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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살 빼고 전립선암·유방암 예방까지…버리던 ‘이 음식’의 놀라운 반전

    뱃살 빼고 전립선암·유방암 예방까지…버리던 ‘이 음식’의 놀라운 반전

    호박씨가 체중 감량은 물론 암과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식이섬유와 아연이 풍부한 호박씨는 가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최적의 간식이라는 평가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 호박씨의 건강 효능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호박 속을 파낼 때 나오는 미끈하고 끈적한 씨앗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안에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다. 일반 크기의 호박 하나에는 수백 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비롯한 핵심 영양소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운동량이 줄어들고, 짧아진 낮 시간으로 인해 정신 건강도 나빠질 수 있어 가을철 영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베스 체르보니는 “호박씨는 식물성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특정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호박씨 1온스(약 28g)에는 단백질이 8.5g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체르보니는 강조했다. 껍질째 먹든 까서 먹든 호박씨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껍질째 먹을 경우 1온스당 약 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고, 껍질을 벗기면 2g 미만이다. 호박씨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심장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추며 편두통을 예방한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주디스 와일리로젯 교수는 “마그네슘은 신체의 여러 기능을 돕는 미네랄”이라고 말했다. 호박씨에는 수면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들어 있다. 또한 1테이블스푼에는 약 6.6㎎의 아연이 함유돼 있어 하루 권장량의 절반 가까이를 섭취할 수 있다. 아연은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 이 항산화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이는 당뇨병 예방으로 이어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호박씨 섭취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씨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볶으면 항산화 성분이 더 증가하고 소화도 쉬워진다. 양념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버터와 시나몬, 설탕을 조금 넣거나 소금을 살짝 뿌리면 좋다. 다만 과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체르보니는 “무염이나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입 안 ‘이것’ 빠르게 잃으면 사망 위험 커진다”…8000명 추적한 결과는?

    “입 안 ‘이것’ 빠르게 잃으면 사망 위험 커진다”…8000명 추적한 결과는?

    노년기에 치아를 빠르게 잃을수록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아 손실 속도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일 수 있다는 뜻이다. 19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에 따르면, 중국 쓰촨대 연구팀은 노인 8073명을 평균 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이 치아 손실 속도와 사망률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아를 더 빠르게 잃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 ‘BMC 노인의학’ 10일 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노인의 경우 초기 치아 개수와 상관없이, 치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성별, 나이, 교육 수준, 음주 습관, 운동량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모두 고려한 뒤에도 같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아를 빨리 잃는 것 자체가 사망 원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보다는 치아 손실을 일으키는 건강 문제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아 손실 속도와 사망률 사이의 정확한 연결 고리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연구팀은 염증, 식단, 비만,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치아 손실과 질병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치아가 적으면 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려워 영양 섭취가 부족해지고, 이것이 건강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 하루 두 차례 양치질, 금연 등이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전 연구에서도 이러한 습관이 노년층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과 검진을 통한 치아 개수 확인과 틀니 같은 보조 장치 사용이 노인의 사망 및 질병 위험을 관리하는 신뢰할 만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치아 손실 진행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의료 전문가와 일반 대중 모두 치아 손실이 건강 악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민과 ‘확찐살 빼기’ 챌린지 참여한 오세훈…“건강 수명 3년 늘릴 것”

    시민과 ‘확찐살 빼기’ 챌린지 참여한 오세훈…“건강 수명 3년 늘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은 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도시가 아닌, 병이 생기지 않게 돌보는 도시”라며 “2030년까지 (시민)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높여 건강 수명을 3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에 참석한 후 SNS에 글을 올려 “시민의 평균 기대 수명은 약 83세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활력 있게 지내는 건강 수명은 70세에 그친다”라며 “그래서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계획을 발표했다. 운동량도 늘리고, 밥상도 바꾸고, 생활 습관까지 개선하자는 시민 건강 대전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2030년까지 시민의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올려 시민체력 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세 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가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이는 단순한 정책 모음이 아니다. 사는 곳과 버는 돈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담대한 제안이다. 아파도 병원 가기가 부담스럽고, 일하느라 건강검진 한 번 받기 어려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의 마스터플랜”이라며 “건강 수명을 높인다는 목표가 달성된다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이료비 지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외식이나 배달 주문 시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건강할 기회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가 제가 꿈꾸는 진짜 ‘건강한 서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는 추석 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이른바 ‘확찐자’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로 체력을 측정한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 시장은 사전 문진 후 시민들과 함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6개 분야를 측정하는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검사,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을 하고 체력인증서를 받았다.
  • 삼성웰스토리, 직장인 건강관리 돕는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 추진

    삼성웰스토리, 직장인 건강관리 돕는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 추진

    올 상반기에만 7만여명 프로그램 참여대사질환 위험 높은 직장인 ‘인텐시브케어’ 진행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 코칭과 건강식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3월 수도권 대형 사업장에서 600여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7만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30밝혔다. 이 과정에서 실제 건강 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인텐시브케어’는 대사질환 위험이 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건강검진·인바디·유전자 검사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가 1대 1 코칭을 진행하고, 구내식당에서는 맞춤형 저지방·고단백 식단을 제공한다. 상반기 한 대기업에서 6주간 진행된 프로그램 결과, 참여자들의 평균 체중은 1.9㎏, 체지방률은 1.5%포인트 감소했다. 참여자들은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영양 코치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식습관뿐 아니라 일상 속 운동량도 늘릴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건강식 구독 서비스 ‘데일리케어’ ▲만 보 걷기 챌린지 같은 ‘건강캠페인’ 등 직장인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올 하반기에는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코칭의 기준이 되는 건강 데이터 측정 솔루션을 다양화하고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강 내 미생물 채취를 통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도입해 개인별 건강 관리 정밀도를 높이고, 웨어러블 운동로봇을 활용한 근력 강화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인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20~30분간 로봇을 착용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전신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기업 복지 차원에서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의 전문성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0~40대 어깨 ‘욱신’ 자주 온다면…‘오십견’ 의심해야

    30~40대 어깨 ‘욱신’ 자주 온다면…‘오십견’ 의심해야

    갑자기 어깨가 욱신거리고 통증이 찾아와도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통증이 계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관절이 굳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거엔 50대 전후에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운동량 증가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30·4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치료가 없이 지체하면 증상이 악화돼 더 심각한 상태로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오십견이 주는 통증은 설명으로 부족하다. 가수 이하늘은 오십견 통증에 대해 혀를 내두른 적이 있다. 이하늘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십견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팔이 안 올라가고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온다”며 “팔이 하나 고장 나니까 생활하면서 힘든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어깨 관절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바로 눕는 습관을 권장한다. 일상에서 팔을 가볍게 들어 올리거나 원을 그리듯 돌려주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중간중간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지속해 관절을 움직여야 굳어가는 관절낭을 풀 수 있다.
  • 취임 첫날 기자회견서 ‘털썩’ 기절한 보건장관…“흔하지만 ‘쇼크’로 이어질 수도”

    취임 첫날 기자회견서 ‘털썩’ 기절한 보건장관…“흔하지만 ‘쇼크’로 이어질 수도”

    스웨덴의 신임 보건부 장관이 취임 첫날 열린 기자회견 도중 돌연 쓰러져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럽 전문매체 유라크티브(EURACTIV)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란 신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각료 임명 관련 기자회견 도중 쓰러져 잠시 의식을 잃었다. 스웨덴 공영방송 스베리예스 텔레비시온(SVT)의 기자회견 중계 영상을 보면 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임 일성을 밝히며 “스웨덴의 의료 서비스는 높은 품질을 자랑하나 문제는 긴 대기 시간”이라며 “우리는 공평한 의료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를 기다리는 것은 복지 국가로서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발언을 마친 뒤 란 장관은 자신의 오른쪽에 서 있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발언을 듣다 점차 몸이 연단을 향해 기울어졌다. 이어 연단이 쓰러지며 란 장관도 바닥에 쓰러졌다. 란 장관은 의식을 잃은 듯 한동안 바닥에 누운 채 일어나지 못했다. 현장의 요원들과 에바 부쉬 부총리 등이 대응해 응급 조치를 취했으며,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까지 생중계 화면에 잡혔다. 란 장관은 잠시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돌아왔다. 란 장관은 “혈당 저하로 쓰러졌다”면서 “오늘은 정상적인 화요일이 아니었다. 혈당이 떨어지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저혈당증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50㎎/㎗ 이하일 때를 말하지만 사람마다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혈당 수치는 다르다. 보통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의 경우 60~120㎎/㎗,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 이하로 유지된다. 저혈당증은 경구용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을 적게 먹었거나 평소보다 많은 운동량, 음주,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 질환, 호르몬 결핍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저혈당증은 기운이 없거나 몸이 떨리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거나 현기증, 흥분, 불안감, 피로감 등으로 나타난다. 오래 이어지면 경련이나 발작은 물론 쇼크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사탕이나 설탕, 주스 등을 섭취해 혈당을 회복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침묵의 살인자” 나 혹시 당뇨병?…위험 신호 3가지 [라이프]

    “침묵의 살인자” 나 혹시 당뇨병?…위험 신호 3가지 [라이프]

    당뇨병은 우리 몸을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망가뜨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진단 시기를 놓쳐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망막 혈관이 손상돼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당뇨망막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같은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이란?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음식에서 얻은 당분이 세포로 잘 전달되지 않고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면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만 당뇨병의 진짜 초기 증상은 ‘무증상’이라서, 환자 스스로 조기에 당뇨병을 알아차리긴 어렵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는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우리 몸도 그 변화에 적응,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마치 개구리가 서서히 끓여지는 물 속에서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당뇨병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초기 당뇨병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할 경우 우리 몸에서는 어떤 위험 신호를 보낼까. 목마름, 잦은 소변대표적인 위험 신호가 목마름과 잦은 소변 증상이다. 혈액 속 당분 수치가 높아지면, 우리 몸은 농도를 낮추기 위해 몸 밖으로 당분을 배출하려 한다. 이로 인해 소변량이 많아지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갈증이 생기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도 위험 신호다. 당뇨병이 있으면 당분이 세포 안으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세포가 에너지 부족 신호를 보내면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된다. 하지만 이미 혈당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당분은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오히려 소변으로 배출된다. 결국 우리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하고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금방 피곤하고 무기력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는 증상도 눈여겨봐야 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세포들이 당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니 에너지가 늘 부족하다. 그래서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지치고, 항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느낌이 든다. 소변 문제로 자다가도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일이 빈번하니 수면 역시 방해를 받아 피로감이 상승한다. 정창희 교수는 “당뇨병은 빠르게 발견할수록 더욱 잘 관리될 수 있다”라며 정기검진 등으로 초기 당뇨병 상황에서 적절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진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한다.
  • 숨가쁜 운동 줄어든 당신, 12년 뒤 ‘이 질환’ 신호일 수도 있다고?

    숨가쁜 운동 줄어든 당신, 12년 뒤 ‘이 질환’ 신호일 수도 있다고?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평균 12년 전부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강도 높은 운동량이 줄어드는 신호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과 미 앨라배마대학, 미네소타대학 등 여러 기관의 연구진들은 306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운동량과 심장질환,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여부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최근 미국 의사협회저널(JAMA)의 자매지인 JAMA 심장학(Cardiology)에 공개한 논문을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1985~1986년 사이 시작된 종단 연구에서 총 3068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25.2세였으며, 연구진은 이들이 20대 초·중반에서 중년에 이르기까지 중·고강도 신체 활동(MVPA)의 변화와 더불어 심혈관질환(CVD) 발병 전후의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자들 중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이들은 발병하기 전 평균 12년 전부터 MVPA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발병 2년 전부터 운동량이 급속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걷기 등 저강도 신체활동(LIPA)와 대비되는 MVPA는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달리기, 줄넘기, 수영 등 심박수가 오르고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운동을 의미한다. 심혈관 질환 중에서도 심부전을 겪은 이들이 발병 전 가장 빠른 속도로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과 비교해 운동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운동 부족 상태에 머물 확률이 높았다. 연구진은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필수적이지만, 실제 심혈관 질환의 발병과 신체 활동과의 연관성을 장기적인 패턴에서 다룬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연구 대상자들을 백인과 흑인 등 인종 및 성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흑인 남성의 경우 다른 인종 및 성별에 비해 더 장기간에 걸쳐 신체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흑인 여성은 청년기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또 심혈관 질환 발병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가장 낮은 신체 활동량을 보고했다. 연구진은 “심혈관 질환을 겪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 활동량이 크게 부족했으며, 특히 흑인 여성의 경우 전체적으로 신체 활동이 부족했다”면서 “이는 평생에 걸쳐 신체 활동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 주말에만 ‘이 습관’ 지켜도…당뇨병 환자 사망 위험 21% 감소한다

    주말에만 ‘이 습관’ 지켜도…당뇨병 환자 사망 위험 21% 감소한다

    주말에만 운동해도 당뇨병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ScienceAlert)와 UPI 등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은 일주일 1~2회 운동을 한 당뇨 환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당뇨 환자보다 조기에 사망할 위험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21%, 33% 낮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 내과 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국 건강 인터뷰 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 응답한 당뇨병 환자 5만 1650명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특히 혈당 조절 등을 위해 운동이 필수적인 당뇨병 환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중·고강도 운동을 주 1~2번 하는 이른바 ‘주말 전사’ 운동 패턴이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 활동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신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 주 150분 미만 운동한 그룹, 주 3회 이상 150분씩 운동한 그룹, 주 1~2회 150분 운동한 ‘주말 전사’ 그룹이다. 모든 운동 수준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고강도 운동을 한 그룹에서 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주 3회 이상 여러 번에 걸쳐 운동한 사람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17% 낮았고,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도 19% 낮았다. 주 1~2회 운동한 사람들은 그 효과가 더욱 컸는데, 조기 사망 위험과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이 각각 21%, 33%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이럴 경우 권장 운동량(주 150분 중간 강도 이상)을 주말 등 일주일에 1~2회만이라도 몰아서 하면 사망과 심혈관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 강도의 운동에는 빠르게 걷기, 느리게 자전거 타기, 요가, 마당 일 등이 포함된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에게 (주말 전사 운동 패턴 같은) 유연한 신체 활동 패턴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못하더라도 유연한 신체 활동 패턴을 통해 인슐린 민감도와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동 횟수보다 전체 운동량이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앞선 다수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 로스안데스대학 게리 오도노번 교수팀은 멕시코시티 주민 1만여명의 운동 패턴과 인지 기능 저하 관계를 1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주말 전사 운동 패턴이 규칙적으로 자주 운동하는 것만큼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은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양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전사 운동과 규칙적인 운동 모두 심장·소화기 질환부터 정신 건강, 뇌 질환 등 200가지 이상의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日서도 지킨 소중한 한국 이름… “태극마크 달고 나고야 가야죠”[스포츠 라운지]

    日서도 지킨 소중한 한국 이름… “태극마크 달고 나고야 가야죠”[스포츠 라운지]

    한국행 9개월 만에 대표팀 입성새달 FIBA 아시아컵 위해 구슬땀박지수 “몸 단단하고 힘도 강해”롤모델은 BNK 김소니아 선수“실력·열정·헌신 모두 닮고 싶어”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막내이자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은 순하게 자라(有純)라는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주신 한국 이름을 소중히 지켰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는 동안 ‘운동을 계속 하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권유가 끊이지 않았으나 단호하게 뿌리쳤다. 한국행을 택한 지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홍유순은 “한국 여자농구가 다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밝고 쾌활한 홍유순은 국대 이야기만 나오면 사뭇 진지해졌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조선학교에 다녔고 일본 친구들에게도 스스럼없이 한국 국적이라고 알렸다”며 “일본 이름은 ‘유순’을 일본어로 바꿔 사용했다. 한국에 비슷한 이름이 거의 없어 더 애틋하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용인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서울신문을 만나 태극마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홍유순은 대들보 박지수(27), 주장 강이슬(31·이상 청주 KB) 등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지수는 홍유순을 향해 “몸이 단단하고 힘이 강해서 놀랐다. 꾸준히 성장해서 계속 파트너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오사카산업대학 재학생이던 홍유순이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건 지난해 8월이었다.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첫 번째로 이름이 불렸고, 데뷔 3개월 만에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한 경기에서 두 부문 두 자릿수)을 기록했다. 신인상도 홍유순의 차지였다. 그는 “하루빨리 한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일본 고등학교 감독님이 실력을 더 쌓는 게 좋겠다고 해서 대학에 갔다”면서 “하지만 운동 시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쉬워서 1년 반 만에 드래프트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재일교포 선수 2명이 한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다. 그래서 ‘운동량은 많지만 훈련 시설이 좋고 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한국행을 추천했다”며 뿌듯해했다. WKBL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국대에 발탁된 홍유순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아시아컵 최다 우승(12회)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차올랐다”면서 “언니들이 2023년 대회 때 졌던 뉴질랜드가 첫 상대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저는 그때 없었는데도 덩달아 이기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일본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도 국대로서의 자극제다. 한국은 현재 FIBA 랭킹 14위, 일본은 9위다. 홍유순은 “일본 농구가 속도와 조직력에서 앞서지만 언니들과 훈련하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을 빛냈다. 한국 유도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57㎏급 은메달을 따낸 재일교포 3세 허미미(23·경북체육회)의 존재도 동기부여가 된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기운을 주고 받았다. 홍유순은 “(먼저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 선수에게 나도 국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응원해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재회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소속팀에서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데뷔 시즌 이시준 전 감독대행과 동행했던 홍유순은 새 시즌엔 최윤아 감독에게 지도받는다. 그는 “감독님 분위기가 뭔가 무서워서 첫 면담 때 질문도 못했다(웃음)”며 “막상 훈련해 보니 상냥하게 대해주신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과제는 3점 슛이다. 지난 시즌 전체 30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한 홍유순은 신인 중 득점(8.1개), 리바운드(5.7개) 1위에 올랐지만 3점 슛은 모두 합쳐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새 시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센터 미마 루이(26)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선 3점 성공률(21.4%)을 높여야 한다. “슛 요령을 찾지 못해 걱정”이라며 한숨 쉰 홍유순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교정해주신 자세로 매일 슛을 많이 던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유순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롤모델을 김소니아(32·부산 BNK)로 정했다. 실력뿐 아니라 열정, 헌신 등 태도까지 닮고 싶다는 것이다. 홍유순은 “소니아 언니가 활동량이 많아서 막기 정말 힘들었다”며 “언니처럼 슛, 포스트업, 돌파 등 1대1 능력을 기를 계획이다. 꾸준히 연습하면 저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재일교포 4세 ‘국가대표’ 홍유순 “20년 동안 소중히 지킨 한국 이름, 태극마크로 감격의 결실”

    재일교포 4세 ‘국가대표’ 홍유순 “20년 동안 소중히 지킨 한국 이름, 태극마크로 감격의 결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막내이자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은 순하게 자라(有純)라는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주신 한국 이름을 소중히 지켰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는 동안 ‘운동을 계속 하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권유가 끊이지 않았으나 단호하게 뿌리쳤다. 망설임 없이 한국행을 택한 지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홍유순은 “한국 여자농구가 다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밝고 쾌활한 홍유순은 국대 이야기만 나오면 사뭇 진지해졌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조선학교에 다녔고 일본 친구들에게도 스스럼없이 한국 국적이라고 알렸다”며 “일본 이름은 ‘유순’을 일본어로 바꿔 사용했다. 한국에 비슷한 이름이 거의 없어 더 애틋하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용인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서울신문을 만나 태극마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홍유순은 대들보 박지수(27), 주장 강이슬(31·이상 청주 KB) 등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지수는 홍유순을 향해 “몸이 단단하고 힘이 강해서 놀랐다. 꾸준히 성장해서 계속 파트너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오사카산업대학 재학생이던 홍유순이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건 지난해 8월이었다.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첫 번째로 이름이 불렸고, 데뷔 3개월 만에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한 경기에서 두 부문 두 자릿수)을 기록했다. 신인상도 홍유순의 차지였다. 그는 “하루빨리 한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일본 고등학교 감독님이 실력을 더 쌓는 게 좋겠다고 해서 대학에 갔다”면서 “하지만 운동 시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쉬워서 1년 반 만에 드래프트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재일교포 선수 2명이 한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다. 그래서 ‘운동량은 많지만 훈련 시설이 좋고 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한국행을 추천했다”며 뿌듯해했다. WKBL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국대에 발탁된 홍유순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아시아컵 최다 우승(12회)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차올랐다”면서 “언니들이 2023년 대회 때 졌던 뉴질랜드가 첫 상대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저는 그때 없었는데도 덩달아 이기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일본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도 국대로서의 자극제다. 한국은 현재 FIBA 랭킹 14위, 일본은 9위다. 홍유순은 “일본 농구가 속도와 조직력에서 앞서지만 언니들과 훈련하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도 속공을 위해 빠르게 뛰고 적극적으로 스크린을 거는 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한국 유도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57㎏급 은메달을 따낸 재일교포 3세 허미미(23·경북체육회)의 존재도 동기부여가 된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기운을 주고 받았다. 홍유순은 “(먼저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 선수에게 나도 국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응원해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재회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소속팀에서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데뷔 시즌 이시준 전 감독대행과 동행했던 홍유순은 새 시즌엔 최윤아 감독에게 지도받는다. 그는 “감독님 분위기가 뭔가 무서워서 첫 면담 때 질문도 못했다(웃음)”며 “막상 훈련해 보니 상냥하게 대해주신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과제는 3점 슛이다. 지난 시즌 전체 30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한 홍유순은 신인 중 득점(8.1개), 리바운드(5.7개) 1위에 올랐지만 3점 슛은 모두 합쳐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새 시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센터 미마 루이(26)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선 3점 성공률(21.4%)을 높여야 한다. “슛 요령을 찾지 못해 걱정”이라며 한숨 쉰 홍유순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교정해주신 자세로 매일 슛을 많이 던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유순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롤모델을 김소니아(32·부산 BNK)로 정했다. 실력뿐 아니라 열정, 헌신 등 태도까지 닮고 싶다는 것이다. 홍유순은 “소니아 언니가 활동량이 많아서 막기 정말 힘들었다”며 “언니처럼 슛, 포스트업, 돌파 등 1대1 능력을 기를 계획이다. 꾸준히 연습하면 저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무더위 갈증 해소하다 병 얻는다?…‘○○○ 증후군’ 日도 깜짝

    무더위 갈증 해소하다 병 얻는다?…‘○○○ 증후군’ 日도 깜짝

    더운 날씨에 자주 갈증이 나는 여름철, 물 대신 탄산음료와 같은 청량음료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페트병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일본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엑스(옛 트위터)에서는 ‘페트병 증후군’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올라왔다. 페트병증후군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말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청량음료를 마시면 음료 속 단순당이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당뇨병 환자가 청량음료를 마신 후 인슐린이 필요한 만큼 빨리 분비되지 않으면서 갈증·다뇨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페트병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같은 증상은 특히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3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이 연령대의 남성들은 목이 마를 경우 급하게 음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병증후군은 갈증→음료 섭취→혈당 상승→갈증의 악순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이 페트병증후군을 겪다가 심해지면 의식이 저하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본 약사 나나시마 카즈타카는 “차가운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체내 당분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에 따라 갈증이 심해지고 다시 음료를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면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 1.5ℓ 이상을 한 달 넘게 계속 마실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라 여겨지는 스포츠음료나 경구 수분보충액도 주의해야 한다. 이온 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해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 여름에 땀으로 전해질이 몸에서 많이 배출됐을 때 이온 음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물과 비교했을 때 수분 보충 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 이온 음료는 1병(500㎖) 당 상당한 열량(약 120~130㎉)을 가지고 있다. 당류는 약 60g(500㎖ 기준) 가지고 있다. 물론 청량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당류를 포함하나 3g의 각설탕이 약 2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셈이다. 따라서 너무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치아 손상 등의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나나시마는 “스포츠음료는 땀을 많이 흘린 운동 직후, 수분보충액은 설사나 구토 등으로 체액 손실이 있을 때는 효과적”이라며 “다만 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반복 섭취할 경우 당분과 염분 과잉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좋은 수분 공급법은 바로 ‘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목이 마를 때마다 음료수를 마시다 보면 페트병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갈증 해소를 위한다면 생수·보리차 같은 단맛이 안 나는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 여자농구, 일본가드 몰려온다

    여자농구, 일본가드 몰려온다

    수준급 일본 가드들이 여자프로농구에 상륙한다. 10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던 ‘야전 사령관’ 사카이 사라(30)는 청주 KB에 합류하면서 “국내 정상급 가드들을 위협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동료 박지수를 살려줄 수 있다”며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완수 KB 감독은 1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3순위로 사카이를 지명한 것에 대해 “일본 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꾸준히 지켜봤다. 간결한 플레이가 최대 장점”이라며 “일본 최고 빅맨 도카시키 라무와 같이 뛰어봤기 때문에 박지수와의 호흡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수와 호흡 기대… “플레이 간결해” 아시아쿼터의 무게 중심이 앞선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포지션별로 보면 가드가 6명, 센터와 포워드가 각각 2명이었다. 1순위는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33)였지만 감독들의 관심은 단연 사카이에게 쏠렸다. 김 감독과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사카이에 대해 “허예은(KB), 안혜지(BNK)에게 긴장감을 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사카이는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023~24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식스맨으로 밀리자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사카이는 “새 무대에서 기량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장기인 3점슛 등을 활용하면 팀 색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등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 같이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2대2 공격에도 자신 있어 박지수의 공격력을 살려줄 수 있다. 많은 걸 배우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171㎝의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25)를 4순위로 지명한 다음 “빠른 농구를 위해 몸놀림이 기민하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위 감독도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185㎝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1·용인 삼성생명)를 건너뛰고 앞선 자원을 선택한 것이다. ●아시아 쿼터 10명중 6명이 가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 동메달리스트인 세키는 “국제 대회를 치르면서 더 넓은 세상에 나가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우리은행은 운동량이 많고 감독님이 엄격하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뛰는 걸 좋아해서 괜찮다. 김단비를 도와 공격뿐 아니라 수비 에너지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허예은·안혜지 긴장해야”…일본가드 침공, KB 사카이 “박지수 살릴 선수는 나”

    “허예은·안혜지 긴장해야”…일본가드 침공, KB 사카이 “박지수 살릴 선수는 나”

    수준급 일본 가드들이 여자프로농구에 상륙한다. 10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던 ‘야전 사령관’ 사카이 사라(30)는 청주 KB에 합류하면서 “국내 정상급 가드들을 위협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동료 박지수를 살려줄 수 있다”며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완수 KB 감독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3순위로 사카이를 지명한 것에 대해 “일본 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꾸준히 지켜봤다. 간결하게 공을 돌리는 걸 긍정적으로 봤다”며 “일본 리그에서 최고 빅맨 도카시키 라무와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박지수와의 합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시아쿼터의 무게 중심이 앞선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포지션별로 보면 가드가 6명, 센터와 포워드가 각각 2명이었다. 1순위는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이이지마 사키(33)였지만 감독들의 관심은 단연 사카이에게 쏠렸다. 김 감독과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사카이에 대해 “허예은(KB), 안혜지(BNK)에게 긴장감을 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사카이는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만 10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023~24시즌까지 주전 가드로 활약하다가 식스맨으로 밀리면서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드래프트 전 진행된 트라이아웃(사전 테스트)에서도 정확한 슛, 유려한 드리블, 속공 패스 능력 등을 고루 선보이며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사카이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면서 기량을 펼쳐 보이고 싶어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장기인 3점슛 등을 활용하면 팀 색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팀 소속으로 전지훈련에서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등을 만나봤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 같이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2대2 공격에도 자신 있어서 박지수의 공격을 살려줄 수 있다. 저도 그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도 171㎝의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25)를 4순위로 지명한 다음 “빠른 농구를 위해 몸놀림이 기민하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185㎝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31·용인 삼성생명)를 건너뛰고 앞선 자원을 선택한 것이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 동메달리스트인 세키는 트라이아웃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슈팅으로 참가자 중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세키는 “3대3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더 넓은 세상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우리은행은 운동량이 많은 팀이고 감독님도 엄격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뛰는 걸 좋아해서 기대된다. 3점과 돌파뿐 아니라 활동량으로 팀 수비 에너지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직장인들 어쩌나…“운동도 소용없다” 치매 위험 높이는 ‘이것’

    직장인들 어쩌나…“운동도 소용없다” 치매 위험 높이는 ‘이것’

    일주일에 150분씩 운동을 꾸준히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진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 대학 의료센터 연구진은 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50~60%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다. 연구진은 50세 이상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없는 성인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손목에 시계를 착용해 일상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평균 활동성을 측정한 뒤 7년 후 인지 능력 테스트와 뇌 스캔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운동량과 관계없이 매일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사람은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기억과 학습에 필수적인 해마의 크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찰됐다. 해마의 수축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이 같은 결과는 참가자 10명 중 9명이 일주일에 150분씩 운동을 했음에도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위험은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위험 요인인 APOE-e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더욱 두드러졌다. ApoE4는 아폴리포단백질 E(Apolipoprotein E) 유전자의 변이형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유전자형이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를 포함해 약 50명 중 1명이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저자인 마리사 고그니아트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비록 건강하고 활동적이라 할지라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매일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는 앉아 있는 시간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연구진은 한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면 뇌로 가는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 저자인 앤젤라 제퍼슨 교수는 “이 연구는 특히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큰 노인의 경우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습관을 끊고 몸을 움직여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은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은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중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주변 걷기, 스탠딩 책상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지금 ‘그 자세’, 안 고치면 치매 위험…“운동해도 의미 없다”

    지금 ‘그 자세’, 안 고치면 치매 위험…“운동해도 의미 없다”

    운동량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수록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에는 ‘신체 활동 수준과 무관하게 좌식 생활시간 증가가 노인의 신경 퇴행 및 인지 저하에 주는 영향에 관한 7년간의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실렸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신경이 퇴화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는 평소 운동량 등의 요소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밴더빌트대 소속 연구진은 별다른 인지 장애가 없는 50세 이상 성인 404명을 참가자로 한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71세였다. 연구진은 장비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일상 활동량 변화를 추적 관찰하고, 7년 후 이들 대상으로 신경심리학적 평가와 뇌 MRI 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생활 습관이 인지 능력과 뇌 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앉거나 누운 채로 보낸 시간이 길었던 사람들은 인지 기능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정 대상의 이름을 기억해 내거나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 역시 감소했다. 알츠하이머 발병과 연관이 있는 두뇌 영역 피질도 상대적으로 더 얇아졌다. 이들은 해마의 부피도 크게 줄어드는 등 알츠하이머 초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3년에도 해마가 위축되면 알츠하이머 환자와 비슷하게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 참가자 100명 중 87명은 최소 주 150분 이상의 신체 활동을 유지할 정도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들의 주간 활동량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는 수준을 충족한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운동량과 관계없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연구진은 노년기에 앉아 지내는 생활 습관이 인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소 앉거나 누워 있는 시간을 줄여 알츠하이머 발병을 예방할 것을 권장했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 수준과 무관하게,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특히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있는 노인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특히 노화라는 맥락에서 중요하다”며 “노인은 상대적으로 거동이 어려워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온 가족 과학 체험마당 여는 광진

    서울 광진구가 오는 11일 가정의달을 맞아 시립 광진청소년센터와 ‘청소년어울림마당 가족 체험 축제-과학이 가(家)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진구는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활동 위주로 부스를 꾸렸다. 가족, 과학, 진로 등 3개 분야에서 총 38개 부스를 운영한다. 가족 체험 부스는 퀴즈 풀기, 카네이션 만들기 등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꾸몄다. 과학 체험부스에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드라이아이스를 연료로 로켓을 날리고 우주 쓰레기를 직접 치워 볼 수 있다. 또 운동에너지, 공기 압력, 빛과 착시, 운동량 보존법칙 등 21개의 주제를 다룬다. 진로 체험부스에서는 게임개발자,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드론조종사 등 8개 직업을 탐색하고 적성과 흥미를 찾아볼 수 있다. 축제는 이날 오후 1시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시작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 ‘도보 배달원’…천안시 일자리·건강 잡는다

    어르신 ‘도보 배달원’…천안시 일자리·건강 잡는다

    천안시-GS리테일 ‘어르신 도보배달’ 협약서울,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 처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긴다. 충남 천안시는 ㈜GS리테일, 천안시시니어클럽과 10일 ‘어르신 도보배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기초지자체는 천안이 처음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걷는 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이다. 참여자들은 GS리테일의 도보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 앱을 통해 생필품·식료품·화장품 등 주문을 신청받고 2㎞ 내 도보로 이동해 상품을 배달한다. 1건당 배달료는 2000~4000원이다. 배달 상품군이 저중량 물품으로 구성돼 배달 부담이 적고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다. 시는 모바일 헬스케어와 연계해 사업 참여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걷기 운동량과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와 GS리테일은 지난해 시장형 노인 일자리 ‘시니어 동행편의점’ 천안 1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간기업과 협력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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