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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국민투표 시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때가 되면 세종시와 관련해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 발전안(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절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대 결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투표’라는 직설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그간 공식 부인해온 국민투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최근 한나라당 주류 일각에서 ‘국민투표’가 세종시 해법으로 조금씩 힘을 얻고 있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 이 관계자는 “당의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겠지만, (결과가) 지지부진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친이(이명박)계와 친박(박근혜)계의 의견조율이 어려워지면서, 친이계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로 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시 원안을 ‘수도분할’로 보면,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헌법 72조)는 항목 중 ‘국가안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친박계는 물론 민주당 등 야권은 국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당론조차 마련하지 못한 사안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도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뒤 충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관련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과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개헌론 셈법 제각각

    개헌론을 둘러싼 정파 간 셈법이 복잡해 보인다. 애써 외면하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이다. 1차적으로는 개헌 그 자체가 풍부한 정치적 활동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어서다. 정치인으로서는 이것만으로도 환영할 만하다. 게다가 현 시점에서 개헌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견제하는 쪽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입법부로서는 이를 반길 수밖에 없다. ‘의원 내각제’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개헌 그 자체가 아니다. ‘개헌 논의’가 신경 쓰인다. 우선 ‘시점’이다. 세종시에 다시 개헌론이 얹혀졌다. 세종시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은 운만 띄웠다. 어떤 개헌이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서 ‘뜨거운 감자’다. 이런 위험성에서 한나라당 내 친박계는 박근혜 전 대표의 소신대로 ‘4년 중임 대통령제’ 말고는 고려할 게 없다는 태도다. 야당에서는 덥썩 물었다가 큰 봉변을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개헌에 적극적이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6일 “이번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개헌 분위기 속에 다시 한 번 수정안을 국민투표로 붙이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경계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정국 이후에 국회를 다시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이슈를 던진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여기에는 민주당의 피해의식도 포함돼 있다. 미디어법, 4대강, 세종시 등 대통령이 화두를 던지고, 국회가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지금은 부적절하지만 지방선거 이후에는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많다.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박상천·우윤근 의원 등은 여권의 정략과 관계 없이 국회에 개헌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에 뚜렷한 차기 후보가 없다는 점도 민주당이 개헌에 우호적인 이유다. 권력 분점을 노리는 민주당과 집권 연장을 꿈꾸는 한나라당 내 친이계가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를 고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이지운 이창구기자 jj@seoul.co.kr
  • 시리아-이란 비자면제 협정

    시리아가 25일 이란과의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내민 화해의 손짓을 일단 거부한 것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양국 비자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면서 “이로써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6일 5년만에 시리아에 파견할 대사에 로버트 포드를 지명하는 등 관계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시리아는 지난 30년간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에 협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미국은 시리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또 시리아가 이스라엘로부터 골란고원을 반환 받기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를 향해 “이란과의 관계를 멀리하라.”고 촉구하면서도 “대사를 다시 파견한다고 해서 미국이 시리아가 얘기해 온 것들에 신경쓰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시리아의 기대를 일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롯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 참여 왜

    롯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 참여 왜

    롯데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의향서(LOI)를 전격 제출함에 따라 유력한 인수 후보인 포스코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롯데가 유통이나 식품 등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려는 포석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롯데그룹 관계자는 25일 “그룹 안에서 이미 석유화학 등의 매출이 식품 부문보다 많다.”면서 “이번 참여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기보다 계열사와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에서 검토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롯데는 글로벌 경영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전 참여는 이런 경영 방침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네트워킹, 해외 자원 개발 등에 강점이 있어 롯데상사는 물론 롯데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 KP케미칼 등에서도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다. ●“교보생명 지분에 눈독” 시각도 롯데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에 눈독을 들인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캠코는 이번 입찰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분 ‘50%+1주’ 이상과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를 한꺼번에 매각한다. 현재 교보생명의 지분 구도는 최대 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우호 지분을 합하면 40.28%, 우리사주 지분까지 포함하면 60%가량 된다. 롯데가 교보생명 지분 24%를 취득하면 2대 주주가 돼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롯데 측은 “보험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포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경쟁… 인수 미지수 롯데와 포스코 중 누가 더 유력한지는 미지수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로 자원 개발, 해외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인수전 참여를 밝히며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인수·합병(M&A) 경험이 적어 롯데가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는 지난 몇년간 대형 M&A 매물이 나올 때마다 단골로 참여해 다수의 건을 성공시킨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에 실패하더라도 롯데로선 ‘밑져야 본전’이라고 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사는 다음달 예비입찰 절차를 진행, 최종 입찰을 거쳐 5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까지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발언대] 새마을운동을 대외원조 모델로/임형기 새마을운동중앙회 기획조정국장

    [발언대] 새마을운동을 대외원조 모델로/임형기 새마을운동중앙회 기획조정국장

    요즘 ‘국격을 높이자.’거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말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국가 브랜드는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총체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국가이미지를 반영하는 브랜드지수가 아직 33위에 머물고 있다.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우리는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했다.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이다. 최근 지진 참사를 당한 아이티에 지원한 규모는 민간차원과 국가차원을 모두 합쳐 15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국민들의 자부심도 커졌지만 국제사회는 갈수록 더 많은 책임을 우리에게 요구할 것이다. 그런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외 지원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2015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국민총소득의 0.25%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현재의 지원 규모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제규모나 예산사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물적 지원만 무한정 늘려가는 것보다는 우리의 독특한 발전경험을 전수하는 것도 빈곤에서 탈출하려 애쓰는 나라들에는 커다란 도움이 된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아프리카 포럼에 참여한 아프리카 외교부처 장관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발전경험과 빈곤탈출의 모델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몽골, 네팔, 콩고 등 저개발국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미래 국익차원에서 글로벌운동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저개발국에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보급하는 새마을운동은 주민의 자조적 노력지원에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혜택을 받는 나라에서도 순수 나눔 운동이라는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매우 우호적인 협력관계로 진전되고 있다. 정부는 이참에 ODA를 보완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차원에서 한국식 원조모델인 새마을운동을 적극 활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
  • [글로벌 시대]대외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

    [글로벌 시대]대외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

    ‘제2의 중동’이라 불릴 만큼 막대한 에너지자원이 매장된 중앙아시아 지역은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이 교차하는 배후지로서 장차 거대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따라서 이 지역은 2007년 말 한국의 중점 경제협력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현 정부의 신아시아 외교구상 범위에 포함될 정도로 국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역내 GDP의 70%를 차지하고, 역내 최대 자원 보유국으로 ‘중앙아시아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세계 경제위기로 주춤하고 있지만,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바탕으로 산업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외교적 허브국가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다방면에 걸쳐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할 수 있는 보다 심화된 외교관계를 구축하였다. 더욱이 올해는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의 해’로 지정되어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양국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려면 무엇보다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이 긴요하다. 고도의 권위주의적 체제를 특징으로 하는 카자흐스탄에서 주요 의사결정이 일부 상층 엘리트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수준을 포함한 고위급 간 정치적 유대 강화 혹은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렇다면 카자흐스탄의 에너지자원 확보 및 시장진출 확대가 절실한 우리 한국은 무엇을 할 것인가. 첫째,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외교 및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내실을 기하고 위상을 높여야 한다. 현재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의 외교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이 포럼을 점차 부총리 및 총리급 수준의 정례 회담으로 격상하여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재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1세대 지도자의 성향을 2세대로 지속시키기 위해 각계의 핵심 지도층과 차세대 리더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 채널을 확대해야 한다. 지한파로 알려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비롯한 현 지도부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서방에서 유학한 차세대가 집권할 경우, 지금 한국이 누리고 있는 프리미엄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카자흐스탄 국비 해외유학생 중 한국에서 유학한 비중은 0.9%에 불과하다. 셋째, 양국 기업인들 간에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구성하여 정례화해야 할 것이다. 일본, 터키 등은 이미 이러한 포럼을 활용하면서 신뢰구축과 경제협력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의례적인 협의체의 성격이 강한 국회차원의 의원 외교채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 최근 결성된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을 적극 지원하여, 카자흐스탄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반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 단체의 간부진은 모두 각국의 정·재계에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영향력이 매우 높은 인사들이다. 한국은 이 단체가 ‘중앙아시아 태권도 오픈대회’를 개최하여 중앙아시아 전역에 한국 브랜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이 단체를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소중한 채널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한국보다 먼저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서방 국가들은 탁월한 기술력을, 중국은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송유관과 가스관을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에 비해 기술력과 자본력이 부족한 한국은 우호적인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여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가 굳건해지면 10년 후 원전 수출은 물론이고 한국형 고속철도가 카자흐스탄을 가로질러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누비는 날이 도래할 수 있을 것이다.
  • “MB정부 2년 양극화·갈등 심화”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난 정부 때 보다 사회 양극화와 갈등이 심해졌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6월 지방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당 정책위원회(의장 박지원)는 17일 ‘MB정권 역주행 2년 평가보고서’에서 “소득 5분위 가구와 소득 1분위 가구의 실질소득 격차가 2003년 7.24배에서 2009년 8.41배로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2007년 73만 2000원에서 2008년 83만 1000원, 2009년 99만 9000원으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오히려 실업자 수가 43만 3000명이나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2009년 한 해에만 여성 일자리가 10만 3000개 줄어들었고, 이 가운데 20~30대 여성 일자리가 17만 9000개나 감소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크게 위축됐다는 비판이다. 정책위는 “현 정부가 우호적 세력은 포섭하고 비판적 세력은 법치주의를 앞세워 배제하는 ‘두 국민(two nations)’ 통치로 일관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면서 “말로는 실용을 추구하면서도 행동에서는 강경 원칙을 고수하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대북 정책으로 남북관계에서도 ‘반평화 역주행’을 했다.”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서민경제를 챙기고 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中, 남아시아 주도권 잡기

    中, 남아시아 주도권 잡기

    풍부한 천연자원을 선점하기 위해 아프리카 빈국을 상대로 인프라 투자에 나섰던 중국이 남아시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인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인도에 인접한 스리랑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4개국에 항구를 건설하고 교역을 확대하면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네팔에 철도를 놓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남아시아의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남아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메이드 인 차이나’가 독식할 수 있는 잠재적 시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중국의 이러한 계획은 인도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이 인도를 둘러싼 나라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결국 인도의 목줄을 조여올 것이란 불안감 때문이다. 인도 외무장관을 지낸 칸왈 시발 국가안보자문위원은 “항구를 짓고 이를 중국의 전략지점으로 삼는 행위는 인도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위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중국과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양국은 여러차례 갈등과 협력을 반복해 왔다. 1962년에는 히말라야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렀다. 중국의 눈엣가시인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인도에 망명했다. 중국은 인도의 가장 큰 적수인 파키스탄과 긴밀한 군사협력을 맺고 있다. 그러나 경제 성장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양국은 협력 무드를 조성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의 가장 큰 무역교역국이다. 양대 개발도상국으로서 국제무대에서 처한 입장이 비슷해 기후변화 협상과 세계 무역 등의 영역에서도 외교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990년대 중국과 인도의 대 스리랑카·방글라데시·네팔·파키스탄 교역량은 비슷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중국은 이들과의 외교에 인도보다 더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에 이들 4개국은 잠재적 시장일 뿐 아니라 인도양에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할 수 있는 전략적 지점이다. 현재 인도양을 거쳐 중국으로 오는 선박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의 좁은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이 기지로 삼을 수 있는 항구들이 만들어지면 다른 항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중국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과 우호관계를 맺음으로써 과거 실크로드에 버금가는 내륙 무역로를 개척하겠다는 야심도 갖고 있다. 반면 인도와 인접국의 관계는 삐걱대고 있다. 남아시아 국가들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상태지만 인도를 비롯한 각국이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낮추는 데 합의하지 못해 경제적 이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스리랑카와는 양자 무역협정을 맺었지만 중국이 낙후된 어촌인 함반토타 항구에 8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스리랑카의 강력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떠올라 빛이 바랬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플러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개최

    ▶▶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17일 가양동 허준박물관에서 서부수도권 자치단체 간의 우호증진과 지역 공동현안 협의 등을 위한 ‘제36회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를 연다. 협의회장인 강경구 김포시장을 비롯, 김재현 강서구청장, 추재엽 양천구청장, 안덕수 인천 강화군수, 홍건표 부천시장 등 10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굴포천 하천수질 개선 대책 ▲굴포천 기준 행정구역 경계조정 ▲굴포천 물길연결사업 추진을 협의한다. 기획예산과 2600-6058.
  • 北 김영남 “대화로 북·미 적대관계 종식”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5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미 간의 적대관계 종식 및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김 상임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6자 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상임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8회 생일을 맞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자주·평화·친선의 기치 높이 나라들 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며 북미관계 개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면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추종하고 온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상임위원장의 유화적인 발언은 지난해 열린 보고대회에서 “남조선의 반통일 호전세력에게 무서운 철추를 내리기 위한 투쟁을 벌이자.”는 강경 입장을 밝힌 것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김 상임위원장은 또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고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하루빨리 건설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자.”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각 도·시·군에서도 2·16경축 보고대회 및 보고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5일 “북한이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 근본문제는 북미의 적대적 관계를 종식시키는 것’,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이 중재하는 제 2차 북미 대화를 앞두고 대화 협상 분위기 조성 겸 미국과의 대화를 호응하고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與 자중지란

    與 자중지란

    한나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공천권과 선거구제 문제를 두고 자중지란에 빠졌다. 당 지도부와 지역구 의원 간, 또 친이계와 친박계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지방선거 관련 규정은 향후 당권 및 대권 경쟁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제각각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나라당이 11일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선 기초단체장 선거 때 전략공천으로 선발된 후보자의 자격을 중앙당의 배심원단이 판단한다는 조항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가 국회의원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권을 빼앗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권영진 의원은 “기초단체장 공천을 중앙당에서 하겠다는 것은 당내 민주화와 지방분권 원칙에 역행하는 조치”라면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도당에서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은 대선 경선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오는 7월 전대를 통해 입성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친이계의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기준 의원 등 친박계 의원 34명이 현행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당내 영남 출신 의원은 물론 민주당 내 일부 의원도 유 의원 등의 수정안에 우호적인 분위기다.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은 현행대로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수정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정개특위가 마련한 원안의 상정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한다. 수정안을 내신 분들이 철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유 의원 등은 “절대 철회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선거법 처리가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인 19일을 넘기면 예비후보 등록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또 2012년 대선 후보경선의 룰인 ‘의원들의 대선후보 경선캠프 참여 금지’ 조항에 대해서도 이를 찬성하는 친이계와 반대하는 친박계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美서 고개드는 ‘중국의 책임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올 들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점점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로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듯했던 미국과 중국은 새해 들어 터진 구글사태와 잇따른 무역갈등,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무기 수출 결정,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면담 계획 등으로 점점 악화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中, NBA서 갈길 먼 야오밍에 불과”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미국을 ‘무시’하는 듯한 중국의 ‘오만한’ 태도에 대해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동시에 중국이 경제적으로는 조만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오르겠지만 아직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편집장 파리드 자카리아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중국의 성장통(痛)’이라는 글에서 미국과 중국은 최근의 갈등 고조에도 서로의 필요에 의해 갈등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카리아는 그러나 최근의 사태를 보면서 “중국 내에서 커지고 있는 서구, 특히 미국에 대해 더 이상 의존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우려할 만한 현상으로 꼽았다. 그는 경제·국제정치적으로 이 같은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양자, 다자포럼에서 자신감을 넘어 ‘잘난 체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오만함은 비전이 결여돼 있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정상회의를 거론하며 “중국이 국제질서에 책임을 지고 보다 큰 비전을 위해 양보할 줄 아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듯하다.”고 일갈했다. ●“中, 초강대국으로서 자질 부족” 주장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7일자 사설에서 “중국은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뉴스위크의 멜린다 리우 베이징 지부장은 8일 최신호에서 중국이 예전과는 달리 미국의 입장과 동향에 별달리 주목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중국 국민들의 여론동향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리우 지부장은 그러나 중국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떠오른 야오밍에 해당하며 야오밍은 많이 성장했지만 NBA에서는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한 데 불과하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kmkim@seoul.co.kr
  • 김정일, 왕자루이와 면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일 북한을 방문중인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면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새벽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왕 부장으로부터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구두친서’와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받은 뒤 “친선적인 담화”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으나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과 왕 부장의 면담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왕 부장에게 6자회담 복귀에 대한 언질을 줬을 경우 회담 재개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 안팎에서 북한 핵 문제는 물론 한반도 평화 체제, 대북 경제 지원 등이 포괄적으로 협의될 가능성이 크다. 왕 부장은 이에 앞서 최태복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회담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왕 부장과 최 의장이 지난해 양국 간 수교 60주년 각종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한 뒤 서로 자국내 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관련 분야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왕 부장은 “앞으로도 북·중 우호협력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과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해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대대손손 발전시켜 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왕 부장을 비롯한 대외연락부 대표단과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대사가 참석했다. 대외연락부의 아주국 심의관이 왕 부장의 방북 활동을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말에는 도착 첫날 최 의장, 둘째날 김영일 내각 총리와 최 의장, 그리고 셋째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모두 왕 부장의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로 찾아가 만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을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김성남 조선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었다. stinger@seoul.co.kr
  • 오자와 의원영입으로 사임여론 돌파?

    오자와 의원영입으로 사임여론 돌파?

    │도쿄 박홍기특파원│검찰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한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여론의 벽에 부딪혔다. 불기소처분으로 정치자금 의혹에서는 벗어났지만 전·현직 비서 3명이 기소된 만큼 감독 및 도의적 책임은 져야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만만찮다. 때문에 간사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70%안팎에 달했다. 하토야마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요미우리신문이 7일 내놓은 여론조사결과 74%가 오자와 간사장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하토야마 정권에 우호적인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의 조사에서도 각각 68%와 69%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의 사임 여론은 72%였다. 4일 검찰 수사가 발표되기 전과 비교, 간사장 사임 주장은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70%대에 머물렀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이와 관련, “검찰의 판단이 내려졌다.”면서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오자와 간사장 체제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4일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간사장직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입장을 분명히 정리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5일 자민당을 탈당한 다무라 고타로 참의원 영입에 나서는 등 여론의 추이에 얽매이지 않고 7월 참의원선거를 겨냥,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무라 참의원이 입당하면 민주당은 사민당에 의존하지 않고도 참의원 총의석의 과반수인 121석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하토야마 내각의 지지율은 49~41%대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요미우리의 내각지지율은 44%, 아사히와 교도통신은 41%씩, 마이니치는 49%이다. 특히 당 지지율은 내각지지율의 하락과 관계없이 민주당이 체제 정비가 덜된 자민당에 비해 우위를 차지했다. 마이니치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조사와 비교해 4%포인트 상승한 34%, 자민당은 2%포인트 떨어진 14%였다. hkpark@seoul.co.kr
  • [뉴스&분석] 도요타 리콜뒤 ‘美 -日 갈등’

    [뉴스&분석] 도요타 리콜뒤 ‘美 -日 갈등’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가 총체적 난국을 맞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21일 8개 차종에 대해 첫 리콜을 발표한 이래 사태는 더 확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상징인 ‘프리우스’도 금명간 리콜 대상에 들어갈 처지다. 미국에서는 행정부와 의회까지 나서서 도요타 사태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레이 러후드 교통부장관은 번복하기는 했지만 “리콜 대상차를 몰지 말라.”며 감정 섞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의회는 벼르기라도 한 듯 두 차례의 청문회 일정을 잡아놓았다. 이른바 ‘도요타 때리기’다. ●美행정부·의회 ‘도요타 때리기’ 사태는 예상보다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도요타 자체만의 문제가 아닌 미·일 양국의 정치·경제적 배경까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성격이 짙다. 미국에서 보면 ‘도요타=일본’이다. 미국은 금융위기 속에 시름 깊던 지난해 8월 도요타의 냉정한 시장주의를 체험했다. 도요타는 1983년부터 제너럴 모터스(GM)와 합작·운영해온 캘리포니아 누미공장의 폐쇄를 선언했다. 누미공장은 1980년대 미·일간의 무역마찰을 완화시키는 ‘우호의 상징’이었다. 당시 도요타 측은 고용, 사회적 책임 등을 내세운 주정부와 미 의회의 철회 요청도 거부했다. 더욱이 54년 만에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이뤄 출범한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은 자민당 정권과는 달리 ‘탈미입아(脫美入亞), 아시아 중시노선을 택했다. ‘동아시아공동체’도 주창했다. 게다가 ‘대등한 미·일 관계’를 선언, 미국을 한층 자극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해 10월 한·중·일 3국 회담 때 “그동안 미국에 너무 의존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일 중인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멕시코도, 일본도 경제는 대미의존이다. 거기서 벗어나, 더욱 아시아에 눈을 돌려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해 9월 출범 직전 미국 주도의 신자유주의 폐해를 신랄하게 비판했던 터다. 일본의 중국에 대한 손짓도 노골적이다. 예컨대 정권의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143명을 포함, 600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찾았다. 오자와 간사장은 당시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답방했다. 미국이 달가워할 리가 없다. 미국 행정부 안에서는 하토야마 정권을 ‘반미적’, ‘좌파적’이라고 규정할 정도로 관계가 틀어졌다. 후텐마비행장 이전 문제는 미·일 관계의 갈등을 보여준 대표적인 본보기다. 2006년 이미 양국간에 합의한 계획에 대해 하토야마 정권은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 지금껏 미국에 ‘예스’만하던 일본이 ‘노’를 외친 격이다. ●도요타 위기는 GM·포드의 이익 물론 미국의 도요타 사태에 대한 접근은 복합적이다. 올가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자국의 자동차 산업 보호에 힘을 쏟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도요타의 위기는 GM이나 포드 등 미국산 자동차에 직접적인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특히 법정관리 상태인 GM의 대주주가 미국 정부라는 대목은 주목할 만하다. 결국 도요타 사태는 “얽히고설킨 배경 속에서 미국이 일본에 보낸 경고의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 1조원 흑자 한전… 전기요금 또 인상?

    1조원 흑자 한전… 전기요금 또 인상?

    올해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한국전력공사가 난감해졌다. 지난해 1조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6개 발전자회사 포함)을 올려 올해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아 보여서다. 한전은 2008년부터 대규모 영업적자를 이유로 두 차례 전기요금 인상에 성공했다. 3일 한전 공시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매출액 33조 6857억원, 영업손실 56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31조 5223억원)보다 6.8% 늘었고, 영업손실은 전년(3조 6592억원)의 6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 한전이 100% 출자한 6개 발전 자회사를 포함하면 영업이익은 1조 3561억원(2008년 -3조 978억원)으로 늘어난다. 한전 측은 공시에서 “전기요금 인상과 환율 하락, 국제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다 보니 올해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대국민 설득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을 또 올린다는 여론이 들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와 사실상 정년 연장에 합의하는 등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에 소극적인 최근의 행보에 대해서도 국민 여론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한전 관계자는 “이익이 3조원 정도 나야 설비투자와 차입경영을 줄일 수 있다.”면서 “2~3년 전만 해도 한전의 부채비율이 45%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65%를 웃돌고 있다.”며 전기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정부도 전기요금 인상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겨울철 전기요금이 싸서 에너지를 과다하게 쓰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2011년부터 전기요금을 연료 비용에 따라 조정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매년 전기요금이 2%포인트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2003~2007년에 연료비 연동제를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한전의 순이익이 3조 2423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심민석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08년 11월과 2009년 7월의 전기요금 인상이 올해 한전의 경영 실적에 온전히 반영된다.”면서 “전기요금을 추가로 인상하지 않더라도 올해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을 고려할 때 1조 50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6) 일왕과 군국주의

    [한·일 100년 대기획] (6) 일왕과 군국주의

    한·일 병탄 100년을 맞은 올해 양국간의 최대 관심사는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 여부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양국 간의 우호적인 발전을 위해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 초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일본 정치권도 한국 내 여건이 충분히 조성됐다고 판단되면 일왕의 방한을 신중히 고려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2차세계대전 이전과 이후 일왕의 역할과 방한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1853년 미국의 페리 제독이 일본에 흑선을 몰고와 개국을 요구한 뒤로 일본은 구미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전락했다. 식민지가 될 것을 두려워한 일본은 부국강병에 매진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쳐 한국을 병탄하고 중국을 침략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지탱해준 게 바로 근대 일왕제의 이데올로기였다. ●일왕은 군국주의 지탱해준 이데올로기 메이지 정부가 1877년 강화도 사건을 일으키고 조선을 상대로 일본에 유리한 조일수호조약을 강제로 맺은 것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는 민족주의의 싹이 돋기 시작했다.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만 해도 일왕과 관계없던 일반 국민은 제2차세계대전에 패할 때까지 일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열광적으로 숭배했다. 제국주의 시대 일본은 군부의 주도로 일왕 중심의 ‘황국사관’과 일왕에 대한 절대적인 귀의를 강조했다. 초대 ‘진무 천황’이 즉위한 이래 124대 ‘천황’까지 계속해서 그치지 않고 왕위가 계승되어 왔기 때문에 왕실이 단절된 적이 없다는 만세일계(萬世一系) 논리를 내세워 국민을 선동했다. 일왕이 통치하는 일본국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신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광신적인 국수주의로 질주했다. 일왕의 절대적인 권력은 1889년 공포된 대일본제국헌법에 의해 확립되고 이로써 일왕은 정치대권과 군사대권, 제사대권을 일신에 독점하는 현인신(現人神)이 되었다. 헌법은 외견상으로는 입헌제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일왕주권과 신성불가침을 법적으로 명시했다. 제2차세계대전 전에는 일왕이나 일왕제에 대한 비판은 불경죄와 치안유지법에 따라 극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패전 후 미국의 지시에 의해 일왕의 지위를 ‘상징’으로 규정한 것은 일왕을 중심으로 한 권력의 집중과 일왕 신격화에 의한 국민통합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전후 일본은 일관되게 일왕의 권위를 강화시키고 일왕제를 국민통합의 한가운데에 놓으려 노력해 오고 있는 중이다. 전쟁 이후에도 일왕 및 일왕제에 대한 비판이나 불경스러운 언행은 종종 우익의 공격대상이 됐다. 대부분의 우익은 일왕제라는 일본의 ‘국체’ 자체를 절대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왕제라는 시스템의 전통 속에서 국민통합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를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일왕제가 표면적으로는 일본 내셔널리즘의 중심으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 사회가 위기에 직면하면 할수록 일왕제의 전통적인 요소를 이용해 국민통합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위기때마다 일왕제에 기대 실제로 일부 정치인은 일왕을 활용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980년대 나카소네 총리는 일왕을 거론하며 중의원 선거에 활용했다. 1992년 아키히토 일왕의 중국 방문은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던 중국과의 관계개선과 중국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최근 오자와 민주당 간사장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방일시 관례를 깨고 일왕의 면담을 긴급히 추진한 것도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런 맥락에서 일왕의 한국 방문은 또 다른 논란을 확대시킬 공산이 커 보인다. 과거사 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방한이 추진되고 있지만 양국 간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찮다. 일왕제가 일본 사회속에 불가결한 시스템으로 존속하는 한 근대 일본의 침략과 전쟁의 역사를 왜곡하기 위한 시도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박진우 숙명여대 일본학 전공 교수는 “일왕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일왕의 중국 방문 이후에도 중·일이 과거사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김지현 김성진 김진욱 조영식△헌법연구관보 이미래 김혜진 ■외교통상부 ◇고위외무공무원 승진 △아프리카중동국장 김종근△인사기획관 한충희<심의관>△동북아시아국 정광균△남아시아태평양국 차영철△북미국 이백순△아프리카중동국 이욱헌△조약국 정동은△지역통상국 정인균<파견>△대통령실(의전비서관실) 김상일△국무총리실(외교안보심의관) 이양구△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행사기획단) 서형원 ■국세청 ◇복수직 4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윤상수△조사2국 조사1과 이영기△조사4국 조사관리과 천기성<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 유제란△신고분석1과 서재룡△신고분석2과 김영두△조사1국 조사3과 이홍로△조사2국 조사관리과 정용삼△〃 조사2과 류효석△조사3국 조사관리과 조기용△〃 조사2과 이영모<대구지방국세청>△감사관 김영준△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한식 ■특허청 ◇과장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정용익<전보>△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담당관 김시형△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1심사과장 이제명△운영지원〃 송병주△기계금속건설심사국 복합기술심사1팀장 홍순표◇기술서기관 전보△기계금속건설심사국 운반기계심사과 이병재△〃 자동차심사과 김천희△전기전자심사국 복합기술심사3팀 고준석△〃 특허심사지원과 정성찬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행정심판심의관 신근호◇부이사관 승진△김인종◇과장급 전보△법무감사담당관 최영균△국제교류〃 권근상△국민신문고〃 윤성용△상담안내〃 최철호△교통도로민원과장 김태재△청렴총괄〃 곽형석△부패영향분석〃 안준호△심사기획〃 박세기△보호보상〃 김준배◇교육△중앙공무원교육원 김인수△국방대 김인종△세종연구소 박순홍△통일교육원 백승수 ■서울시 ◇행정직 4급 <교육파견> △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 조원준 김경탁 이혜경 강홍기 이영기 박재용 임동국 김영환 이종백△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쉽과정 황요한△국방대 안보과정 양인승<전보>△관광진흥담당관 이해우△금융도시〃 이회승△G20정상회의지원단 기획지원반장 정진우△노인복지과장 김명용△특별사법경찰지원〃 권해윤△도로행정담당관 오형철△동남권유통단지조성〃 신대현◇기술직 4급 <교육파견>△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 박상돈 정만근 김승원 김병위 허원 오순환△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이용건△국방대 안보과정 정중곤<전보>△난지물재생센터 소장 윤경△어린이병원 간호부장 하명주△용산구 전출 장석대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저축은행지원부 정욱호△경영혁신실장 이재이△감사〃 장건식◇2급 승진△저축은행지원부 팀장 박연서△기금관리부 〃 박태준△조사지원부 〃 백봉문△감사실 〃 최광우△외부파견(대동은행·영남종금 파산재단) 양이중◇3급 승진△기획조정부 진호정△인사지원부 신재민△리스크관리2부 배우진△저축은행지원부 윤재호△보험정책부 서정석△기금관리부 이원준△기금운용실 김재영△정보시스템실 우현철△조사국 임상옥△외부파견(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진주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자원관리본부장 유장렬△경영기획부장 노영희△대외협력실장 김용권△행정관리부장 이한철◇센터장△미생물자원 이정숙△동물모델 이철호△의생명마우스 김형진△바이오산업화공정개발 이홍원△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 이상혁△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 현병환△Kinomics기반항암연구 레이먼드 레오 에릭슨 ■조선일보 ◇승진 △문화사업단장(부국장) 승인배△총무팀 부장 주용태 ■전자신문 ◇승진 △광고마케팅국 이사 겸 광고마케팅국장 박주용△경영지원실 이사대우 겸 경영지원실장 안동범 ■파이낸셜뉴스 ◇승진 △경영지원실 실장직무대행 부국장대우 성준모 ■경인일보 △편집국장 홍정표△경영〃(동부권취재본부장 겸임) 이강범△전략기획〃(서울지사장 〃) 우제국△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진태<편집국>△정치부장 최우영△경제〃 김성규△사회〃 왕정식△출판〃 이덕진 ■㈜컨슈머미디어 △부사장 선종구△편집인 강세훈△편집국장 전부원△편집위원 유우근△광고본부장 김두호△광고국장 오인환 ■명지대 △부총장(연구담당) 겸 대학원장 김영순△법과대학장 이기헌△예술체육〃 박종성△문화예술대학원장 윤용이△인문캠퍼스 학생지원처장 겸 경력개발원장 이성구△산학협력단장 이종명△자연캠퍼스 생활관장 김경순△상담실장 김정민△국제교육원장 정윤수△명지미디어센터장 선정원△공학교육혁신센터 부센터장 박강 ■한국토지주택공사(LH) ◇2급 단장·팀장급 전보 △감사실 청렴감찰팀장 김영철△재무개선특별위원회 운영〃 한명희△경영관리실 경영관리〃 서동근△토지주택박물관장(박물관운영팀장 겸임) 김경도△고객지원처 총무팀장 신동철<단장>△법무 심종래△경영혁신 김용태(기술)△택지설계 방형석△영향평가 추병철△구조견적 이준혁△광역재정비사업 황기현△PF사업 이영진△리츠펀드사업 강장학<홍보실>△홍보팀장 전상철△언론〃 박성옥<사업조정심의실>△파견(사업총괄팀장) 이일상△사업분석팀장 황광수△사업심의1〃 이경민△사업심의2〃 유수명<미래전략처>△전략기획팀장 주귀환△녹색성장1〃 박수홍△녹색성장2〃 황규석<경영혁신단>△경영혁신팀장 이성형△조직융합〃 도명수<보금자리계획처>△보금자리총괄팀장 이수호△보금자리계획1〃 한효덕△보금자리계획2〃 윤상용△보금자리계획3〃 정건기<보금자리개발처>△사업총괄팀장 여철기△보금자리개발1〃 반한용△보금자리개발2〃 성광식<택지개발처>△택지총괄팀장 송태복△택지개발1〃 고희권△도시디자인〃 정연직<도시환경사업처>△환경시설팀장 김채석△전기통신〃 오일환△전력기술〃 김영호△에너지사업〃 이영갑△인천에너지사업단장 김동준△아산〃 정석래△대전〃 김경철<녹색경관처>△공간환경팀장 안상욱△도시경관〃 조성원△녹색건축〃 유희재<택지설계단>△택지설계1팀장 김형준△택지설계2〃 김영수△택지설계3〃 유연창<영향평가단>△환경재해팀장 이강문△광역교통〃 장영수<주택계획처>△주택계획팀장 이민휘△사업계획1〃 김상헌△사업계획2〃 윤기욱<주택설계총괄처>△설계총괄팀장 조완호△건축설계〃 조성학△토목설계〃 채종탁△조경설계〃 김선미<주택설계1처>△건축설계1팀장 김종우△건축설계2〃 윤채규△기계설계1〃 임헌돈△기계설계2〃 유봉래<주택설계2처>△건축설계1팀장 심방섭△건축설계2〃 소승영△전기설계1〃 신우식△전기설계2〃 양승옥<주택디자인처>△주택개발팀장 유재홍△상품기획〃 황광범△주택디자인〃 엄정달<주택공급처>△주택공급팀장 유대진△사전예약〃 서창원△마케팅〃 이재혁<구조견적단>△견적1팀장 박두용△견적2〃 배병태△구조설계〃 하영배<신도시개발1처>△신도시기획팀장 박현영△계획1〃 문봉현△계획2〃 최찬용△계획3〃 허정문<신도시개발2처>△사업1팀장 박용철△사업2〃 주영해△사업3〃 김성호△사업4〃 김원태△위례체육시설이전단장 강창수<산업단지처>△사업총괄팀장 이익수△산단개발〃 노성화△산업물류〃 손수명<경제자유구역사업처>△사업총괄팀장 변제호△개발〃 이재완<해외사업처>△해외사업기획팀장 구명준△아시아CIS〃 이동환△중동아프리카〃 선병수△알제리지사장 김진호<도시재생사업처>△도시재생기획팀장 조명현△주거환경개선〃 김용태(사무)△재개발재건축〃 최정민△공공관리지원〃 부형근<도시재생설계처>△도시재생설계1팀장 이상준△도시재생설계2〃 김정진△구조견적〃 강차녕<지역도시개발처>△지역도시기획팀장 이문영△지역도시1〃 윤재각△지역도시2〃 구정현<U-city사업처>△U-city사업1팀장 김시형△U-city사업2〃 배인영<광역재정비사업단>△재정비기획팀장 남창현△재정비사업1〃 위상욱△재정비사업2〃 권익<PF사업단>△PF사업1팀장 배남진△PF사업2〃 서희석<토지은행기획처>△총괄기획팀장 오채영△공공비축〃 김경기△토지조사〃 이근수<토지판매보상기획처>△판매기획팀장 송주화△마케팅〃 안유진△보상기획〃 남기호<토지관리처>△녹색토지수탁팀장 이대호△보상총괄〃 서명관△정책지원〃 김필규<세종혁신도시처>△사업지원팀장 이행수△개발1〃 김경식△개발2〃 이상곤<남북협력처>△협력사업팀장 허도영△북한센터장 이광하△개성지사장 안영욱<국토주택정보처>△통계정보팀장 유창상△주택정보〃 김우현△도시정보〃 이용범△국토정보사업단장 오재환<인사처>△노사협력팀장 노이환△복지후생〃 박정호<재무처>△자금기획팀장 이정관△회계〃 윤명호△세무〃 조성현<조달계약처>△계약팀장 홍표학△조달〃 전유재<정보지원처>△사무정보팀장 하을옥△기술정보〃 임승호△시스템통합관리〃 장길호<인재개발원>△원장 신홍기△인재육성팀장 이철환△교육운영〃 신영인<주거복지처>△사업기획팀장 유영균△주택매입〃 장옥선△맞춤형임대〃 권만기<임대공급운영처>△임대기획팀장 이정욱△임대공급〃 박달식△임대운영〃 서기식<임대자산관리처>△자산기획팀장 이홍로△자산운영〃 한송주△시설개선사업〃 장철오△주거정책지원〃 이도근<리츠펀드사업단>△펀드기획팀장 문윤태△리츠운용〃 최정식<기술기준처>△기술계획팀장 구본익△주택기준〃 유병열△단지기준〃 박계완△견적기준〃 김태동<심사평가처>△심사기획팀장 고권흥△심사평가〃 나상수△계약심사〃 신인철△설계심사〃 이의영<건설관리처>△건설기획팀장 김종섭△건설지원〃 전영근△품질관리〃 이중호△시공관리〃 신승오<연구지원처>△연구기획팀장 김정익△연구지원〃 남상구△녹색인증〃 조의섭△품질시험〃 최수<서울지역본부>△총무팀장 성기천[보상사업단]△보상1팀장 정우호△보상2〃 조남홍△보상3〃 김승철△보상4〃 권욱△보상5〃 고영덕△국토관리〃 김현수[판매기획단]△단장 이중수△주택판매1〃 이상원△주택판매2〃 임석동△임대공급〃 임용순△토지공급〃 이호수[주거복지사업단]△단장 송태호△주거복지팀장 권석원△임대운영〃 김회철△자산관리1〃 김치희△자산관리2〃 선현건△의정부권광역관리센터장 권순철[사업추진단]△단지개발1팀장 홍덕희△단지개발2〃 박남수△단지개발3〃 성낙진△주택사업〃 권지현△주택건설1〃 김봉수△주택건설2〃 이승준△도시재생1〃 배진효△도시재생2〃 한기정[사업단장]△고양 김완수△하남미사 권영기<경기지역본부>△총무팀장 박희만[보상사업단]△보상1팀장 허동준△보상2〃 윤귀석△보상3〃 장종우△보상4〃 차명회△국토관리〃 이형우△한강보상〃 김기섭[판매기획단]△단장 정해정△주택판매1팀장 신동은△주택판매2〃 문오현△임대공급1〃 허준(사무)△임대공급2〃 정태운△토지공급1〃 김진태(金鎭泰)△토지공급2〃 이종완[주거복지사업단]△주거복지팀장 이원재(李沅宰)△임대운영〃 신승현△자산관리1〃 이강래△자산관리2〃 유부현△용인권광역관리센터장 박정만[사업추진단]△단지개발1팀장 이계진△단지개발2〃 양창남△단지개발3〃 임철환△단지개발4〃 정영기△주택사업1〃 이대규△주택사업2〃 김인기△주택건설1〃 김종길△주택건설2〃 정원용△도시재생1〃 황상욱△도시재생2〃 양보흡[사업단장]△화성 유효열△광명 공선규△시흥 김형모△호매실 이병호△광교 김정윤<부산울산지역본부> [팀장]△총무 서장호△보상2 김동수△국토관리 이기열△주택공급 박한철△토지공급 서종문△주거복지 류만희△자산관리 류호일△단지개발2 이영중△주택사업 박공춘△주택건설 허준(기술)[사업단장]△부산진해 신종형△울산혁신도시 한현구<인천지역본부>△총무팀장 김원주△단지개발1〃 권문택△단지개발2〃 고석봉△도시재생1〃 박영래△도시재생2〃 한경렬[보상사업단]△단장 박종곤△보상1팀장 천삼순△보상2〃 한기문△국토관리〃 최진국(사무)[판매기획단]△주택판매팀장 송창호△임대공급〃 고선기△토지공급〃 최회운[주거복지사업단]△단장 최종국△주거복지팀장 추원호△임대운영〃 이은겸△자산관리〃 이영범[사업단장]△양곡마송 이승현△검단 김재근△루원 박화영<강원지역본부> [팀장]△총무 정석현△보상 이영주△주택공급 임훈택△토지공급 안민혁△주거복지 문정인△자산관리 김재동△단지개발1 최진국(기술)△단지개발2 윤문진△주택사업 정보영[사업단장]△강원혁신도시 기양호<충북지역본부> [팀장]△총무 장택종△보상 김난철△국토관리 홍용석△주택공급 강상호△토지공급 조항구△주거복지 장상규△자산관리 김영택△단지개발1 이덕선△단지개발2 윤일형△주택사업 김성규△주택건설 박대길[사업단장]△충북혁신도시 윤준호<대전충남지역본부> [팀장]△총무 이창훈△단지개발1 홍순모△단지개발2 신원식△주택사업 양경모△주택건설 신승원[보상사업단]△단장 김종엽△보상1팀장 추교영△보상2〃 윤종학△보상3〃 장경민△국토관리〃 조국증△금강보상〃 전기섭[판매기획단]△단장 구남걸△주택판매팀장 신숙진△임대공급〃 김호영△토지공급〃 김인근[주거복지사업단]△단장 송용섭△주거복지팀장 유태기△임대운영〃 문부열△자산관리〃 정종욱[사업단장]△대전도안 최병은△당진 임공대△충남도청 신맹돈<전북지역본부> [팀장]△총무 신정근△보상 이강길△주택공급 강명균△토지공급 선병채△주거복지 김훈△자산관리 전종수△단지개발1 곽명수△단지개발2 임승택△주택사업 이선관△주택건설 노동선<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총무팀장 전태호△단지개발1 이정기(기술)△단지개발2 임석호△주택사업 문창희△도시재생 백길석[보상사업단]△단장 이철웅△보상1팀장 김진태(金鎭台)△보상2〃 노형규△국토관리〃 유영래△영산강섬진강보상〃 김건일[판매기획단]△단장 구자곤△주택판매팀장 박근규△임대공급〃 한풍원△토지공급〃 이원재(李元在)[주거복지사업단]△단장 유제록△주거복지팀장 남성권△임대운영〃 안병민△자산관리〃 이남기[사업단장]△광주전남 김남강△여수엑스포 김용<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총무 최교환△단지개발1 김욱환△단지개발2 박오현△주택사업 김한섭△도시재생 오태수[보상사업단]△단장 김태겸△보상1팀장 김진식△보상2〃 서율창△보상3〃 한해도△보상4〃 송준경△국토관리〃 권기철△낙동강보상〃 표원두[판매기획단]△단장 김태락△주택판매팀장 권중현△임대공급〃 이승해△토지공급〃 김치훈[주거복지사업단]△단장 최종영△주거복지팀장 박세호△임대운영〃 김종환△자산관리〃 김종석[사업단장]△대구테크노 유갑용△대구혁신도시 전국진△경북혁신도시 김낙상<경남지역본부> [팀장]△총무 박희현△보상 김용귀△국토관리 이봉수△주택공급 장규찬△토지공급 김무홍△자산관리 최옥만△단지개발1 김호관△단지개발2 전현조△주택사업 김성배△주택건설 김학수[사업단장]△경남혁신도시 조병기<제주지역본부> [팀장]△총무 주영문△보상공급 안근△주거복지 양석환△단지개발 오병숙△주택사업 이동주<세종시사업본부>△사업지원팀장 조승용△사업전략〃 배대봉△용지〃 백경훈[세종시개발사업단]△계획팀장 김수일△단지개발〃 김정석[세종시건설1사업단]△보상팀장 최완용△판매〃 오승환△단지개발〃 배상수△주택건설사업〃 유용우[세종시건설2사업단]△보상팀장 김덕년△단지개발〃 진영흠<경기동북부직할사업단>△판매팀장 김창립△단지개발〃 정연민[별내사업단]△보상팀장 남기봉△단지개발〃 백승우[양주사업단]△보상팀장 문동주△단지개발〃 최재영(崔宰榮)<동탄직할사업단>△판매팀장 송석호△보상1〃 이재식△보상2〃 박상철△보상3〃 박순구△보상4〃 박광식△단지개발1〃 한병홍△단지개발2〃 유창형△기반시설〃 노용수△보상판매〃 홍춘기△사업〃 임규청△기반시설〃 이준환<파주직할사업단>△판매팀장 유동수△단지개발〃 조부영△기반시설〃 박노주△주택건설사업〃 원의재△전기U-City〃 윤재황△출판단지개발〃 육홍수<아산직할사업단>△보상판매팀장 김영욱△사업〃 김형식<오산직할사업단>△보상판매팀장 오재덕△단지개발〃 이규호△주택건설사업〃 장종식<청라영종직할사업단>△판매팀장 최영한[청라사업단]△보상팀장 엄철용△단지개발1〃 박영식(朴永植)△단지개발2〃 김창형△기반시설〃 정하용[영종사업단]△보상팀장 신민철△사업〃 김동길△기반시설〃 김달용<평택직할사업단>△판매팀장 오일섭△보상1〃 권창호△보상2〃 유호진△단지개발1〃 이용평△단지개발2〃 김형문<위례직할사업단>△판매팀장 김방혁△보상〃 김한식△단지개발〃 박만영△군시설이전〃 김병두<김포직할사업단>△판매팀장 김용수△보상〃 이종급△단지개발1〃 조동호△단지개발2〃 황필재△군시설이전〃 유찬희<성남재생직할사업단>△보상팀장 이정기(사무)△사업〃 이병곤<평택미군기지건설사업단>△사업지원팀장 배문호△용산사업〃 김성용
  • “日왕실 조선왕조 교양서 등 대량 보유”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왕실이 조선왕실의궤 이외에도 조선 왕조가 소장했던 도서와 왕의 강의에 사용됐던 서적들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왕실을 관장하는 궁내청이 보관중인 조선 왕조의 도서는 크게 두가지다. ‘제실도서(帝室圖書)’로 불리는 조선 당시 의학과 관습, 군(軍)의 역사 등을 소개한 서적 38종 375권과 왕이 교양을 쌓기 위해 받던 강연인 ‘경연(經筵)’에 쓰던 책들이다. 특히 밝혀진 도서 중에는 1392년 조선 건국 초기 자료와 함께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된 의학서와 같은 종류, 해외에 흩어져 있어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서적집도 포함돼 있다. 도서들은 1910년 일본의 강제 병합 이후 조선총독부를 통해 일본으로 유출한 서적들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문화재청 측은 최근 “일본에 유출된 문화재는 6만 1409점”이라고 발표했지만 “개인의 소유까지 포함하면 30만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양국 정부는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문화재와 문화협력협정을 체결, 한국에서 온 문화재 1300여점을 일본이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또 1990년 이후 일본인들의 기증 등의 방식으로 한국에 반환된 문화재는 17건에 2500점가량의 미술품·고고학자료· 서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양국 정부는 국제법상 문화재 인도는 완료된 것이라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조선왕실의궤의 경우 한국 국회가 2006년 12월 반환요구 결의를 채택하고 외교통상부 장관도 2008년 4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국내 사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반환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실도서와 경연 서적도 조선왕실의궤와 유출 경로가 유사한 만큼 한국 정부에서는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3점의 문화재를 함께 돌려줌으로써 양국간 우호의 상징으로 삼고 싶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hkpark@seoul.co.kr
  • 박태준 일대기 ‘철의 사나이’ 베트남어판 출간

    포스코 신화의 주역인 박태준 명예회장의 성장과 성공을 담은 책이 베트남어로 번역·출판됐다. ‘철의 사나이’(Nguoi Dan Ong Cua Thep·534쪽)라는 제목의 베트남어 번역본은 포항 출신 작가 이대환씨가 2004년 펴낸 ‘박태준평전’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국립대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구수정씨와 한국 성공회대에서 NGO학 석사 과정을 마친 응우옌 응옥 뚜옌이 번역을 맡았다. 또 ‘전쟁의 슬픔’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 바오닝 등 4명이 감수를 담당했다. 이 책은 박 명예회장의 성장 과정부터 영일만과 광양만에서 이룩한 포항제철(포스코의 전신)의 신화와 훗날 국회의원과 총리로서의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포스코 측은 “베트남 내에서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어판 발간이 중요하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면서 “좁게는 박 회장 개인의 일대기를, 넓게는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이룬 경제발전의 대명사인 포스코의 성장을 다룬 이 책이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의 사나이’ 출판기념회는 28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박 명예회장, 응우옌 드억 끼엠 베트남 국회부의장, 응우옌 수언 푹 총리실 장관 등 베트남측 인사들과 한국대사관, 포스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노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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