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러시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9·11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14
  • “MB 대북강경책 변화 불가피”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벽에 부딪혔다.” 외신들은 한국의 6·2 지방선거에 천안함 사태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선거결과를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분석하면서 이 대통령의 대북강경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3일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사건 대응에 대한 사실상의 국민투표였던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예상을 깨고 고전했다.”면서 선거에서 승리한 야당인 민주당이 대통령의 대결적인 대북정책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천안함 사건이 미국에 우호적인 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지방선거 결과가 천안함 사건 대응 등 대북정책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투표율이 54.5%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한 뒤 “북한에 연민을 느끼는 젊은층의 부동표가 현 정권의 대북강경책에 반발해 민주당으로 흘러갔다.”고 야당 선전 원인을 분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병국 사무총장 등이 사퇴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높은 투표율로 집권여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이번 선거를 통해 반영됐다.”면서 “이번 선거가 다음 대통령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3일 ‘6·2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남조선의 민주세력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극우보수적인 한나라당은 대참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천안함 사태를 “선거를 앞둔 모략적인 괴뢰군 함선 침몰사건 조작”으로, 한나라당의 참패를 “남조선 인민의 단호한 징벌, 준엄한 철추”라고 주장했다. kmkim@seoul.co.kr
  • [하토야마·오자와 동반 사퇴] ‘빅2’ 정치자금 의혹·후텐마에 발목… 日 정국 회오리

    [하토야마·오자와 동반 사퇴] ‘빅2’ 정치자금 의혹·후텐마에 발목… 日 정국 회오리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2일 전격 사임했다. 지난해 9월16일 취임한 지 260일 만이다. 역대 총리 가운데 다섯번째 단명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에 출석해 사의를 표명했고, 직후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도 당직 사퇴를 선언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정치자금 탈루 의혹에 이어 후텐마 기지 이전 논란과 사민당의 연립정부 이탈 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면서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민주당은 4일 총리를 선출한 뒤 7일 조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후임 총리로는 민주당 대표를 지낸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오카다 가쓰야 외상,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오전 중·참의원 의원총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재임 기간의 회한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퇴진을 불러온 발단으로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와 정치자금 의혹을 꼽았다. 후텐마 문제와 관련, 그는 “언젠가는 일본의 평화를 일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시기를 추구해야 하며, 미국에 계속 의존하는 게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반년간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 옮기려)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되지 않았다.”고 술회했다. 천안함 사태도 언급했다. 사건이 터진 뒤 미·일 양국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불가결하게 됐고, 따라서 후텐마 기지도 오키나와 안에서 옮길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한 것. 하토야마 총리는 “어떻게 해서든 일·미 간의 신뢰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비통한 심정을 꼭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하토야마의 퇴진에 민주당 분위기는 “참의원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일색이다. 이시이 하지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총리의 사퇴가 참의원선거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반겼다. 와타나베 고조 전 중의원 부의장도 “오늘의 하토야마 총리는 만점”이라며 하토야마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야당인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직접 신임을 물어야 하는 만큼 조속히 중의원을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과의 우호 관계 구축에 힘썼던 하토야마 총리가 물러남에 따라 향후 한·일관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8월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총리의 과거사 사과 담화나 전후보상법안 처리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간 부총리 등 민주당 인사들이 대부분 과거사 청산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 분석이다. jrlee@seoul.co.kr
  • 6·25 참전 21개국 돌며 감사 인사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과 생사를 함께했던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 인사 행사가 시작됐다. 1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1개 국가를 도는 대장정이다. 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참전 21개국에서 현지 위로 감사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참전국과의 우호를 다지는 행사다. 우리 정부가 참전국을 돌며 위로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참전국 주재 공관장의 책임 아래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참전국 정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참전국 중 가장 먼저 위로 행사가 열린 네덜란드에서는 오전 10시40분부터 스카베르겐 인근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부대인 반 호이쯔부대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교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당시 5300여명의 군인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120명이 전사하고 6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178만 9000명으로 가장 많은 군인을 파병한 미국에서는 60년 전 한국전 참전 결정이 이뤄진 워싱턴DC의 미국 의사당에서 정전협정기념일 전날인 7월26일 전·현직 참전용사 출신 상·하원 의원과 참전용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설] 김정일, 한·일·중 정상 메시지 제대로 읽어야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어제 천안함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국이 천안함 사태를 협의, 해결해가는 기초를 닦은 셈이다. 특히 전쟁 위기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전쟁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전쟁할 생각이 없다.”고 평화적 해결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대통령의 의지를 기초로 3국 협의체제는 공고화됐다. 장차 북한 고립은 심화될 것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이제라도 한·일·중 정상이 던진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 한·일·중 3국이 천안함 사태는 물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언제든지,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중국이 천안함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만으로도 의미가 커 보인다. 지금까지 중국은 공개적인 북한 관련 언급에 매우 조심스러웠다. 천안함 사태는 특별하게 한·일·중 합의가 어려운 사안이다. 그런데도 중국이 참여, 세 나라 정상이 합의해 언론발표문을 낸 것 자체가 매우 의미가 크다. 중국이 북한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이미 시사했다. 후 주석은 지난 24일 “평화 5원칙 기조 아래 각국과 우호협력을 발전시키고, 타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평화·공동번영하는 화목한 세계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과 원 총리가 한반도 긴장 고조를 원치 않음을 강조한 것을 북한도 가볍게 넘기면 안 될 것이다. 중국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여전히 북한 제재에는 신중하지만 미묘한 입장변화 또한 감지된다. 북한을 압박하는 국제 협조체제는 차근차근 구축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런 시대적 변화를 읽지 못하면 국제사회의 영원한 낙오자를 각오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국제합동조사단과 각국의 반응을 중시하겠다고 원 총리가 어제 밝힌 것도 의미가 있다. 향후 유엔 안보리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을 제재하게 될 경우 중국의 태도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까지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는 한·일·중 3국이 앞으로도 중대한 문제는 서로 배려하고, 민감한 문제는 객관적으로 처리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길 바란다.
  • [한·일·중 정상회의] 한·일·중 꿈나무 편지 2020통 타임캡슐에

    [한·일·중 정상회의] 한·일·중 꿈나무 편지 2020통 타임캡슐에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30일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기에 앞서 별실에서 따로 만나 담소를 나눴다. ●MB·원자바오 운동 소재 담화 이 대통령은 원 총리가 숙소인 제주 중문단지 근처를 아침에 산책했다는 얘기를 듣고 “중국에서도 평소 그렇게 산책을 하시냐?”고 물었고 원 총리는 “늦게 자더라도 아침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수십년 동안 해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열심히 사는 분들은 아침 습관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틀 전까지 여기도 날씨가 매우 안 좋았다고 하더라. 지금 날씨가 좋은 걸 보니까 모든 일이 잘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어 부인 미유키 여사와 함께 온 사실을 언급하며 “밖의 경치가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본 경치라고 집사람이 얘기하더라.”라고 소개했다. 회의가 끝난 뒤 세 나라 정상은 ICC의 야외 조각공원에 타입캡슐을 묻었다. 타임캡슐에는 ‘여기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한·일·중 10세 어린이 2020명의 3국의 평화와 번영과 우정을 기원하는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2020년까지 이곳에 보관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봉인했다. 타임캡슐 옆에는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수령 30년, 4.5m 크기의 해송을 심어 3국의 우호관계를 상징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게이단렌(經團聯),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관계자 등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비즈니스 정상회의’를 열었다. 여기서는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금융협력 강화, 투자환경 개선, 에너지·환경 및 표준화 협력, 관광을 포함한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한·일기업인 비즈니스 정상회의 한·일 간 ‘내조 외교’도 펼쳐졌다.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하토야마 총리 부인 미유키 여사를 제주의 한 호텔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미유키 여사와 반갑게 포옹한 뒤 “제주도 경치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여기까지 모셨다.”면서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셨을 텐데 여기서 피로를 풀고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미유키 여사는 창밖의 바닷가 풍경을 보며 “한 폭의 그림 같다.”면서 우리 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서귀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정부, 對北 심리전 속도조절?

    [對北제재조치 이후] 정부, 對北 심리전 속도조절?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시작된 대북 심리전 가운데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실시하려던 전단 살포가 지연되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반발과 함께 중국, 러시아 등이 이번 사건의 조사결과에 대한 검증의사를 밝히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군 관계자는 30일 “당초 기상 여건 때문에 전단 살포가 늦춰져 왔으며 최근 주변국 상황까지 고려하게 되면서 살포시기를 저울질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단 살포 계획의 보류나 연기는 아니며 북측으로 바람이 향하는 등 전단 살포를 위한 여러 고려가 맞는다면 당장 오늘(30일)저녁에도 살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군은 지난 24일 대북심리전의 즉시 재개를 선언했다. FM 방송을 심리전 재개 선언 즉시 내보내는 동시에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국내외 분위기와 함께 체제 비판 내용도 담아서다. 하지만 대북 전단살포는 일주일째 발이 묶인 상태에서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이렇다 보니 대북 전단살포 지연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실상 연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미 FM라디오를 통해 심리전을 시작한 데다 대형 확성기를 통한 방송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 북한의 심리를 적당히 자극한 상황에서 심리전용 전단 살포까지 당장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북한의 적극적인 대응이 우리군의 대북 심리전을 비롯해 군사적 행동을 위축시킨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 국방위의 이례적인 내외신 기자회견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북한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북한의 최대 우호국인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데다 심리전까지 동원할 경우 자칫 예상치 못한 무력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란 것이다. 게다가 북측이 최근 개성공단 폐쇄 카드를 꺼내든 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검증팀을 보내기로 한 데다 중국도 신중한 입장을 계속 고수하자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군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위한 대형 확성기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6월 둘째주 확성기를 통한 방송을 예정하고 있지만 확성기 설치 장소가 확정되지 못한 데다 확성기 수리 등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FM 전파만 보내면 라디오가 있어야 청취가 가능하지만 군의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를 이용하면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야간에는 약 24㎞, 주간에는 약 10㎞까지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일·중 정상회의] 파격 하토야마 vs 감성 원자바오

    [한·일·중 정상회의] 파격 하토야마 vs 감성 원자바오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29일 각각 대조적인 파격행보를 선보였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 하토야마 총리는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으로써 한국을 대신해 중국을 압박하는 데 앞장섰다. 반면 원자바오 총리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직접적 언행은 피하면서 한국 국민에게 감성적으로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토야마 총리는 대전의 국립현충원을 먼저 찾았다. 천안함 46 용사의 합동묘역에 참배하기 위해서다. 이어 하토야마 총리는 오후 4시30분 3국 정상회의가 시작되려는 순간 예정에 없던 깜짝 제안을 했다. “한국의 초계함 침몰 사건으로 46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일본, 한국, 중국 정상 모두가 애도의 뜻을 표했으면 한다. 모두가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 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가 동의하면 그렇게 하자.”고 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좋다.”고 동의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일어서서 10여초 간 묵념했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 측이 작심하고 중국을 압박하려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원자바오 총리는 아침 6시15분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 잠원동 한강시민공원에 나갔다. 그는 40대 남성과 배드민턴을 8분가량 즐겼고, 30대 남성과 야구공 던지고 받기와 배팅 연습을 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시민들에게 “이른 아침밖에 시간이 없어 이렇게 나왔다. 나는 한국과 한국인에게 깊은 우호의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3년 전 방한했을 때도 동부이촌동 한강시민공원에서 15분간 조깅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하지만 이번엔 그 2배인 30분 동안 시민들과 접촉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 남·북한 사이의 줄타기 외교로 한국 내 여론이 심상치 않은 것을 의식한 제스처로 풀이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유엔제재, 의장성명으로?

    정부는 천안함 사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가운데 어떤 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을까. 안보리 제재는 크게 결의안(resolution) 채택과 의장성명(chairman’s statement)으로 나뉜다. 결의안이 의장성명보다 강한 제재로 보통 인식된다. 결의안은 다시 구체적인 제재조항을 명시하는 제재결의안과 선언적인 규탄성 문구를 담은 규탄결의안으로 나눌 수 있다. 제재 강도는 제재결의안이 가장 세고, 이어 규탄결의안, 의장성명 순인 것으로 인식된다. 지난해 북핵 실험 후 안보리가 채택한 1874호가 대표적인 제재결의안이다. 유엔헌장 7장에 기반한 제재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추가제재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미 북한은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1874호의 적용을 받고 있어 추가 제재가 현실적으로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북한과 우호관계인 중국, 러시아가 동의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이 걸림돌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는 현실적으로 제재결의안보다는 일반결의안이나 의장성명을 더 유력한 카드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일반결의안은 안보리 표결을 거친다는 점에서 좀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결의안은 표결방식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찬반이 쪼개지는 표결(Split Vote)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안보리의 대주주격인 상임이사국 5개국(P5) 가운데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결의안 자체가 무산된다. 물론 중국이 기권할 경우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는 떨어진다. 의장성명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안보리 이사국들이 사전 문안협의를 거쳐 형성되는 동의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의장성명이 순조롭게 채택된다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대북 규탄에 나서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면 의장성명은 국내적으로 응징효과가 약한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정부 쪽에서는 의장성명을 채택한 뒤 다른 양자적 제재로 북한을 압박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힘을 얻는 듯한 인상이다. 이 경우 북한의 후견인 격인 중국의 체면을 대외적으로 살려주면서 실질적인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는 그림을 상상할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지방선거 D-4] 與 “민주가 전쟁위협 조성” 野 “선거용 전쟁놀음 심판”

    6·2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28일 천안함발(發) ‘북풍’과 ‘촛불’이 맞부딪쳤다. 야권은 천안함 사태로 불거진 최근 남북 긴장상황을 정부·여당의 탓으로 돌리면서 여당을 지지할 경우 한반도가 전쟁의 위험에 놓인다며 정권심판론 확산에 나섰다. 이에 여권은 ‘북한을 옹호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전쟁위협을 조성하고 있다.’며 반격했다. ●수도권 범野단일후보들 회견 민주당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과 함께 이날 저녁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평화와 정권심판을 기원하는 야간 촛불유세에 돌입하며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등 야권 단일화 후보는 이날 야4당 대표와 함께 여의도 공원에서 수도권 범야권 단일후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권의 선거용 전쟁놀음과 독선적 국정운영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한편 야간 촛불 유세 계획을 밝히며 동참을 촉구했다. 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금 한반도는 전쟁이냐 평화냐, 공멸이냐 공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명박 정권이 오직 지방선거를 목적으로 한반도를 대립과 전쟁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공격했다. 유 후보는 “평화, 민주주의, 민생, 정의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을 하나로 모을 때다.”라면서 “수도권의 야권 단일후보들은 오늘부터 야간 유세시에 유세장에서 촛불을 들고 함께 모여서 우리의 소망을 밝힐 것을 제안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경제불안을 정권심판의 지렛대로 삼아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천안함발 불안심리로 경제위기가 심화되면 집권여당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이 경우 정치 이슈보다 경제 현안에 민감한 중도층을 야권으로 결집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 후보 측 대변인인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강경조치로 남북관계가 파탄났고, ‘전쟁이냐 평화냐’는 시점까지 가고 있다.”면서 “복지에 가야 될 돈이 정부가 선거에 이기기 위해 만들어낸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데 쓰이고 있다.”고 공격했다. 아울러 야당 우호층인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데에도 안간힘을 썼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인천 인하대 앞에서 ‘20대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며 정권심판론 확산에 진력했다. ●오세훈·김문수는 세확산 주력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전쟁위협을 조성하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정몽준 대표는 경남 밀양시 삼문동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열린 이달곤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은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북한의 잘못된 위협 앞에서 우리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야지, 앞장서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을 하면 되겠느냐.”면서 “선거 때문에 나라의 경제를 흔드는 무책임하고 철부지 같은 일을 하는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여의도에서 열린 수도권 범야권 단일후보 긴급 기자회견과 관련, “정권심판론이 안 먹히자 고작 생각해 낸 것이 ‘전쟁위협론’이다.”라면서 “전쟁론은 북한이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써먹는 수법인데 민주당이 이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의 조윤선 대변인도 한 라디오에서 “무력도발한 북한을 옹호하고 화살을 한국 정부와 군에 돌리는 야당의 태도에 많은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한명숙 후보가 북한을 두둔하기보다 국민안전을 우선했다면 (천안함 사건은) 선거 쟁점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제히 상대편을 앞서가고 있는 한나라당의 수도권 후보들은 안보와 경제불안 공방에서 한발 비켜나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 공감대를 쌓는 데 주력했다. 오 후보는 성북구 숭곡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는 ‘워킹 스쿨버스’ 자원봉사 체험에 나서면서 ‘1일 1정책 메시지’ 전략을 이어갔다.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도 경기 지역 대학생 1000여명으로부터 공개지지를 받으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MB, 北어뢰 카탈로그 보여주며 설명… 원총리 고개 끄덕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회담은 단독 30분(오후 2시45~3시15분), 확대 45분(3시15분~4시) 등 당초 1시간15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독회담 시간이 100분을 넘겼다. 이에 양측은 확대 회담을 예정보다 15분 줄어든 30분 만에 끝냈으나 총 단독·확대회담 시간은 2시간10분으로 예정보다 55분이 길어졌다. 단독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이 주로 설명하는 입장이라 말을 많이 했고, 원총리는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원 총리에게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라는 중국어로 된 문건을 보여주면서 북한 소행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침몰과정과 함께 북한이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만든 카탈로그의 어뢰 모형과 이번에 발견된 어뢰 스크루의 일부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원 총리는 이 문건을 안경을 벗고 꼼꼼하게 살펴본 뒤 이 대통령이 설명을 할 때마다 수긍한다는 뜻으로 여러 차례 고개를 끄떡였다고 배석했던 관계자는 전했다. 회담을 마친 뒤 원 총리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 주재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대기실에서 20분간 배석자 없이 독대를 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오늘 예정된 시간보다 길게 정상회의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남북관계에 있어서 (두 나라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 회의는 성공적인 회의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속담에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좋을 때나 힘들 때 가장 빨리 알고 서로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두 나라는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답사에서 “가까운 이웃은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서로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한 뒤 “오늘 회담은 우호적이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심도 있게 진행됐다.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 좋고 빠르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한식인 망고 메밀전병, 성게 알죽, 오방색 도미찜, 궁중신선로, 한우 소고기 수육과 야채, 해신 삼계탕 등이 나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中 변화 기류… 北 6자로 반전 시도?

    천안함 사태 이후 줄곧 대북 우호 입장을 견지해온 중국이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이면서 북한이 향후 어떤 행동을 취할지 주목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6일 사설을 통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북한을 비판했다. 신문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북한의 반발은 설득력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 “북한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걸 충분히 증명하거나,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면 이를 시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내부적으로도 한반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중국 정부의 무조건적인 북한 감싸기에 대한 반대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P통신과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28일 한국을 방문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국제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잇따라 보도하면서 중국의 입장 변화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북 입장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궁지에 몰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북측은 이 같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방한시 외신들의 보도처럼 조사단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북한은 굉장한 소외감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궁지에 몰렸다는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면서 “북한이 향후 대남강경 조치 시행은 물론 국제사회의 눈이 천안함 사태에 집중된 만큼 현 국면을 전환하고자 제3의 북핵실험이 곧 일어날 듯 위기감을 고조시킨 뒤 6자회담 재개, 복귀 등을 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도 “중국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담 등의 자리에서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간접적으로 동의할 경우, 일단 북측은 중국을 상대로 비난·비판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나타내진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남조선이 자신의 형제국을 초청해 놓고 모략극, 악의적 선전을 펼치고 있다며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천안함 관련 입장 변화를 나타낸다면 북한은 남측을 상대로 국지전과 같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임을 의식해 국면 전환을 위해 6자회담 참가 의사를 밝힌 뒤, 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전일로 기념하는 7월27일(휴전협정체결일)을 기점으로 천안함 사건 모략은 정전체제 때문이라고 강조, 북·미간 평화협정체결 구축을 주장하고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멕시코만 3개주 어업재해 선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연방정부가 원유유출 피해가 심각한 멕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 3개주에 어업재해사태를 선포했다.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업재해사태를 선포한 뒤 “원유 유출이 어민들에게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경제적 고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만 연안 3개주는 원유 유출로 어장 접근이 차단됨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어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에 나서는 동시에 원유 유출의 사태의 책임자인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연방환경청(EPA)의 리사 잭슨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BP에 대한 벌금과 행정제재가 반드시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P를 겨냥, 방제작업에서 사용하는 분산제의 양을 줄이기 위한 조속한 조치를 마련토록 촉구했다. BP는 전날 밤부터 분산제 ‘Cor exit 9500’보다 독성이 약한 분산제를 사용하라는 EPA의 지시에도 불구, 기존 분산제를 계속 살포하고 있다. BP 투자자들도 24일 델라웨어주에서 “BP가 사고 발생 전 안전에 소홀했다.”며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BP를 몰아치고 있다. BP 측은 사태와 관련된 5억달러 규모의 연구계획을 발표한 데다 주요 신문에 전면 광고를 싣는 등 우호적인 여론 환경 조성에 나섰다. kmkim@seoul.co.kr
  • [천안함 ‘北소행’ 이후] “남측에 밀리지 않겠다”… 北특유 벼랑끝 전술 구사

    [천안함 ‘北소행’ 이후] “남측에 밀리지 않겠다”… 北특유 벼랑끝 전술 구사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북한 당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일 북한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의 대변인 성명에 이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21일 성명을 통해 “전쟁국면”, “남북관계 전면 폐쇄”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천안함 침몰사건 직후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북한 당국의 이 같은 강경 대응 방침은 합조단이 확실한 물증을 대내외에 공개,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하자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맞선다.’는 북한식 특유의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북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남한이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국제사회에 대북 제재 등을 제안하는 등 북한을 옥죄려는 흐름에 대해 쐐기를 박아야 한다고 판단을 한 것 같다.”면서 “검열단 파견을 이례적으로 제안하며 강경에는 초강경 대응 전략으로 남측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강(强) 대 강(强) 샅바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조사결과 발표로 천안함 사건이 국제사회를 비롯한 남북관계에서 밀고 당기는 정치적 영역으로 넘어왔다고 판단, 한반도 긴장 조성과 위협을 반복하며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라면서 “국방위 성명이나 검열단 파견 제의, 조평통 담화 등은 천안함 사건에서 남측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신호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사건 초기와 달리 조사결과 발표 전후로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 데에는 남측이 북한 소행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물을 찾아냈기 때문”이라며 “특히 조사결과 발표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북한의 어뢰 추진체 등이 공개되자 북한도 당황, 적반하장식의 심리전을 구사하려 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북한이 버마(미얀마) 아웅산테러 등을 자행했을 당시에는 남북관계란 것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전면 부인 수준에서 대응했지만, 지금은 정도가 어떠하든 남북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검열단 파견이라는 제안을 내놓고 각종 기구의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며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계속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천안함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 한국 사회의 여론 분열을 노리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이 강경대응을 펼치는 데에는 내부 및 외부적인 판단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보는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국방위 성명을 발표한 것은 북한이 도발하지 않았음을 강조, 내부 결집 효과를 노린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적으로는 조사결과 발표를 묵인할 경우 이를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이라며 “특히 남측에 대해선 상급부대가 하급부대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검열단이란 용어를 사용해 자극하는 한편, 남한 내 북한 우호세력들과 연대해 조사결과에 대한 의혹과 음모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만큼 북측의 강경한 입장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몽골국립의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박창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9일 몽골국립의과대학에서 명예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의료원장은 학문교류와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양 기관은 물론 양국의 우호증진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인민일보, 한국 발표·北 “무관” 함께 보도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결과를 주요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외신들은 대부분 국제 사회의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전망했고, 대북 제재에 열쇠를 쥔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했다. CNN은 합조단의 발표 장면을 생중계로 연결, 합조단의 조사결과와 증거물들을 자세히 분석했다. AP통신은 합동 조사단의 발표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북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합조단이 내세운 증거들은 북한의 개입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촉구하고, 북한의 동맹인 중국은 한국측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 추진 과정에서 난감한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제재에 착수하면 미국 및 다른 국가들이 이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고조됨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중·미 경제전략회의가 복잡해지게 됐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전면 중단 가능성을 보도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이번 사건을 한국전 이후 57년 만에 최악의 군사적 충돌로 규정했다. 일본 언론은 시시각각 관련 속보와 전문가 분석을 전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북한제 어뢰 프로펠러에 한글 표기가 있었다.”는 등의 발표 내용을 실시간 속보로 보도하면서 사건 경위와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 등의 분석 기사들도 쏟아냈다. 지지통신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중국이 한국 발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이지만 북한을 지금까지처럼 ‘전통적인 우호국’으로 대접하며 특별 취급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도 발표 결과를 속보로 상세히 전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은 북한과 무관하며 한국 측 발표는 북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 북한 국방위원회의 성명 등 북한 측 주장을 같은 비중으로 전하며 온도 차를 보였다. 반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이 견지해 온 불개입 및 남북한 분쟁의 공개적 논평 자제란 정책이 새로운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천안함 사고, ‘北도발’ 결론…美-日‘지지’ 中‘신중’

    천안함 사고, ‘北도발’ 결론…美-日‘지지’ 中‘신중’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가 20일 오전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사고 조사결과 발표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반응을 일제히 보도했다.KBS 1TV ‘뉴스 12’는 이날 오후 어뢰를 탑재한 북한의 연어급 잠수함이 수중으로 서해 외곽을 우회 침투해 천안함을 타격했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사고원인 발표내용과 함께 북한의 도발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엇갈린 시각을 전했다.이날 ‘뉴스 12’ 방송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국의 조사 결과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 측은 북한의 공격을 국제법 및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해 우리나라와 뜻을 같이 했다.일본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에 앞서 북한의 소행을 규탄하고 북한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반면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의식한 듯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대조를 이뤘다. 현재 정부는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 시 중국의 노력이 필수적인 만큼 후속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 천안함 침몰사고 피의 당사국으로 지목된 북한은 우리 민군합동사단의 발표가 날조된 것이라며 전면 부인하는가 하면, 반박성명을 통해 북한 국방위 검열단 파견 및 대북 제재 시 전면전쟁 선포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사진 = KBS 1TV ‘뉴스 12’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인산인해(人山人海). 상하이엑스포 하루 입장객이 33만명을 돌파하면서 사람으로 넘쳐나고 있다. 13억 인구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는 참가하는 국가와 국제조직이 246개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인간, 도시, 환경을 소재로 ‘도시와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Better City Better Life)’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상하이엑스포는 중국 내수시장이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대두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상하이엑스포를 관람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인들의 줄서기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포에서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질서 있게 기다리는 중국인들을 바라보면서 중국이 경제만 대국으로 부상한 것이 아니고 국민의식도 선진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엄청난 구매력과 높아진 물가 수준도 인상적이다. 엑스포 입장료가 중국 평균 노동자 임금의 이틀치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은 예전의 중국 소비자들이 아니다. 관람료가 우리 돈 1만 6000원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101층 전망대, 황포강 유람선 등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 관람객들은 대단한 쏠림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중국인들의 중국 사랑, 중국에 대한 자부심은 단연 압권이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전람관의 인기는 대단한 반면 개도국, 특히 북한관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다행히도 한국관과 한국기업관, 서울시관 모두 중국 관람객들의 열기가 대단한 곳 중 하나다. 최소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만 들어갈 수 있다. 한국관에 왜 중국인들의 발길이 몰릴까. 무엇보다 인간, 도시, 환경이라는 테마에서 중국인들의 눈높이가 한국의 것에 적합했고, 한국의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도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나라와 달리 일방적인 의사전달보다는 게임 등을 통해 중국 관람객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려는 노력이 주효했다. 우리의 주특기인 IT를 활용한 글자 맞추기, 자기 사진 찍어 화면 이동하기 등에서는 예외 없이 장사진이 이어진다. 문제는 중국 관람객들의 한국 열기를 소비로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이다. 중국 출장 시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한두 개는 한국 연속극이 잡힌다. 소위 ‘한쥐(韓劇)’라고 불리는 한국 연속극은 중국인들의 생활, 특히 청소년들의 사고체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류가 성행한 만큼 한국 제품의 소비를 유발시키지는 못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충분히 커진 만큼 엑스포의 한국 열기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드러난 중국의 녹색성장 중심의 산업구조 고도화 열망과 환경친화적 도시재개발 수요에 대해서 한국은 모두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중국의 신도시 건설이나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지방정부들의 환경설비에 대한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대우를 보장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우리 정부와 중국 지방정부간의 우호적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전람회와 기업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할 필요가 있다. 시장성이 크거나 효과가 좋은 지역에는 상설 전시관을 설립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자주 만나야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만들어지며, 한·중 네트워크도 굳건해진다. 국가 이미지와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지진복구 사업이나 빈민구호 활동, 장학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중국인들의 마음에 한 걸음 다가설 필요가 있다. 13억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역시 인재양성이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들을 잘 육성해 한·중 관계의 굳건한 대들보로 삼아야 한다.
  • 日외상 “식민지배 사과”

    │도쿄 이종락특파원│ 한국인 유골 219위에 대한 봉환 추도식이 18일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유텐지에서 오가타 가쓰야 일본 외상과 권철현 주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가타 외상은 일본 외상으로는 처음으로 유골 봉환식에 참석했다. 오가타 외상은 추도사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 국민에게 식민지 지배로 커다란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카다 외상은 이어 “병합의 아픔을 느끼는 피해자의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며 진정으로 미래 지향적인 우호관계를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jrlee@seoul.co.kr
  • 러에 ‘北 어뢰공격’ 설명

    외교통상부가 최근 러시아에도 “천안함 사태의 원인은 북한의 어뢰공격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로써 외교부는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완료한 셈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요한 나라인 만큼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유명환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이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등에게 몇 차례 조사상황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요청에 대해 러시아 측은 “조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그러나 러시아는 중국에 비해 한국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러 관계는 북·중 관계에 비해 소원하기 때문이다. 실제 2002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북·러 정상의 만남은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만나주지 않은 데 대해 러시아 측이 상당한 반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라브로프 장관이 평양에 이어 서울을 찾았을 때 우리 쪽은 이명박 대통령이 면담하는 등 환대했다. 천안함 사건 직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브누코프 대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월드이슈] 북미에선 테러 위협 인식 탑승거부·증오범죄 기승

    [월드이슈] 북미에선 테러 위협 인식 탑승거부·증오범죄 기승

    유럽에서 반이슬람교 정서가 형성된 배경에 무슬림 인구급증에 따른 비무슬림들의 위기감이 있다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는 ‘테러 위협’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무슬림 인구추정치는 245만여명으로 규모 자체는 북남미 전체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비율로 따지면 전체 인구의 0.8%에 불과, 무슬림 증가로 출산율이 덩달아 뛸 정도인 유럽과는 상황이 다르다. 미국의 경우 9·11 테러 이후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강해졌다. 그 결과 2000년 단 28건이었던 무슬림을 겨냥한 증오 범죄는 테러가 발생한 2001년 481건으로 17배 이상 증가했다.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팽배한 실정이다. CNN과 미국의 종교연구 단체 ‘퓨 포럼’이 지난해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6%는 이슬람교도들에 대해 비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을 갖고 있는 ‘선량한’ 무슬림 가족이 이유없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기도 하고 법정에서 이슬람식 여성 머릿수건인 히잡을 벗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역형이 선고된 적도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식 때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이름으로 선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슬람권 50개국 기업가 250명을 초청해 이슬람권과 스킨십에 나섰지만, 지난 1일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의 테러 기도사건은 그간의 노력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립 양상도 만만찮다. 유엔 총회는 지난해 12월 종교 비방행위를 비난하고 이슬람교도들이 테러리즘에 연계됐다는 인식에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슬람 비방금지가 국제법으로 인정받으면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이 이슬람 국가뿐만 아니라 비이슬람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