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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세계 유학생 선호 도시 1위, 서울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세계 유학생 선호 도시 1위, 서울

    서울이 ‘QS 학생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50여개 도시 중 6년 연속 1위를 지켜온 런던을 3위로 밀어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이번 순위는 재학생 평가, 학생 구성의 다양성, 도시 선호도, 고용 기회, 대학 순위 등 6개 항목이 기준이다. 서울은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 베를린, 토론토, LA 등 세계적으로 선망받던 도시들이 서울보다 한참 뒤에 자리했다. 설문조사에 기반한 이 평가는 외국인 학생들이 서울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에도 약 2000명의 외국인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강의실 복도에서는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가 자연스럽게 오간다. 영어 강의를 듣는 교환학생도 많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무엇이 이들을 한국으로 이끌었을까. 그 배경에는 한국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한국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졌고, K팝 등 한류를 경험하며 성장한 외국 청소년들이 유학을 결심한 것이다. 외국인 학생 유치는 여러모로 이익을 가져다준다. 대학 재정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 같은 효과는 부수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장차 본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친한파’ 인사가 된다는 점이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 학생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졸업 후 각국 정치, 경제, 교육 분야에 자리잡은 이들은 미국 국력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 공공외교의 본질이 ‘상대국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면,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을 유치하는 것은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교환학생 제도가 가장 먼저 보편화된 곳은 유럽이다. 유럽 국가들은 대학별 자체 교환 프로그램 외에도 1987년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학생 교류를 제도화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600만명의 유럽 학생들이 다른 유럽 국가의 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도 매년 약 50만명이 이 제도를 활용한다. ‘에라스무스’의 장기적 성과는 단순한 학업 교환을 넘어 청년세대의 생애 경험 일부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청년 시절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한 경험은 개인 간 국제교류는 물론 평화로운 국제관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제 서울이 국제 교육도시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동아시아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다시금 도약하길 기대한다. 이미 ‘캠퍼스 아시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대학별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국가 간 경쟁과 반목이 남아 있는 동아시아에서 학생 교류 확대는 갈등을 우회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보호무역주의로 세계화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청년세대의 교류는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영국 젊은층이 가장 많이 반대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경을 넘는 여행·학업·취업·연수를 꿈꾸는 젊은 세대가 세계화의 후퇴를 가장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조현 “美, 北 핵보유 인정 안 해… ‘밀당’ 필요할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은 14일 미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핵보유국 인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양국의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한다면 핵보유국으로서 자격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식으로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은 북한이 핵을 보유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밀당(밀고 당기기)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달 초) 제가 미국에 가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여러 참모들을 만났을 때 ‘지금의 상황이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 기대한다’고 얘기했고 이에 대해 미측은 상당히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대화가 완벽한 비핵화를 전제로 할 수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군축 협상으로 진행될 수도 없을 것이라며 “어디선가 접점을 찾아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외교라는 것은 희망을 근거로 정책을 만들면 실패한다. 그러나 희망을 잃어서도 안 된다”며 여지를 뒀다. 조 장관은 동맹 현대화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오를지에 대해선 “실무에서 긴밀하게 협의·협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원자력, 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을 망라하는 ‘미래형 포괄적 동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이 마치 미국에 내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며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장점과 미국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었듯 안보 분야도 미국과 협력해서 우리의 국방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선 “크게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다”며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얘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광복절 축하 성명을 통해 “(한미는)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 계속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우호 기조를 확인함과 동시에 중국 견제에 대한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와 협력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주병기 “경제적 강자 갑질 없애야”… 온플법은 속도 조절

    주병기 “경제적 강자 갑질 없애야”… 온플법은 속도 조절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4일 “경제적 강자의 갑질을 바로잡고 평등한 경제적 기회를 추구하는 건강한 시장 질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 사무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이재명 정부 공정위의 역할’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경제적 강자의 갑질이 약자의 혁신과 성과를 가로막으면 누가 혁신하려 하고 누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려 하겠나”라면서 “기업 간 거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국 경제에는 강자의 갑질뿐 아니라 혈연·지연·학연 등 정실 관계가 만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관계가 정리되지 않으면 경제가 혁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자는 “소수에게 집중적으로 특권을 부여하고 소수에게 의존하는 방식으로 선진국으로 발전한 전례가 없다”면서 “경제 재도약을 이루려면 국민 전체가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경제적 약자가 경제적 강자가 될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입법에 반대하는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과 관련해 “한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한미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마찰을 무릅쓰면서까지 입법을 강행하진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행법 체계 아래에서 공정위의 행정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장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온플법 입법 대신 현행 공정거래법을 통한 규제 강화로 우회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 인천이라더니 김포공항… 승무원도 모른 비상착륙

    인천이라더니 김포공항… 승무원도 모른 비상착륙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깜짝 놀라고 예정 도착 시간보다 4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인천 지역 상공의 기상 악화와 연료 부족, 그리고 미숙한 안내 방송 탓이다. 14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5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발 에어아시아 D7 506편은 국내 상공을 돌다가 오후 7시 57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김포공항에서 재급유를 마친 뒤 오후 10시 5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은 한국인 162명과 외국인 125명으로 총 287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다. 에어아시아는 “인천공항 상공에서 기상 상황 불안정으로 공항 혼잡이 심해져 착륙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며 “연료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포공항으로 회항 후 급유를 마친 뒤 인천으로 입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한 뒤 승무원이 착륙 안내 진행 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고 잘못 언급하면서 혼란이 커졌다. 당시 목적지 변경과 관련된 설명은 따로 없었다는 게 승객들의 전언이다. 한 승객은 연합뉴스에 “어떤 승객이 (승무원에게 이곳은) 김포공항이라고 하니 승무원도 눈이 동그래져 오히려 승객들에게 되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승무원들은 ‘김포’임을 인지한 뒤 우왕좌왕했다. 승객들은 (인천에) 도착한 줄 알고 짐을 빼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기내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연료가 부족하게 됐다. 김포공항 착륙은 비상 상황으로 인한 착륙이므로 기장이 인천공항으로의 비행을 확인 중에 있다”는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담겼다. 이에 대해 에어아시아 측은 “김포 우회 착륙 중 기장이 ‘인천 날씨로 인해 김포로 우회 착륙할 예정’이라고 승객 안내 방송으로 알렸고, 김포 공항에서 연료 보충 절차에 대해 상세한 안내 방송과 사과 방송을 함께 진행했다”면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고 잘못 언급한 것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 루비오 美국무 “韓美,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 힘 합칠 것”

    루비오 美국무 “韓美,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 힘 합칠 것”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한국 광복절을 축하하는 성명을 내고 “(한미는)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 계속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우호 기조를 확인함과 동시에 중국 견제에 대한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한국 국경일(광복절)’이라는 제목의 언론 성명에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과 한국은 공통의 가치와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동맹을 구축해 왔다”며 “미국은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소중한 경제 파트너로서 번영해 온 한국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없어서는 안 될 동맹국으로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과제에 맞서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노력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와 협력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이 시급하다고 밝힌 ‘글로벌 안보 과제’는 인도·태평양 역내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중국 견제에 한국도 역할을 해 달라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주한미군에 중국 견제 역할을 맡기는 ‘전략적 유연성’을 추진하겠다는 의중도 담은 것이란 분석이다. 전략적 유연성은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를 전제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꺼낼지 주목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8일 “(주한미군 조정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능력’”이라면서 전략적 유연성을 위한 재배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 인천이라더니 김포공항…승무원도 모른 비상착륙

    인천이라더니 김포공항…승무원도 모른 비상착륙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깜짝 놀라고 예정 도착 시간보다 4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인천 지역 상공의 기상 악화와 연료 부족, 그리고 미숙한 안내 방송 탓이다. 14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5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발 에어아시아 D7 506편은 국내 상공을 돌다가 오후 7시 57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김포공항에서 재급유를 마친 뒤 오후 10시 5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은 한국인 162명과 외국인 125명으로 총 287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다. 에어아시아는 “인천공항 상공에서 기상 상황 불안정으로 공항 혼잡이 심해져 착륙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며 “연료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포공항으로 회항 후 급유를 마친 뒤 인천으로 입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한 뒤 승무원이 착륙 안내 진행 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고 잘못 언급하면서 혼란이 커졌다. 당시 목적지 변경과 관련된 설명은 따로 없었다는 게 승객들의 전언이다. 한 승객은 연합뉴스에 “어떤 승객이 (승무원에게 이곳은) 김포공항이라고 하니 승무원도 눈이 동그래져 오히려 승객들에게 되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승무원들은 ‘김포’임을 인지한 뒤 우왕좌왕했다. 승객들은 (인천에) 도착한 줄 알고 짐을 빼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기내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연료가 부족하게 됐다. 김포공항 착륙은 비상 상황으로 인한 착륙이므로 기장이 인천공항으로의 비행을 확인 중에 있다”는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담겼다. 이에 대해 에어아시아 측은 “김포 우회 착륙 중 기장이 ‘인천 날씨로 인해 김포로 우회 착륙할 예정’이라고 승객 안내 방송으로 알렸고, 김포 공항에서 연료 보충 절차에 대해 상세한 안내 방송과 사과 방송을 함께 진행했다”면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고 잘못 언급한 것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국군포로 기억의 날’ 및 ‘북한인권증진의 날’ 촉구 건의안 발의

    문성호 서울시의원 ‘국군포로 기억의 날’ 및 ‘북한인권증진의 날’ 촉구 건의안 발의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해, 아직도 해소되지 못한 북한 억류 국군포로와 그의 후손들과 아직도 북한 괴뢰정부에서 자유를 빼앗겨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인권 회복과 향상을 위해 기념일을 지정하고자 해당 법률에 법적 근거를 포함하도록 개정할 것을 담은 건의안을 발의했음을 전했다. 동시에 일전에 뉴욕항에 입항했던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가 미국 뉴저지 크로스톨에 성공적으로 세워졌음을 알렸다. 문 의원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7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6만 명의 국군포로가 송환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1994년 10월 23일 조창호 소위가 귀환에 성공해 동년 11월 26일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고 중위로 전역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0명의 국군포로가 귀환하였지만 대부분 돌아가시고 8명만 살아계신 상황이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문 의원은 “2014년 2월 1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에서 공개한 조사보고서는 북한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침해의 중대성, 규모, 성격은 “현 세상에서 유례가 없는 국가(a state that does not have any parallel in the contemporary world)”를 보여준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의 국군포로 억류가 ‘포로의 대우에 관한 1949년 8월 12일자 제네바협약(제3협약)’ 위반임을 확인하고 이를 포함한 북한의 여러 인권침해가 반인도범죄(crimes aginst humanity)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면서 북한 사태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권고했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덧붙여 문 의원은 “2024년 12월 20일 개정된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는 납북자를 기억하고 납북피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6월 28일을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로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에 적합한 행사,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날 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의4(북한이탈주민의 날)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북한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날은 지정된 바 없다”라며 법적 근거를 통해 지정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문 의원은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국군포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며 국군포로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촉구하기 위해 1994년 조창호 중위가 전역식을 가진 11월 26일을 ‘국군포로 기억의 날’로, 북한인권증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유엔 COI 보고서가 공개되었고, 작년 한국, 미국, 일본이 그 10주년을 맞아 북한에 대해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하고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포함한 모든 인권 침해와 유린 종결을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낸 2월 17일을 ‘북한인권증진의 날’ 로 지정하고자 한다”라며 건의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따라서 매년 11월 26일의 ‘국군포로 기억의 날’, 매년 2월 17일의 ‘북한인권증진의 날’ 지정 등의 법적 근거를 포함하도록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에 제15조의6(국군포로 기억의 날), ‘북한인권법’에 제9조의2(북한인권증진의 날)를 신설하는 내용의 개정을 할 것을 담아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건의안을 발의했다”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지난 6월 5일 문 의원이 직접 전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는 뉴욕항에 입항한 후, 지난 7월 17일, 미국 뉴저지 클로스터(크로스톨)에 성공적으로 세워졌으며, 이날 기념식은 국제북한인권연맹이 주최하여 마영애 회장을 비롯해 주뉴욕총영사관 이동규 동포영사,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배광수 회장,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제임스 정 회장, 김중렬 뉴욕해병대전우회 이사장,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수석 부회장 박진하 목사,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회 이청일 회장, 홍종학 뉴욕한미연합회 회장, Robert Auth 뉴저지주 클로스터 하원의원, John Gidden 클로스터 시장, Victoria Rofi Amitai 클로스터 시의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 대한민국의 통일과 북한에 억류된 주민들의 인권 회복 및 향상에 대한 구호를 외쳤다.
  • 창원서 전기자전거 타던 60대, 우회전 트레일러에 치여 숨져

    창원서 전기자전거 타던 60대, 우회전 트레일러에 치여 숨져

    지난 13일 오후 4시 5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로 삼거리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A씨가 우회전하던 트레일러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편도 1차로인 이 도로에서 A씨는 우회전하는 트레일러 우측 뒤편에서 직진하고 있다가 트레일러 헤드 뒷바퀴 부분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일러 운전사 B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괴물 폭우에 ‘3억 벤츠’ 피해…심하은 “무서웠다. 다들 무사 귀가하길”

    괴물 폭우에 ‘3억 벤츠’ 피해…심하은 “무서웠다. 다들 무사 귀가하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44)의 아내인 모델 심하은(42)이 수도권에 내린 ‘괴물 폭우’로 차량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심하은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온 길이 침수되어 우회하라는…지바겐 타이어가 잠긴. 무서웠습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차량 위로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심하은이 언급한 ‘지바겐’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메르세데스-벤츠 AMG G63 모델이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2억 5000만원에서 3억원대에 달한다. 심하은은 “다들 안전 운전, 무사 귀가”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 오후 10시까지 영종도에 255.5㎜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김포 248.5㎜, 덕적도 241.9㎜, 무의도 218.5㎜ 등의 폭우가 내렸다. 인천, 고양, 의정부 등에서는 도로에 물이 차 자동차가 고립되고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 피해도 이어져 인천과 김포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운전자 2명이 숨졌다.
  • 구미시 “구미중∼구미여고 도로 통제”…토사 유출

    구미시 “구미중∼구미여고 도로 통제”…토사 유출

    경북 구미시는 14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구미중학교∼구미여고 구간 도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토사가 유출돼 구미시가 치우고 있다. 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도로를 부분 통제하니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지역 간 접근성과 시민 여러분의 일상 이동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동안 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세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소문고가 철거…17일부터 광역버스 노선 우회

    서소문고가 철거…17일부터 광역버스 노선 우회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에 따라교통 혼잡이 예상돼 17일 오전 0시부터 버스 노선 우회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가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다. 불편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 당일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20개 광역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총 4개 경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한다. 1002, 1004, 8600, 8601, G6005번은 통일로∼사직로∼세종대로∼새문안로를 경유한다. M6117, 이음1번은 대흥로와 백범로를, P9110번은 소공로와 세종대로를, P9211번은 세종대로와 남대문로를 경유한다.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1000, 1100, 1101, 1200, 1400, 1500, 1601번은 홍대입구역에서, M6724은 신촌역에서, 1300, 1301, 1302번은 당산역에서 회차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 통제되는 9월 21일 오전 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172, 472, N62, N73, N51번 등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우회한다. 600, 602번 등 서소문고가를 편도로 통과하던 2개 노선은 세종대로∼통일로∼충정로 등을 이용해 우회한다. 603번은 충정로∼새문안로∼세종대로, 6701번은 통일로∼충정로를 지난다. 고가 하부를 우회전하던 7011번은 새문안로∼충정로를 우회하며, 서대문06은 서소문역사공원에서 회차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사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영재학교·과학고 의대 진학 3년째 하락? N수생은 빠졌다

    영재학교·과학고 의대 진학 3년째 하락? N수생은 빠졌다

    의대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영재학교와 과학고 졸업생의 대학 의약학계열 진학률이 최근 2~3년간 하락하며 1~2%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환수 등 불이익 조치의 여파로 풀이된다. 하지만 영재학교·과학고생들이 자퇴나 ‘N수’를 통해 의대에 가는 경우가 많아, 실제 진학자는 더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12일 2020~2025학년도 6년간 영재학교·과학고 의약학 계열 진학률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5%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전국 20개 과학고의 진학률은 1.7%로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각각 하락했다.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재학교와 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진학률은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진학률은 6.9%였으나 2021년 7.5%, 2022년 8.8%, 2023년 10.1%까지 상승했다. 이후 2024학년도 6.9%로 내려간 뒤 올해 2.5%로 2년 연속 하락했다. 과학고도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020학년도 1.5%에서 2021년 1.8%, 2022년 2.9%로 상승했다가 2023년 2.2%로 꺾인 뒤 2024년(2.1%)과 올해(1.7%)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 의약학계열 지원율 역시 영재학교는 2023학년도 20.0%에 달했으나 2024년 13.6%, 올해 5.4%로 2년 연속 떨어졌다. 과학고는 2022년 15.4%에서 올해 5.8%로 3년 연속 내려갔다. 교육부는 “2021년 4월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마련한 후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지속해서 강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재에 따르면 영재학교 졸업생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교육비를 반납해야 한다. 또 영재학교 진학 후 수시모집으로 의대에 지원하려면 내신 산출 방식을 일반고 적용 기준으로 재산정해 불리한 내신을 적용받게 된다. 과학고도 영재학교의 진학 제재 방안을 적용해 자율적으로 제재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재수생 등 ‘N수생’은 빠져있어 불완전한 통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은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거나, 졸업 후 대학에 간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 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과학고 재학생들의 학업 중단과 전출 규모가 2022년 57명, 2023년 64명, 2024년 69명 등 매년 늘고 있는 배경에 의대 진학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커리큘럼의 50~70%가 수학·과학에 편성돼 수능 준비가 불가능하다”며 “이들은 조기 졸업 혹은 졸업 후 카이스트 등에 진학한 뒤 의대에 진학하는 경로를 밟는다”고 했다.
  • 홍준표 “尹 손바닥 ‘王’자 보며 나라 운명 예견”…뒤늦은 후회

    홍준표 “尹 손바닥 ‘王’자 보며 나라 운명 예견”…뒤늦은 후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과 관련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2021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불거진 무속 논란을 거론하며 “그때 이미 나라가 어떻게 될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김 여사의 상황을 언급하며 “정치와 국민을 우습게 여긴 천박한 정치의식 탓에 빚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여사가 이런 처참한 상황에 내몰린 것은 “국민을 우매하게 봤기 때문”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때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서 앞으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이러한 논란들이 모두 묵살된 채 20대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점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내세운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이나 모두 비정상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다”라는 표현으로 현 상황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 영광군, ‘제1회 광풍 마라톤대회 개최’···일부 도로 교통통제

    영광군, ‘제1회 광풍 마라톤대회 개최’···일부 도로 교통통제

    영광군이 오는 9월 7일 군민의 날을 맞아 ‘제1회 영광 광풍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라톤대회 코스는 영광스포티움 내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덕호교(5km 반환점), 와탄교(10km 반환점)와 복용삼거리를 지나 법성면 화천 회전교차로(Half)에서 돌아오는 경로로 진행한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9월 7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광주에서 법성·홍농 방면 상행선 2차선을 영광읍 종산교차로부터 차선을 점차 축소하여 신평교차로에서는 전면 통제된다. 법성·홍농방면의 우회구간은 ‘신평교차로 – 만곡사거리 – 논산보건진료소 – 장산리 회전교차로 – 원불교 영산성지 – 국민여가캠핑장 – 법성포 방면’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영광군민의 날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3,000여 명이 넘게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회 영광 광풍 마라톤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국 2만명 열병식 예행연습 “복사, 붙여넣기 아냐”

    중국 2만명 열병식 예행연습 “복사, 붙여넣기 아냐”

    중국이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여는 열병식을 앞두고 2만 2000여명이 참석하는 예행연습을 9~10일 주말 이틀간에 걸쳐 실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이 열린다고 전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9일 오후 6시부터 시내 중심 톈안먼 지역 일대 교통을 통제했다. 대규모 경찰력이 철제 바리케이드를 치고 아예 출입을 막았으며 지하철 일부 역이 폐쇄됐다. 시내버스 노선 65개가 우회 운행이나 무정차 통과했고, 시내 여러 공원은 조기 폐장했다. 토요일 오후부터 음식 배달이 중단되는 등 베이징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드디어 사진이 나왔는데 몇 초만 봐도 피가 끓는다” “이건 복사 붙여넣기가 아니라 중국 군인이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기대감이 넘친다”는 등 애국심에 넘치는 댓글을 달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기념대회에서 연설하고 국산 신형·현역 무기들이 나오는 열병식을 사열할 예정이다.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던 열병식에서는 사거리 1만 1000㎞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둥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선보였다. 젠(J)-10, 젠-11, 젠-15 등 최신 전투기도 대거 등장해 공군력을 과시했다. 올해 열병식에서는 J-20, J-35 등 스텔스 전투기로 구성된 편대가 등장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열병식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 등 여러 해외 정상이 참석 예정이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도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회원국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열병식 참석을 확정했다. 반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31일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위해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지만,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져 미중러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서방 국가 지도자가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전례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한국 경주에서 10월 31일~11월 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지만 11일에는 미국산 대두 수입을 4배로 늘리라고 시 주석을 압박했다. 또 말레이시아 출신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연계 의혹을 들어 사임을 요구했다. 탄 CEO가 인텔에서 일하기 전 운영하던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중국 군사 대학에 자사 칩 설계 제품을 판매한 혐의에 대해 지난주 유죄를 인정했다.
  • “한미 통상관계 ‘리셋’… 가까운 미래에 WTO 복원도 어려울 듯”[월요인터뷰]

    “한미 통상관계 ‘리셋’… 가까운 미래에 WTO 복원도 어려울 듯”[월요인터뷰]

    미국이 지난 30년간 유지돼 온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 체제 종식을 선언했다. 관세와 제조업 보호에 초점을 맞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기존의 세계무역 질서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합의 체결 장소인 스코틀랜드 턴베리 지명을 따 새 무역 질서를 ‘턴베리 체제’라고 이름 붙인 미국은 “우리는 이제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고 했다. 강대국이 정한 ‘룰’이 곧 새 질서가 되는 뉴노멀의 시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30년 넘게 직업 외교관으로서 양자·다자 협상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팀 고문으로 활동하는 최석영(70) 전 주제네바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는 10일 “지금은 글로벌 통상 질서가 다자 질서에서 근본적으로 강대국 중심의 일방주의 질서로 재편되는 시기”라면서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의 동맹 관계, 통상 관계도 ‘리셋’(재설정)되는 시기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美, WTO체제 종식 선언WTO 체제 더이상 작동하지 않아강대국 중심 통상질서로 재편 중한미 양국 관계도 재설정되는 시기-이제 자유무역 체제는 끝난 것인가. “2차 대전 이후 자유무역 질서를 지탱해 왔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와 WTO 체제는 더이상 작동을 안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 체제가 복원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다. 지금은 과거 확립된 질서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질서도 아직 형성되지 않은 과도기로, 힘에 의한 질서가 지배하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동맹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는 시각이 있다. “한미 간 통상 협상은 조용하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양국 정부와 민간 기업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고 최근에는 통상 문제가 안보와 직결되면서 협상 자체가 굉장히 민감한 사항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예전에 비해 협상에 따른 충격도 훨씬 큰 상황이다.” -곧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어떤 대비를 해야 하나.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 관계의 향후 방향을 특징 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실제 무역 협상 테이블에서 같이 논의를 안 했을 뿐이지 같은 시간 다른 테이블에서는 논의를 해 왔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방위비 및 국방비 증액 문제도 핵심 사안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 부분 관련 미국의 청구서가 나오거나 양국 간 일정한 양해 사항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관세 협상에 대해선 합의 자체를 평가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대한 방향을 언급할 것으로 본다.” -관세 협상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다. “25% 관세를 맞는 최악의 국면을 피했다는 점,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면이 있다. 다만 대미 투자 펀드가 어떤 방식으로 조성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누가 소유하며 누가 이익을 갖고 가는지에 대한 양국의 이해가 다르다. 농산물 수입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이 다르다. 세부적인 내용의 모호성은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는데, 최악의 국면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타결을 먼저 한다는 점에서 ‘건설적 모호성’이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숙제를 뒤로 미룬 거다.” -협상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나. “이를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협상을 또 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만 지금은 일종의 정치적 합의를 하는 단계이므로 모호한 대로 놔두는 게 양쪽에 다 좋다. 섣불리 문서화 작업을 해 트럼프가 생각하는 선물이 구체화되면 우리가 바가지 쓰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후속 협상이 더 힘들고 중요하다.” -자동차 협상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일본, EU 등 경쟁국에 비해 미국 시장에서 2.5% 관세 격차 우위를 누리고 있었는데 이게 소멸돼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지만 협상을 잘못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강자가 약자에게 ‘그냥 돈 줄래, 맞고 돈 줄래’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협상이기에 우리 협상단이 ‘잘했다’, ‘못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면에서 보면 미국의 힘을 이용해 미국 주도의 통상 질서를 재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치 게임을 잘하고 있는 거다.” -최혜국 대우를 적용받는다고 하지만 반도체 관세 우려가 크다. “미국 정부가 약속했다고 하는 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반도체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에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거나 설비투자 계획을 시행하는 경우 예외를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투자했거나 공장을 건설 중이므로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으나 워낙 변동성이 많은 여건을 감안해 예의 주시해야 한다.” ‘한미 정상회담’ 대비 어떻게 동맹 관계 방향 특징 짓는 계기 될 것주한미군 역할·방위비 등 핵심 사안관세 협상 구체화 방향 등 언급 전망-관세 수입이 막대해 미국이 관세를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다고 한다. “트럼프 1기 때 중국에 초강경책을 쓰면서 한국·일본·EU에 대해서도 철강 관세를 부과했는데, 조 바이든 정부 들어서도 없어지기는커녕 그대로 승계했다. 통상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좀 과한 측면이 있지만 상당 부분 의회가 정한 입법에 근거해 무역 정책을 취하고 있고, 의회의 태도가 행정부 태도와 거의 비슷해 앞으로 행정부가 바뀐다 해서 이 정책이 갑자기 바뀔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관세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계속될까. “미국 입장에서는 부채를 줄이고 제조업 생산 기반을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들어오는 관세 수입을 스스로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 물가 인상이 있을 수 있지만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되면 그때는 관세를 신축적으로 조정하면 된다. 미국이 미래의 어떤 불확실성 때문에 ‘관세를 미리 낮춰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은 안 할 거라고 본다.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보는 이유다.” -시급하게 교역 다변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교역 관계가 특정 국가, 특정 품목에 너무 치우쳐 있으면 취약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다변화할 새로운 시장이 없는데 무조건 미국 시장 의존도부터 줄이는 게 가능한 것인지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다만 특정 시장에 편중돼 있는 위험을 분산시키려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은 지역 협력 체제 등 우방국과의 협력 체제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CPTPP 참여 가능성은. “문재인 정부 때 CPTPP 가입을 추진했지만 정부가 협상하기 전 국회에 보고하는 절차 단계에서 막혔다. 이 협정에 가입하려면 농산물 쪽을 좀더 열어야 한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국가들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실용 정부 아닌가. 여당도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는 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단순한 무역 자유화가 아닌 공급망 안정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핵심 광물,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통상 뉴노멀 시대 생존 전략 美에 수출 때 환적·원산지 위반 조심세계 각국 보조금 대놓고 주는 시대기업 지원 정책·입법 흐름 반영해야-뉴노멀 시대에 기업들은 난리가 났다. “이제 수출할 때마다 미국 관세를 계속 맞아야 하는 구조다. 미국이 우회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 검증을 굉장히 까다롭게 한다. 즉 환적, 원산지 위반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 정부가 원산지 위반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40% 추가로 더 부과하고 벌금도 매기겠다고 했다. 미국이 이렇게 하면 다른 나라도 대응 조치를 마련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각 나라들이 취하는 무역·투자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 -기업 지원 방안도 강구돼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보조금을 대놓고 주는 시대다. 국제 규범 위반을 따지는 것은 전혀 실익이 없다. 세계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 기조하에 막대한 재정과 조세 혜택을 자국 기업에 쏟아붓고, 경제안보 확보를 위한 배타적인 법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의 경제안보 정책과 입법에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야 할 엄중한 시기다.”
  • 또 멈춘 英 F-35B…이번엔 日 가고시마 활주로 점령

    또 멈춘 英 F-35B…이번엔 日 가고시마 활주로 점령

    │장비 이상 추정…지난달 인도 ‘5주 체류’ 이어 연합훈련 중 돌발 영국군 F-35B 스텔스 전투기 1대가 10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토교통성 가고시마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오전 11시 30분쯤 사전 사용 신청 없이 활주로에 내려 장비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활주로는 약 20분간 폐쇄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기체는 영국 해군 항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전단 소속으로, 서태평양에서 영·미·일 연합훈련에 참여 중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대잠전(잠수함 탐지·추적·격멸 작전), 항모 방호, F-35B 함정 간 이·착함(크로스덱) 등 다양한 전술 과제가 포함되며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F-35B,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STOVL)형 긴급 착륙한 F-35B는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시리즈의 STOVL형(해군형) 모델로, 리프트팬과 추력편향 노즐을 이용해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이 가능하다. 강습상륙함이나 경항모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해군 전력에 적합하지만 구조적 제약으로 항속거리와 무장 탑재량은 F-35A(공군형)보다 다소 제한적이다. 인도 ‘5주 발 묶임’ 떠올려 이번 사건은 불과 몇 주 전 발생한 ‘인도 체류 해프닝’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달 22일 BBC 보도에 따르면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전단 소속 F-35B 전투기 한 대가 인도양 임무 중 악천후로 인도 남부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우회 착륙한 뒤, 유압 계통 결함이 발생해 5주 넘게 현지에 발이 묶였다. 이례적인 장기 체류는 SNS에서 “전투기에 인도 시민권을 줘야 한다”, “주 정부가 월세라도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밈(meme)과 농담으로 확산됐다. 해당 전투기는 수리를 마친 뒤 호주 다윈으로 이동했다. 英, F-35A 12대+F-35B 15대 추가 도입…나토 핵 임무 참여이번 돌발 착륙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F-35 전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국군은 F-35B 전투기 37대를 운용하며 해군 항모 ‘퀸 엘리자베스’급 2척을 중심으로 함재기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6월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 중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F-35A 전투기 12대를 도입해 나토의 ‘이중능력항공기’(DCA) 핵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중기적으로 총 27대의 F-35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이 중 F-35A는 12대, F-35B는 15대를 배치할 방침이다.
  • 또 멈춘 英 F-35B…이번엔 日 가고시마공항 활주로 20분 폐쇄 [핫이슈]

    또 멈춘 英 F-35B…이번엔 日 가고시마공항 활주로 20분 폐쇄 [핫이슈]

    │장비 이상 추정…지난달 인도 ‘5주 체류’ 이어 연합훈련 중 돌발 영국군 F-35B 스텔스 전투기 1대가 10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토교통성 가고시마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오전 11시 30분쯤 사전 사용 신청 없이 활주로에 내려 장비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활주로는 약 20분간 폐쇄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기체는 영국 해군 항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전단 소속으로, 서태평양에서 영·미·일 연합훈련에 참여 중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대잠전(잠수함 탐지·추적·격멸 작전), 항모 방호, F-35B 함정 간 이·착함(크로스덱) 등 다양한 전술 과제가 포함되며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F-35B,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STOVL)형 긴급 착륙한 F-35B는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시리즈의 STOVL형(해군형) 모델로, 리프트팬과 추력편향 노즐을 이용해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이 가능하다. 강습상륙함이나 경항모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해군 전력에 적합하지만 구조적 제약으로 항속거리와 무장 탑재량은 F-35A(공군형)보다 다소 제한적이다. 인도 ‘5주 발 묶임’ 떠올려 이번 사건은 불과 몇 주 전 발생한 ‘인도 체류 해프닝’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달 22일 BBC 보도에 따르면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전단 소속 F-35B 전투기 한 대가 인도양 임무 중 악천후로 인도 남부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우회 착륙한 뒤, 유압 계통 결함이 발생해 5주 넘게 현지에 발이 묶였다. 이례적인 장기 체류는 SNS에서 “전투기에 인도 시민권을 줘야 한다”, “주 정부가 월세라도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밈(meme)과 농담으로 확산됐다. 해당 전투기는 수리를 마친 뒤 호주 다윈으로 이동했다. 英, F-35A 12대+F-35B 15대 추가 도입…나토 핵 임무 참여이번 돌발 착륙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F-35 전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국군은 F-35B 전투기 37대를 운용하며 해군 항모 ‘퀸 엘리자베스’급 2척을 중심으로 함재기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6월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 중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F-35A 전투기 12대를 도입해 나토의 ‘이중능력항공기(DCA)’ 핵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중기적으로 총 27대의 F-35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이 중 F-35A는 12대, F-35B는 15대를 배치할 방침이다.
  • “한미 통상관계 ‘리셋’…가까운 미래에 WTO 복원도 어려울 듯”

    “한미 통상관계 ‘리셋’…가까운 미래에 WTO 복원도 어려울 듯”

    미국이 지난 30년간 유지돼 온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 체제 종식을 선언했다. 관세와 제조업 보호에 초점을 맞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기존의 세계 무역 질서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합의 체결 장소인 스코틀랜드 턴베리 지명을 따 새 무역 질서를 ‘턴베리 체제’라고 이름 붙인 미국은 “우리는 이제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고 했다. 강대국이 정한 ‘룰’이 곧 새 질서가 되는 뉴노멀의 시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30년 넘게 직업외교관으로 양자·다자 협상에 참여하고 지금은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팀 고문으로 활동하는 최석영(70) 전 주제네바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0일 “WTO 체제는 더 이상 작동을 안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가까운 미래에도 이 체제가 복원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과거 확립된 질서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질서도 아직 형성되지 않은 과도기로 힘에 의한 질서가 지배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관세 압박에 ‘동맹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는 시각이 있다. “지금은 글로벌 통상질서가 다자질서에서 강대국 중심의 일방주의 질서로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의 동맹 관계, 통상 관계도 ‘리셋’(재설정)되는 시기로 보는 게 맞다. 더군다나 한·미간 통상 협상은 조용하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양국 정부, 민간 기업 이해관계가 걸려 있고 최근에는 통상 문제가 안보와 직결되면서 협상 자체가 굉장히 민감한 사항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예전에 비해 협상에 따른 충격도 훨씬 큰 상황이다.” -곧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어떤 대비를 해야 하나.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 관계의 향후 방향을 특징 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실제 무역 협상 테이블에서 같이 논의를 안 했을 뿐이지, 같은 시간 다른 테이블에서는 논의를 해 왔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방위비 및 국방비 증액 문제도 핵심 사안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 부분 관련 미국의 청구서가 나오거나 양국간 일정한 양해 사안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관세 협상에 대해선 합의 자체를 평가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대한 방향을 언급할 것으로 본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방위비·국방비 증액 언급되나“한미 정상회담, 동맹 관계 향후 방향 특징 지을 것”“방위비 분담금, 같은 시간 다른 테이블서 논의해와”“관세 협상, 지금은 모호하게 놔두는 게 양쪽에 좋아”-관세 협상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다. “25% 관세를 맞는 최악의 국면을 피했다는 점,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면이 있다. 다만 대미투자펀드가 어떤 방식으로 조성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누가 소유하고 누가 이익을 갖고 가는지에 대한 양국의 이해가 다르다. 농산물 수입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이 다르다. 세부적인 내용의 모호성은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는데 최악의 국면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타결을 먼저 한다는 점에서 ‘건설적 모호성’이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숙제를 뒤로 미룬거다.” -협상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나. “이를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협상을 또 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지금은 일종의 정치적 합의를 하는 단계이므로 모호한 대로 놔두는 게 양쪽에 다 좋다. 섣불리 문서화 작업을 해 트럼프가 생각하는 선물이 구체화되면 우리가 바가지 쓰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후속 협상이 더 힘들고 중요하다.” -자동차 협상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일본, EU 등 경쟁국에 비해 미국 시장에서 2.5% 관세 격차 우위를 누리고 있었는데 이게 소멸돼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결과를 초래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지만 협상을 잘못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대등한 협상 또는 평평한 운동장에서의 협상이 아니다. 강자가 약자에게 ‘그냥 돈 줄래’, ‘맞고 돈 줄래’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협상이기에 우리 협상단이 ‘잘했다’, ‘못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면에서 보면 미국의 힘을 이용하여 미국 주도의 통상질서를 재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치 게임을 잘 하고 있는거다.” -최혜국대우 적용받는다고 하지만 반도체 관세 우려가 크다. “미국 정부가 약속했다고 하는 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이미 반도체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에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거나 설비투자계획을 시행하는 경우 예외를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도체는 수출도 많이 하고 투자도 많이 했기 때문에 사실 관세가 부과되면 굉장히 치명적이다. 우리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투자했거나 공장 건설 중이므로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으나 워낙 변동성이 많은 여건을 감안해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 -의약품 관세도 예고돼 있다. “의약품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부과하되 최대 250%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도 흘러 나온다. 우리나라도 바이오시밀러 계통의 의약품을 대량 수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관세 부과는 물론 예외 조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관세 수입이 막대해 미국이 관세를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다고 한다. “트럼프 1기 때 중국에 초강경책을 쓰면서 한국·일본·EU에 대해서도 철강 관세를 부과했는데 조 바이든 정부 들어서도 없어지기는커녕 그대로 승계했다. 통상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좀 과한 측면이 있지만 상당 부분 의회가 정한 입법에 근거해 무역 정책을 취하고 있고, 의회의 태도가 행정부 태도와 거의 비슷해 앞으로 행정부가 바뀐다 해서 이 정책이 갑자기 바뀔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관세 인상이 고물가 부담 안기고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계속될까. “미국 입장에선 부채를 줄이고 제조업 생산 기반도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당장 자동으로 들어오는 이 관세 수입을 스스로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 물가 인상이 있을 수 있지만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되면 그때는 관세를 신축적으로 조정하면 된다. 미국이 미래의 어떤 불확실성 때문에 ‘관세를 미리 낮춰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은 안 할 거라고 본다.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보는 이유다.” 미국 행정부 바뀌어도 고율의 관세 정책 유지될 듯고물가 부담에도 부채↓, 제조업 생산 기반 이점 커한미 FTA, 관세 부분 고장…다른 부분 여전히 작동-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무력화된 것인가. “한국은 영세율(제로 관세율)을 유지하면서 미국은 갑자기 15%가 됐다. 이건 한미 FTA의 내용은 물론 정신에 어긋난다. 다만 관세 부분이 망가졌다 해도 비관세, 규범,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정부 조달 등 다른 부분은 여전히 살아 있다. 또한 제도적 협력이라고 하는 장관급 회의, 차관급 회의, 각 분과별 회의 등 양국간 소통 채널이 작동하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시급하게 교역 다변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의 관세 압박은 결국 강대국의 강압 조치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강압에 취약한 부분이 뭔지를 살펴야 한다. 교역 관계가 특정 국가, 특정 품목에 너무 치우쳐 있으면 취약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는 미국과 중국이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에 우위를 점한 품목은 10여개밖에 안 된다. 한편 다변화가 말이 쉽지, 현실적으로 다변화할 새로운 시장도 없는데 무조건 미국 시장 의존도부터 줄이는 게 가능한 것인지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다만 특정 시장에 편중돼 있는 위험을 분산시키려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와 같은 지역 협력 체제 등 우방국과의 협력체제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CPTPP 참여 논의는 이전에도 있었는데 진척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 때 CPTPP 가입을 추진했지만 정부가 협상을 하기 전 국회에 보고하는 절차 단계에서 막혔다. 이 협정에 가입하려면 농산물 쪽을 좀 더 열어야 한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이런 국가들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실용 정부 아닌가. 여당도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는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은 단순한 무역 자유화가 아닌 공급망 안정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핵심 광물,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특정 국가·품목에 편중돼 취약성 증가CPTPP 등 지역 협력 체제 참여 필요국내 기업, 환적·원산지 위반 유의해야세제 혜택이든 보조금이든 쏟아부어야-뉴노멀 시대에 기업들은 난리가 났다. “이제 수출을 할 때마다 미국 관세를 계속 맞아야 하는 구조다. 또한 미국이 우회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 검증을 굉장히 까다롭게 한다. 즉 환적, 원산지 위반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 정부가 원산지를 위반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40% 추가로 더 부과하고 벌금도 매기겠다고 했다. 미국이 이렇게 하면 다른 나라도 대응 조치를 마련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각 나라들이 취하는 무역 투자 정책에 대해 모니터링을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 정부도, 기업도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내부 조직을 보강해야 한다.” -기업 지원 방안도 강구돼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보조금을 대놓고 주는 시대다. 국제 규범 위반을 따지는 것은 전혀 실익이 없다. 규범에 기반한 질서는 소멸되고 힘에 의한 질서로 재편되는 시기다. 국가 경제의 기둥이 되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세제 혜택이든 보조금이든 재정을 쏟아부어야 한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대규모 감세법(OBBBA·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이 시행됐다. 외국 기업에 주는 보조금이나 혜택을 줄여 감세로 인한 재정부족을 충당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식이다. 세계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 기조 하에 막대한 재정과 조세 혜택을 자국 기업에게 쏟아 붓고 있고, 경제안보 확보를 위헤 배타적인 법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의 경제안보정책과 입법에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야 할 엄중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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