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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선거운동원 문제 많다/곳곳서 시위·충돌

    ◎공명선거 분위기 크게 해쳐/“특정정당 반대”… 유세장서 시위/강의 팽개친채 일당벌이 급급/“무조건 이기고 보자”… 기성 정치권서 부채질 3·24국회의원총선거를 1주일남짓 앞두고 특정목적을 지닌 일부 운동권및 일당벌기에 급급한 타산적인 대학생들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마다않고 선거판을 흐려 뜻있는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운동권대학생들은 전국적으로 연계해 공공연히 반민자당및 특정후보지지운동을 벌이면서 14일부터는 적게는 1백∼2백명씩,많게는 수백∼수천명씩 유세장에 몰려가 야유와 구호 등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또 일당 벌이에 나선 대학생들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각종 선거운동에 전문선거꾼처럼 마구 몰려다니고 있다.이때문에 대학마다 강의실에 학생이 텅비는 강의실공동화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곳곳에서 대학생들의 이같은 지나친 행위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대학생들의 이같은 유례없는 탈법·불법선거운동참여 현상은 이념투쟁에 치우친 운동권대학생들과 용돈벌기에 급급한 타산적인 대학생들 뿐만아니라 이들을 끌어들여서라도 무조건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기성정치권의 비뚤어진 정치의식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경찰등 선거사범단속당국은 이같은 일부 대학생들의 불법선거운동이 공명선거분위기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국 곳곳에서 위반사범을 적발해 구속수사하는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서총련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은 14일 「유세장진출투쟁출범식」을 가진뒤 서울 도봉구 삼양국민학교운동장에서 열린 도봉을지역 합동유세장으로 몰려가 노점상출신의 무소속후보를 지지하면서 다른 후보에 대한 반대운동을 벌이다 경찰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를 중심으로한 운동권학생들은 지난달 12일 대학별로 집회를 갖고 이른바 「총선투쟁」을 전개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12일 「총선투쟁본부」를 발족시키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유세장진출에 나섰다. 이들은 재야의 「전국연합」이 선정한 전국 32개 선거구의 이른바 「민주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운동권 학생들은 특히 특정정당후보의 낙선을 위해 유세장에서 소리를 모아 야유를 보내고 연설때엔 일제히 연단 반대방향으로 돌아앉는등 7개행동지침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와는 달리 일부 대학생들은 법정한도액 5천원을 훨씬 넘는 2만∼3만원의 일당을 받고 후보의 각종 집회에 위세과시용 인원으로 동원되거나 유인물 배포등 불법 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다.
  • “경찰차 습격학생 처벌하라”/순천대총장에 경고서한

    ◎조 교육장관,이례적 지시 조완규 교육부장관은 12일 국립 순천대 학생들의 경찰차 습격사건과 관련,이 대학 김진호 총장에게 경고서한을 보내 주동학생을 학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조장관은 이 서한에서 『주동학생을 가려내 학칙을 엄격히 적용,처벌하며 총선을 앞두고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틈탄 운동권 학생의 극렬 파괴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들을 특별지도하라』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국립대학 총장에게 경고서한을 보내 운동권 학생의 처벌을 지시한 것은 6공들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 대학신문과 불법선거투쟁(사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신문의 사명과 기능이 또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올해도 대학당국과 총학생회의 견해대립으로 전국 20여개 대학의 신문이 발간을 못하고 있다.대학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재단할 수는 없지만 오늘의 우리대학이 처해 있는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서글픈 마음 금할 수 없다. 대학신문이 지켜야 할 사명을 새삼스럽게 운운할 생각은 없다.그러나 「대학신문은 대학신문다워야 한다」는 명제만은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대학신문이 어떤 이념이나 체제에 경도되거나 정치에 오염될 경우 그 피해는 심각하다.우리는 그러한 예를 많이 보아 왔다.전체대학인의 견해를 반영하지 못하고 일부 학생운동권의 선전매체로 전락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러한 사태가 3·24총선을 앞두고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전대협은 「민자당 후보낙선운동」이란 불법선거투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이 투쟁에 대학신문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대학생들이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공명선거를 이룩하기 위한 시민운동에 동참할 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법 테두리안에서 도울 수도 있다.그러나 지성인임을 자처하는 대학생들이 떼를 지어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거나 특정정당의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불법투쟁에 나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더구나 전체 대학인의 공기인 신문을 불법선거투쟁의 방편으로 이용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반민주적작태가 아닐 수 없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신문이 불법선거투쟁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지도해줄 것을 각 대학당국에 요청했다고 한다.대학신문이 본래의 기능을 저버리고 정치에 오염된다는 것은 학원의 면학분위기를 저해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도 역행하는 불행한 일이기 때문이다.교육부가 각 대학당국에 요청한 내용을 보면 특정정당의 후보를 비방하거나 부도덕사례를 폭로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는 기사를 싣지 말것과 교내의 현수막·유인물·대자보 등을 통해 특정정당의 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도록 선동하는 행위를 자제시켜달라는 것이다.당연한 요청이며 권고이다. 그러나 서울지역 대학신문기자연합회는 교육부의 이같은 요청을 대학신문의 자율화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면서 선거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리는 무엇이 대학신문의 자율화를 침해하는 것인가를 전대협에 묻고자 한다.극소수의 운동권 학생이 대학신문을 이용,명백한 불법선거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자율화를 고양하는 것이고 대학행정을 지도·감독할 기능을 지니고 있는 교육부가 이를 자제해 줄것을 요청하는 것은 자율화를 침해하는 것이란 말인가.어불성설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자율화는 민주사회의 질서를 존중하고 막중한 책임이 따를때 이룩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전대협으로서는 선거투쟁을 통해 침체된 학생운동을 되살려보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는줄 아나 불법과 탈법이 전제되는 한 실패하고 말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대학생다운 슬기로운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 부재자 투표지 수취주소로/학생회사무실 신고는 위법

    ◎대검,철저 단속 지시 대검은 11일 일부운동권 학생들이 다가오는 3·24 총선에서 특정후보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하숙이나 자취하는 학생들의 부재자투표용지 수취주소를 총학생회사무실로 한데 몰아 신고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검찰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날까지 전국 53개 대학에서 일부 학생들이 부재자 신고센터를 설치,부재자인 학생들의 신고를 받아 이들이 사는곳을 총학생회나 학과사무실로 일괄 기재해 신고,부재자투표용지가 학생회 사무실로 배달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학생 부재자 선거인들의 기권을 막기위한 것이라는 이같은 행위가 특정후보에 투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 명백한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행위이며 적발될 경우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법 제170조1항은 부재자선거인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부재자신고를 하면 선거인명부 사위등재죄로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 대학생들의 불법선거운동(사설)

    새학기가 시작된 봄의 대학가에 선거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총선을 앞둔 요즈음 각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이 선거운동에 대학생들을 대거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학생의 선거운동참여를 반드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운동에 동참할 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법테두리안에서 도울 수도 있다.이러한 예는 선진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대학생으로서 정치현실을 경험한다는 교육적인 측면도 있고 선거운동의 방법을 한차원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그러나 선거일이 공고되기도 전에 우리의 대학가에서 불고있는 선거열풍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강하다는데 문제가 있고 이때문에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우선 지적하고자 하는것은 현행 선거법상 불법인 아르바이트선거운동이다.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한사람이 하루에 3만∼5만원정도의 일당을 받고 사전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을 고용한 후보의 당락에는 무관심인채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또 일부 대학생들은 떼를 지어 각정당이나 무소속후보사무실을 찾아다니며 「흥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갖가지 탈법과 불법선거운동이 횡행하고 이때문에 혼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이러한 마당에 대학생들까지 과열·타락선거를 부채질하고 있다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이보다 더욱 우려하는것은 전대협이 주관하고 있다는 「민자당후보낙선운동」이다.각대학의 총학생회를 장악하고 있는 전대협은 「전국연합」등 재야세력과 손을 잡고 조직적인 민자당후보낙선운동을 펼친다는 방침아래 「총선승리를 위한 힘찬진군」이란 이름의 지침서를 이미 각대학학생회에 시달했다고 한다. 이지침서는 ▲민자당후보가 연설하면 일제히 뒤로 돌아 앉을것 ▲민자당후보 선거유인물을 집단적으로 찢어 버릴것 ▲민자당후보가 연설할 때는 호각을 불어 유세장분위기를 흐려놓을것등 민자당후보 낙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선거운동에 나서는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대학생들이 특정정당의 후보를 낙선시키기위한 불법운동을 그것도 조직적으로 펼친다는것은 반민주적작태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전대협은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맞물려 있는 올해를 침체된 학생운동권을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있다고 한다.지금 학생운동권이 침체되어 있는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필연적인 역사의 도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선거운동을 통해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을 되살려보겠다는것은 허망한 꿈이며 무모한 짓임을 깨달아야 한다.교육부가 촉구한 바 있지만 각대학당국은 학생들이 불법선거운동에 가담,학업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하며 전대협도 선거투쟁에만 매달릴것이 아니라 새로운 학생운동의 정립을 위한 건전한 몸짓을 보여 주기 바란다.
  • 대학 학생회간부 65% 졸업탈락/거의가 운동권

    ◎「총리폭행」후 학칙 엄격적용 따라/서울대선 90%가 성적미달/고대·중대는 학점 모자라 전원낙제/교육부 집계 이른바 운동권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각 대학의 학생회 간부 가운데 약3분의2가 올해 제대로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교육부 등에서 집계한 올해 대학졸업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29개 대학 졸업반 총학생회간부 5백38명 가운데 제때 졸업한 학생은 34.7%인 1백87명에 그쳤고 65.3%인 3백51명이 졸업을 하지못했다. 이같은 학생회간부들의 무더기 졸업탈락사태는 지방대학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올해 처음 보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 외국어대에서 일어났던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이후 각 대학들이 학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지난연말 전국총학장회의에서 학사관리의 강화를 결의,이수학점 미달학생에 대해서는 학내 지위와 영향력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리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 총학생회 간부는 종합대학의 단과대학생회장이상과 단과대의 집행부서장이상이며 졸업탈락학생의 86.2%인 3백6명이 졸업에 필요한 1백40학점을 다 따지 못한 성적불량학생이었다. 한동안 졸업탈락의 주원인으로 여겨졌던 제적·군입대·휴학 등은 6.8%인 25명에 그쳤고 구속 또는 수배학생도 6%인 21명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졸업대상간부 22명 가운데 겨우 2명이 졸업했을 뿐 18명은 학점미달이었고 1명은 구속됐으며 1명은 수배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는 졸업대상 25명 모두가 학점미달로 졸업증서를 받지 못했으며 연세대는 45명 가운데 10명이 졸업하고 35명은 학점미달로 계속 학교에 다니게 됐다. 연세대는 올해 졸업예정자 4천75명가운데 4천3명이 졸업을 하고 72명만 졸업을 못한 것으로 나타나 졸업탈락학생의 절반을 학생회 간부들이 차지했다. 중앙대는 졸업대상간부 16명 가운데 13명이 학점미달,1명구속,2명수배 등으로 전원 졸업을 하지 못했다. S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특이한 현상에 대해 『학생회간부는 총취득학점과 성적등이 졸업기준에 미달되더라도 편법을 사용,졸업시켜온 것이그동안의 관례』라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해 국무총리서리폭행사건 이후 대학마다 학칙을 개정,졸업생들의 관리를 강화해 올해 졸업을 하지 못한 학생회 간부들이 많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생 선거개입 방지/교육부,각 대학에 당부

    교육부는 29일 새학기 개강을 맞아 학생들이 다가오는 국회의원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지도해줄 것을 각 대학에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날 총선을 맞아 운동권 학생들이 학교 또는 지구별로 「총선대책위원회」「민중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투쟁연합」을 결성,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교육부는 민자당후보 낙선스티커를 붙이는 등 특정후보낙선운동은 현행 선거법에 저촉된다면서 국회의원선거법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선거사범 사령탑」 이건개 대검공안부장

    ◎“돈뿌리는 선거운동 절대 안됩니다”/“법 집행에 정치적배려 있을수 없어” 『법의 적용과 집행의 기준이 정치적 상황이나 이해에 따라 「조절」될수 있을 것이라는 정치권과 일부 국민들의 그롯된 인식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불식시켜 나갈 것입니다』 제14대 국회의원총선거를 한달도 못남긴 시점에서 선거사범처리의 총사령탑을 맡고있는 이건개대검공안부장은 27일 『민자당 거창지구당 위원장이었던 이강두씨의 구속 역시 선거풍토혁신을 위한 엄정한 검찰권행사의 일환』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씨의 구속은 선거를 앞두고 비교적 정치적 비중이 낮은 인물을 고른 「엄포용 처벌」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은데. ▲검찰은 그동안 여러차례 밝혀왔지만 여야나 지위고하,정치적 비중등에 관계없이 선거법위반사범을 엄정하게 처리해나가고 있다.이번 사건 역시 금전살포를 통한 유권자매수행위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정착시켜 선거풍토를 혁신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구속 수사하게 된 것이다.개정된 선거법에서 허용하고있는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법집행을 해나가겠지만 명백한 불법·탈법행위는 철저하게 추적,차단해나갈 것이다. ­현재 내사하고 있는 여야후보자가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에 대한 처리방안은. ▲그동안 입수한 정보등을 토대로 상당수의 후보자들을 내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명백한 증거가 확보되는 사람들은 지체없이 사안에따라 구속 또는 불구속등의 신병처리를 해나가겠다. ­일부 재야단체 및 운동권등에서는 특정인물이나 정당의 반대투쟁을 선언하는등 정치투쟁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선거기간 동안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운동을 하기위해서는 선거법에 따라 해당 선거구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뒤 선거활동에 참여해야 한다.이같은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모두 의법조치 해나갈 것이다. ­선거막판이 되면 각종 흑색선전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지는 데도 선거가 끝나면 이에대한 사법처리가 흐지부지되는 일이 적지 않았는데. ▲검찰의 선거사범 단속지침가운데 흑색선전 및 불법선전사범단속을 첫번째 단속대상으로 꼽고있을 만큼 상대후보에 대한 불법적인 모략이나 인신공격등은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철저하게 가려 처벌할 것이다.
  • 노동자정권 수립등 주장/「국제사회주의그룹」 적발

    ◎조직원 10명 구속 서울 경찰청은 25일 박효근씨(25·국민대 3년 휴학)등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동조,이적표현물 제작등)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장성호군(21·국민대 법학2년)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김현수씨(24·W금속 공원)등 3명은 훈방했다. 이들은 대학 운동권의 민중민주혁명(PD)계열로 동구사회주의가 몰락하자 대안으로 지난 90년 10월 트로츠키의 혁명론을 수용,노동자 혁명정권 수립을 주장하는 「국제 사회주의자들」(IS)그룹을 결성한 뒤 「10월로 가는 길」등 기관지를 발행하고 사상학습 모임을 갖는 등 반국가 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총선 「D­30」… 여야 뜨거운 지원유세

    ◎여,야의 바람몰이·선동정치 맹공/“수도권서 표줘야 경제 회생길 터”/“운동권 비호하며 세상 어지럽힌게 누구냐”/민자/“특정 「지역당」안되게 도와달라” 호소/민주 민자당 수뇌부는 24일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안정속의 개혁을 위한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민주당도 「야권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지원유세를 벌였다. ▷민자당◁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4일 성동구민회관에서 열린 성동을지구당(위원장 김도현)개편대회에서 수도권 안정의석 확보의 당위성과 안정속의 개혁필요성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우리는 14대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안정속에서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리며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14대총선 필승을 다짐한뒤 『현재 야당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마치 우리나라는 미래도 희망도 없는 것같다』고 지적,『혼란을 선동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을 수습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여러분들이 잘 판단해 달라』고 당부. 김대표는 이어 『이번총선의 승리는 노태우대통령의 훌륭한 임기마무리와 차기정권의 안정적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역설하고 『안정과반수 획득에 실패하면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비장한 각오를 표출. 이날 행사에는 윤길중의원과 유성환전의원등 주요 당직자 30여명이 참석했는데 특히 국민당 성동을지구당 조직책을 맡았던 정진화전의원은 이날 『국민당공천을 포기하고 앞으로는 김도현위원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혀 눈길. 한편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씨는 자신이 마라톤에서 승리하고 받은 「승리의 투구」모형을 이날 김 위원장에게 전달. ○…이날 하오 무역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강남을지구당(위원장 김만제)개편대회에는 2천여명의 당원및 지지자가 참석해 김위원장의 화려한 경력과 지명도를 그대로 반영. 행사장 주변에는 「살리자 우리 경제」「물가안정의 주역,흑자경제의 기수 김만제」등 김위원장이 당면한 경제난을 해결하는데 적격자임을 강조하는 플래카드를 붙여 경제통으로서의 김위원장의 이미지를 부각. 또식전 행사로 흥겨운 사물놀이를 펼쳐 그 어느 개편대회보다 축제분위기를 연출. ○…연이틀째 수도권 지원유세에 주력하고 있는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은 24일 서울 도봉을지구당(위원장 김규원) 단합대회와 노원을(위원장 김용채)의정보고대회에 잇따라 참석,특유의 「선정치안정 후경제재도약」논리를 펴며 민자당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들 두 지역구의 공화계위원장들이 야당측의 「바람몰이선거」전술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한 듯 전례없이 강한 톤으로 야당측의 「선동정치」를 맹비난. 김최고위원은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3당통합때문이라는 야당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한뒤 『3∼4년전 여기저기 사람을 보내「전교조」「전대협」합법화하라며 세상 어지럽게 한 사람들이 누군데 이제와서 그런 소릴 하느냐』며 민주당측을 공박. 김최고위원은 『일본국민들은 자민당을 견제할 정도의 세력만 야당에 주고 자민당 40년 집권을 가져오게해 오늘의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만들게 했다』고 전제,『우리도 90년대 안에 1인당 2만달러 소득을 올려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 필요성을 역설. 김최고위원은 특히 민자당측이 14대총선공약의 일환으로 각종 행정규제 완화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됨에 따라 행정이 행정편의적으로 일을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이를 국민편의 쪽으로 돌리려면 국회가 제몫을 다해야 한다』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강조. ▷민주당◁ ○…24일 하오 서울 송파갑지구당(위원장 김희완)대회에 나란히 참석한 김대중·이기택대표는 당내 공천탈락자들의 조직분규를 의식,『이지역 공천경합자였던 남현식전신민위원장이 이날 김위원장에게 꽃다발을 보내고 격려했다』면서 『이는 화해와 결속의 결정판이며 통합야당이 나아갈 비전』이라고 추켜세우기도. ○…김대표는 경기 안산·옹진지구당위원장(김동현)대회에서 『오늘로써 노태우대통령이 집권한지 4년을 맞았다』면서 『3당합당전 2년간은 민주화추진등에 대한 노대통령의 약속에 희망을 걸었으나 이후거여의 횡포로 정치와 경제는 불안정과 침체에 빠져들었다』고 공격. 김대표는 이날 행사참석에 앞서 『내일 부산지역 지구당대회에 참석해서는 김영삼민자당대표가 대통령이 될수 없다는 점을 주지시켜 부산을 핵으로한 YS바람을 차단시키겠다』고 예고. ○…이대표는 경기 여주(위원장 이규택)이천(〃황규선)대회에서 『민자당이 우리당을 지역당·특정인정당이라고 모함하고 있으나 호남에서 전멸한 민자당이야말로 지역당』이라고 공격하며 『내가 정치를 하는한 민주당이 특정지역 또는 특정인의 정당이 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 한편 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5월전당대회에서 당수와 대통령후보를 뽑게 된다』면서 『나는 무리해서 당권­대권에 도전하지는 않겠으나 내가 정치를 하는한 민주당이 어느 특정지역이나 특정지역인사의 정당이 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등 민주당이 김대표와 호남당이 아님을 강조해 눈길.
  • 「선거질서 확립」 김기춘법무에 듣는다/대담=이중호 사회1부장

    ◎“선거사범 흐지부지 처리 이번엔 없을것”/국민각성·정부단속 어우러져야 공명정착/선거철 틈탄 사회기강 해이 꼭 바로잡을터/북 변화 전제없는 보안법개발 주장 수용못해/공명선거 감시기구,정치성 드러날땐 규제 불가피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들은 이번 선거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부정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처리를 바라고 있다. 선거를 틈탄 사회분위기의 이완현상을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또 남북 화해시대에 알맞는 관계법의 정비문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비리사건을 계기로 한 과학수사연구 분야의 보강문제 등도 제시되고 있다. 서울신문사는 23일 이중호 사회1부장으로 하여금 김기춘 법무부장관을 만나 총선대비책을 비롯한 당면 시책을 들어보았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달 앞두고 이번만은 정말 모범적인 공명선거가 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습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각종 사회기강의 이완현상을 우려하는 소리도 들리고요.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립할 수 있는복안과 선거사범의 처리방안 등을 우선 밝혀주시지요. ▲각종 선거사범은 물론 정당활동이라는 구실로 행해지는 불법행위와 일선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 등을 철저히 색출해 신속·엄정하게 처리해 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특히 전국 50개 일선 검찰청에 설치된 전담수사반이 중심이 돼 불법타락선거를 조장하는 선거브로커와 금품을 요구·수수하는 유권자를 철저히 가려내고 있고 기업 등을 상대로 한 탈법적인 정치자금 요청·알선·강요행위도 엄격히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 각급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는 수시로 정보를 교환해 다각적인 사법처리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정·신속한 수사·공판 그러나 공명선거의 실현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국민 모두가 감시자가 돼 후보자들의 부정을 감시하고 투표로써 냉엄한 심판을 내리면 선거분위기는 바로잡힐 수밖에 없지요. 국민의 각성과 성숙된 의지에다 정부의 엄정한 단속활동 등이 어우러질때 비로소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얼마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전직의원 한분은 구속되면서 「정치탄압운운」하며 옥중출마의사를 밝히는 등 오히려 정치공세를 펴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선거사범의 경우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흐지부지 처리돼 왔던 과거의 관례와 무관치 않은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아울러 일부 민간 선거감시기구의 활동이 공정한 선거감시보다는 특정단체나 정당의 지지를 유도하는 편향된 의도를 드러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법을 위반해서라도 선거에 이기기만하면 그만이라는 일부 정치인들의 그릇된 인식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고치도록 할 작정입니다. 선거사범은 정파와 신분을 가리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공판활동으로 범죄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당선이 무효화되고 피선거권도 상실되도록 엄단할 것입니다. 지난해 지방의회선거 이후에도 상당수의 당선자들이 벌금 5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물러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의 동의속에 만든 선거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그래서 우리의 정치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법의 엄정한적용과 집행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야지요. 민간 선거감시기구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만 공명선거라는 미명아래 자기나름대로의 정치상황을 조성하려 하거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활동이라 할수 있겠지요. 공명을 가장해 정치활동을 노골화한다면 사법적인 규제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선거철이 되면 각종 선거사범도 문제입니다만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사회전반의 기강 이완현상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정권말기에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준법의식이 약화되는 경향도 보이고 있고요. ○북 적대시 용어는 정비 ▲역대 선거때마다 선거철에는 속된 표현으로 법집행이 물러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던게 사실입니다. 각종 건축법규 위반행위의 단속완화라든지 폐기물 방출단속 등 특히 각종 행정법규의 단속이 이완되고 교통법규 단속 등도 느슨해지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이번엔 그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임기를 얼마남기지 않고 있는 노태우대통령도 자신의 임기내에 민주주의의뿌리를 확고히 내리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지 있지 않습니까. 선거때라고해서 행정사범의 단속을 게을리하거나 소홀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참된 민주주의가 뿌리가 내릴수가 없지요. ­남북 합의서가 발효된 지난 6차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사업의 추진 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남북 화해시대에 걸맞는 법령정비작업은 어느정도 추진돼나가고 있습니까. ▲법령정비작업은 아시다시피 이질적인 남북 법률체계를 단일화·동질화해 나가는 작업으로 법무부를 중심으로 통일원 법제처 등 유관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남북 법률문제 대책회의를 설치,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의 개폐문제에 대해서는 재야 등 운동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당장 폐지해야할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법질서의 변화는 역시 상호주의원칙속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져야지요. 상대방이 무기를 버리지 않고 있는데 우리의 생존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무기를 먼저 버리자는 주장은 적절치 않습니다. 야권의 목소리가 국민들의 지지를 못받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요. ­최근 범죄는 날로 지능화해 나가는데 이에 대비한 수사장비나 기술의 개발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인력의 보강이나 장비의 현대화를 앞당길 복안 같은게 있습니까. ▲지난 84년 검찰에 과학수사 운영과를 설치한 뒤 과학수사 기법의 개발과 수사장비의 도입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검에 과학수사 지도과를 신설,유전자와 마약감식장비 등을 확보하고 운영요원을 선진국에 보내 교육시키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수뢰사건으로 이 기관의 위상재정립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법무부로서 별도의 복안이 없는지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국내유일의 전문감정기관이라는 점에서 권위를 인정받아왔지만 경쟁기관이 없는 독점체제를 유지해 왔다는데 문제가 있지 않았나 봅니다. 따라서 대검의 과학수사 운영과를 상당한 독립성을 갖는 국·실로 격상시키거나 법무부 산하의 별도 전문기구로 발전시켜 기존 과학수사연구소와 공조 또는 경쟁체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봅니다. ○외국인취업 강력단속 ­최근 외국인 불법취업자문제가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의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고 각종 범죄에 이들이 자주 관련되는 점 등을 고려할때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불법체류자는 5만명을 넘고 있고 상당수가 불법취업자인게 사실입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식당·다방·유흥업소 등 서비스업에 진출해 퇴폐행위를 조장하고 있고 각종 범죄행위도 늘고 있어 이달초부터 강력한 단속을 펴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국내의 일손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불법취업자를 묵인하거나 방관한다면 더큰 문제를 낳게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대학졸업시즌… 화제 2제/전북대 김수곤총자의 면학가풍

    ◎총장 맏형 이어 막내도… 「4형제 박사」/둘째·셋째도 교수… 수여식서 박수/2세까지 수재… 모두 전북대가족 4형제 대학동문박사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있다. 22일 열린 전북대 졸업식에서 이대학 김수곤총장(57)의 막내 동생인 창곤씨(38·이리 김안과 원장)가 의학박사 학위를 받음으로써 김총장 4형제는 모두가 박사가 된것이다. 특히 이들 4형제가 전원 전북대 출신인데다 총장인 맏형을 비롯,둘째 셋째가 전북대 교수여서 창곤씨가 학위증을 받을 때에는 축하의 박수가 더욱 열렬하게 터져나왔다. 김총장은 영문과를 졸업한 미국 텍사스대 철학박사이고 둘째 승곤씨(53)는 물리학과를 나와 캐나다 빅토리아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땄고 셋째 양곤씨(43)는 수학과를 졸업한뒤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형제가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까지에는 무엇보다 맏형인 김총장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됐다고 가족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둘째 승곤씨는 『선친이 공직생활을 하다 「5·16」직후 실직,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할 형편이었으나 형이 다니던 사관학교를 그만두고 전북대에 편입학해 장학금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면서 동생들의 등록금까지 챙겨주었기 때문에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막내 창곤씨도 『가난한 살림에서도 공부에만 열중하던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온 탓인지 형들처럼 박사과정을 밟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총장 형제들은 자녀들까지 모두 전북대를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철저한 「전북대 가족」인데 지난해에는 김총장의 맏딸 현숙양(25·의대 대학원 1년)이 전체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전북과학고에 수석합격해 전북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둘째 승곤씨의 맏아들 성수군(17)이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는등 경사가 겹쳐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교­대학 동문… “평생의 반려로”/부부 졸업생 이종운·신선교씨/“해외선교 함께”… 나란히 신학교 편입 『졸업은 우리부부에게 또 하나의 만남입니다』 22일 상오 서울 성동구 모진동 건국대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함께 안고 선 이종운(23)·신선교씨(23)부부. 국문과에 함께 입학해 4년동안 줄곧 「잉꼬커플」이라는 별명을 들으며 친구에서 애인으로 그리고 졸업직전 백년가약을 맺은 열애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국민학교 6학년때. 친구들에게 「뚱뚱이와 홀쭉이」라 불렸던 이씨와 신씨는 반은 서로 달랐으나 집이 바로 이웃해 있어 같은 반 친구처럼 붙어다녔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교가 갈려 6년을 떨어졌던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88년 3월초 국문과 신입생 환영회때. 고등학교때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30㎏이나 줄인 이씨와 키가 부쩍 자라 1백70㎝의 장신이 된 신씨 였지만 금세 옛 동창이라는 걸 알아봤다. 이씨는 과 부대표로 적극적이고 친구들에게 헌신적인 신씨에게 마음이 끌렸고 신씨는 신씨대로 『진지하고 남을 이해할줄 아는 어른이 된 이씨가 믿음직 스러웠다』고 했다. 3학년때 신씨가 홍역으로 입원했던 1주일동안 곁에서 꼬박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이씨를 본 양가부모들은 결국 『도저히 못말릴 사이』라고 공인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이들은 마침내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고 성북구 종암동에 보금자리를 꾸몄다.그렇게 사랑에 열을 올리면서도 누구나 쉽게 빠지게 마련인 운동권행사 등엔 한눈을 팔지 않았고 두사람 모두 4년동안 줄곧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교성적도 괜찮았다. 두사람 모두 해외선교사가 되는게 꿈이어서 오는 3월엔 침례교계통의 신학교에 나란히 편입학할 예정이기도 하다.
  • 민자 광주동지구당/대학생들 습격당해

    【광주=최치봉기자】 21일 하오5시쯤 광주시 동구 남동 민자당 광주동구지구당(위원장 고귀남)사무실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난입,창문 유리창 3장을 깨고 의자·책상등 집기를 부순뒤 지구당간판을 떼어 달아났다. 직원 유정아씨(25·여)에 따르면 이날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갑자기 청년들이 출입문을 열고 들어와 붉은색 페인트가 담긴 2홉짜리 소주병 20여개를 사무실내 벽 등에 던지고 의자로 유리창을 깨는등 5분여동안 난동을 피운뒤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운동권 학생들이 14대 총선과 관련,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에 나섰다.
  • 충남서 운동권­비운동권 마찰/학생회간부 폭력사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내용싸고 【대전=이천렬기자】 총학생회장 직선 이후 처음 비운동권 학생들로 구성된 충남대 총학생회(회장 나정헌·26·해양학과 4년)와 운동권이 주축인 각 단과대 학생회가 폭력사태를 빚는등 심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17일 하오4시 9차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12개 단과대 학생회장·동아리연합회장·복학생협의회의장등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구성문제를 논의하던 중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강경대군의 생애를 담은 집체극을 프로그램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학생회장 나군이 퇴장했다. 이에따라 10개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농대 학생회장을 임시회장으로 선출,집체극을 삽입키로 가결하자 총학생회 기획분과장 정문현군(24·사회체육과 4년)등 4명이 각 단과대를 돌아다니며 대책을 논의하다 사회대 사회부장 김라운군(22·정외과4년)을 집단폭행했다는 것이다.
  • “불법선거운동 강력단속”/김 경찰청장 지시

    김원환경찰청장은 14일 다음달 하순으로 예상되는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예상후보자들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및 선거폭력 관련사범을 강력히 단속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김청장은 이날 상오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선거와 관련된 비리·폭력등은 범죄와의 전쟁과 같은 차원에서 철저히 추적,단속해 나가라』고 시달하고 『이를 위해 일선 경찰청에 이미 설치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과 신고센터를 본격가동해 불법선거운동사례 등에 대한 증거수집활동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김청장은 특히 지구당 창당대회등에서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를 비롯,▲공천자 및 지지자들의 금품공세 ▲공천탈락자등의 흑색선전과 업무방해행위 ▲일부 운동권의 특정 정당반대 및 특정후보자 낙선운동 ▲신변보호등을 내세운 조직폭력배의 선거운동 개입 등을 중점 단속하라고 강조했다.
  • 그 아들의 아버지(사설)

    성용승군 아버지의 죽음은 우리시대가 안고 있는 또다른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운동권에 투신하여 어둡고 고통스런 일상에 쫓기는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아버지보다는 어머니쪽이 애타하며 쫓아다니다가 급기야는 「또다른 운동권」에 가담하여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성군의 아버지는 좀 달랐던것 같다.아들에게서 느낀 배신감과 아들에게 닥칠 어두운 장래에 고민하다가 심한 자폐증세에 빠져들기도 하고 식음을 전폐하며 고뇌스런 나날을 보내다가 간까지 다쳐서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아버지가 유언삼아 남겼다는 말은 「어디에 있든지 대한민국의 아들임을 잊지 말라」라고 한다.그 아버지에게 서울로 유학보낸 아들에게서 첫번째로 날아온 충격은 「불법입북」이었다.「대한민국의 아들임」이 첫번째로 흔들린 사건이다.공부할 시기에는 공부에 전념하기를 바란 아들이,쇠퇴해가는 낡은 이념놀이에 끌려들어 위험한 모험주의실험에 도구처럼 이용된 사실은,시대를 알고 세상을 아는 「아버지」에게는 너무 걱정스런 일이었을것이다. 그래도 아버지가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베를린에 찾아갈때 까지만 해도 내심 상당한 자신이 있었을 것이다.아들의 아버지는 누구나 아들에 대한 최후의 신뢰감이 있는 법이다.『내자식이니까』궁극에 가서는 아비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는 믿음같은 것이다. 그러나 아들은 이미 알수 없는 세력에게 둘러싸여 옛날 「아들」이 아니었다.아버지를 만나는 일조차 할수 없게 되었다.볼모처럼 되어 멀리 격리되어버린 아들과 그를 둘러싼 세력에 대한 노여움 배신감이,돌아서는 발걸음을 수렁에 걸린듯 실의에 빠지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 아버지로하여금 끝내 병상을 떨치고 일어설수 없도록 절망시킨 것은 아들이 취한 소위 「망명신청」이었을 것이다.오늘같은 「대한민국」에 등을 돌리고 「망명」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무의미하고 실패한 삶을 뜻하는가.유엔에 가입하고,통일을 논의하고,국제무대의 일원으로 당당하고 자랑스러우며 이른바 「민주화」에 대한 열등감이 없어진 나라를 두고 지금와서 「망명」같은 미예의 길을 선택하는 아들이얼마나 절망스러웠겠는가.병약해진 아버지에게 삶의 의욕을 더욱 잃게 하여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이제 그 아들에게 아버지는 한으로 박히게 되었다.이제라도 아들은 달려와 아버지 영전에 엎드려 눈물로 빌어야 한다.벌이 있으면 벌을 받고 「대한민국아들」로 다시 돌아오겠음을 아버지의 죽음앞에 맹세하는 것이 아버지의 한스런 죽음을 위로하는 길이다.그것이 또한 성군이 새롭게 태어나는 길이기도 하다. 그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세력들은 그럴수 있게 그를 도와줘야 한다.그것이 한 아버지를 기막힌 한속에 죽어가게 한 책임을 탕감받는 길이기도 하다. 아들을 기다리며 차마 눈도 못감았을 아버지의 영혼을 생각하면 우리 다함께 목이 멘다.
  • “선거분위기 차분히 가라앉히도록”/노 대통령

    ◎이번 총선통해 공명전통 확립 지시/“흑색선전등 탈법운동 감시 강화”/수석회의 보고 노태우대통령은 10일 『선거분위기가 조기에 과열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지적,『관계기관은 선거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14대 총선에서 공명선거의 전통과 관행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하고 『민주화를 다짐한 6·29정신에 따라 정부는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유후사정수석과 노건일행정수석은 『흑색선전과 비방,허위사설 날조·유포,금품수수,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관계기관의 감시·감독활동을 강화하겠으며 선거법을 어긴 후보자와 운동원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보고했다. 노행정수석은 재야운동권이 특정후보를 공개비방하려는 움직임등 불법선거운동을 시도하려는데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고대신문」 한달째 발행중단

    ◎기자 9명중 8명 “성적불량” 자격박탈/인력부족으로 신년호조차 발간못해 중요한 대학신문의 하나인 고대신문이 학보사기자들의 무더기 자격상실로 제작인원이 부족해 신년호를 한달이 지나도록 발간하지 못하고 있다.고대신문은 지난 1월1일자로 지령 1151호의 신년특집호를 낼 예정이었으나 학보사기자 9명가운데 8명이 지난 2학기성적불량등으로 자격을 잃은 것이다. 편집국장과 취재부장등 4명은 지난학기 학사경고를 받았고 다른 4명은 학교측이 요구하고 있는 학보사기자 요건에 맞는 학점(평균 3·0)을 받지 못했다.따라서 학보사로서는 나머지 1명의 기자와 1학년생 수습기자 10명만으로는 사실상 제작이 어렵게 됐다.대학신문이 학보사기자들의 자격상실로 제작을 못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운동권대학생들이 주도하고 있는 다른 대학들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고대신문의 편집과 운영을 책임맡고있는 홍기선주간교수(50·언론학)는 『그동안 대학신문은 시류에 영합하는 독선에 빠져있었던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학생들이 공부를 소홀히하고 계속되는 시행착오를 시정하지 못하는 관행에 쐐기를 박기위해서도 신문발행을 중지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대학사회의 공기인 대학신문은 선명성과 투쟁성을 부각시키려는 다른 학내서클과는 엄격히 구별돼야 한다』면서 『학생은 1차적으로 학업에 충실해야 하고 신문제작은 건전한 상식위에서 제작돼야 한다는 취지로 학보사발행중단 사태를 대학신문이 거듭나기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취재부장을 맡다 자격을 잃은 배진석군(22·정외과3년)은 『학점관리를 제대로 못한 학보사기자들에게 일차적인 잘못이 있지만 신문출간을 기다리는 3만독자의 기대를 외면한채 발행을 계속 중지시키는 것은 무리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학보사측은 최근 지금껏 발간하지못한 신년호대신 2월안에 「방학특집호」를 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이것마저도 기자인력과 경험부족으로 사실상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오는 3월초에 펴낼 예정인 「개강호」또한 학교측에서 기자자격의 원칙론을 그대로 밀고 나가게 되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 일부 학생들은 오는 3월 개강되면 학보의 발행중단조치에 항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학내분규의 새로운 불씨가 될 소지마저 안고 있다.
  • 「대입시험지 절취」 주범은 누구일까

    ◎두 갈래 추적/“전학장 친위대” “연임반대 교수” 서울신학대 입시문제지 도난사건의 주범은 누구일까. 검찰과 경찰은 전 경비과장 조병술씨(56)의 자살을 계기로 이번 사건 수사의 폭을 학교운영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좁혀가고 있어 조만간 꼭꼭 숨어 있는 주범의 실체가 밝혀질 전망이다. 검·경은 아직 범행에 관련된 쪽이 조종남 전학장(64)을 중심으로 한 주류파인지,아니면 조 전학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비주류파인지 단정짓지 못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조병술씨와 정계택씨(44)의 행적을 바탕으로 양쪽 모두 이번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경은 그러나 29일 조 전학장 등을 소환,행적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이번 시험지 도난사건은 일단 주류파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이는 자살한 조병술,처음 범인이라고 「자백」한 정계택,전교무과장 이순성씨(38)등 이 사건의 주요 관련자들이 모두 조 전학장의 「사람」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검·경은 주류파가 범행했을 경우 그 목적은 조 전학장의 연임반대운동을 벌여온 강근환 대학원장(58)을 비롯,김모교수(35)등 「서명파」교수,운동권 학생들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번 사건은 조 전학장을 반대하는 측에서 주류파를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저질렀을 것」이라는 상식적 판단을 악용,비주류파를 제거하기 위해 꾸몄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같은 추정의 바탕에는 조 전학장의 퇴진이 이미 2월말로 결정나 있어 주류측은 더이상 피해가 없기 때문일 것이라는 인식도 깔려 있다. 그러나 주류파는 범행의 파문이 예상외로 커지자 조씨를 시켜 정씨가 범인임을 「확인시키는」결정적인 제보를 했으며 정씨는 이에따라 「단독범행」이라고 자백하는 예정수순을 밟았으리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고 수사망이 점차 좁혀 오자 범행의 중간단계를 책임졌던 조씨는 ▲배후를 숨기고 수사를 차단하려는 목적 ▲또는 범행 노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택했으리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검·경은 이번 사건을비주류파에서 계획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수사를 하고 있다. 이 경우 정씨나 조씨는 자신들의 주장대로 사건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나 검·경은 비주류쪽이 여러 수단을 동원,이들을 끌어들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대전에서 저지른 횡령사건으로 기소중지상태인 것이,조씨는 지난해 8월 중동 신도시아파트에 당첨돼 계약금·중도금 등 목돈이 필요한 상태인 것이 각각 약점으로 작용했으리라는 것이다. 검·경은 또 비주류파가 이들을 범행에 끌어들이면서 조씨는 직접 매수하고,정씨는 조씨를 통해 포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범행은 조씨가 직접 담당했으며 정씨에게는 망을 본다거나 또다른 경비원인 이용남씨(25)를 감시하는 등의 단순역할만을 맡김으로써 정씨로서는 정확한 배후를 알 수 없도록 하는 방법을 썼으리라는 것이다. 검·경은 이번 사건을 주류쪽에서 저질렀건,또는 비주류쪽에서 저질렀건 사건해결의 열쇠는 자살한 조씨가 갖고 있었다고 보고 범행전후의 조씨 행적과 조씨의 교내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 처음부터 정밀재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배후에 있을 주범과 범행현장을 연결짓는 고리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지는 조씨의 돌연한 죽음은 사건의 추적을 중간에서 차단,수사는 자칫 영원히 미궁속으로 빠져들지도 모른다. ◎주류파 가능성/“서명교수 제거 위한 위장전술”/비주류 가능성/“목돈 필요한 조·정씨 매수 범행”/「해결고리」 조씨 자살로 혼선/「시험지도난」일지 ▲1월21일=서울신학대에서 문제지 4부 도난,경비원 정계택씨 경찰에 신고.교육부 후기대입시 2월10일로 연기. ▲22일=윤형섭교육부장관 사퇴,조완규신임장관 취임.경찰,경비원 정씨를 범인으로 발표. ▲23일=서울신학대 조종남학장 사표수리.정씨,범행사실 진술번복. ▲24일=정씨 자백 번복,거짓말탐지기 「양성반응」.증거물확보 실패. ▲25일=검찰,정씨를 횡령혐의로 구속수감.검·경,원점부터 재수사 착수. ▲26일=검·경,정씨 단독범행 가능성 배재.공범 밝히기 위해 현장등 재조사. ▲27일=사건당일 정씨의 전화통화내용추적. ▲28일=서울신학대 전경비과장 조병술씨 학장공관에서 목매자살.정씨,변호인 접견때 범행관련 전면부인. ▲29일=조씨 사체부검.검·경수사 학내 주류·비주류파 주도권다툼으로 압축.
  • 계속되는 북의 대남 비방 중상(사설)

    남북사이의 화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신뢰를 쌓는 일이다.신뢰의 바탕없이 화해는 있을수 없으며 대결상태만 지속될 뿐이다.신뢰를 쌓기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야하며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중상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인간사회의 상식이다.그런데도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남북사이의 불가침·화해·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된 이후에도 대남비방과 중상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와 정보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남북사이의 기본합의서가 채택되기 이전에는 대남비방방송이 매주 평균 2백40건이었으나 그 이후에는 매주 평균 2백65건으로 늘어 났다고 한다.이를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시국관련비방및 선동 45건,우리정부의 통일정책비난 37건,반미감정조장 35건 등으로 되어 있다.새해에 들어서도 대남비방방송은 줄지 않고 있다.방송 뿐만 아니라 신문도 마찬가지이다. 로동신문은 지난4일 노태우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통일의 희망이 아니라 실망만 안겨주는 것으로 진실성이 결여된 내용」이라고 비난하면서「올해의 남조선 사회는 민주세력과 파쇼세력,통일세력과 분열세력,민족자주세력과 침략세력사이의 대립과 투쟁이 정세흐름의 기본이 될것」이라고 중상을 일삼고 있다.그러면서 재야및 일부 운동권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반정부투쟁을 선동하고 있다.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일 「노태우파쇼일당은 무자비한 총칼정치로 애국민족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방했다. 우리는 김일성주석이 올 신년사에서 예년과는 달리 대남비방을 자제하고 남북사이의 합의서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바 있다.그런데도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노대통령의 신년사를 비방·중상하고 「군사깡패」,「파쇼도당」등의 격렬한 용어로 매도하고 있는 것은 선을 악으로 갚는 파렴치한 짓이 아닐수 없다.김일성주석이 유연한 자세를 보인데 반해 선전매체들이 정반대의 경직된 자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남북사이에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남비방과 선동을 일삼고 있는 것은 인민들의 사상동요를 막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대내용으로 볼수 있지만 대남전략목표가 근본적으로는 변하지 않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으로 해석 할 수도 있다.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렵게 움터지고 있는 화해의 싹을 짓밟아버리는 어리석은 짓이며 체제유지에도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남북사이의 합의서에는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비방·중상하지 않기로 명시되어 있다.북한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합의서의 정신을 살려나가는데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체제유지를 위해 그것을 악용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수 없다.북한은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로 점철된 대남비방과 중상,그리고 격렬한 선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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