의 짙고 옅은 정도가 겨우 판독의 기준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그동안의 경험으로 쌓은 「감」이 감시요원들의 주무기이다. 은박지속에 다이아몬드를,사탕봉지속에 보석을,전기다리미속에 금괴를,가방의 이중장치속에 물품을 숨기더라도 그 감으로 판별해낼 수가 있다. 심지어 화면에는 비슷한 옷으로 나타나도 밍크와 무스탕을 구별할 수가 있어야 하며 대부분 그정도의 능력은 갖추고 있다. 감시요원들의 근무장소는 승객들의 소지품을 검사하는 출국장과 화물수송용 컨베이어벨트가 설치된 램프장으로 하루씩 번갈아 일한다. 출국장에서는 동료 직원들과 함께 지낼수 있어 그런대로 괜찮지만 램프장에서의 하루는 무척 외롭고 고되다. 아무도 없는 1평 남짓한 공간에서 X레이 투시기만이 유일한 벗이기 때문이다. 격일제로 근무하는 양씨는 하루는 주부로,또다른 하루는 판독요원으로 일하는 1인2역을 해내고 있다. 직장에서는 10명의 판독요원을 거느리는 조장으로 후배들의 고충을 함게 나누는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녀는 일단 X레이 화면에 이상이 나타나면 세관 심리직원에게 무전으로 연락한다. 그래서 한건 적발하게 되면 그 보람으로 하루의 피로도 말끔히 씻겨진다. 반면 온갖 해괴한 수법으로 밀수를 하려다가 들통나는 사례들을 볼때마다 『저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허탈감에 젖기도 한다.
  • “김일성주석과 정상회담 용의”/김 당선자,본지와 특별회견

    ◎금융제도 실질자율화 과감히/회견 일문일답 2면에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1일 서울신문 최광일편집국장과의 특별회견을 통해 『진정한 문민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기운이 약동하는 새해 새아침을 맞아 우리 내부에 있는 벽을 허물고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의 갈등을 씻자』고 당부하고 『새해가 국민대화합의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개방화 흐름에 동참한다는 가시적 모습을 보인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둘지는 않겠지만 재임중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리라고 보며 금세기안에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비생산적인 정치와 정치를 위한 정치는 종지부를 찍고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정치를 해야한다』면서 『청와대도 더이상 권부의 상징이 되어서는 안되며 청와대를 가급적 개방하고 기구를 확대하지 않는 대신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먼저 윗물 맑기 운동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뼈를 깎는 솔선수범으로 전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와 부조리 과소비풍조를 뿌리뽑고 정경유착의 고리도 단호하게 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금융실명제는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실시시기와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금리인하문제도 경제여건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나 금융제도는 실질적 자율화를 과감히 추진하는 방향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입시지옥 교통체증 환경공해 폭력범죄등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4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약속드린다』면서 『변화와 개혁에는 고통이 따르는 만큼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신한국은 저절로 오지 않으며 먼저 낡은 의식을 깨고 이기주의로 파괴된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며 국민 모두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더 열심히 일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제가 앞장 서서 뛰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가족이나 친인척이 이권청탁 또는 인사에 개입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철칙을 정해놓고 있다』면서 『아들도 내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에는 별개의 문제이나 임기중에 정치를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국내문젝 산적해 있기 때문에 집권후 1년간은 개혁과 국내문제해결에 치중할 생각이며 당분간 외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이번 대선 “최소 B학점”/공선협 등 민간단체가 매긴 평점

    ◎매끄러운 투·개표 등 선거사에 새 장/“불법 감시” 시민참여의식도 높아져 14대 대통령선거과정을 점수로 매기면 몇점정도나 될까. 선거운동 초기부터 정부의 선거개입과 각 당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대응해온 시민단체들은 이전 선거와는 이례적으로 호의적인 합격점수를 주고 있다. 「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공선협)는 선거직후 말단공무원의 개입등 조직·계획적인 관권개입이 사라진 것은 물론 전반적으로 이전에 비해 훨씬 공명한 선거였다고 밝히고 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선거과정을 대체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보고있다. 13대 이전까지 관권·부정선거로 점철돼 정통성 시비까지 연결된 대부분의 대선에 대한 전반적인 평점이 60점이하(F학점)의 낙제점이라면 이번 대선은 못받아도 80점이상(B학점)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성숙된 주권의식을 바탕으로 약진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해 선진국 수준의 평점까지 이끌 수 있다는 자신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것이 큰 수확이었다. 이들 단체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막판 흑색선전과 금품살포의혹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속에서 선거가 치러졌다는 것이다. 특히 이전같으면 투·개표전후로 끓임없는 의혹과 입방아 대상이 되던 투·개표과정에서의 관권개입등 부정사례는 완전히 사라져 국내 선거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는 자체평가다. 5백여개의 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공선협의 경우 이미 투표이전부터 투·개표에서의 관권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오히려 공언할 정도였다. 사회발전 과정속에서 한 현상이지만 87년 대선때 서울 구로구청 사건을 상기하면 얼마나 큰 변화인지 알 수 있다.부재자투표 부정시비로 학생·시민 1천여명이 투표함과 개표소를 점거하고 3일동안 철야농성을 벌이다 2백8명의 구속자를 내고 사회적 불신감을 증폭시킨 이같은 「관권불신」의 전형적인 사건이 「관권개입의혹」과 함께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들은 이번 선거의 바람직한 특징중 하나로 참여의식이 높아진 시민의식 성장을꼽고 있다.지난달 9일 선거운동부정고발센터를 연 공선협에 지난 18일까지 접수된 부정선거관련 사례는 모두 7백11건.현장사례 적발과 증거수집 미비로 검찰에 15건을 고발하고 22건을 수사의뢰했을 뿐이지만 준법의식과 관련된 시민들의 감시·참여활동이 높아진 것은 민주정치 활성화의 초석이라고 관련단체들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있다. 경실련의 유종성 정책실장도 『후보자들이 따라주지 못한감은 있었지만 정책대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식은 우리의 선거문화가 보다 성숙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공선협의 서경석사무처장 역시 『각성된 시민정신이 각 정당의 구태의연한 불법선거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면서 『선거운동 기간동안 지역감정이 표면화되지 않은 점과 선거운동의 폭이 현행 선거법에 의해 크게 제한받은 것에도 불구하고 법을 잘 준수한 국민들의 준법의식 향상도 이번 선거과정중 두드러진 측면』이라고 분석했다. YMCA시민중계실의 이덕승간사도 『관권선거 시비단계를 지나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단계로 가고 있다』고 자신하고 『이번 선거과정은 새로운 선거문화의 싹이 돋은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늘린다/한전

    ◎전기판매 수입의 0.5%로 높여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한전의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안을 의결,연간 지원한도를 전기판매 수입금의 0.3%에서 0.5%로 높였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금액은 ▲신규 입지에 1백만㎾짜리 2기를 세우는 지역의 경우 현재 연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이미 가동되는 지역은 10억원에서 19억∼20억원으로 늘어났다.유연탄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금은 ▲50만㎾짜리 4기를 새로 건설하는 경우 연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이미 가동 중인 지역은 10억원에서 12억∼15억원으로 많아졌다.지원금은 발전소의 규모와 건설기수 및 가동기수등을 감안해서 차등증액된다. 이에 따라 영광원전이 들어선 지역의 지원금은 올해 10억원이었으나 93년 21억원,95년 25억원,98년 23억원,2001년 22억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유연탄발전소가 있는 태안지역에 대한 지원금은 올해 12억원에서 93년과 95년 16억원,98년 10억원,2001년 12억원이 된다.이 지원금은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90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올해까지 총 3백77억원이 해당 지역에 돌아갔다.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소득증대,공공시설,육영사업에 쓰여졌다.예컨대 비육우 입식,꿩사육,해수욕장 개발,농산물 건조장,기념품 판매소등이 소득사업이고 도서관,노인정,공중목욕탕,간이 상수도,가로등,버스승강장,교량,제방,하수도,방파제,쓰레기장,어린이 놀이터등이 공공시설이다.육영사업은 장학금 지급,도서구입,교육용 컴퓨터,운동부 지원,물리실험실,도서실,급수시설,악기구입등이다. 한전은 이밖에도 청원경찰,타자수,운전원등 기능원을 채용할 경우 현지 주민을 우선적으로 쓰고 있으며(총 1백76명) 일반직원의 신규채용시에는 현지 주민에게 10%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 규칙적 식사가 위보호 지금질(건강한 삶)

    요즘같은 바쁜 직업생할에서는 아침을 거르기가 쉽고 또한 저녁에는 과식을 하게 되기가 십상이다.또한 빠른 시간에 식사를 하다보니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편식하게 된다.이래서 생기는 병이 진료실을 찾아오는 환자의 질병중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기능성 위장장애라는 병이다.상복부가 쓰리고 아프다든가 소화불량,식욕부진,가스가 찬다 등이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세이지만 목구명이 답답하고 뒷목이 뻣뻣하고 뒷골이 아픈 긴장성 두통이나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놀라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불안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이런 환자들은 대개 위암에 대한 불안감때문이나 또한 확실한 것을 알고 싶어서 X선으로 하는 위투시나 내시경검사를 하게 된다.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운 것이 보통인데 「정상」이라든가 단지 「신경성」이라는 말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기능성위장장애의 정체는 무엇일까.사람의 위장관은 식도로부터 시작하여 위,십이지장,소장,대장의 순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부분은 각각이 또는 다른 부분과 협조하여 운동및 소화액 분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기능성위장장애는 바로 이러한 위장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염증이라든지 궤양 또는 암같이 위장관의 형태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것하고는 다르다.기능성장애가 있는 위장관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 때에는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는가 하면 필요없을 때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위경련」은 기능성위장장애의 이러한 일면을 가리키는 말이며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위장관은 가스를 적절히 배출치 못해 헛배부름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들 위장병의 주요원인으로는 스트레스·운동부족과 함께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 수 있고 남자에서는 술과 담배가 또다른 원인이다.약화된 기능은 대개 2∼3주의 약물요법으로 회복되지만 재발하기가 일수인데 그 이유는 그 원인인 스트레스·운동부족·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흡연및 음주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병이라 일컫는 위의 위장병들은 식사습관을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물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면대부분이 해결된다.미리 계획하여 짜증스럽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식사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이 넘치고 기다려지는 식사로 전환하여야 한다.아침을 거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지마는 과학적인 근거는 희박하다.오히려 대규모 연구조사는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이 위장병에 덜 걸리고 또한 장수함을 밝힌 바 있다.여기에 아침산책이나 도수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을 곁들일 수 있다면 값비싼 약을 먹거나 고통스러운 검사를 자주 받지 않고도 이 질환을 고칠 수 있으며 더욱이 그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 럭키금속 노조/「10가지 말버리기」 운동(경제화제)

    ◎“무심코 던진 말에 근로의욕 저하”/“회사적자 우리 책임” 의식 확산/“일하는 분위기 살리자” 자발 참여/생산직서 출발 임원진에까지 확산 『열심히 일한다고 봉급 더 주나』최근 근로의식이 해이해지면서 어느 직장에서나 근로자들 사이에 흔히 나누고 있는 말이다.국내 최대의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럭키금속(사장 박수환)노동조합은 지난달 13일부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이같은 말들을 쓰지말라는 「10가지 말 버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럭키금속 노조가 쓰지 않기로 한 말들은 「대충대충 하지 뭐」「설마 무슨 일이 있으려고」「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우리 회사는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아」「이건 우리가 할 일이 아니야」「규정이 그렇게 돼 있는데 뭐」「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기능직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타부서에서는 어떻게 하지」등이다. ▷버려야할 말◁ 시키는대로 해… 똑똑한 사람 많아 우리 할일 아니다… 규정이 그런데 뭐 출세위해 줄 잘서… 타부서 하는대로 우리일 아냐… 기능직 하는일 다그래 대충대충 하지… 설마 무슨일 있겠나 럭키금속의 말버리기운동은 운동 자체가 이색적인데다 노조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처음에는 노조원 자신들도 이 운동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지만 근로분위기가 되살아 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박령구노조위원장(43)은 『지난해 3백억원의 적자를 낸것은 비단 경영진의 잘못 뿐아니라 1천2백여명의 노조원에게도 똑같은 책임이 있다고 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실천하기 쉬운 말버리기운동부터 시작했다』면서 『무사안일주의와 냉소주의 등을 배척하기 위한 운동이 노조원들로부터 한때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모두가 이에 동감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키금속노조가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생산현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말들이 근로의욕과 작업능률을 떨어뜨리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 운동과 함께 「5대 실천운동」도 벌이고 있다. 5대 실천운동은 ▲제 몫을 다하고 하루일과를 마친다 ▲일과시작 10분전 작업준비를 완료한다 ▲식사시간을 엄수한다 ▲점심시간중 오락 및 휴식을 일과시작 5분전에 종료한다 ▲목욕은 일과가 끝난뒤 한다는 것이다. 송철희 노조사무국장은 『실질적으로 나눌 수 있는 「몫」을 크게 해놓고 회사측과 임금협상이든 노사협상이든 벌여야 한다』면서 『노조원의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 이러한 실천운동과 말버리기운동을 벌이고 있어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회사측도 노조의 이같은 운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지난해 연말 취임한 박사장은 수시로 온산공장과 장항공장에 들러 노조원들과 터놓고 경영실적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임원·간부들에게도 이 운동을 실천하도록 했다.
  • 나른한 봄철/하루 30분씩 실내체조를

    ◎벽·의자등 이용 몸통틀기·허리펴기/춘공증 예방… 체력증진에도 큰 도움 봄은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춘곤증은 겨울동안 운동부족이 누적된 결과 체력이 저하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국사회체육센터의 김윤규생활체육국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휴식·영양섭취가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영양은 과다하게 섭취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에 봄이 되면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주부들의 경우 집안의 시설물을 활용한 운동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가정체조는 집안에 있는 소파·베개·싱크대·책·타월·의자·식탁·문틀등을 이용해 언제나 어디서든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법.주부 자신의 체력증진은 물론 평소 바른자세와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본인과 가족 모두의 생활에 활력을 넣어 줄수 있다.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다면 30분∼1시간내외로 하고 1주일에 3∼5회를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식탁이나 싱크대=양손을 어깨 너비로 벌려 식탁 끝선을 잡고 팔굽혀펴기를 20∼30회 실시. 같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턱과 가슴을 뒤로 젖힌 상태를 10초 이상 지속한다. ◇벽=한발정도 떨어져 옆으로 선다음 바깥쪽 팔은 허리에,벽쪽 팔은 팔꿈치를 벽에 댄채 옆허리를 벽 가까이 가져다 붙이기를 반복.또 60㎝정도 거리를 두고 양팔을 벽에 어깨 너비로 벌려 상체를 누르는식으로 가슴과 어깨 늘려편다.벽에서 한발 떨어져 등지고 선다음 천천히 몸통 돌려 틀기(그림1)도 있다. ◇문틀=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10초간 문틀 밀어내기.문틀을 잡고 중심을 잡은 후 한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렸다 내리기 20∼30회 실시. ◇의자=편안히 앉아 두손을 깍지끼고 들어 상체를 뒤로 젖히기.두손을 머리 위로 올려 한손으로 다른쪽 손목을 잡고 잡아 당기면서 옆구리 펴주기(그림2).몸통을 틀어 한손을 모서리에 대고 잡아 당기면서 틀어주기도 한다. ◇책=적당한 무게의 책을 들고 한팔씩 교대로 올렸다 내리기.책을 들고 서서 위로 한팔씩 번갈아 올리기. ◇소파=등받이 위로 한쪽 다리를 곧게 펴서 올리고 옆구리 늘리기(그림3).한발을 소파 위에 올려 놓고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아래에 있는 다리는 전면 부위를 길게 늘여 주면 좋다.
  • 할아버지 심장질환 사망한가계/손자들 소아비만증 위험높다(건강의학)

    ◎미 대학 공동연구팀,논문발표로 밝혀져/확률 3분의2… 가족적요인 중요성 확인/운동부족·과식으로 피하지방이 쌓여/뚱보어린이 국내는 10명에 1명꼴… 규칙운동 바람직 할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집안의 경우 손자들은 대부분 어린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로이터통신이 미 아이오아·미시간대학 공동연구팀의 논문을 보도함으로써 밝혀졌다. 미 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사가 확인된 노인 3백87명의 손자들은 분석결과 3분의 2가 어린이비만으로 나타났다.또 이 비만은 식·생활습관,주위여건 등이 같은 가족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경종을 울린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과 이병철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비만은 10∼15%로 구미 선진국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증가추세』라면서 『주로 한살 이전의 영아기나 다섯살 전후및 청소년기에 발병하기 쉬우므로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린다. 어린이비만은 몸속에서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한 나머지영양소가 피하지방조직에 지나치게 쌓임으로써 키에 대한 표준 몸무게보다 20%이상 무거운 것을 말한다.이 비만도는 영·유아기때는 몸무게(g)의 수치를 키(㎝)를 제곱한 수치로 나누어서 곱하기10을 하는 카우프지수를 이용하고 학동기는 나이·키·몸무게 전국표준치를 기초로 산출한 수치를 비교하여 측정한다. 원인은 과식이 가장 큰 인자.또 운동부족 등으로 없어지는 에너지가 적으면 남은 영양소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져 몸속에 쌓이면서 일어나기도 하고 특히 가족적 요인이나 살찌기 쉬운 유전적 소인(보통 부모중 한쪽이 비만일때 40%,부모 모두 비만일때 80%)도 관계된다.더욱이 요즘들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 군것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비만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비만은 고혈압·당뇨병은 물론,혈액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질이 많이 끼므로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고지혈증·지방간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고 대부분 성인때까지 이어져 각종 성인병의 온상이 된다.따라서 예방및 치료를 해 성인병으로 전이되는 것을막아주어야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식이요법으로는 ▲음식을 되도록 싱겁게 ▲인스턴트 스낵종류의 간식을 줄이며 ▲초콜릿·빵·사탕 등의 당분이나 지방분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간식의 경우 하루 세번의 식사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정도로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우유·요구르트·치즈 등의 유제품과 과일·감자·콩등을 섭취하는 것이다.운동요법은 탁구·줄넘기·자전거타기등 하루 1시간이상,주말에는 2∼4시간씩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통반장 선거개입 엄단/내무부 지시/부정선거운동 시비 없게

    ◎“운동할때는 공고10일 전까지 해촉토록” 내무부는 15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통장과 이장 반장들이 선거와 관련해 법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선거운동부정시비를 사전에 막도록 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 지시에서 통·이·반장은 국회의원 선거법 제41조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하고자 할때에는 선거공고일 10일전까지 그 직에서 해촉하도록 시달하고 이같은 관리,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기관장은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통·이·반장직에 해촉되지 않고 선거운동을 할때는 적발 즉시 해촉토록 하는 한편 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관계자로 선임되기 위해 해촉된 통·이·반장의 결원은 신속하게 충원,지방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외언내언

    북녘 사람들이 「남반부 인민들」의 고민의 실상을 바로 안다고 할 수는 없다.예를들어 보자면 사회적으로는 자동차가 넘쳐나는 것도 고민거리 중의 하나.개인적으로는 비만화에 대한 고민의 비중도 크다.◆비만화의 경우 어른만의 문제는 아니다.어린이의 경우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된지가 오래.서울시 교육청이 지난해 서울의 초중고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5명중 1명이 비만증이었다.이는 서울에만 40만명의 비만증 초중고생이 있다는 계산.이 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간다.그에 따라 성인도 아니면서 각종 성인병을 앓고 있기까지.이것이 김만철씨 막내아들이 말했던바 『거지가 득시글거리는』서울의 모습이다.고민이다.◆어째서 비만증이 오는가.그 이치야 뻔하다.첫째 이것 저것 잘 먹으니까 그렇잖겠는가.그러고도 운동부족.사람에 따라선 선천적으로 비만 체질의 경우가 있긴 하다.그들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비명이다.그러나 말라깽이도 입맛 당겨 먹기만 잘하면 역시 살집은 붇게 마련.이렇게 살이 찌게 하는데 공헌하는 것이 10분도가 넘는 새하얀 쌀밥이다.고깃국이며 고기구이이다.◆김일성주석의 신년사 가운데는 북한의 어려운 식량사정이 어린다.『모든 사람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 입고 기와집에서 살려는 우리 인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것은…』.「거지가 득시글거리는 남반부」에서는 흰쌀밥과 고기 종류는 기피하는 흐름.현미식·잡곡밥이 권장되고 있고 육류보다는 야채·과일쪽을 선호하고 있다.비만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그런데 김주석은 그것 먹는 것을 「인민의 염원」으로 친다.◆텔레비전 같은데에 비치는 북녘 동포들에게서 비만증을 보기는 어려웠다.그 대목은 남녘 동포들로서 대단히 부러웠던 터.한데,김주석의 신년사가 실현될 때 북녘에도 뒤뚱거리는 백성들이 불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선거혼탁」 초동 척결의 단호한 의미

    ◎대통령의 엄단 지시 배경과 불법 유형/선심관광·비당원 참여한 당대회/공천관련 금품수수·후보자 담합/특정인의 당락에 영향주는 행위/벽보·유인물도 등록전까진 불법 노태우대통령이 18일 사전선거운동을 엄격히 제재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은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다.여기에는 14대총선 만큼은 기필코 깨끗한 선거로 치러 선거풍토쇄신의 일대 전기로 삼겠다는 단호한 뜻도 담겨있다. 특히 중앙선관위가 지난 14일부터 사전운동단속에 나선 이후의 시점에서 나온 지시라는 점에서 「최후통첩」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노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전 선거운동 양상이 과열·타락상을 보이면서 이미 위험수위에 육박,공명선거풍토를 뒤흔들 가능성이 짙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정치권 전반의 조기과열 양상으로까지 연결돼 민자당의 경우 연말까지 중단키로 한 정치일정논의를 재연시키는등의 상승효과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이는 임기 종반기에 접어든 노대통령의 국정수행에 큰 차질을 빚게하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표현은 안됐지만 노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사전선거운동으로 적발되는 여당후보는 14대총선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과 함께 형사처벌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이미 사전선거운동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사정당국은 불법선거운동의 증거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대통령이 특히 여당소속의원이나 당원들이 사전선거운동을 자제토록 경고한 것은 상황에 따라서는 우선 여권내부에서 일벌백계 차원의 엄중한 조치가 가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노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민자당내에서 상당한 제동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특히 비중있는 정치인들이 출마할 과열선거예상지역에서의 사전선거운동 행위도 상당부분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이날부터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검찰은 이번 14대 총선에서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늘 과열과 타락으로 치닫는 우리의 선거풍토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사전선거운동부터 일찌감치 싹을 잘라 선거의 부패를 초기단계에서 제압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그동안의 내사결과 일부 출마희망자들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국내외 관광을 알선하거나 금품및 음식물을 제공하고 선전책자를 돌리는등 불법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불법사례들을 다스리기 위해 전국 50개 지검·지청의 선거사범전담수사반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전담반원 말고도 모든 검찰직원을 수사요원화해 정보수집과 수사공조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역점을 두게 될 대상은 유권자의 금품요구등 불법행위라 할 수 있다. 타락선거의 원인 가운데 상당부분이 유권자에게 있다고 볼때 돈을 받거나 요구하는 유권자들을 엄중히 단속해야만 유권자 스스로 금품을 거부하는 선거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단속대상이 될 행위별 유형은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금권선거사범」으로 선심관광알선행위,향우회·야유회·친목회등 각종 모임에서의 음식물 제공행위와 후보지망자들의 담합·금품수수행위,금품살포행위,특히 유권자의 금품요구및 수수행위와 선거브로커의 매표알선행위등을 꼽을 수 있다. 다음은 「불법선전행위」로 사진과 학력·경력·지지호소내용을 담은 연하장·달력·명함등의 배포행위,후보지망자명의의 신년인사등 플래카드 게시행위,신문·방송등 언론매체이용 선전행위,선전책자배포행위등이다. 이밖에 후보지망자들이 서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비방하는 「흑색선전행위」와 「공무원의 불법선거운동 개입행위」도 단속대상이 된다.특히 공천관련금품수수행위와 당원 아닌 사람이 참여하는 정당집회개최등 「정당의 불법선거운동」도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된다. 선전벽보의 부착이나 소형인쇄물의 배포·현수막의 설치는 법정선거운동기간 동안에는 합법적인 것이지만 「사전」에는 모두 불법이며 호별방문,음식물 제공,가두방송,후보자비방등도 당연히 불법 선거운동의 사례에 포함된다. 따라서▲집회나 유인물을 통해 특정인물을 낙선 또는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행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단합대회·야유회·전시회등 집회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음식물 제공행위 ▲유권자가 계모임등을 통해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뿐만 아니라 법에 정해진 ▲선전벽보·유인물·현수막·인사장 배포 또는 부착행위등도 후보등록이 끝날때까지는 모두 단속대상이 된다.
  • 환절기 심장병 돌연사 급증/평소의 4배…거의가 40∼50대 직장인

    ◎혈관 축소로 협심증 악화/과로·과음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관상동맥이상·부정맥환자 조심해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를 맞아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창 연령의 40∼50대 직장인들이 돌연 사망하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경계를 요한다. 돌발적인 사망의 원인은 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질환과 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한 부정맥으로 압축된다. 심장마비의 주된 원인은 심장근육에 혈관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혈관이 꽉 막히는 심근경색증이다.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의 김현승교수(심장내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은 직경의 길이가 반으로 줄어들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3분의 2이상 좁아지면 앞가슴중앙의 압박감 및 통증,숨이 차는 등의 협심증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차가운 가을이나 겨울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관상동맥과 모세혈관이 추위로 오므라들면서 협심증이 악화돼 심근경색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일이 많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평소에는 월평균 1백여명이 심장질환으로 찾아오나 가을 및 초겨울에는 부쩍 늘어 3백∼4백명씩이나 된다. 심장마비의 또 다른 원인인 부정맥은 협심증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한창 일할 나이의 직장인층에서 심근경색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긴장이나 갈등·경쟁의식 등 스트레스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고 운동부족·과로·흡연·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섭취 등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일본의 영양생태학자 스가하라(관원명자)박사는 연구를 통해 ▲책임감이 강해서 언제나 무리를 해서라도 업무를 계속하는 형 ▲상관·부하 모두에게 마음을 많이 쓰는 형 ▲젊은 시절 체력단련으로 몸에 자신이 있고 밤늦게까지 교제·음주한 후 수면부족상태하에서 업무하는 형 ▲높은 칼로리의 식사·과식·고콜레스테롤의 미식을 하는 형 등이 심장질환으로 위험을 겪거나 돌연사할 확률이 높다고 분류하고 있다.
  • 인 국민회의당 임시총재 라오/언론인 출신… 외무장관 두번 지내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피살 이후 공석중이던 인도 국민회의당의 임시총재로 선출된 나라시마 라오 전 외무장관(69)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첫 정치활동을 식민지 해방운동부터 시작한 인도의 독립 1세대 정치인.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쉬주 출신으로 다소 몸이 약한 라오 임시총재는 언어학자이자 시인이며 언론인인 동시에 내무·국방·외무 등 주요 장관직을 두루 거친 유능한 행정가로서 명망을 얻고 있다. 그는 비슷한 나이 또래의 다른 국민회의당 지도자들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영국으로부터의 식민지 독립운동을 한 바 있다. 지난 1928년 6월28일 안드라 프라데쉬주 카림나가르에서 태어난 라오 총재는 나그푸르와 봄베이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과학과 법률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민회의당에서 주로 행정업무와 관련된 직책을 맡아 일했으며 인도가 공화국으로 선포된 후부터는 안드라 프라데쉬주 의회에서 무려 20여 년 동안을 활약했다. 아들 셋,딸 다섯 등 슬하에 모두 8명의 자녀를 둔 홀아비 라오 총재는 지난 71년 주에서 투표를 통해 오를 수 있는 최고위직인 주총리를 역임했으며 77년 정치활동무대를 중앙으로 옮겨 하원의원생활을 시작했다. 80년 당시 총리였던 고 인디라 간디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임명됐으며 84년에는 내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84년 10월 라지브 간디 총리 밑에서 인적자원 개발장관을 지내다 88년 6월 다시 외무장관에 올랐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